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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꿈과 기분
별빛들 | 부모님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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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김종완 작가와 출판사 별빛들이 협업하여 펴낸 작품집이다. 시간을 부드럽게 멈춰 세우고 맑은 상상을 하는 김종완. 갖는 것보다 갖지 않는 쪽을 택해서 자신을 지켜내는 작가. 그의 고요한 고심과 평온한 장면들의 모음이다.

  출판사 리뷰

《밤과 꿈과 기분》은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김종완 작가와 출판사 별빛들이 협업하여 펴낸 작품집이다.

시간을 부드럽게 멈춰 세우고 맑은 상상을 하는 김종완. 갖는 것보다 갖지 않는 쪽을 택해서 자신을 지켜내는 작가. 그의 고요한 고심과 평온한 장면들의 모음.

《밤과 꿈과 기분》은 느긋한 김종완의 시선과 리듬으로 옮겨진 하나의 시간이자 공간으로 주변의 풍경을 고요하게 잠재우는 일종의 자극 없는 휴식이다. 특별한 갈등이나 극적인 반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네 평온한 일상의 시 같은 순간. 많은 이들의 휴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아주 고요한 평온을 얻기를.

부드러운 공중의 주파수를 맞추며 – 이기리

밤과 꿈과 기분이 지닌 공통점은 얼마간 공중에 붕 뜨는 시간을 사랑한다는 것. 몸과 마음이 중력을 거스르고 부유한다는 착각은 나를 잠시 이 세상 존재가 아닌 것처럼 만들어주기도 한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지독한 구속력으로 삶을 조여올 때, 나에게는 필사적인 도주로가 필요하다. 그럴 때마다 잠시 떠오를 수 있는 공중은 내게 얼마나 차분한 날갯짓을 가르쳐주었는지. 그런 다음 착실하게 가라앉는 시간의 미덕을 알려준 것도 다 공중의 역할 덕분이다.

사람들에게 마치 “이제 시시해진 것들” 같은 이 세 가지를 김종완의 눈으로 다시 읽으면 삶이라는 불안 속에서 멋지게 하루하루 작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밤, 꿈, 기분. 이것들은 모두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다 “하루살이들 간의 인수인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 하루 지나 하루 사는 것들일 뿐. 그래서 매일 새로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일찍이 알게 된 것도 다 작별 덕분.

이 책을 다 읽고 다시 넘겨받은 밤과 꿈과 기분을 일직선으로 놓아보라. 그러면 당신은 한 줄의 공중을 읽을 수 있을 것이고, 그 공중은 당신이라는 이야기를 아직 내려놓지 않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종완
“밤과 꿈과 기분 속에서, 글을 쓰고 책을 만듭니다. 잠이 많은 편입니다.”《하염없이 눈 내리는 밤》, 《생각이 방 안을 돌아다녀》, 《머지않아 여름은 끝나겠지만》, 《작아진 욕실의 비누처럼》 등 2016년부터 꾸준히 독립출판을 통해 작품을 발행중이다.

  목차

1부 9 ~ 139
2부 141 ~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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