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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질문사전 시리즈 세트 (전3권)
도서출판 북멘토 / 과학교사모임(의정부) 외 지음, 곽윤환 외 그림 / 2012.06.10
57,000원 ⟶ 51,300원(10% off)

도서출판 북멘토청소년 과학,수학과학교사모임(의정부) 외 지음, 곽윤환 외 그림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질문사전 시리즈 전3권 세트. 이 책 속에 있는 질문들은 살펴보면 교과서 속에서만 나올 수 있는 질문을 넘어서 있다. 어떤 질문들은 수학사와 연결되고 어떤 질문은 사회 속의 문제와 연결되며, 어떤 질문은 우리의 과학 문명과 연결되어 있다. 이런 질문들을 통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수학사, 생활 속 수학이야기, 또는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분야의 여러 다른 지식들과 만나게 된다.수학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수학질문사전 1장. 수학,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001 ‘수학을 한다’라는 말의 의미는? 002 수학에서 숫자보다 중요한 것이 있나요? 003 수학 기호는 누가 만들었을까? 004 같으면 무조건 등호를 사용하는 것 아닌가요? 005 0으로 나누면 모두 0 아닌가요? 006 왜 우리는 아라비아 숫자만 쓰게 되었나요? 007 인간이 자연에서 찾은 최초의 도형은 무엇인가요? 008 확률은 언제, 어떻게 태어났나요? 009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일반적인 과정이 있나요? 2장. 기하, 신의 영역인가? 010 각을 왜 배워요? 011 도형을 이루는 기본 요소인 점이 도대체 뭐예요? 012 기하를 배울 때 왜 다각형을 가장 먼저 배워요? 013 정다각형만으로 평면을 채울 수 있나요? 014 ‘거울 속 대칭’도 합동과 같나요? 015 다각형의 내각의 크기의 합은 어떻게 구하나요? 016 왜 다각형의 외각의 크기 합은 항상 360도인가요? 017 임의의 사각형으로 바닥을 빈틈없이 채울 수 있나요? 018 뿔의 부피는 왜 기둥 부피의 1/3인가요? 019 다각형의 넓이는 어떻게 구하나요? 020 서로 다른 4개의 점을 지나는 원은 항상 존재하나요? 021 직선과 평면이 수직이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022 지구 둘레의 길이는 어떻게 구하나요? 023 무게가 다른 두 물체의 무게중심은 어디에 있나요? 024 사각형의 무게중심은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3장. 수와 연산, 계산은 뭐고, 연산은 뭐지? 025 회문(回文)수가 무엇인가요? 026 무수히 많은 유리수를 빠짐없이 셀 수 있나요? 027 무리수도 유리수처럼 하나하나 셀 수 있나요? 028 인도-아라비아 숫자가 변했다구요? 029 19 ×19단을 외우지 않고도 알 수 있는 규칙이 있나요? 030 소수만 걸러내는 체가 있다던데요? 031 신비한 숫자 7에 대하여 032 일주일은 왜 7일이 되었나요? 033 ‘찰나’가 수를 나타내는 단위라구요? 034 완전한 수가 있다구요? 035 도형수가 무엇인가요? 036 분모의 유리화는 왜 하나요? 037 문자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038 무리수에서 정수부분과 소수부분을 어떻게 구분하나요? 039 유리수와 분수는 다른 건가요? 040 0은 짝수인가요? 041 무리수의 사칙연산에 대해 질문 있어요! 042 음수를 빼는 것이 양수를 더하는 것과 왜 같나요? 043 (-)×(-)=(+)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044 황금비가 무엇인가요? 045 바코드에 적힌 숫자는 무얼 의미하나요? 046 0.999…=1인가요? 047 피타고라스 학파가 무리수를 두려워한 이유는? 048 소수가 무한히 많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049 무리수가 실생활에 어떻게 쓰이나요? 050 원주율을 정확히 구하는 방법은? 051 내년의 오늘 날짜는 왜 하루씩 요일이 밀려가나요? 052 매년 같은 날짜는 요일이 같은 달력 053 암호를 만드는 데 소수를 어떻게 이용하나요? 054 세상의 모든 정보는 2진법으로 표현할 수 있나요? 055 100%(퍼센트) 세일 = 공짜? 056 백분율에 함정이 있다던데요? 4장. 함수와 규칙성, 간단하다면서 왜 복잡하게 설명해? 057 자연을 닮은 수-피보나치 수열 058 시계 속에는 어떤 수학이 숨어 있나요? 059 하노이탑의 전설이 궁금해요? 060 숫자로 피라미드를 어떻게 쌓나요? 061 마방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062 지도를 서로 다른 색으로 칠하려면? 063 절대 지지 않는 게임이 있다던데요? 064 마음을 읽는 수학 065 함수의 시작은 ‘탈레스’ 066 지레의 원리에도 함수 관계가 있나요? 067 함수는 자연과 무슨 관계가 있나요? 068 사다리타기도 함수라고 할 수 있나요? 069 모양은 달라도 같은 함수가 있나요? 070 함수는 어떻게 나타내나요? 071 함수의 표준형과 일반형은 무엇이 다른가요? 072 걸음 속에도 함수 관계가 숨어 있나요? 073 게임 속에 숨어 있는 함수 5장. 확률과 통계, 알면 점쟁이가 되는 건가? 074 왜 우리 학급에 생일이 같은 친구가 꼭 있나요? 075 비 올 확률이 50%라면 우산을 꼭 챙겨야 하나요? 076 아들만 셋인 부부가 넷째도 아들을 낳을 확률은? 077 검사 결과를 얼마나 믿어야 할까? 078 착각하기 쉬운 확률 계산 079 왜 엘리베이터는 나를 피해 다니나요? 080 자료와 정보는 어떻게 다른가요? 081 평균값이 이상해요? 082 통계로 암호를 해독한다구요? 083 무작위 추출은 어떻게 하나요? 084 착각하기 쉬운 확률-확률의 정의 085 우리도 전 세계인과 일촌을 맺을 수 있다? 086 10명이 모든 좌석에 앉으면 평생 무료! 087 나의 인연을 만날 확률은 우연일까, 필연일까? 088 ‘우연의 일치’가 일어날 확률은? 089 로또 당첨 확률이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다? 090 표본조사에서 표본의 크기는 얼마로 해야 하나요? 091 왜 나에게만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기나요? 092 추첨에서 몇 번째로 제비를 뽑아야 하나요? 093 통계 그래프를 믿어야 하나요? 094 세계 최고의 도박-기댓값 095 밑천이 많은 사람이 이길 확률이 높을까? 096 심슨의 패러독스 097 윷놀이에는 어떤 확률이 숨어 있나요? 098 ‘출구조사’가 뭐예요? 099 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이 확실히 1/2인가요? 100 월드컵 조추첨이 수학이라구요? 101 3개의 상자 중에 당첨 구슬이 있는 상자는? 사회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사회질문사전 part1 사 회·문 화 001 인류의 역사를 바꾼 네 개의 사과가 있다고요? 014 002 로빈슨 크루소는 무인도에 고립되어서도 잘 살았는데 왜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 살 수 없다고 하죠? 018 003 여자로 태어나나요, 여자로 키워지나요? 021 004 사회화는 어린 시절에 끝나나요? 025 005 다 같은 선생님인데, 가르치는 방식은 왜 모두 다르지요? 028 006 인어공주는 왜 왕자를 죽이지 않았을까요? 032 007 왜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하나요? 036 008 왜 갑자기 우측통행인가요? 039 009 소수자란 수가 적은 사람 아니에요? 042 010 차이와 차별은 어떻게 달라요? 046 011 세상은 왜 불평등한가요? 050 012 외모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게 나쁜가요? 054 013 우리 민족을 왜 백의민족이라고 하나요? 059 014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 국가가 아닌가요? 063 015 계모는 다 나쁜가요? 067 016 다니엘 헤니는 반은 한국 사람인데 왜 한국말이 서툴까요? 071 017 문화상품권으로 모든 문화를 다 사는 건 아니라고요? 074 018 텔레비전은 정말 바보상자인가요? 077 019 돼지고기를 안 먹는 것은 비합리적이지 않나요? 082 020 사람을 재물로 바치는 문화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하나요? 086 021 저는 누가 뭐래도 한국 문화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이게 잘못된 생각인가요? 090 022 김치가 우리 고유의 음식이 아니라고요? 094 023 전통문화는 얼마나 오래된 것인가요? 098 024 종교마다 예배 시작 소리가 다르다고요? 102 025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한 뿌리 종교라고요? 107 026 팔레스타인 분쟁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114 027 같은 이슬람교이면서 왜 그렇게 싸우나요? 120 part2 경제 028 적은 용돈으로 만족스런 소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126 029 물보다 다이아몬드가 비싼 까닭은? 130 030 기본적인 경제 문제란 무엇인가요? 134 031 친구 따라, 유행 따라 물건을 사는 건 어리석은 일인가요? 138 032 새로 산 청바지가 마음에 안 드는데 환불받을 수 있나요? 141 033 내가 원한다 해도 시간당 4,000원을 받고 일할 수는 없다고요? 144 034 왜 하루에 여덟 시간 일해야 하나요? 148 035 실업은 내가 못난 탓인가요? 152 036 일하는 것은 원래 괴롭고 힘든가요? 157 037 노동자에게는 어떤 권리가 있나요? 162 038 아빠는 반쪽짜리가 아니잖아요? 166 039 협동조합은 이익 단체와 무엇이 다른가요? 171 040 담배를 피우는 게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거라고요? 174 041 청소년은 소득이 없으니 세금을 내지 않겠지요? 178 042 사회적 책임도 다하면서 돈도 잘 버는 기업은 없나요? 184 043 가난한 사람에게만 돈을 빌려주는 은행이 있다고요? 188 044 어떻게 모든 회사의 아이스크림값이 한꺼번에 오르죠? 192 045 펀드를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나요? 196 046 창고에 먹을 것이 가득해도 굶어 죽는 사람이 있다고요? 200 047 수돗물을 민영화하면 물맛이 더 좋아질까요? 204 048 더 좋은 진료를 받으려면 의료보험을 민영화해야 한다고요? 208 049 왜 가로등은 정부가 만드나요? 212 050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집이 있다고요? 216 051 지나친 복지도 병이 되나요? 220 052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인가요? 225 053 환율은 은행에서 정하나요? 230 054 무역은 모두에게 이익을 주나요? 235 055 커피도 착할 수 있나요? 239 056 왜 바다 건너온 칠레산 포도가 영동포도보다 쌀까요? 243 057 친환경 농산물도 환경을 오염시킨다고요? 247화 part3 정치 058 국가는 있는 게 좋을까요, 없는 게 좋을까요? 254 059 국가가 계약으로 만들어졌다고요? 258 060 국가가 평화롭게 유지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262 061 국민, 시민, 백성, 신민, 인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266 062 부잣집 친구한테도 무상 급식을 해줄 필요가 있나요? 269 063 노예 제도가 있던 아테네가 민주주의 국가였다고요? 273 064 민주주의의 반대말은 공산주의인가요? 277 065 흉악범에게도 인권이 있나요? 281 066 우리의 권리를 보장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84 067 대통령을 대신 뽑아준다고요? 288 068 대통령이 죽으면 어떻게 되나요? 293 069 국회의원이 몸싸움을 해서 얻는 것은 무엇인가요? 297 070 우리 지역의 법은 우리가 만들 수 있다고요? 301 071 선거와 투표는 같은 말인가요? 306 072 선거는 민주적인가요? 310 073 왜 중학생은 투표할 수 없죠? 313 074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왜 투표용지가 두 장인가요? 316 075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320 076 여당과 야당은 어떻게 구분하죠? 324 077 대표자가 있는데 왜 내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나요? 328 078 우리도 법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나요? 332 079 우리 지역 잘살자는데 님비현상이라고요? 336 080 시민에게 불편을 주니까 노동자는 파업하지 말아야 하나요? 340 081 4·19는 혁명이고 5·18은 운동이라던데 혁명과 운동의 차이는 뭐죠? 344 082 민주 정치가 발달하면 시위도 없어질까요? 350 083 통일이 되면 뭐가 좋아요? 355 084 북한 여성과 남한 남성이 결혼을 했다고요? 358 085 평화적으로 통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362 part4 법 086 모든 법은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나요? 368 087 모든 권력은 국민한테서 나온다고요? 372 088 영국에는 왜 왕실이 있나요? 375 089 한 사람이 모든 권력을 가지면 어떻게 되나요? 378 090 아빠에게도 육아 휴직이 필요한가요? 381 091 군대 안 가는 게 어째서 양심적 병역 거부예요? 386 092 만 15세가 넘으면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할 수 있나요? 391 093 정의란 무엇인가요? 395 094 법과 도덕은 어떻게 다른가요? 400 095 나이가 어리다고 결혼을 못 하게 하는 건 차별 아닌가요? 404 096 모든 재판은 다 세 번씩 하나요? 408 097 헌법에 위배되는 법은 무효인가요? 그럼 학칙도 무효예요? 413 098 친구가 오토바이를 훔쳤는데 감옥에 가나요? 417 099 피의자 권리를 알려주면 수사에 방해되지 않나요? 421 100 사형은 정말 흉악 범죄를 줄일 수 있나요? 424 101 부모님의 재산은 나중에 모두 내가 가지나요? 429 과학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과학질문사전 001 심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알아본다? 002 일란성 쌍생아는 태반과 탯줄이 하나일까요? 003 알레르기는 왜 생기나요? 004 여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이유가 뭐예요? 005 왜 얼굴은 사람마다 다를까요? 006 우리 피부는 왜 맞으면 발개지나요? 007 원숭이가 사람으로 어떻게 진화하는 거죠? 008 음식의 맛은 꼭 혀끝으로만 느끼나요? 009 포도당 수액주사처럼 지방도 수액주사로 맞을 수 있을까요? 010 피는 모두 붉은색인가요? 011 피를 먹으면 소화가 되나요? 아니면 다시 혈관으로 공급되나요? 012 호랑이가 무서워하고 초파리가 좋아하는 것은? 013 꽃이 피는 시기가 식물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014 냉장고 속 바나나가 더 빨리 검어지는 이유는 뭔가요? 015 녹조현상이 해롭다면 음식에 들어가는 클로렐라는 괜찮은가요? 016 대나무의 속은 왜 비어있을까요? 017 마이너스 시력은 없다? 018 머리카락은 잘라도 왜 계속 자라나요? 019 무화과나무는 정말 꽃이 없을까요? 020 사람에게도 식물처럼 생장점이 있으면 계속 크나요? 021 사자와 호랑이 같은 맹수는 조련사의 말을 어떻게 알아듣나요? 022 잎이 없는 겨울에 식물은 광합성을 중단하나요? 023 피부와 간에만 재생의 특혜를 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024 우리 눈은 어떻게 색을 구별할까요? 025 인간 돌연변이도 있나요? 026 해바라기는 어떻게 해의 움직임을 감지하나요? 027 극지방을 연구하는 이유는? 028 뜨거운 음식을 식힐 때와 차가운 손을 따뜻하게 할 때의 입 모양은 같을까요, 다를까요? 029 과거에는 대륙이 하나였다구요? 030 별똥별은 왜 내 앞으로는 안 떨어지고 먼 산 뒤로만 떨어질까요? 031 북극점과 남극점은 육지에 있나요, 바다에 있나요? 032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은? 033 소행성 충돌로 몇 년 안에 지구가 멸망한다던데요? 034 All is not gold that glitters! 반짝인다고 모두 금은 아니다! 035 안개는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036 지금은 왜 공룡이 살지 않을까요? 037 우주복을 입지 않고 우주에 나가면 사람의 몸은 어떻게 될까요? 038 지질시대의 이름은 어떻게 정한 걸까요? 039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040 남반구에서 욕조의 물은 북반구와 반대로 돌며 빠질까요? 041 돛단배와 잠수함은 어떤 해류의 영향을 받게 될까요? 042 블랙홀에 사람이 들어간다면? 043 우리나라는 언제 만들어졌나요? 044 우주란 무엇일까요? 045 일기예보는 왜 맞지 않을까요? 046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은 어떻게 위치를 알아낼까요? 047 태양계에 지구와 똑같은 행성은 왜 없을까요? 048 태양이여! FOREVER! 049 토네이도는 우리나라에 왜 없을까요? 050 파고가 10미터 이상인 해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051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생기는 이유는? 052 프레온가스는 북반구의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남극의 오존홀이 더 큰 까닭은? 053 화성암 중에서 왜 현무암과 화강암이 가장 많을까요? 054 드라이아이스는 얼음처럼 생겼는데 왜 만지면 화상을 입나요? 055 산소(O2)가 물에 녹지 않아서 수상치환으로 포집한다고 하면서 보통 물속에는 어떻게 산소가 들어있나요? 056 물이 4℃에서 부피가 가장 작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057 산성인 BTB 용액에서 CO2가 없어지면 중성인데(녹색), 왜 염기성의 색깔(청색)을 띠나요? 058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다이아몬드도 탈 수 있을까요? 059 식초를 마시면 혈액이 산성으로 바뀌나요? 060 고체인 얼음이 어떻게 물위에 뜨나요? 061 왜 물질마다 존재하는 상태가 다르죠? 062 은나노가 어떻게 세균을 죽일 수 있나요? 063 음이온이 건강에 왜 좋은가요? 064 치약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길래 충치를 예방할 수 있나요? 065 클래식을 틀어주면 얼음 결정이 예쁘게 만들어지나요? 066 물은 0℃에서 어는데 바닷물은 왜 얼지 않는 걸까요? 067 샤를 씨는 농담도 잘하셔! 068 수돗물에 냄새나고 독한 염소를 왜 넣는 건가요? 069 술을 마시면 왜 머리가 아프고 필름이 끊겨요? 070 물은 항상 100℃에서 끓을까요? 071 스쿠버다이버들이여! 갑자기 물 밖으로 나오지 말지어다! 072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물 NO! 우유 YES! 073 소금을 많이 넣으면 욕조 물에서도 몸이 뜰 수 있나요? 074 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이 산성으로 변하나요? 075 청산가리를 먹으면 왜 죽나요? 077 금속을 어떻게 찾아요? 078 낮말은 호숫가에서도 조심해야 한다? 079 도로 위에 왜 신기루가? 080 볼펜 똥은 왜 생길까요? 081 세계무역센터가 어떻게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나요? 082 소형건전지로도 사람이 감전되어서 죽을 수 있을까? 083 스피드 건은 어떻게 자동차의 속도를 재나요? 084 왜 소라껍질을 귓가에 대면 바다소리가 들리나요? 085 자석은 왜 N극, S극 커플로만 생기나요? 086 진공청소기는 먼지를 빨아들이지 못한다? 087 천둥, 번개는 왜 생기나요? 088 평균대에서 떨어지는 순간, 왜 몸을 떨어지는 방향으로 기울일까요? 089 헬륨가스를 마시면 왜 목소리가 변하나요? 090 광폭타이어를 달면 왜 제동거리가 짧아지나요? 091 내 머리는 돌이다? 092 뉴턴도 헷갈리는 마찰력의 세계! 093 매질 없이도 전달 가능한 파동이 있다구요? 094 비행기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095 슈퍼맨은 15m 빨대로 물을 마실 수 있을까요? 096 슈퍼맨은 어떻게 중력을 이기고 날 수 있을까요? 097 I am Superconductor! 098 내 발로 자동차를 멈추게 한다구요? 099 무중력은 중력이 없는 것이 아니다? 100 전자레인지는 어떻게 음식을 데울까요? 101 패러데이도 몰랐던 자석의 세계!수학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수학질문사전 지은이 전국수학교사모임 대표 이동흔 외 8명 그린이 심차섭 / 2012년 6월 10일 발행 / 20,000원 / 4×6배판 / 2도 / 400쪽 “어, 이거 나도 궁금해 하던 건데…….” 수학 선생님을 공부하게 만든 학생들의 상상초월 질문 퍼레이드 놀라운 발견이나 새로운 지식은 사물을 새롭게 보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수학이라고 하면 마치 정답이 모두 정해져 있는 것 같지만 수학 역시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이 책은 인간의 모든 사회 활동이나 자연 속에는 수학의 논리가 숨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의 원리를 찾아내는 것을 즐기는 선생님들이 초.중.고 교과서를 꿰뚫는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수학은 재미와 감동이다”라고 믿고 이를 실천하려는 모임인 <전국수학교사모임> 선생님들 및 여러 현직 선생님들이 던진 수학에 대한 101가지 기발한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 이거 나도 궁금해 하던 건데” 하면서 무릎을 치게 됩니다. 수학적 사고력에 상상력을 달아주는 질문들 이 책의 질문들 가운데는 너무 당연하지만 막상 대답할 수 없는 ‘왜 1+1=2?’인가, ‘왜 0으로 나누면 안 되는가?’ 같은 질문이 있는가 하면, ‘수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궁극적인 물음도 있고,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할 수 있나?’와 같은 실용적인 질문도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에 대한 수학 선생님들의 열정 어린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어려운 문제나 숙제를 해결했을 때의 쾌감을 느낄 수도 있고, 나아가 수학과 자연, 수학과 사회의 관계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혀 다르게 보이던 문제들이 하나의 원리로 통합되어 보일 때 독자들은 수학에 대한 새로운 쾌감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수학사, 생활 속 수학 이야기 모두를 담아낸 질문들 이 책 속에 있는 질문들은 살펴보면 교과서 속에서만 나올 수 있는 질문을 넘어서 있습니다. 어떤 질문들은 수학사와 연결되고 어떤 질문은 사회 속의 문제와 연결되며, 어떤 질문은 우리의 과학 문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을 통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수학사, 생활 속 수학이야기, 또는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분야의 여러 다른 지식들과 만나게 되어 수학을 통한 통합적 시각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명쾌한 답변 현장 선생님들이 늘 고민하는 것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어떻게 설명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수학적 개념을 최대한 풀어쓰고 정말 어려운 용어는 그 자리에서 보충 설명을 달기도 했으며, 답변의 끝에는 그래도 더 궁금한 것들을 담기 위해 보조 질문을 두기도 했습니다. 난해한 수학 문제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야 했던 부모님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적절한 설명을 찾으려는 현장 교사들 모두에게 이 책은 하나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사회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사회질문사전 지은이 전국사회교사모임 그린이 심차섭 / 2011년 9월 5일 발행 / 20,000원 / 4×6배판 / 2도 / 452쪽 재미있는 질문이 사회 학습의 출발입니다 놀라운 발견이나 새로운 지식은 사물을 새롭게 보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사회과에 대한 즐거운 학습 역시 호기심 넘치는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전국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수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 방법을 연구해오던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좀 더 재미있는 사회 수업을 위해서 초등 교과서에서 고등 교과서까지 연결되어 있는 모든 사회과 수업과 관련된 것들 그리고 실제 사회생활에 관련된 101가지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답했습니다. 상상력 넘치는 사회 선생님들의 101가지 질문 이 책에는 사회과에서 다루고 있는 정치, 경제, 법, 사회, 문화 영역 곳곳에서 나올 수 있는 상상력 넘치는 101가지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 중에는 “왜 가로등은 정부가 만드나요?”와 같은 너무나 익숙해서 그냥 지나쳤던 것들도 있고, “같은 이슬람교이면서 왜 그렇게 싸우나요?”와 같이 때로는 깊이 있는 사색을 요구하는 만만치 않은 질문들도 있으며, “지나친 복지도 병이 되나요?”와 같은 아주 현실적인 질문들도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은 실제로 수업 시간을 통해서 모았던 것들로 선생님들이 다시 분류하고 정리해서 더욱더 현실감이 넘쳐납니다. 그래서 차례만 한번 쭉 훑어봐도 “어? 이거 나도 궁금하던 건데” 하며 무릎을 탁 치게 되고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아하, 그렇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생활 속 사회 질문에 답하다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은 사회 공부를 제대로 하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 속에 있는 질문들은 살펴보면 교과서 속에서만 나올 수 있는 질문이 아니라 교과서 속 지식이 적용되는 실제 사회 현상에 대한 주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과서를 넘나드는 이런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우리 사회의 실제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고, 우리의 사회적 편견이 무엇인지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명쾌한 답변 새로운 깨달음을 던져주는 질문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어떻게 설명하느냐가 현장 선생님들의 고민입니다. 아이들의 인지능력과 발달 단계에 맞추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는 일은 경험 많은 교사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필자들은 어려운 말은 최대한 풀어쓰고 정말 중요한 개념은 그 자리에서 보충 설명을 달기도 했으며, 답변의 끝에는 그래도 더 궁금한 것들을 담기 위해 보조 질문을 두기도 했습니다. 자녀들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했던 부모님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적절한 설명을 찾으려는 현장 교사들 모두에게 이 책은 하나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과학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과학질문사전 과학교사모임(의정부)이 짓고 곽윤환이 그리다 / 2010년 1월 29일 발행 / 17,000원 / 사륙배판 / 2도 / 416쪽 / 상상초월…… 과학 선생님을 공부하게 만든 질문 101가지 이 책에 실린 101가지 질문과 답변들 중에는 익숙한 것들도 있지만 그렇다고 만만한 질문들은 또 아니다. 실제로 수업 시간에 질문한 내용을 모으고 그 중에서 ‘선생님을 곤혹스럽게 했던’질문, 특히 그래서 ‘선생님을 공부하게 만든’ 질문만 추렸다. 그리고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너무 어려운 원리는 풀어 쓰고 다양한 사례와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현상들을 많이 소개”했다. 때로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편견에 도전을 던지는 질문도 있다. “심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알아본다?”“사람에게도 식물처럼 생장점이 있으면 계속 크나요?”“블랙홀에 사람이 들어간다면?”등 청소년다운 질문에서부터 “전자레인지는 어떻게 음식을 데울까요?”“냉장고 속 바나나가 더 빨리 검어지는 이유는 뭔가요?”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가질 수 있는 궁금증까지 학생들 질문의 스펙트럼은 다양하다. 또 “왜 얼굴은 사람마다 다를까요?”“대나무의 속은 왜 비어있을까요?”“일기예보는 왜 맞지 않을까요?”등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과학의 한계 ‘선생님들의 과연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천재일까?’ ‘선생님도 모르는 게 있을까?’ 청소년 시절 한 번쯤은 의문을 품었을 만한 질문이다. 이 책을 만들면서 ‘질문’이 얼마나 수업을 알차고 풍부하게 만들며, 나아가 학생과 교사 모두를 성장시키는지를 잘 알게 해주는 선생님들의 고백을 들어보자. “이 책을 쓰는 동안 물리 선생님은 생물 선생님에게, 화학 선생님은 지구과학 선생님에게 그리고 다시 각자 전공 선생님들에게 서로 수많은 질문과 설명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의 자료를 해석하고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영역의 자유로운 소통이 필요했기 때문이지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은 한 선생님이 모두 답해 줄 수 있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으로 나뉘어 있는 우리나라 과학 교과 편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제간의 통합을 위한 선생님들의 남다른 노력이 필요했음이 나타난 대목이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선생님들은 “이런 과정은 학생들이 앞으로 학문을 하는 데 있어 반드시 갖춰야할 공부 방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한다. 기발한 질문과 명쾌한 답변 아이들의 질문과 그리고 질문에 답하기 위한 교사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선생님들의 고백과 당부는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표현이다. “아이들의 질문은 통합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느끼는 대로 질문하지요. 물론 모든 아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경험상 기발하고 돌출적인 질문을 하여 선생님을 당혹스럽게 만든 제자들은 지금 대부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과학 수업 시간에 흥미롭고 기발한 질문을 하고 싶은 학생들은 이제 더 이상 기죽지 말고 더 많이 질문하고,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는 큰 용기와 힘을 이 책을 통해 얻길 바랍니다.”
나의 직업 : 항공기 조종사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1.12.16
18,000원 ⟶ 16,200원(10% off)

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꿈디자인LAB (지은이)
항공기 조종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비교적 객관적인 정보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본인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와 상식을 마련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 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책임감이 있는지, 복잡하고 거대한 기계인 항공기를 다룰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지, 항공기 조종사라는 직업을 제대로 알고 선택해야 한다.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하였다.Part One: History 1. 항공기의 역사 비행기 역사의 시작 | 동력을 가진 비행기, 라이트 형제의 등장 | 경쟁적인 항공기 개발과 상업화 2. 항공기의 종류와 기능 개인 항공기 | 산업용 항공기 | 여객용 항공기 | 공무용 항공기 | 전투용 항공기 Part Two: Who & What 1. 항공기와 조종사의 역할 회전익 VS 고정익 조종사 | 전투기 조종사 2. 항공기의 비행 체계 조종사가 하는 일 | 항공관제 시스템 3. 항공기 승무원의 근무 형태 조종팀의 구성과 역할 구분 | 객실 승무원의 역할 | 객실 승무원의 근무 형태 | 승무원의 복리후생 | 항공기 조종사의 보수 Part Three: Get a Job 1. 조종사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 신체적 조건 | 지적 조건 | 언어 능력 2. 항공기 조종사 자격증 취득 과정 자가용 자격증 취득 | 사업용 자격증 취득 | 운송용 자격증 취득 3. 항공기 조종사 교육기관 공군사관학교 |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항공운항학과 | 한국항공협회 울진비행교육훈련원 |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 | 공군 조종장교 | 공군조종 장학생 Part Four: Reference 1. 항공 산업과 종류 항공 산업의 발전 과정 | 항공 산업의 주요 내용 | 항공운송 관련 사업의 종류 2. 공항과 항공 산업 초기의 공항 | 공항의 근대화 | 현대적 공항의 등장 3. 항공 산업 현황 세계 주요 항공 업계 현황 | 우리나라 항공 산업 현황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나의 직업 시리즈-항공기조종사》 공항 근처에서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바라보면 가슴 떨리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일상을 떠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자 하는 설렘 때문일 수 있고,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인간의 오랜 꿈 때문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평생 비행기를 타며 세계 곳곳을 누비는 항공기 조종사라는 직업에 대한 동경을 가진다. 하지만 단순히 동경의 대상으로 항공기 조종사를 평생 직업으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책임감이 있는지, 복잡하고 거대한 기계인 항공기를 다룰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지 항공기 조종사라는 직업을 제대로 알고, 선택해야 한다. 이 책은 크게 4가지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제1장은 항공기의 역사와 종류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행기에 관한 연구내용부터 우리가 타고 다니는 제트기까지 비행기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제2장은 직업으로서의 항공기 조종사를 소개했다. 항공기 조종사의 종류와 역할, 비행 체계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조종사는 단순히 항공기 조종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 띄우기 위해 일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 장에서는 항공관제 시스템을 설명하여 조종사가 관제탑이나 다른 부서들과 어떻게 협력하여 비행기를 조종하는지 알 수 있다. 제3장은 항공기 조종사가 되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조종사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할 신체적 조건이나 언어능력 등 다양한 조건들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방법의 항공기 조종사 자격증 취득 방법과 교육기관에 대해 알 수 있다. 제4장은 우리나라와 세계의 항공 산업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세계의 거대 산업 중 하나인 항공 산업의 현황을 알 수 있어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한 기초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그동안 항공기 조종사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많았지만 조종사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방법으로 조종사를 준비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곳이 없었다. 때문에 이 책은 항공기 조종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비교적 객관적인 정보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본인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와 상식을 마련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희망하며 출간되었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전쟁이 끝나면서 세계 선진 각국은 항공기의 상업화를 적극 모색하게 된다. 1920년 당시 유럽에는 20여개의 중소 규모 항공사가 설립되었고, 미주 지역에는 내셔널 항공 등 무려 10개에 이르는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유럽에서는 1919년 최초의 상업 비행기로서 ‘안네리제’라는 비행기를 이용해 군용이었던 비행기의 이용 목적을 상업적으로 탈바꿈 했다. 이 비행기의 첫 상업적 비행은 승객 8명을 태우고 이동한 것이 성공해 이후로도 상업화 속도에 열을 올리게 되었다. 조종사는 항공기를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정시에 승객을 목적지까지 도착시키는 일을 담당하는 직업이다. 항공기 조종사에게는 비행시간이 가장 중요한 경력이 된다. 조종사는 여객기, 전투기, 경비행기 등을 조종하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국내에서는 공군을 제외한 90% 이상의 조종사가 정기항공사에 근무하며 여객 및 화물 수송 업무를 담당한다. 소형 항공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기는 두 명의 조종사가 조종하며 이 중 선임은 기장으로 비행에 관련된 모든 사항과 승무원을 책임지고, 부조종사는 기장과 함께 조종을 담당한다. 운송용 조종사는 항공운송사업에 사용되는 항공기의 기장으로서 근무할 수 있지만 운송용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였다고 해서 바로 기장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 항공사에서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훨씬 높은 기장 자격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송용 조종사 자격을 취득한 후에도 한동안은 계속 부기장으로 근무하며 비행시간을 늘려가야 기장 교육을 받고 기장이 될 수 있다.


철학은 선생님보다 힘이 쎄다
행복한나무 / 박기복 글, 정주원 그림 / 2011.08.08
10,000원 ⟶ 9,000원(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인문,사회박기복 글, 정주원 그림
철학, 행복을 위한 길찾기! \"학교생활이 재미있다고?\" \"네!\" \"정말?\" \"그럼요, 얼마나 재미있는데요.\" \"뭐가 그렇게 재밌는데?\" \"쉬는 시간요.\" 공부를 하는 학생은 공부 때문에 행복하기 어렵다. 공부가 만족감을 주기보다는 피나는 경쟁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공부를 포기한 학생은 공부를 포기해서 행복하기 어렵다. 공부 못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제대로 대접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청소년으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지금 당장 행복을 누리려면 노력을 해야한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행복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철학이다. 프롤로그 철학, 행복을 위한 길 찾기 첫째마당 자기 찾기 01 저는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몰라요 - 꿈, 내가 모르는 나 02 꿈꾸는 일을 지금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어? - 톨스토이, 세 가지 질문 03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 장자, 한가롭게 세상을 거닐다 둘째마당 관계 04 연극이 필요한 이유 - 문화, 무대에서 마당으로 05 연애, 판타지에서 현실로 - 스탕달, 실패한 자의 연애학 06 선생님이 싫다? 선생님이 좋다! - 안드라망,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셋째마당 학교 07 정말 마음에 안 드는 선생님 - 죽음, 타인의 시선은 무의미하다 08 학교는 정글이다 - 이기심, 죄수의 딜레마와 최후의 통첩 게임 09 학교에서 정말 하지 말아야 할 것 - 마녀 사냥, 마녀를 죽인 자가 진짜 악마였다 넷째마당 가치관 10 중립 - 히틀러, 무관심과 비겁이 만든 괴물 11 재미와 가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 양자와 에피쿠로스, 쾌락을 논하다 12 100원이 준 깨달음 - 혜능, 볼래무일물(本來無一物) 에필로그 우리가 원하는 학교
기자가 되고 싶은 청소년에게
소동 / 김형준 (지은이)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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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청소년 자기관리김형준 (지은이)
‘신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청소년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활용하기 적합한 책이다. 학교에서 청소년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이 화두이다. 문해력 저하, 무분별한 미디어 노출, 정보 해석능력, 글쓰기, 논의와 토론, 팀별과제 해결능력 저하 등의 문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겪으면서 학습격차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 각 학교 수업 중 하는 팀별과제나 ‘신문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는 동아리 활동은 미디어 리터러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들이 직접 신문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소와 과정, 주의해야 할 부분 등이 구체적이며 쉽게 안내되어 있다. 수업이나 동아리에서 ‘신문 만들기’를 할 때, 아이들은 기자가 기사주제를 정하기 위한 팀별 주제 토의와 토론을 거친다. 결정된 주제에 대해 정보 검색과 수집을 하고 취재를 한다. 이후 스스로 정리한 생각을 글로 쓴다. 글로 쓴 기사는 사진자료 등을 첨부해 기사의 중요도에 따라 비중과 순서를 달리하는 편집과정을 거친다. 최종 결과물로 신문이 탄생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문해력이 향상되고 무분별한 미디어에서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얻는다. 또한 글쓰기, 논의와 토론, 팀별과제 해결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 이 책은 부산 곰곰이 책방에서 20여 년간 발행된 어린이ㆍ청소년 신문 '곰곰이'를 만든 경험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곰곰이 신문은 2000년 4월에 발행되어 현재까지도 정기 간행되고 있다. 2006년 3월 국립중앙도서관 영구소장본으로 결정되어 초판발행본부터 현재 나오는 신문까지 모두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었다. '곰곰이'에는 '곰곰이 어린이 기자단'의 취재 기사와 신간 소개,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 어린이와 청소년의 글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뿐만 아니라 전국 학교, 도서관, 서점 등에서도 구독하고 있는 어린이ㆍ청소년 전문 신문이다.들어가는 글_ 세상을 알고 생각이 움트기 위해 5 1. 신문을 펼쳐 볼까 11 2. 청소년, 세상에 대해 말하다 35 3. 모여라! 신문 동아리 함께할 청소년 45 4. 신문 동아리 활성화, 어떻게 할까? 55 5. 여기 있어! 신입기자를 위한 교안 73 6. 이제 본격적인 활동이야 127 7. 학교 밖 청소년 언론 163 나가는 글_20년의 경험이 누군가를 위해 쓰이기를 170 부록 : 기자 지원서 양식 174 편집 회의 일지 177‘신문 만들기’ 활동을 통한 청소년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학교에서 청소년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이 화두이다. 문해력 저하, 무분별한 미디어 노출, 정보 해석능력, 글쓰기, 논의와 토론, 팀별과제 해결능력 저하 등의 문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겪으면서 학습격차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 각 학교 수업 중 하는 팀별과제나 ‘신문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는 동아리 활동은 미디어 리터러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자가 되고 싶은 청소년에게》는 ‘신문 만들기’ 활동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아이들이 직접 신문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소와 과정, 주의해야 할 부분 등이 구체적이며 쉽게 안내되어 있다. 수업이나 동아리에서 ‘신문 만들기’를 할 때, 아이들은 기자가 기사주제를 정하기 위한 팀별 주제 토의와 토론을 거친다. 결정된 주제에 대해 정보 검색과 수집을 하고 취재를 한다. 이후 스스로 정리한 생각을 글로 쓴다. 글로 쓴 기사는 사진자료 등을 첨부해 기사의 중요도에 따라 비중과 순서를 달리하는 편집과정을 거친다. 최종 결과물로 신문이 탄생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문해력이 향상되고 무분별한 미디어에서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얻는다. 또한 글쓰기, 논의와 토론, 팀별과제 해결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 이 책은 부산 곰곰이 책방에서 20여 년간 발행된 어린이ㆍ청소년 신문 '곰곰이'를 만든 경험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곰곰이 신문은 2000년 4월에 발행되어 현재까지도 정기 간행되고 있다. 2006년 3월 국립중앙도서관 영구소장본으로 결정되어 초판발행본부터 현재 나오는 신문까지 모두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었다. '곰곰이'에는 '곰곰이 어린이 기자단'의 취재 기사와 신간 소개,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 어린이와 청소년의 글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뿐만 아니라 전국 학교, 도서관, 서점 등에서도 구독하고 있는 어린이ㆍ청소년 전문 신문이다. '곰곰이' 신문의 핵심은 ‘곰곰이 어린이 기자단’이다. 20여 년 동안 어린이 기자단을 이끌며 신문을 발행한 저자의 노하우가 《기자가 되고 싶은 청소년에게》에 담겨져 있다. 어린이 기자단의 선발과 면접, 교육, 취재 중에 생길 수 있는 일에 대한 배려와 예절, 토의와 토론, 정보 검색과 수집, 글쓰기의 자세와 방법, 편집회의, 신문발행, 지속가능한 형태의 신문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잘 짜여 있다. 책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신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완성된 결과물에 대한 뿌듯함을 가지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생각과 사고가 한 단계 성장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별에서 별까지
푸른책들 / 신형건 지음 / 2016.04.15
12,500원 ⟶ 11,250원(10% off)

푸른책들청소년 문학신형건 지음
푸른도서관 75권. 신형건 시인의 청소년시선집. 청소년시라는 장르를 의식하고 쓴 시는 단 한 편도 없는 특별한 청소년시선집이다. 1984년 스무 살의 나이에 동시로 새벗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여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동시를 써온 신형건 시인은 첫 시집에서부터 어른과 아이를 막론하고 전 세대가 함께 즐겨 읽을 수 있는 시를 쓰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해 왔다. 이를 증명하듯, 창의적인 소재와 개성적인 어조로 주목받았던 시인은 깊이 있는 사유와 그리고 나아가서는 현실성 있는 문제들을 다루는 데도 거침이 없었다. 그리하여 시인의 첫 동시집 는 어린이 독자들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층의 강한 지지를 바탕으로 여전히 많은 독자들이 찾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지난날 대학생이 되자마자 동시를 세상에 내보이기 시작했던 시인이 자신의 청소년기의 체험과 정서가 담겼던 시들 그리고 지금 청소년들도 공감할 만한 시들을 직접 골라 엮은 시선집은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그 세련도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에 있어서 전혀 손색이 없다. 손을 기다리는 건 별 하나 | 손을 기다리는 건 | 입김 | 마음 | 너와 나 | 종종걸음 | 너 때문이다 | 초인종 | 사랑을 담는 그릇 | 개망초꽃 | 엉겅퀴꽃 | 메아리 | 제비꽃 | 나무야 나무야 | 새야 새야 엘리베이터에 혼자 탔을 때 노래하는 새들 | 4월 26일 저녁 7시 23분 11.1초 | 아침 노래 | 햇빛 샤워 | 귀로 보는 바다 | 수북수북 | 후투티, 후투티야 | …없는 | 깡통 차기 | 엉뚱한 물음 하나 | 슬플 때 | 시간 여행 | 그림자에게 | 발톱 | 엘리베이터에 혼자 탔을 때 | 얼룩 | 발끝으로 보는 길 | 이정표 | 초승달 하나에도 | 한 해를 산 자리에 우리 동네 전설 자벌레 | 30센티미터 자를 산 까닭 | 어른 | 도리질 엄마 | 얼굴 | 바퀴 달린 모자 | 별똥 | 리모컨 | 우리 동네 전설 | 유령들의 회의 | 뉴질랜드에서 온 양의 이메일 | 벌레 먹은 자리 | 비룡폭포의 다람쥐 | 지구는 코가 없다 | 만약에 물고기가 | 의자 어린 왕자에게 골목에 울리는 네 발소리 | 네가 온다면 | 넌 바보다 | 꽃에게 | 발뒤꿈치 | 의자 | 연못가에서 | 너를 본다 | 아무도 | 한 그루 나무같이 | 먼 별 | 별아 | 별을 보려거든 | 어린 왕자에게 | 별에서 별까지▶『거인들이 사는 나라』의 신형건 시인, 청소년시선집 『별에서 별까지』출간! ‘청소년’이라는 존재, ‘사춘기’라는 시기에 대해 우리는 때때로 지나친 편견을 보인다. 실상은 사춘기가 되면 마치『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하이드’처럼 돌변할 것이라는 생각이 청소년들을 옥죄고 있는 건 아닐까. 많은 청소년들이 참고 참다가 마침내 솔직한 감정을 표출해 낸 순간에도 “그래, 당장은 그럴 수 있어. 지금 넌 사춘기니까!”라고 단정해 버리는 어른들 때문에 무력감을 느낀 경험을 토로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이전의 자신과 청소년기의 자신은 같은 사람이며, 그 시기를 지난다는 것은 뚜렷한 선으로 그어진 경계를 벗어나는 일이 아니다.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은 일찍이 국내 청소년문학의 저변을 다져 온 주역으로 지난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청소년문학 100권 출간을 달성한 역사를 지녔으며, 우리 독자들에게 그 존재감을 알린 역사가 오래지 않은 ‘청소년시’ 영역을 개척하는 데도 앞장서 왔다. 그 결과, 『그래도 괜찮아』, 『악어에게 물린 날』, 『나는 지금 꽃이다』, 『나는 나다』 등 뛰어난 작품성과 저마다의 고유한 개성을 갖춘 청소년시집들을 출간하여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그리고 2016년 봄, 푸른책들의 본격 청소년문학 시리즈 의 75번째 책으로 특별한 청소년시집이 출간되었다. 『별에서 별까지』는 청소년시라는 장르를 의식하고 쓴 시는 단 한 편도 없는 특별한 청소년시선집이다. 1984년 스무 살의 나이에 동시로 새벗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여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동시를 써온 신형건 시인은 첫 시집에서부터 어른과 아이를 막론하고 전 세대가 함께 즐겨 읽을 수 있는 시를 쓰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해 왔다. 이를 증명하듯, 창의적인 소재와 개성적인 어조로 주목받았던 시인은 깊이 있는 사유와 그리고 나아가서는 현실성 있는 문제들을 다루는 데도 거침이 없었다. 그리하여 시인의 첫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는 어린이 독자들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층의 강한 지지를 바탕으로 여전히 많은 독자들이 찾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지난날 대학생이 되자마자 동시를 세상에 내보이기 시작했던 시인이 자신의 청소년기의 체험과 정서가 담겼던 시들 그리고 지금 청소년들도 공감할 만한 시들을 직접 골라 엮은 시선집은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그 세련도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에 있어서 전혀 손색이 없다. ‘요즘 청소년’이라는 일종의 편견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청소년시집 『별에서 별까지』가 주는 매력을 독자들이 함께 느끼길 바란다. ▶ 별처럼 빛나는 감성을 고이 간직한 청소년들에게 바닷가에 서면/지그시 눈을 감고/귀를 활짝 열어/바다를 보렴.//저어기, 흰 모래밭까지만/자꾸자꾸/밀려왔다 밀려가던 초록 바다가/눈을 감는 순간,/성큼/다/가/와//귓바퀴를 스치고/온몸을 어루만지고/몇 걸음 더 지나 네 뒤편까지/환하게 적시고 가는 걸/볼 수 있을 거야. - 전문 감동이란 밀물처럼 소리 없이 차오르다가 어느 순간 마음을, 그야말로 ‘환하게 적시며’ 가득 덮어 버린다. 그러나 밀물 후에는 필연적으로 썰물이 오고, 모든 게 한순간 마법처럼 꿈처럼 사라지지만, 마음 속 패인 자리 마다마다 고여 넘실거리는 빛나는 잔여물들은 오래도록 마음을 촉촉이 적셔 준다. 문학 작품, 그중 특히 시가 주는 감동은 천천히 밀려오는 만큼 긴 여운을 남기곤 한다. 시선집 『별에서 별까지』는 흔히 청소년시의 단골 소재로 쓰이는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일상 소재와 ‘요즘 아이들’의 어투를 가져오고 있지 않다. 대신에 자극적이지 않은 언어로 읽는 이들의 마음에 살포시 가닿으려 한다. 이는 온갖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문화 콘텐츠에 노출되어 온 아이들에게 오히려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진정 자신의 속마음을 알아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감성적인 공감대에 목말라하는 청소년들이라면 눈으로 한 번 읽고 일기장에 다시 한 번 꾹꾹 눌러써 보고 싶은 시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가끔, 아주 가끔/책상 위에 엎드리고 싶을 때가 있지//아무런 까닭 없이 맥이 풀릴 때/아무도 아는 척하고 싶지 않을 때/그냥 눈을 꼬옥 감아 버리고만 싶을 때’라고 말하는 화자에게 단번에 공감이 일었다면 세상 소음을 잠시 멀리 둔 채 ‘나만의 타임머신’을 타야만 갈 수 있는 ‘머나먼 곳’이 있다는 걸 눈치 채 주는 시가 반가울 것이다.(「시간 여행」)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이라면 공원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빛바랜 의자에서 느껴지는 쓸쓸함을 이해할 것이다. ‘그래, 나도 저 의자처럼/누군가를 기다려 본 적이 있지./내 그림자를 깔고 앉아/오래오래 기다려 본 적이 있지.’ 하고 말이다.(「의자」) 나이만 차면 저절로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란 걸 깨닫게 되는 순간 삶이 아지랑이처럼 아른거리며 손에 잡히지 않는 느낌은 이제 막 경계에 선 청소년들에게 더 큰 일렁임으로 다가올 것이다.(「어른」) 점점 더 각박해지는 현실 속에서 정서적 목마름을 겪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청소년시집 『별에서 별까지』는 봄비처럼 시원한 해갈을 선물해 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마음속에서 유유히 빛나는 ‘눈부신 별을 끝내 간직’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왜 이런 이정표는 없나?네 마음이 쉴 곳앞으로 3km-「이정표」 전문 부끄러우면고개를 푹 숙이는데너무 부끄러우면 아예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데왜 그럴까?다른 곳은 옷으로 가려도얼굴만은 늘 환히 드러내는데정말 부끄러우면가장 먼저얼굴을 가리고 싶은 건왜일까?-「얼굴」 전문 너를 찾아가는 길,마음이 저만치 내달아 가서빨리 오잖구!빨리 오잖구!손 흔들어 막 재촉하니어쩌겠어미련한 두 발이야종종걸음 칠 수밖에-「종종걸음」 전문


한중록
현암사 / 혜경궁 홍씨 지음, 김선아 주해 /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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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청소년 문학혜경궁 홍씨 지음, 김선아 주해
불행했던 왕세자비,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을 고전 전문 번역가인 저자가 이본들을 정리, 편집하고 궁중 용어와 옛말을 살려 풀어냈다. 200여 년 전 궁궐의 위치도, 가계도, 궁중 유물과 왕실 기록화 50여컷도 수록하였다. 우리 역사에서 논란과 관심의 중심에 있는 영·정조 시대의 70여 년의 기록이 담겨 있는 고전.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한중록의 배경이 된 창덕궁과 창경국의 주요 건물 왕실 가계도 혜경궁 홍씨 가계도 한중록 첫째 한중록 둘째 한중록 셋째 한중록 넷째 작품해설|피눈물로 써 내려간 궁중문학의 백미가장 극적인 역사의 사료이자 궁중문학의 백미, 완역으로 만나다 『한중록』은 역사상 가장 불행했던 왕세자비, 혜경궁 홍씨의 궁중수기이다. 혜경궁의 남편은 아버지 손에 뒤주에 갇혀 참혹한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이며 영조는 그녀의 시아버지, 아들은 정조였다. 영?정조 시대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큰 논란과 관심의 중심에 있는 시대이며 사건과 인물을 놓고 현재까지도 이야깃거리가 그치지 않는다. 혜경궁 홍씨는 이 극적인 시대 가장 가까이에 있으며 조정의 권력 암투, 왕실과 친정의 세력 관계를 누구보다 소상히 목격한 인물이다. 그의 70여 년의 기록인 『한중록』은 실록을 통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역사 이면을 섬세하게 담은 귀중한 사료이다. 동시에 궁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고통과 영화, 기쁨과 슬픔을 번갈아 겪어 낸 여인의 한이 고스란히 담긴 궁중문학의 백미로 꼽힌다. 고전 전문 번역가 김선아의 꼼꼼한 완역을 통해 여러 차례 극화되었던 사도세자의 비극과 영?정조 시대 역사를 새롭게 읽을 기회를 마련하고 궁중문학이라는 고전 산문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21세기에 다시 살아나는 고상하고 유장한 궁중 언어와 문화 한중록은 저작된 지 250년이 안 되는 작품이지만 현재 원본이 전해지지 않는다. 현전하는 이본들도 각각 명칭과 권수 배열, 누락된 곳이 다르다. 현암사의 『한중록』은 1961년, 여러 이본을 종합하여 가장 완성도 있게 정리되었던 판본인 이병기.김동욱 교주본 『한듕록』을 텍스트로 삼았다. 거기에 가람본 『한중록』을 일일이 대조하여 잘못을 바로잡았으며 역사적인 사실은 실록의 기록을 짚어 가며 모두 다시 확인하였다. 또한 집필 연도나 내용 순서가 뒤섞여 있는 이본을 창작 연도에 따라 1, 2, 3, 4편으로 정리, 편집하여 내용의 이해를 도왔다. 18세기 궁중 여인이 쓰던 유장하고 우아한 글맛은 살리되 세간에서는 쓰이지 않아 생소한 궁중 용어, 지금은 사라진 아름다운 우리 옛말, 주어가 생략된 한없이 긴 문장은 친절히 풀어 주어 오늘날 일반 독자들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하였다. 200여 년 전 특별한 세계, 궁의로의 초대-궁궐 위치도, 가계도, 궁중 유물과 왕실 기록화 50여 컷 궁중문학 작품은 허구가 아닌 사실의 기록이므로 평생을 궁에서 살다간 혜경궁의 작품에서는 구중심처 궁중생활의 세세한 면모까지 드러난다. 혼례와 관례, 상례와 제례 등 우리 옛 왕실의 예법을 상세히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궁중의 일상과 문화도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작품의 배경이 된 창경궁과 창덕궁의 주요 건물들을 동궐도에 표시하여 궁궐을 거니는 듯 실감나게 내용을 따라갈 수 있게 하였으며 50여 컷의 반차도와 병풍도, 궁중 유물을 수록하여 독자들을 18세기 궁궐로 초대하였다. 왕실과 혜경궁 홍씨 집안의 가계도도 수록하여 당시의 복잡한 권력과 인물 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 한중록 첫째|정조 19년, 1796년 혜경궁 홍씨가 61세에 조카 홍수영의 청에 따라 친정에 보관하라고 써 준 글. 재위 20년이 된 아들 정조의 지극한 효성으로 가슴 속 한이 풀리고 마음의 여유가 생긴 상황에서 담담한 어조로 지난날을 되돌아본다. 전반부는 혜경궁 홍씨의 출생과 열 살 때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입궐한 과정, 사도세자의 죽음이 일어난 임오화변까지를 회상한 기록이며, 후반부는 영조가 정조를 효장세자의 양자로 삼은 갑신처분부터 회갑에 이르기까지의 기록이다. 한중록 둘째|순조 1년, 1801년 혜경궁 홍씨가 67세에 손자 순조에게 친정의 억울함을 밝히고 죄를 씻어 주기를 부탁하기 위해 쓴 글. 정조가 재위 24년에 승하하고 순조가 즉위하여 대왕대비 정순왕후 김씨의 섭정이 시작되자 혜경궁 홍씨는 친정의 억울함을 첫째 편보다 상세하게 밝힌다. 아들을 잃은 슬픔과 친정의 억울함에 대한 분노가 서린 기록이다. 한중록 셋째|순조 2년, 1802년 혜경궁 홍씨가 68세에 쓴 글이며 둘째 편 후반부에 이어서 동생 홍인한의 억울한 죽음을 항변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정조의 지극했던 효성을 순조가 본받을 것을 호소하며 모함받은 친정의 억울한 원한을 풀어 달라고 간절히 청원하였다. 한중록 넷째|순조 4년, 1805년 혜경궁 홍씨가 71세에 순조의 생모인 가순궁의 권고로 쓴 글. 궐 안의 제일 어른이 되어 임오화변의 원인과 과정, 사도세자의 탄생과 성장, 발병 원인과 증상, 부자간의 갈등, 임오화변 당일의 정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삶이 먼저다
시공주니어 / 안-마리 폴 지음, 이정주 옮김 / 20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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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청소년 문학안-마리 폴 지음, 이정주 옮김
열여섯 살의 스텔라가 짝사랑하던 위고의 죽음을 겪은 뒤, 다시 자신을 추스르고 삶을 소중히 여기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사랑’에 대한 순수한 감정과, 짝사랑의 갑작스런 자살로 삶의 의미를 잃은 사춘기 소녀의 마음이 섬세히 묘사되어 있다. 3인칭으로 쓰인 이 소설은, 중간 중간 주인공 스텔라가 쓴 비밀 일기를 통해서 열여섯 살 여자 아이의 목소리로 또래 독자에게 직접 다가간다. 작품에는 작가 지망생인 스텔라가 순수하고 고독한 마음으로 위고에게 바치는 시가 몇 편 소개되어 있다. 이 시는 실제 스텔라 또래의 소녀가 쓴 시로, 평소 작가 안느 마리 폴의 팬이었던 한 독자가 작가에게 편지를 보내며 지은 시라고 한다. 작가는 청소년 독자층과 공감대를 더욱 끈끈이 만들고자, 스텔라 또래가 지은 시를 작품에 실었다. 죽음으로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청춘 소설로, 좋아한다는 고백도 못한 채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첫사랑, 처음 맞는 죽음으로 인해 더욱 짙어진 사춘기적 감수성, 다시 삶으로 이끌어 주는 한 남자 아이와의 우정 등, 사춘기 때의 설익은 혼란이 자리를 잡아 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렸다. 프롤로그 1. 너 왜그랬니? 2. 난 상상이 안 됐다 3. 난 진짜로 무슨 일이 일어나길 바랐다 4. 저 한심한 녀석들에게 내가 누군지 보여주리라 5. 내가 죽었다면 엄마 아빠 표정이 어땠을까 6. 이 거짓말 때문에 거짓말처럼 행복해졌다 7. 남자 아이가 날 변호했다 8. 내가 원한 남자 아이는 아니었다 9. 마치.... 10. 난 나지막이 그 애의 이름을 불렀다 11. 정말 싫다, 저 두 인간 12. .....와 단둘이 남았다 13. 그 애 이름이 조약돌처럼 나를 때렸다 14. 어서, 뭔가를 생각해 내야 했다! 15. 위고는 내 것이었다 16. 살다 보면 그런 일이 있잖아요 17. 그 말에 줄리앙이 다 눈치 챈 걸 알아싸 18. 이제 나는 아무것도 없다 19. 아무도 필요 없어 20. 삶이 먼저다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자신의 세상을 만들고 싶은 열여섯 살의 사실적 풍경 스텔라의 엄마는 스텔라가 학교에서 돌아오기만을 눈이 빠지게 기다린다. 외동딸인 스텔라는 이제 자신만 바라보는 부모님의 사랑이 갑갑하기만 하다. 스텔라는 이제 부모님이 만들어 놓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하고자 한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잘 사귀지도 못하고, 고백도 못한 채 짝사랑을 하는 스텔라는 자신만의 세상을 비밀 공책에 풀어 놓는다. 자신의 속내를 낱낱이 글로 토해 내며 짙은 감수성으로 시도 짓는다. 그러나 여전히 이 세상에서 스텔라가 밟고 설 자리는 없다. 홀로 좋아하던 위고마저 갑작스럽게 자살해 버렸다. 외톨이 같은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싫었는지, 스텔라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줄리앙에게 거짓말을 해 버린다. 학교에서 가장 예쁜 클라라의 남자 친구였던 위고가, 마치 자신의 남자친구였던 듯이. 난 창피해서 숨이 턱턱 막혔다. 그 거짓말 때문에 난 다른 사람이 되고 말았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훔쳤다. 그 사랑까지도... 그리고 날 잘 모르면서 날 좋게 생각하는 남자 아이에게 거짓말을 했다. 날 바라봐 준 유일한 남자한테. 정말이지 난 한심한 애다. -본문 69쪽에서 스텔라는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 나면서, 거짓말로 자신의 현실을 바꿀 수 없음을 깨닫는다. 위고를 향한 사랑 또한 과연 진실이었는지조차 스스로 의심하면서 말이다. 내가 말한 위고의 초상화는 정확하지 않았다. 위고는 변장을 한 거나 다름없었다. 내가 절반은 모르는 얼굴 위에 덧칠을 했기 때문이다.... 난 위고를 묘사하면 묘사할수록 내게서 멀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본문 94쪽에서 《삶이 먼저다》는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것까지 의심하게 되는 사춘기의 혼란을, ‘첫사랑’이라는 호기심 넘치는 소재로 풀었다. 외톨이 스텔라가 첫사랑의 죽음에 집착하는 모습을, 역설적으로 이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고 싶은 십대의 열망과 결부시켜 사실감 있게 그렸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십대의 도전 《삶이 먼저다》는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면서 겪는 십대들의 시행착오에 박수를 보내는 작품이다. 주인공 스텔라에게는 자신만의 세상이 있다. 비밀 공책과 시, 그리고 위고에 대한 사랑. 스텔라에게 호감을 보이는 줄리앙에게는 스텔라와는 또 다른 세상이 있다. 친구들과 다 함께 어울리며 남들과 경계 짓지 않는 세상. 이 두 사람은 너무 다르지만 그래서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 서로에게 상처도 주고 실수도 하면서 말이다. 특히 작가는 스텔라를 거짓말을 한 대가로 원점으로 되돌려 보낸다. 원래 친구가 없던 외톨이에, 뒤늦게 좋은 친구로 다가와 준 줄리앙까지 잃은 스텔라로 말이다. 하지만 스텔라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다부진 모습을 보여 준다. 나는 이 세상에 (작지만) 내 자리가 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 싸우는 거다. 이 싸움에서 내가 이길 수 있을까? 나도 모르겠다. -본문 126쪽에서 자신과의 싸움에 몸을 던진 스텔라에게 줄리앙은 힘찬 손을 건넨다. 자신에게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한 스텔라이지만, 같은 십대로서 스텔라의 도전을 이해하고 응원한다. 작가 마리 안느 폴은 모델과 배우로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번역가와 작가로서도 열정과 재능을 보여 왔다. 여러 방면으로 끊임없이 도전해 온 작가의 삶을 반영하듯, 《삶이 먼저다》는 십대의 실수와 도전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그린 인상 깊은 작품이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 1
자음과모음 / 노경실 (지은이), 김정진 (그림)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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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인문,사회노경실 (지은이), 김정진 (그림)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 켈트 신화와 함께 서양 3대 신화의 하나다. 특히 북유럽 신화는 오래전부터 북유럽 지역을 지배해 온 바이킹을 비롯한 게르만 민족에게 전해지는 이야기이자,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토속 신화로, 유럽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럽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는 방대한 원전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도록 충실하게 담았다. 또한 이를 다섯 권으로 정성껏 분권하여 내용의 밀도를 높였다. 신들과 거인 등 이 책에 나오는 사건과 장면들은 컬러 삽화에 담아 청소년들의 흥미로운 독서를 가능케 했다. 이러한 노력은 청소년들의 이해의 폭을 개진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다양하게 넓히며 심화시킬 것이다. ‘찾아보기’에서는 신들과 거인, 난쟁이 등 주요 인물과 지명에 대해 풀이한다.작가의 말 1 _ 세상의 두 쪽―불의 땅 무스펠과 얼음의 땅 니플헤임 2 _ 거인의 몸으로 세상을 창조한 오딘 3 _ 마녀 굴베이그 때문에 시작된 신들의 전쟁 4 _ 무너진 성벽을 고치러 온 남자 5 _ 신들의 꼼수에 넘어간 바위 거인 6 _ 목숨을 바쳐 지혜를 얻은 오딘 7 _ 인간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 헤임달 8 _ 인간 세상에 신분이 생긴 이유 9 _ 크바시르의 피로 만든 지혜의 술 찾아보기서양 3대 신화의 하나인 북유럽 신화! 동화작가 노경실이 북유럽의 숲에서 찾은 태초의 이야기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 켈트 신화와 함께 서양 3대 신화의 하나다. 특히 북유럽 신화는 오래전부터 북유럽 지역을 지배해 온 바이킹을 비롯한 게르만 민족에게 전해지는 이야기이자,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토속 신화로, 유럽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럽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에 걸쳐 각광을 받는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등 판타지 문학은 물론 영화 '토르' 시리즈 역시 북유럽 신화의 영향을 받았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유럽을 알려면 북유럽 신화를 읽어라’ ‘북유럽 신화를 모르면 인류 역사를 절반밖에 모르는 것이다’ 등의 말이 나오는 것이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를 엮은 우리나라 대표 동화작가 노경실은 1년의 절반이 겨울인 척박한 북유럽을 직접 여행하며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그곳의 산과 바다와 대지 등에서 자연의 원형을 목격한다. 『북유럽 신화』는 그들의 산과 바다의 모습처럼 검고, 어둡고, 거대하며, 때로는 무지막지하며 거칠고, 한편으로 우스꽝스럽고 졸렬하기도 하다. …(중략)… 『북유럽 신화』에는 인간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는다. 이것 역시 자연에 대한 경외심 속에서 자연스레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 것이리라. - ‘작가의 말’ 중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해 아직 낯설기는 하지만, 노경실 작가 특유의 유리알 같은 문체와 청정무구한 상상력이 북유럽 신화에로 더욱 매혹한다. 기존에 출간된 가볍거나 지나치게 어려운 북유럽 신화를 벗어나 거인들과 난쟁이, 신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았다. 신들의 신 최고의 신 오딘, 무식하지만 힘은 무척 센 토르,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 토르가 지녔던 엄청난 망치 '묠니르', 오딘의 마법 창 '궁니르', 세계의 종말을 가져온 신들과 거인들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전쟁 '라그나뢰크' 등 가장 오래되었으면서도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는 방대한 원전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도록 충실하게 담았다. 또한 이를 다섯 권으로 정성껏 분권하여 내용의 밀도를 높였다. 신들과 거인 등 이 책에 나오는 사건과 장면들은 컬러 삽화에 담아 청소년들의 흥미로운 독서를 가능케 했다. 이러한 노력은 청소년들의 이해의 폭을 개진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다양하게 넓히며 심화시킬 것이다. ‘찾아보기’에서는 신들과 거인, 난쟁이 등 주요 인물과 지명에 대해 풀이한다.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잠들어 있던 북유럽 신화를 깨워 청소년에게 미래를 위한 상상력과 지혜의 원천으로 삼게 하다!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무한한 시공간을 접하며 자신의 껍질을 깨고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신화를 읽을 때 편견이나 상식, 틀을 뒤바꾸는 이야기를 읽을 때의 흥분과 전율이 어떤 이야기를 읽을 때보다 오래 남는 이유다. 신화에 담긴 다양한 세계관은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그리고 그렇게 쌓여 온 질문과 고민들은 인간의 역사와 사회를 형성하며 변화시켜 왔으며 발전해 나가게 할 것이다. 이 점이 오늘날까지도 고전과 신화가 읽히는 이유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신화 중에서도 북유럽 신화는 마치 가장 귀하고 값진 보물처럼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다. 어릴 적부터 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해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그리스 로마 신화와 같이 애틋한 로맨스나 불사의 신, 영웅, 위대한 예술가 등을 종종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비참한 사랑, 졸렬한 신, 비겁한 사기꾼, 황당한 강탈과 복수 등이 나온다. 하지만 작가는 남들이 다 가는 뻔한 코스 여행보다는 낯설지만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모험을 하기를 권한다. 신들의 신 최고의 신 오딘, 무식하지만 힘은 무척 센 토르, 꾀쟁이이자 사고뭉치인 로키, 신들에게 복수할 날만 기다리는 요르문간드, 죽은 자의 세계 니플헤임을 다스리는 헬, 로키의 꾐에 빠져 자신의 형 발데르 죽이고만 장님 호드, 지혜를 얻고자 자신의 한쪽 눈을 미미르에게 바친 오딘과 지혜를 겨룬 바프트루드니르 거인, 황금 목걸이를 얻고자 양심을 내팽개친 미의 여신 프레이야 등의 이야기를 여행하다보면 결국 신들만큼이나, 아니 신들보다 더 처절하게 살고, 사랑하고, 배신하고, 싸우는 인간과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 토르가 지녔던 엄청난 망치 ‘묠니르’, 오딘의 마법 창 ‘궁니르’, 신들의 젊음을 유지케 해 주는 이둔의 ‘황금사과’, 한 번 불면 모든 세상이 들을 수 있는 헤임달의 나팔 ‘걀’, 세상을 보호하며 세상 모든 곳으로 뻗어 있는 신비한 물푸레나무 ‘위그드라실’, 세계의 종말을 가져온 신들과 거인들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전쟁 ‘라그나뢰크’ 등은 다채로운 상징과 인류의 지혜를 담고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야기의 정교한 그물을 더욱 촘촘히 짜고 있다. 간사하고 야비한 신 로키, 늑대에게 죽임을 당하는 신 오딘… 결코 누워서 잠들지 못했던 바이킹족의 신화 속 이야기가 게임보다 더 강렬하고 통쾌하게 펼쳐진다! 침략과 전쟁을 많이 했던 것으로 잘 알려진 바이킹족은 누워서 잠들지 못했다고 한다. 적의 칼날이 언제 자신의 목을 뚫고 들어올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이킹의 삶의 방식은 그들의 신들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유럽 신화》는 그야말로 게임보다 강렬하고 통쾌한 이야기다. 최초의 신들은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스스럼이 없다.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나라 북유럽을 만든 최초의 신들은 이미르라는 서리 거인을 죽이고 세상을 창조했다. 이미르의 뼈로 산을 만들고, 피로 바다를 만들고, 구름은 그 거인의 뇌를 던져 올려 만든다. 그리고 신들은 인간과 난쟁이를 만들어 그 세계에 살게 한다.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신들에겐 금기가 없다. 신들은 자신들의 성벽을 대신 쌓아 준 거인을 실컷 부려 먹다가 간교한 꾐으로 죽음으로 몰아간다. 신들 중에 제일 간사하고 야비한 로키는 사고뭉치이며, 온갖 나쁜 짓을 일삼는다. 하지만 이런 로키의 발자취만 따라가도 이미 신화를 반은 읽은 셈이 된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갈등과 사건이 일어난다. 게다가 신들 중에 최고의 신 오딘은 절대적 존재이지만, 최후의 전쟁인 라그나뢰크에서 로키의 아들인 늑대 펜리르에게 머리를 잘려 죽는다. 신이 죽는다?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신화에서 신들이 죽는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없던 일이다. 이처럼 당혹스럽고 황당한 북유럽 신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틈만 나면 같은 신이거나 거인들과 싸우려 든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나름의 명분을 내세워 힘과 지혜를 겨루려고 한다. 버럭 화를 내기도 한다. 탐욕을 부리거나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상대가 누구든 신들에겐 머뭇거림이나 주저함이 없다. 신들은 크고 작은 이해득실로 다른 대상은 물론 신들과도 불화하며 갈등은 폭발하기까지 한다. 그러면서도 용서하고 화해하는 이러한 신들은 현 세계의 축소판을 보는 듯하다. 거인들은 이러한 신들에 사사건건 맞선다. 매번 신들에게 당하지만 신들에게 주눅이 들거나 비굴하거나 신들의 눈치 따위를 살피는 등의 행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 거인은 신에게 끝없이 도전한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북유럽 신화는 우주의 질서 안에서 유한한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 인간 내면에 늘 도사리고 있던 불안과 모순을 건드리기 쉽다. 하지만 불안과 모순을 직면하는 일은 어느 철학자가 말했듯 유한한 삶을 더 깊고 충만하게 살아가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더욱이 숱한 고민과 갈등을 겪으며 자아를 정립해 나가는 청소년기에 북유럽 신화를 읽는 것은 자신의 문제를 오랫동안 축적되어 온 인류의 지혜를 빌어 해소하고 자신만의 단단한 관점과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자자, 열다섯 번째 마법도 알려 주지. 열다섯 번째 마법은 우정이라네. 잘 곳이 없는 친구에겐 잠자리를 마련해 주기! 용기 없는 친구는 자꾸자꾸 칭찬하기! 친구 없는 친구에겐 친구가 되어 주기! 어렵고 힘든 친구는 발 벗고 도와주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것. 그게 바로 우정이라네. 옛날 옛적, 우리가 상상하기도 힘든 먼 옛날, 태초에 이 세상은 두 쪽으로 나뉘어 있었다.


나는 날고 싶다
어문학사 / 김종일 지음 / 201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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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학사청소년 문학김종일 지음
1980년대 초의 대한민국 청량리를 배경으로 한 청소년 소설. 시간.공간적인 배경은 다르지만 가족이나 친척도 한 명 없이 세상에 홀로 남겨져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 종수의 모습은, 오늘날 고립된 채 경쟁체제 속에서 공부에만 올인 하며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종수의 작은 몸부림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1. 아름답고 슬픈 겨울 7 2. 상처받은 사람들 23 3. 밤에 피어나는 꽃 49 4. 거친 사람들 속에서 72 5. 놀이공원으로 소풍가다 92 6. 독사 형의 주먹은 세다 121 7. 종수, 입원하다 140 8. 사랑, 그 사랑은 아름답네 170 9. 누나를 찾는 사람들 185 10. 개남이 돌아오다 209 11. 누나, 아프지 마 228 12. 이별, 그 영원한 그리움 242열여섯 살 종수의 인생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재혼을 하면서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고모 집에서 눈칫밥을 얻어먹던 종수는 가출하여 청량리 역 근처에서 서성이다가 구두닦이 형들의 눈에 띄어 그들과 함께 손님들의 구두를 수집하는 ‘찍쇠’ 일을 시작한다. 어느 날, 청량리 집창촌의 혜련이 누나와 만나면서 종수의 삶이 180도로 달라진다. 여섯 남자들도 마찬가지다. 혜련이 누나의 따뜻한 심성에 물들어가며 구두약 냄새에 절어 있던 구두닦이들이, 희망의 땀방울을 흘리기 시작한 것이다. 혜련이 누나를 만난 이후 종수는 고되고 힘든 일상을 더 이상 괴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버림받았던 소년 종수는 이제 혜련이 누나와 형들의 도움으로 묵묵히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기 시작한다. 희망 없는 시대를 사는 청소년들을 바라보며 이 소설은 1980년대 초의 대한민국 청량리를 배경으로 한다. 이미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어 자취를 감춘 청량리 588 집창촌과 청량리 역 그리고 좁은 뒷골목길 등이 주요 무대이다. 이미 역사의 한 귀퉁이로 사라져 버린 1980년대의 구두닦이들과 집창촌 여성들의 이야기는 이 소설의 주 독자층인 청소년에게 30년 전 서울의 옛 청량리라는 생소한 이야깃거리로 다가온다. 오늘날의 청소년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았던 열여섯 살 꼬마 구두닦이가 소설의 주인공이다. 꼬마 구두닦이 종수는 누구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받지 못한다. 같이 일을 하는 구두닦이 형들마저 종수를 구두 수집해오는 사람으로만 취급할 뿐 일을 못할 땐 매번 욕설과 구타를 일삼는다. 힘겨운 일상이 지속되어 삶의 의지를 잃어버리려고 할 찰나에 종수는 혜련이 누나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혜련이 누나와 종수와의 우연적인 만남에서부터 이야기는 대전환을 맞는다. 혜련이 누나는 종수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며,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준다. 이때부터 종수는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한 사람을 얻게 된다. 그 한 사람을 통해 종수는 기쁨을 느끼고, 행복을 찾고, 희망을 좇는다. 혜련이 누나 역시 종수를 통해 집창촌 생활로 인해 겪는 온갖 고통들을 잊어버린다. 혜련이 누나가 종수에게 베푸는 어찌 보면 맹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랑과 관심은 오히려 자신보다도 약자인 사람들을 보듬어줌으로써 괴로운 현실을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종수뿐만 아니라 매섭던 독사 형이나, 무뚝뚝한 석길이 형, 성길이 형, 문수 형, 개남이 형 모두가 혜련이 누나의 등장과 함께 따뜻한 가정의 모습을 일궈나간다. 종수는 비록 구두닦이 생활을 하지만 혜련이 누나와 독사 형의 도움으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로부터 버림받고, 친척으로부터 외면당하고, 구두닦이 찍쇠라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냉대와 멸시를 받지만, 이 모든 어려움을 긍정적인 자세로 극복해 자신의 바른 심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 한다. 종수는 비록 어린 소년이지만, 삶을 대하는 태도만큼은 어른이라고 착각할 만큼 성숙한 면을 보여준다. 종수는 열여섯이라는 어린 나이에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을 목도하지만, 절대 자신의 처지에 대해 ‘비관’은 할지언정 자신을 ‘포기’하지는 않는다. 구두닦이 형, 혜련이 누나와 같이 사회의 최저변에 속한 사람들과 살아가도, 그들과 함께 똘똘 뭉쳐 절대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 나가는 뚝심을 보여준다. 종수는 여리게만 보이는 평범한 소년에 불과하지만, 한편으로 스스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주변인들을 소중히 아끼며,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끈질기게 발버둥치는, 굉장히 강한 아이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청소년으로서의 삶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살고 있다. 점점 치열해져가는 입시로 인해 사춘기 때 해야 할 일들은 전혀 경험하지 못한 채, 가족과의 대화가 단절되고, 친구들과의 사이는 경쟁관계로 변질되고, 그 안에서 점차 고립되어 가는, ‘외톨이’로 전락하고 있다. 심지어 벌써부터 청소년들이 대학을 가기 전부터 88만원 세대의 현실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 청소년들의 모습이다. 시간.공간적인 배경은 다르지만 가족이나 친척도 한 명 없이 세상에 홀로 남겨져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 종수의 모습은, 오늘날 고립된 채 경쟁체제 속에서 공부에만 올인 하며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종수의 작은 몸부림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구두닦이들의 거친 삶과 청량리 집창촌 여성들의 냉혹한 현실이 그대로 여과 없이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제는 사라진 청량리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재현되는 것이다. 그 가운데 집창촌과 구두닦이 부스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수많은 사건 사고가 발발하여 독자들의 긴장감을 계속 불러일으킨다. 집창촌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맨발로 뛰는 혜련이 누나에게 다가오는 알지 못하는 세력의 압력, 폭력배들과 독사 형의 갈등, 성실한 종수를 오히려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개남이의 잔인한 폭행, 구두닦이를 멸시하는 다방 한량들과의 싸움 등 소설은 옛날 1980년대 초 사회의 어두운 단면과 그 안에서 벌어진 있음직한 일들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또 혜련이 누나를 몰래 좋아하는 왕초 독사 형, 개남이와 종수의 화해, 성길이 형과 문수 형의 익살스런 모습 등 등장인물들의 어두운 인생과는 정반대로 그들끼리 엮어가는 소소한 일상 속의 이야기들은 예상치 못한 엉뚱한 실소를 머금게 한다. 이렇게 잔잔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급박한 스토리가 서로 뒤엉키며 전개돼 소설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너 지난번에 나한테 인사시킨 혜…… 누구라고 했더라?”독사 형이 고개를 갸웃하며 이름을 기억하려고 하였다.“혜련이 누나요?”“그래, 혜련이. 그 아가씨 너 어떻게 알았냐?”그러면서 독사 형은 누나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었다. “아저씨는 누구신데 저한테 뭘 물어보시겠다는 거예요?”종수가 언짢은 표정으로 시큰둥하게 말했다.“너 588에서 일하던 혜련이라는 여자 알고 있지?”“…… 혜련이 누나요? 그런데 그건 왜 물어요?”“자식, 왜, 그 여자에 대해 물으니까 기분 나쁘냐? 너 그 여자하고 아주 친하지?”앞을 막아선 사람이 어둠 속에서 기분 나쁘게 이를 내보이며 물었다. 누나는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다. 누나가 입원을 한 뒤로 독사 형도 병원을 떠나지 않고 병간호를 하였다. 이런 걸 보면 독사 형이 누나를 얼마나 마음 깊이 사랑하는가를 알 수 있었다. 거칠고 험악한 세계에서 어릴 때부터 살아온 독사 형에게 저런 순정이 있을까 싶게, 독사 형은 누나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고 간호했다.“누나.”종수가 병실 문을 열고 침대에 누워 있는 누나를 불렀다. 누나는 팔에 링거 주사액을 꽂고 누워 있었다. 누나 곁에 앉아 있던 독사 형이 종수를 돌아보며 말했다.


나의 직업 : 패션디자이너
동천출판 / 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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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컨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확보의 부족, 정보의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옷의 날개, 패션의 세상 1. 옷과 우리의 생활 의복의 역사 | 패션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 패션 디자이너의 역사 2. 패션 디자인의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의 삶 | 우리나라 패션의 발전 경향 3. 우리나라 의류산업 현황 의류산업의 특성 | 의류산업의 구조 패션 디자이너의 종류와 하는 일 1. 의상을 만드는 과정 2. 패션디자이너의 생활과 하는 일 개인 브랜드 디자이너 활동 | 디자이너로서 의류 산업체 취업 후 활동 3. 패션 디자이너의 수입과 생활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 1. 교육기관 국내 대학 | 외국 학교 | 기타 패션 관련 교육기관 2. 공모전 및 대회 3. 패션 디자인 관련 자격증 4. 디자인 관련 법률 지식 디자인보호법이란? | 디자인 지식재산권이란? 주요 참고자료‘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패션디자이너에 대한 모든 정보를 주는 책’ 제1장은 옷과 우리의 생활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의복은 인간이 사는데 꼭 필요한 3대 요소인 의, 식, 주 중 하나로써 중요하게 인식이 되어왔다. 이 장에서는 의복의 역사와 함께 발전한 패션디자이너들의 이야기와 우리나라 의류산업에 대한 내용을 함께 알 수 있다. 제2장은 패션디자이너의 종류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사회에 들어서 옷을 자신의 개성 표현 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많아졌다. 또한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하면서 패션디자이너를 직업으로 삼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 장에서는 의상을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개인브랜드를 갖는 디자이너와 의류 산업체에 취업 하는 디자이너의 생활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제3장은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요즈음에는 디자인적인 감각만 있으면 자신만의 쇼핑몰을 오픈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에서는 패션 디자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만을 다루었다. 교육기관과 디자인 관련 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컨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확보의 부족, 정보의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우리나라 최초로 양장을 입은 여성은 누구였을까. 바로 ‘윤고려’라는 여인이다. 그녀는 개화기 시대에 ‘모던걸’로 불리우던 신여성이었다. 1891년에 태어난 그녀는 깨어있던 아버지 덕분에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의 워싱턴 여학교를 마치고 일본 도쿄에서도 유학할 만큼 남성 못지않은 교육을 받았고, 귀국 후에는 양심여자학교 등을 설립 교육사업에 전념하기도 했다. 현대식 교육과 문물을 한껏 누렸던 그녀가 한국으로 귀국 후에 양장차림으로 다녔던 것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신여성들 사이에 차츰 양장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니트 디자이너는 다른 일반적인 디자이너들과는 다르게 ‘실’을 제일 처음 다루기 때문에 원사, 즉 실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야 한다. 그래야지만 실의 특성을 잘 이용하여 실을 적절하게 다룰 수가 있고 실을 잘 다룰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만 좋은 니트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니트는 특성상 실의 성질이 의상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단순히 그림만 그린다고 니트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니트 디자이너로 일을 하기 시작하여 실질적으로 평균 4년은 지나야 니트 디자이너로서 디자인을 제대로 해볼 수 있다고 한다. 유학을 많이 가는 해외 유명 패션 디자인 학교로 우선 파리의 파리의상조합학교를 꼽는다. 파리의 의상 디자이너 조합에서 세운 학교인데, 모델리즘(패턴)을 배우기에 적합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 옷의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또 재단 방법, 입체 재단, 바이어스 커팅 등 실질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다.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는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지만, 입기 편한 옷을 디자인하고 만들기 위해서 입체 재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개념풀 한국지리 (2022년)
지학사(참고서) / 지학사 편집부 (엮은이)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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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학습참고서지학사 편집부 (엮은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3종 한국지리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개념을 한 권에 다 담은 새로운 형태의 기본서다. 사회 공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념을 학습하고 노트에 스스로 정리하는 사과탐 기억학습법을 최초로 구현하였다. 쉽게 풀어 이해가 잘되는 ‘개념책’과 학생 스스로 정리해 보는 개념책 1:1 맞춤 구성의 ‘정리노트’로 개념과 정리를 한번에 끝낼 수 있다.Ⅰ. 국토 인식과 지리 정보 Ⅱ. 지형 환경과 인간 생활 Ⅲ. 기후 환경과 인간 생활 Ⅳ. 거주 공간의 변화와 지역 개발 Ⅴ. 생산과 소비의 공간 Ⅵ. 인구 변화와 다문화 공간 Ⅶ. 우리나라의 지역 이해개념과 정리를 한번에 끝내는 기본서! [개념풀 한국지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3종 한국지리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개념을 한 권에 다 담은 새로운 형태의 기본서입니다. 사회 공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념을 학습하고 노트에 스스로 정리하는 사과탐 기억학습법을 최초로 구현하였습니다. 쉽게 풀어 이해가 잘되는 ‘개념책’과 학생 스스로 정리해 보는 개념책 1:1 맞춤 구성의 ‘정리노트’로 개념과 정리를 한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 제품 Review(출판사 리뷰) 개념 학습과 정리를 한번에 끝내는 ‘개념풀 한국지리’는 다음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쉽게 풀어 이해가 잘 되는 개념책] · 키워드와 흐름으로 쉽게 풀어 가는 개념 학습법 도입 · 생생한 자료와 탐구로 개념을 이해하는 특강 학습 구성 ·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단계별로 수록 [개념책과 1:1 맞춤 복습용 교재 정리노트] · 개념책을 구조화하여 읽기만 해도 내용이 저절로 정리되는 세상 어디에도 없던 정리 노트 · 학습한 개념을 스스로 정리해 보는 개념책 1:1 맞춤 정리노트 [정답과 해설] · 정확한 정답과 직관적인 첨삭 · 친절하고 자세한 ‘자료 분석’과 ‘선택지 분석’


뱅뱅
푸른책들 / 김선경 지음 / 2016.04.20
11,000원 ⟶ 9,900원(10% off)

푸른책들청소년 문학김선경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76권. 2013년 제1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동시 부문을 수상하면서 독자들에게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선보였던 김선경 시인의 신작 청소년시집이다. 많은 청소년문학들이 문학의 돋보기를 청소년들의 생활 그 자체에 들이대고 있다면 청소년시집『뱅뱅』은 청소년들이 가진 망원경을 빌려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그들의 생각을 파헤치고 해부하려 하기 보다는 그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필연적으로 섞여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여겨지는 '어른의 목소리'를 최소화함으로써 다소 거친 느낌이 들지만 이는 또한『뱅뱅』이 가지는 남다른 장점이기도 하다. 녹록지 않은 현실에도 그 나이가 가지는 특유의 생기를 잃지 않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발견하는 건 청소년문학이 가지는 매력이기도 하다. 그들의 맘을 헤아려 주는 청소년시집 한 권이 삶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그들에게 매서운 물살로부터 잠시 눈길을 돌리게 해 줄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제1부> 똥통 속 新 인의예지 | 장미단추와 오장욕부 | 가방을 뒤집으면 | 사이다 | 사이에 두고 | 중2병 | 얘는 옆집 아이다 | 각도의 중요성 | 그럼 여긴 어디지? | 으르렁 | 똥통 속 | 박지마와 박아달라 | 넌 나보다 나아 | 우리 반, 급훈을 소개합니다 | 홍벽서 | 커서 | 여자의 가슴을 우리가 흘낏거리는 이유 <제2부> 가물치를 삶아 먹은 날 단수 | 민들레꽃 | 흔들린 우정 | 살아남는 법 | 동지 | 운동장 조희 | 양파 | 반딧불이 | 지금 필요한 건 | 우리 아버지 말씀하시길 | 가물치를 삶아 먹은 날 | 늘었다 줄었다 | 지금 야자 튈까 생각 중 | 력 | 구미호 | 담쟁이 | 머리가 굳었다는 건 | 금단 현상 | 참깨 들깨 아녜요 <제3부> 우리의 역사는 야하다 여백의 미 | 변명의 달인 | 우리의 역사는 야하다 | 운동 | 비누 | 한 알의 사과 같은 | 이상한 일 | 뱅뱅 | 깃발 | 집 나간 형 | 기울어서 | 민중이보다 더 나쁜 놈 | 엄마가 싫다 | 진로 한 잔 | 욕쟁이 선생님 | 너도 그런 적 있니? | 엄마에겐, 난 수박인가? <제4부> 아주 가끔 자주 다독 | 고치 | 우리에게 BT란? | 올가미 | 자유 시간 | 아라와 카라 | 줄다리기 | 장미 넝쿨 하나가 | 상 | 요즘 난 | 1 | 그 말 때문에 | ‘들어간다’의 동상이몽 | 검색창 | 꿈으로 가는 계단 | 아주 가끔 자주▶ 위태롭지만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 제11회 푸른문학상 수상 시인 김선경의 청소년시집 『뱅뱅』 출간! 청소년기를 겪어 낸다는 것은 때때로 세찬 물살이 휘감기는 물길 위 징검다리를 밟아 건너는 일과 같다. 징검다리 돌은 각기 다른 모양이다. 유난히 뾰족한 돌, 모난 돌, 미끄러운 돌도 있는 반면 나를 듬직하게 받쳐 주며 한숨 돌리게 해 주는 돌도 있을 것이다. 2013년 제1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동시 부문을 수상하면서 독자들에게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선보였던 김선경 시인의 신작 청소년시집 『뱅뱅』은 그 징검다리를 때론 조심스레 때론 무모하게 건너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돌은 다양하다. 나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것만 같은 편견과 불합리함, 믿을 수 없어 감히 발을 딛지 못하게 하는 불안감과 망설임, 그러나 분명 나를 든든하게 만들어 주는 소중한 일상과 존재들도 있다. ‘똥통 고등학교’라는 손가락질은 그 안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던 두 발들을 멈칫하게 만든다. 사회는 그렇게 아이들을 소속된 집단으로 미루어 단정 짓고 판단해 버린다.(「똥통 속」), 많은 이들이 애써 외면하려는 사실이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이 때로는 불합리하게 자신들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욕쟁이 선생님」) 서로에게 솔직해지고 싶어 시작한 대화를 ‘네 뒷바라지하는 엄마한테 그게 할 소리냐고’ 끝내 버리는 엄마를 볼 때의 허탈감, 가족이 나를 위하는 일도 가끔은 족쇄가 된다.(「엄마가 싫다」) 이런 현실 속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아이는 ‘갈 곳이 이 세상에 여기 말고/한 군데도 없어서 서러워 운다.’라고 말한다.(「집 나간 형」) 청소년들은 막다른 지점에 몰렸다고 느끼거나, 갈피를 못 잡고 끝없는 미로를 헤매는 심정을 고백한다. 미래는 꿈보다 망설임만 가득하다. 어른들이 술로 잊고 싶은 현실만큼이나 그들에겐 미래의 진로가 잊고 싶은 주제이다.(「진로 한 잔」) 탈출구를 모르는데 물어 갈 곳 하나 없어 ‘이렇게/사는 게/제대로 된 걸까?’ 하는 질문을 인터넷 검색창을 두드려 보기도 한다.(「검색창」) 이처럼 휘청휘청하며 위태로운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이 난다. 학칙이라는 이유로 추운 겨울에 얇은 교복만 입게 하면서 난방조차 변변히 못해 주는 학교에 ‘벗으라면 벗지요’, ‘내놓으라면 드리지요’하며 호쾌하게 일갈하는 홍벽서로 변신하는가 하면(「홍벽서」), 친구랑 다툼 후 쉽게 화해하지 못하는 자신을 이제는 머리가 굳은 걸까 하며 씁쓸해하다가도(「머리가 굳었다는 건」), 친구와 ‘다독다독’ 응원의 다독임을 주고받는 모습이다.(「다독」) 청소년들도 아슬아슬한 자신의 모습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이 자신도 자신을 모르겠는 이 시기를 이겨 내는 방법은 우울하기만 하지 않다. ‘고물 장수 아저씨,/여기 이 병 좀 가져가세요.’(「중2병」) 하는 게 그들이다. 녹록지 않은 현실에도 그 나이가 가지는 특유의 생기를 잃지 않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발견하는 건 청소년문학이 가지는 매력이기도 하다. 그들의 맘을 헤아려 주는 청소년시집 한 권이 삶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그들에게 매서운 물살로부터 잠시 눈길을 돌리게 해 줄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 ▶ 어른들은 모르는 그들의 세상, 거침없는 그들의 이야기! 용돈 조금만 올려 달라 말하는 나는 엄마에게 화상/‘엄마를 내다 팔아라’ 말하는 엄마 때문에 나는 울상/우리는 공부하는 기계가 아녜요! 라고 말하는 우리는 정상/하지만 공부를 안 하는 기계도 아니라 답하는 사회는 비정상 -「상」중에서 많은 청소년문학들이 문학의 돋보기를 청소년들의 생활 그 자체에 들이대고 있다면 청소년시집『뱅뱅』은 청소년들이 가진 망원경을 빌려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그들의 생각을 파헤치고 해부하려 하기 보다는 그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필연적으로 섞여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여겨지는 '어른의 목소리'를 최소화함으로써 다소 거친 느낌이 들지만 이는 또한『뱅뱅』이 가지는 남다른 장점이기도 하다. 시인은 아이라인과 마스카라가 없는 눈은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은근슬쩍 화장하지 않은 모습이 더 예쁘다고 타박하지 않는다.(「아라와 카라」) ‘야동’을 보고 난 후 수업 시간, 온갖 단어가 선정적으로 들리는 ‘야동 증후군’에 걸린 화자는 거침없이 솔직하다.(「우리의 역사는 야하다」) 눈길을 끄는 몇몇 형태시들도 청소년들의 시선을 따라간다. 아이들에게 1부터 12까지 동그랗게 둘러진 시계가 올가미처럼 보일 수 있다는 섬뜩한 현실을, 시인은 외면하지 않는다.(「올가미」) 김선경 시인은 책에 수록된 <시인의 말>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무엇을 하든 단번에 성공해야만 한다는 암묵적인 교육을 받은 아이들’에게 ‘꿈꿀 기회’를 돌려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표제작인 「뱅뱅」에서 ‘뱅뱅’은 학교, 도서관, 집을 쳇바퀴 돌듯 오가는 발걸음, 세상의 주변인으로 머물며 혼란에 가득 찬 서성임, 누군가에게 선뜻 다가가는 게 점점 두려워지기 시작하는 마음까지 내포하는 단어다. 아직은 망설임이 잔뜩 묻어난 발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들이 서 있는 곳은 꿈으로 가는 계단 앞이다. ‘오를지 말지는 네가 선택해’라고 말하지만(「꿈으로 가는 계단」), 그 계단의 존재 자체를 일깨워 주는 것이 청소년시집 『뱅뱅』이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간절한 응원이다.선생님?엄마?아빠?‘제2의 EXO'라도결성하시려고요?왜 자꾸저희들만 보면으르렁 으르렁 으르렁대으르렁 으르렁 으르렁대-「으르렁」 전문 수박이 잘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확인하기 위해선 똑똑똑잘 두드려 봐야 한다.엄마는 매일 내 방문을 두드린다.똑-똑-똑-내가잘 익었는지안 익었는지확인하고 싶은가 보다.-「엄마에겐, 난 수박인가?」 전문


열하일기
현암사 / 박지원 원작, 허경진 글, 이현식 사진 /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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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청소년 문학박지원 원작, 허경진 글, 이현식 사진
원저작의 계보를 직접 잇는 정통한 판본을 대본으로 엮은 완역본. 한문학을 전공한 학자의 번역으로 펴낸 책이다. 여기에 연암의 발자취를 독자가 직접 여행하듯 따라가도록 고지도에 모든 여정을 고증했다. 각 장에는 부분 여정도를 실어 이동 경로와 지역의 위치, 지형 등을 눈으로 확인하며 더욱 실감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여정 중에 등장하는 유적과 지역은 40여 컷의 생생한 현장 사진으로 실었다.글 읽는 순서 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연암 박지원의 중국 여정도 일러두기 저자 서문 도강록 들어가기 도강록 명나라 장수 강세작이 조선에 귀화한 이야기 청나라 첫 고을 책문의 모습 벽돌과 기와 안시성과 요동 땅의 평양성 중국의 구들과 조선의 온돌 꿈속에 고향집을 찾아 말꼬리를 붙들고 강물을 건너 한바탕 울어 볼 만한 요동 벌판 구요동 관제묘 요동백탑 성경잡지 일신수필 들어가기 중국의 큰 볼거리 수레 제도 관내정사 7월 28일 일기 호질 호질 뒤에 쓴다 혹정필담 들어가기 달에서 이 지구를 바라보면 지전설 야소교 제왕과 신하 문묘의 십일철 지전설을 받아들인 혹정 환희기 들어가기 스무 가지 요술 이야기 산장잡기 밤에 고북구를 나서면서 「밤에 고북구를 나서면서」에 붙여 쓰다 하룻밤에 한 강물을 아홉 번이나 건너면서 코끼리 구외이문 조선 진주 조조의 물속 무덤 양귀비의 사당 입정한 스님 고린내와 뚱이 젊다고 늙은이를 업신여기다니 신라호 옥갑야화 옥갑 여관방에서 돌아가며 이야기하다 허생 「허생」 뒤에 붙여 쓰다 1 「허생」 뒤에 붙여 쓰다 2 황도기략 서관 천주당 서양화 유리창 알성퇴술 순천부학 학사 문승상의 사당 문승상의 사당을 참배하고서 관상대 시원 조선관 앙엽기 들어가기 홍인사 백운관 법장사 융복사 관제묘 숭복사 이마두의 무덤 작품 해설 박지원 생애학자의 번역으로 만나는 정통 열하일기 조선 최고 문장가, 연암 박지원의 중국 기행기인 열하일기는 온 국민이 다 아는 고전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번역한 완역본이 없고, 시판되는 북한 완역본은 방대한 분량으로 쉽게 읽기 힘든 아쉬움이 있었다. 발췌본도 일부 연구자의 것으로 편향되거나 원전을 재가공한 편집으로 원본 고유의 맛을 잃은 것이 대부분이어서 독자들이 균형 잡힌 열하일기를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암사 열하일기는 원저작의 계보를 직접 잇는 정통한 판본을 대본으로 삼고 한문학을 전공한 학자의 번역으로 우리 역사상 최고 여행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려 했다. 원전에 가장 충실한 판본, 시대에 가장 충실한 번역 열하일기는 금서로 몰려 정작 조선에서는 출간된 적이 없다. 게다가 박지원도 정본으로 한 권을 묶어 내지 못했다. 현암사가 판본으로 삼은 「연민 본」은 이런 열하일기를 최초로 정리한 국내 유일의 완역본이다. 연민 이가원 선생이 박지원의 초본과 후손 박영범에게 기증받은 원본, 첫 활자본인 박영철 본을 모아 탄생시킨 정통한 판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열하일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저자 서문」, 「허생의 후일담」 등 새로운 내용을 소개할 수 있었다. 번역은 연민 이가원 선생을 지도교수로 모신 직속 제자이자 우리말 전용주의자로 불릴 정도로 대중적인 고전 번역에 힘쓰고 있는 허경진 교수가 맡았다. 스승의 학설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열하일기의 본질을 가장 잘 살린 우리말 번역으로 조선 최고 명문을 쉽고 유려하게 선보였다. 방대한 분량 때문에 독파가 쉽지 않았던 작품을 이 시대 청소년.성인 독자에 맞게 섬세하게 걸러 한 권에 담으면서도 핵심 내용은 빠짐없이 수록하여 열하일기 전체를 꿰뚫을 수 있게 했다. 책 한 권으로 다녀오는 열하일기 답사 _ 10여 개의 여정도, 40여 컷의 현장 사진 열하일기 여정은 중국 사신의 연행에 박지원의 독자 여정이 합쳐진 육로 3천리 대장정이다. 연암의 발자취를 독자가 직접 여행하듯 따라가도록 고지도에 모든 여정을 고증했다. 각 장에는 부분 여정도를 실어 이동 경로와 지역의 위치, 지형 등을 눈으로 확인하며 더욱 실감나게 내용을 이해하도록 했다. 여정 중에 등장하는 유적과 지역은 40여 컷의 생생한 현장 사진으로 담았다. 국문학자이자 연암 연구자인 이현식 교수는 매년 십여 차례 중국을 방문하여 연암의 발자취를 추적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열하일기 답사 마니아다. 작품을 완벽하게 섭렵하지 못하면 포착할 수 없는 현장 사진은 연암의 눈에 비친 여정과 감상 그대로를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전한다. 18세기에 제작된 지도와 도판도 함께 담아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책 한 권으로 열하일기 답사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 각 장 첫머리에는 해당 부분의 필사본들을 실어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고전 원본도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박지원의 아들 박종채가 아버지에 대해 기록한 <과정록>을 연보로 정리하여 박지원의 생애도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다. ■ 주요 내용 혼란스러운 시대, 처방전을 던지는 여행기 이상의 여행기 열하일기는 중국의 장엄한 자연과 문화를 담은 여행기지만 단순한 여행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문체반정책의 불씨가 될 정도로 기성 문단을 뒤엎은 파격적인 문제작이자, 18세기 밀려든 서양의 선진 문물과 제도, 자연과학과 기술과학을 망라해 선보인 이용후생 실학의 교과서다. 병폐 가득한 사회에 열린 사상을 날카롭게 던진 사상서인 동시에 인간 내면의 깊은 성찰을 곳곳에 담은 문학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호질」.「허생」등 박장대소할 해학과 무릎을 치게 하는 역설도 선보인다. 우울증과 불면을 겪으며 밤마다 시중 잡배들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자신의 글로 펼친 연암은 민중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 사상가이자 문장가로서 수세기를 넘은 오늘,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정신적 환기와 해소의 장을 열어 준다. 의주에서 열하까지 여행의 기록과 숨은 이야기들 자신을 연암 씨로 자칭하여 사기 열전 형식으로 쓴 「저자 서문」, 압록강을 건너 중국에 들어가는 여정의 첫 부분 「도강록」, 청나라 초기 수도였던 심양을 기록한 「성경잡지」, 요동 벌판을 지나가며 보고들은 것을 기록한 「일신수필」, 산해관의 기록인 「관내정사」, 청나라 선비와 주고받은 필담을 모은 「혹정필담」, 조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요술쟁이 이야기 「환희기」, 연행사도 가보지 못한 열하를 기록한 「산장잡기」와 「구외이문」, 여관방에서 나눈 이야기의 전형 「옥갑야화」, 북경의 서양 문물과 화려한 모습을 기록한 「황도기략」, 청나라 국학의 모습을 담은 「알성퇴술」, 북경의 자잘한 이야기 「앙엽기」가 펼쳐지며, 개별 작품으로도 유명한 소설 「호질」과 「허생」은 본문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앞뒤 이야기까지 모두 실었다.이 무렵 천자는 안으로 복주, 초주, 양주, 당주 등 각지의 난리를 누를 길이 없었고, 밖으로 조선의 근심이 더욱 절박해져 구출해 줄 뜻이 형제 나라 못지않았다. 그러다가 마침내 마지막 황제가 자살하고 명나라가 망하자, 백성이 머리를 깎아서 모두 되놈이 되었다. 비록 우리나라만은 이런 치욕을 면했지만, 중국을 위해 원수룰 갚고 치욕을 씻으려는 마음이야 어찌 하룬들 잊을 수 있었으랴. 우리나라 사대부 가운데 천자를 높이고 오랑캐를 물리친다는 <춘추>의 이론을 주장하는 이가 여기저기 우뚝 서서 백 년을 하루같이 줄기차게 이어졌으니, 정말 장한 일이라 하겠다.p89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소설 베스트 30
혜문서관 / 김동인 등저 / 200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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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문서관청소년 문학김동인 등저
\"2005년도 서울시 교육청 국어과 추천도서\" \"전국 초중고교 독서지도교사 모임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추천도서\", \"조선일보 중학국어공부법 추천도서\" 대학 수학능력 시험과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것으로서 현대 소설사의 흐름에 따라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들만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진정한 의미에서 현대소설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김동인의 「배따라기」에서부터 1950년대 전후소설 「오발탄」까지를 그 범주로 하였으며 근래에 와서 수능과 논술에서 작중인물의 성격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에 따라 인물의 성격을 일일이 분석하여 밝혔다. 대체로 현대소설은 쉽다는 선입견 때문에 주석에 대한 배려가 고전소설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감이 있었다. 그러나 수능이나 논술고사를 대비하여 읽어야 하는 많은 현대소설들이 요즘 청소년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외래어와 사투리, 전문 용어 들을 담고 있어 이해와 감상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은 특별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주석을 상세히 첨부함으로써 읽는 데 막힘이 없도록 하였다. 김동인 배따라기/감자/붉은 산 염상섭 표본실의 청개구리 현진건 술 권하는 사회/운수 좋은 날/B 사감과 러브레터 나도향 물레방아 전영택 화수분 최서해 탈출기 채만식 레디 메이드 인생/치숙 계용묵 백치 아다다 주요섭 사랑 손님과 어머니 유진오 김 강사와 T 교수 김유정 봄봄/금 따는 콩밭/동백꽃 이 상 날개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김정한 사하촌 김동리 황토기 이무영 제1과 제1장 황순원 별/독 짓는 늙은이 오영수 갯마을 김성한 바비도 하근찬 수난 이대 손창섭 잉여 인간 이범선 오발탄
불멸의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
자음과모음(이룸) / 김주희 지음 / 200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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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이룸)청소년 역사,인물김주희 지음
서커스단 곡예사인 아버지와 거리의 무명 가수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빈민가 생활을 하다 프랑스의 국민 가수로 불리게 된 에디트 피아프. 사랑, 이별, 교통사고, 술과 마약, 발작, 치료, 재기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보낸 기구한 일생을 조명했다. 고통 속에서 아름답게 단련된 '소리'가 어떻게 타인의 삶을 위로했는지를 보여주는 책.어둠을 보는 아이 노래의 날개를 달고 노래하는 참새, 라 몸 피아프 새는 새장 속에서도 노래한다 에디트 피아프의 탄생 음악의 벗들 어둠 속에서 피는 노래의 꽃 장밋빛 인생 참새의 비상 사랑의 찬가 불행은 나의 친구 결혼, 이별, 사랑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 사랑이란 그런 거지 사랑 그리고 노래 ■■■ 슬픔이 하나의 음표가 되기까지 사랑, 이별, 교통사고, 술과 마약, 발작, 치료, 재기……. 서커스단 곡예사인 아버지와 거리의 무명 가수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라면서 빈민가 생활을 했던 에디트 피아프. 그녀의 삶은 차라리 인생의 애환이 담긴 하나의 노래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기구한 예술가의 생을 보냈다. 아버지의 거리 공연에서 노래와 구궐을 했지만 결국 아버지 밑에서 빠져나와 거리의 가수로 유년 시절을 보내다가 한 카바레의 주인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무대에서 노래하는 가수의 삶을 살게 된다. 이때 147cm 작은 체구의 그녀에게 ‘작은 참새’라는 애칭이 붙는다. 하지만 앞으로 닥칠 운명은 가녀린 그녀에게 너무 가혹했다.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 음악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한층 더 성숙해지며 국민 가수라는 명예를 얻게 되는 반면 사랑하는 사람들의 악운과 이별 등으로 슬픔에 못 이긴 채 약물에 의존하며 육체 ? 정신적으로 쇠약해진다. 그 나락에서도 그녀를 일으켜 세운 건 다름 아닌 음악이었다. 한줄기 구원의 빛과 같은 노래였다. 그녀를 둘러싼 불운과 고통은 겉으로는 그녀를 무기력하게 만들어 무너뜨리는 것 같아 보여도, 사실 하나의 음(音)은 그런 시간을 통해 영글어지고 고귀해지는 법. 그녀에게 노래란 질곡의 세월을 견뎠을 때 비로소 부를 수 있는 것들이다. “나에게는 노래 없는 사랑도, 사랑 없는 노래도 존재하지 않아.” 사랑과 노래, 자신의 삶 가운데 둘 중 어느 하나에 편중하지 않고 그 둘을 등가로 여기며 삶을 마감한 에디트 피아프. 그녀의 노래는 한 인간이 타자와 세계를 사랑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남녀노소, 신분의 귀천을 막론한 추모객들의 애도에서 우리는 고통 속에서 아름답게 단련된 ‘소리’가 어떻게 타인의 삶을 위로하였는지, 또한 그녀의 삶과 그녀가 남긴 노래를 통해 어떻게 사랑과 노래가 하나인지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 5
자음과모음 / 노경실 (지은이), 김정진 (그림)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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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인문,사회노경실 (지은이), 김정진 (그림)
서양 3대 신화의 하나인 북유럽 신화, 동화작가 노경실이 북유럽의 숲에서 찾은 태초의 이야기.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 켈트 신화와 함께 서양 3대 신화의 하나다. 특히 북유럽 신화는 오래전부터 북유럽 지역을 지배해 온 바이킹을 비롯한 게르만 민족에게 전해지는 이야기이자,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토속 신화로, 유럽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럽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에 걸쳐 각광을 받는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등 판타지 문학은 물론 영화 시리즈 역시 북유럽 신화의 영향을 받았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유럽을 알려면 북유럽 신화를 읽어라’ ‘북유럽 신화를 모르면 인류 역사를 절반밖에 모르는 것이다’ 등의 말이 나오는 것이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를 엮은 우리나라 대표 동화작가 노경실은 1년의 절반이 겨울인 척박한 북유럽을 직접 여행하며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그곳의 산과 바다와 대지 등에서 자연의 원형을 목격한다. 『북유럽 신화』는 그들의 산과 바다의 모습처럼 검고, 어둡고, 거대하며, 때로는 무지막지하며 거칠고, 한편으로 우스꽝스럽고 졸렬하기도 하다. …(중략)… 『북유럽 신화』에는 인간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는다. 이것 역시 자연에 대한 경외심 속에서 자연스레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 것이리라. - ‘작가의 말’ 중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해 아직 낯설기는 하지만, 노경실 작가 특유의 유리알 같은 문체와 청정무구한 상상력이 북유럽 신화에로 더욱 매혹한다. 기존에 출간된 가볍거나 지나치게 어려운 북유럽 신화를 벗어나 거인들과 난쟁이, 신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았다. 신들의 신 최고의 신 오딘, 무식하지만 힘은 무척 센 토르,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 토르가 지녔던 엄청난 망치 '묠니르', 오딘의 마법 창 '궁니르', 세계의 종말을 가져온 신들과 거인들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전쟁 '라그나뢰크' 등 가장 오래되었으면서도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는 방대한 원전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도록 충실하게 담았다. 또한 이를 다섯 권으로 정성껏 분권하여 내용의 밀도를 높였다. 신들과 거인 등 이 책에 나오는 사건과 장면들은 컬러 삽화에 담아 청소년들의 흥미로운 독서를 가능케 했다. 이러한 노력은 청소년들의 이해의 폭을 개진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다양하게 넓히며 심화시킬 것이다. ‘찾아보기’에서는 신들과 거인, 난쟁이 등 주요 인물과 지명에 대해 풀이한다. 작가의 말 29 _ 오딘이 들려준 세상 사는 지혜 30 _ 반지에 저주를 건 검은 난쟁이, 안드바리 31 _ 토르의 딸을 좋아하다 돌이 된 난쟁이, 알비스 32 _ 발데르의 무서운 꿈 33 _ 억울하게 죽은 발데르 34 _ 발데르의 장례식 35 _ 신들의 잔치를 훼방 놓은 로키 36 _ 아들의 내장에 묶여 동굴에 갇힌 로키 37 _ 신족과 거인족의 최후의 전쟁―라그나뢰크 찾아보기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잠들어 있던 북유럽 신화를 깨워 청소년에게 미래를 위한 상상력과 지혜의 원천으로 삼게 하다!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무한한 시공간을 접하며 자신의 껍질을 깨고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신화를 읽을 때 편견이나 상식, 틀을 뒤바꾸는 이야기를 읽을 때의 흥분과 전율이 어떤 이야기를 읽을 때보다 오래 남는 이유다. 신화에 담긴 다양한 세계관은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그리고 그렇게 쌓여 온 질문과 고민들은 인간의 역사와 사회를 형성하며 변화시켜 왔으며 발전해 나가게 할 것이다. 이 점이 오늘날까지도 고전과 신화가 읽히는 이유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신화 중에서도 북유럽 신화는 마치 가장 귀하고 값진 보물처럼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다. 어릴 적부터 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해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그리스 로마 신화와 같이 애틋한 로맨스나 불사의 신, 영웅, 위대한 예술가 등을 종종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비참한 사랑, 졸렬한 신, 비겁한 사기꾼, 황당한 강탈과 복수 등이 나온다. 하지만 작가는 남들이 다 가는 뻔한 코스 여행보다는 낯설지만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모험을 하기를 권한다. 신들의 신 최고의 신 오딘, 무식하지만 힘은 무척 센 토르, 꾀쟁이이자 사고뭉치인 로키, 신들에게 복수할 날만 기다리는 요르문간드, 죽은 자의 세계 니플헤임을 다스리는 헬, 로키의 꾐에 빠져 자신의 형 발데르 죽이고만 장님 호드, 지혜를 얻고자 자신의 한쪽 눈을 미미르에게 바친 오딘과 지혜를 겨룬 바프트루드니르 거인, 황금 목걸이를 얻고자 양심을 내팽개친 미의 여신 프레이야 등의 이야기를 여행하다보면 결국 신들만큼이나, 아니 신들보다 더 처절하게 살고, 사랑하고, 배신하고, 싸우는 인간과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 토르가 지녔던 엄청난 망치 ‘묠니르’, 오딘의 마법 창 ‘궁니르’, 신들의 젊음을 유지케 해 주는 이둔의 ‘황금사과’, 한 번 불면 모든 세상이 들을 수 있는 헤임달의 나팔 ‘걀’, 세상을 보호하며 세상 모든 곳으로 뻗어 있는 신비한 물푸레나무 ‘위그드라실’, 세계의 종말을 가져온 신들과 거인들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전쟁 ‘라그나뢰크’ 등은 다채로운 상징과 인류의 지혜를 담고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야기의 정교한 그물을 더욱 촘촘히 짜고 있다. 간사하고 야비한 신 로키, 늑대에게 죽임을 당하는 신 오딘… 결코 누워서 잠들지 못했던 바이킹족의 신화 속 이야기가 게임보다 더 강렬하고 통쾌하게 펼쳐진다! 침략과 전쟁을 많이 했던 것으로 잘 알려진 바이킹족은 누워서 잠들지 못했다고 한다. 적의 칼날이 언제 자신의 목을 뚫고 들어올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이킹의 삶의 방식은 그들의 신들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유럽 신화》는 그야말로 게임보다 강렬하고 통쾌한 이야기다. 최초의 신들은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스스럼이 없다.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나라 북유럽을 만든 최초의 신들은 이미르라는 서리 거인을 죽이고 세상을 창조했다. 이미르의 뼈로 산을 만들고, 피로 바다를 만들고, 구름은 그 거인의 뇌를 던져 올려 만든다. 그리고 신들은 인간과 난쟁이를 만들어 그 세계에 살게 한다.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신들에겐 금기가 없다. 신들은 자신들의 성벽을 대신 쌓아 준 거인을 실컷 부려 먹다가 간교한 꾐으로 죽음으로 몰아간다. 신들 중에 제일 간사하고 야비한 로키는 사고뭉치이며, 온갖 나쁜 짓을 일삼는다. 하지만 이런 로키의 발자취만 따라가도 이미 신화를 반은 읽은 셈이 된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갈등과 사건이 일어난다. 게다가 신들 중에 최고의 신 오딘은 절대적 존재이지만, 최후의 전쟁인 라그나뢰크에서 로키의 아들인 늑대 펜리르에게 머리를 잘려 죽는다. 신이 죽는다?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신화에서 신들이 죽는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없던 일이다. 이처럼 당혹스럽고 황당한 북유럽 신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틈만 나면 같은 신이거나 거인들과 싸우려 든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나름의 명분을 내세워 힘과 지혜를 겨루려고 한다. 버럭 화를 내기도 한다. 탐욕을 부리거나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상대가 누구든 신들에겐 머뭇거림이나 주저함이 없다. 신들은 크고 작은 이해득실로 다른 대상은 물론 신들과도 불화하며 갈등은 폭발하기까지 한다. 그러면서도 용서하고 화해하는 이러한 신들은 현 세계의 축소판을 보는 듯하다. 거인들은 이러한 신들에 사사건건 맞선다. 매번 신들에게 당하지만 신들에게 주눅이 들거나 비굴하거나 신들의 눈치 따위를 살피는 등의 행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 거인은 신에게 끝없이 도전한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북유럽 신화는 우주의 질서 안에서 유한한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 인간 내면에 늘 도사리고 있던 불안과 모순을 건드리기 쉽다. 하지만 불안과 모순을 직면하는 일은 어느 철학자가 말했듯 유한한 삶을 더 깊고 충만하게 살아가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더욱이 숱한 고민과 갈등을 겪으며 자아를 정립해 나가는 청소년기에 북유럽 신화를 읽는 것은 자신의 문제를 오랫동안 축적되어 온 인류의 지혜를 빌어 해소하고 자신만의 단단한 관점과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진실한 친구를 원한다면, 네가 먼저 진실한 친구가 되어라. 너를 목숨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갖고 싶다면, 네가 먼저 누군가를 네 목숨보다 더 사랑하여라. 너를 위로해 줄 동료를 원한다면, 네가 먼저 누군가를 위로해 주는 사람이 되어라. 네가 받고 싶은 것을, 먼저 행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