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유아 > 4-7세 > 창작동화 > 4-7세 외국그림책
너네 아빠는 무서워 이미지

너네 아빠는 무서워
dodo | 4-7세 | 2025.09.30
  • 정가
  • 17,800원
  • 판매가
  • 16,020원 (10% 할인)
  • S포인트
  • 890P (5% 적립)
  • 상세정보
  • 22.5x27.5 | 0.097Kg | 36p
  • ISBN
  • 9791174571076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거대한 몸집과 굵은 목소리에 무시무시한 뿔까지 가진 오펠리의 아빠 오라스 씨는 아이들 눈에 늘 무섭고 두려운 존재다. 그래서 오펠리가 아무리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도 선뜻 찾아오는 아이가 없다. 그런데 과연 오라스 씨는 정말 아이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무서운 아빠일까?

이 책은 겉모습과 진심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는 선입견을 넘어 친구를 사귀는 법을 알려주고 어른들에게는 우리가 얼마나 쉽게 겉모습에 갇혀 오해를 만들어내는지 돌아보게 한다. 특히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수상 작가 로렌조 산지오의 일러스트는 글로는 다 전할 수 없는 감정을 전달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우리도 혹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 적은 없을까?”하는 질문을 나눠보자. 그 순간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을 넘어 마음을 여는 특별한 경험의 시작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무서운 겉모습 뒤에 숨어 있던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아빠!
볼로냐 국제도서전 수상 작가의 유쾌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만나는 편견 너머의 진심


거대한 몸집과 굵은 목소리에 무시무시한 뿔까지 가진 오펠리의 아빠 오라스 씨는 아이들 눈에 늘 무섭고 두려운 존재입니다. 그래서 오펠리가 아무리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도 선뜻 찾아오는 아이가 없지요. 그런데 과연 오라스 씨는 정말 아이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무서운 아빠일까요?

이 책은 겉모습과 진심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선입견을 넘어 친구를 사귀는 법을 알려주고 어른들에게는 우리가 얼마나 쉽게 겉모습에 갇혀 오해를 만들어내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특히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수상 작가 로렌조 산지오의 일러스트는 글로는 다 전할 수 없는 감정을 전달합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우리도 혹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 적은 없을까?”하는 질문을 나눠보세요. 그 순간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을 넘어 마음을 여는 특별한 경험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마음을 열었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첫인상은 종종 우리를 속인다. 거대한 몸집과 낮고 굵은 목소리, 무시무시한 뿔을 가진 오라스 씨는 아이들 눈에 두렵고 위협적인 존재일 뿐이다. 하지만 손님을 맞으며 조심스레 인사를 건네고 고맙다고 속삭이는 순간 독자는 그가 누구보다 다정하고 따뜻한 아빠임을 깨닫게 된다. 그의 겉모습은 높은 장벽처럼 위압적으로 느껴지지만 그 너머의 마음은 전혀 다른 온기를 품고 있다. 바로 이 틈새가 책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상대의 진심을 보기 전에 겉모습에 갇혀 버린 건 아닐까?”
어린이 독자들은 이 질문을 곧장 받아들인다. 무서운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고 황소처럼 거대한 아빠도 인형의 집 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아이들의 마음에 강렬한 반전을 남긴다. 반대로 어른 독자들은 이 장면 앞에서 조금 부끄러워진다. 누구에게나 짧은 시간 안에 단지 외양만으로 누군가를 단정 지어버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목소리가 크다고 해서 무례하다고 생각하고 굳은 표정을 보고 차갑다고 여기며 배경이 낯설다는 이유로 쉽게 선입견을 품는다. 책은 이런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쉽게 겉만 보고 사람을 오해하는지를 보여준다.
겉모습과 진심의 차이를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선입견을 버리는 차원을 넘어선다. 그것은 타인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바꾸는 일이다. 온전히 이해하려는 노력은 우리를 더 유연하게 만들고 세상을 더 풍요롭게 한다. 그림책이라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 이 메시지가 유독 선명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아이의 눈을 통해 메시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셀린이 그의 작은 두 발로 두려움에서 친밀함으로 오해에서 진실로 나아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또한 자연스레 마음의 문을 열게 될 것이다.

아빠의 거대한 품보다도 큰 다정함
이 책을 단순히 선입견을 극복하는 이야기로만 읽는다면 절반의 의미만 포착한 셈이다.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야기의 중심에는 아빠와 딸의 관계가 놓여 있다. 오펠리는 아빠 품에 안겨 아빠와 등굣길을 함께하며 세상을 거인처럼 내려다보는 기분을 맛본다. 아이의 세상은 아직 작지만 아빠의 품은 크고 든든하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그 사랑이 요란하거나 과장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라스 씨는 자신의 큰 덩치가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언제나 조심한다. 오펠리의 친구가 놀러 왔을 때도 문을 천천히 열고 작은 의자에 몸을 구겨 넣어 함께 아이들과 함께 논다. 차를 마시는 시늉을 하며 웃어주는 그의 모습 속에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다정함이 스며 있다. 사랑은 바로 이런 사소한 몸짓 속에서 가장 깊게 전해진다.
부모의 사랑은 거창한 이벤트나 특별한 날의 선물에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다. 함께 보내는 시간, 조심스러운 배려 그리고 같이 배가 찢어지도록 웃는 순간에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보여주며 독자에게 다시 한번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결국 이 이야기는 아빠의 크기가 아니라 마음의 크기에 관한 이야기다. 몸이 거대하든 작든 중요한 것은 아이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과 함께하려는 태도다. 책장을 덮고 나면 독자는 오라스 씨의 고백이 오래도록 귓가에 남는다. “무섭게 보이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 이 짧은 말은 곧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며 우리가 모두 누군가에게 건넬 수 있는 다정함이기도 하다.

편견을 넘어서는 용기라는 한 걸음
셀린이 오펠리의 집에 초대받는 장면은 이 책에서 가장 극적인 전환점이다. 그는 사실 거대한 황소 아빠가 있는 집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끝내 거절할 변명을 찾지 못했고 결국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그 작은 용기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꿨다. 셀린은 오라스 씨가 무서운 괴물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며 웃음을 나누는 따뜻한 아빠라는 사실을 직접 보게 된다. 만약 방문을 거절했다면 이 진실은 영영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관계는 용기를 내어 다가가는 순간 비로소 시작된다.
편견을 넘는 것과 용기를 내는 일은 결국 하나의 주제로 이어진다. 편견은 우리 사이에 거리를 만들고 그 거리를 좁히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용기가 발휘될 때 우리는 예상치 못한 친밀함과 기쁨을 얻는다. 셀린과 오펠리가 웃음을 터뜨리며 드레스를 빌려주겠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바로 그 결실이다. 이 메시지는 아이들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 어른 독자 역시 새로운 직장, 낯선 문화, 처음 만나는 사람 앞에서 쉽게 움츠러들고 선입견을 품곤 한다. 그러나 한 발만 더 내디디면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리기도 한다. 이 책은 그 사실을 단순하면서도 따뜻한 방식으로 전한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편견을 버리라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단 한 번의 용기 있는 선택, 그 선택이 오해를 깨뜨리고 진심을 만나게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소니아 쿠데르
“독자들을 즐겁게 만들고 싶어요.” 프랑스 출신 작가로 아동문학에 열정을 가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치, 포용, 관용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