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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추니 니가 좋다
누구나 쉽게 쓰는 짝퉁 시
문학공감 | 부모님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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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짝퉁’, 유명 브랜드 제품을 베낀 유사품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시 쓰기를 배운 적 없이 감성이 떠오를 때마다 시를 썼다는 김영체 시인은 자신의 시를 두고 ‘짝퉁 시’로 표현한다. 누군가의 문체를 따라 한 게 아닐진대, 짝퉁이라 지칭하는 이유는 바로 접근성이 좋다는 데 있다. 거창하게 엄청난 문학적 소양을 가지고 적어 내려간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쓰고 접할 수 있다는 의미로 시인은 ‘짝퉁’이라는 말을 가져왔다.

김영체 시인은 시를 쓰고 읽는 행위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쓴 시로써 시인은 영혼이 맑아짐을 느낀다. 먹고사느라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잠시 멈추어 본연의 나를 발견하고, 진정한 삶을 찾을 수 있는 시 쓰기와 시 읽기의 시간을 공유하고자 하는 시인의 소망을 만날 때이다.

  출판사 리뷰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잠시 멈추고
본연의 나를 발견하는 시 쓰기 시간


많은 시인이 자연을 노래하지만, 김영체 시인이 바라보는 자연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산림기술사인 시인에게 자연은 평안을 주는 안식처이자 일터이다. 숲 인문학자를 꿈꾸는 시인은 시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짝퉁 시’로 지칭하며 솔직하게 시를 써 모았다. 「짝퉁 시인의 반성」에서는 처음부터 명문이 나올 수 없듯이, ‘엉터리 시를 자주 써야/좋은 시를 쓸 수 있다’는 당연한 말로써, ‘반성’이라는 표현을 빌려 시작부터 완전함을 요구하는 세태를 반영한다.

김영체 시인은 자연물이나 상황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묘사한다. 그 잠깐의 순간은 바쁘게 가던 걸음을 멈췄을 때 보인다. 「청계천에서」는 볼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청계천을 바라보며 쓴 시이다. 저녁 무렵 을지로3가에서 한 시간가량 바라본 청계천은 시인을 짝퉁 시의 세계로 안내한다. 청계천을 따라 심은 버드나무, 물속을 헤엄치는 잉어, 건물 뒤로 넘어가는 해를 보며 시인은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종이에 옮겼다.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시어로 나름의 독특한 멋을 자아내는 시인이 스스로 ‘짝퉁 시인’으로 부르지 않을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나에게
짝퉁 시는
조금씩 희미해지는
세포를 깨우기 위함이다

나의 짝퉁 시는
나름대로
독특한 멋과
감미로운 맛이 있다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이 느끼는 그 맛
- ‘짝퉁 시가 주는 매력 2’ 중에서

그 겨울은
유난히 길었다

긴 혹한에
살기 위한 몸부림은
마침내
아지랑이와 함께
날려 보내고

햇살은
해맑은 어린아이를
모여들게 하고서는
희망을 내리쬐고 있다.
- ‘다시 찾은 공원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영체
시인은 진솔 산림기술사사무소 대표이다.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숲 인문학자》를 꿈꾸며 내면의 힘을 키우고 있다. 글 쓰는 삶을 통하여 4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2018년 『감사가 긍정을 부른다』2019년 『숲에서 길을 만들고 물을 다루다』2020년 『지금, 내 꿈을 응원합니다』2025년 『길을 열고 숲을 살리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잠시 멈추니
짝퉁 시가 주는 매력 1 • 짝퉁 시가 주는 매력 2 • 짝퉁 시인의 반성 • 0시 • 삼겹살을 먹으며 • 성불하세요 • 우산 속 여인 • 일요일의 사색 • 휴일날 공원에서 • 산촌에서 밤 • 창밖에 갇힌 풍경 • 부처의 선물 • 다시 찾은 공원에서 • 그 커피집에서 • 이 아침에 • 이야기하는 도시 • 근로자의 날에 • 촌집에서 • 나의 차 향기 • 천문사에서 • 변기통에 앉아서 • 밥 먹자 • 청계천에서 • 주말 새벽에

2부 니(You)가 좋다
니가 좋다 • 붉은 꽃잎 • 빗방울 사랑 • 너랑 나랑 노랑 • 커피 향기 • 잔소리 • You 부르는 아침 • 행복이 넘치는 아침 • 오늘도 그대를 • 그대를 만나면 • 그대를 찾아서 • 침묵하는 님에게 • 울고 있는 그대 • 그대의 본심 • 그대는 • 그대를 찾는 아침 • 너의 향기 • 고양이가 하는 말 • 굶주린 사랑 • 밤새 내리는 비 • 그믐달 • 비 오는 날에 • 비가 내리는 자정에 • 기차가 들어오고 있다 • 밤새 내린 비는 눈이 되었다 • 추운 날의 행복

3부 자연과 함께
보고픈 바다 • 춤추는 바다 • 침묵하는 바다 • 비 내리는 바다 • 갈매기 울음소리 • 바다는 스승이다 • 아침을 여는 등대 • 나의 바다 • 하얀 바다 • 바다는 내 꺼 • 뜨거운 태양 • 나의 후원자 • 안개 숲 • 나의 친구들 • 나의 쉼터 • 구름에 갇힌 나 • 숲속의 아침 • 비를 맞은 벚꽃 • 나를 부르는 벚꽃 • 이팝나무의 미소 • 이팝나무의 순백 • 아카시아꽃 • 느티나무가 좋다 • 하필 지금, 꽃을 피웠나? • 그냥 이쁘다 • 양귀비꽃 • 달님의 가르침

4부 계절 속에서
겨울잠을 깨우는 비 • 3월을 시작하며 • 봄비가 가져다준 기운 • 봄이 오는 소리 • 늦은 추위 • 꽃샘추위 • 춘분날에 희망을 가지다 • 사월의 비 • 4월의 끝날이 왔다 • 오월에는 • 하짓날의 바램 • 개구리 울음소리 • 뜨거운 여름 • 8월의 경계선 • 가을을 모시고 온 비 • 9월을 시작하며 • 하중도의 코스모스 • 입추에 마시는 믹스커피 • 책 읽는 가을 • 가을 들녘이 익어간다 • 익어가는 가을 • 환절기 • 어느새 겨울이 • 어둠 • 겨울 장미 • 하얀 눈이 내리는 날에

5부 이별, 다시 꿈을 잇다
이별 • 사랑의 끈을 놓으며 • 현충일 아침에 • 눈물 • 한 많은 세월아 • 종착지를 앞두고 • 주름살 • 부고 • 하늘도 울었다 • 천당으로 가는 길에 • 빈집 • 긴 밤을 보내고 • 꿈을 이어 가다 • 어쩌면 • 주말 아침이 주는 여유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 잠에 취하다 • 미술관에서 • 나의 숙제 • 철길 • 주말의 여유 • 나의 놀이터 • 30년의 흔적 • 소풍 가는 날 • 내가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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