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의 모든 마음을 포근히 안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으로, 엄마와 나누는 공감의 힘을 따뜻하게 전한다. 엄마의 생일 선물로 시작된 이야기 속에서 아이는 자라는 동안 겪게 될 기쁨과 속상함을 배워 가고, 엄마는 몸도 마음도 자랄 시간이 필요하다며 언제나 곁에서 마음을 받아 줄 존재임을 일러준다. 성장의 즐거움과 버거움이 함께 오는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어루만지는 책이다.
기분 좋은 일과 실망스러운 일이 오가는 과정에서 아이가 ‘나’라는 자아를 만들어 가는 여정을 응원하며, 공감이 사랑의 핵심이라는 통찰을 아이의 일상에 스민 이야기로 풀어낸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거나 성장의 순간에 흔들리는 아이에게, 곁에서 마음을 안아 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힘이 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건넨다.
출판사 리뷰
'나'를 만들어 나가는 시간 동안 느끼는 모든 마음을 안아 줄게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엄마 마음 그림책》 시리즈 스물다섯 번째 권 《엄마가 안아 줄게》가 출간되었습니다. 《엄마가 안아 줄게》는 성장하며 '나'라는 자아를 만들어 가는 동안 엄마와 나누고 싶은 아이의 모든 마음을 포근히 안아 주겠다는 엄마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미국의 정신과 의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모건 스콧 펙은 "공감은 사랑의 핵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쁜 마음, 자랑스러운 마음, 슬픈 마음, 힘든 마음 등 다양한 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 하지요. 그러나 마음을 온전히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은 사랑에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엄마가 안아 줄게》는 엄마의 생일날, 아이의 선물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엄마를 예쁜 공주님으로 그린 아이는 요술봉을 그리기 힘들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엄마는 자라면 더 잘 그릴 수 있을 거라며, 아이에게는 몸도 마음도 자랄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엄마 아빠도 아기부터 수많은 일들을 겪으며 자란 것이라고요. 아이 역시 다양한 일들을 겪으며 '나'라는 자아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기분 좋은 일도 있을 것이고, 속상하고 실망스러워서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은 순간도 찾아오겠지요. 하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 곁에는 언제라도 아이의 마음을 안아 줄 엄마가 있으니까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거나, 어떤 성장을 겪으며 버거워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읽어 주세요. 나의 마음을 포근히 안아 줄 엄마가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힘이 날 것입니다.
하루하루 자라는 너를 끝이 없는 깊은 사랑으로 안아 줄게손이 닿지 않던 높은 곳에 손이 닿고, 제일 친한 친구는 어디에 사는지, 좋아하는 놀이터는 어디로 가는지 척척 대답하는 시기가 되면 아이는 제법 야무져 보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무엇인지, 왜 쉽게 바뀌는지 알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엄마가 안아 줄게》에서는 어떤 일이든 척척 해내고 싶은 마음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가 나옵니다. 하지만 누구나 금방 자랄 수는 없습니다. 몸도 자라고 마음도 자라야 하니까요. 누워만 지내던 아가가 기어다니고, 걷고, 뛰어다니려면 수없이 많은 연습을 하는 것처럼요. 아이는 그렇게 있는 힘껏 자라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있는 힘껏 자라겠지요. 그러면서 '나'라는 자아를 만들 것입니다. 때로는 엄마 아빠가 겪지 못한 일들도 겪으며 말이지요.
아이는 친구들과 신나게 놀다가 왜 괜히 속상해지는지, 엄마가 너무 좋은데 왜 갑자기 엄마가 없어질 것만 같은지 혼란스럽고 무서울 때도 있습니다. 마음의 성장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엄마조차 아이의 마음이 얼마만큼 자랐는지 알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아이가 어떤 마음인지, 왜 속상한지 설명하지 못해도 아이의 마음을 품어 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안아 줄게》를 읽어 주세요. 하루하루 성장하는 자신의 곁에 끝이 보이지 않는 하늘과 바다처럼 끝이 없는 엄마의 사랑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혼란스러움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성장을 거치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튼튼히 자라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책 편지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관계를 맺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부모와의 관계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차 만들어 나갈 타인과의 인간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부모에게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정서적 유대감을 갖게 된 아이가 보다 긍정적인 성격과 사회성을 형성한다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 결과가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어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이 평소 부모님에게서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사랑해', '고마워', '잘했어' 같은 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에게 이렇게 예쁜 말만 하고 산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현실의 육아는 고된 가사 노동의 반복과 힘겨루기에 가까운 아이와의 소통으로 엄마를 한계까지 몰아가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안 돼', '하지 마', '빨리 해' 같은 잔소리와 야단치는 말을 훨씬 자주하게 되지요. 엄마는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도 아이에게 더 잘해 주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자책을 갖기 쉽습니다.
《엄마 마음 그림책》은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격려를 전하고, 아이에게는 엄마가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앞서 출간된 《엄마 마음 그림책》에서 1~5권에는 표현이 서투른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는 속마음을, 6~10권에는 이제 막 자신들만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당부를, 11~15권에는 성장하는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엄마의 바람을, 16~20권에는 성장하는 아이를 든든하게 받쳐 줄 엄마의 약속을 담았고 이어서 출간하는 21~25권에는 엄마가 마음에 심어 주고 싶은 가치를 담았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인지를 깨닫는다면, 아이는 스스로를 더 소중히 여기며,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엄마 마음 그림책》은 엄마가 먼저 읽고 느낀 감동을 아이에게 전달해도 좋고, 처음부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어 나가도 좋습니다. 굳이 설명을 덧붙이지 않더라도, 엄마와 아이 모두 서로의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단비
순수하고 맑은 어린이들은 세상을 빛나게 하는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온기를 채우고, 튼튼하게 마음을 지켜 주는 책을 비롯하여 지식과 교양을 쌓는 책들까지,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책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어린이 책을 쓰며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