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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리걸 마인드 수업
지노 / 류동훈 (지은이) / 2021.12.28
15,000원 ⟶
13,500
(10% off)
지노
청소년 인문,사회
류동훈 (지은이)
법학박사 류동훈 변호사와 함께하는 헌ㆍ민ㆍ형의 슬기로운 법 이야기. 이 책은 법학인 듯 법학 아닌 법학 같은 내용의 책이다. 우리의 피부에 맞닿은 살아 있는 법의 이념, 그 이론과 실제의 모습을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하거나 익숙한 고전, 극적 요소 등을 채용해 누구든지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었다. ‘기본 3법’이라 불리는 헌법, 민법, 형법의 바탕이 되는 ‘법’의 가장 기본적이며 기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자연스레 ‘리걸 마인드(legal mind)’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통 ‘법’이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한 것으로만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책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스펀지에 잉크가 스미듯 어느새 리걸 마인드로 충만한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법조인처럼 생각하라 1.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 : 새로 만든 법으로 과거의 일을 처벌할 수 있을까 2. 자유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하여 : 다수결로 정하면 모두 ‘민주주의’일까 3. 정의의 붓으로 인권을 쓴다 : 법의 최우선 가치는 무엇일까 4. 법 없으면 무엇도 없다 : 법은 우리를 벌하는가 보호하는가 5. 당신의 고운 살점 1파운드 : 서로 마음만 맞으면 어떠한 약속이라도 할 수 있을까 6. 누구의 권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어느 기본권의 손을 들어주어야 하는가 7. 연기와 불의 책임 : 범죄는 어떻게 성립하는가 8. 전지적 민법 시점 : 사람의 일생 동안 민법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9. 목ㆍ수ㆍ해ㆍ법 : 지금, 기본권은 ‘침해’되는가 ‘제한’되는가 10. 인 두비오 프로 레오 : 범죄발생부터 범인처벌까지, 무엇이 지배하는가 11. 신의와 성실의 원칙 : 법률관계 안에서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는가 법며들기 참고문헌 법학박사 류동훈 변호사와 함께하는 헌ㆍ민ㆍ형의 슬기로운 법 이야기!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는 세워라 (Fiat justitia, ruat caelum)” 만약 당신이 백화점에서 신상 옷을 샀다고 해보자. 세일을 한다길래 가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그 옷은 그전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 사실이 없었다. 백화점이 마치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던 것을 세일 기간 동안만 특별히 할인된 가격으로 싸게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한 것이다. 어차피 제 가격에 주고 산 옷이니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왠지 속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기분 탓일까? 법은 이를 두고 어떻게 생각할까? 바로, 이 순간, ‘리걸 마인드’가 필요하다! ‘리걸 마인드(legal mind)’란 법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으로, 단순한 법적 지식 그 이상을 의미한다. ‘법’이란 윤리나 도덕,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수많은 문제들이 오랜 시간 조정되어 함축적으로 표현된, 유구한 인류 역사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변호사이자 법학박사로 활동 중인 류동훈은 리걸 마인드는, 단지 법을 알게 하는 것을 넘어, 사회를 보다 합리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하고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에 우리 삶에 아주 중요한 소양임을 강조해왔다. 이에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법과 리걸 마인드를 알아갈 수 있도록 기본이 되는 이 책 『청소년을 위한 리걸 마인드 수업』을 펴내게 되었다. “진짜 공부다운 공부는 군 전역 후부터 시작한 법 공부였습니다. 법이란 것이, 조금 어렵더라도,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 있다는 것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지금의 제 모습은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흔히 ‘법학’을 ‘밥학’이라고도 하지요. 그만큼 ‘법’이란 우리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리걸 마인드 수업』은 법조인을 꿈꾸는지 여부, 심지어 청소년인지 여부를 불문합니다.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리걸 마인드’를 얻고자 한다면 그 누구라도 함께하길 바랍니다.” - 저자 인터뷰 중에서 법, 그리고 법, 다시 법. “리걸 마인드(legal mind), 진정한 법조인처럼 생각하라!” 이 책은 법학인 듯 법학 아닌 법학 같은 내용의 책이다. 우리의 피부에 맞닿은 살아 있는 법의 이념, 그 이론과 실제의 모습을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하거나 익숙한 고전, 극적 요소 등을 채용해 누구든지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었다. ‘기본 3법’이라 불리는 헌법, 민법, 형법(보통 헌ㆍ민ㆍ형이라 함)의 바탕이 되는 ‘법’의 가장 기본적이며 기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자연스레 ‘리걸 마인드’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법며들기’를 위한 11가지 질문들 - 새로 만든 법으로 과거의 일을 처벌할 수 있을까 다수결로 정하면 모두 ‘민주주의’일까 법의 최우선 가치는 무엇일까 법은 우리를 벌하는가 보호하는가 서로 마음만 맞으면 어떠한 약속이라도 할 수 있을까 어느 기본권의 손을 들어주어야 하는가 범죄는 어떻게 성립하는가 사람의 일생 동안 민법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지금, 기본권은 ‘침해’되는가 ‘제한’되는가 범죄발생부터 범인처벌까지, 무엇이 지배하는가 법률관계 안에서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는가 ‘리걸 마인드, 법조인처럼 생각하라.’ 이는 단순히 지적 기술의 연마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잘 파악된 사실관계에 오류 없는 법적 논리의 적용을 말하는 것만이 아닌 것이다. 저자는 무엇보다 형식적 법률의 개념놀이에 심취하여 현실과 맞지 않는 동떨어진 판단을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 진정한 의미는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경직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지성과 감성을 통합시키는 것, 냉철한 분석력과 인간에 대한 연민을 바탕으로 정의라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는 용기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는 세워라(Fiat justitia, ruat caelum)!” 이 책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스펀지에 잉크가 스미듯 어느새 리걸 마인드로 충만한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리걸 마인드(legal mind)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해석하면 ‘법률적 방법으로 생각하는 능력’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럼 ‘법률적 방법’이란 무엇일까요. 법조인이라는 직업의 특수한 기술입니다. 법조인의 특수한 사고방식이지요. 모든 직업이 다 그러하듯이 이 특수한 기술의 습득 역시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태도가 사실보다 중요’하지요. 그 얼개를 파악해서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면 목표로 하는 그곳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법은 사람에서 나와 사람에 의해 움직입니다. 법을 움직이는 사람이 어떠한 사람이냐에 따라 법의 의미와 쓸모는 달라질 수 있지요. 아무리 잘 갖추어진 법이라도 그것을 움직이는 사람이 법의 이념을 바르게 판단하지 못한다면 정의실현이라는 법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그 사람이 법의 사명을 스스로 깨닫고 그것을 이루려는 의지를 가졌다면 구시대적 법을 적용할 수밖에 없더라도 정의를 실현해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굳건해질 것입니다. 법을 움직이는 사람이라면 정의, 공정성, 인간의 가치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리걸 마인드의 기본이고, 리걸 마인드를 갖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본문 중에서 “다음 죄인의 죄목은 무엇인가?” 왕이 신하에게 물었습니다. 신하는 다시 공소장을 펼쳤지요. “두 번째 죄인은 울퉁불퉁한 길을 다듬는 것을 업으로 하는 자인데, 길을 다듬으며 생긴 흙모래를 근처 시냇물에 버려 사람 들이마실 물을 오염시킨 죄입니다.” “이번에는 법전에 규정되어 있는 죄이던가?” 신하는 미리 펴놓은 법전을 보며 당당히 대답했습니다. “네, 있습니다.” “어떠한 죄인가? 읽어보라.” “많은 양의 흙모래를 버려 물을 현저히 오염되게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흠…….” 왕은 무언가 생각하는 듯하더니 다시 신하에게 물었지요. “현저히 오염되게 한다는 건 대체 어느 정도로 오염되게 한다는 것인가?” “현저히 오염되게 한다는 건…….” - 본문 중에서
다문화 친구들, 울끈불끈 사춘기가 되다!
팜파스 / 손소연 지음 /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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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
(10% off)
팜파스
청소년 인문,사회
손소연 지음
사춘기에 접어든 다문화 청소년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그들의 장점(이중 언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유연함, 글로벌한 진로 등)을 강하게 키워서 꿈을 향해 즐겁게 한걸음을 내딛도록 도와준다. 또한 그네들만이 갖고 있는 고민과 속마음을 따뜻하게 들어준다. 더불어 청소년 시절에 가장 중요한 화두인 ‘꿈과 친구관계’에 대한 멘토링과 더불어, 사회와 시선의 ‘편견으로 인한 상처’를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다. 이 책은 곧 이 땅에서 꿈을 키우며 자랄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힘찬 응원 에세이다. 수년간 학교에서 다문화 아이들을 가르쳐오고, 현재도 26개국의 나라에서 온 무수한 아이들을 가르치며 다문화 교육을 위해 애써온 저자의 현실적 코칭과 대안이 담겨 있다. 초등생부터 중학교 진학, 고등학교 진로 탐색까지 다문화 아이들의 십대 시기를 함께 보내며 울고 웃었던 선생님의 경험과 혜안은 수많은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1장. 다문화 아이들의 울끈불끈 청소년기! 우리 지금 어울리고 있나요? 나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이중 언어를 잘 해야 될 것 같은 부담감에 힘들어요 2장. 다 같이 친구인데 왜 상처를 주나요? 말로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제 이름이 한국 이름과 달라서 고민이에요 가난한 나라에서 왔다고 저를 불쌍하게 봐요 나라끼리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이 너무 신경 쓰여요 친구들이 저더러 테러리스트래요 저도 도울 수 있어요 3장. 학교생활, 더 즐겁게 하고 싶어요! 생선, 고기를 못 먹어서 급식 시간이 너무 힘들어요 짧은 옷을 입을 수 있는 친구들이 부러워요 나라마다 학교가 다 달라요. 발음이 너무 어려워서 발표를 못하겠어요 공부를 못해서 걱정이에요 한국에서 제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이성교제를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어요 4장. 행복한 우리 집을 원해요! 왜 내 피부색만 이럴까? 엄마가 원망스러워요 제게 가족은 가슴 아픈 이름이에요 내 핏줄은 조선족, 고려인이에요 부모님은 일하느라 나에게 신경 쓰지 않아요 죽고 싶어요 행복한 우리집은 남의 이야기에요우리 사회에 다문화는 이제 익숙한 용어이자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생활 깊숙이 다문화 가정은 정착되어가고 있는데 이들을 향한 마음의 문은 아직도 비좁기만 하다. 게다가 어른보다 더 적나라한 아이들의 ‘다름’에 대한 시선은 다문화 2세들이 어울리는 데 큰 난관이 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다문화 아이들이 어느새 자라 청소년이 되었다. 게다가 사춘기. 2차 성징과 울끈불끈한 반항심과 감정으로 가뜩이나 예민한 시기다. 이러한 때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속 꿈틀대는 열정과 꿈을 향한 긍정을 키워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문화 친구들, 울끈불끈 사춘기가 되다!》는 사춘기에 접어든 다문화 청소년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그들의 장점(이중 언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유연함, 글로벌한 진로 등)을 강하게 키워서 꿈을 향해 즐겁게 한걸음을 내딛도록 도와준다. 또한 그네들만이 갖고 있는 고민과 속마음을 따뜻하게 들어준다. 또한 청소년 시절에 가장 중요한 화두인 ‘꿈과 친구관계’에 대한 멘토링과 더불어, 사회와 시선의 ‘편견으로 인한 상처’를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다. 이 책은 곧 이 땅에서 꿈을 키우며 자랄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힘찬 응원 에세이다. “우리 지금 어울리고 있나요?” 다문화 친구들이 자라 십 대가 됐다! 게다가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를 어떻게 보낼까? 선생님은 해마다 열서너 살 사춘기인 여러분을 만납니다. ‘애들이 뭐 다르겠어? 거기서 거기지!’ 하지만 같은 아이들은 하나도 없어요. 성격이나 생김새, 자라온 환경 어느 것 하나도 같은 것이 없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여러분의 고민들은 비슷비슷한 것들이 더 많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분이 다문화 속에서 고민했던 것들을 따뜻하게 나누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다문화 아이들이 어느새 청소년이 되었다! 자신만의 꽃을 피우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깨알 같은 고민을 살피고, 사회와 시선의 벽에 커지는 반항심을 어루만지다! 앞으로 수년 후, 2020년에는 다문화 가정 아이가 20%를 차지한다는 수치가 기사로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실제로도 쉽게 체감할 수 있는데 우리 주변에 다문화 가정을 찾아보기가 매우 쉽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 등을 접하기도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 생활 깊숙이 다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데, 이들을 향한 마음의 문은 여전히 좁기만 하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상태에서 정착하는 성인은 그나마 문제가 덜한 편이다. 더 큰 문제는 다문화 2세인 아이들. 아이들의 경우, ‘편견 없이 어울림’에 대한 숙제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어가 익숙지 않은 부모 아래서 자라나 미숙한 한국어와 다른 외모가 아이들에게는 편견으로 작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른보다 더 적나라한 아이들의 ‘다름’에 대한 시선은 다문화 2세들이 어울리고, 적응하는 데 큰 난관이 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이 아이들이 어느새 자라 청소년이 되었다. 게다가 사춘기. 2차 성징이 나타나고 감정은 더욱 복잡다단해진다. 가뜩이나 어른이 성큼성큼 되어가는 지금이 낯설고 두려운 시기다. 그런데 다문화 청소년들은 꿈틀대는 열정과 꿈을 향한 긍정적인 시선을 키워나가기에는 사회나 또래 관계도 너무 가혹하기만하다. 자꾸만 움츠려다는 다문화 청소년들을 더 친근하고 현실적으로 도와줄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그러한 다문화 청소년들의 울끈불끈한 마음과 현실적인 고민을 듣고 유용한 도움이 되어준다. 《다문화 친구들, 울끈 불끈 사춘기가 되다!》는 수년간 학교에서 다문화 아이들을 가르쳐오고, 현재도 26개국의 나라에서 온 무수한 아이들을 가르치며 다문화 교육을 위해 애써온 저자의 현실적 코칭과 대안이 담겨 있다. 초등생부터 중학교 진학, 고등학교 진로 탐색까지 다문화 아이들의 십 대 시기를 함께 보내며 울고 웃었던 선생님의 경험과 혜안은 수많은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십 대가 된 다문화 청소년들의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엿보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슬기롭게 보내고 꿈을 키워내는 다문화 친구들 이야기! 다문화 청소년들의 사춘기는 과연 어떠할까? 더욱 험난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힘들어하지 않을까? 이 책을 살펴보면 다문화 청소년의 사춘기도 똑같이 꿈을 키워나가고, 친구들과 좌충우돌을 겪어나가며 스스로 빛나는 시기임을 알 수 있다. 물론 문화에 따라 다른 부분으로 겪는 어려움은 있겠지만,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누구나 각자 겪는 어려움은 있다”며, 자신의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그것을 슬기롭게 해결해나가는 자세와 용기가 더 중요하다고 말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다문화 청소년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우는 것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상처 입은 마음을 반항심으로 표현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을 만나온 저자의 경험을 살린 조언과 대안이다. 또한 다문화이기에 겪는 그들만의 고민과 속마음을 따뜻하게 들어준다. 그런 다음 다문화 친구들에게 자신의 장점인 다양한 문화 속에 자라는 유연함을 키워 꿈을 향해 거침없이 걸어가자고 이야기한다. 우리 사회를 함께 살아갈 대한민국의 보배로서 이들이 더욱 용기와 에너지를 가질 수 있도록 북돋워준다. 이 책은 다문화 청소년들의 어려운 가정형편, 부모와의 갈등, 사람들의 차별 섞인 시선, 막막하기 만한 진로와 꿈, 언어와 음식 같이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같은 부분은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 상세히 코칭해준다. 또한 예민한 사춘기 시절에 가장 큰 고민은 친구관계다. 다문화 친구들이 친구에게서 받은 상처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상담해주며, 적절한 대처 방안도 안내해준다. 이 땅에서 다문화 청소년으로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용기와 꿈,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멘토링이 가득한 책이다.
세계 예술 지도
북스토리 / 애런 로즌 (지은이), 루시 달젤 (그림), 신소희 (옮긴이) /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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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청소년 인문,사회
애런 로즌 (지은이), 루시 달젤 (그림), 신소희 (옮긴이)
새로운 문화와 예술을 접하면서 시야가 넓어지는 여행을 집에서도 흥미롭게 할 수 있는 교양서이다. 제자리에서 30가지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한 인문 예술 교양서이다. <세계 예술 지도>가 예술을 다룬 수많은 교양서와 다른 점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새로운 예술사를 서술한다는 점이다. 서구나 동북아 중심, 또는 남성 중심으로 주로 서술되어 있는 많은 개론서들과 달리 자주 이야기되지 않는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 북태평양 연안 쪽의 미술은 물론이고 새로 주목받게 된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도 놓치지 않고 다루고 있다. 전 세계 예술을 한눈에 쉽게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은 역사와 예술, 그리고 세계에 대한 독자의 시야를 넓혀줄 것이다.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시공간은 무려 30개에 이른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지역과 시대의 예술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프리카의 위대한 유적 그레이트 짐바브웨나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도시 하이다과이까지 다루고 있어서 그야말로 전 세계 예술을 총망라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그 예술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과 역사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예술과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전 세계 미술 여행을 시작하며 6 선사 시대와 고대 미술의 발자취 나왈라 가반뭉(기원전 35000년경) …10 빛바랜 도시, 테베 (기원전 1250년) …14 호사스러운 니네베 (기원전 700년) …18 도시국가, 아테네 (기원전 450년) …22 새로운 시대, 로마(기원후 1년) …26 신비로운 테오티우아칸(300년) …30 숲 속의 거대한 아잔타(500년) …34 치열한 성지, 예루살렘(700년경) …38 바이킹의 무역항, 헤데비(900년) …42 찬란한 중세와 근세의 미술 부유한 도시, 카호키아 (1100년) …48 황금빛 수도, 앙코르(1150년) …52 그레이트 짐바브웨(1300년) …56 명나라의 수도, 북경(1400년) …60 찬란한 왕국, 그라나다(1450년) …64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1500년) …68 전설의 대학 도시, 팀북투(1550년) …72 자유의 도시, 암스테르담(1650년) …76 지상의 천국, 이스파한(1700년) …80 격동하는 근대와 현대의 미술 쇼군을 위한 도시, 에도(1800년) …86 푸르른 섬, 하이다과이(1825년) …90 변화하는 도시, 런던(1850년) …94 새로 설계된 도시, 파리(1875년) …98 예술가들의 감성 도시, 빈(1890년) …102 혁신의 도시, 모스크바(1920년) …106 투쟁과 혁명, 멕시코시티(1930년) …110 예술가들의 천국, 뉴욕(1950년) …114 열광의 샌프란시스코(1960년) …118 장벽을 넘은 베를린(1990년) …122 하이테크의 중심, 서울(2000년) …126 내일의 리우데자네이루(2020년) …130 전 세계 미술 여행을 마무리하며 134 쉽게 이해하는 용어 설명 136 이 책에 쓰인 도판 저작권 138 한눈에 용어 찾아보기 140 지은이의 말 143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인문 예술 교양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 혹은 다른 지방으로 여행을 하는 이유 중 하나로, 예술을 꼽을 수 있다. 루브르 박물관, 대영박물관 등 유명한 박물관들은 관광객이 반드시 들러야 할 관광지로 꼽힐 뿐만 아니라 각종 사적과 유적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새로운 문화와 예술을 접하면서 시야가 넓어지는 여행을 집에서도 흥미롭게 할 수 있는 교양서 『세계 예술 지도』가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이 반가운 책은 제자리에서 30가지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한 인문 예술 교양서이다. 『세계 예술 지도』가 예술을 다룬 수많은 교양서와 다른 점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새로운 예술사를 서술한다는 점이다. 서구나 동북아 중심, 또는 남성 중심으로 주로 서술되어 있는 많은 개론서들과 달리 자주 이야기되지 않는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 북태평양 연안 쪽의 미술은 물론이고 새로 주목받게 된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도 놓치지 않고 다루고 있다. 전 세계 예술을 한눈에 쉽게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은 역사와 예술, 그리고 세계에 대한 독자의 시야를 넓혀줄 것이다. 기원전 35000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현재의 한국, 미래의 브라질까지 저자인 애런 로즌 교수와 함께하는 예술 여행은 기원전 35000년의 오스트레일리아 나왈라 가반뭉 동굴 벽화에서부터 시작된다. 빛바랜 아문-라의 영광을 보여주는 테베를 거쳐, 교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리스.로마 시대의 예술, 예루살렘에서 비잔틴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섞여 새로운 이슬람 예술이 탄생하는 순간으로 안내한다. 동양의 아잔타와 앙코르의 유적을 돌아보며 불교와 힌두교가 어떻게 예술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돌아보고, 거대한 제국인 명의 찬란했던 황금기를 둘러본 뒤에, 근대 미술의 중심지였던 파리와 런던을 거쳐 오늘날의 서울과 미래의 리우데자네이로에 도착하는 거대한 여정으로 독자들을 동참시킨다. 『세계 예술 지도』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시공간은 무려 30개에 이른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지역과 시대의 예술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프리카의 위대한 유적 그레이트 짐바브웨나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도시 하이다과이까지 다루고 있어서 그야말로 전 세계 예술을 총망라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그 예술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과 역사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예술과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예술과 역사, 인간과 세계에 대한 시각을 넓혀줄 책 저자인 애런 로즌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예술이란 것이 떼어놓을 수 없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며, 다양한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세계인이 어떻게 하나인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37000년 전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 그린 바위그림도, 파라오가 수많은 사람들을 동원해 만든 거대한 피라미드도, 아테네 사람들이 만든 신전도,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진 다비드 상도, 현재 서울에 있는 새빛둥둥섬도 고유의 사회적 맥락에서 만들어진 예술 작품들이며 우열을 가릴 필요 없이 모두 가치 있는 예술임을 역설한다. 저자는 한걸음 더 나아가 예술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서툴더라도 겁내지 말고 자신만의 작품을 창작해보기를 권한다. 예술에 대한 지식을 통해 예술과 더 친해질 수 있고, 예술을 이해함으로써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 예술 지도』를 보며 독자들은 예술과 역사, 인간과 세계에 대한 시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비행기 티켓 없이 37000년에 걸친 흥미진진한 전 세계 예술 여행을 시작해보자.
중학생이 보는 무정
신원문화사 / 이광수 지음 / 200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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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이광수 지음
1. 작품 알고 들어가기2. 무정 3. 독후감 길라잡이 4. 독후감 제대로 쓰기
100발 100중 고등 국어 기출문제집 C 2학기 중간고사 천재(박영목) (2022년)
에듀원 / 에듀원 편집부 (지은이) / 20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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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원
학습참고서
에듀원 편집부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를 다량 수록하였다. 최신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100% 반영하여 등급을 가르는 서답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다. ‘지문 분석-확인 문제-기본 평가-심화 평가’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 설계로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이다. 실제 학교 시험과 유사한 형태의 단원 통합 최종 점검 모의고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다.6. 한국 문학의 이해 (1) 가시리(작자 미상) / 진달래꽃(김소월) - 소단원 기본 평가 - 소단원 심화 평가 (2) 상춘곡(정극인) / 울타리 밖(박용래) - 소단원 기본 평가 - 소단원 심화 평가 (3) 춘향전(작자 미상) - 소단원 기본 평가 - 소단원 심화 평가 7. 생각을 키우는 읽기와 쓰기 (1) 창의적 읽기 – 로봇 시대와 인간의 일(구본권) - 소단원 기본 평가 - 소단원 심화 평가 (2) 자발적으로 책 읽기 - 소단원 기본 평가 - 소단원 심화 평가 (3) 쓰기 과정 성찰하기 – 다원이의 글쓰기 과정 - 소단원 기본 평가 - 소단원 심화 평가 중간고사 대비 실전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 제1회 실전 모의고사 제2회 6~7단원 최종 점검 모의고사1. 전국 고등학교 시험지를 분석하여 뽑아낸 핵심 적중 문제 -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 다량 수록 - 최신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100% 반영하여 등급을 가르는 서답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 2. 촘촘히 구성된 학습 단계 - ‘지문 분석-확인 문제-기본 평가-심화 평가’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 설계 - 촘촘한 단계로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 3. 출제 가능성이 높은 최종 점검 모의고사로 완벽한 마무리 - 단원별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대비 - 실제 학교 시험과 유사한 형태의 단원 통합 최종 점검 모의고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학습 마무리 ① 핵심 정리: 소단원 학습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도표나 도식을 통해 정리 ② 교과서 지문 살피기: 교과서에 수록된 전 지문을 자세하게 분석 ③ 기본 확인 문제 풀기: OX/주관식/객관식 문제를 통해 ‘교과서 지문 살피기’에서 학습한 내용 즉시 확인 ④ OX로 팩트 체크: 교과서 지문 학습을 마친 후 OX 문제를 통해 소단원에 대한 이해 확인 ⑤ 빈칸 넣기로 내용 확인: 소단원의 주제, 핵심 내용, 주요 개념어 등을 빈칸 넣기를 통해 학습 ⑥ 소단원 기본 평가: 객관식/서답형/서술형 문제를 통해 소단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 문제화 ⑦ 소단원 심화 평가: 고난도 문제, 서답형/서술형 문제를 통해 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향상 ⑧ 중간고사 대비 실전 모의고사: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종합한 단원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대비 ⑨ 단원 통합 최종 점검 모의고사: 실제 학교 시험과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최종 점검 및 마무리
꼭 읽어야 할 우리 소설 1
평단(평단문화사) / 이광수 외 지음, 박동규 엮음 / 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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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평단문화사)
청소년 문학
이광수 외 지음, 박동규 엮음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을 낱낱이 찾아 싣고 알찬 해설을 더한 한국 소설 선집의 첫째 권 <꼭 읽어야 할 우리 소설 1>. 이인직의 '혈의 누'를 비롯한 신소설부터 한국 현대 문학의 형성에 크게 이바지한 이광수의 '무명'까지 총 8작가 10작품이 실려 있다. 이해와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작품마다 현행 수능과 논술 시험 스타일에 맞춘 통합 교과형 해설과 낱말풀이를 붙였다. 해설은 '핵심 정리', '주요 등장인물', '짜임', '줄거리', '이해와 감상', '생각 넓히기'로 나누어 작품을 감상하며 갖가지 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낱말풀이 또한 중고생 눈높이에 맞추어 작품의 이해와 감상에 모자람이 없게 했다.이인직 혈의 누 | 은세계 안국선 금수회의록 이해조 자유종 최찬식 추월색 신채호 꿈하늘 현상윤 핍박 양건식 슬픈 모순 이광수 무정 | 무명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을 낱낱이 찾아 싣고 알찬 해설을 더한 한국 소설 선집의 첫째 권이다. 이인직의 「혈의 누」를 비롯한 신소설부터 한국 현대 문학의 형성에 크게 이바지한 이광수의 「무명」까지 총 8작가 10작품이 실려 있다. 이해와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작품마다 현행 수능과 논술 시험 스타일에 맞춘 통합 교과형 해설과 낱말풀이를 붙였다. 해설은 ‘핵심 정리’, ‘주요 등장인물’, ‘짜임’, ‘줄거리’, ‘이해와 감상’, ‘생각 넓히기’로 나누어 작품을 감상하며 갖가지 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수능, 논술, 내신에 대비해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작품 해설이 되도록 힘썼다. 낱말풀이 또한 중고생 눈높이에 맞추어 작품의 이해와 감상에 모자람이 없게 했다. 『꼭 읽어야 할 우리 소설』 선집을 내며 총 20권으로 기획된 이 선집은 1900년대 개화기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소설 문학사의 대표작들을 연대순으로 쉽게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게 엮은 것이다. 한국 소설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낱낱이 조사해 실었다. 한 작가의 작품 중에서 시대성과 예술성이 깃든 대표작을 고르되, 기준에 부합하면 여러 작품을 실었다. 이처럼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것을 기본으로 우리 소설 문학사의 주요 작품들도 폭넓게 다루었다. 교과서 외의 작품들은 ‘서울대학교 선정 고교생 필독 도서’를 비롯한 갖가지 자료를 바탕으로 골랐다. 수능과 논술 등 시험을 앞둔 학생은 물론이고, 오늘의 교양인이 읽어 마땅한 한국 소설 문학 선집이 되도록 힘썼다. 시리즈이되 단행본 느낌의 책 시리즈의 일관성을 살리는 한편, 한 권마다 단행본으로서 완결성을 띠도록 했다. 대체로 연대순을 따르되, 작가의 경향 또한 감안함으로써 한 권 안에 담긴 작품들 사이의 유기성을 높였다. 갖가지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장치를 두면서도 딱딱한 참고서보다는 친숙한 느낌의 단행본으로 다가설 수 있게 꾸민 점도 내세울 만하다. 여기에는 산뜻한 표지와 본문 디자인도 한몫을 한다. 아울러 이 선집에는 단편과 중편 외에 한국 문학사에서 빠뜨려서는 안 될 장편과 대하소설도 골라 실었다. 어쩔 수 없이 전문을 싣지 못한 것은 그 작품의 면모와 특징을 잘 보여 주는 부분을 가려 실은 뒤에 전체 줄거리를 소개함으로써 작품의 이해를 도왔다. 개화기 작가들의 소설과 카프 계열 작가들의 소설도 균형 있게 싣는가 하면, 요즘 활동하는 작가들의 소설도 비중 있게 실어 좀 더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선집이 되도록 했다. 작품 해설과 낱말풀이 이 선집의 작품 해설은 크게 ‘핵심 정리’, ‘주요 등장인물’, ‘짜임’, ‘줄거리’, ‘이해와 감상’, ‘생각 넓히기’로 나뉘어 있다. ‘핵심 정리’에서는 작품의 갈래와 배경과 시점, 경향과 문체 그리고 주제 등을 한눈에 살피게 했다. ‘짜임’과 ‘줄거리’에서는 작품의 스토리 라인을 정리해 다시 보여 주었다. ‘이해와 감상’은 작품 이해의 눈을 틔우며 감상 포인트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생각 넓히기’에서는 작품의 특징이나 의의를 알아보는가 하면, 소설 창작 기법이나 문예 사조를 살피기도 했다. 때로는 시대상 등 작품의 배경에도 눈길을 돌렸다. 한편, 평상시에 거의 쓰지 않는 말이 섞여 나와서 내용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여간내기 중고생들을 위하여 작품마다 낱말풀이를 붙였다. 낱말은 문학 작품의 요소이자 독해와 추리의 바탕이 되는 것인 만큼, 올바르고 알뜰한 낱말풀이가 되도록 애썼다.평양성 외 모란봉에 떨어지는 저녁볕은 뉘엿뉘엿 넘어가는데, 저 햇빛을 붙들어 매고 싶은 마음에 붙들어 매지는 못하고 숨이 턱에 닿은 듯이 갈팡질팡하는 한 부인이 나이 삼십이 될락 말락 하고, 얼굴은 분을 따고 넣은 듯이 흰 얼굴이나 인정 없이 뜨겁게 내리쪼이는 가을볕에 얼굴이 익어서 선 앵둣빛이 되고, 걸음걸이는 허둥지둥하는데 옷은 흘러내려서 젖가슴이 다 드러나고 치맛자락은 땅에 질질 끌려서 걸음을 걷는 대로 치마가 밟히니, 그 부인은 아무리 급한 걸음걸이를 하더라도 멀리 가지도 못하고 허둥거리기만 한다. 남이 그 모양을 볼 지경이면 저렇게 어여쁜 젊은 여편네가 술 먹고 한길에 나와서 주정한다 할 터이나, 그 부인은 술 먹었다 하는 말은 고사하고 미쳤다, 지랄한다 하더라도 그따위 소리는 귀에 들리지 아니할 만하더라. - 이인직_혈의 누 소리를 지르고 오던 사람은 중산모자 쓰고 프록코트 입은 청년 신사인데, 마침 예비해 두었던 것같이 달려들며 여학생의 몸에 박힌 칼을 빼어 들더니, 가만히 무슨 생각을 한참 하는 판에 행순하던 순사가 두어 마디 이상한 소리를 듣고 차츰차츰 오다가 이곳에 다다르매 꽃봉오리 같은 여학생은 몸에 피를 흘리고 땅에 누웠고, 그 옆에는 어떤 청년이 손에 단도를 들고 섰으니 그 청년은 갈 데 없는 살인범이라. 순사가 그 청년을 잡고 박승을 꺼내더니 다짜고짜로 청년의 손목을 척척 얽어 놓고 호각을 ‘호루록 호루록’ 부니, 군도 소리가 여기서도 제걱제걱 하고 저기서도 제걱제걱 하며 경관이 네다섯 모여들어 여학생은 급히 병원으로 호송하고 그 청년은 즉시 경찰서로 압거하니, 이때 적요한 빈 공원에 달 흔적만 남았더라. - 최찬식_추월색 비록 병이라 할지라도 가슴을 붙안고 객혈(喀血)을 하고 폐결핵도 아니요, 머리를 짚고 신음을 마지않는 말라리아도 아니요, 조금 하면 뇌충혈이 되어 두통과 현훈(眩暈)이 되는 신경쇠약도 아니요, 걸핏하면 복뢰(腹雷)가 울고 트림이 나는 위확장도 아니건마는 맥이 폭 풀리고 기운이 나른하여 도무지 견딜 수가 없나니 어쨌든지 병은 병이로다.그러나 무슨 병인지는 나도 스스로 알 수가 없다. 오직 이편저편에서 쏘아오는 시선이 나로 하여금 못살게 군다. 얘 이놈아, 정신 차려라 하는 듯하다. 이편에서는 휩싸고 때리는 듯하면 저편에서는 내리쓸며 달래는 듯하다. - 현상윤_핍박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보물창고 / 강숙인 엮음, 일연 원작 / 20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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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청소년 문학
강숙인 엮음, 일연 원작
1218 보물창고 시리즈 12권. 원문의 내용을 그대로 살리되 읽기 쉬운 문장으로 고쳐 쓰고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하였다. 1부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내용을 선별하여 단군신화부터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까지 한눈에 고대사를 볼 수 있도록 하였고, 2부에서는 역사의 행간에 숨은 이야기를 상상하거나 재해석하여 좀 더 풍요롭고 흥미로운 소설로 탈바꿈시켰다. 역사책이자 설화집이기도 한 「삼국유사」의 특징을 살림으로써 고대인의 삶을 상상해 보고, 역사의 지평을 넓혀 보는 뜻깊은 독서가 되도록 배려한 것이다.1부 삼국유사 그대로 읽기 단군왕검과 고조선 고구려를 세운 주몽 온조와 비류의 백제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김수로와 가락국 탈해왕의 지략 김알지 연오랑과 세오녀 미추왕과 댓잎 군사 이차돈 미륵 선화, 미시랑과 진자 스님 도화녀와 비형랑 김유신과 세 신령 원효 대사와 무애가 문무 대왕과 문무왕릉 거센 물결을 잠재우는 피리, 만파식적 백률사와 부례랑 조신의 꿈 용을 굴복시킨 혜통 스님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안민가와 찬기파랑가 월명사의 도솔가 계집종 욱면의 염불 김대성과 불국사 신무 대왕, 염장, 궁파 경문 대왕 이야기 처용랑과 망해사 진성 여왕과 거타지 중생사의 관세음보살 경순왕과 마의태자 2부 삼국유사 새로 읽기 그리움은 바다 건너 보희가 깨달은 것 사랑은 죽음을 넘어 나의 길을 가련다 설화에 서린 꿈 머리글 해설 우리나라 고대사 연표일연, 이야기로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깨우다! -이야기를 먹고 자란 역사책, 역사의 행간을 읽게 하는 이야기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와 그 나라 사람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듣고 자란 고유의 이야기가 있다. 곰이 사람이 되고, 알에서 아기가 나오며 용이 사람과 이야기하는 등, 할머니가 손자에게 들려줄 법한 이야기 말이다. 그런 이야기가 엄연히 ‘역사책’으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는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학교에 들어간 후에 알게 된다. 『삼국유사』는 『삼국사기』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책일 뿐만 아니라 정사(正史) 위주의 『삼국사기』가 황당무계한 일이라며 기록하지 않은 일들까지 모아놓은 책이다. 그런데 이성적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초현실적 일들을 과연 ‘역사’라고 부를 수 있을까? 옛날이야기나 전설처럼 재미로만 들었던 이야기가 ‘역사책’이라는 무게를 달고 다가왔을 때 당혹감을 느낀 사람들도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러한 이유로 인해 『삼국유사』는 더욱 가치 있는 책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삼국 이전 시대에 관한 역사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반면 『삼국유사』는 아득히 먼 시대로부터 지금 우리의 사고방식이나 생활방식에까지 그 흔적을 남기고 있는, 한국인의 정신과 정서의 원형을 가장 풍부하게 간직하고 있다. 정치사 뒤에 숨겨진 고대인들의 숨결이 『삼국유사』라는 뿌리에 의지하여 오늘날 우리의 일상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정치·경제 중심으로 기록된 역사에서 벗어나 생활상을 이루는 삶으로 가장 가까이 다가온 역사책이 바로 『삼국유사』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보물창고는 일연이 남긴 우리나라 고대인의 삶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하기 위해 『이야기 삼국유사』(네버엔딩스토리, 2010)의 개정증보판이자 '1218보물창고' 시리즈의 신간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를 출간하게 되었다. 시대의 고통이 빚고 새로운 사유가 낳은 『삼국유사』 -자주적 역사 인식을 통해 존재론적 자긍심을 일깨우다 일연이 『삼국유사』를 쓰던 때는 고려 말기로, 고려 왕조는 밖으로는 열세 차례에 걸친 몽고의 침략을 입고 간섭을 받고 있었으며, 안으로는 최씨 무신 정권에 의해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져 있었다. 당시 사회의 국존으로서 존경을 받기도 했던 일연에게 시대의 고통은 외면할 수 없는 일이었으며, 그에 따른 결과물이 『삼국유사』라고 할 수 있다. 일연은 삼국의 역사에 관한 대체적인 내용은 140년 앞서 편찬된 『삼국사기』를 따르면서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민간에 전해지던 이야기를 선별하여 『삼국유사』에 기록하였다. 그래서 『삼국사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야기가 두드러지게 눈에 띤다. 특히 우리나라의 효시인 단군신화를 비롯해 부여와 고구려를 그 후손으로 기록한 것, 신라 문화사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가락국기를 통해 개국 과정에 신성성을 부여한 것 등은 중국의 고대 왕들과 같은 자리에 두고 우리의 역사를 쓴 것이며, 당시 고통당하는 민중을 향해 민족 공동체의 자긍심을 일깨우고자 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교와 중국 중심적 사대주의가 당시 엘리트의 지배적 사고였던 것에 반해, 일연의 역사 인식은 자주적인 민족 공동체의 생활 문화와 국가 수호라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기에 새로운 사유와 세계관을 녹여 낸 역사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로 보자면 미국은 우리나라에 정치적, 문화적으로 영향력이 큰 나라이다. 그런 강한 나라의 화려한 학문과 문화, 생활과 사고방식 등을 우리나라의 그것과 같은 위치에 두고 우리 문화가 미국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몽고의 지배를 받으며 무신정권의 난세를 살아갔던 일연은, 지배하는 나라와 지배당하는 나라를 강자와 약자라는 약육강식적이며 패배적 인식이 아니라 존재론적 자긍심과 위상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자주적으로 바라본 선각자였다. 유교적 세계관과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가 팽배했던 조선 시대와 민족 문화를 말살하고자 했던 일제를 거치면서도 우리의 역사로 살아남은 『삼국유사』는 오늘날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학생들에게는 필독서로, 학자에게는 길이 연구될 고전으로 남아 세대를 막론하고 읽히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보물창고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를 통해 『삼국유사』의 가치를 재발견하며,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행간에서 남은 이야기를 찾아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 역사와 고전을 재해석하거나 다른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창의적 작품을 써온 강숙인 작가는 『삼국유사』를 그대로 읽는 1부와 새로 읽는 2부로 나누어 엮었는데, 1부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내용을 선별하여 단군신화부터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까지 한눈에 고대사를 볼 수 있도록 하였고, 2부에서는 역사의 행간에 숨은 이야기를 상상하거나 재해석하여 좀 더 풍요롭고 흥미로운 소설로 탈바꿈시켰다. 역사책이자 설화집이기도 한 『삼국유사』의 특징을 살림으로써 고대인의 삶을 상상해 보고, 역사의 지평을 넓혀 보는 뜻깊은 독서가 되도록 배려한 것이다. 한편으로는 원문의 내용을 그대로 살리되 읽기 쉬운 문장으로 고쳐 쓰고, 또 한편으로는 작가의 상상력을 보태 풍요롭게 재해석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는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이야기를 고전이자 역사서로 새롭게 만나게 해줄 것이다.“옛날 부처님 나라의 시비왕은 자기 살을 베어 메추리를 쫓던 매에게 주어 그 메추리를 살렸다. 부처님께서는 사람이건 짐승이건 모든 생명은 그렇게 아끼고 살려야 한다고 가르치셨거늘 어찌 죄 없는 너를 죽일 것이냐. 너는 부처님께 공덕을 쌓으려고 그리하려는 것이지만 목숨을 보존하는 것만 못한 일이니라.” 한편 박박은 간밤에 부득이 반드시 계를 어겼을 것이라 짐작하고는 놀려 줄 작정으로 부득의 암자로 갔다. 그런데 부득이 미륵 부처가 되어 연화대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박박은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 그리고 부득의 온몸에서 휘황한 빛이 나는 것을 보고는 저도 모르게 머리를 조아려 절을 한 뒤에 물었다.“스님, 이게 어찌된 일이오?”부득이 간밤의 일을 자세히 말해 주었다. 박박은 비로소 자신의 허물을 깨닫고는 탄식했다.“내가 거리끼는 것이 많아서 부처님을 뵙고도 알아보지 못했소. 그대는 큰 덕이 있고 지극히 어질어서 나보다 먼저 뜻을 이루었구려. 부디 옛 인연을 잊지 말고 나를 도와주기 바라오.” ‘꿈을 판다고 해도 그건 어차피 내가 꾼, 내 꿈이야. 꿈은 정해진 운명을 미리 알려 주는 거잖아. 설마 꿈을 팔았다고 해서 운명이 바뀌는 일 같은 건 없을 테지. 그렇다면 그건 이미 운명이 아닐 테니까.’보희는 뭔가 시험해 보고 싶은 장난스러운 마음이 발동하여 웃으며 문희에게 물었다.“그럼 넌 꿈 값으로 무얼 줄 건데?”“언니가 예쁘다고 한 쪽빛 비단 치마를 주면 어때요?”
531 프로젝트 국어 화법과 작문 고난도 모의고사 우월하게 H(Hyper) (2019년)
이투스북 / 이투스북 (지은이) /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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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지은이)
화법과 작문 신규 출제 모의고사 문제집이다. 화법, 화법+작문, 작문, 형태의 10문항 모의고사 24세트로 구성하였고, 화법과 작문의 고난도 기조를 반영하였다. 화법과 작문 10문제를 10분 안에 끝내기 연습이 가능하다. 모평과 수능, 학평 문제가 아닌 신규 고난도 문제로 모아 구성하였다.수능 잡는 화법과 작문 교과서 개념 정리 고난도 모의고사 01회 고난도 모의고사 02회 고난도 모의고사 03회 고난도 모의고사 04회 고난도 모의고사 05회 고난도 모의고사 06회 고난도 모의고사 07회 고난도 모의고사 08회 고난도 모의고사 09회 고난도 모의고사 10회 고난도 모의고사 11회 고난도 모의고사 12회 고난도 모의고사 13회 고난도 모의고사 14회 고난도 모의고사 15회 [부록] 이투스 전국연합 모의고사 01회 이투스 전국연합 모의고사 02회 이투스 전국연합 모의고사 03회 이투스 전국연합 모의고사 04회 이투스 전국연합 모의고사 05회화법과 작문 신규 출제 모의고사 문제집 1) 화법, 화법+작문, 작문, 형태의 10문항 모의고사 24세트로 구성 2) 화법과 작문의 고난도(시간이 오래 걸리고, 독서의 성격을 가짐) 기조 반영 3) 화법과 작문 10문제를 10분 안에 끝내기 연습서 4) 모평과 수능, 학평 문제가 아닌 신규 고난도 문제로 모음 출판사 리뷰 쉽게! 빠르게! 우월하게! 성적이 향상되는 영역별 초단기 집중 특강 ·화법과 작문 10문항을 10분 안에 끝내기 연습을 쉽게! ·수능 및 모평 출제 경향이 반영된 다양한 지문을 빠르게! ·고퀄리티 고난도 신출 문항으로 수능 대비를 우월하게!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 2
휴머니스트 / 강혜원.계득성 지음 /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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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강혜원.계득성 지음
20년 이상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활동해 온 현직교사인 두 저자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한국 문학사 책이다. 문학 작품 속에 큰 강줄기처럼 흐르는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국가의 흥망에서부터 이름 없는 백성들의 삶 이야기까지 입체적으로 구성하였으며, 문학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재미있는 이야기, 우리 삶과 관련된 사연들을 통해 어려운 고전 문학 작품에 한발 다가가도록 돕는다. 본격적으로 각 시대의 문학 작품들을 설명하기 전에 시대별 문학 장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도표를 통해 흐름을 잡아 주고, 저자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나눈 대화들을 수록하거나 영화, 현대 문학 작품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문학 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2권 ‘용비어천가에서 봉산 탈춤까지’는 조선의 건국 초기 문학부터 조선 후기 민중 문화가 꽃피우기까지의 문학 작품 세계를 다루고 있다. 조선의 건국이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용비어천가」에서부터 사대부로서의 충절과 의지를 다진 이황과 이이의 시조, 그리고 임금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지극했던 여인의 사랑을 노래한 황진이의 시조 등 여류 작가들의 시조를 함께 다루어 조선 초기 꽃피웠던 시조 문학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본다.초대하는 글 셋째 마당 조선 전기 둘러보기 문학과 정치의 아리송한 경계 악장 문학의 한계와 의의-「용비어천가」 임금을 향한 충성, 임을 향한 사랑 고시조에 나타난 사대부의 절개와 기녀의 사랑-이색, 길재, 정몽주, 성삼문, 황진이 시조 자연을 바라보는 몇 가지 태도 사대부의 연시조에 나타난 자연 친화적 삶의 의미-「강호사시가」, 「도산십이곡」, 「고산구곡가」, 「어부사시사」 충절의 시대, 모든 것은 임금을 향해 조선 초기의 사대부 가사-「상춘곡」, 「면앙정가」,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이루지 못할 사랑, 갈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안타까움 김시습의 《금오신화》-「만복사 저포기」, 「이생규장전」, 「용궁부연록」,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넷째 마당 조선 후기 둘러보기 세계관의 확대, 자연관의 변화 가사 작품의 변모-「선상탄」, 「누항사」, 「일동장유가」, 「용부가」 삶의 애환을 실타래 풀 듯 풀어가며, 미움과 아픔을 웃음으로 뛰어넘으며 조선 후기 시조의 변모와 사설시조의 세계 사회 모순에 대한 통찰과 새로운 세상을 향한 갈망 혀균의 「홍길동전」 꿈이어도 좋아, 삶다운 삶을 희망할 수만 있다면 김만중의 「구운몽」 문학 속에 드러나는 전쟁의 비극과 극복 의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다룬 고전 소설-「임진록」, 「최척전」, 「임경업전」 소설 속에서 더 커져 가는 민중의 자리 판소리계 소설과 우화 소설-「춘향전」, 「흥부전」, 「심청전」, 「토끼전」, 「장끼전」, 「까치전」 사랑에, 남성에, 사회에 새롭게 맞서다 새로운 지평을 연 고전 소설 속의 여인들-「운영전」, 「박씨부인전」, 「홍계월전」, 「방한림전」 현실에 대한 비판과 극복 박지원의 한문 소설과 정약용의 한시 문학이 마당으로, 거리로, 삶의 현장으로 가면극과 인형극-「봉산 탈춤」, 「꼭두각시놀음」청소년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생생하고 재미있는 우리 문학 이야기! 교과서보다 충실한 해석과 생생하고 맛깔스러운 역사 이야기로 빚어진 우리 문학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대학입시, 성적, 취업 등으로 생명력을 잃고 박제가 된 것 같은 우리 문학에서 벗어나 재미난 문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우리 문학 작품 하나하나에 인간의 삶이 깃들어 있으며, 그것은 큰 강줄기를 이루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 우리 문학에는 지금의 ‘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가 있고, 그 역사 속에는 수많은 이들의 기쁨과 슬픔, 눈물과 웃음과 한숨이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우리 문학을 읽는 것은 곧 우리 삶을 읽는 것이다. 1. 20년 동안 현장에서 청소년과 호흡하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한국 문학사 왜 우리는 문학을 읽을까? 지금 시대의 문학뿐 아니라 옛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문학 작품에서 어떤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또 어떤 의미를 얻을 수 있을까? 교과서에 밑줄 긋고 무작정 외우는 우리의 문학 교육 현실 속에, 이러한 질문은 비단 중·고등학교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오랫동안 학교에서 국어와 문학을 가르친 선생님도 늘 지닐 수밖에 없는 의문이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1,2)는 우리의 문학이 대학 입시와 성적, 취업을 위한 지겨운 공부가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이며 그만큼 진실하고 생동감 넘치며 재미있는 것임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자 새로 쓴 한국 문학사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강혜원·계득성 선생님은 20년 이상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활동해 온 현직교사로서 학생들과 오랫동안 문학으로 소통해 온 경험을 담아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대별 장르의 특성과 작품에 흐르고 있는 고유의 감수성, 작가와 당대인들의 삶 이야기를 흥미로운 사료를 통해 들려줄 뿐만 아니라, 교과서보다도 충실한 해석을 알차게 제공하고 있다. 작품 이야기와 함께 교사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일화들을 적절히 깃들임으로써 작품의 의미가 청소년의 삶 속에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즐겁게 문학을 향유하는 법까지 일러주는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1,2)는 고전 문학을 처음 접하는 중학생부터 우리 문학의 흐름을 한 번쯤 정리해보고자 하는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읽을 수 있으며, 저자의 풍부한 감수성이 묻어나는 문체, 문학과 사회 현실을 바라보는 투철한 문제의식은 이 책에 무게감을 더한다. 우리의 문학이 책 속에 갇힌 글자들이 아니라 삶 속에 살아 움직이는 것이며, 그만큼 진실하고 생동감 넘치며 재미있는 것임을 학생들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 대학 입시, 성적, 취업 등으로 생명력을 잃고 박제가 된 것 같은 우리의 문학 교실에서 벗어나 재미난 문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중략) 우리 문학 작품들을 돌아보며 하나하나의 문학 작품에 인간의 삶이 있으며, 그것은 큰 강줄기를 이루고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의 ‘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역사 속에는 수많은 사람의 기쁨과 슬픔, 눈물과 웃음과 한숨이 녹아들어 있다는 것도. 우리 문학을 읽어 보는 것은 곧 우리 삶을 읽는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초대하는 글」에서 2. 교과서보다 충실한 해석과 생생하고 맛깔스러운 역사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는 1권 ‘단군 신화에서 단심가까지’, 2권 ‘용비어천가에서 봉산 탈춤까지’로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에서는 고대의 문학과 신라 시대의 문학, 고려 시대의 문학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2권에서는 조선 시대의 문학을 시대 순으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문학 작품 속에 큰 강줄기처럼 흐르는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국가의 흥망에서부터 이름 없는 백성들의 삶 이야기까지 입체적으로 구성하였으며, 문학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재미있는 이야기, 우리 삶과 관련된 사연들을 통해 어려운 고전 문학 작품에 한발 다가가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외계어처럼 느끼는 어려운 고어들은 작품의 의미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현대어로 쉽게 풀어 고전 문학과 친근함을 느끼도록 서술하였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는 본격적으로 각 시대의 문학 작품들을 설명하기 전에 시대별 문학 장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도표를 통해 흐름을 잡아 주고, 저자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나눈 대화들을 수록하거나 영화, 현대 문학 작품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문학 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1권-단군신화에서 단심가까지 1권 '단군신화에서 단심가까지'는 우리 문학의 기원에서부터 국가의 형성과 함께 융성한 문화, 그리고 동시에 꽃피우게 된 문학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 이후 통일 신라가 세워지기까지의 문학을 '고대 문학'이라 상정하고, 이 시기의 문학은 인간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단군 신화」, 「동명왕 신화」, 「박혁거세 신화」 등 노래와 함께 전해지는 배경설화를 통해 그 속에 자리한 민족적 자부심을 함께 읽어낸다. 이어서 한자의 음과 뜻을 빌린 향찰로 표기된 신라의 노래 「향가」를 설명하면서 동시에 집단적 주술적 성격의 노래가 개인적 서정적 노래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 한문학의 문을 활짝 열고 꽃 피워낸 작품인 을지문덕의 「여수장우문시」, 설총의 「화왕계」, 최치원의 시문 등도 원문과 현대어 해석 풀이를 함께 실어 청소년들이 한문학 또한 우리 문학의 한 장르로서 읽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둘째 마당 ‘고려 시대 둘러보기’에서는 통일 국가로서 훨씬 더 개방적인 사회 체제를 지니고 세계적 문화유산을 탄생 시킨 고려의 문학을 시대 순으로 보여준다. 평민을 중심으로 창작되었던 고려가요 「상저가」, 「청산별곡」, 「가시리」, 「만전춘」, 「정석가」, 「쌍화점」 등 대표적인 작품을 읽고 당대 민중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고려 후기 신흥 사대부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 경기체가 작품과 함께 이규보의 「동명왕편」 이승휴의 「제왕운기」 등 무신의 난과 몽골의 침입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 속 민족정신을 드높인 작품들을 통해 당대 지식인의 의식세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2권-용비어천가에서 봉산 탈춤까지 2권 ‘용비어천가에서 봉산 탈춤까지’는 조선의 건국 초기 문학부터 조선 후기 민중 문화가 꽃피우기까지의 문학 작품 세계를 다루고 있다. 조선의 건국이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용비어천가」에서부터 사대부로서의 충절과 의지를 다진 이황과 이이의 시조, 그리고 임금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지극했던 여인의 사랑을 노래한 황진이의 시조 등 여류 작가들의 시조를 함께 다루어 조선 초기 꽃피웠던 시조 문학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 흥취를 노래한 가사 작품 「상춘곡」, 「면앙정가」, 「관동별곡」, 「사미인곡」 등을 현대어로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점이 돋보인다. 단종의 폐위 이후 세속과 인연을 끊고 금오산에 들어가 운둔 생활을 했던 김시습의 삶과 조선 최초의 소설인 「금오신화」의 내용을 병치하여, 문학 작품을 시대적 현실과 작가의 인생, 그리고 작품 그 자체의 내용을 두루 살피며 즐길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조선의 지식인들은 그저 자신의 안락한 삶에만 머물 수 없다는 자각에 이르게 되었는데, 이러한 사정을 「선상탄」, 「누항사」 등 고단한 백성들의 삶을 보살피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살펴본다. 이후 문학 창작의 향유층은 점점 아래로 내려와 민중들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현실을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에 조선 후기 사설시조와 「임진록」, 「최척전」, 「임경업전」 그리고 판소리계 소설과 우화소설을 통해 해학과 풍자가 넘치지만 왜적의 침입과 가난 등 웃을 수만은 없었던 전후 조선의 현실을 생생하게 풀어낸다. 사회 모순에 대한 통찰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갈망을 절절하게 보여준 허균의 「홍길동전」, 조선 후기 변화하는 세상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꿰뚫어 바라보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온몸으로 부딪혀 싸웠던 지식인 박지원과 정약용의 문학 세계를 펼쳐내고, 민중의 비판 정신과 해학성을 보여 준 탈춤과 꼭두각시놀음으로 시대의 변화와 그 궤를 함께하는 문학의 정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마이갓 21년 고1 6월 모의고사 Workbook
보듬책방 / 김미선, 신희진 (지은이) /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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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책방
학습참고서
김미선, 신희진 (지은이)
. Vocabulary . Text . Practice 1 (어법어휘 선택) . Practice 2 (빈칸 채우기) . Quiz 1 (순서) . Quiz 2 (어법) . Quiz 3 (변형 1) . Quiz 4 (변형2) . Quiz 5 (주관식 서술형 변형) . Answer Keys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
빅피시 / 최훈 (지은이)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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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시
청소년 철학,종교
최훈 (지은이)
“데카르트? 알긴 아는데 정확히는 잘…” 아마 대부분의 청소년이 철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할 것이다. 인문학 가운데 철학만큼 어렵고 따분하다는 선입견이 있는 학문이 있을까? 더군다나 ‘학업만으로도 벅찬데 그 방대한 철학을 어떻게 알아?’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은 바로 그런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된 책이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철학 365》의 청소년판으로, 철학 중 가장 중요한 키워드 200개만 엄선해 실었다. 각 키워드는 딱 1페이지 분량으로 설명되어 있어 부담없이 쉽게 배울 수 있고, 철학의 말, 철학자, 용어‧개념, 철학사, 삶과 철학, 생각법, 철학 TMI 총 일곱 분야의 주제 구성은 철학을 머릿속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세상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나가는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다.이 책을 읽는 법 프롤로그 1. 철학의 말 : 철학자들의 깊이 있는 생각이 담긴 철학 속 명문장 철학의 시작은 놀라움 | 성찰되지 않은 삶 | 내게 달린 것과 달려 있지 않은 것 | 별이 빛나는 하늘과 도덕 법칙 | 정의는 남에게 좋은 것 | 가짜 뉴스에 속지 않는 법 | 신은 죽었다 | 친구와 포도주 | 죽음은 두려워할 것이 없다 | 해악의 원리 | 자유인 vs 노예 | 시시포스의 부조리 | 한 마리의 제비가 날아온다고 | 너 자신을 알라 | 그들이 고통을 느낄 수 있는가 | 배고픈 소크라테스 | 만인에 대한 만인의 전쟁 |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악법도 법이다 | 동굴의 비유 | 공리성의 원리 | 아는 것이 힘이다 | 계몽과 미성년 | 말할 수 없는 것은 침묵하라 | 정부의 권력은 절대적이지 않다 | 미레르바의 올빼미 | 과학 혁명 | 칸트의 의문의 1패 | 철학의 가치 2. 철학자 : 남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 |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 르네 데카르트 | 바뤼흐 스피노자 |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 프리드리히 니체 | 카를 마르크스 | 탈레스 | 소피스트 | 장 자크 루소 | 이마누엘 칸트 | 게오르크 헤겔 | 에피쿠로스 | 히파티아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토마스 아퀴나스 | 아우구스티누스 | 토머스 홉스 | 존 로크 | 조지 버클리 | 데이비드 흄 | 제러미 벤담 | 존 스튜어트 밀 | 마르텐 하이데거 | 앙리 베르그송 | 찰스 샌더스 퍼스 | 토머스 쿤 | 존 롤스 | 피터 싱어 3. 용어·개념 : 철학을 알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철학 용어와 개념 철학의 정의 | 철학 vs 과학 | 자유 의지 | 결정론 | 회의론 | 현상 vs 실재 | 인간 동일성 | 가족 유사성 | 결과론 | 의무론 | 타입 vs 토큰 89•다른 사람의 마음 문제 | 진리 | 도덕 상대주의 | 존재 vs 당위 | 신명론 | 여러 가지 회의론 | 가능성 | 심리적 이기주의 | 윤리적 이기주의 | 확증 vs 반증 | 페미니즘 | 운명론 | 덕의 윤리 | 사회 계약론의 윤리 | 경험 기계 | 중국어 방 논증 | 종 차별주의 | 더미의 역설 4. 철학사 : 고대부터 현대까지 철학의 발전에 영향을 끼친 순간들 상대주의 | 삼단 논법 | 아레테 | 설계 논증 | 우주론적 논증 | 악의 문제 | 이성론 | 경험론 | 실용주의 | 이데아 |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 철학은 신학의 시녀 | 정언 명령 | 변증법 | 파스칼의 내기 | 포스트모더니즘 | 자유 의지와 결정론 | 목적론 | 기계론 | 아킬레스와 거북이 | 쾌락주의 | 황금률 | 아그리파의 트릴레마 | 아크라시아 | 뷔리당의 당나귀 | 데카르트와 동물 | 증언 5. 삶과 철학 :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 화를 피하는 방법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 삶의 의미 |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 | 당혹스러운 결론 | 부모 면허증 | 개고기와 문화 상대주의 | 불멸은 좋은 것인가? | 시간 여행이 가능할까? | 태아가 사람이더라도 | 착한 것도 운인가? | 도덕 vs 취향 |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아요 | 자유 의지와 도덕적 책임 | 연못에 빠진 아이 구하기 | 안락사 | 표현의 자유 | 동물에게도 도덕적 지위가 있는가 | 시민 불복종 | 어떻게 나누어야 공평한가? | 세금 부과는 노예로 삼는 것 | 국가의 오지랖 | 자유 의지를 위협하는 실험 | 자유 의지를 위협하는 재판 | 사이비 과학 | 금수저와 흙수저의 윤리 | 역사적 사죄 책임 | 처벌의 정당화 | 적극적 우대 정책 6. 생각법 :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철학 도구와 기술 딜레마 | 딜레마에서 빠져나오기 |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 오컴의 면도날 | 열거에 의한 귀납 | 편향된 통계의 오류 | 직관 | 피장파장 | 훈제 청어 | 유비 논증 | 자비의 윤리 | 귀류법 | 인과 관계와 상관관계의 혼동 | 반론 vs 다른 의견 | 연역 vs 귀납 |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 애매함 | 정의 | 반대 사례 | 순환 논증 | 미끄러운 비탈길 | 인과 관계와 선후 관계의 혼동 | 충분조건과 필요조건의 혼동 | 악마의 변호사 | 히틀러도 그랬어 | 물귀신 논증 | 감정에 호소하기 | 역설 7. 철학 TMI : 철학과 관련된 재미있는 발견, 다양한 콘텐츠들 나는 ○○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철학자의 돌 | 철학자 만화 캐릭터 | 아모르 파티 | 철학에 갖는 오해 | 아테네 학당 | 철학의 악마 | 철학적 좀비 | 카르페 디엠 | 철학자의 동성애 | 플라토닉 러브 | 이게 예술 작품인가? | 장남감을 함부로 다루면? | 캡차 | 이 세상이 가상 현실이라면? | 빙의 | 백남준의 다다익선 | 라플라스의 악마와 마녀 | 글래디에이터의 철학자 황제 | 위작 | 아카데미아와 뤼케이온 | TT의 딜레마 | 아이돌의 철학 | 예수는 철학자일까? | 트롤리학 | 모두가 철학 박사 | 철학자의 혐오 발언 | 철학의 쓸모 참고자료 INDEX “생각의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뀐다!” -읽기만 해도 저절로 습득되는 1페이지 철학 키워드 200- ★교과서와 함께 읽는 단 하나의 철학 책★ 철학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선입견들 ‘철학’ 하면 어떤 게 떠오르나요? 어렵다? 재미없다? 굳이 알아야 할까? 등등. 특히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철학을 떠올리면 고리타분하기만 합니다. 인문학 가운데 철학만큼 선입견이 생기는 학문이 있을까요? 특히 지금 교과 공부만으로도 바쁜 10대들은 더 그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수능이나 논술을 대비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배경지식을 쌓는 게 좋다는 건 알지만, ‘그 방대한 것을 어떻게 다?’ 하고 엄두가 나지 않죠.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 1분 1페이지씩 재밌어진다!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은 그런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철학 365》의 청소년판으로, 철학에서 꼭 알아야 할 키워드를 200개만 엄선했습니다. 학업 중 잠깐 독서의 짬이 날 때, 공부하다가 철학 관련 궁금증이 생겼을 때 딱 1분의 시간을 들여 1페이지 분량만 읽으면 됩니다. 철학의 말, 철학자, 용어‧개념, 철학사, 삶과 철학, 생각법, 철학 TMI 총 일곱 분야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철학의 핵심이 머릿속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키워드엔 1줄 요약이 붙어 있는데 이 문장을 읽기만 해도 내용을 단숨에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고력과 논리력이 저절로 키워지는 시간 “너 자신을 알라”가 소크라테스가 처음 한 말이 아님을 아시나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원래는 마법사가 아니라 철학자였다는 사실도 아마 놀라울 것입니다. 칸트, 헤겔, 루소 등 차별주의 발언을 한 철학자들이 많은데, 그렇다면 그들의 철학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과 살 수 있는 것의 차이를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어떤가요? 재미없을 줄 알았던 철학이 새롭게 다가오지 않나요? 이 책에는 이밖에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철학의 스토리들과 생각거리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으로서 올곧게 성장하는 데 필요한 사고력과 논리력의 기본은 무엇보다 철학에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나가는 즐거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자,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는 철학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사계절 / 이필원 (지은이), 예란 (그림) /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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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문학
이필원 (지은이), 예란 (그림)
중학생이 보는 마지막 잎새
신원문화사 / 0. 헨리 지음, 조신권 옮김 / 200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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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0. 헨리 지음, 조신권 옮김
작품 알고 들어가기 마지막 잎새 20년 후 1달러의 값어치 백작과 결혼식의 손님 사랑의 심부름꾼 요술쟁이 제프 인생유전 추수감사절의 두 신사 하늘로 난 창이 있는 방 가문을 팔아먹은 사나이 도시 소식 떡갈나무 숲 속의 왕자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
부끄러움들
낮은산 / 정영선 지음 / 20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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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
청소년 문학
정영선 지음
낮은산 키큰나무 시리즈 10권. 부산의 한 여자고등학교 글쓰기 반을 배경으로, 겨우 네 명이서 ‘수제자’임을 자처하는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문학 수업을 하고, 선생님이 과제로 내준 단편소설을 한 편씩 읽어나가는 두 겹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들이 읽어나가는 네 개의 단편은 꽤나 진지하고 밀도 있는 작품이어서 독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학교, 고생하시는 걸 생각하면 늘 미안하지만 잔소리를 할 때면 짜증으로 반응하게 되는 부모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엉엉 함께 울 수 있는 친구들. 그리고 이런 삶과 소설 속 작품이 하나가 되어 들어오는 순간의 환희. 이 시대 청소년들이 지니고 있는 가벼움과 무거움을 함께 보여주면서, 문학에 다가가는 길을 알려주기도 하는 의미 있는 장편이다. 젊은 시절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의미로 스스로 사법시험을 포기했다는 정미의 아버지는 지금은 알코올 중독자에 지나지 않는다. “이 동네에 산다는 것은 한마디로 쪽팔리는 거”라는 아버지와 달리 정미는 이 동네에 별 불만이 없다. 아버지가 시험 기간에까지 술심부름을 시키는 것을 도저히 견딜 수 없었을 뿐. 결국 아버지는 딸에게 손찌검을 하다 경찰에 연행되고….우리 학교 글쓰기 반 | 브래지어 시시한 댓글은 사절! | 부끄러움들 첫 고백|침 넘기기 후루룩 마시는 죽 같은 글|엄마 냄새가 난다 우리 동네는…… 작가의 말수많은 사연이 깃든 부산 산복도로 마을, 그 골목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 나는 술에 취해 어머니와 나를 때리던 아버지가 진짜인지 아니면 전두환 시절에 출세하자고 사법고시 치는 게 부끄러워 오른팔을 달아맸다는 아버지가 진짜인지 알 수 없었다. 아버지를 병원에 가두고 나온 고모의 까칠한 얼굴을 볼 때면 내가 아버지를 일부러 쫓아내기라도 한 것처럼 마음이 켕겼다. 한두 번 겪는 일도 아닌데, 술 한 병 사다 주고 공부해도 될 텐데, 뭐 대단한 공부라고 집 옆에 있는 슈퍼 가는데 법을 들먹이고, 한 대 맞을 수도 있는 걸 울고불고 비명을 지르고……. 말은 안 했지만 모두들 나를 나무라는 것 같았다. “정미 스무 살까지 병원에 갇혀 있어야 한다고 해도 원망 한마디 없이 고개만 푹 수그리고…….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고모가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닦았다. 어머니의 고개가 푹 꺾였다. 어머니까지. 그제야 나도 아버지에게 대들고 조사관 앞에서 했던 대답들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깨달은 것처럼 고개를 숙였다. 어머니가 다급하게 고개를 들었다. 잠시 후에 다시 푹 숙였다. 세상에, 어머니는 울고 있는 것이 아니라 졸고 있었다. 그 사실을 알아차린 순간부터 내 마음은 어머니의 고개만큼 꺾였다 섰다를 반복했다. 할머니와 고모가 그 모습을 보기라도 한다면……. 나는 상 밑으로 발을 펴서 어머니를 꾹꾹 찌르기도 했다. 반쯤 눈을 뜬 어머니는 귀찮다는 듯이 내 발이 미치지 않게 발을 모으고 또 꼬박 졸았다. (64쪽) 연경이는 사회 시간에 배운 비상계엄이 생각났다. 지하철이 끊기면 무엇인가 아버지를 집으로 가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그것이 무시무시한 탱크나 총이 아니라 택시비라는 사실 때문에 연경이는 혼자 귀밑을 붉혔다. 아버지가 부끄러운 이유는 그런 것이었다. 아버진 시험을 칠 때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고도 60점 정도의 성적을 받는 반 아이 같아 보였다. (96쪽) 청소년을 위한 문학 시리즈인 낮은산의 ‘키큰나무’ 10번째 책으로 부산에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소설가 정영선의 『부끄러움들』이 출간되었다. 독특한 지역색을 갖고 있는 좋은 소설이 항상 아쉬운 우리 문단에 반가운 신작이다. 『부끄러움들』은 부산의 한 여자고등학교 글쓰기 반을 배경으로, 겨우 네 명이서 ‘수제자’임을 자처하는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문학 수업을 하고, 선생님이 과제로 내준 단편소설을 한 편씩 읽어나가는 두 겹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들은 글쓰기 반에 들어와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우고 소설을 읽은 뒤,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저녁 배식시간만 기다리기도 하고, 때로는 먹먹한 감동에 가슴 아파하기도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학교, 고생하시는 걸 생각하면 늘 미안하지만 잔소리를 할 때면 짜증으로 반응하게 되는 부모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엉엉 함께 울 수 있는 친구들. 그리고 이런 삶과 소설 속 작품이 하나가 되어 들어오는 순간의 환희.『부끄러움들』은 이 시대 청소년들이 지니고 있는 가벼움과 무거움을 함께 보여주면서, 문학에 다가가는 길을 알려주기도 하는 의미 있는 장편이다. ‘사이먼’이라고 불리는 주인공 심온은 글쓰기 반의 인터넷 카페 ‘풋글’의 관리자이다. 마음속에 들어 있는 것은 많지만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는 않는, 눈에 잘 띄지 않는 평범한 아이들 가운데 하나다. 방과후 수업으로 영어.수학 공부를 하고 나온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글쓰기 수업 시간에 무슨 공부를 하는데?” 하고 물으면 “문단 나누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웠어.” 같이 수능에 나올 리 없는 말을 하는 게 왠지 부끄럽기도 하다. 강당에서 전체 조례를 할 때 연못 옆 벤치에 대(大)자로 누워 일광욕을 해서 ‘대자로 뻗은 애’라는 별명이 붙은 혜선이, 수업시간에 항상 허벅지를 벌리고 앉아서 주의를 듣곤 하지만 ‘불편하게 왜 허벅지를 모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당당한 신영이, 전교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공부를 잘하는 영인이. 이 넷이 ‘문학적 글쓰기 반’의 핵심 멤버다. 아이들은 백일장 입상을 목표로 공모전 당선작을 읽고 토론하고 같은 제목으로 작품을 쓰고 있는데, 선생님이 얼마 전부터는 좀 긴 글을 읽어보자시며 작자 미상의 소설을 나눠준다. 그렇게 해서 읽는 네 편의 소설이 이야기 속 이야기로 들어 있다. 소설은 하나같이 아이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부산 산복도로 마을.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임시거처를 만들어 살면서 만들어진 동네다. 평지가 부족한 곳이라 피난민들은 점점 산허리로 올라가 집을 지었다. 사람들이 모이면서 골목이 만들어지고 도로가 생기고 큰길도 나고……. 부산 사람들에게 ‘산복도로’라는 말은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공간이자 팍팍한 삶을 표현하는 단어로 다가온다. 심온의 부모님도 해발 400미터 높이에 방 세 칸짜리 연립을 산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햇볕이 들지 않아 축축하고 어두운 하야리아 부대(부산 범전동 미군 부대) 담벼락 밑에서 살다가, 귀가 먹먹해지도록 높은 동네에 전세를 얻어 옮겼고, 그 뒤 처음으로 장만한 ‘내 집’이다. 심온의 부모님은 감격스러워 어쩔 줄 모른다. 그러고 보면 심온의 삶에도 부산의 역사가 새겨져 있는 셈이다. 이제 네 편의 소설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자. 꿋꿋한 여성들, 아름다운 아이들 첫 번째 작품은 「브래지어」. 제목도 왠지 부끄럽고 ‘랄치’라는 등장인물 이름(물론 별명이다)에도 킥! 하고 웃음이 나온다. 랄치의 어머니는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정신이 온전치 않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다. 얼굴과 손에 주름이 자글자글하지만, 여전히 세련된 자태가 어딘가에 남아 있다. 화자인 ‘유진’은 그런 랄치의 어머니에게 묘한 호기심과 연민을 느낀다. 게다가 딸에게 ‘곱게 크라’며 엄청 비싼 브래지어를 사주었다지 않나. 유진은 랄치와 함께 가끔 먹이를 주러 가는 까만 고양이 ‘시어머니’의 우아한 모습을 보며 랄치 엄마를 떠올리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이 작품을 읽고서 “야, 너는 얼마짜리냐?” 하는 단순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좀더 진지하게는 ‘여성성’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도 한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 밥 먹을 시간이 되자 허기진 배를 쓰다듬을 뿐이다. 두 번째 읽은 것은 「부끄러움들」. 젊은 시절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의미로 스스로 사법시험을 포기했다는 정미의 아버지는 지금은 알코올 중독자에 지나지 않는다. “이 동네에 산다는 것은 한마디로 쪽팔리는 거”라는 아버지와 달리 정미는 이 동네에 별 불만이 없다. 아버지가 시험 기간에까지 술심부름을 시키는 것을 도저히 견딜 수 없었을 뿐. 결국 아버지는 딸에게 손찌검을 하다 경찰에 연행되고……. 한편, 정미는 내신성적을 잘 받기 위해 ‘후진’ 학교로 전학 온 부잣집 아이 승주가 괴로울 때마다 왜 스스로 목뒤를 긁어 두드러기를 돋게 하는지 알고 있다. 정미는 승주의 부끄러움을 이해한다고 말하지만, “이런 학교에 다니는 게 부끄러울 뿐”이라는 승주의 냉랭함 앞에 얼어붙어 버린다. 세 번째는 「침 넘기기」. 미련스럽다 할 정도로 일밖에 모르는 아버지. 불만이 있어도, 화가 나도 아내와 딸에게 표현할 줄 모르는 나약한 가장. 그런 아버지가 부끄러운 전교 1등 연경이. 어느 날 아버지는 늘 그랬듯 집으로 오는 막차가 끊기자 싸구려 찜질방에서 잠을 청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데……. 화장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발견한 아버지의 오래된 상처 앞에 연경이는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아이들은 안 그래도 생활관 실습 프로그램에서 각자 마음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촛불에 담아 고백하는 의식을 치르고 난 직후다. 부모님에 대한 안쓰러움과 미안함을 눈물로 털어놓았던 심온은 「침 넘기기」 앞에서 아이스크림이 녹는 것도 의식 못한 채 눈물을 훔친다. 네 번째 작품은 「엄마 냄새가 난다」. 남자아이가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이 작품에서도 두드러지는 것은 ‘여성성’인 것 같다고 심온은 생각한다. 새로 들어온 신입회원은 글이 너무 쉽게 읽힌다며 ‘후루룩 마시는 죽 맛’이라고 당돌하게 표현하지만, 심온은 그건 아닌데, 하고 속으로 생각할 뿐이다. 미혼모로 아들을 키워낸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주인공 은봉은 엄마의 흔적을 찾아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인터넷 카페에도 가보고, 가장 친한 친구였다는 인숙이 아줌마에게도 가보면서 사람들의 뇌리 속에 남겨진 엄마에 대한 기억들을 하나하나 접하는데……. 이렇게 네 편의 소설을 읽고 난 뒤 아이들은 각자 백일장에 나간다. 심온은 “혜택은 없는데 의미는 있”는 하야리아 부대 반환기념 백일장에 나가 ‘우리 동네’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다. 소설 속에서 만난 골목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뇌리를 스쳐갔을 것이다. 삶과 하나가 된 글쓰기가 이렇게 시작되었다. 지독한 현실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청소년소설 아이들이 읽어나가는 네 개의 단편은 꽤나 진지하고 밀도 있는 작품이어서 청소년소설에서 그동안 맛보기 힘들었던 종류의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부산’과 ‘산복도로’라는 작품 속 배경을 잘 알고 있다면 그 의미가 더 절실하게 다가오지만, 잘 모르더라도 충분히 감동적이다. ‘성장’ ‘극복’ 같은 키워드가 지배적인 청소년문학에서, 이토록 지독한 현실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는 청소년소설이 나온 것은 꽤 반가운 일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소설을 이해하고 수능 공부에 지장이 없는 만큼만 기억한다. 그러다 수능 공부에 지칠 때면 아주 잠깐 소설을 들여다본다. 소설을 읽고 난 아이의 먹먹한 얼굴, 가볍게 고개를 흔들어 소설에서 빠져나오는 아이……. 이미 소설은 아이의 현실이 되고…….” 지은이는 ‘작가의 말’에서 아이들이 소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부끄러움들』은 실제로 부산 경남여고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작가가 만나온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투영되어 있는 작품이다. ‘수업’ 형식을 빌려 전개되는 소설이지만, 작가는 굳이 주제를 가르치려 하거나 문제의식을 또렷하게 전달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글쓰기 반 아이들의 자유로운 반응을 지켜보는 독자들 또한 각자 마음에 와닿는 대로 소설을 느끼고, 가족과 친구들을 비롯한 자기 주변을 자연스레 돌아보게 될 것 같다.
수학의 샘 고등 수학(하) 워크북 연습문제편 (2019년) (스프링)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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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이창주 (지은이)
우리나라 대표 수학 개념기본서인 [수학의 샘]에 연습장을 결합시킨 학습물이다. [수학의 샘]에 수록된 연습문제만을 모아 선생님과 학생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학생들은 수학 교재와 함께 풀이 작성을 위해 연습장을 별도로 구매하여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연습장에 중구난방으로 작성한 풀이를 보고 서술형 지도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해 드리고자 만들어진 학습물이다.01 원의 방정식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2 원과 직선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3 도형의 이동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4 집합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5 집합의 연산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6 명제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7 명제의 증명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8 함수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9 합성함수와 역함수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10 유리함수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11 무리함수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12 경우의 수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13 순열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14 조합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 이 책의 특징 별도의 연습장이 필요 없어 학습 관리가 용이한 교재 - [수학의 샘]을 비롯한 보통의 교재들은 풀이를 작성할 공간이 없어 별도의 연습장을 구입하여 학생들이 작성하므로 나중에 풀었던 문항의 풀이를 어디에 적었었는지 찾기 힘들지만, 이 ‘워크북’은 문항 아래에 작성 공간이 넓어 별도의 연습장 없이 직접 바로 아래 작성하므로 학습 관리가 용이합니다. 서술형 풀이 지도가 용이 - 인쇄된 문항 바로 아래에 풀이 작성 공간이 넓게 확보되어 있으므로 풀이 작성에 대한 지도가 용이할 뿐 아니라, ‘워크북’에는 문제와 정답만 수록되어 있으므로 학생들의 풀이 작성 지도에 한층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편리하도록 스프링제본 방식 채택 - 책장 넘기기가 용이하게 스프링제본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학생들이 필기할 때 손에 스프링이 닿는 것을 피하기 위해 스프링이 상단에 위치하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수업과 과제물 점검이 편리 - 수업 및 과제물 노트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책상 위로 올라간 정치
우리교육 / 파트리스 파바로, 필리프 고다르 지음, 김혜영 옮김, 조선진 그림 /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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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청소년 인문,사회
파트리스 파바로, 필리프 고다르 지음, 김혜영 옮김, 조선진 그림
나답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길러 주는 우리교육 청소년 교양 나ⓔ太 시리즈 일곱 번째 책. 여러 가상적인 상황에 직면한 10대들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으면서 정치적 범주가 어느 부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는 청소년 교양서다. ‘정치’는 딱딱한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 청소년들은 정치에 무관심하며 무감각하다고 느끼는 어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정치’는 어른들의 전유물도 아니고 국회에서 여러 파로 나뉘어 언성을 높이게끔 하는 재료도 아니다. 범주를 확대하면 우리 일상 깊은 곳까지 정치가 침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책상 위로 올라간 정치》에서 ‘정치’의 새로운 면들을 단편소설 형식을 빌려 흥미롭게 소개한다.들어가며_18세, 투표권이 있는 나이 혹은 자신의 주장을 펼칠 나이? 질문의 시간 1장 내가 좋아하고 싶은 사람을 좋아해도 될까? 2장 우리는 모든 형태로 이루어지는 감시에 순응해야 할까? 3장 폭력을 피하는 것은 언제나 가능한 일일까? 4장 내 이미지는 나만의 것? 5장 모든 것을 말하는 것, 과연 허락된 일일까? 6장 우리 집에 초대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7장 믿을 수 있는 자유 혹은 믿지 않을 수 있는 자유? 8장 정말 내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까? 9장 내 건강은 나만의 일일까? 10장 국경은 누구를 위한 것이며 왜 필요한 걸까? 11장 현실에 직면할 것인가, 도피할 것인가? 12장 나는 내가 원하는 것만 먹고 있을까? 13장 세상에서 나는 혼자? 14장 부당하더라도 늘 복종해야 할까? 투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틀에 박힌 시야를 틔워 주는 청소년 교양서 진정한 정치를 유쾌하게 그린 10대들의 정치 놀이터! 여러분은 종종 정치가 일상생활 속에 복병처럼 숨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예를 들면 학교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외국인 친구를 집에 초대하는 것, 나아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은 훨씬 더 개인적인 선택 이면에도 숨어 있을 수 있다. 혹은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더라도, 정치적 결정이 실제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분간해 내는 것이 절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나답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길러 주는 우리교육 청소년 교양 나ⓔ太 시리즈 일곱 번째 책 《책상 위로 올라간 정치》는 여러 가상적인 상황에 직면한 10대들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으면서 정치적 범주가 어느 부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는 청소년 교양서다. ‘정치’는 딱딱한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 청소년들은 정치에 무관심하며 무감각하다고 느끼는 어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정치’는 어른들의 전유물도 아니고 국회에서 여러 파로 나뉘어 언성을 높이게끔 하는 재료도 아니다. 범주를 확대하면 우리 일상 깊은 곳까지 정치가 침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책상 위로 올라간 정치》에서 ‘정치’의 새로운 면들을 단편소설 형식을 빌려 흥미롭게 소개한다. 정치 만세! 《책상 위로 올라간 정치》는 1부 ‘질문의 시간(10대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소설 14개)’과 2부 ‘투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민주주의의 기능)’로 크게 나뉜다. 저자들은 ‘들어가는 말’에서 ‘사회를 움직이게 하고 행동을 변화하게 하기 위한 작업을 이제 시작해야 한다.’라고 분명히 밝히며,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라고 말하는 어른들에게 여러분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방법이 부모님 세대가 해 오던 방법과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자고 한다. 열네 개 단편소설 속에 숨은 정치 찾기! 1부 ‘질문의 시간’에서는 ‘내가 좋아하고 싶은 사람을 좋아해도 될까? 우리는 모든 형태로 이루어지는 감시에 순응해야 할까? 폭력을 피하는 것은 언제나 가능한 일일까? 내 이미지는 나만의 것?, 모든 것을 말하는 것, 과연 허락된 일일까?’ 등등, 논쟁의 중심에 선 열네 개의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이 물음에 답하는 것은, 물론 여러분과 같은 10대 청소년들이다. 세바스티앵-포르 고등학교 1학년 A5반 아이들은 단조로운 일상생활이 종종 예상하지 못했던 어떤 사건들로 인해 깨어지곤 한다. 어떤 사건들은 우스꽝스럽고 또 다른 이야기들은 충격적이며 때때로 심각하기도 하다. 아이들은 맞닥뜨린 상황 속에서 많은 질문을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항상 만족스러운 답변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독자에게 바란다. 자신들보다 더 만족스러운 해답을 찾기를……. 그리고 그것이 시민으로서 진정한 정치를 해 나가는 나침반이 되기를 말이다. 민주주의 사용 설명서 열네 개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모두 찾았다면, 이제 그것을 올바로 사용하기 위한 민주주의 기능과 다양하고 구체적인 활동 형태들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2부 ‘투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도입부에서 ‘민주주의는 매우 훌륭한 사상이다. 이는 국민이 가진 권력이다. 따라서 민주주의에서는 국민이 힘을 가진다! 그렇다면 민주주의가 정치제도로서 최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을까?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의심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때로는 듣기에 거북한 질문 사항들도 거리낌 없이 튀어나오게끔 부추기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 번쯤 고민해 봐야 하는 문제들, 소수 의견의 존중, 선거 방식의 합리성 등 진부할 수도 있는 질문들을 제기하며 답을 유도한다. 생소한 프랑스 문화를 접하고, 동시에 세계 속 한국의 정세를 알다 열네 개 단편소설 뒤에는 항상 빠지지 않고 단편소설과 관련한 전문적 지식, 시사적 사건, 다양한 견해들이 소개되어 있어 독자가 사고를 확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의 원서는 프랑스 책으로 소설과 그와 관련한 정보 지식들로 인해 생소할 수도 있는 프랑스 문화를 접할 수는 있지만 전달되는 정보가 프랑스에 국한되어 있어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다소 이질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서 한국어판인 《책상 위로 올라간 정치》에서는 프랑스 정세에 빗대어 한국의 정세를 함께 소개해 프랑스적인 상황에서 우리나라 상황을 대입하여 청소년 독자들이 ‘진정한 정치’에 대해 고민해 보며 나름의 해답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왔다.“저는 제가 좋아하고 싶은 사람을 좋아해도 되는 나라에서 살고 있나요?” 아저씨는 대답하기 전에 덥수룩한 눈썹을 치켜세우더니 은빛 머리털을 잠시 긁적거리면서 마치 오늘 나를 처음 보는 것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살펴보셨다. “네가 원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맞지만 항상 그 사랑을 드러내 놓고 알릴 수는 없단다. 난관이 있을 수 있지. 가족, 모임, 지역사회, 종교 같은 아주 심각한 난관들 말이다. 인종과 관련된 난관도 있어. 우리가 백인이니 우리 아이들은 구릿빛 피부가 아니기를 바라지. 또는 이슬람교도이기 때문에 딸을 위해서도 이슬람교도만 찾기도 하고. 유대인들은 이교도들과 결혼하지 않거든. 또 돈이 많은 사람들은 빈털터리를 집에 들이고 싶어 하지 않지.” 나는 덧붙여 말했다. “그럼요. 우리는 이성애자이지, 동성애자들은 아니지요!” 잭나이프 칼날은 면도날처럼 날카로웠고, 내 손 길이만 했다. 나는 누름단추를 눌러 다시 날을 집어넣고는 내 가방 깊숙이 넣었다. 식은땀이 등을 타고 흘렀다. “네 일생을 공중에 날려 버릴 셈이었어? 이 미련한 녀석아! 네 생각에는 이게 용기였던 거야? 뭘 원했던 거야, 돼지 목 따듯이 날려 버리려고? 아무리 쓰레기들이라도 너에게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네가 폭력을 당하면서 너도 그들처럼 폭력에 물든 거라고.” “자, 드디어 고민할 가치가 있는 논쟁 주제가 나왔습니다. 사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유럽공동체가 내세우는 주장 때문에 위협받고 있는 각 국가만의 대표성이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차별이나 다문화주의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주장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세드리크가 바로 문제가 학교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준 겁니다. 잠시 후에 이 문제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초대 손님들에게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전화 주십시오. 먼저 음악을 한 곡 듣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애청자들은 조금 당황하실 것 같지만, 가에탕이 선택한 록 음악을 한 곡 듣도록 하겠습니다!”
서양 고전음악 감상법
대원사 / 조성진 / 199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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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조성진
두께는 얇지만 매우 친절하고 솔직한 안내서. 음악사랑을 고백하는데 열을 올리거나 지식자랑으로 아는 체 하는 책과는 다르다. 좋은 취미로 고전음악을 감상하는 올바른 방법을 핵심만 추려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지은이는 음악감상을 등산에 비유한다. `누구나 산에 오를 수 있다. 노력은 필요하다. 쉽게 오르자고 산을 깎아 자동차 길을 내서야 되겠는가`. 모른다고 주눅들지 말고, 진지하게, 자기 느낌에 충실하게, 조금씩 공부해가면서 들으면 된다는 것이다. 간결하고 매끈한 문장, 여러 장의 그림과 사진이 읽는 맛을 더한다.1. 고전이란 무엇인가 2. 감상의 시작 3. 고전음악의 장르 4. 음악사의 큰 산맥들 5. 올바른 감상을 위하여 6. 연주회장에서의 매너 7. 감상과 병행할 일들 8. 음악 발전을 위하여 9. 부록-1600년 이후의 주요 작곡가
대한사람 대한으로
상생출판 / 안경전 지음 /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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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출판
청소년 역사,인물
안경전 지음
Chapter Ⅰ. 역사를 잃어버린 한민족 1. '국보 1호 남대문'이 일제 잔재라는 것을 아시나요? 2. 우리나라가 중국의 식민지였다고요? 3. 우리가 낸 세금으로 해외에 왜곡된 역사를 홍보하다니 4. 고조선 유적지에 레고랜드를 만들다니 5. 불타지 않고 남은 역사책 6. 전 세계에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 《아시아 이상주의》 Chapter Ⅱ. 『환단고기』로 되찾은 국통 맥 1. 인류 최초의 나라, 환국 2. 환국의 광명정신을 계승한 한민족의 첫 나라, 배달 3. 한민족의 최고 전성기, 고조선 4. 상고사의 잃어버린 고리, 북부여 5. 사국시대에서 대한민국까지 6. 잘못된'『환단고기』위서론' Chapter Ⅲ. 잃어버린 대한의 혼을 찾아서 1. 한민족과 인류의 창세 문화, 신교 2. 신교문화는 어떻게 이어 왔는가 Chapter Ⅳ. 동방 땅에 오신 삼신상제님 1. 줄기 문화의 중심이 된 종교의 핵심 가르침 2. 동학의 선언, 우주의 새 시대가 열린다! 3. 새 시대가 열리는 시간의 원리(신교 우주관) 4. 인간으로 오신 삼신상제님 5. 신교의 부활, 600만 명이 신앙한 보천교 6. 신교의 열매, 참동학 증산도 Chapter Ⅴ. 꿈의 시대가 펼쳐진다 1.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2. 광명 인간이 되는 길 3. 성숙한 가을의 태을주 수행법 4. 내가 태어난 목적을 깨닫는 길 에필로그
청소년 북유럽 신화 2
자음과모음 / 노경실 (지은이), 김정진 (그림)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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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인문,사회
노경실 (지은이), 김정진 (그림)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 켈트 신화와 함께 서양 3대 신화의 하나다. 특히 북유럽 신화는 오래전부터 북유럽 지역을 지배해 온 바이킹을 비롯한 게르만 민족에게 전해지는 이야기이자,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토속 신화로, 유럽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럽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는 방대한 원전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도록 충실하게 담았다. 또한 이를 다섯 권으로 정성껏 분권하여 내용의 밀도를 높였다. 신들과 거인 등 이 책에 나오는 사건과 장면들은 컬러 삽화에 담아 청소년들의 흥미로운 독서를 가능케 했다. 이러한 노력은 청소년들의 이해의 폭을 개진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다양하게 넓히며 심화시킬 것이다. ‘찾아보기’에서는 신들과 거인, 난쟁이 등 주요 인물과 지명에 대해 풀이한다.작가의 말 10 _ 지혜의 술을 빼앗은 오딘 11 _ 무서운 운명을 타고난 로키의 세 아이 12 _ 이둔과 황금 사과를 빼앗아 간 티아지 13 _ 신 뇨르드와 거인 스카디의 결혼 14 _ 여신 시프의 황금 머리카락을 자른 로키 15 _ 거인 게르드를 사랑한 풍요의 신 프레이르 찾아보기서양 3대 신화의 하나인 북유럽 신화! 동화작가 노경실이 북유럽의 숲에서 찾은 태초의 이야기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 켈트 신화와 함께 서양 3대 신화의 하나다. 특히 북유럽 신화는 오래전부터 북유럽 지역을 지배해 온 바이킹을 비롯한 게르만 민족에게 전해지는 이야기이자,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토속 신화로, 유럽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럽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에 걸쳐 각광을 받는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등 판타지 문학은 물론 영화 [토르] 시리즈 역시 북유럽 신화의 영향을 받았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유럽을 알려면 북유럽 신화를 읽어라’ ‘북유럽 신화를 모르면 인류 역사를 절반밖에 모르는 것이다’ 등의 말이 나오는 것이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를 엮은 우리나라 대표 동화작가 노경실은 1년의 절반이 겨울인 척박한 북유럽을 직접 여행하며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그곳의 산과 바다와 대지 등에서 자연의 원형을 목격한다. 『북유럽 신화』는 그들의 산과 바다의 모습처럼 검고, 어둡고, 거대하며, 때로는 무지막지하며 거칠고, 한편으로 우스꽝스럽고 졸렬하기도 하다. …(중략)… 『북유럽 신화』에는 인간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는다. 이것 역시 자연에 대한 경외심 속에서 자연스레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 것이리라. - ‘작가의 말’ 중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해 아직 낯설기는 하지만, 노경실 작가 특유의 유리알 같은 문체와 청정무구한 상상력이 북유럽 신화에로 더욱 매혹한다. 기존에 출간된 가볍거나 지나치게 어려운 북유럽 신화를 벗어나 거인들과 난쟁이, 신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았다. 신들의 신 최고의 신 오딘, 무식하지만 힘은 무척 센 토르,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 토르가 지녔던 엄청난 망치 '묠니르', 오딘의 마법 창 '궁니르', 세계의 종말을 가져온 신들과 거인들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전쟁 '라그나뢰크' 등 가장 오래되었으면서도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는 방대한 원전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도록 충실하게 담았다. 또한 이를 다섯 권으로 정성껏 분권하여 내용의 밀도를 높였다. 신들과 거인 등 이 책에 나오는 사건과 장면들은 컬러 삽화에 담아 청소년들의 흥미로운 독서를 가능케 했다. 이러한 노력은 청소년들의 이해의 폭을 개진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다양하게 넓히며 심화시킬 것이다. ‘찾아보기’에서는 신들과 거인, 난쟁이 등 주요 인물과 지명에 대해 풀이한다.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잠들어 있던 북유럽 신화를 깨워 청소년에게 미래를 위한 상상력과 지혜의 원천으로 삼게 하다!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무한한 시공간을 접하며 자신의 껍질을 깨고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신화를 읽을 때 편견이나 상식, 틀을 뒤바꾸는 이야기를 읽을 때의 흥분과 전율이 어떤 이야기를 읽을 때보다 오래 남는 이유다. 신화에 담긴 다양한 세계관은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그리고 그렇게 쌓여 온 질문과 고민들은 인간의 역사와 사회를 형성하며 변화시켜 왔으며 발전해 나가게 할 것이다. 이 점이 오늘날까지도 고전과 신화가 읽히는 이유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신화 중에서도 북유럽 신화는 마치 가장 귀하고 값진 보물처럼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다. 어릴 적부터 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해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그리스 로마 신화와 같이 애틋한 로맨스나 불사의 신, 영웅, 위대한 예술가 등을 종종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비참한 사랑, 졸렬한 신, 비겁한 사기꾼, 황당한 강탈과 복수 등이 나온다. 하지만 작가는 남들이 다 가는 뻔한 코스 여행보다는 낯설지만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모험을 하기를 권한다. 신들의 신 최고의 신 오딘, 무식하지만 힘은 무척 센 토르, 꾀쟁이이자 사고뭉치인 로키, 신들에게 복수할 날만 기다리는 요르문간드, 죽은 자의 세계 니플헤임을 다스리는 헬, 로키의 꾐에 빠져 자신의 형 발데르 죽이고만 장님 호드, 지혜를 얻고자 자신의 한쪽 눈을 미미르에게 바친 오딘과 지혜를 겨룬 바프트루드니르 거인, 황금 목걸이를 얻고자 양심을 내팽개친 미의 여신 프레이야 등의 이야기를 여행하다보면 결국 신들만큼이나, 아니 신들보다 더 처절하게 살고, 사랑하고, 배신하고, 싸우는 인간과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 토르가 지녔던 엄청난 망치 ‘묠니르’, 오딘의 마법 창 ‘궁니르’, 신들의 젊음을 유지케 해 주는 이둔의 ‘황금사과’, 한 번 불면 모든 세상이 들을 수 있는 헤임달의 나팔 ‘걀’, 세상을 보호하며 세상 모든 곳으로 뻗어 있는 신비한 물푸레나무 ‘위그드라실’, 세계의 종말을 가져온 신들과 거인들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전쟁 ‘라그나뢰크’ 등은 다채로운 상징과 인류의 지혜를 담고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야기의 정교한 그물을 더욱 촘촘히 짜고 있다. 간사하고 야비한 신 로키, 늑대에게 죽임을 당하는 신 오딘… 결코 누워서 잠들지 못했던 바이킹족의 신화 속 이야기가 게임보다 더 강렬하고 통쾌하게 펼쳐진다! 침략과 전쟁을 많이 했던 것으로 잘 알려진 바이킹족은 누워서 잠들지 못했다고 한다. 적의 칼날이 언제 자신의 목을 뚫고 들어올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이킹의 삶의 방식은 그들의 신들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유럽 신화》는 그야말로 게임보다 강렬하고 통쾌한 이야기다. 최초의 신들은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스스럼이 없다.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나라 북유럽을 만든 최초의 신들은 이미르라는 서리 거인을 죽이고 세상을 창조했다. 이미르의 뼈로 산을 만들고, 피로 바다를 만들고, 구름은 그 거인의 뇌를 던져 올려 만든다. 그리고 신들은 인간과 난쟁이를 만들어 그 세계에 살게 한다.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신들에겐 금기가 없다. 신들은 자신들의 성벽을 대신 쌓아 준 거인을 실컷 부려 먹다가 간교한 꾐으로 죽음으로 몰아간다. 신들 중에 제일 간사하고 야비한 로키는 사고뭉치이며, 온갖 나쁜 짓을 일삼는다. 하지만 이런 로키의 발자취만 따라가도 이미 신화를 반은 읽은 셈이 된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갈등과 사건이 일어난다. 게다가 신들 중에 최고의 신 오딘은 절대적 존재이지만, 최후의 전쟁인 라그나뢰크에서 로키의 아들인 늑대 펜리르에게 머리를 잘려 죽는다. 신이 죽는다?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신화에서 신들이 죽는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없던 일이다. 이처럼 당혹스럽고 황당한 북유럽 신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틈만 나면 같은 신이거나 거인들과 싸우려 든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나름의 명분을 내세워 힘과 지혜를 겨루려고 한다. 버럭 화를 내기도 한다. 탐욕을 부리거나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상대가 누구든 신들에겐 머뭇거림이나 주저함이 없다. 신들은 크고 작은 이해득실로 다른 대상은 물론 신들과도 불화하며 갈등은 폭발하기까지 한다. 그러면서도 용서하고 화해하는 이러한 신들은 현 세계의 축소판을 보는 듯하다. 거인들은 이러한 신들에 사사건건 맞선다. 매번 신들에게 당하지만 신들에게 주눅이 들거나 비굴하거나 신들의 눈치 따위를 살피는 등의 행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 거인은 신에게 끝없이 도전한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북유럽 신화는 우주의 질서 안에서 유한한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 인간 내면에 늘 도사리고 있던 불안과 모순을 건드리기 쉽다. 하지만 불안과 모순을 직면하는 일은 어느 철학자가 말했듯 유한한 삶을 더 깊고 충만하게 살아가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더욱이 숱한 고민과 갈등을 겪으며 자아를 정립해 나가는 청소년기에 북유럽 신화를 읽는 것은 자신의 문제를 오랫동안 축적되어 온 인류의 지혜를 빌어 해소하고 자신만의 단단한 관점과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당신들이 아는 것, 당신들이 본 것,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이 과연 전부일까요? 이 세상엔 당신들이 모르는 것도 아주 많아요. 우리가 쓴 여섯 가지 재료는 당신들이 사는 세상에는 없는 것들이지만, 난쟁이들 세상에서는 아주 중요한 물건들이에요. 그 쇠줄은 난쟁이들의 명예를 걸고 만든 거예요. 가지고 가든 말든 마음대로 하세요.
국어 교과서가 사랑한 중학교 소설 읽기 중3 첫째 권
해냄에듀(단행본) / 강양희, 강현, 김상용, 김언주, 김중수, 김지령, 안용순, 윤기자 (지은이),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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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에듀(단행본)
청소년 문학
강양희, 강현, 김상용, 김언주, 김중수, 김지령, 안용순, 윤기자 (지은이),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중학생들이 배우는 국어 교과서는 모두 9종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우는 교과서 자체에 대한 학업 부담 때문에 9종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을 일일이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출간되어 있는 중학생을 위한 소설 모음집들은 최근의 교육과정 흐름과 동떨어져 있고, 작품 한 편을 온전히 읽기 어렵도록 편집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읽기 능력을 기르는 것 또한 한계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엮은 <국어 교과서가 사랑한 중학교 소설 읽기> 시리즈의 중3 첫째 권이다. 첫째 권에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 중 시대와 사회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위주로 골랐다. 이외에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지만 꼭 읽을 작품으로 세월호 사건, 청소년 아르바이트 문제를 다룬 소설을 소개하였다. 북한 소설은 수학 공부를 싫어하는 청소년 문제를 그린 소설을 실었다.교과서 양귀자,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들 조정래, 마술의 손 하근찬, 수난이대 작자 미상 / 장재화 풀이, 박씨전_낭군 같은 남자들은 조금도 부럽지 않습니다 작자 미상 / 장재화 풀이, 토끼전_꾀주머니 배 속에 차고 계수나무에 간 달아 놓고 알퐁스 도데 / 표시정 옮김,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교과서 밖 소설 김탁환, 눈동자 박상률, 가장의 자격 북한 교과서 소설 전봉욱, 골치거리를 수매하였던 아이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 분석 국어교육에 가장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이 2015 개정 교육과정, 문학의 핵심 개념 등을 기준으로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을 분석하여 이 책에 담아내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전체를 조망하면서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교과서 수록 소설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중학생이라면 읽어야 할 작품을 함께 소개하여 보다 폭넓은 소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학생들의 독서 양상을 균형 잡게 하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으로 이끌 수 있다. 온전한 읽기 능력 기르기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은 교과서의 제한된 분량 때문에 작품 일부만 싣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작품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전문을 싣고자 하였다. 소설 한 편을 온전히 읽음으로써 작품 감상 능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어려운 어휘들은 해설을 곁들여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고, 작품을 읽은 뒤 내용을 확인하고 생각을 깊게 할 수 있는 질문, 작품 해설을 덧붙여 혼자 힘으로 읽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북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수록 이 책에서는 북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과 이에 따르는 활동을 소개하였다. 중3 첫째 권에는 전봉욱 작가의 「골치거리를 수매하였던 아이」를 실었다. 북한의 중학생들이 배우는 소설과 활동들을 살펴보는 것은, 미래의 통일 세대가 될 청소년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말을 다 아는데 국어를 왜 배우느냐고 질문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우리말과 우리글을 배울까요? 왜 소설을 읽을까요? 우리는 문학을 배워 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설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을 통해 인간이 겪는 다채로운 갈등과 삶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소설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읽기만 해도 저절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작가의 치밀한 계산 아래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지혜로움과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기사문이나 실용적인 글에서는 만날 수 없는 아름답고 감성적인 표현을 통해 읽는 이의 감성도 풍요로워지는 것은 덤입니다. 청소년기에 좋은 소설을 읽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은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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