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2년 <봄이다!>로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오너 상을 수상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작가 줄리 폴리아노가 다시 한 번 에린 E. 스테드와 손잡고 펴낸 신작 그림책이다. 2013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고래를 기다리는 한 아이를 따라가며 간절히 바라는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잔잔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아이는 창문 너머 푸른 바다를 바라본다. 멀리 고래 모양의 섬을 보고 “저게 고래가 아닐까?”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면서, 아이는 고래를 기다리고 있다. 고래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아이가 긴 기다림 끝에 마주하게 된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의 마지막 장에 다다른 독자들은 간절한 기다림 끝에 무엇이 있는지 하나의 대답처럼 펼쳐진 풍경에 절로 미소 짓게 된다.
다정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말을 건네는 작가 줄리 폴리아노는 독자들을 완전히 책 속에 몰두하게 만든다. 이번 책 역시 간결하면서도 운율감 있는 문장으로 그는 고래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바다에서 눈을 떼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그의 말에 귀 기울이다보면 책을 읽는 이들은 어느덧 고래를 기다리는 아이처럼 간절한 마음이 되기 마련이다.
특히 “고래가 보고 싶니? 그렇다면 ~해야 해.” 하는 식으로 반복되는 문장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책 전체를 아우르는 리듬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렇듯 한 편의 시나 노래처럼 들리는 그의 글은 분명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힘과 매력을 지녔다. 아동문학평론가이자 대표적인 번역가인 김경연이 이 책의 번역을 맡아 감각적인 문장들로 이를 잘 살렸다.
출판사 리뷰
★ 2013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그림책 선정
★ 2013 커커스리뷰 최고의 어린이책 선정
★ 2013 퍼블리셔스위클리 최고의 어린이책 선정
★ 칼데콧 수상 작가 에린 E. 스테드의 신작
간절히 기다리는 이에게만 들리는 대답
“고래를 기다리는 아이가 있어요. 큰 등을 가진 고래를, 깊은 바다가 집인 고래를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 과연 고래는 나타날까요? 마침내 아이의 맑고 맑은 눈망울에 담긴 아름다운 기적. 고래는 더 큰 생각, 더 너른 세상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 문태준(시인)
2012년 『봄이다!』로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오너 상을 수상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작가 줄리 폴리아노가 다시 한 번 에린 E. 스테드와 손잡고 신작 『고래가 보고 싶거든』을 펴냈다. 2013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고래를 기다리는 한 아이를 따라가며 간절히 바라는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잔잔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아이는 창문 너머 푸른 바다를 바라본다. 멀리 고래 모양의 섬을 보고 “저게 고래가 아닐까?”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면서, 아이는 고래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의 마음은 때때로 흔들린다. 달콤한 향기를 지닌 분홍빛 장미, 깃발을 나부끼는 배, 으리으리한 해적선, 오도카니 앉은 펠리컨, 풀잎을 갉아먹는 작은 벌레, 하늘에 뜬 구름과 태양 따위가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고래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아이가 긴 기다림 끝에 마주하게 된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의 마지막 장에 다다른 독자들은 간절한 기다림 끝에 무엇이 있는지 하나의 대답처럼 펼쳐진 풍경에 절로 미소 짓게 될 것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줄리 폴리아노의 시적인 글
“줄리 폴리아노의 언어는 하나의 조각처럼 정교하고 신중하다. 시간을 들여 자기만의 언어를 빚어내는 그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전율하게 한다.” - 뉴욕타임스
다정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말을 건네는 작가 줄리 폴리아노는 독자들을 완전히 책 속에 몰두하게 만든다. 이번 책 역시 간결하면서도 운율감 있는 문장으로 그는 고래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바다에서 눈을 떼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그의 말에 귀 기울이다보면 책을 읽는 이들은 어느덧 고래를 기다리는 아이처럼 간절한 마음이 되기 마련이다. 특히 “고래가 보고 싶니? 그렇다면 ~해야 해.” 하는 식으로 반복되는 문장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책 전체를 아우르는 리듬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렇듯 한 편의 시나 노래처럼 들리는 그의 글은 분명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힘과 매력을 지녔다. 아동문학평론가이자 대표적인 번역가인 김경연이 이 책의 번역을 맡아 감각적인 문장들로 이를 잘 살렸다.
‘칼데콧 수상 작가’ 에린 E. 스테드의 맑고 투명한 삽화
“여린 선과 절제된 색, 그리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진 에린 E. 스테드의 그림은 줄리 폴리아노의 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2011년 데뷔와 동시에 칼데콧 메달을 수상한 에린 E. 스테드는 빼어난 실력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화가다. 그는 연필로 여리지만 섬세한 선을, 리놀륨 판화를 이용해 맑고 따듯한 느낌의 색을 입혀 이 책의 삽화를 완성했다. 특히 풍부한 상상력으로 전개되는 화면 구성은 시적인 언어와 만나 여운을 더한다. 각 페이지마다 그려진 강아지와 작은 새는 무심코 넘어가기 쉬운 모티프이지만 작은 변주를 통해 그림의 완성도를 높인 화가의 재치를 엿볼 수 있다.
꿈꾸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그림책
되읽을수록 더해지는 감동과 울림
“추구하는 바를 집요하게 좇는 삶의 여정을 매우 독창적으로 그려냈다. 자칫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이 과정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고 특별
작가 소개
저자 : 줄리 폴리아노
어린이책에 심취해 평생을 보내다가, 늦게나마 손수 어린이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에린 E. 스테드와 함께 작업한 첫 그림책 『봄이다!』는 그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그림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림 : 에린 E. 스테드
뉴욕의 한 책방에서 직원으로 일하면서 줄리 폴리아노를 처음 만났습니다. 남편 필립 C. 스테드와 함께 만든 첫 그림책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은 2010년 뉴욕타임스 최고의 그림책에 선정되었고, 2011년 칼데콧 메달을 수상하였습니다.
역자 : 김경연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이자 대표적인 번역가입니다.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할아버지의 이야기 나무』 『언젠가 너도』 『책 먹는 여우』 『행복한 청소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