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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쏘 내신강자 고등 사회.문화 (2019년)
동아출판 / 김영두 (지은이) /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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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
(10% off)
동아출판
학습참고서
김영두 (지은이)
핵심 개념 → 빈출 자료 → 빈출 문제의 단계별 연계 학습으로 구성되었다.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 상위 4% 문제로 내신 1등급을 완성한다. 정답 및 해설에는 문제 속 단서를 알려 주는 '자료 분석'과, 틀린 내용을 바로잡는 '오답 선택지 풀이'를 담았다. 핵심 개념을 보충하는 '올쏘 만점 노트'를 제공한다.Ⅰ.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Ⅱ. 개인과 사회 구조 Ⅲ. 문화와 일상생활 Ⅳ. 사회 계층과 불평등 Ⅴ. 현대의 사회 변동[사회.문화의 빈출 유형 완벽 분석] ▶ 핵심 개념 → 빈출 자료 → 빈출 문제의 단계별 연계 학습 ▶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 상위 4% 문제로 내신 1등급 완성 제품 특장점 상위 4%로 가는 시험 문제 여기 다 있다! 1등급 내신 대비 문제서 "내신강자 사회·문화" [빈출 유형을 익히는 본책] ▶ 핵심 개념 → 빈출 자료 → 빈출 문제의 연계 학습 ▶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 상위 4% 문제로 내신 1등급 완성 [정답 및 해설] ▶ 문제 속 단서를 알려 주는 '자료 분석' ▶ 틀린 내용을 바로잡는 '오답 선택지 풀이' ▶ 핵심 개념을 보충하는 '올쏘 만점 노트'
마음은 왜 아플까?
나무를심는사람들 / 마쓰모토 다쿠야 (지은이), 형진의 (옮긴이)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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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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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인문,사회
마쓰모토 다쿠야 (지은이), 형진의 (옮긴이)
나의 한 글자 5권. 수수께끼 같은 마음의 병에 대해 정신의학 전문가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예전과 비교해 마음의 병에 대한 정보가 많아졌다고 하지만, 실제로 병에 걸리게 되면 여전히 알 수 없는 일이 많이 나타나게 되고, 당사자와 가족들은 당황하고 불안해한다. 각박한 경쟁사회에서 우울증을 비롯한 마음의 병은 누구에게나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이 책은 마음의 병은 어떤 것이고 왜 생기는지, 증상은 어떠하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가족과 사회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조곤조곤 들려준다.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 주변인, 마음의 병과 관계없다 하더라도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추천의 글 4 들어가며 8 제1장 마음의 병이란 무엇인가요? 1 마음의 병은 어떻게 알 수 있어요? 15 2 어떻게 치료하나요? 32 제2장 어떤 고통을 받고 있나요? 1 머릿속이 소란스럽다 - 조현병 53 2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 우울증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 조울증 79 3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 되살아난다 -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이유 없이 몸의 증상이 나타난다 - 전환성장애 102 4 손 씻기를 멈출 수 없다 - 강박증 먹기 싫다 · 먹는 것을 멈출 수 없다 - 섭식장애 125 5 다른 사람이 무섭다 - 사교불안장애 학교에서 따돌림당한다 - 왕따 146 6 특이한 아이라는 말을 듣는다 - 발달장애 166 7 새로운 것을 기억할 수 없다 - 인지증 188 제3장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1 마음의 병은 지금까지 어떤 식으로 다루어졌나요? 209 2 마음의 병이 있어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나요? 221▶ 마음은 왜 아플까? 마음의 병이 늘고 있다.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ADHD의 진단율이 20대들에게도 늘어가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10대들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몸의 병은 증상을 객관적으로 진단하여 치료가 가능하고, 발병한 원인도 비교적 분명해서 원인을 제거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그에 비해 마음의 병은 생겨난 원인을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치료 방법도 분명치 않아서 오랜 시간 동안 상담이나 정신 분석을 통해 자신을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자신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마음을 다치게 한 여러 요인들을 찾게 된다. 요인들 또한 환경적, 유전적, 사회 문화적 요인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처방이나 회복 과정, 재발 방지법 등이 상황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객관화하기 어려운 만큼 병에 대한 사회의 이해도도 낮아 차별과 편견 등에 따른 2차적 피해도 심각하다. 이 책은 대표적인 마음의 병이라 할 수 있는 조현병, 우울증, 조울증과 외부의 충격과 환경적인 요인 등에 의해 발생하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대인 관계에서 자신을 컨트롤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강박증과 불안장애, 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 고령화사회에서 점점 비중이 높아가는 인지증(치매)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 가며 다룬다. 특히 사회가 장애를 만들어 낸다고 하는 ‘장애의 사회적 모델’을 소개하며, 마음의 병에 대해 전반적인 사회의 이해도가 높아져야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미래를 앞당겨 사는 조현병 이 책은 조현병과 우울증, 조울증의 시간 감각을 흥미있게 비교하여 설명한다. 조현병은 유소년기 자기정체성이 희박하여 과도하게 주변에 맞추기만 하던 사람이 사춘기에 자신이 해체되어 버리며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정체성이 없다 보니 어떻게든 분발해서 미래의 자신을 선취해 당장 결과를 내려 하다 극심한 불안 속에서 망상에 빠지게 된다. 저자는 망상을 느끼는 것이 회복의 실마리가 된다고 말한다. 망상을 느끼며 역설적으로 자기 확신을 처음으로 얻기 때문이다. 조현병을 단순히 병으로만 보면 망상은 가능한 빨리 제거해야 하지만, 당사자에게 망상은 스스로 해석하고 있다는 감각을 느끼게 하는 것이므로 환자의 망상을 인정해주면서 서서히 기세를 약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조현병이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필요했기 때문에 자연 도태를 견뎌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거라는 학설도 소개한다. 수렵 민족이 사냥을 하는 동안 미세한 징후에도 예민하게 반응해 사냥감보다 한발 앞서 화살을 쏘는 것은 조현병 환자의 상태와 흡사한 부분이고, 그런 ‘미래의 선취’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유전자가 남아 있는 것으로 설명한다. ▶ 과거에 얽매이는 우울증, 현재밖에 없는 조울증 우울증에 걸리면 시간이 느려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수영을 하는데 나만 옷을 입고 수영하는 것처럼 나의 시간만 뒤처져서 남들을 따라갈 수 없는 듯한 감각이 생긴다. 이 상태가 악화되면 아예 시간이 멈춰버리는데, 이것은 미래가 오지 않는 것과 같아 미래가 없는 것을 비관하게 된다. 미래가 없어지면 상대적으로 과거의 비중이 높아지게 되는데 우울증 환자에게 역설적으로 과거는 이미 망가져 버렸기 때문에 과거에 했던 사소한 일들까지 본인을 짓누르는 요인이 된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잠을 못 자게 되며 식욕도 없어진다. 충분히 쉬는 게 필요한데 상태가 좋아졌다고 해서 병에 걸리기 전으로 돌아가면 다시 같은 병에 걸릴 수 있다. 지금까지 자신을 얽매었던 생활 방식을 돌아보며 여유 있는 삶의 방식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조울증 환자는 잘 떠들고 밝아서 얼핏 보기에 즐거워 보이지만, 이면에는 심각한 상실감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상실감을 없었던 것처럼 하기 위해 ‘지금’에만 집중하는 현상이 생긴다. 조증 상태가 진정되었을 때 비로소 본인의 상실감을 말할 수 있게 되는데 그것을 경청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 따라서 조울증 환자가 상실 체험을 잘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마음의 상처를 의미하는 트라우마가 주목받게 된 것은 19세기 증기기관차가 보급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당시에 철도사고로 사람들이 죽거나 부상당하는 일이 많았는데, 마차사고와 달리 철도사고는 사람들에게 몇천 배의 강한 충격을 주게 되었다. 몸의 상처가 없는데도 불안을 느끼거나 악몽을 꾸는 등 마음의 병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와 유사하게 1차 세계 대전 참전자들에게도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났다. 전쟁에서 동료가 총에 맞은 것을 목격했을 뿐인데도 신경증에 걸린 사람들이 생기면서 트라우마가 주목받게 되었다. 인간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재생시키면서 트라우마를 처리하는데, 그것이 잘 되지 않을 때 생기는 마음의 병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이다. 사고나 전쟁, 자연재해 등 기습적으로 발생한 중대한 일들이 그 원인이 된다. 따라서 환자가 트라우마가 된 일을 떠올려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서 서서히 트라우마를 다루어야 한다. ▶ 마음의 병이 있어도 살기 좋은 사회가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 병은 그 자체로 회복하는 힘을 갖고 있다. 감기에 걸려 열이 나고 콧물이나 기침이 나는 것은 바이러스를 몸속에서 아내기 위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감기의 증상은 회복과정이다. 몸의 병도 증상이 있어 치료가 가능한 것처럼 마음의 병의 증상 또한 환자가 어떻게든 자신을 드러내려는 노력의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그것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배척하거나 차별하지 않고 이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음의 병을 경험한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병에 관한 지식이 있으면 마음의 병에 걸린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몸의 병처럼 마음의 병도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불행하게도 인류의 역사를 보면 마음의 병이 회복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인권을 침해하고 차별한 일들이 많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제 마음의 병은 회복하기 쉬운 병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회복되었다고 하더라도 이전의 삶의 방식으로 되돌아가면 재발하기 쉬운 병이 마음의 병이므로, 환경을 바꾸어 환자가 고립되는 것을 막고 사람과의 관계를 다시 만들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 마음의 병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상인을 위한 제도와 법률이 장벽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오랜 노력과 투쟁을 통해 배리어프리가 많아진 것처럼, 마음의 병에 대한 배리어프리 사회를 만들려는 끈기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배리어프리 사회는 마음의 병이 없는 사람에게도 살기 좋은 사회임이 분명하므로.
하와이매쓰 수능수학 3등급 목표학습 공통 + 확률과 통계 (2023년)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7.11
24,000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청소년 학습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수년 동안의 수능기출과 모의고사를 분석하여 핵심 출제요소만 쏙쏙 뽑아서 구성한 유일한 목표등급별 수학 수능대비서이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필수 개념을 동영상과 제시하여 개념학습을 용이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습량이 많은 수험생에게 목표등급별 최적화된 최소 문항으로 수능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하였다.목표등급에 해당하는 교재로 하루 5문제씩 4주 학습하면 한 등급 올려주는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마법같은 수능대비서이다.1주차.수학Ⅰ. 지수함수, 로그함수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가? 7p(보충문제 2p~)2주차.수학Ⅰ. 삼각함수와 그래프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가? 21p(보충문제 10p~)3주차.수학Ⅰ. ∑ 의 뜻과 그 성질을 이해했는가? 39p(보충문제 21p~)4주차.수학Ⅱ. 함수의 연속과 그 성질을 이해했는가? 55p(보충문제 28p~)5주차.수학Ⅱ. 부정적분과 정적분을 구할 수 있는가? 73p(보충문제 38p~)6주차.확률과 통계. 중복조합을 이해하고 그 수를 구할 수 있는가? 89p(보충문제 45p~)7주차.확률과 통계. 이항정리와 그 성질을 이해했는가? 101p(보충문제 51p~)교재 특장점1. 오직 수능 수학등급 상승을 위한 문제 풀이 훈련2. 서울대 출신 15인의 집필 및 감수3. 기출문제 +평가원 예시 문제 완벽 분석4. 전문가 개념강의+기출스케치 영상 탑재5. 출제 의도에 맞춘 수능 수학 30개 요소별 정리6. weekly test로 주차별 개념 이해도 확인7. final test로 향상된 실력을 확인하고 승급 여부 확인8. 오답 보충과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보충문제
당신에게로
메멘토 / 안소영 (지은이), 김동성 (그림)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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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청소년 역사,인물
안소영 (지은이), 김동성 (그림)
인상적인 이미지나 사건, 혹은 특정 시기에 주목하여 한 인물의 삶과 그가 살았던 사회와 역사를 포착한 역사 교양 시리즈 ‘역사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 두 번째 책. 안소영 작가가 『시인 동주』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이 상처(喪妻)한 다음, 새로 맞이한 부인 권씨 이야기이다. 퇴계와 지적 장애인 권씨 부인의 이야기는 많이 알려져 있지도 않거니와 이들 부부의 일화는 대개 퇴계의 인간적 매력과 온화한 인품을 보여 주는 예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살아생전 권씨 부인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을 것이다. 안소영 작가는 혼인한 뒤 한 번도 터놓지 못했을 부인의 마음에 깊은 연민을 느끼며, 그녀가 혼백으로나마 속말을 한다면 어떠할지 상상하여 이를 아름답고도 슬픈 문장으로 표현했다.들어가며/못다 한 말 1. 당신에게로 남한강 뱃길 혼백이 되어 다홍빛 댕기 사화로 집안이 풍비박산 나다 "내 딸을 거두어 주시지 않겠는가?" 당신의 아내가 되어 어버이가 되어 주신 어머님 산기슭 달팽이 집 2. 예안을 떠나 서울에서 여강은 굽이져 흐르고 역적의 사위 멍에 멘 망아지 신세 서소문 집 안주인 또릿또릿한 마음 불길한 조짐 사직원을 올리다 아몽의 천자문 3. 영영 이별 발 묶인 황강나루 아버님의 부고 귀향길에 데려가기 어려우니 거센 급류, 지독한 난산 아기는 성문 밖에 4. 다시 온혜로 마지막 나루 죽령 고개에서 달빛에 젖어 마침내 온혜에 원문 참고 자료인상적인 이미지나 사건, 혹은 특정 시기에 주목하여 한 인물의 삶과 그가 살았던 사회와 역사를 포착한 역사 교양 시리즈 ‘역사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 두 번째 책. 『당신에게로』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마지막 문장』과 함께 『책만 보는 바보』 『시인 동주』 등으로 “사실로 문살을 반듯하게 짠 다음, 상상으로 만든 은은한 창호지를 그 위에 덧붙이는” 작업을 섬세하고도 정교하게 성취해 낸 안소영 작가가 집필했다. 『시인 동주』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이 상처(喪妻)한 다음, 새로 맞이한 부인 권씨 이야기이다. 퇴계와 지적 장애인 권씨 부인의 이야기는 많이 알려져 있지도 않거니와 이들 부부의 일화는 대개 퇴계의 인간적 매력과 온화한 인품을 보여 주는 예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살아생전 권씨 부인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을 것이다. 안소영 작가는 혼인한 뒤 한 번도 터놓지 못했을 부인의 마음에 깊은 연민을 느끼며, 그녀가 혼백으로나마 속말을 한다면 어떠할지 상상하여 이를 아름답고도 슬픈 문장으로 표현했다. 이 책은 또 조선 성리학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킨 대학자 이황의 가장 사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권씨와의 혼인을 결심한 순간부터 그녀의 실수를 감싸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 누구보다 자상하고 따듯한 남편이었다. 작가는 권씨 부인의 고백을 통해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대한 고매하고도 정중한 인간 이황의 면모도 드러낸다. 그밖에 권씨 부인의 영구가 장지인 예안 온혜로 향하는 길을 아름답게 표현한 김동성 화가의 그림은 글의 분위기를 더욱 애잔하고 먹먹하게 만들어 준다. 1. ‘생의 한 갈피에서 포착한 한 인물의 삶과 그의 시대 ― 역사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 소설 읽는 재미와 지적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양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무언가를 쏘아보는 황현의 초상화처럼 강력한 잔상을 남기는 역사의 이미지 혹은 장면들이 있다. ‘역사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은 인상적인 이미지나 사건, 혹은 특정 시기에 주목하여 한 인물의 삶과 그가 살았던 사회와 역사를 포착한 역사 교양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한 권에 한 주제로 한 명에서 서너 명의 인물을 다루면서, 밀도 있는 중편으로 생의 한 지점을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역사적 사실에 위배되지 않는 한에서 소설적 요소를 가미했는데, 이는 인물이 가진 독특하고도 인간적인 매력을 되살리면서 작가의 눈으로 당대 사회를 해석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내용 이해를 도우면서 읽는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해 텍스트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도 삽입했다. 소설 읽는 재미와 한국사를 배우는 지적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역사서로서 손색이 없는 시리즈이다. 2. 『책만 보는 바보』 『시인 동주』 안소영 작가 5년 만의 신작 아름답고 슬픈 문장으로 그려낸 퇴계 이황의 부인 권씨 이야기 시리즈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책인 『마지막 문장』과 『당신에게로』는 『책만 보는 바보』 『시인 동주』 등으로 “사실로 문살을 반듯하게 짠 다음, 상상으로 만든 은은한 창호지를 그 위에 덧붙이는” 작업을 섬세하고도 정교하게 성취해 낸 안소영 작가가 집필했다. 촘촘한 고증을 바탕으로 시대와 인물에 대한 얼개를 짠 후 비로소 상상력을 덧대어 한 인물의 삶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일은 만만치 않은 내공이 필요한 작업이다. ‘역사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중단편 길이의 글에 인물의 전체 실루엣을 스케치하면서 시대상을 보여 주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이를 위해 작가는 자신의 글쓰기 스타일에서 과감히 벗어나 원고지 200~400매에 인물과 시대를 집중력 있게 서술하면서 보다 극적인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18세기 지식인 이덕무에서 일제 강점기 시인 윤동주까지, 안소영 작가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문체로 되살아난 인물들은 시대의 한계와 아픔에 고뇌하고 번민했던 맑고 고운 청년들이 많았다. 『당신에게로』는 『마지막 문장』과 함께 작가가 『시인 동주』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이 상처(喪妻)한 다음, 새로 맞이한 부인 권씨 이야기이다. 이름이 남아 있지 않은 그녀가 어렸을 때, 조광조 등이 희생된 기묘사화(1519)에 연루되어 숙부 권전이 참형당하고 아버지 권질은 예안으로 유배된다. 하루아침에 멸문되다시피 한 와중에 그녀는 정신을 놓아 버린다. 총명하던 딸이 지적 장애인이 되어 혼기를 넘어서자 근심하던 권질은 예안의 젊은 선비 이황에게 자신의 딸을 아내로 맞이해 달라는 어려운 부탁을 건넨다. 이 집안이 겪고 있는 고초에 마음 아파하던 이황은 기꺼이 혼인을 받아들인다. 결혼 생활에 우여곡절이 많았을 터이나 이황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인의 실수를 감싼다. 그러나 서른이 조금 넘은 나이에 부인은 산고(産苦) 끝에 이 세상을 떠나고 만다. 퇴계와 권씨 부인의 이야기는 많이 알려져 있지도 않거니와 이들 부부의 일화는 대개 퇴계의 인간적 매력과 온화한 인품을 보여주는 예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살아생전 권씨 부인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을 것이다. 안소영 작가는 혼인한 뒤 한 번도 터놓지 못했을 부인의 마음에 깊은 연민을 느끼며, 그녀가 혼백으로나마 속말을 한다면 어떠할지 상상하여 이를 아름답고도 슬픈 문장으로 그려내었다. 3. 영구(靈柩)에 실려 남한강 뱃길 따라 예안 온혜로 가는 길, 혼백이 되어 비로소 남편 이황에게 전하는 권씨 부인의 마음 1545년 장인 권질의 초상을 당하자 서울서 관직 생활을 하던 이황은 이듬해 봄에 휴가를 받고 출산이 임박한 권씨를 서울에 남겨두고 예안으로 내려간다. 1546년 음력 7월 초이틀 서소문 집에서 출산하다 생을 달리한 권씨 부인은 발인 후 영구(靈柩)에 실려 예안 장지로 향한다. 영구는 남한강 물줄기 따라 열흘 넘게 뱃길을 갔고, 단양 하진나루를 끝으로 뱃길에서 육로로 이송된다. 죽령 고개를 넘어 풍기, 영주를 거쳐 마침내 남편 이황이 있는 예안 온혜(溫惠)에 닿을 때까지 열엿새가 걸렸다. 소설은 남한강 뱃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이미 혼백이 된 권씨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열흘 넘은 뱃길을 가는 동안 배는 순탄히 나아가는가 하면 험한 여울목을 만나기도 하고, 큰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뱃길 따라 남편 이황에게 전하는 말도 이어진다. 유배지의 가시 울타리 안에서 처음 이황을 보았을 때, 그와 함께 지내던 산속 작은집의 추억, 언제나 자신을 다독여주던 따듯한 말들, 대궐 일에 지쳐 돌아온 남편의 쓸쓸한 얼굴, 그리고 난산 끝에 먼저 숨을 거두고 뒤이어 아이마저 세상을 등진 후에도 미처 토해내지 못한 아픔과 슬픔까지…. 권씨 부인의 마음을 그리면서 작가는 이황의 모습이 더 또렷이 보였다고 한다. 이황이 살던 시대에 참혹한 사화가 네 번이나 일어났다. 이황 자신도 관직을 여러 번 빼앗겼고, 넷째 형은 결국 사화에 희생되고 말았다. 그는 조선 중기의 혼란한 정치 상황에서 조선 성리학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킨 대학자이지만 권씨와의 혼인을 결심한 순간부터 그녀의 실수를 감싸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 누구보다 자상하고 따듯한 남편이기도 했다. 작가는 권씨 부인의 고백을 통해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대한 고매하고도 정중한 인간 이황의 면모도 보여 준다.“이 책에서 저는 오백여 년 전, 한 소녀의 마음에 담긴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소녀의 이름은 남아 있지 않고, 혼인한 뒤로 그저 ‘권씨 부인’이라고만 알려졌지요. 퇴계 이황이 상처(喪妻)한 다음에 새로 맞은 부인입니다. 소녀가 어릴 때 집안에 한바탕 회오리바람이 몰아쳐 왔습니다. 조선 중종 때 조광조 등이 희생된 기묘년(1519) 사화에 연루되어 하루아침에 멸문이 되다시피 하고, 그 와중에 소녀는 그만 정신을 놓아 버렸습니다.” ―「들어가며」에서 “제 혼백이 몸을 벗어난 날은 1546년 7월 초이틀입니다. 갑작스레 닥친 초상이라 28일에야 발인을 하고 서소문 집을 떠나 예안 장지로 향했습니다. 광나루에 이르렀을 때 배편이 여의치 않아 지체해야만 했고, 상류로 거슬러 가는 뱃길은 더욱 더뎠습니다. 그러니 상주들과 집안사람들은 꼬박 한 달을 눈 한번 제대로 못 붙이고 마음 편히 쉬어 보지도 못한 셈입니다.” “아버님께서 먼저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얼마 전에 돌아가신 부인의 기제를 치렀다는 소식은 들었네. 아이들이 어리니 이젠 자네도 얼른 마음을 정해야겠구먼. 혹 어른들과 의논해 둔 곳이 있는가?’ (…) ‘이보게! 염치없는 소리라는 걸 잘 알고 있네만……, 자네가 내 딸을 거두어 주시지 않겠는가? 한번쯤 생각이라도 해 보시지 않겠는가?’”
수매씽 고등 수학 2 문제 기본서
동아출판 / 구명석 (지은이) /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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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구명석 (지은이)
한 권으로 실력과 성적을 마스터 할 수 있다. 최다 유형, 최다 문항으로 빈틈이 없다. 형태가 조금만 바뀌어도 틀리는 학생들을 위해 문항을 선별하여 구성하고 배열하였고, 꼭 필요한 핵심적인 개념만 뽑아서 훑어볼 수 있다. 또한,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유형서로, 교육청·평가원 최신 기출 유형이 반영되어 있으며, 학습자 중심의 친절한 해설로 구성하였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Ⅱ. 미분 03 미분계수와 도함수 04 도함수의 활용(1) 05 도함수의 활용(2) 06 도함수의 활용(3) Ⅲ. 적분 07 부정적분 08 정적분 09 정적분의 활용 한 권으로 실력과 성적을 마스터 할 수 있습니다. - 최다 유형, 최다 문항으로 빈틈이 없습니다. - 형태가 조금만 바뀌어도 틀리는 학생들을 위해 문항을 선별하여 구성하고 배열하였습니다. - 꼭 필요한 핵심적인 개념만 뽑아서 훑어볼 수 있습니다.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유형서입니다. - 교육청·평가원 최신 기출 유형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 빈출 서술형 문항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였습니다. - 실전처럼 준비할 수 있는 단원 마무리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학습자 중심의 친절한 해설로 구성하였습니다. - 대표문제를 분석하여 유형 문제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였습니다. - 어려운 문제는 Plus 문제로 한번 더 풀어볼 수 있습니다.
열일곱, 영화로 세상을 보다
다할미디어 / 이대현 외 지음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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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할미디어
청소년 문학
이대현 외 지음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 <15세 소년, 영화를 만나다>에 이어 출간된 청소년용 영화비평서. 14세, 15세에 이어 17세로 성장한 이들이 극장에 가서 만난 영화는 어떤 것들이며 그 속에서 발견한 삶과 세상은 또 어떤 모습일까. 이 책에서는 영화를 통한 편견 없는 세상, 청소년들로 하여금 영화를 통한 세상 배우기를 말하고 있다.추천사 책을 내면서 제1장 같은 영화, 다른 생각 * 인간에 대하여 01 <아바타> 또 하나의 ‘내’가 존재할 수 있나 / 아바타가 나인가, 내가 아바타인가 02 <셔터 아일랜드> 내가 미쳤다고? / 이 세상이 ‘셔터 아일랜드'다 03 <워낭소리> 생명의 가치: 내가 너고, 너가 나다 / ‘교감 ’없는 ‘관계’ 없다 04 <블랙> 남을 위한 ‘기회’도 때가 있다 / 나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05 <굿바이> 아름다운 직업, 아름다운 마음 / 문(門): 죽음의 의미 06 <피아노의 숲> 천재, 그는 누구인가 /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넘어 07 <그랜 토리노> 타인을 받아들이는 방법 / 낡은 인생이란 없다 08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인간의 조건은? / 인간이 기계다 09 <굿모닝 프레지던트> 대통령도 사람이다 / 대통령도 스팸문자를 볼까? 10 <야생닭 클럽, 사랑에 빠진 야생닭 클럽> 성장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 병 속에 넣어둔 시간들 *세상에 대하여 11 <시> ‘시’ 는 ‘시’ 다 / ‘시’ 없는 세상에서 12 <하얀 아오자이> ‘다문화사회’라고? / 그들도 ‘이웃’이다 13 드래곤 길들이기 틀에 갇히지 마라 / 드래곤? 아들 길들이기 14 집행자 그럼, 희생자의 목숨은? / 잔인한 복수, ‘눈 에는 눈’ 15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언론의 가치, 기자의 힘 / 진실과 불법, 그 딜레마 16 썸머워즈 사이버도 인간세계다 / 결국 ‘가족’이다 17 더 로드 신조차 버린 세상이지만 / ‘구원’은 어디에 있나 18 예스맨 부정으로는 아무 것도 할수 없다 / ‘아니요’라고도 말해야 한다 19 지구 지구, 얼마나 더 살까요? / 너무나 인간적인 동물 20 하얀 리본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 이런 영화도 무섭다 제2장 다른 영화, 같은 생각 * 전쟁영화는 ‘공포’ 다 21 그린존 vs 허트 로커 전쟁은 진실도 죽인다 / 전쟁도 ‘중독’이다 * 분단국가에 살면서 22 크로싱 vs 의형제 왜 북한을 도와야 하는가 / 의형제 밖에 될 수 없나, 가족이 될 수 없나 * 스포츠 영화의 목적은? 23 <킹콩을 들다> vs <국가대표> 스포츠에서 ‘인생’의 길을 찾다 / 스포츠 영화는 ‘스포츠’가 아니다 제3장 이런 영화, 저런 생각 * 영화와 역사의 만남 24 <놈놈놈>과 <모던보이> 영화에 역사가 살아 움직이려면 / 조난실 혹은 로라, 나타샤 / 역사가 낳은 뒤틀린 인간? / 좋은 놈은 없다 25 <불꽃처럼 나비처럼> 역사에서 상상력은 어디까지? * 영화 속의 ‘악’ 26 <다크나이트> 혼란, 선악의 경계 / 악의 존재도 필요하다<14세 소년, 극장에 가다>, <15세 소년, 영화를 만나다>에 이어 또 한권의 청소년용 영화비평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영화평론가인 이대현과 지은, 동륜, 유경 세 친구들이 같은 영화를 보며 느낀점을 기록한 감상문이자 인생견문록이기도 하다. 14세, 15세에 이어 17세로 성장한 이들이 극장에 가서 만난 영화는 어떤 것들이며 그 속에서 발견한 삶과 세상은 또 어떤 모습일까.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에서는 다양한 시각의 영화보기를 청소년들에게 안내 했고 <15세 소년, 영화를 만나다>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주제들(사랑, 가치관, 선택, 소통 등)을 이야기 했다면 <열일곱, 영화로 세상을 보다>는 영화를 통한 편견 없는 세상, 청소년들로 하여금 영화를 통한 세상 배우기를 말하고 있다.
유성룡 리더십
북스타(Bookstar) / 김호종 지음 /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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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Bookstar)
청소년 자기관리
김호종 지음
청소년 멘토 시리즈. 어려운 때에 눈부신 활약을 전개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기로부터 구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 유성룡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우선 태어나서 자란 어린 시절의 모습과 그의 공부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벼슬길에 들어서서 어떻게 활동했는지를 고찰하면서, 그가 정치상에서 드러내고자 한 목표와 생각도 함께 살피고자 한다. 그 뒤로는 영의정이란 높은 직책을 지니고 엄청난 임진왜란을 어떻게 극복하여 나갔는지, 그가 수행한 여러 가지 대책들을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유성룡도 반대 당파 인사들에게 모함을 받고 벼슬에서 쫓겨나, 고향에서 어떻게 여생을 보냈으며 죽은 뒤 그에 대한 평가도 살펴보고자 한다.머리말 제 1장 어린 시절의 유성룡 제 2장 폭넓은 학문을 연마하다 제 3장 벼슬길에 들어서다 제 4장 국가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 제 5장 국민의 경제생활 안정에 힘을 기울이다 제 6장 유능한 인재를 뽑아 국난에 대비하다 제 7장 왜란 직전의 조선과 중국.일본의 사정 제 8장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다 제 9장 벼슬에서 물러난 뒤 고향에서의 생활 제 10장 죽은 뒤에 빛나는 위대한 삶임진왜란을 극복한 조선의 명재상, 서애 유성룡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이 되라! 사람은 기껏해야 100년 정도 살까 말까 하는 그러한 존재이므로, 역사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많은 지식을 쌓게 됩니다. 그러한 지식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귀중한 길잡이 역할을 하므로 역사의 유용성을 거기에서 찾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현기증이 생길 정도로 급속하게 변하고 있어 자칫하면 방향감각마저 상실할 정도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정신을 가다듬어 지난 역사에서 교훈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서애 유성룡은 16세기 중엽에 태어나서 17세기 초에 사망하였습니다. 이 시기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혼란하고 어려운 상황이었으므로 훌륭한 지도자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역사상 일찍이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참혹한 임진왜란도 이 시기에 발생하여 국가와 민족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 같았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당시 지배 계급 사이에는 당쟁이 격화되어 자기 당파 이익 추구에만 눈이 멀게 되었습니다. 유성룡은 바로 이러한 시기에 주로 활동하였습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어려운 때에 눈부신 활약을 전개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기로부터 구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 유성룡에 대하여 서술하고자 합니다. 가급적 내용을 쉽게 설명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서술할 내용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우선 태어나서 자란 어린 시절의 모습과 그의 공부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에는 벼슬길에 들어서서 어떻게 활동했는지를 고찰하면서, 그가 정치상에서 드러내고자 한 목표와 생각도 함께 살피고자 합니다. 그 뒤로는 영의정이란 높은 직책을 지니고 엄청난 임진왜란을 어떻게 극복하여 나갔는지, 그가 수행한 여러 가지 대책들을 검토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성룡도 반대 당파 인사들에게 모함을 받고 벼슬에서 쫓겨나, 고향에서 어떻게 여생을 보냈으며 죽은 뒤 그에 대한 평가도 살펴보고자 합니다. 책을 쓴 사람으로서 여러분에게 바라고자 하는 것은 아무리 사회가 어지럽고 혼란스럽다 하더라도 뚜렷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건전한 목표는 지난날의 역사에서 많이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역사는 인간 경험의 총집합체이기 때문에 거기서 우리들은 여러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이러한 노력을 할 때 우리 사회는 점차 밝아지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날 유성룡의 활동에서 삶의 거울을 찾아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노력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더욱 발전하고 살기 좋은 국가로 바뀌게 될 것을 굳게 믿습니다.
다섯 장의 짧은 다이어리
웅진주니어 / 박정애 지음 /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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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청소년 문학
박정애 지음
2001년 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박정애 작가의 청소년 소설. 말 많고 탈 많은 열일곱 살. 하루에도 수억 개의 '싶다'와 '싫다'가 싸움을 벌이는 열일곱 살. 수많은 구덩이에 빠지고 나오고 빠지고 나오는 열일곱 살, 소녀 셋이 하루하루를 모아 다섯 장의 다이어리를 쓴다. 시골에서는 공부 좀 한다고 우쭐대다가 엄마 등쌀에 못 이겨 얼떨결에 서울로 유학 온 송송이, 수학 성적은 거의 빵점에서 십 점 사이이지만, 돈 계산이라면 누구보다 빠른 최아미, 학교에는 다니지 않지만 교복을 단정하게 차려 입고 늘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가출소녀 강명애. 소녀 셋은 열일곱 살의 인생길에 놓은 여러 구덩이에 푹푹 빠지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포도 꽃이 막을 뚫고 힘겹게 피어나는 것처럼 누가 뭐래도 꿋꿋한 소녀 셋은 오늘도 자신만의 삶의 기록을 차곡차곡 써 내려간다. 캔디가 실컷 울고 나서 눈물 글썽글썽한 얼굴로 또다시 웃는 캔디처럼, 씩씩하게.1. 송송이? 대박이다~ 너, 설마 고자질쟁이는 아니겠지? 지긋지긋하다, 정말 만날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니? 싹싹 지워야겠지? 2. 남자는 능력이야! 엄청난 부잣집 외동딸이야 오늘은 일 있어서 너희랑 못 놀아! 네가 원하는 삶을 살아라 나, 예뻐? 3. 피임만 잘하면 돼 내가 한번, 싹 꾸며 줘 볼까? 오백만 원하고도 안 바꾼다 남의 돈 벌어먹기는 더 힘들단다 무궁화보다 더 예쁜 꽃, 본 적 있니? 봐, 내 손바닥 안에서 놀지? 멍청하기가 타조 수준이라니까 적포도한테 왜 청포도가 못 되느냐고 야단치나 그동안 나 부려먹은 값, 백만 원 내놔 대안도 없으면서 고집 피우지 마! 엄마, 나 포도 키우면서 살면 안 될까? 4. 시간이 우리를 포도주처럼 발효시키면 좋겠어 먼저 땅심을 키워라 포도 꽃 본 적 있니? 공짜 찜질방 왔다고 생각해~ 딱 한 번만 더 할게 5. 나는 이제 다른 길로 가고 있다
Job Interview 초등학교 교사
인터뷰(Interview) / Interview 편집부 지음 /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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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Interview)
청소년 자기관리
Interview 편집부 지음
직업을 인터뷰하다 시리즈. 청소년 및 취업준비생들이 겪는 직업 정보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펴냈다. 언니, 오빠, 형, 누나가 들려주는 직업 일상을 통해 그 직업을 제대로 알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손쉽게 직업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 과장과 거짓 없이 직업의 장.단점, 급여 등의 내용을 솔직하게 담았다.1.초등학교 교사 1) 초등학교 교사 2) 초등학교 2. 자격증에 따른 교사의 종류 1) 정교사·준교사 2) 분야별 교사 3. 초등학교 교사 인터뷰 첫 번째 1) 초등학교 교사 강승민 님의 취업 전 이야기 2) 초등학교 교사 강승민 님의 직업 이야기 4. 통계로 보는 초등학교 교사 1) 초등학교 교원의 수 2) 초등학교의 수 3) 초등학생의 수 5. 초등학교 교사 인터뷰 두 번째 1) 초등학교 교사 우희진 님의 취업 전 이야기 2) 초등학교 교사 우희진 님의 직업 이야기 6.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길 1) 초등학교 교사 자격증 2) 최등학교 교사 임용 시험 7. 초등학교 교사 인터뷰 세 번째 초등학교 교사 김유정 님의 이야기아이들에게서 받는 사랑에 힘을 얻는다는 선생님!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때로는 아이들의 '꿈'이 되어주는 초등학교 선생님의 "School Life" INTERVIEWEE PROFILE 1. 초등학교 교사 강승민님 30대 초반 (남성) 교육대학교 졸업 공립초등학교에서 근무 중 경력 4년차 2. 초등학교 교사 우희진님 30대 초반 (여성) 교육대학교 졸업 공립초등학교에서 근무 중 경력 6년차 3. 초등학교 교사 김유정님 30대 중반 (여성) 교육대학교 졸업 공립초등학교에서 근무 중 경력 11년차 ‘직업을 인터뷰하다’ 시리즈 소개 1. 청소년 및 취업준비생들이 겪는 직업 정보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2. 언니, 오빠, 형, 누나가 들려주는 직업 일상을 통해 그 직업을 제대로 알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3. 한 가지 직업을 한 권의 책에 담아, 손쉽게 직업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4.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직업부터 생소한 직업까지 모든 직업을 소개합니다. 5. 과장과 거짓 없이 직업의 장단점, 급여 등의 내용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아들아! 세상을 향해 너의 꿈을 펼쳐라
플러스마인드 / 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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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마인드
청소년 자기관리
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part 1. 젊어서 꼭 해야 할 일들 젊어서 해야 할 일을 놓치지 마라 참고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ㅎ나다 part 2. '큰 그릇'이 되려면 이렇게 하라 노력하지 않으면 거목이 될 수 없다 유용한 일은 집중력을 갖고 배워라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릴 필요는 없다 편견을 버리고 거짓말을 하지 마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갖추어야 할 지혜 part 3. 최고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공부든 놀이든 열심히 몰두해라 남을 따라하지 말고 내가 진정 좋아하는 것을 즐겨라 놀이와 일을 확실하게 구분하라 집중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현명하게 돈 쓰는 요령 part 4. 책과 여행을 통해 세계를 배워라 젊은 시절에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효과적인 독서법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 여행을 통해 소중한 체험을 몸에 배게 하라 part 5. 자신의 세계관을 확립하라 나만의 가치관을 세워라 사물을 생각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흐트러짐이 없는 옳은 판단력을 길러라 세상 물정을 아는 사람이 되라 훌륭한 화술을 익혀 상대를 설득하라 화법에 능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나를 드러내는 것이라면 작은 일에도 신경을 써라 part 6. 어떤 친구와 우정을 쌓아나갈 것인가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을 친구로 삼을 것인가? 성공적인 사교를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 사람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라 적당한 허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인내와 끈기를 갖춘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라 part 7.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비결 상대에게 기쁨을 주는 교제법 자신의 수준을 높이는 대화법 그룹에 들어갔을 때 성공하는 비결 상대방을 감격시킬 수 있는 방법 어떤 사람이 진정한 강자인가 part 8. 훌륭한 인격을 형성하는 데 힘써라 뼈대와 장식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훌륭한 사람에게서 배워라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남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서는 선행과 예의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한 것 예의바른 사람이 되려면 part 9. 세상에 나가서도 슬기롭기를 인생을 두루 관철하는 교훈, 외유내강 현명하게 감정을 조절하는 법 선의의 거짓말도 때론 지혜가 된다 도움이 되는 대인관계에 대하여 라이벌관계는 어떻게 대처해야 좋은가 아들에게 주는 마지막 편지세상의 모든 아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아버지의 편지 이 책은 저자가 네덜란드 대사 시절 자신이 이제 막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아들에게 자신의 40여 년의 경험을 토대로 지성인으로서 갖춰어야 할 여러 소양을 두루 일러주고 있다.젊었을 대 공부를 게을리하여 큰일만 닥치면 사소한 일에 마음을 빼앗겨 일을 그르치는 사람이 있었다.그래서 그는 사람들로부터 웃음거리가 되어 '작은 일에서 대인, 큰 일에 소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이처럼 큰 일을 할 때는 그 일에만 매달려야지 작고 사소한 일에만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되는 것이다.
소현 세자의 진짜 공부 (큰글자도서)
라임 / 설흔 (지은이), 유준재 (그림) /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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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청소년 역사,인물
설흔 (지은이), 유준재 (그림)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역사 속 인물과 고전에 관심을 갖고 재조명해 온 설흔 작가가 이번에는 소현 세자의 삶을 통해 오늘을 돌아보는 작품을 펴냈다. 두 차례의 호란과 삼전도의 굴욕을 겪은 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갔다 돌아와서 너무도 이른 죽음을 맞이한 소현 세자의 삶의 궤적과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특히 소현 세자를 '존'이라는 인물을 빌려 현대로 불러낸 뒤 또 다른 화자인 '나'와 만나 대화하게 함으로써,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가 교차하다가 마침내 새로운 의미를 도출하는 구성을 띠고 있다. 소현 세자가 '오래전 어느 날 함께 살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나'의 정체는 이야기 중간중간 암시되어 있으며, 두 사람의 인연은 결말에 이르러 다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한다. 대의를 생각해야 하는 세자로서의 삶과 볼모가 아닌 자유인을 갈망하던 한 개인으로서의 삶 사이에서 매순간 분열하고 고뇌할 수밖에 없었던 소현 세자의 모습은 '비운의 왕세자'라는 전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보다 입체적으로 되살아난다. 무엇보다 자신이 공부를 게을리하고 해야 할 일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라가 망하고 백성이 고통받은 것이라며 부끄러워하는 소현 세자의 통렬한 자기반성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작가의 말 강변에서 시작한 공부 놀이공원에서 이어 간 공부 산성에서 깨달은 공부 1 산성에서 깨달은 공부 2 광장에서 몸으로 느낀 공부 강변에서 다시 시작한 공부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 시대에 다시 만난 소현 세자, 그가 고백하는 삼전도의 그날과 선양에서의 시간! 소현 세자가 안간힘으로 써 내려간 참회의 기록 생각을 하지 않으면 도대체 무엇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도대체 무엇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한 사람이 크게 어질면 온 나라가 바르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소현 세자의 삶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역사 속 인물과 고전에 관심을 갖고 재조명해 온 설흔 작가가 이번에는 소현 세자의 삶을 통해 오늘을 돌아보는 작품을 펴냈다. 《소현 세자의 진짜 공부》는 두 차례의 호란과 삼전도의 굴욕을 겪은 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갔다 돌아와서 너무도 이른 죽음을 맞이한 소현 세자의 삶의 궤적과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특히 소현 세자를 ‘존’이라는 인물을 빌려 현대로 불러낸 뒤 또 다른 화자인 ‘나’와 만나 대화하게 함으로써,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가 교차하다가 마침내 새로운 의미를 도출하는 구성을 띠고 있다. 소현 세자가 ‘오래전 어느 날 함께 살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나’의 정체는 이야기 중간중간 암시되어 있으며, 두 사람의 인연은 결말에 이르러 다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한다. 대의를 생각해야 하는 세자로서의 삶과 볼모가 아닌 자유인을 갈망하던 한 개인으로서의 삶 사이에서 매순간 분열하고 고뇌할 수밖에 없었던 소현 세자의 모습은 ‘비운의 왕세자’라는 전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보다 입체적으로 되살아난다. 무엇보다 자신이 공부를 게을리하고 해야 할 일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라가 망하고 백성이 고통받은 것이라며 부끄러워하는 소현 세자의 통렬한 자기반성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국민적인 트라우마를 안기는 크나큰 사건이 일어나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이 회피와 부도덕이 판을 치는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그런 식으로 치욕의 역사를 깨끗이 잊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뭐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지요. 실패의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 것, 그것이 우리가 반복된 슬픔의 역사에서 배운 유일한 교훈이니까요. (중략) 우리는 모두 다 공부를 정말로 못하는 사람들이니까요. 우리는 부끄러움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니까요. 문득 예전에 읽었던 신경림 시인의 시가 생각났습니다. ‘우리의 슬픔을 아는 것은 우리뿐’이라는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 본문 214~215쪽 중에서 현재와 맞닿아 있는 과거를 통해 삶의 의미를 배우다 폭염 경보가 발령된 오후의 강변, 버드나무의 성긴 그늘 아래 앉은 내 곁에 추레한 낯선 남자가 불쑥 찾아온다. 담담하게 기억을 잃었노라고 고백하는 남자에게 ‘오래된 진심’ 같은 친근함을 느낀 나는, 그에게 신원 불명인을 일컫는 ‘존’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존은 정이 듬뿍 담긴 초코파이를 건넨 뒤, 이상하고도 낯선 먼 과거의 일들을 마치 어제 일인 양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나는 존이 스스로를 ‘소현 세자’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의아해하지만, 피하지 않고 묘한 기시감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잠자코 듣는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가족을 잃은 나와 자신의 무능 때문에 나라와 백성, 끝내 자기 자신마저 놓치고 말았다고 고백하는 존 사이에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이 농밀하게 머물렀기 때문이다. 존의 언어가 나를 확 사로잡기 시작한 건 부끄럽다는 그 한마디를 들을 때부터였습니다. 요 근래 나를 사로잡고 좀처럼 놓아주지 않는 화두가 바로 ‘부끄러움’이었습니다. 존이 말했듯 일을 당한 처음에는 분노와 슬픔의 감정이 다른 모든 것을 압도했습니다. 그러나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사람이 내내 분노하고 슬퍼하며 지낼 수만은 없는 일이었습니다. 생활이랄 것도 없는 생활에 몰두하는 사이, 분노와 슬픔은 슬며시 연합하여 손 꼭 잡고 내 몸을 빠져나갔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후줄근한 부끄러움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그랬기에 존의 그 한마디는 기묘한 방식으로 나를 위로했습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 냉정한 도시에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구나, 하는 동지애적인 감정이 돌처럼 굳었던 내 마음을 살짝 흔들어 가루를 떨어뜨렸습니다. 가슴이 답답하면서도 뜨듯해졌습니다. - 본문 30~31쪽 중에서 나는 존을 종이배를 띄운 강변에서, 삼전도비가 세워진 소공원 근처의 놀이공원에서, 운명의 장소라고 할 수 있는 남한산성에서, 시위자와 경찰이 대치하는 뜨거운 광장에서 우연인 듯 필연적으로 거듭 만난다. 그때마다 존은 과거의 일을 하나씩 꺼내 놓으며 자신의 마음도 조심스럽게 펼쳐 보인다. 삼전도에서 새로 얻은 이국의 아버지를 향해 삼배구고두의 예를 행한 굴욕의 순간, 삼전도 나루에서 목격했던 지옥 같은 풍경, 선양성으로 가는 도중에 겪은 잊지 못할 사건들, 선양에서 맞닥뜨려야 했던 조선 백성의 고통과 숱한 죽음, 그리고 그 시간들을 감당하며 느껴야 했던 무기력과 분노, 자책의 마음을……. 나는 존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마음 한편에 접어 두었던 개인적인 아픔과 상실감을 다시금 꺼내 보며 깊이 공감한다. 그리고 ‘세상을 살다가 보면 한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도 일어나는 법이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진심으로 위로한다. ‘이유 없이 망하는 나라는 없는 법’이라고 단호하게 대답한 존, 아니 소현 세자는 끝끝내 모든 것은 자신의 잘못이며,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했다는 부끄러움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담담하게 고백한다. 《소현 세자의 진짜 공부》는 조선과 청나라 사이의 가교 역할을 영리하게 해낸 성군의 재목임에도 미스터리한 죽음을 맞이해 비운의 왕세자로 묘사됐던 소현 세자의 삶을 치밀하게 복원하되 기존의 해석에 기대지 않는다. 오히려 ‘실제의 존은 그의 고백과 소설 사이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또한 비록 자의는 아니었으나 광대하고 낯선 세계 앞에 놓인 왜소한 자가 충격으로 기존의 생각을 산산이 부서뜨리고 새로운 가치를 내면에 품에 되는 순간을 절묘하게 묘사해, 독자로 하여금 소현 세자를 보다 입체적인 인물로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나와 존’의 이야기가 물 흐르듯이 교차하며 마치 하나인 듯 얽혀드는 동안, 독자는 현재와 과거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맞닿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깨달음은 역사와 현실의 중요한 순간들을 마치 우리 자신의 문제처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며, 무심코 지나치지만 매순간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역사를 다시금 발견하고 현재적 의미를 탐색해 보는 통찰력과 관찰력 또한 선사한다. ‘우리의 슬픔을 아는’ 서로가 있다는 따뜻한 위로 소현 세자의 이야기를 통해 짧은 여행을 하는 동안, ‘나’는 자신이 겪은 상실의 경험을 줄곧 떠올린다. 어떤 사건인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어렴풋하게 세월호를 비롯해 우리가 겪어야만 했던 비극적인 사건들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와 동시에 ‘고난에 처한 국민을 도울 수단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작 조처는 취하지 않고 훌륭한 국가가 다 알아서 처리할 것이니 그저 조용히 있으라고만 명령하는’ 과거의 과오를 반복하는 오늘날의 한심한 위정자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의식 또한 되새기게 된다. 조선의 임금과 대한민국의 대통령들 중에 존의 아버지를 비난할 자격을 갖춘 이가 도대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하긴, 임금과 대통령들만 비난할 일도 아니지요. 조선의 관원들과 공화국 체제의 공무원들 또한 마찬가지이니까요. 무슨 일이 생기면 허둥거리기나 하면서(혹은 그러는 체하면서) 자신의 안위만 챙길 뿐, 다른 이들의 삶과 죽음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으니까요. -본문 89쪽 중에서 내가 겪은 현실 또한 그와 비슷했습니다. 내게 필요했던 것은 기적이었으나 주어진 거라곤 호통뿐이었습니다. 다 알아서 할 것이니 잠잠히 있으라고 말하는 그 호통 소리는 매서웠고, 왜 나라의 권위와 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이냐는 질책은 요란했으나 결국 기적은 아예 일어나지도 않았습니다. -본문 113쪽 중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조소하고 포기해 버리기엔 아직 이르다. 작가 또한 ‘어려웠던 과거의 흔적을 돌아보며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그려’ 보길 바란다는 당부를 했다. 이 책을 읽으며 고난이 이어지는 굴욕적인 상황 속에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역사에서 무엇을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무엇보다 소현 세자에게 유일한 스승이자 친구인 ‘당신’이 있었듯이, ‘나’에게 ‘존’이 있었듯이, 우리에게는 ‘우리의 슬픔을 아는’ 서로가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작고 초라한 배 한 척에 의지해 세상을 항해하느라 지친 독자들에게 이 작품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 강변에서 시작한 공부 폭염 경보가 발령된 한낮의 강변, 버드나무 아래 그늘 속에서 쉬고 있는 내 곁으로 낯선 남자가 밀고 들어온다. 언젠가 만난 적이 있지 않느냐 묻는 남자의 말에 고개를 젓자, 대뜸 초코파이를 건넨다. 나는 남자에게 친근함을 느끼고, 통성명을 하는 과정에서 남자가 기억을 잃었다는 걸 알게 된다. 내가 신원 불명인 그에게 존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자, 존은 나에게 낯설고 기이한 먼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존은 자신을 ‘소현 세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의아해하면서도 묘한 기시감이 드는 그의 이야기에 조금씩 빠져든다. 무엇보다도 지금 내가 힘주어 이야기하려는 건 아버지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내 공부의 실패에 대한 가감 없는 분석과 인정이니까요. 결과적으로 보면 스승들의 말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다 옳았습니다. 내 게을렀던 공부는 결국 어느 스승이 예견했던 대로 천하의 혼란과 멸망에 버금가는 끔찍한 결과를 야기했으니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황제 또한 내 게을렀던 공부의 이력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대청국 황제다운, 다이칭 구룬의 신성한 칸다운 혜안으로 이제는 속국이 된 나라에서 온 세자의 병증을 속속들이 다 파악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랬기에 관대하고 자애로운 황제는 특별히 나를 따로 불러 너는 우리에게 패배를 했으면서도 왜 만주어를 공부하지 않느냐는, 네 백성을 다 망하게 했으면서도 여전히 그 모양 그 꼴이냐는,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드는 따끔한 질책을 베푼 것이겠지요. - 본문 42~43쪽 중에서 놀이공원에서 이어 간 공부 자신의 무능과 게으름으로 나라가 망하고 백성이 고통을 받았다고 고백한 존을 다시 만난 것은 삼전도비가 세워진 소공원 근처의 놀이공원에서였다.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던 나는 자연스럽게 존과 동행한다. 존은 얼음보다 더 차갑고 냄새나는 삼전도의 검은 진흙 바닥에서 이국의 새 아버지를 맞이하며 행한 삼배구고두의 예와 이후 이어진 만주족 특유의 잔치를 비롯해 창덕궁 어수당, 선양성에서 경험했던 여러 잔치 이야기를 차례차례 꺼낸다. 삼배구고두의 예를 마친 아버지와 내가 황제의 허락을 받고 단 위에 올라 여러 친왕들 사이에 자리를 잡자, 얼굴이 남보다 길어 때론 몹시 사색적으로 보이기도 하는 황제는 우리를 보며 만주어로 무언가를 말했습니다. 여러 친왕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나는 그냥 있기 멋쩍어 아주 살짝, 뭐가 좋아서 웃느냐는 식으로 책잡히지 않을 정도의 미묘하고도 외교적인 미소를 부드럽게 지었습니다. 하지만 조선 출신 역관을 통해 곧바로 전해 들은 황제의 말에, 이제는 두 나라가 한집안이 되었다는 그 명쾌한 족보 정리 내지 친족 결합 선언의 말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쌀밥 먹다 돌을 씹었으나 보는 눈이 많아 뱉을 수도 없는 애매한 표정만 지어야 했지요. 흘낏 본 아버지 또한 나와 비슷한 표정이었다는 것을 당신에게 꼭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렇기에 그가 내 아버지이고 내가 그의 아들이겠지만 말입니다. - 본문 62~63쪽 중에서 산성에서 깨달은 공부 2 그다음으로 존을 만난 곳은 애증의 장소이자 운명의 장소라고 할 수 있는 남한산성 인근에서였다. 이전보다 더 야위고 추레해진 존에게 생선구이가 곁들여진 식사를 대접하자, 그는 황제가 하사했던 생선 ‘아지’와 그로 인해 벌어졌던 의미심장한 사건을, 그리고 고난이 차례로 덮쳐 옴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남한산성에서의 무력함을 떠올린다. 나는 그 문서가 도착했을 때 곧장 황제에게 달려가야만 했습니다. 혹여 만류하는 이들이 있다면 다 뿌리치고 황제에게 나아가 차가운 바닥에 납작 엎드리고 머리 세게 박으며 항복했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내 직분에 어울리는 유일하게 정의로운 행위였습니다. 당신도 잘 알다시피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오직 하나, 내가 어리석었기 때문입니다. 공부도 잘 못하고 안 하는 아이였던 나는 머리 또한 매우 우둔했기 때문입니다. (중략) 그러나 아버지의 자신감은 강화도로 피난 가려다가 길이 막혀서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 남문을 통해 산성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아니 궁궐 문 앞에서 도무지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몰라 허둥지둥하던 그 순간부터 연기가 되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냉정히 말하겠습니다. 아버지는 두려움에 떠는 범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경전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요행만 바라고 과거장에 들어선 풋내기 응시자에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늘과 명분과 운에 모든 것을 맡기려던 지극히 평범하고 오활한 사람이 도망자의 선두에 선 조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 이후의 날들에 대해 더 말할 게 도대체 뭐가 있겠습니까? 그저 이미 예정되었던 고난, 또 고난만이 차례로 다가와 무방비 상태인 우리 등을 죽비로 세게 가격했을 뿐이지요. - 본문 154~156쪽 중에서 광장에서 몸으로 느낀 공부 시위자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는 뜨거운 광장에서 존은 나와 처음 만났을 때 했던 이야기를 다시 꺼낸다. 그리고 자신이 선양성에서 얼마나 많은 죽음을 지시하고 목격해야 했는지를 고백한다. 그 고백은 ‘나’와의 일화로 이어졌고, 나는 선양에서 조선으로 돌아온 소현 세자의 최후를 떠올리며 실패의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는 상념에 젖어 ‘우리의 슬픔을 아는 것은 우리뿐’이라는 시구를 떠올린다. 나로서도 다른 도리가 없지 않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 말도 맞기는 하지요. 대놓고 조선과 청을 배반한 자, 만주족이 돈을 주고 산 정황이 확실히 드러난 자를 살릴 도리는 없었으니까요. 그런 이들을 살리려고 애를 썼다간 더 큰 화를 불러올 게 분명했으니까요. 그런 내 행동이야말로 용골대가 나를 시험하면서 보기 원했던 것이었으니까요. 나는 대의를 생각해야만 했습니다.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고 내게 주어진 일, 그러니까 조선과 다이칭 구룬을 잇는 가교 역할을 꿋꿋하게 수행해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내가 그들을 죽였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생사여탈권을 지닌 내 한마디에 그들의 모가지가 곧바로 저승으로 향했다는 것은 천년만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명확한 사실이지요. - 본문 188~189쪽 중에서강변에서 시작한 공부 폭염 경보가 발령된 한낮의 강변, 버드나무 아래 그늘 속에서 쉬고 있는 내 곁으로 낯선 남자가 밀고 들어온다. 언젠가 만난 적이 있지 않느냐 묻는 남자의 말에 고개를 젓자, 대뜸 초코파이를 건넨다. 나는 남자에게 친근함을 느끼고, 통성명을 하는 과정에서 남자가 기억을 잃었다는 걸 알게 된다. 내가 신원 불명인 그에게 존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자, 존은 나에게 낯설고 기이한 먼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존은 자신을 ‘소현 세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의아해하면서도 묘한 기시감이 드는 그의 이야기에 조금씩 빠져든다.무엇보다도 지금 내가 힘주어 이야기하려는 건 아버지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내 공부의 실패에 대한 가감 없는 분석과 인정이니까요. 결과적으로 보면 스승들의 말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다 옳았습니다. 내 게을렀던 공부는 결국 어느 스승이 예견했던 대로 천하의 혼란과 멸망에 버금가는 끔찍한 결과를 야기했으니 말입니다.그러고 보면 황제 또한 내 게을렀던 공부의 이력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대청국 황제다운, 다이칭 구룬의 신성한 칸다운 혜안으로 이제는 속국이 된 나라에서 온 세자의 병증을 속속들이 다 파악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랬기에 관대하고 자애로운 황제는 특별히 나를 따로 불러 너는 우리에게 패배를 했으면서도 왜 만주어를 공부하지 않느냐는, 네 백성을 다 망하게 했으면서도 여전히 그 모양 그 꼴이냐는,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드는 따끔한 질책을 베푼 것이겠지요. 놀이공원에서 이어 간 공부 자신의 무능과 게으름으로 나라가 망하고 백성이 고통을 받았다고 고백한 존을 다시 만난 것은 삼전도비가 세워진 소공원 근처의 놀이공원에서였다.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던 나는 자연스럽게 존과 동행한다. 존은 얼음보다 더 차갑고 냄새나는 삼전도의 검은 진흙 바닥에서 이국의 새 아버지를 맞이하며 행한 삼배구고두의 예와 이후 이어진 만주족 특유의 잔치를 비롯해 창덕궁 어수당, 선양성에서 경험했던 여러 잔치 이야기를 차례차례 꺼낸다.삼배구고두의 예를 마친 아버지와 내가 황제의 허락을 받고 단 위에 올라 여러 친왕들 사이에 자리를 잡자, 얼굴이 남보다 길어 때론 몹시 사색적으로 보이기도 하는 황제는 우리를 보며 만주어로 무언가를 말했습니다. 여러 친왕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나는 그냥 있기 멋쩍어 아주 살짝, 뭐가 좋아서 웃느냐는 식으로 책잡히지 않을 정도의 미묘하고도 외교적인 미소를 부드럽게 지었습니다. 하지만 조선 출신 역관을 통해 곧바로 전해 들은 황제의 말에, 이제는 두 나라가 한집안이 되었다는 그 명쾌한 족보 정리 내지 친족 결합 선언의 말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쌀밥 먹다 돌을 씹었으나 보는 눈이 많아 뱉을 수도 없는 애매한 표정만 지어야 했지요. 흘낏 본 아버지 또한 나와 비슷한 표정이었다는 것을 당신에게 꼭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렇기에 그가 내 아버지이고 내가 그의 아들이겠지만 말입니다. 산성에서 깨달은 공부 2그다음으로 존을 만난 곳은 애증의 장소이자 운명의 장소라고 할 수 있는 남한산성 인근에서였다. 이전보다 더 야위고 추레해진 존에게 생선구이가 곁들여진 식사를 대접하자, 그는 황제가 하사했던 생선 ‘아지’와 그로 인해 벌어졌던 의미심장한 사건을, 그리고 고난이 차례로 덮쳐 옴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남한산성에서의 무력함을 떠올린다.나는 그 문서가 도착했을 때 곧장 황제에게 달려가야만 했습니다. 혹여 만류하는 이들이 있다면 다 뿌리치고 황제에게 나아가 차가운 바닥에 납작 엎드리고 머리 세게 박으며 항복했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내 직분에 어울리는 유일하게 정의로운 행위였습니다. 당신도 잘 알다시피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오직 하나, 내가 어리석었기 때문입니다. 공부도 잘 못하고 안 하는 아이였던 나는 머리 또한 매우 우둔했기 때문입니다. (중략)그러나 아버지의 자신감은 강화도로 피난 가려다가 길이 막혀서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 남문을 통해 산성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아니 궁궐 문 앞에서 도무지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몰라 허둥지둥하던 그 순간부터 연기가 되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냉정히 말하겠습니다. 아버지는 두려움에 떠는 범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경전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요행만 바라고 과거장에 들어선 풋내기 응시자에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늘과 명분과 운에 모든 것을 맡기려던 지극히 평범하고 오활한 사람이 도망자의 선두에 선 조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 이후의 날들에 대해 더 말할 게 도대체 뭐가 있겠습니까? 그저 이미 예정되었던 고난, 또 고난만이 차례로 다가와 무방비 상태인 우리 등을 죽비로 세게 가격했을 뿐이지요.
후루룩 중학영단어
국민출판사 / 최윤경 지음, 유남영 그림 / 20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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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최윤경 지음, 유남영 그림
필수 중학영단어를 사진과 그림으로 익히는 어휘 학습서. 교육부가 지정한 제7차 교육과정 개정안 필수 어휘를 관련 어휘끼리 묶어 22개의 테마로 나누었다. 아울러 단어가 들어간 실생활 필수 표현과 단어 관련, 한글로 어려운 발음을 설명하였다.인간-Humans 1.신체 1) 신체 내부 | 2) 신체 외부 | 3) 신체 상해 | 4) 신체 활동 동사 2. 감정 1) 감정을 나타내는 형용사 | 2) 감정을 나타내는 동사 | 3) 감정을 나타내는 명사 3. 감각 1) 시각 | 2) 청각 | 3) 촉각 | 4. 성격 1) 사람의 성격 5. 질병 1) 질병 | 2) 증상 | 3) 처방과 치료 | 4) 의사진료 의식주-Clothing, Food and Housing 1. 의복 1) 의복 관련 동사 | 2) 의복재료 | 3) 의복의 종류 | 4) 의복의 무늬, 액세서리 | 5) 신발 | 6) 의복 관련 형용사 2. 음식 1) 음식 관련 동사 | 2) 그릇 | 3) 맛 관련 | 4) 음식 관련 가게 | 5) 음식재료 | 6) 채소, 곡식 | 7) 식사 3. 집 1) 집 관련 동사 | 2) 집 외부 | 3) 집 내부 | 4) 집 관련 형용사 | 5) 집의 종류 1. 도시 1) 도시 문제 | 2) 도시 내 구역 | 3) 건물 | 4) 도시 관련 2. 일, 직업 1) 사람의 직업 | 2) 직업 관련 동사 | 3) 일 관련 3. 돈 1) 돈 | 2) 돈 관련 동사 | 3) 재정 상태 4. 경제, 국제기구 1) 회사 | 2) 국제기구 | 3) 무역 | 4) 경제활동 학교생활-School Life 1. 학교 1) 과목, 학문 | 2) 학생 관련 | 3) 학교 교육 과정 | 4) 학교 체계 | 5) 교실 관련 | 6) 시험 | 7) 교사 관련 자연-Nature 1. 곤충, 동물 1) 포유류 | 2) 조류 | 3) 파충류 | 4) 곤충, 세균 | 5) 어류 | 6) 관련 동사 2. 식물 1) 식물의 종류 | 2) 식물의 구성 3. 자연과 지리 1) 평야 | 2) 바다 | 3) 산 | 4) 지하자원 | 5) 환경 | 6) 대기 | 7) 날씨 | 8) 자연 관련 첨단과학-Technology 1. 우주, 과학 1) 우주 | 2) 에너지 | 3) 물리 | 4) 화학 | 5) 과학 관련 2. 통신, 컴퓨터 1) 이메일 | 2) 우편 | 3) 인터넷 문화-Culture 1. 종교 1) 신 | 2) 악마 | 3) 종교적 존재, 인간 2. 대중매체 1) TV, 영화 | 2) 책, 잡지 | 3) 신문 | 4) 대중매체의 기능 3.예술 1) 음악 관련 | 2) 공연예술 | 3) 전시예술 4. 오락 1) 게임 | 2) 축제 | 3) 야외활동, 휴가 | 4) 실내취미활동필수 중학영단어, 사진과 그림으로 후루룩 삼키다 반드시 외워야 하는 필수 어휘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외울 수 있다면.....! 교육부가 지정한 제7차 교육과정 개정안 필수 어휘를 관련 어휘끼리 묶어 22개의 테마로 나누었다. 조금이라도 더 기억과 이해에 보탬이 되라고 단어를 보여주는 사진과 그림도 곁들였다. 뿐만 아니라 단어가 들어간 실생활 필수 표현과 단어 관련 설명, 한글로 어려운 발음을 설명해주는 센스까지, 신경 쓰지 않은 구석이 없다. 기초실력을 다지기 위해 단어를 외우고자 하는 중학생부터, 영어선행학습을 위해 영어단어를 외우고자 하는 초등학생, 다시 기초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하고자 하는 고등학생들까지, 즐겁게 영단어를 삼킬 수 있다. * 제7차 교육과정 개정안 기본어휘 * 22개의 테마별 어휘 학습 * 어휘 관련 사진, 그림, 설명 수록 * 실생활 활용을 위한 실용적 예문 * MP3 무료 다운로드
안주현의 과학 언더스탠딩 1
동아시아사이언스 / 안주현 (지은이), 허현경 (그림)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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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사이언스
청소년 과학,수학
안주현 (지은이), 허현경 (그림)
과학의 개념뿐만 아니라 과학을 매개로 한 사회문제, 환경 이슈까지도 다루며 다양한 주제와 분야를 엮어낸 재미있는 과학책이다. 조선일보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칼럼 '신문은 선생님_재미있는 과학'을 엮어낸 『안주현의 과학 언더스탠딩 1』은 생물, 인체, 공학, 우주 등 최신 과학기술 분야들을 다룬다. 과학을 단순히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으로 분류하지 않으며, 다양한 과학적 관심사를 최근의 이슈 및 트렌드와 함께 구성해 냈다. 실제로 과학 선생님이 친절하게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하게 설명하는 글의 내용과,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삽화들, 풍부한 자료사진 등은 36개의 꼭지로 이루어진 다양하고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어려움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이 책은 과학적으로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들어가며 1부 지구에 함께 사는 동물과 식물 _생명 1. 꽃 찾는 것을 도와주는 내비게이션 _꿀벌의 춤 2. 파란 장미, 파란 국화를 본 적 있나요? _꽃의 색깔 3. 맴맴~ 우렁찬 소리를 내는 매미의 귀는 괜찮을까? _매미의 소리 4. 사람을 구하는 푸른 피의 주인공 _투구게의 혈액 5. 식물을 보호하는 알록달록 색소 _단풍의 원리 6. 추운 곳에 사는 친척이 더 클까요? _호랑이의 크기 2부 우리 몸의 신비를 밝혀주는 의학 _인체 1. 자외선을 막아주는 흑갈색 방패 _멜라닌 색소 2.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나는 이유 _피부 감각 3. 혈액형을 바꾸는 장 속 미생물 _혈액형 4. 이제는 스마트 기기로도 잴 수 있어요 _혈압 5. 세균을 파괴해서 질병을 치료해요 _바이러스 6. 내 세포로 만드는 미니 인공 장기 _오가노이드 3부 과학기술로 여는 세상 _공학 1. 소음으로 소음을 지우는 기술 _노이즈 캔슬링 2. 반창고처럼 생긴 안 아픈 주사 _마이크로니들 3. 자르고 붙여서 내 맘대로 바꾸는 유전자 _유전자 가위 4. 꽃게처럼 튼튼하게, 오징어처럼 유연하게 _수중 로봇 5. 식물 멸종을 대비하는 씨앗 금고 _시드볼트 6. 나무와 구름을 만들어 지구 기온을 낮춰요 _지구공학 4부 지구를 넘어 우주로 _우주 1. 정말 일곱 가지 색깔일까? _무지개 2. 별빛을 휘어지게 하는 범인은?! _상대성 이론 3.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위험한 암석들 _소행성 4. 혜성 부스러기가 지구와 만나는 특별한 이벤트 _유성우 5. 3만 6,000킬로미터 상공에서 정보를 보내는 친구들 _인공위성 6. 우주는 어떻게 청소할 수 있을까? _우주 쓰레기 나가며조선일보 〈신문은 선생님_재미있는 과학〉 인기 연재 삼프로TV 〈언더스탠딩〉의 과학 선생님 안주현 최재천, 궤도가 강력 추천한 재미있는 과학책! 아는 만큼 더 재미있게 보이는 과학 과학이라는 신기한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고 세상 곳곳에 담긴 과학을 쏙쏙 이해하자! 과학은 우리 삶과 긴밀하게 밀착되어 있으며 기술의 발달로 과학 분야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과학’을 교과목의 영역으로만 생각하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좀 더 친밀하고 재미있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생생한 사례들을 소개해 쉽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과학 교양서를 생각해 봤습니다. 과학의 개념뿐만 아니라 과학을 매개로 한 사회문제, 환경 이슈까지도 다루며 다양한 주제와 분야를 엮고자 했는데, 그것이 바로 『안주현의 과학 언더스탠딩』이라는 재미있는 과학책입니다. 조선일보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칼럼 〈신문은 선생님_재미있는 과학〉을 엮어낸 『안주현의 과학 언더스탠딩 1』은 생물, 인체, 공학, 우주 등 최신 과학기술 분야들을 다룹니다. 과학을 단순히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으로 분류하지 않으며, 다양한 과학적 관심사를 최근의 이슈 및 트렌드와 함께 구성해 냈어요. 실제로 과학 선생님이 친절하게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하게 설명하는 글의 내용과,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삽화들, 풍부한 자료사진 등은 36개의 꼭지로 이루어진 다양하고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어려움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특히 이 책은 과학적으로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과학적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생생한 과학의 현장 과학을 통해 세상을 더 즐겁고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기를! 이 책은 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자연과 생명체, 과학기술, 우주에 관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요. 책을 읽으며 지구 생태계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에 담긴 비밀을 알아보고, 유전자에 담긴 생명 정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게다가 과학과 공학의 발달이 우리의 건강과 지구의 현재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알 수 있지요. 더욱 많은 친구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각 주제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관련된 최근의 연구 이야기도 함께 담았어요. 발아래 땅속부터 저 멀리 우주에 이르기까지, 몸속과 다른 생물에도 과학은 언제나 존재하고 있어요. 매미 소리와 꿀벌의 춤을 보면 어떤 정보를 주고받는지 알 수 있고, 주사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안 아픈 주사가 연구 중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도 있어요. 심해와 우주를 넘나들며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아름다운 지구를 기후 변화로부터 지키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도 알게 됩니다. 『안주현의 과학 언더스탠딩』 1권은 생명과학과 의학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후 출간될 2권은 물리학/화학/공학, 3권은 지구과학/환경/기후 등의 내용을 주로 책에 담을 예정이랍니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아주 유익한 내용을 담은 쉬운 과학 교양서예요.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도 읽을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안주현의 과학 언더스탠딩』을 통해 우리는 과학이라는 재미있고 신기한 렌즈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학을 통해 세상을 더 즐겁고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는 독자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합니다. 재미있는 안주현 선생님의 쏙쏙 과학교실 “다정한 과학자의 싱그러운 미소 같은 과학 이야기” 책의 저자 안주현 선생님은 어린 시절 눈에 띄는 식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관심이 점차 생명과학과 과학 전체로 확장되었다고 말합니다. 과학은 우리가 자연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해주며, 일상생활을 넘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루고 가꾸어 가는 데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어요. 과학과 친해지기 위한 시작은 관찰이라고 안주현 선생님은 강조합니다. 안주현 선생님은 현재는 중동고등학교 교사와 성신여자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에요. 생물의 연속성과 다양성에 관한 연구로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교사와 교수를 겸하며 과학교육자의 연구 현장에서 치열하게 신나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초파리의 신경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고, 과학교육과 영재교육에 관한 다수의 논문도 발표했어요. 우수과학어린이로 장관표창을 받은 지 24년 만에 우수과학교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받았으며, 다수의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했지요. 한국생물교육학회 학술위원, 현장과학교육학회 이사 및 편집위원,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교육 선도교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과학의 다채로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일간지 과학 칼럼 연재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대중 강연, 최근에는 다양한 방송을 통해 쾌활하게 과학을 전하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봄이 되면 낮 동안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을 준비하는 식물의 모습이 눈에 띄곤 해요. 이와 더불어 매화, 풍년화 등 이른 시기에 개화한 꽃들 사이로 날아다니며 꿀을 모으는 꿀벌의 활동도 시작되지요. 그런데 꿀벌은 무작정 꽃을 찾아 나서는 것이 아니라, 꽃의 종류와 꽃이 피어 있는 장소 등을 동료들과 공유하는 똑똑한 곤충이랍니다. 과연 꿀벌은 어떻게 정보를 전하고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 걸까요? 매년 미국과학진흥회(AAAS)와 미 의회는 ‘황금거위상’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2012년부터 매년 “정부 예산 지원을 받은 연구 중에서 처음에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시간이 흘러 인류와 사회에 크게 이바지한 연구”를 세 가지씩 선정해 황금거위상이라는 이름의 상을 주고 있죠. 때로는 예산 낭비처럼 보일 수 있는 기초 과학 연구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예요. 2019년 수상작 중 하나는 ‘투구게의 혈액 순환 연구’였답니다. 투구게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중요한 상을 탔을까요? 2021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당시 접종 시작 105일 만에 1차 접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과 다양한 접종 후기들이 속속 인터넷상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사실 백신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도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왔어요. 하지만 바늘에 대한 두려움과 통증 때문에 무서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소아과에서 아이들 우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고요. 이런 점 때문에 과학자들은 ‘안 아픈 주사’를 개발하려고 노력해 왔어요. 안 아픈 주사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떤 원리일까요?
[큰글자도서] 나나 (반양장)
미디어창비 / 이희영 (지은이) / 2022.01.15
23,000
미디어창비
청소년 문학
이희영 (지은이)
3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이희영 작가의 장편소설 가 창비청소년문학 106번으로 출간되었다. ‘영혼이 몸을 빠져나온다면’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에서 출발한 이번 작품은 재기 넘치는 문장으로 오늘을 사는 현대인의 영혼을 속속들이 들여다본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범생 한수리와 모두에게 착한 아이였던 은류. 겉으로는 문제없어 보이던 두 주인공이 영혼으로 빠져나온 뒤 스스로를 관찰하며 진짜 자신의 모습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의 영혼이 희박해져 있다고 느끼는” 이들, 남들에게 보이는 ‘나’의 뒤에서 진짜 ‘나’를 잊고 살아온 이들에게 뭉클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프롤로그 제1장 잃어버린 영혼 제2장 내버려 둔 영혼 제3장 오해한 마음 제4장 두려운 마음 선령의 첫 번째 서 제5장 미안한 나에게 제6장 외면한 나에게 제7장 깨달음의 선물 제8장 마지막 선물 선령의 두 번째 서 되돌아간 시간 작가의 말‘나’에게서 ‘나’로 돌아갈 시간, 단 일주일! 『페인트』 이희영 작가의 새로운 드라마가 펼쳐진다 어느 날 가벼운 버스 사고를 당하고 정신을 잃은 수리와 류는 낯선 남자의 부름에 눈을 뜬다. 깨어난 곳은 평범한 응급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하다. 물음에 대답도 하지 않고 침대를 내려다보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간 곳에는 다름 아닌 자신의 육체가 누워 있다. 자신을 영혼 사냥꾼 선령(靈)이라고 소개한 남자는 수리와 류에게 말한다. “완전히 죽은 건 아니야. 지금은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었을 뿐이니까.”(18면) 앞으로 일주일 내로 육체를 되찾지 못하면 그를 따라 저승으로 가야 한다는데……. 수리는 “열여덟 살 인생 최대의 적을 만났다.”(94면) 아무 일 없는 듯 깨어난 수리의 육체는 영혼이 빠져나오기 전과 다름없이 생활한다.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과 명상을 하고, 밥을 먹고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공부하는 평범한 일과에 영혼의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는다. 영혼을 잃었음에도 너무 아무렇지 않은 수리가 서운하다 못해 야속했다. 영혼은 서랍 속 낡은 볼펜 같은 게 아닐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그야말로 잡동사니 말이다. ―본문 15면 한편 류는 자신의 육체에 관심이 없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모두에게 착한 아이였던 류는 영혼으로 빠져나온 뒤 어딘지 비어 있는 듯한 모습이다. “영혼 사냥꾼이라면서요. 그냥 데려가세요. 그게 목적 아니에요?”(36면) 육체로 돌아가려는 의지 없이 오히려 홀가분해 보이기까지 하는 류. 과연 수리와 류는 일주일 뒤 크리스마스까지 육체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영혼이 없다”는 유행어를 그저 재치 있다고만 여겼다. 그런데 이희영 작가는 그 말이 가리키는 바를 집요하게 탐구했다. 기발한 설정과 영리하고 깔끔한 플롯, 거기에 절묘하게 담긴 주제의식에 감탄했다. ―장강명 소설가 진짜 ‘나’를 되찾을 마지막 기회 영혼을 파고드는 서늘한 목소리 영혼이 없어도 평소처럼 생활이 가능하다면, 다만 걱정 근심이 사라질 뿐이라면, 과연 영혼이란 무엇일까? 소설은 영혼이 없는 육체의 모습을 관찰하고 영혼으로 남은 주인공들을 따라가며 영혼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자꾸만 답을 찾지 못하고 도돌이표에 빠지는 수리와 류에게 선령이 건네는 말들은 영혼의 핵심을 찌르며 그가 뿜어내는 냉기만큼 서늘하게 우리를 일깨운다. “영혼이 사라진 육체가 불안하지 않다는 건, 원래는 불안 덩어리였다는 뜻인가?” ―본문 52면 “공부는 기본, 책 읽기를 좋아하고 글도 잘 쓰며 감각적인 사진도 잘 찍는 아이.”(131면) 무엇이든 완벽해서 “엄마한테 소개하고 싶지 않은 친구”(132면). 수리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마치 공작새의 꼬리처럼 화려하다.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이제껏 쌓아 온 성취를 놓치지 않으려 밤을 새워 노력해 왔다. 그런 수리의 모습은 완벽한 내가 되기 위해 애쓰는 사이 잃어버린 것들을 돌아보게 한다. 아픈 동생을 위해 ‘착한 아이’가 되어야만 했던 류는 가족들의 선한 행동이 동생의 건강으로 응답받을 것이라는 엄마의 믿음을 저버릴 수 없는 아이였다. 자신의 모난 마음을 숨겨야 했던 시간이 쌓여 속마음을 쉽게 내비치지 못하게 됐다. 가족을 위해, 관계를 위해 자신을 외면해 왔던 이가 마주한 영혼의 빈자리가 시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 사회에서 열일곱, 열여덟 살의 아이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볼 여유가 있을까? 아이들은 내일이 두렵다. 더 갖지 못할까 봐 두렵고, 겨우 가지고 있는 것마저 깨질까 봐 두렵다. 그런 ‘나’들에게 이 소설을 권한다. ―이현익 휘문고 교사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새로운 지평 『나나』는 쉽게 내뱉는 ‘영혼 없이 산다’는 말에서 시작해 인물들의 진지한 내면 속으로 파고들어 간다.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이라는, 누구나 떠올려 보았을 법한 질문에 답을 제시했던 전작 『페인트』에서처럼, 친숙한 문구에서 시작한 신선한 설정이 오늘의 독자와 더욱 가까이 호흡한다. 동시대의 고민을 재치 있게 풀어 나가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며, 현실의 공간과 비현실의 공간이 자연스럽게 뒤섞여 숨은 진실을 드러내는 묘미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친근하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진지한 질문을 던지면서도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나나』는 ‘K-영어덜트’ 소설의 새로운 성취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모든 연령대 독자들이 즐길 문학작품이 오랜만에 등장했다. 해외 독자들도 이 작품을 읽고 나면 내가 느끼고 공감한 가치를 공유하게 될 거라는 기대감에 설렌다.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 ★★★먼저 읽은 사전 서평단의 극찬★★★ 흡인력이 장난 아니다. 이야기의 흐름이나 표현력이 마법 같은 것이 느껴진다. 당장 영화로 만들고 싶은 마음. ―임*은 이런 탄탄한 스토리를 이렇게 설득력 있고 유려한 문장으로 그려내다니. 깊고 진한 여운이 남는 힐링 소설. ―최*하 비록 주인공들은 고등학생으로 나오지만, 사실 그 어떤 나이를 대입해도 이상하지 않다. 이게 바로 영어덜트인가! ―안*영 가장 중요한 것이 뭔지도 모른 채 잊고 흘려 버리고 사는 우리네 현대 사회에 던지는 날카로운 도발과 촌철살인 그 자체이다. ―김*진 말 그대로 몰입감 최고였고, 전개도 빨라서 마음에 들었다. '나'에게서 '나'로 돌아가기보다 ‘나’에게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최* 스스로를 사랑하는 게 어렵고 힘든 사람, 마음속으로만 꾹꾹 말들을 눌러 담아 놓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김*아 잊고 있었던 나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박*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청소년들에게도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과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잘 담고 있다. 재미는 덤이다. ―최*“영혼은 진정으로 느끼고 알아 가는 거야.”“…….”“그리고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거지.” “또 모르지, 보이지 않는 곳을 좀 더 잘 들여다보라고 투명한 영혼이 되었는지도.” “사람들이 흔히 너 자신을 찾으라고 하잖아요.”그가 몸을 일으키고는 나를 향해 가까이 다가왔다.“그럼, 그 전에 이미 자신을 잃어버렸다는 뜻일까요?”
은설의 하루
정미소 / 박은설 (지은이)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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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박은설 (지은이)
태어날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는 삶을 13년간 살아온 초등학교 6학년인 저자가 자신의 일상을 일기로, 수필로, 때론 소개문이나 여행기, 독서감상문으로 기록한 이야기를 담았다. 앞이 보이지 않는 청소년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글을 썼을까 궁금해 책을 펼쳤다가, 그다지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으며 더더욱 다르지 않은 글을 썼음을 깨닫고 새삼 우리의 선입견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잔잔한 감동이 들어 있다. 볼 수 없기에 불행한 것이 아니라, 볼 수 없음으로 인해 보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은설, 무엇보다 나 자신과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은설, 그것을 행복이라 여기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은설의 따뜻한 시선 속으로 초대한다.작가의 말_01 1부 학교생활_09 2부 엄마 아빠와의 즐거운 이야기_35 3부 은설의 하루_53 4부 잠 못 드는 밤_75 5부 은설의 책장_97 6부 은설의 생각_111 에필로그_내 생각이 잘 완성되기를_139은설의 따뜻한 시선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는 삶을 13년간 살아온 초등학교 6학년인 저자가 자신의 일상을 일기로, 수필로, 때론 소개문이나 여행기, 독서감상문으로 기록한 이야기를 담았다. 앞이 보이지 않는 청소년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글을 썼을까 궁금해 책을 펼쳤다가, 그다지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으며 더더욱 다르지 않은 글을 썼음을 깨닫고 새삼 우리의 선입견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잔잔한 감동이 들어 있다. 볼 수 없기에 불행한 것이 아니라, 볼 수 없음으로 인해 보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은설, 무엇보다 나 자신과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은설, 그것을 행복이라 여기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은설의 따뜻한 시선 속으로 초대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선하고 선명한 시선, 고운 사람 은설이 당신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꽃 한 다발. 은설은 글 쓰기를 좋아하고 가족과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를 즐기고, 책을 읽은 감상을 기록하는 것을 잘 하는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입니다.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그 나이에 벌써 차곡 차곡 쓴 글을 엮어 책을 낸다는 점과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있겠네요. 두 가지가 다 놀랄 일이라 여길 수 있겠습니다. 후자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고, 전자 또한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죠. 꾸준히 글을 썼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책을 만들 만큼의 분량이 될 때까지 모아왔다는 것은 끈기와 노력의 소산이니까요. 보이지 않는 학생이 글을 썼다는 것은 잠시의 눈길을 끌 수 있을지 몰라도 삶을 기록하는 법을 아직 어린 나이 13살이 알고 있다는 것은,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았을 때 그가 올곧게 나아갈 방향을 찾는 법을 알고 있다는 것임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을 기록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닐 수 있습니다. 누구나 짧은 일기를 쓰거나, 일기라는 이름이 아니더라도 소회를 담은 메모를 쓰는 일은 매일 혹은 가끔이라도 하는 일일테니까요. 하지만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또한 누구나 압니다. 글을 쓰면 자신을 자꾸 깊게 들여댜보아야 하거든요. 남에 대한 이야기도 적지만, 그것 또한 나의 시선이고, 남이 나쁘다는 글을 쓰다가도 어딘가쯤에선 내가 여기에서는 잘못했구나를 깨달아 뜨끔해지곤 합니다. 거기서부터는 더 쓸 수 없게 되기도 하지요. 아무리 잘 속여왔더라도 자기 자신만은 너무도 분명하게 나를 마주하게 되기 때문에 글을 쓰는 일은 때로는 고통입니다. 은설은 어린 나이에도 이 같은 마주함을 두려워하지 않고 바른 자세로 자신을 바라봅니다. 예쁘고 좋은 모습만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자신이 바보같다고 느끼기도 하고, 실망스럽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는 나, 박은설’이라는 부제에서부터 은설은 똑부러지게 세상을 딛고 섭니다. 이런 모습도, 저런 모습도 모두 나이기 때문에 사랑하고 끌어안고 살아가겠다는 당당하고 담담한 선언입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은설은 그의 일상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처음 글을 펼칠 때, 사실 자신의 상황에 대해 드러내지 않으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는 글이 아닐까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짐작은 보기좋게 어긋나서, 은설은 자신의 맹학교에서의 일상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친구들과의 관계, 엄마 아빠와의 여행과 함께 보내는 매일의 시간, 색소폰을 배우는 일, 한소네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글 쓰기 등 또래의 여느 아이들과 별 다를 일 없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다 보여주는 것, 거짓이 없는 진솔함은 자기 자신을 믿는 힘에서부터 그 뿌리를 내립니다. 그런 단단한 믿음으로 써 나간 은설의 글 한 편 한 편을 모아 꽃다발을 만들었습니다. 눈에 띄게 화려하거나 진귀한 품종은 아닐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은설의 포근한 일상을 채운 재잘거림들은 들판에 피어 언제라도 본 것만 같은 꽃들처럼 친밀하고 다정하게 어느새 한 아름의 꽃다발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당신에게 이 소박하고 따뜻한 꽃다발을 보냅니다. 작은 꽃다발이지만 색색의 야생화가 지닌 다채로움을 당신이 알아보아 주기를 바라는 바람과 당신 또한 은설의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동봉합니다.나에게는 정말 고마운 분들이 있다. 내가 학교에 가면 반갑게 인사해 주는 분. 내가 어려울 때 도움을 주시는 고마운 분. 항상 나를 응원해 주시는 분. 우리의 공부를 가르쳐주시는 고마운 분. 그 고마운 분은 바로 선생님이시다. 내 손으로 전달되는 바람과 그리고 내 마음으로 전달되는 따뜻함 때문일까? 장난치는 것도 재미있다. 역시 난 장난을 끊을 수 없는 아인가보다. 난 지금이 좋다. 우리는 아주 재미있는 가족이니까. 더 이상 바랄 것도 없다. 난 우리 가족만을 위해 살고 싶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항상 가족들을 도와주고 싶다. 그리고 작가 생활도 이어가고 싶다. 내가 하늘나라로 떠나기 전까지. 나는 가끔 정말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를 때가 있다. 한 번은 정말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곳에서 나무와 불과 그런 것들을 보며 걸어간 적이 있는데 맛있는 것들도 많고 좋은 것들도 많았다. 계속 걸어가 보니 무지개색의 무언가가 나왔는데 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거기에는 많은 돈과 또 많은 금, 은 같은 것들도 많았었다.
K-불닭 호치의 HOT!한 직업백과
사자가온다 / 사자가온다 편집부 (지은이) / 2022.11.28
16,000
사자가온다
청소년 자기관리
사자가온다 편집부 (지은이)
친근하고 귀여운 K-불닭 호치가 안내하는 직업 백과이다. 홀랜드 직업흥미유형(RIASEC)별로 분류한 36가지의 직업 정보를 간결하고 명쾌하게 풀어냈다. 자신의 직업흥미유형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진로 계획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더불어 각 직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미래 직업 세계의 모습도 함께 예측해 볼 수 있다.서문 002 홀랜드 직업흥미유형 (RIASEC) 006 Part 1 매콤하게! 직업 맛보기 R 현실형 012 미용사 014 반려동물전문가 018 스포츠트레이너 022 조리사 026 항해사 030 항공우주공학자 034 I 탐구형 038 기상연구원 040 로봇공학자 044 변리사 048 의사 052 프로게이머 056 정보보호전문가 060 A 예술형 064 건축가 066 만화가 070 무용가 074 패션디자이너 078 학예사(큐레이터) 082 개인미디어콘텐츠창작자 086 S 사회형 090 간호사 092 교사 096 사회복지사 100 승무원 104 호텔리어 108 상담전문가 112 E 진취형 116 경찰관 118 기자122 방송작가 126 외교관 130 직업군인 134 창업가 138 C 관습형 142 관제사 144 문화재보존가 148 변호사 152 사서 156 약사 160 금융전문가 164 Part 2 개운하게! 직업 소화하기 활동 1 직업 MBTI?! 홀랜드 빙고 170 활동 2 읽은 직업도 다시 보자! 직업 돋보기 174 활동 3 미래를 향해 멀리 보자! 직업 망원경 178 활동 4 꿈으로 향하는 지도, 진로 로드맵 180 활동 5 나의 진로 빠른 길 찾기, 진로 내비게이션 184 활동 6 나의, 나에 의한, 나를 위한 꿈 선언문 188 부록 1 진로 위키! 진로에 대해 알고 싶다면? 190 부록 2 Hot! 직업 리스트 191 참고문헌 193“진로 탐색도 Hot하게! K-불닭 ‘호치’와 함께하는 직업 탐구” ● K-매운맛의 대표 마스코트, ‘호치’와 함께하는 직업백과 출간 ● ‘청소년 고민 1위’ 진로와 직업, 홀랜드 직업흥미유형(RIASEC)별로 분류한 36가지의 직업 정보로 해결 ● 캐릭터와의 만남을 통한 사자가온다만의 콘텐츠 다양화 모색 진로와 직업. 명실상부 청소년들의 ‘고민 1위’이다. 많은 학생들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마음 한편에 늘 가지고 있는 고민은 바로 자신의 미래 진로와 직업, 그리고 이를 위한 노력과 계획에 대한 것이다.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관심 있는 진로와 직업 정보를 찾아보고, 진로와 직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 학창 시절에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지만 바쁜 일과에 치여 어느새 뒷전으로 밀려나기도 하는 것들이다. K-매운맛을 세계에 널리 알리며 유명세를 탄 매운맛 라면이 있다. 학생들 또한 스트레스가 풀릴 만큼 매콤한 그 맛에 도전하였다가 어느새 매료되어, 이제는 다양한 맛과 레시피를 개발하여 즐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라면이다. 이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덩달아 라면의 마스코트 캐릭터도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얻었다. 매운맛으로 유명한 이 라면의 마스코트 캐릭터 ‘호치’가 청소년들의 고민 1위, 진로와 직업에 관한 즐겁고 흥미로운 정보를 제시하기 위해 사자가온다(주)와 합심하여 나선 것이다. 직업 흥미 검사로도 잘 알려져 있는 홀랜드 직업흥미유형(RIASEC)별로 분류한 36가지의 직업 정보는 물론, 169개에 이르는 관련 직업도 함께 담고 있는 이 책의 이름은 『K-불닭 호치의 HOT!한 직업백과』. 열정적이면서도 가끔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는 개성적인 캐릭터 ‘호치’가 각 직업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진로와 직업에 대한 실용적인 최신 정보를 안내한다. 책의 기획과 집필은 사자가온다 편집부에서 직접 맡았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좀 더 ‘흥미롭고’ ‘즐겁게’ K-직업을 탐색할 방법을 고민하였다는 사자가온다 이주희 PM은 “『K-불닭 호치의 HOT!한 직업백과』라는 책을 만들기 위해 직업 선정부터 각 직업을 나타내는 호치 일러스트 제작, 맛보기와 소화하기로 이어지는 본문 구성에 이르기까지, 독자 여러분에게 친근한 재미와 알찬 정보를 함께 선사하고자 노력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진로와 직업 관련 고민을 더욱 즐겁고 흥미롭게 해결해 나가는 데 유쾌하고 명랑한 모습의 ‘호치’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호치’는 물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선호하는 친근한 매력의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텀블벅에서 『K-불닭 호치의 HOT!한 직업백과』의 크라우드 펀딩을 약 20일 간 진행 중이며, 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각종 리워드와 함께 직업인의 모습으로 변신한 톡톡 튀는 호치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 될 것이다. 책은 11월 28일 정식 발행 후,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와 명동 커넥티드 플래그십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K_불닭 호치가 소개하는 매콤하고 짜릿한 직업의 맛, 가장 뜨겁고 열정적인 K-직업의 세계에 호치와 함께 푹 빠져보자! 『K-불닭 호치의 HOT!한 직업백과』는 친근하고 귀여운 K-불닭 호치가 안내하는 직업 백과입니다. 홀랜드 직업흥미유형(RIASEC)별로 분류한 36가지의 직업 정보를 간결하고 명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은 자신의 직업흥미유형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진로 계획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각 직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미래 직업 세계의 모습도 함께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기대평 홀랜드 직업흥미유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 쓴 책! 드라마 '미생'을 떠올리게 하는 현실 속 직업 세계의 매운맛을 미리 맛볼 수 있는 HOT한 직업백과 - 반여초등학교 교사 김홍태 이제는 우리에게 딱딱한 직업백과가 아닌 맛있는 직업백과가 필요합니다. 『K-불닭 호치의 HOT!한 직업백과』와 함께라면 학생들이 기다리는 진로 수업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배영초등학교 교사 원치수 이 책은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할 겨를도 없이 공부만 해왔던 학생과 젊은 청춘들이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보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광주서초등학교 교사 장내인 이제 막 자신의 흥미를 알아가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이 책은 진로 탐색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 광주광천초등학교 교사 조은송 관련 팁과 추천 영상, 관련 전공, 자격증 등을 적절하게 배치해 놓아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직업 세계의 멋진 안내서 - 현산중학교 교사 이승희 요즘 학생들에게 HOT한 정보들을 HOT한 캐릭터로 표현하여 자칫 직업 정보 책이 지닐 수 있는 지루함을 단박에 없애버렸습니다. - 구리여자중학교 교사 하 희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지도에 활용할 매운맛 바이블이 나타났네요. 진로를 탐색하고 계획하기에 딱 좋은 책이니 기대하시고 읽어보세요. -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 교사 김태훈 직업 세계의 변화에 맞추어 직업 소개 뿐만 아니라 관련 직업과 연계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직업 관련 니즈(needs)를 충족시키고자 하였고 그 시도는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해경원고등학교 교사 최수연 친근하고 매력적인 친구, 호치와의 의기투합으로 만들어 낸 『K-불닭 호치의 Hot!한 직업 백과』는 제목처럼 Hot!한 직업 정보를 다룹니다. RIASEC이라고 불리는 홀랜드(Holland) 직업흥미 유형별로 분류한 다양한 직업 정보를 간결하고 명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홀랜드 직업흥미유형별로 분류한 여러 직업을 살펴보며, 자신의 직업흥미유형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진로 계획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각 직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미래 직업 세계의 모습도 함께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_서문 나 자신의 직업흥미유형을 알아두면 내가 어떤 것들에 흥미를 느끼는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나의 성향이나 가치관에 잘 맞는 직업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거야. 학습 방법도 검토해볼 수 있고, 앞으로의 진로를 계획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홀랜드 직업흥미유형이 진로 설계의 밑거름이 되어주는 것!_「홀랜드 직업흥미유형 (RIASEC)」
10대에게 권하는 영문학
글담출판 / 박현경 (지은이)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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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담출판
청소년 학습
박현경 (지은이)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5권. 대학교에서 교양 영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박현경 교수는 전공 선택을 앞둔 청소년을 위해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면 어떤 것들을 배울지 설명해 준다. 또한 장차 영문학을 전공할 의향이 없더라도 청소년 시기에 꼭 알아야 할 영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시대적 맥락 및 인문학적 배경 지식과 연계하여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이 책은 10대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우정, 사랑과 결혼, 죽음, 자존감에 대한 고민을 <위대한 개츠비>, <햄릿>, <제인 에어>, <가장 푸른 눈> 등 영문학 작품을 통해 보여 줌으로써 청소년들이 깊이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품을 읽어 보지 못한 청소년들이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작품의 줄거리와 배경 지식도 함께 설명하여 영문학과 영미 문화에 대한 교양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들어가는 말 CHAPTER 01. 영문학이란 무엇일까요? 01. 영문학의 경계는 어디일까요? 02. 영문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03. 왜 영문학을 공부해야 할까요? 04. 영문학 공부를 위해 어떤 지식이 필요한가요? 생각 더하기+ 영문학과 영어교육학은 무엇이 다를까요? CHAPTER 02. 영문학의 주요 장르를 살펴보아요 01. 영문학에는 어떤 장르가 있나요? 02. 영시 맛보기: 함축성과 형식미 03. 희곡 살펴보기: 의지의 갈등 04. 소설 알아보기: 사실적 묘사 생각 더하기+ 소설은 왜 새롭다는 의미인 ‘novel’로 불렸을까요? CHAPTER 03. 시대에 따라 영문학은 어떻게 발전했나요? 01. 영문학의 주요 시대 구분을 알아보아요 02. 중세: 현대 영어의 기틀을 만들다 03. 르네상스 시대: 밀턴과 셰익스피어가 등장하다 04. 형이상학파와 신고전주의가 등장하다 05. 19세기: 시의 형식이 자유로워지고 소설이 발달하다 06. 현대: 문학의 형식이 파괴되고 장르적 실험이 이루어지다 생각 더하기+ 낭만주의의 대표 시인은 누구일까요? CHAPTER 04. 영문학을 통해 생각하고 성장해요 01. 우정: 『맥베스』, 『위대한 개츠비』 02. 사랑과 결혼 이야기: 『여인의 초상』, 『로미오와 줄리엣』,「그는 천국의 천을 바란다」 03. 죽음에 대한 고민: 『햄릿』, 『세일즈맨의 죽음』 04. 가치관의 힘: 『제인 에어』, 『위대한 유산』 05. 자존감의 가치: 『더버빌가의 테스』, 『가장 푸른 눈』 생각 더하기+ 책 읽기가 공부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CHAPTER 05. 영문학을 통해 대중문화를 이해해요 01. 영문학은 문화와 함께 발전해요 02. 영문학은 상상력의 원천이에요 03. 마블 코믹스와 셜록 홈스 시리즈도 영문학에 속할까요? 생각 더하기+ 문학 속의 영웅과 현대판 영웅은 어떻게 다를까요?영문학을 전공하면 취업에 유리할까? 영문학은 어떤 학문이고, 영문학과에서는 어떤 것들을 배울까? 수험 생활에 치이는 청소년들은 눈앞의 시험 점수에만 신경 쓰느라 장차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할지 충분히 탐색하지 못하고, 단지 그 과목에 관심이 있거나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영문학을 전공으로 선택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정말로 영문학에 흥미를 느껴 전공으로 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새롭게 무언가를 배울 필요 없이 익숙한‘영어’를 배운다는 생각에 깊이 고민하지 않고 영문학 전공을 선택하기도 한다. 영문학을 전공하면 ‘영어를 배운다’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과거에는 영문학을 전공하면 영어를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대기업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청소년들의 영어 수준도 훌쩍 높아져, 단순히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영문학과에 진학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렇다면 영문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어떤 경우에 영문학을 전공으로 삼으면 좋을까? 대학교에서 교양 영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박현경 교수는 전공 선택을 앞둔 청소년을 위해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면 어떤 것들을 배울지 설명해 준다. 또한 장차 영문학을 전공할 의향이 없더라도 청소년 시기에 꼭 알아야 할 영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시대적 맥락 및 인문학적 배경 지식과 연계하여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 영문학을 전공하다 보면 영어 능력을 계속 향상시켜야 하고, 분석과 논문 집필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읽느라 독서의 흐름에 방해를 받기도 해요. 책을 편안하게 즐기며 읽기보다는 긴장하여 뜯어보는 자세를 취하게 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도 있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문학을 배우면 배울수록 작품에서 새로운 통찰과 재미를 얻게 되거든요. 남들은 그냥 지나쳐 버릴 보석을 캐냈을 때의 느낌과 비슷할 것 같아요. _p25 -- 영문학이라고 하면 아직도 영어가 먼저 떠오르는데, 영문학을 읽기 위 해서는 영어를 얼마나 잘해야 할까요? (중략) 외국인으로서 영문학 공부를 할 때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중 특히 읽기 능력이 중요해요. 알파벳을 겨우 깨치고 아주 쉬운 단어조차 사전을 뒤져야 하는 사람이라면 영문학 공부가 어렵겠지요. 탄탄한 어휘력과 기본적인 문법 지식이 잘 갖추어져 있는데다 언어 감각도 뛰어나다면 작품을 이해하고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울 테고요. 예외적인 경우로, 어휘력과 문법 이해 수준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문학작품을 꾸준히 읽으면서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사례도 있어요. 그러니 반드시 영어 능력이 어느 수준 이상이어야 영문학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워요. _p39 청소년이 영어로 쓰인 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인문학이 외면받는 시대에 다시 생각하는 문학의 가치 청소년기에 왜 문학, 그것도 영문학을 읽어야 할까? 문학의 필요성과 쓸모에 대해서는 고대 그리스부터 많은 논쟁이 있었다. 플라톤처럼 문학을 허구라며 비판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아리스토텔레스처럼 있을 법한 일을 표현함으로써 인류 보편의 가치를 전달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16세기의 문학가 필립 시드니 경은 『시의 옹호』에서 “문학은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넓고 심오한 지식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출간된 지 400년이 지났음에도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이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작품이 지금도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 매체나 연극 등 공연을 통해 재생산되고 있는 것만 보아도 그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이 책은 10대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우정, 사랑과 결혼, 죽음, 자존감에 대한 고민을 『위대한 개츠비』, 『햄릿』, 『제인 에어』, 『가장 푸른 눈』 등 영문학 작품을 통해 보여 줌으로써 청소년들이 깊이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품을 읽어 보지 못한 청소년들이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작품의 줄거리와 배경 지식도 함께 설명하여 영문학과 영미 문화에 대한 교양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성격비극으로 불려요. 고대 그리스 비극의 영웅이 운명적으로 몰락한다면, 셰익스피어의 극에서는 성격이 인간의 삶을 좌우해요. 셰익스피어의 성격비극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작품은 『리어 왕』이에요. 이 작품은 『햄릿』, 『오셀로』, 『맥베스』와 더불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꼽혀요. 레어 왕(King Leir)의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19세기에 이르러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로 인정받았어요. 인간 고통의 근원과 가족관계에 대한 탐색이 빼어나기 때문이지요. 이 작품에 대한 호평은 계속 이어졌어요. 1925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1950)는 이보다 더 뛰어난 비극은 없다고 말했어요. _p93 -- 소설의 줄거리는 사랑과 결혼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사랑이 이루어지고 결혼을 하는 과정까지 주인공이 겪는 난관과 갈등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가 드러나게 되지요. 『제인 에어』(1847)의 경우를 한 번 살펴볼게요. 제인 에어에게는 두 명의 구혼자가 있었어요. 하나는 유부남 로체스터이고, 다른 하나는 목사이자 먼 친척인 생 존이에요. 로체스터는 버사랑 이미 결혼했기 때문에, 제인이 그와 결혼을 한다 해도 법적인 아내로 인정되지 않아요. 중혼은 금지되어 있으니 제인은 아내가 아닌 정부가 되는 거예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무척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알고 보니 상대에게 배우자가 있다면요? 제인은 과감하게 결혼을 포기하고 로체스터를 떠난답니다. 도덕이나 법을 어겨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죠. _p203 『해리 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 셜록 홈스 시리즈 등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와 흥미진진한 장르 문학을 만나다 영문학 작품은 현대에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영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문학이 영화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을 소개한다. 어렵고 딱딱한 고전 영화보다는 청소년기의 성장을 다룬 <죽은 시인의 사회>,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그린 <원더> 등 청소년들이 깊은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고전적인 영문학 작품 외에 대중문화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장르 문학도 함께 다룬다. 18세기에 출간된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같은 SF뿐만 아니라, 『해리 포터』 시리즈나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소설, 셜록 홈스 시리즈 같은 추리소설까지 다양하게 다루어 영문학 작품이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이 인용한 유명한 말이 바로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에요. 영어로는 ‘Seize the Day’ 혹은 ‘Enjoy the present’라는 말이에요. 원래 이 말은 로마 공화정 말기의 시인인 호라티우스(BC 65~8)가 한 말이에요. 인생은 짧고 세월은 흘러가니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는 내용이에요. 학생들 각자가 자기만의 특별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로 가르쳐 준 것이지요. 삶은 짧고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사회나 부모님 혹은 선생님이 정해 준 성공 기준을 따를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원하는 바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로 말이에요. _p225 -- 영문학의 흐름을 크게 낭만주의와 고전주의로 나눈다면 판타지는 낭만주의에 가까워요. 낭만주의는 기존의 형식을 타파하고 혁신적인 내용을 담으려 하고, 고전주의는 규범을 준수하고 격식을 중시하거든요. 이런 구분 외에 사실주의와 이상주의로 나눈다면, 판타지는 이상주의에 가깝겠지요. 현실, 과학, 실증을 강조하는 것이 사실주의이고, 공상, 꿈, 환상을 중시하는 것이 이상주의이니까요. 물론 이런 도식화는 이해의 편의를 위한 것이지, 반드시 이런 기준이 지켜지고 예외가 없다는 말은 아니에요. 판타지 안에도 여러 요소가 뒤섞여 있을 수 있거든요. _p233 -- 제1차 세계대전(1914~1918)과 제2차 세계대전(1939~1945) 사이인 1920년대와 1930년대는 탐정소설의 황금기로 평가됩니다. 많은 인기 있는 작가들이 등장했는데, 그 중에서도 애거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 1890~1976)가 독보적(獨步的, 홀로 걷는다는 뜻으로, 남이 따를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는 뜻)이었어요. 애거사 크리스티는 셜록 홈스 시리즈를 좋아했고, 그 영향으로 작가가 되었다고 해요. 그녀의 소설에 등장하는 탐정은 푸아로입니다. 2017년에 새로 영화화되어 인기를 누린 『오리엔트 특급 살인』(1934)을 비롯하여, 『나일 강의 죽음』(193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1939) 등 많은 작품이 있어요. _p249~250
10대를 위한 비판적 사고력 수업
지노 / 이현주, 이현옥 (지은이) /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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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청소년 철학,종교
이현주, 이현옥 (지은이)
비판적 사고력이란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통해 길러낼 수 있는지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론과 실전으로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다. 관찰하기부터 경청하기를 통해 상황을 분석하고, 사실일까 의문을 가지고 질문하며, 논리에 따라 정리한 후 판단하고, 비판과 헷갈리는 유사 개념을 비교해보고 문제를 해결해보는 체계적인 비판적 사고 수업이 오롯이 펼쳐진다. 연애나 친구 문제부터 일상과 시사 토픽까지 다양한 주제로 생각해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침내 ‘어? 내가 이런 생각을 한다고’ 싶은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글 제1부. 비판적 사고는 왜 중요한가 1장.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 비판적 사고란 무엇인가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 왜 하필 10대인가? 제2부. 비판적 사고력 연습 2장. 아는 만큼 보인다 덕질을 시작해볼까 덕질 입문 계획 분석 결과 너의 선택은? 3장. 열린 자세로 경청하자 친해질 때 꼭 필요한 것 적극적으로 들으니 감이 잡히는걸 통찰력이 필요한 순간 4장. 문제가 뭘까? 상황분석하고 문제를 정리해볼까 어디서 어디까지가 문제라고? 문제에 이름을 붙여줘 5장. 사실인지 확인해봐 이야기의 출처 확인 후 선택하기 직전 사실과 의견은 확실히 달라 그게 가짜 뉴스라고? 6장. 질문의 힘을 믿자 무엇을 묻고 싶은 거지? 질문을 잘하는 방법 질문을 논리로 정리해봐 7장. 논리적으로 정리하자 논리야 놀자 비논리적이지만 이것도 논증이래 말이 되기는 해? 8장. 제대로 판단해볼까? 원리와 개별 상황 짝 맞추기 개별 사실에서 원리 찾기 9장. 유사 개념을 구분하자 비판과 헷갈리는 긍정 표현 비판과 헷갈리는 부정 표현 10장. 문제 해결! 문제 상황을 딱 하나로 정리해 찾았다. 해결책!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제3부. 비판적 사고력 연습 실전 11장. 실전 문제 일상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도대체 비판적 사고는 어떻게 하는 거지?!” 연애나 친구 문제부터 일상과 시사 토픽까지 이론과 실전으로 완성하는 비판적 사고력 수업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친구들과 게임을 하거나 SNS하는 걸 좋아하죠? 혼자 있을 때는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유튜브 추천 영상도 볼 거예요. 그러는 동안 여러분은 수없이 많은 정보에 노출됩니다. 그런 영상이나 정보를 접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비판적 사고력입니다. 비판적 사고가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그 방법을 알기는 쉽지 않아 답답했다고요? 그래서 이 책 『10대를 위한 비판적 사고력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비판적 사고력이란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통해 길러낼 수 있는지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론과 실전으로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습니다. 관찰하기부터 경청하기를 통해 상황을 분석하고, 사실일까 의문을 가지고 질문하며, 논리에 따라 정리한 후 판단하고, 비판과 헷갈리는 유사 개념을 비교해보고 문제를 해결해보는 체계적인 비판적 사고 수업이 오롯이 펼쳐집니다. 연애나 친구 문제부터 일상과 시사 토픽까지 다양한 주제로 생각해보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비판적 사고력을 가지고 싶은 독자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토론을 하거나 대화를 할 때 다음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10대라면 누구라도 좋습니다. 생각하기를 귀찮아하는 10대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면서 막강한 논리로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우리는 뭔가 논리적으로 타당한 이야기를 했을 때 굉장히 뿌듯합니다. 내가 멋진 생각의 힘을 가진 것 같아 자신감이 차오르지요. 하지만 모두가 한마디씩 의견을 낼 때 나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움츠러들게 되지요. 순간순간 재치 있는 말과 생각으로 대화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이 책을 읽는 방법 - 첫째, 책의 과정을 꼼꼼하게 따라가세요. 책의 순서를 넘기지 말고 한 단계씩 차례대로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책은 왜 생각의 시작에 관찰이 필요한지 설명합니다. 관찰의 방법을 알려주고 상황에 맞는 생각 연습을 시작합니다. 내가 자주 만날 수 있는 상황의 글을 읽고 질문에 대답하며 관찰하기를 연습합니다. 그렇게 한 단계씩 생각을 쌓아갑니다. 질문들을 그냥 넘기지 말고 노트나 책에 반드시 답을 정리해보세요. 말로 하는 것보다 적어보면 좋습니다. 여러 번 읽을수록 생각하는 훈련이 되기 때문에 여러 번 천천히 읽으세요. 그리고 다음에 읽을 때 첫 번째 독서에서 적었던 답과 지금의 답을 비교해보세요. 그러면 내 생각이 얼마나 확장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내 성장을 눈으로 확인하는 기쁨이 게임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 생각 안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확인하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책 읽기에서도 내 업그레이드를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꼭 빼놓지 말고 질문에 대답해보세요. 둘째, 책의 상황을 일상에서 적용해보세요. 친구와의 연애와 나의 연애 패턴을 비교하는 예시를 생각해볼게요. 나의 이성에 대한 생각과 태도는 어떨까 생각하며 나를 관찰해보세요. 책의 내용을 확장해서 내 생활에 적용하는 좋은 연습이 됩니다. 책에서만 연습하고 책장을 덮으면 끝나는 건 제대로 된 독서가 아닙니다. 내 생활에 적용할 수 있어야 진짜 독서가 이뤄진 것이지요. 경청하기를 읽고 연습했으면 그 방법 그대로 친구와 대화에 적용해보면 좋습니다. 그럼 친구의 눈빛이 달라지고 모두들 나에게 이야기하고 싶어할 겁니다. 내가 그만큼 깊이 있게 들어주고 공감해주니까요. 이렇듯 책의 생각 단계들을 읽으며 일상에 적용해보세요. 비판적 사고력은 책에서만 길러지는 게 아닙니다. 일상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활용하고 적용할 때 나의 능력으로 자리 잡으니까요. 열심히 활용해보세요. 비판적 사고에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그 단계 하나하나가 유기적으로 잘 이뤄져야지만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답니다. 이 책에서 아홉 단계로 생각을 하나하나 쪼개서 연습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어떤 단계도 쉽사리 여기지 마세요. 단계별로 차근차근 연습하세요. 단계들이 차곡차곡 쌓여 여러분의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침내 ‘어? 내가 이런 생각을 한다고’ 싶은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과 10대 여러분의 날카로운 생각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10대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행복을 위한 시작에 나의 결정과 판단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내가 원하는 나의 인생을 그리기 위해서는 내 생각이 바로 서야 합니다. 자신만의 ‘생각의 힘’을 가지고 생각과 질문을 키워나가는 친구는 얼마나 멋진가요. 편협하지 않고 타인의 생각을 수용하면서 생각과 질문을 확장시켜나가는 것만큼 10대가 해나갈 수 있는 멋진 성장도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매일 성장하는 행복한 10대를 기대합니다.” - 저자의 말에서“10대는 수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때 비판적 사고력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면 정보를 거를 힘을 갖지 못합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거짓 정보에 의해 잘못된 자기 관점을 갖게 됩니다. 더 빠르게 변할 미래사회에서 불확실한 요소를 판단할 일은 늘어만 갈 텐데요. 10대에 비판적 사고력 연습을 통해 논리적 사고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특히 학업적 성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10대에게 비판적 사고력은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능력이 비판적 사고력입니다. 10대에는 서툴거나 실수해도 바로잡을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될수록 하나의 판단이 미치는 파장이 커집니다. 성인이 되기 전, 확실하게 비판적 사고의 과정을 알고 연습해야 할 이유입니다.” “여러분은 아이돌을 좋아하나요? 어떤 아이돌을 왜 좋아하나요? 노래를 들어봤더니 멜로디나 가사나 너무 아름다워서 좋아할 수 있습니다. 혹은 아이돌의 외모가 너무 멋져서 좋아하는 경우도 있을 거예요. 아이돌을 좋아하면서 점점 더 그 사람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겠죠. 그러면서 덕질의 세상으로 입문했을 텐데요. 맞습니다. 우리의 모든 사랑과 관심은 ‘바라보기’에서 시작됩니다. 여러분이 그 아이돌의 노래를 듣지 않았다면 아이돌을 좋아할 수 없습니다. 음악방송에서 그 아이돌의 노래하는 모습이나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를 보지 않았다면? 아마 그런 아이돌이 있는 줄도 몰랐을 거예요. 바로 그겁니다. 모든 생각과 관심은 바라보기에서 시작해요.” “경청이란 다른 사람이 말하거나 전달하는 내용을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하여 주의 깊게 듣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정보를 수용할 때의 기본 자세이지요. 어느 매체에서 정보를 얻느냐에 따라 경청의 방법은 달라질 텐데요. 경청 안에는 집중과 존중의 의미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집중해서 정보를 받아들일 때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지요. 또한 그 정보의 내용을 존중하며 들을 때 자신의 선입견이나 편견에 좌우되지 않고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친구와 이야기할 때를 생각해보세요. 인기 있는 친구는 어떤가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들일 거예요. 친구와의 대화 속 내용을 기억했다가 다시 말해주는 친구라면 정말 믿음이 가잖아요.”
프레지던트 힐러리
움직이는서재 / 캐런 블루멘탈 지음, 김미선 옮김 /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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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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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서재
청소년 자기관리
캐런 블루멘탈 지음, 김미선 옮김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8권. 힐러리 인생에 있는 ‘꿈, 열망, 전략, 실행력’이라는 4가지 요소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서로를 지켜왔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 요소들이 무르익으며 합해졌을 때 얼마나 큰 폭발력을 일으키는지를, 힐러리라는 인물을 통해 생생하게 증명해준다. 이 책은 단순히 힐러리 클린턴의 살아 온 이야기가 아니다. 청소년기에 ‘진짜 꿈’을 만나 그 꿈을 이루는 길에서 편견에 도전하고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경험하며 ‘꿈’을 향해 성장해 가는 ‘꿈’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다. 꿈 중에 혼자 이룰 수 있는 꿈이 있다면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꿈도 있다. 어느 나라든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혼자 이룰 수 있는 꿈이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열망이 합해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사회 격차와 불평등을 조금이라도 해결하는 정치가가 되고 싶다’는 힐러리의 꿈이 40년 동안 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어떻게 시대의 열망과 만나게 되었는지를, 이 책은 명료하게 보여 준다.프롤로그 ‘진짜 꿈’을 찾으려면 자신의 강점과 먼저 만나야 합니다 인트로 꿈꾸는 능력은 어머니에게서, 현실적 실행력은 아버지에게서 배웠어 PART1 정의감도 있었고 오지랖도 넓었어 우주비행사나 과학자가 되고 싶었어 과학자가 부족한 시대였거든 여자는 우주비행사가 될 수 없다는 답을 들었지 수학 때문에 과학자의 꿈은 접어야 했어 학생회장 선거가 많은 깨달음을 주었지 걸 크러시 스타일이었어 학생회장 선거를 준비하며 평등 문제를 경험한 거야 선거 때 받은 상처가 여자대학을 선택하게 했어 정치의식이 만들어졌어 여자대학 분위기가 적성에 맞지 않았어 처음엔 보수적인 정치의식을 갖고 있었지 반전운동이 옳았기에 그동안의 보수 성향을 버렸어 세상을 변화시킬 방법을 찾고 싶어 정치학을 공부해야겠어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죽음이 전환점이었어 국회사무소에서 인턴을 해봤어 무엇이 옳은지를 알게 되었어 로스쿨에 가기로 했어 졸업연설 투쟁으로 학생들의 우상이 된 거야 PART2 방향이 잡혔다면 머뭇거릴 이유가 없어 절실함을 배우는 시기였어 아동인권운동가 에덜먼 여사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지 매력남 빌 클린턴을 좋아하게 되었어 나의 꿈과 맞닿아있는 사람을 만난 거야 대통령을 꿈꾸는 그의 자신감이 좋았어 결혼은 무거운 것이지만 도전해보기로 했어 정치가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했어 첫 번째 실패를 경험했어 우리가 서로 필요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얻었어 세상의 편견과 싸우며 내 커리어를 계속 지켜갔지 어찌 됐든 현실을 감당하는 게 능력이지 딸이 태어났어, 내가 엄마가 된 거야 실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방식이 중요해 실패를 통해 선택과 집중의 필요를 깨달았어 PART3 서툴렀어, 열심히 일했지만 좌절이 왔어 사회 격차 문제를 하나라도 해결하고 싶었어 위험한 도전에서 승리했어 불합리한 의료보험제도를 바꾸는 건 전쟁이었어 열정이 앞섰기에 방법이 서툴렀어 의료보험 전쟁에서 처참하게 지고 말았어 너무 달렸지, 속도 조절이 필요했어 실패를 통해 정치가 무엇인지 알게 된 거야 열두 번 넘어져도 버릴 수 없어야 진짜 꿈인 게지 독립된 정치인으로서의 길이 열렸어 PART4 오래된 프레지던트의 꿈을 꺼내다 40년 된 내 꿈을 꺼내보기로 했어 편견을 넘어 정치인으로 인정받게 되었어 실수는 언제든 바로 잡는 용기가 필요해 졌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어 대선은 역시 전쟁이었어 지는 걸 알았지만 끝까지 완주한 거야 112개국을 다니며 세계의 리더로 성장했어 실질적 2인자인 국무장관을 맡았지 세계 젊은이들의 롤모델이 되었어 혼자만의 꿈이 아니었기에 두 번째 도전을 결심했어 에필로그 혼자 이룰 수 있는 꿈이 있다면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꿈도 있습니다 힐러리가 걸어온 길 부록 나는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가? 2015년 6월 13일 뉴욕 연설문 (영한대역) ‘진로 탐색’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수학을 못했기에 힐러리는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었다! ; ‘진짜 꿈’을 찾으려면 자신의 약점에 연연해하지 말고 강점을 따라 나서야 합니다. ‘강점’의 힘을 확인시켜주는 책 세계 청소년들의 리더십 필독서 최신 연설문 영한대역 수록 수학을 잘했다면 과학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힐러리. 청소년기에 핵물리학자를 꿈꿨지만 수학이 방해를 놓았다. 그런데 힐러리는 ‘난 왜 이렇게 수학을 못하지?’하고 좌절하는 대신 자신이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생각했다. 자신에게는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이 있었고, 옳고 그른 일을 분별하는 걸 좋아했으며, 호기심이 왕성하고, 다른 사람의 일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다툼이 생기면 흥분하지 않고 중재도 잘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정의감도 있었고, 오지랖도 넓었다. 가치관이 분명하고 오지랖이 넓다는 것은 공익적인 일을 맡아 하는 정치가의 자질이 있다는 뜻이다. 힐러리는 자신의 강점을 따라 나서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정치가’라는 자신의 ‘진짜 꿈’을 발견하게 되었다. 우리 앞에 쉽게 나타나지 않는 ‘진짜 꿈’의 모습은, 약점에 연연해하지 않고 강점을 따라 나설 때 비로소 그 존재를 드러내게 된다. 이 책은 힐러리 인생에 있는 ‘꿈, 열망, 전략, 실행력’이라는 4가지 요소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서로를 지켜왔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 요소들이 무르익으며 합해졌을 때 얼마나 큰 폭발력을 일으키는지를, 힐러리라는 인물을 통해 생생하게 증명해준다. ,b>★ 콘텐츠 차별점 이 책은 단순히 힐러리 클린턴의 살아 온 이야기가 아니다. 청소년기에 ‘진짜 꿈’을 만나 그 꿈을 이루는 길에서 편견에 도전하고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경험하며 ‘꿈’을 향해 성장해 가는 ‘꿈’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다. 꿈 중에 혼자 이룰 수 있는 꿈이 있다면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꿈도 있다. 어느 나라든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혼자 이룰 수 있는 꿈이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열망이 합해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사회 격차와 불평등을 조금이라도 해결하는 정치가가 되고 싶다’는 힐러리의 꿈이 40년 동안 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어떻게 시대의 열망과 만나게 되었는지를, 이 책은 명료하게 보여 준다. ★ 이미지로 보는 책 콘셉트 청소년기에 ‘진짜 꿈’을 만나 편견에 도전하고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경험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성장해 간 사람, 힐러리 클린턴. 웰즐리여대 시절의 힐러리 로댐. 이때 힐러리는 반전운동에 눈을 뜨고 인종차별과 불평등 문제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또한 마틴 루서 킹 목사에게 영향을 받아 어떤 사안을 볼 때 ‘이익이 되는가’보다 ‘옳은가’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다. 1985년 아칸소 시절의 힐러리 로댐 클린턴. 아칸소 주지사인 클린턴 옆에서 교육개혁위원장으로 일하며 교육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교육 개혁의 성공은 힐러리의 경력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클린턴이 대통령에 출마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해냈다 1993년 9월 28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의 힐러리. 의료보험제도 개혁에 관한 청문회에 참석하여 증언을 준비하고 있다. 힐러리는 클린턴 정부 초기에 정권의 핵심 과제인 의료보험제도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 책임자로 임명되어 열정적으로 일했지만, 보험회사와 공화당의 반대로 처참히 실패하였다. 이러한 실패의 경험은 힐러리로 하여금 이후 대통령에 도전하게 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되었다. 웰즐리여대 1학년 때, 힐러리는 친구들에게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종이에 자신이 구성할 내각의 명단을 적었다. 그때는 누구도 힐러리의 꿈이 현실이 될 거라고 믿지 않았다. 하지만 힐러리는 살아오는 동안 그 꿈을 단 한 번도 잊지 않았다. 좌절과 실패의 순간에도 포기한 적은 없었다. 이제 그 오래된 꿈을 꺼낼 때가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힐러리 로댐 클린턴 Hillary Rodham Clinton 1947~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으며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은 꿈을 갖고 정치가의 뜻을 품었다. 웰즐리여대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하며 소외된 계층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힘썼다. 예일대 로스쿨 시절에 만난 정치 지망생 빌 클린턴과의 결혼 후, 그의 정치와 인생에 동반자가 되어 자신도 미래의 정치가가 될 수 있는 역량을 쌓아갔다. 남편 빌 클린턴의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페스트레이디의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나라 안은 물론 나라 밖으로까지 눈을 돌려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춰나갔다. 2008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 후보 경선에 도전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했다. 2009년 국무장관에 임명되어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수장으로서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2016년 두 번째 대선에 도전하여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었다. 그날 연설에서 마틴 루서 킹 목사는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다.“허영은 그것이 인기가 많은지 묻습니다. 하지만 양심은 그것이 옳은 것인지를 묻습니다.”그 말을 듣는 순간 힐러리는 전율을 느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화두였다. 사람들은 언제나 경쟁에서 이기고, 남보다 성공하는 것에 대해서만 말했다. 남에게 지고는 못 사는 승부욕 강한 힐러리 역시 이기는 것만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런데 마틴 루서 킹 목사를 통해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라는 걸 처음으로 배우게 되었다.PART1 정의감도 있었고 오지랖도 넓었어 중에서두 사람은 1975년 10월 11일, 클린턴이 힐러리를 위해서 마련한 예쁜 집의 거실에서 간소한 결혼식을 올렸다.결혼식이 끝나고 축하파티가 열렸다. 힐러리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많은 사람 앞에서 조금 특별한 선언을 했다.“결혼은 제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거예요. 저는 이제 클린턴의 아내가 되었어요. 하지만 저는 힐러리 로댐으로서도 살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고 ‘로댐’이라는 성을 계속 사용하려고 해요.”힐러리의 파격적인 말에 사람들은 놀라서 웅성거렸다. 미국 사회에서는 결혼을 하면 아내가 남편의 성을 따르는 것이 관례다. 여자가 결혼 후에도 미혼 때의 성을 쓰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PART2 방향이 잡혔다면 머뭇거릴 이유가 없어 중에서교육개혁위원장으로 취임한 힐러리는 4개월 동안 아칸소 곳곳을 돌아다니며 학부모, 학생, 교사, 행정관리 직원,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 등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었다. 그러는 동안 힐러리는 교육 개혁에 가장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것은 ‘우리는 안 돼!’라는 고질적인 열등감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이 열등감에서 벗어나야 교육의 필요성과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었다. 주민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어떤 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는 걸 그녀는 절실히 느꼈다.PART2 방향이 잡혔다면 머뭇거릴 이유가 없어 중에서그곳에서 힐러리는 각 정부의 최고위층과 접견하고 열다섯 살이 된 첼시와 함께 학교와 병원, 문화 기관들을 방문했다. 그리고 그 여정에서 힐러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가난과 차별을 목격했다. 그녀가 미국에서 본 차별이나 가난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고 비인간적인 것이었다. 지독한 남녀불평등 사회에서 여성들이 차별과 편견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역 프로그램을 방문하면서, 힐러리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다는 걸 깨달았다. 강대국 미국의 퍼스트레이디로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해서도 봉사해야 한다는 걸 알아차린 것이다.PART3 서툴렀어, 열심히 일했지만 좌절이 왔어 중에서 힐러리도 자신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었다. 자신의 꿈에 다시 도전하라는 수많은 지지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힐러리는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질문했다.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꿈이 오직 대통령이 되는 것인가? 권력과 명예의 정점인 대통령이란 화려한 자리에 오르는 것만이 진짜로 원하는 것인가답은 아니었다. 힐러리가 원한 것은 미국의 대통령이란 자리가 아니었다. 그녀가 원한 것은 더 나은 미국을 만드는 것, 미국인들의 삶을 더 행복하고 평화롭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 일을 하기 위해 대통령이 가진 힘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힐러리는 막강한 권한과 힘을 가진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을 때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 일들은 자신의 출마를 바라는 수많은 사람의 요구와 희망 속에 있었다.PART4 오래된 프레지던트의 꿈을 꺼내다 중에서
질문하는 사회 1~4 세트 (전4권)
나무를심는사람들 / 오찬호 외 지음, 신병근 외 그림 /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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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인문,사회
오찬호 외 지음, 신병근 외 그림
질문하는 사회 시리즈 전4권 세트. '사회 문화', '역사', '법', '경제' 등 여러 영역으로 구성된 청소년 사회 탐구 시리즈이다. 흥미롭고 기발한 질문 40개와 에피소드가 담긴 명쾌한 답변으로 아이들이 사회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01 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 02 내가 SNS에 올린 글도 역사가 된다고? 03 귀찮아, 법 없이 살면 안 될까? 04 재미없는 영화, 끝까지 보는 게 좋을까?지식의 탐구를 위해서, 행복한 관계를 위해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질문하고 또 질문하라! 좋은 질문은 좋은 답을 이끌어 낸다! [질문하는 사회]는 , , , 등 여러 영역으로 구성된 청소년 사회 탐구 시리즈이다. 흥미롭고 기발한 질문 40개와 에피소드가 담긴 명쾌한 답변으로 아이들이 사회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 어렵고 지루한 사회는 이제 그만! 사회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된다! 요즘 청소년들은 사회 과목을 지루해하거나 어려워한다. 엄청 나게 많은 분량을 달달 외워야 하니 힘이 들고, 맥락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외우다 보니 더 어렵고 지루하다. 등장하는 개념들은 모두 낯설고 끝까지 헷갈린다. 억지로 하는 공부이니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둘 수 없다. 이 시리즈는 사회 과목이 아주 쉽고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하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자 기획되었다. 흥미롭고 기발한 질문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긴 답변으로 재밌게 읽으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였다. ▶ 청소년 눈높이에 딱 맞춘 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중학생이 된다고 해서 갑자기 독서력이 높아지는 게 아니고 오히려 공부 부담 때문에 책을 덜 읽어 퇴보할 수도 있다. 그런데 시중에 나와 있는 청소년 책들은 두껍고 빽빽한 경우가 많다. 정보를 가득 담은 알찬 책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런 책들은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읽기 힘들다. 이 시리즈는 많은 지식을 지양하고, 핵심 주제만을 가볍고 경쾌하게 전달하여 청소년들이 사회 과목에 흥미를 갖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청소년들의 독서 호흡을 고려하여 간략한 답변, 명쾌한 답변으로 구성하여 독서력이 많이 부족한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고,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교과와의 연계도 탄탄히 하여 실제 사회 공부에 도움이 되며, 더 넓고 더 깊게 사회를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질문하라! 좋은 질문은 좋은 답을 이끌어 낸다 사회를 공부하는 기본 목적은 결국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좋은 시민이 되기 위함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인권을 소중히 생각하고, 사회적 약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존중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청소년들은 사회의 여러 과목을 배우게 된다. 청소년들이 사회 과목을 배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현실에 대해서 질문하고 또 질문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한다. 낱권 소개 1권 『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는 사회학자 오찬호가 청소년을 위해 쓴 첫 사회학 책이다. 우리는 왜 사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인간은 역사와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 우리가 사는 세상은 평등한지,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세계인이 함께 풀어야 할 숙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고 답한다. 2권 『내가 SNS에 올린 글도 역사가 된다고?』는 고등학교 교사 김대갑이 청소년을 위해 쓴 역사책이다. 세상 어디에나 역사가 담겨 있고, 역사는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우리에게는 역사를 보는 다양한 눈이 필요하며, 몇 가지 기본 개념을 익히면 역사의 비밀을 쉽게 풀 수 있다. 또 역사 공부를 잘하는 비결도 알려 준다. 3권 『귀찮아, 법 없이 살면 안 될까?』는 법교육 학자 곽한영이 청소년을 위해 쓴 법학 책이다. 법은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는지, 우리 헌법이 왜 소중한지, 법치주의의 기본 원리는 무엇인지, 형법에서는 죄와 벌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등 쉽고 재미있는 법의 세계로 초대한다. 또 실제 청소년에게 해당되는 재미난 법 상식을 들려준다. 4권 『재미없는 영화, 끝까지 보는 게 좋을까?』는 KDI 전문연구원 박정호가 청소년을 위해 쓴 경제학 책이다. 다양한 물건 속에는 어떤 경제 원리가 숨어 있는지, 소비할 때 보다 큰 만족을 얻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공정한 분배란 무엇인지 등 경제학의 기초 개념을 에피소드를 통해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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