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김성일
《문화/과학》 편집위원.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시민교육’을 강의하며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 방도를 연구하고 있다. 훌륭한 지인들이랑 어울리는 사이에 솟구친 작디작은 용감함과 자유를 향한 갈망은 철들지 않는 삶을 살게 하고, 공부를 직업으로 선택하게 했다. 부당한 현실을 부식시키는 사회악(푸른 곰팡이)이 되자던 학부 시절의 당찬 결의는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퇴색되고 있지만, 좋은 선생님들과 선배, 동료 연구자들하고 어울리며 그 꿈을 이어가려 한다. 노는 것(문화)을 공부하는 행운을 잡은 데 늘 감사하며, 99퍼센트의 사람들 곁에서 그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려 한다. 『대중의 계보학』은 그런 고민이 투영된 결과물로서, 평범한 사람(대중)들이 만들어가는 빛나는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의 쓸데없는 생각이 만들어낸 이야기를 언제나 경청하며 그 의미와 가치를 진단하는 일에 매진하려 한다. 『대중의 계보학』(이매진, 2014), 『문화전쟁의 시대』(신앙계, 2010), 『대중의 형성과 문화적 실천의 고원들』(로크미디어, 2007), 『다문화사회의 이해(개정판)』(공저, 태영출판사, 2017), 『문화다양성협약과 한국영화』(공저, 커뮤니케이션북스, 2009), 『문화사회를 위하여』(공저, 문화과학사, 1999), 『스포츠, 어떻게 읽을 것인가』(공저, 삼인, 1998) 등의 저작이 있다.
지은이 : 김상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함께 연구하고 있다. 의자와 전시를 무척 좋아해서 퍼시스의 디자이너로 다양한 의자를 디자인하기 시작했고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한 뒤부터는 <한국의 디자인>, <오래된 미래> 등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는 전시를 기획해 왔다.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와 디자인박물관 관련 연구도 꾸준히 해 왔고 현재는 생태 전환 디자인과 사물 연구, 20세기 사회주의 체제의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관심을 바탕으로 『의자의 재발견』, 『디자인과 도덕』, 『관내분실: 1999년 이후의 디자인 전시』 등을 쓰고 『사회를 위한 디자인』, 『뉴 큐레이터: 건축과 디자인을 전시하기』 등을 옮겼다.
지은이 : 채효정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해직 강사. 2011년부터 경희대에서 ‘대안 사회 구상하기’, ‘예술과 정치’ 등 인문 사회 과목을 강의해 오다 2016년 해고되었다. 이후 부당 해고와 차별적 강사 제도의 시정을 요구하고, 대학의 기업화와 비민주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수요 집회와 잔디밭 강의 등으로 학내 투쟁을 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서양 정치사상을 전공했다. 하이데거의 ‘테크네techne’와 포이에시스poiesis’ 개념을 토대로 기술·예술론에 대한 석사 논문을 쓴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몸의 정치, 생명정치, 정치미학 등 정치에서 생명과 감각과 감정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 박사 수료를 마치고 고대 ‘오이코노미아oikonomia’ 개념을 재해석함으로써, 여성과 노동을 중심으로 고대 민주주의와 생명정치론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1999년 교육 운동 단체인 ‘학벌없는사회’의 창립 멤버로 참여하여 활동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인문학 교실 - 삶은 달걀?’, ‘거리의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떡볶이 교실’이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는데 이것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 이때 만난 선생님들과 청소년들에게서 배운 것이 큰 힘으로 남아 있다. 정치, 인문·예술, 교육 분야에서 이론과 현실, 사유와 실천을 잇는 ‘현장 연구자’가 되고 싶다. 지배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지배당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식인이 되고 싶고, 함께 싸우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고통에 대해 공명하는 존재인 인간과 민주주의가 희망이다. 함께 쓴 책으로 《학교를 버리고 시장을 떠나라》, 《상상하라 다른 교육》, 《교육 불가능의 시대》 등이 있다.
지은이 : 홍명교
사회운동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설립된 활동단체 플랫폼c의 활동가이다. 자본주의 체제의 변혁, 동아시아 국제연대 등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운동을 조직하고 있으며, 월간 동아시아 사회운동 뉴스레터 『동동』을 기획 및 발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사라진 나의 중국 친구에게』(2021, 빨간소금), 역서로는 『신장 위구르 디스토피아』(2022, 생각의힘) 등이 있다.
지은이 : 이종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강사로, 중앙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동아시아 연구소 방문학자, KBS시청자위원장, SBS시청자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다. 현재 문화사회연구소 이사이며, 한류문화와 젠더, 미디어문화 연구와 민속지학, 그리고 미디어 기술의 사회문화적 영향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문화산업의 노동구조와 아이돌》, 《AI와 더불어 살기》(공저), 《서드라이프》(공저), 《포스트텔레비전》(공저), 《한류: 문화자본과 문화내셔널리즘의 형성》(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정원옥
『문화/과학』 편집위원. 문화사회연구소 대표,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과 겸임교수.문화연구자로서 국가폭력 및 재난참사를 극복하기 위한 운동의 동학을 정동 정치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분석하는 연구를 주로 수행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당사자에서 비당사자로 운동의 주체를 확장하고, 지역과 젠더 등 불평등 관점으로 재난참사의 문제를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팽목항에서 불어오는 바람』(공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추모지원제도 마련 연구』(사회적참사특별위원회), 『문화예술 분야 블랙리스트 사건의 사회적 기억과 회복을 위한 방안 연구』(문화체육관광부), 『영화 분야 블랙리스트 사회적 기억을 위한 구술기록 시범사업』(영화진흥위원회), 『다시 쓰는 참사: 12·21제천화재참사』(4·16재단) 등의 연구사업에 참여했다. 최근 논문으로는 「사회적 우울: 한국사회의 집단정동적 우울을 어떻게 보고 다룰 것인가」(문화/과학), 「4·16세월호참사 10년, 애도의 정치-비당사자 운동을 중심으로」(시민과 세계), 「성평등·성교육 도서 검열 사태 읽기」(여/성이론) 등이 있다.
지은이 : 김현준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 대학 안팎에서 과학기술·정치·문화사회학을 연구하며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 현대사와 개신교』(공저),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정고은
성균관대학교 강사, 대동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2024년「신자유주의 시대의 노동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동과 ‘페미니즘’에 관한 글을 쓴다.
지은이 : 박상은
한국 현대문학/문화 연구자. 아래로부터의 역동과 민중주의, 현장성이 교차하며 만들어낸 문화적 흔적에 사로잡혀 한국의 1970, 80년대 문화운동 및 마당극 운동에 대한 글을 썼다. 한국 현대 연극사 및 영화사를 각색, 매체, 문화연구의 관점에서 연구한다. 또 과거와 현재의 문화운동을 연결짓고 의미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실패하면서도 지속되는 것들, “부서진 채로 아름다운(brokenbeautiful)” 삶의 전망을 사랑한다.
지은이 : 조윤희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미디어문화연구 박사과정.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문화/과학』 편집위원. 무성애를 중심으로 섹슈얼리티 및 친밀성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이 : 하장호
전 예술인소셜유니온 운영위원장 / 문화연대 문화정책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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