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본 대표 아동문학가 니이미 난키치의 동화 다섯 작품 「달팽이의 슬픔」(표제작), 「꽃게 미용사」, 「작년에 만난 나무」, 「개구리 두 마리」, 「나무 축제」를 엮은 그림 동화 선집이다.
출판사 리뷰
『달팽이의 슬픔』일본 대표 아동문학가 니이미 난키치의 동화 다섯 작품 「달팽이의 슬픔」(표제작), 「꽃게 미용사」, 「작년에 만난 나무」, 「개구리 두 마리」, 「나무 축제」를 엮은 그림 동화 선집.
“이 슬픔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 본연의 특별함을 알아가고
타자의 특별함을 알아보는 이야기어느 날 세상에 뚝 떨어진 우리에게 주어진 최초의 임무는 낯선 나에게 적응하고 낯선 세계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주연 동식물들은 자기 본연의 모습을 마주하며 '나'의 특별함을 알아감과 동시에 타자의 특별함을 발견하면서, 비로소 세상에 적응하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나는 밤에 다니는 곤충이라 아무도 나랑 놀아주지 않을 거야.”
“그렇지 않아.”
나만이 아니라는 것을
나와 함께하는 네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이야기나조차 모르는 나의 장점을 누군가 알아봐주고 내가 상대의 장점을 알아봐주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이야기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서로 이해하고 사랑할 때 하나의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합니다.
“이 슬픔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드디어 달팽이는 깨달았어요.
“슬픔이란 건 누구나 다 갖고 있구나. 나는 내 슬픔을 껴안으며 살아야겠네.”
그 후로 달팽이는 더 이상 울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답니다.
-「달팽이의 슬픔」중
작가 소개
지은이 : 니이미 난키치
일본 아이치현 출생으로,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일본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이다. 주로 생명의 소중함과 생태계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담긴 작품을 썼으며, 자연을 소재로 생명력 넘치면서도 평화를 추구하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대표작으로는 <금빛 여우>, <장갑을 사러 간 아기 여우> 등이 있다. 110편의 동화와 60편의 소설 및 다수의 시를 남기고 29세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목차
달팽이의 슬픔
꽃게 미용사
작년에 만난 나무
개구리 두 마리
나무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