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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여는 세상 2025.겨울
시로여는세상 | 부모님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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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어느덧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세밑, 어김없이 절기는 순환하고 계간 시전문지《시로여는세상》은 새해의 설렘으로 겨울호를 발간한다. 계간《시로여는세상》은 시와 평론을 주로 다루는 문예지로 이번 호는 통권 96호이다. 정직하고 치열한 시 정신을 추구하고 예술 전반으로 시야를 확대하는 일은 이번 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시인명감』발간 출판기념식 행사와 2025년《시로여는세상》작품상과 신인상 시상식 화보로 일년 동안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책머리는 시단 선후배 시인의 대담 지면인 ‘시심전심(詩心傳心)으로, 몸으로 체득되지 않은 정보들은 진정한 앎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선(禪)을 비롯한 불교 철학이나 노장사상에 더욱 빠져들며 언어 이전의 세계를 만난다는 전율을 신승근 시인과 김영삼 시인이 나눈 대담을 통해 블랑쇼가 언급한 “시가 시인에게 올 때, 시인 안에 있는 ‘나’ 라고 부르는 누군가가 죽는 것이다.”라고 했다는 두 시인의 탐색이 신작과 근작시의 유려한 작품 속에 드러난다.
이번 겨울호 신작시에는 1971년 등단한 나태주 시인의 신작 외에 김명리, 윤 효, 김수우, 곽효환, 신종호, 천수호, 양균원, 곽은영, 윤범모, 최윤정, 신새벽, 강빛나, 이서영, 홍여니 시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어른을 위한 동시’ 지면에서는 문봄 시인의 동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호에는 집중조명으로 발간 초창기에 편집에 기여했으나, 올해 안타깝게도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영면한 이정란 시인 추모 특집을 마련했다. 고인의 신작시와 홍일표 시인의 추모사와 최휘 시인 추모시를 담는다.
‘비평가의 시선’ 지면에서는 ‘시의 요건과 지향’ 이란 제호로 김경복 문학평론가는 좋은 시의 요건에 대한 논의로 시인은 존재의 입구와 관련된 이미지를 갖는데 이때 시적 이미지의 가치는 울림으로 가늠되며 이 울림은 그 시적 이미지가 모든 존재의 입구를 계시하고 존재의 소리를 표상함으로써 시적 이미지에 접하는 모든 존재의 존재성에 대한 전환을 가져온다고 보며, ‘자본주의의 급소에 가장 가까이 있는 자’로서 시인은 자신의 체험을 풍부한 살과 결로 직조할 필요가 있으며. 그 살과 결이 풍부한 시로 자본주의 급소 찌르기에 나서야 한다고 다시 시의 본질을 사유하도록 이끈다.
이번 호에도 신용목의 시소설 ‘침묵의 긴혀 4’ 를 통해 시쓰기의 새로운 시도를 확인할 수 있다.
기획 연재인 ‘예술기행’에서 박선옥 시인이 미켈란젤로의 주변인에 대한 기록을 찾아 시인으로서의 미켈란의 시간을 두 발로 걸으며 쓴 본격적인 기행을 읽을 수 있어 이번 호에도 예술 전반으로 시야를 넓히려는 시도를 지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해수 평론가는 ‘계간시평’ 지면에서 ‘삶의 거짓과 진실 혹은 ‘나’와 너‘ 라는 제호로 가려진 삶의 거짓과, 남겨진 유일한 진실이 된 ‘너’를, 안아 보려 시도하고 표현하는 이 계절의 작품들을 읽어낸다.
SNS 상에 활발한 집필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문예비평가 김미옥의 연재 ‘인플루언서의 현장’에서 작가는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제호로 세상을 새롭게 본다는 것은, 이미 존재하는 것을 다시 훔쳐 새롭게 배열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독창성은 무에서 태어나는 게 아니라, 도둑질의 기술에서 탄생한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언술한다. “영웅들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 영웅들처럼 보아야한다.” 창조적 인간이 된다는 것은, 좋은 도둑이 된다는 것이다.
주간의 서재에서 김병호 시인의 ‘내 삶의 달콤한 적임자’라는 제목에서 강수, 길상호, 김수예, 박시우, 최정란 시인의 각기 다른 시적 개성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탐색하는 현대시의 중요한 흐름을 보여준다. 각각의 시들은 삶의 보편적인 주제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언어로 형상화한다. 우리는 이 작품들을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이 직면하는 다양한 존재론적 질문들에 대한 시적 답변을 찾아볼 수 있다. 독자들에게 한 걸음 시에 가깝게 다가서도록 하며, 시인과 독자가 함께 시가 지닌 치유력에 공감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열고 있다.
《시로여는세상》은 출판이 여전히 우리 문화의 근간을 이루며 가치를 창조하는 귀한 영역이라는 믿음으로 2026년 다음 호를 준비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시로여는세상 편집부
<시로 여는 세상 2006.여름>

  목차

◆ 시심전심詩心傳心 박균수 · 김안녕
박균수 | 신작시ㆍ기억의 인서트 외 1편
근작시ㆍ예민한 사람 외 1편
김안녕 | 신작시ㆍ하모니마트가 사라진 골목에 핀 능소화 외 1편
근작시ㆍ침 맞고 약 타고 외1편

◆ 시심전심詩心傳心 신승근 · 김영삼
신승근 | 신작시 · 환상, 혹은 망상이라는 이름의 역 외 1편
근작시 · 나는 없다 외 1편
김영삼 | 신작시 · 꼭지 외 1편
근작시 · 길 외 1편

◆ 신작시
나태주 | 예언을 멈추어라 외 1편
김명리 | 떼 외 1편
윤 효 | 백중伯仲 외 1편
김수우 | 회전초 외 1편
곽효환 | 언제 다시 우리는 볼 수 있을까 외 1편
신종호 | 슬픔의 기원 외 1편
천수호 | 복기復棋 외 1편
양균원 | 상像 외 1편
곽은영 | 양젖 텐트 외 1편
윤범모 | 눈물 외 1편
최윤정 | 아누비아스 외 1편
신새벽 | 발목 주파수 외 1편
강빛나 | 롤러코스터 외 1편
이서영 | 음 소거하고 외 1편
홍여니 | 그냥 보기에는 검은색 줄에 불과하지만 외 1편

◆ 어른을 위한 동시
문 봄 | 햄스터와 쳇바퀴

◆ 추모 특집 | 이정란 시인을 기억하다
대 표 시 | 이정란 | 재구성되는 저녁 외 2편
추모의 글 | 홍일표 | 『나는 있다』의 시인은 지금 어디에 있나?
추 모 시 | 최휘| 그늘꽃 ― 故 이정란 시인을 기리며

◆ 비평가의 시선
김경복 | 시의 요건과 지향

◆ 신용목의 시소설 · 연재 4회
신용목 | 침묵의 긴 혀

◆ 예술기행
박선옥 | 『거장 미켈란젤로』를 접는다 ― 곁을 함께하고 싶은 청년들

◆ 계간시평
전해수 | 삶의 거짓과 진실 혹은 ‘나’와 너

◆ 인플루언서의 현장
김미옥 |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 주간의 서재
작품론 | 김병호 | 내 삶의 달콤한 적임자
강 수 | 『위대한 밥』
길상호 | 『오고가고 수목금』
김수예 | 『오아시스는 멀리에 있어』
박시우 | 『내가 어두운 그늘이었을 때』
최정란 | 『분홍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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