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느 날, 아이는 부드럽고 따뜻한 토끼 인형을 선물 받는다. 첫눈에 마음을 뺏긴 아이는 그 인형과 하루도 떨어지지 않고, 아침에 눈을 뜨고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함께한다. 언제나 곁에 있던 토끼 인형은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은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아이가 깜빡 잠든 사이, 토끼 인형을 잃어버리고 만다. 인형과 헤어진 게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며, 아이는 깊은 슬픔과 상실을 마주하게 된다.한참이 지난 후, 아이는 토끼 인형을 닮은 고양이 인형을 새로 선물 받지만, 처음엔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는 서서히 새로운 친구와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너를 처음 만난 날》은 '소중한 존재를 잃는 일'과 '다시 마음을 여는 일'을 통해, 아이들이 감정을 이해하고, 서툰 마음을 보듬으며 성장해 가는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영도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고 놀이하는 것을 좋아하는 교사입니다. 그림책사랑교사모임에서 활동하며 〈그림책 읽고 뭐하지?〉 〈초등 1,2학년 그림책 한글놀이〉 〈질문으로 탐구하는 그림책 수업〉 등의 교육서에 공저로 참여했습니다. 날마다 추억을 선물해 주는 딸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만남과 이별을 통해 단단하게 성장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