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 리뷰 2,000건 이상 4.5/5 평점 기록(Amazon 기준)
* 스탠퍼드대학교 <인생 성장 프로젝트> 20년 연구 결과
* 미국상담협회 상담계의 살아 있는 전설상(Living Legend in Counseling Award)
* 상담심리학 분야 레오나 타일러상(Leona Tyler Award)
* 미국 심리학회 가장 영예로운 지식기여 특별상
(Distinguished Professional Contributions to Knowledge Award)
* 미국 진로개발협회 탁월한 성취를 기리는 우수 커리어상(Eminent Career Award)
* 미네소타대학교 우수 성과상(Outstanding Achievement Award)『더 빠르게 실패하기 Fail Even Faster』는 존 크럼볼츠(John Krumboltz)와 라이언 바비노(Ryan Babineaux)가 공동 저술한 자기계발서로, 빠른 시도와 실패를 촉구하는 책이다.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즉각 실행 가능한 ‘작은 행동 중심’을 다룬다.
<뉴욕타임스>는 ‘실패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게 된다’는 점을 꼬집어 ‘200페이지 분량의 비타민 B-12 주사와 같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본문 여러 곳에서 큰 목표 설정이 짓누를 듯한 압박감과 중압감을 만들며 중도 포기와 실행 자체를 가로막고 억압적인 ‘부담감’을 만드는 원인이라고 특정한다.
책은 어떤 도전, 어떤 목표, 삶의 즐거움뿐 아니라 작은 취미나 다이어트라도, 하고 싶거나 하면 좋을, 그것이 무엇이든 - 독자를 향해 ‘지금 즉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 무언인가?’를 집요하게 질문한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20년간 진행된 ‘인생 성장 프로젝트’ 연구 결과로 일반 대중과 사회 여러 계층, 나이와 성별이 다른 수만 명의 사례와 타 대학의 연대 실험과 결과가 설득력 있게 활용되었다. 국내 출간에 앞서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독자 평가에서 100명 기준 92명이 평점 9.8점을 부여했으며, 그중 임의 가공되지 않은 순수 평가 50개를 본문에 담아 책으로 엮었다.
기업의 관점에서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빠르게 실패하기’로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사업성을 신속하게 평가해 잘못된 시행착오로부터 회사와 개인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다룬다. 실패를 예상하고 계획하며 작은 규모로 시작하고 학습하는 이 책의 전략은, 2015년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의 주주 서한에서 “실패와 발명은 뗄 수 없는 쌍둥이와 같다”라고 인용되며 더 널리 알려졌다.
* 지난 11년, 실제 독자 평점 2,000건 중 9.8 이상 (Amazon과 국내 기준)
* 15만 부 기념 개정판
“이 책은 지금까지의 모든 실패와 좌절에 관한 정의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 독자 정철우-‘왜 이 책이 다시 나와야 하는가?’에 관한 질문에 명백한 답이 필요했다. 적당한 빌미로 재출간되는 책이 될 수 없는, 저자에게 그야말로 단단하고 권위 있는 수상 경력을 쌓게 해준 책에 흠집이 날 수 있는 상황 아닌가!
다행히 깊은 고민과 길지 않은 시간에 이 책의 개정판 출간이 결정됐다. 2,000건 넘는 독자평에서 이유가 쉽게 발견된 덕분이다.
‘실패’라는 단어가 가진 부정적인 평가는 언제부터인지 모를 만큼 오래됐다. 실패는 나쁜 것, 성공은 좋은 것으로 이분화돼 온 사고가 더 큰 목표, 비범할 정도의 성공을 선택하게 만들어 온 지 오래다. 거대하고 웅장한 목표를 비밀스럽게 털어놓을 수 있어야 사회인이 되기에 적합한 인재인 것처럼 여겨졌다.
세상의 비범한 성공 사례가 우리 밑단 욕망의 움막에 뜨거운 불을 지피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단어 하나를 읽어 보자. ‘그래서?’ 묵음 처리된 다음 텍스트는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가?’다.
당신은 날씬한가? 그래서 다이어트는 인생에서 끝난 사람인가?
당신의 영어 실력은 어떤가? 그래서 더 이상 공부할 필요가 없는 사람인가?
당신은 어떤 분야 종사자인가? 그래서 평생 결코 다른 직업은 찾지 않을 것인가?
통장 잔고는 어떤가? 10년, 20년, 30년 전부터 생각한 만큼 가졌는가?
취미로 테니스, 또는 골프를 즐기는가? 당신은 실력에 만족하는가?
아주 소소한 몇 가지 가정이지만, 이렇게 평범하거나 상대적 기준에서 작은 어떤 것도 목표와 바람은 언제나 존재한다. 크기를 점점 더 키워가다 보면 부와 명예로 귀결하는 ‘성공’이라는 키워드 앞에 다다르고 성공이라는 단어 아래 나열된 각각의 요소와 상상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모두 펼쳐 놓고 나면 숨이 턱까지 차오를 만큼, 미치도록 황홀하다가 ‘어쩌면 그 모든 게 정말 나 자신에게 담길 수 있는 것들일까? 야심 차게 공상과학 상상력을 괜한 시간 투자에 써버린 건 아닌가!’ 싶은, 그런 순간이 있다.
자기계발 서적을 탐독해 온 독자라면 누구나 해봤을 만한 일이고, 끊임없이 ‘그렇게 하라!’고 독촉과 비난 아닌 채근을 받아 온 게 사실이다.
이 명백한 이유로 이 책 빠르게 실패하기를 다시 출간하기로 했다. 개정판이니 제목을 바꿔야 하나 고민하다, 앞에 ‘더’ 자를 붙여 이전 제목 그대로 『더 빠르게 실패하기』로, 개정판이라는 명찰을 달고 다시 서점 매대로, 독자를 만나기 위해 놓일 것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할 때 떠오르는 단어는 ‘용기’다. 완벽할 필요 없다는 사실을 알아버릴 용기, 큰 계획이 아니라 작고 하찮아 보일 만큼 완전히 작게 계획할 용기, 계획이 아니라 즉시 실행이라는 행동으로 전환할 용기다. 목표 설정이 아니라 서둘러 행동하고 시행착오를 겪을 용기.
현대 사회는 완벽함을 추구하며 행동을 미루는 경향을 합리화한다. 조심스럽거나 ‘신중한’이라는 단어로 교차 사용하며 이해한다. 이런 세상에 ‘실패’라는 주제로 2013년 미국에서 출간된 책이 바로 이 책 『Fail Fast, Fail Often』다. 각종 언론의 주목을 받을 만한 새로운 주제가 세상에 나온 것이다. 오랜 시간 연구에 힘 쏟아 온 스탠퍼드대학교에서 20년 동안 실험한 결과를 옮겨 놓은 책이니 사례와 실험 결과는 지루할 틈 없이 읽기에 충분했다.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으로 하는 행동이, 치밀한 계획이 아니라 곧바로 시도하고 즉각 데이터를 얻어 장기적인 전략의 실용성 여부와 진행 가능성을 타진한다고 한다.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다짐하며 밤잠 설치며 계획하고 준비하는 수많은 사업가와 준비 중인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말이다.
누군가는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지 않을까?
책이 발간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시절 실리콘 밸리를 포함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많은 기업이 ‘빠르게 실패하기’ 철학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오히려 매우 중요한 사업 요소로 챙기기 시작했다. 이후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2015년 주주 서한에서 “실패와 발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쌍둥이”라고 언급하며 빠르게 실패하기 철학은 더 폭넓게 확장됐다.
이쯤에서 퀴즈를 하나 내보자.
‘성공한 전문 사진작가가 되려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
조금 더 쉬운 퀴즈 하나로 마무리해 본다.
‘베스트셀러를 쓰는 작가가 되려거나, 베스트셀러를 기획하는 출판인이 되려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
- 11년 동안, 3번의 국내 출간을 맡은 기획자로부터-
이 프로젝트에 실제 참여한 수만 명의 개인과 이야기하면서 우리 연구팀은 중요한 발견을 했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사람들은 계획하는 시간을 줄이고 행동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점이었다. 그들은 세상에 나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거기서 생긴 실수를 통해 예상치 못한 경험과 기회로 이익을 쟁취했다.
‘더 빨리 배우기 위해 더 빨리 실패하라’는 지론은 흔히 실리콘밸리 사업가들이 말하는 실패하며 전진하기(failing forward)와 같은 의미다. 이 개념은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기본으로 여겨진다. 신제품을 가능한 빨리 선보여 피드백을 얻고 이에 따른 기회나 취약점을 파악하라는 의미다. 그리고 그다음 행보를 결정하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