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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키스는 사과 맛이야 2
놀(다산북스) / 정일 지음, 박경장 해설 /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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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
청소년 문학
정일 지음, 박경장 해설
청소년들을 위한 성장시선. 신체적, 정신적 성장의 코드를 담고 있는 영미 대표 성장시들을 선별하여 엮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도 감각적인 해설을 덧붙여, 마치 해설자와 독자가 함께 시를 읽으며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근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아직 영미시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배려하여 시의 시대적, 언어적 배경을 덧붙여 이성적이면서도 좀 더 풍부한 해설을 보여 준다. 2권에서는 문학평론가 박경장이 해설을 맡아 로버트 프로스트, T. S. 엘리엇, 윌리엄 워즈워스 등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 43편을 소개하였다. 특히 원문과 번역본을 함께 실어 작품 본래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문학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사랑의 비밀 사랑의 비밀 - 윌리엄 블레이크 큐피드와 나의 캠퍼스페 - 존 릴리 하늘옷감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밤의 재회 - 로버트 브라우닝 잊어버려요 - 새러 티즈데일 경험 - 도로시 파커 천사의 손길 - 마야 안젤루 얼음과 불 - 에드먼드 스펜서 은빛 - 월터 드 라 메어 우리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 - 아서 윌리엄 에드가 오쇼그니시 내 무덤가에 서서 울지 말아요 - 작자미상 흙덩이와 조약돌 - 윌리엄 블레이크 완벽한 친구 - 샨넌 라스 푸른 소녀들 푸른 소녀들 - 존 크로우 랜섬 등대가 되고 싶어요 - 레이철 리먼 필드 무지개 - 윌리엄 워즈워스 성공 - 에밀리 디킨슨 창가에서 - 칼 샌드버그 소녀들에게 - 로버트 헤릭 여가 -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 도르래 - 조지 허버트 뒤따르는 자 - 셰이머스 히니 비눗방울의 노래 - 루이자 메이 올컷 누구도 섬이 아니다 - 존 던 고독 - 엘라 휠러 윌콕스 바다 열병 - 존 메이스필드 나무 - 조이스 킬머 악당 - W. H. 데이비스 이니스프리 호수 섬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이곳은 그리고 그곳은 이곳은 그리고 그곳은 - 프란시스 W. 부르디옹 개의 묘비명 - 조지 고든 바이런 경 꽃은 어디서 왔는가? 라는 물음에 대하여 - 랠프 월도 에머슨 화살과 노래 - 헨리 W. 롱펠로우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 T. S. 엘리엇 그가 죽인 사내 - 토머스 하디 지친 블루스 - 랭스턴 휴스 마지막 오후수업 - D.H. 로렌스 쿠우들의 노래 - G. K. 체스터튼 정체 - 토머스 베일리 얼드리치 산수 - 칼 샌드버그 하지만 내가 놀란 것은 - 카운티 컬린 태어나기 전에 드리는 기도 - 루이스 맥니스“날카로운 첫 키스처럼, 어느 날 시가 내 가슴에 들어왔다” 윤동주 시인에서 안도현 시인까지, 셰익스피어에서 로버트 프로스트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금동원, 정일 화가의 감성적인 그림과 함께 읽는 국내외 대표 성장시 103편 ■ 한 편의 좋은 시는 더없이 훌륭한 인생의 교과서 많은 청소년들이 시 읽기를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한다. 아마도 스스로 시를 찾아 읽고 그 아름다움을 느껴볼 사이 없이, 외우고 분석하기에 급급한 교과 수업을 통해 시를 접했기 때문일 것이다.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대표 시인과 그들의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주는 좋은 매개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입시 중심의 교육환경 속에서 ‘시험 점수를 높이기 위한 주입식 시 읽기’, ‘입시 경쟁의 도구로써의 시 읽기’에 지나치게 치우침으로써 정작 시 읽기의 본질을 왜곡하고 청소년들을 시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만들기도 했다. 청소년들을 위한 성장시선 『첫 키스는 사과 맛이야 1, 2』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의 최초 기획자이자 국내편의 해설자이기도 한 고운기 시인은 청소년들이 시를 ‘제대로’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그리고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증명할 수 없는 것을 증명하려 억지 부리지 않는 여유, 미리 설정된 틀 안에 모든 것을 맞추려 하지 않는 관용, 가깝고 작은 것들 속에서 멀고 큰 것을 읽어 내는 눈! 시인들의 노래를 들으며 우리는 생의 다른 면을 바라보게 되리라. 나는 그것이 시를 읽은 이가 얻게 될 가장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중략) 여기 삶과 사랑 그리고 젊음을 가장 아름답게 노래한 성장의 시들을 모아 그대들에게 보내니, 부디 시인의 마음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읽어 주기를 청한다. 그러면 혹 어느 날 어느 골목길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나는 그대들의 얼굴을 보며 ‘아, 시를 읽은 이의 얼굴이군’ 하고 미소를 지을 것이다. _ '여는 글' 중에서 한 편의 시 속에는 시간, 사랑, 추억, 자아 등 시인의 섬세한 눈이 포착해 낸 우리 삶의 사소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그것을 담아내는 각각의 시어들은 섬세하게 다듬어진 우리말의 정수를 보여 준다. 그러므로 한 편의 시를 읽는다는 것은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것과 다름없다. 시를 외우고 분석하기에 급급했던 좁은 눈을 버리면, 시가 전해 주는 풍성한 기쁨, 따뜻한 다독임과 함께 귀한 인생의 지혜까지 온전히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해 주고자 하는 메시지도 바로 여기에 있다. ■ 인생에서 가장 여리고 고운 시절, 사춘기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시인들의 노래 이 책에서는 특별히 신체적, 정신적 성장의 코드를 담고 있는 국내외 대표 성장시들을 선별하여 두 권으로 엮었다. 1권에서는 현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인 고운기 시인의 해설을 바탕으로, 김영랑, 김춘수, 천상병 등 그 동안 교과서 등을 통해 자주 접해 온 친근한 시인들부터 안도현, 곽재구, 김선우 등 오늘날 우리 시단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작품까지 우리나라 대표 성장시를 폭넓게 다루었다. 특히 윤동주, 천상병 등 친숙한 시인의 작품 가운데서도 이미 널리 알려진 시 대신 『만돌이』, 『사랑스런 추억』,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등 한층 따뜻하고 신선한 느낌의 성장시들을 과감히 소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더욱 풍성한 시의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2권에서는 문학평론가 박경장이 해설을 맡아 로버트 프로스트, T. S. 엘리엇, 윌리엄 워즈워스 등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 43편을 소개하였다. 특히 원문과 번역본을 함께 실어 작품 본래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셰익스피어, D. H. 로렌스, 토머스 하디 등 우리에게 극작가나 소설가로 더 잘 알려진 작가들의 시를 소개함으로써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문학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감각적인 해설, 아름다운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풍성해진 시의 선율 이 책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시 해설이다. ‘주입식 시 읽기’에 길들여진 청소년들에게 시를 읽고 마음으로 느낀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 읽는 이의 자유로운 상상을 가로막는 해설은 최대한 배제하였다. 그 대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도 감각적인 해설을 덧붙여, 마치 해설자와 독자가 함께 시를 읽으며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근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특히 우리시와 영미시 해설자의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해설은 두 책을 비교하며 읽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1권 우리시의 해설자인 고운기 시인은 시인다운 감각적인 문체로 군더더기 없는 해설을 선보였으며, 2권 영미시의 해설을 맡은 문학평론가 박경장은 아직 영미시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배려하여 시의 시대적, 언어적 배경을 덧붙여 이성적이면서도 좀 더 풍부한 해설을 보여 주었다. 또한 한국과 전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금동원 · 정일 두 화가의 아름다운 그림을 본문 곳곳에 배치하여 풍성한 느낌을 살렸으며, 독자들로 하여금 읽는 즐거움뿐만이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2권의 해설자인 문학평론가 박경장은 시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편지 대신 건넬 수 있는 사랑고백, 힘들 때 내 손을 꼭 잡아 주는 친구, 세상과 사회를 보는 눈을 키워 주는 자유분방한 선생님”이라고 표현했다. 시를 외우고 공부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던 좁은 마음을 버리면, 이처럼 다채롭고 신선한 시의 숨은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고민과 불안으로 가득한 사춘기. 가슴이 답답하고 지칠 때마다 마음을 다독여 주는 시인들의 아름다운 노래에 귀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바람에게서 음악소리를 듣고, 돌에게서 인생의 지혜를 발견한 시인의 밝은 눈을 통해, 그 동안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것들로부터 새로운 위안과 지혜, 여유를 얻게 될 것이다.
논술로 통하는 소설 1
한국문학사 / 김윤식 지음 / 200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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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사
청소년 학습
김윤식 지음
1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주요섭 / 사랑 손님과 어머니 2. 김유정 / 동백꽃 3. 나도향 / 물레방아 4. 이효석 / 돈 5. 오영수 / 갯마을 6. 조명희 / 낙동강 7. 송병수 / 쑈리 킴 8. 김승옥 / 무진기행 9. 오정희 / 중국인 거리 10.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11. 김채원 / 겨울의 환 12. 양귀자 / 한계령 2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이광수 / 무명 2. 김동리 / 무녀도 3. 정한숙 / 전황당인보기 4. 강경애 / 원고료 이백 원 5. 이청준 / 서편제 6. 장용학 / 요한 시집 7. 오상원 / 유예 8. 이제하 /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9. 최인훈 /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 10.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11. 윤대녕 / 은어낚시통신 3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김동인 / 배따라기 2. 김유정 / 봄봄 3. 계용묵 / 백치 아다다 4. 전영택 / 화수분 5. 채만식 / 치숙 6. 이무영 / 제1과 제1장 7. 염상섭 / 두 파산 8. 하근찬 / 수난 이대 9. 김원일 / 어둠의 혼 10. 이동하 / 파편 11. 현진건 / 고향 12. 이호철 / 탈향 13. 최일남 / 흐르는 북 14. 김소진 / 자전거 도둑 4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김동인 / 감자 2.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3. 김동리 / 역마 4.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5. 안수길 / 제3인간형 6. 이상 / 날개 7. 이범선 / 오발탄 8. 서정인 / 후송 9. 유진오 / 김강사와 T교수 10. 박완서 /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11. 전상국 / 우상의 눈물 12. 성석제 /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5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최서해 / 홍염 2. 김정한 / 사하촌 3.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4. 김사량 / 천사 5. 이태준 / 해방 전후 6. 전광용 / 꺼삐딴 리 7. 선우휘 / 불꽃 8. 황순원 / 학 9. 이문구 / 화무십일 10. 김인숙 / 강
중학생이 보는 박씨부인전.전우치전
신원문화사 / 성낙수 외 엮음 / 200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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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성낙수 외 엮음
[1]박씨부인전 1.작품 알고 들어가기 2.박씨부인전 3.독후감 길라집이 [2]전우치전 1.작품을 알고 들어가기 2.전우치전 3.독후감 길라잡이 4.독후감 제대로 쓰기
마인드맵으로 술술 풀어 가는 용어 사전 : 지리
푸른길 / 이두현 외 지음,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감수 / 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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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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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청소년 인문,사회
이두현 외 지음,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감수
학교 수업 현장에서 지리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직접 지켜본 지리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지리 학습을 돕고자 기획한 책이다. 가장 큰 장점은 마인드맵을 통해 지리 용어의 개념과 각 용어들 간의 위상과 연관성, 인과 관계를 같이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내용 끝에는 ‘Tip' 코너를 두고 주제어와 연관된 보충 사항을 소개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답답하고 정형화된 사전식 기술에서 벗어나 ‘마인드맵’을 길잡이로 지리 현상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선생님들의 쉽고 정확한 설명을 뒷받침하여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기존의 용어 사전과 달리 용어의 한자나 원어를 넣어 그 원뜻을 유추할 수 있게 하였고, 용어 설명 또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 써서 쉽게 읽히도록 하였다.찾아보기 제1장 국토와 지리 정보 1. 배산임수 2. 산경도 3. 산맥도 4.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5. 천하도 6. 대동여지도 7. 세종실록지리지 8. 택리지 9. 지리 조사 10. 축척 11. 등고선 12. 방위 13. 실측도 / 편찬도 14. 통계 지도 15. 지리 정보의 종류 16. 지리 정보 체계 17. 수리적 위치 18. 지리적 위치 19. 관계적 위치 20. 대척점 21. 영토 22. 영해 23. 영공 24. 영해 제2장 기후와 생활 1. 기후 2. 기후 요인 3. 대기권 4. 오존층 5. 대기 대순환 6. 기온 7. 기온 역전 8. 기압 9. 기단 10. 전선 11. 열대 저기압 12. 바람 13. 계절풍 14. 국지풍 15. 강수 16. 다우지 / 소우지 17. 우데기 18. 세계의 기후 구분 19. 열대 기후 20. 건조 기후 21. 온대 기후 22. 냉대 기후 23. 한대 기후 24. 고산 기후 25. 성대 토양 26. 지구 온난화 27. 엘니뇨 / 라니냐 28. 열섬 29. 사막화 제3장 지형과 생활 1. 지형 형성 과정 2. 고위 평탄면 3. 감조 하천 4. 자유 곡류 하천 5. 감입 곡류 하천 6. 하안 단구 7. 침식 분지 8. 선상지 9. 범람원 10. 삼각주 11. 해안 12. 해식애 / 해식 동굴 / 파식대 / 시 스택 13. 해안 단구 14. 해빈 15. 해안 사구 16. 사주 / 석호 17. 간석지 18. 화산의 형태 19. 용암 대지 20. 화구 21. 용암 동굴 22. 주상 절리 23. 테라로사 24. 돌리네 25. 석회 동굴 제4장 자원과 자원 문제 1. 자원의 의미 2. 동력 자원 3. 광물 자원 4. 물 자원 5. 자원의 가변성 6. 자원의 유한성 7. 자원의 편재성 8. 지속 가능한 발전 9. 신·재생 에너지 10. 해양 에너지 제5장 공업 1. 공업 입지 유형 2. 다국적 기업 3. 공간적 분업 4. 사회 간접 자본 5. 공업 구조 6. 경공업 7. 중화학 공업 8. 첨단 산업 9. 가내 공업 10. 자본 집약적 산업 11. 철강 공업 12. 방위 산업 13. 소비재 공업 14. 가공 무역 제6장 무역과 경제 발전 1. 유럽 연합 2. 북미 자유 무역 협정 3.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4.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5. 자유 무역 협정 6. 신흥 공업 경제 지역 7. 경제 자유 구역 8. G20 제7장 서비스업 1. 서비스업 2. 탈공업화 사회 3. 지식 기반 산업 4. 상업 5. 상설 시장 / 정기 시장 6. 전자 상거래 7. 교통 8. 운송비 9. 관광 산업 10.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 제8장 인구 1. 인구 성장 2. 인구 구조 3. 인구 피라미드 4. 성비 5. 남아 선호 사상 6. 가족계획 정책 7. 출산 붐 8. 인구 분포 9. 인구 밀도 10. 인구 이동 11. 고령화 사회 12. 인구 부양비 13. 인구 문제 14. 다문화 가정 제9장 도시 1. 도시 입지 조건 2. 도시 발달 3. 기반 기능 4. 비기반 기능 5. 특화 기능 도시 6. 종합 기능 도시 7. 도시화 8. 역도시화 9. 도시 문제 10. 종주 도시 11. 저탄소 녹색 성장 12. 중심지 이론 13. 배후지 14. 중심지 계층 구조 15. 중심지의 변화 16. 도시 내부 구조 분화 17. 지대 곡선 18. 도심 19. 부도심 20. 중간 지역 21. 외곽 지역 22. 동심원 모델 23. 선형 모델 24. 3지대 모델 25. 다핵심 모델 26. 대도시권 27. 대도시권의 공간 구조 28. 위성 도시어려운 지리 공부? 용어를 알면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무작정 외우는 것으로 지리 공부를 끝냈다고 할 수 있을까? 용어에 담긴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단순한 암기로 지리 공부를 대신해 온 아이들에게 지리 과목은 외워야할 것투성이인 지루하고 어려운 과목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리 과목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지리 용어의 학습이 우선되어야 한다. 용어를 정확히 알아야 지리 현상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각 현상들 간의 관계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인드맵으로 술술 풀어 가는 용어 사전(마술사)』시리즈로 출간된 ‘지리’ 편은 학교 수업 현장에서 지리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직접 지켜본 지리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지리 학습을 돕고자 기획되었다. 이에 중등 교육 과정을 분석하고 필요한 용어·개념·원리·이론을 추출하여 『마술사』 ‘지리’ 편이 탄생하게 되었다. 꼭 필요한 용어와 개념을 쉽게 풀이하고, 폭넓게 유추하다 『마술사』 ‘지리’ 편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인드맵을 통해 지리 용어의 개념과 각 용어들 간의 위상과 연관성, 인과 관계를 같이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요즘처럼 온라인 공간에서의 신조어나 이슈가 된 검색어에 더 많이 집중되어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마술사』 ‘지리’ 편은 답답하고 정형화된 사전식 기술에서 벗어나 ‘마인드맵’을 길잡이로 지리 현상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선생님들의 쉽고 정확한 설명을 뒷받침하여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기존의 용어 사전과 달리 용어의 한자나 원어를 넣어 그 원뜻을 유추할 수 있게 하였고, 용어 설명 또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 써서 쉽게 읽히도록 하였다. 더불어 각 용어마다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설명과 사진 및 그림, 표 등을 넣어 짧은 시간에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각 내용 끝에는 ‘Tip' 코너를 두고 주제어와 연관된 보충 사항을 소개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마술사』 ‘지리’ 편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필수 과학 학습서이자 일반 독자들의 지리적 지식과 소양을 쌓고 안목을 넓히는 데 꼭 필요한 교양서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지리 용어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부모님 선생님 고맙습니다 로 시작하는 효
이담북스 / 성규탁 지음 / 201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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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
청소년 자기관리
성규탁 지음
제1부에서는 저자의 조사에서 효의 핵심적 차원으로 드러난 ‘부모 은혜에 대한 보답’, ‘부모에 대한 의무수행’, ‘부모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화합’, ‘부모에 대한 존경’과 관련해서 아동과 청소년이 비교적 쉽게 행할 수 있다고 보는 기초적인 표현을 골라서 제시하였다. 이러한 표현을 하는 대상으로서 부모, 선생, 형과 누이, 친척, 친구, 이웃을 들었다. 제2부는 사회화의 장(場)인 가정과 교육의 장인 학교에서 어린 세대를 가르치는 과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새 시대의 효의 실천방향, 효행의 유형, 부모 은혜에 대한 감사, 어른 존경의 내용분석에 대해서 논의하고 청소년의 효행 사례들을 소개하였다.인사말 머리말 제1부 효의 실행 제1장|은혜에 대한 보답 제2장|자녀의 의무수행 제3장|가족 중심의 화합 제4장|부모님과 어른에 대한 존경 제2부 논설 제5장|교육의 장: 가정과 학교 제6장|은혜에 대한 감사 제7장|새 시대의 실천방향 제8장|노소가 서로 돌보는 배움터 제9장|효행의 유형 제10장|어른 존경 참고문헌 찾아보기 효에 관한 유교경전의 내용 소개, 효의 당위성 강조 및 효의 문화적 가치 고양에 관한 글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론적이고 교양적인 활동이 젊은 사람들로 하여금 효를 실천하고 체험토록 하는 결실로까지 이르지 못한다는 걱정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바는 다음 세대가 효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며, 나아가 이 문화적 가치를 이들의 다음 세대로 전수해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젊은 세대로 하여금 효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실천, 체험하도록 이끌어 주는 기성세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라나는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고령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심성을 가짐으로써 앞으로 고령자의 복지 는 물론 이분들을 가족과 사회에 통합하는 데 매우 바람직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물려받은 효의 가치를 다시 밝혀 젊은 세대가 변하는 생활환경에 맞게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으로 도와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자료는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다소나마 참고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시험적으로 꾸며본 방법입니다. 제1부에서는 저자의 조사에서 효의 핵심적 차원으로 드러난 ‘부모 은혜에 대한 보답’, ‘부모에 대한 의무수행’, ‘부모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화합’, ‘부모에 대한 존경’과 관련해서 아동과 청소년이 비교적 쉽게 행할 수 있다고 보는 기초적인 표현을 골라서 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표현을 하는 대상으로서 부모, 선생, 형과 누이, 친척, 친구, 이웃을 들었습니다. 제2부는 사회화의 장(場)인 가정과 교육의 장인 학교에서 어린 세대를 가르치는 과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새 시대의 효의 실천방향, 효행의 유형, 부모 은혜에 대한 감사, 어른 존경의 내용분석에 대해서 논의하고 청소년의 효행 사례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탐험적으로 꾸며본 시도가 앞으로 더 개발되어 젊은 세대가 효를 이해하고 실천, 체험하도록 이끌어 주고 나아가 이들이 이 문화적 자산을 다음 세대로 이전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고전 (최신판)
창비 / 고화정 외 엮음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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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학습
고화정 외 엮음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이 발표된 개정 국어 교과서 Ⅰ.Ⅱ 11종뿐만 아니라 문학 교과서 11종에 실린 수백 편의 작품까지 국어 교사 3명이 꼼꼼히 읽고 분석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총 37편의 고전 운문과 산문을 선정하였다. 또한 교육과정 목표에 맞춤한 안내글과 독후 활동을 집필하여 수록했다. 고전을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사랑, 인생, 역사라는 친근한 주제로 엮고, ‘현대 작품과 엮어 읽기’란을 덧붙여 고전의 현재적 의미를 탐색해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작품의 판본은 원문의 정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엄선했다.1부 사랑을 만나다 1 다양한 사랑을 만나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황진이 한중록|혜경궁 홍씨 바리데기|지은이 모름 2 사랑의 환희에 빠지다 서동요|무왕 정석가|지은이 모름 님이 오마 하거늘|지은이 모름 춘향전|지은이 모름 3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다 공무도하가|백수 광부의 아내 정읍사|어느 행상인의 아내 가시리|지은이 모름 이생규장전|김시습 2부 인생을 말하다 1 삶의 가치를 생각하다 온달전|지은이 모름 십 년을 경영하여|송순 만흥|윤선도 2 낯선 세계와 만나다 차마설|이곡 관동별곡|정철 홍계월전|지은이 모름 3 소망을 노래하다 제망매가|월명사 청산별곡|지은이 모름 도산십이곡|이황 4 고난을 말하다 송인|정지상 사씨남정기|김만중 덴동 어미 화전가|지은이 모름 아리랑 타령|지은이 모름 3부 역사를 돌아보다 1 흥망의 역사를 생각하다 주몽 신화|지은이 모름 황소에게 보내는 격문|최치원 강남봉 이구년|두보 오백 년 도읍지를|길재 2 부조리한 세상을 비판하다 탐진촌요|정약용 두꺼비 파리를 물고|지은이 모름 봉산 탈춤|지은이 모름 3 돈의 힘을 보여 주다 공방전|임춘 흥보가|지은이 모름 허생전|박지원 작품 출처 수록 교과서 보기 이 책을 엮는 데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110만 독자가 애독해온 베스트셀러 시리즈다. 2010년 최초로 국어 교과서가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십 종의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 가운데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작을 현직 교사들이 골라 엮은 것이 바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다. 국정 교과서 시대에도 교과서 수록작을 엮은 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축약된 줄거리에 주제, 소재를 암기하게끔 만들어진 참고서 형식이 대부분이었다. 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독자 스스로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원문을 그대로 싣고 창의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독후활동을 함께 수록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인정받아 4년 만에 누적 부수 110만 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를 멀리하는 추세인 요즘의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재미를 찾아주었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채택한 검정 교과서를 3년 만에 다시 바꾸게 되 면서 학교 현장은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고등학교의 경우 새로이 개발된 11종(22권) 국어 교과서가 2013년 6월 발표되어 2014년부터 교체된다. 이에 맞추어 창비에서도 내년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을 위해 2014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시리즈를 내놓았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고전』의 특징 ⑴ 고등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고전을 흥미롭게 엮다 2014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시, 소설 상.하, 수필의 4권으로 구성되었던 4권에서 고전편을 추가하여 5권으로 확대 개정하였다는 점이다. 고전은 고등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지만 막상 학생들은 난해한 어구풀이와 암기에 지쳐 포기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고전을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사랑, 인생, 역사라는 친근한 주제로 엮고, ‘현대 작품과 엮어 읽기’란을 덧붙여 고전의 현재적 의미를 탐색해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작품의 판본은 원문의 정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엄선했다. ⑵ 개정 국어 교과서 11종뿐만 아니라 문학 교과서까지 분석하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이 발표된 개정 국어 교과서 Ⅰ.Ⅱ 11종뿐만 아니라 문학 교과서 11종에 실린 수백 편의 작품까지 국어 교사 3명이 꼼꼼히 읽고 분석했다. 또한 교육과정 목표에 맞춤한 안내글과 독후 활동을 집필하여 수록했다. ⑶ 역대 최대 규모인 국어 선생님 700여 명의 자문을 받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3명의 편자 외에도 현직 국어 교사들의 자문을 받아 작품 선정에 반영해왔는데, 2014 고등 시리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의 752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총 37편의 고전 운문과 산문이 선정되었다.
[큰글자도서] 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철북 / 김추령 (지은이) / 2021.09.10
27,000
양철북
청소년 인문,사회
김추령 (지은이)
재미난 기후 이야기, 풍부한 과학 지식으로 풀어내는 오늘의 지구, 내일의 지구. 지구가 점점 더워진다는데 왜 겨울은 더 추워지는 걸까? 북극 빙하가 녹는다는데 왜 남극 빙하는 늘어날까? 대기 중에 0.03% 밖에 없는 이산화탄소가 어떻게 지구 온도를 높이는 걸까? 황사는 왜 점점 심해지고, 태풍은 왜 점점 강해지는 걸까? 아프리카에 대한 뉴스에는 왜 전쟁과 기아가 단골로 등장할까? 지구 온난화는 과연 환경론자들의 쓸데없는 걱정일까? 우리는 ‘기후 변화’나 ‘지구 온난화’라는 단어에 익숙해서 때론 그것을 잘 안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앞에서 한 질문에 선뜻 답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기후 변화로 인해 벌어진 여러 가지 상황을 이야기로 보여 주고, 그것의 원인과 결과를 과학으로 설명한 책이다. 각 장의 앞에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 기후 변화를 둘러싼 상황과 문제를 분명하게 알 수 있고, 뒤이어 나오는 과학적 설명을 통해 보다 풍부하게 원인과 결과를 이해할 수 있다. 즉 환경 감수성과 동시에 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비판적 관점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그동안 과학 교사로 근무하며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과 (구)에너지대안센터와 시민과학센터에서 활동한 김추령 선생이 썼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나 생활 속에서의 실천만을 강조하는 기존의 환경책과는 달리, 풍부한 과학 자료와 지식을 바탕으로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환경 문제들을 알아보고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히고자 했다.1장 이곳은 쿠부치 사막, 흑풍이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_기후 변화와 늘어나는 사막 2장 여기는 뉴올리언스, 슈퍼 태풍이 모든 것을 쓸고 간 현장입니다 _바다의 온도 상승과 슈퍼 태풍의 탄생 3장 이곳은 바다, 산소 탱크가 바닥나고 있습니다 _탄소 순환과 바다 4장 여기는 투발루, 섬이 가라앉고 있습니다 _온실가스와 해수면 상승 5장 이곳은 북극해, 차가운 바닷물이 깊은 바다로 밀려 내려가는 현장입니다 _지구의 열 균형 펌프장인 극지방 6장 여기는 킬리만자로, 적도 태양 아래서도 녹지 않던 만년설이 녹고 있습니다 _가난과 전쟁, 기후 변화가 일으킨 도미노 7장 이곳은 독일의 헬골란트 섬, 최근 철새가 점점 일찍 오고 있습니다 _생물 종 다양성 문제 8장 여기는 유정이 폭발한 멕시코 만, 엄청난 양의 원유가 바다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_피크오일와 에너지 문제 9장 이곳은 기후 변화 회의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 각국의 논쟁이 뜨겁습니다 _기후 변화 회의와 지속 가능한 적정 기술 하나 더_지구 온난화를 둘러싼 찬반 논쟁지구가 점점 더워진다는데 왜 겨울은 더 추워지는 걸까? 환경책에 풍부한 과학 지식을 담았다 ‘기후 변화’나 ‘지구 온난화’는 너무나 익숙한 주제여서 우리는 종종 이것을 잘 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우리는 과연 기후 변화가 일으킨 모순된 결과들을 잘 알고 있을까? 보통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라고 하면 북극의 얼음이 녹고, 해수면이 높아져서 해안 마을이 잠기고, 사막이 늘어나는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복잡한 메커니즘을 갖는다. 지구가 더워져도 중위도 지역은 겨울이 더 추워지고 엄청난 눈이 내린다. 북극에는 얼음이 녹아도 남극에는 얼음이 늘어나기도 한다. 일본에서 물고기를 엄청나게 잡아들인 행동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 반응을 거쳐 아프리카의 식수를 말리기도 한다. 청소년을 위한 대부분의 환경책은 환경 문제가 갖는 심각한 상황을 경고하거나 생활에서 실천할 것들을 이야기할 뿐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과학적으로 잘 설명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책은 기후 변화가 왜 일어나는지, 그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결과들 사이에 존재하는 논리적 인과관계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식으로 말이다. 5장에 나온 남북극에 대한 설명을 보자. 기존의 환경책에서는 극지방이 기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를 측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거기서 더 나아가 극지방을 ‘지구 전체 기후를 조절하는 거대한 열 저장고이자 열 펌프장’라고 설명한다. 인구 밀도가 적은 극지방의 기후 변화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지구의 불균등한 열을 이동시키는 거대한 순환의 출발점이 바로 북극과 남극의 바다입니다. 마치 거대한 펌프를 작동시켜 지구 전체의 바닷물을 위아래로 휘휘 저어 주는 역할을 하는 순환의 출발점이랍니다. (중략) 캐나다 북부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북대서양의 바닷물이 식어갑니다. 짠데다가 차갑기까지 하니 밀도가 큰 바닷물이 되지요. 북대서양과 북극해가 맞닿아 있는 그린란드 동쪽과 래브라도 해협에서 밀도가 큰 바닷물은 깊은 바다로 내려가 전 세계 대양을 항해하는 긴 여행을 시작합니다. (중략) 그런데 최근 극지방의 바닷물 염분 농도가 낮아졌습니다. 염분이 낮아지면 밀도가 작아져 바닥으로 가라앉는 수직 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요. 기후학자들는 지구 온난화로 지구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고, 북극의 빙하들이 계속 녹아 바다로 들어올 경우 염분 농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걱정합니다. 그러면 거대한 에너지 수송 펌프가 멈춰 버릴 테고, 지구는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써서 움직일 거예요. 그러면 지구는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상태가 될지도 몰라요. (133-137쪽 발췌 인용) 아프리카의 기후 변화를 다룬 6장도 보자. 반건조 지역인 사헬이 사막으로 변하게 된 까닭을 언급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사막이 확대되는 원인을 대서양의 수온 상승과 더불어 무분별한 환경 파괴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여기에서도 저자는 단순히 인구가 늘어나 초원과 나무를 없애는 탓에 사막이 늘어났다는 설명으로 그치지 않는다. 초원과 나무가 사라지면 지표면에 닿는 햇볕은 다시 많은 양이 반사되고 맙니다. 오후에 운동장에 섰을 때 눈이 부신 것도 같은 원리예요. 운동장의 모래처럼 태양빛을 반사하게 되면서 사헬 지역의 지표 온도가 과거보다 내려갔습니다. 온도가 내려가니까 주변 공기를 데울 수 없지요. 공기의 온도가 올라가서 상승 운동을 해야 주변에 있는 습도 높은 공기가 밀고 들어올 수 있을 텐데 그럴 수 없게 된 거에요. 상승 운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름이 만들어질 수 없고, 비도 내리지 않게 된 것입니다. (154쪽) 2장에서 태풍이 불면 해일이 생기는 현상을 설명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먼저 일상 생활에서 압력의 불균형 문제를 예로 들고, 태풍이 해상에서 발생하는 강한 저기압이라는 것을 설명한 후 해수면에 누르는 힘이 작아져서 압력에 불균형이 생기고, 그래서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 해일이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단순히 현상과 현상의 나열이 아닌, 그 사이 존재하는 과학적 논리를 충실히 따라가는 식이다. 3장에서 대기 중에 0.03% 밖에 존재하지 않는 이산화탄소가 왜 온난화의 주범인지에 대해서 언급할 때도 질소와 산소, 적외선과 이산화 탄소, 열 에너지의 관계가 설명된다. 사막에서 황사가 발생하는 원인을 설명할 때도 공기 중 포화수증기 양과 수증기 증발을 연결짓는다. 남극과 북극 환경의 차이를 설명할 때는 물과 토양의 열용량이 등장하고, 빙산이 녹아도 해수면이 상승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얼음이 담긴 물컵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탄탄한 과학적 설명을 통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구라는 거대한 시스템 속에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간과 환경들의 관계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오늘의 지구를 진단하고, 나아가 내일의 지구까지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네이멍구 자치구에 불어닥친 거대한 모래 폭풍이 삼킨 것은 무엇이었나 기후 변화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다 #1. 2002년 8월, 네이멍구 자치구에 있는 작은 마을에 거대한 모래 폭풍이 불어닥쳤다. 온 마을은 황사로 뒤덮혔고, 위펑허 부부의 아들이 사라졌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수색작업에 매달린 어느날, 위펑허 부부의 아들 위보는 모래 언덕에서 발견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위펑허의 아내는 정신을 잃기 시작하는데……. #2. 2005년 8월, 재즈의 발상지로 알려진 뉴올리언스에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상륙했다. 도시를 둘러싸고 있던 제방 두 군데가 터지면서 물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있던 에반은 5분도 채 안 되는 사이 집으로 밀어닥치는 물에 휩싸여 할머니의 손을 놓치고 마는데……. 이 책이 갖는 또하나의 장점은 ‘이야기’가 있다는 점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복잡한 과정들을 과학으로 밝히면서 동시에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간과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에는 각 장마다 이야기가 등장한다. 앞에서 소개한 위펑허 부부네와 에반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그밖에도 물이 점점 차 올라 잠겨가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 투발루에서 사는 리또의 이야기, 성과 없이 끝난 기후 변화 회의를 빗대어 쓴 동물 회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역차별을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기후 변화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닌, 우리 삶을 바꾸는 큰 요소임을 알게 된다. 이것이 저자 김추령의 이야기 방식에서 중요한 점이다. 그는 현실이 갖는 복잡한 연관성을 이야기하면서 결론으로 과학을 이야기한다.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사유의 과정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해하고 공감할 때 비로소 알게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정해놓은 과학 지식을 습득하기보다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갖고, 상황을 이해할 때 비로소 제대로과학을 알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느낌을 가지고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들은 기후 변화 과정에서 아파하거나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지구의 모습이지요. 그런데 이런 아픔은 쉽게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하고 대안을 만들어 내며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감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구, 그리고 그 안의 생명체들, 다시 말해 나와 연결된 다양한 것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비로소 희망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과학, 일시정지》저자 김추령, 점점 뜨거워지는 오늘의 지구를 말하다 《과학, 일시정지》는 2009년 출간된 이래로 지난 3년 동안 독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책이다. 질주하는 현대 과학의 발전과 문제점을 짚어본 《과학, 일시정지》가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유는 과학 기술을 과학자들의 전유물로 생각하지 않고 시민들도 기술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 증 과학적 시민권을 가져야 한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흥미를 유발했다는 것이 크다. 무엇보다 이 책의 성공 요인은 저자였던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의 선생님들이다. 이들은 15년 넘게 과학의 사회적 영향과 책임에 관련된 수업 자료를 개발해서 학교 현장에 보급해오면서 청소년들과 소통해 왔다. 특히 김추령 선생은 《과학, 일시정지》의 대표저자이며, 이 모임을 통해 환경 교육에 대해 활발히 연구해 왔다. 이번에 출간되는 《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는 그런 김추령 선생이 오랫동안 학생들과 소통해 온 기후 변화 문제들을 모아 정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김추령 선생은 25년 이상 고등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다. 동시에 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대학에서 지구과학을, 대학원에서 환경을 공부했던 그는 과학 때문에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다. (구)에너지대안센터, 시민과학센터 등에서 활동했던 것도 그 때문이다. 그는 과학과 그것을 지탱하는 사회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밌게 풀어낼 수 있는 국내에 몇 안 되는 과학 저술가 가운데 하나다. 그런 그가 이번에 기후 변화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과학으로 설명한 책을 냈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점점 더워지는 지구의 오늘, 그 속에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 받으면 존재하는 자연과 사람들의 역학관계를 잘 설명했다.지난겨울에 우리나라가 유난히 추웠던 건 지구가 더워져서 일어난 현상이랍니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서 추위가 온다는 게 무슨 생뚱맞은 말일까요? 북반구의 중위도 상공에는 제트 기류라는 아주 독특한 바람이 불고 있어요. 이 제트 기류는 아주 독한 놈이에요.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힘도 세서 웬만해서는 그 기류가 변형되거나 사라지는 법이 없거든요. 비행기가 제트 기류에 들어가면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할 정도예요. 제트 기류가 부는 까닭은 우리나라 날씨에 영향을 많이 주는 편서풍이 높은 상공에서 너울거리는 파동을 만들기 때문이에요. 이 파동이 대기의 흐름을 남북으로 흔들리게 만드는데, 남북으로 너울거리는 파동 가운데 가장 힘이 센 것이 제트 기류랍니다. 제트 기류 때문에 북극 지역의 차가운 공기는 남쪽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북극에서만 빙글빙글 돕니다. 만약 이 제트 기류가 약해지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약히진 제트 기류를 밀고 남쪽까지 밀고 내려오게 된답니다. 2011년 우리나라 겨울이 무척 추웠던 까닭이 바로 제트 기류가 약해졌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2011년 겨울에는 미국, 중국 같은 북반구의 여러 나라가 아주 매서운 겨울 한파 때문에 힘들어했답니다.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에 0.03%밖에 없는데 어떻게 지구의 온도를 올릴 수 있을까요? 그런데 실제로 지구의 온도를 올리는 것은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대기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질소와 산소예요. 질소와 산소 분자가 마구 움직이면 열에너지가 생기거든요. 그런데 이 질소와 산소 분자를 흔드는 게 이산화탄소예요. 이산화탄소를 움직이는 건 적외선이고요. 적외선은 지구가 태양에서 에너지를 받고 나서 다시 내놓을 때 나와요. 적외선이 이산화탄소를 마구 빙글빙글 돌리기도 하고 흔들기도 하는데 이때 주변에 많이 있던 질소와 산소가 영향을 받아 움직이게 되는 거지요. 그럼 적외선이 직소나 산소를 직접 흔들지는 못하나요? 적외선은 질소나 산소 분자처럼 같은 원자 두 개로 이루어진 분자들은 흔들지 못해요. 이산화탄소나 메탄, 수증기, 프레온처럼 서로 다른 원자들이 결합한 분자들이 적외선에 잘 흔들린답니다. 적외선이 온실가스를 흔들고, 온실가스가 질소와 산소를 흔들어서 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거예요.
장지웅의 수학산책
초록물고기 / 장지웅 지음 /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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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장지웅 지음
수학을 마냥 어렵고 복잡하며 머리가 아픈 과목쯤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궁금한 점을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으로 구현하고 있다. 또한, 수학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해결 방법을 산출하거나 새로운 관점에서 과제를 탐구하고 지식을 구성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였다. 저자는 이 책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수학을 기반으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전반적인 수학개념을 편안하게 에세이를 읽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썼다. 물론 고교수학을 설명하는 책이기에 수식전개, 그래프 등이 많이 소개되지만 이를 단순히 정리하여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주로 고1 과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수능에 직접 출제되는 범위인 고2 과정의 주요개념에 대한 설명을 일부 반영했다. 그 과정에서 단순한 문제풀이를 최대한 자제하였으며 반드시 문제풀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실제 수능에 출제된 기출문제를 고1 과정에서 접근하는 방식으로 채택하여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기본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으며, 실전에도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수록하고 있어 더없이 유용한 책이다.1.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9 2. 수학을 요리해 보자 25 3. 수학 요리의 필수 레시피 37 4. 나눗셈! 어디까지 해봤니? 53 5. 피타고라스 정리에서 코시?슈바르츠 부등식까지 65 6. 용의자 X를 찾아라! 75 7. 착각하지마! 직선의 방정식은 그렇게 쉬운 개념이 아니야 91 8. 일상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연립방정식의 개념 103 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형은? 115 10. 컴퓨터 그래픽과 수학 125 11. 위대한 만남! 137 12. 크로키와 수학 151 13. 색칠하기 167 14. 전체를 바라볼 때 미로를 먼저 빠져나갈 수 있어! 181 15. 전투기 조종사와 최대/최소 문제 197 16. 역함수의 개념을 친구에게 설명할 수 있다면 당신은 함수 전문가 17. 에밀레종의 깊은 소리는 삼각함수를 품고 있다 237 18. ‘P이면 Q이다’의 논리와 골드바흐의 추측이 책은 수학을 마냥 어렵고 복잡하며 머리가 아픈 과목쯤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궁금한 점을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으로 구현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수학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해결 방법을 산출하거나 새로운 관점에서 과제를 탐구하고 지식을 구성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여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이 읽기에 아주 좋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수학공부 왜 하냐고? 주변에 수학 아닌 게 있기나 하니? 학생들은 부모님께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했을 것이다. ‘수학 공부를 왜 하죠? 아무 쓸모도 없는 것을….’ 이 당황스런 질문에 부모님들은 궁색한 답변을 했을 것이고, 더러는 역정을 내며 아이의 질문을 무시했을 수도 있다. 저자는 그런 학생과 학부모에게 훌륭한 답안을 제공해주고 있다.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배웠던 복소수의 개념이 대학에서 전자공학/기계진동학/제어시스템 등의 과목에서 어떻게 응용되는 지를 뼈저리게 경험한 저자는 중학교 수준의 수학을 공부한 학생이라면 쉽게 따라 읽을 수 있고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도록 다양한 예를 들고 있다. 저자가 들고 있는 예 가운데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로또 복권’이다. 일주일간의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는 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으나 ‘인생역전’을 꿈꾸기에는 로또의 당첨확률은 너무나 낮다. 1등에 당첨될 확률은 무려 1/8,145,060이다. 이 확률이 얼마나 낮은 것인지 안다면 로또 복권을 사는 사람들은 없을 것인데 왜 매주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로또 복권을 사고 의외로 당첨자도 많이 나오는 것일까. 그건 사람들이 당첨될 확률을 높이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여러 장의 복권을 사기 때문인 것이다. 어차피 할 수학공부라면 즐겁게 하자!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수학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 중학교와는 달리 고등학교 1학년은 대학입시에 대한 부담을 본격적으로 느끼는 시기일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수학 자체가 그렇게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고1 과정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면 고2 하반기 즈음에는 소위 ‘수포자’가 많이 생기는 것이 학교 현실이다. 따라서 저자는 중3 수학과정을 정상적으로 공부한 평범한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고등학교 수학의 바다에 겁먹지 않고 뛰어들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처음 고등학교 과정의 수학을 접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현재 출간된 대부분의 수학교과서, 참고서는 너무 많은 문제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최근 인기 있는 각종 수학과 관련된 단행본은 그 내용면에 있어 매우 흥미롭고 수학에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좋은 평을 듣고 있으나 당장 입시를 생각해야 하는 학생들 처지에서 수능시험과 같은 실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중3 공부를 마친 학생들, 고등학교 수학과정을 미리 훑어보고 싶은 학생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그리고 고등학교 수학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 모든 사람들 입장에서 짧은 기간에 고등학교 수학의 큰 숲을 볼 수 있는 책은 드물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수학을 기반으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전반적인 수학개념을 편안하게 에세이를 읽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썼다. 물론 고교수학을 설명하는 책이기에 수식전개, 그래프 등이 많이 소개되지만 이를 단순히 정리하여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재미있기도 하지만 더없이 유용한 책! 저자는 이 책에 주로 고1 과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수능에 직접 출제되는 범위인 고2 과정의 주요개념에 대한 설명을 일부 반영했다. 그 과정에서 단순한 문제풀이를 최대한 자제하였으며 반드시 문제풀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실제 수능에 출제된 기출문제를 고1 과정에서 접근하는 방식으로 채택하여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기본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으며, 실전에도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수록하고 있어 더없이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이 ‘수학산책’인 것은 고교수학은 100미터 전력질주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라톤도 아니라 천천히 걷는 ‘산책’과 같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 모든 것을 담아내려는 욕심도 버렸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설명하기 위해 책을 두껍게 만드는 욕심도 버렸다고 했으니 독자들도 동네 뒷산 오솔길을 가볍게 산책하듯 걸으면 되겠다.
청소년 농부 학교
창비교육 / 김한수, 김경윤, 정화진 (지은이) /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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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교육
청소년 인문,사회
김한수, 김경윤, 정화진 (지은이)
청소년 농부 학교는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학교 밖 학교’이다. 2015년 ‘나를 찾아 떠나는 텃밭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청소년 농부 학교는 절기에 따라 농사를 짓는 것뿐만 아니라 주제별 인문학 강좌, 장항 습지 탐방, 탐조 활동 등의 생태 학습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해 경기도농림진흥재단이 주최한 경기도 도시텃밭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그다음 해인 2016년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꿈의 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청소년 농부 학교>는 김한수, 김경윤, 정화진 세 명의 저자가 지난 몇 년간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했던 텃밭 농사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평소 소설가로, 인문학자로, 번역가로 아이들과 만나온 저자들은 아이들이 텃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텃밭 이상의 훌륭한 교실은 없을 것이라 확신했다. 가끔은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농사를 배우는 미래를 꿈꾸기도 한다. 이것이 청소년 농부 학교가 시작된 이유다. 청소년 농부 학교의 아이들은 절기별 텃밭 농사법에 관해 배우고, 직접 수확한 농작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친구들과 나눠 먹는 경험을 한다. 더불어 선생님이 들려주는 농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인문 교양과 사고의 폭을 넓혀 나간다. 이 책은 단순히 유기농법을 소개하는 텃밭 매뉴얼이 아니다. 그보다는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에 관한 하나의 대안에 더 가깝다. 청소년 농부 학교의 커리큘럼 안에서 아이들은 손으로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며 생산과 노동의 가치를 배운다. 수확한 농작물을 친구들과 나누는 경험을 통해 함께 사는 삶의 행복도 공유한다. 똥오줌과 지렁이, 심지어는 이름도 모르는 잡초에게서 삶의 지혜를 얻는다. 그러한 경험들 덕분에 아이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남다른 안목을 가질 수 있게 된다.프롤로그 1. 시작하는 봄에는 밭을 만들자 - 춘분 2. 맑은 하늘 아래 씨, 씨, 씨를 뿌리고 - 청명 3. 농사비를 기다리며 콩을 심자 - 곡우 4. 서리가 끝났으니 모종을 심어 볼까? - 입하 5. 초여름, 한껏 자라난 새싹 솎기 - 소만 6. 바야흐로 벌레의 계절, 여름 - 망종 7. 뙤약볕 아래 숨은 감자 찾기 - 하지 8. 여름 농사 중에 최고, 김매기 - 소서, 대서 9. 김장 농사 짓기 딱 좋은 날 - 입추, 처서 10. 가을 텃밭의 주인공, 고구마 - 백로, 추분 11. 찬 이슬 맺히는 늦가을 양파랑 마늘이랑 - 한로, 상강 12. 겨울맞이 김장은 필수! - 입동, 소설 에필로그“얘들아, 농사지으러 학교 가자!” 청소년 농부 학교에서 함께하는 절기별 생태 성장 이야기 왜 농사일까? 사람들이 텃밭으로 간 이유 텃밭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작년 서울시교육청은 ‘공모 사업 학교 선택제’의 일환으로 시행한 ‘2017 학교 텃밭 조성 학교’에 서울 지역 초중고 170개 학교를 선정했다. 17개 교에 불과했던 재작년과 비교했을 때, 이 숫자는 학교 텃밭에 대한 선생님과 학생들의 관심이 커졌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밖에도 많은 곳에서 농사를 교육 현장으로 들여오고 있다.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농촌형 배움터이자 일터인 ‘꿈이자라는뜰’(충남 홍성), 농사와 예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는 ‘논밭예술학교’(경기 파주)가 그러한 일례이다. 학교뿐만 아니라 지자체 차원에서도 도시 농부를 육성하기 위한 텃밭 분양, 귀농 교육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왜 이들은 도시 생활의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텃밭을 찾아 나서는 것일까. 김한수, 김경윤, 정화진. 이 세 명의 저자는 텃밭과 농사가 지닌 교육적 가치에 주목했다.《청소년 농부 학교》는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핵심 멤버인 세 명의 저자가 아이들과 경험했던 텃밭 농사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평소 텃밭 밖에서 소설가로, 인문학자로, 번역가로 아이들과 만나온 이들이다. 이들은 지난 몇 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아이들이 텃밭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그 경험을 통해 “진짜 교육은 국영수가 전부가 아니라 의식주를 가르쳐 주는 것이고, 삶이 직업이 되는 세계를 알려 주는 것”임을 깨달은 것이다. 이것이 청소년 농부 학교가 시작된 이유다. 그렇기에 이 책은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지혜를 담은 청소년 농사 교과서이기도 하다. 이들은 텃밭 교육이 공교육의 경계 안에서 교사나 학부모가 대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커리큘럼임을 확신했다. 직접 밭을 일구고, 작물을 수확하여 먹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게 되면 자연스레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아이들은 그러한 변화의 속도가 현저히 빠른 데다가 변화에 유연하다. 청소년 농부 학교의 목적은 단순히 농사를 하는 데 있지 않다. 농사는 연결고리일 뿐이다. 농사를 통해 텃밭의 아이들이 스스로에 대해 알고, 주위를 돌아보며 협력과 상생, 공동체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배움의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진짜 목적이다. “청소년 농부 학교”, 그곳이 알고 싶다! 청소년 농부들의 좌충우돌 사계절 텃밭 나기 자연과 더불어 배우고 즐긴다. ― 청소년 농부 학교의 구호는 소박하지만 명료하다. 3월에 열리는 시농제부터 시작하여 학기제로 운영되는 청소년 농부 학교의 학생들은 1년간 매달마다 텃밭에 모여 농사를 짓는다. 절기별 텃밭 농사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수확한 농작물로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기도 한다. 이 또한 대부분 제철 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이다. 청소년 농부 학교의 아이들은 절기의 특성에 따라 꾸려진 커리큘럼 속에서 농사를 지으며 모든 일에는 ‘제때’가 있음을 알게 된다. 농사는 때를 놓치면 큰 낭패를 볼 수밖에 없어. 절기마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농부들은 몸이 아파도 제대로 쉴 수가 없단다. 너무 피곤하니까 오늘만 좀 쉬어야지 하고 게으름을 부렸다가는 1년 농사를 망치게 돼. 그래서 우리 조상님들은 절기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어. 너희들 철부지란 말 들어 봤지? 이 말은 계절을 모르는 사람, 즉 제때에 맞게 자기가 할 일을 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뜻이야. _ ≪청소년 농부 학교≫ 91쪽 참조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단순히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얻는 것을 넘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킬 수 있다. 아이들은 손으로 흙을 만지고, 땀 흘리는 경험을 통해 생산과 노동의 가치를 배운다. 수확한 농작물을 친구들과 나누는 경험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도 함께 공유한다. 또한 농사는 초고속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훌륭한 수업 주제가 될 수 있다. 청소년 농부들,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주변을 돌아보다 텃밭이 가져온 작지만 신비한 변화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단순히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얻는 것을 넘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킬 수 있다. 아이들은 손으로 흙을 만지고, 땀 흘리는 경험을 통해 생산과 노동의 가치를 배운다. 직접 키우고 수확한 농작물로 맛있는 요리를 해 먹기도 한다. 유기농법으로 키운 농작물로 만든 요리는 그 자체로 훌륭한 약이고, 선물인 셈이다. 수확한 농작물을 친구들과 나누는 경험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도 함께 공유한다. 또한 농사는 초고속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훌륭한 수업 주제가 되기도 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언제나 재밌어요. 도시에서 벗어나 마주하게 된 텃밭은 늘 새로움의 연속이었죠. 이 책을 읽고 처음 청소년 농부 학교에 갔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그곳에서의 경험은 제 꿈을 흙이 있는 곳으로 안내했어요. 편리한 생활에 익숙해져서 어떤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인지 놓치고 있을지도 모르는 친구들이 함께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어요. _김지우(청소년 농부 학교 1기, 여주자영농업고 3학년) 청소년 농부 학교 1기 졸업생인 김지우 군은 처음 농사를 접하고 그 매력에 빠져 농업고등학교로 진학했다. 그밖에도 청소년 농부 학교를 찾은 아이들은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있다. 요리사가 되고 싶은 아이, 생태학자가 되고 싶은 아이 등등. 이곳에서 텃밭을 만나게 된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한다. 그야말로 ‘나를 찾아 떠나는 텃밭 여행’인 것이다. 텃밭은 아이들을 성장시킨다. 씨앗을 심고, 키우고, 수확하는 시간을 보내며 청소년 농부 학교의 아이들은 생명 존중의 태도를 경험한다. 경이로운 생명 순환의 원리를 경험하면서 저마다의 배움을 얻는다. 더럽기만 했던 똥오줌에서 순환의 원리를, 잡초라 불리던 풀들에게서 공생의 가치를 알게 되는 것이다. 텃밭이 가진 어떤 점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는지 간단명료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이들이 텃밭에서 생명을 키우고, 돌보며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배우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어느새 어엿한 농부가 된 아이들의 손에는 최신형 스마트폰 대신 흙이 꼬질꼬질 묻은 호미가 들려있을 것이다.청소년 농부 학교의 학생들은 등급으로 평가되지 않아요. 일을 잘하는 아이들은 저보다 조금 서툰 아이들을 도와주고,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는 평등한 관계를 배울 뿐이에요. “자연과 더불어 배우고 즐긴다.”라는 청소년 농부 학교의 구호에 걸맞게 우리는 텃밭에서 건강한 몸을 키우고, 좋은 생각을 가꾸며, 꿈꾸는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거죠. …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고, 생태주의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될 거예요. _ 에서 왜 콩을 세 알씩 심느냐고? 한 알은 땅속에 있는 생명체가, 한 알은 하늘을 나는 새가, 나머지 한 알은 심은 농부가 먹기 위해서야. 농사는 오직 사람만을 위해서 짓는 게 아니라는 의미지. _에서 농사는 때를 놓치면 큰 낭패를 볼 수밖에 없어. 절기마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농부들은 몸이 아파도 제대로 쉴 수가 없단다. 너무 피곤하니까 오늘만 좀 쉬어야지 하고 게으름을 부렸다가는 1년 농사를 망치게 돼. 그래서 우리 조상님들은 절기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어. 너희들 철부지란 말 들어 봤지? 이 말은 계절을 모르는 사람, 즉 제때에 맞게 자기가 할 일을 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뜻이야. _에서
리와일드
나무를심는사람들 / 니콜라 펜폴드 (지은이), 조남주 (옮긴이)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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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니콜라 펜폴드 (지은이), 조남주 (옮긴이)
우리의 미래는 초록빛일까, 회색빛일까. 진드기를 매개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진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수많은 죽음을 목도한 인간들이 스스로를 회색 도시에 가두고 살아가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설이다.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른 듯 세상이 멈추고 도시가 봉쇄되는, 그리하여 자연이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게 되는 전염병이 퍼질 거라는 아이디어는 오로지 작가의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 책이 처음 영국에서 출판됐을 무렵,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를 휩쓸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게다가 인간은 온실가스, 플라스틱 바다, 살충제, 유독성 폐기물이 흐르는 강 같은 생태학적 재난을 끊임없이 일으키고 있다. 작가는 자연 생태계의 광범위한 복원을 뜻하는 ‘리와일드(Rewild)’야말로 인간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전지구적 기후 재난과 바이러스로 혹독한 아픔을 겪고 있는 수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희망과 위로의 말을 전해줄 것이다.한국어판 저자 서문 5 1부 도시 1 대벌레 상자 13 2 SOS 상자 48 3 수혈 83 4 뒷골목 워렌 110 5 에티엔의 지피에스 132 2부 야생 6 야생이 시작되는 곳 160 7 진드기 190 8 숲속 마녀 212 9 따돌리다 234 10 덫 267 11 방랑자들 297 12 에너데일 336 역자 후기 364디스토피아적 상상이 현실이 되어 버린 소설! 인간을 휩쓴 전염병으로 도시가 봉쇄되고 덕분에 자연의 숨통이 트이게 되리라는 소설 속 상상이 현실이 되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지구적 기후 재난으로 혹독한 아픔을 앓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눈부신 구원의 열쇠로 다가갈 것이다. - 정여울(작가) 추천! ★★★★★ 자연을 지배하고 통제하려고 하는 인간들에게 보내는 경고 지구에서 사람이 사라지면 숲이, 바다가, 하늘이 원래의 모습을 찾을 것이라 믿은 작가는 끔찍한 바이러스가 퍼져 인간들이 스스로를 회색 도시에 가둔 채 살아가고 그 덕분에 자연 생태계의 광범위한 복원이 이루어진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글을 써 내려갔다. 그리고 마침내 첫 책 『리와일드』가 2020년 2월 영국에서 출판되었는데, 그사이 우리 인간은 새로운 바이러스와의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하고 있었다. 작가는 전염력도 강하고 치사율도 낮지 않은 새로운 바이러스로 항공기 운항이 중지되고 상점과 식당, 회사와 학교가 문을 닫아야 했고, 사람들은 집 안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이 멈춰지자 터키의 보스포루스 해협에 돌고래가 나타나고, 코요테가 샌프란시스코를 배회하고, 영국 웨일즈의 한 마을에 산양이 나타나 정원 울타리를 뜯어 먹는 소식이 전해진다. 인간의 일시 정지가 분명 자연에겐 회복의 시간이 되었던 것이다. 바로 ‘리와일드’가 이루어진 것이다. 작가는 『리와일드』를 통해 자연을 지배하고 통제하려고만 하는 인간에게 따끔한 경고를 보내는 동시에 인간이 앞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자 흥미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오랫동안 꿈꿨던 소설가의 길로 한 발 내딛었다. 시의적절하며 놀라운 상상력을 써 내린 첫 작품 이후의 작품이 기대된다. 안전하지만 죽은 도시 vs. 살아 있지만 거칠고 위험한 야생 도시에서는 진드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에 대한 공포로 자연과 관련된 어떤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잘못 뿌리내린 식물의 작은 싹도, 아주 자그마한 벌레도 글리포세이트(제초제) 순찰대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자연을 봉쇄한 회색 도시의 지배자 ‘포르샤 스틸’은 안전이라는 명분 아래 모든 정보를 독점하고, 시민들을 철저히 감시하며 말을 듣지 않는 이들은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시립 훈련원으로 보내 버린다. 주인공인 주니퍼와 베어 남매는 자신들의 피에 있는 진드기 전염병에 대한 ‘저항력’을 이용해 다시 야생으로 나가려는 포르샤 스틸의 계획을 알게 된다. 이에 남매는 엄마를 찾아 머나먼 야생의 공간, 에너데일로 떠날 준비를 한다. 남매가 자신들을 바깥세계와 단절시키던 유리창을 깨고, 콘크리트 덩어리와 새들의 사체로 가득한 완충 지대를 지나 다시 살아난 야생에 도달하며 1부 도시가 끝난다. 그리고 2부 야생이 시작된다.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을 받으며 눈을 뜬 남매는 처음 맛보는 야생에 도취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들을 뒤쫓는 포르샤 스틸의 드론과 부하를 피해 달아나야 했다. 싸온 식량은 점점 떨어지는데 사냥도 못하고,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종종 비도 쏟아진다. 그런 속에서도 환상처럼 나타난 스라소니 ‘고스트’의 도움을 받으며 남매는 에너데일을 향해 한발 한발 힘겹게 나아간다. 사실 도시와 야생은 대립되는 관계가 아니다. 도시도 야생도 모두 지구의 일부니까. 대립하던 두 세계는 이 둘을 연결하는 주니퍼와 베어 남매를 통해 하나로 통합을 시도하며, 두 세계는 언젠가는 이들이 가진 피를 통해 완전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회색 도시에서 야생을 꿈꾸는 남매, 주니퍼와 베어 주니퍼와 베어는 원래 엄마가 야생으로 탈출한 뒤 태어난 아이들이다. 하지만 전염병은 계속되고 거칠고 위험한 야생에서 아이들을 키우기가 어려워 남매를 외할머니가 있는 도시로 보낸다. 하지만 남매의 핏속에 새겨진 야생의 첫 기억 때문에 도시에서의 삶은 쉽지 않다. 주니퍼5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진드기 전염병을 퍼뜨린 생태 테러리스트 ‘리와일더’를 옹호해 학교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야생성을 그대로 간직한 베어는 모든 것이 통제되는 학교에서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하지만 주니퍼는 리와일더 실반을 만나고 야생을 접하며 리와일더의 행동이 과연 옳은 일이었는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주니퍼의 동생 베어는 여덟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야생으로 나간 뒤 그곳에 완벽히 적응하며 주저함 없이 주니퍼와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 모든 생명에 우호적이며, 직감 또한 뛰어난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남매를 돕거나 훼방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앞을 못 보지만 강인한 외할머니 애니 로즈, 길을 찾는 데 필요한 지피에스를 건넨 에티엔, 살아 있는 리와일더 실반, 그리고 여행 내내 남매를 살갑게 돌봐 준 의문의 스라소니 ‘고스트’와 함께 안도의 숨을 내쉬고, 포르샤 스틸의 부하 바이올렛에게 붙잡혔을 때는 손에 땀을 쥐게 된다.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로 이야기는 더욱 풍성하게 살아난다. 이 병의 미덕은 짐승이나 새한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오직 사람만 걸린다는 점이다. 아주 많은 사람이 심하게 앓다가 죽었다. 하지만 병의 구조가 아주 복잡하고 변이가 심해 치료가 불가능했고, 예방 백신도 만들 수 없었다.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다른 생명체들과 완전히 격리된, 봉쇄된 도시에서 사는 길뿐이었다. 이는 애초에 리와일더들이 계획한 것이었다. 그 덕분에 도시 바깥의 버려진 땅에서는 자연이 살아났고 다시 야생이 되어 갔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결국 인간이냐 야생이냐의 문제에서 리와일더들은 야생을 선택한 것이다. 나 역시 야생을 택했을 것 같다. “가끔은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 내 말은, 우리 리와일더들은 지구를 구하려고 했던 거야. 우리가 진짜로 사람들이 죽기를 원했을 리가 없잖아?”실반이 긴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가 원했을지도 모르지. 우린 화가 날 대로 나 있었으니까. 다만 한 가지, 그렇게 빨리 퍼질 줄은 상상도 못 했어. 마치 그 병이 진드기를 어떻게 한 것 같았어. 무적으로 만들어 놓았지. 진드기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어. 진드기가 가는 곳은 어디든 그 병이 따라갔지. 이 나라를 덮치고, 그다음은 대륙, 그리고 전 세계로. 결국 사람들은 더 이상 사망자 수를 세지 않게 되었어.”그가 바닥을 내려다보는데 눈에 물기가 어려 있었다.
돈과 금융 쫌 아는 10대
풀빛 / 석혜원 (지은이), 신병근 (그림)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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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정치,경제
석혜원 (지은이), 신병근 (그림)
돈과 금융에 관심은 많지만 기초를 건너뛰고 조급하게 실전에 뛰어든 청소년, 또는 저축밖에 모르는 금융 문맹자들에게 건네는 친절하고 꼼꼼한 경제 입문서다. 크로이소스왕의 금화부터 오늘날의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경제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돈에 대해 알아보고, 은행과 주식, 채권, 투자, 재무 설계 등 금융 상식을 통해 말 그대로 차곡차곡 모아서 슬금슬금 불리는 법까지 총망라한다. 얄팍한 요령이 아니라, 경제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기르는 법과 자신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주체적인 미래 설계를 해 나갈 힘을 길러 준다. 노후에 돈 걱정 안 할 정도로 금융 포트폴리오를 쌓아 온 금융 전문가인 엄마 친구와 주인공이 나누는 친근한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소한 금융 용어부터 금융 상품 종류와 투자 지식까지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들어가는 글 - ‘푸어족’이라고 들어 봤니? 1장 부자가 되고 싶다고? 헉, 내가 금융 문맹이라니! 왜 금융 이해력이 필요할까? 돈 걱정 날려 버리는 생활 습관 차곡차곡 돈을 모으고, 슬금슬금 불리자 2장 진화하는 돈 주화는 언제 만들어졌지? 누가 지폐를 처음 만들었을까? 플라스틱 머니가 뭐야? 암호화폐도 돈일까? 3장 차근차근 알아가는 금융 없는 게 없는 금융 백화점 은행의 은행을 소개할게 왜 주식과 채권을 발행할까? 주식 투자를 해 보고 싶다고? 쉬지 않고 변하는 주가 예상치 못한 위험 대비는 보험으로 4장 이 정도는 알고 금융 투자를 해야지 금리는 돈을 빌리는 가격이야 72의 법칙 돈 가치가 떨어지면 물가가 올라 올라가는 기준 금리, 줄어드는 통화량 마이너스 금리가 뭐지? 신용이 나쁘면 돈을 빌릴 수 없어 5장 금융 투자는 여윳돈으로 신중하고 길게 금융 상품을 고를 때 따져 볼 세 가지 닷컴 버블의 교훈을 명심하자 결국은 Back to the Basics 직접 투자가 망설여지면 간접 투자부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6장 다양한 금융 상품, 어떻게 고를까? 우선 재무 설계를 하자 경제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기르자 포트폴리오, 그때그때 달라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면 욕심을 부리면 판단이 흐려져 투자 성향을 알고, 이것저것 따져 보고 나가는 글 - 돈의 주인도, 하인도 되지 말자돈 걱정 안 하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저축만이 정답? 아니면 주식으로 한방?” 십 대, 금융 문맹에서 깨어날 시간이다!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서 차곡차곡 통장에 모으던 시대는 갔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학부모 역시 일찌감치 아이들의 경제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돈 관리’를 넘어서 ‘금융 관리’를 할 줄 알아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실제로 시중 은행들은 10대 전용 금융 플랫폼을 너도나도 출시해서 미래 고객을 선점하려는 의욕을 드러내는 중이다. 한 은행의 10대 전용 카드는 출시 한 달 만에 10만 장이 발급되었고, 또 다른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는 1년 만에 누적 100만 명이 가입했다고 한다. 그럼 청소년들은 돈과 금융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이 책은 돈과 금융에 관심은 많지만 기초를 건너뛰고 조급하게 실전에 뛰어든 청소년, 또는 저축밖에 모르는 금융 문맹자들에게 건네는 친절하고 꼼꼼한 경제 입문서다. 크로이소스왕의 금화부터 오늘날의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경제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돈에 대해 알아보고, 은행과 주식, 채권, 투자, 재무 설계 등 금융 상식을 통해 말 그대로 차곡차곡 모아서 슬금슬금 불리는 법까지 총망라한다. 얄팍한 요령이 아니라, 경제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기르는 법과 자신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주체적인 미래 설계를 해 나갈 힘을 길러 준다. 성공한 삶은 곧 ‘부자가 되는 것’일까? 금융 공부는 스스로 내 인생을 설계하는 것 ‘부자 되기’가 아닌 ‘잘 살기’ 비법 대 방출! 요즘 아이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한방에 부자 되기’다. 주식으로 큰돈을 버는 것을 꿈꾸거나,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장래희망이 건물주라는 청소년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손쉽게 금융 투자에 성공하는 ‘꿀팁’을 알려준다는 콘텐츠도 늘고 있다. 과연 단번에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존재할까? 침체된 경제 상황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다보니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경제, 금융 정보들이 주위에 넘쳐난다. 청소년 역시 올바른 경제관념과 기초 지식을 배우기도 전에 쉽게 금융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돈과 금융 쫌 아는 10대》는 바로 그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금융 기초 체력을 다져 준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차이점, 마이너스 금리 등 낯선 경제/금융 용어들을 말 그대로 차근차근 친절하게 정리한 이 책을 쭉 훑어보기만 해도 경제 뉴스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나아가 신중하고 안전한 금융 투자를 위한 현실 조언도 가득하다. 유명한 과학자인 뉴턴의 주식 투자 실패담 등 재미있는 이야기는 덤이다. 무엇보다 금융을 곧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정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착각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금융 공부는 ‘잘 살기’위한 하나의 이정표일 뿐이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제 ‘나’라는 하나의 ‘살림’을 스스로 꾸려 나가는 법을 연습할 차례다. “이 정도는 알고 금융 투자를 해야지” 솔직담백하고 현실적인 금융 전문가와의 대화 한 권으로 금융 이해력 충전 완료! 《돈과 금융 쫌 아는 10대》는 경제 이론이 아닌, 요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금융 이해력을 탄탄하게 키워 주는 책이다. 아무리 일을 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푸어족’이 늘어나고 있다는 현실을 보면, 이제는 자신의 돈과 금융 자산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능력이 또 하나의 중요한 스펙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아도 될 것 같다. 노후에 돈 걱정 안 할 정도로 금융 포트폴리오를 쌓아 온 금융 전문가인 엄마 친구와 주인공이 나누는 친근한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소한 금융 용어부터 금융 상품 종류와 투자 지식까지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 또 어릴 때부터 돈 모으기와 돈 불리기, 돈 지키는 법을 차근차근 익혀 온 인물의 사례를 보면서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방대한 정보와 추상적인 개념 때문에 금융 문턱에서 헤매는 청소년 또는 성인에게도 친절한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생활환경이 복잡해지고 있어서 자칫하면 잘못된 판단을 내릴 위험도 커졌어. 예전에는 금융 상품을 고를 때 정기예금, 정기적금, 보통예금 정도만 알면 됐지. 이제는 상품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성격도 복잡해졌어. 모르고 잘못 투자하면 돈을 불리기는커녕 종잣돈도 모두 날려 버릴 위험이 높아진 거야. 종잣돈이란 어떤 돈의 일부를 떼어 일정 기간 동안 모아 묵혀 둔 것으로, 더 나은 투자나 구매를 위해 밑천이 되는 돈을 말해. 그런데 금융을 잘 모르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 잘못된 선택으로 삶이 파탄 나는 결과로 이어지는 거지. 그린스펀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금융 이해력은 항해를 위해 필요한 나침판 또는 GPS라고 했어. 이처럼 금융이 삶의 일부가 된 시대에서 살아야 하니 금융을 모르면 눈뜬장님이나 마찬가지라서 금융 문맹이라고 하는 거야. 그런데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엄청난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전자신호가 국가와 국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지불수단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한 거야. 그래서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단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가 발행된다면 비트코인과 달리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거야. 비록 형체는 없지만 현재 사용되는 지폐나 주화처럼 국가가 가치를 보장할 테니까. 만약 이런 디지털 화폐의 사용이 널리 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연히 눈으로 보이는 지폐나 주화의 사용은 점차 줄어들 거야.
고등국어 실전기출 문제은행 천재(박영목) 1B (2020년)
데이터뱅크(DataBank) / 데이터뱅크 편집부 (엮은이)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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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데이터뱅크 편집부 (엮은이)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 1
휴머니스트 / 강혜원.계득성 지음 /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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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강혜원.계득성 지음
20년 이상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활동해 온 현직교사인 두 저자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한국 문학사 책이다. 문학 작품 속에 큰 강줄기처럼 흐르는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국가의 흥망에서부터 이름 없는 백성들의 삶 이야기까지 입체적으로 구성하였으며, 문학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재미있는 이야기, 우리 삶과 관련된 사연들을 통해 어려운 고전 문학 작품에 한발 다가가도록 돕는다. 본격적으로 각 시대의 문학 작품들을 설명하기 전에 시대별 문학 장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도표를 통해 흐름을 잡아 주고, 저자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나눈 대화들을 수록하거나 영화, 현대 문학 작품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문학 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1권 '단군신화에서 단심가까지'는 우리 문학의 기원에서부터 국가의 형성과 함께 융성한 문화, 그리고 동시에 꽃피우게 된 문학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 이후 통일 신라가 세워지기까지의 문학을 '고대 문학'이라 상정하고, 이 시기의 문학은 인간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초대하는 글 들어가기 문학과 인간의 삶, 그리고 역사 첫째 마당 고대 둘러보기 인간과 신이 어우러지는 신화의 세계 우리나라의 건국 신화, 「단군 신화」 하늘을 향해 함께 외치고, 홀로 마음을 읊조리고 고대가요의 변모 과정-「구지가」, 「공무도하가」, 「황조가」 거기엔 사랑과 노동, 주술의 세계가 있었네 주술적 성격을 지닌 향가-「서동요」, 「풍요」, 「헌화가」, 「혜성가」, 「처용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그리움 죽은 이를 추모하는 향가 작품-「모죽지랑가」, 「찬기파랑가」, 「제망매가」 인간을 이야기하다 설화의 세계-「연오랑 세오녀」, 「귀토지설」, 「도미 설화」, 「온달 설화」, 「지귀 설화」 그 어디에도 설 곳이 없어라 최치원의 문학 세계-「격황소서」, 「동풍」, 「추야우중」, 「제가야산독서당」 둘째 마당 고려 시대 둘러보기 내우외환 속에 살아가던 고려인의 비애 민중의 삶과 정서를 진솔하게 담아낸 고려 가요-「상저가」, 「청산별곡」 남녀상열지사의 본모습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 고려가요-「서경별곡」, 「쌍화점」, 「만전춘」, 「가시리」 사람의 일생을 통해 사물을 그려 내고, 사물의 속성을 통해 사람을 일깨우다 가전체 문학의 세계-「국선생전」, 「국순전」, 「공방전」 인생의 이치는 곳곳에 숨어 있다 고려 시대의 수필 문학, 설-「슬견설」, 「경설」, 「이옥설」, 「차마설」, 「괴토실설」 사회와 민족의 현실에 눈을 돌리다 고려 시대 지식인의 현실 인식- 「사리화」, 「대농부음」, 「동명왕편」 그들만의 세상 vs 끓어오르는 정감 사대부의 양면적 자기표현, 경기체가와 시조 -「한림별곡」, 우탁.이조년.정몽주의 시조청소년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생생하고 재미있는 우리 문학 이야기! 교과서보다 충실한 해석과 생생하고 맛깔스러운 역사 이야기로 빚어진 우리 문학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대학입시, 성적, 취업 등으로 생명력을 잃고 박제가 된 것 같은 우리 문학에서 벗어나 재미난 문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우리 문학 작품 하나하나에 인간의 삶이 깃들어 있으며, 그것은 큰 강줄기를 이루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 우리 문학에는 지금의 ‘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가 있고, 그 역사 속에는 수많은 이들의 기쁨과 슬픔, 눈물과 웃음과 한숨이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우리 문학을 읽는 것은 곧 우리 삶을 읽는 것이다. 1. 20년 동안 현장에서 청소년과 호흡하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한국 문학사 왜 우리는 문학을 읽을까? 지금 시대의 문학뿐 아니라 옛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문학 작품에서 어떤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또 어떤 의미를 얻을 수 있을까? 교과서에 밑줄 긋고 무작정 외우는 우리의 문학 교육 현실 속에, 이러한 질문은 비단 중·고등학교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오랫동안 학교에서 국어와 문학을 가르친 선생님도 늘 지닐 수밖에 없는 의문이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1,2)는 우리의 문학이 대학 입시와 성적, 취업을 위한 지겨운 공부가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이며 그만큼 진실하고 생동감 넘치며 재미있는 것임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자 새로 쓴 한국 문학사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강혜원·계득성 선생님은 20년 이상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활동해 온 현직교사로서 학생들과 오랫동안 문학으로 소통해 온 경험을 담아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대별 장르의 특성과 작품에 흐르고 있는 고유의 감수성, 작가와 당대인들의 삶 이야기를 흥미로운 사료를 통해 들려줄 뿐만 아니라, 교과서보다도 충실한 해석을 알차게 제공하고 있다. 작품 이야기와 함께 교사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일화들을 적절히 깃들임으로써 작품의 의미가 청소년의 삶 속에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즐겁게 문학을 향유하는 법까지 일러주는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1,2)는 고전 문학을 처음 접하는 중학생부터 우리 문학의 흐름을 한 번쯤 정리해보고자 하는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읽을 수 있으며, 저자의 풍부한 감수성이 묻어나는 문체, 문학과 사회 현실을 바라보는 투철한 문제의식은 이 책에 무게감을 더한다. 우리의 문학이 책 속에 갇힌 글자들이 아니라 삶 속에 살아 움직이는 것이며, 그만큼 진실하고 생동감 넘치며 재미있는 것임을 학생들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 대학 입시, 성적, 취업 등으로 생명력을 잃고 박제가 된 것 같은 우리의 문학 교실에서 벗어나 재미난 문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중략) 우리 문학 작품들을 돌아보며 하나하나의 문학 작품에 인간의 삶이 있으며, 그것은 큰 강줄기를 이루고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의 ‘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역사 속에는 수많은 사람의 기쁨과 슬픔, 눈물과 웃음과 한숨이 녹아들어 있다는 것도. 우리 문학을 읽어 보는 것은 곧 우리 삶을 읽는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초대하는 글」에서 2. 교과서보다 충실한 해석과 생생하고 맛깔스러운 역사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는 1권 ‘단군 신화에서 단심가까지’, 2권 ‘용비어천가에서 봉산 탈춤까지’로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에서는 고대의 문학과 신라 시대의 문학, 고려 시대의 문학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2권에서는 조선 시대의 문학을 시대 순으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문학 작품 속에 큰 강줄기처럼 흐르는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국가의 흥망에서부터 이름 없는 백성들의 삶 이야기까지 입체적으로 구성하였으며, 문학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재미있는 이야기, 우리 삶과 관련된 사연들을 통해 어려운 고전 문학 작품에 한발 다가가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외계어처럼 느끼는 어려운 고어들은 작품의 의미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현대어로 쉽게 풀어 고전 문학과 친근함을 느끼도록 서술하였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는 본격적으로 각 시대의 문학 작품들을 설명하기 전에 시대별 문학 장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도표를 통해 흐름을 잡아 주고, 저자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나눈 대화들을 수록하거나 영화, 현대 문학 작품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문학 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1권-단군신화에서 단심가까지 1권 '단군신화에서 단심가까지'는 우리 문학의 기원에서부터 국가의 형성과 함께 융성한 문화, 그리고 동시에 꽃피우게 된 문학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 이후 통일 신라가 세워지기까지의 문학을 '고대 문학'이라 상정하고, 이 시기의 문학은 인간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단군 신화」, 「동명왕 신화」, 「박혁거세 신화」 등 노래와 함께 전해지는 배경설화를 통해 그 속에 자리한 민족적 자부심을 함께 읽어낸다. 이어서 한자의 음과 뜻을 빌린 향찰로 표기된 신라의 노래 「향가」를 설명하면서 동시에 집단적 주술적 성격의 노래가 개인적 서정적 노래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 한문학의 문을 활짝 열고 꽃 피워낸 작품인 을지문덕의 「여수장우문시」, 설총의 「화왕계」, 최치원의 시문 등도 원문과 현대어 해석 풀이를 함께 실어 청소년들이 한문학 또한 우리 문학의 한 장르로서 읽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둘째 마당 ‘고려 시대 둘러보기’에서는 통일 국가로서 훨씬 더 개방적인 사회 체제를 지니고 세계적 문화유산을 탄생 시킨 고려의 문학을 시대 순으로 보여준다. 평민을 중심으로 창작되었던 고려가요 「상저가」, 「청산별곡」, 「가시리」, 「만전춘」, 「정석가」, 「쌍화점」 등 대표적인 작품을 읽고 당대 민중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고려 후기 신흥 사대부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 경기체가 작품과 함께 이규보의 「동명왕편」 이승휴의 「제왕운기」 등 무신의 난과 몽골의 침입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 속 민족정신을 드높인 작품들을 통해 당대 지식인의 의식세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2권-용비어천가에서 봉산 탈춤까지 2권 ‘용비어천가에서 봉산 탈춤까지’는 조선의 건국 초기 문학부터 조선 후기 민중 문화가 꽃피우기까지의 문학 작품 세계를 다루고 있다. 조선의 건국이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용비어천가」에서부터 사대부로서의 충절과 의지를 다진 이황과 이이의 시조, 그리고 임금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지극했던 여인의 사랑을 노래한 황진이의 시조 등 여류 작가들의 시조를 함께 다루어 조선 초기 꽃피웠던 시조 문학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 흥취를 노래한 가사 작품 「상춘곡」, 「면앙정가」, 「관동별곡」, 「사미인곡」 등을 현대어로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점이 돋보인다. 단종의 폐위 이후 세속과 인연을 끊고 금오산에 들어가 운둔 생활을 했던 김시습의 삶과 조선 최초의 소설인 「금오신화」의 내용을 병치하여, 문학 작품을 시대적 현실과 작가의 인생, 그리고 작품 그 자체의 내용을 두루 살피며 즐길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조선의 지식인들은 그저 자신의 안락한 삶에만 머물 수 없다는 자각에 이르게 되었는데, 이러한 사정을 「선상탄」, 「누항사」 등 고단한 백성들의 삶을 보살피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살펴본다. 이후 문학 창작의 향유층은 점점 아래로 내려와 민중들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현실을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에 조선 후기 사설시조와 「임진록」, 「최척전」, 「임경업전」 그리고 판소리계 소설과 우화소설을 통해 해학과 풍자가 넘치지만 왜적의 침입과 가난 등 웃을 수만은 없었던 전후 조선의 현실을 생생하게 풀어낸다. 사회 모순에 대한 통찰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갈망을 절절하게 보여준 허균의 「홍길동전」, 조선 후기 변화하는 세상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꿰뚫어 바라보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온몸으로 부딪혀 싸웠던 지식인 박지원과 정약용의 문학 세계를 펼쳐내고, 민중의 비판 정신과 해학성을 보여 준 탈춤과 꼭두각시놀음으로 시대의 변화와 그 궤를 함께하는 문학의 정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무선)
애플북스 / 고정욱 (엮은이), 신예희 (그림)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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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고정욱 (엮은이), 신예희 (그림)
표현과 전달하기 2권. 노자, 맹자, 공자의 유교적 가르침부터 쇼펜하우어, 파스칼, 카네기의 명언, 도연명, 황진이, 윤동주, 릴케의 아름다운 문장까지 철학, 사회, 정치, 문학을 아우르는 보물 같은 명문장들만 골라서 엮었다. 또한 각 글마다 쉽고 자세한 설명이 담긴 '고정욱의 인문학 수업'도 담아 십대들이 즐겁게 선인들의 지혜와 조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른쪽 페이지 하단에 한자 원문과 한자음도 배치해 두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머리말 필사 노트 사용법 1장 성장 김성일 : 잘못을 지적해주는 친구 기준 : 기초부터 차근차근 노자 : 헛된 욕심을 버리자 이현일 : 집중 또 집중 예수 : 주기도문 이규보 : 생각에 대하여 원광법사 : 세속오계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시간 2장 독서와 배움 왕안석 : 학문을 권하다 정약용 : 어느 젊은 문학도에게 주는 글 맹자 : 덕을 밝히다 정호 : 배움에 나이는 숫자일 뿐 김시습 : 군자의 도 홍대용 : 크게 의심하라 프랜시스 베이컨 : 학문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시간 3장 만족과 행복 황진이 : 청산리 벽계수야 레프 톨스토이 : 인생의 목적 최유청 : 소요하는 즐거움 사마천 : 평범함은 위대하다 이서구 : 소나무 아래에서 정약용 : 사공의 한탄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 : 만족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시간 4장 자기 관리 공자 : 효도의 근본 벤저민 프랭클린 : 13조의 덕목 성삼문 : 봉래산가 윤동주 : 서시 송익필 : 둥근 달 권근 : 부끄러움에 대하여 권필 : 스스로 경계하라 맹자 : 사람의 폐단 윤형로 : 떳떳함에 대하여 김택영 : 먼저 생각하고 말하라 장유 : 말과 행동을 삼가하라 장지연 : 선비가 가야 할 길 이덕무 : 말하는 지혜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시간 5장 노력 정조 : 끝없는 노력 박제가 : 끈질김에 대하여 김성일 : 퇴계에 대하여 장지연 : 선비의 가르침 정철 : 훈민가 홍석주 : 선하게 살자 김천택 : 잘 간다고 달리지 마라 양사언 : 태산가 정약용 :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이덕홍 : 퇴계 선생에 대해 장유 : 시를 쓰는 다섯 가지 법칙 남구만 : 동창이 밝았느냐 김시습 : 인재의 중요성 안민영 : 매화사 공자 : 계획에 대하여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시간 6장 본분 더글러스 맥아더 : 노병은 죽지 않는다 길재 : 마음 가는 대로 이식 : 슬기로운 삶 김상용 : 좌우명 이덕무 : 쇠똥구리와 여의주 김매순 : 대나무를 벗 삼아 주세붕 : 경계하고 대비하라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시간 7장 깨달음 홍대용 : 자기 자신을 돌아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 자비의 본질 한유 : 스승의 조건 이곡 : 남의 말을 빌려 타다 데일 카네기 : 걱정에 대하여 쇼펜하우어 : 자기만의 거울 에이브러햄 링컨 : 거짓에 대하여 도연명 : 돌아가리라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시간 8장 정의 최치원 : 황소 토벌을 위한 격문 이상재 : 지금 당장 힘써 해야 할 일 이순신 : 한산섬의 밤 패트릭 헨리 :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안중근 : 애국자의 자세 마하트마 간디 : 기도 블레이즈 파스칼 : 정의 플라톤 : 정의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시간 9장 꿈과 희망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어려움에 처했을 때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아름다운 꿈 벤저민 프랭클린 : 경험 정이 : 학문과 사람됨 마틴 루터 킹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존 로크 : 교육의 출발점 블레이즈 파스칼 : 젊은이의 공상 김동환 : 강이 풀리면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시간 마무리 글《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은 자기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논리적인 사고력,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청소년을 위한 ‘표현과 전달하기’ 시리즈로,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도 출간될 예정이다. 고정욱 작가는 “좋은 글을 읽고 직접 써보며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은 지식 충전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좋은 문장들을 소리 내어 읽고 따라 쓰면 생각이 깊어지고, 좋은 문장 표현법을 익힐 수 있으며, 글씨 교정의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필사하는 동안 마음 수련이 되는 것은 덤이다. 이 책은 노자, 맹자, 공자의 유교적 가르침부터 쇼펜하우어, 파스칼, 카네기의 명언, 도연명, 황진이, 윤동주, 릴케의 아름다운 문장까지 철학, 사회, 정치, 문학을 아우르는 보물 같은 명문장들만 골라서 엮었다. 또한 각 글마다 쉽고 자세한 설명이 담긴 <고정욱의 인문학 수업>도 담아 십대들이 즐겁게 선인들의 지혜와 조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른쪽 페이지 하단에 한자 원문과 한자음도 배치해 두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출간 의의 및 특징 다산 정약용은 “부지런히 메모하라. 쉬지 말고 적어라.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라고 했다. 공부할 때도, 책을 읽을 때도, 눈으로만 읽을 것보다 손으로 쓰면서 읽으면 뇌가 더 활발해진다. 올바른 필사, 즉 ‘생각하는 필사’는 ‘열 번 읽는 효과’가 있다. 이 책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단편적인 지식과 검색어로만 가득 찬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직접 손으로 좋은 의미가 가득한 문장을 필사하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꿈과 비전을 갖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손으로 꾹꾹 눌러쓸 때마다 인문학적 소양은 깊어지고, 더불어 좋은 문장 표현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각 페이지마다 아름다운 디자인을 더하여 한 페이지씩 필사하다 보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손으로 직접 써서 완성한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진다. 깨달음 지수를 표시하여 스스로 얼마나 인문학적인 지식을 이해했는지를 알 수 있으며, 점선을 따라 쓰면서 글씨체 연습은 물론 원고지 활용법도 익힐 수 있게 구성하였다. 언제 어디서나 필사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살린 책 크기, 펼침과 내구성이 좋은 제본 형태도 이 책의 특장점이다. *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1. 소리 내어 읽으며 옛사람의 지혜를 만난다 좋은 문장을 소리 내어 읽어보고 그 문장이 뜻하는 바를 생각하다 보면 선인들의 지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할 때는 고정욱 선생님의 설명을 참고한다. 2. 직접 써 보면서 좋은 문장 표현법을 익힌다 눈으로 보고 읽기만 해서는 아무리 좋은 글도 금세 잊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천천히 필사하는 사이에 내용을 곰곰이 되새기게 되고, 생각하는 힘이 자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좋은 문장 표현법을 익힐 수 있다. 3.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필사 노트’ 완성 이 책에 나오는 명문장들을 따라 쓰다 보면 좋은 글을 읽는 재미는 물론, 자연스럽게 나만의 필사 노트 한 권이 완성될 것이다. 각 페이지마다 아름답게 디자인되어 필사하는 즐거움을 살렸다.
행복한 리더십 : 청소년을 위한
소야 / 마상욱 글 / 20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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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
청소년 자기관리
마상욱 글
청소년 자기계발 교양서. 이 책은 스스로 자아를 발견하고 인생의 행복한 리더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 것으로 21세기에 꼭 필요한 리더십과 미래 예측 능력, 리더십 훈련 10단계 등을 정리했다. 〈 차 례 〉 1장 젊은이여 리더를 꿈꾸고 있는가? -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 역사속의 리더십 - 21세기 3가지 핵심 리더십 2장 세상을 바꾼 리더들 - 세상은 누가 움직이는가? - 꿈(Vision)과 열정(Passion)은 사람을 움직인다. 3장 리더십의 기반 첫 번째 : 품성(CHARACTER) - 인성과 품성의 차이 - 젊은 리더가 갖추어야할 12가지 품성 정직/ 경청/ 헌신/ 겸손/ 온유함/ 인내/ 긍정적 감수성 신뢰/ 유머/ 책임감/ 감사/ 성실성 4장 리더십의 기반 두 번째 : 실력(ABILITY) - 신유목민 사회를 준비하라. 스피드, 선택과 집중, 네트워크 - 지혜는 사람을 자유롭게 한다. - 언어능력을 키워라 5장 리더십의 기반 세 번째 : 열정(PASSION) - 열정은 꿈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 열정은 전염된다. - 열정은 차이를 만든다. 6장 리더십의 기반 네 번째 : 연합(UNITED) - 함께 할 수 있는 능력이 리더십이다. - 평생 함께 할 동지를 만들어라 -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7장 리더의 미래 예측 - 10년 뒤에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8장 리더십 훈련 12단계 마치는 글 리더십의 지식사전 ■ 청소년 자기계발서 프로젝트 2008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출판된 자기계발서『청소년을 위한 행복한 리더십』은 「숨겨진 나, 발견하기」프로젝트Ⅰ에 이어 두 번째 출간된 도서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을 행복하고 기쁘게 사는 것이다. 이 책은 행복한 리더가 되기 위해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인생의 행동지침과 방향을 정직, 경청, 헌신, 겸손, 온유함, 인내, 긍정적 감수성, 신뢰, 유머, 책임감, 감사, 성실성에서 찾고 있다. 미래의 청소년들은 적군을 아군의 동지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같은 꿈과 미래를 발견하여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특권은 순수한 열정이다. 이 열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목표를 만들어 간다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소중한 자아를 발견한 당신은 이제,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비전과 꿈을 발견하여 21세기의 행복한 리더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젊은 피의 열정과 용기를 글로벌 시대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리더로서 가져야 할 출발단계부터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젊은 세대 독자들에게 따뜻하고 훌륭한 인격으로서의 삶이 행복이라는 것을 깨우쳐 줄 것이다. ■ 스스로 발견하는 자아, 인생의 행복한 리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입시지옥’속에서 살고 있다.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1등만 인정받으며 경쟁에서 이긴 자만 살아남는다. 학교나 가정에서 우리는 진정한 대화를 할 여유도 없다. 경쟁만을 배워온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에만 민감해지고 대학에 들어갈 수는 있을지 미래를 걱정하기 시작한다. 점점 교육환경은 최악을 보여주는데 평범한 학생들은 사회제도에 희생되어 세상 밖으로 나오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이 책은 스스로 자신감을 되찾고 소중한 인격과 품성을 소유한 리더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어떤 어려움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행복한 리더로서 삶의 등불이 될 이 책은 바로 당신에게 용기와 희망을 던져 줄 것이다. ■ 리더십의 지식사전 요즈음, 인문·사회·철학·문화 등에 대한 전문 용어는 그 뜻을 모르면 신문조차 읽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작은 문제점에서부터 출발하여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문 용어들을 모아 사전처럼 주석을 달아 설명하고 있으며 지식사전에서 나열하고 그 풀이를 볼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 어려운 용어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주요 핵심 용어가 보기 좋게 정리되어있어 활용하기 쉽다. 정치, 법률, 군사, 경제, 사회, 문화 등 광범위한 내용과 관련된 용어들을 다루고 있어 필수 용어에 중점을 두었음을 알 수 있다.
미스터리 과학 카페
북트리거 / 권은아 (지은이),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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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리거
청소년 과학,수학
권은아 (지은이),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21세기의 청소년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과학자들을 카페에서 직접 만나고, 그들과 과학 이야기를 나눈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과학 교양서이다. 뉴턴, 패러데이, 베게너처럼 익히 알려진 과학자뿐만 아니라 에밀리 뒤 샤틀레, 헨리에터 레빗처럼 생소하게 느껴지는 과학자들 또한 다루고 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중학생 ‘미래’와 ‘우주’는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 과학 카페’라는 간판을 단 가게 앞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곳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기묘한 카페이다. 카페에는 놀라운 과학적 발견을 이룬 과학자들이 머물다 간다. 물리학자 뉴턴과 로버트 훅이 ‘빛’을 두고 옥신각신하고, 화학자 라부아지에와 프리스틀리가 ‘산소’ 때문에 다투기도 한다. 16인의 위대한 과학자들은 과학 이론이 탄생한 순간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친절히 설명한다. 뉴턴이 빛의 입자적 성질을 알아낸 결정적 실험을 회상하고, 마이트너가 핵분열을 밝혀낸 감동적인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식이다. 카페에서 돌아온 뒤에는 몇백 년 뒤의 세상을 궁금해하는 과학자들에게 미래와 우주가 편지를 쓰기도 한다. 편지에는 과학 이론의 변화와 발전, 과학자들에 대한 평가 등이 적혀 있다.Chapter 1 물리로 쌓은 탑, 무너질 리가! 01 위대한 과학자, 빛의 분산을 발견하다 - 아이작 뉴턴, 빛의 분산 발견 02 E=mv라고? 뉴턴은 틀렸다! - 에밀리 뒤 샤틀레, 뉴턴의 오류 수정 03 전기로 세상을 바꾼 과학자 - 마이클 패러데이, 전자기유도 발견 04 열은 에너지가 맞다! - 벤저민 톰프슨, 열운동론 발표 05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는다, 보존될 뿐 - 율리우스 마이어·제임스 줄, 에너지보존법칙 발견 Chapter 2 화학은 세상을 진화시키고… 06 엄청난 에너지, 핵분열을 알아내다 - 리제 마이트너, 핵분열 발견 07 세계 최초로 산소를 발견하다 - 조지프 프리스틀리, 산소 발견 08 절대 반지보다 중요한 ‘절대온도’? - 윌리엄 톰슨, 절대온도 체계 확립 Chapter 3 생명과학의 비밀을 밝히겠어! 09 그래도 혈액은 돈다 - 윌리엄 하비, 혈액순환 발견 10 유전자지도를 그려라! - 토머스 모건, 유전자지도 작성 11 거봐, 호르몬 때문이라니까! - 어니스트 스탈링, 호르몬 발견 Chapter 4 지구과학의 판을 바꾼 사람들 12 공기에도 무게가 있다 - 에반젤리스타 토리첼리, 대기압 측정 13 빙하기의 존재를 예언하다 - 루이 아가시, 빙하기 근거 추적 14 우주의 거리를 잴 수 있는 열쇠를 만들다 - 헨리에터 레빗, 세페이드 변광성 관찰 15 퍼즐 맞추듯 대륙을 맞추다 - 알프레트 베게너, 대륙이동설 주장세상을 바꾼 과학자 16인이 대한민국 ‘중딩’과 이야기를 나누는 곳,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묘한 카페로 안내합니다! 뉴턴, 패러데이, 베게너, 프리스틀리… 이들은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과학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과학 발견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바꾼 사람이라는 점도 같다. 그런데 책 속 과학자들이 살아 숨 쉬는 곳이 있으니, 바로 ‘미스터리 과학 카페’이다. 이 책은 21세기의 청소년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과학자들을 카페에서 직접 만나고, 그들과 과학 이야기를 나눈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과학 교양서이다. 뉴턴, 패러데이, 베게너처럼 익히 알려진 과학자뿐만 아니라 에밀리 뒤 샤틀레, 헨리에터 레빗처럼 생소하게 느껴지는 과학자들 또한 다루고 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중학생 ‘미래’와 ‘우주’는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 과학 카페’라는 간판을 단 가게 앞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곳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기묘한 카페이다. 카페에는 놀라운 과학적 발견을 이룬 과학자들이 머물다 간다. 물리학자 뉴턴과 로버트 훅이 ‘빛’을 두고 옥신각신하고, 화학자 라부아지에와 프리스틀리가 ‘산소’ 때문에 다투기도 한다. 16인의 위대한 과학자들은 과학 이론이 탄생한 순간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친절히 설명한다. 뉴턴이 빛의 입자적 성질을 알아낸 결정적 실험을 회상하고, 마이트너가 핵분열을 밝혀낸 감동적인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식이다. 카페에서 돌아온 뒤에는 몇백 년 뒤의 세상을 궁금해하는 과학자들에게 미래와 우주가 편지를 쓰기도 한다. 편지에는 과학 이론의 변화와 발전, 과학자들에 대한 평가 등이 적혀 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청소년도, 과학이 어려운 청소년도 미스터리 과학 카페의 문을 열어 보는 것은 어떨까? 16인의 과학자를 만나며 멀게만 느꼈던 과학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과학자 만나러 과거로 갑니다! 16인의 스타 과학자와 함께 과학의 비밀을 밝히는 미스터리 과학 카페! 과학의 중요성에 대해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다. 학교에서도 과학 교과를 매우 비중 있게 여긴다. 그런데 과학 앞에서 여유롭게 웃을 수 있는 청소년은 많지 않을 듯하다.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원리를 이해하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다. 과학과 친해질 수 있을까. 『미스터리 과학 카페』와 함께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이 책에 등장하는 미스터리 과학 카페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몇백 년 전의 과학자와 오늘날의 청소년이 만날 수 있는 미지의 힘을 지닌 공간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곳에서 과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16명의 과학자를 만날 수 있다.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고루 등장하는데, 목록은 다음과 같다. 루이 아가시, 리제 마이트너, 마이클 패러데이, 벤저민 톰프슨, 아이작 뉴턴, 알프레드 베게너, 어니스트 스탈링, 에밀리 뒤 샤틀레, 에반젤리스타 토리첼리, 제임스 줄, 율리우스 마이어, 윌리엄 톰슨, 윌리엄 하비, 조지프 프리스틀리, 토머스 모건, 헨리에터 레빗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과학자들이 미스터리 과학 카페에서 대화를 나눈다. 초파리를 연구하는 모건이 완두콩으로 유전법칙을 발견한 멘델을 만나서 유전 연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프리스틀리와 라부아지에, 셸레 세 사람이 산소의 발견을 두고 옥신각신한다. 과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과학자들이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그들의 고뇌와 연구의 핵심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또한 어떤 과정을 거쳐 위대한 발견을 할 수 있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과학책 열기’ 코너에서 교과서 속 과학 지식을 간단히 정리하여 짚고 넘어가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과학 여행이 마무리된다. 과학 좀 하는 청소년이 되고 싶다면, 미스터리 과학 카페의 문을 두드려 보자. 시공간을 넘나드는 과학 여행을 하며 ‘과학 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 16인과 달콤한 과학 원리를 마시는 시간, 미스터리 카페에 오면 과학에 대한 개념이 잡힌다! 『미스터리 과학 카페』에서 과학자들은 과학 발견을 이룬 결정적인 순간과 발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제아무리 천재 과학자들이라도 단번에 과학의 비밀을 밝힐 수는 없었다. 오늘날 근대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뉴턴은 빛의 입자적 성질에 관한 이론을 내놓았을 당시 빛이 파동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에게 밀려 큰 비난을 받았으며, 모건은 냄새 나는 방에서 엄청난 숫자의 초파리 수백 대를 이어서 관찰한 뒤에야 유전자지도를 그릴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샤틀레는 뉴턴의 오류를 수정하고도 여성의 사회 활동을 인정하지 않는 당대 분위기 때문에 과학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교과서에 단 몇 줄로 정리된 과학자의 삶과 연구 과정이 이 책에 생생하고 상세하게 드러나 있다. 이 책이 이끄는 과학 여행이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과거의 과학자와 현대의 청소년이 소통하는 구성을 취하여 시간에 따른 과학 발전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미스터리 과학 카페에서 미래와 우주는 과학자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기도 하고, 반대로 과학자가 미래와 우주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뉴턴은 빛의 성질을 두고 훗날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 알아봐 달라고 미래와 우주에게 부탁한다. 둘은 빛의 두 가지 성질을 공부한 뒤 뉴턴에게 편지를 쓴다. 그런가 하면 마이트너가 핵분열을 발견하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며 미래는 한참을 고민하는데, 핵분열이 훗날 원자폭탄의 발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재로 돌아온 미래는 핵분열 발견 뒤에 벌어진 역사적 사건들을 담은 편지를 마이트너에게 보낸다. 이렇듯 과학자와 청소년의 소통을 통해 과학 이론이 시대를 거치며 변화하고 발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오늘날 과학 이론이 어떻게 쓰이며 세상의 발전을 이끄는지 살펴볼 수 있다. 과학이라는 문턱에서 번번이 고전했다면 이 멋진 카페에서 과학자들과 함께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눠 보는 것은 어떨까? 교과서 속 멀게만 느껴졌던 과학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미래와 우주의 과학 여행기를 술술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과학에 대한 개념이 잡히고 원리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미스터리 과학 카페 안에 들어서니 벽에는 왕립학회 초기에 활발히 활동한 과학자들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 익숙한 얼굴이 눈에 띄어 자세히 보니 아이작 뉴턴이라는 이름이 쓰여 있었다. 바로 옆의 액자는 텅 비어 있고, “1665년 『마이크로그라피아』 출간, 로버트 훅”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초상화 앞 테이블에는 두 남자가 앉아 있었다. 둘 중에 등이 구부정한 남자가 곱슬머리를 길게 내려뜨린 남자에게 무언가를 막 따져 묻는 중이었다.“아무리 내가 미워도 그렇지, 어떻게 내 업적도 모자라 초상화까지 모조리 없애 버릴 수 있소? 내가 죽고 왕립학회장이 되고 나서 초상화를 다 없앴다는 사실 알고 있소. 뉴턴, 당신이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당신 때문에 후세 사람들이 내 얼굴을 모르게 됐잖소!”로버트 훅(Robert Hooke, 1635~1703)인 것 같았다. 그는 뉴턴에게 무언가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었다. 그런데 뉴턴 역시 할 말이 많아 보였다.“허허, 훅! 그러게 왜 내 주장에 사사건건 반대를 했소? 당신에게 비난받기 싫어서 난 연구 결과도 제대로 발표할 수 없었소. 당신이 죽기 전까지는 말이오. 나는 정말 당신이 미웠소!”_아이작 뉴턴, 빛의 분산 발견 “뉴턴은 참 많은 것을 해냈지만 미처 생각지 못한 게 있는 것 같아. 뉴턴은 운동에너지(E)가 질량(m)과 속도(v)의 곱에 비례한다고 했지만, 내가 보기엔 그렇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라이프니츠가 다른 주장을 펼쳤는데, 그의 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 쉽게 말하면, 나는 라이프니츠의 주장을 참고해서 에너지는 속도에 비례하는 게 아니라 속도의 제곱에 비례한다고 생각하게 됐어. 식으로 정리하면 E=mv2이지.” …“에너지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것은 학교에서 배운 적이 있어요. 20세기의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공식에서도 본 적이 있는걸요. 아무래도 에밀리 씨의 생각이 맞는 것 같아요. 어쩌면 에너지에 관한 당신의 연구가 나중에 아인슈타인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요?”_에밀리 뒤 샤틀레, 뉴턴의 오류 수정 “우리는 우라늄 핵이 파열하여 두 개의 핵이 발생하고, 그 두 핵을 합한 질량이 우라늄 핵의 처음 질량보다 더 가벼워져야 한다는 것을 추론해 냈어. 그리고 나는 핵의 질량을 계산하기 위해 아인슈타인의 방정식을 떠올렸고, 그의 공식인 E=mc2을 이용해 계산해 보니, 우라늄 핵 하나에서 2억 전자볼트의 에너지가 발생한다는 결론이 나왔지. 이 에너지는 같은 무게의 석유나 석탄이 탈 때 나오는 에너지에 비해 약 200~300만 배나 되는 양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이지! 우리는 새로 발견된 이 핵반응을 ‘핵분열’이라고 부를 거야.”흥분해서 열변을 토하고 있는 여인을 바라보며, 미래는 갈등했다.‘분명 경이로운 순간인 건 맞는데, 이 발견과 해석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이분은 알고 있을까? 핵분열의 발견은 나중에 원자폭탄 제조로 이어지잖아. 후, 이 이론을 발표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할까?’하지만 미래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리제 마이트너가 발표하지 않더라도 머지않아 다른 과학자가 핵분열을 발견할 게 분명했다. 게다가 운 좋게 과거로 잠시 왔다고 해서 미래에게 역사를 바꿀 권한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_리제 마이트너, 핵분열 발견
10대들의 토닥토닥
문예춘추사 / 이지영 글.그림 /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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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
청소년 문학
이지영 글.그림
마음의 상처는 그만, 다치지 않고 힘차게 날갯짓할 10대들을 향한 토닥토닥 이 시대의 청소년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10대들의 토닥토닥’이 두 번째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가는 과도기이자, 누구나 한 번은 겪어야 할 통과 의례인 10대.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아프고 고달픈 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크고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다정한 한마디인지도 모릅니다. 《10대들의 토닥토닥 두 번째 이야기》는 꿈, 미래, 가족, 행복, 성공, 친구 등 다양한 키워드를 주제로 하여 총 11장으로 엮은 책입니다.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짧은 글로 구성된 이 책이 10대들과 더불어 마음속에 어린아이를 품고 사는 어른들의 마음을 토닥여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1장 · 네가 아름다운 건 마음속에 꿈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야 2장 ·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소중한 존재?? 3장 · 용감한 자에게 미래란 새로운 기회?? 4장 ·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은 최선을 다한 시간? 5장 · 몰입의 위대함?? 6장 · 우정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보여 주는 것 7장 · 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 8장 ·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9장 · 마음의 평화를 원한다면 내 안의 생각과 싸움을 그치기를? 10장 ·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행복의 문이 열릴 거야 ? 11장 ·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은 나를 믿는 것 ??? 밤하늘 어느 길모퉁이에서 문득 드는 생각, 나는 잘 가고 있나요? 나도 어른이 될까요? 자아에 대한 고민과 방황으로 점철된 10대의 삶은 어른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한없이 맑고 순수한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지만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친구들과의 관계, 부모님과의 불화… 하루에도 몇 번씩 요동치는 내면의 목소리까지 이 모든 걸 혼자 겪어 내기에는 너무 아프고 힘들기만 하다. 《10대들의 토닥토닥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고, 축 처진 10대들의 어깨를 토닥토닥해주고 싶은 마음을 가득 담은 힐링 북이다. 이 책은 좋은책신사고의 ‘쉬어가는 페이지’에 수록된 원고들을 모아 엮었다. 꾸준히 청소년을 위한 글과 그림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작가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일러스트, 희망을 담은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위로와 응원을 담아 보낸다. 지금 이 시기를 굳건히 견디고 내면을 단단히 만들어나간다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와 용기, 그리고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꿈, 미래, 가족, 행복, 성공, 친구 등 총 11개의 키워드를 주제로 한 이 책은 10대들의 다양한 고민거리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위인들의 경구를 짧게 싣기도 하고, 역경을 극복하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은 사람들의 일화를 흥미롭게 소개하기도 한다. 또한 텍스트 없이 잔잔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만을 수록하여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배치하기도 했다. 오늘도 수고한 내 마음을 위한 힐링 탈도 많고 걱정도 많은 10대들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어른들을 만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라도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하지만 선의의 마음에서 행한 일들이 아이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은 한때 자신도 10대였던 어른들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다. 작은 일에도 상처받고 때로는 절망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언제나 응원하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비단 10대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잃어버린 10대를 그리워하는 어른들이 읽어도 좋다. 어른의 무게에 짓눌려 여전히 삶이 힘들고 답답한 사람들에게도 자존감과 희망을 북돋아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매일매일이 힘들고 지쳤다면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나를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자.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다치지 않고 힘차게 날갯짓할 10대들의 비상을 기대하며,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할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내 이름은 올스타
놀(다산북스) / 아론 카로 지음, 김은경 옮김 /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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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아론 카로 지음, 김은경 옮김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 27권.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아론 카로의 첫 번째 청소년 소설이다. 스스로를 ‘루저’라 여기며 수동적인 태도로 하루하루를 버텨 나가던 척이 첫사랑 에이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조금씩 변화하며 열등감과 콤플렉스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한 어조로 그린 소설이다. 주인공 척 테일러는 또래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 17살이다. 심한 강박 장애와 이상 행동 때문에 친구들과 좀처럼 어울리지 못해 교실에서는 괴짜, 얼간이, 루저로 통한다. 그런 척에게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에로 방송 「관능적인 달」의 마니아이자 존재감 없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단짝 스티브뿐이다. 척과 스티브는 오직 서로를 의지하며 얼마 남지 않은 고교 생활을 힘겹게 헤쳐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미라는 예쁜 여학생이 척의 학교로 전학을 온다. 척은 첫눈에 에이미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좀처럼 다가갈 용기를 내지는 못한다. 그런 척에게 운명적인 기회가 찾아온다. 우연히 수학 선생님이 내준 문제를 풀게 되고, 그로 인해 방과 후 에이미의 수학 과외 선생님이 되어 주기로 한 것! 그렇게 둘은 자주 어울리며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된다. 그런데 에이미가 예고도 없이 자신의 애완견 버터컵을 데리고 척의 집에 놀러 오면서 최악의 사건이 터진다. 심한 결벽증이 있는 척은 커다란 개가 방에 들이닥쳐 자기 몸을 마구 핥아 대는 것을 참지 못했고, 결국 버터컵을 집어 던지고 에이미에게 큰 상처를 주고 만다. 그날 이후 에이미는 척과 만나거나 이야기하는 것을 거부하고, 설상가상 단짝 친구 스티브와의 사이에도 금이 가는데….외모도 공부도 연애도 젬병인 17살 강박 장애 소년의 첫사랑 사수 대작전 모든 학교와 공공 도서관에 비치해야 할 청소년 필독서 _Voice of Youth Advocates 10대들의 콤플렉스를 단숨에 날려 줄 하이틴 코믹 로맨스가 온다!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아론 카로의 첫 번째 청소년 소설 『내 이름은 올스타』가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고, 항상 정해진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만 하는 극심한 강박 장애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인공 척 테일러. 자신감마저 상실해 버린 채 스스로를 ‘루저’라 여기며 수동적인 태도로 하루하루를 버텨 나가던 척이 첫사랑 에이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조금씩 변화하며 열등감과 콤플렉스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한 어조로 그린 소설이다. 경쟁을 부추기고 완벽을 강요하는 학교와 사회, 그 속에서 스스로를 다그치며 애쓰다 자신감을 잃고 열등감에 사로잡힌 오늘의 10대들을 위한 책이다. 왕따에 강박 장애, 얼간이, 루저… 이런 내게도 여친이 나타날까요? 주인공 척 테일러는 또래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 17살이다. 척은 1년에 468번, 하루 평균 1.28번꼴로 자위를 하고 그 횟수를 꼬박꼬박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컨버스 운동화에 집착하여 색깔별로 사 모으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으며, 사물함이 제대로 잠겨 있는지 17번씩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별난 고3이다. 심한 강박 장애와 이상 행동 때문에 친구들과 좀처럼 어울리지 못해 교실에서는 괴짜, 얼간이, 루저로 통한다. 그런 척에게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에로 방송 「관능적인 달」의 마니아이자 존재감 없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단짝 스티브뿐이다. 척과 스티브는 오직 서로를 의지하며 얼마 남지 않은 고교 생활을 힘겹게 헤쳐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미라는 예쁜 전학생이 척의 학교로 전학을 온다. 척은 첫눈에 에이미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좀처럼 다가갈 용기를 내지는 못하는데…. 그런 척에게 운명적인 기회가 찾아온다. 우연히 수학 선생님이 내준 문제를 풀게 되고, 그로 인해 방과 후 에이미의 수학 과외 선생님이 되어 주기로 한 것! 그렇게 둘은 자주 어울리며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된다. 그런데 에이미가 예고도 없이 자신의 애완견 버터컵을 데리고 척의 집에 놀러 오면서 최악의 사건이 터진다. 심한 결벽증이 있는 척은 커다란 개가 방에 들이닥쳐 자기 몸을 마구 핥아 대는 것을 참지 못했고, 결국 버터컵을 집어 던지고 에이미에게 큰 상처를 주고 만다. 그날 이후 에이미는 척과 만나거나 이야기하는 것을 거부하고, 위기에 처한 척은 그동안 의사와 부모님의 권유에도 한사코 거부해 왔던 치료약 렉사프로를 복용하며 강박 장애를 극복해 나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설상가상 단짝 친구 스티브와의 사이에도 금이 가는데…. 이제 17살 척 테일러의 일생일대의 도전이 시작된다. 척은 인생 최대의 적이자 콤플렉스인 강박 장애를 극복하고 ‘왕따’, ‘루저’에서 벗어나 우정과 사랑을 지켜 낼 수 있을까? 외모도 공부도 연애도 자신 없다고? 모든 열등감을 단숨에 잠재울 통쾌한 한 방!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강박 장애 환자는 매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아동, 청소년 환자의 증가 추세는 성인보다 두드러지며, 단순히 어린 시절의 잘못된 습관 정도로 가벼이 여기고 지나치거나 주변의 시선을 우려하여 감추는 경우까지 감안하면 환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동, 청소년 들 가운데 유난히 강박 장애 환자가 많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 단순히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예민한 사춘기의 특성 때문만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 교육계와 사회 전반에 만연한 과도한 경쟁 풍토 때문이 아닐까? 우리 아이들은 너무 어린 나이부터 과도한 경쟁에 시달리고 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영어, 수학, 예체능 등 온갖 조기 교육에 매달린 채 지쳐 가고 있으며,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는 그야말로 입시 경쟁에 ‘올인’해야만 하는 운명이다. 경쟁을 부추기고 서열을 매기는 분위기 속에서 1등이 되지 못한 아이들은 열패감과 좌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공부뿐만이 아니다. 외모, 집안 등 자신의 힘으로 쉽게 바꿀 수 없는 것들까지 비교의 대상이 되면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아이들은 종종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로 인해 우리 주변에는 멋진 외모와 날씬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에 집착하다 섭식 장애를 겪는 아이들, 경쟁심과 완벽주의에 사로잡힌 아이들이 넘쳐나게 되었다. 소설의 주인공 척 테일러 역시 스스로를 ‘루저’라 여겼다. 척은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닫아 버린 채 고교 생활의 마지막 몇 달을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전학생 에이미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면서 척에게 조금씩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난다. 에이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고, 못된 친구들의 괴롭힘에도 처음으로 당당히 맞선다. 무엇보다 그동안 정상적인 학교생활에 큰 걸림돌이 되어 온 강박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선다. 나약한 자신, 별 볼 일 없는 자신을 무기력하게 받아들이고 끌려가던 척이 온전히 자기 의지로 강박 장애를 이겨 내는 장면은 독자들에게 유쾌함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내 이름은 올스타』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휘둘려 용기와 자신감을 상실해 버린 청소년들의 내면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린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자신을 비하하고 가능성을 닫아 버리는 아이들, 용기와 자신감이 부족해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모든 10대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나는 지난 일 년 동안 자위를 정확히 468번 했다. 그러니까 대략 일주일에 9번, 하루에 1.28번꼴로 한 셈이다. 자위를 그렇게 자주 했다는 사실과 꼬박 일 년 동안 횟수를 기록했다는 사실 가운데 뭐가 더 놀라운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그렇게 했다. 침실 탁자 서랍 속에는 자위 횟수를 기록해 둔 포스트잇이 차곡차곡 쌓여 갔다. 나는 손이 더러우면 반드시 씻어야 했다. 게다가 내가 ‘더럽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보통 사람들과 확연히 달랐다. 사람들은 닭 날개 요리를 먹은 후나 용변을 보고 난 후에 손을 씻는다. 하지만 나는 동물, 어린이, 우편함, 엘리베이터 버튼, 돈, 특히 동전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었다. 다른 사람의 손이나 소금, 후추, 조미료를 포함한 모든 음식들과 풀, 흙, 나무 등 ‘자연’의 모든 것들을 만진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손을 자주 씻어 댔다. 손 씻는 일 외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을 때도 있었다. 내게 캠핑은 최악의 시나리오였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해서 폭발하고 그 결과 생겨난 먼지들이 태양을 가려 모든 공룡이 죽었다는 비극적인 시나리오와 같았다. 이틀 동안 집 밖에 있어야 한다고? 밖에서 자야 한다고? 풀과 흙 위에서? 샤워도 못 하고? 벌레는 또 어떡하고? 섬뜩한 뱀 같은 게 나타난다면? 설거지할 데도 없는 곳에서 지저분한 스모어를 먹는다고? 간이 화장실 아니면…… 풀숲에서 볼일을 봐야 한다고? 그건 악몽이었다. 지독한 악몽이었다.
선생님도 몰랐던 미래의 직업
다산어린이 / 산드린느 푸베로 (지은이), 월터 글라소프 (그림), 곽지원 (옮긴이)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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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어린이
청소년 자기관리
산드린느 푸베로 (지은이), 월터 글라소프 (그림), 곽지원 (옮긴이)
미래에 유망한 직종을 인공지능, 데이터, 환경, 건강과 복지, 언론과 예술, 산업과 건축, 경영과 법률이라는 일곱 가지 분야로 구분하고, 각 분야에서 각광받을 97가지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왜 이 분야가 유망한지, 어떻게 준비를 하는 것인 좋은지 등의 친절한 설명도 덧붙여 두었다. 그 누구도 미래를 겪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 책이 족집게처럼 콕 짚을 순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래의 변화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이 아이들이 미래를 구체적으로 꿈꾸고,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인공지능(AI)과 관련된 미래 직업 인공지능(AI) 엔지니어 AI 설계사 에고텔러 인공지능 윤리학자 인공지능 연구원 챗봇 마스터 AI 트레이너 AI 알고리즘 감사관 AI 개발자 전산 언어학자 데이터와 관련된 미래 직업 데이터 과학자 빅데이터 설계자 빅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관리인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중개인 펜테스터 데이터 센터 기술자 데이터 보호 담당관 (DPO: Data Protection Officer)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 에지 컴퓨팅 담당자 데이터 청소부 디지털 기록관리자 환경과 관련된 미래 직업 탄소 수지 전문가 곤충 전문가 퇴비 마스터 쓰레기 학자 친환경 모빌리티 컨설턴트 재야생화 컨설턴트 친환경 건축가 풍력기 정비 기술자 사회 공헌 전문가 건물 외벽 코팅 건축 기사 지붕 정원사 비건 육류 전문가 태양열 에너지 엔지니어 환경독성학자 에너지 중개인 영속농업인(퍼머컬처) 수생 생물학자 지구공학 전문가 환경 기획자 건강과 복지 분야의 미래 직업 드론 앰뷸런스 조종사 디지털 치료사 바이오 데이터 분석가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가 원격 수술 전문 외과의사 최고 행복 책임자(CHO; Chief Happiness Officer) 병원 호텔리어 컨설턴트 노인 동반 에이전트 자기계발 코치 / 재능 컨설턴트 노화 심리학자 이식형 디지털 의료 기기 전문가 스마트 의료 기기 관리인 디지털 의사 나노 의학 연구원 전염병 학자 죽음 치료사 언론과 예술 분야의 미래 직업 스토리텔러 가상현실 디자이너 가상현실 아티스트 벽화 큐레이터 가상 관광 가이드 온라인 명성 컨설턴트 인플루언서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사이버 저널리스트 3D 모션 디자이너 UX 디자이너 브랜드 콘텐츠 매니저 산업과 건축 분야의 미래 직업 에너지 효율 전문가 공급망 관리인 디지털 트윈 기술자 건설 관리인 지속적 개선 공학자 BIM 관리인 드론 전문가 비파괴검사 기술자 팹랩(제작 실험실) 매니저 디지털 시뮬레이션 엔지니어 컴퓨터응용(CNC) 밀링머신 조작원 코봇 공학자 산업안전 관리 기사 3D 인쇄 공학자 제품 수명주기 관리 공학자 생산 시스템 정비 기술자 경영과 법률 분야의 미래 직업 디지털 브랜드 매니저 AI를 활용하는 변호사 로봇법 전문 법학자 암호화폐 컨설턴트 디지털 부동산 중개인 가상의 퍼스널 쇼퍼 신원인증(KYC) 분석가 기분 & 공감 매니저 그로스해커(Growth Hacker) 연결된 점원어른들은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미래! 따라갈 것인가, 앞서갈 것인가! 웹툰작가, 유튜버, 프로게이머 등… 최근 인기를 끄는 직업의 대부분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등 진로 교육을 담당하는 어른들이 자랄 때 인기를 끌던 은행원, 의사, 교사나 공무원 등의 직업은 과거에 비해 그 위상이 무척 달라졌지요. 게다가 연일 신문 기사에는 로봇이나 AI 기술에 자리를 빼앗기게 될 직업 리스트가 보도됩니다. 기술의 발달로 인간들의 일자리가 줄어들지는 않을지, 기술 중심으로 세상이 재편되면 기술이 적성에 맞지 않는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이런 기사를 볼 때면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세상이 워낙 빠르게 변화하다보니 과거의 지식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기에 버겁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나요? 이런 혼란스러운 진로 문제를 해결할 책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뜰까? 직업 전문가가 예측한 유망 직종 97가지 이 책의 저자 산드린느 푸베로는 15년이 넘게 청소년의 진로와 교육에 대해 글을 써온 직업 전문 기자이자 작가입니다. 이런 그가 가장 먼저 꼽은 유망한 직종은 역시 인공지능 분야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들까 걱정을 하곤 하지만 새로운 분야가 각광받게 되면 그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새롭게 탄생하게 되는데, 분석에 따르면 2023년까지 인공지능 분야에서 무려 7,5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직업은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게 알고리즘을 만드는 인공지능 엔지니어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분야에 기술과 관련된 직업만 각광받는 것은 아닙니다. 에고텔러는 인공지능이 진짜 사람처럼 보이게 만드는 직업으로 인간의 심리에 대해 공부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기술이 일으키는 윤리적인 문제를 다루는 직업도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일으킨 교통사고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지, 챗봇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어떤 방식으로 다뤄야 할지 등 새롭게 제기되는 문제에 대응할 필요가 생깁니다. 또 중요하게 생각한 분야는 환경과 의료 분야입니다. UN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가 98억 명에 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지구의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그 어떤 분야보다 환경에 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또 고령화로 인한 의료와 복지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될 것입니다. 그에 따라 이 분야에서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고, 기존의 직업도 새로운 모습으로 발달하게 될 것이라 예측한 것이죠. 식량 부족 문제나 전염병 창궐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곤충 전문가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쓰레기를 연구하는 쓰레기 학자도 유망한 직종입니다. 이들은 대량 생산과 소비 문제로 불거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을 합니다. 의료 폐기물이나 핵폐기물에 대한 연구부터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쓰레기 배출 방법도 연구합니다. 기술의 발달로 가장 크게 변화하는 것은 역시 인간의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는 의료 분야의 대표적인 직업이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가의 등장입니다. 신체 조직이나 장기를 3D 프린터로 프린팅할 수 있게 된다면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혁신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흥미롭지 않나요? 이 책에서는 미래에 유망한 직종을 인공지능, 데이터, 환경, 건강과 복지, 언론과 예술, 산업과 건축, 경영과 법률이라는 일곱 가지 분야로 구분하고, 각 분야에서 각광받을 97가지 직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왜 이 분야가 유망한지, 어떻게 준비를 하는 것인 좋은지 등의 친절한 설명도 덧붙여 두었습니다. 그 누구도 미래를 겪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 책이 족집게처럼 콕 짚을 순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미래의 변화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책이 아이들이 미래를 구체적으로 꿈꾸고,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줄 거예요. 인공지능이 사용하는 단어나 어감은 인공지능의 개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거든요. 이런 작업을 통해 망설임, 유머, 질문 등을 섞어 실제 대화처럼 말하게 하면, AI가 아주 섬세하고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진짜 사람처럼 보이는 거예요. - ‘에고텔러’ 중 데이터 과학자는 이 데이터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점검하고, 그 의미를 판단하고, 기업 내 관련 서비스에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추천합니다. 이렇게 해서 알게 된 지식들은 새로운 제품이나 경제 모델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지요. - ‘데이터 과학자’ 중
진짜 공신들이 쓰는 미래자서전
더디퍼런스 / 임재성 지음 /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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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퍼런스
청소년 자기관리
임재성 지음
진짜 공신 시리즈. 독서와 논술을 지도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포트폴리오 컨설팅을 해온 저자는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누구라도 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미래자서전 쓰기 로드맵를 제공한다. 먼저 꿈을 구체화하도록 위인들의 삶을 분석하고 벤치마킹하는 법, 역할모델을 선정하고 인터뷰하는 법, 미래자서전의 주제와 제목 정하기, 목차 구성, 그리고 지나온 삶을 회상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돕는 연대별 질문 목록과 예시문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자서전을 써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쉽고 효율적인 글쓰기 방법과 묘사와 서사 등 기본적인 글쓰기의 기술도 설명하고 있어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이들도 쉽게 ‘미래자서전 쓰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자신의 적성과 꿈조차 찾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미래자서전 쓰기를 통해 인생의 최종 목적지를 알게 되면 생각의 변화와 더불어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성숙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추천사 선생님들이 강력 추천하는 최고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 프롤로그 미래자서전, 왜 써야 하나 Part 1 세상은 나만의 이야기를 원한다 변화의 시대, 스토리가 실력이다 글쓰기 능력이 강한 사람이 성공한다 글로 적은 꿈이 현실이 된다 나만의 이야기는 상처를 치유할 때 완성된다 Part 2 가슴 뛰는 꿈이 인생을 바꾼다 가슴 뛰는 선명한 꿈을 품어라 올바른 가치관으로 삶의 방향을 잡아라 성공의 의미를 재정립하라 좋은 질문으로 자신만의 답을 찾아라 피와 땀과 눈물을 쏟아라 지금 읽는 책이 나의 미래를 만든다 Part 3 인생의 설계도, 미래자서전 쓰기 Step 1 인생설계도를 그려라 꿈의 목록을 기록하라 잘할 수 있고 재미있는 일을 찾아라 나만의 역할모델을 찾아라 만남을 계획하고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겨라 미래이력서를 작성하라 〈나는 꿈이 있습니다〉 사명선언문을 완성하라 Step 2 글쓰기도 연습이 필요하다 두려움은 글쓰기의 적이다 쉽고 효율적인 글쓰기 방법을 익혀라 묘사와 서사, 글쓰기의 기술을 익혀라 질문을 통해 글감을 파악하라 글쓰기, 단계별로 대응하라 Step 3 실전! 나만의 미래자서전 쓰기 인생의 설계도, 연대표 만들기 미래자서전의 제목과 목차 정하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라 완성된 원고는 책으로 만들어라 출판 기념회를 열어라 에필로그 미래자서전, 실패 없는 삶을 사는 지름길이제는 진학이 아니라 ‘진로’의 시대다! 현재 우리 사회는 새로운 첨단 기술과의 융합으로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고 있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앞으로 5년간 전 세계 고용 65퍼센트를 차지하는 선진국 등 15개국의 일자리 700여만 개가 없어지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21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한다. 이제 단순히 대학 전공 선택, 직업 선택만 목표로 두는 것을 넘어서 ‘인생 전반에 걸쳐 개인이 이루어나가야 할 삶의 길’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10대는 자아를 발견하고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며 인생 전체의 항로를 결정 짓기도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고, 직업 세계도 조사해나가면서 진로를 선택하고, 경험을 쌓는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청소년에게 꿈이 무엇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실행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 속에서 눈앞의 성적에만 관심을 두었을 뿐, 미래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기 인생의 분명한 좌표를 찾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터득하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에게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책인 《진짜 공신들이 쓰는 미래자서전》이 출간되었다. 스스로 꿈을 찾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 로드맵, 미래자서전 ‘미래자서전’은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디자인하고 성공한 자신의 이야기를 상상하여 마치 영화나 소설처럼 생생하게 적는 글이다. 태몽부터 유언장까지, 한평생을 글로 풀어내는 것이다. 가상의 공간에서 인생의 로드맵을 설정하고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보는 것이다. 꿈을 이룬 모습을 미래의 관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듯 적는 과정에서 청소년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발견하고 삶의 목표와 꿈을 찾아 스스로 인생을 설계해나간다. 아직 인생이 무엇인지, 미래의 삶을 어떻게 영위해나가야 하는지 모르는 청소년에게는 새롭고 유익한 경험이다. 독서와 논술을 지도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포트폴리오 컨설팅을 해온 저자는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누구라도 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미래자서전 쓰기 로드맵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꿈을 구체화하도록 위인들의 삶을 분석하고 벤치마킹하는 법, 역할모델을 선정하고 인터뷰하는 법, 미래자서전의 주제와 제목 정하기, 목차 구성, 그리고 지나온 삶을 회상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돕는 연대별 질문 목록과 예시문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자서전을 써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쉽고 효율적인 글쓰기 방법과 묘사와 서사 등 기본적인 글쓰기의 기술도 설명하고 있어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이들도 쉽게 ‘미래자서전 쓰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자신의 적성과 꿈조차 찾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미래자서전 쓰기를 통해 인생의 최종 목적지를 알게 되면 생각의 변화와 더불어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성숙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려면 자신의 장점을 키울 수 있는 꿈을 찾아, 어떤 과정을 밟으며 성장해야 하는지 차곡차곡 스토리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자서전 쓰기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작업이라 학생부종합전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에 적격이다.꼭 학생부종합전형이 아니더라도 대학 입시에서 확고한 진로와 그와 관련된 결과물은 중요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자기 이름으로 된 미래자서전이 있다면 입시에 많은 도움이 된다. 입시와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기소개서에는 성장 과정, 가치관, 인생관, 특기, 취미, 성격의 장단점, 감명 깊게 읽은 책, 학업 계획과 진로 계획, 삶의 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준비했던 일들, 봉사활동 등을 서술한다. 이 모든 것은 미래자서전에서 추구하는 것과 일치한다.―〈변화의 시대, 스토리가 실력이다〉중에서 꿈을 가슴에만 담아두면 그저 바람에 불과하다. 하지만 꿈을 글로 적고, 소리 내어 말하고, 자주 생각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우리 뇌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지 못해 자주 생각하고 말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행동하도록 우리 자신을 움직인다. 단 한 줄의 꿈 목록도 종이에 적으면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야기가 있는 글은 더 큰 효과가 있다. 이야기를 글로 쓰면 오감을 통해 미래 상황이 생생하게 그려지므로 더욱 현실감 있게 꿈을 구체화할 수 있다. 이야기가 있는 글은 단순한 목록보다 강력한 힘을 지닌다.―〈글로 적은 꿈이 현실이 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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