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산문 시집 《내게도 애인이 생겼다》를 쓴 작가는 우리 동네에서 마주치는 70대 평범한 이웃이다. 기업체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고, 평소 품었던 작가의 꿈을 이루고자 ‘유비자’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여러 분야의 역사서와 교양서를 집필하고 펴냈다.
작가는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딸과 사위가 데려온 작은 강아지 ‘토리’와 생활하면서 새로운 희망의 인생을 시작한다. 그리고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날의 감정과 세상 이야기를 시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피어오른 작가 자신의 모습과 젊은 시절의 추억 그리고 부모와 가족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시로 승화시켜 담아냈다.
작가의 시는 일상의 리얼리티를 스토리텔링 형식과 서사의 틀을 빌려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작가가 그동안 날마다 써온 수백 편의 시 중에서 우선 93편을 골라 사계절의 창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보여 드린다. 작가는 젊은 층부터 중장년 독자에 이르기까지 함께 나누고 싶은 일상의 이야기와 삶의 지혜 그리고 희망과 추억을 작가의 섬세한 감정의 결로 우리 내면의 풍경을 편안하고 담백한 시어로 풀어냈다. 이 산문 시집 《내게도 애인이 생겼다》는 작가의 첫 시집이다.
출판사 리뷰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피어난 감정의 조각들을
깊은 울림을 주는 섬세한 결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산문 시집
시인의 벗인 반려견 토리와 함께하면서 느낀 힐링과
삶에 대한 스케치를 스토리텔링 형식의 서사를 통해 써 내려간 내면의 고백서산문 시집 《내게도 애인이 생겼다》를 쓴 작가는 우리 동네에서 마주치는 70대 평범한 이웃이다. 기업체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고, 평소 품었던 작가의 꿈을 이루고자 ‘유비자’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여러 분야의 역사서와 교양서를 집필하고 펴냈다.
작가는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딸과 사위가 데려온 작은 강아지 ‘토리’와 생활하면서 새로운 희망의 인생을 시작한다. 그리고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날의 감정과 세상 이야기를 시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피어오른 작가 자신의 모습과 젊은 시절의 추억 그리고 부모와 가족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시로 승화시켜 담아냈다.
작가의 시는 일상의 리얼리티를 스토리텔링 형식과 서사의 틀을 빌려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작가가 그동안 날마다 써온 수백 편의 시 중에서 우선 93편을 골라 사계절의 창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보여 드린다. 작가는 젊은 층부터 중장년 독자에 이르기까지 함께 나누고 싶은 일상의 이야기와 삶의 지혜 그리고 희망과 추억을 작가의 섬세한 감정의 결로 우리 내면의 풍경을 편안하고 담백한 시어로 풀어냈다. 이 산문 시집 《내게도 애인이 생겼다》는 작가의 첫 시집이다.
표제작 <내게도 애인이 생겼다>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그리고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던 시기에 생후 100일 지난 아기 강아지 ‘토리’와 함께 생활하면서 작가에게 위로와 치유 그리고 희망을 안겨준 반려견 ‘토리’를 수필적 문장과 연애 시 문법을 빌려 담아냈다. 인간과 반려견 사이의 일상적 감정 교류를 따뜻하게 형상화하였고, 마지막 반전을 통해 독자에게 깊은 여운과 유쾌한 웃음을 띠게 하는 시이다.
산문 시집 《내게도 애인이 생겼다》에는 표제작 외에도 <가슴속의 고드름>, <나는 오늘도 황혼의 반란을 꿈꾼다>, <소년은 살아 있다>, <말은 강을 건너지 못하고> 등 작가가 오랜 세월 치열하게 살아온 삶과 이야기를 산문과 수필, 스토리텔링 서사를 통해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 세대까지 모두 함께 나누고 싶은 소재로 써 내려간 내면의 고백서이자 시집이다.
《내게도 애인이 생겼다》에서 작가가 반려견 토리와 함께하면서 느낀 힐링과 삶을 대하는 자세와 지혜를 모든 세대가 공감하며 시에 빠져들 것이다.
고희의 평범한 이웃이자 시인이 던지는
행복과 추억 그리고 함께 나누고 싶은 오늘 우리의 모습들이 산문 시집은 70대 평범한 이웃이자 어른이 지금까지 살아온 일상의 모습과 고뇌, 행복, 슬픔, 세상을 향한 외침 그리고 부모이자 자식으로서 느끼는 감정 등 삶의 모습을 담백하고 때때로는 사실적인 단어와 시어로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자식에게 부모란>, <영화는 사라지고>, <인생 비타민>, <세월의 강가에서>,<이념의 풀무를 고발한다> 등 시에서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쳐 버리고, 놓쳤던 감정과 세상의 모습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야기한다. 이 산문 시집 《내게도 애인이 생겼다》를 통해 우리 삶에서 문득 잊고 있었던 소중한 부분과 생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힘들고 지칠 때, 이 시집을 펼쳐 본다면, 나이 든 노년의 우리 이웃이자 작가가 힘든 시기에 반려견 ‘토리’를 통해 위로와 희망, 용기를 얻은 것처럼 독자들도 분명 똑같이 위로받고, 용기를 얻게 되고, 우리의 소박한 일상과 행복이 무엇인지도 깨닫게 될 것이다.

나는 그를 묻었다고 믿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
그때 분명히 묻었다
장년을 훨씬 넘어
이제는 어른 노릇 하기도 지쳤는데
내 안의 소년은 아직도 젖은 눈망울로 살아 있다
그는 감성이란 낙엽더미 속에 숨어
기억이라는 틈새에서 썩지 않고 살아 있다
- <소년은 살아 있다>에서
진정한 우정은
우산을 씌어 주는 게 아니라
같이 비를 맞아 주는 뭐 그런 것이라 했던가
젖은 옷은 말리면 되니
비에 젖었다고 투덜대지 않고
찌든 때와 굶주림이 온몸에 주렁주렁 매달릴 때
내 마음의 면역을 키워 주던
유익균 같은 까까머리 친구야
느릿느릿 달리는 교외선 열차처럼
이제는 목청은 세월에 내주고
춤추고 노래하는 고래를 실천하리라
- <인생 비타민>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유비자
서울돈암초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PAMI)에서 수학하였으며, 1992년 한국경제신문사 주관 제2회 다산금융인상(재무부장관상)을투자금융업계 최초로 수상하였다.전국경제인연합회(국제경영원)와 한국생산성본부(KPC) 등에서 강의하였고, 대우그룹과 동양그룹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였으며 출판사 운영과 함께 다양한 책을 집필한 저자는 유도 유단자(공인4단)이자 통기타를 즐기는 서예가이기도 하다.저서로는 《스토리텔링 한국사》, 《스토리텔링 세계사》, 《스토리텔링 로마사》, 《나, 트럼프》,《나는 왕족이로소이다, 흥선대원군》, 《아름다운 별거, 졸혼》, 《눈물의 일기, 덕혜옹주》, 《허공에 핀 꽃 물속에 잠긴 달, 허난설헌》, 《두견새가 울 때까지, 도쿠가와 이에야스》, 《예술의 향기, 사임당》, 《설움의 일기, 혜경궁 홍씨》, 《임진년 그곳에 이순신이 있었네》 등이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소년은 살아있다|봄날의 미소|4월과 하늘 꽃비|나는 그런 봄비가 좋더라|인생 비타민|
어느 봄날의 시간여행|울 엄마|그리움|자식에게 부모란|같은 별의 다른 이름|
내게도 애인이 생겼다|새로운 시작|나를 기립 응원하리|하얀 물수건 - 우리가 밤에 더 아픈 까닭|이념의 풀무를 고발한다|별이 된 남매|5월, 생의 외경|‘뒷것’ 김민기|혼밥 만찬|
짧은 만남, 큰 깨달음|추억의 신촌 다방|작고 예쁜 느린 새|침묵을 사고파는 사람들|무덤을 지나면서
2부
청포도 마실|7월 초여름 밤의 꿈|팝콘 같은 아카시아꽃|소낙비의 경고음 - 이제 그만 내려놓아라|감사의 두 손을 모으며|위대한 깨달음|흠뻑 젖은 백운산에 안기며|레트로 버전|아내의 부재|
어서 와 우리 댕댕이|나는 오늘도 황혼의 반란을 꿈꾼다|뭐, 우리 댕댕이가 ‘물건’이라고?|
와! 수련睡蓮이다|엄마라는 신화의 송가|난 언제나 여행을 꿈꾼다|한 여름밤 익어가는 시간의 촉감||나는 그걸 천년의 고독이라 부른다
3부
가슴 속의 고드름|9월이 오면|가을 문턱에서 우린 이별을 하네|아무튼 추석|추석이 지난 오후|
빼앗긴 가을에 내가 할 일|웨딩 축시|욕망과 탐욕이란 이름으로|세상에 시詩 아닌 게 어디 있나|
오늘도 나는 욕망의 고속열차를 티켓팅 한다|이 가을에 인화된 풍경|달빛 산책|
고장난 가을은 누구 책임인가|서정을 볶는 가을비
4부
애매한 11월의 상념|실존과 삶의 해독|찬 바람이 분다|셀프에게 보내는 희망 편지|
어른 라이선스 요구하는 사회|이음을 위한 11월의 공유|행복은 고체가 아니다|
차분하게 내려앉은 가을|포엠 그때 그녀|행복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지구의 자전과 공전 속 늦가을|늦가을의 하얀 명품|설경雪景의 하루|11월 첫눈이 쏘아 올린 것들|2024년 타임캡슐|고요한 밤 거룩한 밤|메리 크리스마스|공허한 제야除夜의 종소리
5부
쉬어가라 하네|저무는 봄에 미련은 없다|영화는 사라지고|들판의 끝자락에서|신뢰의 외투|
노년의 씨앗|진정 어른이 된다는 것|그때는 몰랐습니다|세월의 강가에서|사랑도 노안老眼처럼|
노년의 출구 옆 작은 입구|꺼지지 않는 잔불|늦은 미식 순례|노년의 신대륙|맛있는 삶을 입에 넣다||마트 앞에서|지팡이의 굿모닝|돌이킬 수 없는 엄마의 계절|말은 강을 건너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