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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면접 논술 테마 12 3
유레카엠앤비(단행본) / 유레카 편집부 (지은이)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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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엠앤비(단행본)청소년 학습유레카 편집부 (지은이)
2018년 한해 동안 월간 <유레카>에서 특집으로 다룬 12개의 테마를 담은 단행본이다. <유레카> 특집 기획의 잣대는 현실과 미래를 위해 청소년을 비롯해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할, 고민해봐야 할 주제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유레카 특집의 단골 테마는 기술 발전과 관련된 것이다. 이번 책에서는 아마존, 에너지, 블록체인, 크리스퍼유전자가위를 다루었다. 유레카 편집부는 매달 기획회의 때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테마를 선정한다. 월간지라는 속성이 있으니 시의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시사와 논쟁만 다루는 잡지가 아니므로 정치나 사회적 이슈는 시사 섹션에 맡겨두는 편이다. 특집의 테마는 특정 분야로 국한되면 안 되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비춤과 동시에 미래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01 느리고 확실한 대학의 죽음 대한민국 대학의 위기 대학이 위기다. 단단한 대학서열화는 공교육을 무너뜨려 학생들을 과도한 입시지옥으로 내몬다. 대학은 높은 등록금을 받고서도 깊이 있는 연구도, 사회진출을 위해 꼭 필요한 역량도 학생들에게 제공하지 못한다. 고비용, 저효율의 한국 대학의 민낯을 들여다보자. 02 주목! 에너지 에너지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에너지는 산업과 함께 달리는 쌍두마차다. 석유를 기반으로 한 산업이 저물어가고 있다. 석유 시대의 종말은 석유가 고갈되어서가 아닌, 새로운 에너지를 쓰는 새로운 산업이 열려서라고 하는데…. 에너지라는 창을 통해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구경하자. 03 유통공룡 아마존이 가는 길 만물상 아마존, 사람들의 삶을 바꾸다 아마존을 들여다보면 현재와 미래의 기업이 가야 할 길이 어렴풋이 보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이 난해한 기업이 무얼 하는 곳인지 오히려 길을 잃는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아마존이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는 것? 아마존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읽기를. 04 미세먼지의 습격 보이지 않는, 냄새도 없는 위협 어느 순간부터 미세먼지가 시도 때도 없이 우리를 덮쳤다. 처음에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위험물질’이라고 생각했는데 미세먼지 경보를 확인하는 날이 잦아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위기가 들이닥친 듯 불안하다. 얼마나 위험한지, 원인은 무엇이고, 대책은 없는지 궁금하다. 05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①육식편 근대를 거치면서 전체 산업에서 농업·어업·목축업 등 1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줄고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줄었다. 하지만 식량 생산량은 오히려 늘어났다. 1차 산업이 공장화되었기 때문이다. 건강과 윤리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 06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②채식편 여러 이유로 채식 또는 준채식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동물성 지방을 폄하하고 곡물소비를 격려하는 현실 이면에 거대한 식품 산업의 이익이 숨어 있다고 비판한다. 채식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보자. 07 신뢰의 마법, 블록체인 신뢰는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중요한 일을 할 때 은행이나 정부, 신용카드사 등 거대 중개자에게 의지한다. 하지만 블록체인 시대에는 절차가 훨씬 단순해진다. 블록체인은 어떻게 신뢰의 세상을 열까? 블록체인 시대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08 패스트패션 패션의 민주화, 그 후 연중 내내, 시도 때도 없이 매장에 새 옷이 걸린다. 우리는 가격 저항감 없이 그 옷들을 사고, 입고, 버린다. 패스트패션 혹은 일회용 패션 시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의류 소비의 문제를 돌아보는 건 어떨까. 09 장애인 없는 나라 장애와 비장애, 경계 무너뜨리기 인구의 5%가 일상적 공간에 잘 보이지 않는다. 외국인들은 한국은 장애인이 없는 나라인 줄 알았다고 말한다. 장애란 무엇인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무너뜨려 모두 함께 잘 사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당장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10 죽을 권리에 대한 논쟁 안락사와 존엄사 따뜻하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기가 어려운 여건이다. 화려한 장례식장은 있지만 고요한 임종실은 없는 병원, 병과의 악전고투 속에서 고통스럽게 맞게 되는 마지막 길. 안락사, 존엄사, 연명치료 중지 등 죽을 권리를 둘러싼 민감하고 다양한 논쟁에 귀기울여보자. 11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인간 적용은 너무 위험한 비탈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유전성 난치병 유발 유전자를 자른 다음 다른 DNA로 바꿔준다. 하지만 크리스퍼 기술의 결과는 불안정하다. 사회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간배아 대상 연구는 시작됐다. 인류는 너무 위험한 비탈길에 서 있다. 12 유튜브 YouTube, 미디어 빅뱅 유튜브가 등장한 것은 2005년. 겨우 10여년이 흘렀는데 유튜브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물론 장밋빛 환상만으로 평가할 수 없고, 유튜브의 미래 또한 예측하긴 어렵다. 그러나 유튜브가 세상에 단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는 그 무엇임에는 틀림없다. 찬성 vs 반대 01 대학서열화, 대학평준화가 답? 02 프라이버시는 죽었다 vs 프라이버시 문제, 심각하다 03 지금처럼 동물을 먹어도 괜찮은가? 04 채식이 동물과 환경문제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 05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에게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가? 06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할 수 있나? 07 안락사,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나? 08 인간배아 유전자 편집, 허용해야 될까?수행준비, 소논문, 진로탐색까지… 특집을 한 권에 담은 테마12 세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면접토론논술의 보물창고, 테마12 세 번째 시리즈 출간” 인문교양 월간지 를 발간하는 (주)유레카엠앤비에서 를 출간했다. 해마다 발간되는 ‘테마12’ 시리즈 세 번째 책. 유레카는 매달 한 가지 주제를 깊이 있게 해설한다. 시의성 있으면서도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2018년 1월의 특집은 ‘대학의 죽음’이었다.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달려오지만 대학은 위기에 섰다. 대입 정원이 고교 졸업생 수보다 적어 줄줄이 폐교 위기고, 대학 진학률은 OECD 최고 수준이지만 인적자본 경쟁력은 23위에 그친다. 지식의 상아탑이란 말이 무색하게 취업학교로 전락한 대학은 학과 통폐합을 지속하고 직업교육에 목매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들은 과도한 빚더미를 떠안고 졸업장 하나를 손에 얻는데, 열아홉 살의 수능 한 번이 결정한 학교의 계급에 따라 인생의 길이 달라진다. 대학을 둘러싼 문제를 톺아보고 생각을 공유했다. 이후 에너지, 아마존(AMAZON), 미세먼지, 육식과 채식, 블록체인, 패스트패션, 장애인인권, 죽을 권리(안락사와 존엄사), 크리스퍼유전자가위, 유튜브를 특집으로 다뤘다. 눈에 불을 켜고 바짝 쫓아야 겨우 보이는 기술혁명부터 인권이나 채식 등 사회문제, 패스트패션이나 에너지 등 환경문제까지 인문과 교양, 철학과 과학을 넘나들며 한 해 동안 12개의 테마를 다뤘다. 은 2018년 한 해 동안 월간 에서 특집으로 다룬 12개의 테마를 담은 단행본이다. 이 책의 발간 이유는 ‘수행평가, 진로 탐색, 소논문, 면접 대비, 찬반토론’ 등 이런 저런 연유로 교사, 강사, 학생, 학부모들의 과월호 요청이 많았기 때문이다. 완판된 경우가 많아 안타깝게도 책을 구해드리기 어려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유레카엠앤비 편집부는 이러한 요청에 응하기 위해 매해 특집을 묶어 ‘테마12’ 시리즈를 출간하기로 했다. 은 세 번째 책이다. 현재와 미래를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테마들 특집 기획의 잣대는 현실과 미래를 위해 청소년을 비롯해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할, 고민해봐야 할 주제여야 한다는 것이다. 4월호 특집은 ‘미세먼지’였다. 위험성이야 자주 들어서 알고 있지만 도대체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5,6월에는 ‘채식과 육식’을 두 차례에 걸쳐 다루었는데, 요즘 동물권과 채식운동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의성이 컸다. 특집을 준비하며 몇 가지 새로운 점을 알게 되었는데, 과도한 육식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환경이 오염되고 동물들이 비윤리적인 일을 겪는지와, 그렇다고 해서 완전 채식이 올바른 해법이 되긴 어렵다는 점이었다. 채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윤리적일 수 없고, 거대한 식품 산업이 곡물 소비를 ‘착한’ 먹거리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익 담론이 숨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고, 그렇다면 어떤 식품 소비 습관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한편 유레카 특집의 단골 테마는 과학기술 발전과 관련된 것이다. 이번 책에서는 아마존, 에너지, 블록체인, 크리스퍼유전자가위를 다루었다. 현재의 기술변화는 산업뿐만 아니라 삶의 지형을 변화시킨다. 기술변화가 몰고 올 사회적 담론에 촉각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환경을 비롯한 세계적 테마도 간과하지 않는다. 유레카 편집부는 매달 기획회의 때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테마를 선정한다. 월간지라는 속성이 있으니 시의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시사와 논쟁만 다루는 잡지가 아니므로 정치나 사회적 이슈는 시사 섹션에 맡겨두는 편이다. 특집의 테마는 특정 분야로 국한되면 안 되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비춤과 동시에 미래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2018년 한해 동안 에서 다룬 12개의 테마는 다음과 같다. 대학의 죽음, 에너지, 아마존, 미세먼지, 육식과 채식, 블록체인, 패스트 패션, 장애인 인권, 죽을 권리, 크리스퍼유전자가위, 유튜브 풍부하고 흥미 있는 형식, 그러나 문제의식은 날카롭다 의 특집은 어릴 때 선물로 받던 종합선물세트 같다. 테마를 정하고 나면 이를 어떻게 다뤄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지 세부적인 기획에 들어간다. 사례를 가지고 문제도 제기하고, 마인드맵도 만들어보고, 키워드 리포트에서는 테마와 연관된 중요 내용을 다양하게 리포트 형식으로 담는다. 뿐만 아니라 영화나 책을 통해 테마에 접근하고, 관련 전문가의 인터뷰를 싣는다. 형식은 풍부하고 흥미롭게 다루되 문제의식을 놓치지 않는다. 특집 끝 부분에는 테마와 연관된 찬반 토론을 싣는다. 테마와 연관된 것 중에서 찬성과 반대 논의가 첨예한 문제를 다룬다. 채식과 육식의 경우에는 ‘지금처럼 동물을 먹어도 괜찮은가’ ‘채식이 동물과 환경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를 다뤘고, 죽을 권리의 경우에는 ‘안락사,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를 다뤘다. 찬반에 대한 훈련은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비타민이다. 특집을 모아 해마다 한 권의 단행본으로 묶는, ‘유레카 테마12’ 세 번째 책을 출간했다. 는 청소년 친구들의 책장에 믿음직스럽게 앉아 필요할 때마다 요긴하게 쓰이는 든든한 자료창고가 되어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
국일미디어 / 박영하 외 글 / 20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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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미디어청소년 자기관리박영하 외 글
내 미래는 내가 만든다! 나만의 진짜 꿈을 찾아, 한걸음 더 나아가자! 내 꿈은 무엇일까? 내가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너는 꿈은 뭐니?”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할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 한창 꿈꿀 나이의 청소년들에게 꿈이 없다는 것은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그런 아이들에게 무조건 “꿈을 찾아 노력하라.”고 말하는 것은 뜬구름 잡기처럼 먼 이야기다.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과 그 꿈을 아이들 스스로 찾는 법을 안내하며, 구체적인 실천방법까지 함께 제시한다. 재미있게 한 장 한 장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하는 나를 발견한다!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를 펴내며 프롤로그 청소년기의 꿈과 진로의 중요성 첫 번째 마당 진짜 꿈이란 1. 꿈의 뜻 제대로 알기 2. 꿈을 찾아주는 R=1⑨⑨ 두 번째 마당 나의 꿈을 찾아서 1. 꿈 노래 듣고 부르기 2. 꿈 명언 읽고 만들기 3. 꿈 시 읽고 쓰기 4. 꿈 연설 듣기 5. 꿈 영화 보기 6. 꿈 독서하고 독후감 쓰기 세 번째 마당 꿈을 이루어 가는 사람들 1. 내 손으로 아이언맨을 만들래요 2. 재능과 꿈을 한 줄로 세우다 3. 하고 싶은 일을 한다 4. 나쁜 일, 안 되는 일, 불가능한 일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라 5. 제2의 시바타 도요를 꿈꾸다 네 번째 마당 꿈을 향한 첫걸음 1. 나의 꿈 변천사 2. 꿈 목록 작성하기 3. 꿈 찾기 로드맵 4. 나에게 맞는 직업 찾기 5. 꿈 출석 부르기 6. 꿈 명함 만들기 7. 꿈 명찰 만들기 8. 꿈 연극 연출하기 다섯 번째 마당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1. 멘토의 중요성 2. 멘토에게서 온 편지 3. 꿈 멘토(롤모델)와 인터뷰하기 4. 꿈 학교 탐방하기 5. 꿈 직장 탐방하기 6. 꿈 발표하기 1 7. 꿈 일기 쓰기 여섯 번째 마당 나만의 꿈나무 그리기 에필로그 여러분만의 진짜 꿈을 찾길 바랍니다 부록『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과의 연계로 ‘꿈’에 대한 이해용이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의 R=1⑨⑨를 기억하는가? R=1⑨⑨는 ‘1%의 영감(꿈)이 없다면 99%의 노력도 소용없다.’로 꿈을 찾아주는 공식이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 열심히 공부한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다. 바로 1%의 영감이 담긴 진짜 꿈이 없기 때문이다. R=1⑨⑨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막연한 ‘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1퍼센트의 영감이 담긴 나만의 ‘진짜 꿈’이 선명하게 보이면 나머지 99퍼센트의 노력과 열정이 저절로 따라와 꿈을 이루어준다. 나만의 ‘진짜 꿈’을 찾는 방법 1단계 : R=1⑨⑨로 내가 원하는 ‘진짜 꿈’ 찾기 2단계 :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기 3단계 :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실천방법들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작성하는 진로 탐색 워크북 자신의 강점, 단점, 흥미를 잘 파악하려면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한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딱딱한 이론 위주가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신나게 꿈 노래를 따라 부르고, 꿈 시를 읽고, 꿈을 다룬 영화를 보고, 꿈 연극에 출연하다 보면 막연했던 꿈이 점점 구체화된다.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자신이 찾은 ‘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멘토 인터뷰하기, 꿈학교와 꿈직장 탐방하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활동을 마칠 때마다 간단한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고, 각 활동별로 예시를 수록해 아이 혼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20년 동안 활용되고 검증된 내용으로 구성 EBS 최고의 교사에 소개되었으며, 학교 현장에서 20년 동안 사용되어 검증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의 작업에 참여한 공동 필진 4명은 모두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꿈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으며 함께 고민하고 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면서 그 속에서 성공적인 사례들을 찾아 모든 교사와 학생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 진로교육을 어려워하는 교사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맞춤 교재 아이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선생님들에게도 좋은 교과서가 되어준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로 진로 지도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자유학기제에서는 모든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에서도 진로, 즉 꿈과 연관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담임교사는 학급활동과 관련해서 더 많은 꿈 관련 지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선생님들도 체계적인 진로수업을 받지 않았다. 이러한 현실적인 필요성에 근거하여 제작된 이 책은 현직 교사들의 진로 수업 교과서가 될 것이다.
우리의 비밀은 그곳에
책폴 / 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지은이) / 2022.08.22
14,000원 ⟶ 12,600원(10% off)

책폴청소년 문학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지은이)
저스트 YA 2권. ‘공동 창작’에 관한 호기심과 모험심을 안고 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세 명의 작가가 인물, 사건, 배경의 설계도를 함께 그려 나가며 1년여에 걸쳐 이야기를 완성한 소설집이다. ‘앤솔러지’라는 협업의 과정을 따로 또 같이 구축해 낸 서사는 시종 고른 호흡으로 촘촘히 흘러간다. 각각의 이야기가 하나의 단단한 완결성을 갖는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앤솔러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짐작하게 한다. 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세 명의 작가가 가닿은 키워드는 위태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10대들이 찾아낸 ‘비밀 공간’이다. 하루가 다르게 실감하는 생태 환경의 위기, 방식이 달라질 뿐 끝없이 되풀이되는 폭력, 오해와 미움이 사라지지 않는 세상에서 작가들이 찾아낸 희망은 어떠한 모습일까? 2000년의 해진, 2018년의 하연, 2039년의 제니를 잇는 수상한 마을의 비밀은 마침내 또 다른 가능성이 된다. 2000년의 해진이 발견한 ‘음모와 은폐의 공간’은 ‘모른 척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전해져 끝내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2018년의 하연이 간직한 ‘나만의 비밀 기지’는 ‘너와 내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존과 구원의 상징이 되며 2039년의 제니가 맞닥뜨린 ‘반전과 배신의 공간’은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면 삶에 다가오는’ 용기와 가능성을 일깨워 준 것이다. 이렇듯 나보다 더 큰 ‘우리’를 의연하게 확장해 나가는 10대들의 이야기는 어제와 오늘을 지나 내일에 다다른다. 책의 각 장 도입에 담은 그림작가 비깔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좀 더 생생하게 분위기를 이끌며, 작품이 끝나고 이어지는 작가 이자연의 ‘첫 번째 리뷰’는 독자의 이해를 한층 도우며 작품 안팎의 의미를 되새긴다.1부 2000년 7월(범유진) 2부 2018년 10월(최유안) 3부 2039년 8월(길상효) 첫 번째 리뷰: 모른 척하지 않고, 외면하지 않으며 세상 속으로 걸어갈 때(이자연) 작가의 말공동 창작의 새로운 시도로 이루어 낸 흥미로운 앤솔러지 프로젝트! 세 명의 작가 x 모두를 위한 테마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 발 가까이 세계를 마주하는 책폴 청소년문학 ‘저스트 YA’ 시리즈 두 번째 책 『우리의 비밀은 그곳에』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공동 창작’에 관한 호기심과 모험심을 안고 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세 명의 작가가 인물, 사건, 배경의 설계도를 함께 그려 나가며 1년여에 걸쳐 이야기를 완성한 소설집이다. ‘앤솔러지’라는 협업의 과정을 따로 또 같이 구축해 낸 서사는 시종 고른 호흡으로 촘촘히 흘러간다. 각각의 이야기가 하나의 단단한 완결성을 갖는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앤솔러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짐작하게 한다. 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세 명의 작가가 가닿은 키워드는 위태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10대들이 찾아낸 ‘비밀 공간’이다. 하루가 다르게 실감하는 생태 환경의 위기, 방식이 달라질 뿐 끝없이 되풀이되는 폭력, 오해와 미움이 사라지지 않는 세상에서 작가들이 찾아낸 희망은 어떠한 모습일까? 2000년의 해진, 2018년의 하연, 2039년의 제니를 잇는 수상한 마을의 비밀은 마침내 또 다른 가능성이 된다. 2000년의 해진이 발견한 ‘음모와 은폐의 공간’은 ‘모른 척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전해져 끝내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2018년의 하연이 간직한 ‘나만의 비밀 기지’는 ‘너와 내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존과 구원의 상징이 되며 2039년의 제니가 맞닥뜨린 ‘반전과 배신의 공간’은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면 삶에 다가오는’ 용기와 가능성을 일깨워 준 것이다. 이렇듯 나보다 더 큰 ‘우리’를 의연하게 확장해 나가는 10대들의 이야기는 어제와 오늘을 지나 내일에 다다른다. 책의 각 장 도입에 담은 그림작가 비깔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좀 더 생생하게 분위기를 이끌며, 작품이 끝나고 이어지는 작가 이자연의 ‘첫 번째 리뷰’는 독자의 이해를 한층 도우며 작품 안팎의 의미를 되새긴다. 하나의 공간 x 세 개의 시간 x 무거운 비밀 시간을 이어 온 세계 끝에서 발견한 비밀과 진실 그리고 희망 『우리의 비밀은 그곳에』는 ‘소설’이라는 이름의 모험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책이다. ‘앤솔러지’라는 협업 과정을 처음부터 같이 직조해 낸다면? 각자 풀어 나간 서사가 하나의 세계로 책을 관통한다면? 그리하여 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작가는 이야기의 얼개를 처음부터 함께 구상해 나갔다. 범유진 작가는 『아홉수 가위』『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등의 소설과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등 앤솔러지 소설집에도 활발히 참여하는 등 해가 갈수록 작품의 깊이와 넓이를 두루 섭렵하고 있다.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한 최유안 작가는 단편집 『보통 맛』과 장편소설 『백 오피스』 등의 소설을 쓰고, 소설을 쓰지 않는 시간에는 국제 정세를 가르치고 있다. 길상효 작가는 그림책과 동화, 소설을 쓰고 번역도 하며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제10회 비룡소문학상, 제5회 웅진주니어그림책상을 수상하는 등 장르와 독자를 넘나드는 전천후 이야기꾼이다. 이 프로젝트가 아니었다면 딱히 세 작가의 ‘공통분모’라 여길 지점이 없어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글을 쓰고, 이야기를 만들고, 마감을 하며 살아가는’ 작가의 삶을 연대하는 이들은 공통의 호기심과 두려움을 안고 첫걸음을 뗐고 그 어떤 작업보다 꼼꼼하게 서사를 설계하고 끈끈하게 서로를 독려하며 작품을 지어 올렸다. 범유진 작가는 2000년 7월을, 최유안 작가는 2018년 10월을, 길상효 작가는 2039년 8월을 배경으로 어느 가상의 마을에 10대들이 찾아낼 수 있는 공간을 숨겨 놓은 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살아 숨 쉬는’ 비밀을 독자들이 무리 없이 발견해 가도록 한다. 서로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삼았지만, 『우리의 비밀은 그곳에』는 궁극적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생태적 환경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지속적인 갈등이 어떻게 우리를 뒤흔들고 다시 일으키는지에 관한 탐구이기도 하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한 우리 사회의 문제들-왕따, 폭력, SNS, 비밀과 소문, 배신, 혐오-이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섬세히 다루고 있고 지금 우리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가장 긴급한 이슈인 ‘생태 환경 문제’도 주요하게 전제한다. 2000년에서 2018년, 2039년으로 해가 갈수록 생태 환경과 기후는 점점 위기에 처하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일상은 당장 눈앞에 닥친 일상적 고민과 갈등에 뒤흔들린다. 숨 쉬고 살아가는 데 떼려야 뗄 수 없는 것들이 ‘뭔가 조금씩 엇나가고 있음’은 서서히 직감하게 되는 것이다. 지역 개발에 혈안이 되어 끝내 환경을 파괴한 댐 건설, ‘장마’라는 말이 무의미할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계속되는 거센 비, 바짝 마른 호수와 더는 피지 않는 꽃들과 죽어 가는 나무들……. 그러나 세상에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사라지지 않는 무형의 흔적들은 사람의 마음에 깊이 남는 법”이라는 작품 속 노인의 말처럼, 한순간 우리를 무너뜨리지만 끝내 다시 일으키는 존재들. 사랑이자 구원이자 희망일 수도 있는 그것을…… 우리는 마침내 무어라 부르게 될까. 10대의 비밀이 반짝반짝 빛나는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한 것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럴 수 없게 만드는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납니다. 자신이 당한 일을 고발하기 위해. 아이들이 괜찮지 않은 것을 괜찮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_범유진 작가의 말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연을 따라가며 어쩌면 우리가 세상과 사람에 대해 오해하는 것이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나누고 싶었습니다.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많은 생각과 감각 들이 세상에 있고,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세상이 더 넓고, 무엇보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을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느끼기를 바랐습니다. _최유안 작가의 말에서 자신의 아픔을 넘어 사촌과 아랑의 아픔까지 마주해야 했던 해진에 이어 에피아의 아픔을 멀리서 안타까워하다가 자신의 곁에도 오래도록 위로받지 못한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고 손 내밀던 하연이 일으킨 파도가 제니를 떠밀어 어디론가 나아가게 했습니다. 이야기를 짓는 사람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더 늦기 전에 제니에게 희망을 쥐여 주면서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_길상효 작가의 말에서 ‘그곳’을 알기 전으로 결코 돌아갈 수 없게 된 세 주인공은 결심한다. 물러서지 않기로, 모른 체하지 않기로. 소설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시대가 변해도 낡은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어느 마을을 배경으로 2000년, 2018년, 2039년 총 세 개의 시간이 흘러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1장 ‘2000년 7월’은 여름 방학을 맞아 삼촌의 집에서 지내게 된 열여섯 살 해진의 이야기다. 해진은 자라면서 삼촌을 만난 기억이 거의 없고 삼촌과 엄마아빠의 사이도 썩 가깝지 않다. 그럼에도 삼촌 집에 내려오게 된 까닭은 엄마아빠가 해진에게 ‘손사래 칠 만큼’ 실망하게 된 사건 때문이다. 학업과 성적에 대한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요해 온 엄마아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해진을 늘 못마땅해했다. 그러다 ‘원치 않는 사건’까지 개입하였다는 사실에 질색하고는 해진에게 잠시 혼자 떨어져 지내라는 유배 아닌 유배를 보낸 셈이다. 해진은 아빠에게 삼촌 집에 가면 또래의 사촌이 있을 거라고 들었는데 막상 가 보니, 꽤 오랫동안 삼촌 혼자 지내온 듯 보인다. 마을 사람들도, 삼촌의 눈빛도, 구조가 독특한 집 구조도. 왠지 심상치 않은 동네라고 느끼는 가운데 해진이 무엇보다 가장 이상하다고 느낀 건 물이다.평소처럼 손을 씻고 수건에 닦는데 어디선가 악취가 풍긴다.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맞은편 빈집도 수상하긴 마찬가지. 분명 삼촌은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하면서 왜 ‘절대 저곳엔 들어가면 안 된다’고 못 박듯 말한 걸까. 이 모든 건 부모가 생각하듯 그저 ‘심약한 정신 상태’인 해진 개인의 문제인 걸까? 앞에서는 한없이 친절하다가도 동네 여기저기에서 삼촌을 흉보는 어른들의 목소리가 해진에게도 들려온다. 각자의 이익에 따라 철저히 경계를 짓는 사람들, 끼리끼리 경멸과 혐오를 주고받는 사람들, 뒤에서 수군거리는 사람들…… 그 때문일까, 애써 잊으려는 해진의 상처는 도무지 사그라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맞은편 빈집에 들어간 해진이 ‘비밀 공간’에서 의문의 쪽지를 발견하면서 일상이 뒤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겹겹이 쌓아 올린 퍼즐을 하나씩 풀 듯, ‘현재’의 해진과 ‘과거’의 해진과 해진이 발견한 ‘빈집의 아주 오래된 비밀’이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는 입체적 서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2장 ‘2018년 10월’은 현실 안팎의 그림자를 알아 가면서 ‘비밀 공간’을 구해 내는 열여섯 살 하연의 이야기다. 하연에게, 모든 것의 시작은 인스타그램의 ‘하트’다. 이웃에 사는 단짝 은지가 갑자기 하트를 많이 받을 즈음이었다. 하연은 호기심에, 아니, 더 솔직히 말하자면 질투 어린 마음에 ‘자기만의 콘텐츠’를 골똘히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그려 올린 것이 바로 비밀 기지 입구다. 사실 이 공간은 하연의 집 지하에 있는데, 누가 봐도 평범한 지하실은 아니다. 비밀스러운 마법의 공간으로 가는 것처럼 생긴 입구를 지나 어둠 안에 숨어 있는 곳. 하연은 비밀 공간을 그저 모티프로만 가져와서 동굴처럼 처리하고 이것을 그림으로 활용해 보기로 한다. 아이돌 가수의 ‘하트’ 한 번으로 하연의 콘텐츠를 급속히 인기를 얻게 된 어느 날, 라이베리아라는 낯선 나라의 한 소녀가 하연에게 메시지를 보내온다. ‘Hello’라고 투박한 인사를 건넨 에피아가 궁금해서 하연은 아프리카를 찾아보았지만 낯설고 멀기만 한 곳이다. 사실 낯선 일들은 하연의 주변에도 끊이질 않는다. 가을인데 한여름 장마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고, 이렇게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건 사실 예사롭지 않다. 온난화로 곳곳에 빙하가 녹으면서 살 곳을 잃었다는 북극곰들, 잔뜩 열이 오른 지구, 점점 가라앉는 나라들. 하연과 에피아의 일상 안팎에는 지금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머릿속 가득 물음표를 띄우고 집에 돌아가던 어느 날, 하연은 집 근처를 돌아다니는 수상한 노인을 발견한다. 노인은 하연의 가족관계를 줄줄이 꿰뚫고 있는 것도 모자라 ‘하연만이 안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곳, 지하 공간에 대해서 묻는다. 분명 남몰래 숨겨 놓은 보물처럼 여겼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복잡한 의문이 늘어가는 하연에게, 에피아는 ‘너무 끔찍하고 잔인하고 아픈’ 자신의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기에 비밀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하연의 비밀 공간을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받는다고. 에피아는 언젠가 하연에게도 자신이 그런 선물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된다. 에피아와 인스타그램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우연히 어른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는데……! 서로 다른 비밀을 간직한 하연과 에피아는 ‘안전한 내일’에 가닿을 수 있을까? 동시대를 살아가는 하연과 에피아가 소통하면서 ‘지금 이곳’의 테두리를 넓혀 가는 이야기가 깊은 공감을 전하는 작품이다. 3장 ‘2039년 8월’은 새로운 희망을 안고 이사한 마을에서 상상 못했던 비밀을 맞닥뜨리는 열일곱 살 제니의 이야기다. 할머니네로 이사를 가면 제니는 덩굴장미 앞에서 사진부터 찍을 생각이었다. 덩굴장미가 가득한 그곳은 이제 제니가 살게 될 곳이었으니까. 하지만 탁 트인 시야와 함께 드넓은 호수가 나타나는 순간, 제니는 낯선 풍경에 당황한 채 말을 잃는다. 어릴 적 보아 온 호수는 간데없고 주위를 에워쌌던 초록도 생기를잃고 바래 있는 것이다. 호수 반대편에 펼쳐지던 기억 속의 시골 풍경도 사라진 대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악취만이 호숫가에서 풍겨 오는 듯하다. 예상과 다른 일은 호수 말고도 더 있다. 자기만의 방이 생기는 줄 알고 좋아한 제니 앞에 ‘이모’라는 존재가 들이닥친 것. 차분하고 조용한 편인 엄마와 달리 이모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언제나 집 안을 분주하게 만들곤 하는데 제니는 이모에게 할머니 집이 머문 이 동네에 관한 흥미로운 얘기를 듣게 된다. 조선시대에서부터 시작된 괴담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건 댐 건설로 생긴 호수 바닥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시체가 파묻혔다는 이야기. 댐이 들어선다는 걸 알고 온갖 폐기물을 갖다 버린 회사도 있고 사람까지 파묻어 버려서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는 이야기. 제니는 이모의 말을 들으며 할머니 집에 오던 날 호숫가에서 맡았던 ‘냄새’를 떠올린다. 혹시 그때 이 마을을 뒤덮었다던 냄새와 같은 것인지…… 제니는 잊고 있던 그 냄새가 밤새 주위를 감도는 기분에 휩싸인다. 제니는 전학한 학교에서는 철저히 ‘무존재’로 지내기로 다짐한다. 있는 듯 없는 듯 지내야 ‘다시는 그런 일을’ 겪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서다. 묵묵히 학교와 집을 오가던 어느 날, 자꾸 제니를 흘깃거리고 말을 붙이려다가 끝내 집 앞까지 찾아온 반 아이, 지오와 얘기를 나누게 된다. 오래전 할머니가 집을 비울 당시 이집에 살았다는 지오가 ‘지하 공간’에 두고 온 뭔가를 찾아야 한다며 제니에게 부탁한 것. 할머니 집에 그런 공간이 있었다니! 제니는 어른들 몰래 지오와 지하에 내려가고, 그곳에서 상상도 못했던 엄마의 비밀을 목격하는데……! 한 마을을 관통해 온 시대와 세대의 연결 고리를 통해 비밀과 희망의 또 다른 가능성으로 향하는 탄탄한 밀도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해진은 계단 오른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창에 드리워진 두꺼운 커튼 때문인지, 여름의 긴 해가 채 저물지 않았는데도 방은 어둑했다. 해진은 캐리어를 창가에 놓고 커튼을 열었다. 방이 단숨에 밝아졌다.“환기도 좀 해야겠다. 뭐야. 이거 꼼짝도 안 하잖아.”해진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창을 옆으로 밀려고 애썼다. 하지만 창문은 못으로 박아 놓기라도 한 듯 꼼짝도 하지 않았다. 결국 해진은 창틀에서 손을 떼고 유리 너머로 바깥을 바라보았다. 해진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커튼이었다. 마주 보고 선 집의 2층 방 창문에도 두꺼운 커튼이 드리워져 있었다.‘밖에서 볼 때도 가깝겠다 싶었는데, 진짜 가깝네.’_ 1부 2000년 7월 별것 아닌 괴롭힘, 그러니까 조금 심한 장난 같은 것이리라. 해진은 그렇게 대성의 말을 어그러뜨려 받아들였다.“담임한테 말하면 될 거야.”해진의 반 담임은 학교 폭력 캠페인에 등장한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교육청에서 상도 받았다고 했다. 그러니 담임에게 말하면 해결될 거라고, 해진은 대성을 설득했다. 대성은 싫다고 했다.“선생님은 아무것도 해결해 주지 않아.”“왜 그렇게 생각해?”“겪어 봤으니까.”해진은 그럴 리가 없다고, 대성의 손을 붙잡고 교무실로 갔다. 담임은 대성을 보자마자 미간을 찌푸렸다. _ 1부 2000년 7월 그 집엔 분명히 뭐가 있어. 뭔가가 있다니까. 사람들 말소리가 삼촌의 목소리와 뒤엉켰다. 들어가지 마. 하지 마. 쓸데없는 짓 하지 마. 삼촌 목소리는 아버지 목소리와 닮았다.‘아니야. 삼촌은 아버지와는 달라. 다를 거야.’해진은 그 목소리를 떨쳐 내듯이, 어둠 속으로 한 발 걸어 들어갔다. 한 발, 또 한 발. 손으로 앞을 더듬으며 2층으로 이어진 계단 앞까지 갔다. 삐걱. 작은 소리가 났나 싶더니 계단 위에서 아래로 무언가 후닥닥 뛰어내려 와 해진의 옆을 스쳐 지나갔다.“악!”해진은 짧게 비명을 지르며 양손을 휘저었다. 손에는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 서늘한 공기만이 해진의 뺨에 남았을 뿐이다.‘바람이었나?’ _ 1부 2000년 7월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경제학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
빅피시 / 홍기훈 (지은이)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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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시청소년 정치,경제홍기훈 (지은이)
경제학은 현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학문이지만 막상 책으로 읽으려면 어렵게 느껴져서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경제학 고전을 쉽고 대중적으로 풀어내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좋은 입문서일 뿐만 아니라 내신을 관리하고, 입시와 논술을 준비하는 10대에게 도움이 되는 교재이다. 이 책에서는 경제학의 핵심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25권의 고전을 소개한다. 300년 경제학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고전, 후대 경제학자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책, 살면서 꼭 읽어봐야 하는 경제서 25권을 엄선한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교양이자 경제학 지식을 쌓기에 충분하다. 쉽지만 깊이 있게, 짧지만 핵심만을 압축해 써 내려갔기 때문에 경제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서문. 경제학을 알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이 열립니다 1장.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경제학 고전 01. 애덤 스미스 《국부론》 1776 : 성서 이래 가장 위대한 책의 탄생 02. 토머스 맬서스 《인구론》 1798 : 인구가 식량보다 빠르게 증가한다면? 03. 존 스튜어트 밀 《정치경제학 원리》 1848 : 최초의 경제학 교과서 04. 카를 마르크스 《자본론》 1867 :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05. 앨프리드 마셜 《경제학 원리》 1890 : 경제학, 철학과 정치학에서 독립하다 06. 존 메이너드 케인스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 이론》 1936 : 정부, 드디어 시장에 개입하다 2장. 학창 시절에 반드시 배워야 할 경제학 고전 07.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풍요한 사회》 1958 : 새로운 세상에는 새로운 경제학이 필요하다 08. 게리 베커 《인적 자본》 1964 : 인간을 경제학의 중심에 세우다 09. 우자와 히로후미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 1974 : 자본주의 문제에 경제학적 해법을 제시하다 10. 조지프 스티글리츠 《세계화와 그 불만》 2002 : 세계화를 작동시키는 배후에는 무엇이 있는가? 11. 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 《괴짜 경제학》 2005 : 대중과 멀어지는 경제학에 던져진 숙제 12. 대런 애쓰모글루·제임스 A. 로빈슨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2012 : 국가적 빈곤 극복을 위한 현실적 방안 3장. 노벨상 수상자들의 경제학 고전 13. 존 힉스 《가치와 자본》 1939 : 미시 경제학의 이론적 틀을 체계화하다 14.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노예의 길》 1944 : 정부의 역할과 시장, 자유의 의미를 묻다 15. 엘리너 오스트롬 《공유의 비극을 넘어》 1990 : 기후 변화로 인한 인류의 파멸은 불가피한 것인가? 16. 로버트 실러 《비이성적 과열》 2000 : 유례없는 번영 뒤에 나타난 경제 버블의 붕괴 17. 폴 크루그먼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2012 : 경제 위기, 원인보다 극복에 집중하라 4장. 자본주의의 진실을 알려주는 경제학 고전 18. 조지프 슘페터 《경제 발전의 이론》 1911 : 경제 성장의 핵심,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 19하이먼 민스키 《불안정한 경제 안정화시키기》 1986 : 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하다 20 제프리 삭스 《빈곤의 종말》 2005 : 빈곤 퇴치를 위해 정책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21 토마 피케티 《21세기 자본》 2013 : 영원한 논쟁거리, 부의 분배에 대한 연구 5장.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 고전 22. 아돌프 벌리·가디너 민스 《근대 기업과 사유 재산》 1932 : ESG의 선구자 역할을 한 책 23. 나심 탈레브 《블랙 스완》 2007 : 인간은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 24. 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 《넛지》 2008 : 심리학과의 융합으로 인간의 합리성을 연구하다 25. 다니엘 카너먼 《생각에 관한 생각》 2011 : 전통 경제학의 프레임을 뒤엎은 행동경제학의 바이블내신과 수능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서 빛을 발하는 하루 10분 경제학 수업 이 책에 수록된 25권의 책은 300년 경제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위대한 고전이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리처드 탈러의 《넛지》까지, 인류에 큰 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각종 시험과 입시에 나오는 빈도가 높은 고전을 1권당 7~8페이지 정도로 압축하여 소개한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경제학책을 쉽고 재미있게 핵심만 뽑아 정리했기 때문에 하루 10분이면 교과서 수록 도서와 생기부 필독서, 서울대 추천 도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내신 관리와 논술 및 입시 준비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만난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가르침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교양 지식이 되어 우리에게 살아갈 날들을 위한 인생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교과서 수록 도서, 생기부 필독서, 서울대 추천도서 수록 ★내신 관리, 논술과 수능 및 각종 입시 완벽 대비 ★하루 10분, 한 권의 책을 머릿속에 명쾌하게 정리 쉽지만 깊이 있게, 핵심만을 압축해 써 내려간 이해하기 쉬운 경제학 입문서 경제학은 현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학문이지만 막상 책으로 읽으려면 어렵게 느껴져서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경제학 고전을 쉽고 대중적으로 풀어내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좋은 입문서일 뿐만 아니라 내신을 관리하고, 입시와 논술을 준비하는 10대에게 도움이 되는 교재이다. 이 책에서는 경제학의 핵심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25권의 고전을 소개한다. 300년 경제학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고전, 후대 경제학자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책, 살면서 꼭 읽어봐야 하는 경제서 25권을 엄선한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교양이자 경제학 지식을 쌓기에 충분하다. 쉽지만 깊이 있게, 짧지만 핵심만을 압축해 써 내려갔기 때문에 경제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경제학 고전으로 내신과 입시를 준비하고 수리력과 분석력을 키운다 경제학은 단지 숫자나 그래프, 돈을 다루는 학문이 아니다. 10대에게는 현재와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필수 학문이기도 하다. 너무 두껍고 어려워서, 시간이 부족해서 미처 소화하기 힘들던 경제학 고전을 이 책은 한 권당 7~8페이지로 핵심만을 뽑아 명쾌하게 정리해 준다. 하루 10분, 한 편씩 읽다 보면 교과서 수록 도서와 생기부 필독서, 서울대 추천 도서로 내신을 관리할 수 있고, 수능과 논술, 면접 등 각종 입시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경제의 기초 지식을 쌓는 과정을 통해 경제사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며 수리력과 분석력이 향상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예측의 기록을 탐구하는 것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힘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위대한 경제서에 담긴 지식과 경제학자들의 이력,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까지 소개한 이 책은 내신과 입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빛을 발하는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경제학 안내서’이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의 《넛지》까지 300년 경제사를 25권의 명저로 만난다 “경제학은 언제나 여러 대안들 사이에서 선택하기 위한 학문이다.”_폴 새뮤얼슨 경제학자들이 평생 일구어낸 경제서를 읽다 보면 신기하게도 과거 그들이 겪은 문제들이 지금 우리가 고민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먼저 책이 쓰인 시대상을 파악하고, 책의 핵심 내용과 후대에 미친 내용을 읽다 보면 다양한 경제 문제들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그 문제를 어떻게 대처했고, 왜 그렇게 대처했는지 차근차근 이해하게 된다.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가장 현실적이며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제사의 중요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 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의 《넛지》 등 토머스 맬서스부터 토마 피케티까지, 300년에 걸친 경제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시험을 앞둔 10대, 경제학 수업에 두고두고 참고할 책을 찾는 대학생, 최소한의 경제학 지식 정도는 알고 싶은 직장인, 또 경제학적 사고의 틀이 궁금한 교양인 모두에게 이 책은 최고의 교재가 되어 줄 것이다.스미스는 《국부론》 전체에 걸쳐 사람들이 노력의 대가를 얻을수 있게 만드는 것이 국부 증진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제도임을 은연중에 반복한다. 노동의 대가가 나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면 사람들은 경쟁적으로 자신의 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법에 대해 탐구할 것이다. 이때는 개인만 부유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 값싸고 질 좋은 생산품이 넘치게 된다. 이것이 스미스가 이야기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다. 즉, 개인이 오직 자기 이익만을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는 사회 전체를 부강하게 만들도록 이끄는 힘을 말한다. _“애덤 스미스, 《국부론》: 성서 이래 가장 위대한 책의 탄생” 중에서 마르크스는 《자본론》 을 통해 자본주의적 생산 방식의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면서, 자본주의적 생산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생산 방식에 대해 연구했다. 생산 방식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자본론의 시작점은 생산의 결과물인 ‘상품’에 대한 고찰이었다. 상품에서 시작한 그의 논의는 자본의 순환 과정을 통해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한 경제 체제 운영 방식에 대한 분석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자본주의는 그 자체의 내적 모순을 지니고 있으며, 그로 인해 붕괴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_“카를 마르크스, 《자본론》: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중에서 결론적으로 삭스는 한 국가의 경제적 실패에는 자연과 지리적 환경, 대외 채무를 비롯한 재정 부족, 무역에 악영향을 미치는 지리적 문제, 혁신 부족, 과다한 인구와 같은 수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렇게 실패한 국가는 너무 가난해서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할 자본을 축적할 수 없어서 빈곤한 것이라고도 이야기한다. 즉, 빈곤 그 자체의 함정이 바로 대부분의 가난한 국가가 경제 성장을 이루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는 뜻이다.삭스는 단순히 빈곤의 굴레를 벗어나는 것이 빈곤 그 자체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IMF, 세계은행 그리고 미국의 대외 원조와 기부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빈곤의 함정에 빠져 있는 국가와 사람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전 세계적인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_“제프리 삭스, 《빈곤의 종말》: 빈곤 퇴치를 위해 정책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중에서
소년이 있었다
서해문집 / 윤혜숙 (지은이)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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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문학윤혜숙 (지은이)
10여 년간의 작가 생활을 통해 많은 책을 펴내고, 글을 써 온 윤혜숙 작가가 그동안 썼던 단편과 새로 쓴 단편을 모아 새 소설집을 펴냈다. 이 소설집에는 모두 다섯 편의 글이 실려 있다. 3·1운동에서부터 1970년 초 노동환경의 열악한 현실을 알렸던 전태일의 분신까지, 각 시대의 한복판에서 어둠을 헤치고 꿋꿋이 빛나는 삶을 살았던 청소년들의 이야기다.마방 소년 열여덟 동이 덫 깃발과 함성 난 프락치가 아니다 작가의 말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 만세운동에 앞장선 ‘유근’과 ‘봉석’ 강원도 홍천군 물걸리 마을에서 일어났던 3·1운동 이야기. 마방에서 말을 돌보는 유근은 어느 날 마방 어른으로부터 받은 한약 뭉치를 주변 마을에 전해야 하는 심부름을 맡게 된다. 이에, 유근은 약방에서 일하는 친구 봉석과 함께 길을 나선다. 얼마 뒤, 유근과 봉석은 한약 뭉치를 받은 주변 마을 사람들과 마방 어른이 모여 만세운동을 벌일 계획을 세우는 자리에 함께하게 된다. 드디어 다가온 그날, 수많은 사람이 시장에 모여 만세운동을 벌이는데…. 드디어 4월 3일 아침이 밝았다. 새벽부터 흩뿌리던 비가 조금씩 가늘어졌다. 서둘렀는데도 도착했을 때 장마당엔 발 하나 밀어 넣기도 힘들 만큼 사람들로 빽빽했다. 동창마을 사람들과 고개를 몇 개나 넘어온 이웃 마을 사람들이었다. - 〈마방 소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아버지를 찾아 장돌림이 된 ‘동이’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를 오마주한 작품. ‘허생원은 성씨 처녀를 만났을까?’, ‘성씨 처녀가 아이를 낳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해 이야기가 펼쳐진다. 얼굴도 이름도 알지 못하고, 늘 원망만 하며 살았던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은 동이는 그 아버지처럼 장터를 떠도는 ‘장돌림’이 되었다. 하지만 그 덕분인지 동이는 우연히 한 장터에서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처음부터 없어서 별생각 없이 살았어요. 다섯 살 때 들어온 의붓아비가 허구한 날 술주정에 살림살이를 부숴 대는 통에 집 나가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어매 때문에 버텼어요. 험한 술장사 하면서도 저만 바라보고 사셨거든요.” 어머니 생각에 울컥했는지 동이가 콧등을 실룩였다. - 〈열여덟 동이〉 거짓과 위선에 속아 일본군에 강제 징병된 ‘진구’와 ‘성식’ 일제강점기 말, 전쟁을 위해 강제로 일본군이 되어야 했던 식민지 조선인의 모습을 소설로 담았다. 가난한 시골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에서 큰 포목점을 운영하는 큰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진구. 어느 날 진구는 큰아버지로부터 양자가 되어 학교에 다니라는 솔깃한 제안을 받는다. 늘 학생이 되는 것이 꿈이었던 진구는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이고, 평일엔 학생으로 주말엔 포목점에서 일하며 더 큰 꿈을 키워 간다. 하지만 얼마 뒤, 진구에게 학도병으로 입대하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그제야 담임 선생은 정신을 차리고 서류철의 종이를 꺼내 진구에게 내밀었다. 종이에는 ‘학도병 지원서’라고 적혀 있었다. “네 아버지께서 교장 선생님한테 직접 제안한 모양이야. 아버지한테 보여 드리고 여기에 도장 찍어서 가져오면 된다.” 진구는 어떻게 수업을 받았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 〈덫〉 누구보다 먼저 봄날의 혁명에 뛰어든‘ 창기’와 ‘승호’ 4·19혁명 당시 ‘민주주의 사수하자’는 현수막을 앞세우고 혁명에 앞장서 큰 역할을 한 동성중·고등학교 아이들의 이야기. 다른 친구들에 비해 학교 바깥세상에 관심이 많은 창기는 김주열 열사의 안타까운 소식과 그 뒤에 이어진 여러 시위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무거웠다. 그러던 중 창기네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하기로 한다. 하지만 첫 시위에서 창기는 폭력적인 경찰들에게 붙잡혀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되는데…. 아이들이 현식을 빙 둘러쌌다. 현식은 간밤에 은기에게 전화 받은 일을 털어놓았다. “그럼 아직도 경찰서에 잡혀 있다는 거야?” 창기와 함께 끌려갔던 반 아이들 네 명도 아침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반 친구들은 밤새 갇혀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 〈깃발과 함성〉 사람답게 살기 위해 노동운동에 나선 ‘종식’ 전태일 열사의 마지막을, 주변에 존재했을 법한 한 청소년 노동자의 눈을 빌려 풀어낸 소설이다. 고향을 떠나 홀로 동대문 방직공장에서 재단 보조로 일하는 종식은, 광부로 일하다 억울하게 사고를 당한 아버지를 대신해 탄광에서 고생하는 어머니의 짐을 덜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이어 간다. 열악한 노동환경이 종식의 몸과 마음을 짓눌러 늘 힘에 부치지만, 태일이 형을 믿고 의지하며 버티는 중이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고를 잘 처리해 주겠다는 형사로부터 프락치 역할을 제안받은 종식은 태일 형과 친구들이 시위를 벌이기로 한 사실을 알고 고민에 빠지는데…. 출근했더니 태일 형이 보이지 않았다. 다른 날 같으면 공장 안을 물걸레로 밀고 원단까지 말끔하게 정리해 두었을 형이다. 전날 특별히 들은 말이 없어 좌불안석이 따로 없었다. 그사이 프락치 노릇을 제대로 못 했다고 트집 잡아 없었던 일로 하자 그럴까 싶어 마음이 바짝 졸았다. 한 시간쯤 지나서야 형이 들어왔다. 헐레벌떡 뛰어왔는지 숨도 거칠었다. - 〈난 프락치가 아니다〉
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 4
자음과모음 / 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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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철학,종교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 <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 시리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5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 <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 시리즈는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01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 플라톤 철학의 핵심 사상 이 책 한 권으로 끝낸다! 영화 매트릭스의 세계관의 원천지,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을 파헤친다. 02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 아리스토텔레스와 알렉산더가 당한 의문의 죽음과 숨겨진 보물! 비밀의 열쇠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사상에 숨겨져 있다. 03 최한기가 들려주는 기학 이야기 / 조선 시대 철학자 최한기. 그가 말하는 바르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옳고 그른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04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 /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온몸으로 겪어 낸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와 악의 평범성. 05 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 / 전쟁뿐이었던 중국 전국시대에 사람들을 위한 정치철학을 펼쳤던 맹자! 인간은 원래 선한가, 악한가? 06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 이성 비판 이야기 / 을 고발하고 법정에 세운 칸트! 어렵기로 유명한 그의 이론을, 놀이공원을 찾은 태진과 건미는 어떻게 반나절에 간파했을까? 07 이이가 들려주는 이통 기국 이야기 / 유학의 핵심적인 원리와 이기론, 사단칠정론, 이통 기국 사상과 성인 사상을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들려준다. 08 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 자연 상태에서는 끝도 없는 이기적 존재, 인간! 그래서 홉스는 인간을 다스릴 절대적 힘의 존재, 괴물 ‘리바이어던’을 주장한다. 09 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공자와 동양의 대표적 고전《논어》를 통해 배우는 ‘어짊.’ 10 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 / 정약용은 왜 공자?맹자의 학문을 새롭게 해석해야만 했는가? 새로운 경학과 경세학의 탄생 배경을 조선의 다산으로부터 직접 듣는다! 11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 인류의 정신사에 새 장을 연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함께하는 참된 지혜에 관한 고찰! 12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주장했던 18세기 영국 사회에 정부의 제한적인 개입을 제안했던 벤담의 공리주의 이야기! 13 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 이야기 / 왕수인이 말한 ‘진리’가 내 마음속에? 왕수인과 함께하는 진리를 찾아 나서는 수업! 14 헤겔이 들려주는 정신 이야기 / 근대 관념 철학의 대가 헤겔이 인간 ‘정신’의 위대한 힘을 설해 밝힌 ‘정신의 변증법’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난다! 15 그람시가 들려주는 헤게모니 이야기 / 20세기 최고의 실천 철학자 그람시의 ‘헤게모니’ 이론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난다. 힘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당근과 채찍의 전략! 16 프로이트가 들려주는 마음 이야기 /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가 파헤치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러나 너무나 중요한 무의식의 비밀! 17 묵자가 들려주는 겸애 이야기 / 내 것이 소중하면 남의 것을 존중할 줄도 아는 마음이 바로 평등한 사랑 ‘겸애’인 거지. 사랑은 베푸는 것이지만, 그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한다! 18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 / “신은 죽었다!” 신과 정신 중심의 철학을 인간과 몸의 철학으로 재탄생시킨 천재 철학자 니체! 19 예수가 들려주는 십자가 이야기 / 배타적인 종교의 벽을 허물고 사랑의 참된 가치를 실현한 위대한 스승! 인류의 구원자 예수를 철학으로 만나 보자! 20 뒤르켕이 들려주는 자살론 이야기 / 아버지를 잃고 정신적 아노미에 빠진 장태양 군의 이야기를 통해 뒤르켕의 자살론을 완벽하게 설명하는 새로운 형식의 어린이 철학동화! 21 밀이 들려주는 자유주의 이야기 / 생각의 자유에 날개를 달아 행동의 자유를 훨훨 날게 해 주는 밀의 동화 같은 철학 이야기! 22 토마스 아퀴나스가 들려주는 신앙 이야기 / 인간과 신 중심에서 지식과 신앙을 조화시켜 기독교 사상에 이바지한 철학자 아퀴나스의 신앙 이야기! 23 퇴계 이황이 들려주는 경 이야기 / 퇴계 이황으로부터 배우자! 자기를 완성하려면 인격을 도야해야 하는 법. ‘경’을 실천함으로써 나를 실현하자! 24 데카르트가 들려주는 의심 이야기 / 세상 모든 것을 의심하라. 의심하고 또 의심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진리를 파헤칠 수 있는 힘 의심! 25 로크가 들려주는 타불라라사 이야기 /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형제가 우연히 쌍둥이였음을 알게 된다. 인간의 본성은 백지와 같다고 주장한 로크의 타불라라사 이야기! 26 한비자가 들려주는 상과 벌 이야기 / 상과 벌이라는 두 개의 칼자루를 쥐고 나라의 기강과 부국강병을 도모하는 것! 이것이 법?술?세라는 국가 경영 철학을 세운 한비자의 법치주의이다! 27 제논이 들려주는 논리 이야기 / 논증 역사의 최초 발단이 된 ‘귀류법’을 통해 피타고라스학파의 주장을 논박한 철학자 제논의 논리 이야기! 28 아우구스티누스가 들려주는 신의 사랑 이야기 / 신의 사랑은 우리 곁에 있으며, 믿음만 있다면 신을 느낄 수 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한 ‘신의 사랑’을 느껴 보자. 29 주희가 들려주는 성리학 이야기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인간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늘의 이치, 천리(天理)이다! 30 순자가 들려주는 마음 닦는 이야기 / 교육을 통해 인간의 악한 본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철학자 순자! 인간의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현실의 변화를 꾀한다. 31 모택동이 들려주는 건국 이야기 / 실사구시를 실천하면서 대동사상을 중시한 모택동의 철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에 근거한 ‘건국’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32 루소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 인간의 자유와 본성을 중시하며 ‘자유?평등?박애’라는 프랑스대혁명의 정신적 토대를 구축한 자유 민권 사상가 루소의 ‘교육 철학’ 이야기! 33 가다머가 들려주는 선입견 이야기 / 좋은 선입견과 나쁜 선입견은? 비판적 이성이란? 가다머의 지평 융합을 통해 의견 일치에 이르는 과정을 함께 알아본다. 34 비트겐슈타인이 들려주는 언어 이야기 / 수많은 언어 속에서 빚어지는 난제를 해결한 비트겐슈타인과 함께 분명하고 확실한 언어 사용에 대해 배워 보는 재미있는 언어 여행! 35 막스 베버가 들려주는 카리스마 이야기 / 합리적 지배 유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비합리적’, ‘초법적’ 지배 유형이 필요하다! 36 키르케고르가 들려주는 죽음에 이르는 병 이야기 / 실존철학의 선구자 키르케고르의 참된 자기의 발견! 죽음?절망?고독에 대한 깊은 성찰로 깨달은 실존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37 노자가 들려주는 도 이야기 / ‘도가 사상’의 창시자 노자가 들려주는 우주 만물의 근원 ‘도’ 이야기. 있는 것은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있는 것이라는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철학! 38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의지 이야기 / “세상 모든 생물은 살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만족되지 않기 때문에 삶은 괴로운 것이다.” 세계의 본질을 ‘삶에 대한 의지’로 바라본 염세주의자! 39 복희씨가 들려주는 주역 이야기 /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이자 중화민족의 문명시조 복희씨! 그가 들려주는 세상 만물의 변화 이치인 의 음양 법칙 이야기! 40 토크빌이 들려주는 민주주의 이야기 /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토크빌이 말하는 시민사회란? 토크빌과 함께 자유와 평등이 조화된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본다! 41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 인간이기에 느끼는 불안감, 수치심, 죄책감 등을 극복하기 위한 사랑! 그래서 ‘사랑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파한 에리히 프롬의 ‘사랑’ 이야기! 42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이상적인 가격 제도를 제시한 고전 경제학의 시조, 애덤 스미스! 43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 우주와 세계의 근원을 ‘물’이라고 파악한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 탈레스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아르케’ 이야기! 44 토머스 쿤이 들려주는 패러다임 이야기 / 상식을 깨는 혁명이론, 패러다임의 창시자 토머스 쿤! 오늘날의 과학적 패러다임은 어떻게 생겨났고, 그 이후엔 어떤 새로운 인식이 우리에게 다가올까? 45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 돈을 많이 벌거나 남을 배부르게 먹고 살 수 있게 하는 이용후생(利用厚生) 다음에는 바른 덕을 쌓아서 지키는 정덕(正德)을 실천하라! 46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 사르트르가 말하는 현대인들의 실존과 고독, 자유와 불안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 47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 편견의 정체와 그것이 사라지면서 얻게 되는 진정한 앎의 세계! 우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세계를 바라본다! 48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 민중을 깨우친 독립투사 신채호가 말하는 ‘부강한 나라’ 만드는 법! 자강이란 스스로 강해지는 것뿐 아니라 불의에 맞서는 의지! 49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 사회를 구성하는 가족, 그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그 안에 숨어 있는 실증주의 사회학 속으로 떠나는 철학 여행. 50 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 메마른 현대인들의 감정을 일깨우고, 잃어버린 인간 본성을 되찾기 위한 고봉 기대승의 후예와 함께 떠나는 스릴 만점 사단칠정 여행기! 51 마호메트가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 15억 인구를 감동시킨 마호메트가 전하는 정의와 평화 이야기!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막불 아저씨와 숙이 가족의 가슴 훈훈한 형제애! 52 데리다가 들려주는 해체 이야기 / 신데렐라의 새엄마로 인해 갖게 된 ‘새엄마’라는 단어에 대한 나쁜 인식! 그 편견을 해체하고 그 단어 본래의 의미를 찾아가는 포스트모더니즘 사상! 53 리쾨르가 들려주는 해석 이야기 /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사춘기에 접어든 주인공 사이에 벌어지는 은유와 상징, 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해석 철학 이야기! 54 흄이 들려주는 원인과 결과 이야기 / 귀여운 아빠와 나무 할머니와 함께 떠나는 흄의 경험주의 철학 세계! 비가 오는 것과 땅이 젖는 것의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통해 인과율을 터득한다. 55 맥루한이 들려주는 미디어 이야기 / 여자 친구와의 다툼으로 인해 알게 되는 맥루한의 미디어 세계! 맥루한과 함께 인간의 사고방식과 사회ㆍ문화에 일으키는 혁명의 바람, 미디어를 해부한다! 56 장자가 들려주는 달인 이야기 / 장자가 말하는 진정한 달인의 모습. 장자의 사상이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교훈을 찾아 떠난다! 57 화이트헤드가 들려주는 과정 이야기 / 좋아하는 오빠 때문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영아를 따라 배우는 과정철학! 성장에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질서와 변화의 의미를 찾는다! 58 듀이가 들려주는 실용주의 이야기 / 들꽃학교로 전학을 간 연두, 직접 경험하고, 관찰하고, 실험하는 교육 속에서 듀이의 실용주의 교육 사상을 배운다! 59 주돈이가 들려주는 태극 이야기 /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행된 우표 속에 숨은 뜻? 태극기에 담겨 있는 우주의 원리?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 수철이와 함께 깨닫는 주돈이의 태극의 의미! 60 존 롤즈가 들려주는 정의 이야기 / 환경미화 준비를 하면서 깨치게 되는 정의론! 나눠 먹는 케이크 속에서 존 롤즈의 정의론을 발견한다. 61 스피노자가 들려주는 윤리 이야기 / 사랑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이 윤리적인 삶이라는 스피노자의 윤리를 들어본다! 62 파스칼이 들려주는 갈대 이야기 / 고단하고 슬픈 삶 속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발견한다! 에서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들과 함께 ‘나의 팡세’를 만들어가는 여정! 63 포이어바흐가 들려주는 인간 이야기 / ‘사랑이라면’을 파는 이루네 가족과, 노숙자 신세를 극복하고 새 삶을 살게 된 김 씨 아저씨네 가족. 두 가족 간의 공동체적 사랑의 마음이 바로 인간의 본질! 64 오캄이 들려주는 면도날 이야기 / 진리는 단순함에 있다! 쓸모없는 말과 생각을 잘라내는 면도날 논리로 근대과학의 포문을 연 철학자 오캄! 65 피터 싱어가 들려주는 동물 해방 이야기 / 주말 농장 체험을 통해 종차별의 현실을 알게 된 윤진이와 윤석이, 피터 싱어가 말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통해 진정한 동물 해방의 의미를 깨친다! 66 베르그송이 들려주는 삶 이야기 / ‘사람이 산다는 건 뭐지?’ ‘왜 나에게만 베르그송의 말이 들릴까?’ 파탄 직전의 가정을 살리기 위해 현호네 가족과 고양이 베르그송이 떠나는 수상한 세계일주 미션! 67 공손룡이 들려주는 이름 이야기 / 빼빼로’와 ‘아몬드 빼빼로’는 다르다! 개동이의 빼빼로를 맘대로 먹고도 당당한 호사! 주인공 팽개동의 일상 속에 피어나는 공손룡의 철학, ‘백마비마론’을 만나자! 68 융이 들려주는 콤플렉스 이야기 / 여행자와 아이, 수도자와 초능력자는 망각의 바다에서 무슨 이야길 나누었을까? 무의식 게임에서 낱낱이 파헤쳐지는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자만이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 69 러셀이 들려주는 지식 이야기 / 시험만 잘 보면 된다 VS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벼락치기 대장 송희와 진정한 우등생 미영이의 불꽃 튀는 공방! 진정한 지식의 길을 탐구한 러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공부가 즐거워진다! 지식의 세 가지 조건을 내세워 참된 지식을 제시한 철학자, 러셀! 70 에피쿠로스가 들려주는 쾌락 이야기 / 강원도 깊은 산골마을에 정체불명의 논술선생님 출현! 토요일 논술수업 때문에 아이들에겐 위기가 닥치는데……. 즐거운 3인방과 별난 3인방 아이들의 유쾌한 쾌락 이야기! 71 하이데거가 들려주는 존재 이야기 / 철학자 하이데거와 함께 떠나는 실존 여행! 정신의 소중함과 존재 의미를 되새기는 본래적인 존재가 되자! 72 발터 벤야민이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 송애교 누나가 하나, 둘, 셋, 넷……. 아니, 온통 송애교 세상이잖아! 복제가 판치는 현대 사회에서 숨은 원조 찾기! 73 하버마스가 들려주는 의사소통 이야기 / 마음의 상처 때문에 정신병원 한 병실에 입원한 아이들. 세상과 단절되어 자기 안에 갇힌 아이들이 점차 마음을 열고 의사소통을 통한 합리성을 갖추어 나간다! 74 레오 스트라우스가 들려주는 정치 이야기 / 정치는 시민들의 사회생활이다. 힘이나 돈이 아니라 지혜에 의해서 통치되어야 한다. 작은 사회 농구 동아리, 그 속에서 바른 정치체제의 교훈을 얻다. 75 한스 요나스가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 / 21세기 생태 문제는 인간이 얼마만큼 행동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자연이 얼마나 견딜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마을의 댐 건설 찬반 논쟁,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고! 환경 보존이냐 과학기술 발전이냐, 한스 요나스에게 묻다! 76 푸코가 들려주는 권력 이야기 /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내면화된 권력에 대하여 곳곳에서 행해지는 권력! 과연 우리는 그 앞에서 자유로울까? 미셸 푸코가 비판한 잘못된 ‘권력’을 알아본다. 77 박은식이 들려주는 진아(眞我) 이야기 / 고독한 모험가 창녕이의 신나는 상하이 모험! 내가 원봉이 형보다 강하다면 양지는 과연 날 좋아할까? 제국주의 열강 시대에 강대국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78 딜타이가 들려주는 이해 이야기 / 고아라서 부끄러운 여린 진아와 차갑고 쌀쌀맞은 하늘이. 두 아이가 그린 그림 속 서로 다른 세계와 자신을 본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79 자크 라캉이 들려주는 욕망 이야기 / 상상계와 상징계와 실재계. 같은 세계인데 왜 이름이 다를까? 갓난아이가 엄마에게서 독립하기까지 겪는 전쟁과도 같은 무의식 속 성장과정 보고서! 80 유성룡이 들려주는 징비록 이야기 / 유성룡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지난 과오를 반성하며 이 비극이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전쟁 참상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것이 바로 서애 유성룡이 쓴 징비록! 81 강유위가 들려주는 대동(大同) 이야기 / 근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강유위. 대동사회(大同社會)를 꿈꾸는 강유위의 철학사상에 대해 짚어본다! 82 후설이 들려주는 현상 이야기 /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벗고 바라본 세계는 어떨까? 눈 덮인 산속에서 조난당한 보배네 식구가 자연이네 할아버지 댁에 묵으며 우리에게 드러나는 진정한 세계의 모습을 깨닫는다! 83 E.H.카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 역사란 무엇인가를 가장 설득력 있게 정의한 E. H. 카! 열린 자세로 과거를 받아들이고 성찰하자! 고모와 고모부의 로맨스 진실 공방을 통해 알게 되는 역사이야기 84 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수 이야기 / 이모와 시저 아저씨의 조화를 수로 환산하면 몇이나 될까? 피타고라스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세상의 근원이자 만물의 원질인 ‘수’의 신비를 파헤친다! 85 서경덕이 들려주는 기 이야기 / 만물은 기가 모였다 흩어졌다 하며 생명과 죽음을 반복한단다. 무당집 딸 정숙이도,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새로 들어선 교회 사람들도 모두 기로 이루어진 존재들이지. 86 신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과 예술 이야기 / 진로 문제로 매일 다투던 지윤이와 엄마가 강릉 친할아버지 댁에 다녀오더니 180도 달라졌다! 신사임당이 그들을 어떻게 바꿔 놓은 것일까? 87 카시러가 들려주는 상징 이야기 / 삼촌이 아빠가 되고, 사진작가 누나가 엄마가 됐어요! ‘특별한 가족’ 이야기 속에 숨겨진 카시러의 철학! 88 김시습이 들려주는 유불도 이야기 / 김시습의 소설 '금오신화'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이야기! 동수네 가족, 만복사 절터 아저씨 이야기 속에서 김시습의 철학을 만나보세요. 89 버클리가 들려주는 관념 이야기 / 17세기 더블린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미지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버클리를 만나서 펼치는 이야기! 버클리는 지각하는 것을 대상에 대한 관념을 갖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90 아도르노가 들려주는 예술 이야기 / 아도르노는 현실세계의 아름다운 면 뿐만 아니라 추한 면도 드러내어 세상에 알리는 것이 진정한 예술이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어려운 아도르노의 미학 사상을 재미있게 풀어보자! 91 김정희가 들려주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이야기 / 김정희의 일화를 중심으로 엮은 이야기로 김정희가 주장한 실학사상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금석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92 마르틴 부버가 들려주는 만남 이야기 / 아희의 언니로 거듭나기 위한 연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통해 '나와 너'를 알게 되고 인격적으로 서로를 마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한다! 93 마키아벨리가 들려주는 군주론 이야기 / 마키아벨리는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통치자는 적과 동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하며, 지혜를 갖추어 자기 자신은 물론 조국까지도 적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 94 라이프니츠가 들려주는 모나드 이야기 / '모나드'라는 주제를 '컴퓨터게임'과 연결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게임을 좋아하는 태균이는 컴퓨터게임을 통해 라이프니츠의 사상을 발견하는데... 95 원효가 들려주는 한마음 이야기 / 원효는 한마음으로 세계를 봐야 하고 지옥으로 가는 것과 천당에 가는 것은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말했는데 동화로 접하는 한마음이야기 96 켈젠이 들려주는 법 이야기 / 순수법학을 주창하며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법학자로 평가받는 켈젠의 법 이야기. 켈젠에 법에 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기 바란다. 97 루터가 들려주는 죄와 용서 이야기 /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간다. 98 석가모니가 들려주는 해탈 이야기 / 석가모니 붓다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오직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내어 인류사에서 '붓다'로 탈바꿈했다. 이 책은 해탈의 길로 나아간 붓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일상에 대비시켜 친절하게 들려주고 있다. 99 칼 포퍼가 들려주는 열린사회 이야기 /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을 지키려다 과로로 쓰러진 인정이,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도 우수 학교로 뽑히지 못한 닫힌 학교, 이 책은 우리가가야 할 열린 사회에 대해 말하고 있다. 100 마르크스가 들려주는 자본론 이야기 / 경제학의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철학적 동화로 재미있게 읽는다.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로 개념과 원리를 알았다면 아비투어 철학 노트로 논술 시험에 대비하자! ■ 『아비투어 철학 논술(중급편)』이란? ‘아비투어’란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대학 입학 자격 고사로,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 담당자가 통합 교과형 논술 고사를 만들 때 참고한 세계 최고의 논술 고사이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전 100권)』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시리즈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5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초등학생ㆍ중학생ㆍ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시리즈는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 『아비투어 철학 논술(중급편)』의 특징과 장점 1.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 대학 기출 문제 유형에 맞추었다! -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 - 각각의 유형을 집중 분석하여 효과를 극대화시킨 유일한 학습서! 2. 논술 고사 출제 경험이 풍부한 집필진 - 국내외 유명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석.박사들이 집필 - 교육 현장에서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의 검증 - 이론과 현장 교육을 포괄한 전문성이 극대화된 집필진 3. 논술 고사의 대학별.유형별 논제 구성 -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 - 단계별 학습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 추가 4. 교과서에 나오는 철학자와 사상을 총망라! - 교과서에 수록된 모든 철학자와 철학 사상을 총정리 - 내신 등급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통합 교과서형 학습서!
이태영
나무처럼(알펍) / 윤해윤 (지은이)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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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알펍)청소년 역사,인물윤해윤 (지은이)
‘여성으로 태어나서’ 시리즈는 여성으로 태어나 남다른 삶을 산 인물들로 꾸몄고, 10대 청소년들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이 시리즈를 출간한다. ‘여성으로 태어나서’의 첫 번째 주인공은 '이태영'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태영을 다룬 첫 작품이다. 이태영은 악법인 가족법을 고치는 데 37년이란 세월을 바치며 오늘날 한국 여성들이 남녀평등에 입각한 법 테두리에 살게 한 인물이다. 이태영은 오로지 한국을 ‘성차별 없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 소원이었고, 그 꿈을 향해 40년을 달렸다. 마땅히 우리가 기억하고 기려야 할 인물이지만 청소년이 읽을 만한 구성이 없기에 이렇게 소개한다. 본문을 읽기 편하게 산문시처럼 배열해 쓱 읽을 수 있다.시작하면서 1. 변호사의 꿈 2. 혼담 3. 제2의 인형 4. 신비로운 남자, 정일형 5. 이것이 지옥인가 6. 보따리 바꿔 맵시다 7. 여자는 판사가 될 수 없어 8. 1호 여성 변호사 9. 온 세상이 떠들썩한 이혼 소송 10. 한글과 여성 11. 가족법 개정을 향한 머나먼 길 12. 민주화 재단에 변호사직과 국회의원직을 바치다 13. 가정법률상담소, 백인회관 14. 더 씩씩한 소가 되게 하소서 15.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여성을 일깨우다 16. 여성들이여, 일어나 걸으라! 17. 가야만 했던 길구글이 인정한 ‘13인의 여성 개척자’ 2017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구글이 현재의 여성을 있게 한 13인의 개척자를 뽑았는데, 그곳에 이태영이 있었다. 구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13명의 경이로운 여성들을 본받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 브라질 건축가 리나 보 바르 디, 미국 최초 여성 우주인 샐리 라이드,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여성참정권자 아이다 웰스 등이 13명에 포함되었다. 성차별의 주역인 가족법 개정에 인생을 바치다 일본이 패망해 물러나고 헌법이 만들어졌지만, 그것은 남성을 위한 법이었다. 친척은 아버지계만 인정했고, 남편이 외도해서 자식을 낳아도 아내는 군소리 없이 자기 자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등 법 어디에도 여성이 인간다운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도무지 찾을 수 없었다. 이슬람 국가들처럼 법이 남성이 생리학적으로 우월함을 인정했으니 남성이 여성에 향하는 폭력과 억압은 상한선이 없었다. 이에 한국 최초의 여성 법률가인 이태영은 가족법 개정이라는 고단한 싸움을 시작한다. 그것은 37년에 걸친 외롭고 힘겨운 가시밭길 싸움이었다. 서울대 1호 여학생, 대한민국 1호 여성 변호사 1946년 서울대가 남녀공학으로 바뀌었고, 서른세 살의 이태영은 서울대 첫 여학생으로 법과에 들어갔다. 그리고 1952년 서른아홉 살에 제2회 고등고시에 붙었다. 이태영은 판사를 지원했으나 여성은 판사가 될 수 없다는 이승만 대통령의 거부로 어쩔 수 없이 대한민국 1호 여성 변호사가 되었다. 집에 변호사 사무실을 내자 5천 년 내내 여성 변호사의 탄생을 기다렸다는 듯이 불행한 여성들이 줄을 이었고, 그들의 통곡이 담장을 넘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설립 이태영을 찾아오는 여성들의 상담 내용 대다수가 남편의 외도, 남편의 폭력, 시댁 식구들의 모함, 동성동본 결혼 등이었다. 상담 온 여성들은 거의 법에 무지했고, 자신의 어려움을 스스로 처리할 능력이 부족했다.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태어나면서부터 아들딸 차별을 받으며 남자를 받들고 위하도록 교육받은 여성들은 남성을 대적할 힘이 없었다. 이에 이태영은 여성법률상담소(현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설립해 여성들의 법률 상담을 대중화했다. 이태영은 상담소에 법률 강좌와 어머니학교를 열어 여성들 계몽에 나섰다. 가족법 개정 운동 가족법은 민법의 친족법과 상속법을 말하는 것으로, 가족법에서 친족은 아버지계만 인정했고, 남편이 외도로 자식을 낳으면 아내가 자식으로 받아들일 의무가 있었고, 재산 상속에서도 아들이 어머니와 딸보다 우위였고, 결혼한 딸은 재산 상속에서 제외되었다. 가족법을 악법으로 규정한 이태영은 가족법 개정 운동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변화는 느릿느릿 찾아왔다. 20번이 넘는 개정을 거치며 이태영이 가족법 개정에 사활을 건 지 37년만인 1989년 대대적으로 개정되어 남녀평등법에 기초한 가족법이 탄생했다. 그리고 이 법을 토대로 점점 많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형의 반란 흔히 여성의 역사를 3단계로 구분한다. 1단계는 물건이나 재산 취급받던 시기, 2단계는 인형 노릇 하던 시기, 마지막 3단계는 인간의 권리를 찾는 여성해방 시기. 서울대 1호 여학생이자 대한민국 1호 여성 법률가인 이태영은 해방 이후 한국 여성의 지위가 2단계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이태영은 여성과 남성이 태어나면서부터 차이가 있으며, 여성은 남성처럼 고등 사고를 할 수 없다는 이론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이태영은 금녀의 영역에 도전했고, 남성만의 영역에 당당히 입성했다. 인형의 반란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인형이 사람이 되는 과정은 그야말로 고난의 가시밭길이었다. 사람으로 태어났으나 사람으로 인정받으려는 이태영의 끝없는 도전을 만나 보시길! 십 대를 위한 교양 불과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인구의 절반인 여성의 가정적·사회적 억압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남녀평등에 기초한 가족법이 개정되고 호주제가 폐지되면서 본격적으로 여성의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성폭력이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임을 인식시키며 어떻게 한국 여성들이 바로 설 수 있었는지, 앞으로 더 나아가려면 어찌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그리고 선배 여성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서 어떠했는지를 알려준다.남성들은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고 ‘여자가 나서면 재수가 없다’며 여성들의 목소리와 행동을 잔인하게 억압했다. 그런 와중에 이태영은 “암탉이 울어야 알을 낳고 새벽이 온다”며 법으로 여성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가족법을 바꾸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법에 무력한 여성들을 도우며 여성 인권 운동을 펼쳤다. 그러자 남성 군단들은 하나같이 ‘어디서 감히 여자가 휘젓고 다니냐’며 가혹한 눈길을 보냈다. 이에 이태영은 주눅이 들었을망정 포기하지는 않았다. 이태영은 그 다락방에서 2개월간 거의 밤을 새워가며 공부했다. 눈 딱 감고 세상에 나 몰라라 하면서 공부만 팠다. 열이 수시로 38도를 오르내려도 나 몰라라 했다. 일주일에 한 번 정일형이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오면 얼굴만 보고 돌려보내고 절대로 공부방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했지만 눈 딱 감았다. 독하다고 욕하는 사람들 천지였다. 이태영은 온종일 상담소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삶과 씨름해야 했다. 상담하다 보면 그 사람 관점에서 같이 괴로워하며 눈물을 쏙 빼야 어느 정도 해결책이 나온다. 이렇게 종일 그들에게 감정이입 되어 눈물 콧물 빼고 나면 혓바닥이 갈라지고 온몸에 기가 하나도 안 남고 스르르 빠져나간다. 그러면 죽 한 그릇 먹을 힘도 없이 탈진해 버리곤 하는데, 그래도 이태영은 기도한다. 더 힘을 내게 하소서, 더 씩씩한 소가 되게 하소서.
10대를 위한 직업의 세계 06 : 관습형
삼양미디어 / 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지음 /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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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미디어청소년 자기관리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지음
단순히 어떤 직업이 좋다, 장래가 밝다는 식의 두루뭉술한 결론이나 내용을 담지 않고, 육하원칙과도 같은 물음에 친절한 텍스트의 깊이와 넓이로 답하고 있다. 해당 직업인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들과 실제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어떤 능력이 무엇보다 요구되는지 등등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의 직업 전망은 물론 대표 직업인의 인터뷰를 통해서 실제 직업 선택 전에 요구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홀랜드 검사와 활용 PROGRAMMER 프로그래머 01 컴퓨터 프로그래머 이야기 02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종류 03 역사, 책, 영화 속에서 만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04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무슨 일을 할까? 05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06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장단점 07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과정 08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마인드맵 09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관련하여 도움 받을 곳 10 유명한 컴퓨터 프로그래머 11 이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듣는다 PUBLIC OFFICIAL 공무원 01 공무원 이야기 02 공무원의 종류 03 책과 영화 속에서 만나는 공무원 04 공무원이 하는 일 05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06 공무원의 장단점 07 공무원이 되기 위한 과정 08 공무원의 마인드맵 09 공무원과 관련하여 도움 받을 곳 10 유명한 공무원 11 생활 속 친근한 공무원들 12 이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듣는다 TELLER(BANK CLERK) 은행원 01 은행원 이야기 02 은행원의 종류 03 책과 영화 속에서 만나는 은행원 04 은행원이 하는 일 05 은행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06 은행원의 장단점 07 은행원이 되기 위한 과정 08 은행원의 마인드맵 09 은행원과 관련하여 도움 받을 곳 10 유명한 은행인 11 금융 관련 직업 다 모여라! 12 이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듣는다 CERTIFIED PUBLIC ACCOUNTANT 공인회계사 01 공인회계사 이야기 02 공인회계사의 직급 03 책과 영화 속에서 만나는 공인회계사 04 공인회계사는 무슨 일을 할까? 05 공인회계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06 공인회계사의 장단점 07 공인회계사가 되기 위한 과정 08 공인회계사의 마인드맵 09 공인회계사와 관련하여 도움 받을 곳 10 유명한 공인회계사 11 이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듣는다 SECRETARY 비서 01 비서 이야기 02 비서의 종류 03 역사, 책, 영화 속에서 만나는 비서 04 비서는 어떤 일을 할까? 05 비서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06 비서의 장단점 07 비서가 되기 위한 과정 08 비서의 마인드맵 09 비서와 관련하여 도움 받을 곳 10 유명한 비서들 11 이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듣는다직업은 예나 지금이나 일차적으로는 자신과 가족을 위한 밥벌이 수단이지만, 고차원적으로 생각하면 자아실현은 물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초의 힘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직업은 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변화와 발전을 따라 흥망성쇠를 함께 해 왔다. 그래서 갑자기 어떤 직업이 생겨났고, 또 어떤 직업은 불과 2~30년 만에 사라지기도 했다. 신종 직업은 시대의 변화를 틈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도 하고, 오래된 직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천천히 혹은 급격하게 사라지기도 한다. 또 어떤 직업들은 수 천 년을 거치며 현재까지도 당당히 대표적인 직업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위의 낡은 흑백사진속의 직업들이 가지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맞다. 모두 사라진 직업들이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높은 지대에는 수도가 공급이 되지 않아 생활수를 직접 물통에 담아 와야만 했다. 이런 필요에 의해서 생겨난 물장수란 직업은 수도관이 생기면서 사라졌다. 1961년에 생겨난 버스 안내양은 버스 내의 모든 서비스를 담당했다. 무거운 짐을 든 분들을 도와드리고 요금을 받고, 다음 행선지를 큰 소리로 알리던 이 직업은 버스 교통카드가 보급되고 다음 승차지 자동안내 음성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져버린 직업이다. 현진건의 소설 ‘운수좋은 날’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직업이기도 한 인력거군은 요즘은 해외여행 등에서나 명물로 만나는 관광 상품일 뿐이다. 80년대 자동차가 생겨나면서 급격히 사라진 직업이다. 전화교환수는 불과 100년 안에 생겨나고 완전히 사라졌다. 마치 그 직업이 존재했는가 싶을 정도로. 그런가 하면 불과 50년 전의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직업들도 생겨났다. 피부관리사, 프로게이머, 커플매니저, 호스피스, 해커, 사이버수사대.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불과 30년 전인 1985년으로 돌아가서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이 직업을 아는가 묻는다면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해커와 사이버수사대는 컴퓨터와 웹이라는 환경이 존재하는 것에서 탄생한 직업이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너무나 당연하게 쓰는 'www(월드 와이드 웹)‘은 1990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니 이 직업은 불과 20년 안팎으로 생겨난 것이 된다. 1세대 프로게이머라는 아주 오래된(?) 칭호를 쓰는 임요한, 홍진호 같은 프로게이머가 생겨난 것은 불과 15년 전인 2000년의 일이다. 그런가 하면 이 세장의 사진은 첫 장과 마지막 장의 시간 차이가 최소 7,000년이다. 농사, 농경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직업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고, 사람들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른들 중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는 의외로 드물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잘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살아간다면 일이 즐겁고, 능력을 발휘할 기회도 많아져서 삶 자체가 더욱 행복해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그래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를 아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적성검사나 흥미검사를 통해 도움을 받으면 좋고, 이런 검사를 통하면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 성격과 장점, 흥미와 적성을 보다 잘 파악하는 것이 직업을 선택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는 검사 방법은 많이 개발되어 있다. 그 중에서 이 책이 택한 방식은 홀랜드 검사 기법이다. 알다시피 <홀랜드 검사>는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존 홀랜드가 사람의 직업적 성격 이론에 근거하여 만든 진로 및 적성 탐색 검사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직업을 직업의 특성이나 종사하는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 6개의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6가지 진로 유형을 ‘RIASEC 유형’이라고 하는데, RIASEC란 R형(Realistic, 실재형), I형(Investigative, 탐구형), A형(Artistic, 예술형), S형(Social, 사회형), E형(Enterprising, 기업형), C형(Conventional, 관습형)의 앞 글자를 딴 용어이다. 이 책이 홀랜드 기법을 도입한 까닭은 홀랜드의 이론 및 검사가 발표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진로 선택 분야에서 내용 타당도와 예언 타당도가 가장 높은 검사로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 등을 찾을 수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를 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홀랜드 검사의 직업 유형 6가지를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실재형(R형, Realistic) 솔직하고, 성실하고, 검소하며,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소박하고 말이 적으며 기계적인 적성이 높다. - 탐구형(I형, Investigative) 탐구심이 많고 논리적, 분석적, 합리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지적 호기심이 많고, 수학적, 과학적인 적성이 높다. - 예술형(A형, Artistic) 상상력과 감수성이 풍부하며,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예술에 소질이 있고, 창의적인 것을 창출해 내는 재능이 있다. - 사회형(S형, Social)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이해심이 많으며, 남을 도와주려는 경향이 높고,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대인관계 능력이 좋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 기업형(E형, Enterprising) 지도력과 설득력을 가지고 있고, 열성적이고 경쟁적이며 이성적인 성향이 강하다. 외향적이고 통솔력을 지니고 있으며, 언어와 관련된 적성이 높다. - 관습형(C형, Conventional) 책임감이 강하고 빈틈이 없으며, 행동을 할 때 조심스러운 면을 보인다. 계획에 따라 행동하기를 좋아하고, 변화를 반기지 않는다. 사무 능력과 계산 능력이 좋다. 이 책은 각 유형을 대표하는 직업 5가지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실재형(R) Realistic - 엔지니어, 운동선수, 농부(농장 관리자), 요리사, 군인 탐구형(I) Investigative - 과학자, 의사(외과의사), 심리학자, 수학자, 교수 예술형(A) Artistic - 음악가, 작가, 건축가, 방송연출가, 만화가 사회형(S) Social - 교육자, 사회복지사, 경찰, 항공기 객실승무원, 간호사 기업형(E) Enterprising - 정치가, 변호사, 영업사원, 외교관, 사업가(CEO) 관습형(C) Conventional - 공무원, 공인회계사, 비서, 은행원, 컴퓨터보안전문가(프로그래머) 이처럼 이 책은 단순히 어떤 직업이 좋다, 장래가 밝다는 식의 두루뭉술한 결론이나 내용을 담지 않고, 육하원칙과도 같은 물음에 친절한 텍스트의 깊이와 넓이로 답하고 있다. 해당 직업인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들과 실제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어떤 능력이 무엇보다 요구되는지 등등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가징 최근의 직업 전망은 물론 대표 직업인의 인터뷰를 통해서 실제 직업 선택 전에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직업백과가 되려고 한다. 내가 어떠한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가와 그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행복한가는 나 자신은 물론 가족, 나아가 이 사회, 이 시대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그렇기에 현재 내가 택하려는 직업이 어떠한 위치에 있으며, 나에게 어떤 능력이 더 필요하고, 정말로 나와 잘 맞는 직업인지를 아는 것은 앞으로 사회 속에서 가지게 될 개인이 시간 속에서 할 수 있는 의 ‘역사적 사명’의 첫 단추가 될 것이다.
유형 만렙 공통수학 2 (2025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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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청소년 학습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전국 학교 기출 173유형, 1672문항의 풍부한 문제를 수록하였다. 3단계 수준별 학습으로 실력 LEVEL UP. 단원별 기출 문제를 모은 『기출BOOK』으로 실전에 완벽 대비가 가능하다.01 평면좌표 02 직선의 방정식 03 원의 방정식 04 도형의 이동 05 집합의 뜻과 집합 사이의 포함 관계 06 집합의 연산 07 명제 08 함수 09 유리함수 10 무리함수실전 대비를 위한 유형 마스터 교재입니다. 개념 학습을 끝낸 후 실전 연습을 위한 교재로, [A단계 개념 확인 → B단계 유형 완성 → AB단계 유형 점검 → C단계 실력 향상]의 단계별 구성으로 다양한 유형의 수학 문제에 대한 실력을 만렙까지 끌어 올리게 하고, 부록인 기출BOOK으로 실전 시험 대비까지 유형 만렙 한 권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출로 다지는 필수 유형서 유형 만렙 콘텐츠 만렙! 전국 학교 기출 173유형, 1672문항의 풍부한 문제 수록 실력 만렙! 3단계 수준별 학습으로 실력 LEVEL UP 시험 만렙! 단원별 기출 문제를 모은 ‘기출북’으로 실전에 완벽 대비[A 개념 확인]-교과서 핵심 개념을 중단원별로 제공-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충분한 기본 문제 제공 [B 유형 완성]-학교 기출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개념, 발문 형태, 전략’에 따라 유형을 분류-유형별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개념이나 풀이 전략 제공-유형별로 실력을 완성할 수 있게 유형 내 문제를 난이도 순서대로 구성 [AB 유형 점검]-앞에서 학습한 A, B단계 문제를 풀어 실력 점검 -틀린 문제는 해당 유형을 다시 점검할 수 있도록 문제마다 유형 제공
안데르센 동화집
보물창고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이옥용 옮김 /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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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청소년 문학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이옥용 옮김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 「막내 인어 공주」, 「못생긴 아기 오리」, 「눈의 여왕」 등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안데르센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밤꾀꼬리」, 「눈사람」, 「길동무」 등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는 작품까지 아름다움과 슬픔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안데르센의 동화를 완역한 17편을 담았다. 아동청소년문학 작가이자 독일문학 전문 번역가인 이옥용 씨가 번역을 맡았고, 안데르센이 가장 좋아했다는 덴마크 삽화가 빌헬름 페데르센과 로렌츠 프뢸리히의 삽화 외에 19세기의 저명한 독일 삽화가들의 그림도 함께 실려 있다.바보 한스|황제님의 새 옷|의연하고 꿋꿋한 주석 병정|꼬마 엄지둥이|못생긴 아기 오리|성냥팔이 소녀|하늘을 나는 여행 가방|막내 인어 공주|돼지치기 하인|부시통|백조 왕자들|밤꾀꼬리|길동무|진짜라니까요|완두콩 꼬투리에서 나온 완두콩 다섯 알|눈사람|눈의 여왕|작품 해설“나의 동화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위한 것이다.”-안데르센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동화작가, ‘동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동화작가. 바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다. 평생 마르지 않는 상상력으로 156편의 동화를 남긴 안데르센은 수많은 독자들에게 크고 작은 감동의 여운을 안겼고, 안데르센의 동화들은 세계 1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영화·연극·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오늘날에도 나이와 시대를 뛰어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는 안데르센의 동화. 그의 동화가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안데르센은 ‘가장 훌륭한 동화는 현실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어린이를 염두에 두고 동화를 쓴 것이 아니라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위해 동화를 썼다. “난 내 가슴속에 있는 이야기를 한다. 난 어른들을 위해서 어떤 아이디어나 사상을 택한다. 그런 다음 그것을 어린이들이 알아들을 만한 이야기로 만든다.” 어린이들은 동화의 줄거리를 쉽게 이해하고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느낀다면, 어른들은 그와 더불어 이야기 속에 숨은 깊은 의미와 삶의 다양한 모습을 깨닫는다는 뜻일 것이다. 바로 이것이 안데르센 동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여전히 우리 가슴속 깊은 곳에 남아 있는 비결일 것이다. 그동안 국내 독자들에게 세계 유명 고전들을 소개하는 데 힘써 오며, 시대와 나이를 초월하여 10세부터 100세까지 늘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 같은 책을 모토로 꾸준히 펴내고 있는 보물창고의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에서 『안데르센 동화집』완역본을 펴냈다. 이번 동화집에는 「막내 인어 공주」, 「못생긴 아기 오리」, 「눈의 여왕」을 비롯해 전 세계인들뿐만 아니라 국내 독자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는 17편의 동화를 싣고 있는데, 아동청소년문학 작가이자 독일문학 전문 번역가인 이옥용 씨가 번역을 맡았다. 안데르센이 고심해서 쓴 그 특유의 섬세한 표현들을 살리며 원문을 충실히 옮긴 번역은 원작이 지닌 향기와 의미를 고스란히 전해 줄 뿐만 아니라 안데르센의 동화를 그저 ‘아이들이나 읽는 유치한 이야기’ 정도로 여겼던 수많은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영원한 감동으로 가슴을 출렁이게 하는 안데르센의 환상동화! 혹독한 가난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안데르센은 자신처럼 보잘것없고, 억눌리고, 버림받은 것들, 사회의 중심에 놓이지 않은 힘없는 사람들에게 크나큰 애정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일상에서 자칫 하찮게 보여 간과되기 쉬운 사물과 무생물에 혼을 불어넣어 그들만의 방식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웃고, 우는 존재로 만들어 동화에 등장시켰다. 이 때문에 오늘날의 우리도 그의 동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안데르센 동화집』에는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형제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던 아기 백조가 온갖 시련을 꿋꿋이 이겨 내고 가장 아름다운 백조가 되는 「못생긴 아기 오리」,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하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버리는 슬픈 인어 공주의 이야기를 그린 「막내 인어 공주」, 악마의 거울 조각이 눈에 들어간 소년을 찾으러 가는 어린 소녀의 이야기 「눈의 여왕」 등 우리의 기쁨과 슬픔과 꿈을 담은 이야기와 착한 일을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길동무」, 닭과 비둘기들의 말을 통해서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말이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진짜라니까요」 등 교훈적인 이야기들도 가득하다. 이밖에도 여행 가방을 타고 터키로 날아가 공주님을 만나는 「하늘을 나는 여행 가방」과 아름답고 신비한 노래로 임금님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 낸 「밤꾀꼬리」 등 무궁무진한 상상력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인 이야기도 만나 볼 수 있다. 안데르센의 동화는 꿈과 현실이 모호하게 뒤섞여 상상에만 의존하거나 기이하고 신기한 이야기만 전개되는 여느 환상동화와는 달리 환상의 세계를 그리되 현실을 담아내고, 재치와 유머를 잊지 않으면서 가끔은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그동안 한 편 한 편, 짧은 동화로만 만나 왔던 독자들은 『안데르센 동화집』에서 만나는 17편의 동화를 통해 상상하지 못했던 환상세계를 경험하는 동시에 안데르센이 전하는 인간의 실상과 삶의 모습들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이번 『안데르센 동화집』에는 덴마크 천재 화가 빌헬름 페데르센과 로렌츠 프뢸리히의 삽화 외에 19세기의 저명한 독일 삽화가들의 그림도 함께 실려 있다. 물결치는 듯한 부드러운 곡선과 독자들을 긴장시키는 짧은 직선을 사용하여 등장인물의 표정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그림들은 안데르센의 동화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그윽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안데르센의 진심 어린 필치와 더불어 고전적인 멋스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내용 「막내 인어 공주」, 「못생긴 아기 오리」, 「눈의 여왕」 등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안데르센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밤꾀꼬리」, 「눈사람」, 「길동무」 등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는 작품까지 아름다움과 슬픔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안데르센의 동화를 완역한 17편을 담았다. 아동청소년문학 작가이자 독일문학 전문 번역가인 이옥용 씨가 번역을 맡았고, 안데르센이 가장 좋아했다는 덴마크 삽화가 빌헬름 페데르센과 로렌츠 프뢸리히의 삽화 외에 19세기의 저명한 독일 삽화가들의 그림도 함께 실려 있다.저녁 무렵, 아기 오리는 어느 초라한 조그마한 농가에 닿았어요. 그 집은 너무나도 보잘것없어서 과연 자기가 어떤 쪽으로 와르르 무너져 내려야 하는지도 몰라 그대로 서 있었지요. 바람이 아기 오리 주위로 어찌나 솨솨 소리를 내며 불던지 아기 오리는 쓰러지지 않기 위해 꼬리와 엉덩이를 바닥에 딱 붙이고 앉았어요.(중략)그 집에는 할머니가 고양이와 닭과 함께 살고 있었어요. 할머니가 ‘우리 아기’라고 부르는 그 고양이는 동그랗게 등을 구부리고, 기분이 좋은 듯 나직나직 가르랑거릴 수도 있었어요. 또 고양이는 불꽃을 팍팍 튀게 할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럴 때는 털의 결 반대 방향으로 쓰다듬어 주어야 했지요. 닭은 다리가 아주 작고 짧았어요. 그래서 ‘짤막다리꼬꼬’라고 불렸지요. 닭은 달걀을 잘 낳아서 할머니는 그 닭을 자식처럼 예뻐했어요.-「못생긴 아기 오리」 중에서 밤꾀꼬리가 노래를 너무나 잘 부르자, 황제님의 두 눈에는 눈물이 글썽였어요. 눈물방울이 뺨으로 주르르 흘러내렸지요. 밤꾀꼬리는 한층 더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했어요. 모두들 가슴 깊이 감동을 받았지요. 황제님은 무척 기뻐하며 밤꾀꼬리에게 자신의 황금 슬리퍼 한 짝을 줄 테니 목에 걸고 다니라고 했어요. 하지만 밤꾀꼬리는 이미 사례는 충분히 받았다며 사양했어요.“저는 황제님의 두 눈에 맺힌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건 제게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귀한 보물입니다! 황제님들의 눈물은 참으로 신비로운 힘을 지니지요! 정말이에요! 저는 충분히 보답을 받았습니다!”밤꾀꼬리는 또다시 달콤한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어요.-「밤꾀꼬리」 중에서
Allead 올리드 고등 확률과 통계 (2017년)
미래엔 / 김동은 외 8명 지음 /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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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청소년 학습김동은 외 8명 지음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문제집이다.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개념을 설명하여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필수예제와 풀이의 연관 개념 및 적용 방법을 제시하여 유형을 탄탄하게 학습할 수 있다. 유제와 중단원 연습 문제를 수준별로 구성하여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문제해결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Ⅰ. 순열과 조합 1. 순열 01 경우의 수 02 순열 2. 여러 가지 순열 01 여러 가지 순열 3. 조합 01 조합 02 중복조합 4. 분할과 이항정리 01 분할(1) 02 분할(2) 03 이항정리 Ⅱ. 확률 1. 확률의 뜻과 활용 01 시행과 사건 02 확률의 뜻 03 확률의 계산과 활용 2. 조건부확률 01 조건부확률 02 사건의 독립과 종속 03 독립시행의 확률 Ⅲ. 통계 1. 확률분포 01 확률변수와 확률분포 02 이산확률변수의 기댓값, 분산, 표준편차 03 이항분포 2. 정규분포 01 연속확률변수 02 정규분포 03 이항분포와 정규분포의 관계 3. 통계적 추정 01 표본평균의 분포 02 모평균의 추정 03 표본비율의 분포 04 모비율의 추정 [별책] 바른답·알찬풀이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개념을 설명하여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 다양한 필수예제와 풀이의 연관 개념 및 적용 방법을 제시하여 유형을 탄탄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 [ 유제와 중단원 연습 문제를 수준별로 구성하여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문제해결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 출판사 서평(리뷰) [ 개념 설명 + 확인 문제 ] - 교과서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각 단원마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을 빠짐없이 수록하였고,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확인 문제를 통해 개념을 바르게 이해했는지 바로 바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 필수예제 + 유제 ] - 개념별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예제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유제를 수준별로 구성하여 반복적이고 단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 중단원 연습 문제 ] - 중단원별 핵심 문제와 서술형 문제를 STEP1(기본), STEP2(실력), STEP3(발전)의 3단계로 구성하여 단계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 - 풀이를 자세하게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Allead 특강 :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필수 개념, 공식, 원리 및 확장 개념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였습니다. - 함정 피하기 :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짚어 주었습니다.
체호프 단편선 1
아로파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조혜경 (옮긴이) /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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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파청소년 문학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조혜경 (옮긴이)
러시아 대표 작가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의 작품선. <어느 관리의 죽음>과 <내기>를 포함한 여러 작품들이 실려 있다. 각 작품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과 인물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하며 체호프가 보고 겪었던 당대 사회를 생생하게 재현한다.거울 어느 관리의 죽음 드라마 베로치까 티푸스 내기 미인들 메뚜기 같은 여자 공포 주교(主敎) 체호프 단편선 1 깊이읽기 _해설편 _토론·논술 문제편소시민의 삶을 돋보기로 들여다본 체호프, 잿빛에 잠식당한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하다! 가을 햇살 같은 체호프의 생각이 딱딱한 윤곽선, 단조로운 도로와 삐뚤삐뚤한 길, 그리고 작고 더러운 집 등에 묻어 있다. 또한 그 집에 사는 작고 바보 같은 사람들이 지루함과 게으름에 몸부림치고 이해할 수 없고 나른한 소란으로 집을 채우는 데에도 그의 생각이 드러난다. -막심 고리끼 체호프의 열렬한 숭배자인 나는 패러디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체호프의 말을 빌려 쓸 것이다. -레이먼드 카버 세계 3대 단편 소설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체호프 단편선 1》은 그의 눈으로 바라본 러시아 소시민들의 일상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으며, 평범함 안에 숨어 있는 비극도 엿볼 수 있다. 19세기 말 젊은 러시아인들이 가지고 있던 정서적 불안, 철저한 계급구조로 인한 갈등 등이 체호프가 진단한 당대 러시아의 어두움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렇게 심오한 문제들을 마치 아무 일도 없는 일상의 한 단면인 듯 그려 낸 모습에서 체호프의 뛰어난 문학성을 느낄 수 있다. 도서 말미의 ‘깊이읽기’ 코너에는 작품들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해설과 아로파 세계문학만의 강점인 토론・논술 문제를 수록하였다. 청소년을 비롯한 독자들이 문학 작품의 감상력을 키우고 사고의 깊이를 넓히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최적의 세계문학 전집! 작품 이해를 돕는 자세한 해설 및 생각의 깊이를 더해 줄 토론, 논술 문제 수록! 01 동물농장 조지 오웰┃임종기 옮김 02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이수인 옮김 03 1984 조지 오웰┃임종기 옮김 04 오 헨리 단편선 O. 헨리┃박설영 옮김 05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볼테르┃현성환 옮김 06 데미안 헤르만 헤세┃최성욱 옮김 07 고골 단편선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박은정 옮김 (근간) 08 젊은 베르터의 고뇌 요한 볼프강 폰 괴테┃김미선 옮김 09 변신 프란츠 카프카┃최성욱 옮김 10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송소민 옮김 11 지킬 박사와 하이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현주 옮김 12 체호프 단편선 1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조혜경 옮김 13 로빈슨 크루소 대니얼 디포┃이현주 옮김 14 모파상 단편선 기 드 모파상 | 진인혜 옮김 15 걸리버 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 윤희기 옮김 (근간)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할 아로파 세계문학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출간됩니다.그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고 베라가 눈에 보이지 않자 이제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아주 소중하고 친근한 무언가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라와 함께 청춘의 일부가 사라졌고, 아무런 결실도 없이 흘려보낸 순간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다리에 이르렀을 때 그는 발걸음을 멈추고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이상할 정도로 냉정한 원인을 찾고 싶었다. 원인은 분명 외적인 요인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었다. 일단 이성 때문은 아니었다. 똑똑한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모습도 아니고, 이기적인 바보들에게서 보이는 모습 때문도 아니었다. 그의 냉정함은 무기력한 영혼, 아름다움을 깊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무능력, 교육을 받아 생긴 조숙함, 먹고살기 위한 정신없는 투쟁, 혼자서 여관방을 전전하는 삶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베로치까> 중에서 나는 그녀의 아버지가 ‘마시야’라고 부르는 마샤가 진정한 미인임을 맹세할 준비가 됐다. 하지만 그 사실을 어떻게 증명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이따금 구름들이 지평선 부근에서 제멋대로 뭉쳐지면, 태양이 그 뒤에서 구름들을 비추며 자주색, 주황색, 황금색, 연보라색, 어두운 장미색 등으로 다채롭게 하늘을 물들일 때가 있다. 어떤 구름은 수도승, 다른 구름은 물고기, 또 다른 구름은 터번을 쓴 터키인과 닮아 보인다. 노을은 하늘의 3분의 1을 물들이고 교회 십자가와 주인집의 유리창에서 불탄다. 강과 웅덩이에도 비치고, 나무 위에서도 흔들린다. 잠잘 곳을 찾는 야생 청둥오리 떼가 노을을 배경 삼아 어딘가로 멀리 날아간다……. 소 떼를 몰고 가는 목동, 사륜마차를 타고 둑을 건너는 측량 기사, 산책하는 사람들 모두 노을이 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 노을이 끔찍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거나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미인들> 중에서 “이보게, 왜 우리는 비밀스럽고 환상적이고 무서운 이야기를 할 때마다 이승이 아닌 저승이나 유령의 세계에서 화제를 가져오는지 말해 주겠나?”“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걸 두려워하니까.”“그런데 자네는 인생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저승보다 이승의 삶을 더 잘 알고 있나?”드미뜨리 뻬뜨로비치가 내 옆에 바싹 붙어 앉은 탓에 볼에서 그의 숨결이 느껴졌다. 창백하고 마른 얼굴은 저녁노을을 받아 더욱더 창백해 보였고 검은 수염은 그을음보다 더욱더 검게 보였다. 드미뜨리의 눈동자는 슬퍼 보였다. 진실한 빛을 띤 얼굴은 무언가 끔찍한 사실을 말하려는 것처럼 조금은 겁에 질린 듯이 보였다.- <공포> 중에서
BON 본 통합사회 1 (2025년)
이투스북 / 이투스에듀 사회개발팀 (지은이)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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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학습참고서이투스에듀 사회개발팀 (지은이)
* 모든 교과서 완벽 분석 * 개념의 연계성을 높여 읽기 쉬운 개념 설명 * 주제별로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학교별 빈출 문제부터 평가원 및 교육청 기출문제까지 총망라하여 내신 완벽 대비 가능Ⅰ 통합적 관점 01 인간, 사회, 환경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02 통합적 관점 Ⅱ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01 행복의 기준과 의미 02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 Ⅲ 자연환경과 인간 01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02 인간과 자연의 관계 03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IV 문화와 다양성 01 다양한 문화권과 삶의 방식 02 문화 변동과 전통문화 03 문화 상대주의와 보편 윤리 04 다문화 사회와 문화적 다양성 ?V. 생활공간과 사회 01 산업화와 도시화 02 교통?통신 및 과학기술의 발달 ~ 03 우리 지역의 공간 변화 * 시험 대비 워크북① 모든 교과서 완벽 분석 모든 교과서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핵심 개념을 완벽하게 정리 ② 개념의 연계성을 높여 읽기 쉬운 개념 설명 내용을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제시하였으며, 개념들 사이의 연계성을 높여 읽기 쉬운 개념 설명 ③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빈출 문제를 총망라하여 내신 완벽 대비 주제별로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학교별 빈출 문제부터 평가원 및 교육청 기출문제까지 총망라하여 내신 완벽 대비 가능
시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한바퀴
마음의숲 / 중앙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이한솔 교사 (지은이)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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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숲청소년 문학중앙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이한솔 교사 (지은이)
연일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서울 북촌 계동길. 화려한 관광지의 이면에는 살 곳을 잃고 마을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이 있다. 중앙중학교는 학생들이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북촌을 돌아보길 바랐다. 마을결합형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마을을 답사하고 북촌의 정체성을 이루는 가게 스무 곳을 골라 사장님들을 인터뷰했다. 살아 숨 쉬는 북촌의 역사를 마주한 학생들은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을 공간의 소중함을 느꼈다. 우리 동네의 소중함을 어떻게 알릴지 고민한 흔적을 중앙중학교 1학년 학생 전원이 쓴 71편의 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 진학하여 북촌이 처음인 학생들도 북촌에서의 시작(始作)을 시작(詩作) 활동을 통해 마을에 뿌리내리면서 <시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한바퀴>가 탄생했다.들어가는 말 7 중앙상회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익숙한 장소 신진혁 19 흔치 않은 어딘가 원채우 21 아름다움 이현채 22 손님들의 갤러리 장예빈 23 시인과의 대화: 학생 시인 인터뷰 Q&A 장예빈×신진혁 24 계동떡방앗간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그 공간 문이준 31 어딘가에 깃든 추억 김제용 33 계동길의 눈덩이 공작소 강여해 35 시인과의 대화: 학생 시인 인터뷰 Q&A 강여해×김제용 37 수연홈마트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그런 곳 김성민 45 느끼는 온기 이겨루 47 드르륵 박홍은 49 마을 가게를 만나다: 마을 가게 사장님 인터뷰 Q&A 김경숙 사장님×이겨루 52 믿음미용실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나를 바라봐! 이승윤 61 미용실 ASMR 박두호 63 마을 가게를 만나다: 마을 가게 사장님 인터뷰 Q&A 이수경 사장님×박두호 65 물나무사진관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여전히 그 자리에 방지은 73 전신사조 한국 문화의 수호자 물나무사진관 문서윤 75 새것 장준영 77 기준 전이안 78 시인과의 대화: 학생 시인 인터뷰 Q&A 전이안×장준영 79 왕짱구식당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짱구를 기억해 줘 안효민 85 왕짱구식당 김태서 87 계동의 가치 윤산 89 활동을 마치며: 마을 가게 인터뷰 후기 윤산 91 카페소소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핫초코 강엘리엘 97 발걸음 이현 99 소소한 것 같은 카페 최관우 101 마을 가게를 만나다: 마을 가게 사장님 인터뷰 Q&A 윤희나 사장님×최관우 103 정애쿠키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북촌의 기둥 김민준 113 쿠키, 행복과 기쁨 서민겸 114 세 개의 쿠키 한나 116 활동을 마치며: 마을 가게 인터뷰 후기 한나 118 더한옥카페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동굴에 사는 곰 박재형 125 그…카페 장희상 127 더 열심히 할 걸 조효원 129 차와 커피 사이 정민재 131 마을 가게를 만나다: 마을 가게 인터뷰 보고서 정민재 132 대구참기름집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오래된 장난감 김지원 139 계동길의 마술쇼 이동균 141 골동품 최현서 143 시인과의 대화: 학생 시인 인터뷰 Q&A 최현서×김지원 145 계동피자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계동의 어느 한 피자집 유수호 153 계동피자 이대경 154 우리 곁에 이리나 155 피자 가게 사장님 김마틴 156 시인과의 대화: 학생 시인 인터뷰 Q&A 김마틴×이리나×유수호 158 자비손한의원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같은 장소 다른 느낌 윤서연 165 한의사 김지훈 167 계동길의 한 한의원 김나현 168 시인과의 대화: 학생 시인 인터뷰 Q&A 김나현×김지훈 170 카페공드리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카페공드리 김경빈 177 그냥 평범한 카페 박진아 179 뿌리 깊은 작은 카페 송태성 182 눈으로 보고 코로 느끼는 이정환 183 마을 가게를 만나다: 마을 가게 인터뷰 보고서 송태성 185 북촌탁구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여러 가지 색깔 정경환 193 북촌탁구 이단열 195 사라져가는 특색 최유건 196 보편화 조창현 198 마을 가게를 만나다: 마을 가게 사장님 인터뷰 Q&A 박현정 관장님×조창현 199 백양세탁소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19700401 김이제 211 사장님의 세탁소 이승제 212 같은 자리 지윤 213 마음 세탁소 카레나 페리체 214 활동을 마치며: 마을 가게 인터뷰 후기 김이제 215 밀과보리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시골집 같은 음식점 이강희 221 밀과, 보리 박준렬 223 쉼터 위연우 225 보리보리 밀 권호준 227 마을 가게를 만나다: 마을 가게 인터뷰 보고서 권호준 229 동네커피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사장님의 마음 이하선 237 따뜻한 곳 윤지상 238 나만의 공간 김태윤 239 비밀 아지트 김동현 241 시인과의 대화: 학생 시인 인터뷰 Q&A 김동현×윤지상 243 풍년식품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모순 1·2 이서윤 253 작은 가게 조다온 256 작지만 소중한 것 정하린 257 도움 김희서 258 시인과의 대화: 학생 시인 인터뷰 Q&A 정하린×김희서×이서윤×조다온 259 명품삼청동떡볶이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1,000원 컵 떡볶이 김유성 271 명품삼청동떡볶이 김영웅 273 명품 김시휴 274 명품삼청동떡볶이 도연지 276 시인과의 대화: 학생 시인 인터뷰 Q&A 도연지×김시휴×김유성 278 재동종합문구점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 학생 창작 시 계동의 보물 박건휘 287 재동 무지개 이레 290 잼민이들의 추억 우태훈 291 ___이 좋아서 유연주 293 시인과의 대화: 학생 시인 인터뷰 Q&A 유연주×박건휘×이레 296 맺는말 305● 중학생들이 젠트리피케이션에 맞서 우리 동네를 지키는 방법 ● 중앙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직접 쓴 인터뷰와 71편의 시, 이에 담긴 북촌 마을의 역사와 가치 사라져가는 북촌의 특색 있는 가게들, 그 이야기를 담다 연일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서울 북촌 계동길. 화려한 관광지의 이면에는 살 곳을 잃고 마을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이 있다. 중앙중학교는 학생들이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북촌을 돌아보길 바랐다. 마을결합형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마을을 답사하고 북촌의 정체성을 이루는 가게 스무 곳을 골라 사장님들을 인터뷰했다. 살아 숨 쉬는 북촌의 역사를 마주한 학생들은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을 공간의 소중함을 느꼈다. 우리 동네의 소중함을 어떻게 알릴지 고민한 흔적을 중앙중학교 1학년 학생 전원이 쓴 71편의 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 진학하여 북촌이 처음인 학생들도 북촌에서의 시작(始作)을 시작(詩作) 활동을 통해 마을에 뿌리내리면서 《시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한바퀴》가 탄생했다. ▶ 젠트리피케이션을 삶의 현장에서 배우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유동 인구가 증가하여 외부 자본이 유입되면서 기존 상권이 밖으로 밀려나는 현상이다. 북촌 계동도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각종 프랜차이즈가 입점하고, 오래전부터 자리를 지키던 가게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 이를 보며 북촌에 있는 중앙중학교의 교사들은 학생들이 삶의 터전인 ‘마을’의 정체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했다. 그래서 마을이 직면한 사회 현안 ‘젠트리피케이션’을 수업 주제로 삼았다. 2022년 1학기 중앙중학교의 교과 융합 수업의 목표는 ‘젠트리피케이션의 위기 속, 우리 동네의 가치와 정체성 찾기’였다. 해당 주제로 사회, 영어, 국어, 목공예 수업(자유학년제 예술 프로그램)까지 네 과목을 융합한 수업이 이루어졌다. 우선 사회 수업에서 학생들은 우리 동네를 ‘오래된 가게’와 ‘프랜차이즈’로 나누어보고, 마을의 정체성을 이루는 오래된 가게를 골라 지도로 만들어 ‘북촌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영어 수업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동네의 가치를 알리고자 영어로 북촌의 가게를 소개하는 글을 썼다. 목공예 수업으로는 스탬프 투어에 쓸 가게 도장을 직접 만들어보았다. 국어 수업은 학생들이 가게를 방문하여 인터뷰하고, 그 공간을 소재로 삼아 시를 쓰도록 했다. 학생들이 나의 삶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삶 역시 시가 될 수 있음을 느끼길 바랐다. 학생들에게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을 포착하는 마음의 힘이 생긴다면,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삶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 문학이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다양한 교과 수업을 거쳐 학생들의 시선은 ‘나의 삶’에서 ‘타인의 삶’으로 옮겨갔다. 타인의 삶, 북촌에 오래 자리했던 가게 사람들의 삶을 두 눈에 담았다. 주민들이 마을을 아끼는 감정을 나누며 마을 공간이 갖는 소중한 가치에 공감했다. 이를 스스로 고민하며 시로 적어내는 과정에서 삶이 시가 되는 순간들을 마주한다. 학생들의 시를 쓰기까지의 진중한 고민과 가게를 인터뷰하며 느낀 점을 생생한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계동떡방앗간은 저희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가게예요. 하지만 평소에는 방앗간에서 엄마가 사 오신 떡을 먹을 때 말고는 직접 가보거나 떡을 사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사장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계동떡방앗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사장님이 떡방앗간과 함께 살아온 시간에 대해 알게 되었지요. 계동길을 오가는 사람들도 이 이야기에 대해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계동떡방앗간이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소중한 공간이며 그래서 더욱 많은 사람이 떡방앗간에 찾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를 썼습니다. (강여해 학생) -〈계동떡방앗간〉 학생 시인 인터뷰 중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사장님의 말씀이 계속 귓가에 맴돌았다. 사장님에게 계동은 삶의 터전이었다. 사실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처음 계동을 알게 된 우리들은 이곳을 ‘관광지’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사장님의 말씀을 듣고, 계동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도 중앙중학교에서 3년 동안 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이곳이 ‘나의 마을’로 느껴지게 될지 궁금해졌다. 비록 내가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나의 학교가 있고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이곳이 ‘우리 동네’로 느껴지길 기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송태성 학생) _〈카페공드리〉 마을 가게 인터뷰 보고서 중에서 마을이 당면한 문제가 학생들의 시에 녹아들면서 북촌의 젠트리피케이션을 세상에 알린다. 나아가 북촌의 가치를 품은 공간을 노래하며 직접 와서 만나보라 손짓한다. 작품을 읽어본 사람들의 마음은 북촌으로 이끌리고, 이들이 말하는 소중함을 함께 지켜주고 싶어진다. 이렇게 문학은 학생들의, 북촌 마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었다. ▶ 마을이 낳은 71명의 어린 시인들 우리 동네를 구석구석 들여다보며 학생들은 익숙함 속에 잊고 지냈던 마을의 가치를 마주했다.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애정과 삶의 애환을 공유하면서 학생들에게도 북촌 마을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싹텄다. 모든 학생이 직접 북촌을 담은 시를 쓰면서 시를 매개로 학교와 마을은 마침내 하나가 되었다. 19700401 본래 고향은 마산이었다 집에서 도망쳐 나왔다 그저 먹고 살아야 했다 서울로 가면 다 되는 줄 알았다 거기도 똑같더라 어렵게 배운 게 세탁일이다 뿌리박은 곳이 계동이다 쉽게 시작한 건 아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눌러앉아 있다 (김이제 학생) -〈백양세탁소〉 학생 창작 시 중에서 이 시는 6.25 당시 생계를 위해 고향을 떠나 전전하다 계동의 세탁소에 정착한 사장님의 사연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와 같은 시 한 편을 쓰기 위해 서로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고심한 끝에 중앙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손끝에서 여러 시가 태어났다. 《시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한바퀴》를 읽으며 71명의 어린 시인이 바라본 북촌, 그리고 ‘우리 동네’에 담긴 가치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북촌에서 ‘시작始作’된 중앙중학교 학생들의 ‘시작詩作’ 활동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의 의미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계동떡방앗간은 저희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가게예요. 하지만 평소에는 방앗간에서 엄마가 사 오신 떡을 먹을 때 말고는 직접 가보거나 떡을 사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사장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계동떡방앗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사장님이 떡방앗간과 함께 살아온 시간에 대해 알게 되었지요. 계동길을 오가는 사람들도 이 이야기에 대해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계동떡방앗간이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소중한 공간이며 그래서 더욱 많은 사람이 떡방앗간에 찾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를 썼습니다. (강여해 학생)-〈계동떡방앗간〉 학생 시인 인터뷰 중에서 대구참기름집이란 공간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사장님께서는 한번 오셨던 손님들이 다시 가게에 찾아주시는 것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시더라고요. 이렇게 동네의 공간 하나하나에는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담겨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최현서 학생)-〈대구참기름집〉 학생 시인 인터뷰 중에서
수학의 바이블 개념ON 미적분 1 (2026년)
이투스북 / 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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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청소년 학습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고등 수학 개념서 - 수학의 바이블 개념ON 미적분Ⅰ> 1. 자세한 개념 학습 2022개정 교육과정을 완벽하게 분석하여 모든 개념을 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고, 상세한 개념설명으로 교과서보다 쉽고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단계별 문제 학습 학습한 개념을 단계별, 유형별로 문제 풀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대표 예제 - 한 번 더하기 - 표현 더하기 - 실력 더하기>로 구성하여 문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수준별 연습문제 학습 중단원 연습문제를 <Step1 기본 다지기 - Step2 실력 다지기>로 구성하여 기본에서 고난도까지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Ⅱ. 미분 03. 미분계수와 도함수 04. 도함수의 활용(1) 05. 도함수의 활용(2) 06. 도함수의 활용(3) Ⅲ. 적분 07. 부정적분 08. 정적분 09. 정적분의 활용<고등 수학 개념서 - 수학의 바이블 개념ON 미적분Ⅰ> 수학의 바이블 개념ON 미적분Ⅰ이 특별한 이유 1. 교과서보다 자세한 개념 설명을 탑재한 고등수학의 기본서 2. 2022개정 교육과정을 완벽하게 분석 3. 내신, 모의고사, 수능 대비에 적합한 충분한 유형 탑재 4.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유형+내신 고쟁이와의 연계학습이 가능 5. 수업 활용에 용이한 구성으로의 변화 수학의 바이블 개념ON 미적분Ⅰ의 구성과 특장 1. 바이블만의 체계적이고 자세한 설명 방식 ① Bible Focus: 각 단원의 주요 내용과 공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 ② 두괄식 정리: 새로운 개념에 대한 명확한 용어 정의와 개념의 중요 핵심 사항을 도식화 ③ 섬세한 개념 설명: 교과서보다 자세하고 깊이 있는 설명 ④ 바이블 PLUS: 수학적 원리의 이해도를 높이도록 개념 이해나 문제 해결에 유용한 내용을 제시 ⑤ 개념 CHECK: 학습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념이 직접적으로 적용된 문제로 구성 2. 단계별로 충분한 유형 학습 ① 대표 예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로 접근 - 바른 풀이 - Bible Says> 3단계의 체계적이고 자세한 풀이 ②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나의 예제를 <한 번 더하기 - 표현 더하기 - 실력 더하기>의 3단계로 구성 ③ 연습문제를 <기본 다지기 - 실력 다지기> 2단계로 구성하여 기본에서 심화까지 단계적으로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고, 다양한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 3. 1,700명의 검수를 통한 검증 -전국의 현직 선생님 1,700명으로 구성된 검토단의 검수를 통하여 교재의 구성과 문제의 배열, 내용 오류의 최소화 실현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자음과모음 / 김혜정 (지은이) /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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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김혜정 (지은이)
다양한 분야에서 십대와 소통하는 ‘진짜 어른들’의 위로와 응원을 담은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시리즈 세 번째로, 매년 1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청소년을 만나고 있는 김혜정 작가의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가 출간되었다. 대표적인 아동청소년작가로 손꼽히는 김혜정 작가는 이 책에서 십대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통해 현재의 십대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그동안 강연에서 마주한 십대들의 질문과 고민을 바탕으로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나에게, 친구 때문에 속 썩는 나에게, 오락가락하는 감정으로 힘든 나에게, 자존감이 바닥을 친 나에게, 미래가 마냥 두려운 나에게 다정하고도 실질적인 조언을 담아 편지를 썼다. 작가가 겪어 온 작은 성공과 여러 실패, 다행히 멀쩡한 어른이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이 생생히 펼쳐진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막막하고 두렵더라도 지금 시간을 통해 괜찮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응원이 자연스레 녹아 있다.편지를 쓰기 전에 : 미래에서 온 편지 1장 시험 기간을 보내는 나에게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 성적을 올리고 싶어 시험 결과가 안 좋아 공부하기 싫어 2장 친구 때문에 속 썩는 나에게 인간관계에 예민하고 싶지 않아 왜 날 미워해? 나랑 잘 맞는 친구가 없어 연애를 하고 싶어 3장 오락가락 감정 때문에 미치기 일보 직전인 나에게 막 화가 나고 막 슬퍼 이유 없이 자꾸 머리가 아파 아무것도 하기 싫어 심심해, 심심해, 심심해 4장 자존감이 바닥을 친 나에게 슬럼프에 빠졌어 게으른 내가 싫어 살 빼고 싶은데 몸무게가 안 줄어 ! 다른 사람이랑 자꾸 비교하게 돼 5장 미래가 마냥 두려운 나에게 잘하는 것도 없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내 마음대로 했다가 잘 안되면 어떻게 해? 십대에 꼭 해야 할 일이 뭘까 궁금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 편지를 마치며 : 나라서 좋아30대의 내가 10대의 나에게 보내는 미래에서 온 편지 김혜정 작가의 에세이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가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시리즈 도서로 출간되었다. 『하이킹 걸즈』로 2007년 제1회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수상하고 지금까지 『다이어트 학교』 『판타스틱 걸』 등 수십 편의 작품에서 십대의 성장기를 따스하면서도 경쾌한 터치로 그린 김혜정 작가. 이번 에세이에서는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를 토닥여 주는 순간을 통해 이 책을 읽는 십대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작가는 연간 100여 회 이상 강연을 진행하며 마주한 십대의 다양한 질문과 절박한 고민을 바탕으로 다정하고도 실질적인 조언을 전한다. 무슨 일이 펼쳐져도 차분히,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내디디면 그 다음 길이 생긴다는 깨달음을 전하려는 작가의 응원이 모든 페이지마다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십대와 소통하는 ‘진짜 어른들’의 행복 수업 자음과모음에서 선보이는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시리즈는 각 분야의 다양한 ‘진짜 어른들’이 자신이 겪은 도전과 실패를 바탕으로 오늘의 십대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귀띔한다. 십대는 괜찮은 어른을 되는 준비 기간이며 다가올 내일을 기대하는 시간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하나의 잣대로 평가받으며 자신도 모르게 무기력해진 지금 십대들은 “계속 브레이크를 밟으며 운전하는 것”과 같은 상태일지도 모른다. 이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미래를 포기하지 않고 현실에서 조화롭게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공부, 진로도 중요하지만 모든 십대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음을 다시 한번 깨닫고, 어떤 조건에 의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돋아나길 기대해 본다.시험을 앞두고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거야. 대부분 학생이라면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해. 그 이유는 ‘시험을 잘 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야. 만약 시험 결과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불안할 이유도 없지. 공부를 많이 했거나 덜 했거나 불안한 건 매한가지야. 어떤 사람들은 불안하다고 하면 “그건 네가 공부를 안 해서야”라고 훈계하는데 나는 절대 이 말에 동의하지 않아! 그 시험에 실패했다고, 그 연애에 실패했다고, 그 회사에 가지 못했다고, 내 인생 전체가 실패하는 게 아니야. 삶은 실패 혹은 성공, 이 두 가지로만 채워지는 게 아니더라. 그건 어떤 일에 대한 ‘결과’일 뿐이야.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야. 인생에는 결과만 있지 않아. 결과를 위해서만 살아가지는 마. 많은 이가 나를 미워한다면 내 행동에 문제가 있나 돌아볼 필요는 있겠지. 하지만 특정 인물만 나를 미워한다면 내가 더 이상 할 게 없어. 만약 내가 잘못한 일이 있어서 그걸 고쳐서 달라진다면 고치면 돼. 하지만 고칠 것도 없는데 미움을 받는다면, 내가 잘못한 게 아니야. 내 문제가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