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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 허무씨
디자인21 | 부모님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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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오제 소설. 한일관계의 역사소설을 쓰려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지금은 대부분 작고하셨거나 살아계신다면 백세에 육박하신 분들의 얽히고 설킨 그들의 삶의 이야기이다.

본문에 나오는 지명과 고유명사(학교, 철도 역사 등)는 허구가 아니며 그 당시에 실존했던 명칭들이다. 또한 중국 동북부의 봉천과 평안북도의 순천에 이르는 철도 역시 당시에 달렸던 기차였으며 당시 일본과 한반도에서 달렸던 기차 이름과 시간, 요금 등도 사실에 근거한 것이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한반도에 건너와서 정착한 일본인들이 약 96만 명에 이르렀다는 것도 역사적 사실이며 이들이 모두 귀국했는지 그렇지 않으면 얼마나 남았는지 그러한 통계가 없는 것 역시 사실이다. 당연히 1950년 6.25 전쟁이 어쩌면 모든 것을 잃게 만들고 단절시켰는지도 모르겠다.

본문에서 등장하는 인물들과 대화 내용등은 허구이지만 충분히 그랬을 것이라는 주변 상황은 추측가능하다. 이는 한국이나 일본 모두 과거의 기록을 보전하고 여러 역사적 문헌을 남기는 민족들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글쓰기가 가능했다고 본다.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반역한 이들을 비난하기 위해 시작한 글도 아니고 그렇다고 1945년 해방 이후에도 이 땅에 남았던 ‘잔류 일본인’들과 그 후손들의 활동에 관해서 쓰려고 했던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국가주의적이고 그것에 저항하지 못한 운명 속에 던져져 버린 사람들에 대해서 쓰고자 했다. 두 세대를 넘는 긴 이야기이지만 지금도 가까이서 발견할 수 있는 또는 여전히 한일관계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의 이야기를 쓰고자 했다.“내가 부임한 이후 총독부가 민적법을 개정해서 호적 업무가 우리 법원의 사무가 되었거든. 그때 자세히 봤는데 말이지, 일조수호조규 체결 뒤 54명에 불과했던 조선 내 일본인이 1895년 말에는 1만 명 정도로 늘었어. 통감부 시절에는 4만 명 정도였다가 합방이후에는 12만 명을 넘었고 말이야.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53만 명에 달하고 있지. 이를테면 후쿠오카보다 이곳에 사는 일본인이 더 많다는 얘기야. 단지 경성과 경상남도에 모여 살고 있다는 게 문제지만 말이야. 좀 더 넓게, 조선 전 국토로 퍼져서 살아야 해.”잠시 숨을 돌린 기무라가 말을 이었다.“벌써 이곳 식민지 조선에서 태어난 일본인만 해도 많아. 그들의 고향은 조선이야. 문제는 그들이 조선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인 거리에서 살면서 일본인 소학교를 다니고, 일본풍 생활 양식에 따라 자랐다는 거야. 그러니 조선인 아이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던 거지. 앞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일본인들이 자네처럼 조선인 현지처를 두거나 혼인을 해서 내지화를 시켜야 해. 이게 바로 좀 전에 말한 대동아 공영권을 위한 진정한 일보전진인 거야.”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오제
필명.일본동경대학교에서 수학.장기간 일본체류.한국의 모대학 교수 역임.

  목차

1
1910년 8월 7일, 한덕배 피살
홍명부의 일본 유학
아키코와의 동거
1940년 1월, 신주쿠에서의 삶
시모노세키와 후쿠오카
후쿠오카에서의 첫날
후쿠오카에서의 둘째 날
한덕배의 아들 사이또 미노루
사이또 미노루 조선인 호적을 사다
사이토, 조선인 박명근이 되다
사이토(박명근), 부산 영도에서 보희와 살림을 차리다
아키코의 임신
홍명부, 1943년 7월 징병으로 징집되다.
1944년 1월 관동군 132여단으로 배속
1945년 사나에와 아키코의 피난 생활
1945년 6월, 이치로의 죽음과 사이토의 계략
1945년, 이치로의 부음(訃音)
홍명부, 관동군에서 탈영하다
고향 의주에서 어머니 박씨와의 만남과 헤어짐
홍명부의 아버지 홍병서의 일생
1945년 8월 13일, 홍명부 신의주에서 탈출하다
1946년의 서울
1948년 부산 영도에서 삶
1949년 1월 1일, 일본으로의 밀항
일본의 가족들과 재회
사이토에게 상처를 입히다
6·25전쟁의 시작과 부산으로의 피난
1954년 서울 생활의 시작
1963년 12월, 홍명부와 김광엽의 만남
1968년, 일본의 가족들과 재회
1986년, 홍명부가 사이토(박명근)를 살해하다
1987년 4월, 사형수 홍명부의 법정 최후 진술

2
1993년 일본 동경대학 기숙사에서의 송년회
잔류고아(殘留孤兒)
교토에서 홍명부 가족을 만나다
엄기백이 자신의 과거를 찾아 가나자와(金澤)에 가다
한일부흥회와 나오꼬의 아버지 나베지마 슈헤이사장
나베지마 슈헤이 사장과 가나자와 신문사의 요네자키 기자(記者)
가나자와(金澤)에서 교토로 가서 홍길랑을 만난 엄기백
나베지마 나오꼬의 가출과 서울행
엄기백과 후배 김교수에 대한 뒷조사
사사카와 평화재단의 한국에서의 활동
엄기백교수와 나오꼬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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