도서 소개
자기중심적이 유아에게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가르쳐준 <까만 크레파스>의 후속권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기차>는 전편과 비슷한 주제를 새롭게 등장한 뭐든지 변신가능한 이상한 녀석을 통해 보여준다. 앙증맞은 크레파스 친구들이 도화지에 그리는 그림을 보면 저절로 그림이 그리고 싶어진다.산책을 나간 까망이는 멋진 버스와 마주친다. "길이 없어서 달릴 수 없는걸."이라고 말하는 버스를 위해 까망이는 커다란 종이를 들고 와 쓱쓱 길을 그리고, 버스 정류장도 그린다. 다음 날도 같은 곳으로 놀러갔는데, 이번에는 멋진 배가 까망이를 기다리고 있다. 까망이는 또 커다란 종이를 들고 와 배를 위해 파도를 그리고 항구를 그린다.매일매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느라 점점 짧아진 까망이. 그런 까망이가 매일 어디를 가는지 다른 크레파스 친구들은 궁금하다. 이번에는 멋진 고속 열차가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색색 크레파스 친구들은 꽃을 그리고 나무를 심고, 호수를 만들고 높은 건물을 세운다. 그리고, 위험해서 달리기 싫다는 고속 열차에게 신나게 달려달라고 부탁한다.위험해도 하고 싶은 일은 뭐든지 해야하는 유아의 심리를 고스란히 담았다. 아무리 주의를 주어도 아이들은 하고 싶은 일을 꼭 해야한다. 그럴 때, 자칫하면 큰 사고가 일어나 큰 일이 날 수 있다는 것을 까망이와 고속열차를 통해 보여준다. 엄마의 잔소리보다 자칫하면 부러질뻔했던 까망이의 위기일발 순간이 훨씬 더 설득력을 가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카야 미와
일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조형과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산업디자이너로 일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도토리 마을의 모자 가게> <도토리 마을의 빵집>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까만 크레파스>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기차> <까만 크레파스와 괴물 소동> <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 <나는 그루터기야> 등이 있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유쾌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