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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시작 : 서양철학
생각학교 / 황광우.홍승기 지음 /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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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
청소년 문학
황광우.홍승기 지음
30만부 이상 팔린 <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가 집필한 시리즈이다. ‘서양철학’ 편은 ‘철학과 나’, ‘철학자의 인간탐구’, ‘세계를 읽는 눈’, ‘국가의 탄생’, ‘인간 삶의 지혜’의 다섯 주제로 서양철학 고전을 이해하고자 했다. 첫째 주제인 ‘철학과 나’는 서양의 진리관을 이야기한다. 서양철학에서는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플라톤은 이데아를 참된 진리라 했고, 칸트는 이데아를 알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오만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베이컨, 데카르트, 메를로퐁티의 진리관을 엿보면서 참된 진리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둘째 주제는 ‘인간’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 반면 마키아벨리는 이기적인 존재라고 이야기했다. 두 주장의 차이는 지향하는 바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들이다. 인간에 대한 다양한 고전을 읽으면서 현실에서 부닥치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본다. 셋째 주제는 ‘세계를 읽는 눈’이다. 인식의 방법이라고도 한다. 시대가 변화할 때마다 새로운 철학들이 출현한다. 새로운 철학고전들을 살피면서 세계를 보는 다양한 눈들을 소개한다. 넷째 주제는 ‘국가’다. 서양철학자들은 일찍부터 국가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했다. 중세의 기독교적 세계관이 무너지면서 국가의 다양한 역할들이 부여되었는데,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평등주의의 사상적 기초를 마련한 고전들을 살피면서 국가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다섯째 주제는 ‘인간 삶의 지혜’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화두는 철학의 궁극적 결론이라고 할 수 있다. 키케로와 베르그송, 엘리아데와 요나스의 고전을 통해 개인이 가진 실존적 고민의 해법을 담고 있다.서양철학(25권 수록) 1부 철학과 나 1. 철인이 다스리면 무엇이 다를까? 플라톤 『국가』 2. 우상을 파괴하라 베이컨 『신논리학』 3. ‘생각하는 나’의 탄생 데카르트 『방법서설』 4. 이성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칸트, 『형이상학서설』 5. 우리는 일상생활을 한다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2부 철학자의 인간 탐구 6. 꿈꾸는 자만이 실패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7. 진리는 인간의 내면에 깃들어 있다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8. 강력한 국가가 필요하다 마키아 벨리 『군주론』 9. 국민은 왕에게 너무 많은 것을 위임했다 홉스 『리바이어던』 10. 누가 신을 죽였는가?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3부 세계를 읽는 눈 11. 네가 아니라 세계정신이 너를 인도하리라 헤겔 『역사철학 강의』 12. 언어 놀이를 통해 철학이 사라졌다!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13.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14. 질문하라, 대화하라, 토론하라! 가다머 『진리와 방법』 15. ‘관심’에 관심을 갖자 하버마스 『인식과 관심』 4부 국가의 탄생 16. 찾아야 할 곳에 대한 영원한 손짓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17. 행복하기 위해 정부가 생겨났다 존 로크 『통치론』 18.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다 장 자크 루소 『사회계약론』 19. 자유의 범위와 한계를 논하다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20. 정의란 공정성이다 롤스 『정의론』 5부 인간 삶의 지혜 21. 도덕의 실천은 의무다 키케로 『의무론』 22. 생명은 기계가 아니다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23. 돈키호테처럼 싸워라 우나무노 『생의 비극적 감정』 24. 속됨 속에 성스러움이 있다 엘리아데 『성과 속』 25. 미래를 전망하지 마라 요나스 『책임의 원리』오늘을 질문하고 내일을 향해 행동하라 전국의 현장 교사들이 추천하는 『고전의 시작』 시리즈 2015년 고등학교 선택 교과목에 ‘고전’이 신설되었다. 특이한 점은 고전이 문학 분야를 넘어 사상고전으로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문학 등의 다양한 동서양 고전 읽기를 주요 학습 목표로 제시한다. 그런데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교사와 학생은 고전 읽기가 결코 쉽지 않다. 짧은 시간 안에 방대한 양의 고전 핵심 사상과 현대적 의미를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생각정원은 『고전의 시작』 시리즈의 방향성을 기획하면서 2014년 3월에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들을 대상으로 고전 설문조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고전 읽기의 어려움을 파악했고, 좀더 흥미롭고 재밌게 고전을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정했다. 첫째, 원문과 해제를 함께 읽어야 한다. 원문으로 고전을 읽는 것은 매우 좋은 독서법이지만, 학생들은 두꺼운 원문을 읽을 시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원문을 발췌한 글만 읽는다면 이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과정이다. 사상가의 고민과 고전의 깊이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길잡이를 해줄 원문 발췌와 더불어 해제를 함께 읽는 것이 최선책이다. 둘째, 위대한 사상가들은 왜 고전을 집필했는가? 고전을 쓰게 된 배경을 담고자 했다. 한 권의 고전이 탄생하기까지는 사상가의 큰 고민과 시대적 요구가 있다. 고전을 쓴 사상가의 삶과 고민을 충분히 안다면, 어려운 고전의 내용도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셋째, 고전이 제시하는 물음을 현대적 의미와 연결하여 고민하고자 했다. 고전은 인간 삶의 본질을 담고 있다. 인간이 더욱 인간다운 삶과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할 가치들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살피고자 했다. 넷째, 고전의 핵심 가치를 넓게 이해하고자 했다. 여러 고전을 읽다보면 동서양의 사상사들은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각기 시대적 상황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경우는 있지만 결국 동양이나 서양이나 인간다운 삶에 필요한 가치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고전의 시작』 시리즈는 ‘생각 플러스’라는 팁을 두어서 동서양 사상가들이 핵심 가치를 서로 비교하고 넓게 이해하고자 했다.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진리’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가 하면, 맹자와 아큐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우리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고전의 시작』 시리즈는 원고가 탈고된 이후에도 현장에 있는 교사들께 원고평과 추천사를 받았다. ‘전국국어교사모임’과 ‘학교도서관저널’ 그리고 ‘고전을 읽는 교사들’ 모임에 계신 선생님들께서 책을 읽고 자문과 더불어 추천을 해주셨다. 『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가 제안하는 주제로 읽는 사상고전 『고전의 시작』 동양철학 편의 특징 『고전의 시작』 시리즈의 저자는 30만부 이상 팔린 『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의 야심찬 기획이다. 그는 동서양의 대표적인 사상고전 100권을 집필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사상고전 읽기를 권하고자 했다. 왜냐하면 고전은 인간다운 세상을 위한 질문이자, 분노이고 바람이다. 플라톤은 올바른 정치를 위해 『국가』를 집필했고, 『맹자』는 굶주린 백성보다 자신만을 챙기는 왕에게 “왜 정의롭지 못한가?” 꾸짖는다. 유성룡의 『징비록』은 백성들이 다시는 전쟁에 희생되지 않길 바라는 뼈아픈 반성의 기록이다. 고전은 인간과 삶에 대한 본질적 물을 던지며,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들을 담고 있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사상고전은 비판적 사고와 생각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고전의 시작』 ‘서양철학’ 편은 ‘철학과 나’, ‘철학자의 인간탐구’, ‘세계를 읽는 눈’, ‘국가의 탄생’, ‘인간 삶의 지혜’의 다섯 주제로 서양철학 고전을 이해하고자 했다. 첫째 주제인 ‘철학과 나’는 서양의 진리관을 이야기한다. 서양철학에서는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플라톤은 이데아를 참된 진리라 했고, 칸트는 이데아를 알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오만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베이컨, 데카르트, 메를로퐁티의 진리관을 엿보면서 참된 진리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둘째 주제는 ‘인간’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 반면 마키아벨리는 이기적인 존재라고 이야기했다. 두 주장의 차이는 지향하는 바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들이다. 인간에 대한 다양한 고전을 읽으면서 현실에서 부닥치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본다. 셋째 주제는 ‘세계를 읽는 눈’이다. 인식의 방법이라고도 한다. 시대가 변화할 때마다 새로운 철학들이 출현한다. 새로운 철학고전들을 살피면서 세계를 보는 다양한 눈들을 소개한다. 넷째 주제는 ‘국가’다. 서양철학자들은 일찍부터 국가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했다. 중세의 기독교적 세계관이 무너지면서 국가의 다양한 역할들이 부여되었는데,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평등주의의 사상적 기초를 마련한 고전들을 살피면서 국가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다섯째 주제는 ‘인간 삶의 지혜’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화두는 철학의 궁극적 결론이라고 할 수 있다. 키케로와 베르그송, 엘리아데와 요나스의 고전을 통해 개인이 가진 실존적 고민의 해법을 담고 있다.
한 권으로 끝내는 과학의 모든 것 e 사이언스
혜원출판사 / 영국 어스본 출판사 편집부 엮음, 이가희 옮김,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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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출판사
청소년 과학,수학
영국 어스본 출판사 편집부 엮음, 이가희 옮김,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전국과학교사모임 추천도서. 교육 전문 출판사인 영국 어스본의 베스트셀러를 라이선스, 한글판으로 새롭게 펴낸 책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과학의 모든 것이 총망라된 ‘기초과학백과’라 할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까지의 교과과정과 과학 실험을 비롯하여 가장 기초적인 과학 지식이 수록되어 있다. 그렇지만 그 내용이 결코 가볍지는 않다. 가정에서 해볼 수 있는 실험으로 과학의 흥미를 유발하여 상급학교로 진학하여서도 탄탄한 과학 실력을 유지하도록 이끌어 줌과 동시에 일반인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제공된다.인터넷 링크하기 인터넷으로 검색하기 물질 혼합물과 화합물 에너지, 힘과 운동 지구와 우주 빛, 소리, 전기 식물과 진균류 동물의 세계 인체 …부록 꼭 알아야 할 과학정보 210 측정 단위 자연현상의 측정 기하학적 도형 과학법칙과 기호 지구와 우주에 관한 사실 과학자와 발명가 인물 검색 과학 연대기 찾아보기전국과학교사모임 추천도서! 물리, 화학, 생물, 정보 기술, 지구 과학, 천문학과 같은 과학 분야 전반은 물론 유전공학, 나노 테크놀로지, 전기 통신, 지구 보존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분야를 만날 수 있습니다. 2,500개 이상의 과학 용어에 대한 명확한 정의 1,500개 이상의 그림과 사진 140가지 이상 직접 해볼 수 있는 실험, 활동, 관찰 1,700여 개 이상의 과학 용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참조표 책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기 좋은 자가 테스트 교육 전문 출판사인 영국 어스본의 베스트셀러를 라이선스, 한글판으로 새롭게 펴낸 책입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과학의 모든 것이 총망라된 ‘기초과학백과’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은 “과학은 재미없어. 과학은 지루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과학의 원리와 명확한 정의를 알고, 직접 재미난 실험을 해본 뒤에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까지의 교과과정과 과학 실험을 비롯하여 가장 기초적인 과학 지식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내용이 결코 가볍지는 않습니다. 가정에서 해볼 수 있는 실험으로 과학의 흥미를 유발하여 상급학교로 진학하여서도 탄탄한 과학 실력을 유지하도록 이끌어 줌과 동시에 일반인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제공됩니다. 그러므로 온가족이 활용할 수 있는 과학지식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모든 연령대에서, 개인의 능력에 상관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인터넷 링크를 통해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익한 웹사이트링크를 제공합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려면 www.usborne-quicklinks.com에 먼저 접속하세요. 이 책에서 추천한 모든 웹사이트의 링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책에서 추천한 웹사이트의 정보가 뒤쳐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웹사이트에 있는 내용은 수시로 새로운 정보로 교체되고, 이 책에서 추천한 웹사이트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에 어스본 퀵링크 사이트에는 항상 최신 링크 리스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질 / 혼합물과 화합물 / 에너지, 힘과 운동 / 지구와 우주 / 빛, 소리, 전기 / 식물과 진균류 / 동물의 세계 / 인체 등의 큰 주제로 구성된 이 책은 과학에 관한 가장 알찬 지식과 정보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초등학교부터 어른이 되어서도 언제나 그 지식과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평생의 지식 도우미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의 활용방법 이 책의 인터넷 링크에 관하여 이 책에서는 과학에 대해 좀 더 공부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어스본 퀵링크 웹사이트에서는 추천된 웹사이트를 모두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영상과 애니메이션, 양방향으로 공부할 수 있는 인터넷 수업, 또 배운 것을 스스로 테스트해볼 수 있는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 웹사이트 링크가 1,000개 이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표시된 인터넷 링크 란을 찾으세요. 그 페이지의 내용과 관련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에 대해 설명해 드립니다. 다운로드가 가능한 그림 자료 활용 퀵링크 웹사이트에 들어오시면 그림 자료와 그림 도표를 다운로드해서 프린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책에 ★ 표시가 된 그림은 모두 프린트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가 가능한 그림 자료는 어스본사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집에서 공부하거나 학교 숙제에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상업적인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림 자료 등이 필요하다면 어스본 퀵링크 사이트를 방문해서 간단한 지시를 따라 내려받기를 하시면 됩니다. 직접 해보는 실험 코너 간단한 실험이나 활동을 직접 해보는 코너입니다.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는 실험에 관한 내용을 잘 읽어보고 어른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면 꼭 도움을 요청해 함께 실험해야 합니다. 학부모들이 직접 쓴 리뷰 ― 아마존닷컴 리뷰 중에서 홈스쿨링을 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많은 과학 커리큘럼을 보았지만 마음에 쏙 드는 책이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의 8개로 나누어져 있는 주제들을 이용하여 새롭게 커리큘럼을 만들었는데 배운 것을 토대로 심플한 실험들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홈스쿨링이나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실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샀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그림들도 굉장히 유용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부모인 우리도 함께 공부를 하고 있다. 현재 11살과 13살인 아이들이 이 책을 하도 많이 봐서 벌써 너덜너덜해졌다. 이 책의 장점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깊이 알게 해주는 것이다.
태평양을 오르다
우리교육 / 송하춘 지음 / 200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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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청소년 문학
송하춘 지음
순항훈련을 '스무 살의 출가'로 명명하며 '나를 찾아 어디론가 새롭게 출발하는 일'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주인공에게 바다는 성장의 공간이며, 순항훈련은 성장을 위한 통과제의의 역할을 한다. 바다는 사색의 시간을 안기며, 새로운 출발을 재촉하기 때문이다. 스무 살의 해군 상병 심승섭,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승섭의 여자친구 현아. 바다는 승섭과 현아를 물리적으로 차단하지만 끊임없이 현아를 추억하게 만드는 매개체다. 소설가 윤성재와 만남으로 자극을 받은 승섭은 태평양 한가운데에 자신의 왕국을 설계한다. 지은이가 해군사관생도들과 함께 펼치는 해양소설. 해군사관생도들의 순항훈련에 동승하여 세계 13개국과 13개항을 누빈 경험을 바탕으로 사실감있는 작품을 써내려갔다."현아야, 이건 버리는 게 아냐. 바다 속에 묻어 두는 거야."다시 어디쯤일까. 메아리 같은 현아의 진동음을 나는 듣는다."알아. 원래 그건 바닷가에 있었던 거야. 돌려줘, 승섭아! 승섭이 네가 돌려주라고.""돌려주는 게 아니라니까. 묻어 두는 거야. 네가 그걸 네 젖무덤에 묻어 따뜻하게 덥혔듯이, 이제는 나도 내 바다에 묻어 뜨겁게 달구고 싶단 말이다.""알어, 알라, 알라어...."현아의 말더듬이가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그 말더듬이가 부끄럽지 않도록 현아를 다독거려 주어야 한다. 나는 다시 큰 소리로 외친다. - 본문 pp.243~244 중에서 태평양 한가운데서 출항 첫 상륙 연해주, 그 깊고도 험한 잠수 함장님, 우리 함장님 보이면 간다 작가와 바다 진해 몽돌 태평양의 꿈 날짜 변경선을 지나며 적도제 붕새
박철범의 하루 공부법
다산에듀 / 박철범 (지은이)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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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
청소년 학습
박철범 (지은이)
100만 청소년이 선택한 공부 멘토 박철범 변호사의 반드시 합격하는 공부법. <박철범의 하루 공부법>은 2009년에 초판이 발행된 이후 최장기 청소년 공부법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 책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달라진 수능 출제 경향과 공부 방법을 중점적으로 반영한 전면개정판으로, 다시 한번 청소년들에게 공부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다. 이 책에 담긴 수많은 조언과 방법은 어떻게 하면 충실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저자의 시행착오와 깨달음의 흔적들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밤에 다시 잠들기까지 하루 동안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내신 성적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방법, 오늘을 망치는 슬럼프에서 탈출하고 과목별 성적을 획기적으로 올려주는 전략, 실전 수능을 완벽하게 정복하는 비밀, 공부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까지 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어려운 공부 난관을 끝까지 열정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개정2판을 펴내며 결코 변하지 않는 공부의 본질 프롤로그 하루가 바뀌면 공부도 삶도 바뀐다 1장 하루 공부, 제대로 하는 비결 INTRODUCE 매일 1센티미터만 적극적이면 된다 비결 01 잠을 자야 꿈을 이룬다 비결 02 아침의 30분은 황금의 시간이다 비결 03 공부 효율을 두 배로 높이는 예습법 비결 04 수업을 100% 활용하는 4가지 비결 비결 05 선생님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져야 한다 비결 06 성적을 올리는 필기의 원칙 비결 07 효율적인 5분 복습법 비결 08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활용하자 비결 09 하루 공부를 완성하는 자습 시간 활용법 비결 10 자습 시간에 잡념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비결 11 집중력은 요령을 가지고 길러야 한다 비결 12 휴식에도 원칙이 있다 비결 13 체력 관리도 공부다 비결 14 하루의 마무리는 학습일지로 한다 tip 중학교, 자기주도학습의 기본을 다져야 한다 2장 내신 성적, 철저히 관리하는 비법 INTRODUCE 내신시험 준비는 2주로 충분하다 비법 01 공부할 교재를 선정하는 3가지 전략 비법 02 최고의 내신시험 준비, 설계도는 따로 있다 비법 03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자 비법 04 내신 성적을 올리는 문제집 활용법 비법 05 요령이 있으면 암기가 쉬워진다 비법 06 실전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오답노트 비법 07 시험이 코앞일 때 써먹는 암기 비법 tip 시험 당일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 3장 슬럼프, 빠르게 탈출하는 방법 INTRODUCE 슬럼프에서 벗어나야 막힌 성적이 뚫린다 방법 01 가깝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자 방법 02 공부하는 장소의 분위기를 점검하자 방법 03 나태해진 나를 잡아주는 동기부여 방법 방법 04 공부를 위한 하루 이벤트를 열어주자 방법 05 친구인가, 경쟁자인가? tip 이성 문제에 대한 판단 기준들 4장 과목별 공부법, 실력을 다지는 전략 INTRODUCE 당신의 한 달을 나에게 달라 전략 01 국어, 비판적 독해력을 길러라 tip 실력별로 달라지는 국어 공부법 전략 02 영어, 완벽한 실력을 만들어라 tip 실력별로 달라지는 영어 공부법 전략 03 수학, 수준별 공부법을 실천하자 tip 수학 점수를 올리는 필기 습관 전략 04 사회, 효율적으로 개념을 공부하자 tip 실력별로 달라지는 사회 공부법 전략 05 과학, 문제 응용력을 높여라 tip 실력별로 달라지는 과학 공부법 5장 실전 수능, 100% 정복의 비밀 INTRODUCE 수능은 체계적인 준비가 핵심이다 01 수능 국어 100% 정복의 비밀 step 01. 기출문제로 출제 방향과 수능 국어의 감을 익히자 step 02. EBS 교재는 반드시 학교 진도보다 빠르게 끝내자 step 03. 실전 연습을 통해 나만의 교훈 도출하기 02 수능 수학 100% 정복의 비밀 step 01. 저학년 교과서부터 빠르게 마스터하자 step 02. 기본서를 반복한 후, 유형별 학습을 하자 step 03. 모르는 문제 위주로 사고력을 높이기 03 수능 영어 100% 정복의 비밀 step 01. 기출문제를 이용해 수능 독해와 어휘의 기초를 다지자 step 02. 듣기를 마스터하고 유형별 독해 전략을 익히자 step 03. 실전 풀이로 감을 익히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04 수능 탐구 100% 정복의 비밀 step 01. 기본 개념부터 철저히 다지자 step 02.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취약 부분을 보충하자 step 03. 실수로 새어 나가는 문제 잡기 tip 성공하는 재수생활의 원칙 에필로그 정직한 공부는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부록 부모님께 드리는 7가지 조언“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주어진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는 것이다.” ★ 100만 청소년이 선택한 공부 멘토 박철범 변호사의 반드시 합격하는 공부법 ★ 하루 종일 공부한 것 같은데 왜 머리에 남는 게 없을까? 대부분의 학생이 열심히 공부해도 기대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하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부는 잠깐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습관이자 시스템이다. 6개월 만에 꼴찌에서 1등, 서울대 합격, 변호사 시험 단번에 합격이라는 공부 신화를 이루어낸 박철범 저자는 자신의 공부 비결이 ‘하루 관리’에 있다고 말한다. 공부에 충실했던 하루들이 쌓였을 때 비로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박철범의 하루 공부법』은 2009년에 초판이 발행된 이후 최장기 청소년 공부법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 책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달라진 수능 출제 경향과 공부 방법을 중점적으로 반영한 전면개정판으로, 다시 한번 청소년들에게 공부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다. 이 책에 담긴 수많은 조언과 방법은 어떻게 하면 충실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저자의 시행착오와 깨달음의 흔적들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밤에 다시 잠들기까지 하루 동안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내신 성적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방법, 오늘을 망치는 슬럼프에서 탈출하고 과목별 성적을 획기적으로 올려주는 전략, 실전 수능을 완벽하게 정복하는 비밀, 공부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까지 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어려운 공부 난관을 끝까지 열정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아침에 눈을 떠서 잠이 들 때까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하루가 바뀌면 공부도 삶도 바뀐다! 공부법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책과 인터넷 강의로만 공부하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상에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윗미’가 일상이다. 시간은 없고 공부할 내용은 넘쳐나는 요즘, 공부에 가성비를 따지는 것은 물론 놀면서도 성적을 올려준다는 쉽고 빠른 요령이 이곳저곳에 넘친다. 효과 만점이라는 공부법을 따라 하루 종일 공부해도 왜 성적은 오르지 않고 지치기만 할까? 100만 청소년의 공부 멘토로 활약해온 박철범 변호사는 시대가 변해도, 공부법이 바뀌어도 결코 변하지 않는 공부의 본질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공부란 그저 ‘내가 이걸 제대로 알고 있던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우직하게 책상에 앉아 엉덩이뼈가 아플 때까지 눈앞의 글자들을 이해하는 바로 그 시간의 합계라는 것이다. 그런 시간을 보냈던 하루가 차곡차곡 쌓일 때 우리는 비로소 빛나는 합격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이 하루가 모여 만들어지는 것처럼 공부도 최선을 다한 매일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오늘의 해가 뜨고 질 때까지 그 하루를 얼마나 충실하게 보냈느냐에 따라 몇 달 뒤, 혹은 몇 년 뒤 자신의 모습이 달라진다. 남들과는 다른 하루를 사는 사람은 재능 혹은 머리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박철범의 하루 공부법』은 매일 후회 없이 공부하는 하루를 보내려는 모든 청소년을 위한 공부 코치이자 길잡이다. 수학 25점 꼴찌가 6개월 만에 1등이 될 수 있었던 평범한 학생들은 모르는 공부 시간 관리의 노하우 『박철범의 하루 공부법』은 2009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2015년에 첫 번째 개정을 거치며 최장 기간 청소년들의 공부 길잡이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면개정판에서는 최신 교과과정과 달라진 수능 출제 경향에 따라 학생들의 공부 방향과 방법을 중점적으로 수정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밤에 다시 잠들기까지 하루 동안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 14가지 방법으로 상세하게 담았다. 2장에서는 내신 성적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7가지 비법을 소개한다. 3장은 공부를 망치는 슬럼프에서 탈출하는 5가지 방법을, 4장에서는 한 달 안에 과목별 성적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5가지 전략을 다룬다. 마지막 5장에서는 수능에 대비하는 국 영 수 사 과 공부법을 담았다. 특히, 사소해 보이지만 공부력을 높여주는 필기 습관, 오답노트 작성법, 이성 문제에 대한 조언 등 공부에 대해 학생들이 고민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저자가 6개월 만에 꼴찌에서 1등, 서울대 합격, 변호사 시험 단번에 합격이라는 공부 신화를 이루어낼 수 있었던 건 타고난 공부 천재여서가 아니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불가능해 보이는 성적 향상에도 분명하고 확실한 방법이 있다. 그저 오늘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한 달만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매일이 모여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모이면 성적도 삶도 바뀌게 된다. 이 책은 비단 청소년을 넘어 후회 없이 공부하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진심 어린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결국, 우리의 삶이라는 것은 ‘하루’가 모여 만들어지지 않는가? 태양이 뜰 때 열정으로 시작된 하루는 별이 뜨면서 보람과 반성으로 마무리된다. 그 하루를 얼마나 충실하게 보냈느냐에 따라 몇 달 뒤, 혹은 몇 년 뒤 자신의 모습이 달라진다. 남들과는 다른 하루를 사는 사람은 재능 혹은 머리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_ 프롤로그 <하루가 바뀌면 공부도 삶도 바뀐다> 우리는 왜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려는 걸까? 공부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아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공부 시간이 부족할까? 대부분 학생은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한다. 그런데도 공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뭔가 잘못된 게 아닐까?사실 누구라도 공부 시간은 부족하지 않다. 깨어 있는 시간을 밀도 있게 쓰지 못하기 때문에 잠을 줄여야겠다는 충동이 생기는 것이다. 요컨대, 잠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낮에 하는 공부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_ 1장 <하루 공부, 제대로 하는 비결>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 고전편 세트 (전5권)
생각비행 / 이성주 (지은이), 신병근 (그림)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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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
청소년 철학,종교
이성주 (지은이), 신병근 (그림)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는 다양한 동서양 사상가의 고전(古典)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공자의 《논어》, 묵자의 《묵자》, 그리고 한비자의 《한비자》까지 수천 년의 동서양 역사에서 현재까지 큰 영향을 끼친 책을 가려 뽑았다. 고전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시대적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와 이를 해결하려 한 사상가의 노력 등을 다양한 그림과 함께 풍부하게 담았다. 과거의 이야기를 오늘날 우리의 문제와 결부하여 생각할 수 있도록 최근의 사례도 곁들였다.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는 철학을 어려운 단어의 나열 혹은 암기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게 한다. 위대한 사상가들의 고민을 각자의 문제로 가져와 삶을 풍부하게 하는 행동 양식을 스스로 발견하게 함으로써 주체적이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1권 《플라톤, 이상 국가를 말히다!》^^ ^^ 여는 말 등장인물 1장 그리스와 플라톤 플라톤이 살았던 고대 그리스 01 아테네와 스파르타 02 그리스의 자살 03 돈 때문에 변한 아테네 04 배부른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의 죽음! 05 플라톤, 스승의 죽음에 충격받다 2장 플라톤과 《국가》 《국가》를 읽기 전에 06 플라톤이 말하는 이상 국가의 모습 07 이데아 08 동굴의 비유 09 철인 정치 10 플라톤을 위한 변명 맺는말 ^^2권 《아리스토텔레스, 이게 행복이다!》^^ 여는 말 등장인물 1장 아리스토텔레스와 세상의 모든 학문 행복이란 무엇인가? 01 만학의 아버지 02 재평가되는 아리스토텔레스 03 금수저로 태어난 아리스토텔레스 04 플라톤의 생각에 반기를 들다 05 아리스토텔레스, 인생의 ‘답’을 고민하다 2장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읽기 전에 06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 07 행복(幸福) 08 덕(德) 09 중용(中庸) 10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 11 우리가 찾아야 할 행복 맺는말 ^^3권 《공자,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 여는 말 등장인물 1장 공자가 꿈꾼 세상 인간관계를 결정하는 요인이 있을까? 01 절망을 이겨내기 위한 몸부림 02 절름발이 유교를 위한 변명 03 공자, 동아시아의 철인(哲人) 2장 《논어》의 가르침 《논어》를 읽기 전에 04 《논어》의 핵심 05 정명(正名), 바른 이름이란? 06 올바른 인간관계 07 충서(忠恕)의 도(道) 맺는말 ^^4권 《묵자, 차별 없는 사랑을 말하다》^^ 여는 말 등장인물 1장 진보 vs 보수 -가지지 못한 자를 위한 정치 01 묵가의 생각은 왜 잊혔을까? 02 유가와 묵가 03 묵자, 천하를 이롭게 하는 삶 2장 《묵자》의 가르침 -《묵자》를 읽기 전에 04 겸애(兼愛), 차별 없이 사랑하라 05 비공(非攻), 현실적 평화주의 06 비명(非命), 운명을 거부하라 07 천하무인(天下無人)의 마음 맺는말 ^^5권 《한비자, 나라 다스리는 법을 말하다》^^ 여는 말 등장인물 1장 성선설 vs 성악설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01 말더듬이 천재 02 한비자를 위한 변명 2장 《한비자》의 가르침 ―《한비자》를 읽기 전에 03 법가 사상의 종합 04 수주대토(守株待兎)와 동상이몽(同床異夢) 05 법(法), 술(術), 세(勢) 맺는말철학은 삶의 기준이다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는 다양한 동서양 사상가의 고전(古典)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공자의 《논어》, 묵자의 《묵자》, 그리고 한비자의 《한비자》까지 수천 년의 동서양 역사에서 현재까지 큰 영향을 끼친 책을 가려 뽑았다. 고전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시대적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와 이를 해결하려 한 사상가의 노력 등을 다양한 그림과 함께 풍부하게 담았다. 과거의 이야기를 오늘날 우리의 문제와 결부하여 생각할 수 있도록 최근의 사례도 곁들였다.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는 철학을 어려운 단어의 나열 혹은 암기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게 한다. 위대한 사상가들의 고민을 각자의 문제로 가져와 삶을 풍부하게 하는 행동 양식을 스스로 발견하게 함으로써 주체적이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펜더, 한아름, 장필독과 함께 떠나는 고전 속 시간여행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 [고전편 세트]에는 동서양에서 큰 영향력을 끼친 위대한 사상가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공자, 묵자, 한비자 사상의 정수가 담겨 있다. 이들은 과연 어떤 삶을 살았고, 무엇을 고민했으며, 후대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펜더 선생, 한아름, 장필독, 세 명의 등장인물을 따라 고전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는 수천 년 전에 기록된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사상가들이 쓴 책의 핵심을 뽑아 술술 읽을 수 있도록 설명하고, 처음 나오는 인물과 용어는 별도의 박스로 처리해 정보를 제공하며, 핵심이 되는 키워드와 질문들을 중간중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사상가들이 살던 시대적 상황과 그들의 고민을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한아름과 장필독은 아이, 청소년, 학생의 입장에서 위대한 사상가들에게 질문한다. “올바름이란 무엇인가요?”,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진정한 인간관계란 무엇인가요?”, “차별 없는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법은 왜 필요한가요?” 이런 근본적인 질문은 아이와 청소년 들이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며 고민하게 하는 생각의 토대가 된다. 자, 이제 다섯 명의 사상가와 함께하는 역사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늪지의 렌
창비 / 최상희 (지은이) / 2025.07.11
15,000
창비
청소년 문학
최상희 (지은이)
작고 소외된 이들을 향한 다정한 시선과 균열을 비트는 상상력으로 한국 청소년문학의 독보적인 감수성을 선보여 온 작가 최상희의 장편소설 『늪지의 렌』(창비청소년문학 137)이 출간되었다. 유전자 조작 시술이 상용화된 미래, 발작을 일으킨 청소년들이 시민들을 해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소집령이 내려지고, 시설에 끌려간 열다섯 살 렌과 아이들은 믿을 수 없는 폭력을 마주한다. 간결하고도 힘 있는 문장이 생생한 감각을 전하며 폭력의 잔인하고도 섬뜩한 본질을 짚어 내는 한편, 렌과 아이들의 우정이 만들어 내는 다정하고 단단한 연대의 힘은 더없이 특별하다. 지난겨울 우리는 폭력을 정당화하는 권력을 눈앞에서 목도했고, 그 잔혹하고 어두운 밤을 이겨 낸 것은 두려움을 넘어 연대하는 용기 덕분이었다. 엄혹한 밤을 지나 한 줌의 빛으로 나아갈 모든 이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는 소설이다.늪지의 렌 작가의 말 “갑자기 미쳐 돌아가기 시작한 세상에 숨을 곳은 없었다.” 잔혹한 밤을 이겨 낼 다정하고 아름다운 연대의 힘 소집령이 떨어졌다. 이 세상에 우릴 위한 안전한 곳이 있을까? 어느 날 유튜브에 뜬 한 동영상. 얼핏 영화 촬영 현장인 듯 보이는 그 영상은 평범한 지하철역을 배경으로 마치 좀비물처럼 한 남학생이 시민들을 해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 뒤 전국 곳곳에서 청소년들이 갑자기 괴력이 생긴 채 돌변하여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윽고 정부는 13세에서 19세까지의 청소년들에 소집령을 내린다. 사고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을 ‘치료’하겠다는 명목으로, 무장 군인들이 지키는 외딴 시설에 모이게 된 아이들. 열다섯 살 렌도 소집령을 피해 가지 못했다.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소지품을 뺏기고 아이들에게 주어진 건 짙푸른 셔츠와 바지, 그리고 칫솔과 수건, 담요뿐. 아이들은 한 방에 수십 명이 배정되어 식사 시간도, 이동도 제한된 생활을 하게 된다. 명령에 복종하는 것만이 질서를 유지하는 방법이라며 무의미하고 폭력적인 훈련을 거듭하는 사이 낙오된 아이들은 어디로 끌려갔는지 모르게 사라지고, 같은 방의 누가, 언제 발작을 일으켜 서로를 공격할지 모르는 상황. 렌은 이곳에서 무사히 살아 나갈 수 있을까? 폭력의 세계를 무너뜨리는 작지만 다정한 손길 끔찍하고도 잔혹한 생활을 버틸 수 있게 하는 건 다름 아닌 특별한 친구의 존재다. 시설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만난 위령은 두렵고 긴장된 속에서도 순식간에 분위기를 말랑하게 풀어 버리는 매력의 소유자다. 또래보다 큰 키와 덩치를 타고난 탓에 밖에서는 따돌림을 받았다는 위령은 남들과 다른 눈동자를 한 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렌은 위령의 눈을 들여다본다. 위령은 피하지 않는다. 이상하다는 표정도, 궁금해 죽겠다는 기색도, 꺼리는 눈치도 없다. 그런 식으로 렌의 눈을 바라보는 사람은 엄마 말고는 없었다. 어쩌면 친구가 생길지도 모른다. 89면 서로에게 의지해 불안을 견디던 중 렌과 위령은 뜻밖의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 조별로 경쟁을 붙이며 땅을 파라는 대령의 명령에 아비규환이 된 운동장, 렌을 향해 달려드는 삽을 피하도록 누군가 도와준다. 빠르게 사라진 그 아이의 눈은 한쪽은 푸르고 한쪽은 갈색인, 렌과 같은 오드 아이다. 이후 만나게 된 그 아이는 나기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늪지’에서 왔다고 말한다. 평균적이지 않다는 공통점으로 렌과 위령, 나기는 금세 가까워진다. 나기의 고향에 대해 듣게 된 렌과 위령은 도시의 문명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남다른 능력이 있는 듯한 늪지의 사람들 이야기에 놀라워한다. 자신과 같은 눈을 가진 아이를 처음 만난 렌은 혼란스러워하는데……. 렌과 늪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아직 한 줌 빛이 있어 세상은 그것을 향해 나아간다.” 한편 아이들 사이에서는 발작을 일으키게 된 원인이 유전자 조합 시술인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라는 소문이 돌며 동요한다.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12면)이라는 모토로 ‘더 좋은’ 유전자를 배합하고자 한 넥스트 제너레이션 프로젝트, 소설은 이에 대해 “모두가 꿈꾸는 이상적인 아이”(82면)의 기준이 무엇인지, 이를 정해 주는 것이 옳은 일인지 질문을 던진다. 늪지 출신인 나기와 그와 닮은 눈을 가진 렌, 남다른 덩치를 가진 위령은 넥스트 제너레이션 시술을 받지 않아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나고 따돌림당하던 아이들이었다. 주류로부터 차별받던 아이들, 작고 연약해서 괴롭힘당하던 아이들은 하나둘 렌과 위령의 무리에 모여들며 서로를 다독이고 탈출을 꿈꾸기 시작한다. 질서와 보호라는 이름으로 자유를 박탈하고 잔인한 폭력을 정상화하는 사회는 소설 속뿐만 아니라 지난겨울 우리의 눈앞에 다가와 있었다. 잔혹하고 어두운 밤을 이겨 내게 한 것은 다름 아닌 한 줌의 빛을 향한 믿음이었다. 렌과 위령, 나기의 맞잡은 손이 파헤쳐 가는 이 이야기는 연대와 우정으로 어둠을 밝히는 간절한 희망을 담았다. 기나긴 밤을 지나온 모두에게 두려움을 넘어서는 용기와 의지를 전하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너는 내가 본 가장 멋진 1인 시위자야. 렌은 시위자가 뭐냐고 물었다.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항해서 싸우는 사람이라고 조는 대답했다. 렌은 그 말을 마음에 들어 했다. 시위자. 그와 동시에 시위가 무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 어디로 가는 거야?""모르긴 해도 천국은 아닌 것 같다."
열다섯 살에 떠나는 세계 일주
사계절 / 조지욱 지음 /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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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인문,사회
조지욱 지음
청소년들이 갖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을 세계 여행과 지리에 접목시켜 풀어갈 수 있게 한다.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여행자인 청소년들이 세계와 세계인들을 간접 체험하고 삶의 공간을 통찰하는 인문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지리 교사인 저자는 대륙별로 2~7 나라, 총 스물네 나라와 경유지 6군데를 차례차례 안내하며 세계 일주 형식으로 지리 여행을 이어나간다. 우리나라와 대척점에 있는 아메리카 대륙의 아르헨티나에서부터 시작하여 아르헨티나와 안데스 산맥을 사이에 둔 칠레, 칠레 북쪽의 페루, 페루의 이웃나라이자 아마존 강으로 이어져 있는 브라질을 거쳐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와 이웃한 일본까지. 서로 국경을 맞대고, 지역의 자연을 공유한 나라들을 오가며 세계의 자연환경을 살펴보고, 지역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나라와 다음 여행지인 이웃나라의 위치와 관계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구성했다.머리말 114 1장 아메리카 열정과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 112 와인의 나라, 칠레 124 수수께끼로 가득한 나라, 페루 134 아마존과 삼바의 나라, 브라질 144 ·경유지 1 ─ 파나마에서 하루 156 카리브해의 보석, 쿠바 158 멋과 맛의 나라, 멕시코 168 ·경유지 2 ─ 뉴욕에서 하루 180 2장 유럽 청정 자원의 본거지, 아이슬란드 184 ·경유지 3 ─ 런던에서 하루 196 튤립과 폴더의 나라, 네덜란드 198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 108 초원의 나라, 헝가리 120 장화를 닮은 나라, 이탈리아 132 3장 아프리카 나일 강의 선물, 이집트 146 아프리카의 유럽, 튀니지 158 ·경유지 4 ─ 라고스에서 하루 172 동물의 왕국, 탄자니아 174 무지갯빛 이야기가 숨은 땅, 남아프리카 공화국 184 4장 오세아니아 불과 얼음의 나라, 뉴질랜드 198 ·경유지 5 ─ 울룰루에서 하루 206 마지막 에덴동산, 파푸아 뉴기니 208 5장 아시아 젊은 나라, 베트남 220 화려한 유산과 가난의 땅, 캄보디아 232 히말라야 품에 안긴, 네팔 242 ·경유지 6 ─ 다르질링에서 하루 252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나라, 터키 254 실크로드를 품은 나라, 우즈베키스탄 264 초원을 달리는 유목민의 나라, 몽골 274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일본 286나라 이름, 수도 이름을 외우고, 어느 나라 국기인지 맞추며 퀴즈 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시절을 지나 중학교 과정에서는 사회 교과서에서 본격적으로 세계지리가 다루어진다. 한뼘 더 자란 키만큼이나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높아져 가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세계 일주를 꿈꾸기 시작하는 것도 이때쯤이다. 낯선 곳, 새로운 사람들에 대한 동경은 현대인들에게는 일상적인 것이 되어 있고 청소년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여행 기회는 다양해지고 그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게다가 세계화가 이루어지고 문화 경제 교류가 확대되는 현실에서 각 나라와 지역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여행과 지리는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이게 된 셈이다. 2016년 <여행 지리> 교과가 고등학교 과정에 신설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갖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을 세계 여행과 지리에 접목시켜 풀어갈 수 있게 한다.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여행자인 청소년들이 세계와 세계인들을 간접 체험하고 삶의 공간을 통찰하는 인문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이웃나라 일본까지, 세계일주로 지리 여행을 떠난다 지리 교사인 저자는 대륙별로 2~7 나라, 총 스물네 나라와 경유지 6군데를 차례차례 안내하며 세계 일주 형식으로 지리 여행을 이어나간다. 우리나라와 대척점에 있는 아메리카 대륙의 아르헨티나에서부터 시작하여 아르헨티나와 안데스 산맥을 사이에 둔 칠레, 칠레 북쪽의 페루, 페루의 이웃나라이자 아마존 강으로 이어져 있는 브라질을 거쳐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와 이웃한 일본까지, 서로 국경을 맞대고, 지역의 자연을 공유한 나라들을 오가며 세계의 자연환경을 살펴보고, 지역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나라와 다음 여행지인 이웃나라의 위치와 관계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구성했다. 각 대륙의 자연과 문화를 잘 반영하는 나라들과의 흥미진진한 만남! 만약 세계 일주를 한다면 어느 나라들을 다녀오고 싶은가? 이 책에서 저자는 지역을 선택함에 있어 강대국보다는 각 대륙의 자연과 문화를 잘 반영할 수 있는 나라들을 선정했다. 그래서 미국이나 중국, 영국, 프랑스가 아니라 아르헨티나, 쿠바, 네덜란드, 핀란드, 튀니지, 탄자니아 베트남 등 지역성이 뚜렷한 나라들을 주로 다루었다. 그럼으로써 비록 대륙마다 몇 나라만을 살펴보게 될지라도 대륙 전체의 자연환경의 핵심과 역사 문화의 특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카의 나라들에서는 안데스 고원의 문화, 팜파스 초원, 아마존의 열대우림, 잉카와 마야, 아즈텍의 역사 등을, 아프리카의 나라들에서는 사막과 스텝 기후, 자원과 인종차별의 역사 등을 들여다본다. 지리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사람살이의 이야기 여행이란 다른 나라, 다른 지역, 다른 사람들의 다른 삶을 만남으로써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고 성찰하는 과정이다. 이 책은 세계 스물네 나라의 다채로운 모습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그들만의 개성을 찾아내고 다양한 삶의 방식과 태도, 가치관을 만나 교훈을 얻을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한 나라 한 나라를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 독특한 방법을 택했다. 그 나라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숨겨진 측면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여행을 마치며 그 이야기에 대한 답을 주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장소들의 나열이거나 유명한 관광지를 가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나라의 성격을 통찰할 수 있는 인문적 측면을 인상깊게 서술했다.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의 탱고에는 어떤 반전이 있을까?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라 보카는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집들과 탱고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유럽에서 온 가난한 이민자들이 부두 노동자로 일하며 선박을 칠하고 남은 페인트를 가져다 칠한 것이 지역의 특색이자 볼거리가 되었다. 탱고 역시 처음부터 남녀의 정열적인 춤이었던 것이 아니라 가난한 노동자들끼리 고향을 떠나온 서러움과 그리움을 달래며 추던 춤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오랫동안 외세의 식민 지배를 겪은 핀란드에서 사우나, 시벨리우스와 함께 또 하나의 S인 시수(sisu, 집요함) 정신이 정체성을 지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거나, 아프리카 국가 튀니지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독특한 이슬람 국가가 된 이유, ‘젊은 나라’ 베트남의 사연 등 나라들마다의 삶의 모습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저자는 이렇듯 세계 각지에서 만나는 것들의 이면에 있는 사람살이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지리적 감수성을 자극해 준다. 삶의 지혜를 얻는 세계 일주, 세계 지리 이 밖에도 이 책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것 또는 우리나라와 비교될 만한 것들을 곁들여 우리 자신을 성찰하는 끈을 놓치지 않는다. 페루의 잉카 유적 위에 세워진 에스파냐의 궁전과 교회는 마치 우리 경복궁 마당에 있던 조선총독부 건물을 연상시키고, 간척의 나라 네덜란드가 요즘 환경을 되돌리는 역간척 사업을 하는 것 등에서는 우리나라의 간척 사업의 방향을 생각하게 하며, 런던에 있는 150년 된 지도 전문 서점을 보며 서점이 사라지는 우리나라를 떠올리게 한다. 대안적인 삶의 지혜가 절실한 이 시대에 세계에 대한 이해와 공존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우리를 둘러싼 세계, 다른 문화권, 세계의 자연과 인문환경이 어떤 모습이며 어떻게 변화하는지 통합적으로 이해하며 대처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오늘날 탱고는 멋진 춤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슬픈 사연이 담긴 춤이랍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빠르게 발전했어요. 도시 인구의 대부분은 부를 찾아 유럽에서 온 가난한 이민자였는데, 항구 주변의 공장 지대와 가까운 라 보카에 모여 살았답니다. 이들은 주로 항구에서 힘든 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 나갔죠. 밤이 되면 노동자들은 땀에 전 작업복을 벗어 던지고 멋진 정장 차림으로 춤을 추었어요. 그 춤은 여성을 유혹하는 외로움의 몸짓이자 고향을 생각하는 그리움의 몸짓이기도 했죠. 이런 사연을 알고 다시 탱고를 보니, 화려한 몸짓에서 알 수 없는 떨림이 느껴지네요. 어떤 여행객이 “산티아고는 별로 볼 게 없다.”라고 평을 했대요. 그래서 ‘정말 그럴까?’ 내심 걱정도 했어요. 하지만 하얀 만년설을 머리에 얹은 안데스 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친 풍경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게다가 병풍을 이룬 산들 중 하나가 남미 대륙에서 가장 높은 아콩카과 산(6959m)이래요! 드높은 산 밑에 위치한 수도라고 생각하니, 마치 뉴욕의 중심가와 히말라야 산맥을 합쳐 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쿠바는 비록 가난한 나라지만 도시 어디에나 춤과 노래가 있고, 사람들의 쾌활함이 거리에 넘쳐나요. 쿠바 남자들은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망설임 없이 다가가 말을 건다고 해요. ‘부정적인 생각이야말로 성공 가능성을 제로로 만드는 장애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런 유쾌함과 용기가 어려움을 이겨 내는 해피 바이러스인 것 같아요.
수학 끼고 가는 서울 1
작은숲 / 남호영 (지은이) /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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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
청소년 과학,수학
남호영 (지은이)
학생들에게 수학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싶은 선생님들이 모여 만든 ‘수학 끼고 가는 여행팀’이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답사여행을 기획하고 실천한 결과물로, <수학 끼고 가는 이탈리아>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이번에는 천만 시민이 모여 사는 ‘서울’이다. 저자는 서울에서 특별히 세 곳, 광화문, 월드컵경기장, 한강을 거닐며 때로는 관광해설사처럼 곳곳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하고, 때로는 수학 선생님처럼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 이야기를 끄집어 내기도 한다.광화문 곡면과 수직면,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시청 대칭이 전하는 환구단의 애달픈 꿈 세종로를 지나 광화문으로 [수학 속으로 빠진 서울] 1 종이컵은 원뿔 모양으로 2 커피가 식는 속도 3 균형추가 전기세를 줄여줄까? 4 환구단에서 보는 대칭 5 어떤 대칭을 이용한 띠 무늬일까? 6 원뿔 거울로 보는 아나모피시스 7 일정한 간격으로 나무를 심을 때 8 한 줄로 이어지는 띠 무늬는 7종류 9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평면 무늬 10 이순신 장군 동상은 어디에서 보면 가장 잘 보일까? 월드컵공원 그 날의 함성을 담고 있는 월드볼 수학으로 쌓아 올린 월드컵경기장 환경을 지키는 월드컵공원 [수학 속으로 빠진 서울] 1 정다면체와 축구공 다면체 2 삼각형의 힘 3 직선으로 만드는 쌍곡선 4 솟구치는 분수가 그리는 곡선은 포물선 5 최대 가시거리 190m로 축구장 만들기 6 관중석의 경사각은 몇 도일까? 7 관중석의 단 높이는 어떻게 정할까? 8 자전거를 타고 하늘공원으로 9 해가 뜨는 시각, 지는 시각은 어떻게 정할까? 한강 과거와 현재의 대응, 선유도 기하학의 보고, 여의도 [수학 속으로 빠진 서울] 1 음계의 수학 2 녹색 기둥의 높이 3 미생물 수로 알아보는 오염 지표 4 원뿔에서 태어난 곡선 5 과거와 현재의 대응 6 위상적으로 같은 도형 7 변환 8 구면 위의 기하학 9 사람 걸음 발자국의 띠 무늬 10 바퀴는 왜 둥글까? 11 자전거 바퀴의 반사판이 그리는 곡선서울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을 찾아 떠나는 진정한 수학여행 서울이 수학이네!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수학이 재미있네!” “내 주변에 수학이 숨어 있었네!” 하며 탄성을 지르게 하는 책이다. 학생들에게 수학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싶은 선생님들이 모여 만든 ‘수학 끼고 가는 여행팀’이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답사여행을 기획하고 실천한 결과물로, <수학 끼고 가는 이탈리아>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이번에는 천만 시민이 모여 사는 ‘서울’이다. 저자 남호영 선생님은 “서울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요? 세계에서 몇 번째로 큰 복잡한 도시? 차들로 가득한 교통지옥의 도시? 그런데 오늘은 좀 다르게 보자고 말하고 싶어요. 오래된 역사를 잘 보존하고 있는 흔치 않은 도시!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가슴 아프지만 자랑스러운 역사가 스며 있는 도시! 굴곡 많은 근현대사를 극복하고 눈부신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루어낸 도시!로 말이에요.” 저자는 그런 도시 서울에서 특별히 세 곳, 광화문, 월드컵경기장, 한강을 거닐며 때로는 관광해설사처럼 곳곳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하고, 때로는 수학 선생님처럼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 이야기를 끄집어 내기도 한다. 대한제국의 영광과 슬픔이 담겨 있는 환구단에서는 대칭을, 광화문에서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지점을 수학적 원리로 찾아낸다. 또 월드볼과 월드컵경기장에 숨어 있는 삼각형 구조에서는 삼각형의 원리와 힘을, 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서는 관중석의 경사각을 재어 본다. 서울의 중심 거리인 서울시청에서 광화문까지의 세종로, 반짝이는 모래사장은 사라졌지만 시민의 휴식처로 다시 태어난 한강공원, 서울에 광장문화를 불러온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하는 월드컵공원을 저자와 함께 거닐며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서울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의 세계로 빠져보자.
7일 끝 시험대비 어법기초 고등 영어 어법 (2021년)
천재교육 / 천재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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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학습참고서
천재교육 편집부 (지은이)
7일 동안 하루 8쪽씩 학습하여 단기간에 어법 핵심 내용을 학습하여 시험 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교재로, 매일 스스로 학습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다.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과 빈출 유형만을 콕 집어 제시하였으며, 어렵지 않은 난이도의 문제를 풀면서 중하위권 학생들도 영어 어법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Book 1] 1일: 동사의 시제 2일: 조동사 3일: 수동태 4일: to부정사 5일: 동명사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 2회 창의융합서술코딩 테스트 1, 2회 7일: 학교 시험 기본 테스트 1, 2회 정답과 해설 어휘 목록 / 어휘 테스트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 [Book 2] 1일: 분사와 분사구문 2일: 접속사 3일: 관계사 4일: 비교 표현 5일: 가정법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 2회 창의융합서술코딩 테스트 1, 2회 7일: 학교 시험 기본 테스트 1, 2회 정답과 해설 어휘 목록 / 어휘 테스트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 교재 특징 1. 단 7일, 시험 대비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생각 열기 → 단어 미리 보기 → 어법 핵심 정리+기초 확인 문제 → 적중 예상 베스트’의 구성을 따라 매일매일 학습하면서 시험을 위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 생각 열기: 만화와 간단한 퀴즈를 통해 학습할 내용 살펴보기 - 단어 미리 보기: 학습에 필요한 단어 확인하기 - 어법 핵심 정리+기초 확인 문제: 어법 핵심 내용을 살펴보고, 기초 확인 문제로 내용 확인하기 - 적중 예상 베스트: 빈출 유형의 문제와 예상 문제를 풀며 실력 다지기 2. 시험공부 마무리 테스트로 실전에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 누구나 100점 테스트: 쉽지만 꼭 알아야 할 기본 문제로 100점에 도전하여 시험 자신감 키우기 - 창의?융합?서술?코딩 테스트: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서술형 문제 완벽하게 대비하기 - 학교 시험 기본 테스트: 실제 시험과 비슷한 문제를 풀어 보며 실전 대비하기 3. 시험 직전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부록을 수록하였습니다. - 어휘 모아 보기: 7일간 학습한 어휘 목록을 확인하고 어휘 테스트하기 -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 손안에 쏙! 어법 핵심 내용을 정리한 카드로 이동할 때나 시험 직전까지 틈틈이 복습하기
[큰글자도서] 열다섯, 비밀의 온도
초록서재 / 이진미 (지은이)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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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서재
청소년 문학
이진미 (지은이)
너를 위한 50마일
시공사 / 조단 소넨블릭 지음, 김영선 옮김 /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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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청소년 문학
조단 소넨블릭 지음, 김영선 옮김
시공 청소년 문학 시리즈 49권. 2007년 출간된 <드럼, 소녀&위험한 파이>의 속편으로, 전작이 동생 제프리의 백혈병 진단과 치료 과정을 지켜보는 형 스티븐의 이야기였다면, 속편은 백혈병 치료를 끝낸 뒤 그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는 동생 제프리의 이야기다. 속편이지만 독립된 이야기로 손색이 없을 뿐더러, 작가 특유의 통통 튀는 유머와 위트가 빛을 발하는 유쾌한 성장 소설이다. 작가 조단 소넨블릭은 중학교 교사로 일하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10대들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웃고, 울고, 싸우고, 고민하는 10대의 모습을 10대의 언어로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10대들의 일상적인 소통 방식인 이메일과 메신저는 물론, 학교 과제물용 작문을 작품에 적극 도입해 성적과 시험 공포, 이성 교제,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현장감 있게 표현했다. 제프리는 수년간의 치료 끝에 암을 물리쳤다. 하지만 치료의 부작용(지연 효과)으로 자주 멍해지고, 뇌와 신경 손상으로 학습 장애를 겪고 있으며, 오른발도 절룩인다. 4학년 때 만나 단짝이 된 태드 역시 제프리와 마찬가지로 암 병력을 가지고 있고, 더 심한 치료 후유증으로 휠체어를 탄다. 순탄치 못한 학교생활을 해 나가던 제프리가 8학년이 된 어느 날, 집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주 교육감이 8학년생들의 집집마다 보낸 안내문으로, 내년에 치를 주 전체 수능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는 학생은 중학교를 졸업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시험에 합격할 자신이 없는 제프리는 걱정과 자포자기에 빠지고, 태드는 제프리 없이는 고등학교에 가지 않겠다며 단짝의 졸업을 위해 팔 걷고 나선다. 그러던 중 태드의 암이 재발하지만, 태드는 제프리의 시험 합격을 위해 그 사실을 숨기려고 한다. 하지만 태드의 잦은 결석으로 끝내 사실을 알게 된 제프리는 형 스티븐의 방황, 부모님과의 갈등, 그리고 단짝 태드의 암 재발까지.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자책에 빠지는데….4년전 마지막에는 ... 죽여주는 각선미 편지 배달 사고 약속 여자를 끄는 자석 같은 미남 양갚은 파트너 살아 있는 물새의 밤 추수 감사절의 끝 외출 금지 도전 기쁘다 구주 오셨네 이 장은 개인적인 비밀이 담겨 있음 - 접근 금지! 태드와 린지, 1부 태드와 린지, 2부 수학의 적 수학의 진짜 적 크게 성장한 한 해 트레드밀 위에서 인간을 위한 작은 발걸음 한 발짝 우아, 아프리카에서 뉴저지 뉴스를 볼 수 있다는 걸 누가 알았겠는가? 자전거를 타고 일몰 속으로 졸업 영원한 관심 옮긴이의말우리의 주인공은 그 뒤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어요……? 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암에 걸린 아이 제프리 알퍼, 남다른 꼬리표를 단 10대 소년의 삶과 우정을 위한 전력 질주! ·비극적인 만큼 재미있고, 희망적인 만큼 정직한 소설! 북리스트 ·10대들의 공통 관심사뿐 아니라 아픔과 분노까지 훌륭하게 담아낸 이야기! 아마존 독자 ·손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아 노트 필기를 하지 못하는 것이 꼭 나쁜 일만은 아니다. 그 덕분에 단짝 친구와 둘이서만 수업 시간에 노트북을 쓸 수 있으니까. 그래서 메신저로 몰래 수다를 떨 수도 있으니까. 아마 우리의 삶도 그런 식일 것이다.김영선(옮긴이) ·슬픔을 유머에 녹여내는 능력이 탁월한, 독자를 웃길 줄 아는 작가! 아마존 독자 여기, 끔찍한 암과의 투병에서 살아남은 소년과 그 가족이 있다. 고난의 시간을 건너온 그들은 고전 동화의 친숙한 마지막 문장처럼 ‘그 후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을까? 《너를 위한 50마일》은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그 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7년 국내에 소개된《드럼, 소녀&위험한 파이》의 속편으로, 전작이 동생 제프리의 백혈병 진단과 치료 과정을 지켜보는 형 스티븐의 이야기였다면, 속편은 백혈병 치료를 끝낸 뒤 그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는 동생 제프리의 이야기다. 속편이지만 먼저 읽어도 무방할 만큼 독립된 이야기로 손색이 없을 뿐더러, 작가 특유의 통통 튀는 유머와 위트가 빛을 발하는 유쾌한 성장 소설이다. 주인공 제프리는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했지만, 괴로웠던 치료 과정은 병이 치유된 다음에 일어난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치료 후 나타난 ‘지연 효과’로 학교생활은 순탄치 않고, 느닷없이 새로운 교육 제도가 시행되어 중학교 졸업도 불투명해진다. 투병 기간 내내 자신의 영웅이었던 형 스티븐은 ‘착한 형’ 노릇에 지쳐 자기 인생을 찾겠다며 떠나고, 치료비 부담으로 집안 형편은 기울었으며, 부모님은 자신의 문제로 다투기 일쑤다. 다행히 제프리가 이 모든 고난을 감내할 수 있는 건 자신과 같은 병력이 있는 단짝 태드 덕분이다. 그리고 ‘암에 걸린 아이’라는 꼬리표를 단 두 소년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자기 몫의 삶을 쟁취해 나간다. 중학교 교사인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적과 시험, 가족 갈등, 이성 문제와 같은 10대들의 살가운 고민을 현장감 있게 그려 냈다. 또한 풋풋한 10대 소년 제프리를 1인칭 소설의 화자로 내세워 위트 가득한 입담을 거침없이 선보이며 독자로 하여금 배꼽을 쥐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지연 효과와 주변인들의 몰이해로 인한 갈등, 교육 현장의 모순 등도 밀도 있게 다루며, 삭막한 교육 현장에서 우리가 간과했던 중요한 가치들을 다시금 일깨운다. 《너를 위한 50마일》은 평범하지 않은 소년들의 ‘삶과 우정을 향한 전력 질주’를 통해 절룩이는 삶을 사는 존재일지라도 누군가의 짐이 아닌 버팀목이 될 수 있음을 유쾌하게 외치는 작품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고난 뒤에는 늘 또 다른 고난이 뒤따르는 법이고, 그때마다 눈물짓게 되겠지만,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 후로 ‘오래’ 행복할 수 있을지는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에 달려 있는 것이므로. 생생한 10대의 목소리로 웃음과 눈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성장 소설 《너를 위한 50마일》은 작가 조단 소넨블릭이 독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작품 특징] 10대들의 고민과 목소리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 성장 소설! 조단 소넨블릭은 10대들의 모습과 관심사를 누구보다 생생하고 유머 있게 포착하는 작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10대들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작가는 웃고, 울고, 싸우고, 고민하는 10대의 모습을 10대의 언어로 작품에 오롯이 담아냈다. 특히 10대들의 일상적인 소통 방식인 이메일과 메신저는 물론, 학교 과제물용 작문을 작품에 적극 도입해 성적과 시험 공포, 이성 교제,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현장감 있게 표현했다. 이러한 방식은 청소년들의 읽는 재미를 돋울 뿐 아니라, 인물들과의 거리감을 좁혀 이야기의 몰입도와 공감도를 높인다. 또한 작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처해 있는 교육 제도의 모순을 꼬집는 일도 잊지 않는다. 모순된 새 교육 제도로 인해 유급 위기에 처한 제프리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에피소드는 같은 현실에 놓인 청소년 독자들에게 대리 만족과 속이 뻥 뚫리는 쾌감을 선물할 것이다. Dangerouspie : (…) 착하게 굴어 봐. Tadditude : 나는 너한테 착해. Dangerouspie : 흠. Tadditude : 나도 착할 수 있어. 이 돌대가리야. 나를 봐. 나는 네 이가 시릴 정도로 달콤하고 다정해질 거야. 본문 중에서(제프리와 단짝 친구 태드의 메신저 대화) LFromCali : 넌 꼭 합격해야 돼. 네가 없으면 고등학교에서 난 어떡하라고? Dangerouspie : 신경 쇠약? LFromCali : ㅎㅎ. 다른 ‘고딩’들로부터 날 지켜 주려면 너도 고등학교에 가야 해. Dangerouspie : 하지만 그때는 내가 고딩일 텐데. LFromCali : 나의 고딩이지. 그건 달라. 본문 중에서(제프리와 여자 친구 린지의 메신저 대화) 나는 엉덩이가 닳도록 공부해서 예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고 있는데도 8학년에 유급될 위험에 처했고, 이제 한심한 수학 보충 수업까지 들어야 한다는 현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도대체 방과 후에 낮 동안 배울 수 없었던 무엇을 우리한테 가르친단 말인가? 본문 중에서 웃음의 향연에 스민 진한 눈물! 유머가 자유롭게 변주된 이야기의 매력!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소재의 무게감을 잊게 만드는 재기 발랄한 유머와 위트이다. ‘남다른 꼬리표-암에 걸린 아이-를 달고 살아가는 10대 소년의 삶’ 속에서 작가가 촘촘히 건져 올린 촌철살인의 비유와 유쾌한 웃음! 독자들은 풋풋한 10대 소년 제프리의 솔직하고도 거침없는 이야기 속에서 순간순간 미소 짓거나, 배꼽을 쥐게 될 것이다. 그리고 웃음이 지나간 자리에 스미는 진한 감동과 눈물을 음미하게 될 것이다. 유머와 감동이 자유롭게 변주된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주인공이 울고, 웃고, 절망하고, 다시 기운을 차리는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웃고 우는 유쾌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선생님은 희곡 〈시라노 드베르주라크〉는 코가 엄청나게 큰 프랑스 기사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 기사는 아름다운 여인 ‘록산느’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당연히 록산느는 정말 잘생기고 멍청한 ‘크리스티안’이라는 남자를 사랑했다. 우리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무엇 때문에 그녀가 코가 못생긴 남자를 좋아하겠는가? 본문 중에서 갑자기 내 심장이 쿵쾅거리고 손바닥에서 땀이 줄줄 흐르다시피 했다.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나는 자전거로 단숨에 20마일을 달릴 수 있다. 그런데 이 여자애와 잠깐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중환자실에 가야 할 상태가 되다니. 본문 중에서 부채 의식에 시달리는 모두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 정신적ㆍ육체적으로 자립한 진짜 ‘어른’이 되는 순간이 요원하게만 느껴지는 청소년기에는 자신이 의지하는 누군가에게 부채 의식을 갖기 쉽다. 작품 속 주인공 제프리 역시 그런 상황에 놓인다. 의지했던 형 스티븐이 ‘착한 형’ 노릇에서 은퇴를 선언한 뒤 떠나 버리고, 설상가상 자신의 중학교 졸업을 위해 수학 공부를 도와주던 단짝 태드의 암이 재발한다. 당연한 듯 누려 왔던 것이 누군가의 희생을 기반으로 한 것임을 깨닫게 된 제프리는 자기 존재의 하찮음과 자기 삶의 부정에 빠져 자책한다. 작가는 그런 부채 의식에 시달리는 제2, 제3의 제프리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을 전한다. 제프리가 태드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실천에 옮기는 모습에서, 또 형 스티븐이 자신이 두고 온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긴 여행에서 돌아와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하는 장면에서, 우리는 무의미하거나 하찮은 삶이란 없으며, 삶이란 반드시 ‘의미 있는 어떤 것’임을 신뢰하는 희망의 메시지와 마주하게 된다. “(…) 만약 제가 암에 걸리지 않았다면, 스티븐 형은 중년의 위기를 겪지 않고 있을 거예요. 아빠와 저의 관계도 평범했을 거예요. 우리 가족은 가난하지 않을 거예요. 제가 수학에 젬병이 되지도 않았을 거예요. (…) 저한테는 지금도 여자 친구가 있을 거예요. 태드는 자기 걱정을 해야 할 때에 한심한 제 수학을 걱정하고 있지 않았을 거예요.” 본문 중에서 나는 삶의 목적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거라는 걸 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딱 붙어서 함께 가는 거라는 걸 안다. 그들이 나를 밀어낼 때에도. 심지어 그들이 나를 아프게 할 때에도.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아프게 할 때조차도. 본문 중에서 내가 아닌 너를 위한, 애틋한 우정을 노래한 이야기! 작품 속 주인공 제프리와 태드는 ‘아파 본’ 아이들이다. 끔찍한 암세포, 독한 항암제와의 사투는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그들의 몫이었기에, 두 소년은 오랫동안 고통스러웠고, 외로웠다. 때문에 ‘암’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소년은 서로에게 ‘그냥’ 친구가 아니었다. 태드는 자신의 암 재발을 숨기고 제프리의 시험 합격을 위해 정학을 감수하고 전교생을 설득해 시위를 일으킨다. 제프리는 태드를 응원하기 위해 태드의 이름을 걸고 50마일 자전거 마라톤에 나선다. 친구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고민하며, 계속된 절망 속에서 희망이라는 보물찾기를 멈추지 않는 두 소년의 모습은 독자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한 가지 더, 마치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은 것처럼 평온해지나 싶은 순간, 태드가 죽고,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듯 친구 제프리를 위해 태드가 몰래 준비한 아이포드(iPod) 재생 목록들을 보면 그동안의 웃음기를 싹 날리고 제프리처럼 ‘눈에 눈물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극적이면서 아름다운 명장면들이 따뜻한 선율처럼 이어지며 희망의 대서사시를 마친다. 독자들은 마지막까지 감동 드라마의 진수를 확인할 것이다. 보우 제스트는 ‘아름다운 몸짓’이라는 뜻이야. 예를 들면, 아리따운 아가씨가 발에 물을 묻히지 않고 걸어갈 수 있도록 네 코트를 벗어서 웅덩이 위에 까는 것 같은 행동. (…) 네가 나의 가장 큰 보우 제스트야. 너를 단상에 올라가게 하는 게 내가 단상을 가로질러 걷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해. 본문 중에서 “사람들은 우리에게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일어서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약간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저버리라고 위협합니다.” (…) “저는 이 평화 시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저를 어떻게 할까요? 암에 걸리게 하나요?” 본문 중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나는 무릎을 높이 들고, 내린 발을 약간 미끄러지듯이 움직인다. 나는 힘주어 어깨를 뒤로 젖힌다. 턱을 높이 쳐든다. (…) 나는 계속 움직여야 한다. 두 사람 몫을 걷고 있으니까. 본문 중에서
이야기 세계지리
살림Friends / 최재희 (지은이)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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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Friends
청소년 인문,사회
최재희 (지은이)
현직 교사와 함께 떠나는 세계 지리 여행 20개 이야기. 더운 지방 바닷가에 사막이 발달한 이유는? 반 고흐의 그림은 왜 갈수록 밝아졌을까? 세계는 넓고 이야기는 많다. <이야기 한국지리>의 저자가 이번에는 세계지리로 시야를 넓혀, 자연지리와 인문지리 열 가지씩의 이야기를 ‘공간’과 ‘인간’ 키워드로 풀어낸다.들어가는 글_ 인간과 공간의 커뮤니케이션 5 제1부 자연지리_ 자연과 인간 이야기 땅의 나이 듦에 관하여 분열이자 소통이라는 아이러니, 지구대 괴력과 마력의 화산 그리고 인류 피오르 상상 여행 베트남에서 만나는 델타, 메콩 삼각주 바다 곁 모래밭의 비밀 프랑스 파리의 진주 시테섬 화강암의 세계, 세계의 화강암 비경을 담다, 퇴적암 몬순 더하기 산지는 신의 축복 제2부 인문지리_ 인간과 자연 이야기 반 고흐가 만난 프랑스 마법의 성을 위한 지리학 몸짱 도시, 메갈로폴리스 스타벅스와 세 개의 황금 공간 신기 조산대가 준 선물, 이탈리아 벼농사 지중해의 시작과 끝, 해협에서 꽃핀 종교 건축 북극해의 패러독스 지리적 거리두기와 진화론 옥수수의 메카, 북미 대평원 지대 21세기 엑소더스, 시리아 난민‘공간’과 ‘인간’으로 푸는 지리 이야기 바다를 곁에 둔 해안 사막은 큰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곳에 가면 ‘물 반 모래 반’의 이색 경관을 만날 수 있다. ‘모래 반’의 형성 과정엔 어떤 지리적 비밀이 숨어 있을까? (바다 곁 모래밭의 비밀, 63쪽) 고흐의 밤하늘에는 유달리 별이 많다. 고흐는 어디에서 그토록 맑게 빛나는 별을 바라본 걸까? 그곳에 가면 우리도 고흐의 별을 볼 수 있을까? (반 고흐가 만난 프랑스, 115쪽) 땅은 나이를 먹고, 인간은 그 땅을 삶터로 하여 살아가고, 땅과 상호작용하며 역사와 문화를 일군다. 땅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이치를 알고 나면 세계지도를 펼쳐놓기만 해도 무한한 상상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야기 세계지리』(최재희 지음, 살림, 2022)는 현직 지리 교사의 안내로 떠나는 세계지리 여행이다. 제1부 ‘자연과 인간’으로 자연지리 이야기를, 제2부 ‘인간과 자연’으로 인문지리 이야기를 열 가지씩 담았다. 우리에게 익숙한 태평양 중심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왼쪽 끝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부터 오른쪽 끝 미국 동부의 메갈로폴리스까지, 맨 꼭대기 북극해부터 저 아래 남미 아타카마 사막과 갈라파고스 제도’까지 동서남북 지구 곳곳을 누비며 땅의 속살이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제처럼 읽는이의 ‘공간 감수성’이 새록새록 깨어난다. 지리적 범위만큼이나 다루는 주제도 다양하다. 석회암과 퇴적암, 피오르와 삼각주, 화산과 몬순(계절풍) 같은 자연현상부터 고흐와 뭉크의 그림, 찰스 다윈 진화론의 지리적 배경, ‘커피 제국’ 스타벅스의 비결이 된 ‘세 개의 공간’ 등 역사와 문화 이야기까지, 인간이 땅에 적응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런 지리 여행은 없었다 우중충한 네덜란드와 파리 몽마르트에서 그림을 그리던 반 고흐는, 말년에 지중해변 아를로 이주하면서 밝아진 하늘과 쏟아지는 별을 그리기 시작했다. 1883년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화산이 폭발하며 내뿜은 화산재로 유럽 하늘은 하루 종일 핏빛으로 물들었고, 그 하늘빛에서 뭉크의 '절규'가 나왔다. 2019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길에 휩싸였을 때, 대성당이 있는 시테섬은 여의도 같은 ‘하중도(河中島)’였기에 파리 시민들은 말 그대로 ‘강 건너 불구경’으로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친숙한 문학.미술.영화.뮤지컬 이야기도 곳곳에 녹아들었다. 화산 하면 '반지의 제왕', 피오르 하면 '겨울 왕국', 사막 하면 '마션'의 세트…. 그러면서 간간이 현실성에 일침을 날린다. “'반지의 제왕'의 미나스티리스 성은 건조 기후대의 화강암반 위에 지어졌기에 물이 부족해 존립하기 힘들다”는 식이다. 현직 지리 교사의 책답게 국토지리와의 크로스체크에 충실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빙하가 깎은 피오르와 다도해의 리아스 해안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해안 사막인 칠레 아타카마 사막 얘기엔 태안 신두리 해안 사구(砂丘) 얘기가 빠질 수 없다. 동아프리카 지구대가 만든 홍해에는 진도의 ‘홍해의 기적’ 바닷길 얘기가 끼어들고,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파리의 배꼽 시테섬은 한국 금융의 중심 여의도의 데자뷔다. 톡톡 튀는 이야기들 이면에, 인간이 자초하는 암울한 미래에 대한 걱정도 스며 있다. 댐 건설로 수량(水量)이 줄며 메콩강 어귀 해수면이 높아지자 논 대신 새우 양식장이 들어서고, 그래서 생긴 별미가 ‘코코넛 슈림프 라이스’다. 온난화 등으로 닥칠 위기에 대비해 북극해의 섬에 ‘국제 종자 저장소’가 들어섰지만, 저장소가 석탄 화력 발전으로 가동하는 탓에 역설적으로 온난화를 부추긴다. ‘해협에 갇힌 내해(內海)’ 지중해는 역동적인 역사의 현장이었지만, 해류에 운명을 맡길 수밖에 없는 난민의 현장이기도 하다. 지루한 암기과목이라고만 생각했던 지리 공부를 넘어, 공간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한껏 업그레이드해 주는 책.세계는 넓고 이야기는 많습니다. 인간이 머물고 지나가며 남긴 수많은 이야기는 세계라는 공간의 플랫폼에 꾹꾹 눌려 담겨 있습니다. 세계지도를 펼치면 눈이 머무는 곳곳에 지리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문자로는 미처 표현하기 힘든 공간의 다양성이 빼곡하게 담겨 있습니다. 공간의 다양성과 그곳에 담인 공간 이야기를 이끄는 학문이 곧 지리(地理)입니다. (들어가는 글) 이어령 선생은 “젊은이는 늙고 늙은이는 죽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인류의 삶터인 땅도 그렇다. 땅은 태어나 성장하다가 늙어 죽음에 이른다. 다만, 지질학적 시간이 걸릴 뿐이다. 얼굴의 주름살에서 나이를 가늠할 수 있듯, 땅에도 나이 듦에 따른 패턴이 남는다. 땅에 남은 세월의 흔적을 되짚는 일은 우리 삶을 돌아보는 일처럼 흥미롭다. (땅의 나이 듦에 관하여) 1883년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의 크라카타우 화산이 폭발했다. 화산재는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유럽을 강타했고, 그곳엔 화가 뭉크가 있었다. 화산 석양은 화산이 폭발하면 대기 중 황산이 빛에 반응하면서 붉은 노을이 진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뭉크의 걸작 <절규>는 그렇게 탄생했다. (괴력과 마력의 화산 그리고 인류)
채근담 필사노트
시사패스 / 홍자성 지음, 시사정보연구원 엮음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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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홍자성 지음, 시사정보연구원 엮음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말기 문인인 홍자성(홍응명(洪應明), 환초도인(還初道人))이 지은 책으로 인생의 처세를 다루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에 관한 지혜가 담겨 있는 채근담은 명사들이 권하는 일순위에 꼽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채근담의 내용 중에서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을 가려 뽑아서 한자와 한글을 쓰면서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인문학의 중심이 되는 골자, 또는 요점이라고 불리는 내용들을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깊은 사고와 함께 바르고 예쁜 글씨도 덤으로 익힐 수 있다. 옛 성인들의 말씀을 통하여 지식에 대한 흥미, 사회에 대한 흥미, 자신의 미래,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배울 수 있다. 마음의 양식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머리말 3 한자의 형성 원리 6 한자 쓰기의 기본 원칙 8 청소년 인성교육 채근담 필사노트 이렇게 활용하세요! 10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인문학의 보고 『채근담』 요즘 인성교육이란 말을 흔히 듣습니다.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을 육성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인성교육법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교육현장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성교육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가꾸고 타인이나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말해요. 즉, 우리 내면에 살아 있는 양심을 온전히 계발하여, 언제 어디서나 당면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양심적 리더’를 키워 내는 것이지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양심과 욕심을 타고납니다. 우리는 양심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고, 잘못된 것을 보면 부당하다고 여기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무엇이 무례한지, 무엇이 아름다운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런 능력은 우리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다가 적정한 나이가 되면 드러납니다. 성숙한 시민을 배양하는 필수 조건인 인성교육 인성교육은 어렵다고, 또 멀리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도덕적 판단능력이자 실천능력인 ‘양심’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이죠. 양심의 계발은 나만 잘 되면 된다는 문제점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처방이자 자신을 절제하고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을 배양하는 필수 조건입니다.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른 인성교육의 기준이 되는 핵심덕목 2016년부터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시한 인성교육의 핵심 가치이자 덕목으로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이 있습니다. 왜 인성교육법이 만들어졌을까요? 왜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을까요? 우리 주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폐해가 인성교육의 부재에서 나온다는 결론에 다다른 것입니다. 학생들은 집단 따돌림과 폭력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모든 관심사들이 대학을 목표로 오로지 공부만 중요시했기 때문이며, 인성교육을 소홀히 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입니다. “양심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최고의 인성교육이다.”라고 합니다. 이 말이 대변하듯이 우리는 인문학의 지혜를 통해 ‘양심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답니다. 우리가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우리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양심을 계발하기 위함입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어떤 것에 흥미가 있는지, 어떤 삶을 꿈꾸는지,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탐구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꿈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인성교육의 첫걸음이기도 하지요. 타고난 양심을 제대로 계발하려면 학습이 필요합니다. 교과과정에서 깊이 있게 배울 수 없는 것들을 탐구하고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우리의 내면을 알게 하고 생각을 깊고 넓게 하는 학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문학입니다. 청소년 인문학 글쓰기 채근담 필사노트 출간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 본사는 인성교육을 위한 청소년 인문학 글쓰기 채근담 필사노트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말기 문인인 홍자성(홍응명(洪應明), 환초도인(還初道人))이 지은 책으로 인생의 처세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에 관한 지혜가 담겨 있는 채근담은 명사들이 권하는 일순위에 꼽는 책이기도 하지요. 이 책은 채근담의 내용 중에서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을 가려 뽑아서 한자와 한글을 쓰면서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답니다. 인문학의 중심이 되는 골자, 또는 요점이라고 불리는 내용들을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깊은 사고와 함께 바르고 예쁜 글씨도 덤으로 익힐 수 있어요. 옛 성인들의 말씀을 통하여 지식에 대한 흥미, 사회에 대한 흥미, 자신의 미래,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배우기를 희망합니다. 마음의 양식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편집했으니 꼭 활용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이 책의 특징 * 자신을 다스리는 교과서로 읽히며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한 인문학의 권장도서로 손꼽혀 온 채근담을 읽고, 쓰고,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 채근담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요소로 꾸몄습니다. * 채근담 중에서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을 추려서 실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내용들을 가려서 뽑았기 때문에 스스로 익히며 학습하기에 편리합니다. * 채근담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발췌하고, 고사성어도 실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한자와 한글을 쓰면서 학습하기 때문에 기억이 오래 유지됩니다. * 한자의 음과 훈을 달았기 때문에 학습을 능률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인성교육 채근담 필사노트 이렇게 활용하세요! * 채근담은 인문학 최고의 지침서로 꼽는 책입니다. 서양의 탈무드와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채근담은 명사들이 권하는 일순위에 꼽는 책으로 인문학 최고의 지침서입니다. 삶을 통찰하는 최고의 책으로 손꼽히니 여러분의 마음에 새겨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마음에 새겨 놓으면 어떤 일이 닥쳐왔을 때 지혜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 매일매일 채근담 문장을 하나씩 소리 내어 읽고 써봅시다. 스스로 학습 시간을 정해서 채근담의 문장을 소리 내어 읽고 직접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기도록 합니다. 우리의 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내면이 바르고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두뇌 발달과 사고력 증가, 집중력 강화에 좋아요. 우리의 뇌에는 손과 연결된 신경세포가 가장 많습니다.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면 뇌세포가 자극을 받아 두뇌 발달을 돕게 됩니다. 치료와 질병 예방을 위해 손가락 운동을 권장하는 것도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랍니다. 많은 연구자들의 결과가 증명하듯 글씨를 쓰면서 학습하면 우리의 뇌가 활성화되고 기억력이 증진되어 학습효과가 월등히 좋아진답니다. *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손글씨를 쓰려면 마음을 가다듬고 손끝에 힘을 주어 또박또박 써야 합니다. 글씨는 예부터 인격을 대변한다고 하잖아요. 예쁜 글씨를 쓰는 학생들은 글씨에 대한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문장이나 글의 주제, 구성 요소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인문학적 소양을 담은 채근담을 활용하면 글을 쓰는 자신감이 배가된답니다. * 혼자서도 맵시 있고, 단정하고, 예쁘고 바른 글씨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채근담의 문장을 쓰다 보면 삐뚤빼뚤하던 글씨가 가지런하고 예쁜 글씨로 바뀌게 된답니다. 명언을 익히면서 가장 효율적인 학습효과를 내는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길러줌과 동시에 단정하고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거예요.욕심을 함부로 부리는 병은 고칠 수 있지만 자기 이론에 집착하는 병은 고치기 어렵고 사물의 막힘은 제거할 수 있지만 의리에 얽매인 장애는 제거하기가 어렵다.縱欲之病은 可醫나 而執理之病은 難醫요 종욕지병 가의 이집리지병 난의事物之障은 可除나 而義理之障은 難除라.사물지장 가제 이의리지장 난제 깨끗함은 항상 더러움에서 나오고 밝음은 항상 어둠에서 비롯된다.固知潔常自汚出하며 明每從晦生也니라.고지결상자오출 명매종회생야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처신하지 않는다면 마치 불나방이 등불에 날아들고 양의 뿔이 울타리에 걸리는 것과 같으니 어찌 안락함을 바라겠는가.處世에 不退一步處하면 如飛蛾가 投燭하며 羝羊이 觸藩이니 如何安樂이리오.처세 불퇴일보처 여비아 투촉 저양 촉번 여하안락
메가스터디 N제 수학영역 수학 1 4점 공략 190제 (2024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권백일 (지은이) /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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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청소년 학습
권백일 (지은이)
4점 중심의 수능 대비 문제집이다. 수능, 교육청, 평가원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문제로 출제하였으며, 수능 필수 개념과 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출문제를 함께 수록했다. 수능 고득점의 기본이 되는 4점 문항을 철저히 분석하여 필수 유형을 선정하였고, 고난도 필수 유형에 대한 대표 기출과 유형별 예상 문제를 수록하여 해당 유형 집중 연습과 실전 대비가 가능하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유형1 거듭제곱근과 지수법칙의 계산 유형2 로그의 뜻과 성질 유형3 로그의 밑의 변환 유형4 지수함수의 뜻과 그래프 유형5 지수함수의 최대·최소 유형6 지수에 미지수를 포함한 방정식과 부등식 유형7 로그함수의 뜻과 그래프 유형8 로그함수의 최대·최소 유형9 로그의 진수에 미지수를 포함한 방정식과 부등식 Ⅱ. 삼각함수 유형1 부채꼴의 호의 길이와 넓이 유형2 삼각함수의 정의와 삼각함수 사이의 관계 유형3 삼각함수의 그래프와 삼각함수의 성질 유형4 삼각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 유형5 삼각함수를 포함한 방정식과 부등식 유형6 사인법칙 유형7 코사인법칙 유형8 삼각형의 넓이 Ⅲ. 수열 유형1 등차수열의 일반항과 합 유형2 등비수열의 일반항과 합 유형3 수열의 합과 일반항 사이의 관계 유형4 시그마의 성질과 자연수의 거듭제곱의 합 유형5 여러 가지 수열의 합 유형6 수열의 귀납적 정의 유형7 수학적 귀납법 이제 메가스터디 N제 수학영역으로, 수준별(점수별) 수능 대비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수능의 변별력을 가를 중요한 수학영역을, 메가스터디 N제 3점 공략, 메가스터디 N제4점 공략으로 학습해 보시길 바랍니다. *메가스터디 N제 수학1 3점 공략 243제(별매) 메가스터디 N제 수학1 4점 공략 190제는, 4점 중심의 수능 대비 문제집입니다. -수능, 교육청, 평가원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문제로 출제 -수능 필수 개념과 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출문제를 함께 수록 -수능 고득점의 기본이 되는 4점 문항을 철저히 분석하여 필수 유형 선정 -고난도 필수 유형에 대한 대표 기출과 유형별 예상 문제를 수록하여 해당 유형 집중 연습과 실전 대비 가능 -마무리로 1등급 도달에 필요한 최고난도 문제를 수록하여 실전 감각 강화 -꼭 필요한 문제만 수록하여, 기출 학습 전후 또는 기출 학습과 병행하여 부담 없이 사용 가능 -수능 고득점은 수학 영역의 공통 과목인 수학1, 수학2가 핵심 키이므로 공통 과목을 완벽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교과서 개념으로 어느 정도 풀리는 2점과 기본 3점, 등급을 좌우하는 어려운 3점과 4점. 수능 수학은 점수별로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메가스터디 N제”로 난이도별(점수별) 수능 대비가 가능합니다. -“메가스터디 N제 3점 공략”을 기본으로 하되, 1등급이 목표라면 “메가스터디 N제 4점 공략” 학습은 필수입니다. -“메가스터디 N제 수학1 3점 공략”, “메가스터디 N제 수학1 4점 공략”은 꼭 필요한 유형과 문제만을 담아 수험생의 손쉬운 수능 대비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중학생이 보는 인현왕후전
신원문화사 / 성낙수 외 엮음 / 200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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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성낙수 외 엮음
1.작품을 알고 들어가기 2.인현왕후전 3.독후감 길라잡이 4.독후감 제대로 쓰기
기적의 30일 수능만점 공부법
아이콤마 / 오대교 (지은이)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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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오대교 (지은이)
“수능 족집게 스타강사 오대교 대표(오대교수능연구소)의 <기적의 30일 수능만점 공부법>이 출간되었다. 저자가 19년 차 대입 수능 강의를 하면서 수능 시험을 10회 응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 이 책에는 수능 시험 출제기관에서 발표한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수능 시험을 예상하는 방법’, ‘수능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등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이 선별 수록되었다. 수능의 ‘본질’을 이해하면, 대입의 90%는 해결된다고 말하는 오대교 대표는 “수능에서 한 등급을 결정하는 점수는 10점 내외이다. 한 문제의 배점이 3~4점인 것을 감안하면 고작 3문제가 등급과 대학을 가르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수능은 지식의 절대량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자료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그의 설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 담긴 이 책은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출제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객관적인 근거자료로 활용하여 실제 사례에 적용한 설명을 통해 수능시험이 요구하는 문제 접근 방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기적의 30일 수능만점 공부법>에 수록된 공부방법과 각종 데이터에 바탕한 효과적인 수능 대응 전략을 충실히 이해한다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모두 등급 향상과 수능 점수 향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PART 1 수능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1 생각의 크기가 결과의 크기다 2 성적은 노력과 상관없다 3 한계 없어야 성공한다 4 수능을 완주하는 힘 5 실행력과 지속력이 1등급을 만든다 6 꿈 심은 데 꿈 난다 7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8 고3은 버텨야 하는 시기인가? 9 기준이 생기면 슬럼프도 없다 PART 2 올해 출제될 수능을 미리 볼 수 있다고? 1 수능은 이미 공개되었다 2 출제자가 말해주는 출제 의도 3 수능의 나침반, 수험 자료 3종 세트 4 진짜 수능 공부법은 따로 있다 5 수능은 수능으로 준비하라 6 실수를 고쳐야 실력이 오른다 7 평가원이 제공하는 유일한 해설지, ‘이의 제기 자료’ 8 출제 기관이 말하는 수능 출제 과정 9 100% 출제되는 단원별 주제를 잡아라 10 6월,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예상 문제 PART 3 스타강사가 말하는 30일 1등급 향상 절대 공부법 1 3문제만 더 맞히면 1등급이 오른다 2 수능 대박 5단계 시스템 3 영리한 EBSi 활용법 4 데이터는 답을 알고 있다 5 수능, 시작이 반이다 6 EBS 연계 교재 100% 활용하기 7 오답 속에 정답이 있다 8 시험을 잘 보는 방법은 이것이다 9 경찰대, 사관학교 기출문제로 수능을 120% 준비하라 PART 4 수능족집게 스타강사의 공부법 Q&A 1 30일 1등급 올리기 어렵지 않아요! 2 내신과 수능을 따로 준비해야 하나요? 3 불리한 내신을 극복할 방법이 있나요? 4 모집인원이 많은 수시전형이 유리한가요? 5 모의고사 일정에 맞춰 월별 학습 계획을 세워라 6 수능 문제를 정말 예상할 수 있나요? 7 EBS 연계 교재로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잡아라 8 수능 등급을 단기간에 올릴 수 있나요? 9 기출문제 풀이 학습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10 6월, 9월 모의평가에 목숨을 걸어라 PART 5 2021 과목별 수능만점공부법 1 2021 수능 주요 변경 사항 2 국어 영역 만점 공부법 3 수학 영역 만점 공부법 4 영어 영역 만점 공부법 5 탐구 영역 만점 공부법 6 한국사 영역 만점 공부법 에필로그“뭐? 고3 때 수학 0점이 4수해서 전 과목 만점 전국 1등을 했다고?” “거짓말 같지만 사실이다. 그 비밀은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하는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 입시전략에 있다. 지난 19년동안 수능 강의를 하면서 직접 수능 시험을 10회나 응시했다. 그 과정에서 내가 깨달은 것은 수능은 객관적인 자료를 분석해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저자는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막연한 ‘감’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껴왔다고 말한다. 그러한 안타까움에서 시작된 입시 상담이 19년에 걸쳐 입증된 학습 방법을 바탕으로 개발한 ‘30일 1등급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화 되었고, 마침내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공부에 왕도가 있는 것입니까?” 저자는 단연코 “아니오”라고 말한다. “물론 기본이 중요합니다. 교과서 위주의 학습법, 학교 수업에 충실 다 중요합니다. 기본은 말 그대로 기본입니다. 하지만 고3은 수험생입니다. 수험생활은 합격을 전제로 합니다. 똑같이 주어진 한정된 시간 안에 자신의 노력이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기울여질 때 실질적으로 한 단계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저자는 수능은 수능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달리기를 잘하려면 달리기로 연습해야지 수영을 하면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수능을 잘 보려면 수능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수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6월, 9월 수능 시험 기출문제 학습을 통해 현재 자신의 취약 부분을 찾고 각 과목별로 3문제씩 더 맞추는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한 등급을 결정하는 점수는 10점 내외이고 한 문제의 배점이 3~4점인 것을 감안하면 이 3문제가 등급과 대학을 가릅니다.” 19년간 수능을 연구하면서 쌓인 데이터와 방대한 자료는 같은 시간의 투자로 더 많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는 사실을 수차례 증명했다. “수험생활은 취미생활이 아닙니다. 결과물만 놓고 봤을 때 결국 합격이라는 결과물을 얻지 못하면 소모적인 시간이 되고 맙니다.” “수능의 ‘본질’을 이해하면, 대입의 90%는 해결된다” 그렇다면 수능을 예상할 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저자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능 문제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도 재수를 하고 처음 수능을 공부할 때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자료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매번 수능 시험이 치러지고 나면, 평가원에서 시험 출제의 방향과 이유를 객관적으로 발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평가원 자료로 공부의 방향을 잡았더니 정말로 문제들을 예측할 수 있더군요. 네 번째 시험에 이르러서는 수능 출제 방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2021학년도 대입 특성에 맞는 학습 전략을 세울 때는 무엇보다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전국연합모의평가 시험에 대한 분석이 중요하다. 이는 수능 시험 문제를 완벽하게 예상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과거 3년 기출 자료를 확인하면 이런 연계성을 더욱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경찰대, 사관학교 기출 문항이 수능 시험 고난도 문항으로 연계되는 패턴을 이해하면 실제 수능에 출제될 개념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능과 70% 연계가 되는 EBS 연계교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대입에서 승리할 수 있다. “수능 문제는 이미 공개되어 있다. 모두들 무시할 뿐 오답 속에 정답이 숨어 있다” 이처럼 저자는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를 해야 수험생활에 실패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낯선 길을 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력입니다. 무턱대고 열심히 공부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수능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가장 정확하게 입수하는 것이 수능이라는 레이스를 시작하는 첫걸음입니다. 시험 정보를 꽁꽁 비밀로 감춰둘 거라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출제 기관에서는 출제 과정부터 수능 학습 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공부는 그저 기본에 충실해서 열심히 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공부라는 큰 주제에 대해서는 맞는 말일지 모르나 대입이라는 큰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고3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내비게이션으로 경로를 안내받듯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을 명확히 파악하고 가능하면 좀 더 빠른 교통수단으로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이 결승점을 향해 경쟁 레이스를 하는 사람의 기본이다. 또한 저자는 공부의 시작은 객관적인 데이터의 마련이 있다고 말한다. 즉,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답노트를 만드는 근본적인 이유는 취약한 부분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오답노트의 핵심은 자신이 틀린 부분을 종이(노트)에 적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치우친 생각을 머릿속에 가지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에서 요구하는 것은 보편적인 사고능력입니다. 오답노트를 통해 이러한 치우친 생각을 ‘보편적인 생각’으로 교정해야 수능 시험에서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기적의 30일, 수능 만점 공부법이다!” 수능에서 한 등급을 결정하는 점수는 10점 내외이다. 한 문제의 배점이 3~4점인 것을 감안하면 고작 3문제가 등급과 대학을 가르는 것이다. 수능은 지식의 절대량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자료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난도가 쉬운 문제부터 공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출제될 개념을 예측하고 일주일 동안 그 한 가지 개념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누구라도 1문제를 더 맞출 수 있다. 그렇게 4주, 즉 30일 동안 3~4문제를 더 맞추면 반드시 1등급이 향상된다. 컨설턴트가 제시하는 올바른 전략에 수험생의 헌신적인 노력이 더해진다면 수능 만점의 기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것이다. 수능에서 한 등급을 결정하는 점수는 10점 내외이다. 한 문제의 배점이 3~4점인 것을 감안하면 고작 3문제가 등급과 대학을 가르는 것이다. 수능은 지식의 절대량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자료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핵심개념을 바탕으로 난이도가 쉬운 문제부터 공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프롤로그」중에서 수능 공부를 시작할 때는 어려운 문제를 풀기보다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문항을 우선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반드시 출제되는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서 1주일 동안 그 주제만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이렇게 4주, 즉 30일이 지나면 3~4문항을 더 맞힐 수 있다. 수리 영역의 경우 한 문항당 배점이 3~4점이므로 원점수로 환원하면 1개 등급에 해당하는 10점이 상승한다.
사춘기 독서교실
프리뷰 / 심경화 (지은이) /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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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청소년 인문,사회
심경화 (지은이)
저자는 사춘기는 독서 모임을 시작하기 좋은 시기이며 아이의 성장속도에 맞춰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사춘기 시간으로 함께 걸어 들어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춘기 독서의 중요한 방법으로 독서 모임을 권장하고 이를 지속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독서 모임 쉽게 꾸리는 방법, 아이와 함께 책을 고르는 세 가진 기준 등등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다. 독서 레벨을 올리는 실전 접근법과 그림책 읽기도 실제 예시와 함께 소개한다. 각 장 말미에 붙인 <독서 모임 노하우>를 통해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 추천 책, 추천 사이트 소개와 콜라주, 갈라드와 같은 독서 모임 노하우를 소개한다. 특히 책속 부록으로 저자가 독서 모임에서 사용하는 활동지와 독서 모임에 활용할 그림책 베스트 50선과 확장 읽기 책 베스트 50선을 소개한다. 사춘기 아이를 둔 학부모와 독서지도 선생님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시작하는 글 사랑문을 여는 기쁨 PART 1 사춘기의 독서는 달라야 한다 제1장 사춘기 독서 모임을 시작한 이유 1. 아이의 사춘기가 시작되었다. 2. 사춘기, 독서 모임 하기 가장 좋은 시기 3. 책이라는 보물 상자를 사랑하는 너에게 4. 교실에서 만나는 독서 수업의 기쁨 5. 친구와 함께하는 독서 모임이 답이다 [독서 모임 노하우] 학교에서 가르치는 국어와 한 학기 한 권 읽기 제2장 독서 모임, 시작과 지속의 방법 1. 독서 모임 쉽게 꾸리기 2. 마음을 헤아리는 독서 교육 3. 함께 읽을 책 고르는 3가지 기준 4. 아이들이 독서 모임에 오는 이유 5. 아이의 성장, 함께 독서의 힘 [독서 모임 노하우] 1. 새로운 독서 모임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추천 책 2. 새로운 독서 모임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추천 사이트 PART 2 독서 모임을 위한 실전 정보 제3장 사춘기 독서 레벨 올리는 실전 접근법 1. 천천히, 깊이 읽기 2. 공감하며, 듣기와 말하기 3. 쓰기 [독서 모임 노하우] 북돋움을 위한 활동, 콜라주와 갈런드 제4장 그림책 읽기 1. 책 속으로의 산책 『promenade, 산책』 2. 무엇보다 나 『행복한 여우』 3.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 『아름다운 실수』 4. 다시 가드를 올리며 『가드를 올리고』 5. 서로를 위하는 우정 『탄 빵』 6. 함께, 더 높이 『독수리와 굴뚝새』 7. 풀꽃으로 전하는 환대 『연남천 풀다발』 제5장 확장해서 읽기 1. 내가 행복한 이유, 감사 「난 내가 마음에 들어」 2. 나의 강점 찾기 『꿈을 찍는 카메라』 3. 나는 다정한 사람 『청소년 마음 시툰 안녕, 해태 1,2,3』 4. 삶의 온도가 따뜻해지기를 「수」 5. 사춘기를 응원해 「야, 춘기야」 6. 우리 동네가 아름다운 진짜 이유 『오늘, 작은 발견』 7.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다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 부록 1. 독서 모임에서 사용한 활동지 2. 독서 모임에 활용할 그림책 베스트 50 3. 독서 모임에 활용할 확장 읽기책 베스트 50사춘기는 독서모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 현직 중학교 국어교사인 저자는 학생들을 가리켜 책을 가지고 만나는 친구라고 부른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이야기할 때 저자는 자신이 ‘감독하고 점수를 매기는 평가자가 아니라 그냥 공감하며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는 청중의 한 사람일 뿐’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뱉어내는 말을 듣고 있노라면 종종 그 아이들의 생각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은 부끄러움에 사로잡히는 때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책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때가 너무도 행복하다. 저자가 아이들을 책으로 인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처음에는 그림책으로 시작해서 읽고, 편지도 쓰자고 하고, OX 퀴즈도 만들자고 한다. 이 방법들은 그다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미술 시간 같기도 하고 놀이하는 기분도 든다. 「연남천 풀다발」,「행복한 여우」,「가드를 올리고」,「탄 빵」같은 그림책을 그렇게 만난다. 주제와 수업목표, 수업방법이 저자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도 많지만 그래도 좋다. 엉뚱한 방향으로 빗나가고 망쳤다는 기분이 들 때도 힘이 빠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어차피 처음부터 읽고 문제풀이를 할 의도도 없었고, 논술지도를 하기로 작정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느긋하게 아이들과 책이 만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사춘기 학생들을 위한 독서교육의 실천방안을 담은 책 그림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 아이들 마음에 공간이 생기면 사춘기를 겪고 있는 또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을 내민다. 「춘기야」를 시작으로 「수」를 읽고, 「난 내가 마음에 들어」를 읽는다. 기분이 안 좋으면 ‘짜증나!’ 한 마디로 끝내버리는 아이들을 잡고 우리 안에 다양한 감정과 욕구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발견하고 그 ‘나’를 받아들이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 작은 발견』,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을 읽는다. Part 1에서는 사춘기 독서가 일반 독서와 달라야 하는 이유와 실천방법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Part 2에서는 독서 레벨을 올리는 실전 접근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사춘기는 독서 모임을 시작하기 좋은 시기이며 아이의 성장속도에 맞춰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사춘기 시간으로 함께 걸어 들어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춘기 독서의 중요한 방법으로 독서 모임을 권장하고 이를 지속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독서 모임 쉽게 꾸리는 방법, 아이와 함께 책을 고르는 세 가진 기준 등등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다. 독서 레벨을 올리는 실전 접근법과 그림책 읽기도 실제 예시와 함께 소개한다. 각 장 말미에 붙인 <독서 모임 노하우>를 통해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 추천 책, 추천 사이트 소개와 콜라주, 갈라드와 같은 독서 모임 노하우를 소개한다. 특히 책속 부록으로 저자가 독서 모임에서 사용하는 활동지와 독서 모임에 활용할 그림책 베스트 50선과 확장 읽기 책 베스트 50선을 소개한다. 사춘기 아이를 둔 학부모와 독서지도 선생님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시작하는 글> 사랑문을 여는 기쁨사랑문(舍廊門)은 사랑채나 사랑방으로 드나드는 문이다. 옛 사람들은 손님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면 이 문을 살짝 열어두고 그 누군가가 오기를 기다렸다. 나는 사랑문이라는 이름도 예쁘지만 이 오래된 단어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더 마음에 든다. 사람들은 특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는 사랑채와 그곳으로 들어가는 사랑문에 더 의지하게 되는데, 그곳이 품고 있는 너그러움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지금도 마음속 한구석에 자리 잡은 사랑채를 찾기도 하고,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문을 열어 놓는다. 정성스럽게.나는 복을 많이 받아서 지금까지 줄곧 아이들 곁에서 지낼 수 있었다. 오랜 시간 중학교 교사로 살면서 수많은 학생들과 만났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리고 나와 살을 맞댄 세 명의 아이가 있어서, 그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사춘기를 겪는 지금까지 함께 지내고 있다. 모두가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나는 그들을 나의 ‘사랑채’로 자주 초대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나와 이렇게 만나고 있다. 그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하면서 신기하게도 내 마음은 점점 더 평온해졌다. 나이로 치면 내가 제일 많지만, 이 사랑채 모임에서 우리는 모두 친구이다. 책을 가지고 만나는 친구이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이야기할 때 나는 그 아이들의 어른이 아니다. 그 아이들을 감독하고 점수를 매기는 평가자가 아니다. 그냥 공감하며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는 청중의 한 사람일 뿐이다. 종종 아이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매력적인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아이들의 생각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은 부러움에 사로잡히는 때도 있다. 나는 그렇게 해서 아이들과 공평하게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아이들과 함께 그 사랑채에 있을 때가 너무도 행복하다. 최근에 독서 모임에서 만난 한 아이가 첫 시간에 이렇게 자신을 소개했다. ‘중2가 되면서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고. 이젠 여유가 없어서……’ 여기까지 들었을 땐 ‘독서 모임에 가입하겠다고 신청서를 냈을 때와는 달리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잘못 생각한 것 같다. 죄송하다. 이제 나오기 어렵겠다.’고 말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나는 무너지고 말았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에 이렇게 오고 싶었어요. 잠깐이라도 숨을 쉴 수 있잖아요.” 그렇게 말하는 아이는 처음이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당황스러움과 기쁨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몸과 마음이 다 떨렸다. 그리고 서서히 그 아이가 책과 함께 지낸 시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평온했을 시간, 책을 덮고 나서 만족과 아쉬움에 책을 쉽게 내려놓지 못했을 그 시간들이 내게 전해졌다. 사랑문을 살짝 열어둔 덕분에 반가운 손님이 이렇게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책보다 친구를 만나러 오는 기쁨이 더 크다. 적어도 나의 자식들은 그랬다. 아이들은 책을 핑계로 학교 밖에서 친구랑 놀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가 끝나면 집에 와서 매일같이 해야 하는 공부 더미를 잠시 잊고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거나 친구의 집으로 간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까짓 책 읽는 것쯤이야’ 감내할 수 있다는 식이었다. 친구와 만나서 노는 즐거움으로 들떠 있는 아이들에게 나는 책을 읽어보자고 했다. 마음이 즐거우니 아이들은 뭘 하자고 해도 괜찮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림책으로 시작해서 읽고, 편지도 쓰자고 했고, OX 퀴즈도 만들자고 했다. 이 방법들은 그다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미술 시간 같기도 하고, 놀이하는 기분도 들었다. 「연남천 풀다발」, 「행복한 여우」, 「가드를 올리고」, 「탄 빵」 같은 그림책이 그때 만난 책들이다. 습관처럼 주제를 정하고, 수업 목표와 방법을 계획했지만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다. 그래도 좋았다. 때로는 엉뚱한 방향으로 빗나가기도 하고, 망쳤다는 기분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힘이 빠지지는 않았다. 어차피 처음부터 읽고 문제 풀이를 할 마음도 없었고, 논술을 해야겠다고 작정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느긋하게 아이들과 책이 만나기를 기다렸다.그림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 아이들 마음에 공간이 생겼다. 그래서 사춘기를 겪고 있는 또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을 내밀었다. 「춘기야」를 시작으로 「수」를 읽고, 「난 내가 마음에 들어」를 읽자고 했다. 이 작품들을 읽고 등장인물의 감정과 욕구를 살피기 시작했다. 기분이 안 좋을 때면 ‘짜증나!’ 한 마디로 끝내버리는 아이들을 잡고, 우리 안에 다양한 감정과 욕구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표현하도록 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zabeth Kubler-Ross)는 『인생 수업』에서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발견하고 받아들여 주기를 기다렸다.그렇게 하고 나면 또 무슨 일이 기다릴까. 아이들이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 세계를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 마음에 각자의 사랑을 짓는 것이다. 누군가를 맞이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인 사랑채를 만들고, 사랑문을 살짝 열어둘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작은 발견』,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을 읽었다. 이 책은 우리가 함께한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랑채를 만들고 사랑의 문을 열고자 했던 나와 사랑에서 만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임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신만의 아름다운 색깔을 지닐 수 있도록 돕고자 했던 이야기이다. 그들이 자신의 진로를 꿈꾸기 시작할 때 나는 다양한 인생을 살았던 책 속 주인공들을 데리고 와서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아이들이 그 주인공들과 함께 수많은 질문과 대답을 찾아가던 그 오랜 시간의 이야기들을 모았다. 어느덧 우리는 이만큼 걸어왔다. 이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래서 우리는 계속 걷는다. 새로운 길 위에서 무엇을 만날지 기대된다. 다행인 것은 원하는 것을 만나든 그렇지 않든 우리에게 힘이 생길 것이라는 것이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남겨 놓은 삶의 발자국 같은 문장들이 우리 마음을 계속 울릴 것이다. 인연이 없는 낱낱의 글자가 모여 세상을 이룬 것처럼 삶의 조각들이 흩어지지 않고 결국은 멋진 삶으로 남겨질 것이다.사랑문을 열고 들어온 아이들 덕분에 나의 보물 상자에 반짝이는 책들이 하나씩 쌓여가고 있다. 이 책들이 더욱 빛나도록 이 작업을 지지하고 도와주신 분들, 그리고 첫 독서 모임 멤버인 재혁, 온유, 서연, 근원이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언제 봐도 사랑스러운 재웅이와 재령이, 그리고 재아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이 책에 기록한 독서 모임, 책, 그리고 결과물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아이들과 만나기를 바란다. 또 어디선가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할머니가 손녀를 위해, 선생님이 학생들을 위해 청소년 독서 모임을 즐겁게 하고 있다면, 서로 친구가 되어 보물 같은 작품들을 찾아서 나누고 싶은 열망도 있다. 삶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평화롭게 나를, 너를, 우리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우리가 만든 보물을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한다.심경화
나는 나를 돌봅니다 (큰글자도서)
우리학교 / 박진영 (지은이) / 2021.06.30
28,000
우리학교
청소년 자기관리
박진영 (지은이)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등으로 심리학 연구를 알기 쉽게 풀어 내며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박진영 작가가 청소년을 위한 자기 자비 책을 펴냈다.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나와 화해하는 방법’, 그리고 ‘스스로 나를 돌보는 방법’을 담아 십 대 독자들에게 전한다.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십 대들의 고민과 긴장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어른의 그것에 비해 결코 작지 않다. 몸도 마음도 한 뼘 더 자라기 위해 오늘 하루도 좌충우돌 애쓰는 사이 자기를 긍정하기보다는 뾰족한 말로 비난을 퍼붓기도 한다. ‘공부를 못해서, 소심해서, 얼굴도 몸매도 별로인 것 같아서’ 내가 나를 자꾸 평가하고 심사 위원처럼 점수를 매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고 모질게 대하는 걸까? 친구가 이런 고민에 괴로워하고 있다면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넬 텐데 말이다.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Intro. 내가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는 없을까요? _ 7 Part 1. 평가하지 말고 이해해 줘요 _ 21 Part 2. 고민해도 괜찮아요 _ 59 Part 3. 뭐든지 잘할 수는 없어요 _ 91 Part 4. 나를 돌보며 나아가는 법 _ 125 나가며: 오늘부터 자기 자비 _ 147 참고 문헌 _ 152 십 대들에게 전하는 다정하고 포근한 위로, “초라한 내가 미워질 때 나를 돌보는 방법을 배웁니다” 바야흐로 ‘자존감 테라피’ 권하는 시대다. 온갖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처럼 자존감 높이기를 강조한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기 어려운 상태에서는 불가능한 미션이다. 오히려 그놈의 자존감 때문에 자존감이 낮은 자신을 탓하며 자기 비난의 회로를 빙빙 돌기도 한다. 십 대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겪으며 자아가 새롭게 형성되는 시기다. 또래 집단의 평가와 비교에 민감하고, 가정과 학교 등 주어진 환경에서 벗어나기 어렵기에 나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주변과의 관계에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 자기를 아끼고 돌보는 힘을 키우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를 긍정할 수 없어 힘이 들 때, 조금 더 너 자신에게 친절해도 괜찮다고 가만히 등을 토닥여 주는 누군가가 곁에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자신을 너그럽게 바라보고 자기에게 친절해지는 방법을 알게 되면 이전보다 훨씬 편안해진 ‘나’와 만날 수 있다. ‘자기 자비’(self-compassion)로 마음 돌보기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쓰디쓰게 성장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는 십 대들에게, 지금 이 순간에도 자그맣게 숨 쉬며 고독하게 자라고 있는 우리 주위의 청소년들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내가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는 없을까요?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등으로 심리학 연구를 알기 쉽게 풀어 내며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박진영 작가가 청소년을 위한 자기 자비 책을 펴냈다.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나와 화해하는 방법’, 그리고 ‘스스로 나를 돌보는 방법’을 담아 십 대 독자들에게 전하는 다정하고 포근한 선물 같은 책이다.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십 대들의 고민과 긴장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어른의 그것에 비해 결코 작지 않다. 몸도 마음도 한 뼘 더 자라기 위해 오늘 하루도 좌충우돌 애쓰는 사이 자기를 긍정하기보다는 뾰족한 말로 비난을 퍼붓기도 한다. ‘공부를 못해서, 소심해서, 얼굴도 몸매도 별로인 것 같아서’ 내가 나를 자꾸 평가하고 심사 위원처럼 점수를 매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고 모질게 대하는 걸까? 친구가 이런 고민에 괴로워하고 있다면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넬 텐데 말이다.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완벽하지 않아도, 고민이 많아도 매일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 책은 크게 네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part 1 ‘평가하지 말고 이해해 줘요’에서는 감정을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감정은 내 마음이 보낸 ‘톡’과도 같다. 마음이 보낸 메시지를 무시하면서 괜찮은 척할 필요도, 자신에게 실망할 까닭도 없다. 그냥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인지, 내가 지금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내 마음이 알려 주는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여러 감정들이 몰려든다는 것은 내 마음이 나를 지키기 위해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Part 2 ‘고민해도 괜찮아요’에서는 십 대들이 자주 하는 고민이 우리 삶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것임을 이야기한다. 비교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남들과 비교하는 내가 싫다든가, 쉽게 소외감을 느끼는 내가 싫다든가, 사회성이 떨어지는 내가 싫다는 등 우리가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이런 고민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걱정이 많은 내가 싫다는 생각은 하지 말도록 해요. 다들 대놓고 말은 하지 않아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나름의 부족함과 아픔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 나 역시 인간이니까 때로 고민하기도 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부족함이 많다는 건 곧 내가 제대로 된 인간이라는 뜻이니까요. _89쪽에서 part 3 ‘뭐든지 잘할 수는 없어요’에서는 완벽주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박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실망과 좌절, 그리고 불행을 습관적으로 느끼게 된다. 아무리 잘해도 부족한 점은 나타나기 마련인데, 인간에게 불가능한 ‘완벽’을 추구하다 보니 번번이 좌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저자는 하나라도 중간 이상으로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대단한 일이라고 말하며 십 대들의 마음을 다독인다. ‘나를 돌보며 나아가는 법’에 대해 말하는 part 4에서는 프로 탁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연구를 소개한다. 이 연구에서 경기 성적이 좋거나 향상된 프로 선수들의 비결은 다음과 같았다. 1) 친구에게 하듯 나에게도 따뜻한 태도 보이기 2) 내 마음을 평가하지 말고 이해하기, 감정을 이해하되 과장하지 말기 3) 쉽지 않을 것이라고, 실패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예상하고 실패에 호들갑 떨지 않기, 예상되는 어려움들에 차근 차근 준비해 나가기 _141쪽 자신에게 엄격하게 대하며 채찍질을 해야 ‘프로다운 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나의 따뜻한 지지자가 되어야 비로소 극도로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실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가 되는 비결은 바로 ‘나를 잘 돌보기’였다. 앞길이 보이지 않아 힘들 때도, 한없이 초라해 숨고만 싶어질 때도 나 자신에게 나쁜 사람이 되지 않도록 자기 자비가 도와줄 거예요 저자는 ‘자기 자비’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전문 용어를 먼저 제시하기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꺼내 놓으며 청소년 독자들에게 한 발짝 다가선다.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부모님과의 갈등이나 친구 관계에서 경험한 상처, 십 대 시절 자신을 비난하면서 감당해야 했던 괴로움과 시행착오 역시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차분히 이야기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고민이 많아도, 매일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이다. 저자가 전하는 세심하고 다정한 위로, 그리고 단단한 태도는 십 대들의 마음에 울림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어렸을 때는 저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 때문에 걱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훨씬 열심히 하는데 네가 이래서 되겠냐고 나를 채찍질한 적도 많았어요. 만약 그때의 저를 만날 수 있다면 이렇게 얘기해 주고 싶어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생각이 많고 경험을 통해 배우며 잘 성장하고 있다고 말이에요. 물론 쉽지 않은 일도 많을 테고, 실패도 많이 할 거라는 얘기도 빼놓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채찍을 내려놓고 네가 너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면 어떤 일이 생겨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토닥여 주고 싶어요. 그러니 불안해하지 말라고 말이죠. _150쪽에서 저자는 본인의 경험에 더해 최신 연구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하며 청소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 각 파트마다 ‘생각해 봅시다’ 코너를 마련해 독자들이 직접 자신의 구체적인 사례와 상황을 대입해 생각하고 연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자존감이 아무리 높아도 자기 자신에게 나쁜 말을 쏟아붓는 사람들의 마음은 결코 건강하지 않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잘났다.’던가 ‘내가 최고! 나는 멋져! 완벽해!’라며 나를 엄청 좋아할 것까지는 없다. 그러나 나를 따뜻하게 돌보는 방법을 알게 되면, ‘멋질 때만, 잘 나갈 때만’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초라하고 힘들어하는 순간에도 내가 나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다.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특별하지 않은, 너무나 평범한 나와 화해하는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싫어하는 사람을 날마다 본다고 생각해 봐요. 정말 만나고 싶지 않고 대화도 하기 싫은 사람인데 자꾸 볼 수밖에 없다면 짜증이 날 겁니다. 하지만 그 싫은 대상이 바로 나라면 어떨까요? 싫어하는 사람이 남이라면 심한 경우 절교를 하거나 연락을 차단하는 등 다신 보지 말자고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바로 나라면요? 나의 행동, 생각, 외모가 싫다면 하루하루가 불행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나는 나를 차단할 수도, 나와 헤어질 수도 없으니까요. 이렇게 나 자신과는 결코 떨어질 수 없고 평생을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에 내가 나를 대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감정을 대할 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나의 생각과 감정들을 평가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작은 일에도 금방 낙담하거나 화가 난다고 해서 ‘이런 일로 실망하는 내가, 고작 이런 걸로도 화를 내는 내가 싫어!’ 하고 생각했던 적은 없나요? 가뜩이나 괴로운데 그런 나를 미워함으로써 괴로움을 늘린 적이 없는지 떠올려 봐요. 이런 생각이 들 때에는 먼저 앞서 살펴본 것처럼 감정은 마음이 보내는 메시지일 뿐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쁜 건 없다는 사실을 떠올려 봅시다. 여러 감정들이 몰려든다는 것은 내 마음이 나를 지키기 위해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때로는 귀찮기만 한 감정들이지만 고마운 존재라는 것이지요. 비교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남들과 비교하는 내가 싫다든가, 소심하고 눈치 보는 내가 싫다든가, 쉽게 소외감을 느끼는 내가 싫다든가, 또는 귀가 얇고 사람들이 하라는 대로 따라가는 내가 싫다든가, 사회성이 떨어지는 내가 싫다는 등 나를 싫어하는 이유는 다양해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화성에서 온 외계인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이 때때로 자신을 남과 비교하고, 소심하거나 소외감을 느끼고, 어느 때는 귀가 얇고, 사람 만나는 걸 피곤해하기도 해요. 이런 이유로 내가 싫어질 때가 있다면 나 또한 평범한 사람임을 잊고 있는 건 아닐까요?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 5
아리샘 / 김홍신 지음 / 20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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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홍신 지음
발해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실증 자료를 토대로 사실에 입각해 서술한 대하소설 ‘김홍신의 대발해’를 토대로 한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 시리즈. 15명의 황제와 1000여 명에 달하는 인물들이 벌이는 치열한 각축전을 보여 준다. 대조영의 첫째 아들 대무예가 중국의 만리장성까지 쳐들어갔을 정도로 높았던 기개와 당시의 정치·군사·외교의 전략과 전술이 실증자료와 함께 책 내용 중에 녹아있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에서 서로 자국의 이익에 맞춰 발해를 입에 올리고 있지만, 어느 나라의 누가 발해를 대하 소설로 엮어낼 수 있을까. 고구려 멸망 이후부터(30년), 발해 건국에서부터 멸망까지(229년)의 역사와 방대한 대륙을 무대로 천 여명이 넘는 인물들이 펼치는 이 책은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철저한 리얼리티를 바탕으로 정치·경제·군사·외교·문화·풍습을 한눈에 보여주는 작품이다.1권_혈로를 뚫고 추천사 작가의 말 _아! 대한민국의 기품氣稟이여 대중상과 대조영 영걸英傑 검모잠의 최후 홀한해와 지하삼림地下森林 군령軍令을 어긴 죄 가짜 칙지勅旨와 군첩軍帖으로 악연의 화인火印 거란가한 이진충 죽다 사양斜陽의 거란 발해 개국의 태동胎動 발해의 관직 2권_개국 황제 대조영 대중상, 숨을 거두다 진공進攻의 나팔소리 발해 도읍지 동모산 개국 황제 대조영 박작구의 혈전血戰 두 황자의 갈등 움트는 반역의 씨앗 대조영의 혼魂, 승천하다 미수에 그친 시해弑害 3권_등주와 장성을 정벌하다 대문예의 반역 등주 함락과 요동 친정親征 국운을 건 승부수 불사약을 찾아서 장문휴와 양소화의 영가혼례靈駕婚禮 대를 이은 모반 양소화의 선참후계先斬後啓 천축天竺 장도에 오르다 4년 만의 환국還國 4권_동경천도와 역모 지략 속의 음계陰計 산동의 맹주 이정기 대세大勢를 꺾는 된바람 모반으로 황위를 빼앗다 한 핏줄의 역천자逆天者 여제女帝가 되기 위해서는 다시 타오르는 웅혼雄魂 사방 5천 리의 강역疆域 을사유신乙巳維新의 거센 역풍逆風 5권_발해여 발해여 발군拔群의 황제 대인수 외척外戚의 발호跋扈 황제위의 지존至尊 해태후 병란兵亂을 알리는 봉화 태풍을 예고豫告한 죽음 화를 부른 상소上疏 거란, 발해를 넘보다 비사성의 일진광풍一陣狂風 꺼져가는 발해의 기품氣稟“발해는 누구의 역사인가?” 우리에게 잃어버린 역사가 있다면, 그것은 발해일 것이다. 우리의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스스로 이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고 오히려 다른 나라에 의해서 해석된 역사가 사실인양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우리네의 현실이다.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인 김홍신은 1998년 국회의원 시절부터 무려 8년 여에 걸쳐 구상해 집필한 소설 ‘김홍신의 대발해(전10권)’을 2007년에 출간했다. ‘김홍신의 대발해’는 668년 고구려의 멸망에서부터 698년 고구려 유장 대조영이 세운 발해가 926년 멸망하기까지 발해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실증 자료를 토대로 사실에 입각해 서술한 대하소설이다. 김홍신 작가는 구당서, 신당서, 발해국지 등 수백 권의 자료를 연구 분석했고, 발해의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치밀한 고증과 취재로 ‘김홍신의 대발해’를 집필했다.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는 원전 ‘김홍신의 대발해’의 원고지 1만2천 매에 달하는 10권의 분량이 대폭 축소되어 전 5권으로 구성되었지만 원전 ‘김홍신의 대발해’의 내용과 사상은 그대로 살아 있다.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는 15명의 황제와 1000여 명에 달하는 인물들이 벌이는 치열한 각축전을 보여 준다. 대조영의 첫째 아들 대무예가 중국의 만리장성까지 쳐들어갔을 정도로 높았던 기개와 당시의 정치·군사·외교의 전략과 전술이 실증자료와 함께 책 내용 중에 녹아있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에서 서로 자국의 이익에 맞춰 발해를 입에 올리고 있지만, 어느 나라의 누가 발해를 대하 소설로 엮어낼 수 있을까. 고구려 멸망 이후부터(30년), 발해 건국에서부터 멸망까지(229년)의 역사와 방대한 대륙을 무대로 천 여명이 넘는 인물들이 펼치는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는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철저한 리얼리티를 바탕으로 정치·경제·군사·외교·문화·풍습을 한눈에 보여주는 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한 작품이다. 발해의 마지막 왕인 대인선이 무너지는 동시에 발해가 스러져가는 장면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라가 무너지는 데에는 각 계층의 치열한 갈등, 상류층의 호화사치, 지도층의 우매함, 민심이반, 그리고 외세의 침입이 수순이라는 것을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는 조용히 경고하고 있다. 발해가 흥하던 때에 중국땅을 호령하던 당나라도 이러한 수순을 밟고 멸망했다. 김홍신은 잊혀졌던 장엄한 발해의 역사를 되찾아 바로 세우고, 발해인의 정신을 계승해 민족의 혼을 드높이는 일이 혼란스런 현 시대 상황에 얼마나 절대적인 과제인지 웅변한다. 웅혼한 민족 정신이 살아있었던 당시의 역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흥’을 돋워 독자들이 세계 속에 당당한 한민족의 정신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멸망한 고구려를 복국하려는 신념으로 한평생을 산 대중상 웅대한 역사의 시작을 고한 대조영 만리장성을 호령한 대무예 발해의 기틀을 확고히 한 대흠무 발해 최고의 여걸 양소화 그리고 혼암함으로 발해와 함께 역사 저편으로 스러진 발해의 마지막 황제 대인선 이들의 웅혼한 인생과 여정을 통해서 우리는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동시에 비참함 또한 느낄 수 있다. 한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마음 아파한 대중상, 아들 대조영과 함께 또 다른 나라를 세울 때에 생기는 그 마음의 벅참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발해와 함께 한 시대를 동고동락했던 주변 나라인 당나라, 거란, 말갈 등 수많은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통해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발해를 잃어버린 역사라고 치부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그러나 발해는 결코 지난 역사, 잃어버린 역사일 수 없다. 발해는 동으로는 러시아와 연해주와 동해, 서로는 요하와 발해만 일대, 북으로는 흑룡강을 넘어 몽골, 남으로는 평양과 강릉까지 광활한 만리대지를 누비던 우리의 광대무변한 역사이기 때문이다. 실증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작가 김홍신의 노력! 작가 김홍신은 발해 역사를 되살리기 위해 옛 발해 강역을 더듬으며 사료를 모으고 고적을 답사하고 역사학자와 민담 구술가와 설화 전문가를 두루 만났다. 정녕 발해를 다시 살리는 심정으로 멸망사를 뒤졌다. 고구려를 포함한 발해 유적지와 유물, 사료와 관련 인물을 만나기 위해 중국의 동북 3성과 러시아 연해주를 비롯해 옛 당나라 도읍지였던 시안과 발해만 끝자락인 상동반도까지 샅샅이 뒤졌다. 그러다 행운의 잎사귀가 찾아왔다. 발해의 시조 대조영이 창업한 동모산은 10여 년 전부터 중국 당국이 출입을 봉쇄했지만 작가 김홍신은 운 좋게 동모산에 올라 선조들의 자취를 밟았다. 러시아에서 발해의 유물 20여 점을 가져오기도 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위한 준비자료 ... “저기 섬이 보입니다.” 뱃머리에 서 있던 사공이 소리쳤다. 과연 꿈인 듯 생시인 듯 가물가물 섬이 보였다. 뾰족한 두 개의 섬이 형제처럼 마주 보고 있었다. 쌍둥이 섬이었다. “배를 대라!” 지쳐 쓰러진 사공들을 데리고는 전진할 수도 없었다. 사신 일행도 지치기는 마찬가지였다. 쌍둥이 섬이 점점 가까워지자, 고인이 도사공 박천파에게 물었다. “저 쌍둥이 섬은 신라 땅이냐?” “그렇습니다. 신라 땅 우산도于山島(독도)라 하는데, 사람이 살지 않는 섬입니다. 고기잡이 배들이 풍랑을 피해 잠시 쉬어 가는 곳입니다. 원래는 우산국于山國에 속했으나 신라 지증왕 13년(512)에 이사부가 정복하여 신라 땅이 되었습니다.” ... - 『김홍신의 청소년 대발해』 3권에서 역사적으로 많은 논쟁이 이는 ‘독도’. 이 책에서도 독도는 발해가 있던 동시대에 현존했던 신라의 땅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허구를 토대로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작가 김홍신은 이 책을 쓰기 위해서 구당서, 신당서, 발해국지, 위서, 한서, 후한서, 사기, 요사, 유취국사, 자치통감, 속일본기,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구려사, 노자, 발해고, 발해사, 본초강목, 사기열전, 손자병법 등 수백 권의 사료를 분석하고 재해석했다. 또 수많은 국내외의 역사학자와 전문가들의 연구 서적과 역사, 철학, 종교, 사상, 정치, 문화, 예술 관련 서적을 참고했다. 이러한 역사적인 분석이 있었기에 실증을 바탕으로 이 책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은 역시歷試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고구려史와 발해史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바른 지침서가 될 것이다.
중학생이 보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신원문화사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200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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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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