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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정사장
성은 정(鄭)이다. 장사를 오래 하다 보니,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를 ‘정 사장’이라 불렀고, 그 별칭을 그대로 필명으로 삼았다.正事長—‘바른 일을 하는 어른’이라는 뜻을 담았다.그는 삶의 고비를 수없이 넘겼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금강경을 마주하면서 부처님 말씀을 공부하게 됐다. 그 사이 그에게 경전은 마음속 집착, 놓음의 본질을 새로이 묻게 했고, 내면에 평온을 가져왔다.그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멀고 거룩한 경전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 한복판에서도, 외로운 식탁 앞에서도, 깨어 있는 일상 속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는 걸 삶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경전 속 문장을 삶의 언어로 풀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은 경전을 해석하려는 책이 아니라, 금강경의 한 줄 한 줄이 삶 속에서 어떻게 힘이 되는지를 직접 겪어본 이야기다. 또한, 망한 장사꾼이 금강경을 붙들고 다시 일어서려 애쓴 기록이다. 그 바람을 담아 『초역抄譯 금강경: 부처님의 말, 아주 쉽게 풀어보다』를 썼다.그는 오늘도 금강경 앞에 조용히 서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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