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찬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 아이가 케이크 위에 뿌린 슈가 파우더에서 시작된 작은 상상이 오리들의 도움으로 온 세상에 하얀 눈을 내리게 하는 이야기다. 밀가루와 슈가 파우더를 잔뜩 뒤집어쓴 오리들이 촤르륵 날개를 펴며 곳곳에 눈을 뿌리는 장면이 경쾌한 의성어·의태어와 함께 따뜻한 겨울의 즐거움을 전한다.
《가을이 오리》와 《봄이 오리》에 이어 선보이는 한연진 작가의 세 번째 계절 이야기로, 노래하듯 읽히는 리듬감과 아이와 오리들의 우정·협동이 돋보인다. 작고 순수한 상상이 계절을 바꾸는 힘이 되는 순간을 유쾌하게 그려, 겨울의 정취와 상상력을 함께 느끼게 하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지금 내리는 이 눈이 오리들의 날개 사이에서 내렸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한연진 작가의 세 번째 오리 이야기!오리들의 날개에서 새하얀 눈이 내려요마지막 낙엽까지 툭 떨어지고 오소소 찬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입니다. 아이와 오리는 아주 커다란 케이크를 만들고 있어요. 그 케이크 위에 새하얀 슈가 파우더를 뿌리던 아이는 마당으로 나가 슈가 파우더와 밀가루를 뿌립니다. 그러자 마당에 눈이 소복이 쌓였어요. 온 세상을 새하얀 눈세계로 만들고 싶은 아이에게 또 한 번 오리가 친구들을 불러 모읍니다. 아이는 오리들에게 밀가루와 슈가 파우더를 잔뜩 뿌려 주고, 오리들은 세상으로 나아가 촤르륵 추르륵 날개를 활짝 펴요. 오리들은 날아올라 곳곳에 눈을 뿌립니다. 그렇게 하얗고 하얀 눈 세상이 옵니다.
오리들이 부르는 세 번째 계절 이야기!《가을이 오리》와 《봄이 오리》에 이어 한연진 작가의 세 번째 오리 이야기가 이번 겨울 찾아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눈이 오리》도 다양하고 재미난 의성어, 의태어가 사용되며 신나고 경쾌한 감상을 전합니다. 책을 읽을 때 노래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작은 상상이 온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돋보이는 오리들과의 우정과 협동이 우리 주변을 살펴보게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연진
지은 책으로 《봄이 오리》, 《가을이 오리》, 《이상한 사파리》, 《호호호호박》, 《숨은 봄》, 《옥두두두두》 등이 있고 《빵 터져 버릴지도 몰라요》, 《시를 위한 패턴 연습》, 《우리 반 문병욱》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