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무리 친한 단짝 친구여도, 또는 외모가 똑 닮은 형제여도 성격과 생각이 같을 수는 없다. 그림책 《다른 우리》는 너무나 다르지만 하나의 몸을 가진 구름이와 돌이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이기에 두려운 것이 없었지만 함께라서 어려운 것도 많았던 시간을 따라간다.
싸우다 지친 둘은 하나의 몸이 두 개의 몸으로, 네 개의 다리가 여덟 개의 다리로 나뉘기를 빌고 또 빈다. 마침내 서로 다른 몸을 가진 두 마리의 개가 되어 각자 다른 길로 떠나지만, 따로 걷기 시작한 뒤에야 비로소 서로의 빈자리가 생각보다 컸음을 알게 된다. 사람들이 돌이를 가두고 산속의 들개들까지 모두 잡아야 한다고 말하는 순간,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둘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이야기는 긴장감을 더한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신나라 작가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 부딪치고 멀어졌다가 결국 함께 더 멀리 나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다름’의 진짜 의미를 전한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충돌하기도 하지만, 또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채워 주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우리라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하나의 몸과 네 개의 눈, 그리고 네 개의 다리를 가진 개들의 소원 아무리 친한 단짝 친구여도, 또는 외모가 똑 닮은 형제여도 성격과 생각이 같을 수는 없지요.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하고 싶은 모든 것이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우리는 모두 다른 성격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런 다른 점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차라리 혼자가 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지요.
그림책 《다른 우리》 속 구름이와 돌이는 너무나 다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둘이 다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몸을 가졌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함께이기에 두려운 것이 없었지만, 함께라서 어려운 것도 많았습니다. 구름이는 익숙한 것을 좋아했고 조심성이 많았지만, 돌이는 정반대였습니다. 새로운 곳을 모험하고 싶어 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어 했지요. 구름이와 돌이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고, 서로를 배려하지 않았습니다.
싸우다 지친 구름이와 돌이는 매일 산에 올라가 소원을 빌었습니다. 하나의 몸이 두 개의 몸으로, 네 개의 다리가 여덟 개의 다리로 나뉘기를 빌고 또 빌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따로 걷기 시작한 뒤에야 알게 된 서로의 빈자리둘은 소원대로 서로 다른 몸을 가진 두 마리의 개가 되었습니다. 구름이와 돌이는 후련한 마음으로 각자 다른 길로 떠났습니다. 혼자가 된 구름이는 언제나 그랬듯 익숙하게 먹이를 사냥했습니다. 돌이는 그토록 바라던 새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지요. 그러나 막상 혼자가 되니 마냥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구름이는 먹이를 잡을 때마다 돌이를 떠올렸습니다. 사냥에 서툴렀던 돌이는 늘 배고픔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서로의 빈자리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심지어 배고픔에 지쳐 마을로 내려간 돌이는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말았지요. 들개는 위험하다며 산속의 들개들까지 모두 잡아야 한다는 사람들의 말에, 돌이는 구름이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돌이는 온 힘을 다해 구름이에게 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산에 있으면 위험하니, 당장 떠나야 한다고 알리고 싶었습니다. 과연 돌이는 사람들이 가둔 우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구름이와 돌이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따로 걷기 시작한 뒤에서야 비로소 서로를 알게 된 둘은 이제 어떻게 달라질까요?
다르기에 더 멀리 갈 수 있는 우리그림책 《다른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다시 함께 달려가는 두 존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신나라 작가는 서로 다른 구름이와 돌이가 부딪치고 멀어졌다가 결국 함께 더 멀리 나아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다름’의 진짜 의미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모두 다른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있기에 숲이 더욱 아름다운 것처럼,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기에 세상 역시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서로의 다른 모습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의 세계는 더욱 깊어지고 넓어집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충돌하기도 하지만, 또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채워 주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우리. 이렇게 다른 우리가 함께이기에 우리는 더 먼 곳을 향해 달려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나라
애니메이션 만드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드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으스스하고 귀여운 것들을 그리는 일을 좋아합니다.홈페이지 nar-rrr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