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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잠깐 눈이 마주쳤던 한 마리 새
소소담담 | 부모님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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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작고 사소한 것들에 깃든 생명의 기척을 시로 되살리는 시인, 이도은(이은서)의 시집 『아주 잠깐 눈이 마주쳤던 한 마리 새』가 출간되었다. 기술 복제와 디지털 과잉의 시대, 감성이 퇴색되어 가는 일상 속에서도 이 시집은 삶의 본질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포착해낸다.

  출판사 리뷰

“사물의 숨결을 듣다.”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이 그의 시를 만나 영혼을 얻는다.”

작고 사소한 것들에 깃든 생명의 기척을 시로 되살리는 시인, 이도은(이은서)의 시집 『아주 잠깐 눈이 마주쳤던 한 마리 새』가 출간되었다.
기술 복제와 디지털 과잉의 시대, 감성이 퇴색되어 가는 일상 속에서도 이 시집은 삶의 본질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포착해낸다. 이도은 시인은 일상의 평범한 사물에서 감각적 인상을 포착하고, 그 너머의 본질적 속성에 다가가는 예민한 통찰력을 지닌 시인이다. 그의 시에는 대상과 자아 사이의 거리를 허물고, 내면화된 감성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 힘이 있다.
시집에 실린 작품들은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않고, 기발한 착상과 절제된 언어를 통해 보편적 울림을 이끌어낸다. 특히 ‘은유를 통한 선택’과 ‘환유를 통한 결합’이라는 언술 구조 안에서 환유의 인접성을 배면에 배치함으로써 은유적 비유의 깊이를 살려낸 점은 그의 시가 지닌 미학적 차별성이다.
SNS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감성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은서의 시는 그 자체로 현대적 소통 수단이자 정서적 휴식이 되어줄 것이다. 삶을 다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한 모든 독자에게, 이 시집은 단순한 문학 작품을 넘어 하나의 감성적 경험이 될 것이다.

시인 이도은 대상을 바라보는 감각이 유난히 예민한 시인입니다. 사물의 숨결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시선은 일상의 모든 존재에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보통의 눈으로는 스쳐 지나갈 것들을, 그는 자신의 시 안에서 따뜻하게 껴안고 깊이 있게 내면화합니다. 그리하여 그의 시는 대상과 자아 사이의 거리를 허물며, 독자에게도 ‘느낀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웁니다.
기술 복제의 시대, 감성이 사라져가는 현실 속에서도 시인은 날카롭고 섬세한 통찰력으로 보편적 의미를 길어 올립니다. 그의 시는 때로 기발한 상상으로, 때로는 절제된 은유로, 생활 주변의 평범한 풍경에서 삶의 본질을 끄집어냅니다.

“얼핏 푸른 잎들 사이로 보이는 저, 붉은 치맛자락 같은
저 꽃대는 누구의 울음일까, 그때 내 손을 슬며시 잡아
끄는 언니의 뺨에 묻은 노을은 왜, 또 저토록“

“바늘귀 속으로 들어가는 실처럼
우리도 그렇게, 한 걸음씩
서로를 향해 가야 한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마음이
그렇게 이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보이지 않는 실로
아련히 묶인 채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도은
한동대 영어학과 졸업, 계명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 과정 및 동국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에서 현대소설 전공. 포항대학교, 경주대학교 외래교수 역임.2010년 《문예 한국》에서 시 〈빈집 외 9편〉으로 등단.2020년 강원문학 신인상 〈슴베를 품다〉2021년 스틸에세이 〈수문지기의 열쇠〉, 해양문학상 〈미역귀〉, 등대문학상 〈펭귄의 눈물〉, 미션21 기독교신춘문예 〈집으로 가는 길〉, 정도전 문학상 〈기억의 무늬, 그를 읽었다〉, 호미문학대전 〈서출지의 비밀〉, 경북일보 문학대전 〈엄마의 뒤안〉 당선.2022년 강원신인문학상 소설 〈브로치〉. 2024년 아르코 발표지원 선정 단편소설 〈그림자의 꿈〉, 포스타입 공모전 웹소설 〈알바천국은 있었다〉 당선.문장 웹진 및 브런치 작가. 수필집: 《무쇠꽃》, 문암출판사, 2025.

  목차

1부
펭귄의 눈물/ 새의 날갯죽지가 펄럭거렸다/ 물결/ 우체통/ 빛과 의자/ 풍경 소리/ 바다의 경고/ 청보리밭/ 지느러미/ 죽곡산 암각화/ 비술나무/ 그곳에 가면/ 푸른 심장/ 가로등/ 교동시장/ 갓바위/ 겨울 연지/ 데칼코마니/ 금강송 숲길/ 대숲의 숨결

2부
둔촌의 뜰 아래/ 떡살 무늬/ 동신목洞神木/ 목련, 지다/ 독백/ 꽃 수/ 면경面鏡/ 문득/ 모란 물고기 무늬 병/ 바람의 자리/ 봄빛/ 빈집/ 산택지에 가다/ 서리/ 석축石築 따라 걷다/ 소금꽃/ 손/ 숨은 꽃/ 가끔은/ 청어/ 바늘귀

3부
그물을 깁다/ 나무의 마음/ 맑은/ 모서리/ 모자가 나를 응시할 때/ 잠시, 멈춤/ 나무 한 그루/ 고요/ 흰 별 제과점/ 뒤안/ 강/ 감/ 봄눈/ 붓/ 얼음꽃/ 어미 새/ 에밀레종/ 위로/ 슬픔이 말을 걸었다/ 기억의 무늬, 그를 읽었다

4부
마네킹/ 자작나무, 흰/ 펭귄 마을에 가다/ 악마의 눈/ 저녁 소묘/ 장인/ 능/ 목련/ 토우/ 배추흰나비/ 매듭/ 먼지/ 녹/ 어떤 빛/ 하중도河中島의 꽃/ 회광반조/ 잠자리 날개/ 꽃비/ 그림자, 나무/ 탈고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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