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성실하고 착하게, 최대한 다른 사람에게 민폐 끼치지 않고 살고 싶은 마음이 때로는 자신을 괴롭게 만든다는 걸, 우리는 분명 알고 있다. 그렇게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은데’, ‘이 정도는 다 참고 사는 거니까’ 하며 스스로의 상태를 부정한 적도 많았을 것이다. 《야, 비켜. 나 먼저 행복할게》는 바로 그런 당신을 위한 책이다.MZ 세대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진료실에서 매일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을 마주한다. 남의 기분에는 민감하지만, 정작 본인의 내면에는 무심하거나 지나치게 엄격한 사람들. 그는 말한다. 이제는 누군가를 챙기기 위해 삶을 희생하기보다, 나를 먼저 편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도망쳐도 괜찮고, 하루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며, ‘그냥 쉬고 싶다’는 것 하나로도 충분히 멈출 이유가 된다고.이 책은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할 수 있는 척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이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말을 건넨다. 거창하고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일상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낸다. 그렇게 ‘오늘도 잘 버텼다’는 말조차 해줄 수 없을 만큼 무너져 있는 이들에게, ‘이제는 나부터 살자.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다정한 안내서다.
출판사 리뷰
남을 먼저 챙기느라 자신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전하는 자기 돌봄 지침서성실하고 착하게, 최대한 다른 사람에게 민폐 끼치지 않고 살고 싶은 마음이 때로는 자신을 괴롭게 만든다는 걸, 우리는 분명 알고 있다. 그렇게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은데’, ‘이 정도는 다 참고 사는 거니까’ 하며 스스로의 상태를 부정한 적도 많았을 것이다. 《야, 비켜. 나 먼저 행복할게》는 바로 그런 당신을 위한 책이다. MZ 세대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진료실에서 매일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을 마주한다. 남의 기분에는 민감하지만, 정작 본인의 내면에는 무심하거나 지나치게 엄격한 사람들. 그는 말한다. 이제는 누군가를 챙기기 위해 삶을 희생하기보다, 나를 먼저 편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도망쳐도 괜찮고, 하루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며, ‘그냥 쉬고 싶다’는 것 하나로도 충분히 멈출 이유가 된다고. 이 책은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할 수 있는 척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이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말을 건넨다. 거창하고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일상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낸다. 그렇게 ‘오늘도 잘 버텼다’는 말조차 해줄 수 없을 만큼 무너져 있는 이들에게, ‘이제는 나부터 살자.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다정한 안내서다.
지치지 않고 계속 살아가기 위한
다섯 가지 방향의 핵심 기술이 책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는 회복의 흐름에 맞춰 단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첫 번째 장 ‘일단 쉬어도 괜찮다’는 지금 당장 멈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피로가 쌓였음에도 멈추는 법을 잊은 사람들에게, ‘쉼’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조건임을 알려준다. 두 번째 장 ‘조금 더 나에게 신경을 쓰자’에서는 타인의 시선에 맞춰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하고,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기 감각을 되찾게 돕는다. 세 번째 장 ‘몸의 소리가 가르쳐주는 것’은 내면보다 먼저 반응하는 신체의 이상 신호를 외면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네 번째 장 ‘너무 애쓰지 않는 인간관계에 대한 힌트’는 모든 관계에서 좋은 사람으로 남으려다 스스로를 소모한 이들에게 필요한 거리 두기의 기준을 제시한다. 마지막 장 ‘그냥 행복해지면 안 되나요?’는 거창한 목표 없이도, 지금 이대로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간에도 행복은 가능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이 다섯 가지 주제는 심리 점검, 자기 돌봄, 관계 재정비, 내면 회복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되며, 독자가 본인 삶의 중심을 다시 자신이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저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닌
직접 써보면서 마음에 새기는 필사 페이지 수록《야, 비켜. 나 먼저 행복할게》는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책이 아니다. 각 장의 끝에는 주요 문장을 직접 적어볼 수 있도록 필사란이 구성되어 있어, 인상 깊었던 구절을 손으로 따라 쓰며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되새길 수 있다. 가볍게 읽혔던 문장도 직접 적는 순간, 의미가 달라지고 훨씬 깊게 남는다. 이 구성은 단순한 요약이 아닌, 현재의 심리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회복력을 키우는 실천 방식이다. 독자는 그 과정 속에서 ‘지금 이대로 괜찮다’는 메시지를 온전히 받아들이게 된다. 읽고 쓰는 시간은 곧 자신에게 집중하는 기회이며, 그 안에서 무너진 균형을 다시 맞추는 힘을 얻게 된다. 익숙했던 부정적인 사고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건 거대한 변화가 아니라, 지금 필요한 말을 천천히 되뇌는 반복이다. 이 책은 그 첫 문장을 손끝에서 다시 시작하게 한다.

직장에서 ‘부하 직원을 위해서’ ‘동료를 위해서’ ‘팀원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남을 위해 일하느라 정작 자신의 삶은 피폐해지고, 피로에 찌들어 휴일에는 잠으로만 시간을 보내기 일쑤입니다. 어린아이, 노약자, 환자 등을 가까이서 돌봐야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자신의 삶이 온전히 본인을 중심으로 돌아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죽을 만큼 괴롭고 힘들다면, 힘을 빼고 적당히 해도 괜찮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기대도 됩니다. 자신을 가장 우선시해도 괜찮습니다. 무엇이든 혼자 다 짊어지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_<들어가며> 중에서
만일 상대방이 건넨 ‘힘내!’ ‘넌 할 수 있어!’가 압박으로 다가온다면, 그때는 오히려 힘을 내지 말아야 할 때입니다. (중략) 다른 사람의 상태를 살피고 알아차리는 것처럼 자신의 상태도 잘 살피면서 스스로의 신호를 금세 알아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나의 가장 든든한 ‘아군’이 되어야 합니다._<04.’무리하는 거 아니지?’’지친거아니야?’라고 나에게 말을 걸어보자>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후지노 토모야
신경정신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강한 일본에서 정신과 의사의 이미지를 따뜻하고 친근하게 바꾸며 병원 문턱을 낮춘 1991년생 정신과 의사. 세 살 때 고열 증상이 나타났지만 감기인 줄 알았다가 이후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받았다. 네 살 때 심장에 생긴 후유증 때문에 격렬한 운동은 금지당했고,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축구도 그만두어야 했다.중학생 시절, 자신의 질병에 대해 처음 자세히 설명해준 의사가 “평생 약을 먹어야 하고,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모른다.”고 이야기했을 때, 인생은 생각보다 짧다는 것을 몸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그 후 남들과 비교하고 우울해하기보다 자신의 삶에 더욱 집중하고 싶은 의지가 생겼다.의사이자 환자이기도 한 저자는 누구보다 아픈 사람들의 심리를 잘 알고 보듬을 줄 안다. 엑스(구 트위터)에서 ‘마음이 편해지는 의사’로 유명하며, TV 프로그램에도 활발히 출연하여 ‘나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을 전파 중이다.그의 첫 책 《누군가를 위해 살지 말 것》(국내 미출간)은 출간 전에 이미 중쇄를 결정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이 책 또한 출간된 지 한 달 만에 3만 부가 판매되며 아마존 재팬에서 ‘가장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 선정되었다. 아키타 대학 의학부를 졸업했으며, 현재 아이치 의과대학 신경정신과에 근무 중이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일단 쉬어도 괜찮다
01. 양치질만 해도 대단한 거야! 몸이 천근만근인데 기어다니지 않는 게 어디야!
02. 지치고 힘들면 일단 하던 일을 멈추고 쉰다
03. 텔레비전을 봐도, 책을 읽어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몸이 보내는 ‘피곤하다’는 신호!
04. ‘무리하는 거 아니지?’ ‘지친 거 아니야?’라고 나에게 말을 걸어보자
05. 농땡이 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충전을 하고 있을 뿐!
06. 열심히 하자는 생각만 하다가 인생이 끝날 수도 있지만 그런 인생도 나름대로 좋다
07. 두 다리는 도망가기 위해서 써도 된다
08. 스트레스를 통제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강해지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09.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숨만 쉬며 사는 것도 멋지고 훌륭하다
10. ‘잘’ 살아오기만 한 나를 한번 깨부숴보자
2장. 조금 더 나에게 신경을 쓰자
11.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써도 행복해질 수 없다면, 나의 행복을 모르기 때문!
12. 강인함이란 불필요한 싸움을 그만둘 용기를 내는 것이다
13. 나에게는 나만의 훌륭하고 멋진 길이 있다
14. ‘나 같은 게 뭐라고’ 와는 이별하자
15. 제일 중요한 것은 ‘일’이 아닌 ‘나 자신’
16. 사람은 저마다 수용 능력이 다르다
17.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바꾼다
18.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크게 기대하지 말자
19. ‘항상’과 ‘절대로’는 언급하지 말자
20. 당신이 걱정하는 일은 사실 거의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21. 내가 사회에 적응해야하는 게 아니라 사회가 나에게 적응해야 한다
22. 싫은 사람을 위해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3장. 몸의 소리가 가르쳐주는 것
23. 몸의 긴장을 풀면 마음의 긴장이 풀린다
24. 때로는 잠시 밖으로 나가서 산책을 하자
25. 사소한 것들이 더 소중할 때도 있다
26. 설정을 바꿔 역할 놀이를 해보자
27. 자신을 좀 더 소중하게 대하고 사랑해주자
28.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일정이다
29.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환상이다
30. 남에게 자랑할 만한 인생이 아니어도 괜찮다
4장. 너무 애쓰지 않고 무리하지 않는 인간관계에 대한 힌트
31. 나는 나 좋을 대로 해도 된다
32. 질투하는 마음이 드는 건 한가롭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33. ‘무책임한 참견자’의 말은 진지하게 듣지 말자
34. 괴로움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35. 같이 있으면 괴로운 사람과는 거리를 둬도 괜찮다
36. 가장 큰 복수는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37. 때로는 제대로 미움받는 기술이 더 중요하다
38.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39. 잘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
40. 자신을 사랑할 수 있으면 삶을 더 쉽게 살아갈 수 있다
5장. 그냥 행복해지면 안 되나요?
41. 완벽하지 않고 별 볼 일 없는 그런 ‘나’라도 좋다
42. 어리광을 부리고 기대도 괜찮다
43. 행복은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각오하고 찾아 나서는 것이다
44. 불쾌한 감정은 스스로 마주하고 해결해야 한다
45. 작은 불안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
46. 분노의 ‘표출’은 조심하자ㆍ
47.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많이 생각할수록 여유가 생긴다
48. 어차피 100년이 지나면 인간은 모두 재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