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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수업 자유학기제, 아일랜드에서 찾다
미디어숲 / 양소영 지음 / 2014.06.20
16,800원 ⟶ 15,120원(10% off)

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양소영 지음
2016년부터 중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이 제도는 무엇이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인지 알기 위해 세 아이의 엄마이자,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되는 아들을 둔 입학사정관 출신 저자는 직접 아일랜드를 다녀왔다. 그곳의 대학, 학교,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들을 방문하여, 이 제도를 수십 년간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우리보다 40년 먼저 ‘전환학년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 아일랜드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 및 우리나라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방향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별 직업, 학과체험 프로그램’ 및 ‘자유학기제 다이어리’ 등을 수록하여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자유학기제를 잘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1장에서는 조금은 생소한 ‘아일랜드’가 어떤 나라인지를 소개한다. 제2,3,4장에서는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 운영방법과 실제 사례를 다룬다. 제5장에서는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를 위한 국가, 지역사회 및 교사, 학생들의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유학기제를 준비하는 자세를 알아본다. 제6,7장에서는 한국의 자유학기제 성공을 위한 제안 및 자유학기제와 대학진학에 대해 서술하였다.PART 1 자유학기제의 시작, 아일랜드 왜, 아일랜드인가? 1. 아일랜드의 교육제도 2. 아일랜드 학생들의 진로 3. 아일랜드의 대학입학 제도 4. 아일랜드의 사교육 PART 2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 교실이 달라지고 있다 1. 전환학년제란 무엇인가 2. 왜, 전환학년제가 필요한가 3. 누가 전환학년제 프로그램을 만드나 4. 전환학년제 기간 동안 적성검사는 시행하나 5. 전환학년제로 학습능력이 떨어지지 않나 PART 3 전환학년제 운영방법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 1. 기본적인 운영방침 2. 학교 전환학년제(TY) 프로그램 3. 전환학년제 1년간·1주간 수업 구성 4. 전환학년제 선택과목은? 5. 전환학년제 외부체험활동 운영 6. 학교 전환학년제 프로그램 사례 -미니 컴퍼니 PART 4 TY 프로그램의 실제 운영 사례 외부체험활동의 실제 1. 트리니티 컬리지 더블린(TCD) 대학의 TY 수업현장 2. TCD 대학의 TY 프로그램 3. 아일랜드 국립미술관(내셔널 갤러리)의 TY 프로그램 PART 5 전환학년제 성공을 위한 노력 나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시간 1. 학생들의 노력 2. 학교·교사·학부모의 노력 3. 기업 및 지역사회의 노력 4. TY 성공을 위한 노력 PART 6 한국의 자유학기제 새로운 시작! 자유학기제 1. 자유학기제의 발자취 2. 자유학기제의 현황 3. 자유학기제의 실제 4. 자유학기제 직업체험 프로그램 5. 자유학기제 성공을 위한 제안 PART 7 자유학기제와 진학 자유학기제와 대학입학 1. 자유학기제의 진정한 의미 2. 자유학기제와 대학입시(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3.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생부’에 표시되는 진로 관련 기재내용 4. 대학입학평가자들의 학생부 해석 및 평가방법 5.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대비·에듀팟 활용 교사활용 자료 자유학기 학생 다이어리 마치는 글자유학기제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일까?’ ‘자유학기제가 성공하면 우리 아이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을까?’ ‘자유학기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자유학기제의 출발 아일랜드 ‘전환학년제’의 모든 것! 2016년부터 중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이 제도는 무엇이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인지 알기 위해 세 아이의 엄마이자,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되는 아들을 둔 입학사정관 출신 저자는 직접 아일랜드를 다녀왔다. 그곳의 대학, 학교,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들을 방문하여, 이 제도를 수십 년간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우리보다 40년 먼저 ‘전환학년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 아일랜드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 및 우리나라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방향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별 직업, 학과체험 프로그램’ 및 ‘자유학기제 다이어리’ 등을 수록하여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자유학기제를 잘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출판사 리뷰] 세 아이의 엄마이자,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되는 아들을 둔 입학사정관 출신 저자는 2016년에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에 대해 이 제도가 무엇이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인지 알기 위해 직접 아일랜드를 다녀왔다. 그곳의 대학, 학교,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들을 방문하여, 이 제도를 수십 년간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우리보다 40년 먼저 ‘전환학년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 아일랜드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 및 우리나라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방향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아무리 좋은 교육제도라 하더라도 교육제도의 변화와 정착을 위해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사이에 이해와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 제도가 꼭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하다는 확신을 교육주체들이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자유학기제가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정착을 위한 시간을 내어주고 또 기다려 줄 것을 이야기한다.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별 직업, 학과체험 프로그램’ 및 ‘자유학기제 다이어리’ 등을 수록하여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자유학기제를 잘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1장에서는 조금은 생소한 ‘아일랜드’가 어떤 나라인지를 소개한다. 제2,3,4장에서는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 운영방법과 실제 사례를 다룬다. 제5장에서는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를 위한 국가, 지역사회 및 교사, 학생들의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유학기제를 준비하는 자세를 알아본다. 제6,7장에서는 한국의 자유학기제 성공을 위한 제안 및 자유학기제와 대학진학에 대해 서술하였다.아일랜드의 역사적, 사회적, 교육적 환경은 우리나라와 매우 유사하고 이것들이 바뀌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에 아일랜드 교육관계자들은 이러한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였고, 그 결과 그들이 찾은 방법이 바로 ‘전환학년제’였다. 현재 대학입학시험 준비를 위해 모든 수업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전환학년제 기회가 없으면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기 위한, 보고, 듣고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겠지요. 물론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점수를 얻어 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성적 외의 다른 중요한 능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의사소통 능력, 협동심, 리더십, 인성 등은 이 제도를 통해 효과적으로 기를 수 있습니다. 교실에 앉아서 수업을 수동적으로 듣는 것보다,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경험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다고 생각합니다. 아일랜드에서는 15~16세에 전환학년제(TY)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랜 기간 경험을 통해 TY가 학업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확신합니다.다음과 같이 연구조사 결과도 있는데, TY를 경험한 15~16세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더 학업능력이 우수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그 조사에서 TY를 경험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여 자신들이 무엇을 전공하는지에 대해 더 잘 알고, 선택한 학과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갖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따개비 박사 다윈, 은수를 만나다
나무를심는사람들 / 박성관 지음, 김고은 그림 / 2015.05.20
12,800원 ⟶ 11,520원(10% off)

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과학,수학박성관 지음, 김고은 그림
나무클래식 시리즈 3권. 15년 넘게 다윈만 연구해 온 다윈 전문가 박성관이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에 지루한 실험내용, 어려운 용어, 만연체 문장 때문에 전문가들조차 읽기 힘든 과학 고전 「종의 기원」을 청소년들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40여 컷의 경쾌한 일러스트는 다윈의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다윈 뭐가 더 궁금한가요?'를 부록으로 넣어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다윈이 되게 했다. 맹랑하고 당찬 한국의 여학생 은수의 톡톡 튀는 질문에 다윈이 화답하는 대화체 구성으로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자연선택, 성선택, 인간선택에 이르기까지 진화론의 핵심내용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들려준다. 서른넷에 유서를 써 두어야 할 만큼 병약한 몸으로, 따개비 연구 8년에 지렁이 연구에는 40년을 쏟아부은 연구중독자 다윈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게 되는 과정도 흥미진진하다.프롤로그 훌륭한 과학자와 당찬 여학생의 만남 1장 수척한 쪼잔탱이 회계사 저의 멘토가 되어 주어 주실래요? 돈 걱정 없는 인생 2장 비글호 항해: 바다에서 산다는 것 평범한 진실과 근사한 거짓말 식물 같은 벌레와 놀라운 먼지 냄새도 색깔도 소리도 다른 세계 격동하는 지구에 처음 눈을 뜬 날 3장 서른다섯에 유서를 쓰다 청년 다윈의 ‘비밀노트’ 건강 일기를 썼다고? 4장 내 사랑 따개비, 3천 일간의 사랑 따개비가 절지동물이라고? 세상 모든 따개비를 모으다 성기만 있는 생물? 따개비와 백리향의 공통점 따개비가 가르쳐 준 진화의 역사 아빠의 그것 5장 업그레이드 진화론 다윈과 스마트폰 만각류와 함께한 8년은 헛되지 않았어! 갓난아기의 놀라운 능력 내가 너의 환경이 된다고? 저주받은 다윈? 6장 재앙 뒤에 축복이! 운명의 편지 그때, 진짜 재앙이 닥쳤다 사악한 열정이 폭발했다 7장 내 사랑스런 아기 『종의 기원』 드디어 『종의 기원』 속으로! 내가 창조론자가 되다니! 다윈에게 직접 듣는 『종의 기원』 특강! 자연에는 없는 것 살아남기 위한 투쟁 피로 물든 이빨과 발톱 찰스 다윈의 3종 세트 개성파 곤충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세계 8장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 움직이는 식물 식물에 매혹된 다윈 식물한테 독을 풀어요? 막대기를 귀신같이 찾아내는 덩굴손 식충 식물의 식사법 식물에게도 뇌가 있다고? 9장 엠마의 조각품 다윈 칭찬과 감사의 천재 막장 드라마 광팬이었다니! 『종의 기원』의 가격은 얼마였을까? 10장 인간이란 누구인가? 살인의 고백 인간과 동물의 차이? 동물들의 예술 활동 사람보다 먼저 꽃이 있었다 11장 처음도 지렁이, 마지막도 지렁이 생체 실험을 지지한 지렁이 박사 엠마와 다윈이 거닐던 강둑 다윈의 마지막 말 다윈 뭐가 더 궁금한가요? ① 다윈은 어렸을 때 어떤 아이였나요? ② 처음엔 의사가 될 뻔했다면서요? ③ 다윈은 신학을 공부했나요? ④ 다윈은 대학에서 놀기만 했나요? ⑤ 다윈은 왜, 어떻게 비글호에 타게 된 거죠? ⑥ 비글호를 타는 계획에 가족들은 찬성했나요? ⑦ 다윈은 비글호의 박물학자였나요? ⑧ 비글호는 어떤 배였나요? ⑨ 다윈의 부인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다윈 연보다윈이 하룻밤에 펼쳐 보이는 흥미만점 진화의 드라마!! 방대한 다윈의 진화론을 한눈에 파악하다!! 중학생만 되어도 제목 정도는 알고 있는 과학 역사상 최고의 고전 『종의 기원』. 그렇지만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에 지루한 실험내용, 어려운 용어, 만연체 문장 때문에 전문가들조차 읽기 힘든 책으로 악명 높다. 15년 넘게 다윈만 연구해 온 다윈 전문가 박성관이 청소년을 위해 세기의 고전을 먹기 좋게 자르고, 새콤달콤 양념을 묻혀 맛깔나게 조리했다. 맹랑하고 당찬 한국의 여학생 은수의 톡톡 튀는 질문에 다윈이 화답하는 대화체 구성으로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자연선택, 성선택, 인간선택에 이르기까지 진화론의 핵심내용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들려준다. 서른넷에 유서를 써 두어야 할 만큼 병약한 몸으로, 따개비 연구 8년에 지렁이 연구에는 40년을 쏟아부은 연구중독자 다윈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게 되는 과정도 흥미진진하다. 비글호의 목사님, 진화론의 괴수가 되다 은수는 다윈이 비글호 항해 중 갈라파고스 섬에서 진화론을 확신하게 된 걸로 알고 있다. 예전에 읽은 책에 그렇게 나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글호를 탄 20대의 다윈은 진화론자가 아니었다. 오죽하면 비글호의 동료들이 다윈을 목사님이라 불렀을까. 갈라파고스 섬들에 서식하는 수많은 거북이와 핀치새들이 섬마다 다른 줄도 몰랐다. 그저 눈으로 건너다보일 만큼 가까웠던 섬들이라 자연환경에 차이가 거의 없는데도 어떤 섬에 사는 게 다른 섬엔 살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기는 정도였다. 어느 날 바닷가 모랫바닥에서 마치 나무 그루터기같이 생겼는데 동물처럼 움직이는 식충류를 발견하고, 지진과 화산폭발, 시뻘건 용암덩어리 들로 들끓는 격동하는 지구의 모습에 눈뜨며 거대한 질문을 품게 된다. 내 사랑 따개비, 3천 일간의 사랑 다윈은 왜 1센티도 안 되는 작고 하찮은 따개비 같은 걸 연구했을까? 궁금해하는 은수에게 다윈은 따개비와 새우의 유생을 비교해 보인다. 따개비는 해부학적인 구조나 습생으로 보면 굴이나 조개 같은 연체동물로 보이지만 어린 생물일 때는 새우나 가재같이 마디가 있는 다리를 갖고 있는 절지동물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유생일 때 비슷했던 따개비와 새우가 진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달라졌다는 사실이다. 처음엔 반년 정도 예상했던 따개비 연구는 무려 8년 동안 이어지게 된다. 엄청나게 많은 종류를 수집해, 현미경으로 날마다 새로운 구조를 발견하면서 마침내 따개비를 통해 진화의 역사를 발견하게 된다. 다윈이 연구한 따개비 중에는 암수한몸인 따개비, 암수한몸이되 수컷 생식기가 축소된 따개비, 그리고 수컷 생식기가 완전히 퇴화된 암컷 따개비가 있었다. 처음에 암수한몸이던 따개비는 어느 순간 암컷과 수컷으로 분리되었고, 이는 오랜 진화의 결과임을 입증해 준다. 다윈은 은수에게 따개비 연구로 식물들의 진화도 유추해 볼 수 있고, 은수아빠의 젖꼭지는 인간 또한 암수한몸이었던 시절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흔적기관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자연계의 생물들은 단지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비슷한 환경에서도 다른 종류의 생물들로 언제 어디서고 변화할 능력을 갖고 있는 신비한 존재인 것이다. 『종의 기원』의 시작은 왜 거창하지 않을까 『종의 기원』은 우주의 처음이나 지구 생명 탄생 등의 대단한 이야기로 시작되지 않는다. 1장은 ‘가축과 작물의 변이’로 우리가 날마다 보는 동식물을 사람들이 기르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당시엔 동물이나 식물을 교배시키는 게 대유행이어서 매일매일 새로운 품종이 생겨날 정도였다. 사람들이 교배를 통해 개의 수많은 품종을 만들어 낸 것이라면 진돗개의 먼 조상은 진돗개가 아니고 진돗개의 먼 후손도 진돗개가 아니게 된다. 생물들이 변화하는 능력은 대단해서 잘 교배만 해주면 상상도 할 수 없던 품종들이 생겨난다. 즉 종은 영원한 게 아니며, 새로운 종은 얼마든지 진화해 나올 수 있다. 다윈은 책의 시작을 원예와 사육 이야기로 시작해서, 당시 과학자들마저 굳건하게 믿고 있던 창조론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던 것이다. 2장은 ‘자연 상태의 변이’인데, 다윈은 인간들이 몇백 년, 몇천 년 만에 엄청난 품종들을 만들어 내는데 수억 년이 넘는 자연의 역사에서 새로운 품종들이 얼마나 많이 생겨났겠는지 역설한다. 조금 유리한 애들이 실제로는 크게 유리하게 된다? 그렇다면 자연계에선 원예가나 사육사의 역할을 누가 하는 걸까? 바로 ‘생존 경쟁’이다. 이 과정에서 생존에 유리한 특징을 가진 생물들은 번성하고, 해로운 특징을 지닌 생물들은 제거되는 것이 ‘자연선택’이다. 그런데 10% 정도 유리한 형질을 지닌 노루가 반대의 경우보다 실제로는 3~40% 유리해지는 것은 왜일까? 느린 노루와 빠른 노루가 같은 장소에서 풀을 뜯고 있다면 빠른 놈들은 훨씬 여유롭게 풀을 먹을 수 있다. 느린 놈이 맹수에게 잡아먹힐 확률이 훨씬 높으니까. 그래서 빠른 놈은 점점 더 강해지고 수도 많아지며 느린 놈은 점점 더 쇠약해지고 수도 줄어들게 된다. 가뭄이 들거나 추워지면 느린 놈들은 두 배 세 배 힘들어지는데, 결국 느린 노루의 불행은 빠른 노루의 행복이 된다. 그러므로 노루의 최대 경쟁자는 천적이나 다른 동물이 아닌 바로 같은 노루인 것이다. 흔히 자연도태, 적자생존으로 더 알려져 있는 개념인데 이것만으론 풍요로운 자연의 세계를 온전히 설명하지 못한다. 다윈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피부가 검고, 공작의 수컷이 생존에는 불리한데도 암컷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것은, 암컷들이 자신들과 아주 다른 특징을 가진 수컷들을 선택해서 짝짓기를 해온 때문이라고 하며 ‘성선택’을 얘기해 준다. 인간과 동물이 다르다는 건 민들레와 식물이 다르다는 것과 같다? 다윈은 인간이 종교에 헌신할 때의 마음과 개가 주인에게 품는 충성심은 구분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과 막대기를 귀신같이 찾아내며 동물처럼 움직이는 덩굴손을 연구하며, 동물과 식물은 원래 한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기에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밝힌다. 인간의 감정과 표정을 연구하면서 동물과 인간은 하나의 조상에서 유래되었음을 밝히고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감정표현을 하며 새들의 댄스배틀을 통해 동물들이 탁월한 예술가임을 보여 준다. 인간만이 특별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보면 자연의 세계를 훨씬 더 풍요롭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다윈 전 저작에 대한 균형 있는 소개와 완성도 높은 구성 이 책은 다윈을 통해 직접 듣는 『종의 기원』 특강이지만, 『종의 기원』을 쓰기 위해 다윈이 어떤 활동과 연구를 했는지 관련된 다른 저작은 무엇인지, 『종의 기원』 발표 후 다윈의 저작은 어떻게 더 확장되었는지를 다룸으로써 다윈과 『종의 기원』에 대해 입체적으로 다룬다. 다윈이 생체 실험을 지지한 사실, 다윈의 의도와는 달리 『종의 기원』이 자본가들과 기득권자들에게 악용된 사실도 밝힘으로써 객관적 이해를 돕고 있다. 40여 컷의 경쾌한 일러스트는 다윈의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다윈 뭐가 더 궁금한가요?」를 부록으로 넣어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다윈이 되게 했다.
준희와 준
창비 / 권하은 지음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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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문학권하은 지음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66권. 정제된 문체로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펼쳐 온 작가 권하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기억을 상실한 채 낯선 곳에 갇힌 소녀 ‘준’과 그 소녀를 구출하려는 소년 ‘준희’의 시점을 교차하면서 두 주인공이 어린 시절부터 겪어 온 악몽 같은 삶을 내밀하게 추적한다. 작가는 폐쇄된 공간, 흐릿한 기억, 환청과 환각 등 미스터리하고 몽환적인 요소들을 통해 또 하나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한다. 그간 청소년문학의 일반적인 성장 서사가 청소년이 통합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어른의 세계에 무사히 안착하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 작품은 삶을 견디기 위해 다중적이고 파편화된 존재로 남을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전혀 다른 방식의 성장과 구원을 노래한다. ‘당신은 이 아이들을 용서할 수 있는가?’라는 강렬한 질문과 함께 마음속에 각인될 것이다. 좁은 방에 갇힌 채 고양이 사료 같은 음식을 깨작거리며 비참한 삶을 견디던 소녀 ‘준’에게 어느 날 한 소년이 찾아온다. 소년의 이름은 ‘준희’. 고등학교 2학년인 준희는 엄마를 잃고 외삼촌의 후견을 받아 살아가지만, 목사인 외삼촌을 경계하며 미심쩍은 마음을 품는다. 1년 전에 외삼촌이 소유한 기도원에서 한 아이가 감금된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준희는 외삼촌의 방해 탓에 그 아이를 구출하지 못했고, 결국 그 아이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준희는 그때의 기억을 되새기며 이번에야말로 꼭 준을 구하리라 다짐한다. 한편 준은 준희의 방문을 계기로 조금씩 예전 기억을 되찾는다. 과연 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준희는 준을 구할 수 있을까?1장. 여러 개의 방 2장. 하얀색의 달콤한 박하사탕 3장. 갈색의 단단하고 질긴 가죽 혁대 4장. 붉은색의 흐르는 피 5장.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신기한 통로뫼비우스의 띠처럼 얽힌 두 아이의 운명 권하은 작가가 들려주는 용서와 구원의 노래 장편소설 『준희와 준』이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66권으로 출간되었다. 정제된 문체로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펼쳐 온 작가 권하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기억을 상실한 채 낯선 곳에 갇힌 소녀 ‘준’과 그 소녀를 구출하려는 소년 ‘준희’의 시점을 교차하면서 두 주인공이 어린 시절부터 겪어 온 악몽 같은 삶을 내밀하게 추적한다. 작가의 첫 작품인 『바람이 노래한다』에서부터 이어져 온 미적 감성은 더욱 깊고 풍부해져 폐쇄된 공간, 흐릿한 기억, 환청과 환각 등 미스터리하고 몽환적인 요소들을 통해 또 하나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한다. 그간 청소년문학의 일반적인 성장 서사가 청소년이 통합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어른의 세계에 무사히 안착하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 작품은 삶을 견디기 위해 다중적이고 파편화된 존재로 남을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전혀 다른 방식의 성장과 구원을 노래한다. ‘당신은 이 아이들을 용서할 수 있는가?’라는 강렬한 질문과 함께 마음속에 각인될 이 소설은 청소년문학의 문제작이 될 것이다. “나는 나쁜 아이예요. 제발 도와주세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좁은 방에 갇힌 채 고양이 사료 같은 음식을 깨작거리며 비참한 삶을 견디던 소녀 ‘준’에게 어느 날 한 소년이 찾아온다. 소년의 이름은 ‘준희’. 고등학교 2학년인 준희는 엄마를 잃고 외삼촌의 후견을 받아 살아가지만, 목사인 외삼촌을 경계하며 미심쩍은 마음을 품는다. 1년 전에 외삼촌이 소유한 기도원에서 한 아이가 감금된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준희는 외삼촌의 방해 탓에 그 아이를 구출하지 못했고, 결국 그 아이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준희는 그때의 기억을 되새기며 이번에야말로 꼭 준을 구하리라 다짐한다. 한편 준은 준희의 방문을 계기로 조금씩 예전 기억을 되찾는다. 기억 속에서 준은 달콤한 과자와 사탕에 둘러싸여 있으며 엄마는 준의 긴 머리를 빗겨 주면서 예쁘다고 칭찬한다. 그러나 기억이 또렷해질수록 준은 알 수 없는 불안과 죄책감에 휩싸인다. 기도원의 어른들은 준에게 ‘네가 나쁜 아이라 여기 갇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과연 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준희는 준을 구할 수 있을까? 안과 밖의 구분이 없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도는 두 아이의 운명은 마지막 순간 반전을 맞이한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서사 “어차피 현실은 다른 누군가가 꾸고 있는 꿈일지도 모른다.” 권하은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구체적인 시공간을 지우고 등장인물도 최소화하는 등 플롯을 단순화함으로써 자신의 문학적 지향성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낸다. 즉 청소년기의 어둡고 혼돈된 정신세계에 깊이 천착하는 것이다. 작가가 그려 보이는 세계는 결코 평화롭지 않다. 소녀의 이름이 준, 소년의 이름이 준희인 것에서 알 수 있듯 이 작품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문제시하며 어른들의 가식으로 유지되는 안정된 세계에 균열을 내려 한다. 특히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이는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데, 이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혼란을 가중시킨다. 단단히 잠겨 있던 문이 스르르 열리고 준희가 두 팔을 벌리고 있었다. 준희는 준이 상상했던 그대로였다. 어서 와. 너를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다줄게. 준은 두 손을 내밀어 준희의 손을 단단히 붙잡았다. 준희의 등에서 거대한 날갯죽지가 불쑥 솟아올라도 준은 놀라지 않았다. - 본문(26~27면) 중에서 작품은 준이 꾸는 꿈처럼 몽롱하고 흐릿하게 흐르지만, 준과 준희가 어떤 사이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한다. 꿈속 장면, 오래된 신문 기사, 외삼촌이 보관하던 편지 등 조각조각 제시되는 힌트를 하나씩 맞추며 추리해 가다가 결말에 이르러서야 모든 의문이 풀린다. 일방적 피해자로 이유 없이 갇혀 있다고 생각됐던 준이 과거에 저지른 중대한 잘못이 드러나고, 그다음에는 준이 죄를 범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밝혀지면서 선과 악, 진실과 거짓, 현실과 환상이라는 이분법으로 나뉠 수 없는 인간 내면의 복잡한 스펙트럼이 펼쳐진다. “하긴, 삼촌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겠지. 항상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만 믿으니까. 하지만 나도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어. 각자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데, 이 중에서 누가 믿고 누가 보는 것이 진실이지? 진실을 말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두 거짓일 수도 있고,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진실일 수도 있는 일들이 세상에는 가득해.” - 본문(264~265면) 중에서 선악의 이분법을 뒤흔들며 진정한 성장의 의미를 묻는 작품 『준희와 준』은 인간 내면의 복잡함과 선악의 이중성을 다룬다는 점에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인간의 욕망과 윤리라는 주제가 청소년을 향하는 순간 상황은 더욱 억압적으로 변한다. 스티븐슨의 소설에서는 지킬 박사 스스로가 심리 실험의 주체이지만, 이 작품에서 주인공의 욕망과 마음을 통제하려 드는 것은 준희 자신이 아니라 외삼촌이다. 외삼촌은 보호라는 명목하에 청소년의 삶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기성세대를 대표하며 기도원을 운영하는 사이비 목사로 등장해 종교적 징벌에 대한 강박을 더욱 구체화한다. 반말을 툭툭 내뱉고 학교에 가기 싫어하며 어른들을 의심하는 준희는 외삼촌의 눈에 교화 대상으로 보일 뿐이다. 그러나 준희는 어른들의 가르침을 거부한다.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어른들을 만나면 지적으로 덜 자란 아이인 척 연기해 교묘히 설교를 피해 간다. 준이 어린 시절 과자와 사탕에 둘러싸여 자랐던 것도 성장에 대한 메타포라 할 수 있다. 어른들은 청소년이 성장하길 바란다면서도 아이가 과자와 사탕으로 달래지지 않는 고집과 줏대를 갖는 순간, 즉 자신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순간 ‘문제아’로 낙인찍는다. 준과 준희는 그런 어른들의 훈계를 따르지 않는다. 그리고 누군가의 용서와 구원을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구원자가 되어 삶의 진창에서 빠져나오려 한다. 기존 세계가 강요하는 ‘온전하고 올바른’ 성인이 되기보다 다중적이고 파편화된 존재로 남기를 선택하는 것이다. 자아 분열적 성장과 파괴적 정념으로 치닫는 이 아이들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 이 아이들에게 우리의 이해가 과연 중요한 일일까? 질문에 대한 답은 끝내 독자의 몫으로 남는다. 학대, 다중 자아, 기독교의 강박적 징벌을 둘러싼 묵직한 주제의식을 아름다운 문장과 서정성 속에 녹여 낸 『준희와 준』은 예외적 작품으로서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이화북스 / 페르난도 사바테르 (지은이), 안성찬 (옮긴이) / 2019.06.10
13,800원 ⟶ 12,420원(10% off)

이화북스청소년 철학,종교페르난도 사바테르 (지은이), 안성찬 (옮긴이)
쿨하고 멋지게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는 이들을 위한 이야기 윤리 책이다. 마드리드 종합대학 철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유럽기자협회의 저널리즘상과 플라네타상을 수상한 유명 칼럼니스트인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는 이 책에서 자유와 양심의 문제에서 섹스와 공동체에 관한 문제까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저자 자신이 평생 공부하고 성찰한 내용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따분하게만 보이는 윤리학을 구약 성서에서부터 셰익스피어의 희곡까지, 그리스 신화에서 오손 웰스의 '시민 케인'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재미있고 최대한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은 전 세계 3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100만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다.저자의 글 - 어떤 답도 주지 않는 책 들어가는 글 - 아마도르에게 띄우는 편지 1. 윤리를 배울 필요가 있는 거야? 모두가 예외 없이 바라는 지식 벌집 짓는 비버, 댐 만드는 벌? 어쩔 수 없이 행동하는 모든 것들과 우리를 구분 짓는 것 ‘휴, 자유롭지 못해서 다행이야!’ 2.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을까? 빌어먹을 폭풍우 속에서 살아남기 팬티 위에 바지를 입는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해 본 적 있어? 명령해 줘, 명령에 저항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명령, 관습, 기분에 따르지 않고, 다시 폭풍우에서 벗어나기 3. 네가 존재하는 목적이 뭐야? 두 번, 세 번, 네 번 생각하기! 그리고 선택하기 우리가 호날두와 메시에게 기대하는 것 올바른 윤리의 문 위에 적힌 단 하나의 구호는? 4. 브라보! 멋진 삶을 산다는 것 자유에 대해 이렇게 수고롭게 배워야 할 필요가 있는 거야? 자유, 지금 내 마음이 끌리는 대로? 윤리,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이성적 시도 나를 인간이 되게 해 주는 사람들과 멋진 삶을 산다는 것 5. 가장 중요하고 꼭 필요한 윤리적 조건! 그런데 멋진 삶은 어디에 있는 거지? 내 영혼이 가려움을 느낄 때 물질은 백화점에 맡겨 두자! 아무렇게나 살지 않기로 결심하기 6. 멋진 이기주의자가 되는 법 영혼의 절름발이에게 필요한 지팡이 자기 자신을 위해 최선의 것을 원하기 스스로에게 내리는 가장 큰 벌 나 자신에게, 그리고 내 주변 세계에 흔적을 남기는 일 7. “우리는 꿈을 만든 것과 같은 재료로 빚어졌다” 익사하지 않고 강을 건너는 방법 말고, 윤리가 다루는 문제들 사기꾼, 도둑, 배신자, 살인자도 모두 내게 필요한 존재 최선을 다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기 인간을 인간으로서 대우한다는 것 8. 오늘을 즐겨라! 섹스, 1 더하기 1을 배우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일 오늘을 즐겨라, 오늘의 즐거움을 모두 찾아라! 즐거움을 누리는 기술 중용, 자유로운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능력 9. 지구를 지켜라! “정치가들에게는 윤리가 없어!” 정치나 사회 때문이라고 핑계 대지 말자! 정치 공동체가 이루어야 할 최소한의 요구 멋진 삶을 살기 위해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될 요구들 책을 맺으며 - 인생은 계속 나아가는 것! 옮긴이의 글 - 의무의 윤리에서 자유의 윤리로의무의 윤리가 아닌 자유의 윤리 이 책은 평생 윤리학을 연구한 학자가 이를 통해 깨달은 삶의 문제를 아들에게 이야기로 들려주는 대화체 형식으로 되어 있다. 저자는 자유, 선과 악, 양심,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성 윤리, 공동체 윤리 등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열린 시각에서 아들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이 책의 가장 커다란 미덕은 ‘의무의 윤리’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는 ‘자유의 윤리’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훈계나 설교가 아닌 흥미진진한 이야기 삶을 멋지고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 윤리이며 그러기 위해서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라고 말하는 이 책에서는 고리타분한 훈계나 지루한 설교 그리고 강압적인 의무를 찾아볼 수 없다. 구약 성서에서부터 셰익스피어의 희곡까지, 그리스 신화에서 영화 '시민 케인'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넘나들며 윤리 이론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스스로 생각하는 법과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며, 청소년들이 중요한 자신의 삶과 자유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떤 답도 주지 않는 책 이 책은 딱딱한 윤리 참고서가 아니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도덕 이론이나 이를 대표하는 인물들에 대한 내용을 전혀 담고 있지 않다. 또 이 책은 낙태, 피임, 양심적 병역 거부 등 우리가 신문이나 길거리에서 매일매일 접하는 쟁점들에 대해 도덕적인 답변을 주고자 하지도 않는다. 이 책의 목표는 쟁점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정신적 성장을 돕는 데 있다. 전 세계 3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스페인 마드리드 종합대학의 교수를 역임했고, 유럽기자협회의 저널리즘상과 플라네타상을 수상한 유명 칼럼니스트인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는 이 책에서 자유와 양심의 문제에서 섹스와 공동체에 관한 문제까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저자 자신이 평생 공부하고 성찰한 내용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전 세계 3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이 책의 목표는 ‘올바르게’ 생각하는 시민을 만들어 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정신적 성장을 돕는 데 있다. 자유는 결단을 내리는 것을 의미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결단에 책임도 져야 한다는 점이다. 너도 이미 알아챘겠지만 자유는 자신을 충동에 내맡기는 것과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다. 자신을 충동에 내맡기지 않으려면 네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적어도 두 번은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그래, 아무리 머리가 아플지라도 적어도 두 번은.


이웃집 구미호
블랙홀 / 임어진, 김태호, 정명섭, 윤혜숙, 윤해연 (지은이) / 2018.07.25
11,000

블랙홀청소년 문학임어진, 김태호, 정명섭, 윤혜숙, 윤해연 (지은이)
블랙홀 청소년 문고 시리즈 7권. 윤혜숙, 윤해연, 김태호, 임어진, 정명섭 다섯 작가가 달걀귀신, 구미호, 지박령, 처녀귀신, 한국 토종 좀비 등 예부터 구전되어온 기담이나 고문헌에 나오는 한국 귀신을 현재로 소환했다. 다섯 작가가 풀어놓는 귀신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입시 경쟁, 가정폭력, 자살 충동, 성폭력, 숨겨진 죄의식 등 오늘날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귀신보다 더 무서운 현실이 보인다.사라진 얼굴_윤혜숙 이웃집 구미호_윤해연 지박령 열차_김태호 소녀가 돌아올 때_임어진 재차의를 찾아서_정명섭 다섯 귀신의 사연을 엮으며혼자 누운 밤, 몰래 들여다보게 되는 오싹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옛 신화를 보면 요괴나 마녀가 사람이 사는 동네에 아무렇지 않게 나타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떠돌아다니는 정령들과 어울리며 선한 미션을 수행하거나 악령의 저주에 맞서 모험을 펼치기도 했다. 별빛 대신 네온사인이 번쩍이게 되고 숲길을 아스팔트가 채우면서 요정이니 요괴니 하는 존재들은 살 곳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어쩌면 휴대폰, 티브이, 컴퓨터 게임 등에 눈을 빼앗기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과 직접 소통하는 능력이 퇴화되어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대신 우리는 영화나 소설, 만화를 통해 그들에 대한 상상을 줄기차게 소비하고 있다. 처녀귀신, 몽달귀신, 달걀귀신 등 우리나라 옛이야기에도 귀신들은 많이 등장한다. 그 많던 귀신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 뱀파이어나 좀비, 늑대인간 등 매력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해 스크린이며 브라운관을 활보하는 서양 귀신들에 비해 우리나라 귀신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는 것 아닐까? 우리의 얼을 담은 채 지금도 우리 이웃집, 우리 동네 뒷골목에서 떠돌고 있을 혼령은 서양 귀신이 아닌 우리 귀신일 텐데도 말이다. 귀신보다 무서운 현실을 견디고 있는 청춘들을 위하여 공포심은 가장 원초적인 감정 중 하나다. 우리 마음속 가장 나약하고 불안정한 곳에서 싹을 틔우는 감정이기도 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각 귀신들이 털어놓는 이야기 속에는 그 사회의 산 사람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문제나 마음속 깊이 숨겨둔 어두운 감정이 고스란히 투영되는 경우가 많다.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느끼는 죄책감, 불안감, 상실감, 억울함 등 부정적 감정이 온전히 해소되지 않을 때 귀신의 형태를 띠고 나타난다는 해석은 전 세계 공통이다. 그래서 귀신이 어디에서 출몰했느냐는 곧 그 사회의 어느 부분이 병들어 있는지를 알아보는 척도가 될 수 있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들에 대한 폭압이 제도화되어 있던 시절, 유난히 처녀 귀신 이야기가 많았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 계부, 계모에 대한 양자 살인 사건이 많던 때는 류의 귀신 이야기가 등장했다. 시부모에 대한 학대로 인해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른 며느리들의 속을 달래준 건, 죽은 며느리가 귀신이 되어 보복하는 이야기였을 것이다. 귀신 이야기는 이렇듯 한 사회의 비뚤어진 측면에 대한 일종의 경고장이기도 하고 억울한 사연을 지닌 사람의 분을 풀어주는 대리만족 기제이기도 했다. 그래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귀신 이야기야말로 지금의 현실을 가장 신랄하게 바라보는 작업일 수 있다. 특히나 청소년 시기에는 여러 가지 갈등을 겪게 된다. 학교괴담도 청소년기에 스스로 해소해내지 못하는 온갖 부정적 감정들이 응집된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 학교나 가정에서 가해지는 폭력, 등수나 등급으로 가치가 매겨지는 교실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분투, 성폭력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된 현실, 언제든 지하철로 몸을 던져버리고 싶은 어두운 충동 등……. 남에게 말하지 못할 아픔과 괴로움이 있는 곳, 귀신 이야기는 그런 곳에서 슬금슬금 자라난다. 말 못할 아픔에 공감하기 위해, 다섯 작가들은 오늘도 우리 곁에서 자기 이야기를 속닥이는 귀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기로 했다. _윤혜숙 작가 : “1등만 하게 해준다면 무엇이든 바칠 준비가 되어 있어.” 이룸 기숙학원에 최연소 전국 수석으로 대학 입시에 합격한 송수연이 학습 멘토로 왔다. 그 아이와 룸메이트가 되어 족집게 과외를 받는다면 수능 만점도 시간문제다. 원생들은 송수연의 눈에 들기 위해 서로 갈퀴눈을 뜨고 경쟁한다. 주인공 유진도 겉으로 내색하진 않지만 그 누구보다 그 자리를 열망한다. 하지만 막상 룸메이트로 발탁된 이민지는 며칠을 견디지 못하고 폭주하고 만다. 민지는 무엇을 본 것일까? _윤해연 작가 : “내 눈엔……, 네가 더 아파 보여.” ‘끼기긱, 힉힉힉…….’ 밤만 되면 들려오는 소리에 수호는 밤잠을 설친다. 이명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 선명히 존재하는 소리임에도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다. 소리가 들려오는 건 옆집. 그 집에 사는 아이는 수호네 반에서 거짓말쟁이로 소문난 ‘뻥쟁이 미호’다. 호기심으로 시작된 관심은 곧 공포심으로 둔갑하게 된다. 미호는 수호에게, 여러 가지 의미로 위험한 존재다. _김태호 작가 : “죽고 싶니? 내가 도와줄까?” 오늘도 정해진 노선을 돌고 도는 순환 열차. 누군가 열차에 몸을 던져 죽은 사건이 벌어진 이후로 누구도 그 근처로는 발걸음을 안 하는 맨 끝자리 노란 의자, 그곳에 검은 덩어리가 되어 몸을 웅크린 한 소녀가 있다. 절망감 가득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그 아이 곁으로 한 여자가 다가온다. 온몸이 재로 뒤덮인 채 해맑은 얼굴을 하고서……. _임어진 작가 : ‘왜 자꾸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죠?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예요?’ 단독주택으로 새로 이사 온 뒤 2층에 외떨어진 방에서 혼자 지내게 된 미유는 밤마다 이상한 것을 본다. 붙박이장에서 빨간 머리끈을 줍고 나서부터 언니뻘 되는 한 소녀가 자꾸만 나타나는 것이다. 절박해 보이는 모습이 무언가 말하고 싶은 게 있는 듯한데 자세히 보니 입이 없다. _정명섭 작가 : “무서워요. 하지만 달아나고 싶지 않아요.” UCC 공모전에 응모할 생각으로 신기한 광경을 찾아다니는 동찬이. 수십 년 전부터 그 동네에 있었다는 ‘환생 장의사’ 앞을 배회하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만다. 사람인지 귀신인지 알 수 없는 흉측한 몰골로 장의사 앞을 지나치는 사나이를 보고는 공포심보다는 좋은 소재를 찾았다는 기쁨에 들뜬다. 앞으로 닥칠 무시무시한 일을 짐작조차 하지 못한 채……. “민지가 쓰러졌으면 좋겠어. 그럼 나한테도 기회가 올 텐데…….” 혜나는 책상 앞에 서서 두 손을 맞잡고 기도를 시작했다. 그건 밤마다 벌이는 혜나의 의식이었다. 말로는 성적 오르게 해달라고 빈다고 했지만 뭘 비는 건지는 들어보지 않아도 뻔했다.혜나의 기도가 현실이 된 것은 이틀 뒤였다. -에서 아이들이 미호를 중심으로 차곡차곡 많은 말들을 쌓기 시작했다. 거짓말과 알 수 없는 일들에 말들이 덧붙여지면서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었다. 미호는 그런 아이들을 서늘하게 바라보았다. 웃다가 바뀌어버리는 표정은 마치 순식간에 변하는 가면 같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미호의 붉은 눈이 떠올랐다. -에서


선비의 향기, 그림으로 만나다
다섯수레 / 백인산 지음 /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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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수레청소년 문학백인산 지음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시리즈 1권. 간송미술관 상임 연구위원 백인산이 화훼영모화와 사군자화를 통해 우리 그림의 매력 속으로 안내한다. 저자는 화훼영모화 22점과 사군자화 30점을 엄선하여 청소년의 눈높이로 풀어냄으로써 어렵게만 느껴지던 한국화를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게 도와주며, 그림 속에 담긴 옛사람의 숨결까지 고스란히 전한다.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집필하여 깊고 풍부한 그림 이야기를 담은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시리즈는 도판을 크게 보여 주어 감상하는 맛을 더했다. 난해한 설명이나 복잡한 구성을 탈피하여 쉽고 재미있게 그림 보는 즐거움에 빠져들게 한다. 1장 ‘화훼영모화’ 편에서는 이징의 「연지백로」, 신사임당의 「포도도」, 심사정의 「유사명선」, 김홍도의 「황묘농접」처럼 옛사람들의 사랑과 지향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들을 소개한다. 2장 ‘사군자화’ 편에서는 「난죽석도」와「묵매도」, 「풍우죽」 등을 통해 ‘시서화일치’를 추구한 조선 문인들의 고고한 절개와 지조를 살펴볼 수 있다.화훼영모화와 사군자화의 흐름 6 1장. 화훼영모화 공민왕 「이양도」 외로움을 달래 주는 추억 속의 양 12 신사임당 「수박과 들쥐」 쥐에게 속살을 내준 채 웃고 있는 수박 14 신사임당 「포도도」 싱그럽게 익어 가는 탐스러운 포도 16 이암 「모견도」 어미 품을 파고드는 강아지들 18 김시 「야우한와」 한가로이 누워 있는 들소 한 마리 20 황집중 「묵포도도」 화면을 가르는 억센 포도 줄기 22 이징 「연지백로」 퍼덕이는 물고기를 삼키는 백로 24 조속 「고매서작」 매화 가지처럼 곧고 굳센 까치 꼬리 26 정선 「노송영지도」 굳세고 웅혼한 조선의 소나무 28 정선 「서과투서」 수박을 들락거리는 들쥐 한 쌍 30 심사정 「어약영일」 파도를 헤치며 해를 맞이하다 32 심사정 「유사명선」 가을의 문턱에서 애처로이 우는 매미 34 홍진구 「자위부과」 늙은 배불뚝이 나무꾼의 기원 36 이인상 「설송도」 얼음 기둥처럼 솟은 수직의 소나무 38 변상벽 「모계영자도」 암탉과 병아리들의 정겨운 봄나들이 40 정홍래 「욱일호취」 매의 성정까지 전해 주는 세밀한 붓질 42 강세황 「향원익청」 멀리서 번져 오는 연꽃 향기 44 김홍도 「황묘농접」 나비가 고양이를 놀리다 46 김홍도 「해탐노화」 바다 용왕 앞에서도 옆으로 걷는다 48 정약용 「매화병제도」 꽃이 피었으니 열매가 가득하리라 50 남계우 「군접도」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나비 떼 52 안중식 「노안도」 하얀 갈대꽃에 가을이 무르익다 54 2장. 사군자화 어몽룡 「월매도」 매화 가지 끝에 둥근 달이 떠오르다 58 오달제 「묵매도」 서릿발 같은 젊은 선비의 충절 60 심사정 「매월만정」 달과 짝을 이룬 매화의 정취 62 김홍도 「백매」 수줍게 얼굴을 내민 흰 매화 64 조희룡 「매화도」 승천하는 용의 기상을 닮은 굳센 매화 66 유숙 「홍백매팔곡병」 매화 가지에서 피어나는 봄 68 김수철 「석매도」 매화에 담은 천진한 마음 70 이우 「묵란」 바람을 타고 난이 너울대다 72 이정 「형란」 금빛 난이 밤하늘을 가르다 74 심사정 「석란」 난이 바위와 하나가 되다 76 김정희 「국향군자」 두 줄기 난잎이 문자향을 토해 내다 78 김정희 「불이선란」 두 번 다시 그릴 수 없는 난을 그리다 80 이하응 「동심여란」 같은 마음에서 나오는 향기로운 말 82 민영익 「노근묵란」 칼칼한 농묵으로 조국의 서글픔을 그리다 84 조동윤 「채란」 기름진 필치로 그린 화사하고 어여쁜 난 86 정선 「석국도」 괴석 뒤에서 하얀 국화가 피어나다 88 심사정 「오상고절」 흥건한 붓놀림으로 고고한 절개를 그리다 90 이인상 「병국도」 마른 붓으로 병든 국화를 그리다 92 정조 「야국」 군왕의 가슴에 들어온 들국화 94 안중식 「기국연령」 구기자와 국화로 장수를 기원하다 96 이정 「순죽」 새 순이 대나무가 되기까지 98 이정 「풍죽」 세찬 바람에 휘어지며 맞서고 있는 대나무 100 이정 「통죽」 세월을 견뎌 낸 굵고 강인한 대나무 줄기 102 유덕장 「설죽」 눈을 가득 인 푸른 댓잎과 난이 어우러지다 104 심사정 「운근동죽」 혹독한 추위로 상처 입은 대나무 106 강세황 「난죽도」 여유롭고 상쾌한 대나무와 난 108 신위 「편연수죽」 먹의 번짐으로 아리따운 댓잎을 그리다 110 임희지 「난죽석도」 바위에 의지해 호기롭게 피어나다 112 조희룡 「묵죽」 솟구치는 감흥으로 유배지의 대숲을 그리다 114 민영익 「풍우죽」 비바람에 흔들리는 댓잎에 회한을 담아내다 116 저자 후기 118 작품 목록 120붓으로 펼친 옛사람들의 정취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시리즈는 한국화를 주제별로 다루는 연속물이다. 이 시리즈는 청소년(초등 고학년 포함)과 성인을 대상으로 우리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우리 문화에 대한 안목과 자부심을 키우고자 기획되었다.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집필하여 깊고 풍부한 그림 이야기를 담은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시리즈는 도판을 크게 보여 주어 감상하는 맛을 더했다. 난해한 설명이나 복잡한 구성을 탈피하여 쉽고 재미있게 그림 보는 즐거움에 빠져들게 한다. [책의 특징] 그림, 보면서 즐거우면 그것으로 족하다. 나아가 그림 속에 담긴 화가의 삶과 사연을 알고 보면 새로운 감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간송미술관 상임 연구위원 백인산이 화훼영모화와 사군자화를 통해 우리 그림의 매력 속으로 안내하는 《선비의 향기, 그림으로 만나다》는,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이다. 저자는 우리 옛 그림 가운데 꽃과 새, 짐승을 그린 화훼영모화 22점과 사군자화 30점을 엄선하여 청소년의 눈높이로 풀어냄으로써 어렵게만 느껴지던 한국화를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게 도와주며, 그림 속에 담긴 옛사람의 숨결까지 오롯이 전하고 있다. 그림에는 작가의 내면세계와 인생의 흔적이 투영되어 있다. 대상의 형상성보다 작가의 정서와 생각을 담아내는 것을 중시하는 문인화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그림을 볼 때, 작가의 생각과 일생을 알아야만 그림에 담긴 의미와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의 칼을 맞아 팔이 잘려 나갈 뻔한 시련을 겪은 이정,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조부의 파렴치한 부정과 역모로 평생 죄인처럼 숨죽여 살아야만 했던 심사정. 이 책은 그들의 그림에 담긴 숨은 의미를 쉽게 풀어 주는 동시에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는 기쁨을 제공한다. [내용 소개] 매화 피고 산새 날아드는 옛사람의 정원 전통 시대에 동식물을 소재로 한 화훼영모화는 산수화나 인물화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조선의 문인들은 꽃과 새를 보고, 기르고, 글과 그림으로 옮기면서 자연의 섭리를 터득하여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방편으로 삼았다. 화훼영모화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소재를 그린 그림으로, 옛 그림 가운데 부담 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림이다. 1장 ‘화훼영모화’ 편에서 소개하는 이징의 「연지백로」, 신사임당의 「포도도」, 심사정의 「유사명선」, 김홍도의 「황묘농접」처럼 옛사람들의 사랑과 지향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하면서, 한국화의 아름다움 속으로 빠져 보자. 그림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즐기면서 그 속에 녹아 있는 옛사람들의 감수성과 지혜를 읽을 수 있다면 그림을 보는 재미와 감동은 훨씬 커질 것이다. 매란국죽 벗 삼은 선비의 마음 유교 문화권의 지식인들은 군자를 이상적인 인간상이라 여기며 학문과 삶의 최종 목표를 군자에 두었다. 이들은 나무와 풀과 같은 자연물에서도 군자의 덕성을 발견하고 기리며 자신의 이상을 실어 냈는데, 그중 사군자가 대표적인 그림의 소재였다. 이른 봄 맨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 깊은 산중에서도 청초한 자태와 은은한 향기로 주위를 맑게 하는 난초, 늦가을 다른 꽃들이 시들어 갈 때 모진 서리를 이겨 내는 국화, 칼날 같은 눈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대나무는 하나같이 군자를 닮았다. 군자를 꿈꾸는 선비들의 사군자에 대한 애호는 감상에서 그치지 않고 그림으로 옮겨 냈다. 글을 쓰던 붓으로 정성 들여 그린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그림에는 선비의 고매한 인품과 깊은 정신세계가 담겨 있다. 손끝 재주가 아닌 정신의 깊이에서 나온 선비의 그림은 어떤 전문 화가의 그림보다 깊은 감동을 준다. 2장 ‘사군자화’ 편에서는 배를 타고 가다 폭풍을 만나자 “죽는 것은 늘 있는 일이나 이런 장관은 쉽게 볼 수 없으니 어찌 춤을 추지 않겠느냐.”며 뱃전에서 호방하게 춤을 추던 임희지의 자유로운 성품이 고스란히 담긴 「난죽석도」와, 병자호란 때 척화의 주모자로 청나라에 잡혀가 모진 고문 끝에 결연하게 죽음을 맞은 오달제의 서릿발 같은 기백이 전해지는 「묵매도」, 망국대부로서 타국에서 여생을 보내야 했던 민영익이 회한을 담아 그린 「풍우죽」 등을 통해 ‘시서화일치’를 추구한 조선 문인들의 고고한 절개와 지조를 살펴볼 수 있다. 《선비의 향기, 그림으로 만나다》에서 소개하는 화훼영모화와 사군자화를 보면서 꽃과 새에 실은 옛사람의 꿈과 사랑, 멋과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연암 박지원은 “겸재는 여든 넘어서도 도수가 높은 안경을 쓰고 촛불 아래서 세화(細畵)를 그렸는데 털끝 하나도 틀림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겸재 정선의 나이 여든이면 부러울 것도 아쉬울 것도 하나 없는 최고 대가일 때다. 그런 노대가가 안경까지 쓰고 이와 같은 그림을 그리는 장면을 떠올려 보라. 주변에 대한 애정과 그림에 대한 열정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노대가의 눈에 비친 일상은 이 그림처럼 따스하고 풋풋하며 생명력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한없이 사랑스럽고 정겹다. 그림의 형식이나 양식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화가의 마음과 정서를 읽어 내는 것이 한 수 높은 안목이다. 그래야만 그림에서 살아 숨 쉬는 호흡과 온기를 느낄 수 있다. - ‘정선 「서과투서」’ 중에서


백만장자의 꿈을 이루다 워런 버핏
자음과모음 / 박은몽 지음 / 2012.05.29
12,500원 ⟶ 11,25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박은몽 지음
자음과모음(이룸) 청소년 평전 시리즈 43권. 미국의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이자 투자가인 ‘워런 버핏’의 일생을 다룬 청소년 평전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 되기도 전에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그 꿈을 향해 쉼 없이 도전해 온 워런 버핏의 꿈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워런 버핏이 들려주는 부자들의 비밀 정보와 경제 상식을 팁으로 담아 주식과 투자에 관한 다양한 지식도 만나볼 수 있다. 학생들에게 롤 모델을 제시하는 글로 청소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 박은몽의 꿈에 대한 조언도 워런 버핏의 이야기와 함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1장 꿈을 먼저 찾아야 꿈을 이룰 수 있다 결정적 순간, 필이 오는 게 다르다 축구공이 아니라 ‘파이어 볼’을 날리는 소년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숫자만 보여 나는 서른다섯 살에 백만장자가 될 거야 2장 행동 파워! 해 보지 않고서는 확신할 수 없다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직접 해 보다 실패해 보지 않고서는 부자를 꿈꿀 수 없다 친구들하고 노는 것보다 돈 버는 게 재미있어 잘하는 일은 밀어붙이고 못하는 일은 과감하게 버리다 3장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남들과 똑같이 하면 평범해질 뿐이야 학교에서는 더 배울 게 없는 것 같아 대학은 꼭 가야 하는 걸까? 더 크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해 4장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벤저민 선생님보다 더 뛰어난 고수가 될 거야 성공하는 꿈도 처음에는 실패처럼 보인다 승률 100%, 이기는 게임을 할 거야 서른두 살, 3년 앞당겨 꿈을 이루다 5장 이익이 아니라 ‘소중한 가치’에 투자하다 드디어 엄청난 부의 비밀을 알게 되다 간절히 원하는 만큼 모든 것을 걸 거야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새로운 승부수가 보인다 나를 움직이는 건 돈이 아니라 가치다 6장 멋있게 벌어서 통 크게 쓰는 진짜 부자 친구 없이 돈만 많은 건 행복이 아니다 혼자보다는 둘이서 더 큰일을 할 수 있다 스물다섯 살 차이, 새로운 인생을 만나다 진정한 꿈은 소유하는 게 아니라 나누는 것 작가의 말 워런 버핏 연보전설적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을 밑천으로 서른두 살에 백만장자의 꿈을 이루다 자음과모음의 청소년평전은 청소년 시기에 꼭 만나야 할 훌륭하고 뛰어난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업적 위주로 쓰인 보통의 위인전과 달리 위인의 삶을 조망하며 그들의 성공적인 삶 이면에 서려 있는 고통과 아픔, 심리적 혼란 등을 보여줍니다. 고통과 시련 앞에서도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다간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들지 않는 위대한 정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청소년의 이해 수준과 필요를 고려한 인물들을 선정했습니다. · 역량 있는 작가들의 필력과 평가를 겸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생생함을 더해줍니다. ·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시야를 선사합니다. · 역사적 사실과 현실 문제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루어 논술 능력이 향상됩니다! 서른두 살에 백만장자의 꿈을 이룬 워런 버핏 멈추지 않는 열정이야말로 성공을 위한 최고의 투자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부자 워런 버핏』은 현재 미국의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이자 투자가인 ‘워런 버핏’의 일생을 다룬 자음과모음의 43번째 청소년평전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 되기도 전에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그 꿈을 향해 쉼 없이 도전해 온 워런 버핏의 꿈과 열정을 담고 있다. 워런 버핏이 들려주는 부자들의 비밀 정보와 경제 상식을 팁으로 담아 주식과 투자에 관한 다양한 지식도 만나볼 수 있다. 학생들에게 롤 모델을 제시하는 글로 청소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 박은몽의 꿈에 대한 조언도 워런 버핏의 이야기와 함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미국의 기업가이자 투자가인 워런 버핏은 경제 대공황이 본격화되던 때에 태어났다. 그러나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완전히 경기를 회복했고 세계 경제 대국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다. 워런 버핏은 그런 미국 경기의 상승세와 함께 자신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었다. 일찌감치 백만장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스스로 정한 그는 경제 서적을 탐독하고 크고 작은 사업을 벌이며 경험을 쌓았다. 신문 배달, 게임기 대여 사업 등 자신의 위치에서 꿈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숫자 놀이를 즐겼던 그는 타고난 수학적 감각으로 숫자들 사이의 흐름을 파악하는 통찰력을 보였다. 스스로 번 돈을 투자해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며 꿈을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은 그는 처음 목표한 것보다 3년이나 앞당겨 자신의 꿈을 이뤘다.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꿈을 의심하지 않으며 성공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워런 버핏. 그의 가슴속에는 열정이라는 든든한 밑천이 자리하고 있었다. 부자가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뤘기에 그의 삶이 아름다운 것이다. 워런 버핏의 삶 자체가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이야말로 성공을 위한 최고의 투자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자로 죽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꿈을 찾기 시작한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부자, 멋진 부자로서 귀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열이 내리지 않을 경우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워런의 엄마와 아빠는 의사의 말을 듣고 깊은 충격에 휩싸였다. 워런은 거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 있었지만 어렴풋이 의사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이대로 죽을 수는 없어…….’어린 나이였지만 워런은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삶에 대한 애착과 미련을 절감했다. 그 순간에도 그의 마음을 가장 안타깝게 하는 것은 바로 돈이었다. ‘내 책상 서랍 속에 모아 놓은 동전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껌을 팔고 남긴 이윤, 콜라를 팔아 남긴 이윤…… 그것들 말이야.’워런은 열병에 시달리며 침대에 누워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머릿속으로는 뭔가를 계산했다. 만약 병이 다 나아서 콜라를 팔 수 있다면 돈을 얼마나 더 벌 수 있을지 상상해 보았다. 한 달에 벌 수 있는 돈을 먼저 가늠해 보고, 그것을 일 년 치로 합해 보았다. 그리고 다시 일 년 치를 10년 치로 환산해 보았다. ‘아! 부자가 되기 전에는 죽을 수 없어……. 난 부자가 되고 싶다고…….’ “워런, 유감이지만 안 좋은 소식을 전해야겠구나. 시티 서비스 주식이 급상승하고 있단다. 한 주당 200달러를 넘어섰구나.”“네? 한 주당 200달러를 넘었다고요?”“그래. 오늘 202달러란다.”워런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단 40달러에 팔아 버린 주식이 202달러가 되었다니! 자신은 120달러를 투자하여 얼마 전 주식을 되팔아 5달러를 남기고 만족하고 있었는데, 만약 팔지 않고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지금 그것을 팔았더라면 워런은 5달러가 아니라 약 492달러를 벌 수 있었을 것이다. 커다란 기회를 놓쳐 버린 워런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그저 절망과 충격에 그치지 않고 워런은 자신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며 철저하게 분석하기 시작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나는 더 큰돈을 벌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쳤다.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 “지금 저평가된 게이코의 주식을 사 두십시오. 머지않아 크게 오를 겁니다!”하지만 아무도 워런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았고, 심지어 워런이 주식 현실을 모르는 신출내기라고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도 워런은 자신의 신념을 꺾지 않고 기다렸다. 기다림은 성공의 첫걸음이었으니까 말이다. 2년간의 기다림. 투자한 지 2년 만에 게이코의 주가는 크게 오르기 시작했다. 각 주당 가격이 두 배로 뛴 것이다. 워런은 1952년에 게이코에 8000달러를 투자했는데 1954년에는 16만 달러가 되어 있었다. 워런의 제안을 받아들여 게이코의 주식을 사들인 고객들 역시 게이코의 주가가 올라 큰 이익을 거두었다. 워런의 제안을 무시했던 VIP들은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을 안타까워했고, 워런의 제안을 받아들였던 소소의 고객은 기뻐하며 워런을 다시 찾았다. “워런 버핏 씨, 당신 덕분에 제가 돈을 벌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디에 투자할까요?”“게이코와 같은 숨은 보석을 또 찾아 주시오!”신출내기 주식 중개인 워런의 존재가 드디어 오마하에서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워런은 생각했다.‘꿈을 향한 날갯짓은 이제부터야. 오래 걸릴지라도 나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 내 꿈을 사랑하니까, 내 꿈이 언젠가 현실로 이뤄지리라는 것을 분명하게 믿으니까. 거장에게서 나는 투자의 원리를 배웠다. 하지만 거기서 머무르지는 않아. 나는 스승의 수준을 뛰어넘어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갈 거야.’


다빈치의 천재가 되는 7가지 원칙
강이북스 / 마이클 J. 겔브 지음, 공경희 옮김 /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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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북스청소년 자기관리마이클 J. 겔브 지음, 공경희 옮김
천재화가 다빈치를 모델로 삼은 천재성 계발 프로그램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행동 컨설턴트인 저자는 다빈치의 능력을 호기심, 실험정신, 섬세한 감각, 불확실성에 대한 포용력, 예술과 과학 사이의 균형 잡힌 사고, 영육의 조화, 연상 능력이란 7가지 요소로 잘게 쪼개어 분석했다. 뭉뚱그려져 있어 모호한 것도 이렇게 조목조목 헤쳐 놓으면 실체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법이다. 더구나 다빈치가 겪은 실제 예화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 그 원리가 쉽게 가슴에 다가온다. 나아가 호기심 테스트, 백 가지 질문 던지기, 마인드맵 등 각 장마다 소개되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따라하다 보면 ‘천재성의 기초체력’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프롤로그 :우리가 더 진정한 우리에게 다가가는 법 제1장 * 우리는 대부분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배우기 -천재에게 다가가는 방법 * 모든 것이 변화하는 세상 * 신비로운 직물 같은 다빈치의 생애 제2장 * 천재가 되는 1원칙: 호기심 -호기심과 자신 -호기심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호기심과 지속적인 배움 * 천재가 되는 2원칙; 실험 정신 -실험정신과 자신 * 천재가 되는 3원칙: 감각 감각과 자신 * 천재가 되는 4원칙: 불확실성에 대한 포용력 -불확실실성에 대한 포용력과 자신 -가만히 있기와 직관 * 천재가 되는 5원칙: 예술/과학 -예술/과학과 자신 * 천재가 되는 6원칙: 육체적 성질 -육체적 성질과 자신 * 천재가 되는7원칙: 연결 관계 -연결 관계와 자신 .레오나르도가 남긴 유산의 본질 제3장 * 인생을 보는 시각을 넓혀주는 다빈치 드로잉 * 레오나르도의 기마상 레오나르도 다빈치 연표 감사의 말 저자에 대하여인류 역사상 최고 천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의 천재성을 따라잡는 7가지 원칙을 제시하다!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그리고 인간은 거의 무한의 잠재적인 학습과 창조 능력을 갖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실례를 따르다 보면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발굴하고, 감각들을 일깨우며 자신만의 독특한 지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천재화가 다빈치를 모델로 삼은 천재성 계발 프로그램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놓았다. 행동 컨설턴트인 저자는 다빈치의 능력을 호기심, 실험정신, 섬세한 감각, 불확실성에 대한 포용력, 예술과 과학 사이의 균형 잡힌 사고, 영육의 조화, 연상 능력이란 7가지 요소로 잘게 쪼개어 분석했다. 뭉뚱그려져 있어 모호한 것도 이렇게 조목조목 헤쳐 놓으면 실체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법이다. 더구나 다빈치가 겪은 실제 예화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 그 원리가 쉽게 가슴에 다가온다. 나아가 호기심 테스트, 백 가지 질문 던지기, 마인드맵 등 각 장마다 소개되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따라하다 보면 ‘천재성의 기초체력’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은 어느 누구와도 견줄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 하지만 당신의 뇌 또한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우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역할 모델에 대한 모방과 연구는 학습 및 자기 계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천재적인 인물이었다는 평가를 자주 받는다. 이 책은 ‘최고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을 따라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레오나르도가 아무리 천재였다고 해도, 그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혀 없는 무엇인가가 있었을 리는 없다. 그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지만, 레오나르도는 그것을 특별히 더 많이 계발함으로써 ‘천재’와 ‘범인’의 차이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 책은 ‘천재’ 레오나르도의 사고 및 행동방식들을 연구해 천재가 되기 위한 7가지 원칙과 적용 방법을 제시한다. 이 원칙들은 매우 일상적인 것들이고, 그래서 따로 애를 써가며 습득하고 체화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그저 기억하고 계발하고 적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의 높은 활용성은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천재에 가까워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지만, 실제로 천재보다는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레오나르도의 7 가지 원칙과 함께 제시한 자기평가와 적용 및 연습은 일상 속에서 자기 자신을 넓히고 키울 수 있게 해준다. ‘천재’로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 작업은 간단하게 해치울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간을 들여 충분히 즐기면서 책의 지시를 따르다 보면, 당장 천재가 될 수는 없어도 스스로 ‘개선’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빈치의 천재로 다가가는 7가지 원칙 첫 번째 원칙은 호기심이다. ‘꼬치꼬치 캐묻는 일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던’ 다빈치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있었고, 모든 사물과 현상을 깊고 넓게 연구했다. 대부분의 천재들은 호기심과 함께 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호기심의 역할은 생각하는 것보다 그 범위가 훨씬 넓다. 호기심 계발은 더 많은 것들을 이끌어내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두 번째 원칙은 실험정신이다. ‘모든 지식은 이미 밝혀졌다’고 믿었던 시대였음에도, 다빈치는 스스로 경험하고 생각하려 했고, 그 결과 ‘이미 밝혀진’ 많은 지식을 뒤집는 결론을 얻어냈다. 레오나르도는 인간이 겪는 가장 큰 속임수는 자신의 의견에서 비롯된다고 경고한다.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레오나르도가 경험이라는 문을 여는 열쇠로 인식했던 이러한 감각들은 그의 세 번째 원칙이다. 그는 모든 감각을 귀하게 여겼으며 예민하게 그것을 인식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네 번째 원칙인 불확실성에 대한 포용력은 독창적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다. 저자는 막연함과 애매함과 패러독스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천재 레오나르도의 중요한 특징이었다고 말한다. 다섯 번째 원칙은 예술과 과학의 균형 잡힌 조화이다. 따라서 감성적 사고를 수행하는 우뇌와 논리적 사고를 수행하는 좌뇌를 동시에 써야 한다. 레오나르도는 위대한 미술가이자, 훌륭한 과학자였다. 여섯 번째, 레오나르도는 육체적으로도 뛰어난 사람이었다. 모든 종류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즐겼고, 건강을 위한 식이요법을 했으며, 몸의 양쪽을 균형 있게 이용하기 위해 양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썼다. 자신의 육체적 성질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은 생활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 연결 관계의 원칙은 모든 사물과 현상의 연관성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적 사고를 강조한다. 저자는 레오나르도의 뛰어난 창의성은 공통점 없는 요소를 결합시키고 연결해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내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7가지 원칙을 설명하고 있는 각 장의 끝에는 각각의 원칙에 관한 자기 평가와 실생활에의 적용 방법을 안내한다. 이 연습들은 생활에서 실제로 ‘레오나르도적’ 사고와 행동을 시도해 봄으로써 내재되어 있던 잠재적 천재성을 계발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은 어느 누구와도 견줄 수 없을 만큼 특출하다. 하지만 당신의 뇌 또한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우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대체로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무언가를 배우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있어서 사실상 무한한 잠재 능력을 갖고 있는데도 말이다.* 의식의 흐름 적기를 할 때는 말도 안 되는 글이나 반복되는 문구가 써지더라도 신경 쓰지 말자. 그렇게 쓰다 보면 심오한 통찰과 이해에 도달하게 된다. 자신이 쓴 글이 횡설수설해도 염려할 것 없다. 그것은 당신이 사고 과정에서 피상적이고 습관적인 면을 무시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계속 펜을 움직이면서 끈기 있게 노력하다 보면 마침내 내면의 창이 열릴 것이고, 이 창을 통해 당신의 직관적인 지성은 빛날 것이다.* 레오나르도는 끊임없는 배움의 중요성을 잘 알았다. 쇠를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스는 것처럼, 고여 있는 물이 썩듯이 혹은 추위에 얼음이 얼듯이 인간의 지능은 쓰지 않으면 쓸모없게 되어버린다. 계속 지식을 쌓으려는 욕구야말로 레오나르도와 같은 정신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다. 물론 당신으로 하여금 이 책을 읽어나가게 하는 것도 그런 정신의 힘 때문이다.* 당신은 자기 의견에 속아본 일이 있는가? 당신의 의견과 믿음은 정말로 당신 자신의 것인가? 다음에 나오는 연습은 당신으로 하여금 보다 자유롭고 독창적인 사고를 하도록 도울 목적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실험 정신이 오늘 당신의 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그것을 더 강화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 자기 자신의 독립성을 평가해보도록 하자.* 자신이 정보를 획득해서 검증하는 데 쓰는 근거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 우리는 인간의 본성, 윤리, 정치, 인종, 과학적 진실, 성별 문제, 의학, 인생의 의미, 예술, 결혼, 부모 역할, 역사, 다른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과 추측,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런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 당신은 아는가? 또는 어떤 정보에 근거해서 그런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그는 평범한 인간을 ‘눈이 있으되 보지 못하고 귀가 있으되 듣지 못하며, 감정 없이 만지고, 미각 없이 먹고 신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움직이며, 냄새나 향내를 깨닫지 못하고 숨을 쉬며 생각없이 말한다.’라고 통탄했다. 몇 세기가 지난 오늘, 그의 이러한 평가는 우리의 감각을 계발시키기 위한 초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소리와 소리의 사이, 친구와의 대화나 좋아하는 음악이 잠시 멈출 때와 푸른 울새의 노랫가락 중간의 침묵에 귀를 기울여보자. 고요함을 하루의 주제로 삼고, 노트에 관찰한 내용을 기록한다. 당신은 기계 소리가 나지 않는 완벽하게 고요한 곳을 알고 있는가? 그런 곳을 찾으려고 노력해보자. 완벽하게 조용한 곳에 있으면 어떤 기분이 느껴지는가?* 어떤 곡의 악보를 조각으로 만든다면, 당신은 어떤 재료를 쓰겠는가? 어떤 모양으로 만들겠는가? 어떤 색깔을 쓰겠는가? 음악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 만약 우리가 음악을 깨물어 먹을 수 있다면 어떤 맛이 날까?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최소한 두 곡 선택해서, 이렇게 복합 감각을 상상해서 조각하는 연습을 하자.* 모호함에 대한 관찰에 성공하려면, 우리는 무엇보다도 언제 초조해지는지 알아야 한다. 초조함을 인식해야만 그것을 수용하고 경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제한하는 강박 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초조한 감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보자. 초조함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가? 당신은 어떤 신체 부위에서 초조함을 경험하는가? 초조함이 모양과 색깔, 소리, 맛, 냄새를 띠고 있다면 어떤 모양과 색, 소리, 맛, 냄새일까? 당신은 초조감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무엇을 원하는가?’란 질문을 곱씹어 생각하는 것을 통해 자기 목표와 비전에 정의를 내린다. ‘내가 왜 그것을 원하는가?’란 질문을 통해 가치관과 목적을 분명히 한다. ‘어떻게 그것을 얻을 것인가?’란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통해 전략을 마련한다. 죽은 후 듣고 싶은 평가로 되돌아가서 목표를 검토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자원과 투자가 필요할지 생각해본다.* 우리는 어떻게 봐야하는지를 안다고 생각하지만, 레오나르도가 말했듯이 ‘사람들은 보되 제대로 보지 못한다…….’ 그림을 본다는 뜻은, 전에 한 번도 그것을 보지 못한 것처럼 사물을 쳐다보는 것이다. 인식하고 있는 것, 객관화시켜 생각하는 것에 의존하기보다는(즉 ‘저건 사과다’라는 식의 생각이 아니라) 그림의 소재를 위해 미술가는 ‘사과’의 개념을 버리고 형태와 색조, 질감이라는 더 기본적인 방식으로 사물의 특징을 파악하도록 한다.
한국 영화의 개척자 나운규
다섯수레 / 조희문 지음 /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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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수레청소년 역사,인물조희문 지음
'살아 있는 역사 인물' 시리즈 5번째 책은 한국 영화의 개척자, 나운규 편이다. 영화계에 입문해서 활동한 15년 동안 29편의 작품을 남긴 나운규가 직접 각본, 감독, 주연을 맡아 활약하는 모습을 통해 한국 영화의 영웅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나운규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 영화의 뿌리와 바탕을 찾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우리 영화의 뿌리를 찾아 4 <아리랑>과 나운규 9 새 바람을 일으킨 <아리랑> 13 회령의 한약방 집 셋째 아들 26 명동학교 시절과 독립운동 31 감옥 생활을 하다 38 극단 예림회와 순회공연 42 부산에서 시작한 영화배우 47 영화계의 신인 시절 54 영화의 등장: 정지된 사진에서 움직이는 영상으로 63 버튼 홈스, 영화를 소개하다 70 우리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다 77 <아리랑>, 세상을 놀라게 하다 79 친구 윤봉춘을 영화계로 84 초창기 한국 영화계 사정 89 한국 영화의 새벽 93 성공에 이은 고난 103 <나운규프로덕션>을 설립하다 116 <사랑을 찾아서>와 검열 파문 127 다시 만든 <아리랑> 145 대본만 보고 머리를 깎다 155 영화에 대한 마지막 열정 165 나운규의 삶 172 나운규 영화 목록 176 도서출판 다섯수레의 ‘살아 있는 역사 인물’ 시리즈는 우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통해 그들이 남긴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 보는 역사 인물 평전입니다. [기획 의도] 요즘은 영화관에서 외국 영화보다 한국 영화를 상영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고,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외국 영화에 비해 한국 영화의 흥행 수치가 월등히 높아진 것을 보아도 한국 영화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한국 영화가 외국 영화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쳐지지 않고 수준도 높았던 것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한국 영화는 영화 한 편을 만들고 상영하기 위한 시나리오, 연기, 촬영, 편집, 제작비, 영화관 등의 여건들이 없거나 모자란 때가 많았습니다. 나운규는 바로 우리 영화가 처음 시작될 무렵에 영화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인 사람입니다. <한국영화의 개척자 나운규>는 영화계에 입문해서 활동한 15년 동안 29편의 작품을 남긴 나운규가 직접 각본, 감독, 주연을 맡아 활약하는 모습을 통해 ‘한국 영화의 영웅’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나운규’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 영화의 뿌리와 바탕을 찾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크리처스 2
arte(아르테) / 곽재식, 정은경 (지은이), 안병현 (그림) /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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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청소년 문학곽재식, 정은경 (지은이), 안병현 (그림)
오랫동안 우리 전통 설화와 민담, 문헌 기록 속 토종 괴물들을 집요하게 채집해 온 괴물 박사 곽재식의 야심작이다. 곽재식은 <장인 편 上, 下>를 통해 신비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토종 괴물들을 우리 앞에 소환시킨다. 곽재식 작가의 재기발랄한 입담이 다수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써 온 정은경 작가와 안병현 그림작가를 만나 한국형 판타지 시리즈물, <크리처스>로 우리를 찾아왔다. <크리처스>는 마치 영상을 보듯 시청각적 경험을 극대화하는 소설이다. 쉴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들과 비장한 장면에서 돌연 팽팽하던 긴장감을 유머로 반전시키는 재치, 역사적 고증과 상상의 힘을 버무려 환상적인 세계관을 재현한 그림은 텍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10대 청소년은 물론, 새로운 한국형 크리처물을 고대해 온 팬이라면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선택일 것이다.1장 … 4 2장 … 13 3장 … 22 4장 … 35 5장 … 57 6장 … 70 7장 … 83 8장 … 102 9장 … 116 10장 … 126 곽재식의 괴물도감 … 137장인국 설화와 상상력의 결합 거대한 괴물 이야기가 탄생하다! 『크리처스』는 오랫동안 우리 전통 설화와 민담, 문헌 기록 속 토종 괴물들을 집요하게 채집해 온 괴물 박사(?) 곽재식의 야심작이다. 곽재식은 <장인 편 上, 下>를 통해 신비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토종 괴물들을 우리 앞에 소환시킨다. 곽재식 작가의 재기발랄한 입담이 다수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써 온 정은경 작가와 안병현 그림작가를 만나 한국형 판타지 시리즈물, 『크리처스』로 우리를 찾아왔다. 장인의 둥우리에 끌려가 잡아먹힐 뻔한 위기의 순간! 범에게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던가! 소소생과 철불가는 장인을 위한 덕담 공연을 펼쳐 하루하루 목숨을 연명해 나간다. 장인의 손아귀에서 그들을 구한 것은 놀랍게도 철불가의 목숨과 장인의 보물을 노리고 온 해적 바다전갈, 흑삼치, 고래눈이었다. 장인을 죽여 이름을 날리려는 해적들과 살아남으려는 장인, 보물을 노리는 해적과 해적이 격돌하는 대난투가 벌어지는데… 한편 장인국 전투의 최종 승자는 약삭빠른 철불가가 불러온 수군 장수 이 비장이었고, 김 대사는 이 비장이 잡아온 장인을 연회에 전시해 돈을 벌 궁리를 한다. 졸지에 대형 연회에서 장인과 덕담 공연을 펼치게 된 소소생. 그러나 그곳에서 소소생이 목격한 것은 장인을 잔혹하게 공격하고 이를 구경거리로 삼는 김 대사의 무자비함이었는데....... 이를 보고 분노한 소소생과 백성의 목소리에 대지마저 진동하는 듯한 그 순간! 실제로 지축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먼 바다에서부터 다가오는, 하늘에 닿을 듯 거대한 그림자들…. 과연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공포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크리처스』는 마치 영상을 보듯 시청각적 경험을 극대화하는 소설이다. 쉴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들과 비장한 장면에서 돌연 팽팽하던 긴장감을 유머로 반전시키는 재치, 역사적 고증과 상상의 힘을 버무려 환상적인 세계관을 재현한 그림은 텍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10대 청소년은 물론, 새로운 한국형 크리처물을 고대해 온 팬이라면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선택일 것이다. 괴물 박사 곽재식, 가장 신선하고도 독창적인 소재를 발굴하다! 왜 우리는 서양의 설화와 민담에 기반한 괴물들의 이름은 줄줄이 읊으면서도, 토종 괴물 이름 하나를 대 보라는 질문에 말문이 턱 막힐까? 우리에게도 괴물이 있었다,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을 뿐. 그리고 여기, 그동안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토종 괴물을 수집하는 일을 고집스럽게 해 온 이가 있다. KAIST 출신의 공학 박사이면서, 과학과 역사, 판타지 등 다방면의 주제를 넘나드는 SF 소설가로 알려진 곽재식 작가는 눈길을 끄는 이력에 더해 ‘괴물 수집가’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그는 실제 기록 문헌(『고려사』, 『동국여지승람』, 『삼국유사』, 『성호사설』)을 토대로, 『한국 괴물 백과』와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 괴물 정보를 대중에 널리 알려왔다. 이처럼 작가가 집대성해 온 괴물 자료들은 『크리처스』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창조하는 밑거름이 되었고, 포악하면서도 왠지 인간적이고, 생경하면서도 어딘가 사랑스러운 괴물들을 우리와 마주하게 한다. 해학과 풍자,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선사하다! 『크리처스』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는 장보고 사후, 바다의 새로운 주인을 자처하는 해적들이다. 잔인무도하기로 소문난 여걸 저승사자 흑삼치, 전갈의 독보다 강력한 독기를 품은 싸움꾼 바다전갈, 약탈한 재물을 백성들에게 나눠 주는 의적 고래눈, 이렇게 세 세력은 삼면의 바다를 둘러싼 쟁탈전을 벌인다. 어째서 해적인가? 곽재식 작가는 『삼국사기』 속 실제 존재했던 신라구(신라 해적)에 대한 고증을 토대로, 부패했던 신라 왕실과 고관대작들의 횡포를 가감 없이 그려낸다. 한 나라의 국운이 쇠하는 데 있어 힘없고 나약한 백성들의 책임은 예나 지금이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단언컨대, 없다. 작가는 그런 신라 왕실의 질서에 반기를 드는 해적들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을 타개할 짜릿하고도 통쾌한 반전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또한, 덕담꾼 소소생이 펼치는 서툴지만 뼈 있는 덕담 한마디 한마디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 준다. 곽재식의 상상은 4D 영상이 된다! 텍스트의 시대는 가고, 영상의 시대가 왔다? 바야흐로 영상 전성시대라고 하지만,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둘 다 가진 책이 있다! 『크리처스』는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공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판타지물이다. 다수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 영상으로 구현되는 글을 써온 정은경 작가는 매 장면 시각적인 묘사와 청각적인 효과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며 사각 영상 프레임의 한계로는 결코 담아낼 수 없는 상상의 끝을 보여준다. 여기 더해 안병현 그림작가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토종 괴물의 역동적인 모습을 재현하는가 하면, 상상 속 세계를 자유롭게 누비고 탐험하는 주인공들을 그려낸다. 개성 넘치는 해적들의 짜릿한 액션 활극, 눈을 뗄 수 없다! 해적들의 스릴 넘치는 액션 활극도 『크리처스』를 즐기는 주요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개성 넘치는 해적들은 고문헌 속 무기들을 재해석한 ‘솔개처럼 조각된 몸통에 화살을 연발로 쏠 수 있는 솔개날’, ‘검집이 다섯 개 달린 오합도’, ‘상 위에 커다란 쇠뇌를 놓고 쏘아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감을 안기는 상노’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스케일을 선보인다. 그리고 텍스트 중간에 삽입된 그래픽 노블 감성의 액션 만화는 이야기의 생동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1권을 읽은 독자들의 강력 추천 “개성만점의 등장인물들과 함께 상상만으로도 오싹해지는 괴물이야기” “국내 판타지의 새로운 길을 여는 도서” “어떻게 이런 세계관을 생각해 냈을까요? 천재 아니십니까?” “청소년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도서” “아들 주려고 샀는데 내가 먼저 읽었다” “글을 읽는 중인데도 머릿속은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빠져들게 만들어 버리는 몰입감” “재미있고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구성, 거기에 한국형 스토리 속 녹아 있는 일러스트까지” “등장인물들의 유쾌한 입담과 팽팽한 긴장감, 허를 찌를 반전이 끝내주는 판타지 소설” “괴물, 신라, 해적에 작가님의 신선하고 독창적인 상상의 힘이 더해져 탄생한 환상적인 세계관” “철불가와 지긋지긋한 숨바꼭질을 끝낼 때가 됐소. 그놈에게 시간을 쓰는 건 인력 낭비, 재능 낭비! 해서 제안을 할까 하오.” 흑삼치는 바다전갈과 고래눈의 반응을 살폈다. 두 사람 다 흥미를 가진 듯 보여 다시 말을 이었다. “서로 패를 까는 건 어떻소? 각자 쫓는 것보다 기탄없이 패를 까놓고 동등한 상태에서 철불가를 누가 죽이는지 내기하는 거요.” “내기?” 바다전갈이 구미가 당기는지 주령구를 만지작대며 물었다. 바다전갈은 ‘최강, 제일, 전쟁, 서열 첫 번째, 역시 나, 멋진 나’ 같은 말을 좋아했다. ‘내기’ 또한 그가 좋아하는 단어였다. “그렇소. 철불가를 죽이는 자가 남해와 서해를 갖는 거지.” (중략) 바다전갈은 주령구를 던졌다. 십사면체 주사위인 주령구는 또르르 굴러가 멈췄다. ‘동해’라고 쓰인 면이 나왔다. “흠, 좋다! ‘철불가 먼저 죽이기’에 하나 더! 장인을 죽이는 자를 최강 해적으로 인정하고 동해를 포함한 모든 바다를 넘겨준다! 어떤가?” 흑삼치가 보기에 바다전갈은 주령구에 자기에게 유리한 문구만 써 놓는 것 같았다. 흑삼치는 속으로 웃기는 영감탱이라고 욕하며 말했다. “좋소. 어차피 장인도 철불가도 내 손에 죽을 테니.” “……우리도 참여하겠소.” 소리와 진동의 주기가 급격히 빨라졌다. 태풍이 오는 것처럼 거센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이 일었다. 하늘은 먹구름이 낀 듯 급격히 흐려졌다. 거대한 어둠이 삽시간에 넓은 연회장을 뒤덮었다. 장대에 묶여 있던 철불가는 문득 장인을 보고 위화감을 느꼈다. 그동안 장인을 밑에서 올려다만 봤지 위에서 내려다본 적은 없었다. 장대에서 쓰러진 장인을 내려다보니 이상하게 작아 보였다. 장인이 작다니, 미친 소리지만 진짜였다. 무역선을 타고 처음 장인국에 갔을 때 봤던 장인은 훨씬 컸다. 지금 드리워진 그림자처럼. “……그런 것인가.” 철불가는 사색이 되어 외쳤다. “소소생!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비밀 두 가지를 알려 준다고 내가 약속했었지? 풀어 주면, 마지막 비기를 알려 주마!” 항상 능글거리던 철불가의 목소리에 두려움이 서려 있었다. 소소생은 서둘러 철불가를 풀어 주었다. “잘 들어라. 인생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말은…… 도망쳐!”


EBS 개념완성 문항편 과학탐구영역 통합과학 943제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5.02.10
17,5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단원별·유형별 구성으로 기본 개념 정리와 동시에 시험을 대비할 수 있다. OX 문제, 내신 문제, 서술형 문제 등 다양한 유형의 문항을 한 번에 학습할 수 있으며, 수능에 대비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대표 기출문제까지 학습한다. 개념완성 교재와 함께 보면 개념 정리부터 문항 연습까지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EBS 고교 사이트(EBSi)에서 전 교재 무료 강의를 제공한다.통합과학1 Ⅰ. 과학의 기초 01 과학의 기본량 02 측정 표준과 정보 Ⅱ. 물질과 규칙성 03 물질의 기원 04 화학 결합과 규칙성 05 자연의 구성 물질 06 물질의 전기적 성질 Ⅲ. 시스템과 상호작용 07 지구시스템 08 역학 시스템 09 생명 시스템 통합과학2 Ⅳ. 변화와 다양성 10 지질 시대와 지구 환경의 변화 11 생물의 진화와 생물다양성 12 산화와 환원 13 산과 염기, 에너지 흡수와 방출 Ⅴ. 환경과 에너지 14 생태계의 구성과 생태계평형 15 지구 환경의 변화 16 태양 에너지의 생성과 전환 17 전기 에너지의 생산, 에너지 효율과 지구 환경 Ⅵ. 과학과 미래 사회 18 과학의 유용성과 빅데이터의 활용 19 과학 기술의 발전과 윤리개념완성과 함께 사회·과학 개념부터 문항 실전 연습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고교 『개념완성 문항편』 완벽한 시험 대비를 위한 사회·과학 대표 실전 문제집 - 단원별·유형별 구성으로 기본 개념 정리와 동시에 시험 대비 - OX 문제, 내신 문제, 서술형 문제 등 다양한 유형의 문항을 한 번에 - 수능에 대비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대표 기출문제까지! 개념완성 교재와 함께 보면 개념 정리부터 문항 연습까지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EBS 고교 사이트(EBSi)에서 전 교재 무료 강의를 제공합니다.


바스커빌 가의 개
보물창고 / 아서 코난 도일 지음, 한지윤 옮김 / 2015.02.10
11,000원 ⟶ 9,900원(10% off)

보물창고청소년 문학아서 코난 도일 지음, 한지윤 옮김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 33권. 죽음의 저주가 깔린 황야의 섬뜩한 분위기로 추리소설이 아닌 흡사 고딕소설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독특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러한 배경은 전설에 감춰진 범죄의 이면을 간파해 내는 셜록 홈즈의 예리하고 치밀한 수사를 더욱 두드러지게 하는 효과를 내며 '셜록 홈즈'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하고 극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한지윤 번역문학가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작품의 독특한 분위기를 살린 충실한 번역이 '셜록 홈즈' 시리즈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묘한 플롯으로 독자들을 매혹시켜 온 아서 코난 도일의 가장 뛰어난 대표작으로 인정받아 온 작품이기에 언제, 어디서 책을 펼쳐들든 독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흥분과 감탄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유서 깊은 바스커빌 가문에는 집안의 망나니였던 휴고 바스커빌이 사냥개처럼 생긴 거대한 검은색 괴물에 의해 죽임을 당한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다. ‘악의 세력이 미쳐 날뛰는 어두운 밤에 황야를 건너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선대조의 경고와 가문의 전설을 믿었던 찰스 바스커빌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왓슨과 셜록 홈즈는 바스커빌가의 마지막 후손인 헨리 바스커빌을 지키고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수사를 시작하는데….1. 셜록 홈즈 2. 바스커빌가의 저주 3. 문제 4. 헨리 바스커빌 경 5. 끊어진 세 가닥의 실마리 6. 바스커빌 저택 7. 머리핏 하우스의 스테이플턴 8. 왓슨의 첫 번째 보고서 9. 황야의 불빛 ̄왓슨의 두 번째 보고서 10. 왓슨의 일기에서 발췌함 11. 바위산 위의 사나이 12. 황야에서의 죽음 13. 그물을 드리우다 14. 바스커빌가의 개 15. 회상 역자 해설 작가 연보‘클래식 보물창고’는 세대와 시대를 초월하여 평생을 동반하는 ‘내 인생의 책’이 될 고전만을 엄선한 고전 문학 시리즈입니다. '클래식 보물창고'에는 오랜 세월의 침식을 견뎌 낸 위대한 세계 문학 작품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고전은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 세대에겐 세상에 눈을 뜨게 하고,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세대에겐 삶의 비밀을 엿보게 합니다. 또한 고단하고 무기력한 일상을 꾸려가는 성인들에겐 마음을 위로하고 정신을 각성할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독자들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목록 선정과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시대감각을 반영한 번역으로 탁월한 작품성을 고스란히 살린 고전들을 '클래식 보물창고'에서 만나 보세요! ‘악의 세력이 미쳐 날뛰는 어두운 밤에 황야를 건너지 마라!’ -범인은 과연 불을 뿜는 지옥의 개인가, 아니면 인간인가? 영국에는 검은 개, 혹은 개의 형상을 한 검은 괴물에 대한 전설이 곳곳에 전해지고 있다. 『바스커빌가의 개』 또한 아서 코난 도일이 영국 서부 지방의 전설을 들은 후 착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영국인들의 미신적 공포의 대상이었던 ‘검은 개’가 소재가 된 점에서부터 작품에 흐르는 불길한 기운을 미리 읽어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완벽하게 이성적인 관찰의 기계. 이것은 ‘셜록 홈즈’에 대한 동료 ‘왓슨’의 유명한 소개말이다. 셜록 홈즈의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태도는 언제나 미궁에 빠진 듯한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며 독자들을 매혹시켜 왔다. 탐정의 DNA만을 가지고 태어난 듯 인간 감정이나 어떤 끔찍한 장면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그가 아닌가! 그런데 이성과 과학을 신봉하는 셜록 홈즈와 전설 속 동물이자 초현실적인 존재의 대결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 작품의 발단이 되는 찰스 바스커빌 경의 죽음은 검시 결과 심장에 무리가 가해진 자연사로 결론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악의 세력이 미쳐 날뛰는 어두운 밤에 황야를 건너지 말라’는 바스커빌가의 저주로 인해 의문사로 변한다. 미신이라면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홈즈지만, 정말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그렇다면 그 사건의 전말이 무엇인지 파헤치기 위해 나서게 된다. 그리고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바스커빌 저택으로 왓슨을 보내며 평소 그답지 않게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홈즈의 불길한 예감이 적중이라도 하듯 왓슨이 사건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흉악한 살인법의 탈옥 사건이 일어나고, 황야의 마을은 흉흉한 소문만 더욱 무성해진다. 등장인물들의 수상쩍은 행동과 동물을 집어 삼키는 거대한 늪지대, 황량한 황야에서 들려오는 정체 모를 울음소리 등, 작품 전반을 지배하는 음산한 분위기는 독자들을 압도시키기에 충분하다. 한편, 사건에 관계된 단서가 나타날 때마다 얼마 가지 않아 벽에 부딪히는 막막함이 밀도 높은 긴장감을 자아내며, 무엇이 튀어나올지 예측할 수 없는 불안감은 관찰의 기계이며 감정 없는 셜록 홈즈마저 얼어붙게 만든다. 이처럼 『바스커빌가의 개』는 죽음의 저주가 깔린 황야의 섬뜩한 분위기로 추리소설이 아닌 흡사 고딕소설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독특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러한 배경은 전설에 감춰진 범죄의 이면을 간파해 내는 셜록 홈즈의 예리하고 치밀한 수사를 더욱 두드러지게 하는 효과를 내며 '셜록 홈즈'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하고 극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오늘날 범죄 수사물의 원형이자 고전이 된 '셜록 홈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탐정 셜록 홈즈의 추리 방법은 이제 낯선 것이 아니다.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는 사소하고 미세한 일상의 세부에서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그 단서를 바탕으로 사건의 인과관계를 논리적으로 재구성하는 셜록 홈즈의 추리 방법은 작금의 수많은 범죄 수사물들의 원형이기 때문이다. 셜록 홈즈가 탄생한 지 120여 년이 지난 오늘도 독자들을 몰입시키는 아서 코난 도일의 서사 기법과 셜록 홈즈라는 인물의 천재성은 추리소설의 탐정 역사상 최초이자 최고의 오리지널리티를 획득하며 연극, 뮤지컬, 영화, TV시리즈 등으로 끊임없이 재생산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한 번 읽고 나면 처음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다시 읽기 어려운 추리소설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출간부터 지금까지 독자들의 지지와 찬사를 받으며 영원한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보물창고의 고전 문학 시리즈인 '클래식 보물창고'의 서른세 번째 선택 『바스커빌가의 개』는, 『셜록 홈즈 걸작선』을 비롯해 『노인과 바다』, 『위대한 개츠비』, 『제인 에어』 등을 번역해 온 한지윤 번역문학가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작품의 독특한 분위기를 살린 충실한 번역이 '셜록 홈즈' 시리즈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묘한 플롯으로 독자들을 매혹시켜 온 아서 코난 도일의 가장 뛰어난 대표작으로 인정받아 온 작품이기에 언제, 어디서 책을 펼쳐들든 독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흥분과 감탄을 선사하기에 충분할 것이다.피곤했지만 통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며 억지로 잠을 청하고 있었는데 15분을 알리는 시계 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왔다. 죽음 같은 침묵 속에 묻혀 있던 저택이 그나마 조금 살아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때였다. 갑자기 어디선가 또 다른 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여자의 흐느낌이었다. 나는 무시하려고 애썼지만 너무나 비통한 그 울음소리에 침대에서 일어나 그 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 소리는 멀리서 들려오는 것이 아닌 건물 안에서 나는 소리였다. 약 30분간 나는 온 신경을 그 소리에 집중했는데, 그 울음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그저 괘종시계 종소리와 담쟁이덩굴 잎들이 바람과 벽에 닿으며 사그락거리는 소리뿐이었다. 푸른색 한 가운데서 갈색 물체 하나가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이리저리 몸을 버둥거리고 있었는데, 그 긴 목에서부터 내뿜는 끔찍한 울음소리가 황야 전체에 울려 퍼졌다. 스테이플턴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았지만 나는 그 소리에 소름이 돋았다.“사라졌군요! 늪이 삼켜 버렸어요. 이틀 동안 두 마리, 아니 아마도 더 많이 죽었을 겁니다. 동물들은 건기면 저곳으로 모이거든요. 늪이 그 동물들을 움켜쥐고 삼키기 전까지는 다른 곳과의 차이를 절대 알 수 없지요. 정말 그림펜 늪은 거대하고 끔찍합니다.” 내 말이 끝나자마자 그자의 모습이 나타났네. 촛불이 타고 있는 바위틈 사이에서 누런 얼굴을 드러냈는데, 검은 욕망이 가득한, 무서운 짐승의 얼굴이었네. 더럽고 덥수룩하게 자란 턱수염과 헝클어진 머리를 한 모습이 꼭 언덕에 굴을 파고 살았던 선사시대 사람 같았지. 발치에 놓인 촛불에 놈의 얼굴이 훤히 드러났는데, 사냥꾼의 발자국 소리를 들은 영악하고 사나운 짐승처럼 눈을 굴리며 주위를 살피고 있었어.


미인의 법칙
뜨인돌 / 나윤아 지음 /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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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문학나윤아 지음
VivaVivo 비바비보 34권. <공사장의 피아니스트>, <안녕 나나>를 통해 섬세한 위로와 밝은 기운을 전한 나윤아 작가의 세 번째 청소년 소설이다. 현실적인 캐릭터, 따듯한 시선, 솔직한 문체의 나윤아 작가와 몽환적인 터치로 작품에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클로이 그림작가의 세 번째 콜라보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흡인력 있는 전개는 독자들을 소설 읽기의 즐거움으로 단숨에 안내한다. 고등학교 2학년생 박미인. 대한민국 여고생 평균을 살짝 밑도는 외모는 이름 때문에 더욱 부각된다. 박미인은 같은 반 부반장 정하얀이 부럽다. 외모와 이름이 완벽하게 일치할 뿐 아니라, 자신이 남 몰래 흠모하는 반장 박한솔과 사귀기 때문이다. 이 비참한 인생을 끝내는 방법은 성형수술뿐이라고 굳게 믿고 성형비용 마련을 위해 알바 세계에 뛰어든 박미인. 이름도 요상한 카페 ‘미인의 법칙’에서 알바를 하게 되고, 카페 사장 백유담과 그의 남동생 백록담과 얽히면서 진짜 예뻐지는 방법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반면, 그토록 천사 같던 정하얀의 과거가 드러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외모에 죽고 사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고뇌와 눈부신 성장이 사랑스럽게 펼쳐진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이름만 미인인, 평타 이하의 외모 소유자 박미인. 박미인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외모에 죽고 사는 십대들의 진짜 속사정이 밝혀진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흡인력 있는 전개는 독자들을 소설 읽기의 즐거움으로 단숨에 안내한다. <미인의 법칙>은 <공사장의 피아니스트>, <안녕 나나>를 통해 섬세한 위로와 밝은 기운을 전한 나윤아 작가의 세 번째 청소년 소설이다. 뜨인돌 청소년문학 <비바비보> 시리즈의 34번째 책이기도 하다. 현실적인 캐릭터, 따듯한 시선, 솔직한 문체의 나윤아 작가와 몽환적인 터치로 작품에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클로이 그림작가의 세 번째 콜라보. 소속됨으로써 존재하려는 십대들의 고뇌, 성장, 환희를 그려 낸 소설 외모와 영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이름 때문에 삶이 고달픈 박미인. 성형만이 답이다를 외치며 알바 세계에 뛰어든다. 박미인은 생각한다. 얼굴은 물론 이름마저 예쁜 부반장 정하얀처럼 되면, 반장 김한솔같이 근사한 남자 친구를 사귈 수도 있고 아이들의 놀림에 마음이 무너질 일도 없을 거라고. 그런 인생은 참으로 행복할 거라고. (과연 그럴까? 반전은 소설 중반에 등장한다.) 성형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여전히 곱지 않은데도 많은 청소년기 아이들이 예뻐짐에 대한 열망으로 성형을 감행한다. 작가는 성형에 대한 가치판단을 들이대거나 외모지상주의를 맹렬히 비판하는 대신, 성형의 궁극적 목적은 단순히 ‘외모 업그레이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 보인다. 그것은 어쩌면 존재감(나라는 사람이 여기 있다는)과 소속감(어딘가의 온전한 일원이 되고 싶다는)을 갈구하는 인간 본성에 연결되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접근이다. 실제로 <미인의 법칙>에서 주인공이 성형을 하려는 진짜 이유는 무리 속에 속하고 싶어서이다. 아무 이질감 없이 또래집단에 안착하고 싶은 몸부림이라 할 수 있다. 무리에 소속됨으로써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시도는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만만한 대상을 괴롭힘으로써 연대하는 김미나네 패거리, 그들의 눈치를 보며 미인이 편에 서야 할지 말지를 갈등하는 김승아, 튀지 않음으로써 열외되지 않는 길을 선택한 같은 반 아이들까지. 작가는 존재의 이유를 소속감에서 찾으려는 십대들의 고뇌를 예리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짚어 냈다. 익숙한 소재에 새로움을 불어넣는 마성의 캐릭터 외모에 죽고 사는 청소년들 이야기는 어쩌면 색다를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나윤아 작가 특유의 현실적인 캐릭터와 솔직한 문체는 이야기의 맛을 한층 끌어올린다. ‘메시지는 단단하게, 전개는 흥미롭게.’ 작가의 전작에서 보여 준 특성은 이번 책 <미인의 법칙>에도 잘 드러난다. 그 중심에는 의문의 카페 ‘미인의 법칙’과 카페 사장 백유담?백록담 남매가 있다. 백 남매는 예쁘거나 잘생긴 축은 아니지만 마성의 매력을 십분 발산한다. 더불어 살아감을 소중히 여기되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 자유로움, 그릇된 분위기에 맞서는 타당한 삐딱함, 적재적소에서 발산되는 살가운 위로…. 박미인은 이 둘과 묘하게 얽히면서 진짜 예뻐지는 비결을 하나씩 체득해 간다. 주눅 든 박미인이 백 남매를 통해 달라져 가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큰 감흥을 줄 것이다. 콤플렉스를 깨고 나오려는 십대를 위한 응원가 <미인의 법칙>에는 외모 콤플렉스와 관련해 세 사람이 등장한다. 외모로 인한 설움을 떨쳐 내고자 성형만이 살길이다를 외치는 주인공 박미인. 성형 후 외모 강자로 거듭났으나 동반 업그레이드되지 못한 자존감 때문에 결국 괴물이 된 정하얀. 성형 감행 직전에 아름다움의 비결을 깨닫고 참 미인의 길로 들어선 백유담. 같은 문제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과 해법이 존재하지만,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한 가지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것은 괴로운 일이니 이제 그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만의 고유한 매력을 헤아려 보라는 것. ‘나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랄프 왈도 에머슨)는 소중한 가르침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덜컥,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 김미나가 다가오길래 살짝 고개를 들고 눈치를 살피는데,“야 토 나와, 얼굴 치워.”하고 돼먹지 못한 말을 한다. 얼굴이 화끈했다. 나는 대체 왜 내가 분노보다 수치감을 먼저 느끼는지 나 자신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원래 나를 깎아내리는 말을 듣는 건 힘들어. 정당하다고 해도 분통이 터지기 마련인데 이유도 없는 헛소리만 들어 왔으니 당연히 힘들지. 싸가지 없는 것들 같으니라고. 어디서 입을 함부로 놀리는 거야. 내가 다 화가 나네.”백록담의 누나는 딸기차를 저으면서 느긋한 어조로 말했다. 그녀의 말은 무슨 뜻인지 제대로 이해가 되기도 전에 위로로 다가왔다.“요즘 사람들은 얼마나 무례한지, 내가 타고난 내 것을 멋대로 입에 올려. 그러면서도 전혀 미안해하지 않고, 심지어는 그게 무례한 행동이라는 것도 몰라. 그게 얼마나 천박한 일인지 조금이라도 안다면 절대 함부로 입을 놀리지 못할 텐데 말이야.”내용은 직설적이었으나 차분하게 가라앉은 목소리는 전처럼 상냥해서 화를 참 고상하게 낸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인아, 너는 네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알아야 해. 그래야 흔들리더라도 곧 제자리로 돌아와서 너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거야. 꽉 찬 마음을 안고 묵묵하게 너의 길을 걷다 보면, 다른 사람도 너의 진면목을 알아볼 거야. 아, 박미인은 그런 점이 참 괜찮은 사람이더라, 하고 말이야.”이 남매는 꼭 봄날에 나부끼는 꽃잎 같았다.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면서 보듬어 주는 덕에 조금쯤 일어날 기운을 찾고 있다.“쉽지는 않겠지만 내가 도와줄게. 우리 남편이 날 도와줬던 것처럼.”그러니까 세상이 하는 거짓말에 너무 괴로워하지 마. 세상의 기준과 상관없이 ‘너’라는 사람 자체가 예술이니까, 하고 언니가 말했다.


나의 직업 : 스튜어디스.스튜어드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음 / 2018.01.20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꿈디자인LAB 지음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객실 승무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객실승무원이 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직업으로서의 객실 승무원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는 물론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이야기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와 재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준다. 함께 수록된 사진들은 책의 이해를 돕고 읽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Part One: History 1. 객실 승무원의 역사 2. 우리나라 객실 승무원의 역사 3. 항공관광산업 현황과 전망 Part Two: Who & What 1. 객실 승무원이란? 2. 직급별 업무 3. 객실 서비스란? 4. 객실 승무원 업무 절차 5. 의무 및 준수사항 6. 근무시간과 형태 7. 복장과 착용 수칙 8. 객실 승무원의 보수 9. 업무의 장단점 10. 국내·외 항공사의 차이 Part Three: Get a Job 1. 객실 승무원이 되기 위한 조건 2. 관련 교육기관 3. 항공사별 채용기준 및 절차 Part Four: Insight 1. Interview 2. Duo-Interview 3. 항공사별 면접 기출 문제 예시 4. 항공기 승무원의 법적 지위객실 승무원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직업 정보 도서 《나의 직업 스튜어디스·스튜어드》 단정한 머리와 깔끔한 복장을 하고 당당하게 공항을 걸어가는 객실 승무원의 모습을 동경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행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서 남녀 모두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히 동경의 대상으로 객실 승무원을 직업으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 객실 승무원은 단지 서비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승객의 안전을 지키고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다. 겉으로 보이는 우아하고 멋진 모습 뒤에는 무거운 짐을 날라야 하고, 항상 뛰어다니며 웃어야 하는 고충도 있다. 따라서 객실 승무원이 내가 잘 할 수 있는 직업인지 파악한 뒤에 선택할 수 있도록 이 책에서는 객실 승무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객실승무원이 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제1장에서는 객실 승무원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최초의 객실승무원은 어떤 역할을 했고, 우리나라 객실승무원의 시작은 언제부터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객실 승무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객실 승무원의 업무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보수, 업무의 장·단점, 국내·외 항공사의 차이 등 많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이 실려있다. 제3장에서는 객실 승무원이 되는 방법을 안내한다. 객실 승무원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할 다양한 조건들과 어떤 방법으로 승무원이 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제4장에서는 객실 승무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앞장에서 소개했던 객관적인 내용과는 달리 보다 생생한 직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항공사별 면접 기출 문제와 승무원의 법적 지위와 관련된 내용도 볼 수 있다. 이 책은 직업으로서의 객실 승무원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는 물론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이야기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와 재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킨 직업 전문 도서라 하겠다. 함께 수록된 사진들은 책의 이해를 돕고 읽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직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최초의 여성 항공기 승무원은 미국 아이오와주 출신의 25세 간호사 앨런 처치(Ellen Church)였다. 당시 그녀는 미네소타대학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프렌치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앨런 처치는 조종사로 취업하길 희망했지만 보잉사로부터 거듭 거절을 당했다. 당시만 해도 조종사는 남성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늘을 날고자 하는 그녀의 열정은 쉬이 꺾이지 않았다. 앨런 처치는 끈질기게 보잉사의 문을 두드렸다. 당시 항공기는 성능 저하로 흔들림이 심했고, 이로 인해 비행 중 멀미를 호소하는 승객이 많았다. 이에 앨런 처치는 간호사 출신인 자신의 신분을 적극 활용하여 승객 간호 서비스를 훌륭하게 해낼 수 있음을 강조하였고, 결국 보잉사의 문은 열렸다. 그녀는 1930년 5월 15일부터 1개월간 객실 승무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앨런 처치는 비록 조종사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객실 승무원으로서 비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객실 서비스는 기내에서 이뤄지는 승객 제공 서비스와 그 과정을 총괄하는 의미이다. 승객이 기내에 탑승하기 전, 비행에 필요한 물품을 체크하고 탑재하는 것 역시 객실 서비스 과정 중 하나이며,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기내에서 볼 수 있는 기내 서비스로는 식음료 서비스, 영화 상영, 게임 서비스 등이 있으며, 기내에서 이용하게 되는 물품 역시 서비스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장실이나 헤드폰 및 담요 제공 등이 바로 그것이다. 직업으로서의 객실 승무원이 각광받으면서 객실 승무원이 되는 방법을 찾아보는 사람이 많다. 객실 승무원이 되는 방법을 정리해 보면, 크게 세 가지다. 전공과 상관없이 항공사의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하는 경우와 대학에서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채용되는 방법, 또 하나는 사설 승무원 학원을 통해 필요한 지식과 자격요건을 습득한 뒤 입사하는 방법이다.


붉은 무늬 상자
특별한서재 / 김선영 (지은이) / 2022.06.15
12,500원 ⟶ 11,250원(10% off)

특별한서재청소년 문학김선영 (지은이)
특서 청소년문학 27권. 아토피 치료를 위해 산골 이다학교로 전학을 간 벼리는 어느 날 우연히 엄마의 눈에 띈 은사리 폐가로 이사 준비를 하게 된다. 집을 수리하던 중 벼리는 지붕이 내려앉은 작은방에서 오래된 붉은 무늬 상자와 낡은 가죽 구두를 발견한다. “이 집에 살던 열일곱 살 난 딸이 죽었단다.” 은사리 폐가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된 벼리는, 괴롭힘 당하던 태규를 도와준 이후 학교에서 겉돌던 세나와 함께 상자를 열어본다. 그들은 상자 속에서 다이어리와 시화집, 피노키오 인형을 발견하고 상자의 주인이 이 집에 살았던 죽은 열일곱 살 ‘강여울’이라는 것을 깨닫는데….나무가 삼켜버린 집 개학 붉은 무늬 상자 용기 무릎을 펴는 집 『붉은 무늬 상자』 창작 노트『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1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또 한 권의 역작! “용기 내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아” 타인을 위한 용기, 편견에 맞서는 용기에 관하여― “누군가를 위해 진정한 용기를 내본 적이 있는가?” 상자 속 잠자는 ‘진실’을 아토피 치료를 위해 산골 이다학교로 전학을 간 벼리는 어느 날 우연히 엄마의 눈에 띈 은사리 폐가로 이사 준비를 하게 된다. 집을 수리하던 중 벼리는 지붕이 내려앉은 작은방에서 오래된 붉은 무늬 상자와 낡은 가죽 구두를 발견한다. “이 집에 살던 열일곱 살 난 딸이 죽었단다.” 은사리 폐가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된 벼리는, 괴롭힘 당하던 태규를 도와준 이후 학교에서 겉돌던 세나와 함께 상자를 열어본다. 그들은 상자 속에서 다이어리와 시화집, 피노키오 인형을 발견하고 상자의 주인이 이 집에 살았던 죽은 열일곱 살 ‘강여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한 사람이 죽고 한 집안이 풍비박산 났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니. 아무도 벌받은 사람이 없었다니.”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누군가의 비밀, 끝나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려는 아이들의 이야기.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 폭력을 멈추는 것은 두려움을 무릅쓰고 나설 수 있는 용기다 ‘학폭 미투’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지금, 많은 이들이 피해자들의 폭로에 공감하고 함께 분노하고 있다. 학교 폭력을 그저 ‘해프닝’으로 여기던 과거의 시각에서 벗어나, 폭력의 상처는 시간이 흘러도 쉽게 옅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있다. 조금이나마 피해자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는 시대가 된 건지도 모른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선영이 『시간을 파는 상점』으로부터 1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엄마의 소망이 담긴 전원주택을 배경으로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학폭 미투 이야기를 수려한 문장에 담아 청소년소설을 출간했다. 작가는 단순히 ‘나쁜 이는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메시지에서 벗어나, ‘용기’에 관해 말한다. 학교에 떠도는 헛소문을 듣고도 전학생이라는 불안한 위치 때문에 함부로 나서지 못했던 벼리, 괴롭힘 당하는 태규를 도와주었다가 겉돌게 되어 졸업하기만을 기다리던 세나, 두 사람이 서로에게서 타인을 위한 용기를 배우고 과거 속에 묻혀 있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독자들은 ‘나는 누군가를 위해 진정한 용기를 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수많은 눈이 외면하고 침묵할 때 폭력은 더욱 거세지고 지속될 수밖에 없다. 그럴 때 작은 목소리일지라도 누군가 용기를 낸다면 그 용기가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고, 그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닿는다면 폭력은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창작 노트에서 열일곱 강여울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곳이자 엄마가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두었던 상처가 투영된 은사리 폐가. 다소 어둡고 아픈 이야기를 흰 꽃이 가득한 집이 포근하게 감싸 안아준다. 극복하지 못한 상처가 잠든 공간이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한 힐링의 공간으로 변하는 모습에서 김선영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이미 지옥과 같은 시간을 버티고 있거나 버텨온 누군가에게, 또는 타인을 위해 나서지 못했다는 부채감을 가진 이에게 『붉은 무늬 상자』는 위로와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목덜미와 얼굴에 생긴 붉은 반점과 하얀 거스러미, 건조함으로 피부가 온통 발작처럼 일어날 때 아이들은 내 물건조차 스치는 것을 싫어했다. 마치 병을 옮기는 고약한 바이러스 취급당하는 기분이었다.“옮기는 거 아니거든.”내가 단호하게 말해도 아이들은 슬금슬금 피했다.그렇다고 그렇게 슬퍼하지는 않았다. 책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혼자 놀 수 있는 일로 상처받지 않기 위해 애썼기 때문이다. 실은 끊임없는 자기 세뇌를 한 결과이다. 아이들의 그런 반응을 되도록 모른 척하려고 애쓴 결과물이기도 하다. 아이가 참 밝다는 말을 엄마도 나도 많이 들었다. 그 속뜻에는 ‘그런 몹쓸 병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밝을 수가 있어요?’라는 반문이 들어 있는 말이라는 것을 안다. 엄마는 내가 과장되게 밝은 척하려는 것도 알고 있다. 때론 척이라는 것도 나름 노력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 노력이 먹힌 건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자 아이들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엄마가 가장 우려한 것은 그런 분위기 속에 내가 집중적으로 시선을 받으며 대인기피증 내지 우울감을 앓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거였다. “벼리야, 사실은 말이야.”엄마는 상자로부터 눈을 떼지 않고 말했다.나는 카메라를 내리고 말없이 엄마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엄마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오려고 저렇게 뜸을 들이나 싶어서 긴장되었다.“이 집에 살던 열일곱 살 난 딸이 죽었단다.”숨이 턱 막혔다. 심장이 드세게 쿵덕거렸다.“헉.”“오래전 일이야.”엄마는 시효가 지난 일이니 그렇게 놀랄 것 없다는 뜻으로 덧붙였다. 그런 뒤 말없이 연신 상자를 쓰다듬었다.“허얼, 정말? 그걸 알고도 이 집을? 누구한테 들었어?”“이장님이.”“왜? 왜 죽었대?”그 순간 왜 심장이 툭 내려앉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늘 속에 있던 세나의 얼굴이 훅 겹쳐왔다. 갑자기 세나의 안부가 걱정되었다. 이 집에서 죽은 열일곱 살 난 딸과 세나가 왜 동일시되는지 모르겠다. 상자 옆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구두가 더욱 유난하게 보였다.“그런 것까지는 자세히 얘기 안 하고. 이장님이 이 집을 결정하는 데 문제가 되면 하지 말라고 하는데, 솔직히 얘기해주는 게 외려 문제가 안 될 것 같았어.”“엄마는 그런 게 문제가 안 돼?”이 집에 처음 들어섰을 때의 선득함을 잊을 수가 없다.“삶과 죽음이 따로 있는 게 아니야.”“아이, 그거하고는 다르잖아.”“그게 뭐가 문제 삼을 일이야? 엄마는 그래서 더 결정하기 쉬웠어.”


인공지능, 무엇이 문제일까?
동아엠앤비 / 김상현 (지은이) /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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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김상현 (지은이)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6권. 과연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 환경에서 어떠한 역할을 맡고 있을까? 또 어떤 업무를 가져가기 위해 새로운 기능 탑재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까? 이 책은 인공지능의 역사와 발전사를 되짚어 보며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견해와 향후 예측을 통해 우리가 인공지능과 어떠한 방식으로 공존해 나가야할지 미래를 알려준다. 바둑.장기와 같은 유희, 문학.음악과 같은 예술, 일상 생활 속 도우미, 인간 사회를 지탱하는 법률이나 의학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이 지금까지 맡아 왔던 일자리를 하나둘씩 대체해 나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불안과 기대가 혼재하는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과의 공존 방법과 그 속에서 인간이 맡아야할 역할에 대해 이 책에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작가의 말 4 1부 인공지능이 대체 뭐길래 1장 인간을 닮은 컴퓨터의 시작 · 12 2장 똑똑한 컴퓨터는 다 인공지능일까· 18 3장 인공지능의 공부법 · 23 4장 뇌는 인공지능의 선생님 · 29 5장 우리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다· 36 인공지능의 아버지, 존 매카시 · 42 누가 사람이고 누가 기계일까 · 45 2부 영화 속 그 인공지능 있다? 없다? 1장 인공지능, 조력자가 되다 · 51 2장 인공지능, 친구가 되다 · 58 3장 인공지능, 스승이 되다 · 64 4장 인공지능, 적이 되다 · 71 인공신경망을 처음 디자인한 맥컬록과 피츠 · 79 사람의 지능을 초월한 ‘초인공지능’ 나올까 · 83 3부 왜 떴나, 분야별 대표 인공지능 1장 바둑 · 88 2장 법률 · 94 3장 의학 · 102 4장 엔터테인먼트 · 109 5장 도우미 · 116 초기 신경망 이론을 정립한 헤브와 로젠블랫 · 123 로봇이 창작한 작품,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 127 4부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1장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 · 132 2장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 140 3장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 148 4장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 153 5장 5G통신과 인공지능 · 158 6장 IT업계의 생태계를 바꾼 인공지능 칩· 165 인공지능의 봄을 찾아온 천재들 · 170 인공지능도 시민권을 받을 수 있을까 · 173 5부 특이점 이후, 우리의 선택 1장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바꾼다 · 178 2장 인공지능이 도시를 바꾼다 · 186 3장 전문가들이 말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법· 193 4장 두려워할 것인가? 이용할 것인가? · 202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허사비스 · 207 미래의 인공지능은 친구일까 적일까 · 209 맺음말210 인공지능은 친구인가 경쟁자인가 인조적으로 만들어진 지능. 즉,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는 20세기 중반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56년 존 매카시가 최초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래 급격한 기술 발전과 더불어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일의 영역은 점차 넓어져갔고 체스나 바둑처럼 인간들끼리 지능을 겨루는 유희에서조차 인공지능은 인류에 우위를 점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SF 만화나 영화 등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인간과 인공지능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것이다. 영화 속처럼 인공지능이 물리적으로 사람을 해치는 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제한된 ‘일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인간과의 경쟁은 이미 현실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 과연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 환경에서 어떠한 역할을 맡고 있을까? 또 어떤 업무를 가져가기 위해 새로운 기능 탑재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까? 이 책은 인공지능의 역사와 발전사를 되짚어 보며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견해와 향후 예측을 통해 우리가 인공지능과 어떠한 방식으로 공존해 나가야할지 미래를 알려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법 인공지능이 사람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인류의 적으로 등장해 사람을 지배하는 영화도 있다. 이러한 영화들은 이제 단순한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현실을 반영하는 논픽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미 인공지능은 여러 산업분야에서 인간을 도와주는 보조적 역할과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경쟁자라는 두 가지 야누스적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스티븐 호킹은 인공지능을 두고 “자기 자신을 재구성하여 발전을 지속할 것이다. 생물학적 진화 속도가 느리다는 제한점을 가진 인간은 이와 경쟁할 수 없기에 결국 대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알파고를 개발한 데미스 허사비스는 “산업혁명으로 많은 직업이 없어졌지만 동시에 그전에 없었던 새로운 직업이 등장했듯이 AI 시대에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직업들이 계속 생겨날 것”이라며 사람의 전문성과 인공지능이 만나 이뤄낼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을 표했다. 바둑.장기와 같은 유희, 문학.음악과 같은 예술, 일상 생활 속 도우미, 인간 사회를 지탱하는 법률이나 의학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이 지금까지 맡아 왔던 일자리를 하나둘씩 대체해 나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불안과 기대가 혼재하는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과의 공존 방법과 그 속에서 인간이 맡아야할 역할에 대해 이 책에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과 AI, 그리고 공존과 경쟁 1. 로봇은 인간에 해를 가하거나, 혹은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에게 피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2. 로봇은 인간이 내리는 명령들에 복종해야만 한다. 단, 첫 번째 법칙에 위배될 때에는 예외로 한다. 3. 로봇은 자신의 존재를 보호해야만 한다. 단, 첫 번째와 두 번째 법칙에 위배될 때에는 예외로 한다. SF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1942년 단편 루나라운드에서 ‘로봇의 삼원칙’을 처음 제시하였을 때, 우리는 이러한 룰이 제정되어야 할 만큼 로봇(인공지능)이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로 다가왔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그 후 수많은 매체와 창작물에서 인공지능은 인류의 파트너로서, 때로는 적으로서 묘사되었지만 인공지능의 성능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아이러니하게도 경쟁보다는 공존을 논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다. 인공지능만으로는 구현하지 못하는 인간의 역할도 커져만 갔기 때문이다. 결국 인공지능을 컨트롤하는 것은 인간이며 그 인간이 인공지능을 인류에게 위해를 가하는 존재로 성장하는 것을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인간의 역할’을 제대로 지키고 노력한다면 ‘로봇의 삼원칙’에 우선하는 0원칙처럼 인공지능은 영원히 인류의 도우미로 공존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0. 로봇은 인류에게 해를 가할만한 명령을 받거나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인류'가 피해를 입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양이 사진 10만 장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중에 한 장을 골라 같은 사진을 찾아 달라고 한다면 컴퓨터는 인간보다 월등히 빠른 시간 내에 찾아 보여줄 겁니다. 하지만 그 컴퓨터에서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보여주고 이게 무슨 동물이냐고 물어보면 대답하지 못하겠죠. 10만 장의 고양이 그림을 가지고 있어도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고양이’라고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겁니다. 3살짜리 아이보다 지능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있는 컴퓨터라면 말이 다릅니다. 10만 장의 고양이 사진을 보고 스스로 학습한 후에 처음 보는 고양이도 ‘고양이’라는 걸 알 수 있게 되는 거죠. 이게 바로 최근 가장 유명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기계학습’입니다.- 똑똑한 컴퓨터는 다 인공지능일까 4차 산업의 핵심인 IoT 기술은 유통과 맞물려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냉장고는 보관 중인 식재료의 상태와 재고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부족한 재료를 주문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전자제품은 자신의 수명이나 고장 여부를 스스로 판단해 방문 수리를 신청하거나 교체 시기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사용자의 행동 패턴에서 나오는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이 수집하고 파악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 주는 것은 몇 년 내 기본 기능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미 자동차의 경우 자가진단이나 부속품 교환 시기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도입돼 있고 차선 이탈이나 차간 간격을 알아서 조절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다 조지아텍 대학의 온라인 과정은 한 학기에 약 300명 정도 수강합니다. 온라인 과정이다 보니 학기 중 강의, 과제, 성적 등에 대한 학생들의 문의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2016년 기준으로 학기당 약 1만 개의 질문이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왔고 답변 업무에 조교 9명이 투입되었습니다. 질 왓슨은 2016년 1월부터 이 수업의 조교로 활약하며 1만 개가 넘는 질문의 40%가량을 혼자 해결할 정도의 능률을 보여주었습니다. 학생들의 질문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대로 된 답을 내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토론을 장려하는 메시지까지 보냈습니다. 일반인처럼 보이기 위해 속어까지 사용하는 등 인간과 같은 느낌을 받도록 노력했습니다. 학생들 대부분이 질 왓슨이 20대 백인 여성일 것이라고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인공지능, 스승이 되다


댓글 달기 전에 생각해 봤어?
다른 / 정정희 (지은이)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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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인문,사회정정희 (지은이)
‘틀딱’, ‘임거’, ‘흑형’ 등 차별과 혐오가 난무하는 세상이다. 인터넷처럼 익명성이 보장된 공간에서는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이러한 말들이 더욱 무분별하게 쓰인다. 유튜브, SNS, 커뮤니티 등으로 세상과 만나는 청소년은 어떨까?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왜 잘못됐는지도 모르는 채 혐오 표현을 따라 쓰고, 때로는 재미있다는 이유로 입안의 칼처럼 위험한 말을 쉬이 내뱉곤 한다. 학교를 빼면 대부분의 언어 활동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을 위해 디지털 문해력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친숙한 인터넷 공간을 빌려 사회 곳곳에 자리한 차별과 혐오를 마주한다. 각 장은 장애부터 인종, 성별, 외모, 세대, 계급과 학벌, 외국어, 신조어, 비속어까지 총 9개 주제로 오늘날 청소년의 언어생활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 형식으로 10대들의 일상 언어를 생생하게 담아낸 도입부는 그동안 무심코 넘긴 표현에서 문제의식을 발견하고 비판적으로 되돌아보게 한다. 인권, 다양성 등 본문에 굵게 따로 표시한 토론 대상 개념, 장 마지막마다 정리해 놓은 잘못된 말의 대체어는 청소년이 생각의 균형을 찾도록 도와준다.들어가며 1. 틀린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 [1라운드] 결정을 못해서 결정 장애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장애 [2라운드] 흑인에게 흑형은 칭찬 아니냐고요? 이제는 이렇게 #인종 [3라운드]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성별 2. 편 가르는 사회에 희망은 없어 [4라운드] 햄최몇, 웃자고 한 말이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외모 [5라운드] 어린이는 잼민이, 노인은 틀딱이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세대 [6라운드] 임대아파트 살면 임거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계급과 학벌 3. 제대로 알고 쓰는 것부터 시작이니까 [7라운드] 한글보다 영어가 세련되어 보인다고요? 이제는 이렇게 #외국어 [8라운드] 댕댕이든 점메추든 알아들으면 그만이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신조어 [9라운드] 욕도 친하니까 하는 거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비속어 참고 자료차별과 혐오로 얼룩진 인터넷 댓글창, 그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올바른 언어 약속 ‘언어 감수성’으로 일깨우고 ‘인권 의식’으로 바로잡다 ‘틀딱’, ‘임거’, ‘흑형’ 등 차별과 혐오가 난무하는 세상입니다. 인터넷처럼 익명성이 보장된 공간에서는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이러한 말들이 더욱 무분별하게 쓰입니다. 유튜브, SNS, 커뮤니티 등으로 세상과 만나는 청소년은 어떨까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왜 잘못됐는지도 모르는 채 혐오 표현을 따라 쓰고, 때로는 재미있다는 이유로 입안의 칼처럼 위험한 말을 쉬이 내뱉곤 합니다. 학교를 빼면 대부분의 언어 활동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을 위해 디지털 문해력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친숙한 인터넷 공간을 빌려 사회 곳곳에 자리한 차별과 혐오를 마주합니다. 각 장은 장애부터 인종, 성별, 외모, 세대, 계급과 학벌, 외국어, 신조어, 비속어까지 총 9개 주제로 오늘날 청소년의 언어생활을 깊숙이 들여다봅니다.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 형식으로 10대들의 일상 언어를 생생하게 담아낸 도입부는 그동안 무심코 넘긴 표현에서 문제의식을 발견하고 비판적으로 되돌아보게 합니다. 인권, 다양성 등 본문에 굵게 따로 표시한 토론 대상 개념, 장 마지막마다 정리해 놓은 잘못된 말의 대체어는 청소년이 생각의 균형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오늘도 무심코 쓴 말, 차별이라고요?” 일상에서 되새기는 말의 가치와 무게 디지털 시민을 위한 슬기로운 언어생활 안내서 모든 혐오의 뿌리는 고정관념입니다. ‘결정 장애’는 장애인이 부족한 존재, ‘◯린이’는 어린이가 미숙한 존재라는 고정관념을 우리 마음속에 심어 줍니다. 노인을 비하한 ‘틀딱’, ‘연금충’은 어떨까요? 최근 들어 노 키즈 존에 이어 노인의 출입을 막는 ‘노 시니어 존’이 생겨나는 모습은 이러한 말에서 시작된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결국 차별과 혐오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잘 보여 줍니다. 만약 내가 쓰는 말이 혐오 표현인지 몰랐다면 괜찮은 걸까요?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누군가의 아픔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세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날처럼 정보가 넘쳐 나는 디지털 시대에는 단순히 맞춤법에 맞게 쓰는 것을 넘어 전체 맥락 속에서 그 말이 뜻하는 바를 이해하는 문해력이 함께 요구됩니다. 이 책이 들리는 대로 듣고 보이는 대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이 왜 문제이며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청소년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풀어낸 이유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생각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잘못된 말을 골라내야 할 때입니다. 그 변화의 시작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이 스스로 말의 가치와 무게를 한 번 더 생각하고,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이런 생각은 우리가 평소 하는 말에도 나타나.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할 때 흔히 ‘결정 장애’라고 하잖아. 장애인은 부족한 존재라는 시각에서 망설이는 모습을 장애로 비하해 표현한 거야. 다름은 다름 그 자체로 이해하고 존중해야 해.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누가 더 나은지 줄 세우는 것, 그게 바로 차별이야.- [1라운드] 결정을 못해서 결정 장애라고요? ‘흑형’이라는 말을 유독 흑인들의 신체적 우월성이나 힙합 재능에 한정해서 쓰고 있는 것도 문제야. 은연중에 흑인이 머리는 나쁘지만 힘은 세고, 클래식이 아닌 대중음악만 할 줄 안다는 이중적 차별의식을 품고 있거든. 그런 의미로 쓴 게 절대 아니라거나 자신은 클래식보다 대중음악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칭찬한 거라고 반박할지도 몰라. 물론 누군가를 칭찬하려던 의도가 무조건 나쁘다는 게 아니야. 하지만 그 말을 듣는 사람의 기분이 나쁘다면 그건 칭찬이 아니야.- [2라운드] 흑형에게 흑형은 칭찬 아니냐고요? 문제는 외모가 아니라 외모에 대한 말들이 우리의 의식을 가두어 버린다는 점이야. 어려서부터 ‘돼지’라고 놀림을 받던 친구는 늘 자신의 몸에 대해 고민하게 될 거야. ‘ㄱㄹㄹ’라고 불린 여자아이도 당장은 웃어넘길지 몰라도 거울을 볼 때마다 그 말이 떠오르겠지. 누군가는 그저 재미로 한 말이었겠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그 말의 프레임에 갇혀 버리는 거야. ‘햄최몇(햄버거 최대 몇 개까지 먹을 수 있냐)’도 마찬가지야.- [4라운드] 햄최몇, 웃자고 한 말이라고요?


절대등급 고등 수학 2 내신 1등급 문제서 (2019년 고2용)
동아출판 / 이창무, 이창형 (지은이) / 2019.04.10
12,000원 ⟶ 10,800원(10% off)

동아출판청소년 학습이창무, 이창형 (지은이)
학교 시험 문제 중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기본과 실력으로 나누고 1등급을 결정짓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3단계 난이도로 구성하였다. 계산만 복잡한 문제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을 실었다. '전략'을 통해 풀이의 실마리를 제시하였고, 이해하기 쉬운 깔끔한 풀이와 한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 방법,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친절한 Note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Ⅱ. 미분 03. 미분계수와 도함수 04. 접선과 그래프 05. 미분의 활용 Ⅲ. 적분 06. 부정적분과 정적분 07. 정적분의 활용전국 500개 최근 학교 시험 완벽 분석 출제율 높은 고득점 필수 문제 엄선 타임어택 1, 3, 7분컷의 3단계 구성 ▶ 타임어택 1, 3, 7분컷! 학교 시험 문제 중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기본과 실력 으로 나누고 1등급을 결정짓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기본 문제 1분컷], [실력 문제 3분컷], [최상위 문제 7분컷]의 3단계 난이도로 구성하였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여 실전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세단계를 차례로 해결하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 격이 다른 문제! 원리를 해석하면 감각적으로 풀리는 문제,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문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 등 계산만 복잡한 문제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하였습니다. ▶ 차별화된 해설! [전략]을 통해 풀이의 실마리를 제시하였고, 이해하기 쉬운 깔끔한 풀이와 한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 방법,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친절한 Note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문제, 문제마다 충분한 점검을 할 수 있습니다.
빅뱅은 정말로 있었을까?
민음인 / 알랭 부케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곽영직 (감수) / 2021.03.30
9,000원 ⟶ 8,100원(10% off)

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알랭 부케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곽영직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14권. 천체 물리학으로 정복한 우주 탄생의 비밀을 다루고 있다. 빅뱅을 왜 믿어야 하는지, 우주가 팽창한다는 의미는 무엇인지, 빅뱅이론은 어떻게 승리했는지, 빅뱅이론은 영원한지 등으로 구성되었다.질문: 빅뱅은 정말로 있었을까? 1. 빅뱅을 왜 믿어야 하는가? 빅뱅이란 무엇인가? 일반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일반 상대성 이론은 우주를 어떻게 그릴까? 우주 원리란 무엇인가? 2.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우주의 바깥은 존재할까?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빅뱅 이론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3. 빅뱅이론은 어떻게 승리했을까? 아인슈타인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프리드만은 어떻게 정적 우주를 넘어섰을까? 르메트르는 어떻게 우주의 팽창을 증명했을까? 빅뱅이론은 어떻게 승리했을까? 4. 빅뱅이론은 영원할까? 빅뱅이론 어디까지 왔는가? 빅뱅을 믿을 수 있을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 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빅뱅은 정말로 있었을까?』는 천체 물리학으로 정복한 우주 탄생의 비밀을 다루고 있다. 빅뱅을 왜 믿어야 하는지, 우주가 팽창한다는 의미는 무엇인지, 빅뱅이론은 어떻게 승리했는지, 빅뱅이론은 영원한지 등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