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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인공지능의 시대 미래직업 다이어리 3
다빈치books / 오준원, 김보연, 이우탁, 이상문, 김현정, 홍연선, 변문경 (지은이) / 2022.04.01
16,000원 ⟶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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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books
청소년 자기관리
오준원, 김보연, 이우탁, 이상문, 김현정, 홍연선, 변문경 (지은이)
해냄 고등학교 한국사 자습서 & 평가문제집 (2023년)
해냄에듀(참고서) / 박중현 (지은이) / 2023.02.07
25,000
해냄에듀(참고서)
학습참고서
박중현 (지은이)
핵심 정리 및 자료&활동 풀이를 수록한 자습서 겸 평가문제집이다. 시험 대비를 위해 알찬 문제를 수록하였고, 상세한 문제 해설을 제공한다.대주제 1 전근대 한국사의 이해 대주제 2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 대주제 3 일제 식민지 지배와 민족 운동의 전개 대주제 4 대한민국의 발전 정답과 해설핵심 정리 및 자료&활동 풀이 시험 대비를 위한 알찬 문제 수록 상세한 문제 해설 구성과 특징 교과내용 정복하기 단계별 문제풀기 대주제 마무리하기 꼼꼼하고 자세한 정답과 해설
큐브
창비교육 / 보린 (지은이) / 2024.12.06
15,000
창비교육
청소년 문학
보린 (지은이)
투명한 정육면체 큐브에 갇혀 ‘채집’된 청소년이 겪은 롤러코스터 같은 이야기로, 부족한 자아 인식과 진로 탐색에 스민 불안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의 의미를 탐색케 하는 장편 SF 청소년소설이다. 파격적이고 개성 강한 상상력과 서사로 주목받아온 보린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자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의 열세 번째 책이다. 이야기는 연우가 학교에서 투명한 막에 갇히는 순간으로 시작한다. 서사 초반부터 눈에 그려질 듯 묘사되는 동적 장면들이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 도대체 누가, 왜 채집했고, 큐브의 통제 시스템에 의한 심리·신체·물리적 ‘리셋’과 이에 따라 연우가 다다를 결말이 어떠할지 독자들의 호기심은 증폭된다. 이런 동력을 바탕으로 작품은 갑자기 1년 뒤 현실로 돌려보내진 연우의 ‘미래 살기’와 주변인들과의 교류, 특히 친구 ‘해고니’와의 애정 관계와 ‘복제된 자아’의 출현을 흥미진진하게 담아가며 큐브는 우리가 기댔거나 혹은 속박된 일종의 관념이거나 체제였음을 확인케 한다. 바닷가 소도시를 배경으로 시종일관 감각적 대화와 청량한 에피소드로 활기 있게 전개되는 이 작품은 연우와 해고니의 쫄깃한 연애담이기도 하다. 그런데 둘의 갈등과 해소는 각자가 큐브에 갇혀 분투하는 과정과 연결되며, 이는 독자에게 우리는 저마다 어떤 큐브에 갇혀 ‘진짜 나’를 놓치고 있는지 질문케 한다. 현실을 여실하게 비추는 SF의 역설적 속성이 제대로 발휘된 이 작품은 리얼리즘과 SF가 만나 이룰 수 있는 한 정점을, 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독자에게 선사한다.1. 당신은 채집되었습니다 2. 제정신이긴 한 거겠지 3. 젤리 곰이 말한다 4. 전설급 아이템 5. 전기밥솥과 자동 소화기 6. 평범한 고등학생의 애매한 슈퍼 파워 7. 바나나 우유 스물다섯 상자 8. 내가 아는 사람 중에 9. 문어일까, 나일까? 10. 잘 있어 지은이의 말한계를 넘어선 상상력으로 밀어붙인 ‘진짜 나’를 찾게 할 기기묘묘한 이야기 ― 각자의 큐브에 갇힌 이들에게 건네는, SF와 리얼리즘의 결합이 빚어낸 탈주의 상상력 이 책은 투명한 정육면체 큐브에 갇혀 ‘채집’된 청소년이 겪은 롤러코스터 같은 이야기로, 부족한 자아 인식과 진로 탐색에 스민 불안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의 의미를 탐색케 하는 장편 SF 청소년소설이다. 파격적이고 개성 강한 상상력과 서사로 주목받아온 보린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자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의 열세 번째 책이다. 이야기는 연우가 학교에서 투명한 막에 갇히는 순간으로 시작한다. 서사 초반부터 눈에 그려질 듯 묘사되는 동적 장면들이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 도대체 누가, 왜 채집했고, 큐브의 통제 시스템에 의한 심리·신체·물리적 ‘리셋’과 이에 따라 연우가 다다를 결말이 어떠할지 독자들의 호기심은 증폭된다. 이런 동력을 바탕으로 작품은 갑자기 1년 뒤 현실로 돌려보내진 연우의 ‘미래 살기’와 주변인들과의 교류, 특히 친구 ‘해고니’와의 애정 관계와 ‘복제된 자아’의 출현을 흥미진진하게 담아가며 큐브는 우리가 기댔거나 혹은 속박된 일종의 관념이거나 체제였음을 확인케 한다. 바닷가 소도시를 배경으로 시종일관 감각적 대화와 청량한 에피소드로 활기 있게 전개되는 이 작품은 연우와 해고니의 쫄깃한 연애담이기도 하다. 그런데 둘의 갈등과 해소는 각자가 큐브에 갇혀 분투하는 과정과 연결되며, 이는 독자에게 우리는 저마다 어떤 큐브에 갇혀 ‘진짜 나’를 놓치고 있는지 질문케 한다. 현실을 여실하게 비추는 SF의 역설적 속성이 제대로 발휘된 이 작품은 리얼리즘과 SF가 만나 이룰 수 있는 한 정점을, 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독자에게 선사한다. # 진화하는 SF와 리얼리즘의 갱신, 이들의 결합이 낳은 새로운 청소년문학 SF에는 현실의 이면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리얼리즘적 속성이 있다. 특히 핍진한 현실성만으로 문학적 전망을 세우기 어려운 어린이청소년문학에서 SF는 현실을 우회하거나 돌파할 틈을 열어주며, 그래서 최근 이 분야에서 가장 핫한 장르가 되었다. 『큐브』는 그러한 SF의 효용성을 적극 반영한다. 아울러 오늘날 SF는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해 의미를 부여하는 관습적 문법에서 벗어나 현실에 스민 다양한 이슈에 대한 사고실험을 자극하는 일종의 서사 방식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이제 더는 ‘로봇, 우주, 미래’가 SF의 필수 소재나 배경이 아니다. 『큐브』는 그러한 SF의 진화 위에 서 있기도 하다. “당신은 채집되었습니다”로 각인된 서사 초반부는 SF의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연우는 정육면체에 갇혀 의식을 통제받으며 지구 궤도를 돌다가 1년 뒤 현실로 돌려보내진다. 그래서 주어진 대로만 살면 문제 없던 고3생이 아닌, 달라진 삶을 꾸려가야 할 처지에 놓인다. 그러자 ‘자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가 관건이 된다. 삶의 다양한 선택지 중 잘 맞는 것을 고르려면 그것이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연우는 불충분한 자아 인식과 정체성 혼란, 진로 고민에 따른 불안에 점차 휩싸인다. 지방 소도시에 사는 연우에게 학교라는 안전한 체제를 벗어난 삶은 버겁기 십상이다.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이후 서사는 ‘지금 여기’의 청소년들 이야기에 집중한다. 그러면서도 ‘복제된 자아’와의 소통, 또 다른 큐브의 출현과 활용, ‘항상성 시스템’ 유지, 이에 따른 물리적 ‘리셋 혹은 리플레이스’ 등 SF의 상상력이 현실 이야기에 끊임없이 틈입한다. 이는 청소년들의 작품 속 현실을 SF의 상상력으로 뒤흔들어 더 실험적이면서도 현실성 있는 탐색을 하도록 이끄는 전략이다. 그래서 이는 리얼리즘의 갱신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고유성은 여기에서 시작되며, 이를 통해 재미와 흥미, 새로움과 개성, 현실적 주제의식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 연애담과 성장담의 결합이 빚어낸 독특한 매력과 즐거움 연우는 오래전부터 친구 해고니를 좋아했다. 그래서 큐브 속 생존과 이탈에 해고니에 대한 마음이 동력으로 작동했으며, 돌아온 현실에선 이미 사회인이 된 해고니와의 접점 형성이 연우에게 갈등 요인이 된다. 자신의 욕망과 삶의 지향에 대한 별다른 인식 없이 되는대로, 혹은 범생이처럼만 살아온 연우는 남들처럼 다른 도시로 이주해 대학에 가려 했고, 그 계획에 해고니도 포함시켜 놨었다. 하지만 프로 서퍼가 꿈인 해고니는 바다가 있는 고향에 남아 취직까지 했다. 서로를 아끼지만 대학을 갈지 말지, 고향을 떠날지 말지, 안 떠난다면 무얼 하며 살지 등 둘에게 남은 문제가 간단치 않고, 상대방 때문에 삶의 경로를 바꾸는 일에 대한 책임성이 고뇌하게 한다. 이런 까닭에 둘은 사귀기로 했다가 이내 친구가 되고, 그러다 다시 서로를 찾는 등 단속적 관계를 이어간다. 환희와 실망을 오가는 가운데 확확 바뀌는 둘의 마음과 언어가 독자의 마음을 찌릿하게 자극하며 쫄깃한 재미를 안긴다. 그러다 연우는 자신의 채집 경험을, 해고니는 바다에서 일어났던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를 꺼내놓게 되면서 서로를 품으며 성장해간다. 누군가에 대한 사랑이 삶의 본질적 문제와 연결돼 자기 탐색을 추동하고, 이를 통해 성장해가는 두 아이의 모습이 독자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하다. # ‘복제된 자아’ 등 다양한 인물과의 입체적 교류로 형상화된 주제의식 연우가 채집됐다가 1년 뒤 미래로 돌아오자 아버지는 그사이 문어 낚싯배 선장이 돼 있고, 해고니는 고졸 취업자가 돼 있으며, 친구들은 대학생이나 재수생이 돼 있다. 그리고 자신을 채집의 “사은품”이라 설명하는 ‘복제된 자아’까지 소지하게 된다. 큐브에서 풀려났지만 휴대폰 고리로 달린 젤리 곰에 특정 ‘장치’가 입력돼 현실에서도 연우를 관리하는데, 거기에 연우의 ‘또 다른 자아’도 들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연우는 복제된 자아와 함께 가족과 친구들의 욕망과 선택에 대해 차츰 알게 된다. 엄마와 “잘 먹고 잘살려고” 돈 잘 버는 원양어선 선원이 됐었다는 아버지, 프로 서퍼가 되고자 서핑 숍 직원이 된 해고니, 언제든 서핑을 하고 싶어 직장을 관두고 이사 와 서핑 숍을 차린 진호 형, 부모님 식당을 물려받고자 호텔조리학과에 진학하고 푸드트럭 운영도 하는 나루, 사회적 지위 획득을 목적으로 대입을 치열하게 준비하는 윤찬이…. 이들은 자기 인식과 목표 아래 길을 선택했고, 갈팡질팡하더라도 나름의 삶을 꾸려간다. 이들 덕에 연우는 특정 학과 진학부터 낚싯배 선장, 민박집 주인, 군청 공무원, 자동차 정비 기능사 등 여러 진로를 떠올려본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자신조차 자기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 젤리 곰 장치의 ‘항상성 시스템’ 때문에 늘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연우는 그렇지 않은 복제된 자아와 때론 대립적으로, 때론 포용적으로 소통하며 자기 내면을 탐색해간다. 이렇듯 서사에 녹아든 자아 내-외부와의 입체적 교류와 탐색이 독자에게 풍성한 간접 체험을 안기며 주제 형상화에 효과적으로 기여한다. # ‘표준 강박’에서 벗어난 인물과 배경으로 담은 폭넓은 시선의 가치 많은 청소년소설의 인물과 배경이 수도권 중심으로 설정돼 있다. 등장인물 대부분이 도시에 살며 학교를 다니고 대입에 몰두한다. 대학에 가더라도 수도권 소재 대학에 간다. 은연중에 이들의 삶이 우리의 지향 혹은 표준으로 삼아지고 있고, 강박도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사뭇 다르다. 강원도 고성의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그곳에 사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항구와 해수욕장, 해안도로를 주로 오가며, 영화라도 보려면 대도시로 나가야 하고, 대입은 고향을 떠나는 문제와 직결되며, 지역 내 진로를 상수로 고려한다. 이들의 삶을 문학화한 건 우리가 보편이나 표준으로 삼고 있는 삶에 대한 인식을 빗겨나 한결 폭넓은 시선을 제공한다. 그러면서도 이들의 삶을 통해 상대적으로 좁은 물리적·심리적 영역 안에서 지내는 청소년들의 수동성이나 안온함, 혹은 그래서 느낄 갑갑함과 한계 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현실성에 기여하는 것이다. 장르 전략뿐 아니라 대상을 포착하고 형상화한 시선과 태도에서도 이 작품은 우리 청소년문학의 다양화에 기여할 작품이라 하겠다.체육 시간이었다. 뙤약볕이 쏟아지고 매미 소리가 쨍쨍했다. 연우는 독감에 걸려 교실 책상에 엎어져 있었다. 넌 채집되었다, 근처에 먹을 게 있다, 의식을 통제할 거다, 내용은 딱 세 종류다. 공이 완전히 빨갛게 채워지면 큐브 안팎의 모든 것이 처음으로 돌아온다. 연우 자신만 빼고. 리셋. 연우는 그 현상을 그렇게 불렀다. ‘설문 조사 같은 거 하면 수고했다고 로고 찍힌 물티슈나 볼펜 같은 거 주잖아. 홀로그램에 뜬 문장 기억나지? 조사에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복제된 자아를 사은품으로 주다니 기막힌 아이디어였다.
세계를 뒤흔든 침묵의 봄
그린비 / 알렉스 맥길리브레이 지음, 이충호 옮김 / 200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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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
청소년 인문,사회
알렉스 맥길리브레이 지음, 이충호 옮김
그린비 출판사에서 펴내는 세계를 뒤흔든 선언 시리즈. 역사에 획을 그은 대표적 선언을 오늘날에 맞는 문체로 새롭게 옮기고, 등장배경, 당대와 후대에 미친 영향 등 관련 설명을 덧붙여 실었다. 간결하면서도 충실한 내용소개가 눈길을 끈다. 시리즈의 네 번째 권은 세계 최초의 녹색 선언인 (1962). DDT 같은 살충제를 비롯해 온갖 화학물질의 패해를 고발해 발표되자마자 격렬한 찬반논쟁을 일으킨 '침묵의 봄' 선언을 살펴보면서, 환경운동의 역사를 되짚는다. 책은 등장배경과 지은이 소개 - 본문 내용 - 당대에 미친 영향 - 의 유산 - 여파 - 결론 - 해제 순으로 전개된다. 80여 장에 달하는 도판과 도판해설을 싣고 있어 선언의 내용과 의의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고등학생부터 관련 내용을 처음 접하는 성인에 이르기까지 두루 읽을 만하다.책머리에 등장배경과 지은이 화학자와 생태학자의 충돌 | 초기의 생태학자 : 자연 찬미와 보존 | 자연보호운동의 탄생 완벽한 독성무질의 발견 | 제2차 세계대전과 DDT | 카슨의 어린 시절과 교육 : 서정적인 해양 생태학 | 해충과의 전쟁 | DDT는 완벽한 살충제가 아니었다 해양생물 연구에서 녹색 선언으로 내용 늦어진 봄 | 책의 개요 | 카슨의문체 | 내일을 위한 우화(원문) 새는 더 이상 노래하지 않고 | 멸종 위기에 처한 독수리 네 명 중 한 명 | 긍정적인 해결책 | 가지 않은 길(원문) 당대에 미친 영향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 화학자들의반격 | 방송으로 전달된 메시지 의회를 움직인 | 저자의 침묵 : 카슨의 때이른 죽음 유산 DDT를 둘러싼 법정 공방 | 유럽과 그 외 지역에서의 살충제 통제 모두를 위한 환경보호운동 : 지구의 날부터 환경보호국까지 112 | 벌레폭탄의 금지 여파 살충제 산업과 농업에 미친 영향 | 다시 나타난 흰머리독수리 | 러브커낼 사건과 에코페미니즘 : 지역 주민의 행동 | : 지구 전체를 생각하라 말라리아 지뢰밭 결론 모든 사람의 마음에 자리잡은 해제 오늘날의 레이첼 카슨(김재희) | 오늘날의 (박용남) 부록 침묵의 봄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 찾아보기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0bj58hDUllY$1945년에 어류 및 야생동물국과 그 밖의 정부 기구들은 DDT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연구자인 존 조지는 이미 1946년에 뉴욕 주 클리어레이크 지역에 DDT를 살포한 직후 물고기와 새들이 죽었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일부 해충은 DDT에 대한 내성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농부들은 점점 더 많은 양의 살충제를 뿌려야 했다. 특히 목화밭이 심각했다.- 본문 42쪽에서
소년, 소녀를 만나다
그래비티북스 / 유이립 (지은이), 옙비 (그림) / 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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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북스
청소년 문학
유이립 (지은이), 옙비 (그림)
SF뿐만 아니라 미스터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출판하며 그 외연을 넓혀 온 그래비티북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Young Adult 시리즈, 'YA_STORY'의 두 번째 작품. 《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종교적 신념에 자신을 송두리째 헌신하기로 결심한 소녀와, 소녀로 인해 갖게 된 생의 목표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소년의 파괴적 사랑을 다룬 SF 모험소설이다. 군사 사관 고등학교에서 만난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로, 두 사람의 인간관계가 세계의 구원 또는 종말과 연결되는 면에서 세카이계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세상을 위해 스스로의 삶을 헌신하며 알리제의 무녀로 살기로 결심한 소녀, 김은정. 세상을 단 하나의 가치로 정의하며 강제하는 알리제 신앙에 반발하며 개인의 삶과 사랑을 우선하기를 원하는 소년 성서하. 서로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지닌 채, 상대를 자신의 입맛대로 바꾸려는 갈등 속에서 이들이 도달하게 되는 성장의 모습은 어떤 형태일까? 소년이 열망과 추앙으로 품은 소녀를 향한 설렘과 풋풋함, 신념을 위해 스스로 종이꽃을 접는 무녀로서의 삶을 선택한 소녀의 느리지만 단단하게 여물어가는 과정을 통해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시 되짚어보며 성찰할 수 있는 작품이다.프롤로그 6 1장 소년과 소녀 13 2장 너도 나와 같다면 34 3장 스파이럴 다이브 고백 68 4장 엇갈리는 관계들 97 5장 어설프고 조급한 기대 127 6장 광막한 우주의 에이스 164 7장 우주에서 모두를 잃다 200 8장 올빼미 날아오르다 252 9장 그대를 바꾸지 않을 용기 291남을 바꾸지 않을 용기가 있나요? 신념을 위해 기꺼이 종이꽃을 접는 무녀의 삶을 택한 소녀. 소녀의 말 한마디에 자신을 송두리째 내던진 천재 파일럿 소년 성서하의 열병 같은 추앙. 나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가 너에게도 닿을 수 있을까? 생각과 신념이 다른 당신에게 작가가 던지는 불편한 질문! SF뿐만 아니라 미스터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출판하며 그 외연을 넓혀 온 그래비티북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Young Adult 시리즈, ‘YA_STORY’의 두 번째 작품. 과학 및 첨단 기술문명과 문학이 결합된 한국 SF 문학뿐 아니라 추리·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등의 장르문학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뚝심 있게 출간해 온 그래비티북스. 독특하면서도 경계 없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온 그래비티북스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YA_STORY는 13-18세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년의 초입에 들어선 영어덜트(Young Adult)가 몰입하여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을 계속해서 출간할 예정이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종교적 신념에 자신을 송두리째 헌신하기로 결심한 소녀와, 소녀로 인해 갖게 된 생의 목표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소년의 파괴적 사랑을 다룬 SF 모험소설이다. 군사 사관 고등학교에서 만난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로, 두 사람의 인간관계가 세계의 구원 또는 종말과 연결되는 면에서 세카이계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세상을 위해 스스로의 삶을 헌신하며 알리제의 무녀로 살기로 결심한 소녀, 김은정. 세상을 단 하나의 가치로 정의하며 강제하는 알리제 신앙에 반발하며 개인의 삶과 사랑을 우선하기를 원하는 소년 성서하. 서로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지닌 채, 상대를 자신의 입맛대로 바꾸려는 갈등 속에서 이들이 도달하게 되는 성장의 모습은 어떤 형태일까? 소년이 열망과 추앙으로 품은 소녀를 향한 설렘과 풋풋함, 신념을 위해 스스로 종이꽃을 접는 무녀로서의 삶을 선택한 소녀의 느리지만 단단하게 여물어가는 과정을 통해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시 되짚어보며 성찰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세상의 마지막 날에, 소년과 소녀는 서로가 함께여서 감사했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의 첫날에는, 너와 내가 되어 헤어졌다. 때때로, 아니 생각보다 훨씬 빈번하게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신념, 가치관, 종교적 믿음을 맹종하여 스스로의 존재로서의 가치와 생명의 존엄성보다 그를 더 앞세우곤 한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서로에게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던 구원을 선사하기 위해, 목숨을 내걸고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낸 소년과 소녀(성서하/김은정)의 성장 이야기이다. 어머니의 강제로 알리제교에서 추천하는 군사사관학교인 ‘UN 연합사 항공우주국 군사고등학교’의 입학 설명회에 참석하러 가던 성서하는 알리제교의 시위를 접하며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시하는 알리제교의 강압된 믿음에 반감을 더더욱 키우게 된다. 그러나 입학설명회에서 잔잔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가진 소녀 김은정을 만난 뒤, ‘파일럿이 멋있다’는 김은정의 한 마디 때문에 삶에 대한 아무런 목적이나 방향 없이 어영부영 살아가던 성서하는 ‘UN 연합사 항공우주국 군사고등학교’ 파일럿병과에 입학하게 된다. 알리제교에 대한 믿음(신념)은 점점 더 전 세계를 지배하면서 비알리제 사람들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이는 지구를 넘어 범우주적 강제로 이어진다. 결국 우주 연합은 범족을 필두로, 알리제교 신앙에 관한 강압을 멈출 것을 요구하며 지구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범족을 필두로 한 우주 연합과 우주 전쟁이 벌어지면서 지구의 방위라인이 차례로 무너지자, 지구 연합은 다급하게 군사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원을 받아 우주로 파견한다. 군사고등학교에서 파일럿으로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던 성서하는 김은정이 자원했다는 소식에 교장을 찾아가 자신이 대신 파견 지원을 하는 조건으로 김은정의 파견을 막는데…. 목숨을 내거는 무모함과 맹목적인 열기에 휩싸인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인정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그것을 용기 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생각과 신념이 다른 각자에게 작가는 불편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당신은 지금,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가 타인에게도 닿을 수 있다고 믿고 독선적으로 행동하지는 않는지를.위이이잉~ 교정에 급박한 사이렌 소리가 날카롭게 울려 퍼졌다. ‘세상의 멸망이 오면 누구와 함께 있을 거야?’라는 질문이 학교에서 유행이었다. 질문에 대답할 시간이 왔다. 그 질문에 성서하는 김은정을 붙잡아 두었다. 한 여학생이 잔 몸짓 없이 단정하게 서 있었다. 교복에 핑크색 베레모를 쓰는 일탈을 하고 있었다. 홀로 휩쓸리지 않고 꼿꼿이 서 있는 소녀는 꼭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 보였다. 눈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사파리 사이언스
효형출판 / 조수영 지음 / 20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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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형출판
청소년 과학,수학
조수영 지음
아프리카 탐험을 통해 과학 개념을 배우는 특별한 여행기. 12년간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치고 방학 때마다 전세계 각국을 여행해온 현직 교사가 아프리카를 한 달 동안 여행하며 그 안에서 발견한 '과학'과 '아프리카 여행'의 짜릿한 만남을 풀어놓았다. 킬리만자로 정상에서는 적도에서도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이유, 빅토리아 폭포에서는 지구 중심으로 번지점프 하는 법, 남아프리카 공화국 테이블마운틴으로 오르는 케이블웨이의 원리 등 아프리카 자연과 생태에 얽힌 과학 지식을 재미있게 담았다. 다양한 경험을 한 저자의 좌충우돌 여행담과 함께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벗겨내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불행한 나라'라는 시선은 이 거대한 대륙의 다양성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데서 비롯한 오해라고 충고하고, 아프리카의 자연환경에 대해서 좀더 세밀한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한다.사파리 사이언스 지도 여행을 시작하며 01 표범을 타고 아프리카 초원으로 왜 케냐 선수들은 잘 달릴까? 케냐 나이로비 눈 덮인 킬리만자로, 그러나 표범은 없다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기린은 고혈압 환자일까? 마냐랴 호수 국립공원 잠자는 사자 깨워서 사진 찍기 세렝게티 국립공원 아담과 이브의 발자국을 보다 올두바이 협곡 신이 만든 동물원을 찾다 응고롱고로 분화구 몸짱 부인 22명과 사는 남편 마사이 마을 02 사파리 특급열차를 타다 아랍의 미로 속에서 길을 잃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쿤타킨테도 이곳에 있었을까? 잔지바르 대성당 니모 아빠는 여자래요 잔지바르섬 다이빙 포인트 기차에는 왜 안전벨트가 없을까? 탄자니아에서 잠비아로 03 지구 중심으로 번지점프 하다 햇볕에 까맣게 타면 흑인이 된다고? 잠비아 루사카 사자야, 무섭게 생겨서 고마워!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 세상의 중심으로 뛰어들기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 근육맨! 도대체 어디다 힘쓰는 거야? 잠베지강 협곡 하마야 똥 좀 그만 뿌려! 잠베지강 04 사막별에서 만난 친구들 슬픈 기억을 떨치고, 날아라! 짐바브웨 버드 대짐바브웨 다이아몬드의 화려함 뒤에 숨은 아픈 역사 짐바브웨 불라와요 테이블 마운틴의‘악마의 봉우리’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아프리카에 펭귄이 산다고? 케이프 반도 사막에서 홍수를 만난다면! 나미비아 사막의 폭주족, 모래바람을 일으키다 스바코프문트 당신만의 아프리카는 잊어요 대한민국 서울 아프리카 여행 십계명과학 교실, 아프리카로 떠나다 동행이 있는 여행은 같은 공간에 서있어도 저마다 다른 프레임으로 바라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대상을 보는 ‘겹눈’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까닭에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다투기 쉽다. 발길 닿은 곳은 같을지라도 목적이 다르니 의견 차이가 생긴다. 그렇다면 아프리카 여행에서 이런 동반자는 어떨까? 킬리만자로 정상에서는 적도에서도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이유를, 잠베지강에서는 관성의 법칙과 베르누이Bernoulli의 정리를 이용한 짜릿한 래프팅 비법을 알려준다. 빅토리아 폭포에서는 지구 중심으로 번지점프 하는 법을, 남회귀선이 지나는 나미비아 사막에서는 지구 자전을 이용한 비행법을 가르쳐준다. ‘남극 신사’ 펭귄이 아프리카 남단까지 흘러들어온 까닭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테이블마운틴으로 오르는 케이블웨이의 원리까지…… 아프리카 곳곳에서 흥미진진한 ‘사파리 사이언스’를 펼쳐 보인다면? 이러한 모험을 함께해줄 주인공은 학교 현장에서 12년 동안 과학을 가르쳐온 조수영 교사다. 과학의 눈으로 보면 세상은 ‘호기심 천국’이라 말하는 그녀는 틈만 나면 배낭을 들고 전 세계를 누빈 베테랑 여행자다. 5개월 동안 준비해 여름과 겨울마다 훌쩍 비행기에 오른 지 십 년이 넘는다. 《사파리 사이언스》에서 저자는 ‘과학’과 ‘아프리카 여행’의 짜릿한 만남을 풀어놓는다. 아프리카의 자연과 생태에 유달리 관심이 많았던 터라, 대륙을 더듬는 촉수 또한 남다르다. 기린의 목은 왜 길어졌을까? 탄자니아는 킬리만자로, 마냐라 호수, 세렝게티 초원, 응고롱고로 분화구 등 뛰어난 자연환경을 지닌 나라다. ‘신이 만든 동물원’이라 칭송받는 대자연에서 만난 야생동물들은 텔레비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감동을 선사한다. 적의 공격이 두려워 하루 서너 시간만 선잠을 자는, ‘목이 길어 슬픈’ 기린은 과학적으로도 흥미로운 동물이다. 기린의 심장은 강한 압력으로 3미터 높이 머리까지 혈액을 밀어올리기 때문에, 사람으로 치자면 ‘고혈압’이다. 그러다 보니 물을 마시기 위해 고개를 숙이면 엄청난 혈압차로 기절할 듯하지만, 다행히 기린은 ‘물 마시는 비법’을 터득했다. 앞다리를 옆으로 넓게 벌려 심장과 머리의 높이 차이를 줄인다. 기린의 긴 목을 이야기할 때는 라마르크Jean-Baptiste Lamarck의 ‘용불용설用不用說’과 다윈Charles Darwin의 자연선택설이 함께 거론된다. 하지만 두 이론 모두 기린의 목이 길어진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 후천적 변이는 유전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다 저자는 라마르크와 다윈이 기린을 중요한 예로 다룬 적이 없다고 지적한다. 이런 오해가 생긴 이유는 미국의 고생물학자 오즈번Henry F. Osborn이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서 기린을 예로 다루었기 때문이다. 기린은 겨우 한 종種밖에 존재하지 않는 데다, 화석의 양도 너무 적어서 진화 과정을 설명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니모’ 아빠가 암컷인 이유 한때 인도양 최고의 무역항이었던 잔지바르섬에는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려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든다. 바다로 뛰어들자 말미잘 속에서 유유히 노니는 클라운피쉬를 만난다. 라는 애니메이션으로 일약 스타가 된 물고기다. 엄격한 모계사회를 이루는 클라운피쉬는 상황에 따라 성性이 변하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덩치가 큰 개체가 암컷, 그 다음으로 큰 개체가 수컷, 나머지는 무성無性의 상태에서 생활한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줄거리를 다시 보면, 엄마가 죽은 뒤에는 니모 아빠가 암컷, 니모가 수컷이 되어 부부가 되어야 한다. 탄자니아를 출발해 잠비아까지는 타자라Tazara 열차(탄자니아와 잠비아를 잇는 철도로, 총 1,860킬로미터에 걸쳐있음)를 탄다.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하는 타자라 열차는 국립공원을 통과하기 때문에 ‘기차 사파리’를 즐길 수 있다. 그런데 많은 교통수단 가운데 왜 열차에만 ‘안전벨트’가 없을까? 그 해답은 ‘관성력’과 ‘가속도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알고 즐기면 더 신난다-번지점프와 래프팅 잠비아와 짐바브웨는 이구아수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는 ‘빅토리아 폭포’로 유명하다. 너비가 1,700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 때문에 원주민 사이에서는 ‘천둥 치는 연기’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빅토리아 다리에서는 111미터 계곡 아래로 아찔한 번지점프를 즐기려는 모험가들이 줄을 길게 서있다. 그런데 만약 지구 반대편까지 구멍이 뚫려있다면 더 짜릿한 번지점프가 가능할까? 이를 위해서는 우선 4,000도에 이르는 지구 내부 온도와, 400만 기압을 견딜 수 있는 12,800킬로미터의 긴 번지점프 줄이 필요하다. 모든 장치가 준비되어 뛰어내리면 초속 11.2킬로미터로 떨어지다 지구 반대편에서 잠시 멈춘 뒤 다시 똑같은 속도로 출발점으로 되돌아온다. 중력 때문에 목적지에도 출발지에도 정지하지 못한 채, 일정한 주기로 왕복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 ‘무시무시한 번지점프’가 되는 셈이다. 잠베지강에서 즐기는 래프팅은 과학적 개념을 충분히 활용했을 때 더 짜릿해진다. 래프팅을 하다가 오른쪽에 바위가 나타났다면, 어느 쪽 사람들이 노를 세게 저어야 할까? 답은 오른쪽이다. 래프팅에서는 작용·반작용의 원리를 이용해 노를 젓는다. 노가 물을 뒤로 밀어내면〔작용〕, 물은 배를 앞으로 밀어낸다〔반작용〕. 그러므로 오른쪽으로 노를 저어야 물이 배를 왼쪽으로 밀어낸다. 당신만의 아프리카는 잊어요 《사파리 사이언스》는 아프리카 탐험을 통해 과학적 개념을 배우는 아주 특별한 여행기다. 그뿐 아니라 아프리카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벗겨내려는 저자의 노력도 돋보인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불행한 나라’라는 시선은 이 거대한 대륙의 다양성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데서 비롯한 오해라고 저자는 충고한다. 아프리카의 자연환경에 대해서도 좀 더 세밀한 관심이 필요하다. 최소한의 정보만 확인해보았더라도 한국의 아들 고릴라가 세렝게티의 엄마 고릴라에게 전화를 거는 광고는 만들어지지 않았으리라는 따끔한 지적이다. 고릴라는 세렝게티 같은 사바나 환경에서는 살지 않는다. ‘몰리’의 아프리카 여행은 말 그대로 ‘좌충우돌’이다.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떠난 까닭에 숙소를 못 구해 난처해하고 환전상에게 사기도 당한다. 하지만 그렇듯 ‘살짝 위험한’ 순간일수록 저자의 하쿠나 마타타(‘괜찮다’라는 뜻의 스와힐리어) 정신은 어김없이 발휘된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짜릿한 여행이 계속될 수 있는 비결이다. 이만하면 아프리카 여행을 함께할 수 있는 가장 근사한 동반자가 아닐까?지구에서 가장 더운 적도 부근의 킬리만자로 정상이 언제나 눈이 덮여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는 대류권의 기온 분포로 풀어볼 수 있다. 대류권에서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점점 낮아지는데, 지역과 기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하늘로 1킬로미터씩 올라갈 때마다 기온은 약 6.5도씩 낮아진다. 약 10킬로미터 상공을 날아가는 비행기의 외부 온도가 대략 영하 40도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산 아래 온도가 30도라고 해도 고도가 약 6,000미터에 달하는 킬리만자로 정상의 기온은 영하 10도에 가깝다. 게다가 정상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비가 아니라 눈으로 쌓인다. 만년설이라 불리지만 만 년 전에 내린 묵은 눈이 아니다. 아래쪽 눈은 지열에 의해 천천히 녹고, 위쪽에는 새로운 눈이 계속 쌓인다. 사라진 양만큼 하늘에서 다시 눈이 내리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본문 중에서
일등급 수학 확률과 통계 (2017년용)
수경출판사(학습) / 수경 편집부 엮음 /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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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수경 편집부 엮음
그 단원에서 가장 중요하고, 잘 나오는 핵심 유형을 선정하여 일등급으로 가는 가장 적절한 기술을 터득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학교시험이나 학력평가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터득할 수 있게 알맞은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서술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Ⅰ. 순열과 조합 01. 경우의 수 02. 순열과 조합 03. 여러 가지 순열과 조합 Ⅱ. 분할과 이항정리 04. 분할과 이항정리 Ⅲ. 확률 05. 확률 Ⅳ. 통계 06. 이산확률변수와 확률분포 07. 정규분포와 그 성질 08. 통계적 추정ㆍ개념 확인 중단원 핵심 내용을 정리하여 혹시 잊을 수 있는 개념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ㆍ Level 1 일등급 핵심 유형 문제 그 단원에서 가장 중요하고, 잘 나오는 핵심 유형을 선정하여 일등급으로 가는 가장 적절한 기술을 터득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일등급실력을 배양하기 위한 입문 과정이므로 충실히 푼다면 한층 늘어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ㆍ Level 2 일등급 실전 문제 학교시험이나 학력평가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터득할 수 있게 알맞은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이 단계를 지나면 일등급에 한층 다가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ㆍ Level 2 일등급 서술형 문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서술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어떻게 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하는지, 빠져서는 안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ㆍ Level 3 일등급 도전 문제 일등급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풀어 보아야 합니다. 스스로 푸는 과정에서 실력이 부쩍 늘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내신 다품 고등 물리학 1 (2020년)
천재교육 / 천재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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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천재교육 편집부 (지은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핵심 개념들을 밀도 있게 제시하고, 중요한 기출 유형 문제들을 다 풀어볼 수 있는 내신 대비서다. 기초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한 권으로 완벽 대비할 수 있는 단계별로 문제를 구성했다. 모든 문제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한 해설을 제공한다.Ⅰ 역학과 에너지 01 여러 가지 운동 02 뉴턴의 운동 법칙 03 운동량과 충격량 04 역학적 에너지와 보존 05 열역학 제1법칙 06 열역학 제2법칙 07 특수 상대성 이론 Ⅱ 물질과 전자기장 08 전자의 에너지 준위 09 고체의 에너지띠와 전기 전도성 10 반도체 소자 11 전류에 의한 자기장 12 전자기 유도 Ⅲ 파동과 정보 통신 13 파동의 성질 14 전반사와 광통신 & 전자기파의 종류와 이용 15 파동의 간섭 16 빛과 물질의 이중성핵심 개념과 필수 기출 유형을 모두 담으면서도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까지 연습할 수 있는 교재 - 핵심 개념: 시험 대비에 꼭 필요한 개념들만 엄선하여 콤팩트하게 구성 ㆍ자료 클리닉: 시험 문제에 반드시 활용되는 핵심 자료는 따로 뽑아 중요 포인트 제시 ㆍ탐구 클리닉: 시험 문제에 단골 소재로 쓰이는 필수 탐구를 엄선해 실험 과정과 결론, 꼭 알아야 할 포인트를 정리 - 기초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한 권으로 완벽 대비할 수 있는 단계별 문제 구성 ㆍ내신 기초: 중요 그림과 필수 개념을 완벽히 암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으로 제시 ㆍ개념 브릿지 유형: 과학 공부에서 개념을 이해하고도 문제 풀이에 적용이 안 되는 경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각 단원의 핵심 문제의 풀이에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확실히 연습 ㆍ내신 기출: 기출 문제를 완벽 검토하여 학교 시험에반드시 출제되는 문제들로 엄선하여 수록 ㆍ내신 마무리: 각 대단원의 마무리 학습으로, 정제되고 수준 높은 문제들로만 구성하여 단원을 완벽히 정복할 수 있도록 구성 - 정답과 해설: 모든 문제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한 해설을 제공 ㆍ해설 클리닉: 대표 유형, 중요 문제에 대해 문제 풀이에 꼭 필요한 단계별 접근 방법을 제시 ㆍ문제 속 자료: 문제에 제시된 자료를 완벽히 분석하여 깊이 있는 내용까지 함께 제시
국어 교과서 여행 : 중3 시
스푼북 / 한송이 (엮은이) /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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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한송이 (엮은이)
9종의 중학교 교과서 작품 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평가원 모의 평가 등에서 다루었던 작품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가 총 51편의 시를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이 책은 독자들이 온전한 작품이 들려주는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의 원문을 전문으로 수록하였다. 독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작품에 충실한 학습이 가능하며 중학교 내신은 물론 수능 문제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또한 각 작품 뒤에는 각각의 작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작품 해설이 되어 있어, 문학 작품을 즐겁게 감상하면서 핵심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더불어, 주요 어휘 풀이를 통해 독자들이 가장 낯설게 느끼는 시 언어에도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잊지 않았다.들어가는 말 1부 일상 가랑비 _ 정완영 비스듬히 _ 정현종 나그네 _ 박목월 우리 동네 구자명 씨: 여성사 연구 5 _ 고정희 꽃 _ 김춘수 3월에 오는 눈 _ 나태주 행복 _ 나태주 묵화 _ 김종삼 개를 여남은이나 기르되 _ 작자 미상 제망매가 _ 월명사 호수 1 _ 정지용 얼굴 반찬 _ 공광규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속도에 대한 명상 13 _ 반칠환 남으로 창을 내겠소 _ 김상용 벼락 _ 이성미 봄나무 _ 이상국 돼지고기 두어 근 끊어 왔다는 말 _ 안도현 내 앞자리만 안 내림 _ 하상욱 딸을 위한 시 _ 마종하 봄비 _ 안도현 2부 세상 내 마음 베어 내어 _ 정철 풀꽃 1 _ 나태주 햇빛이 말을 걸다 _ 권대웅 가난한 사랑 노래: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_ 신경림 상처가 더 꽃이다 _ 유안진 봄은 _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_ 신동엽 산에 언덕에 _ 신동엽 봄 _ 이성부 숲 _ 강은교 성북동 비둘기 _ 김광섭 빨래꽃 _ 유안진 수라 _ 백석 멧새 소리 _ 백석 청포도 _ 이육사 청산별곡 _ 작자 미상 단심가 _ 정몽주 까마귀 눈비 맞아 _ 박팽년 천만리 머나먼 길에 _ 왕방연 들판이 적막하다 _ 정현종 광화문, 겨울, 불꽃, 나무 _ 이문재 도시 가로수가 들려준 말 _ 오지연 새로운 길 _ 윤동주 길 _ 김애란 작품 출처와 수록 교과서 목록 중학교 3학년 개정 교과서에 수록된 꼭 알아야 할 필수 작품 총망라 교과서 수록 작품으로 중학 내신부터 수능 문제까지 대비 9종의 중학교 교과서 작품 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평가원 모의 평가 등에서 다루었던 작품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가 총 51편의 시를 엄선하여 수록한 《국어 교과서 여행 - 중3 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온전한 작품이 들려주는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의 원문을 전문으로 수록하였다. 독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작품에 충실한 학습이 가능하며 중학교 내신은 물론 수능 문제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또한 각 작품 뒤에는 각각의 작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작품 해설이 되어 있어, 문학 작품을 즐겁게 감상하면서 핵심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더불어, 주요 어휘 풀이를 통해 독자들이 가장 낯설게 느끼는 시 언어에도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요? 가야 할 길, 가고 싶은 길은 어떤 길인가요? 여러분이 ‘내가 잘 가고 있나?’, ‘이 길이 맞는 건가?’ 생각할 때, 좋은 시들이 길동무가 되어 줄 겁니다.” _ ‘들어가는 말’ 중에서 이 책은 ‘일상’과 ‘세상’이라는 주제에 따라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를 통해 ‘나’를 만드는 일상을 다룬 작품과, 그 일상이 켜켜이 쌓여 큰 세상을 이룬 국내외의 명시들을 살펴보며, 나와 우리, 우리와 세상이라는 관계를 유기적으로 조망한다. 엮은이인 한송이 교사는 우리의 일상과 삶을 ‘길’이라고 표현한다. 더불어, 과거 삼국 시대의 문인부터 현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방의 여성 시인까지, 이런 여러 작가들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보는 것은 내가 가야 할 길을 정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문학 작품, 특히 시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과 감정들을 잘 포착해서 보여 준다. 따라서 우리가 가야 할 길, 가고 싶은 길은 어떤 길인지 고민할 때 이 책에 실린 51편의 필독 시들이 좋은 길동무가 되어 줄 것이다.
고3의 완벽한 휴가
뜨인돌 / A. J. 베츠 지음, 서소울 옮김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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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A. J. 베츠 지음, 서소울 옮김
VivaVivo 시리즈 22권. A. J. 베츠의 두 번째 소설이다. 인생은 길고, 따라서 수능을 잘 보거나 혹은 망해도 인생은 계속되며, 행복한 삶은 무엇이 되느냐보다 삶의 태도와 직결된다는, 명확하지만 교조적이지 않은 주제의식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서 흡입력 있게 전개된다. 게다가 주인공 올리버를 통해 드러나는 청소년기의 과잉된 자의식은 웃음이 푹 나올 만큼 재미있다. 대입시험을 앞두고 올리버의 세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원하는 대학에 가고 꿈의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평균 80%를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혼 후 머핀 사업을 시작한 엄마는 이제 막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어 올리버를 챙겨 줄 여력이 없고, 어린 두 동생의 뒤치다꺼리는 여전히 올리버의 몫이다. 올리버는 밀가루 안개에 뒤덮인 집과 과외 한번 받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할 때마다 폭발하기 직전이다. 시험까지 딱 일주일. 그동안 공부만 할 수 있다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그런 그에게 해변가에 위치한 조그만 마을에서 지낼 수 있는 꿈만 같은 길이 열렸다. 레저센터에서 관리인으로 살아가는 아빠에게 가 있게 된 것이다. 호젓한 곳에서 공부만 하면 된다는 기대감에 아빠와 어색한 합숙을 시작하지만 그곳은 낯설기만 하다. 사람들은 잘나가는 삶을 동경하지도 않고, 멋들어진 자신의 인생계획을 대견해하지도 않는다. 올리버는 당연시했던 생각과 행동들이 하나도 먹히지 않고, 오히려 ‘유별난 고3’ 취급까지 받는 것에 화가 나는데….빵빵한 월급, 좋은 차, 폼 나는 직업! 이 모든 게 남은 일주일에 달려 있다 벼락치기 일주일에 돌입한 올리버에게 찾아든, 아주 낯선 평화 올리버는 고3. 대입시험 한 번으로 미래가 결정 난다고 믿고 있다.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자신이 느끼는 압박감에 모두가 주목해 주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올리버의 모습은 주위 사람들 모두가 자신이 고3인 것을 인지하고 수능을 잘 치르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목적의식 없이 수능을 준비하는 것 또한 아주 많이 닮아 있다. 이 책에 담긴 주제의식은 분명하다. 인생은 길고, 따라서 수능을 잘 보거나 혹은 망해도 인생은 계속되며, 행복한 삶은 무엇이 되느냐보다 삶의 태도와 직결된다는 점. 명확하지만 교조적이지 않은 주제의식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서 흡입력 있게 쭉쭉 뻗어 나간다. 게다가 주인공 올리버를 통해 드러나는 청소년기의 과잉된 자의식은 웃음이 푹 나올 만큼 재미있다. 번역서의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세련된 번역 또한 읽는 풍미를 한껏 더한다. ‘어떻게’보다 ‘무엇’이 더 중요한 나이.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삶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세상에는 잘나가는 사람과 뒤처지는 사람 두 부류만이 존재한다고 느낄 때가 있다. 올리버도 그렇다. 고3이라고 다 같은 고3이 아니다. 바쁜 엄마를 대신해 동생들을 챙겨야 하는 자신과, 과외 선생님을 셋이나 둔 잭은 같은 공간에 있어도 이미 다른 세계 사람이다. 이혼하고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엄마와 똑똑하고 유능한 친구의 부모가 그렇듯이…. 머핀 한 개당 50센트를 벌겠다고 눈 한가득 졸음을 채운 채 새벽부터 종종대는 엄마,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레저센터에서 관리자로 살아가는 아버지. 올리버는 부모와는 다른 삶을 살기를 갈망한다. ‘폼 나는 어딘가’에 소속돼 ‘그럴듯한 무언가’를 해야 행복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야 할 곳은 지질학과. 몇 점을 넘어야 할지 윤곽도 나왔다. 이제 그 걸음에 걸리적대는 모든 것은 스트레스 유발물일 뿐이다. 동생도, 엄마도, 친구들도. 이 세상의 중심은 자기이며 자기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과잉된 자의식. 그래서 예민하고 공격적인 그 또래들의 심정이 공감백배로 다가온다. 진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12 한국직업사전』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업 수는 1만 1천여 개에 이른다. 세상에는 이렇게나 많은 직업이 있지만 진지한 진로 탐색보다는 원서를 쓰기 직전에야 진로를 고민하거나 성적에 맞춰 결정하거나 전망이 있을 거라는 풍문에 의지해 진로를 결정하는 경향이 짙다. 왜 공부하는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방향을 잃었기 때문이다. 사정은 호주라고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올리버는 대입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진로박람회에 참석했다가 지질학과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거기서 뭘 공부하는지, 적성에 맞는지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좋은 숙소, 폼 나는 차, 넉넉한 월급을 제공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선 지질학과에 가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좋은 직장,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 것 자체야 문제될 게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미지에 홀려 진로를 결정하는 사이, 자기가 뭘 좋아했는지,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하기를 포기하는 올리버의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자문하게 할 것이다. 내가 꿈이라고 믿고 달려가는 그것은 충분한 고민과 조사가 동반된 것인가? 관심사와 적성을 포기하면서까지 선택한 그 학과나 직업은 진정 나에게 행복한 삶을 선사해 줄까? 우리의 미래와 인생은 정말 시험 한 번으로 결정 나는 것일까? 올리버가 새로운 가치관을 만나고 반발하고 서서히 설득되어 가는 과정에서 그 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세계문학 《비바비보》시리즈의 스물두 번째 책 비바비보는 ‘깨어 있는 삶’이라는 뜻의 에스페란토어이며,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브랜드이기도 하다. 탄탄한 이야기에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냄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에 촉수를 대고 늘 깨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2007년 첫 권을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수전이 머리를 창문에 기댄다. “지금 한창 바쁜 때라는 거 알잖아.”“그럼 내 시험은요? 그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1년 내내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재수 없는 머핀 때문에 이제 말짱 꽝이 될 판인 나는요?”“올리버, 그 재수 없는 머핀 덕분에 이만큼 먹고살고 있는 거잖아.”올리버는 관자놀이가 빠르게 뛰고 있지만 멈출 수가 없다.“그래서 우리보다 머핀이 더 중요한 거네요. 그래서 나는 공부해야 할 시간에 애를 보고요. 빌어먹을, 피곤해 죽겠다고요! 엄마는 아침에 머핀 굽고, 배달하고, 다시 굽고, 배달하고, 그러다 오후에 잠깐 눈이라도 붙이지. 난 언제 자냐고?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해도 모자랄 판에 피곤해 미치겠다고! 여기다 난 과외도 안 받아!”“우리 형편 몰라서 그래?” 일말의 죄책감도, 망설임도 없이 반문한다. “엄만 싱글맘이야, 올리버. 그게 얼마나 힘든 건지 아니?”“세상에 싱글맘이 엄마 혼자예요? 아버지였으면 이러지 않았을 거예요.” 지난 7년 동안 올리버는 생활인으로서의 아버지 모습을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어쩌다 한 번씩 퍼스로 자식들을 만나러 온 아버지가 이토록 먼 곳에 있는, 간이 부엌과 손때 낀 토스터기밖에 없는 오두막집으로 돌아가는 줄은 정말 몰랐다. 연민인지 슬픔인지 올리버는 먹먹해졌다. “여긴 도시의 허세나 포장이 없어. 그냥 살아가는 게 다야. 노인들은 나를 보면 늘 반가워해. 커피가 맛있다고 좋아하고, 어딜 가면 간다고 좋아해. 퍼스에 정말로 행복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나이를 먹으면 행복해지는 거예요?”“행복해진다기보다 그렇게 될지 말지 선택하게 되는 거겠지.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다고 끙끙거리고 푸념할 수도 있어. 실제로 그런 사람도 많고. 그런데 여기 사는 대부분의 노인들은 ‘지랄염병, 뭔 대수야, 이렇게 살아 있음 됐지.’ 해 버려. 그러곤 세상에서 제일 운 좋은 사람인 양 하루하루를 보내는 거지.”짐은 술잔을 휘휘 돌리며 방금 자신이 한 말을 곰곰이 반추했다. “올, 인생은 한 번뿐이야.”“알아요. 그래서 망치고 싶지 않은 거예요.” 짐이 훅 웃음을 터뜨렸다. “그럴 일은 없어, 우리 모두. 나라면 돈을 쫓진 않을 거야.”
읽자읽자 우리소설 4
인디북(인디아이) / 박동규 지음 / 200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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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박동규 지음
현대사 연표 작품 해설 1920 ~ 1929 염상섭 / 표본실의 청개구리 염상섭 / 만세전 현진건 / 할머니의 죽음 전영택 / 화수분 현진건 / 고향 최서해 / 홍염 1930 ~ 1939 김동인 / 광염 소나타 박태원 / 피로 박태원 /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박영준 / 모범경작생 김동인 / 광화사 주요섭 / 사랑 손님과 어머니 김유정 / 만무방 김동리 / 화랑의 후예 계용묵 / 백치 아다다 김동리 / 무녀도 김동리 / 바휘 이효석 / 산 이태준 / 복덕방 이태준 / 패강랭 채만식 / 태평천하 이무영 / 제 1 과 제 1 장 1940 ~ 1949 황순원 / 별 이태준 / 돌다리 채만식 / 논 이야기 채만식 / 허생전 황순원 / 목넘이 마을의 개 염상섭 / 두 파산 1950 ~ 1959 황순원 / 독짓는 늙은이 황순원 / 어둠 속에 찍힌 판화 오영수 / 갯마을 황순원 / 학 장요학 / 요한시집 이호철 / 탈향 김성한 / 바비도 이범선 / 학마을 사람들 선우휘 / 불꽃 박경리 / 불신시대 전광용 / 사수 이범선 / 오발탄 안수길 / 북간도 1960 ~ 1970 황순원 / 나무들 비탈에 서다 김동리 / 등신불 이호철 / 닳아지는 산들 김승옥 / 환상 수첩 박경리 / 김약국의 딸들 전상국 / 동행 김승옥 / 누이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김승옥 / 역사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이청준 / 줄 김동리 / 까치 소리 김정한 / 모래톱이야기 이청준 / 병신과 머저리 서정인 / 강 김정한 / 수라도 1970 ~ 1979 박완서 / 나목 이문구 / 관촌수필 박완서 /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리 황석영 / 아우를 위하여 김원일 / 어둠의 혼 윤흥길 / 장마 이청준 / 건방진 신문팔이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이청준 / 서편제 윤흥길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김원일 / 도요새에 관한 명상 오정희 / 중국인 거리 박완서 / 황혼 전상국 / 우리들의 날개 1980 ~ 1989 문순태 / 철쭉제 이문열 / 금시조 이문열 / 젊은 날의 초상 염상섭 /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이문열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양귀자 / 한계령 임철우 / 붉은 방 1990 ~ 박완서 /우황첨신환 이문구 / 유자소전 김소진 / 자전거 도둑 신경숙 / 외딴 방 신경숙 / 감자 먹는 사람들 최명희 / 혼불 박상률 / 봄바람 성석제 / 오렌지 맛 오렌지 박완서 / 그 여자네 집 연대벽 주요 작가01 한용운 [흑풍] 1934년 조선일보 02 강경애 [인간문제] 1934년 동아일보 03 허 준 [잔등] 1946년 대조 04 최명익 [장삼이사] 1941년 4월호 문장 05 조명희 [낙동강] 1927년 7월호 조선지광 06 김동리 [역마] 1948년 1월호 백민 07 황순원 [카인의 후예] 1953년 문예 08 오상원 [유예] 1955년 1월 한국일보 09 김성한 [오분간] 1955년 사상계 10 전광용 [꺼삐딴 리] 1962년 7월호 사상계 11 손창섭 [비 오는 날] 1953년 문예 12 하근찬 [수난 이대] 1957년 1월 한국일보 13 강신재 [젊은 느티나무] 1960년 1월호 사상계 14 김승옥 [무진기행] 1964년 10월호 사상계 15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1946년 독일 파이퍼출판사01 최인훈 [광장] 1960년 새벽 02 박경리 [토지] 1969년 현대문학 03 박완서 [엄마의 말뚝] 1980년 11월호 문학사상 04 오정희 [동경] 1982년 현대문학 05 조정래 [태백산맥] 1983년 현대문학 06 이청준 [눈길] 1977년 문예중앙 07 조세희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1976년 겨울호 문학과 지성 08 전상국 [우상의 눈물] 1980년 봄호 세계의 문학 09 황석영 [삼포 가는 길] 1973년 9월호 신동아 10 최인호 [타인의 방] 1971년 봄호 문학과 지성 11 박범신 [들길] 1999년 창작과 비평 12 이외수 [고수] 1979년 뿌리깊은 나무 13 양귀자 [원미동 시인] 1986년 한국문학◆이 책의 특징 1. 친밀한 단행본 스타일이면서도 학습 길라잡이로도 손색이 없다. 2. 서울대교수이자 문학평론가가 엮은 만큼 작품의 선별력과 구성이 뛰어나다. 3. 오류와 실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 작품의 초판본을 발굴하여 실었다. 4. 미리읽기, 학습자료, 관련자료 가이드를 충실히 했다. 5. 본문 각주를 풍부하게 실어 참고서 없이도 공부할 수 있다. 6. 다른 유사본에서 피하고 있는 필독장편을 대거 수록하였다. 7. 현존하는 주요작가들의 작품을 빼놓지 않고 실었다. 8. 전3권으로 독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독소설은 모두 선정하였다. 9. 전3권의 작품을 연대기순으로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10. 서울대학교, 국어교사 연구모임, 서울교사협의회 등 신뢰할 만한 기관의 추천여부를 모든 작품에 표시하였다. ------------------------------------------------------------------------------------------------ 젊은날 좋은 문학작품은 평생 오랜 감동으로 남아 있기 마련이다. 제7차 교과과정은 문학교육의 변화를 이룩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편되었다. 생활 속에서 문학을 탐구하게 함으로써 우리소설 읽기의 비중을 높여 준 것이다. 문학을 그냥 단순히 아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와 사회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이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논술시험도 이러한 데 초점을 맞추어 출제되고 있다. 인디북은 이런 시점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낼 만한 책을 기획, 출간하였다. "읽자읽자 우리소설"은 우선 학생들에게 각각의 작가들이 다루는 시대와 역사적 환경을 이해하면서 읽도록 배려하였다. 그리고 여러 차례의 논의와 검토를 거쳐 해야 할 공부가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꼭 읽어야 할 작가의 작품을 선별해 내었다. 우리나라 근대문학을 연 춘원 이광수의 첫 장편소설 [무정]에서부터 조정래의 대하역사소설[태백산맥]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 장편소설과,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의 첫 작품인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에서부터 서민들의 삶을 독특하게 묘사한 양귀자의 [원미동 시인]에 이르기까지의 단편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들을 가려 뽑는 데는 현직 국어교사 여러분들이 모여 '서울대학교 선정 고교생 필독도서' 등을 비롯한 각종 필독도서 데이터를 근거로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이들 작품마다 현행 수능시험과 논술시험 스타일을 반영하는 통합교과형 해설과 세밀한 각주를 붙였다. 이러한 모든 작업은 오랫동안 서울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친 박동규 교수가 진행하였다. 박동규 교수는 여러 가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기쁨을 안겨 주는 훌륭한 길잡이의 역할을 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이 책의 특징 1. 친밀한 단행본 스타일이면서도 학습 길라잡이로도 손색이 없다. 2. 서울대교수이자 문학평론가가 엮은 만큼 작품의 선별력과 구성이 뛰어나다. 3. 오류와 실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 작품의 초판본을 발굴하여 실었다. 4. 미리읽기, 학습자료, 관련자료 가이드를 충실히 했다. 5. 본문 각주를 풍부하게 실어 참고서 없이도 공부할 수 있다. 6. 다른 유사본에서 피하고 있는 필독장편을 대거 수록하였다. 7. 현존하는 주요작가들의 작품을 빼놓지 않고 실었다. 8. 전3권으로 독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독소설은 모두 선정하였다. 9. 전3권의 작품을 연대기순으로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10. 서울대학교, 국어교사 연구모임, 서울교사협의회 등 신뢰할 만한 기관의 추천여부를 모든 작품에 표시하였다. ------------------------------------------------------------------------------------------------ 젊은날 좋은 문학작품은 평생 오랜 감동으로 남아 있기 마련이다. 제7차 교과과정은 문학교육의 변화를 이룩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편되었다. 생활 속에서 문학을 탐구하게 함으로써 우리소설 읽기의 비중을 높여 준 것이다. 문학을 그냥 단순히 아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와 사회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이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논술시험도 이러한 데 초점을 맞추어 출제되고 있다. 인디북은 이런 시점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낼 만한 책을 기획, 출간하였다. "읽자읽자 우리소설"은 우선 학생들에게 각각의 작가들이 다루는 시대와 역사적 환경을 이해하면서 읽도록 배려하였다. 그리고 여러 차례의 논의와 검토를 거쳐 해야 할 공부가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꼭 읽어야 할 작가의 작품을 선별해 내었다. 우리나라 근대문학을 연 춘원 이광수의 첫 장편소설 [무정]에서부터 조정래의 대하역사소설[태백산맥]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 장편소설과,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의 첫 작품인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에서부터 서민들의 삶을 독특하게 묘사한 양귀자의 [원미동 시인]에 이르기까지의 단편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들을 가려 뽑는 데는 현직 국어교사 여러분들이 모여 '서울대학교 선정 고교생 필독도서' 등을 비롯한 각종 필독도서 데이터를 근거로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이들 작품마다 현행 수능시험과 논술시험 스타일을 반영하는 통합교과형 해설과 세밀한 각주를 붙였다. 이러한 모든 작업은 오랫동안 서울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친 박동규 교수가 진행하였다. 박동규 교수는 여러 가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기쁨을 안겨 주는 훌륭한 길잡이의 역할을 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북극에서 다산을 만나다
지성사 / 김웅서, 이방용 (지은이)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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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김웅서, 이방용 (지은이)
18세기 조선의 실학을 집대성한 정약용의 호 ‘다산’을 따와 이름 붙인 북극 다산과학기지. 이 책은 현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원장이 극지연구소 이방용 박사와 함께 2013년 국내외 연구자들이 하계(6월~9월) 연구 활동을 펼치는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방문한 탐방기이다. 저자는 북극을 방문하기에 앞서 북극에 관한 핵심 정보를 비롯해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북극 다산과학기지에 도착하는 여정과 과학기지에 머물면서 접한 북극의 자연 생태계를 글과 함께 사진으로 담았다.여는글 01 북극은 어떤 곳일까? 북극은 어디에?/ 북극과 남극의 차이/ 북극해/ 북극에 남아 있는 사람의 발자취 02 북극의 생물 북극의 식물/ 북극곰/ 순록/ 북극여우/ 북극늑대/ 북극 토끼/ 북극제비갈매기/ 북극의 해양포유동물 03 북극에 우리나라 과학기지가 있다 04 북극에 가기 전에 북극의 사전 지식/ 왜 극지를 연구할까?/ 극지 환경을 보호하자/ 안전을 위하여 05 다산과학기지를 가다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 일곱째 날 06 북극의 중요성 북극은 왜 중요한가?/ 북극 환경은 깨끗한가?/ 우리나라의 북극이사회 정식 옵서버 국가 진출/ 북극 연구는 왜 할까? 사진 출처북극의 자연 생태계와 함께 북극 다산과학기지의 활동을 기록하다! 우리나라는 1988년 2월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과학기지가 들어선 이후 14년 만인 2002년 4월 북극에 세계에서 12번째로 다산과학기지를 설립함으로써 남극과 북극에 과학기지를 동시에 운영하는 세계 8번째 국가가 되었다. 북극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짐에 따라 우리나라도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운영하게 되었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의 연구원을 비롯하여 많은 과학자들이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다양한 북극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날 북극이 대륙인지 바다인지를 놓고 논란을 벌이다가 1893년에서 1896년까지 3년 동안 프리드쇼프 난센이 북위 86도까지 도달하여 마침내 북극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여러 탐험가들이 북극 탐험에 나섰고, 19세기 말부터는 과학자들의 북극 탐사를 진행하여 호로라, 지자기, 기상 등을 관찰했다. 우리나라 ‘오로라 탐험대’가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1991년 북극점에 도달했고, 1995년 ‘북극해 횡단 탐험대’가 걸어서 북극점에 도착했으며, 2005년 산악인 박영석이 북극점에 도달하면서 남극점과 북극점을 모두 밟은 세계 최초의 한국인이 되었다. 이처럼 북극과 남극은 모두 극지이지만 북극은 바다, 남극은 대륙이라는 큰 차이가 있다. 북극은 평균 기온이 섭씨 영하 16~6도이며, 관측된 가장 낮은 온도는 영하 71.6도이다. 북극뿐만 아니라 남극 연구의 가장 큰 도약은 2009년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Araon호 건조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2010년부터 우리나라는 자주적이며 실질적인 남?북극해 연구와 과학기지 보급 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가 6박 7일(실제로는 8일)의 일정으로 탐방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는 우리나라에서 영국 런던이나 프랑스 파리, 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비행기로 10시간 넘게 날아가 비행기를 갈아타고 노르웨이의 오슬로까지 간다. 오슬로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트롬쇠를 거쳐 노르웨이령 스피츠베르겐섬의 롱위에아르뷔엔에 도착하여 다시 경비행기로 갈아타고 약 30~40분간 날아가야 드디어 다산과학기지가 있는 뉘올레순 과학기지촌에 이른다. 17.5시간이 걸리는 만만치 않은 여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본격적으로 다산과학기지촌과 그 주변의 빙하와 자연 생태계를 둘러본 날은 5일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듯 짧은 일정에 날씨마저 고르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저자는 여름에 펼쳐지는 북극의 백야를 사진에 담았고, 비록 먼발치이기는 해도 북극곰을 비롯해 선물처럼 다가온 순록과 북극여우를 만났으며, 알을 지키려는 북극제비갈매기에 호되게 당한 일화를 담담하게 전한다. 이 모두 북극에서 만날 수 있는 이야기로,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북극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빠듯한 일정으로 진행된 탐방 기록이라 아쉬움이 크지만, 21세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요람이기를 희망하는 저자의 간절함이 곳곳에 스며 있다. 지구의 기후를 만들어내는 곳, 북극! 북극 연구의 중요성을 담은 소중한 기록! 뉘올레순 과학기지촌에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노르웨이,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일본, 이탈리아, 중국 등 10개국의 기지가 자리하고 있다. 다산과학기지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북극 자연환경의 가장 큰 특징은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아주 크며, 고도가 낮은 곳에는 툰드라 초원이 펼쳐져 있다는 점이다. 여름에는 툰드라 지역에 선태류와 지의류가 자라며, 야생화가 피기도 한다. 이 무렵 툰드라 습지에 파릇파릇 돋은 식물을 뜯어먹는 순록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며, 북극곰, 바다사자, 물범과 고래 종류, 북극여우, 북극제비갈매기 등 다양한 동물이 활동한다. 저자는 지구 환경 변화에 대한 과학적,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극지 연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특히 우리나라는 북반구에 자리하고 있어서 한반도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북극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점에서 ‘탐방기’를 곁들여 풀어낸 이 책은 북극을 이해하는 데 핵심 정보를 담아냈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북극은 지구 기후와 해류 순환 등 지구의 환경에 커다란 역할을 한다. 북극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지구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북극은 ‘지구의 기후를 만들어내는 곳’이이기도 하다. 지난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북극에서 관측된 겨울철 평균 기온의 변화를 보면 지표 온도가 무려 섭씨 10~15도나 상승했다. 이와 더불어 북극해의 해빙은 나날이 심각해져 1970년대부터 북극해의 얼음이 줄어들기 시작해 현재 30퍼센트 이상 감소했다. 북극 기온은 지구온난화로 세계 평균 기온 상승률보다 2배나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지구온난화로 북극해의 얼음이 녹으면서 북극해에 잠자고 있는 자원 개발과 북극 항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한다. 북극권에는 엄청난 양의 석유, 천연가스, 가스수화물(메탄하이드레이트)과 석탄 그리고 금과 은처럼 귀금속을 비롯해 텅스텐, 아연, 구리, 납, 철, 니켈, 몰리브덴 등이 매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로 연중 100일 이상 북극 항로를 이용한 운항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배로 유럽을 가려면 인도양을 지나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뒤 지중해를 가로질러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까지 약 2만 2000킬로미터 거리를 항해해야 한다. 북극 항로를 이용하면 동해와 베링해, 북극해를 지나 로테르담 항구까지의 거리가 1만 5000킬로미터로 7000킬로미터 거리가 단축되어 10일 정도 항해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하지만, 겨울에 얼음이 얼면 항로를 이용할 수 없다는 난제가 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저자는 북극 다산과학기지가 세계 각국의 과학자는 물론, 미국, 캐나다, 러시아, 그린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북극 연안국 과학자들과 활발하게 국제 공동연구 과제를 펼쳐 북극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한다. 또한 북극 기상과 대기, 육상과 연안생태계, 해양과 빙하, 육상 광물자원 등에 대한 연구 과제를 통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곧 북극은 우리와 관련 없는 아주 먼 곳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21세기 대한민국의 과학 위상을 높이는 요람으로서 북극 다산과학기지에 대한 역할과 더불어 북극과 지구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소중한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해질녘의 매그놀리아
문학동네 / 안도 미키에 지음, 현정수 옮김 / 200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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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 문학
안도 미키에 지음, 현정수 옮김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열네 살 도코. 사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은 도코는 엄마의 심부름에 뾰로통해하다가도 심부름값으로 얻은 립글로스에 금세 헤벌쭉하는 평범한 소녀다. 좋아하는 남자아이인 세키타 앞에서는 방망이질치는 가슴에 아무 말 못하는 소심쟁이였다가도, 돌아가신 외삼촌을 그리며 외로워하는 외숙모에게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드리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도코의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이웃 사람들이 벌이는 일 년 동안의 에피소드를 통해 사춘기 소녀의 미묘한 심리와 소소한 일상을 아름답고 정교한 필치로 빚어낸 청소년 소설이다. 그리고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평범한 소녀의 일상 속에 아주 특별한 손님들을 불러들인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맞닿은 어스름의 시간. 이제, 열네 살 도코가 마주치는 신비로운 존재들의 이야기가 하얀 목련꽃이 핀 아련하고 그리운 풍경 속에 펼쳐진다. 소설 속에 묘사된 도코의 일상과 갖가지 사건들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톤으로 그려져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문제의식은 결코 가볍지 않다. 왕따를 게임처럼 생각하는 아이들, 미래의 꿈을 접는 것이 어른스러운 선택이라고 믿게 하는 현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오래된 나무를 베어버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야박한 마음까지. 그러나 작가는 이런 문제들을 고발하는 대신, 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한다. 그 생각의 매개체로 등장하는 것이 용궁의 사자나 진실의 심장, 눈의 소녀들과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들이다.007_프롤로그 011_용궁의 사자 미호와 함께한 신비한 5월 035_순환버스 린과 함께한 신비한 7월 067_진실의 심장 지나츠와 함께한 신비한 9월 091_쿠로모리의 전야제 세키타와 함께한 신비한 11월 125_눈의 유령 키짱과 함께한 신비한 1월 167_마블 쿠키 외숙모와 함께한 신비한 3월 202_에필로그흰 목련꽃이 필 때면 나를 기억해주겠니 현실과 초자연의 경계가 맞닿은 해질녘의 시간,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리운 손님들이 찾아온다…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열네 살 도코. 사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은 도코는 엄마의 심부름에 뾰로통해하다가도 심부름값으로 얻은 립글로스에 금세 헤벌쭉하는 평범한 소녀다. 좋아하는 남자아이인 세키타 앞에서는 방망이질치는 가슴에 아무 말 못하는 소심쟁이였다가도, 돌아가신 외삼촌을 그리며 외로워하는 외숙모에게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드리기도 한다. 는 이런 도코의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이웃 사람들이 벌이는 일 년 동안의 에피소드를 통해 사춘기 소녀의 미묘한 심리와 소소한 일상을 아름답고 정교한 필치로 빚어낸 청소년 소설이다. 그리고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평범한 소녀의 일상 속에 아주 특별한 손님들을 불러들인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맞닿은 어스름의 시간. 이제, 열네 살 도코가 마주치는 신비로운 존재들의 이야기가 하얀 목련꽃이 핀 아련하고 그리운 풍경 속에 펼쳐진다. “기억하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건 아니야.” 8백만 신들의 나라, 일본. 그만큼 종교생활이 일상화되어 있으며, 나 등 전래민담이나 괴담문학의 인기가 여전히 식지 않는 일본에서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등장하는 소설과 영화들이 신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하게 쏟아져나온다. 물론 본격 공포물도 많지만, 그중에는 처럼 전래민담을 차용하면서도 환상성과 상상력이 주는 즐거움을 살린 걸작들이 존재한다. 아동문학계의 신성 안도 미키에의 는 이와 같은 일본 민담의 환상성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이다. 첫번째 에피소드-용궁의 사자 도코는 서예교실을 운영하는 외숙모네 집에 심부름을 가던 길에, 서예교실에 다니는 여자아이 미호가 울고 있는 것을 본다. 새로 생긴 빌딩에 같이 놀러가기로 약속한 할아버지가 파도에 휩쓸려 돌아가신 뒤, 미호는 아직도 그 약속을 잊지 못하고 있다. 도코는 엉겁결에 할아버지가 약속했던 날짜에 미호와 함께 빌딩에 가게 되고, 거기서 할아버지가 보낸 용궁의 사자와 조우한다. 두번째 에피소드-순환버스 도코에게는 세 친구가 있다. 유치원부터 친했던 키짱과 키짱의 친구인 지나츠, 그리고 중학교에서 만난 새 친구 린. 학원과 학교를 함께 다니는 친구들은 돌아가면서 서로를 따돌리고, 이번에는 꼿꼿한 성격을 지닌 린이 그 대상이 된다. 도코는 린이 그다지 밉지 않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린을 따돌리는 게임에 가담한다. 비오는 저녁, 집으로 가는 순환버스에서 함께 게임을 벌이던 도중, 갑자기 번개가 들이치고 기묘한 일이 일어난다. 세번째 에피소드-진실의 심장 어느 날, 수예수업 시간에 키짱이 가져온 예쁜 비즈가 교실에서 화제가 된다. 아이들은 저마다 비즈를 탐내고, 수업이 모두 끝날 때쯤 비즈를 담은 상자가 통째로 사라져버린다. 혹시나 하여 과학실에 비즈상자를 찾으러 갔던 도코는 거기서 지나츠와 마주치고, 지나츠는 도코에게 비즈를 훔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과학실에 숨겨져 있다는 ‘진실의 심장’과 그 심장의 주인공인 죽은 선생님의 유령이 나타나는데…… 네번째 에피소드-구로모리의 축제 도코는 같은 반 남학생인 세키타를 사모하지만, 차마 그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끙끙 앓는다. 친구 린은 도코에게 마을 신사에서 벌어지는 축제에서 춤을 춰달라고 부탁하고, 도코는 린을 따라 춤연습에 참가한다. 사자와 등나무꽃의 전설을 담은 춤을 추던 도코는 사자 역을 맡은 남자아이 중 하나가 세키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축제 당일 무대에는 홀연 전설 속의 사자와 등나무꽃이 등장한다. 다섯번째 에피소드-눈의 유령 이제 학교 아이들은 키짱을 따돌리기 시작하고, 키짱은 도코에게 의지한다.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했던 키짱은 이젠 더이상 춤을 추지 않고, 도코는 그런 키짱을 가엾게 여긴다. 스키장으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산중턱에서 리프트 탈 시간을 놓쳐버리고, 산에서 죽은 소녀들의 유령과 마주치게 된다. 여섯번째 에피소드-마블쿠키 외삼촌이 돌아가신 후 고양이 한 마리와 더불어 살아가던 외숙모네 집 옆에 심술궂은 이웃이 이사온다. 이웃집은 낙엽 때문에 귀찮다며 외숙모네 커다란 목련나무를 베라고 강요하고, 도코는 이에 분개한다. 어느 날, 목련나무의 정령이 노래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도코. 또한 외숙모의 고양이 뭉크의 행동도 어딘가 수상쩍은데. 과연 도코와 뭉크는 외숙모의 목련나무를 지킬 수 있을까? 어째서 나무는 꽃을 피우는 걸까? 정말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소설 속에 묘사된 도코의 일상과 갖가지 사건들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톤으로 그려져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문제의식은 결코 가볍지 않다. 왕따를 게임처럼 생각하는 아이들, 미래의 꿈을 접어버리는 것이 어른스러운 선택이라고 믿게 하는 현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오래된 나무를 베어버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야박한 마음 등. 그러나 작가는 이런 문제들을 야단스럽게 고발하는 대신, 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한다. 그 생각의 매개체로 등장하는 것이 용궁의 사자나 진실의 심장, 눈의 소녀들과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들이다. 이를 테면 ‘순환버스’ 에피소드에서는 특별히 밉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다른 아이들의 눈총이 무서워 어쩔 수 없이 친구를 ‘왕따’시키는 것이 왜 나쁜지를 이야기한다. 번개가 들이치는 버스 속, 갑자기 버스 안의 사람들이 홀연히 사라지고, 창문에는 상처받아 눈물을 흘리는 친구의 모습과 야멸치게 친구를 내치는 자신의 모습이 비친다. 이를 본 도코는 깨닫는다. 다른 사람의 눈총이 두려워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고 있으면 결코 어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뱅글뱅글 도는 순환버스에서 결코 내릴 수 없다는 것을. 구로모리 축제에서 전통춤을 추던 도코는 설화 속 헤어진 연인이 해후하는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통해 사랑과 희생의 아름다운 힘, 그리고 첫사랑의 설렘을 느낀다. 유치원 단짝인 키짱과 함께 간 스키캠프에서는 길을 잃고 '눈의 소녀들'과 만난다. 캠프 오는 길에 들었던 괴담 속의 소녀들은 공포스러운 존재였지만, 도코가 직접 만난 소녀들은 도코와 키짱에게 그들이 이루지 못한 꿈들을 소중히 간직하라고 일깨워주기도 한다. 나무가 꽃을 피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누군가에게 그것은 또다른 의미가 될 수도 있다. 외숙모의 목련나무에는 일찍 돌아가신 외삼촌과 여전히 외삼촌을 그리워하는 외숙모, 그들의 사랑이 깃든 목련나무가 베어질 것을 염려하는 고양이 뭉크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렇듯 소녀는 다른 세상과의 만남을 통해 숨겨져 있던 사람의 진실한 마음들을 배워간다. 있던 자리를 새롭게 돌아보고, 살아갈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는 것, 그것이 세상의 모든 환상 이야기가 존재하는 목적 아닐까.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동화 같은 느낌의 소설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창작 동화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이 작품의 동화 같은 포근함과는 별개로, 각 에피소드마다 배경에 깔려있는 문제들이 자연스레 사르르 해결되는 구성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자극적인 소재나 강렬한 캐릭터가 없는, 자칫하면 밋밋해질 이야기들이 계속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하는 것은, 아마도 작품 내에 흘끗흘끗 비치고 있는 사춘기 시절의 갈등과 고민에 대한 공감 때문이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제가 느꼈던 푸근한 만족감으로 이 작품의 마지막 장을 덮으실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 옮긴이의 말 처음으로 읽은 안도 미키에의 작품입니다. 다 읽고 나니 나머지 작품을 전부 읽지 않으면 안 될 작가라고 생각했습니다. _ 기타미시립중앙도서관 관장일기 반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 목록에 한 명 추가요! _ 일본 독자 블로그세상은 뭘로 만들어졌어?꽃하고 수정이랑 설탕, 별이랑 공기, 거기에 고양이. 그리고 또 여러 가지.만질 수도, 헤아릴 수도 없는, 신비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_프롤로그에서 어째서 나무는 잊지 않고 꽃을 피우는 걸까.어느 날, 커다란 꽃망울이 터졌을 때,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어떤 꽃이든 그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있다고. 그리고 격려하고 있다고. 꼭 꽃을 활짝 피우려무나, 힘내려무나. _에필로그에서
하와이매쓰 수능수학 4등급 목표학습 공통 + 확률과 통계 (2023년)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7.11
24,000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청소년 학습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수년 동안의 수능기출과 모의고사를 분석하여 핵심 출제요소만 쏙쏙 뽑아서 구성한 유일한 목표등급별 수학 수능대비서이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필수 개념을 동영상과 제시하여 개념학습을 용이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습량이 많은 수험생에게 목표등급별 최적화된 최소 문항으로 수능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하였다.목표등급에 해당하는 교재로 하루 5문제씩 4주 학습하면 한 등급 올려주는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마법같은 수능대비서이다.1주차.수학Ⅰ. 로그의 뜻을 알고, 성질을 이해했는가? 7p(보충문제 2p~)2주차.수학Ⅰ. 삼각함수와 그 성질을 이해했는가? 19p(보충문제 7p~)3주차.수학Ⅱ. 함수의 극한의 성질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가? 31p(보충문제 11p~)4주차.수학Ⅱ. 미분계수의 뜻을 알고 다항함수의 도함수 및 접선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가? 43p(보충문제 17p~)5주차.확률과 통계. 여러 가지 순열의 수를 구할 수 있는가? 61p(보충문제 24p~)6주차.확률과 통계. 이산확률분포를 이해하고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할 수 있는가? 77p(보충문제 32p~)교재 특장점1. 오직 수능 수학등급 상승을 위한 문제 풀이 훈련2. 서울대 출신 15인의 집필 및 감수3. 기출문제 +평가원 예시 문제 완벽 분석4. 전문가 개념강의+기출스케치 영상 탑재5. 출제 의도에 맞춘 수능 수학 30개 요소별 정리6. weekly test로 주차별 개념 이해도 확인7. final test로 향상된 실력을 확인하고 승급 여부 확인8. 오답 보충과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보충문제
카슨이 들려주는 생물 농축 이야기
자음과모음 / 심규철 지음 / 201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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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심규철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117권. 생태계의 특징과 인간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었을 때 인간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자연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짜임새 있게 설명하고,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 연계표를 삽입하였다.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첫 번째 수업. 부화하지 않는 갈매기의 알 두 번째 수업. DDT와 침묵의 봄 세 번째 수업. 생태계에서의 먹이 관계 네 번째 수업. 생물 농축의 원리 다섯 번째 수업. 중금속에 의한 생물 농축 여섯 번째 수업. 동물 체내의 생물 농축 마지막 수업. 환경 호르몬에 의한 생물 농축과 자정 작용환경을 생각한다면 누구나 읽어야 할 생물 농축 이야기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카슨 선생님이 들려주는 환경 사랑 지침서 카슨은 어릴 때부터 자연을 사랑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여 환경과 관련된 책을 출간하였던 미국의 생물학자이자 과학 작가이다. 환경 보호를 외치는 많은 저서들을 남겼고, 그 책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1962년에는 《침묵의 봄》을 출간함으로써 지금까지 환경 운동의 선구자, 환경 운동의 어머니라는 칭송을 받고 있으며, 이 책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환경정책법을 제정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 책에는 《침묵의 봄》의 내용은 물론 수많은 환경 오염 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DDT, BHC 등의 화학 살충제가 동식물에게 무분별하게 쓰였을 때 인간을 포함한 자연 생태계에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가져다주는지를 다양한 피해 사례를 들어 현실감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죽음의 재’라고 불리는 다이옥신 등의 환경 호르몬에 대한 설명도 함께 다루었다. 이 책에서 카슨은 무조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와 인간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계가 되어있는지를 설명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환경을 보호하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유도하고 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생태계의 특징과 인간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었을 때 인간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 우리가 자연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짜임새 있게 설명하고 있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 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2025 SD에듀 사관학교 10개년 기출문제 다잡기 수학영역
시대고시기획 / SD특수대학연구소 (지은이)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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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SD특수대학연구소 (지은이)
사관학교 기출문제집 부문 최다 연도 기출문제 10개년을 수록하였다. 많이 풀어 보며 기출 유형을 파악해 보자.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문제편과 해설편을 분리하여 구성하였다. 2022학년도부터 변경된 사관학교의 출제기준에 맞춰 ‘공통’과 ‘선택’으로 나눠 재구성하였다. 또한 양이 많아 보이기에 급급한 다른 기출문제집과 달리 필요한 요소와 정확한 해설을 수록하였다.[문제편] 2024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3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2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1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20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9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8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7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6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 2015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 [해설편] 2024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3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2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1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20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9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8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7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6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 2015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SINCE 2005 SD에듀의 노하우’ ‘수많은 사관학교 수험생들이 선택한 책’ 「사관학교 기출문제 다잡기」 시리즈를 통해 학습 시간은 단축하고, 성적 상승의 기적을 경험해 보세요. 01 10개년 최다 연도가 수록된 문제집 사관학교 기출문제집 부문 최다 연도 기출문제 10개년을 수록하였습니다. 많이 풀어 보며 기출 유형을 파악해 보세요! 02 분권으로 구성된 편리한 문제집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문제편과 해설편을 분리하여 구성하였습니다. 편리하게 학습하세요! 03 새교육과정이 반영된 똑똑한 문제집 2022학년도부터 변경된 사관학교의 출제기준에 맞춰 ‘공통’과 ‘선택’으로 나눠 재구성하였습니다. 교육과정에 맞춰 똑똑하게 학습하세요! 04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제집 양이 많아 보이기에 급급한 다른 기출문제집과 달리 필요한 요소와 정확한 해설을 수록하였습니다. 취약한 영역을 파악할 수 있는 ‘영역분석’, 혼자서도 학습 가능한 ‘정확한 해설’,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 그리고 ‘개념 체크체크’를 통해 주요 핵심이론은 암기하세요! 05 특별부록을 제공하는 문제집 과목별로 휴대 가능한 알짜배기 ‘암기 달달 핵심 노트’와 틀린 문제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복습할 수 있는 ‘오답 다잡기표’를 제공합니다. 적절히 활용하여 실력을 향상시켜 보세요! 06 AI면접 쿠폰까지 제공하는 문제집 2차 면접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AI면접 1회 무료쿠폰을 제공합니다. 도서 구매자를 위한 혜택! 놓치지 마세요! “Where Dream Open!” 꿈이 시작되는 곳, 젊고 유능한 장교를 양성하는 군사학교에서 사관생도를 희망한다. 엘리트의 집합소라 불리는 사관학교에 입소하기 위해서는 1·2차 시험 모두 완벽하게 대비하여야 합니다. 그중 1차 필기시험은 한 문제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기 때문에 한 문제, 한 문제를 소중히 여기며 학습하여야 합니다. 이에 SD에듀에서는 수험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10개년 기출문제집을 출간하였습니다. 2022학년도부터 개정된 출제 경향에 맞춰 재구성하였으며 꼭 필요한 요소와 정확한 내용만을 담아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도서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특별부록과 AI면접 무료쿠폰을 적극 활용하여 합격의 기쁨을 누려 보세요!
SUPER SIMPLE 04 생물
북스힐 / DK 슈퍼 심플 편집위원회 (지은이), 전상학 (옮긴이)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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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힐
청소년 과학,수학
DK 슈퍼 심플 편집위원회 (지은이), 전상학 (옮긴이)
생물학의 복잡한 개념을 단순하고 명확하게 설명하여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식, 호흡, 효소, 생태학 등 생물 교과 과정의 주요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각 주제를 한 페이지에 요약하여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어려운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특히 복잡한 개념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다이어그램과 그래프를 활용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중요한 개념을 기억하기 쉽도록 핵심 요약 박스를 배치하고, 문제 풀이 과정을 통해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응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각 주제별로 연습 문제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스스로의 이해도를 테스트할 수 있다.과학적으로 연구하기 10 어떻게 과학적으로 연구할 것인가? 12 측정하기 13 변인을 이용한 활동 14 과학적 모델 15 과학적 질문 16 과학의 혜택과 위험성 17 평균 구하기 18 데이터 제시하기 20 과학적인 발전 22 과학적 단위 23 안전하게 연구하기 생명이란 무엇인가? 25 생명의 특성 26 종의 분류 27 생물계 28 몸의 구성 29 기관계 30 척추동물 31 무척추동물 32 식물 33 계통수 34 식별 키 세포 36 동물 세포 37 식물 세포 38 단세포 생물 39 세균 40 현미경 41 현미경 사용 42 줄기세포 44 체세포 분열 46 감수 분열 47 이분법 48 세균 배양 49 항생제와 방부제 효과 수송과 세포 51 확산 52 삼투 현상 54 삼투 현상 탐구 56 능동 수송 57 표면적과 부피 58 교환과 운반 호흡 60 호흡 62 호흡 속도의 측정 63 산소 호흡 64 무산소 호흡 효소 67 효소 68 효소와 온도 69 효소와 pH 70 효소 및 기질 71 산업에서의 효소 활용 72 효소 연구 74 물질 대사 식물의 영양 76 광합성 77 잎 78 기공 79 식물과 포도당 80 식물 영양소 81 극한 환경에 대한 적응 82 광합성에 대한 연구 84 광합성 속도 86 광합성 속도 측정 88 역제곱 법칙 89 온실 농업 인간의 영양 91 영양소 92 비타민과 미네랄 93 음식물 속 에너지 측정 94 균형 잡힌 식사 96 식품 검사 98 소화계 100 소화 효소 102 음식의 흡수 식물의 소송 104 수송 시스템 106 증산 작용 107 식물의 뿌리 108 증산 작용의 속도 109 증산 작용의 측정 동물의 수송 111 순환계 112 혈관 113 혈관의 구조 114 혈액 115 심장 116 심장은 어떻게 작동하나? 117 심장 박동수(심박수) 118 심장 박동수의 변화 119 림프계 120 폐 122 호흡 123 운동이 호흡에 미치는 영향 신경계 125 자극과 반응 126 신경계 127 신경 세포 128 시냅스 129 반사궁 130 반응 시간 측정 131 뇌 132 뇌에 대한 연구 133 신경계 손상 134 눈 135 시각 136 근시 137 원시 138 난시 139 귀 140 온도 조절 호르몬 142 내분비계 143 항상성 144 인슐린과 글루카곤 145 당뇨병 146 콩팥 148 남성의 사춘기 149 여성의 사춘기 150 월경 주기 152 피임약 153 불임 치료 154 아드레날린 155 티록신 156 식물 호르몬 157 식물 호르몬의 이용 158 싹에 대한 빛의 효과 생식 160 유성 생식 161 무성 생식 162 꽃 163 바람에 의한 수분 164 열매 165 씨앗 분산 166 씨앗 167 발아에 영향을 주는 요인 168 식물의 무성 생식 169 곤충의 생활사 170 양서류의 생활사 171 조류의 생활사 172 포유류의 생활사 173 남성 생식계 174 여성 생식계 175 인간의 수정 176 임신 178 출산 유전학 및 생명공학 180 유전체 182 인간 유전체 사업 183 DNA의 구조 184 단백질 합성 (1) 185 단백질 합성 (2) 186 돌연변이 187 유전자 및 대립 유전자 188 유전 교배 190 공동 우성 192 멘델의 연구 194 혈액형 대립 유전자 195 유전 질환 196 유전자 검사 197 성의 결정 198 성염색체 연관 199 동물 복제 200 유전공학 202 식물의 복제 203 발효 공업 진화 205 변이 206 연속 변이와 불연속 변이 207 다윈과 월리스 208 진화 210 화석 211 항생제 저항성 세균 212 선택적 번식 213 종 분화 214 멸종 생태학 216 생태학 217 상호 의존성 218 먹이에 따른 분류 219 먹이 그물 220 분해자 221 비생물적 요인 222 생물학적 요인 223 포식자-피식자 주기 224 사회적 행동 225 에너지 전달 226 생물량 피라미드 227 생물량 피라미드 그리기 228 개체수 풍부도 229 수용 능력 230 생물의 분포 231 물의 순환 232 탄소 순환 233 질소 순환 인간과 환경 235 인구 증가 236 자원의 필요성 237 생물 다양성 238 지구 온난화 239 기후 변화 240 변화하는 생태계 241 분포의 변화 242 탄소 저장소 243 도입종 244 수질 오염 245 토양 오염 246 공기 오염 247 보존 248 식량 안보 249 식량 생산과 지속 가능성 250 영농법 251 바이오 연료 건강 253 건강과 질병 254 생활습관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 255 심장병 256 심장 수술 257 병원체 258 전염병 259 바이러스 260 바이러스성 질환 261 세균성 질환 262 원생생물 및 곰팡이병 263 인체 장벽 264 식세포 265 림프구 266 장기 면역 267 백신 접종 268 단클론 항체 269 암 270 약물 271 약물 시험 272 해충과 식물 273 식물의 방어 274 용어 풀이 282 찾아보기 288 감사의 말학생들을 위한 생물 교과서의 새로운 혁신, 『SUPER SIMPLE 04: 생물』 생물학의 복잡한 개념을 단순하고 명확하게 설명하여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식, 호흡, 효소, 생태학 등 생물 교과 과정의 주요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각 주제를 한 페이지에 요약하여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어려운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특히 복잡한 개념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다이어그램과 그래프를 활용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중요한 개념을 기억하기 쉽도록 핵심 요약 박스를 배치하고, 문제 풀이 과정을 통해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응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각 주제별로 연습 문제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스스로의 이해도를 테스트할 수 있다. 책의 주요 특징 이 책은 간단한 접근 방식으로 기본 생물의 원리를 확실하게 이해하는 데 이상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시각적 학습 도구 한 페이지에 핵심 생물학 주제를 요약하여 시각적으로 표현, 학습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단계별 설명 각 주제의 핵심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다이어그램과 그래프를 활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 문제 풀이 과정 문제 풀이 과정을 통해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응용할 수 있게 하여 학습 효과를 높인다. • 연습 문제 제공 주요 주제별 연습 문제를 통해 학습자들이 스스로의 이해도를 테스트할 수 있다. • 직관적이고 간결한 설명 복잡한 개념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설명하여 생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SUPER SIMPLE 시리즈 생물의 매력 이 책은 과학적 연구 방법, 생명이란 무엇인가, 세포, 호흡, 효소, 식물의 영양, 인간의 영양, 신경계, 호르몬, 생식, 유전학 및 생명공학, 진화, 생태학, 인간과 환경, 건강 등 생물학의 주요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직관적이고 간결한 설명과 시각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이 책은 학생들의 학습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며, 학교나 집에서의 자율 학습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생물학의 다양한 개념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특별한 호두
자음과모음 / 서동찬 (지은이) /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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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서동찬 (지은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0권, 『특별한 호두』가 출간되었다.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특별한 호두』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가정에서 살아가는 호두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나가며 다름과 틀림, 특별함과 평범함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신선한 힘을 지닌 작품이다. ‘김호두’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호두는 어릴 때부터 이름으로 놀림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에 이름으로 주목받는 것은 이제 아무렇지 않다. 사실 호두에게는 이보다 더 커다란, 보통의 상상을 뛰어넘는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호두가 ‘큰 아빠’와 ‘작은 아빠’라고 부르는 두 아빠와 함께 엄마 없이 셋이서만 가족을 이루고 산다는 것. 중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호두는 학교가 끝나면 보통 작은 아빠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어느 날, 큰 아빠가 카페 오픈 때 사 왔던 선인장 화분에서 누가 선인장만 뽑아간 것을 작은 아빠가 발견하는데….내 이름은 김호두 글쓰기 반 비밀이 많은 애 하나뿐인 할머니 방향이 같아서…… 잠도 오지 않을 것 같은 밤 말다툼 불편한 마음 항상 내 편인 사람 비밀이야 생각해 보지 않은 일 밤 시간의 집안 풍경 여행 파도치는 바다 산책 할 얘기 새벽 바다 사진 속의 엄마 내 이름으로 된 책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하루 일기장이 담긴 상자 잔가시 선인장 작가의 말★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특별한 이름과 특별한 가족, 이 모두를 지극히 보통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소년 호두의 경쾌한 발걸음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오즈의 의류수거함』 『소리를 삼킨 소년』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에 이르기까지 꿈꾸는 십 대를 위한 이야기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 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이 13회를 맞았다. 이번 수상작 『특별한 호두』는 독특한 이름과 특이한 가족을 가진 소년의 반짝이는 성장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다사다난한 삶과 충격에 대처하는 새로운 주인공 상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았다. 주인공 호두에게는 엄마가 없다. 대신 두 아빠와 함께 산다. 외국계 대기업에 다니는 큰 아빠와 동네에서 조그만 카페를 운영하는 작은 아빠. 호두를 임신한 채 심각한 병을 앓고 있던 호두의 엄마는 호두의 아빠로 추정되는 큰 아빠와 작은 아빠 모두에게 아이가 생겼다고 연락한다. 두 아빠는 고민 끝에 호두가 둘 중 누구의 아들인지 확인하지 않고 호두의 외할머니에게 도움을 받으며 함께 호두를 키운다. 그래서 호두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는 없고, 아빠가 둘인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자라난다. 중학교에서 보내는 첫 일 년을 지나는 중인 나는 두 명의 남자와 함께 산다. 이 남자들은 둘 다 자신이 내 아빠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나의 가장 특이한 점이다. 누구에게도 쉽게 이야기하기 힘든, 나만의 특별한 점. 어릴 때는 두 명의 아빠가 있다는 게 이상하지 않았다. 과일 가게를 하다가 얼마 전 동네에 조그만 카페를 개업한 아빠(난 이 아빠를 작은 아빠라 부른다)의 강력한 주장 때문에 유치원도 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에겐 엄마와 아빠가 한 사람씩 있다는 것조차 잘 몰랐다. _본문 중 “근데, 왜 엄마는 왜 두 아빠를 선택한 거야?” 끊임없이 생겨나는 ‘나’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그곳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면…… 커가며 자신의 가족 구성이 독특하다는 것을 알게 된 호두는 엄마가 두 아빠를 선택한 이유, 두 아빠가 자신을 키우게 된 마음에 조금씩 의문을 느끼게 된다. 이에 할머니에게 엄마에 대해 묻고 아빠들에게도 왜 셋이서 같이 살게 되었는지 질문을 던진다. 여기에 작은 아빠의 카페에서 일어난 선인장 도난 사건,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입원, 생각대로 되지 않는 글쓰기 등 여러 사건이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호두의 마음속은 점점 복잡해져만 간다. “할머니 많이 아프셔?” “음…….” 아빠는 잠시 생각하다 볼을 긁적이며 대답했다. “아직은 몰라. 아침에 너 데려다주고 잠깐 전화를 했는데, 할머니가 많이 아파하셔서 바로 병원으로 모시고 온 거라……. 병원으로 오는 동안 할머니가 호두 보고 싶다고 하셔서, 진욱이가 학교로 간 거고.” “무슨 검사 받으셨어?” “여기저기, 이것저것.” _본문 중 “아빠, 근데 왜 우린 셋이 같이 살아?” “아들이니까, 가족이니까 같이 사는 거지, 뭐. 당연한 걸 물어.” 특별함과 평범함을 모두 끌어안아 만들어 낸 평화로운 공존 『특별한 호두』는 기존의 청소년문학 작품들과는 다른,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야기다. 쉽게 생각할 수 없는 특이한 소재는 이 소설을 다른 청소년소설과 차별되는, 새로운 지점으로 올라가는 발판으로 만들어준다. 또 민감하고 임팩트 있는 수많은 사건을 풀어내는 호두의 목소리는 덤덤하기에 오히려 독자의 마음에 큰 반향을 남긴다. 호두가 겪고 느끼는 사춘기의 시작점에 다다라 점점 많아지는 생각, 자신의 무의식과 속마음을 담아내야 하는 글쓰기에 대한 고민은 눈을 뜰 때마다 세상이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모든 청소년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한다. 초반에 등장해 호두의 생각을 다양한 방향으로 이끌고, 호두의 글로써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뽑혀 사라진 선인장’은 우리의 삶에 갑자기 들이닥치는 역경에 관한 은유다. 이 소설은 한 청소년이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역경을 딛고 조용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미래로 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호두의 이야기는 특별함과 평범함을 모두 끌어안은, 새로운 방식의 평화를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이러한 평화로움에 감싸여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소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힘이다. 『특별한 호두』를 통해 이 반짝이는 힘을 모든 청소년이 얻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 또 온통 혼란스럽고 때로는 슬픈 늦봄을 지나 뜨거운 햇살이 찬란한 여름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호두의 모습을 본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우리의 평범함은 곧 우리가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목소리니까.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요즘, 만만치 않게 자극적인 환경에 처한 호두가 마치 동화 속 인물들처럼 자신을 아끼고 배려해 주는 주변 사람들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고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간 것처럼, 나 역시도 호두와 호두의 주변 인물들에게 위로를 얻고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었다. _작가의 말 중 ★심사평★ 소설은 갈등의 문학이다. 하지만 폭력, 자살, 죽음이 난무하는 현재 청소년문학의 자극적인 흐름 속에서 이 작품이 보여주는 폭발력 있는 소재 속 차분함과 담담함은 인물과 세계를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읽혀 우리에게 믿음을 준다. 누구나 특별하다고 볼 만한 상황을 덤덤하게 풀어가고 끝끝내 ‘한 방’을 보여주지 않는 점 역시 다른 이야기들과 명확한 차별점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이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바람이 되기를 바란다. _송수연, 유영민, 이명랑(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심사위원)내 이름은 김호두. 어릴 때부터 워낙 놀림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에 이젠 아무렇지 않은 이름. 아니, 오히려 좋다. 이름이 호두라, 다른 사람들은 이름이 이상하다는 것에만 주목하니까. 이름은 내 다른 면들에 비하면 평범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니까. 아빠는 내 머리를 마구 헝클곤 아이스크림을 베어 물었다. 작은 아빠는 계산대 앞 테이블에, 큰 아빠는 창가 쪽 테이블에 각자 자리를 잡고 앉아 말없이 아이스크림만 먹었다.누가 보면 어색해 보일지 모르나 내겐 익숙한 상황이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앉아 아무 말 없이 자기 할 일을 하는 두 아빠. 셋이 있을 땐 늘 이런 분위기여서 그런지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편안하다. “생각, 아니 호두, 너네 어머니는?”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움찔하자 아빠가 먼저 나섰다.“호두 엄마는 여기 없어.”“아, 네.”“호두 낳고 얼마 안 돼서 하늘나라로 갔거든. 그래서 호두는 엄마에 대한 기억도 없을 거야.”웅희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표정이고 아빠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이다. 물론 여기저기 소문이 나서 좋을 건 없지만, 이 정도는 친구들에게 알려져도 괜찮다. 아빠가 나에겐 아빠가 한 명 더 있다는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면.“그리고 호두는 사실 나 말고도…….”“아빠.”역시나 아무 생각 없이 전부 이야기할 것 같더라니.
의화단 세트 (전2권)
비아북 / 진 루엔 양 지음, 윤성훈 옮김 /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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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북
청소년 역사,인물
진 루엔 양 지음, 윤성훈 옮김
1900년 중국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의화단 봉기에 가담한 민중들과 천주교로 개종한 중국인 신자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교차되며 작품 속에서 극적으로 조우한다. 거대한 역사의 격랑 속, 개인의 존재와 선택에 관한 심도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는 서로 대척점에 서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두 가지의 시선으로 의화단운동을 그린다. <의화단 - 소년의 전쟁>은 의화단을 이끄는 소년 바오의 관점에서, <의화단 - 소녀의 전쟁>은 천주교를 받아들이는 소녀 비비아나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양 쪽 편의 눈을 통해 복잡한 진실을 조명하고자 한 지적인 작업인 동시에, 탄탄하게 잘 짜인 문학성 높은 작품이다.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 밝혀지는 놀라운 반전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의화단 - 소년의 전쟁 한국어판 서문 第一章 1894년 중국 산둥(山東)성 북부 第二章 1898년 중국 산둥성 북부 第三章 1899년 늦여름 중국 산둥성 북부 第四章 1899년 가을 중국 산둥성 북부 第五章 1900년 봄 중국 허베이(河北)성 남부 第六章 1900년 여름 중국 베이징(北京) 의화단 - 소녀의 전쟁 한국어판 서문 第一章 여덟 살 第二章 여덟 살 第三章 아홉 살 第四章 열네 살 第五章 열다섯 살 第六章 열다섯 살 結語 에필로그 역자 후기 작가 인터뷰완벽한 스토리텔링과 놀라운 반전 가장 지적이고 감동적인 역사 만화! 『의화단 -소년의 전쟁』 그리고 『의화단 -소녀의 전쟁』은 1900년 중국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의화단 봉기에 가담한 민중들과 천주교로 개종한 중국인 신자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교차되며 작품 속에서 극적으로 조우한다. 거대한 역사의 격랑 속, 개인의 존재와 선택에 관한 심도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는 서로 대척점에 서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두 가지의 시선으로 의화단운동을 그린다. 『의화단 -소년의 전쟁』은 의화단을 이끄는 소년 바오의 관점에서, 『의화단 -소녀의 전쟁』은 천주교를 받아들이는 소녀 비비아나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양 쪽 편의 눈을 통해 복잡한 진실을 조명하고자 한 지적인 작업인 동시에, 탄탄하게 잘 짜인 문학성 높은 작품이다.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 밝혀지는 놀라운 반전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한다. 역사가 던지는 질문, 정의란 무엇인가? 각자의 정의는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 의화단 사건은 서구 열강과 동양이 정면충돌한 최초의 사건이다. 이후의 동아시아와 서구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나 이 사건을 제대로 평가하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그러나 서양과 동양의 역사를 바탕으로 동서양 문화의 혼합 속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이 사건을 탐색하고 의의를 되새기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고 또 중요한 작업이다. 저자가 의화단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00년으로, 그해 바티칸은 의화단운동 때 희생된 87명의 중국인 신도를 성인으로 추대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즉각 항의성명을 냈다. 중국인 신도들은 희생자가 아니라 인민의 배신자라는 이유였다. 이 복잡한 역사의 장면을 마주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묻는다. 이들은 순교자인가, 반역자인가? 작가는 6년여에 걸친 치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통해 의화단 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매력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두 권은 따로 놓고 봤을 때 각각 완결적인 이야기인 동시에, 함께 보면 더 큰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이 연결성으로 인해 각 권이 더욱 깊고 풍부하게 읽힌다. 이는 전쟁과 역사적 사실 자체의 양면성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다. 저자는 서로 반대편에 서서 폭력의 급류에 휘말리게 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펼쳐내며 그들을 섣불리 정당화 하지도, 배척하지도 않는 균형을 유지한다. 모든 전쟁에는 두 얼굴이 있으며, 각자의 정의를 쉽게 재단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화, 종교 그리고 관용. 끝나지 않은 이야기 잘 만든 이야기는 때로 역사적 기록들보다 더 큰 울림과 메시지를 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의화단운동이 던지는 심대한 질문들의 현재적 의미를 조명한다. 서로에 대한 오해가 가져온 폭력과, 그 사이에서 역사의 격랑에 휘말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비극을 맞이한 평범한 사람들의 운명을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위한 작업이 아니라 비극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작업이다. 『의화단 -소년의 전쟁』 그리고 『의화단 -소녀의 전쟁』의 의미는 동서양의 문화와 종교의 충돌을 넘어 화해와 관용의 가능성을 그려내는 데 있다. 서로에 대한 몰이해와 편견이 사실은 놀랍도록 자기반영적이며 그들의 염원과 소망은 한 가지로 같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여기에 희망의 단초가 있음을 역설한다. 동양의 관음보살과 서양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르지만 한 가지인 ‘관용’의 정신을 탐색하며 평화와 공존에 대한 염원을 전한다. 이에 타임, 뉴욕 타임스 등 언론매체들은 그래픽노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하며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고 『의화단』은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하며 평단과 대중의 고른 사랑을 받았다. 또한 문학적 깊이와 철학, 시각 예술이 어우러진 지적 복합텍스트로서 미국 학생들의 토론과 논술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역사적 비극 앞에 선 소년과 소녀의 성장담 『의화단』은 커다란 사건을 겪어나가는 두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가 또 다른 뼈대를 이룬다. 급박한 전쟁의 소용돌이 가운데, 계속되는 소년과 소녀의 내면을 향한 여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오랫동안 청소년기의 자아정체성과 혼란이라는 주제에 천착해온 저자의 주제의식이 한층 발전되고 확장되어 드러난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이 곳이 내가 있어야할 곳이 맞는지, 나는 누구인지’를 고민하는 소년과 소녀의 마음을 드러내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청소년 독자들은 친구 같은 주인공들의 이야기에서 자기 자신의 고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를 돌아보며 동아시아의 과거와 동서양의 만남을 보는 새로운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2013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만화 2013 뉴욕 타임스 북리뷰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2013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최고의 청소년도서 2013 LA 타임스 청소년문학상 수상 2013 커커스 리뷰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2014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최우수 도서상 수상 2013 미국공영라디오 선정 올해의 최고의 책 ■ 저자 인터뷰 Q.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책이면서 두 권으로 양쪽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으로 보인다. 어떻게 이런 주제를 다루게 되었나? A. 지난 2000년도부터 의화단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87명의 중국인 신도를 시성했는데, 중국인 신도를 시성하여 인정한 것은 로마가톨릭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나는 가톨릭 신자이고, 샌프란시스코의 중국인 가톨릭 지역에서 자랐는데, 그때 당시 우리 교회 사람들은 기뻐서 서로 온갖 축하를 나누느라 난리도 아니었다. 이 일을 계기로 나는 중국인 성인들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중 다수가 1900년 중국 의화단운동 시기에 희생된 사람들임을 알게 되었다. 그때는 중국 정부가 극도로 허약해서 서구 열강들이 중국 전역에 소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을 정도였다. 당시 가난하고 굶주리고 글자를 읽을 줄 몰랐던 시골 농민들이 국력이 쇠약해진 것에 위기를 느끼고 의화단의 의식에 가담하여 힘을 되찾으려 했다. 이 힘으로 무장하고 나라를 가로질러 행군하며 주요 도시에서 유럽인, 선교사, 상인, 군인 그리고 개종한 중국인 천주교 신도들을 죽인 것이다. 권법을 사용하는 그들이 유럽인들에게는 복싱 선수처럼 보인 탓에 이들은 후에 ‘Boxers’라고 불렸다. 요한 바오로 2세는 바로 이 의화단운동의 희생자들을 시성한 것이다. 의화단 사건에 관해 더 알아갈수록 나는 혼란스러웠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어느 편이 더 우리의 연민을 사야 마땅한가? 의화단에 가담한 민중들일까, 아니면 그들의 중국인 천주교도 희생자들일까? 교황청의 승인 발표 뒤에 중국 정부는 즉각 항의성명을 냈다. 가톨릭교회가 중국 전통을 배반한 사람들을 성인으로 추대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두 권의 책은 이러한 갈등을 반영한 것이다. 한 권에서는 의화단 세력이 주인공이고, 다른 한 책에서는 중국인 천주교도들이 주인공이다. Q. 책에 작가 특유의 마술적 리얼리즘이 정말 환상적으로 드러난다. ‘변신’과 같은 판타지적 상상력과 실제 역사를 완성도 높게 직조해냈다. 이런 방식으로 작업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책에 등장하는 상징이 잔 다르크와 진시황인 이유는 무엇인가? A. 완전히 상상만으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그들의 행동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실제로 의화단 세력들은 전통적 신들이 강림하여 그들에게 초인적인 힘을 준다고 믿었다. 또한 마법의 콩을 심으면 전사들이 나온다고 믿었다. 부적을 지니면 총알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고 여기기도 했다. 이런 사실들이 작품을 구상하는 데 기반이 되었다. 자료 조사를 하면서 나는 잔 다르크와 의화단 세력이 아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조국을 침략한 외세에 대항하여 무엇이든 하고자 했던 가난한 소녀였다. 그녀 또한 이상한 믿음으로부터 힘을 얻었고 의화단 세력과 마찬가지로 항상 약자였다. 잔 다르크는 프랑스의 의화단인 것이다. 두 적은 서로 무척 닮았다. 진시황은 일곱 개로 나뉘어 있던 중국을 통일한 첫 번째 황제다. 만리장성을 쌓았고 스스로 만든 수많은 토기 병사들과 함께 묻혔다. 중국인들은 그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가진다. 중국을 통일한 것은 자랑스럽지만 그는 광적인 폭군이었다. 수천 명을 학살했고 학자들을 생매장했으며 도서관 전체를 불태웠다. 나는 진시황의 영혼이 수세기에 걸쳐 중국을 배회하고 있다 생각한다. 특히 중국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는 그 영혼이 보다 드러났다. 마오쩌둥은 자신을 진시황과 비교하길 좋아했다. 그가 진시황보다 더 많은 학자들을 죽이고 더 많은 책을 태워버린 것을 자랑하면서. Q. 또한 이 책은 자아정체성이라는 주제를 파고든다. 자아정체성은 이전 작품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진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종교’가 정체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룬 듯한데. A. 문화와 종교는 정체성 확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작가 마샤 쿼레이는 모든 청소년의 마음에 ‘힘 + 소속감 = 정체성’이라는 공식이 적용된다고 했는데, 나는 여기에 더없이 공감한다. 『의화단』을 비롯한 나의 다른 작품 또한 이러한 공식을 따르고 있다. 주인공들은 힘과 소속감을 열망하는 청소년들이다. 이 세상에서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자기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찾아다니는 아이들인 것이다. Q. 책의 주인공인 바오와 비비아나는 각자 아주 독특하면서도 서로 닮은 캐릭터다. 캐릭터의 모델이 되는 역사적 인물이 있는가? 어디에서 이러한 영감을 얻는가? A. 바오와 비비아나는 모두 허구적인 캐릭터다. 누구도 의화단운동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기술할 수 없다. 의화단운동은 가난한 사람들이 일으킨 사건인데, 가난한 사람들 이야기가 사료로 기록되는 일은 드물지 않은가. 조셉 에셔릭은 그의 저서 『의화단운동의 기원(The Origins of the Boxer Uprising)』에서 의화단운동의 시발점을 밝히고자 했는데, 바오의 세부적인 설정에 그의 연구를 참고했다. 비비아나는 가톨릭 신자로 개종한 나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캐릭터다. 비비아나는 4월 4일에 넷째 아이로 태어났는데, ‘4’는 중국 문화에서 불길하게 여겨지는 수다. 그리하여 할아버지는 비비아나를 불경스럽게 여긴다. 마치 비비아나가 불행의 아이콘인 것처럼 대한다. 비비아나 스스로는 그녀의 어린 시절과 개종이라는 선택의 연관성을 깨닫지 못했지만 내게는 그 연결성이 명확하게 느껴진다. 그녀는 동양 문화 안에서는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했기에 서양 종교로 개종하게 된 것이다. Q.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꼽는다면 어떤 것인가? A. 몇 년 전 박물관에서 관음보살을 그린 아름다운 옛 그림을 보았다. 관음보살은 중국의 자비의 신이다. 후광이 빛나고, 손바닥 가운데 눈이 달린 수많은 손이 그녀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이 손은 관용의 상징이다. 그 많은 눈들은 관음보살이 끊임없이 고통을 살피고 있음을 보여주고, 많은 손들은 그 고통을 없애주려 함을 보여준다. 이 인상적인 손들이 내게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손처럼 보였다. 나는 그때부터 작품을 통해 이러한 공통점을 탐색하고 싶었고, 그 결과가 마침내 책으로 나오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Q. 『의화단』에서 제기되는 질문들은 여전히 우리에게도 유효한 질문들인 것 같다. 종교, 극단주의와 관련하여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A. 이 책이 다른 문화와의 관계를 좀 더 섬세하게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충돌 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다른 문화가 겹쳐지는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을 열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 유럽과 중국은 서로를 ‘타자’로 취급했다. 그러나 자료 조사를 하다 보니 이들 문화는 서로를 반영해나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중국인들은 서양인들이 아기 눈을 뽑아서 그걸 갈아 약을 만든다는 미신을 믿는다. 이는 유럽인들이 얼마나 괴물 같은지를 보여주는 증거로 여겨졌다. 그런데 중국의 오래된 이야기 속 관음보살은 그녀 자신의 눈을 뽑아 아버지의 약으로 쓴다. 한편 유럽인들 사이에는 중국인들이 자기 자식을 신들을 위한 제물로 쓴다는 미신이 퍼져 있다. 이 또한 중국인들이 얼마나 괴물 같은가를 보여주는 증거로 여겨졌다. 그러나 예수는 아버지에 의해 희생당하지 않았나. Q. 독자들이 이 책에서 무엇을 얻어가기 바라는가? A. 독자들이 책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 실제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게 되면 좋겠다. 의화단사건은 서구 세계에서는 별로 주목받지 못하지만 현대 중국에서는 여전히 반향을 일으키는 사건이다. 의화단운동, 그리고 중국의 식민지화 시절 발생한 모든 사건들은 여전히 중국의 대외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중미 관계 역시 발전하자 서구 역사 수업에서도 이 부분이 점점 더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언제나 갈등의 양쪽 면을 보게 되면 좋겠다. 인터넷 세대로 자란 아이들은 조금 과장된 정의감을 가지고 있다. 어른으로서, 이렇게 된 데는 나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관용을 배우고, 사물의 양면을 보게 된다면 그 부채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명강 현대소설
꿈을담는틀(학습) / 이운영 (지은이)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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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이운영 (지은이)
현대소설 출제 예상 필수 작품 총정리! 문학 고수를 만드는 명품 실전서! 대표 기출 문제를 통한 수능 필수 유형과 핵심 이론 학습 교과서, EBS, 평가원 수록 작품 분석 후 유형 학습에 좋은 작품 선정 수능 연계 문제와 해결 전략으로 실전에 완벽 대비1부 유형 학습 01 인물의 성격과 태도 - 미스터 방(채만식) 02 시점과 서술상의 특징 - 무사와 악사(홍성원) 03 사건과 갈등 -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김주영) 04 구성 방식 - 봄·봄(김유정) 05 배경과 소재 - 촌뜨기(이태준) 06 감상의 적절성 - 무성격자(최명익) 2부 실전 학습 01 명랑한 밤길(공선옥) 02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성석제) 03 은어 낚시 통신(윤대녕) 04 티타임을 위하여(이선) 05 사평역(임철우) 06 아버지의 땅(임철우) 07 노찬성과 에반(김애란) 08 우상의 눈물(전상국) 09 어둠의 혼(김원일) 10 나목(박완서) 11 해산 바가지(박완서) 12 토지(박경리) 13 병신과 머저리(이청준) 14 장석조네 사람들(김소진) 15 쥐잡기(김소진) 16 비 오는 날(손창섭) 17 남한산성(김훈) 18 무기질 청년(김원우) 19 탁류(채만식) 20 태평천하(채만식) 21 돌다리(이태준) 22 복덕방(이태준) 23 날개(이상) 24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25 산(이효석) 26 비 오는 길(최명익) 27 만무방(김유정) 28 인간 문제(강경애) 29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박태원) 30 큰 산(이호철) 31 역마(김동리) 32 화랑의 후예(김동리) 33 감자(김동인) 34 태형(김동인) 35 고향(현진건) 36 할머니의 죽음(현진건)유형 학습과 실전 학습으로 완성하는 ‘수능 국어 현대 소설’ 맞춤 전략 명강 현대 소설! 1. 유형 학습 ① 수능 필수 출제 유형 학습 수능 현대 소설 영역에서는 작품의 내용, 인물, 서술상의 특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출제가 이루어진다. 이중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들을 파악하고 작품 감상에 꼭 필요한 기본 개념, 감상 원리를 효과적으로 익힌다. 출제 유형과 연관된 핵심 이론을 정리하여, 문제 해결의 바탕이 되는 기본 개념을 충실히 익힐 수 있도록 한다. ② 기출 문제를 통한 필수 유형 완벽 학습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에 출제되는 유형이 어떻게 문제화되었는지를 파악하고, 그 해결 전략을 이해함으로써 수능 필수 유형을 완벽하게 정복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출제되었던 발문과 선택지를 통해 실전감을 키운다. 2. 작품 학습 ① 작품의 내용 파악과 이해 현대 소설의 경우 낯선 작품도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모든 현대 소설 작품을 미리 공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교과서 수록 작품과 수능, 모의평가에 출제된 작품 등 필수 현대 소설 작품을 기초 국어 개념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공부해 둔다면 작품 이해와 문제 해결의 토대가 될 것이다. ② 작품 분석을 통한 쉬운 감상 작품의 이해를 돕는 해제, 주제, 특징 등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정리하고, 작품 핵심, 한눈에 보기 등을 통해 작품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익힌다. 지문 Master와 같이 간단한 내용 확인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작품 내용 이해를 완벽 마스터한다. 3. 실전 문제 학습 ① 1등급 도달을 위한 실전 문제 유형 학습 속 개념들이 문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며 문제를 풀어 본다. 수능형 문항을 풀어 보면서 수능 출제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② 수능형 문제는 시험을 보듯 풀고 반드시 채점하기 처음 문제를 풀 때는 시험을 보듯 시간을 정해 빠르게 문제를 풀고 반드시 채점을 한다. 정답의 근거는 지문, 문제의 발문, , 선택지 안에 있다. 특히 문제의 에는 작품 이해를 돕는 중요한 단서들이 제시되는 경우가 많음을 기억하자. 4. ‘정답과 해설’ 활용 및 복습 ① ‘정답과 해설’을 잘 활용하기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한 후, 틀린 문제와 맞았지만 헷갈렸던 문제에 대해서는 스스로 다시 한 번 답을 찾아보도록 한다. ‘정답과 해설’의 자세한 풀이를 읽어 정답인 이유와 오답인 이유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② 문제를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를 꼭 확인하기 문제를 틀렸다는 것은 작품을 잘못 해석했거나, 문제의 발문이나 선택지를 잘못 이해했다는 뜻이다. 혹은 제시된 어휘나 문학 용어를 몰랐을 수도 있다. 틀린 문제를 다시 살펴보고 자신이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자. 맞았지만 헷갈렸던 문제도 반드시 다시 풀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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