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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향해 Odyssey Beyond
에센츠 | 부모님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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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화가 최홍원과 작가 천소이가 함께 만든 그림·글 콜라보레이션으로, 숲과 바다·기억과 성장의 풍경을 따라가며 상처와 슬픔, 꺼지지 않은 희망을 마주하게 한다. ‘순간들’ 에세이와 〈항해〉·〈망각의 숲〉·〈개화〉 등 연작이 겹쳐지며 일상과 내면, 현재와 영원의 시간을 오가고, 제자리걸음처럼 보이는 날들 또한 항해의 일부임을 성찰하게 한다.

기억을 지우기보다 품는 과정, 각자의 때에 피어나는 삶의 리듬, 떠난 이에게 전하는 그리움과 사랑이 잔잔하게 이어진다.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문장과 사람을 살리는 그림이라는 고백이 독자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네며, 책상과 침대 곁에서 오래 머무는 동반자가 된다.

  출판사 리뷰

『항해, 향해 – Odyssey Beyond』화가 최홍원과 작가 천소이가 함께 만든 그림·글 콜라보레이션 작품입니다. 보라와 푸른빛이 가득한 숲과 바다, 반딧불이와 꽃들, 기억의 조각과 생명나무까지―화폭 위에 펼쳐진 풍경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는 자기 안의 상처와 슬픔, 그리고 여전히 꺼지지 않은 희망을 마주하게 됩니다.

책은 크게 네 가지 흐름을 따라 전개됩니다.하루의 사소한 순간들을 포착한 천소이의 ‘순간들’ 에세이가, 최홍원의 연작 시리즈 **〈항해〉, 〈당신의 기억, 지울 필요 없다〉, 〈망각의 숲〉, 〈성장〉, 〈천국〉, 〈개화〉**와 겹쳐지며, 일상과 내면, 현재와 영원의 시간을 오가며 이야기를 엮어냅니다.

‘항해’ 시리즈는 캄캄한 새벽 바다 위, 제자리에서 표류하는 것 같은 삶의 시간을 다룹니다. 작가는 “멈춰 있어도 나는 나아가는 중”이라고 말하며, 난항처럼 보이는 시간 또한 우리의 항해에 포함된 과정임을 고백합니다.

‘당신의 기억, 지울 필요 없다’ 시리즈에서는 지우고 싶은 기억들까지 포함해 “과거의 모든 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상처를 버려야 할 대상이 아니라, 다른 색을 덧입혀 품을 수 있는 조각들로 바라보도록 이끕니다.

‘성장·개화’ 시리즈는 각자의 때에 피어나는 삶을 응원합니다. 아직 내게 오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순간도 사실은 “시간표가 다를 뿐”이라는 깨달음을 전합니다.

‘천국’ 시리즈와 마지막 에필로그는 성경 「요한계시록」의 구절과 함께,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로 마무리됩니다. “당신의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단 한순간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고백하는 문장 속에서, 독자는 깊은 그리움과 변치 않는 사랑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특히 최홍원 작가는, 평생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 준 어머니에게 이 책을 바치며 “사람을 살리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자신의 이유를 고백합니다.
그 고백에 천소이 작가는 일상의 풍경과 감정을 섬세하게 적어 내려가며 응답합니다.“잠시 쉬었다가 가도 괜찮다”, “사소해 보이는 하루를 버티는 힘이야말로 우리를 살게 한다”고 반복해서 되뇌는 글은, 바쁜 일상 속에 잠시 머무를 틈조차 허락하지 않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용하지만 단단한 위로를 건넵니다.

『항해, 향해』는 삶이 한꺼번에 나아가지 못하는 날들, 제자리걸음 같아 보이는 계절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괜찮다, 우리는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는 응원입니다.눈과 마음을 동시에 머물게 하는 그림과 글이, 독자의 책상·침대 머리맡·카페 테이블 위에서 오래도록 곁을 지켜줄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밤바다 한가운데,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한 채 떠 있는 것만 같은 시간이 있습니다. 『항해, 향해 – Odyssey Beyond』는 바로 그 시간에서 출발한 책입니다. 삶이 제자리걸음처럼 느껴질 때, 난항이라 믿어 의심치 않을 때, 이 책은 “그래도 당신은 여전히 나아가는 중”이라고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화가 최홍원의 회화 연작과 작가 천소이의 에세이가 한 화면 안에서 부딪히고 겹쳐지며, 독자를 자신의 내면으로 부드럽게 이끌어 갑니다. 보랏빛과 푸른빛으로 물든 숲과 바다, 잊고 싶지만 잊히지 않는 기억의 파편들, 각자의 속도로 피어나는 꽃과 나무들, 그리고 눈물과 그리움 너머를 바라보는 시선까지 — 책장을 넘길수록 우리는 한 사람의 인생과 믿음, 애도와 사랑이 켜켜이 쌓인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책이 특별한 지점은, 상처를 없애거나 지워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당신의 기억, 지울 필요 없다’라는 제목처럼, 지우고 싶은 기억들까지 포함해 “그 모든 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고백이 그림과 글 곳곳에 스며 있습니다. 난항 같았던 시간도, 뒤돌아보면 모두 항해의 일부였음을,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계절도 사실은 깊이 뿌리내리는 과정이었음을 함께 깨닫게 됩니다.

후반부에 이르면, 이야기는 한 사람의 어머니에게 닿습니다. 평생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 준 존재,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곁에 없는 사람. “당신의 모든 시간을 사랑했다”는 고백과 함께, 요한계시록의 구절이 겹쳐지며 눈물도, 사망도, 아픔도 없는 세계를 조용히 소망합니다. 애도의 마음이 신앙의 언어와 만날 때, 이 책은 더 이상 한 사람의 사적인 기록에 머물지 않고,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됩니다.

『항해, 향해』는 화려한 감동이나 큰 깨달음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바쁜 하루를 겨우 통과해 내고 침대맡에 누웠을 때, 아무 말 없이 곁을 지켜 주는 친구처럼 머무는 책입니다. 난항의 밤을 건너는 이들에게, 지우고 싶은 기억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아직 피어나지 않은 자신의 때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이 작은 책이 잔잔하지만 분명한 등불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에센츠는 이 책이 독자들의 책상과 머리맡, 혹은 사랑하는 이에게 건네는 선물로 오래 남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각기 다른 항해가 결국 서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길 바라며, 오늘도 조용히 이 책을 띄웁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홍원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 삶의 상처와 슬픔, 회복과 소망의 순간을 화려한 색채와 유기적인 식물·숲의 이미지로 그려낸다.〈당신의 기억, 지울 필요 없다>,〈항해>,〈망각의 숲〉, <성장〉, <천국〉, 〈개화〉등의 시리즈로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고, 각종 아트페어 및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평생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 준 어머니에게 이 책을 바치며, “사람을 살리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한다.

지은이 : 천소이
일상의 공간과 시간을 배경으로, 지치고 불안한 마음이 회복을 향해 조금씩 걸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기록해 온 작가.창밖의 나무 한 그루, 새벽에 흘러나온 한 문장, 친구와의 짧은 안부 인사 같은 사소한 순간에서 삶의 힘을 발견하며, “잠시 쉬었다가 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글로 전한다. 저서로는 ‘순간들’ 에세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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