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월간 옥이네는 옥천의 ‘비옥할 옥(沃)’자를 따 이름 지었다. 옥이네는 그 이름처럼 옥천의 비옥한 땅, 역사, 지역을 일궈온 주민 이야기를 기록한다. 무엇보다 우리 사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동네잡지가 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한 해 동안 쌓인 먼지를 털고, 낡은 자리를 고치고, 새로운 길로 향하는 2025년, 월간 옥이네 첫 호는 수선집과 세탁소 이야기를 전한다. 우리가 입는 옷을 새롭게 다듬고, 더러운 흔적을 지우는 이들의 소박한 이야기가 새해 첫 호에 가장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단순히 의류를 고치고 깨끗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추억을 지켜주는 소중한 사람·장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