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 2024년 권위 있는 14개 도서상을 휩쓴 도서
★★★★★ 2024년 "NEXT BIG IDEA CLUB" 2024 꼭 읽어야 할 책 수상
★★★★★ 세스 고딘, 마셜 골드스미스 강력 추천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핀볼 게임에서 깨어나
일상을 넘어 세상이 기억할 삶으로,
무한한 성장으로 성공을 향해 도약하라생명을 지닌 존재는 일반적으로 탄생과 죽음 사이에서 ‘성장’이라는 통과의례를 거치기 마련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성장은 신체적 성숙이라는 일차적인 의미 외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라는 뜻도 지닌다. 대중 매체를 비롯하여 우리의 일상에서 자주 등장하는 ‘성장’이라는 단어는 바로 후자의 용법으로 사용된다고 할 것이다. 이처럼 성장은 성공의 전제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모두가 인식하고 있을 정도로 수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온 주제이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로 성공의 기준이 개인화와 다양화를 거치며 성장의 의미 또한 세분화되었다. 이에 모두가 ‘나만의 성공’을 위한 성장을 추구하지만, 이를 위해 무엇을 실천하는지는 흔쾌히 답하지 못한다.
《성장지향성》은 성장의 ‘지향점’, 즉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를 알려 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성공에 초점을 맞추어 명사들의 ‘마인드셋’만을 내세우지 않는다. 오히려 성장에 더욱 집중한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을 비롯하여 성장의 원리까지 망라한다. 이를 통해 철저한 원칙 아래 생각과 행동이 조화를 이룰 때, 성장과 성공은 독자를 반드시 찾아오리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 물론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함께 불확실성의 마수가 뻗치는 요즘, 성공은 고사하고 성장마저 쉽지 않은 도전이 되어 가는 듯하다. 그럼에도 성장이 개인에게 무한한 행복과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사실만큼은 변함이 없기에, 저자가 준비한 이정표를 따라 지금이라도 성장의 여정을 시작해 보자.
또한 이 책에는 성장을 향한 저자의 열정이 담겨 있다. 저자는 해군 장교에서 〈포춘〉 선정 50대 기업의 간부를 거쳐 기업인으로 거듭나기까지 겪어 온 여러 경험과 함께 행동과학과 심리학을 적용하여 최고 성과를 위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왔다. 또한 오프라 윈프리, 드웨인 존슨,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등 유명 인사의 사례를 그러모아 성장의 비밀을 파헤친다. 그 비밀은 순간마다 찾아오는 선택에 있다. 옛 광고 문구 가운데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라는 말처럼 작은 선택의 순간이 모이면 우리의 운명까지 바꿀 정도의 큰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성장 또한 우리의 작은 선택을 양분으로 삼으며 점차 커져 간다. 결과적으로 《성장지향성》에는 사소해 보이더라도 성장을 향한 결심이 우리를 바라던 삶으로 인도해 주리라는 저자의 굳은 신념이 녹아 있다.
일상의 결심을 운명적인 흐름으로,
보통의 삶을 기적으로 승화시키는
성장과 인생 설계의 과학
당신을 마비시키는 ‘지금’에서 벗어나라
꿈으로만 꾸던 머나먼 이상을 손에 넣을
성장의 여정으로 나아가는 자아 실현 가이드
핀볼 게임의 종언저자인 존 마일스는 별 감흥 없이 따분히 반복되는 일상, 눈에 보이는 것과 당장의 일에만 급급한 삶을 ‘핀볼 게임’이라고 부른다. 딱히 어떠한 방향도 없이 쏘아진 채 눈앞의 물체에 부딪히는 대로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다 결국 아래로 떨어져 버리는 모양이 그러한 삶과 같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핀볼 게임 같은 인생은 본질적인 목표에서 벗어난 자잘한 일에만 매달리다 목표 의식을 빼앗긴 채 그저 살아갈 뿐인 삶이라 할 수 있다. 한편 공을 쏘고, 공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튕겨 내는 핀볼 게임의 조작 방식은 주도적이지 못한 삶을 나타내는 듯하다.
그리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표현의 흔한 사용이 무색하게도 우리는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는 나머지 인생에서 주인공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 때가 많다. 이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함께 불확실성도 커져 가는 요즘, 성공은 고사하고 반복되는 실패로 성장을 향한 의욕을 끊어 버린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와도 연관된다. 《성장지향성》 또한 이러한 세태에 우려를 표하며, 지금의 신념이 현재와 미래의 삶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즉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포기한 채 살아간다면, 무언가에 끌려다니는 삶이 영원히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사고의 확장과 동시에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계획적인 삶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그 모든 삶을 가능케 하는 주된 요소는 바로 확고한 목표 의식이다. 우리는 저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좌절을 겪으면서도 꿈을 이루는 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이도 존재한다. 물론 꿈을 이루는 데에는 노력과 헌신도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목표를 이루겠다는 굳은 의지이다. 이것이 바로 목표 의식이다. 목표 의식은 수많은 방해 요소에도 본질적인 목표를 상기하며, 스스로 삶의 주도권을 놓지 않음으로써 우리가 우리다울 수 있도록 한다.
내면으로 침잠하고, 외면으로 발산하라《성장지향성》에서는 자아 실현과 성공을 위한 성장의 구체적인 원리와 방법을 소개한다. 전체적인 내용은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의 변화, 그리고 성장의 원리와 원칙을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구성으로 미루어 보건대 성장의 시작은 사고방식에 근간을 두며, 실천을 통해 나아감으로써 기존의 성공한 인사들의 공통적인 원칙에 닿는다는 전개로 나아간다고 하겠다. 환언하자면 생각 없는 행동은 삶 속에 아무 의미도 남기지 못하며, 실천이 수반되지 않은 생각은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고도 말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진정한 자아 실현이라는 목표를 이루려면 내면으로의 침잠과 외면으로의 발산이 모두 필요한 셈이다. 이 가운데 내적 과정이란 자신을 성찰하고, 방해 요소와 온갖 두려움에게서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행동을 위한 결심을 다지는 것을 가리킨다. 한편 순간의 선택을 쌓아 나가며 행동으로 충만한 삶의 의미를 만들어 나가는 실제적 행보가 바로 외적 과정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지나면 우리는 자신만을 중시하는 미숙함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자아의 지평을 넓혀 가는 새로운 모습을 마주할 것이다.
이러한 양상은 제프 베이조스,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혁신적인 기업인에서 드웨인 존슨, 오프라 윈프리, 새디어스 불라드 등 유명 엔터테이너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그들 또한 내면으로의 침잠과 외면으로의 발산을 모두 실천해 왔다. 이뿐 아니라 그들은 실패에도 관대했는데, 실패가 꿈의 종말이 아니라 성장을 향한 과정임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예로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 X의 우주선 시험 발사에서 수차례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그럼에도 그는 숱한 실패의 경험에서 배움과 도전을 계속한다. 이는 성장의 발단인 행동할 결심 이면에 실패를 수용할 결심 또한 자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완과 유한의 미학우리의 존재는 유한하다. 탄생의 시점부터 죽음이 확정된 존재이기에 사는 내내 삶 속에서의 모든 노력이 헛된 것이라는, 다소 허무주의적인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수없이 세상을 떠나간 이들의 족적 위에 살고 있다. 이처럼 세상의 존재는 수명이 다해 그 실체가 사라지더라도 생전의 노력과 결실은 세상에 싹을 틔워 남겨진 이들의 삶에 풍요를 안겨 준다. 이는 존재의 죽음이 곧 세상으로부터의 부정과 동의어가 아님을 시사한다.
또한 질서 정연한 자연의 법칙과는 달리 우리의 존재는 불완전하다. 미완의 존재가 완벽을 꿈꾸는 것은 한 대상의 본질을 파헤치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저마다의 이상을 향해 죽음마저 불사한 이들의 생애는 신화의 시대를 지나 인간의 시대에 이르러서도 꾸준히 기록되어 왔다. 이를 통해 인류는 그들의 업적을 기려 왔다. 우리는 불가능에 도전하여 끝내는 꿈을 이뤄 낸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한다. 이처럼 성장은 유한하고 불완전한 존재의 삶과 그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빛낸다.
물론 도전이 언제나 아름다운 결과만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끝없는 성장을 이루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는 명사들은 도전을 계속해 왔다. 그들은 존재의 유한함과 불완전함,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와 실패가 주는 두려움과 허무에 맞서 자기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성공을 쟁취한 이후에도 그들은 남다른 보법으로 세상이 기억할 행보를 보여 주고 있다. 이에 저자는 누구나 현재의 모습을 넘어 의미를 추구하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이는 바람직함을 넘어 반드시 성취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각자가 바라는 삶을 향해 작은 결심을 품어 보자. 우리가 기억하는 거대한 성장은 모두 그렇게 시작되었다.
“수많은 사람이 조용한 절망의 삶을 살아간다.”라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의 유명한 말이 있지 않은가. 그의 말처럼 많은 이가 꿈의 추구를 목적으로 삼으며 살아가는 대신 현실에 안주하고 만다. 혹시 자신이 진정한 자신이 아닌 것 같다고 느낀 적은 없는가?
한때 활기를 띠며 혁신과 경제 성장의 근원이 되었던 신생 중소기업은 2005년 이후 급격히 쇠퇴했다. 반면 직원 규모가 250명 이상인 대기업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성장했다. 이 극명한 차이는 활기차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의 근간이 우리 눈앞에서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불길한 변화의 흐름에 둘러싸인 경제 지형을 생생히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