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35가지 지혜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인생이 짧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야 하는가?
인간이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되어 영원히 살 수 있게 된다면 행복할까?
나의 삶은 내가 이루는 것인가, 아니면, 우주가 함께 짓고 있는 하나의 흐름인가?
거울을 통해 내가 바라보는 나의 모습이 진짜 나일까?
자아란 고정된 실체인가, 아니면, 관계로 이루어진 가변적 상태인가?
왜 이 세상에는 억울하고 안타까운 죽음이 그렇게 많이 반복될까?
실존주의자들의 말처럼, 타인과 사회는 나의 자유를 방해하는 요소일까?
왜 우리는 명품을 가지고 싶은가?
취향이 어떻게 가치가 되고, 곧 서열이 되는가?
진정한 관계가 오래 지속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이 책에 실린 35편의 짧은 철학적 이야기들은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따뜻한 위로와 함께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용기를 건네고 있다.
한 조각의 빵이 인간에게 말을 건넨다!
1. 한 소년이 먹음직스런 빵을 먹고 있었다. 빵이 말했다.
“들판에 농부가 씨앗을 뿌리고, 흙이 그 씨앗을 품어 주었고, 햇빛이 따사롭게 잎을 어루만져주었으며, 비가 와 나를 살찌게 했고, 그리고 가을에 농부가 추수를 한 덕분에 빵이 있단다.”
2. 바람이 말했다. “나는 밀밭을 흔들어 숨결을 불어넣었지.”
3. 구름이 말했다. “나는 비가 되어 너의 빵에 스며들었단다.”
4. 빵이 다시 말을 이었다.
“그 다음엔 방앗간에서 알곡이 갈려 밀가루가 되었어. 그리고 새벽부터 일어난 제빵사가 반죽을 치대고, 뜨거운 화덕에 넣어 구웠지.”
5. 소년의 눈이 동그래졌다.
“이 작은 빵 안에 흙과 햇빛, 비와 바람, 농부와 제빵사의 손길이 다 담겨있는 거구나!”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모든 것을 내 소유물로만 바라보며, 자연을 단순한 자원으로 취급해 왔다. 하지만 빵은 자연과 인간이 협력한 관계의 산물이다. 한 조각의 빵이 인간에게 말을 건넨다.
“세계는 자연과의 관계와 순환으로 이루어지며, 그러므로 나(빵)를 먹는 행위도 자연 순환의 일부가 된다.”
순환의 강
-인간은 자연과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
드넓은 평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
땅에 물을 주고, 생명을 주는 존재라고 자랑했던 강은, 기나긴 가뭄이 이어지자 두려움에 휩싸였다. “강물은 내게 쌓였던 눈에서 시작된 거야”라고 산은 지적했고, 구름은 “내가 비를 내려주지 않으면 너는 없다”고, 숲은 “내가 흙을 붙잡지 않는다면, 너 역시” 없으며, 바다는 “내 품이 없다면, 너는 어디로 흘러가겠느냐?”고 꾸짖는다.
그러자 강은 고개를 떨구고 고백한다.
“나는 산에 쌓인 눈에서 태어나고, 구름이 내리는 비로 자라나고, 숲속 나무들의 뿌리로 지켜지고, 넓은 바다의 품에 안긴다네. 그리고 다시 바다에서 구름으로, 구름에서 비로, 산속의 눈으로...끝없는 순환 속에 강물로 흐른다네.”
*자연의 모든 구성 요소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까 자연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지속될 수 있는 것은 서로 다른 존재들과의 연결과 순환 덕분이다. 곧 자연에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으며, 모든 생명체는 연결과 순환 속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도 자신이 ‘독립된 개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나’를 이루는 관계의 깊이를 알아볼 때 참된 정신적 성숙을 이룰 수 있다.
숲을 울린 종소리
-세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고색창연한 산사에서 저녁 예불 종이 딩—, 딩—, 울렸다.
1. 사슴
“바위가 무너지는 소리인가?” 그는 황급히 숲속으로 몸을 숨겼다.
2. 까마귀
“아니, 먹잇감이 쓰러졌나?” 주위를 맴돌기 시작한다.
3. 강가의 나그네
“지친 길손에게 위안을 주는구나!”
4. 타종을 마친 스님
“나무 관세음보살!”
소리는 사라졌으나, 듣는 귀마다 다른 세계가 계속해서 머릿속에 메아리치고
있었다. 그 소리를 해석하는 마음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
자유의 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1. 작은 마을의 한 소년이 자유를 찾아 무인도로 떠났다.
배가 고프면 과일을 따 먹으며 며칠 동안, 소년은 마음껏 자유를 즐겼다.
2. 어느 날 밤, 하늘은 번개로 찢어지고, 폭풍이 몰아쳤다. 그러나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3. 바람이 속삭였다.
“사람들, 공기, 물 등 그 모든 것이 네 자유를 지켜주는 것이지, 혼자만의 자유란 없단다.”
4. 소년은 다시 배를 띄워 마을로 돌아왔다. 그리고 반갑게 맞이하는 사람들을 보며 가슴 벅찬 자유와 행복을 처음으로 느꼈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집단을 구성했고 지속적으로 사회와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또 동시에 사회와 문화는 개인을 통제하고 구속하면서 인간을 만들어왔다. 그러므로 이제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는 생존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감정을 사고파는 마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남아 있을 때에만 인간은 아직 인간일 수 있다
서기 2200년, 금성
1. 사람들은 모든 감정을 돈으로 주고받았다.
미소를 보내고 싶을 땐 미소 이모티콘 전자화폐를 날렸다.
2.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도 ‘면죄부 이모티콘’을 뿌리면 되었으나, 돈이 없으면 감사한 마음조차 전할 길이 없었다.
3. 하지만 갈수록 도시는 감정이 굳어, 사람 사는 도시가 아니라 마네킹이 사는 도시처럼 변모했고, 병원에는 ‘감정 결핍 증후군’ 환자가 늘었다.
4. 그러던 어느 날, 미풍양속을 해치는(감정을 단 한 번도 사지 않았던, ‘감정 불법 거래범’으로 치부되는) 남루한 차림의 위험한 노인이 죽었다.
5. 그런데, 노인의 다락방 금고에는 엄청난 돈과 편지 한 장이 들어있었다.
“이 돈으로 어린이들을 지구로 보내, 지구 사람들의 순수한 마음과 감정 교류법을 배워오게 해 주세요!”
오늘날 우리 인간관계의 본질과 감정의 의미는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가? 감정이 가격표가 붙은 거래 단위가 되었을 때, 사랑과 용서 같은 감정은 의미를 잃고 껍데기만 남는다. 결국 인간은 마네킹이 된다.
백 년을 산다던 상인
-어떻게 사는 것이 충만한 삶일까?
부지런하고 비정한 상인이 있었다.
1. 이웃이 돈을 빌려달라, 친구가 술 한잔하자, 아내와 아이들이 여행을 간청해도 모조리 거절하고는 쉬지 않고 일했다. 그 집은 창고마다 곡식이 산처럼 쌓이고, 항아리마다 금화가 가득 찼다.
2. 세월이 흘러, 그는 백발이 성성해서야 비로소 만족하고 즐기며 살기로 결심했다.
3. 그러나 그날 밤, 그는 창고 앞에서 열쇠를 손에 쥔 채 죽었다.
4. 자식들은 장례가 끝나기도 전에 금화를 사이에 두고 서로 싸우며 다투었고, 마을 사람들은 어지러운 창고를 보며 말없이 서 있었다.
인간은 대부분 자기가 평균 수명은 살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보장된 수명은 없고, 더구나 죽음은 미리 예고하고 찾아오지 않는다.
* 현재를 충만하게 살아가는 것은 결국 삶 전체를 충만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숲의 합주
깊은 숲속 달밤, 동물들은 각자 소리를 뽐냈다.
1. 새-지저귀는 새 소리야말로 최고다!
2. 개구리-개구리들의 합창이야말로 최고다.
3. 사슴- 풀잎을 스치고 나뭇가지를 흔드는 바람 소리가 최고다.
4. 늙은 올빼미-모두 잠든 밤에 정적을 가르는 내 목소리야말로 최고다.
5. 거북이 느릿느릿 다가와 말했다.
“모두 참 어리석구나! 각자 자기 음악이 자기에겐 최고겠지.”
자신이 듣는 음악이 진정한 음악이라고 여길 때, 다른 소리는 소음이 되지만, 그 반대가 되면 숲은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내고 음악이 된다.
맛의 다툼
-맛에 대한 취향은 그가 속한 문화가 심어준 것이다.
1. 새: 과일 맛이 최고지!
2. 늑대: 진짜 맛은 고기야!
3. 사슴: 풀맛이 천상의 맛이야!
4. 곰: 아니야, 꿀맛이 최고야!
동물들은 서로 목소리를 높이며 다투기 시작했다.
5. 거북
”맛에는 절대적 기준이 없어. 너희가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니, 입마다 달리 느껴지는 법이야!”
맛은 가장 개인적인 감각 중 하나다. 그러나 동시에 문화적 산물이다. 그러니 맛에 대한 취향은 그가 속한 문화가 심어준 것이기도 하다.
산과 계곡
산과 계곡은 서로의 관계 속에서 산이고 계곡이다!
산: “내(높은 산)가 있기 때문에 계곡이 있다.”
계곡: “헛소리 좀 그만해라. 내(깊은 계곡)가 있기에 네(높은 산)가 있는 거야.”
바람이 말했다.
“너희가 서로 다투지만, 사실은 내가 바위를 깎아 내렸기에 너희 둘이 있는 거야.”
빗물도 말한다. “내가 오랜 세월 흙을 씻어냈기에, 깊은 골짜기도, 산도 생겨난 것이란다.”
강도 말한다. “나는 산에서 시작해 계곡을 따라 흐르고 있단다. 산이 없으면 나는 태어나지 못하고, 계곡이 없으면 나는 흘러가지 못하겠지.”
산과 계곡은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인간과 세계의 모든 존재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만 구체적인 실체가 되는 역동적인 존재다. 높음은 낮음과의 대비 속에서만 인식되고, 중심은 주변이 있을 때에만 중심이 된다. 바람과 비, 강은 누구의 편도 들지 않으며, 오직 흐르고 깎고 스며들 뿐이다. 그러나 바로 그 무심한 작용 속에서 산과 계곡은 함께 만들어지고, 함께 유지된다.
바람의 증언
-자연은 늘 경고하지만, 인간은 늘 외면한다.
나는 이름도 형체도 없고,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고 모든 곳을 지나가며, 그저 지구의 숨결을 실어 나르는 증언자, 바람이다.
1. 나는 바다에서 온다.
나는 고래들의 한숨소리와 바다의 울음을 전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울음소리를 듣지 못하고, 그저 ‘이상 기후’라고만 말한다.
2. 나는 숲의 비명을 듣는다
오늘도 누군가가 톱에 쓰러진다. 그러나 사람들은 ‘황사 먼지’ 타령만 한다.
3. 나는 도시의 거친 숨을 듣는다
빌딩과 매연 속에서 시달리는 도시의 고통을 전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며 아픔도, 경고도 그저 ‘미세 먼지’ 핑계만 댄다.
4. 나는 오늘도 증언한다.
사람들은 내가 실어온 울음을 ‘이상 기후’라 하고, 내가 가져온 경고를 ‘미세 먼지’라 한다.
나는 지구의 신경망이다. 보이지 않는 고통을 실어 나르는 증언자다. 하지만 듣는 자에게만 들릴 뿐이다. 나는 세상이 잃어버린 숨결을 찾아 길을 떠난다. 나는 바람이다.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외면하거나 듣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그들은 그 현상에 이름을 붙이고 통계로 바꾸면 책임에서 한 걸음 물러설 수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이는 회피의 다른 이름이다.
조물주의 후회
- 모든 생명체들은 호소한다. ‘제발, 늦기 전에’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달라고!
어느 날, 바다에서 물고기들이 하얗게 떠오르고, 끝없는 죽음의 행렬이 하늘로 올라왔다.
조물주는 이들의 하소연을 직접 듣고 싶었다.
1. 참다랑어
저는 비닐, 플라스틱, 그물 조각들로 인해 질식사했습니다. 바다는 쓰레기를 숨기는 구덩이가 아니라는 것을 제발 인간에게 알려주십시오.
2. 닭
저는 겨우 여섯 주를 살았는데 도살장으로 끌려가 죽었습니다. 제발 살아있는 생명을 물건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3. 지렁이
독한 농약 때문에 죽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죽으면 땅도 함께 병 들어갑니다.
4. 인간
저는 전쟁터에서 죽었습니다. 제가 인간인데도 인간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조물주님, 인간을 더 겸손한 존재로 다시 빚어주십시오.
5. 조물주
“정말 미안하구나…” 조물주는 눈물을 흘렸다.
물고기, 새, 지렁이, 인간 모두 자신의 손에서 태어난 존재들이었다.
인간은 자신이 지구의 주인처럼 생각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생존마저 위협받는 상황을 만들고 말았다. 인간은 스스로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이며, 지배자인 동시에 고통받는 존재가 되었다.
하루살이의 고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루살이1
“인생은 짧으니 먹고, 마시며 마음껏 즐기자!” 그리고 죽었다.
하루살이2
“나는 누구보다 멀리, 더 높이 날꺼야!” 하다가 죽었다.
하루살이3
“죽음이 무서워!” 나뭇잎 밑에 숨어 있다 죽었다.
어떤 하루살이
짧은 삶을 잊게 할 만큼 그윽하게 날갯짓하며 춤을 추다 죽었다. 비록 짧은 하루 동안이었지만, 그는 웃고, 사랑했고, 작은 무늬를 새겨 넣었다.
짧은 삶,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야 하는가? 쾌락만을 좇는 삶의 가벼움, 욕망으로 스스로를 소진해 버리는 삶의 무모함, 죽음을 두려워해 숨을 죽인 채 하루를 버티는 하루살이들을 보았다. 그러나 마침내 하루살이는 깨달았다.
* 삶은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깊고 충만하게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몽당코와 구름
코가 짧아 놀림을 받는 코끼리 몽당코는 열심히 노력해서 코를 늘렸다.
1. 그러나 동료들은 여전히 그를 ‘몽당코’라 불렀다. 그래서 결국 그는 무리를 떠났다.
2. 다른 코끼리 무리를 만났는데, 이번에는 코가 짧은 종이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그는 찔쭉이 코라고 놀림을 받았다.
3. 어느날 몽당코는 연못에 비친 구름을 보았다. 처음엔 사자 모양이던 구름이 잠시 후 양이 되고, 곧 코끼리처럼 보였다가, 이내 바람에 흩어졌다.
4. 몽당코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 아! 변하지 않는 건, 늘 변하고 있다는 사실뿐이구나!”
나를 규정하는 것들이 사실은 타인의 기억, 관습적 언어, 오랜 고정관념이라는 사실에 불과하며, 변하지 않는 건, 늘 변하고 있다는 사실뿐이다.
* 나의 정체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변하고 흘러가는 현상이다.
두 마리 여우의 논쟁
넓은 평원 한가운데 낮은 언덕과 높은 언덕에 여우가 한 마리씩 살고 있었다.
1. 낮은 언덕의 여우는 하늘은 평평하다고, 높은 언덕의 여우는 하늘이 둥글다고 주장했다.
2. 어느날 큰비가 내려 평원이 물에 잠기자 낮은 곳의 여우는 홍수를 피해 처음으로 높은 언덕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하늘은 둥글게 보였다.
3. 비가 그치자 이번엔 높은 곳의 여우가 호기심에 낮은 언덕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물에 비친 하늘이 평평하게 보였다.
4. 두 여우는 서로를 바라보며 큰소리로 웃었다.
여우 두 마리는 자신이 보고 있는 세계가 유일한 진리라 믿는다. 각자의 자리에서 보이는 세상은 다를 수밖에 없고, 모든 사물의 성격은 맺는 관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여우와 마이다스 왕
손에 닿는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하는 초능력을 가진 왕이 있었다.
1. 숲에서 여우 한 마리가 다가와 말했다.
“마이다스 왕이여, 내가 핥기만 하면 무엇이든 신선한 고기로 변하는 능력을 갖고 싶습니다.”
2. 마이다스 왕
“나도 한때 금이 많아지면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었다. 그러나 금이 많아질수록, 나는 더 많은 금을 원했다. 그 욕망은 끝이 없었고, 마침내 제일 아끼는 딸마저 금으로 변하고 말았지. 나는 황금을 좇다가 가족도, 세상도 모두 잃어버렸단다.”
3. 여우
“저는 당신과 다르고 욕망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4. 마이다스 왕
“아니야. 진짜 부자는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지금이 충분하다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란다.”
* 잘못된 욕망의 노예가 되지 말아라. 너와 세상은 황금보다 소중한 것이다.

하루살이에게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가 무언가를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그것이 사라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끝이 있기에 기다림이 가능하고, 유한하기에 순간은 빛난다. 하루살이가 마지막에 도달한 깨달음은, 유한한 존재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이 언젠가 마주해야 하는 진실이다.
* 죽음이 있기에 삶은 의미가 있다.
나는 누구인가? ......물에 비친 모습이 물결에 따라 흔들리듯, 구름이 시시각각 변해가듯, 자아 역시 상황과 만남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진다.
* 자아란 홀로 완성되고 고정되는 실체가 아니라, 서로에게 비추어지고 기억되고 이해될 때 비로소 살아나는, 관계로 이루어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