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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나의 진로 나의 진학
씨앤톡 / 이강석 외 지음 / 2014.11.10
14,000원 ⟶ 12,600(10% off)

씨앤톡청소년 자기관리이강석 외 지음
진로진학,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인성교육 등의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5인이 뭉쳐 펴낸 진로 탐색 가이드북이다. 실제 현장에서 풀어내는 강의 내용과 다양한 상담 사례를 수록함으로써 부모님과 함께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책은 먼저 나를 알고 현재와 미래의 다양한 직업들을 탐구하여 올바른 진로계획을 세워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서문 6 추천사 10 chapter 1 나! 이런 사람이야 01 진로 수업을 시작하며 15 02 삶의 목적을 찾아 가는 길 23 03 흥미를 알아야 흥한다 1 31 04 흥미를 알아야 흥한다 2 41 05 성공의 지름길을 찾는 능력 49 06 다중지능 유형별 활동 59 07 에고그램, MBTI 성격유형 알기 73 08 삶의 나침반, 가치관 알기 85 09 다양한 가치관 활동 95 10 자기탐색과 포트폴리오 1 103 11 자기탐색과 포트폴리오 2 111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chapter 2 직업을 찾아 떠나는 여행 12 직업 세계 바로 알기 121 13 직업세계의 변화 바라보기 131 14 미래 직업 예측하기 143 15 진로 정보 탐색하기 157 16 직업관과 직업윤리 가지기 165 17 교과와 직업 주목하기 179 18 직업 체험하기 193 chapter 3 똑! 소리 나는 진로 선택 19 최선의 선택, 합리적 의사결정 1 203 20 최선의 선택, 합리적 의사결정 2 209 21 진로장벽 뛰어 넘기 223 22 꿈을 시각화하라! 231 23 롤 모델을 정하라! 243 24 진로계획 올바르게 세우기 253 chapter 4 부모님과 함께하는 진로 이야기 25 다중지능으로 본 나와 자녀 265 26 내비게이션 高 다양한 고등학교 진학지도 275 27 학부모 독서클럽 운영 노하우 285 28 학부모 멘토가 운영하는 독서 동아리 295 29 진로상담 진행과정 307 30 진로상담 사례 321엄마 아빠와 함께 고민하고 함께 알아보고 함께 해결하는 진로진학 해결사 내게 맞는 길을 찾아 행복하게 살자! - 진로를 고민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의 필독서 진로진학,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인성교육 등의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5인이 뭉쳐 펴낸 진로 탐색 가이드북으로 관련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 실제 현장에서 풀어내는 강의 내용과 다양한 상담 사례를 수록함으로써 부모님과 함께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책은 먼저 나를 알고 현재와 미래의 다양한 직업들을 탐구하여 올바른 진로계획을 세워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이제는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독자들이 더는 나오지 않길 바란다. 우리 아이 뭐 시키면 될까? 애들이 사회에 나갈 땐 어떤 직업이 좋을까? 언제나 답답하고 고민스러운 내용이다. 진로지도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접한 다양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내용까지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 놓아 향후의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님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가 하고 싶거나 되고 싶은 것과 부모가 원하는 아이의 장래 모습과는 괴리가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곱게만 키운다고 되는 일도 아니며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이가 자라 주는 것도 아니다. 부모는 아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판단할 수 있는 자세한 정보와 경험이 없는 아이는 부모님이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부모가 자녀의 진로 탐색에 반드시 함께 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부모 역시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자녀의 진로 탐색에 매우 주관적이며 주먹구구식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아이와 부모님이 꼭 함께 하시길 권한다. 언제나 풀리지 않는 화두 같은 자녀의 진로진학. 이 책에 나와 있는 대로 따라 하면 적어도 합리적인 판단으로 최고의 선택은 하게 될 것이다.


뽀롱뽀롱 뽀로로 피아노 여행 2
태림스코어(스코어) / 스코어 편집부 엮음 / 2015.03.18
7,000원 ⟶ 6,300(10% off)

태림스코어(스코어)청소년 인문,사회스코어 편집부 엮음
수년째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뽀로로’를 아이들의 피아노 선생님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보다 친숙하고 쉽게, 그리고 단단하게 음악의 기초를 쌓아나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이가 피아노 연주라는 새로운 분야를 받아들이는 데 생길 수 있는 어색함을 없애고, 피아노를 공부가 아닌 자연스러운 놀이로 습득하게 하는 것이 <뽀로로 피아노 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이다.오른손 연주 1. 오른손 ‘도’ 6 2. 오른손 ‘레’ 8 3. 내 친구 10 4. 오른손 ‘미’ 12 5. 계단 놀이 14 6. 혼자서도 잘해요 16 7. 기린 18 8. 소방차 20 9. 오른손 ‘파’ 22 10. 마디와 세로줄 24 11. 에스컬레이터 26 12. 오른손 ‘솔’ 28 13. 도돌이표 30 14. 내 동생 32 15. 그네 34 왼손 연주 16. 왼손 ‘솔’ 36 17. 왼손 ‘파’ 38 18. 달팽이 40 19. 왼손 ‘미’ 42 20. 원숭이 44 21. 뒷동산 46 22. 가위 바위 보 48 23. 병원차 50 24. 왼손 ‘레’ 52 25. 피아노와 포르테 54 26. 줄넘기 56 27. 왼손 ‘도’ 58 28. 2분쉼표 60 29. 사과 62 30. 무지개 64 양손 연주 31. 이음줄 66 32. 나비야 68 33. 노래하자 춤추자 70 34. 들로 산으로 72 35. 즐겁게 노래하자 74 36. 기뻐하며 경배하세 76 37. 새들의 결혼식 78 이 책의 5가지 특징 1권은 숫자와 그림악보만으로 건반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아이의 손 크기를 고려하여, 단순한 멜로디로 연습하고 이후에는 인기 동요를 다룹니다. 뽀로로 캐릭터를 음악이론과 곡의 제목에 맞게 접목시켜 자연스럽게 흥미를 유발합니다. 처음 배우는 유아와 기초 교재로 들어가기 어려워하는 어린이가 보기 적합한 교재입니다. 이 레슨 교재 한 권 만으로 충분한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풍부한 응용곡을 수록하였습니다. -책 소개> 노래 부르는 건 좋아하는 우리 아이, 피아노는 왜 배우기 싫어할까요?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아이에게 악보 속 수많은 기호들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단지 악보 보기가 어려워서 피아노를 일찍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많지요. 연주의 즐거움을 느껴보기도 전에 그만두고 마는 아이들에게 피아노, 도대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만화를 보듯, 놀이를 하듯 피아노를 배워 나간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뽀로로 피아노 여행>은 수년째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뽀로로’를 아이들의 피아노 선생님으로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보다 친숙하고 쉽게, 그리고 단단하게 음악의 기초를 쌓아나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반드시 알고 가야할 개념이 있다면, 뽀로로 캐릭터를 적당한 상황에 배치시켜 그림만 봐도 이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이가 피아노 연주라는 새로운 분야를 받아들이는 데 생길 수 있는 어색함을 없애고, 피아노를 공부가 아닌 자연스러운 놀이로 습득하게 하는 것이 -뽀로로 피아노 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출판사 서평>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음악과 친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중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쉽게 연주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피아노입니다. 어릴 때 피아노를 배우는 것은, 풍부한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 하나를 선물 받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이 어린 나이부터 피아노를 가르치려고 하지만,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는 부모의 마음만큼 쉽게 따라와 주질 않습니다. 그것은 아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방법론의 문제라고 봅니다. 아이의 특성에 맞게, 아이가 할 수 있게,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할 수 있게 가르쳐야 하겠지요. -뽀로로 피아노 여행>은 아이가 재미와 흥미를 가지고 피아노를 칠 수 있도록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습법을 제시합니다.


전교 1등 공부법도 선택이다
상상채널 / 황병철 지음 / 2011.07.18
13,800원 ⟶ 12,420(10% off)

상상채널청소년 학습황병철 지음
전교1등 공부법 시리즈 3권. 인지심리학과 교육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투자한 시간에 대비하여 공부를 잘할 수 있는가를 분석하고 공부법에 관한 적절한 방향을 제시한다.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심리 테스트와 잘못된 공부법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까지 포함되어 있다. 공부법이란 단순히 공부를 할 때 ‘쓰거나 외우는 행위’가 아니라 정신 집중하기, 공부 시간표 효율적으로 짜기, 효과적으로 기억하기, 생각하는 능력 기르기, 두뇌 개발하기 등을 의미한다. 이 책은 다른 학습서와는 달리 먼저 나의 학습기술검사 테스트를 하여 나에게 맞는 최고의 공부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프롤로그_ Part 1 나만의 공부법 테스트 - 내가 공부를 잘하고 있는가? 01.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02. 먼저 내가 하고 있는 공부법을 체크해 본다 - self checking 03. 나는 논리적인가? 나의 판단력을 높여보자 ·나의 판단력 높이기 1 Part 2 시간 관리의 중요성 - 공부는 규칙적으로 해야 효율성이 높아진다 01. 공부 시간표는 꼭 만들어야 하나요? 02. 백지에 나만의 공부 시간표를 만들어 본다 03. 실천! 실천! 시간표만 짜는 것은 의미가 없다 04.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을 끌어 올리자 05. 열등감은 바람결에 날려 버리자 ·나의 판단력 높이기 2 Part 3 집중력의 비밀 - 1등과 꼴찌의 차이는 집중력 때문이다 01. 왜 나는 정신 집중이 잘 안 될까? 02. 주변을 정리하고 정신집중에 올인하자 03. 선생님의 설명속에는 중요한 것이 다 있다 04. 정신집중을 방해하는 것들은 다 제거한다 05. 스트레스, 징크스 이건 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06. 건강한 육체에서 맑은 정신이 나온다 07. 공부시작하기 전에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6가지 방법 08. 정신집중을 잘하기 위한 5가지 비법 09. 피곤하다고 생각하면 정말 더 피곤하다 ·나의 판단력 높이기 3 특별 코너 숙제 잘 하는 방법 Part 4 기억법의 원리 - 중요한 것은 기억력이다 01. 기억력이 좋은 학생이 공부를 잘한다 02. 기억력을 높이는 9가지 규칙 03. 기본적인 기억법을 알면 기억력이 쑥쑥 자란다 ·나의 판단력 높이기 4 Part 5 책을 잘 읽고 글을 잘 쓰는 법 - 글쓰기는 모든 공부의 기본이다 01. 책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 방법 02.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은 책의 전체를 보여 준다 03. 독서는 친구처럼 늘 가까이 하면 독해력이 향상된다 04. 바람직한 책읽기는 빠르게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을 뽑는 것이다 05. 글을 잘 쓰기 위한 다섯 계단 06. 글을 잘 쓰기 위한 능력을 기르는 법 ·나의 판단력 높이기 5 Part 6 독해력 높이기 - 학교 성적을 좌우하는 핵심 코드이다 01. 사고력과 이해력을 높여야 성적이 오른다 02. 중심이 되는 문장이나 중요한 문장을 파악하라 03. 글의 전체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라 ·나의 판단력 높이기 5 Part 7 시험을 잘 치르는 방법 - 시험을 잘 보는 것도 기술이다 01. 왜 시험을 볼 때는 늘 기억이 나지 않을까? 02. 시험을 잘 보기 위한 방법 03. 시험을 보는 동안 버려야 하는 마음가짐 04. 되돌려 받은 시험지를 분석해 본다 05. 시험 문제 유형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 06. 왜 시험을 볼 때는 늘 불안할까? - self checking 07. 시험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다스려라 ·나의 판단력 높이기 5 Part 8 자기만의 노트법 - 1등과 꼴찌는 노트 필기부터 다르다 01. 시험 문제 10개 중 8개는 수업 내용에서 출제된다 02. 노트 필기하는 비법 03. 수업 중에 최소한 이것만은 하자 04. 자기만의 노트는 나의 영원한 기록이다 05. 수업시간에 잘 듣는 요령 06. 수업시간에 나쁜 듣기 습관 07. 듣고 노트하는 요령 08. 보고 노트하는 요령 ·나의 판단력 높이기 5우리아이 잘못된 공부법을 바로잡자 “우리 애는 날 닮아 머리는 좋은데, 좀처럼 성적이 안 올라가요.”주변에서 늘 듣는 말입니다.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공부법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먼저 나의 학습기술검사 테스트를 하여 나에게 맞는 최고의 공부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많은 교육전문가들이 수년간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머리의 좋고 나쁨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공부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잘못된 공부 방법만 바로잡으면 얼마든지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인지심리학과 교육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투자한 시간에 대비하여 공부를 잘할 수 있는가를 분석하고 공부법에 관한 적절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여러 가지 심리 테스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부법에 관한 여러 가지 심리테스트] Test 1. 나만의 공부법(학습기술검사) 테스트 Test 2. 정신집중을 하기 위한 10가지 질문법 Test 3. 효과적인 기억력 측정법 Test 4. 시험을 치루기 전에 생각해야 할 10가지 원칙 Test 5. 시험에 대한 불안 정도 체크하기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를 하는데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머리가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교육 전문가들이 수년간 연구한 결과,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머리의 좋고 나쁨에 의해서가 아니라 공부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공부법이란 무엇일까요? 공부법이란 단순히 공부를 할 때 ‘쓰거나 외우는 행위’가 아니라 정신 집중하기, 공부 시간표 효율적으로 짜기, 효과적으로 기억하기, 생각하는 능력 기르기, 두뇌 개발하기 등을 의미합니다. 공부법과 관련된 책들은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이 얼마나 과학적이며, 많은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느냐?’일 것입니다. 공부를 할 때 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공부하느냐’입니다. 이 책에는 자녀의 공부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심리 테스트와 잘못된 공부법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되어 있습니다. ♠ [전교1등 공부법] ♠ [전교1등 공부법]은 '상상채널' 출판사의 초중고 학습법 이름입니다. [전교1등을 만드는 서술형 시험 공부법(초등편)], [전교1등을 만드는 프로젝트 공부법(초등편)], [전교1등을 만드는 프로젝트 공부법(중등편)] 등이 출간됩니다.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학습법 길라잡이
세화 / 전국특성화고리더십교육연구회 엮음 / 2011.07.14
6,500원 ⟶ 5,850(10% off)

세화청소년 학습전국특성화고리더십교육연구회 엮음
제1장 공부를 잘하기 위한 준비 01. 꿈과 비전 8 02. 목표설정 10 1. 성공하는 사람들의 3가지 공통적인 특징 11 2. 목표설정의 필요성 12 3. 목표설정은 SMART하게 14 4. 나의 액션플랜(Action Plan) 그려보기 17 5. 긍정의 힘 - 자기암시(Self-Affirmation) 18 03. 자기주도력 향상을 위한 셀프리더십 19 1. 셀프리더십(Self Leadership)이란? 19 2. 셀프리더십의 행동지침 19 3. 자기관리기술 21 제2장 효율적인 학습전략 01. 학습유형 진단 24 1. 나의 학습유형 진단하기 24 2. 능동적 학습자와 수동적 학습자 30 3. 좋은 학습습관 만들기 31 4. 적절한 학습환경 구축 31 02. 시간관리와 일정계획 34 1. 시간관리 35 2. 일정계획 41 03. 효율적인 학습방법 54 1. 교과서 읽기 54 2. 신문 읽기 62 3. 노트 필기 64 4. 보고서 작성 71 5. 학습 함정 74 04. 시험을 잘 보는 방법 76 1. 시험 유형별 준비 77 2. 시험 전날 준비 79 3. 시험 당일 전략 80 4. 시험대비 학습법 81 5. 시험 불안 극복 84 제3장 학습증진을 위한 Tip 01. 주의집중 향상법 88 1. 집중(Concentration)이란? 88 2. 주의산만의 원인 88 3. 집중력 향상 전략 91 4. 기억력 강화 법칙 93 5. 기억력 향상을 위한 Tip 96 6. 과목별 암기전략 97 7. 기억력 향상을 위한 생활습관 만들기 100 02. 발표력 향상법 101 1.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 101 2. 토의 및 토론 105 03. 자료검색 및 수집방법 110 1. 발상의 패턴을 얻기 위한 방법 111 04. 스트레스 관리 112 1. 긍정적인 마음자세 112 2. 건전한 신체적 일과 114 3. 스트레스의 요인 줄이기 116 부록 01. 대학진학 vs 취업 118 02. 진학가이드 119 1. 공부방법의 개선 119 2. 학과/대학 찾기 121 3. 진학정보 웹사이트 123 03. 취업가이드 124 1. 이력서로 자신을 광고하라! 124 2. 일반적인 면접 유형 125 04.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셀프리더십 127 ▶ 읽을 책 135


팬픽으로 배우는 웹소설 쓰는 법
지노 / 차윤미 (지은이) / 2019.03.14
12,000원 ⟶ 10,800(10% off)

지노청소년 인문,사회차윤미 (지은이)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돌 팬픽’을 소재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웹소설 글쓰기에 다가갈 수 있도록 펴낸 길잡이 책이다. 문학 글쓰기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캐릭터와 플롯, 클리셰를 중심으로 ‘스토리(이야기)’를 짜는 법을 맛있는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에 빗대어 부드럽고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총 8장으로 구성된 본문에서 저자는 독자와 이야기를 나누듯 친근하고 명랑한 대화체로 글을 풀어나가며, 팬픽과 웹소설을 쓰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소설 글쓰기의 기본요소들을 다룬다. 바로 ‘쉼’, ‘상상’, ‘재미’, ‘공감’, ‘플롯’, ‘캐릭터’, ‘클리셰’ 등이다. 그리스로마신화 통해 글쓰기의 기본 자세를 설명하고, 신데렐라 이야기를 통해 플롯의 한 끗 차이를 풀어내는 등, 본문에서는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 스캔들', '셰익스피어 인 러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만과 편견>, <십이야> 등 다양한 고전과 문학작품, 웹소설과 웹툰, 드라마, 영화 등의 예시가 가득하다. 이를 통해 팬픽과 웹소설의 정의부터 소설과 장르물의 차이, 이야기의 줄거리와 플롯이 어떻게 비슷하고 또 어떻게 다른지, 플롯과 캐릭터가 왜 중요한지, 나아가 주인공의 특징을 잡는 비법까지 하나하나 차례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들어가는 글 1장. 이건 어떤 맛일까: 사랑 2장. 피그말리온의 사랑: 사랑을 달달하게 구워보자 3장. 우리에게는 디저트가 필요해: ‘쉼,’ 4장. 팬픽을 버터처럼 향기롭게: 캐릭터 5장. 팬픽을 달걀처럼 부드럽게: 플롯 6장. 유명하고, 맛있고, 예쁜 디저트를 찾아서: 고전 7장. 오늘의 케이크: 커피와 홍차 그리고 우유 8장. 너의 케이크도 충분히 아름다워 나가는 글 참고 문헌『팬픽으로 배우는 웹소설 쓰는 법』은 소설가이자 글쓰기를 가르치는 차윤미 선생님이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돌 팬픽을 소재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소설 글쓰기에 다가갈 수 있도록 펴낸 길잡이 책이다. 장르 소설 글쓰기를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캐릭터와 플롯, 클리셰 등을 중심으로 ‘스토리(이야기)’ 짜는 법을 알려주는 동시에, 무엇보다 독자들이 단순히 글쓰는 기술을 늘리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왜 글을 읽는지, 내가 왜 글을 쓰는지, 내가 왜 나의 글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지, 내가 왜 세상의 반응을 궁금해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글쓰기의 초심자는 물론, 팬픽이나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 스토리텔링과 문학 글쓰기를 가르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도 재미있고 유용한 책일 것이다. “있잖아요, 글을 쓰고 싶은데, 방법은 모르겠어요.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고, 물어보기도 창피해요”, “소설을 쓰기는 했는데요, 잘 썼는지 모르겠어요. 제 글을 남에게 보여주기는 싫은데 또 보여주고 싶기도 해요. 보여주기 싫은 이유는 제 글이 이상하다고 할 것 같고……”, “누가 제 글을 보고 있으면 꼭 발가벗고 있는 기분이에요. 표정을 살피게 되고, 재미없다고 하면 그 사람도 싫고 나도 싫어져요. 창피하고 눈물이 나요”, “너무 막막해요. 어떻게 해야 해요?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어디서부터 해야 하죠?” 많은 학생들이 글쓰기 수업을 할 때 이렇게 물어온다고 차윤미 작가는 말한다. 이 책 『팬픽으로 배우는 웹소설 쓰는 법』은 그 물음들에 대한 진솔한 답이다. 팬픽과 웹소설로 알기 쉽게 이해하는 ‘소설 글쓰기의 기본’ 팬픽은 무엇이고 웹소설은 무엇일까? 소설과 장르물의 차이는? 이야기의 줄거리와 플롯은 어떻게 비슷하고 또 어떻게 다를까? 플롯과 캐릭터는 왜 중요할까? 주인공의 특징을 잡는 비법이 있다면? 차윤미 작가와 함께하는 ‘재미’와 ‘공감’, ‘쉼,’이 가득한 글쓰기 공부! 『팬픽으로 배우는 웹소설 쓰는 법』은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돌 팬픽’을 소재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웹소설 글쓰기에 다가갈 수 있도록 펴낸 길잡이 책이다. 문학 글쓰기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캐릭터와 플롯, 클리셰를 중심으로 ‘스토리(이야기)’를 짜는 법을 맛있는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에 빗대어 부드럽고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 차윤미 작가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희곡을 전공하였고, 같은 대학 연극학과 대학원에서 뮤지컬 팬덤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글을 쓰고 가르쳐온 시간만큼 모 아이돌을 덕질 중이며 팬픽 카페를 통해 많은 친구들과 소통하고 있다. 작가는 덕질의 열정으로 완성해가는 팬픽이 다양한 소설 글쓰기의 탄탄한 바탕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웹소설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막막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뻔한 스토리에 뻔한 인물인 것 같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방법을 모르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팬픽부터 시작해보자고 얘기하고 싶어요. 팬픽은 이미 등장인물이 정해진 로맨스물이니까요. 막연하게 등장인물을 떠올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모델로 삼아 캐릭터를 완성하는 소설이잖아요. 저 역시 팬픽 쓰기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대단한 글을 쓰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글’이라는 걸 한번 써보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글을 쓰고 싶은 친구들이 편하고 즐겁게 글쓰기를 시작할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총 8장으로 구성된 본문에서 저자는 독자와 이야기를 나누듯 친근하고 명랑한 대화체로 글을 풀어나가며, 팬픽과 웹소설을 쓰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소설 글쓰기의 기본요소들을 다룬다. 바로 ‘쉼’, ‘상상’, ‘재미’, ‘공감’, ‘플롯’, ‘캐릭터’, ‘클리셰’ 등이다. 그리스로마신화 통해 글쓰기의 기본 자세를 설명하고, 신데렐라 이야기를 통해 플롯의 한 끗 차이를 풀어내는 등, 본문에서는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 스캔들〉, 〈셰익스피어 인 러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만과 편견』, 『십이야』 등 다양한 고전과 문학작품, 웹소설과 웹툰, 드라마, 영화 등의 예시가 가득하다. 이를 통해 팬픽과 웹소설의 정의부터 소설과 장르물의 차이, 이야기의 줄거리와 플롯이 어떻게 비슷하고 또 어떻게 다른지, 플롯과 캐릭터가 왜 중요한지, 나아가 주인공의 특징을 잡는 비법까지 하나하나 차례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단순히 글 쓰는 기술을 늘리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왜 글을 읽는지, 내가 왜 글을 쓰는지, 내가 왜 나의 글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지, 내가 왜 세상의 반응을 궁금해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길 바란다. 글쓰기의 초심자는 물론, 팬픽이나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 스토리텔링과 문학 글쓰기를 가르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재미있고 유용한 책일 것이다.“장르 소설은 기본적으로 커뮤니티 안에서 만들어지고 소비됩니다. 아이돌 팬픽은 특정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덤 안에서, 웹소설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인 웹에서 읽고 또 창작할 수 있지요. 커뮤니티는 쉽게 말해서 공동체, 좀 더 쉽게 말하면 내가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세계입니다. 나와 비슷한 취향을 지니는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의 재미를 느끼는 거죠.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서 나의 글을 인정받는 순간에는 자존감이 커지는 경험도 합니다. …… 순수 문학이든 장르 문학이든 가리지 않고 모든 글은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읽는 사람뿐만 아니라, 쓰는 사람도 재미가 있어야 해요. 그런 재미는 계속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좀 더 나를 바라보고, 나를 사랑하고, 주변을 바라보고, 주변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해주는 거지요.” “‘그런데요, 왜 굳이 팬픽을 예로 드는 거예요?’ 그건 어쩌면 이 책을 쓰고 있는 제 경험 때문일지도 몰라요. 아직 문학이 무엇인지, 순수 문학은 무엇이고 장르 문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지식이 하나도 없었던 청소년 시절에 가장 먼저 접했던 장르물은 ‘팬픽’이었거든요. 당시 유명한, 아니, 지금도 유명한 기획사에서 데뷔한 아이돌을 ‘덕질’하면서 읽게 되었지요. 덕질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책과 이야기를 좋아하던 제가 가장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덕질이 팬픽을 읽고 쓰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때는 남에게는 말하기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 시절을 다시 돌이켜보니, 제가 가장 순수하고 열성적으로 했던 첫 번째 ‘창작 활동’이었어요.” “웹소설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막막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뻔한 스토리에 뻔한 인물인 것 같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방법을 모르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팬픽부터 시작해보자고 얘기하고 싶어요. 팬픽은 이미 등장인물이 정해진 로맨스물이니까요. 막연하게 등장인물을 떠올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모델로 삼아 캐릭터를 완성하는 소설이잖아요. 저 역시 팬픽 쓰기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대단한 글을 쓰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글’이라는 걸 한번 써보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글을 쓰고 싶은 친구들이 편하고 즐겁게 글쓰기를 시작할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난 이대
나라말 / 전국국어교사모임 펴냄, 이명애 그림 / 2011.01.18
9,500원 ⟶ 8,550(10% off)

나라말청소년 문학전국국어교사모임 펴냄, 이명애 그림
이 책은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한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이전 책들([운수 좋은 날], [나비를 잡는 아버지])과 마찬가지로, 소설을 읽고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바탕으로, 선생님들이 이에 답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 읽기\'에서는 소설 전문을 생생하고 재밌는 그림과 함께 실었다. 근대사의 두 질곡인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수난 이대]는 그로 인해 상처와 아픔을 겪었던 두 부자가 서로를 의지하면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마이크로필름으로 소장되어 있는 출전을 바탕으로 하여, 작가의 의도를 최대한 살리려 했다. \'깊게 읽기\'는 작품을 읽고 학생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겼던 여러 질문과 이에 대한 선생님의 답으로 채웠다. 진수가 어쩌다가 다리를 잃었는지, 만도가 아들의 모습을 보고 어떤 말을 할지, 그런 말을 한 까닭은 무엇일지, 작가는 왜 아버지와 아들을 그런 비극적인 모습으로 만든 것인지, 당시에는 만도나 진수 같은 사람들이 많았는지, 만도와 진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등과 같은 물음들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수난 이대]라는 작품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넓게 읽기\'에서는 작가의 생애와 작품 활동을 담은 연보,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 신문\'을 실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엮어 쓰는 독후감\'을 통해 또래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엮어 읽으면 좋을 다른 작품들을 소개하여 독서 경험과 문학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였다. [수난 이대]는 일제 강점기 때 강제 징용을 당해 한쪽 팔을 잃은 만도와 한국전쟁 때 전쟁터에서 한쪽 다리를 잃고 돌아온 진수, 이들 두 부자 이야기다. 하지만 [수난 이대]는 이들 두 부자만의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근대사의 양대 비극이라 할 수 있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겪었던 우리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 상처와 비극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그것을 극복해 가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난 이대]는 가치 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그 무게는 다르다 하더라도 아픔과 상처를 겪게 된다. 그러면서 절망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탓하기도 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순간 희망을 바라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세 번째 책인 [수난 이대]는, \'길\'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흐름을 잡아 구성하였다. 만도와 진수가 겪은 역사적 비극의 순간들은 고스란히 고통과 절망으로 가는 길이었으며, 그것이 \'주막\'이라는 이해와 극복의 장을 거치면서, 화해와 희망으로 나아가는 길을 함께 걷는 두 사람의 여정이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길\'이 이 책의 씨줄이라면, 소설을 이루는 구성 요소인 배경, 인물, 사건, 주제 등이 날줄이라 할 수 있다. 강제 징용은 무엇인지, 한국전쟁은 어떻게 일어나고 진행되었는지, 만도와 진수는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기차역과 기차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만도를 해학적으로 그린 까닭은 무엇일지 등, 이 소설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두루 담고 있기 때문이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은 암기식?문제풀이식 문학 수업으로 인해 아이들이 자꾸만 문학에서 멀어져 가는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 비롯하였다. 그리고 문학 작품을 아이들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게 하려는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의 의지와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기존 자습서나 참고서에서 볼 수 있었던 소설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과 이해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문화적?사회적?역사적?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방식은 지금까지 해 왔던 문학 수업, 즉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실제로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편적 이해와 강압적 암기로 일관했던 일방적 문학 수업에서,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수용자 중심 문학 수업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은 이런 방식의 문학 수업이 학교 현장에 뿌리 내리게 할 수 있는 길라잡이라 할 만하다. 또한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읽기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콘텐츠이다. 이는 \'학생 중심의 소설 감상\'이라는 지평을 열어 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소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 믿는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신나는 문학 수업이 이루어지는 학교가 많아지기를 바란다.「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를 내면서 이 책을 읽기 전에 소설 읽기 깊게 읽기 만도와 진수가 걸어온 길 1. 만도는 왜 징용을 갔나요? 2. 만도가 징용을 간 곳은 어디인가요? 3. 절단 수술은 왜 하나요? 아프지 않나요? 4. 한국전쟁은 왜 일어났나요? 5. 한국전쟁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6. 진수는 전쟁터에서 어떤 일을 겪었나요? 고통과 절망의 길 7. 만도는 왜 하필 고등어를 샀나요? 8. ‘기차역’과 ‘기차’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9. 왜 만도는 진수를 맞으러 가기 전에 오줌을 누나요? 10. 만도는 왜 진수에게 화를 냈나요? 11. 만도가 술을 마신 까닭은 무엇인가요? 화해와 희망의 길 12. ‘주막’은 어떤 곳인가요? 13. 만도와 진수가 걷는 길은 무엇을 상징하나요? 14. 왜 나중에는 진수를 앞세워 함께 가나요? 15. 외나무다리 건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6. 왜 용머릿재가 만도와 진수를 내려다본다고 했나요? 17. 만도는 왜 충격적인 일을 겪고도 긍정적인가요? 넓게 읽기 작가 - 하근찬의 생애와 작품 세계 - 역사 신문(일제 강점기, 한국전쟁) 독자 - 엮어 쓰는 독후감 엮어 읽기 - 역사, 장애, 그리고 길 ★ 만도의 집은 어디일까요? 참고 도서
그린글라스 하우스 1
현암주니어 / 케이트 밀포드 (지은이), 김경연 (옮긴이) / 2020.02.28
12,500원 ⟶ 11,250(10% off)

현암주니어청소년 문학케이트 밀포드 (지은이), 김경연 (옮긴이)
어떤 ‘그린글라스 하우스’로 모인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내밀한 이야기를 말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각각의 등장인물이 차례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름답다가도 한편으론 슬프고, 섬뜩하면서도 어딘가 유쾌한 구석이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듯 보이지만, 작가는 이 모든 서사를 하나의 결로 묶어 내며 우리를 ‘그린글라스 하우스’라는 종착역으로 안내한다. 또한 작가가 만들어 낸 ‘민담’ 속에는 독자가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요소가 가득하다. 이러한 장치들은 밀로가 겪는 일들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 준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독자는 그린글라스 하우스에 얽힌 비밀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멈추지 못할 것이다.제 1 장 밀 수업자들의 여관 007제 2 장 메디 038제 3 장 블랙잭 068제 4 장 엠 포리움 103제 5 장 방랑자와 유령 140제 6 장 세 건의 도난 174제 7 장 문라이터의 재주 201제 8 장 플럼 229내셔널 북 어워드 후보 에드가 어워드 청소년 최고 미스터리 부문 수상작 네뷸라 · 앙드레 노튼 어워드 후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커커스 리뷰지 올해의 최고의 책 뱅크 스트리트 컬리지 오브 에듀케이션 올해의 최고 어린이책 아마존 중급 베스트북 리스트 눈 덮인 여관, 다섯 명의 불청객 밀수가 성행하는 도시 낵스피크. 오래전부터 이 지역은 악덕 기업이 도시의 세관과 결탁하여 경제를 독점하고 있었고,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혹은 그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밀수를 업으로 삼는 일은 비일비재했다. 이곳에는 ‘그린글라스 하우스’라 불리는 오래된 저택이 있었다. 아름다운 녹색 유리로 덮인 이 저택을 두고 밀수업자들은 ‘뭍으로 나올 때 머물기 좋은 여관’이라 부르기 시작했고, 그들이 시즌마다 성실히 다녀간 덕분인지 여관은 2대째 그 명맥을 이어 가고 있었다. 현재 이곳은 어느 젊은 부부의 소유가 되었고, 그들은 십삼 년 전 입양한 동양인 아이 ‘밀로’와 함께 여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오늘은 밀로가 그토록 바라던 겨울 방학. 밀로 가족은 모처럼의 고요한 휴일을 즐길 단꿈에 빠져 있다. 그러나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여관의 문을 두드리는 손님들이 하나둘 그린글라스 하우스를 찾아오기 시작한다. 갑작스런 불청객의 방문에 밀로의 부모님은 요리사 캐러웨이 부인에게 도움을 청하고, 부인은 큰딸과 밀로 또래의 작은 딸 메디를 데리고 눈길을 헤쳐 달려온다. 더욱 거세지는 눈발에 결국 밀로는 괴짜 손님들과 함께 여관에 고립되고 마는데…. 도난 사건이 벌어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전기까지 고장 나는 등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메디는 밀로에게 롤플레잉 게임을 제안하며, ‘네그렛'과 '시린'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일련의 사건들을 해결하고자 한다. 다채로운 이야기 서술 방식 이 소설은 어떤 ‘그린글라스 하우스’로 모인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내밀한 이야기를 말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각각의 등장인물이 차례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름답다가도 한편으론 슬프고, 섬뜩하면서도 어딘가 유쾌한 구석이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듯 보이지만, 작가는 이 모든 서사를 하나의 결로 묶어 내며 우리를 ‘그린글라스 하우스’라는 종착역으로 안내한다. 또한 작가가 만들어 낸 ‘민담’ 속에는 독자가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요소가 가득하다. 이러한 장치들은 밀로가 겪는 일들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 준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독자는 그린글라스 하우스에 얽힌 비밀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멈추지 못할 것이다. ‘입양아’라는 불안을 넘어 밀로는 자신을 ‘입양된 아이’라고 지칭하며 때론 의기소침하고 주눅 든 모습을 보여 준다. 백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야 했던 동양인 소년은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른 자신의 검은 눈, 검은 머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메디의 등장으로 밀로의 인생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메디는 첫 만남에서 “네가 바로 입양된 아이구나?”라며 다소 무례한 질문을 던졌고, 종국에는 다른 캐릭터가 되어 행동하라고 권유하기까지 한다. 즉, 밀로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생각해 볼 기회를 선물한 것이다. 메디를 만난 후 밀로는 제힘으로 어른들을 설득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관에 얽힌 거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면서 ‘입양아’라는 단어에 얽매여 있던 사슬을 벗어던진다. 마침내 자신의 출생을 부끄럼 없이 떠올리고, 자기를 키워 준 부모에게 느꼈던 죄책감에서 빠져나오게 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케이트는 ‘작가의 말’에서 ‘나는 입양에 대한 이야기만을 원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입양은 이야기의 일부분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기록한다. 2010년 처음 입양을 결정하고부터 이 책을 쓰기로 결정했다는 작가의 고백에는, 가족의 이동으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 아이들에게 건네는 섬세한 위로가 담겨 있다. 케이트는 자신의 가족이 될 아이에게, 또는 다른 가족의 일원이 된 아이들에게 친부모를 궁금해하는 것은 결코 잘못되지 않았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그린글라스 하우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전하는 이야기 속에서, 밀로와 메디가 나누는 시시콜콜한 대화 속에서, 또 어른들이 밀로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들에서…. <그린글라스 하우스>를 가득 채운 그녀의 반짝거리는 위로는 어디에선가 불안 속을 걷고 있는 아이들에게 찾아들 것이다.밀로는 아기였을 때 노라와 벤 파인에게 입양된 뒤로 줄곧 그린글라스 하우스에서 살았다. 그린글라스 하우스는 언제나 밀로의 집이었다. 밀로는 여관을 거쳐 가는 기이한 사람들에게 익숙해져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휴가 때 나타나 다정하게 뺨을 꼬집어 주고 다시 사라지는 친척처럼 시즌마다 찾아왔다. 십이 년이 지나자 밀로는 누가 언제 여관에 나타날지 능숙하게 예상할 수 있게 되었다. 밀수업자들은 마치 곤충이나 식물처럼 나타나는 시즌이 있었다. 때로는, 이 모든 것이 궁금하면서도 엄마 아빠, 즉 노라와 벤 파인에게 부당한 생각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두 사람은 자신을 낳아 준 부모와 마찬가지로 진짜 엄마 아빠였다.그러나 메디가 이야기하는 것은, 게임을 위한 것이니까 어쩌면… 어쩌면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을지도 몰랐다. “그게 왜 바보 같아?”메디가 참을성 있게 말했다. 메디의 얼굴이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반짝이는 빛을 받아 처음에는 녹색으로 물들었다가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법정에서 만난 역사
창비 / 김대현.신지영 지음 / 2015.08.21
12,800원 ⟶ 11,520(10% off)

창비청소년 역사,인물김대현.신지영 지음
창비청소년문고 시리즈 16권. 15세기 르네상스 이후부터 2차 대전 이후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역사 중에서도 근대사, 현대사는 청소년들이 특히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사건도 많고 등장인물도 많은 데다, 그 관계가 매우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와 가장 밀접하기 때문에 알고 나면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만드는 데에 기여한 굵직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을 보여 준다. 사람들은 어떻게 종교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서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켜 왔는지, 어떻게 왕이 아니라 시민이 국가의 주인이 되었으며 미국은 어떻게 세계 최강대국으로 부상했는지,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은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사건에 숨겨진 사실과, 그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친절하게 풀어내어 근현대사의 기초적인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들어가는 글 1 이성을 재판하다 조르다노 브루노와 르네상스 시대, 15세기 2 법정에 선 임금님 찰스 1세와 절대 왕정 시대, 16~17세기 3 여자, 단두대에 오르다 올랭프 드 구주와 프랑스 혁명, 17~18세기 4 침묵하는 양심은 유죄 에밀 졸라와 민족주의 시대, 19세기 5 제국의 황혼 니콜라이 2세와 제1차 세계 대전, 19~20세기 초반 6 동정 없는 비극 숄 남매와 제2차 세계 대전, 20세기 중반 7 희극의 왕 찰리 채플린과 이데올로기의 시대, 20세기 중~후반 8 어느 완전한 인간의 죽음 체 게바라와 제3세계의 형성, 20세기 중반 9 생각하지 않은 죄 한나 아렌트와 다원주의, 20세기 중반~현재 참고 문헌르네상스부터 2차 대전까지, 재판으로 본 흥미진진 세계사 조르다노 브루노, 찰스 1세, 체 게바라, 올랭프 드 구주, 드레퓌스, 아이히만, 숄 남매… 제각기 다양한 이유로 법정에서 재판을 받았던 10명의 인물들을 통해 르네상스 이후의 세계사를 새롭게 배운다. 재임 중에 법정에 섰던 찰스 1세의 재판을 통해서는 영국의 청교도 혁명을, 여성 인권을 부르짖다 단두대에 오른 올랭프 드 구주의 재판을 통해서는 프랑스 혁명을 만날 수 있다. 홀로코스트를 지휘했던 아이히만에 대한 전범 재판은 2차 대전을 잘 설명해 준다. 법정에 선 인물들의 치열한 변론과 재판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복잡한 현대사가 한눈에 들어올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종교 재판부터 2차 대전 이후의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까지, 역사상의 주요한 재판을 중심으로 세계사의 본질을 탐색한 수작(秀作)이다. 한기호(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1. 오늘을 만든 근현대사 한눈에 읽기 『법정에서 만난 역사』는 15세기 르네상스 이후부터 2차 대전 이후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역사 중에서도 근대사, 현대사는 청소년들이 특히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사건도 많고 등장인물도 많은 데다, 그 관계가 매우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와 가장 밀접하기 때문에 알고 나면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이기도 하다. 『법정에서 만난 역사』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만드는 데에 기여한 굵직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을 보여 준다. 사람들은 어떻게 종교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서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켜 왔는지, 어떻게 왕이 아니라 시민이 국가의 주인이 되었으며 미국은 어떻게 세계 최강대국으로 부상했는지,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은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사건에 숨겨진 사실과, 그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친절하게 풀어내어 근현대사의 기초적인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2차 대전 이후 사람들은 이제 전쟁이 벌어지면 지구상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전쟁의 승자도 패자 못지않게, 심지어 더욱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한 번만 더 이런 전쟁이 터진다면 승자와 패자를 나누는 것이 의미가 없으리란 것도 말입니다. “제3차 세계 대전에 어떤 무기가 쓰일지 나는 모른다. 그러나 제4차 세계 대전에 어떤 무기가 사용될지는 알고 있다. 그것은 돌도끼다.”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이 말은 유머러스하지만 미래에 벌어질 전쟁의 위험을 날카롭게 간파하고 있지요.(150면) 2. 사람이 보이는 역사 『법정에서 만난 역사』에는 각 역사적 분기마다 주요한 역사적 인물이 한 명씩 등장한다. 각 시대의 특징과 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역사에 사람의 온기를 부여한다. 지동설과 같이 교회의 가르침에 반하는 주장을 했다는 이유로 종교 재판을 받고 화형에 처해졌던 조르다노 브루노를 만나면, 인간 중심의 이성과 학문의 부흥을 꾀한 르네상스 시대의 특징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프랑스 혁명의 정신에 열광하며 여성 인권을 부르짖다 바로 그 때문에 단두대에 올라야 했던 올랭프 드 구주는 프랑스 혁명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보여 준다. 역사는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임에도, 정작 역사책에서는 각종 제도와 개념들에 사람이 가려져 있기 일쑤이다. 역사책에서 ‘사람 냄새’가 잘 나지 않는 것은 역사가 어렵다고 느끼는 주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각자의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인물들, 역사의 분기점에 서서 시대적 한계에 부닥치면서도,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는 데에 앞장섰던 인물들은 역사에 담긴 인간미를 선명하게 보여 줄 것이다. 숄 남매가 사형장으로 향하기 직전 부모님이 마지막으로 면회를 왔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그 자리에서 한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전해집니다. “저는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아무도 미워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 이 모든 것은 저 스스로 선택한 것이니까요.”(142면) 3. 변론과 판결로 만나는 역사적 순간들 『법정에서 만난 역사』는 수많은 역사 인물 중 특히 법정 위에 섰던 인물들을 선택했다. 법정은 사회가 무엇을 금지하고 무엇을 허용하는지 판단하는 공간으로서 그 사회의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이다. 각 인물들의 잘잘못을 공개적으로 가리는 공간이기 때문에 인물들의 생각과 시대적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는 곳이기도 하다. 각 인물들의 생각과 의지를 보여 주고 시대 모습을 드러내기에 법정만큼 적절한 공간도 없을 것이다. 법정에 선 인물들이 펼치는 화려한 변론들, 그 결정적 한마디를 통해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법정에서 군부의 명예를 훼손한 죄를 묻는 검사에게 졸라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법정에 선 것은 나도, 드레퓌스도 아닙니다. 그것은 프랑스입니다. 프랑스의 운명이 이 법정에 달려 있습니다.”(95면) 또한 법정 위의 인물들과 함께 역사 속 다종다양한 재판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법정에서 만난 역사』에는 무시무시하기로 유명했던 중세의 종교 재판, 러시아 마지막 차르의 즉결 심판, 2차 대전 이후 열린 전범 재판 등 다양한 형태의 재판이 등장한다. 현대적인 재판 풍경에만 익숙한 독자들에게 여러 재판 풍경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 사람들에게 종교 재판소란 마녀 사냥이 벌어지고 혹독한 고문을 가하던 장소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초기의 종교 재판은 교리에 대한 철학적 논쟁을 벌이는 곳으로 그런 잔혹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설령 논쟁 과정에서 위험한 주장을 하다 고발된 사람이 이단으로 판명받아도 그들은 포교와 관용의 대상이므로 가급적이면 잔혹한 형벌을 자제하자는 것이 종교 재판소의 태도였기 때문입니다.(28면)


플레이 플레이, 은하고
문학동네 / 김재성 지음 / 2013.06.27
11,000원 ⟶ 9,900(10% off)

문학동네청소년 문학김재성 지음
문학동네 청소년 시리즈 19권. 신인작가 김재성의 첫 소설로, 은하고 축구부 삼인방이 승부 조작이라는 사건을 둘러싸고 제각기 고민하고 갈등하고 투쟁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꿈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도 인간 내면에 잠재된 선함과 정의에 대한 믿음을 작품 전반에 품고 있다. 고교 챌린지 리그 마지막 경기의 하프타임. 은하고 축구부 코치 이영호가 1학년 골키퍼 안영배를 호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실점을 지시하는 코치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대학이든 프로 팀이든 걱정하지 말라’는 마지막 말에 열일곱 소년 안영배는 자신이 지켜야 하는 골문을 상대팀에 허용했다. 사춘기 소년이 열망하는 것은 지역 신문의 기삿거리조차 되지 않는 황량한 고교 축구장을 떠나 더 너른 곳으로 뻗어나가는 것이지만, 그 열망이 마음속에서 채 영글기도 전에 그가 맞닥트린 것은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믿어 왔던 것들의 이면에 숨은 어른들의 추한 욕망뿐이다. 프로 진출에 대한 꿈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신념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건 골키퍼 안영배만이 아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코치들의 내기 경기의 말이 되어 온 미드필더 김경식, 승자만이 살아남는 세상에서 주목받는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 골 욕심을 내는 스트라이커 조용화도 마찬가지다. 김경식은 주목받지는 못해도 주어진 역할을 다하며, 조용화는 스타 스트라이커에 밀려 조용히 축구계를 떠났던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최고가 되기 위해 경기를 뛰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포지션에서 정정당당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전부라고 믿었던 그들이었지만 그들의 신념은 어른들의 추한 욕망과 그릇된 판단으로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데….제1부 보이지 않는 상대 제2부 이것이 이 땅의 룰 제3부 침묵하는 세상의 법 작가의 말축구 경기 승부 조작의 이면을 보여 주면서 약육강식의 교묘한 구조와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를 묻는 작품이다. 소설이라는 장르가 지닐 법한 문학적인 허세 없이 시종일관 인물과 상황을 객관화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돋보인다. ―안도현(시인) 부당한 축구 코치의 명령을 끝내 받아들일 수 없어 자기 선수 인생을 걸고 어른들의 음모를 박살내 버리는 열여덟 소년의 모습은 가슴을 찡하게 했다. 짜임새 있는 구조, 능수능란하게 독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능력을 보았을 때 머지않아 또 새로운 작가가 한 명 탄생하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위한 응원가『플레이 플레이, 은하고』 은하고 축구부 삼인방이 열여덟 인생 한복판에서 벌이는 한판 승부. 한때는 황선홍보다 더 멋진 공격수가 되겠다는 꿈을 꾸던 계약직 영어교사 김현수, 가슴에 축구 교육자의 길을 가겠다는 큰 꿈을 품었던 때도 있었지만 선수들에게 승부 조작을 지시하는 코치로 전락해 버린 이영호, 전교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엘리트로 대형 회계 법인의 회계사가 되었지만 돈 벌기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도박에 모든 재능을 쏟아붓는 석지훈, 그리고 그들이 잃어버린 꿈을 간직한 은하고 축구부 삼인방. 이들은 승부 조작이라는 사건을 둘러싸고 제각기 고민하고 갈등하고 투쟁한다. 신인작가 김재성의 첫 소설 『플레이 플레이, 은하고』는 꿈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도 인간 내면에 잠재된 선함과 정의에 대한 믿음을 작품 전반에 품고 있다. 그라운드의 열기와 선수들의 외침 속에 가려진 은밀한 속삭임 “후반에 두 골만 내줘. 넌 내 말만 잘 들으면 앞으로 대학이든 프로 팀이든 걱정 없어. 무슨 말인지 알지?” 고교 챌린지 리그 마지막 경기의 하프타임. 은하고 축구부 코치 이영호가 1학년 골키퍼 안영배를 호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실점을 지시하는 코치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대학이든 프로 팀이든 걱정하지 말라’는 마지막 말에 열일곱 소년 안영배는 자신이 지켜야 하는 골문을 상대팀에 허용했다. 사춘기 소년이 열망하는 것은 지역 신문의 기삿거리조차 되지 않는 황량한 고교 축구장을 떠나 더 너른 곳으로 뻗어나가는 것이지만, 그 열망이 마음속에서 채 영글기도 전에 그가 맞닥트린 것은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믿어 왔던 것들의 이면에 숨은 어른들의 추한 욕망뿐이다. 실점하는 기분은 묘했다. 막기 위해 몸을 날리고 싶었지만 참고 버틴 순간, 도대체 내가 여기 이 골문 앞에 왜 서 있나 하는 생각이 스쳤다. (……)코치가 다가와 안영배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잘했어. 내년에도 우승하자고, 안영배.” ―p.21 프로 진출에 대한 꿈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신념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건 골키퍼 안영배만이 아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코치들의 내기 경기의 말이 되어 온 미드필더 김경식, 승자만이 살아남는 세상에서 주목받는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 골 욕심을 내는 스트라이커 조용화도 마찬가지다. 김경식은 주목받지는 못해도 주어진 역할을 다하며, 조용화는 스타 스트라이커에 밀려 조용히 축구계를 떠났던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최고가 되기 위해 경기를 뛰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포지션에서 정정당당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전부라고 믿었던 그들이었지만 그들의 신념은 어른들의 추한 욕망과 그릇된 판단으로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경기장 안팎에 도사리고 있는 약육강식의 구조, 죄책감에 무뎌져 가는 기성세대와 죄책감을 뚫고 일어서는 아이들의 성장통 “너 그 골키퍼한테 얼마 줬냐? 작년 리그 마지막 경기, 나는 다 봤거든.” ―p.80 소설은 점점 깊숙하게 승부 조작 사건의 중심으로 파고들어간다. 그 이면에는 오랜 친구 사이인 은하고 코치 이영호와 유성고 코치 김민수가 있다. 그들은 두 학교의 왕중왕전 공동 진출을 위해 승부 조작을 벌였고, 그들이 주고받은 은밀한 눈빛은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석지훈의 눈에 포착되었다. 석지훈은 자신을 게임 회사의 대표라 속인 채 이영호에게 접근한다. 이영호는 고등학교 챌린지 리그를 게임으로 기획 중이라며 고교 리그의 분석 자료를 요구하는 석지훈을 의심하지만, 석지훈이 제시한 계약금에 자신이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된 듯한 기분에 젖어 그와의 만남을 이어 간다. 동상이몽 속에 이어가던 만남은 석지훈의 느닷없는 제안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석지훈이 이영호의 약점을 쥐고 그에게 직접적인 승부 조작을 요구한 것이다. 처음부터 석지훈에게 필요했던 것은 고교 리그 분석 자료 따위가 아니라 자신의 도박 사이트에 걸린 축구 경기의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동업자였다. 아끼던 선수가 로비에 밀려 원하던 대학에서 밀렸을 때, ‘스포츠 정신은 없고 오직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구나’ 좌절했던 이영호였다. 어차피 더러운 세상, 이왕 악마의 손아귀에서 놀아야 된다면 자신도 크게 한몫 챙겨야겠다고 이영호는 생각했다. 이영호는 김민수의 도움으로, 직접 경기에 베팅하고 베팅한 점수에 걸맞은 경기 결과를 만들어 돈도 따면서 석지훈의 뒤통수를 칠 계획을 세웠다. 연습 삼아 조작한 첫 경기에서 아이들은 예상보다 쉽게 그의 뜻대로 움직였고, 코치들은 고액의 배당금을 그러쥐었다. 돈이 주는 쾌락의 마법에 빠진 이영호와 김민수는 점점 죄책감에 무뎌져 간다. 이영호와 김민수가 룸살롱에서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비싼 양주를 마실 때 안영배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밤거리를 헤맸다. 실점할 때 느꼈던 자괴감이 온몸 구석구석을 떠나가질 않았다. 손끝이 조금씩 저렸다. ―p.25 한편, 어른들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사라진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깊은 고통과 불안감이 가득하다. 지시를 받고 그대로 실행해 버린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두려움 때문에 번번이 누군가와 그 고민을 공유할 기회마저 상실하고 사건에 대해 침묵한다. 그 침묵의 기저에는 부조리한 세상과 코치에 대한 원망 대신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 몸을 웅크리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에 있는 말을 해 준다면 좋을 텐데. 그동안 표현하며 살기보다 묻으며 산 것은 아닐까.” ―p.128 소설은 독자의 시선을 틀어쥐고 경기장의 꽉 막힌 듯한 삶을 그려내다가도 어느 순간 유머와 따듯함을 지닌 아이들의 담임선생님 김현수로 시선을 돌린다. 그는 어딘가 어설픈 선생님이지만, 유일하게 아이들의 침묵에 성큼성큼 다가가 문을 두드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정작 김현수의 현실도 축구부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축구 선수가 되리라는 꿈은 공부를 강요하는 어머니에 의해 좌절됐다. 오 년을 임용고시에 올인했지만 세상은 그의 노력에 계약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나름 첫 직장에서 잘하려고 애쓰지만 그의 목소리는 학교가 세운 룰 안에서 잡음이 되어 버리기 일쑤다. 상처받은 축구부 아이들을 구원하는 영웅도, 사건을 해결하는 해결사도 아니지만 꿋꿋이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며 아이들과 교류하기 위해 애쓰는 김현수의 모습은 나와 내 주변의 인물처럼 친근하다. 소설은 이영호에게 조종당하며 상처받는 아이들, 석지훈의 눈치를 보며 자기 잇속을 챙기려는 이영호, 그런 이영호를 손바닥 위에 놓고 내려다보는 석지훈, 그리고 김현수가 겪는 사회와 학교 내에서의 좌절을 면밀히 그려낸다. 작품의 표면에는 기성세대에 대한 저항이 드러나 있지만 어른이 되지도 아이를 벗어나지도 못한 김현수가 기성세대와 아이들의 중간에서 그들과 소통하고 성장해가는 모습, 그리고 아이들이 상처를 떨치고 불의에 맞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가만히 박혀 있는 별 같은 인생이라면, 빛나도 소용이 없다 작품의 클라이맥스는 이영호의 은하고와 김민수의 유성고가 만나는 챌린지 리그 12라운드이다. 언제나 등장인물의 가까이에서 이야기해 오던 작가는 결정적인 12라운드 경기만은 철저히 원경으로 묘사한다. 관중석에서 한껏 신이 난 아이들의 목소리를 빌려 경기 상황을 서술하기도 하고 이곳저곳에서 김현수의 유머러스한 면모를 어필한다. 경기장 가운데에는 경기 내내 부당한 요구와 양심 사이에서 사투를 벌이는 골키퍼 안영배, 미드필더 김경식, 스트라이커 조용화를 놓았다. 자신이 베팅한 스코어가 계획처럼 나와 줄지, 불안에 떠는 이영호와 눈에 빤히 보이는 이영호의 계략을 눈치채고 경기를 지켜보는 석지훈에게도 한구석에 자리를 내주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외려 태도를 바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타인의 눈으로 사건을 전달함으로써 타인의 시선이 놓치는 아이들의 몸부림을 독자가 스스로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다. 경기 종료 일 분을 앞둔 안영배가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골문 앞에서 내린 의외의 결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한다. 과연 세상은 끝까지 이영호의 편일까? 안영배가 버틴 팔십구 분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누구라도 진실하고 용감하게 자신의 신념을 지켜내기를 바라는 작가의 물음표가 『플레이 플레이, 은하고』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거짓말 속에서 열렬히 꿈틀거린다. 누구나 골키퍼의 숙명을 안고 산다고 생각한다. 절대 열어 주어선 안 되는 문이,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어린아이에게도, 학생에게도 그건 마찬가지다. 어떤 상황이든 그 문만은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게 이 사회의 분위기라면 좋겠다. ―‘작가의 말’ 중에서


안중근 리더십
북스타(Bookstar) / 박정태 지음 / 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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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Bookstar)청소년 자기관리박정태 지음
청소년 멘토 시리즈 12권. 안중근 의사의 탄생에서부터 죽음까지의 삶을 통하여, 안중근 의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서술하고 있다. 구국의 지도자로 항일 투사이자 애국지사로 소중한 목숨을 국민에게 바친 안중근 의사의 탁월한 리더십과 남다른 구국 정신을 전한다.Ⅰ 영웅의 리더십 세계가 놀란 저격 치밀한 계획 어머니의 편지 감동의 메아리 뮈텔 주교에게 보낸 전보 Ⅱ 탁월한 리더십 동양 평화 사상 국권 회복 운동 백 년 앞을 내다보며 국민계몽운동 상하이로 가다 Ⅲ 실행의 리더십 의병 활동 난적들과의 싸움 독립군 참모중장 뜻밖의 봉변 약손가락 자르고 단지 동맹 Ⅳ 정직한 리더십 출생과 집안 내력 할아버지의 교훈 천주교 세례를 받고 전리품 사건 진실한 믿음 Ⅴ 강력한 리더십 최후의 법정 진술 마지막 가는 길 앞서 가는 시대정신 영웅의 길 추모의 물결 Ⅶ 불멸의 리더십 숭고한 영혼 영원한 거인 위대한 발자취 빛나는 유묵들 주요 유묵 해설 아들에게 보낸 어머니의 편지 아들이 어머니에게 드린 유서 안중근 의사 연보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본 침략주의에 대항하여 싸운 안중근 의사는 조선 말기 대한제국 시대인 1905년, 일본이 우리나라를 보호하여 준다는 허울 좋은 구실 아래 을사늑약을 강제로 맺고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빼앗은 뒤 식민통치의 굴레를 다져갈 때 그 원흉을 저격한 민족의 큰 영웅입니다. 안중근 의사는 어린 시절의 이름이 ‘응칠’입니다. 살림이 넉넉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결코 거만하지 않았습니다. 16세 때 천주교에 입문하여 ‘토마스’라는 세례명을 받았고, 신학문과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을사늑약 이후에는 학교를 설립하여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힘썼습니다. 독립운동을 펼치던 안중근은, 1909년 10월 26일 러시아 재무장관 코코프체프와 회담하기 위해 만주 하얼빈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사살하고, 순국한 애국지사입니다. 안중근 의사는 민족의 원수인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일본 경찰에게 심한 고문을 당하고, 일본 법정에서 6차례의 재판을 받은 뒤, 1910년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사형당했습니다. 재판 시작 7일 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아들에게 “너는 조선인 모두의 공분(公憤)을 짊어지고 가는 것이니, 항소하지 마라. 그것은 일제(日帝)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라고 격려한 어머니, 그런 어머니의 뜻에 따라 항소하지 않고 담담히 사형을 받아들인 민족의 아들이었습니다. 어차피 살아나올 수 없는 몸이니 떳떳하게 죽음을 택하라고 한 어머니, 나라를 위해 대단히 큰일을 한 아들을 격려하는 어머니의 마지막 편지는 많은 사람의 가슴을 파고들며 크나큰 감동을 안겨 주었습니다.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는 온몸을 던져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위대한 항일 독립투사이자, 나라의 독립과 민족을 사랑하는 숭고한 정신을 몸소 보여준 민족의 큰 스승이었습니다. 1962년 정부는 안중근 의사에게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중장’을 추서하여 위대한 업적을 기렸습니다. 구국의 지도자로 항일 투사이자 애국지사로 소중한 목숨을 국민에게 바친 안중근 의사의 탁월한 리더십과 남다른 구국 정신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배워서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국가와 민족의 동량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기 바랍니다.


우리 만난 적 있나요?
양철북 /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지음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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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청소년 과학,수학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지음
우리가 놓치고 있는 소중한 생명 이야기. 한 해에만 1,000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있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하나하나 야생에서 다양한 삶을 써 가는 생명들이지만 안타깝게도 수난을 겪는 이유는 비슷비슷하다. 밀렵, 로드킬, 낚싯줄, 전깃줄, 납치, 농약 중독, 유리창 충돌, 심지어 인간이 키우는 개와 고양이에게까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이 땅의 야생동물들. 어느새 사람이 야생동물의 가장 위험한 천적이 되어버렸지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이 역시 사람뿐이다. 구조센터 사람들이 전하는 가슴 아픈 구조 이야기와 작고 연약한 동물들이 내뿜는 강한 생명력은 이 땅이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야생동물은 우리가 껴안아야 할 소중한 이웃이라는 걸 알려준다.추천사 들어가며 1장 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1. 누룩뱀/ 냉장고 더부살이에서 풀려난 어느 봄날/ 보신 문화와 뱀 2. 제비/ 우리는 흥부일까, 놀부일까?/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새 3. 수리부엉이/ 당신의 개와 고양이/ 비둘기와 참새도 야생동물 4. 하늘다람쥐/ 교무실에 나타난 숲의 요정 5. 봄과 새끼동물/ 구조가 아니라 납치랍니다! 2장 여름, 생명 릴레이 6. 오리/ 멀고도 험한 도시 여행 7. 너구리/ 사랑이라는 치명적인 덫/ 개선충에 감염돼 ‘돌덩이’가 된 너구리 8. 붉은배새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행복했을까? 9. 흰뺨검둥오리/ 도로 위에서 떨고 있던 새끼 오리 9남매/ 로드킬, 야생동물은 어디로 다녀야 할까? 10. 여름과 새끼동물/ 당당한 야생의 구성원이 되기까지 3장 가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시간 11. 바늘꼬리칼새/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를 멈추게 한 것은?/ 버려진 밭 그물이 위험하다! 12. 매/ 잘못된 관리로 자연을 잃게 된 새/ 야생동물에게 맞는 치료는 따로 있다 13. 저어새/ 인고의 시간을 넘어 자연의 품으로/ 멸종이라는 벼랑 끝에 선 넓적부리도요 14. 삵/ 양계장에 침입한 멸종위기 야생동물/ 까치와의 공존은 가능할까? 15. 부상당한 야생동물/ 교육동물에서 대리모까지/ 가장 어려운 선택, 안락사 4장 겨울, 다시 생명의 이동을 시작하기까지 16. 큰고니/ 두 번의 방생과 세 번의 구조/ 야생동물을 위협하는 우리의 취미 생활 17. 독수리/ ‘광주’의 힘찬 날갯짓/ 힘들어서 더 즐거운 ‘행동풍부화’ 18. 고라니/ 콘크리트 농수로에 갇힌 눈이 맑은 동물/ 고라니가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라고요? 19. 흰꼬리수리/ 두 번 추락한 최상위 포식자/ 대형 맹금류의 위험한 먹이 20. 참매/ 600리 길을 귀향하다/ 인식표, 그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전국 야생동물구조센터 연락처우리의 편리하고 즐거운 삶, 그 뒤편에서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야생동물들 대부분 사람은 야생동물에게 무관심하다. 다큐멘터리에서나 나오는, 자신의 삶과는 전혀 상관없는 존재쯤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우리의 삶과 하루도 떼놓을 수 없는 전기, 그 전기를 공급하는 전깃줄에 독수리 같은 대형 조류가 부딪쳐 날개가 걸리고, 전봇대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까치 가족은 철거되어 둥지째 땅으로 떨어진다. 전국 곳곳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도로 덕분에 우리는 빠르게 이동하지만 야생동물은 서식지가 파괴되어 물 한 모금 마시려고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다. 바깥 풍경이 보이는 고층 유리 빌딩 안에서 우리가 안락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인 ‘바늘꼬리칼새’는 유리창에 부딪혀 땅에 나뒹군다. 많은 사람이 취미 삼아 하는 낚시와 사진은 어떠한가? 끊어진 낚싯줄이 부리에 감기고, 버려진 낚싯바늘이 목에 걸려 몸부림치는 새들, 드론까지 날려가며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받아 번식을 포기하는 어미 새들. 모두 야생에서 다양한 삶을 써 가는 동물들이지만 상처 입어 구조되는 이유는 이처럼 하나같이 우리의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야생동물 입장에서는 우리 인간이 가장 경계해야 할 천적이지만, 한편으론 어쩔 수 없이 가까이해야 할 존재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이 역시 우리뿐이기 때문이다. 구조센터 사람들이 대신 전하는 야생동물들의 가슴 아픈 사연 연약하지만 강인한 생명력을 내뿜는 야생동물 이야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는 한 해에만 천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있다.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것이 구조센터 사람들의 주요 업무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야생동물들이 겪는 고통과 아픔을 사람들에게 널리 전하는 일 역시 자신들이 해야 할 중요한 몫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치명적 사고를 당해 구조된 동물을 정성 들여 돌본 뒤에 야생으로 돌려보내도 동물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변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노력이 헛수고로 끝나는 것은 물론, 결국 이 땅에서 야생동물이 모두 사라지고 말 거라는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총에 맞아 구조한 흰꼬리수리를 치료하고 재활훈련까지 시켜 하늘로 돌려보냈는데 며칠 뒤 다시 같은 이유로 구조되었다거나 두 번이나 구조했다가 방생한 큰고니가 낚싯줄에 걸려 세 번째 구조되는 믿기지 않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야생동물들은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다친 동물들은 좁고 답답한 계류장에서 끈질기게 훈련을 받으며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린다. 덫에 한쪽 다리가 잘린 삵은 오랜 시간 계류장에 머물렀는데도 방생되는 순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연으로 달음박질친다. 사람이 강제로 먹이를 공급하며 살려낸 바늘꼬리칼새도 사람의 손에서 풀려나자마자 바람처럼 하늘로 솟구쳐 사라졌다. 이렇게 한 생명이 다시 강인한 삶을 이어나가면 구조센터 사람들의 마음도 덩달아 단단해진다. 야생동물이 간절히 돌아가길 원하는 이 땅과 하늘, 자연이 품은 넉넉함과 따듯한 온기를 확인하는 순간이자, 많은 사람에게 아직 늦지 않았으니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함께하자고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놓쳐선 안 될 소중한 우리의 이웃, 야생동물 “야생동물이 모두 사라지고 나면 그다음은 누구 차례일까?” 우리나라에서 국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마스코트로 등장하는 호랑이. ‘수호랑’ ‘호돌이’ 같은 친숙한 이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모두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선 멸종된 동물이다. 한국호랑이는 1900년대 초중반까지도 아시아 동북 지역을 호령하던 야생동물이었지만 포상금까지 내걸리며 앞다퉈 사냥 대상이 되면서, 1960년대 경북 청송에서 잡힌 한 마리를 끝으로 우리나라에서 영영 모습을 감추었다. 그 뒤를 표범, 늑대, 여우가 따랐고, 지금은 노루와 사슴 같은 동물이 그 길을 걷고 있다. 사실 우리 땅에 사는 야생동물 대부분이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작물을 축내는 유해한 동물로 알려진 고라니조차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다. ‘야생동물은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얘기하는 학자들의 말이 아니더라도,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적막한 숲, 새가 날지 않는 텅 빈 하늘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우리 만난 적 있나요?》의 대표 저자 김봉균은 말한다.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 모든 것을 소년에게 내준 나무는 행복했을지 모르지만 모든 것을 받은 소년은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을 사람들이 기억하면 좋겠다고. 우리의 과한 욕심으로 모든 야생동물이 벼랑 끝에 몰려 떨어지고 나면, 그 자리에 누가 서게 될지는 불을 보듯 뻔하지 않을까?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모든 뱀은 동면, 즉 겨울잠에 듭니다. 추운 겨울이 찾아오기 전에 부지런히 잠자리를 찾아 이동하죠. 대개 산속의 돌이나 나무의 뿌리 틈, 낙엽 더미의 깊숙한 곳이 녀석들의 겨울을 책임질 보금자리입니다. 하지만 이 겨울잠을 자러 가는 길 자체가 모험입니다. 뱀들의 습성을 아는 일부 사람들이 녀석들의 이동 경로를 막고, 곳곳에 덫을 놓아 포획하기 때문이죠. 신고자의 곁에는 좀처럼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개가 여전히 수리부엉이를 향해 매섭게 으르렁거리고 있었고요. 당황한 주인이 말했습니다.“이상해요. 우리 강아지가 평소에 얼마나 착한데…… 오늘따라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수리부엉이를 데리고 구조센터에 도착한 후, 우선 목에 난 상처를 확인하기 위해 촘촘하게 덮인 깃털을 걷어내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개의 이빨 자국으로 생긴 구멍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한국편 세트 -전7권
타임기획 / 권순형 외 엮음 / 2005.11.30
54,600원 ⟶ 49,140(10% off)

타임기획청소년 문학권순형 외 엮음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인문 고전의 내용들을 청소년들이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구성했다. 현행 제7차 교육 과정의 사회 및 역사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작품들을 기준으로 국내 대학의 소장파 학자 10여 명이 선정하고 집필했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중 인문 분야에서 선별하고 창의적 사고를 키워 줄 수 있는 청소년 교양, 수능, 논술 대비에 필요한 작품들을 선별했다. 원전의 내용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현대식 문장으로 표현하되, 내용이 방대한 작품은 주요 부분을 선별하여 실고, 모든 도서에는 서두에 [읽기 전에]란을 두어 각 작품을 개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 상황 및 작품의 특성을 간략하게 제시한다. 본문의 심층적인 이해와 입체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이미지를 실었다. 본문에 나오는 어려운 낱말이나 한자, 어구는 따로 사전을 찾아볼 필요 없이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내용의 낱말풀이와 참고자료를 수록하였다. 아울러 본문의 내용에 대하여 더욱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한 경우에는 [알아보기]를 통하여 보충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그 외 '작가연보', '기본 정리', '구성과 내용', '내용과 해설', ' 더 읽은 작품', '학습 활동', '정답 및 해설' 등 학습 활동에서 출제된 문제를 풀이함과 동시에 예시 답안을 제시하여 단순한 해답이 아닌 심층적인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편 1. 삼국사기 김부식 지음 / 권순형 편저 2. 삼국유사 일연 지음 / 권순형 편저 3. 고려사열전 권순형 편저 4. 조선왕조실록 안외순 편저 5. 난중일기 이순신 지음 / 김혜니 편저 6. 목민심서 정약용 지음 / 장시광 편역 7. 백범일지 김구 지음 / 김혜니 편저 서양편 1. 소크라테스의 변론 플라톤 지음 / 이향만 편저 2. 국가 플라톤 지음 / 이향만 편저 3.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 홍원표 편저 4. 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 박의경 역해 5. 군주론 마키아벨리 지음 / 조현수 편저 6. 통치론 존 로크 지음 / 조현수 편저 7. 사회계약론 루소 지음 / 조현수 편저 8.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지음 / 조현수 편저 9. 마르크스 선집 마르크스 엥겔스 지음 / 조현수 편저 동양편 논어 공자 / 안외순 역해 맹자 맹자 / 임헌규 역해 대학·중용 주희 편저 / 안외순 역해 노자 노자 / 호승희 역해 장자 장자 / 호승희 역해 순자·한비자 순자·한비자 / 안외순 역해 묵자 묵자 / 안외순 역해 사기열전 사마천 지음 / 호승희 편저 인문고전 시리즈 한국편(전7권) 삼국사기 김부식 지음 / 권순형 편저 삼국유사 일연 지음 / 권순형 편저 고려사열전 권순형 편저 조선왕조실록 안외순 편저 난중일기 이순신 지음 / 김혜니 편저 목민심서 정약용 지음 / 장시광 편역 백범일지 김구 지음 / 김혜니 편저 동양편(전8권) 논어 공자 / 안외순 역해 맹자 맹자 / 임헌규 역해 대학·중용 주희 편저 / 안외순 역해 노자 노자 / 호승희 역해 장자 장자 / 호승희 역해 순자·한비자 순자·한비자 / 안외순 역해 묵자 묵자 / 안외순 역해 사기열전 사마천 지음 / 호승희 편저 서양편(전9권) 소크라테스의 변론 플라톤 지음 / 이향만 편저 국가 플라톤 지음 / 이향만 편저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 홍원표 편저 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 박의경 역해 군주론 마키아벨리 지음 / 조현수 편저 통치론 존 로크 지음 / 조현수 편저 사회계약론 루소 지음 / 조현수 편저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지음 / 조현수 편저 마르크스 선집 마르크스?엥겔스 지음 / 조현수 편저 논술다이제스트(전3권) 논술다이제스트1-한국편 논술다이제스트2-동양편 논술다이제스트3-서양편 의 특징 일반적으로 고전은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것은 고전의 텍스트들 자체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현대의 성인들도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는데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고전을 쉽게 풀어쓰기만 한다면 그것은 원전의 의미를 오히려 퇴색시키는 결과만 가져올 것입니다. 청소년기의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원전이 주는 깊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원전은 그대로 살리면서 보충 설명과 해설을 가미한 편집 요소가 중요할 것입니다.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인문 고전의 내용들을 청소년들이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다음과 같은 차별화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록 작품 현행 제7차 교육 과정의 사회 및 역사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작품들을 기준으로 국내 대학의 소장파 학자 10여 명이 선정하고 집필하였습니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중 인문 분야에서 선별하고 창의적 사고를 키워 줄 수 있는 청소년 교양, 수능, 논술 대비에 필요한 작품들을 선별하였습니다. -작품 원문 원전의 내용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현대식 문장으로 표현하되, 내용이 방대한 작품은 주요 부분을 선별하여 실었습니다. -읽기 전에 모든 도서에는 서두에 [읽기 전에]란을 두어 각 작품을 개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 상황 및 작품의 특성을 간략하게 제시하였습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이미지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본문의 심층적인 이해와 입체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이미지를 실었습니다. -낱말풀이 및 참고자료 본문에 나오는 어려운 낱말이나 한자, 어구는 따로 사전을 찾아볼 필요 없이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내용의 낱말풀이와 참고자료를 수록하였습니다. -알아보기 본문의 내용에 대하여 더욱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한 경우에는 [알아보기]를 통하여 보충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작가 연보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기본 정리 작품을 읽은 뒤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를 담아 작품의 주제와 핵심을 정리하였습니다. -구성과 내용 작품의 구성과 내용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내용과 해설 작품의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심층적인 해설과 분석을 제공하였습니다. -더 읽을 작품 연관된 작품이나 더 알아두어야 할 작품과 그 내용을 설명하였습니다. -학습 활동 문제의식을 보여 줌과 동시에 내신 및 논술 예상 문제를 출제하여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정답 및 해설 학습 활동에서 출제된 문제를 풀이함과 동시에 예시 답안을 제시하여 단순한 해답이 아닌 심층적인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인문고전 시리즈 선정 및 집필진 권순형(이화여대 한국사 박사) 김혜니(이화여대 문학 박사) 박의경(미국 러트거스 대학 정치학 박사) 안외순(이화여대 정치학 박사) 임헌규(한국학중앙연구원 철학 박사) 이향만(독일 프라이부르그 대학 철학 박사) 장시광(서울대 문학 박사) 조현수(독일 마르부르그 대학 정치학 박사) 호승희(이화여대 한문학 박사) 홍원표(한국외대 정치학 박사) 청소년기의 책읽기는 한사람의 인생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좋은 책을 읽어 스스로의 마음을 살찌우고 자신의 주장을 논리 있게 펼쳐 보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일은 청소년기의 중요한 학습 중 하나입니다. 타임기획은 2년여의 각고 끝에 인문고전 시리즈를 완간하였습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고전의 내용들을 원전의 의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쉽게 청소년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편집하고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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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 박하령 (지은이) /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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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박하령 (지은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6권. 장편소설 <발버둥치다>, <의자뺏기>,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등으로 탄탄한 독자층을 형성한 동시에,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한 박하령 작가의 소설집이다. 이 소설집은 청소년에게 갈급한 주제들, 혹은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주제를 짧은 소설로 그려냈다. 단숨에 써 내린 듯한 속도감 있는 이야기에는 박하령 작가의 장편에서 만날 수 있는 장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주먹을 내지르는 듯한 빠른 전개와 마음을 파고드는 공감 어린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끝내 압도적인 감동에 가닿는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속도감 있는 전개, 현실적인 소재와 명징한 문장을 통해 현재 청소년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실감나게 꾸려 낸 박하령 작가. 특유의 명랑하고 사려 깊은 목소리로 십대들이 오랫동안 읽고 싶었고 지금 필요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난해하거나 모호한 글은 지양하고 주제가 선명하고 잘 읽히도록 썼다. 이번 소설집은 짧은 소설에 최적화된 속도감 있는 문장과 선명한 주제, 유머와 감성으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지금 십대를 통과하고 있는 이들의 두려움과 자유에 대한 갈망, 외로움과 고통 등의 미세한 감성을 어루만지는 여섯 가지 이야기는 청소년과 소통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들이다.1. 굴러라, 공! 2. 수아가 집으로 가는 시간 3. 너는 나의 스파링 파트너 4. 마이 페이스(My pace) 5. 여름을 깨물다 6. 발끝을 올리고 작가의 말 지금 아프다면, 그것은 나의 스파링 파트너! 고통의 속살을 깨물고 성장하는 십대 이야기 『의자 뺏기』로 살림청소년문학상 수상,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로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수상하며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탁월한 재미와 개성을 선사한 박하령 작가가 소설집을 내놓았다. 전작 『발버둥치다』는 장애인 부모와 비장애인 자녀의 남다른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2020 서울시 올해의 한 책·구로구 한 책, 전남도립도서관 올해의 책, 세종도서 교양부문,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등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탁월한 재미와 개성을 선사하며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가는 읽으면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어 어디로든 발을 내딛게 되는 작품을 쓰고 싶었다. 제목 『나의 스파링 파트너』가 상징하는 바가 그렇듯, 작가는 우리가 겪는 모든 일에서 무언가를 얻는다면 그 일들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스파링 파트너의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한다. 고통을 받아들이는 일은 버겁지만 결국 우리에게 유익함을 준다는 사실을 청소년에게 전하고 싶었다. 결국 고통을 짊어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성장이며,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성장을 멈추지 않아야 하기에 ‘스파링 파트너’는 더없이 이롭고 고마운 존재가 되어 줄 것이라며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 표제작 「너는 나의 스파링 파트너」는 자신을 짓누르는 두려움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하는 화두를 던진다. 우연히 친구의 사물함에서 담배를 발견한 현민은 집 근처 공사장으로 간다. 일탈의 달콤함도 잠시, 성추행 현장을 목격하고 엉겁결에 그곳을 빠져나오지만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만다. 다음날 기주라는 아이가 나타나 핸드폰을 건네주며 지난밤의 일을 빌미로 돈을 털어간다. 기주에게서 벗어나려 할수록 일은 꼬이고, 공사장의 성추행범으로 몰릴 위기에 놓인다. 궁지에 몰린 현민은 한 사건을 계기로 ‘놈’이 바로 자신의 두려움을 보고 다가섰다는 자각이 들고,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주먹을 내지르기로 한다. 자신의 자유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당당함이 현민의 얼굴에 드리우는 장면은 소설집 전체를 아우르는 분위기를 담아낸다. 「굴러라, 공!」에서 하윤은 반 여자 아이들의 미모 순위를 조사해 돌린 홍모에게 항의하지만 평소에도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던 홍모가 사과할 리 없었다. 하윤은 분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눈에 띄지 않게 소소한 복수를 하는 것뿐이었다. 그러던 중 담장 밖에서 날아온 공이 홍모를 가격하는 모습을 보고 하윤은 홍모에게 경고가 될 만한 일을 생각해 낸다. 겁이나 줄 생각으로 홍모 자전거의 열쇠를 풀어 놓았는데, 다음날 정말 자전거가 사라지고 만다. 폭력을 막기 위해 했던 행동이 또 다른 형태의 폭력이 되는 순간을 목도하며 하윤은 혼란스러워한다. 「수아가 집으로 가는 시간」은 먼 친척이면서 동생인 수아를 배려하고 이해해야 하지만 가족 사이에서 자기 자리를 자꾸 침범하는 수아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위축되는 나연의 이야기다. 어느 날 나타난 라이벌과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묘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마이 페이스(My Pace)」는 나름 잘하는 일도 있지만 번번이 걸그룹 멤버가 된 언니와 비교당하며 좌절을 겪는 주희가 몸이 불편한 쌍둥이 언니를 돌보는 하정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다. 자신을 무시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이 안타깝다가 ‘my pace’를 외치는 마지막 장면에 뭉클해지는 작품이다. 하정의 독특한 캐릭터가 흥미롭게 그려지는 한편 주인공이 그녀를 지켜보며 심경 변화를 겪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전개된다. 「여름을 깨물다」에서 하나는 ‘미투’ 사건에 연류된 아빠, 이혼을 준비하는 엄마를 피해 바닷가 마을 이모네 집으로 스며든다. 그곳에서 또래인 이수에게 사랑을 느끼고 둘은 한여름 바닷가를 달린다. 그러나 이수를 짝사랑하던 동네 아이들은 하나에게 몰려가 아버지 일을 들먹이며 망신을 주고, 하나는 다시 고통 속에 던져진다.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나고 과거를 회상하는 하나. 고통의 한가운데 있더라도 우리는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 수 있음을 고백한다. 「발끝을 올리고」에서 평소 절친한 ‘아워즈’ 멤버 네 명은 인근 불량배에게 불려가 혼이 난다. 다미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따귀를 맞았지만 웬일인지 다미는 그 폭력에서 제외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다미와 나머지 아이들은 멀어지고, 반 아이들도 다미를 은근히 따돌린다. 다미는 멤버들과 화해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이들은 다미가 오히려 자신들을 이간질한다며 화를 낸다. 이 작품은 오해로 시작된 왕따 문제를 다루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주인공 다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난 홍모에게 누군가 널 지켜보고 있다는 주의를 주고 싶었다. 다시 말해 ‘공은 언제든지 어디서든 또 날아올 수 있다. ‘조심!’ 하는 교훈을 주겠다는 의도다. 다만 목표물을 향해 내가 직접 공을 던지는 건 너무 위험하니까 도미노의 원리로 목표물이 쓰러지듯이 발화점에 불만 붙인다는 의미로 ‘공굴리기’를 생각해 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홍모가 애지중지하는 자전거의 걸쇠를 풀었다. 단지 풀어만 놨을 뿐이다.-굴러라, 공! 씩씩거리는 코뿔소처럼 이야기하다가 엄마를 바라봤다. 엄마는 당황하면 손바닥으로 입을 가리는 습관이 있는데 지금은 고개를 푹 숙이고 한 손으로는 부족하다는 듯이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있었다. 순간 ‘내가 말이 지나쳤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말의 브레이크를 잡았다. 그런데 잠시 뒤 고개를 든 엄마의 얼굴을 보니 눈물이 그렁그렁했다.“아고, 나연아! 어쩌니……. 엄마가 미처 몰랐구나.”엄마는 다가와 나를 꼭 안아 주었다. 내 등 뒤로 넘긴 엄마의 손이 일정하게 토닥이며 리듬 맞추듯 엄마는 말했다.-수아가 집으로 가는 시간 담배꽁초? 그렇다면 그날 어둠 속에서 방해하지 말라던 사람이 바로 저 아이였던 걸까? 아마도 내가 그곳에서 허겁지겁 나오느라 떨어뜨린 핸드폰을 주웠나 본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남의 폰으로 무려 오만 원이라는 거액을 결제한 그 아이가 괘씸했다. 그러고도 미안한 기색 없이 우리 집에 와서는 내게 눈까지 찡끗거리고, 사이좋게 지내자는 둥 설레발을 쳤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화가 났다.-너는 나의 스파링 파트너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한국대표소설 39
리베르스쿨 / 황순원.이태준 외 지음, 권복연.박찬영 엮음 /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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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청소년 문학황순원.이태준 외 지음, 권복연.박찬영 엮음
중학교 과정에서 다루어지는 작품 중에서 수능 및 논술과 연계된 대표적인 작품들을 빠짐없이 수록했다. 주요 작품들을 무작위로 읽는 독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현대 소설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주요 주제 13가지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 작품들을 묶었다. 다양한 주제를 설정하고, 그 주제에 대한 설명과 생각의 실마리를 담은 도입 글을 실었다. 이 책에서는 작품의 전문을 수록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이 하나의 세계이며, 그 세계를 온전히 맛보는 것이 독서의 원칙임을 지키고자 했다. 작품마다 작가와 작품 세계, 작품 정리, 주요 등장인물, 구성과 줄거리, 익혀 둘 개념, 함께 읽을 작품, 생각해 볼 문제, 작품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서에 필수적인 배경지식과 작품의 포인트를 짚어 주는 해설을 실어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나아가 한 작품의 이해에 그치지 않고, 그 작품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특정한 주제에 대해 스스로 답을 서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담고자 했다.머리말 시대별 주요 작품 소개 첫 번째 주제_ 사랑의 변주 소나기 / 황순원 동백꽃 / 김유정 사랑손님과 어머니 / 주요섭 벙어리 삼룡이 / 나도향 B사감과 러브레터 / 현진건 두 번째 주제_ 성장의 아픔 압록강은 흐른다 / 이미륵 하늘은 맑건만 / 현덕 세 번째 주제_ 소시민들의 일상적 삶 원미동 사람들(일용할 양식) / 양귀자 복덕방 / 이태준 달밤 / 이태준 네 번째 주제_ 가난의 질곡 나비를 잡는 아버지 / 현덕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고구마 / 현덕 만무방 / 김유정 화수분 / 전영택 다섯 번째 주제_ 물질 만능에 대한 비판 금 따는 콩밭 / 김유정 돌다리 / 이태준 백치 아다다 / 계용묵 여섯 번째 주제_ 폭압에 대한 저항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기계 도시) /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뫼비우스의 띠) / 조세희 붉은 산 / 김동인 일곱 번째 주제_ 일제강점기의 생활상 치숙 / 채만식 태평천하 / 채만식 고향 / 현진건 탈출기 / 최서해 꽃나무는 심어 놓고 / 이태준 여덟 번째 주제_ 전쟁이 남긴 그림자 수난이대 / 하근찬 몽실 언니 / 권정생 아홉 번째 주제_ 난세의 처세술 이상한 선생님 / 채만식 미스터 방 / 채만식 열 번째 주제_ 농촌 사람들의 꿈 상록수 / 심훈 봄봄 / 김유정 열한 번째 주제_ 자연과 생명의 어우러짐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사냥 / 이효석 배따라기 / 김동인 열두 번째 주제_ 장인 정신과 예술가 정신 독 짓는 늙은이 / 황순원 광염소나타 / 김동인 열세 번째 주제_ 공동체 속의 갈등 소음 공해 / 오정희 왕치와 소새와 개미 / 채만식주요 작품 해설 강의 MP3 파일 제공! 수능 연계 작품을 엄선, 전문 수록! 논술, 평가고사를 위한 주관식 방식의 해설! 2010년부터 국정 교과서가 검인정 교과서로 바뀜에 따라 중학교 교과서와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다루어진 작품들을 재조명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간의 구분이 무너졌으며, 다루어지는 작품의 수도 현저히 증가한 것이다. 이에 맞춰 리베르 출판사는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한국대표소설 39』를 내놓는다.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은 무엇이냐?”, “얼마나 많은 책을 읽어야 하느냐?”, “그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느냐?”이다. 이 질문들은 필독 도서를 어떻게 골라서 그 목록을 작성해야 하는지, 필독 도서의 범위와 양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그리고 효율적인 독서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 준다. 『한국대표소설 39』의 기획은 현장에서 들려온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답하려는 시도로부터 출발했다. 필독 도서는 어떻게 고르고, 그 목록은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답은 단순하게도 교과서를 제대로 살펴보는 것이다. 중학교 과정에서 다루어지는 작품 중에서 수능 및 논술과 연계된 대표적인 작품은 『한국대표소설 39』에 빠짐없이 수록했다. 작품의 1차 선정 기준은 중학교 교과서에 중복으로 수록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고등학교 과정에서도 다루어진 작품이다. 중학교 국어 학습에 충실하면서 멀리는 수능 및 논술 시험도 함께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작품 선정의 원칙이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어야 할까? 많이 읽는 것보다 다양한 시대와 주제를 다룬 작품을 ‘폭넓게’ 읽으면서 한 작품을 완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대표소설 39』는 주요 작품들을 무작위로 읽는 독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현대 소설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주요 주제 13가지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 작품들을 묶었다. 다양한 주제를 설정하고, 그 주제에 대한 설명과 생각의 실마리를 담은 도입 글을 실었다. 이 책에서는 작품의 전문을 수록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이 하나의 세계이며, 그 세계를 온전히 맛보는 것이 독서의 원칙임을 지키고자 했다. 효율적인 독서 방법은 무엇일까? 단순히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작품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나아가 확장적인 독서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대표소설 39』는 작품마다 작가와 작품 세계, 작품 정리, 주요 등장인물, 구성과 줄거리, 익혀 둘 개념, 함께 읽을 작품, 생각해 볼 문제, 작품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서에 필수적인 배경지식과 작품의 포인트를 짚어 주는 해설을 실어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나아가 한 작품의 이해에 그치지 않고, 그 작품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특정한 주제에 대해 스스로 답을 서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담고자 했다. 교과서에서 출발하지만 교과서에 그치지 않는 책을 만들고자 한 결과가 『한국대표소설 39』다. 청소년들이 『한국대표소설 39』를 통해 한국인의 정신적 고향을 담고 있는 작품들을 읽고 주어진 사고의 감옥에서 벗어나 경험의 세계를 확대하길 바란다. 『한국대표소설 39』의 특징과 장점 1. 작품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엮은이가 직접 해설 강의를 했다. 2. 작품의 배경 사진을 실어 실감 나는 작품 감상을 하도록 했다. 3. 중단편 소설의 전문을 수록해 완전한 감상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4.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구분해서 작품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5.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다뤄진 작품들은 ‘함께 읽을 작품’에서 미리 소개했다. 6. 어려운 어휘나 개념은 바로 옆에 주석을 달아 그 뜻을 즉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7. 유사한 작품들을 서로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작품을 주제별로 나누었다.
버블티 고2 문학 천재(정호웅) 내신대비 1권 교과서 작품편 (2022년)
학문출판(내신100) / 박정일 (지은이)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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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박정일 (지은이)
버블티 고2문학은 학교 시험 문제를 분석한 내신대비 교재이다.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작품별로 분류하고, 해당 작품별 최다 출제 문제들을 종합하고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들을 선별, 1권 교과서작품편, 2권 연계작품편으로 각각 출판하였다. 1권 교과서 작품편(1122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 연계 작품편(971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2권은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1권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문제를 학습하고, 2권을 통하여 교과서와 연계되는 작품의 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1단원 : 문학과 삶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기능과 가치 ▷봄눈 오는 밤(황인숙) : (작가연계)봄눈 온다-황인숙/(소재연계)춘설-정지용 ▷19세(이순원) : (주제연계)눈사람속의 검은 항아리-김소진 ▷풀 비린내에 대하여(나희덕) : (작가연계)반통의 물-나희덕/(주제연계)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김기택/ (갈래연계)성난풀잎-이문구 ▷슬견설(이규보) : (갈래연계)이옥설-이규보/(갈래연계)차마설-이곡 (2) 자아 성찰과 타자 이해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 : (작가연계)별 헤는 밤-윤동주/(주제연계)꽃-이육사/(주제연계)독을 차고-김영랑 ▷참회록(윤동주)_엮어읽기 : (주제연계)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주제연계)절정-이육사/(작가연계)십자가-윤동주 ▷보리타작(정약용) : (작가연계)탐진촌요-정약용/(소재연계)보리-한흑구/(작가연계)고시8-정약용 ▷수오재기(정약용)_엮어읽기 : (주제연계)경설-이규보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양귀자) : (주제연계)달밤-이태준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작품의 구성 원리와 수용 ▷산유화(김소월) : (소재연계)선운사에서-최영미/(갈래연계)동천-서정주 ▷초혼(김소월)_엮어읽기 : (주제연계)귀촉도-서정주/(상황연계)유리창-정지용/(상황연계)은수저-김광균 ▷속미인곡(정철) : (갈래연계)만분가-조위/(주제연계)정과정-정서 ▷사미인곡(정철)_엮어읽기 : (갈래연계)규원가-허난설헌 ▷유자소전(이문구) : (갈래연계)광문자전-박지원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성석제)_엮어읽기 : (상황연계)만무방-김유정 (2) 문학과 인접 분야, 문학과 매체 ▷세일에서 건진 고흐의 별빛(황동규) : (작가연계)삼남에 내리는 눈-황동규 ▷감자먹는 사람들-삽질 소리 (정진규)_엮어읽기 : (소재연계)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김춘수/(소재연계)납작납작 박수근 화법을 위하여-김혜순 ▷뿌리깊은 나무(김영현 극본) : (갈래연계)메밀꽃필 무렵-안재훈 극본 3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서정 갈래의 흐름 ▷서경별곡(작자미상) : (주제연계)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갈래연계)정석가-작자미상/(주제연계)송인-정지상 ▷동동(작자미상_엮어읽기) : (소재연계)농가월령가-정학유/(갈래연계)/(소재연계)정읍사-작자미상 ▷고인도 날 못 보고(이황)/한숨아 셰 한숨아(작자미상) : (주제연계)도산십이곡-이황/(갈래연계)고산구곡가-이이/ (갈래연계)어이 못오던가-작자미상 ▷모닥불(백석) : (소재연계)모닥불-안도현/(갈래연계)전라도 가시내-이용악/(작가연계)고향-백석 ▷여우난곬족(백석)_엮어읽기 : (작가연계)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백석/(작가연계)국수-백석/(소재연계)향수-정지용 ▷농무(신경림) : (작가연계)목계장터-신경림/(주제연계)저문강에 삽을 씻고-정희성/(주제연계)대설주의보-최승호 ▷삼포가는 길(황석영)_엮어읽기 : (주제연계)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2) 서사 갈래의 흐름 ▷구운몽(김만중) : (갈래연계)조신설화-작자미상 ▷사씨남정기(김만중)_엮어읽기 : (주제연계)창선감의록-조성기 ▷만세전(염상섭) : (주제연계)패강랭-이태준 ▷겨울나들이(박완서) : (소재연계)무진기행-김승옥 ▷오발탄(이범선)_엮어읽기 : (상황연계)미스터방-채만식 (3) 극 갈래의 흐름 ▷봉산탈춤(작자미상) : (갈래연계)양주 별산대 놀이-작자미상 ▷하회 별신굿 탈놀이(작자미상)_엮어읽기 : (갈래연계)꼭두각시 놀음-작자미상 ▷파수꾼(이강백) : (작가연계)결혼-이강백 ▷원고지(이근삼)_엮어읽기 : (작가연계)국물있사옵니다.-이근삼 (4) 교술 갈래의 흐름 ▷일야구도하기(박지원) ▷뒤지가 진적(이희승) : (작가연계)딸깍발이-이희승/(상황연계)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4단원 : 한국 문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용소와 며느리 바위(작자미상) : (갈래연계)바리공주-작자미상 ▷촉규화(최치원) : (작가연계)추야우중-최치원/(작가연계)제가야산 독서당-최치원 ▷찬기파랑가(충담사)_엮어읽기 : (주제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안민가-충담사/(갈래연계)원왕생가-광덕 ▷모죽지랑가(득오)_엮어읽기 : (갈래연계)처용가-처용/(소재연계)가시리-작자미상 ▷평상이있는 국숫집(문태준) (2) 한국 문학의 특성 ▷흥보가(작자미상) : (상황연계)흥부부부상-박재삼/(갈래연계)춘향가-작자미상 ▷태평천하(채만식)_엮어읽기 : (작가연계)치숙-채만식 ▷묏버들 갈히 것거(홍랑)/춘망사(설도) : (갈래연계)이화우 흩뿌릴 제-계랑/산중문답-이백 ▷거산호 Ⅱ(김관식) : (작가연계)거산호 Ⅰ-김관식/(주제연계)산이 날 에워싸고-박목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신석정)_엮어읽기 : (주제연계)청노루-박목월/(주제연계)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백석 (3) 한국 문학의 확장과 발전 ▷정선 아리랑(작자미상) ▷황진이(홍석중)출판사 리뷰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린글라스 하우스 2
현암주니어 / 케이트 밀포드 (지은이), 김경연 (옮긴이)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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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주니어청소년 문학케이트 밀포드 (지은이), 김경연 (옮긴이)
어떤 ‘그린글라스 하우스’로 모인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내밀한 이야기를 말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각각의 등장인물이 차례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름답다가도 한편으론 슬프고, 섬뜩하면서도 어딘가 유쾌한 구석이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듯 보이지만, 작가는 이 모든 서사를 하나의 결로 묶어 내며 우리를 ‘그린글라스 하우스’라는 종착역으로 안내한다. 또한 작가가 만들어 낸 ‘민담’ 속에는 독자가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요소가 가득하다. 이러한 장치들은 밀로가 겪는 일들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 준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독자는 그린글라스 하우스에 얽힌 비밀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멈추지 못할 것이다.제 9 장 수달과 매의 눈 이야기 007제 10 장 크리스마스이브 055제 11 장 함정 098제 12 장 빈지 씨의 이야기 136제 13 장 전투 170제 14 장 독 홀리스톤의 마지막 화물 203제 15 장 출발 225작가의 말 236내셔널 북 어워드 후보 에드가 어워드 청소년 최고 미스터리 부문 수상작 네뷸라 · 앙드레 노튼 어워드 후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커커스 리뷰지 올해의 최고의 책 뱅크 스트리트 컬리지 오브 에듀케이션 올해의 최고 어린이책 아마존 중급 베스트북 리스트 눈 덮인 여관, 다섯 명의 불청객 밀수가 성행하는 도시 낵스피크. 오래전부터 이 지역은 악덕 기업이 도시의 세관과 결탁하여 경제를 독점하고 있었고,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혹은 그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밀수를 업으로 삼는 일은 비일비재했다. 이곳에는 ‘그린글라스 하우스’라 불리는 오래된 저택이 있었다. 아름다운 녹색 유리로 덮인 이 저택을 두고 밀수업자들은 ‘뭍으로 나올 때 머물기 좋은 여관’이라 부르기 시작했고, 그들이 시즌마다 성실히 다녀간 덕분인지 여관은 2대째 그 명맥을 이어 가고 있었다. 현재 이곳은 어느 젊은 부부의 소유가 되었고, 그들은 십삼 년 전 입양한 동양인 아이 ‘밀로’와 함께 여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오늘은 밀로가 그토록 바라던 겨울 방학. 밀로 가족은 모처럼의 고요한 휴일을 즐길 단꿈에 빠져 있다. 그러나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여관의 문을 두드리는 손님들이 하나둘 그린글라스 하우스를 찾아오기 시작한다. 갑작스런 불청객의 방문에 밀로의 부모님은 요리사 캐러웨이 부인에게 도움을 청하고, 부인은 큰딸과 밀로 또래의 작은 딸 메디를 데리고 눈길을 헤쳐 달려온다. 더욱 거세지는 눈발에 결국 밀로는 괴짜 손님들과 함께 여관에 고립되고 마는데…. 도난 사건이 벌어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전기까지 고장 나는 등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메디는 밀로에게 롤플레잉 게임을 제안하며, ‘네그렛'과 '시린'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일련의 사건들을 해결하고자 한다. 다채로운 이야기 서술 방식 이 소설은 어떤 ‘그린글라스 하우스’로 모인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내밀한 이야기를 말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각각의 등장인물이 차례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름답다가도 한편으론 슬프고, 섬뜩하면서도 어딘가 유쾌한 구석이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듯 보이지만, 작가는 이 모든 서사를 하나의 결로 묶어 내며 우리를 ‘그린글라스 하우스’라는 종착역으로 안내한다. 또한 작가가 만들어 낸 ‘민담’ 속에는 독자가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요소가 가득하다. 이러한 장치들은 밀로가 겪는 일들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 준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독자는 그린글라스 하우스에 얽힌 비밀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멈추지 못할 것이다. ‘입양아’라는 불안을 넘어 밀로는 자신을 ‘입양된 아이’라고 지칭하며 때론 의기소침하고 주눅 든 모습을 보여 준다. 백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야 했던 동양인 소년은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른 자신의 검은 눈, 검은 머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메디의 등장으로 밀로의 인생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메디는 첫 만남에서 “네가 바로 입양된 아이구나?”라며 다소 무례한 질문을 던졌고, 종국에는 다른 캐릭터가 되어 행동하라고 권유하기까지 한다. 즉, 밀로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생각해 볼 기회를 선물한 것이다. 메디를 만난 후 밀로는 제힘으로 어른들을 설득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관에 얽힌 거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면서 ‘입양아’라는 단어에 얽매여 있던 사슬을 벗어던진다. 마침내 자신의 출생을 부끄럼 없이 떠올리고, 자기를 키워 준 부모에게 느꼈던 죄책감에서 빠져나오게 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케이트는 ‘작가의 말’에서 ‘나는 입양에 대한 이야기만을 원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입양은 이야기의 일부분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기록한다. 2010년 처음 입양을 결정하고부터 이 책을 쓰기로 결정했다는 작가의 고백에는, 가족의 이동으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 아이들에게 건네는 섬세한 위로가 담겨 있다. 케이트는 자신의 가족이 될 아이에게, 또는 다른 가족의 일원이 된 아이들에게 친부모를 궁금해하는 것은 결코 잘못되지 않았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그린글라스 하우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전하는 이야기 속에서, 밀로와 메디가 나누는 시시콜콜한 대화 속에서, 또 어른들이 밀로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들에서…. <그린글라스 하우스>를 가득 채운 그녀의 반짝거리는 위로는 어디에선가 불안 속을 걷고 있는 아이들에게 찾아들 것이다.“밀로, 네가 여전히 친부모를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아빠랑 난 알고 있어. 너도 알지?”밀로는 몸이 조금 굳었다. 하지만 아주 잠시뿐이었다.“그런 것 같아요.”“그리고 우리가 이해한다는 것도 아니?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해서 네가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 네가 친부모를 사랑하고 또 생각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걸 우린 절대 원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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