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인문,사회
북한을 알아가면 좋겠다  이미지

북한을 알아가면 좋겠다
체제와 시장의 역설
논형 | 부모님 | 2025.12.24
  • 정가
  • 18,000원
  • 판매가
  • 17,100원 (5% 할인)
  • S포인트
  • 540P (3% 적립)
  • 상세정보
  • 15.2x22.5 | 0.354Kg | 272p
  • ISBN
  • 9788963579085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북한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낯선 이웃이다. 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한 민족이지만, 동시에 세습체제와 핵·미사일 문제, 폐쇄적인 정치 구조로 인해 늘 긴장과 오해의 대상이 되어 왔다. 우리는 과연 북한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북한을 알아가면 좋겠다 – 체제와 시장의 역설』은 이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저자 권숙도는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에서 오랜 기간 통일 교육 현장을 담당해 온 연구자다. 그는 청소년, 대학생, 공무원, 시민사회 구성원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북한을 설명해 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북한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단편적인 정보와 정치적 프레임 속에서만 이해하고 있음을 반복해서 목격해 왔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의식에 대한 하나의 응답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북한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체제와 시장의 모순을 통해 다시 읽는 북한의 현재
『북한을 알아가면 좋겠다 – 체제와 시장의 역설』 출간

북한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낯선 이웃이다. 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한 민족이지만, 동시에 세습체제와 핵·미사일 문제, 폐쇄적인 정치 구조로 인해 늘 긴장과 오해의 대상이 되어 왔다. 우리는 과연 북한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북한을 알아가면 좋겠다 – 체제와 시장의 역설』은 이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저자 권숙도는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에서 오랜 기간 통일 교육 현장을 담당해 온 연구자다. 그는 청소년, 대학생, 공무원, 시민사회 구성원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북한을 설명해 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북한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단편적인 정보와 정치적 프레임 속에서만 이해하고 있음을 반복해서 목격해 왔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의식에 대한 하나의 응답이다.
『북한을 알아가면 좋겠다』는 북한을 선악의 대상으로 단순화하지 않는다. 대신 북한의 정치체제와 권력 구조,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의 작동 원리, 조선노동당과 헌법의 실제 기능을 차분히 설명한다. 나아가 북한 경제의 시장화, 비공식 경제의 확산, 개혁·개방 시도의 한계와 반작용, 군사 전략과 핵·미사일의 정치적 의미, 북한 주민들의 삶과 인식 변화, 그리고 통일 정책의 변화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은 부제에 담긴 ‘체제와 시장의 역설’이다. 북한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정치적 통제와 이념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경제 성과를 통해 주민들의 불만을 완화하고 체제 안정을 도모하려 한다. 그러나 경제 성과를 위한 개혁과 시장화는 필연적으로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낳고, 이는 다시 체제를 위협하는 요소가 된다. 북한이 개혁과 통제를 동시에 강화하는 이유, 때로는 모순적으로 보이는 정책을 반복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는 이러한 모순을 단순한 비합리성이나 실패로 치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북한 체제가 어떤 논리와 조건 속에서 유지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남북관계와 통일 문제를 보다 흔들림 없이 바라보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북한을 무조건 비난하거나 미화하는 태도 모두에서 벗어나, 보다 성숙한 논의로 나아가기 위한 제안이기도 하다.
『북한을 알아가면 좋겠다 – 체제와 시장의 역설』은 북한을 “판단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이해하기 위한 책”이다. 북한을 둘러싼 익숙한 오해와 단정에서 벗어나, 지금의 북한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신뢰할 만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이다. 그러나 과연 북한이 순수한 사회주의 국가인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북한의 정치체제가 사회주의 국가의 일반적인 모델을 적용하여 이해하기에는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회주의 국가는 바로 중국과 베트남이다. 하지만 북한은 이들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뭔가 다른 모습이다. 가령 외형적으로 공산당이 집권하고 당대회를 통해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모습은 비슷해 보이지만, 이들 국가들과 달리 3대 세습체제를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철저하게 폐쇄적이어서 우리가 직접 방문하거나 주민들과 접촉할 수 도 없다. 이러한 점에서 과연 북한이 중국이나 베트남과 같이 우리가 알고 있는 유형의 사회주의 국가인지 의문이 들 수 있는 것이다.

북한 정치의 특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수령 중심의 유일지도체계이다. ‘수령’은 우리에게도 매우 익숙한 호칭이기도 하다. 과연 북한에서 ‘수령’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존재일까.
북한에서 수령은 한마디로 당과 정부, 군 위에 존재하는 최고지도자를 의미하는 호칭이다. 즉 북한의 권력구조에서 수령은 당·정· 군을 완전히 장악하고, 전체 인민의 모든 생활과 사상체계 전반을 통치이념을 바탕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북한의 통치이념은 시대적 상황 변화에 따라 조금씩 변경되어 왔다. 한 마디로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일당 지배체제’라는 사회주의 국가의 보편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조선노동당 위에 당을 영도하는 최고지도자로서의 수령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다른 사회주의 국가와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즉 북한은 수령 중심의 독재체제이며, 이 수령은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그리고 김정은으로 대를 이어 승계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 이상 중앙집권적·계획적 관리시스템이 작동하기 어렵게 되었고, 이제 주민들은 시장에 의존하여 생존을 영위해 나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계획과 공급 시스템에 기반을 둔 사회주의 가격제정원칙과 국정가격으로는 치솟는 물가를 감당할 수 없었다. 더 이상 국가의 자원배분, 가격통제 기능이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시장에의 의존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었다. 배급제가 사실상 붕괴되고 주민들이 장마당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게 되면서, 공식 경제는 마비되고 비공식 시장경제가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고난의 행군 시기는 북한 내부적으로 막대한 상처를 남겼을 뿐 아니라 또 다른 한편으로 비공식 시장경제의 확산을 가져왔다. 즉 단순한 경제위기를 넘어 북한 사회 구조 전반의 붕괴와 그로 인한 체제 변화의 단초를 마련한 계기가 된 것이다. 이후 지금까지 북 한에서는 과거의 엄격한 중앙집중적이고 계획적인 경제관리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게 되었다. 결국 고난의 행군이라는 경제적 위기는 북한 주민들의 생활 방식이나 인식 수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것은 물론이고, 북한 정권의 경제문제에 대한 태도까지도 크게 달라지게 하면서 북한의 변화를 설명하는 단초가 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숙도
경북 안동 출생으로, 2009년 <사회주의 국가의 체제 전환 과정 연구–북한, 베트남 사례비교>로 영남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영남대학교 통일문제연구소 상임연구원, 영남대학교, 동양대학교 외래강사로 활동하였다. 이후 국무총리소속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전문위원을 시작으로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통합가치부 부장을 거쳐, 현재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3년 저서 『편견없는 눈으로 북한을 스케치하다』를 발간한 바 있으며, 북한정치, 통일정책, 남남갈등, 사회통합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대표적 연구로는 <통일교육의 새로운 관점: 평화와 민주적 가치는 통일교육과 어떻게 만나야 할까>(2025), <김정은 시대 북한 외교정책의 변화와 특징: 수정주의적 관점을 중심으로>(2025), <R2P 관점에서 본 인도적 대북 지원의 쟁점과 과제>(2024), <적극적 사회통합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정책 전환 방안>(2023), <한반도 탄소 중립을 위한 남북협력의 방향과 과제>(2022), <통일국민협약을 통해 본 ‘사회적 대화’의 발전방향 연구>(2021)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첫 번째 북한 정치체제의 특징 알아가기
1.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인가
2. 북한 정치체제는 어떤 원리로 유지되고 있을까
3. 북한에서 권력 세습은 어떻게 이루어져 왔을까
4. 북한에서 조선노동당은 어떤 조직일까
5. 북한에서 헌법은 어떤 의미인가
첫 번째 - 함께 톺아보기

두 번째 북한의 통치이념과통치담론 알아가기
1. 북한의 통치이념은 무엇인가
2. 북한을 움직이는 통치담론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두 번째 - 함께 톺아보기

세 번째 북한 경제체제의특징 알아가기
1. 북한 경제체제는 어떤 원리로 유지되고 있는가
2. 북한 경제정책의 기조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3. 시장화와 비공식 경제는 어떻게 확산되고 있는가
4. 북한의 개혁·개방과 경제발전 노력은 어떠한가
5. 개혁·개방에 대한 반작용은 없는가
6. 최근 북한의 경제상황은 어떠한가
세 번째 - 함께 톺아보기

네 번째 북한의 군과 핵·미사일 능력의 쓰임새 알아가기
1. 북한에서 군은 어떤 조직인가
2. 북한은 왜 핵·미사일을 포기하지 못할까
3. 북한은 핵을 대외정책에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가
4.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네 번째 - 함께 톺아보기

다섯 번째 북한 주민의 생활 알아가기
1. 북한 주민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2. 북한 주민들의 생각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다섯 번째 - 함께 톺아보기

여섯 번째 북한 통일정책의 어제와 오늘 알아가기
1. 북한의 통일정책은 무엇인가
2. 최근 북한은 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3. 북한의 통일정책 변화는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까
여섯 번째 - 함께 톺아보기

일곱 번째 김정은 시대의 북한 알아가기
1. 김정은은 어떻게 권력을 장악하게 되었을까
2. 김정은 시대 북한은 어떤 모습인가
3.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처럼 북한도 변화할 수 있을까
일곱 번째 - 함께 톺아보기

색인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