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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되고 싶었습니다
잉어등 | 부모님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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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김명희 시인은 디카시인이다. 최근 그가 보여주는 감각들은 그리 길지 않는 디카시의 역사를 나름은 일목요연하게 답습하면서 그만의 세계를 개척하여 발 빠르게 열차에 올라타고 있음을, 시인의 이번 시집 『새가 되고 싶었습니다』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쑥스러움이 많은 시인은, 피사체들을 만났을 때 누구도 보지 못하는 실체를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말 걸기를 시도하는 능력이 가히 탁월하다. 대상을 세밀히 관찰하여 표현하면서 그 대상의 본질에 얽매이지 않고 상관물을 끌고 오거나 일상의 체험에서 얻는 상상을 비틀어 비유하기도 한다. 사진 속의 이미지를 재창조하는 언술의 힘이 독특한 알레고리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출판사 리뷰

□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 일본의 하이쿠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듯이 디카시도 SNS 시대에 누구나 소지하게 된 스마트 폰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찍고, 5행 이내로 이루어져 쓰기에도, 읽기에도 편리한 현실이고 보니, 바쁘게 살고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는 시보다는 쉽게 읽히는바, 그 가능성이 여간 큰 게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 것이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문학에 새롭고 혁명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각종 공모전도 그러하고 디카시에 몰입하는 시인들의 숫자가 점점 늘고 있다. 이미 시인으로 활동 중인 사람들이 디카시로 노선을 갈아타는가 하면, 아직은 미개척 장르로서 노후까지의 좋은 취미생활로 깊이 있는 창작의 희열을 누리려는 동호회 모임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창작의 희열을 누리는 취미 모임도 늘어나고 있다고 보인다.

□ 시인은 사진작가는 아니었지만 본래 사진 찍기를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밝히자면, 사진이 좋은 그에게 디카시의 첫발을 떼어보라고 권유한 사람이 필자이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발전 속도는 나를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현 디카시단은 신종 잡지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어 어쩌면 아메리카 서부 개척 시대는 연상케 한다. 먼저 달려가서 깃발을 꽂아야 한다. 누군가의 아류가 되기 전에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고 든든하게 지켜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시대에 살아남는 자는 소지한 권총(디카)을 아주 빨리 뽑아 정확하게 잘 겨누어 쏘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미 김명희 시인은 영상 감각을 가졌으니, 권총은 잘 다룰 줄 아는, 큰 장점을 지녔다. 그런 바탕 위에 앞으로는 시말을 어떻게 보태어 한 편의 디카시를 완성하느냐의 문제인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집에 실린 몇 편의 시에서 보여주고 있는바 사물들이 하는 말을 시인이 받아쓰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시들처럼 일인칭 관찰자 시점이 아닌 시점을 옮겨가면서 대상을 자신만의 언어로 진술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한편 존재에 대한 탐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 시인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적절하게 뒤섞는다. 그의 상상력은 예전에 신던 구두 한 켤레를 디카시 안에 옮겨다 놓는 과감한 도발도 보여주고 있다. 그 구두는 구두 실체로 보이지만 구두가 아닐 수도 있다. 꿈의 상징이거나 알레고리이면서 가닿고 싶었던 욕망의 길이자 존재의 물음쯤으로 보인다. 이런 첨예한 뉘앙스는 “이것은 구두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다분히 초현실주의 시대에 대표적인 작가 중 한 사람인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적 발상이다. 시집에 실린 많은 시들 중에 김명희만의 색을 살펴보면 아마도 커다란 주제는 사랑일 것이다. 그러한 사람의 편편이 모여서 커다란 사랑의 집을 짓고 있는데, 분류해 보면 얼핏 잘못 이해하면 종교(불교)관에 심취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시가 좋은 옛 경치를 담다 보니, 그렇게 비친 것뿐, 세상을 따듯한 시각으로 보려는 보리심 또는 세상을 따듯하게 보려는 온정적인 어떤 마음이 시인의 안목의 바탕인 것이다. 이는 시인의 근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세계일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명희
대구출생. 2019.이조년 백일장 시부문 차하. 2025.달성문학제 디카시 부문 우수상 수상.2024.<현대작가> 디카시 시인상으로 등단. 현재 대구문인협회회, 대구디카시인협회회원

  목차

1부

초대합니다 · 13
갈망 · 14
효심 · 15
긍금증 · 16
응시 · 17
나무의 이력 · 18
봄 길목 · 19
아무렴 어때 · 21
달의 몰락 · 22
아침의 기도 · 23
밀착 · 24
윤회의 뜰 · 25
산으로 간 거북 · 26
새해 아침 · 27
동냥 · 28
못다 이룬 꿈 · 29


2부
그때가 봄날 · 32
함묵의 끝 · 33
아리랑 노을 · 34
첫날밤 약속 · 36
연모 · 37
세상이 환하다 · 39
마음사막 · 40
부끄러움 · 41
불편한 자리 1 · 42
불편한 자리 2 · 43
펠리컨 · 44
하모하모 · 45
우후죽순 · 46
비토섬 · 47
대식가 · 48
이별 그 이후 · 49

3부

꽃의 숨결인 양 · 52
허무의 시 · 53
짐 받쳐 들고 · 54
옆집 아줌마 · 55
선택 · 56
방랑자 · 57
모래나무 · 59
악어 · 60
뿔 · 61
대모 · 62
보디빌더 · 64
우주 발사대 · 65
하엽정 · 66
바람길 · 67
처가살이 · 68
그리움의 끝 · 69

4부

누구의 가슴입니까 · 72
축제 · 73
독백 · 74
민들레 설법 · 75
점령군 · 77
잔해 · 78
우리 가문 · 81
쉼터 · 82
바다의 의미 · 83
시샘 · 84
버려진 구석 · 86
쉼 · 87
빈집 · 88
별식 · 90
붉은 암각화 · 91
새가 되고 싶었습니다 · 92

| 해설|

일상의 반경을 찍고 쓴, zoom의 미학- 박윤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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