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른과 아이와 고양이를 위한 그림책. 부부가 이혼할 때 반려동물을 둘러싼 여러 쟁점을 다룬다. 누가 주 양육자가 될지, 양육비는 어떻게 분담할지, 면접교섭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 그리고 반려동물은 어떤 감정을 겪는지를 질문하며, 독자에게 깊은 성찰을 제안한다.
출판사 리뷰
반려동물의 시선으로 본 가족의 의미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한 반려를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법적으로는 여전히 ‘물건’으로 분류되어 이혼 시 재산분할의 대상으로 다뤄집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반려동물을 어떻게 보호하고, 어떤 방식으로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반려동물을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지각 있는 존재이자 가족구성원의 일원으로 규정하는 법적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부부가 이혼할 때 반려동물을 둘러싼 여러 쟁점을 다룹니다. 누가 주 양육자가 될지, 양육비는 어떻게 분담할지, 면접교섭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 그리고 반려동물은 어떤 감정을 겪는지를 질문하며, 독자에게 깊은 성찰을 제안합니다.
가족의 형태가 달라져도 반려동물을 향한 사랑과 보호의 책임은 변하지 않습니다. 반려동물은 단순한 재산이 아니라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존재이며, 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양육자 지정과 양육비 논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더불어, 이혼으로 인해 함께 지내던 가족과의 단절이 반려동물에게 큰 상실감을 남길 수 있음을 환기하며, 정서적 유대를 위한 면접 교섭의 중요성도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는 변화하는 가족의 모습을 반려동물의 시선에서 다시 바라보게 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묻습니다.
* 이 책의 수익은 ‘제주 유기동물보호소 (사)행복이네 협회’에 전액 기부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진희
부모의 이혼은 아이들과 반려동물들에게 큰 심리적 변화를 주지만, 그들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어려워합니다.어떠한 상황에서도 마땅히 돌봄과 보호를 받아야 하는 아이와 반려동물을 떠올리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그 존재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반려 가족 봄이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