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간으로서 무엇이 바른가’라는 물음으로부터 시작된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과 경영철학. 진심과 선의로 일하고, 이타적 마음으로 살아가는 불변의 원칙과 실천의 힘, ‘교세라 필로소피’의 결정체를 만나라.
《이나모리 가즈오의 교세라 필로소피》는 교세라 창립자이자 명예회장인 이나모리 가즈오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최고의 경영 아카데미 세이와주쿠에서 젊은 경영자들에게 강연한 내용을 모아 정리하고 항목마다 상세한 해설을 붙인 책이다. 창립자의 경영 이념이 담긴 사내 교육용 자료였던 〈교세라 필로소피 수첩〉이 일반 대중에게도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정식 출간에 이르렀다.
초판 출간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현지 독자들의 리뷰가 이어져오는 이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80여 년 인생과 경영 철학을 집대성해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한다. 성장과 성공을 향해 진심과 선의를 가지고 나아가면 삶은 끝내 우리를 외면하지 않는다고 믿는모든 이들에게 길잡이가 될 교세라 경영철학 결정판이다.
출판사 리뷰
“올바른 철학은 삶과 경영을 모두 바로 세운다.”
교세라, KDDI, 일본항공의 성공을 만든 불변의 지침파인세라믹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창사 이래 단 한 번의 적자도 없이 세계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교세라(KYOSERA), 대기업 독점에 도전하는 신생 기업에서 거대 통신사로 성장한 KDDI, 파산 위기에서 불과 2년 반 만에 흑자 전환을 이루며 재상장한 일본항공(JAL). 누구도 가능하리라고 믿지 않았던 이 놀라운 성과들의 중심에는 모두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가 있었다.
자본금 300만 엔과 직원 28명, 임대한 사옥에서 27세의 어린 대표가 시작한 교세라 신화. ‘어떻게 하면 바른 판단을 내려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이나모리 가즈오가 찾은 길은 ‘인간으로서 무엇이 바른가’ 질문하고, 그 답을 따르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질문을 토대로 인간을 가장 우선하는 교세라의 경영 이념을 세웠다.
교세라는 ‘모든 직원의 물질적·정신적 행복을 추구하는 동시에 사회와 인류의 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경영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물질적·정신적 행복이란 경제적인 안정과 풍요로움은 물론이고, 일하는 현장에서 자기실현을 이루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즉, 삶과 일의 보람을 느껴 정신적인 풍요로움까지 누리는 인생을 추구합니다.
_〈교세라 필로소피 수첩〉 중에서
기업의 장기적 성공은 이익을 만드는 ‘능력’이 아닌 사람을 위하는 ‘철학’에서 나온다. 스스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지, 남을 위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일인지, 나아가 세계인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지 등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바른 가치’를 생각할 때 일은 단순한 생산 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철학이란 그저 질문하고 대답하고, 생각하는 일이 아니다. 행동할 때 철학은 구체적 형태를 지니고, 분명한 결과를 가져온다. 매일의 성실하고 치열한 노력이 성장과 행복을 만든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교세라 필로소피》에는 그것이 실현되는 과정이 낱낱이 담겨 있다. 어려운 장애물을 만나고, 정면으로 맞서거나 지혜롭게 돌아가며, 다음으로 나아가는 생생한 경험담은 우리로 하여금 삶에 대한 신뢰 또한 회복하게 해준다. 그 어떤 성공에도 요행은 없다. 이타적 마음으로 진솔한 소망을 가지고 노력할 때, 우리는 비로소 원하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교세라 필로소피가 내 삶을 행복으로 이끌었다.”
‘경영의 신’이 80여 년 삶으로 증명하는 인생 경영학이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가 일본 최고의 경영 아카데미 세이와주쿠에서 젊은 경영자들에게 16회에 걸쳐 강연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원래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던 〈교세라 필로소피 수첩〉에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고, 교세라 내부에서만 공유하던 것을 일반 독자들도 접근할 수 있도록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80여 년 인생과 경영 이력을 총망라한 단 한 권의 책이다.
1부에서는 인생의 목적이 마음을 닦는 것임을 강조하며, 열정과 사고방식이 일과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순수한 열정과 이타적 마음을 가지고 창의적 도전을 이어갈 때, 우리는 일에서나 삶에서나 원하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부에서는 그 마음을 경영으로 확장한다. 공명정대한 이익 추구, 고객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도전 의식, 배경이 아닌 실력 중심의 인사 평가, 어떤 구성원도 소외시키지 않는 대가족주의 조직 운영, 직원의 성장과 행복을 생각하는 리더십 등 교세라에서 중시하는 원칙과 그 효과에 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3부와 4부에서는 정신적인 지침보다 ‘매출을 극대로, 경비를 극소로’ 하는 실무적인 원칙을 이야기한다. 적절한 가격을 책정하기, 매일 꼼꼼하고 성실하게 채산을 맞추기, 불량 자산은 결단력 있게 폐기하기, 개인 역량을 향상하는 미래지향적 사고 하기, 실행 전 단계에서 구성원 모두에게 목표를 대담하게 알리기, 직원 전체가 회사에 주인의식을 갖기 등 사소해 보이지만 경영의 질을 크게 바꿔놓는 원칙들을 사례를 들어 상세히 설명한다.
마음을 바꾸면 인생과 일의 결과가 달라진다. 이 책은 단순한 경영 지침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관한 실천적 철학서다. 일터에서 방향을 잃은 사람,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며 나 자신도 잃고 싶지 않은 사람,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모두를 위한 삶의 교본이다.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인간으로서 무엇이 바른가를 묻고 또 물었다. 진솔한 자세로 일과 경영에 임하면서 이 물음을 던지고 답을 구하다 보니 어느새 경영자로서 인생을 관통하는 ‘교세라 필로소피’가 완성되었다. 교세라 필로소피가 매 순간 명쾌한 판단 근거가 되어주었으므로 지난 반세기 동안 ‘교세라’ ‘KDDI’ ‘일본항공’을 크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 인생의 막바지에 이른 지금도 여전히 행복으로 가득 찬 멋진 삶을 살고 있다.
언제나 완전주의를 추구하며 일에 몰두해보라. 그렇게 3년을 보내고, 5년을 보내며 열심히 일하다 보면 어느새 10년은 훌쩍 지나간다. 그리고 이런 시간 뒤에는 일의 능숙함만이 아니라 세상사의 본질에 대해 깨닫게 된다. 이 깨달음은 스님이 오랫동안 좌선 수행을 하며 얻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스님들은 좌선 수행을 할 때 날마다 가부좌를 틀고 앉아 명상만 하지 않는다. 스스로 밥도 짓고, 설거지도 하고, 목욕물도 데우고, 청소도 한다. 심지어 농사를 지어 자기 먹을 것은 스스로 마련한다. 이 모든 행위를 명상만큼이나 중요한 수행으로 여긴다. ‘하나의 일에 몰두하는 것’ 자체가 수행이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나모리 가즈오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일본의 대표적 기업가이자 경영철학자. 교세라(구 교토세라믹)와 KDDI(구 다이니덴덴)를 창립하고, 일본항공(JAL)을 파산 위기에서 살려낸 인물로 세계적인 존경을 받았다.1932년 가고시마에서 태어나 가고시마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한 뒤, 1959년 27세의 나이에 교세라를 창립하며 경영 인생을 시작했다. ‘이익보다 사람을 먼저’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 경영 철학, 사원 모두가 경영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아메바 경영’으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 기업계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1984년에는 일본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교토상’을 제정해 과학·기술·예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격려했으며, 인생 후반에는 재가 승려로서 불교 수행에도 힘썼다. 교세라 명예회장으로서 수많은 기업가와 리더들에게 경영 인사이트와 인생의 교훈을 전하다가 2022년 세상을 떠났다.대표 저서로 《마음이 모여 운명이 된다》 《왜 일하는가》 《아메바 경영》 《생각의 힘》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 등이 있으며, 그의 말과 글은 단순한 경영을 넘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 깊은 사유로 독자에게 울림을 준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교세라 필로소피의 탄생
제1부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법
1. 마음을 닦는다
우주의 의지와 조화를 이루는 마음 | 사랑, 정성, 조화로 마음을 가득 채운다 | 깨끗한 마음으로 소망을 그려본다 | 솔직한 마음을 품는다 | 항상 겸손해야 한다 | 감사하는 마음을 품는다 | 항상 밝게 살아간다
2. 더욱 좋은 일을 한다
동료를 위해 애쓴다 | 신뢰 관계를 쌓아간다 | 완전주의를 추구한다 | 성실하게 일에 몰두한다 | 작은 노력을 꾸준히 쌓아간다 | 열정이 저절로 샘솟는다 | 일을 좋아한다 | 세상사의 본질을 깨닫는다 | 소용돌이의 중심이 된다 | 솔선수범한다 | 스스로를 극단으로 내몬다 | 씨름은 씨름판 한가운데에서 해야 한다 |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부딪치면 통한다 | 사심 없이 판단한다 | 균형 잡힌 인격을 갖춘다 | 경험으로 얻은 지식을 중시한다 | 항상 창조적으로 일한다
3. 바른 판단을 한다
이타심을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 대담함과 세심함을 겸비한다 | 집중하는 습관으로 판단력을 기른다 | 언제나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임한다 | 공사 구별을 중요시한다
4. 새로운 일을 이루어낸다
잠재의식까지 스며드는 강하고 지속적인 소망을 품는다 |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신뢰한다 | 도전 정신을 가진다 | 개척자가 된다 | 포기하고 싶을 때가 진정으로 시작할 때다 | 신념을 끝까지 지킨다 | 낙관적으로 구상하고 비관적으로 계획하고 다시 낙관적으로 실행한다
5. 역경을 이겨낸다
진정한 용기를 낸다 | 투쟁심을 불태운다 | 자신이 걸어갈 길을 스스로 개척한다 | 먼저 말하고 실천한다 | 보일 때까지 생각한다 | 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6. 인생을 생각한다
인생・일의 결과 = 사고방식 × 열정 × 능력 | 하루하루를 진지하게 산다 | 마음에 그린 대로 이루어진다 | 미래를 꿈꾼다 | 동기가 선하고 사심이 없어야 한다 | 순수한 마음으로 인생길을 간다 | 작은 선행은 오히려 큰 악이 될 수 있다 | 반성하는 삶을 산다
제2부 경영의 마음가짐
마음을 기초로 경영한다 | 공명정대하게 이익을 추구한다 | 원리 원칙을 따른다 | 어떤 경우에도 고객 제일주의를 지킨다 | 대가족주의로 경영한다 | 철저하게 실력을 중시한다 | 파트너십을 중시한다 | 직원 모두 경영에 참여한다 | 나아갈 방향을 맞춘다 | 독창성을 중시한다 |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게 경영한다 | 목표를 높게 세운다
제3부 직원 모두가 경영자인 회사
가격 결정이 경영을 좌우한다 | 매출을 극대로, 경비를 극소로 | 매일 채산을 맞춘다 | 건전 자산의 원칙을 지킨다 | 능력을 미래진행형으로 본다 | 목표를 구성원 모두에게 철저하게 알린다
제4부 하루하루 일을 해나가는 자세
채산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 절약을 가장 중시한다 |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산다 | 철저하게 현장주의를 따른다 | 경험칙을 중시한다 | 멋지고 완벽한 제품을 만든다 | 제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 일대일대응 원칙을 지킨다 | 이중 확인 원칙을 지킨다 | 상황을 단순하게 파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