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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두근두근 N잡 대모험
팜파스 / 백다은 (지은이) / 2019.12.20
13,000원 ⟶ 11,700원(10% off)

팜파스청소년 자기관리백다은 (지은이)
사다리형 성공이 사라진 시대, 절망 대신 새로운 꿈을 꾸는 기회가 왔다. 그리고 그 기회는 N잡러로 실현할 수 있다. 단순히 직업의 가짓수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고 가장 자신답게 성공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N잡러라고 한다. 4차 산업혁명, 긱 경제, 디지털 노마드 등으로 표현되는 미래를 살아갈 십 대 청소년들에게 N잡은 막연한 한 개념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현실과 다름없다. 이 책은 N잡이 막연하게 느껴지거나, 좋아하는 것이 너무 많거나 혹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는 십 대들에게 전하는 N잡 진로 직업 가이드이다. N잡러이자 교육 현장에서 진로 직업 교육을 하고 있는 백다은 작가가 N잡 세계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직접 구성한 워크지를 통해 십 대 청소년들을 N잡러로의 길로 안내해 줄 것이다.프롤로그_본격적인 모험에 앞서 Chapter 1. N잡 대모험에 대한 모든 것 누구에게나 처음부터 천직은 없다 이제 평생직장은 없다? 절망 대신 모험으로! 다 빈치도, 슈바이처도, 아르마니도 N잡러였다? 대학 가면 다 할 수 있다? 한 우물을 깊고, 또 넓게 파면 생기는 일 산만해라, 딴짓해라, N잡해라 나만의 관심사를 확장, 발전시키는 ‘기획 탐구법’ 사랑하는 일을 하라,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라 위험일까, 기회일까 N잡러를 둘러싼 시선들 미래 기술과 N잡 사이의 세렌디피티 Chapter 2. 현대판 N잡러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 모험 1. 하나의 직업 안에도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법 모험 2. 분야를 뛰어넘어 융합하는 노마드의 길 모험 3. 일에 대한 고정 관념을 완전히 깨다, 퓨처마킹 모험 4. 생애 전반에 걸쳐 변신하다 모험 5. 새로운 세상에서의 파도타기 Chapter 3. N잡러를 꿈꾸는 십 대를 위한 모험 가이드북 모험 가이드 1. DISCOVER 나의 관심사를 발견하는 법 워크지 1 ☆ 나만의 관심사 기록하기 모험 가이드 2. CONNECT 크고 작은 경험들을 연결하는 법 워크지 2 ☆ 기획 탐구 - 연결의 힘 모험 가이드 3. EXPLORE 디지털 노마드로의 길을 탐험하는 법 워크지 3 ☆ 일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는 직업 상상실 모험 가이드 4. DEVELOP 미래 직업을 만드는 법 워크지 4 ☆ 나의 미래 직업 창직하기 모험 가이드 5. KEEP WALKING 지속가능한 꿈을 꾸는 법 워크지 5 ☆ 두근두근 N잡 대모험 스토리보드 모험 가이드 6. MINDSET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우는 법 워크지 6 ☆ 매일 성장하는 순간들, 데일리 노트 에필로그_하고 싶은 게 없다? 알고 보면 너무 많은 걸지도 부록_내가 완성하는 N잡 대모험 워크북디지털 노마드, 긱 경제, 퓨처 마킹…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사는 십 대, 평생직장보다 N잡을 잡아라! 국영수 중심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을 졸업해, 한 회사를 오래 다니면서 승진하거나 연봉을 높여 다른 회사로 이직하거나, 점점 더 높은 연봉을 받고,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는 사다리형 성공은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성공의 길이었던 만큼 그것이 사라져 버린 자리에는 큰 혼란이 남았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혼란을 기회로, 다른 삶을 꿈꾸기 시작했다. 직장인인데 유튜버이거나, 학생인데 소셜 펀딩을 성공한 준사업가이거나, 작가인데 글쓰기 강사이거나… 하나의 직업대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세상에 선보이며 자신의 세계를 확장 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프리랜서, 투잡(two job)러 등 단순히 직업 한, 두개를 더 갖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고 가장 자신답게 살아가는 이 사람들을 우리는 N잡러라고 부른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뭘 좋아하지 모르겠다? 가장 나다운 작은 행동들이 내 미래가 된다! 무한 가능성의 십 대, N잡러가 되자! 여러 분야에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기를 좋아하며,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경향이 있는 사람을 ‘다능인’이라고 일컫는다. 꿈이 자주 바뀌는 다능인에게 하나의 직업을 천직으로 삼으라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말이다. 한 가지만 고를 수 없는 것이 이들이 정체성이자 삶이기 때문이다. 다능인 성향을 가진 청소년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천직을 찾아 남들보다 앞서서 미래를 준비하라는 말은 불안감을 부추길 뿐 진로를 결정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더욱이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 안에서 수많은 가능성을 통합해야 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오직 한 가지만을 강조하는 것은 다소 이치에 맞지 않는다. 좋아하는 행동들을 N잡러로 이어 주는 워크북 수록! 이 책은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청소년에게 직업 선택의 다양성을 알려주고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관심사를 좇아 여러 개의 직업을 탐색했던 멘토인 백다은 작가와 함께 무궁무진한 직업의 세계를 탐험하고, 자신의 미래에 적용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N잡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와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직업, 경제의 변화 등을 통해 우리의 현실에 성큼 다가온 N잡 세계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풍부한 사례와 저자가 진로 교육 현장에서 사용하는 워크지, 워크지 활용법 등을 통해 단순히 십 대 청소년들 자신이 좋아하는 행동들이 어떻게 N잡러로의 길로 이어질 수 있는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천직은 무엇일까?"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가져볼 법한 질문일 겁니다.


나의 직업 : 사회복지사
동천출판 / 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 2013.11.12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의 내용과 사회복지사 현황 및 외국의 사회복지사 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사회복지사의 다양한 종류와 그들의 업무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업무와 복지사들의 월급 체계에 대한 좋은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가 되는 과정과 방법 및 교육기관, 시험 정보를 담아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와 관련한 법령자료를 첨부하여 정보의 신뢰성을 높여 사회복지사가 되려는 사람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사회복지란? 1. 복지사회와 사회복지 1) 복지사회 2) 사회복지 관련 법률 2. 사회복지 업무의 제도적 의미 3. 사회복지와 자선사업, 어떻게 다른가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은 어떻게 할까? 1. 사회복지 업무의 주요 내용 2. 사회복지 업무의 처리 절차 사회복지사 제도 및 현황 1. 사회복지사 제도 1) 사회복지사란? 2) 사회복지사의 역사와 자격제도 3) 사회복지사의 법적 지위와 권리 2.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현황과 주요 취업처 1) 급수별 자격증 발급 현황 2) 주로 어디에 취업하나 3. 외국의 사회복지사 제도 1) 미국 2) 일본 3) 프랑스 4) 영국 직업으로서의 사회복지사 1. 사회복지사의 종류와 역할 1) 사회복지사의 종류 2) 사회복지사의 주요 역할 2.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과 직업 만족도 1) 사회복지사의 자격 등급과 하는 일 2) 사회복지사는 구체적인 어떤 일을 할까? 3) 사회복지사의 좋은 점과 힘든 점 3.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하는 일 1)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이란? 2)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의 업무 내용 3) 지역사회복지서비스 4. 사회복지사의 월급 체계 1)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의 보수 2)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의 보수 5. 정년과 퇴직 1) 정년 2) 퇴직과 연금 사회복지사가 되는 길 1. 사회복지사 급수별 되는 방법 1) 1급 2) 2급 3) 3급 2. 사회복지사 교육 기관 3. 사회복지사 양성 교육훈련기관 4. 1급 사회복지사 국가시험 1) 응시 자격 2) 시험 과목 3) 합격 기준 4) 1급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현황 사회복지 관련 법령 자료‘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사회복지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주는 책’ 사회 문화의 발전과 경제 발전을 겪으면서 현대 사회는 한결같이 복지국가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경향에 발맞추어 오늘날 사회복지사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직업으로 떠올랐다. 특히 개인의 능력과 성향에 따라 다양한 사회적 부류와 계층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불만과 갈등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갈등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많은 노력을 기우려 왔지만 사회적 약자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하였다. 이에 사회적 약자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더불어 잘사는 사회와 국가를 만들고자 옛날부터 사람들은 끊임없이 노력하여 왔다. 이를 우리는 유토피아니 무릉도원이니 하는 말로 함축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오늘날 말로는 바로 복지사회라 하겠다. 그래서 복지사회는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또는 국가적 차원에서 배려하고 실천하는 사회인데 이 일에 앞장서서 실천하는 사람들이 바로 사회복지사인 것이다. 그러나, 사회복지는 자선사업과 여러 가지 점에서 다르며 더불어 사회복지사와 자선사업가도 다르다는 것을 자세히 보여준다. 이 책을 보면 사회복지사의 현대 제도적 의의와 역할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며, 그들이 겪는 어려움과 즐거움을 객관적으로 잘 기술하고 있다. 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나의 직업 시리즈- 사회복지사”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는 있지만 직업 자체에 대한 정보는 감상문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 또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출간물들은 정보량이 0.5쪽~5쪽 정도의 사전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이를 보고 미래를 결정한다는 거의 도박에 가까운 상황이다. 반면에, 이미 외국에서는 Interdisciplines의 보편적 조류 속에서 다양한 직업 정보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청소년들의 직업 진로교육에 대한 욕구가 높지만 제대로 된 상담자가 없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진로상담 파트너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 되어있다. 제1장에서는 사회복지의 의미를 관련 법률에 따라 설명함으로써 사회복지와 자선사업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사회복지 활동의 특성을 잘 파악하도록 하고 있으며, 제2장과 제3장에서는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의 내용과 사회복지사 현황 및 외국의 사회복지사 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이어 제4장에서는 사회복지사의 다양한 종류와 그들의 업무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업무와 복지사들의 월급 체계에 대한 좋은 정보를 담고 있다. 그리고 제5장에서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과정과 방법 및 교육기관, 시험 정보를 담아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또한 마지막에 사회복지와 관련한 법령자료를 첨부하여 정보의 신뢰성을 높여 사회복지사가 되려는 사람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의 특징은 사회복지사의 업무 내용에 대한 포괄적이고 막연한 생각을 떨쳐버리고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활동 내용과 문제점을 밝혀, 사회복지사의 개선점과 앞으로의 활동 및 대우에 대하여 미래 지향적 생각을 가지게 한다는 점이다.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최근에 생겼고 그 제도 역시 정착화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이 책은 사회복지사의 앞날에 대한 좋은 참고서가 될 것으로 본다. 동천 직업 정보 시리즈의 특색 1) 청소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을 통한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제공하려고 시도하였다. 2) 청소년들이 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는 10여 년 후를 생각하여 미래의 산업 변화에 대한 것은 물론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도 싣고 있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였다. 4)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선택을 위하여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소개에서 배제하였다. (예) 아르바이트형 직업, 단순 노동업 및 별다른 기술이나 준비 없이 할 수 있는 직업 5)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려고 노력하였다.사회복지는 특히 근대 산업혁명 이후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등장하여 오늘날 거의 모든 국가는 사회복지가 실현되는 복지사회 건설을 국가사회 발전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오늘날 한 사회의 사회복지 수준이 그 나라의 선진화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지기도 한다. 사회복지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삶과 관련된 온갖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바쁘게 일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들이 활동한 만큼 우리 사회가 건강해진다고 할 수 있으므로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는 단순한 물질적 도움을 주는 자선사업가 수준을 넘어 사회단체, 공공기관, 정부와 연결하여 정책으로, 그리고 제도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 순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힘든 환경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이 바로 사회복지사이다.
당근이세요?
창비 / 표명희 (지은이) / 2025.03.21
15,000

창비청소년 문학표명희 (지은이)
『어느 날 난민』 『버샤』 등을 통해 난민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묵직한 울림을 주었던 표명희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집이다. 이전에 발표했던 단편소설 세 편과 신작 중편소설을 담은 이 소설집은 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청소년들의 일상에 주목한다. 중고 거래를 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반려동물을 돌보며 책임감을 배워 나가는 소설 속 청소년들은 꼭 동네 어딘가에서 마주친 우리의 이웃과 닮았다. 역사적 사건이 남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 소위 말하는 ‘정상 가족’과 다른 모습의 가족에 속한 청소년들의 마음을 살피면서도 함부로 연민하지 않는, 표명희 작가 특유의 담백하고도 섬세한 태도가 빛을 발한다.딸꾹질 이상한 나라의 하루: 당근이세요? 오월의 생일 케이크 개를 보내다 작가의 말 수록 작품 발표 지면담담하게 외로움을 견디는 오늘의 우리에게 표명희가 전하는 다정하고도 힘찬 위로 권정생문학상·오영수문학상 수상 작가, 『어느 날 난민』 표명희 신작『어느 날 난민』 『버샤』 등을 통해 난민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묵직한 울림을 주었던 표명희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집 『당근이세요?』가 창비청소년문학 133번으로 출간되었다. 이전에 발표했던 단편소설 세 편과 신작 중편소설을 담은 이 소설집은 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청소년들의 일상에 주목한다. 중고 거래를 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반려동물을 돌보며 책임감을 배워 나가는 소설 속 청소년들은 꼭 동네 어딘가에서 마주친 우리의 이웃과 닮았다. 역사적 사건이 남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 소위 말하는 ‘정상 가족’과 다른 모습의 가족에 속한 청소년들의 마음을 살피면서도 함부로 연민하지 않는, 표명희 작가 특유의 담백하고도 섬세한 태도가 빛을 발한다. “길 잃은 미운 오리 새끼를 우연히 만나면 이런 느낌일까. 안쓰럽고 도와주고 싶지만 부리에 쪼일 것 같아 선뜻 손을 내밀기도 어려운…….”표제작인 중편소설 「이상한 나라의 하루: 당근이세요?」는 경기도 어느 신도시에 사는 중학생 ‘나라’의 소소하고도 수상한 하루를 그렸다. 대기표를 받고도 한참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인기인 ‘추 선생 공부방’은 엄마의 일터이자 나라의 집이다. ‘인 서울’을 욕망하는 공부방 학부모들과 달리 모녀는 ‘탈 서울’을 감행해 2년 전 이곳에 정착했다. 공부방 학생들의 성적에만 관심을 둘 뿐, 나라의 성적표는 “전단지 보듯”(42면) 하는 데다 “잔소리형 관심”(37면)을 줄 새도 없이 바쁜 엄마이지만 나라는 알고 있다. 새로운 도시에 정착하는 일이 홀로 생계를 책임져 온 엄마에게 “솜뭉치 같은 구름 위에 발을 올려놓는”(53면) 일과 다름없었다는 것을. 소설은 아파트 단지에서 광역버스 정거장으로, 작은 신도시에서 서울 한복판으로 공간을 이동하며 각양각색의 인물들을 응시한다. 이주 배경을 지닌 이웃들이 자연스레 함께하는 도시의 풍경을 포착하고, “가족 구성에 구멍이 숭숭 나 있다는 공통점”(62면)을 지닌 나라와 친구들의 사연을 전한다. 더 이상 다양한 삶의 모습이 낯설지 않은, 우리의 오늘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지극히 평범한 청소년의 일상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 낸 한국 사회의 면면 그때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어른들은 아직도 2002년 이야기만 하면 흥분하는 걸까. 소설집을 여는 「딸꾹질」은 월드컵이 한창인 2002년 대한민국을 ‘지완’의 시선으로 관찰한다. ‘386 세대’인 엄마 아빠는 분명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정치 문화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안 될 것 같으니 스포츠로 승부하려는 모양이지”(13면)라며 비판적으로 굴었지만, 이제는 자정이 넘도록 같은 경기를 반복해서 보며 텔레비전 앞을 떠나지 못한다. 소설은 축구 경기장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일상에까지 찾아든 ‘월드컵의 이변’을 유쾌하고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반전의 쾌감에 20세기 초입의 대한민국이 왜 열광했는지 알게 한다. 「오월의 생일 케이크」에서 ‘민서’는 큰아빠의 생일을 맞아 할머니 댁을 찾는다. 1980년 5월, 군인이었던 큰아빠는 광주에 투입되었다. “요샛말로 엄친아, 둘도 없는 모범생”(93면)이었던 큰아빠는 군에서 조기 제대한 이후 대학에 돌아가지 못했고, 그때의 트라우마는 여전히 그의 삶에 크게 남아 있다. 국가가 자행한 폭력이 가족에게 남긴 상처를 청소년의 시선에서 세심하게 들여다보며 우리의 아픈 현대사를 되짚는다. 「개를 보내다」는 돌봄의 책임을 배우고 성장하는 ‘진서’의 이야기를 담았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후, 게임의 세계에 몰두하게 된 진서는 생일 선물로 유기견 ‘진주’를 만나게 된다. 충분한 준비 없이 이루어진 입양 탓에 시작은 삐걱거렸지만, 진서는 마음의 문을 열고 진주를 돌본다. 하지만 사람 나이로 이미 노년에 접어든 진주는 점점 기력을 잃기 시작한다. 개와 함께하며, 또 ‘개를 보내고’ 난 뒤에 남는 마음을 애틋하면서도 담담하게 살핀다. 시대와 얽힌 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를 향한 이야기 『당근이세요?』는 1980년과 2002년,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가 거쳐 간 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문화를 목격하며 자부심 넘치는 선진국이 된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지만, 이 소설집이 전하는 감각들이 낯설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지켜내야 할 민주주의가 있고, 사회적 참사에 함께 슬퍼하고 애도한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표명희의 소설들은 우리 사회의 일은 곧 나의 가족과 이웃의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한편, 작가가 생생하게 그려 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 하는 작은 선의 또한 우리 주변에 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가족, 이웃이 모여 사는 한국 사회가 어쩌면 그리 삭막하지만은 않다는 기대를 품게 하는 책으로, 다양한 세대의 가족 구성원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만한 특별한 작품이다.386이라는 말만 나오면 엄마 아빠는 마치 숫자 놀이라도 하듯 온갖 수들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4·19, 5·16, 5·18, 10·26, 6·29, 5공, 6공까지 버스 번호 같은 헛갈리는 숫자들이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 얘기를 듣고 있으면 나는 머리가 어질어질할 지경이다. 엄마 아빠가 예전에 살았던 세상은 어느 수학자의 말대로 세상이 온통 수로 이루어져 있었던 모양이다. 「딸꾹질」 아빠는 ‘이변’에 대해서 이전과는 다르게 얘기했다. “이런 이변이 있어야 세상은 살맛이 나는 거야.” 엄마도 끼어들었다. “맞아, 이렇게 한 번씩 숨통을 틔어야지. 세네갈이 프랑스를 이기고, 한국이 이탈리아를 이기고…….” 아빠도 신나게 말을 받았다. “흑인이 백인을 이기고, 작은 놈이 큰 놈을 이기고…… 공 하나가 그 모든 걸 가능케 해 주니 얼마나 대단해!” 「딸꾹질」 “3개월을 고민했어, 졸업장 놓고 저울질하며…….”저울질에서 졸업장과 겨룬 것이 뭐였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짐작이 가지 않은 건 아니었다. 아니 그것이 뭔지 너무도 분명했기 때문에 따져 물을 수도 없었다. 그 고민의 3개월이 내 눈에 선히 그려졌다. 어둠 속에서 탯줄로 연결된 그 무엇이 엄마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었거나, 요람에서 사지를 버둥대며 앵앵거리고 있었을 터였다. 「이상한 나라의 하루: 당근이세요?」


즐거운 교실 공부
인디북(인디아이) / 이화규 지음 / 2008.12.05
12,000원 ⟶ 10,800원(10% off)

인디북(인디아이)청소년 학습이화규 지음


나의 고통은 보이지 않아
빨간콩 / 루실 드 페슬루앙 (지은이), 주느비에브 다를링 (그림), 박언주 (옮긴이) / 2021.11.20
16,000원 ⟶ 14,400원(10% off)

빨간콩청소년 인문,사회루실 드 페슬루앙 (지은이), 주느비에브 다를링 (그림), 박언주 (옮긴이)


숨겨진 나, 발견하기
소야 / 김동조.마상욱 지음 / 2009.01.12
9,000원 ⟶ 8,100원(10% off)

소야청소년 자기관리김동조.마상욱 지음
<숨겨진 나, 발견하기>의 개정판. 혼란스러운 시기인 사춘기에 인생 여정의 지침이 될 만한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다. 저자들은 청소년전문가들로 현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청소년 단체에서 강연을 하면서 그들의 고민과 아픔, 그리고 희망을 함께 공유하며 그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심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쓴 글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기록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각 장별로 다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가며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치 자신의 인생기록을 담은 일기장처럼 뿌듯하게 느끼게 된다. 이번 개정판은 청소년들이 쉽게 책자를 지니고 다닐 수 있도록 판형을 줄이고, 디자인을 새롭게 했다.제 1 장 Who?(나는 누구인가?) -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나의 가족 - 나의 친구 제 2 장 Why?(왜 해야 하는가?) - 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 공부는 왜 해야 하는가? 제 3 장 What?(무엇을 할 것인가?) - 무엇을 해서 먹고 사나? - 무엇을 준비하나? - 사명선언문 - 삶의 원칙세우기 방학이 끝나갈 시간. 밀린 숙제를 하느라 정신없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가장 힘들어 하지만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볼 수 있어 유익한 숙제가 있다. 바로 일기다. 아이들에게 글을 쓰는 것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게 만드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런 좋은 습관은 대게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끝나게 된다. 중고등학생이 되면, 좋은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쓰면서 자신을 반추할 수 있는 기회는 상급학교 진학과 입시에 밀려 사라지게 된다. 중고등학교 시기가 되면 사춘기가 시작되는데, 이 때 청소년들은 ‘나’라는 존재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시작한다. 때문에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며, 공부는 왜 해야만 하는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내가 무엇이 될지 등 호기심과 기대, 두려움을 갖게 된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속한 환경에 따라 그들의 가치관과 이상, 그리고 미래관까지도 본의 아니게 바뀌거나 억압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인 사춘기에 인생 여정의 지침이 될 만한 내용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들은 청소년전문가들로 현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청소년 단체에서 강연을 하면서 그들의 고민과 아픔, 그리고 희망을 함께 공유하며 그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심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을 반추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훈련을 하고 시행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을 상대해야하는 부모나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어떤 꿈과 비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할지를 교육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저자가 쓴 글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기록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각 장별로 다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가며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치 자신의 인생기록을 담은 일기장처럼 뿌듯하게 느끼게 된다. 청소년 시기를 보내면서 겪게 되는 희망과 좌절, 이를 극복한 내용을 기록할 때 비로소 청소년시기에 어떤 가치관과 세계관, 미래관을 가지고 살아갈지 마음속으로 정리하게 될 것이다. 이번 개정판은 청소년들이 쉽게 책자를 지니고 다닐 수 있도록 판형을 줄이고, 디자인을 새롭게 했다.
수매씽 고등 수학(하) 문제 기본서
동아출판 / 구명석 (지은이) / 2022.09.10
28,000원 ⟶ 25,200원(10% off)

동아출판청소년 학습구명석 (지은이)
한 권으로 실력과 성적을 마스터 할 수 있다. 최다 유형, 최다 문항으로 빈틈이 없다. 형태가 조금만 바뀌어도 틀리는 학생들을 위해 문항을 선별하여 구성하고 배열하였고, 꼭 필요한 핵심적인 개념만 뽑아서 훑어볼 수 있다. 또한,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유형서로, 교육청·평가원 최신 기출 유형이 반영되어 있으며, 학습자 중심의 친절한 해설로 구성하였다.Ⅰ. 집합과 명제 01 집합의 뜻과 표현 02 집합의 연산 03 명제 Ⅱ. 함수 04 함수 05 유리식과 유리함수 06 무리식과 무리함수 Ⅲ. 순열과 조합 07 경우의 수 08 순열과 조합한 권으로 실력과 성적을 마스터 할 수 있습니다. - 최다 유형, 최다 문항으로 빈틈이 없습니다. - 형태가 조금만 바뀌어도 틀리는 학생들을 위해 문항을 선별하여 구성하고 배열하였습니다. - 꼭 필요한 핵심적인 개념만 뽑아서 훑어볼 수 있습니다.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유형서입니다. - 교육청·평가원 최신 기출 유형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 빈출 서술형 문항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였습니다. - 실전처럼 준비할 수 있는 단원 마무리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학습자 중심의 친절한 해설로 구성하였습니다. - 대표문제를 분석하여 유형 문제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였습니다. - 어려운 문제는 Plus 문제로 한번 더 풀어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 개념어 지도
양철북 / 장운 지음 /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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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청소년 인문,사회장운 지음
통합 문제의 시대, 인문학적 기초 체력을 기르는 개념어 공부가 필요하다 EBS 강사 장운의 관점이 있는 개념어 특강 <청소년 개념어 지도>는 한 개념이 어떻게 다양하게 쓰이는지 보여 줄 뿐 아니라, 개념과 개념을 연관시켜 사고하는 훈련을 돕는 책이다. EBS 대표 강사인 저자가 언어·사회·과학·논술·구술 등에 걸친 핵심 개념어 82개를 골라, 그것들을 요리하는 방법을 이야기 들려주듯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냈다. 친근함을 끌어내기 위해 핵심 내용을 구성한 만화도 함께 실었다. 그래서 우선 개념 하나하나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또한 각 영역의 사상적 구조를 먼저 개괄하고, 각 개념이 그렇게 그린 지도 안에서 어떻게 배치되는지를 설명하는 방식이라 핵심을 놓칠 일이 없다. 이 책은 지문의 맥락과 핵심이 한눈에 포착되지 않을 때, 교과 간 통합적 사고를 기르고자 할 때, 논·구술 실전 훈련이 필요할 때 등 청소년의 실제적인 필요에 응답하는 책이며,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입문서를 찾는 이들에게도 튼튼한 시작점이 되어 줄 것이다.머리말 1부. 본성론 1강 맹자의 성선설 2강 순자의 성선설 3강 고자의 성무선악설 4강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5강 스키너의 행동주의 심리학 2부. 정치 영역 Ⅰ 6강 탈근대 정치 이론 7강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8강 무정부주의 9강 자율과 타율 10강 직접민주주의와 간접민주주의 3부 정치 영역 Ⅱ 11강 민주주의 12강 사회계약설 13강 홉스의 사회계약설 14강 로크의 사회계약설 15강 루소의 사회계약설 16강 과두정치 17강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 4부 경제 영역 Ⅰ 18강 애덤 스미스의 자본주의 19강 시장경제 20강 계획경제 21강 상품화 22강 자본주의와 생산수단 23강 마르크스와 공산주의 이론 5부 경제 영역 Ⅱ 24강 노동과 놀이 25강 행동주의 경제학 26강 합리성 27강 실용주의 28강 죄수의 딜레마 29강 공유지의 비극 30강 무임승차 31강 진화심리학 6부 사회 영역 Ⅰ 32강 기능주의와 갈등주의 33강 사회유기체설 34강 사회명목론과 사회실재론 35강 사회윤리와 개인윤리 36강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 7부 사회 영역 Ⅱ 37강 공리주의 38강 양적 공리주의와 질적 공리주의 39강 역사 속 자유주의와 공리주의의 비교 40강 사회정의론 41강 롤즈와 공리주의 42강 롤즈와 샌델의 정의론 43강 능력에 따른 분배 8부 과학 영역Ⅰ 44강 진리 검증 이론 45강 실증주의 46강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 47강 하이젠베르크의 총체성 48강 포퍼의 반증 이론 49강 기계파괴운동과 앨빈 토플러 50강 생태주의 51강 위험사회론 52강 기술도구론과 기술결정론 9부 과학 영역 Ⅱ 53강 사회생물학 54강 사회진화론 55강 이기적 유전자와 이타적 유전자 56강 다윈의 진화론 10부 역사 영역 57강 실증주의 역사관 58강 법칙주의 역사관 59강 상대주의 역사관 60강 사실(事實)과 사실(史實) 61강 역사 진보론과 역사 퇴보론 62강 순환 사관 63강 민중 사관 64강 니체의 주의주의 11부 언어 영역 65강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 66강 기표와 기의 67강 역사언어학 68강 언어회의주의 69강 노장의 언어회의주의 70강 선불교의 언어회의주의 12부 문화 영역 71강 문화보편주의 72강 문화상대주의 73강 문화절대주의 74강 구조주의 문화인류학 75강 계몽주의 76강 낭만주의 13부 예술 영역 77강 예술의 기원과 리얼리즘 78강 순수예술 79강 표현주의 80강 시인 추방론 81강 형식주의 82강 전위주의개념어를 ‘엮으면’ 지식의 지도가 된다 EBS 강사 장운의 관점이 있는 개념어 특강 대입 논술 문제에는 우리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장운 선생은 공자의 ‘시중(時中)’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며 모든 시험은 결국 그 시대의 ‘지적 화두’라는 토양에서 출발하기에 이 시대의 ‘때’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의 ‘때’는 좌-우의 대립이 남은 상태에서 근대-탈근대의 갈등 속에서 균형을 잡는 모습이라고 정의한 뒤, 이를 분석 틀로 삼고 개념들에 접근한다. 이것이 체계 없이 흩어지곤 하는 개념어를 꿰는 매우 유용한 ‘실’인 셈이다. 우리는 그동안 개념을 낱개 단위로 배워 왔다. 하지만 《청소년 개념어 지도》는 82개의 개념이 분절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상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앞뒤 맥락을 가지고 도출된 것임을 보여 준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각 개념이 어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주변 개념어와의 연관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다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된다. 예를 들어, 다윈의 진화론이 얼마나 상이한 맥락에서 해석되어 왔는지, 애덤 스미스의 자유주의 경제 이론이 출발 당시의 성격에서 신자유주의로 오면서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또한 19세기 뉴턴의 절대성의 과학에서 20세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의 과학으로 넘어오는 혁명적 순간을 만나게 되고, ‘패러다임’이라는 개념어가 바로 이런 상황에서 쓰는 것임을 알게 된다. 개념어를 엮으면 세상이 움직여 온 이야기가 된다. 통합 문제의 시대, 인문학적 기초 체력을 길러 주는 개념어 공부가 필요하다 대학이든 사회든 요즘은 통섭적 사고를 요구하고, 기존의 논술과 더불어 내신에서도 서술형 문제가 출제가 이미 오랜 경향이며, 2014년 교육부가 발표한 「통합형 교육 개정 과정」에 따르면 앞으론 문·이과의 구분 없이 공통과목을 배우게 된다. 과목 간의 구분이 점점 약화되고, 어느 영역에서든 인문학적 관점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최근 수능 출제 경향을 보아도 지문의 맥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풀기 어려운 문제가 늘었다. 즉, 이제는 여러 영역을 넘나들 수 있는 인문학적 체력, 지문을 깊이 있게 읽어 내는 사고력, 개념을 다각도로 바라보는 논리력이 필요하다. 해당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념들을 연관시켜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휘 학습이나, 사전적 배경지식 외우기로는 이런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 《청소년 개념어 지도》는 한 개념이 어떻게 다양하게 쓰이는지 보여 줄 뿐 아니라, 개념과 개념을 연관시켜 사고하는 훈련을 돕는 책이다. EBS 대표 강사인 저자가 언어·사회·과학·논술·구술 등에 걸친 핵심 개념어 82개를 골라, 그것들을 요리하는 방법을 이야기 들려주듯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냈다. 친근함을 끌어내기 위해 핵심 내용을 구성한 만화도 함께 실었다. 그래서 우선 개념 하나하나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또한 각 영역의 사상적 구조를 먼저 개괄하고, 각 개념이 그렇게 그린 지도 안에서 어떻게 배치되는지를 설명하는 방식이라 핵심을 놓칠 일이 없다. 이 책은 지문의 맥락과 핵심이 한눈에 포착되지 않을 때, 교과 간 통합적 사고를 기르고자 할 때, 논·구술 실전 훈련이 필요할 때 등 청소년의 실제적인 필요에 응답하는 책이며,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입문서를 찾는 이들에게도 튼튼한 시작점이 되어 줄 것이다. 동양은 개인보다 ‘공동체’를 중시하고, 본성이 ‘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본 맹자는 환경 때문에 악해졌지만 노력하면 다시 선해진다고 했죠? 순자는 인간이 악하게 태어났지만 사회적 예에 의해 다시 착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반면 서양은 ‘개인’을 중시하고, 본성이 ‘변하지 않는다’고 봤어요. 같은 성악설이라 해도, 홉스는 인간이라는 악한 존재가 선해질 수는 없다고 봤죠. 그래서 악한 인간들을 중재해 줄 강력한 국가 권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본 루소는 노자처럼 자연을 따르자는 이야기를 했어요. -21~22쪽 과학 이론을 크게 나누어, 진리를 상대적으로 보는 입장과 절대적으로 보는 입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19세기 뉴턴의 과학을 근거로 한 절대주의적 진리, 절대적인 시공간, 절대주의적 사고’라는 개념에서, 20세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근거로 하여 ‘상대주의적 진리, 상대적인 시공간, 상대주의적 사고’로 이동해 왔습니다. 또한 과학에 대해 다루지만, 그것이 과학 영역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님을 알아야 해요. 19세기는 절대주의의 시대이고, 20세기는 상대주의의 시대라 부를 정도로 거대한 시대적 경향입니다. -186-187쪽 언어·사탐·논구술의 열쇠, 82개의 개념어 요리법 82개의 개념어는 논술 출제 문제들을 분석하여 영역 별로 중요 빈도로 가려 뽑았기에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사회계약설·계몽주의와 같은 근본적이고 고전적인 주제에서부터 정의론·사회생물학처럼 시의성 있는 주제들까지 담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또한 저자가 20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 방식이나 정보량을 조정하여 쉽고 명쾌하다. 이 책은 실제 강의를 각색한 것으로 이야기식이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여 생각할 거리를 충분히 담고 있다. 또한 한 개념을 여러 강에 걸쳐 다각도로 분석하고 꼼꼼히 뜯어보며 개념을 실전에 적용하는 사고 훈련을 유도하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의 개념 관련 책들은 단순 어휘 풀이이거나 개념을 다루더라도 백과사전식 구성이라 강약 없는 정보의 나열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장운 선생은 ‘배경지식’을 쌓는 것보다, ‘개념적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강조한다. 개념어를 단독적으로 외우는 데서 그치지 말고, 개념어가 놓인 앞뒤 맥락을 이해하여 어떻게 이 개념을 분석하고 논의를 이끌어 갈지를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자는 것이다. 본문의 구성도 그런 의도에 맞춰져 있다. 우선 각 영역에 들어가기 전 ‘지도와 나침반’ 지면에서 ‘개인주의-공동체주의’/‘근대-탈근대’의 틀로 분석한 해당 영역의 큰 지도를 제시한다. 또한 핵심 내용을 요약한 만화를 곁들여 재미와 친근함을 더했다. 그 뒤에 본격 개념어로 들어가면, 먼저 네다섯 문장의 요약문으로 워밍업을 한 뒤 그 개념어가 지닌 문제의식과 기출 포인트를 중심으로 개념들을 연관시켜 가며 풀이한다. 목차 구성 역시 세심하게 이뤄졌다. 모든 사상의 방향을 결정짓는 본성론에서 시작하여 정치 영역-경제 영역-사회 영역-과학 영역-언어 영역-문화 영역-예술 영역에 이르기까지, 가장 쓸모 있는 순서이면서도 앞의 논의가 뒤의 논의를 받아 점점 확장되는 흐름으로 있도록 구성했다. 그래서 각 개념어는 단독적으로 볼 수 있으면서도, 한 권의 흐름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되어 있어 이 책을 완독하고 나면 ‘지식의 압축판’이라 부를 수 있는 거대한 밭을 두루 둘러 보았다는 자신감이 붙는다. 진정한 ‘앎’의 기쁨을 누리자 공부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그 공부가 시험을 치르기 위한 것으로 그칠 뿐 그 이상으로 뻗어나가기 힘들 때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은 청소년들이 ‘앎’을 통해 생각이 확장되는 순수한 기쁨을 느끼고, 나아가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이끌어 주는 데에 있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개념어들을 연관 지어 생각하다 보면, 지식의 스펙트럼이라는 것이 생기고 결국 세상의 구조가 보인다. 마치 ‘무수한 개개의 별’로 보다가, 별자리로 묶어 밤하늘 지도를 구성하는 것과도 같다. 이런 큰 지도를 머릿속에 가지게 되면, 어떤 시험 문제를 만나든 어떤 뉴스나 책, 현상을 보든 구조적이고 깊이 있는 접근이 가능하다. 《청소년 개념어 지도》는 세상을 움직여 온 사상들을 배움으로써, 청소년들로 하여금 자신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볼 것인지 즐거운 고민을 시작하도록 돕는 책이 될 것이다. 이런 세 가지 창으로 정치·경제·사회·과학·역사·언어·문화·예술 영역의 구조를 여러분이 알기 쉽게 밝히고자 했습니다. 이런 큰 구조를 머리에 넣고, 각 개념어들을 적절한 자리에 배치하며 지식의 지도를 그려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최근 강조하는 ‘통합적 사고력’이란, 지식 전체 구조 속에서 개념의 위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개념을 다각도에서 볼 수 있고, 개념끼리의 관계 짓기도 가능한 것을 의미하는 거예요. 동양은 개인보다 ‘공동체’를 중시하고, 본성이 ‘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본 맹자는 환경 때문에 악해졌지만 노력하면 다시 선해진다고 했죠? 순자는 인간이 악하게 태어났지만 사회적 예에 의해 다시 착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반면 서양은 ‘개인’을 중시하고, 본성이 ‘변하지 않는다’고 봤어요. 같은 성악설이라 해도, 홉스는 인간이라는 악한 존재가 선해질 수는 없다고 봤죠. 그래서 악한 인간들을 중재해 줄 강력한 국가 권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본 루소는 노자처럼 자연을 따르자는 이야기를 했어요.
국어 교과서 여행 : 중1 수필
스푼북 / 좋은책선정위원회 (엮은이) /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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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청소년 문학좋은책선정위원회 (엮은이)
수필을 경수필과 중수필로 딱딱하게 구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읽었을 때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크게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나와 너’ 부분은 나와 친구,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본인의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글을 모았다. 글은 나의 경험과 생각에서 비롯하는 것이지만, 나와 교류하는 상대방이 없다면 내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난 기발함도, 나의 부족함을 돌아보는 반성도 없으니 말이다. 두 번째 ‘우리’ 부분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에 대한 글을 모았다. 내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사물, 동물, 자연, 과학 등에 대한 저자들의 이야기는 나만 생각하는 태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주위에 시선을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타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지, 내가 모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나와 너] 관계는 첫인상부터 시작된다 '너는······' 대신에 '나는······'으로 말 트기 괜찮아 사막을 같이 가는 벗 생명의 그물을 함부로 끊지 말아요 고래들의 따뜻한 동료애 어느 날 자전거가 내 삶 속으로 들어왔다 선물 네모난 수박 1월 20일 [우리] 철도와 시간 은행 문은 왜 안쪽으로만 열리는 걸까? 알렉산더 대왕의 살인자, 모기? 왜 그때 소나기가 내렸을까? 조상의 슬기가 낳은 석빙고의 비밀 더위가 알려 준 진짜 충격 맛있는 말들 그리움의 상징, 동백나무 워홀의 생각 목소리 남극과 북극, 어떤 점에서 다를까? 공정 여행 군사들에게 종이옷을 보낸 인조 살아 돌아온 토끼의 생존 비법을 공개합니다 우리 몸은 단맛을 사랑해!중학교 1학년 개정 국어 교과서 9종 수록 수필 작품선 수필이 무슨 글인지,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요? 수필이라고 하면 보통 어떤 형식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쓰는 글이라고 알고 있지요. 그런데 수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첫 번째는 일상생활을 하며 겪었던 일이나 그 순간 들었던 생각, 사람이나 자연 혹은 물건 같은 대상을 바라보며 느껴지는 심상 등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경수필이에요. 두 번째는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체계적인 논리를 바탕으로 하여 하나의 주제에 대해 쓰는 중수필이 있지요. 하나는 나의 개성이 아주 잘 드러나고 재미있게 쓸 수 있다면, 다른 하나는 논리적이고 지적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수필이 무슨 글인지 아직 잘 모르겠고, 나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쓰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여러분을 위해 《국어 교과서 중1 수필》이 나왔답니다. 《국어 교과서 중1 수필》 안에 있는 작가들의 글을 읽으면서 이 두 가지의 형식을 다 체험할 수 있을 거예요. 수필에는 나와 너, 그리고 세상이 담겨 있다 - ‘나’부터 ‘너’, ‘사물’, ‘동물’, ‘자연’, ‘과학’ 등 넓은 범위까지 아우르다 수필을 경수필과 중수필로 딱딱하게 구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어 교과서 중1 수필》은 여러분이 읽었을 때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크게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어요. 첫 번째 ‘나와 너’ 부분은 나와 친구,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본인의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글을 모았어요. 글은 나의 경험과 생각에서 비롯하는 것이지만, 나와 교류하는 상대방이 없다면 내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난 기발함도, 나의 부족함을 돌아보는 반성도 없을 테니까요. 두 번째 ‘우리’ 부분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에 대한 글을 모았어요. 내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사물, 동물, 자연, 과학 등에 대한 저자들의 이야기는 나만 생각하는 태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주위에 시선을 돌리는 계기가 될 거예요. 그 과정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타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지, 내가 모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수필은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하루하루 살아가는 저마다의 솔직한 모습이 그 안에 담겨 있고, 나는 빼꼼히 고개를 들어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죠. 작가는 어떤 사람이고, 왜 이 글을 썼을까 - 글 뒤에 연결된 ‘작가 소개’로 한층 깊이 있게 수필을 이해하다 어떤 이야기를 들을 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며 듣고 있나요? 어떤 일을 하고, 어느 곳에 다녀왔고, 취미나 관심사는 무엇인지······. 글은 그 사람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서, 일부러 의도해서 쓰지 않는 이상 작가와 글이 동떨어진 경우는 많지 않아요. 그래서 작가에 대해 이해하고 글을 읽으면 훨씬 생생하게 다가오고 더 쉽게 읽히지요. 이 작가의 직업과 관련 있기 때문에 같은 문제라도 다른 사람보다 더 공감하면서 글을 썼겠구나. 이런 공부를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 주제를 이야기하고 싶어 했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읽다 보면 수필을 더 재미있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어요. 이해도가 높은 건 말할 것도 없지요. 더 나아가 이런 생각도 해 볼 수 있을 거예요. 작가의 다른 글은 이 글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다른 독자들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하다는 생각들 말이에요. 이렇게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치면, ‘너’, ‘나’,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쑥쑥 키울 수 있을 거예요. 《국어 교과서 중1 수필》은 여러분이 수필의 강을 잘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겁니다.
칸트의 집
비룡소 / 최상희 지음 / 201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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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문학최상희 지음
제5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그냥, 컬링> 최상희 작가의 청소년 소설로, 소통의 병을 앓고 있는 소년과 건축가의 만남, 마음과 마음이 닿는 마법 같은 순간을 그리고 있다. 작가적 경험과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유머를 잃지 않는 화법과 매력적인 이야기 전개 속에서 '꿈으로서의 집'과 '공간'에 대한 사유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자폐증의 한 증상으로 특히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나무'(17세), 자신의 세계 속에서만 살아가는 형 때문에 늘 소통을 갈구하는 '열무'(15세)는 이사 온 외딴 바닷가 마을에서 미스터리한 건축가 '칸트'를 만나게 된다. 칸트는 열무가 붙인 별명으로 늘 같은 시각 양복을 차려입고 바닷가를 산책하는 모습을 보고, 실제로 산책광이었던 철학자 칸트에서 이름을 땄다. 세 사람은 칸트가 스스로 지어 자신을 가둔, 창문 하나 없는 관처럼 생긴 기묘한 형태의 집 안에서 만남을 이어가며, 열무에겐 "개똥철학" 같기만 한 건축 수업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화, 뜻밖의 사건들을 통해 점점 서로의 담을 허물고 마음을 새로 설계해 나가게 된다.프롤로그 1부 -무덤을 지나 숲 사이 관 2부 -아름다운 선을 그을 수만 있다면 3부 -누구나 자신의 집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 4부 -칸트의 집 작가의 말당신은 어떤 집에서 살고 싶습니까? 블루픽션상 수상작가 최상희가 들려주는 두 명의 칸트, 그리고 마음을 설계하는 미스터리한 건축 이야기 자신이라는 집에 갇혀 사는 ‘나의 형 칸트’ 자신이 지은 집 속에 갇혀 버린 ‘건축가 칸트’ “이것은 내가 만난 두 명의 칸트에 관한 이야기다.” 소통의 병을 앓고 있는 소년과 건축가의 만남, 마음과 마음이 닿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은 소설 『칸트의 집』이 출간되었다. 제5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그냥, 컬링』, 신선한 발상과 추리가 접목된 이야기로 전방위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명탐정의 아들』에 이은 최상희 작가의 신작 청소년 소설이다. 자폐증의 한 증상으로 특히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나무'(17세), 자신의 세계 속에서만 살아가는 형 때문에 늘 소통을 갈구하는 '열무'(15세)는 이사 온 외딴 바닷가 마을에서 미스터리한 건축가 '칸트'를 만나게 된다. 칸트는 열무가 붙인 별명으로 늘 같은 시각 양복을 차려입고 바닷가를 산책하는 모습을 보고, 실제로 산책광이었던 철학자 칸트에서 이름을 땄다. 세 사람은 칸트가 스스로 지어 자신을 가둔, 창문 하나 없는 관처럼 생긴 기묘한 형태의 집 안에서 만남을 이어가며, 열무에겐 "개똥철학" 같기만 한 건축 수업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화, 뜻밖의 사건들을 통해 점점 서로의 담을 허물고 마음을 새로 설계해 나가게 된다. 최상희 작가는 잡지사 기자 시절부터 다양한 모습의 집을 취재했고 이후 국내외 곳곳을 여행하며 만남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에세이로 담아내기도 했다. 『칸트의 집』에는 그러한 작가적 경험과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유머를 잃지 않는 화법과 매력적인 이야기 전개 속에서 '꿈으로서의 집'과 '공간'에 대한 사유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눈빛과 몸짓의 소통이 단절된 시대,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마법 같은 순간에 대하여 나무는 자폐증을 가지고 있고 소장님 역시 타인과 소통을 거부하는 인물이지만 그들이 만났을 때 일어나는 화학적 반응(아마도 그걸 교감이라고 하겠죠), 어떤 필요나 이유도 없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통하는 순간,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가능해지는, 그 마법 같은 순간에 대해 써 보고 싶었습니다. -작가 인터뷰에서 SNS를 통한 자기표현과 정보 공유가 활발한 시대이지만 그만큼 우리는 온기를 잃은 진정한 소통의 부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온라인에서 양산된 말들은 대상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지만 오히려 현실에서는 외롭고 진정한 소통으로부터 고립된 사람들이 늘어나는 듯하다. 작가의 말에서 최상희 작가는 "우리 모두가 (나무처럼)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칸트의 집』은 독자들을 철저한 '오프라인'으로 이끈다. 황량하리만치 고립된 바닷가 마을, 그리고 그곳에 모인 단절된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을 통해 눈빛과 몸짓이 불러일으키는 진정한 교감과 마법 같은 소통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누군가와 맺어져 있다는 건 필연적으로 두려움을 수반하지. 그게 사람이든, 사물이든, 이 세상 모든 것은 말이다. 하지만 말이야, 그것 때문에 살아가는 건지도 몰라. 삶은 아이러니란다.” -본문 126쪽 친구도, 피시방도 없는 고립된 곳에서 살게 된 '열무'에게 늘 같은 시각 세 떼를 몰고 다니며 바닷가를 산책하는 의뭉스러운 남자는 단번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산책한 것으로 유명한 철학자 칸트에서 이름을 따, 그를 칸트라고 부르기로 한다. 그리고 열무에게는 또 한 명의 칸트가 있다. 바로 철저히 자기 세계 안에서만 살아가는 나의 형 '나무'. 오직 규칙으로만 외부 세계와 교류하는 나무는 새와 그림에 대한 집착적인 관심 말고는 자기 안으로만 더듬이를 곧추세운다. 두 칸트는 서로를 알아보듯 둘만의 언어로 서로 소통을 시작하게 되고, 그 모습을 지켜보게 된 열무는 “형은 원래 그렇다”고 어느새 자신이 닫아 버린 가능성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된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만난 순수한 인연들을 통해, 남들과 조금 다른 형 때문에 묵직이 자리했던 타인에 대한 관계 맺음의 두려움을 마주 보고 이겨내게 된다. '나'라는 집, '집'이라는 꿈 당신은 어떤 집에서 살고 싶습니까? “선 말이야. 집을 지으려면 우선 도면을 그려야 하는데 도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수직과 수평이란다. 아름다운 선을 그을 수 있다면 집의 반은 완성된 거지.” -본문 98쪽 학교에서 일일 강연을 하게 된 칸트는 아이들에게 "집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세 가지"를 말해 보라고 한다. 제각각 다른 대답을 들으며 열무는 "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은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칸트는 나무에게 “보이지 않는 집”을 그려 보라고 주문하기도 하고, 열무에게 “진짜 알아먹지 못할” 말들을 던지기도 한다. 이처럼 소설 속에서 ‘집’이라는 개념은 그저 건축물이 아닌, 자아와 마음이 담긴 공간, 나아가 꿈으로서의 집으로 확장된다. 열무 또한 처음에는 창문이 하나도 없는 관처럼 생긴 칸트의 집에 호기심을 가지지만 그 집 안에 머물며 관찰하는 사이 차차 칸트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네가 어떤 사람인 줄 알고 나면, 네게 필요한 집도 뭔지 알 수 있게 될 거다.” -본문 177쪽 자폐증을 앓고 있는 나무와 자신이 지은 집에 갇힌 건축가. 낯설고 이상스런 만남을 총총히 따라가다 발견하게 되는 것은 결국 우리도 똑같이 외롭고 늘 소통에의 갈증을 느끼는 존재라는 절절한 자각이다. 그리고 어디선가 질문 하나가 들려온다. 당신은 어떤 집에서 살고 싶습니까?


개념 + 유형 고등 공통수학 2 (2025년)
비상교육 / 이성기, 한세기 (지은이) / 2023.10.01
19,000원 ⟶ 17,100원(10% off)

비상교육청소년 학습이성기, 한세기 (지은이)


한국인은 참지 않아
풀빛 / 신서현 (지은이), 엄주 (그림) / 2024.09.20
14,000원 ⟶ 12,600원(10% off)

풀빛청소년 역사,인물신서현 (지은이), 엄주 (그림)
동학 농민 운동, 항일 의병, 3·1 운동,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 촛불 집회……. 우리나라 역사 중 큼직한 사건들을 살펴 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옳지 않은 일에 다 함께 저항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3·1 운동은 “일본의 비인간적인 식민 통치 더 이상 참지 않아!” 하면서 온 민족이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친 사건이었다. 6월 민주 항쟁도 “군사 독재 더 이상 참지 않아!”를 외치며 전국의 시민들이 참여해 민주화를 이뤄 낸 사건이었고, 2016~2017년 촛불 집회는 “민주주의 후퇴 더 이상 참지 않아!”라는 마음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인원이 모여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냈다. 다시 말하자면 한국인들은 정의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예민한 감각은 나 자신을 위해서만 발휘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 더 흥미롭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 억울한 것도 못 참지만 남 억울한 것도 못 참는다. 그래서 옳지 않은 일에 저항할 줄 알고, 이런 저항에 다들 함께해 줄 거라는 사회적 믿음이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공동체에 위기가 닥치면 한국인의 유전자에 흐르는 홍익인간 정신이 발현되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2016년 겨울 매주 평화롭게 진행되는 촛불 집회를 보고 미국의 저명한 외교 전문 잡지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한국인은 저항의 기술을 숙달했다.”고 표현했다. 이 책 《한국인은 참지 않아》는 임진의병, 동학 농민 운동, 항일 의병, 3·1 운동, 광주 학생 독립운동,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 그리고 촛불 집회를 통해 ‘참지 않는’ 한국인이 저항의 기술을 숙달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 본다. 참지 않는 우리 한국인들은 그동안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맞서 싸워 왔을까?조선 사람들은 참지 않아_ 임진의병 12 농민들은 참지 않아_ 동학 농민 운동 26 일본 침략 참지 않아_ 항일 의병 42 식민 통치 참지 않아_ 3 · 1 운동 60 학생들은 참지 않아_ 광주 학생 독립운동 76 부정 선거 참지 않아_ 4 · 19 혁명 86 광주 시민들은 참지 않아_ 5 · 18 민주화 운동 98 군사 독재 더 이상 참지 않아_ 6월 민주 항쟁 112 민주주의 후퇴 참지 않아_ 촛불 집회 124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 함께 싸우는 한국인 동학 농민 운동, 항일 의병, 3·1 운동,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 촛불 집회……. 우리나라 역사 중 큼직한 사건들을 살펴 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옳지 않은 일에 다 함께 저항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3·1 운동은 “일본의 비인간적인 식민 통치 더 이상 참지 않아!” 하면서 온 민족이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친 사건이었다. 6월 민주 항쟁도 “군사 독재 더 이상 참지 않아!”를 외치며 전국의 시민들이 참여해 민주화를 이뤄 낸 사건이었고, 2016~2017년 촛불 집회는 “민주주의 후퇴 더 이상 참지 않아!”라는 마음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인원이 모여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냈다. 다시 말하자면 한국인들은 정의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예민한 감각은 나 자신을 위해서만 발휘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 더 흥미롭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 억울한 것도 못 참지만 남 억울한 것도 못 참는다. 그래서 옳지 않은 일에 저항할 줄 알고, 이런 저항에 다들 함께해 줄 거라는 사회적 믿음이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공동체에 위기가 닥치면 한국인의 유전자에 흐르는 홍익인간 정신이 발현되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2016년 겨울 매주 평화롭게 진행되는 촛불 집회를 보고 미국의 저명한 외교 전문 잡지인 는 “한국인은 저항의 기술을 숙달했다.”고 표현했다. 이 책 《한국인은 참지 않아》는 임진의병, 동학 농민 운동, 항일 의병, 3‧1 운동, 광주 학생 독립운동,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 그리고 촛불 집회를 통해 ‘참지 않는’ 한국인이 저항의 기술을 숙달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 본다. 참지 않는 우리 한국인들은 그동안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맞서 싸워 왔을까? 한국인의 저항 의식은 어떻게 역사를 바꿨을까? 역사의 반복은 삶의 태도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우리 한국인은 긴 역사 속에서 많은 위기를 겪으면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 함께 싸우는 삶의 태도를 정립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왔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건들도 그러한 삶의 태도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4·19 혁명, 6월 민주 항쟁, 촛불 집회처럼 짜릿한 성공의 순간도 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장면들은 실패와 눈물, 한숨으로 얼룩져 있다. 그러나 당시의 실패가 영원한 실패는 아니었기에 지금이 있는 것이다. 저항은 부정한 사람들이 감추고 있던 문제들을 까발렸다. 그리고 다시는 덮을 수 없게 만들었다. 또 저항하던 사람들의 억울한 희생은 구경만 하던 사람들을 저항에 참여하도록 이끌었다. 마치 배턴을 이어받듯 이전 사건은 다음 사건에 영향을 주었고, 느리고 더뎌도 결국 문제는 조금씩 해결되어 갔다. 한 걸음 나아갔다가 두 걸음 후퇴하게 되어도 결국 그 반동으로 역사는 다시 세 걸음, 네 걸음 묵묵히 나아갔다. 저항을 통해 사람들은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왔다.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신분 제도를 없애고, 지배자가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전제 정치를 허물고,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고, 민주화를 이루고, 하루 8시간만 일하게 하고, 각종 차별을 없애 왔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이제 세상을 조금 더 낫게 만드는 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몫이다. 이순신도 김구도 아닌 평범한 내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냐고? 책을 읽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의 중요한 변화는 모두 평범하고 선한 사람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 냈다는 것을. “5개월간 광장에 모였던 1,600만 명의 시민은 지역도, 이념도, 나이도, 성별도 다 제각각이었지만 한 가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 바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거. 따라서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 생긴다면 시민들은 다시 광장으로 나올 거고, 엄청난 저항을 각오해야 할 거야. 늘 그래 왔듯이 한국인은 참지 않으니까.”(본문 136쪽 ‘군사 독재 더 이상 참지 않아_ 6월 민주 항쟁’ 중에서) 조선 말에 가면 농민들이 역사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순간이 와. 가혹한 세금과 폭정에 그저 눈물만 뚝뚝 흘리던 농민들이 점점 성장하더니 어느새 사회 개혁을 외치는 강력한 세력이 되어 나타났거든. (중략) 농민들의 싸움은 동아시아 정세를 바꾸고, 수천 년을 이어 온 신분제까지 없애게 돼. 이 엄청난 사건은 바로 동학 농민 운동이야. - ‘농민들은 참지 않아_ 동학 농민 운동’ 중에서 3·1 운동은 평범한 사람들의 힘을 발견한 사건이었어. 민족 대표 33인이 독립 선언서를 작성하고 운동의 큰 원칙을 제시해 주긴 했지만 3·1 운동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퍼뜨린 것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 해낸 일이거든. 이를 통해 사람들은 독립운동이 특별한 사람만의 몫이 아님을 알게 되었어. - ‘식민 통치 참지 않아_ 3 · 1 운동’ 중에서


수능의 요령
김영사 / 와다 히데키 지음, 김정환 옮김, 유상근 감수 /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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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청소년 학습와다 히데키 지음, 김정환 옮김, 유상근 감수
암기와 요령으로 입시의 본질을 꿰뚫은 수능 벼락치기의 결정판. 머리 좋은 사람만 좋은 대학에 간다는 대입의 상식을 뒤엎으며 전 일본에 입시 공부의 혁명을 일으킨 와다식 공부법은 지금까지도 입시의 바이블로 통한다. 이 책은 단 1년, 1,500시간의 투자만으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놀라운 신화를 만들어온 와다식 공부법의 결정판 <입시는 요령이다>의 한국어판이다. 일본에서 출간된 <입시는 요령이다>는 30만 부가 판매된, 결과로 증명해 온 30년 연속 스테디셀러이다. 이 책에는 망각곡선을 이용한 복습, 기초가 필요 없는 색칠 공부법, 공부량 기준의 계획표, 최단거리 문제집 활용 등 암기 요령은 물론, 내기시험, 친구활용법 등 합격을 위한 모든 요령이 총동원되었다. 저자가 운영하는 입시 교육 기관을 통해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고, 검증되어 온 공부 전략들은 기초가 없는 수험생이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올릴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대입의 성공 확률을 높인다. 또한 과목 별로 빈틈없는 돌파 요령을 소개하여, 취약한 과목에 대비하도록 했다. 수학은 해법 통암기 방법, 영어는 우선 순위 암기법, 국어는 감정 암기법, 사회는 문제집 분권으로 입체화, 과학은 과감한 생략 공부법 등 기초가 없더라도 점수로 직결되는 과목별 돌파 요령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그동안 자신 없다고 방치했던 과목에서 큰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 끝으로 마지막 1개월 공부법, 답안 작성 기술, 시험 당일의 컨디션 유지 노하우까지 최후의 요령까지 꼼꼼하게 챙겼다.입시라는 구조 속에서 통쾌하게 승리하는 법 머리말 개정판 머리말 제1장 요령을 알면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 요령 1 입시에서 중요한 것은 암기와 요령이다 요령 2 수학이야말로 암기 과목이다 요령 3 SKY야말로 암기 공부의 좋은 먹잇감이다 요령 4 1,500시간이면 합격! 색칠 공부 시간 활용법 요령 5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제치는 확실한 방법 제2장 요령만 터득하면 암기량이 쑥쑥 늘어난다 요령 6 마감일 효과로 암기 효율을 높여라 요령 7 망각 곡선을 이용한 복습으로 기억을 단단하게 만든다 요령 8 오감을 총동원해 암기력을 강화하라 요령 9 시간 활용 기술로 암기 집중력을 끌어내라 요령 10 노는 날을 미리 정해서 강박관념을 끌어내라 요령 11 암기 방법을 바꿔서 슬럼프를 탈출하라 제3장 암기를 점수로 직결시키는 요령은 이것이다 요령 12 시간이 아니라 공부량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라 요령 13 자신 없는 과목은 정상 작전으로 극복하라 요령 14 게으름을 날려버리는 여름방학 공부 계획 요령 15 문제집을 풀지 말고 최단거리로 공략하라 요령 16 복습 속도를 높이는 메모장 활용법 제4장 입시의 3대 방해물을 적극 활용하라 요령 17 수능 실력을 높이는 정기 시험·모의고사 활용법 요령 18 선택과 집중으로 비용 대비 효과를 높여라 요령 19 의욕을 북돋아주는 친구 이용법 제5장 자신 없는 과목을 돌파하는 요령 요령 20 해법 통암기로 공략하는 수학 공부법 요령 21 암기의 우선순위로 공략하는 영어 공부법 요령 22 감정 암기로 공략하는 국어 공부법 요령 23 입체화로 공략하는 사회 공부법 요령 24 과감한 생략으로 공략하는 과학 공부법 제6장 D-Day! 최대한의 점수를 받아내는 요령 요령 25 암기량을 두 배로 늘리는 마지막 1개월 공부법 요령 26 1점이라도 더 받기 위한 답안 작성 기술 요령 27 시험날, 암기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법 부록 암기형 입시 공부를 위한 추천 교재 나의 망각 곡선을 확인하는 방법암기와 요령으로 입시의 본질을 꿰뚫은 수능 벼락치기의 결정판 30만 부 판매 신화! 결과로 증명해 온 30년 연속 스테디셀러가 마침내 국내에 상륙했다 머리 좋은 사람만 좋은 대학에 간다는 대입의 상식을 뒤엎으며 전 일본에 입시 공부의 혁명을 일으킨 와다식 공부법은 지금까지도 입시의 바이블로 통한다. 단 1년, 1,500시간의 투자만으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놀라운 신화를 만들어온 와다식 공부법의 결정판 <입시는 요령이다>의 한국어판이다. “총 1,500시간의 공부량이면 내가 원하는 어떤 대학도 합격할 수 있다“ 허황되어 보이는 이 약속이 30년간 보여준 결과는 ‘합격’이었다. 오직 합격만을 위한 공부 전략에는 머리도, 재능도, 모의고사 등수도 필요 없다. 사고력과 기초를 쌓으라는 말은 모두 거짓말. 대입은 그저 암기량을 착실히 비축해나가면 당연히 합격하는 암기력 테스트에 불과하다. 이제 암기와 요령으로 입시라는 거대한 벽을 무너뜨리자! 30만 부 판매 신화! 전 일본이 열광한 입시의 神 결과로 증명해 온 30년 연속 스테디셀러가 마침내 국내에 상륙했다 머리 좋은 사람만 좋은 대학에 간다는 대입의 상식을 뒤엎으며 전 일본에 입시 공부의 혁명을 일으킨 와다식 공부법은 지금까지도 입시의 바이블로 통한다. 단 1년, 1,500시간의 투자만으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놀라운 신화를 만들어온 와다식 공부법의 결정판 [입시는 요령이다]의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남은 1년, 수능을 돌파하는 최후의 공부법 암기와 요령으로 입시의 본질을 꿰뚫은 수능 벼락치기의 결정판 “총 1,500시간의 공부량이면 내가 원하는 어떤 대학도 합격할 수 있다“ 허황되어 보이는 이 약속이 30년간 보여준 결과는 ‘합격’이었다. 오직 합격만을 위한 공부 전략에는 머리도, 재능도, 모의고사 등수도 필요 없다. 사고력과 기초를 쌓으라는 말은 모두 거짓말. 대입은 그저 암기량을 착실히 비축해나가면 당연히 합격하는 암기력 테스트에 불과하다. 이제 암기와 요령으로 입시라는 거대한 벽을 무너뜨리자! “남녀 마라톤 선수들이 모두 2시간 30분의 벽을 깨지 못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남녀 모두 2시간 30분의 벽을 우습게 돌파한다. 현재 선수들이 과거보다 체력이 좋아져서가 아니라 달리는 방법 등의 요령을 발견하고 적용하면서 큰 차이가 생긴 것이다. 입시는 요령이다. 시험 당일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요령을 많이 알면 입시도 운전면허 시험 수준의 암기력 테스트가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험생은 요령 없이 너무 고지식하게 입시 공부를 한다. 학원에 다니고, 예습을 하고, 정리 공책을 만들고..하지만 이런 것들은 전부 입시의 본질과는 무관하다. 근성도, 재능도, 모의고사 등수도 입시와는 상관없다. 사고력을 키우라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렇다면 입시에서의 요령은 무엇일까? 바로 출제되는 부분을 효율적으로 철저히 외워서 암기의 축적량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와다 히데키 고3은 하루 4시간, 고2는 하루 2시간이면 꼴찌도 SKY에 갈 수 있다 입시 카리스마, 입시의 신神으로 불리는 와다 히데키는 절망적 열등생이었던 고2 때, 결국 입시는 암기력 테스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착안해낸 통암기 공부법으로 일년 만에 도쿄대학교 의학부에 합격했다. 그리고 자신의 공부법을 정리한 책이 30만 부 판매라는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 일본에 와다식 공부법을 유행시켰다. 그의 공부법은 머리 좋은 사람만 좋은 대학에 간다는 상식을 깨며 수험생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실제로 30년간 수많은 열등생들이 입시에 성공하며 그의 공부법을 검증했다. 지금 꼴찌인 수험생이라도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목표는 SKY가 된다. 입시 공부는 1,500시간의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자. 고3이라면 하루 4시간, 고2라면 하루 2시간만 투자하면 고액 연봉이 보장되는 최고의 아르바이트! 당신의 합격은 보장되어 있다. 기초는 필요 없다! 점수로 직결되는 오직 대입만을 위한 공부 전략 망각곡선을 이용한 복습, 기초가 필요 없는 색칠 공부법, 공부량 기준의 계획표, 최단거리 문제집 활용 등 암기 요령은 물론, 내기시험, 친구활용법 등 합격을 위한 모든 요령이 총동원되었다. 저자가 운영하는 입시 교육 기관을 통해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고, 검증되어 온 공부 전략들은 기초가 없는 수험생이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올릴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대입의 성공 확률을 높인다. 또한 과목 별로 빈틈없는 돌파 요령을 소개하여, 취약한 과목에 대비하도록 했다. 수학은 해법 통암기 방법, 영어는 우선 순위 암기법, 국어는 감정 암기법, 사회는 문제집 분권으로 입체화, 과학은 과감한 생략 공부법 등 기초가 없더라도 점수로 직결되는 과목별 돌파 요령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그동안 자신 없다고 방치했던 과목에서 큰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로 만들었다. 끝으로 마지막 1개월 공부법, 답안 작성 기술, 시험 당일의 컨디션 유지 노하우까지 최후의 요령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 [공부의 신]저자, 최고의 입시 멘토가 대한민국 수능에 최적화! 암기형 입시 공부의 결정판인 이 책은 국내 소개를 앞두고 대한민국 수능에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치며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되었다. ‘공신닷컴’의 창립 멤버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공부의 신][성적 급상승의 비밀]의 책을 통해 최고의 공부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유상근 씨는 “내가 이 책의 감수를 맡겠다고 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일본 사람이 쓴 이 책이 그동안 내가 읽은 모든 공부법 중에서 우리 나라 입시의 본질을 가장 잘 꿰뚫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장 적은 돈과 시간을 들여 대학 입학시험을 정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고 말하며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강력 추천했다. 양국의 유사한 입시제도 속에서 미세한 차이를 찾아 [공부의 신 유상근의 수능 요령]코너를 통해 촘촘하게 대한민국 수능 정보를 추가하였고, 국영수 주요 과목에 대해서는 치밀하게 출제 범위를 예측하여 공부 범위를 줄였다. 특히 원서에 소개된 것과 유사한 형태의 국내 교재 및 문제집을 추천하여 수험생의 효율적인 공부를 지원했다. 대학 입시를 암기력 테스트라고 생각하면 대책은 단순하다. 사고력을 키우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출제되는 부분만을 요령껏 통째로 암기하면 된다. 번뜩이는 영감으로 가득한 천재적인 답안보다 모범 답안과 일치하는 답안이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입시에서 천재적인 답안은 계산 실수 등으로 답이 틀리면 0점이지만 모범 답안은 답이 틀리더라도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모범 답안은 사고력이 없어도 해답을 통째로 암기하면 누구나 적어낼 수 있다. - 요령1 입시에서 중요한 것은 암기와 요령이다“입시는 암기다.”라고 말하면 수험생 여러분은 “그걸 누가 모르나?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네.”라고 할지 모르지만 여러분이 정말로 암기를 철저히 하고 있는지는 솔직히 의심스럽다. 숙제를 하고, 노트 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학원에 다니는 것도 모두 암기와는 무관하다. - 요령1 입시에서 중요한 것은 암기와 요령이다입시와 관련된 새빨간 거짓말 중 하나는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암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뿌리 깊은 미신이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수학에는 유연한 발상과 센스가 필요하며, 이것을 키우려면 문제를 풀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한다. 이런 망언을 매년 수십만 명의 수험생이 믿고 있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대다수가 잘못된 사실을 믿고 있는 덕분에 나 같은 요령 좋은 사람이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분명히 수학에는 유연한 발상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은 대학에 들어가서 배우는 고등수학에 해당되는 이야기일 뿐, 매년 비슷한 문제가 출제되는 대학 입시에는 수학적 감각이 전혀 필요없다. - 요령2 수학이야말로 암기 과목이다시간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수험생뿐이다. 기업은 매출이나 이윤 등 양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운다. 판매원도 매출을 어떻게 늘리느냐라는 계획을 세우지 몇 시간 일할 것이라는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공부량 중심의 계획은 먼저 대략적으로 세운다. 예를 들어 이번 달 안에 영어는 《경선식 영단어》나 《듀오 3.0》 절반을 암기한다든가, 수학은 행렬과 벡터를 끝낸다는 식이다. 그리고 큰 틀의 계획을 실천할 수 있게 되면 점점 하루 일정도 양으로 계획한다. 가령 영어 숙어 30개와 수학 10문제, 메모장 30장 복습 같은 식으로 하루의 목표량을 정하면 된다. 만약 소화하지 못했다면 하루의 목표량을 수정해도 상관없다. 처음에 세웠던 큰 목표의 양을 달성하는 데 주력한다. - 요령 12 시간이 아니라 공부량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라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그 과목이 자신 없는 이유는 단순히 공부를 하지 않아서가 아닐까? 재능 문제가 아니라 암기량이 적기 때문이다. 자신없는 과목을 극복하려면 철저한 암기 전술이 중요하고, 이때 자신 없는 과목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높은 과목이라고 생각하면 공부에 의욕이 솟는다. 그 과목에 자신이 없는 이유는 아직 머릿속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백지를 칠해나가는 것은 쉽다. - 요령 13 자신 없는 과목은 정상 작전으로 극복하라화학·생물·사회의 색인과 주석은 암기 보강에 활용한다. 나는 화학, 생물, 사회 등의 과목은 마지막에 있는 색인에 주목했다. 참고서를 끝까지 읽은 다음 색인을 훑어보고 모르는 단어가 없는지 확인했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색인을 무시하는 일이 많지만 암기형 입시 공부를 할 때는 최고의 체크리스트가 된다. - 요령15 문제집을 풀지 말고 최단거리로 공략하라역사는 입체화 전략으로 능률적이고 체계적으로 통암기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같은 교재를 세 권 준비한다. 한 권은 재편집용, 다른 한 권은 중요 사항 확인용, 마지막 한 권은 읽기용이다. 재편집용 교재는 일단 한 장 한 장 뜯어서 1세기 단위로 철을 한다. 가령 16세기라면 동양사와 서양사를 전부 한 묶음에 모아놓는다. 이렇게 하면 첫째, 역사의 횡적 관계가 한눈에 들어온다. 둘째, 세기별로 분책되어 있으므로 수험생을 괴롭히는 연도, 가령 1867년은 19세기의 ‘67년’과 같이 마지막 두 자리만 외우면 되므로 암기의 부담이 한결 가벼워진다. - 요령23 입체화로 공략하는 사회 공부법


그리스·로마 신화 12 :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에피고오니
파랑새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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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청소년 인문,사회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한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자.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이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이다.추천의 글 6 저주받은 오이디푸스의 운명 15 오이디푸스 왕 39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133 테베를 공격한 일곱 명의 장군 211 안티고네 269 에피고오니 343우리들의 사부, 집사부일체 정재승 교수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서 직접 추천하는 그 신화! 왜 지금, 정재승과 함께 읽는 정통 『그리스·로마 신화』일까?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인문학적 산물입니다. 인간은 왜 신들의 영역을 문학적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반복하여 탐독해왔을까요? 그리고 왜 입에서 입으로 그 이야기를 딸과 아들들에게 들려주어온 것일까요? 아마도 완전함과 영원함을 추구하고 싶었던 인간의 마지막 염원의 영구적 표현이 바로 신화일 것입니다. 서양문화뿐만 아니라 동양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입으로 전해 문자로 기록하고 또다시 입으로 전달해온 살아있는 문화유산이 바로 신화입니다. 유럽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파랑새 『그리스·로마 신화』는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합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세요.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입니다. 신화를 무심코 지나쳐온 성인들에게도 인문학적 품위를 재정비하는 행복한 경험을 열어줄 것입니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입니다. 제⑫권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에피고오니 “신화는 결국 모험을 통해 성장하고 독립하는 이야기. 이제 여러분만의 인생 모험을 떠나라!”_정재승(뇌과학자) 운명을 피하려는 사투가 오히려 진흙탕 같은 운명 속으로 인간을 끌어들인다. 오이디푸스의 처절한 이야기는 아무리 발버둥을 쳐보아도 자신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우리 모두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리스·로마 신화가 진짜 하려는 이야기는 그 이면에 숨어 있다. 거부할 수 없이 밀어닥치는 기구한 운명 앞에 선 인간들이 각각 어떤 다른 태도로 맞서는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결말은 얼마나 극명히 다른지를 보여준다. 아버지의 눈이 되어 끝까지 함께하는 안티고네와 이스메네 자매가 있다면 반대로 아버지가 번영시킨 테베 왕국을 차지하려고 전쟁을 일으킨 폴리네이케스와 에테오클레스 형제도 있다. 이는 같은 상황에 처한 인간들의 다른 태도를 극명히 대비시키는 서사이다. 소문과 음해로 오이디푸스를 푸대접하던 아테네 군중들과는 달리 그의 딱한 운명에 귀 기울이고 저승길 앞까지 동행한 아테네의 왕 테세우스 역시 마찬가지이다. 에피고오니의 승리로 테베의 새로운 지도자가 정해지고 신화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오이디푸스의 비극 속에서 얽히고설킨 가족들의 이야기는 파국을 맞지만, 이를 읽는 독자들의 내면은 몰라보게 성장할 것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모든 서사는, 자아를 독립하고 세상을 향해 모험의 첫발을 딛게 하는 원동력이다.


고등중장편소설 30 (상)
리베르스쿨 / 최인훈 외 지음, 김형주.박찬영 엮음 / 2011.07.21
13,800원 ⟶ 12,420원(10% off)

리베르스쿨청소년 학습최인훈 외 지음, 김형주.박찬영 엮음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중장편 소설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작품 감상의 포인트를 짚어 내어 중장편 소설을 보다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나열식의 딱딱한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구성 단계에 따라 차근차근 작품의 핵심 내용을 살펴본다. ‘생각해 보세요’는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인문학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중장편 소설은 단편 소설보다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있지만, 우리 삶의 문제를 보다 깊이 탐색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중장편 소설을 제대로 공부해 두면, 문학 공부를 위한 탄탄한 디딤돌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본문에 넣은 몽환적이고 상징적인 삽화는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해 작품 속으로 한층 더 빠져들게 해 준다. 상권에는 개화와 계몽, 일제 강점기, 6.25 전쟁과 관련된 작품들이 실려 있다. 더 읽어 볼 작품에는 김훈, 박경리, 최명희 등 한국 대표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전문가의 해설을 덧붙여 필수 작품을 보다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개화와 계몽 이인직 은세계·10 이해조 자유종·29 일제 강점기의 한민족 염상섭 만세전·38 염상섭 삼대·62 이광수 무정·74 채만식 태평천하·97 채만식 탁류·149 6·25 전쟁이 남긴 상처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60 윤후명 하얀 배·181 윤흥길 장마·236 최인훈 광장·278 돈의 주인과 노예 박태원 천변풍경·312 최인호 상도·321 더 읽어 볼 작품 김훈 칼의 노래·338 박경리 토지·34516종 국어 교과서 전 작품 수록! 작품의 핵심을 짚어 주는 다양한 콘텐츠! 국어 교과서에 실린 중장편 소설의 모든 것! 이인직ㆍ이광수ㆍ염상섭부터 이문구ㆍ박완서ㆍ조세희까지, 16종 국어 교과서 전 작품을 한데 모았다! 신소설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이인직의 「은세계」부터 도시 빈민의 삶을 그린「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까지, 이들 작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개정 16종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라는 점이다. 『고등중장편소설 30』에는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중장편 소설이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다. 중장편 소설은 단편 소설보다 더 복잡한 얼개로 엮여 있고 주제 의식도 폭넓게 담겨 있다. 또한 인생의 단면을 다각도로 조명할 수 있어 단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이 책에는 ‘작가 안내, 작품 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보세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되어 있다. 특히 줄거리는 단순한 요약에서 벗어나 구성 단계에 따라 정리해 작품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기 위해 문학 작품 뿐 아니라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수능.내신.논술.수행 평가에 대비해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리베르스쿨의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작품’ 시리즈를 통해 단편소설ㆍ중장편소설ㆍ고전소설ㆍ현대명시ㆍ고등수필 등 문학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고등중장편소설 30』의 특장점 1.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중장편 소설을 빠짐없이 모두 수록했다. 2.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정리해 작품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3. 생각해 볼 문제를 다뤄 논술과 수행 평가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4. 유사한 작품들을 서로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작품을 주제별로 나누었다. 5. 어려운 어휘나 개념은 바로 옆에 주석을 달아 그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6. 상징적인 삽화를 수록해 작품 감상의 재미와 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국어 교과서에 실린 전 작품을 빠짐없이 실었다! 리베르스쿨의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문학작품’ 시리즈 중 『고등중장편소설 30』에는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중장편 소설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디지털.정보화 시대에 ‘문학’ 하면 자칫 따분하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문학 작품을 접하고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문학만이 지닌 즐거움을 찾아내고 삶에 대한 통찰까지 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작품들과 해설은 문학 공부를 위한 탄탄한 디딤돌 역할이 되어 줄 것이다. 수능.논술.수행 평가까지 완벽 대비! 『고등중장편소설 30』에는 ‘작가 소개, 작품 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보세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되어 있다. 작품 감상의 포인트를 짚어 낸 쉽고 정확한 해설은 국어 공부를 위한 안내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이다. 특히 줄거리를 딱딱하게 나열식으로 요약하는 방식이 아니라, 구성 단계에 따라 핵심 내용을 짚어 주는 방식을 취해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해 보세요’는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인문학적인 통합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수능.내신.논술.수행 평가에 대비해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작품의 완전한 이해와 감상을 돕기 위해 어려운 어휘나 한자어 옆에 주석을 달아 그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작품에는 내용을 상징적으로 잘 드러낸 개성 있는 삽화가 포함돼 있어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다. 『고등중장편소설 30』 상권에는 개화와 계몽, 일제 강점기, 6?25 전쟁과 관련된 작품들이 실려 있다. 더 읽어 볼 작품에는 김훈, 박경리, 최명희 등 한국 대표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전문가의 해설을 덧붙여 필수 작품을 보다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진짜 공신들만 쓰는 자기소개서의 비밀
더디퍼런스 / 김범수 지음 / 20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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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퍼런스청소년 학습김범수 지음
철저하게 How에 맞춰 쓴 자기소개서 안내서이다. ‘글감 찾기 → 두괄식 쓰기 → 나열하지 않기 → 나를 평가하지 않기 → 스토리텔링 → 맞춤법’으로 이어지는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기만의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는 비밀을 알게 된다. 이 책의 Part 3은 저자가 현장에서 실제로 학생들을 지도한 첨삭 자기소개서를 실었다.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와 이것을 잡아주는 저자의 첨삭 결과를 보면 자기소개서를 쓸 때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지 실질적으로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 중 하나가 자신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쓰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입장이 아닌 철저히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써야 한다. 저자는 이 점을 첨삭을 통해 학생들에게 확실하게 짚어주고 있다. 11개 대학의 첨삭 자기소개서를 읽고 나면 독자들도 자신의 자기소개서를 쓸 때 저자가 강조한 오류를 범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Part 1 대입 자기소개서 오해하기 쉬운 사실들 1장 자기소개서는 대교협 공통 양식이라 모든 대학이 동일하다? 2장 자기소개서는 첨삭을 많이 할수록 좋다? 3장 자기소개서 잘 써 봐야 소용없다? 내신성적이 중요하다? Part 2 상대방을 유혹하는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1장 글감 찾기 2장 두괄식 쓰기 3장 나열하지 않기 4장 내가 나를 평가하지 않기 5장 스토리텔링으로 눈길을 잡아라! 6장 맞춤법 신경 써야 하나? 7장 이래도 자기소개서 대필할래? 8장 선배들이 조언하는 자기소개서 Tip Part 3 첨삭 사례로 본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1장 서울대학교 2장 연세대학교 3장 서강대학교 4장 성균관대학교 5장 중앙대학교 6장 경희대학교 7장 한국외국어대학교 8장 단국대학교 9장 숭실대학교 10장 덕성여자대학교 11장 경기대학교 < 특별부록 > 실제 합격자들의 자기소개서 & 면접고사 자료집 CD 제공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포스텍 등 인 서울 대학 자기소개서 첨삭 사례(실제 합격자 사례 중심) ●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 빈출문항 50선과 실제 지원자 답변모음 자료집 -대입담당 기자가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쓰기의 노하우 <중앙일보>와 <동아일보> 교육섹션 대입담당 기자였던 저자 김범수는 현장에서 뛰던 시절 대입 특집 기사를 준비한 적이 있다. 서울대부터 웬만한 IN서울 중위권 대학까지 수십 개 대학을 포함하는 대규모 기획이었다. 저자는 기획을 하면서 시중에 나와 있는 수십 종의 자기소개서 관련 책을 모두 사서 살펴보았다. 그때 내린 결론은 ‘돈 아깝다’였다. 쓸데없이 분량만 두꺼울 뿐 누구나 다 아는 이론과 절대 도움이 안 되는 이야기로 가득했던 것. -철저하게 How에 맞춰 쓴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실제 일선의 학생들은 How에 목말라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철저히 How에 맞춰 썼다. 목표는 《진짜 공신들만 쓰는 자기소개서의 비밀》만 읽으면 누구나 쉽게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 ‘글감 찾기 → 두괄식 쓰기 → 나열하지 않기 → 나를 평가하지 않기 → 스토리텔링 → 맞춤법’으로 이어지는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기만의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는 비밀을 알게 된다. -학생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를 짚어주는 저자의 첨삭 지도 이 책의 Part 3은 저자가 현장에서 실제로 학생들을 지도한 첨삭 자기소개서를 실었다.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와 이것을 잡아주는 저자의 첨삭 결과를 보면 자기소개서를 쓸 때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지 실질적으로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 중 하나가 자신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쓰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입장이 아닌 철저히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써야 한다. 저자는 이 점을 첨삭을 통해 학생들에게 확실하게 짚어주고 있다. 11개 대학의 첨삭 자기소개서를 읽고 나면 독자들도 자신의 자기소개서를 쓸 때 저자가 강조한 오류를 범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저자가 제공하는 귀중한 CD 자료 대공개! ● 인 서울 대학 자기소개서 첨삭 사례(실제 합격자 사례 중심) ●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 빈출문항 50선과 실제 지원자 답변모음 자료집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글감이다. 음식점을 생각하면 쉽다. 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건 뭘까? 바로 떡이지. 떡이 있어야 고추장도 힘을 얻고 달걀과 어묵도 그 값어치를 보태는 거다. 글감은 떡볶이의 떡이다. 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자신을 입학사정관, 대학 입학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서류다. 즉 자기 PR가 담긴 광고다. 광고의 기본은 무엇인가? 바로 사람들의 눈길을 잡는 거다.광고를 보는 사람의 뇌와 신경세포를 자극해 ‘아 저런 거 하나는 있어야 해!’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 구매하게끔 만드는 거지.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다. 자기소개서를 본 대학 관계자들이 ‘아 저 학생은 우리 대학으로 반드시 데려와야 해!’라고 군침을 흘릴 수 있게 해야 한다. 말은 쉽다고?자, 이제 말처럼 쉽게 만들어 보자고! 위에서 글감을 떡볶이 떡에 비유했다. 떡의 기본은 무엇이지? 쫄깃함과 식감이다. 떡이 맛있다면 양념에 상관없이 맛있다. 즉 기본기가 중요하다. 자기소개서의 기본은 무엇일까? 화려한 문장과 미사여구? 아니다. 어떤 내용을 담을지 계획을 짜는 것이다. ‘1번 문항에는 내가 1학년 때 사고 친 내용을 담아야지, 2번 문항에는 동아리 활동 중 친구와 의견 충돌로 싸웠던 이야기를 써야지.’와 같이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소재 즉 글감을 정해야 한다. 일산에서 열린 과학축전에 학교부스 운영보조로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방문객들을 위해 실험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면서 유전공학의 기초적인 부분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위해 원하는 구간의 DNA량을 증폭시키는 중합효소연쇄반응과 제한효소로 DNA를 처리하여 절편으로 만든 뒤 잘린 절편의 크기에 따라 겔을 통과하는 속도의 차이로 DNA를 구별하는 DNA전기영동과 같은 지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DNA전기영동실험을 여러 번 반복해서 해 봄으로써 유전공학이 제가 갈 길이라는 것을 확실히 했습니다.(→ DNA전기영동실험과 유전공학이 학생의 갈 길이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표현할 정도면 이 실험의 의미가 학생에게 아주 크다는 것인데 문장을 읽어 보면 그런 느낌이 하나도 와 닿지 않습니다. 그 실험이 왜 확신을 주었는지 설명해 주세요.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2학년 때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이공계 진로탐구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각 대학교의 교수님들이 강의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저에게 생명과학이라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수 시간 동안 연속해서 지루할 법도 했지만, 아니, 다른 참가자들은 교수님의 강의 앞에서도 조는 모습을 보였지만, 저에게는 교수님 한 분 한 분의 강의가 와 닿았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과학이라는 저의 진로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졌고,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제가 생명과학과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진행하고 싶은 연구에 대하여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마찬가지. 생명과학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었다는데, 정작 본인은 그렇게 주장하지만 글을 읽는 입장에서는 어디에서도 학생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보이지 않습니다. 왜 확신을 심어 주었는지 이유가 없잖아요? 예를 들어 ‘어떤 교수의 무슨 강의를 듣고 어떤 점에서 확신을 주었다.’라는 구체적인 설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금세공사와 도둑 1
가교(가교출판) / 통케 드라그트 지음, 김준영 그림, 황윤선 옮김 / 2006.12.18
9,500원 ⟶ 8,550원(10% off)

가교(가교출판)청소년 문학통케 드라그트 지음, 김준영 그림, 황윤선 옮김
네덜란드 청소년문학상 수상작가 통케 드라크트의 용기와 믿음, 그리고 사랑에 대한 모험 성장 동화. 똑같은 얼굴, 목소리를 가진 쌍둥이 형제 로렌조와 자코모. 그러나 성격은 판이하게 다르다. 점잖고 성실한 형 로렌조는 금세공사가 되고, 모험심 풍부하고 꾀가 많은 동생 자코모는 도둑의 대가가 된다. 비록 다른 인생을 걷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만은 한결같은 쌍둥이 형제가 겪어나가는 모험의 세계가 펼쳐진다."로렌조는 언젠가 훌륭한 보석세공사가 될 거다." 그러면서 자코모에게는 늘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넌 생각이 아주 반듯한데도 아무 것도 못할 거야. 너무 게으른 게 문제야!"자코모는 웃어넘겼습니다. "왜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해야 하죠? 제가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건 아니잖아요. 로렌조는 언젠가 훌륭한 보석세공사가 될 테고, 전 제 류트를 연주하며 바이노에의 거리를 쏘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요. 그러면서 가끔씩 여기저기서 일을 하고 몇 푼씩 벌면 되죠. 게다가 제겐 황금도 한 무더기나 있는 걸요. 그걸 모두 모조리 써버리면 또 찾으러 떠날 거예요."로렌조도 그 말에 동의했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좋습니다. 하지만 비록 우리가 두 개의 물방울처럼 똑같이 생겼다고 해도 자코모는 저완 달라요. 그리고 자코모가 가끔 게으른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그러자 필립포 마이스터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글쎄, 네 말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구나. 그러나 너희 둘 모두 내겐 아주 소중하단다. 너희들은 내 집에 웃음을 가져왔거든." - 본문 157~158쪽 중에서 첫 번째 이야기_ 쌍둥이 형제가 태어나다 두 번째 이야기_ 학교에 가다 세 번째 이야기_ 넓은 세상 속으로 네 번째 이야기_ 탈라모에라의 은잔 다섯 번째 이야기_ 수수께끼의 기사 여섯 번째 이야기_ 사라진 곡식 자루의 비밀 일곱 번째 이야기_ 다이아몬드 촛대 여덟 번째 이야기_ 유령 여관 아홉 번째 이야기_ 티라니아의 왕 열 번째 이야기_ 고귀한 진주 열한 번째 이야기_ 붉은 장미의 기사 열두 번째 이야기_ 푸른 보석 반지
악령 2
살림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0.07.06
13,000

살림청소년 문학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인간의 악마적 본성을 탐구하던 도스토예프스키는 네차예프 사건에 관해서도 글을 쓰는데, 원래 정치적 팸플릿에 그칠 뻔했던 이 글은 점점 살이 붙어 <악령>이라는 명작 소설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렇듯 당대의 혼란에 발을 딛었기 때문일까? <악령>은 마치 격변기 러시아를 박제해둔 진열장인 듯 우리에게 생생한 군상들을 보여준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혁명의 불을 붙이는 표트르, 아름다움을 찬양하지만 시대 변화에 나약한 스테판, 타인들에게 다양한 사상의 씨앗을 심는 니콜라이…. 이 인물들이 역사의 흐름에 휩쓸리는 광경은 오늘날 독자의 눈에 장엄하기까지 하다. 진형준 교수는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하였다.제 2 부제6장 ~ 제9장제 3 부제1장 ~ 제8장『악령』을 찾아서정답과 오답이 뒤엉키는 격변의 시대 웃으며 다가오는 악마들을 경계하라 19세기 러시아, 격변에 휩쓸리는 사상가들 그때의 비명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19세기 중후반, 러시아는 격변기를 지나고 있었고, 1869년에는 특히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급진주의 운동가인 세르게이 네차예프가 자신과 노선을 달리했다는 이유로 동지 이반 이바노프를 죽이기로 한 것이었다. 수법은 단순했다. 동료 네 명과 함께 이바노프를 생포한 뒤, 관자놀이에 총알을 박아 넣고 시신은 연못에 던져 유기한다. 살인은 네차예프의 계획대로 이루어졌으나, 인간의 양심은 계획에 없었던 게 틀림없다. 경찰에 체포된 동료가 죄를 자백하여 이 충격적인 사건이 러시아 사회에 낱낱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동시대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가 이 사건의 중요성을 모를 리 없었다. 인간의 악마적 본성을 탐구하던 그는 네차예프 사건에 관해서도 글을 쓰는데, 원래 정치적 팸플릿에 그칠 뻔했던 이 글은 점점 살이 붙어 『악령』이라는 명작 소설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렇듯 당대의 혼란에 발을 딛었기 때문일까? 『악령』은 마치 격변기 러시아를 박제해둔 진열장인 듯 우리에게 생생한 군상들을 보여준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혁명의 불을 붙이는 표트르, 아름다움을 찬양하지만 시대 변화에 나약한 스테판, 타인들에게 다양한 사상의 씨앗을 심는 니콜라이……. 이 인물들이 역사의 흐름에 휩쓸리는 광경은 오늘날 독자의 눈에 장엄하기까지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악령』에서 어떤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가? 고전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교과서적 강박 때문이 아니더라도 『악령』은 분명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각자의 사상에 사로잡힌 작중 인물들이 서로 멸시하고 질투하고 사랑하며 한 시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진지한 고민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의 눈에 생경한 까닭이다. 변화와 격변이라는 낱말은 오늘날에도 낯설지 않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대’ ‘탈진실시대’ 등 이름은 다양하지만 그것이 당장 오늘의 변화를 가리키고 있다는 점은 매한가지다. 우리는 과연 우리의 격변에 잘 대처하고 있는가? 과거의 사람들과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같고 다른가? 현재를 과거에 비추어보는 일, 그 필수적인 도구로써 『악령』은 시대를 뛰어넘는 효용 가치가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42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정오까지 집에 틀어박혀 있던 그는 갑자기 자리를 털고 일어나 경찰서로 달려갔다. 사람들 말에 의하면 무릎을 꿇은 채 경찰서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는 흐느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마룻바닥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자신은 앞에 있는 나리들의 신발에 입을 맞출 자격도 없는 놈이라고 떠벌렸다. 경찰들은 그를 진정시킨 후 세 시간에 걸쳐 진술을 들었다. 바로 그 순간 나무 뒤에서 톨카첸코가 그를 덮쳤고 에르켈이 그의 팔꿈치를 잡았으며 리푸틴이 앞에서 달려들었다. 세 명은 일거에 그를 바닥에 넘어뜨린 후 땅바닥에 짓눌렀다. 바로 그 순간 표트르가 권총을 들고 나섰다. 순간 샤토프는 고개를 돌리고 그의 얼굴을 보았다. 표트르는 총구를 그의 이마에 바싹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샤토프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표트르는 재빨리 그의 주머니를 뒤졌다. 하찮은 종이쪽지들이 몇 장 나왔지만 그는 그것들을 무슨 중요한 물건이라도 되는 듯 주머니에 넣었다. 모두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표트르는 모두들 멍하니 넋을 잃고 있는 것을 보고 고함을 질렀다. 그러자 톨카첸코와 에르켈은 미리 동굴 속에 준비해둔 돌덩이 두 개를 가져왔다. 돌덩이에는 단단한 밧줄이 매여 있었다. 표트르가 돌을 시체의 발에 묶었다. “하하, 들어봐요. 나는 이미 그들을 다 파악했어요. 어린애처럼 신과 요람을 비웃는 그 교사는 이미 우리 편이에요. 돈 때문에 자신보다 무식한 사람을 살해한 지식인 범죄자를 변호하는 변호사도 우리 편이죠.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려고 농부를 살해한 초등학교 학생들도 우리 편입니다. 범죄자들을 옹호하는 배심원들은 무조건 우리 편이에요. 자신이 진보적이 아닐까봐 겁을 내는 검사들은 모두 우리 편이에요. 관료들, 문인들 중에도 정말, 너무너무 많아요. 다만 그들 자신은 자신들이 우리 편이라는 걸 모르고 있을 뿐이지요. 게다가 어린 학생들과 바보들은 절대적으로 우리에게 복종해요. 아시겠어요? 아주 별것 아닌 작은 이념 하나로도 얼마나 많은 것을 거머쥘 수 있는지 아시겠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