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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두 1
비룡소 / 국무영 (지은이) / 2020.12.21
16,000원 ⟶ 14,400원(10% off)

비룡소청소년 문학국무영 (지은이)
조금은 거칠고 자신을 사랑하는 데 서툰 중학생 동두희가 첫사랑과 우정,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점차 자기를 긍정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2012년 지구 멸망설이 돌던 해의 5월, 두희는 ‘멸망하기 전에 단 하루라도 예뻐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두희는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집안에서 하필이면 마음에 안 드는 생김새로 태어나 성격마저 괴팍한 자신의 모든 게 못마땅하기만 하다. 학교와 집, 친구와 가족이라는 조그만 생활 반경에서 보내게 되는 대부분의 십 대 시절은 자기 안으로 함몰되고, 자기혐오에 빠지기 십상인 환경이다. ‘나는 왜 나일까?’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알게 모르게 남과 자기를 비교하고 질투하고 때론 절망한다. 급기야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묵직한 고민에까지 이르게 되면 고통과 허무는 절정에 달한다. 하지만 이 힘겨운 시간을 겪고 난 뒤에 돌아보면 한 뼘 더 성장한 자신이 있다. 국무영 작가는 중학생 동두희가 겪는 쓰라린 성장통의 과정을 흐릿한 연필 선 위에 옅은 색채의 수채화로 채색한 개성 있는 그림체로 그려 냈다. 조금은 요란할 수밖에 없는 폭풍 같은 시기를 다룬 서사와 여릿하고 서정적인 그림이 만나 독창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2012년 경상남도 창원을 배경으로 하여 등장인물이 사용하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감 나는 사투리는 장면 장면을 더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드러내 준다. 프롤로그 … 3 1화: 2012년 늦은 봄부터 시작된 이야기 … 13 2화: 열다섯은 첫사랑에 빠지기 좋은 나이다 … 33 3화: 지금 당장 깨어나세요 … 53 4화: 그 애는 뭐랄까… 좀 현실감이 없는 애였다 … 73 5화: 걔는 번개 쿠키 안 먹어도 되겠다 … 97 6화: 그 애는 뭐랄까… … 119 7화: 나도 이런 내가 싫다고! … 139 8화: 싸우지 않는 사람보다 싸우는 사람이 더 좋아요 … 161 9화: 나는 ‘희’ 자가 들어가는 이름이 좋더라 … 181 10화: 별명이 있다는 건 인기가 있다는 거야 … 205 11화: ※주의 사항: 혼자 먹으면 효능이 없음 … 229 12화: 같이 들어가 볼래? … 247 13화: 우리 인생에 그나마 재밌는 사건은 누군가 좋아하는 것뿐이다 … 269“나는 왜 하필 나로 태어난 걸까?” 열다섯의 거대한 우주를 뚫고 나아가는 ‘똥두’ 동두희의 좌충우돌 로맨스 성장 만화! 십 대의 삶은 왜인지 격렬하다. 어느 때의 내가 진정한 나인지 알 수는 없겠지만 십 대의 나는 나다움의 가장 최초임이 분명할 것이다. ― 윤태호(만화가, 「미생」 작가) ‘만화란 정말 근사한 예술이구나’라는 생각을 『똥두』와 같은 작품을 만날 때마다 생각한다. ― 연상호(영화감독, 「부산행」 감독) 스스로 온전히 좋아할 수 없는 우리의 십 대 시절을 그린다. ― 의외의사실(만화가, 『퇴근길엔 카프카를』 작가) 조금은 거칠고 자신을 사랑하는 데 서툰 중학생 동두희가 첫사랑과 우정,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점차 자기를 긍정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국무영 작가의 그래픽 노블 『똥두』(전 2권)가 출간되었다. 2012년 지구 멸망설이 돌던 해의 5월, 두희는 ‘멸망하기 전에 단 하루라도 예뻐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뚜렷한 삼자 이마와 장군 턱 두 가지를 동시에 타고난 이상 자신에겐 가망이 없다고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폭 폭 내쉰다. 두희는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집안에서 하필이면 마음에 안 드는 생김새로 태어나 성격마저 괴팍한 자신의 모든 게 못마땅하기만 하다. 학교와 집, 친구와 가족이라는 조그만 생활 반경에서 보내게 되는 대부분의 십 대 시절은 자기 안으로 함몰되고, 자기혐오에 빠지기 십상인 환경이다. ‘나는 왜 나일까?’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알게 모르게 남과 자기를 비교하고 질투하고 때론 절망한다. 급기야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묵직한 고민에까지 이르게 되면 고통과 허무는 절정에 달한다. 하지만 이 힘겨운 시간을 겪고 난 뒤에 돌아보면 한 뼘 더 성장한 자신이 있다. 국무영 작가는 중학생 동두희가 겪는 쓰라린 성장통의 과정을 흐릿한 연필 선 위에 옅은 색채의 수채화로 채색한 개성 있는 그림체로 그려 냈다. 조금은 요란할 수밖에 없는 폭풍 같은 시기를 다룬 서사와 여릿하고 서정적인 그림이 만나 독창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2012년 경상남도 창원을 배경으로 하여 등장인물이 사용하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감 나는 사투리는 장면 장면을 더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드러내 준다. 동두희라는 캐릭터가 창조되었을 때, 이 이야기는 ‘자기혐오에 갇힌 중학생이 자기 긍정으로 방향을 살짝 트는 이야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는 ‘사람이 사람을 통해 변해 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 만들고 나서 보니, 이 이야기는 ‘나’에게서 ‘너’로, ‘너’에게서 ‘우리’로 나아가는 첫 출발점에 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똥두’란 별명부터 외모, 성격, 가족까지 모든 게 마음에 안 드는 중학생 동두희의 쓰라린 인생살이 슈퍼마켓에서 천 원을 더 거슬러 받고도 모르는 척하고, 좋아하는 고등학생 오빠 앞에서 아빠를 외면한 날 두희는 악몽을 꾼다. 머리에 똥이 가득 차 평생 격리 시설에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꿈. 마음과 달리 자꾸만 못난 행동이 튀어 나가는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하다 죄책감에 휩싸여 꾼 악몽이다. 자신이 도대체 왜 이따위로 생겨 먹었는지 오갈 데 없는 분노와 이렇게 태어나고 싶진 않았다는 괜한 억울함과 설움은 날 선 말이 되어 부모님을 향하기도 한다. “쓸데없이 왜 내를 낳아 가지고 이렇게 힘들게 만드는데! 차라리 낳지를 말든가!” 울며불며 소리친다. 그런 뒤엔 또다시 못된 말을 뱉어 버린 자신이 싫어 자학의 굴레에 빠져든다. 하지만 자학은 결코 자학으로 끝나지 않고 마침내 두희는 붙잡을 무언가를 찾아낸다. 지루하고 재미없기만 한 일상을 잠시라도 잊게 할 방법을 스스로 마련한다. ‘우리 인생에 그나마 재밌는 사건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뿐’이기에 사랑을 발견해 낸다. 자기를 도무지 좋아할 수 없었던 두희는 결국 다른 누군가를 좋아해야만 그 시간들을 견딜 수 있었다. “이유가 없어도 허무하지 않은 건 사랑밖에 없죠?” 나를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난생처음 경험하는 사랑이라는 사건 두희가 다니는 팔용여자중학교의 왼편에는 남녀공학인 누리중학교가 있다. ‘변기통’이란 별명에도 개의치 않는 순한 성격의 기동이는 자기와는 다른 두희가 궁금하고 더 알고 싶다. 두희 역시 다소 엉뚱한 구석이 있는 기동이가 궁금하다. 저 아이는 왜 저렇게 다정한지, 어째서 습관처럼 늘 착한 미소를 짓고 있는지 궁금하다. 서로가 궁금하던 두희와 기동이는 자연스레 사랑에 빠지고 생애 첫 연애를 시작한다. 두희는 처음으로 나 아닌 타인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지게 된다. 둘은 서로의 개성을 뚜렷이 알아보고 스스로는 발견하지 못했던 면면을 알아챌 수 있게 된다. 이제껏 단점인 줄로만 알았던 점이 어느새 나만의 개성이자 매력으로 뒤바뀌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처음이기에 어설프고 조금 서툴지만, 열정적이고 풋풋한 사랑을 펼쳐 나간다. 알콩달콩하기도 조마조마하기도 한 둘의 연애는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와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내 좋아하는 이유 백 가지 말해 봐.” 하는 두희의 말에 기동이는 “그냥 니라서 좋아하는 건 안 되…나?” 하고 조심스레 묻는다. 두희는 ‘내가 나라서 기동이가 나를 좋아한다면 어쩌면 내가 나인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느낀다.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도 충분히 사랑스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간다. 두희는 기동이와 함께 있으면 자신도 좋아지는 것 같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의미, 하필이면 나로 태어난 이유는 없을지언정 사랑만은 이유가 없어도 허무하지 않다. ‘나’에 관해 탐구하고 표현하는 글쓰기, 내가 누군지 조금씩 알아 가는 지난한 시간을 통과하는 여정 두희는 일기부터 시 쓰기까지 글 쓰는 일에 흥미를 보인다. 작품 곳곳에는 비뚤배뚤한 글씨체로 적힌 두희의 일기장이 담겨 있다. 즉, 두희는 자기반성과 성찰에 뛰어난 아이다. 일기는 두희를 지탱해 주는 힘이기도 하다. 쏟아 내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기에 써진 글들은 두희의 내밀한 마음의 결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어쩌면 두희는 자기를 사랑해 주고 싶기에 그만큼 자신에 관해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아이인 만큼 자신에 대한 기대와 욕심도 넘쳐 남들보다 조금 더 자기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두희는 일기에서 나아가 시를 쓰는 일에도 재미를 붙인다. 엉뚱한 발상으로 시작해 주변인과 사물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해해 나간다. 바퀴벌레에 아빠의 모습을 투영하기도 하고, 기동이를 향한 애틋한 심경을 시로 담아내기도 한다. 그 밖에도 슈퍼마켓 할머니에게 보내는 쪽지, 가출한 친구에게 전하는 스케치북 편지 등 두희의 글은 꾸밈없고 솔직하다. 그리고 이 순수하고 진실된 마음은 무사히 전해지고 가닿는다. 끊임없이 ‘나’를 탐구하고 자기를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게다가 중학생 동두희가 던지는 질문들은 결코 가볍지 않다. 허무하고 쓰라린 인생에 관한 실마리는 기동이로부터 비롯되어 사랑에서 찾았을지언정, 결국 그 일을 해낸 사람은 두희 자기 자신이다. ‘나’를 파고드는 일은 날카롭고 아프고 외로운 일이지만, 두희는 겁 없이 자신을 마주한다. 언제나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자 끊임없이 부딪치고 나아가는 인물이다. “연잎은 물 위에 있어도 물에 젖지 않아. 그래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나 봐.” 뾰족하게 자라난 연잎이 넓고 둥글어지기까지, 내가 아닌 것들로 시선을 옮겨 가는 다정한 확장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관해 부지런히 고뇌해 온 두희는 어느덧 서서히 시야가 확장된다. 자기 문제에만 빠져 살던 아이에서 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으로 한 뼘 성장한다. 엄마를 잃은 슬픔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는 기동이가 안쓰러워 슬플 땐 울어도 된다는 노랫말을 들려주고, 기동이를 생각하는 자신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시 한 편을 바치기도 한다. 노래와 시와 눈물은 소용이 없어 보여도 소용이 있고,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곳에 뚜렷이 존재하는 것들로 가득한 세상임을 둘은 함께 배워 나간다. 좋아하는 기동이에 이어 두희의 시선은 가족에게도 닿는다. 그토록 지긋지긋해했는데도, 정작 가족에 관해 아는 것이 너무도 적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줄곧 한집에서 살아왔으면서도 좋아하는 색이 무엇인지 답할 수 없었다. ‘절대로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은 인간들을 신이 아무렇게나 묶어 가족으로 만든 건 아닐까?’ 생각하다가 어느새 조금씩 자라난 마음씨로 엄마 아빠를 부끄러워했던 나날을 반성하며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건넨다. ‘나’를 받아들이고 나니 나의 가족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한순간 두희는 이 모든 게 기적처럼 느껴진다. 살아 있다는 게, 기동이와 만난 게, 해가 뜨고 진다는 게, 이 모든 것이 기적 같다. 그리고 ‘어쩌면 2012년 12월 21일 정말로 지구가 멸망해 버린 건 아닐까? 이 지구는 완전히 새로운 또 다른 지구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 주기 위해, 내 문제에서 벗어나 시야를 넓혀 가기까지 두희가 뚫고 지나온 많이 울고 많이 웃은 이 시절의 경험들은 두희의 앞으로의 삶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나와 세상에 관해 한 번쯤 의문을 품어 본 이들에게 두희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공감을 자아낸다. 진솔한 서사와 코믹한 상황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내가 나로 태어났다는 부정할 수도 어찌할 수도 없는 사실을 차차 긍정하게 되는 이야기는 자기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던 어느 시점의 우리를 깊이 위로하며 따스하고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또 앞으로 같은 고민을 겪어 나갈 십 대들에게 솔직하고도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요란히 응원을 건넨다.
서울대, 혼자 공부해서 가는 법
북오션에듀월드 / 박성원 (지은이) / 2018.06.22
15,000원 ⟶ 13,500원(10% off)

북오션에듀월드청소년 학습박성원 (지은이)
박성원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서울대에 가고 싶다고, 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하나하나 준비 했다. 유명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한 것도 아니었다. 똑 소리 나는 애들만 다니던 특목고 출신도 아니고, 부산의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던 학생으로 성적도 최상위층이 아닌 중간 정도인데다 그것도 벌써 2학년이나 되었다. 현실적으로 이 학생이 느닷없이 서울대에 가야겠다고 결심한다고 갈 수 있을까? 그것도 사교육 하나 없이 말이다. 그러나 그는 해냈다. 3학년 마지막 시험을 볼 때까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차분히 정리하고, 서두르지 않고 그 계획을 따라서 실행했을 뿐이다. 그리고는 수능을 치르고 서울대에 입학했으며, 장학금까지 받고 졸업한 후 공인회계사라는 전문직 종사자가 되었다. 이 책은 결코 혹시나 있을 법한 일을 소설 같이 꾸며낸 것이 아니라 실재의 인물이 겪었던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다.머리말 Part 1 최우선 과제, 철저한 자기관리 Chapter 1 성적을 수치로 말할 수 없다면 실력이 아니다 Chapter 2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대학에 갈 수 있다 Part 2 속 시원히 내신, 수능 전략 파헤쳐보기 Chapter 1 고등학교 3년의 마라톤, 내신 관리 Chapter 2 철저한 수능 관리로 서울대에 입성하라 Part 3 학년별로 해야 할 일이 다르다 Chapter 1 3년이면 성적을 올리기에 충분하다 Chapter 2 1학년, 먼 길을 가기 위한 철저한 준비 Chapter 3 2학년, 계열이 나누어지고 성적 윤곽이 드러나는 시기 Chapter 4 3학년, 바로 지금, 순간에 집중하라! Part 4 과목별 공략법을 제대로 알자 Chapter 1 언어영역, 한 번 올려두면 내려가지 않는다 Chapter 2 수리영역, 공식만 외워서는 실패한다Chapter 3 외국어영역, 수능만을 볼 것인가 Chapter 4 탐구영역, 마지막 역전의 기회 Chapter 5 제2외국어, 짬 내서 점수 올려라 Chapter 6 논술, 현재 수준에서 생각하라 Part 5 공부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이다 Chapter 1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라 Chapter 2 나를 위해서 공부하라사교육 없이, 스스로 하는 ‘나를 위한’ 공부법. 교실 뒷자리에서 멍하니 앉아 있던 평범한 중위권 학생은 어떻게 서울대를 뚫고 ‘공신’이 될 수 있었을까? 진정 원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만큼의 대학에 갈 수 있다! 실질적이고 가슴을 찌르는 충고, 그리고 바로 응용해서 쓸 수 있는 체계적인 실전 학습법! 서울대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생각해보자. 나는 진정 서울대를 원하고 있는가? 그리고 나는 얼마나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있는가?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원하다’에는 3가지 뜻이 있다. 단순한 희망 사항에 그치는 ‘Wish’, 조금 더 현실적인 희망 ‘Hope’, 그리고 진정으로 원하여 계획하고 실천하는 ‘Want’다. 내가 어떤 의미로 좋은 대학 입학을 원하는지 돌이켜 생각해봐야 한다. 고등학교 2학년, 남들은 늦었다고 포기하는 시기지만 스스로 원한 길을 가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한 저자의 ‘용기와 위로의 실전 공부법’은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진정 원하는 대학과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첫 단추, 첫 길잡이로 삼기에 충분하다. 다음은 공부법이다. 목표를 확고히 했다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재미를 쌓아야 한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3년(저자는 2학년에 시작했지만)의 계획을 철저히 세우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학년별 계획 수립과 과목별 공략법을 참고해 보라. 어쨌든 고등학교는 3년 과정이다. 대학을 가기로 결심을 했으면 현재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3년의 계획을 맞춰가라는 것이다. 1학년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다. 지금 60점인 것은 2학년 때 70점이 될 것이며, 3학년 때 80점, 수능에서는 90점 이상이 될 것이다. 이런 계획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대학, 서울대에 갈 수 있다. 실력 앞에서는 학종도 수시도 수능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열심히 해보고 크게 웃자.
생어가 들려주는 인슐린 이야기
자음과모음 / 고문주 지음 / 2011.05.31
12,700원 ⟶ 11,4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고문주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120권. 당뇨병과 포도당의 관계를 설명하기 전에 포도당의 생성과 포도당이 우리 몸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핵산 역시 매우 어려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많은 그림들을 이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 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첫 번째 수업. 인슐린이란 무엇일까요? 두 번째 수업. 인슐린을 구성하는 단백질 세 번째 수업. 인슐린의 아미노산 결합 순서 네 번째 수업. 생체 촉매, 효소 다섯 번째 수업. 단백질을 만드는 핵산 마지막 수업. 인슐린과 당뇨병목숨을 위협하는 당뇨병으로부터의 해방! 인슐린에서 그 해답을 찾다 ■ 노벨 화학상을 2회 수상한, 생어가 들려주는 호르몬과 인슐린 그리고 핵산 이야기 생어는 영국의 생화학자로 1958년과 1980년에 두 번의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아미노산은 수성 사인펜과 같이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여 분리할 수 있으나, 색이 없어서 분리한 아미노산의 이름을 알 수가 없었다. 이때 생어는 디나이트로플루오로벤젠, 즉 생어 시약을 발견하여 아미노산의 배열 순서를 결정하였고, 이 공로로 첫 번째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였다. 아미노산의 서열이 밝혀짐으로써 인슐린을 이루는 아미노산의 서열을 알아냈고, 이는 인슐린의 부족이나 비효율적인 인슐린의 작용 등으로 인해 발병하는 당뇨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현재까지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 책에서 생어는 당뇨병과 포도당의 관계를 설명하기 전에 포도당의 생성과 포도당이 우리 몸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하였다. 또한 자신의 두 번째 노벨 화학상의 주제인 핵산에 대해서는 매우 어려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많은 그림들을 이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당뇨병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국제적인 문제로 다루었고, 현 실태와 앞으로의 부정적인 가능성까지 놓치지 않고 소개하였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이라면 편식과 운동 부족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며 아울러 나와 가족, 주변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앞장설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소화 계통부터 당뇨병에서 자신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순차적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 청소년들이 편식하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 습관을 개선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터득할 수 있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 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나무옆의자 / 박향 (지은이) /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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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옆의자청소년 문학박향 (지은이)
서로 다른 개성과 고민을 지닌 네 명의 친구가 비밀스러운 사연을 가진 한 소녀를 알게 된 후 소녀의 아픔을 위로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청소년 소설. 세계문학상 대상과 현진건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 박향이 <얼음꽃을 삼킨 아이> 이후 두 번째로 발표하는 청소년 소설이며, 나무옆의자 청소년문학 '소설BLUE'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이다. 부산 동하고등학교 2학년 이제현과 김현제. 둘은 이름이 비슷해서 친해진 단짝친구다. 제현은 부모님의 이혼과 아빠의 재혼, 자신을 두고 떠난 엄마에 대한 원망 때문에 가출해 찜질방을 전전하며 학교에도 며칠째 무단결석 중이다. 현제는 방황하는 친구를 위해 하루 결석하고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한 약속이 엄마의 반대로 무산되자 엄마와 냉전 중이다. 이들에게는 또 다른 친구 홍지수와 정기동이 있다. 지수는 중학교 때 '놀던' 아이였고 기동은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였는데, 두 사람 모두 힘겨웠던 시절을 견뎌내고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입시공부로 바쁘고 각자의 문제로 힘들어도 함께 뭉치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 네 친구 앞에 어느 날 이상한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여자아이의 출현은 이들에게 뜻밖의 과제를 부여하고 학교생활에도 변화를 불러온다.결석하기 프로젝트 끔찍한 파트너 새탈하기 인생의 정화수 무단침입자 소주병의 기적 기동이의 초코파이 여자아이 요괴인간 베라 파란 아이 길을 그리다 기록하는 아이 함수 x값 대입하기 오시리스와 이시스 똥물 넘치다 수색작전 오빠가 오는 길 우산 쓴 남자 봉사활동 사람마다 고통의 무게는 달라 보리찻물의 비밀 신의 계시가 오다 너는 길 위에 꽃을 놓았어 이제, 길 잃지 마 나랑 갈래 별이 된 사람 그저 미친 마음뿐이었으니까 브아시티오아와!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작가의 말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박향 신작 소설! 깊은 슬픔과 그리움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 그 가을 우리를 한 뼘 자라게 한 어느 소녀와의 만남 어느 날 우리 앞에 이상한 여자아이가 나타났다! 입시공부로 바쁘고 각자의 문제로 힘들어도 넷이 모이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제현, 현제, 지수, 기동 한 소녀와의 만남으로 더욱 특별해진 네 친구의 왁자하고 가슴 뭉클한 고교 생활기! 서로 다른 개성과 고민을 지닌 네 명의 친구가 비밀스러운 사연을 가진 한 소녀를 알게 된 후 소녀의 아픔을 위로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청소년 소설. 세계문학상 대상과 현진건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 박향이 『얼음꽃을 삼킨 아이』 이후 두 번째로 발표하는 청소년 소설이며, 나무옆의자 청소년문학 ‘소설BLUE’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이다. 부산 동하고등학교 2학년 이제현과 김현제. 둘은 이름이 비슷해서 친해진 단짝친구다. 제현은 부모님의 이혼과 아빠의 재혼, 자신을 두고 떠난 엄마에 대한 원망 때문에 가출해 찜질방을 전전하며 학교에도 며칠째 무단결석 중이다. 현제는 방황하는 친구를 위해 하루 결석하고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한 약속이 엄마의 반대로 무산되자 엄마와 냉전 중이다. 이들에게는 또 다른 친구 홍지수와 정기동이 있다. 지수는 중학교 때 ‘놀던’ 아이였고 기동은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였는데, 두 사람 모두 힘겨웠던 시절을 견뎌내고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입시공부로 바쁘고 각자의 문제로 힘들어도 함께 뭉치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 네 친구 앞에 어느 날 이상한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여자아이의 출현은 이들에게 뜻밖의 과제를 부여하고 학교생활에도 변화를 불러온다.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이야기처럼, 길을 그리는 아이 “깊고 깊은 밤에, 나는 무작정 길을 그렸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었으니까.” 한밤중에 검은 마스크를 쓴 여자아이가 학교 담을 넘는다. 귀신인가! 무슨 사연일까? 뭔지 몰라도 위험하고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여자아이는 재빠르게 어딘가로 향한다. 여자아이의 이름은 오혜진. 혜진에게는 너무도 참혹해 치유되지 않는 아픔이 있다. 6년 전 이복 오빠가 부모의 학대로 죽고, 부모가 그 시신을 토막 내 여러 곳에 나누어 버린 것이다. 오빠의 시신은 끝내 다 수습되지 못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 사건 이후 혜진은 보호소에 맡겨졌다가 지금의 부모에게 입양되었는데, 그 후로도 오랫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자폐 증세를 보이거나 이상 행동을 하기도 한다. 혜진은 이집트 신화 ‘오시리스와 이시스’ 이야기에서 이시스가 죽은 남편 오시리스를 부활시킨 것처럼, 이곳저곳에 흩어진 오빠의 살들을 돌아오게 하면 오빠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다. 오빠가 돌아오게 하기 위해 혜진은 길(지도)을 그린다. 캄캄한 밤에, 간절한 그리움으로. 길 잃은 영혼이라도 찾아올 수 있도록 아주 정교하고 상세한 길을 그린다. 이러한 사연을 알게 된 제현과 현제, 지수와 기동은 어떻게든 혜진을 도우려 한다. 우선 학교에서 문제 삼기 전에 혜진이 학교 어딘가에 그리는 길을 찾아야 했다. 그런데 온 학교를 돌아봐도 찾을 수 없던 길이 어느 날 전혀 뜻밖의 계기로 상상도 못 한 공간에서 발견된다. 게다가 그것은 인간의 솜씨라고 하기엔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의미심장한 장소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그림에 학교는 발칵 뒤집어지고, 누가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에 모두의 관심이 쏠린다. 그 사이 혜진은 상태가 더 나빠져 병원에 입원을 하고, 옥상의 지도는 학교 당국에 의해 지워질 위기에 처한다. 네 친구는 지도가 지워지기 전에 혜진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시작한다. 아픔에 대한 진심 어린 이해와 공감, 10대들의 유쾌한 우정과 성장 “난 책임을 느껴. 사람들이 꼭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만 책임이 있는 건 아니잖아.” 소설에서 묘사하는 교실 풍경과 아이들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어느 고등학교 교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현실적이다. 공부와 성적 얘기밖에 할 줄 모르는 교사, 수업과 자습과 보충수업으로 꽉 짜인 시간표, 그 속에서 아이들은 절인 배추처럼 축 처져 있다가도 어떤 계기가 주어지면 신나게 자기주장을 펼치고 10대다운 에너지와 감수성을 표출한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제현과 현제, 지수와 기동도 우리 주변 어딘가에 있을 법한 아이들이다. 무책임한 부모 때문에 방황하지만 누구보다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이타적이고 책임감 강한 제현, 뼛속까지 모범생이지만 친구를 위하는 마음은 공부보다 앞서는 현제, 스스로를 홍길동의 환생이자 정의의 사도라 일컫는 유쾌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 메이커 지수, 먹을 것을 밝히고 눈치 없다고 놀림을 당하면서도 한 번씩 어른스러운 마음 씀씀이로 친구들을 감동시키는 기동. 이들은 환경과 처지는 달라도 함께일 때 즐겁고 힘이 나며, 모여서 티격태격할 때조차 서로의 개성이 기분 좋게 화학작용을 일으킨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들에 비해 혜진은 낯선 존재다. 무엇보다 지고 있는 고통의 무게가 어마어마해서 무엇으로도 위로할 수 없을 것 같다. 네 친구의 또래이지만 학교에도 다니지 못하고, 여전히 6년 전의 기억 속에서 살고 있다. 혜진은 아직도 집을 찾지 못하고 어딘가를 헤매고 있을 오빠의 시신을 돌아오게 하는 일, 오로지 그 하나에만 꽂혀 있다. 정신이 이상한 아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경찰서에도 불려가고 여러 번 병원 신세도 져왔지만 그 일을 멈출 순 없다. 혜진의 파란 노트는 그 깊은 슬픔과 간절한 그리움과 미친 마음의 기록이다. 아이들은 혜진의 상황을 외면하지 않는다. 함께 아파하고 진심으로 이해한다. 특히 제현은 혜진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무엇이든 도움이 되고 싶어 한다. “난 이미 책임을 느껴. 사람들이 꼭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만 책임이 있는 건 아니잖아”라는 제현의 말은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시대에 가슴 뭉클한 울림을 준다. 제현과 현제, 지수와 기동은 넷이 힘을 합쳐, 때로는 각자의 방식으로 혜진이 고통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하여 마침내 혜진이 오빠의 영혼과 마주하는 장면은 이 소설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이 지점까지 한 걸음 한 걸음 매우 세심하게 서사를 진행시킨다. 그 결과 감정과잉이나 당위적인 설득 없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자칫하면 소재의 무게로 인해 지나치게 어둡고 진중해질 수도 있었을 이야기가 10대들의 쿨한 화법과 왁자한 분위기 아래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계속 숨을 쉬어야만 해.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소설의 제목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는 톰 행크스가 주연한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 나오는 대사에서 따온 것이다. 비행기 사고로 표류한 택배 회사원이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인도에서 살아내는 영화로, 주인공은 파도에 휩쓸려 해안가로 밀려온 택배 상자를 하나씩 뜯으며 불가능할 것 같았던 무인도에서의 삶을 이어간다. 소설 말미에서 친구들과 자전거여행을 떠난 제현과 현제는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부쩍 어른스럽게 말한다. “사람들은 다 스스로 각자의 인생을 살아내는 거다…….” “혜진이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마침내 오빠를 부활시킨 거야. 그건 미치지 않으면 안 되니까, 그거야말로 진정한 용기인지도 모르지.” 그리고 영화 속 주인공의 말을 빌려 현제는 이렇게 덧붙인다. “계속 숨을 쉬어야만 해.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이 말이야말로 사려 깊고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한 이 소설을 통해 작가가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일 것이다. “어머닌 어디 가셨는데?”“살아 있는 동안 둘이 싸우는 소리만 듣고 자랐다. 야, 그렇게 부모가 싸우는데도 나처럼 착하게 크는 아들이 어디 있냐? 근데 씨발, 이번엔 진짜야. 지난 1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 줄 아냐? 아빠한테 젊은 여자가 생겼고, 엄마는 이혼 서류 던져놓고 집을 나가버렸고……. 전화번호도 바꾸고……. 아빤 또 냉큼 서류 제출하고, 이혼하고, 또 결혼하고. 아 씨발, 뭐가 이리 간단하고, 뭐가 이리 쉽냐.”제현이 술병을 들자 현제가 불쑥 잔을 내밀었다.“나도 줘.”“까불지 마. 너 술 안 마셔봤잖아.”“그러니까 오늘 한번 마셔보려고.” 인기척이 났는지 복도 쪽으로 고개를 돌리던 현제가 허억 하고 비명을 질렀다. 복도 창에서 검은 물체가 교실 안쪽을 들여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냉장고 속인 것처럼 교실에 찬 기운이 돌았다. 턱이 고장 난 인형처럼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보고 있는데도 검은 실루엣은 움직임이 없었다. 핸드폰 플래시를 켠 제현이 벌떡 일어나 교실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갔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구름에 가려진 고단한 달빛에 의지해 희미하게 드러났던 여자의 뒷모습이 막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등허리에서 출렁이던 머리카락은 복도 끝을 돌아 계단을 향해 총총히 사라졌다. 계단을 급하게 내려가는 발소리가 다다다닥 들렸다. 두 사람도 그림자를 따라 뛰었다. 하지만 그림자는 바람처럼 빨랐다. 1층 화장실까지 왔으나 실루엣을 찾지는 못했다. 숨을 헐떡이며 제현이 말했다.“겁먹지 마. 귀신은 아니야.”
세계사를 보다 3 : 근대, 현대
리베르스쿨 / 박찬영.버질 힐라이어 지음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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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청소년 역사,인물박찬영.버질 힐라이어 지음
1 신세계를 발견한 영웅 | 신대륙 발견 항해 왕자 엔리케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위험한 항해 / 콜럼버스의 계란 2 위대한 탐험가들 | 탐험의 역사 아메리고 베스푸치 / 향신료를 구하라! / 탐험의 역사 / 마젤란의 여행 3 유혹의 땅 | 라틴아메리카 문명 마야·테오티우아칸·아스텍 문명 / 아스텍을 정복한 코르테스 / 황금의 나라 4 부활한 고대 세계 | 르네상스 미술의 세계 문화의 부활 / 미켈란젤로 / 라파엘로 / 레오나르도 다 빈치 5 종교개혁 | 르네상스 시대 성 베드로 대성당 /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 칼뱅의 종교개혁 / 왕관을 버린 왕 / 교황을 배신한 사람 6 이슬람교와 힌두교의 공존 | 무굴 제국의 역사 몽골의 부흥을 선언한 티무르 제국 / 힌두교에 관대한 무굴 제국 / 세상에서 가장 재수 없는 사나이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 / 이란의 역사 7 엘리자베스 여왕 | 영국의 역사 피의 메리 / 처녀왕 엘리자베스 / 개척자 윌터 롤리 / 셰익스피어의 인생 역정 8 미국 역사의 시작 | 미국의 역사 왕권신수설의 수호자 / 미국 최초의 식민지 9 목이 잘린 왕 | 영국의 절대왕정 ‘청교도혁명’을 부른 찰스 1세 / 군사독재와 절대왕정 / 무혈혁명 10 프랑스를 만든 사람들 | 프랑스의 절대왕정 30년전쟁의 배후, 리슐리외 / 유럽을 뒤흔든 베스트팔렌 조약 / 태양왕 루이 14세 11 러시아의 계몽 군주 | 러시아의 역사 조선소 노동자 표트르 / ‘북방의 미치광이’ 카를 12세가 무너지다 / 러시아 건국의 아버지 12 프리드리히 왕자 | 프로이센의 역사 매 맞는 왕자 / 여자와 7년 동안 싸운 프리드리히 / “왕은 국가 제일의 머슴이다” 13 왕을 몰아낸 나라 | 미국독립전쟁 미국의 왕 조지 3세 / 미국 최초의 스파이 / 조지 워싱턴 / 값진 승리 14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지!” | 프랑스혁명 놀고먹는 사람, 죽도록 일하는 사람 / 혁명의 깃발 / 왕정보다 더 무서운 공포정치 / 혁명 속에서 꽃핀 계몽사상 15 “불가능은 없다” | 나폴레옹 시대 나폴레옹의 등장 / “알프스 따위는 없다!” / 트라팔가르 해전 / 최후의 전투, 워털루 16 헨델에서 바그너까지 | 음악의 역사 눈이 멀었던 헨델과 바흐 /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과 바그너 17 1854~1875년의 신문 | 19세기 세계사 크림 전쟁 최고의 전공자, 나이팅게일 / 유럽의 일원이 된 일본 / 노예해방을 위한 남북전쟁 18 독일과 이탈리아의 통일 | 국민국가 건설 황제가 된 대통령 /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 이탈리아 통일의 영웅들 19 기적의 시대 | 산업혁명기 영국의 산업혁명 / 과학의 기적 / 에디슨과 라이트 형제 20 공산당의 나라 | 중국의 근대화 아편으로 병들다 / 종이호랑이 / 꼭두각시 황제 / 황제가 없는 나라 / 대장정과 중국공산당 21 근대화의 열기 | 아시아와 중동의 역사 인도의 반영 운동 / ‘위대한 영혼’ 간디 / 동남아시아의 민족운동 / 타이가 독립을 지킨 비결 / 오스만 제국의 근대화 운동 / 이란과 아랍의 근대화 운동 / ‘꿈의 항로’의 뒤안길 22 세계 정복을 꿈꾼 독일 | 제1차 세계대전 세계대전은 이미 잉태되어 있었다 / 커피 한 잔이 가져온 대재앙 / 전쟁의 불길이 번지다 / 서부전선 이상 없다 / 미국의 참전 23 전쟁이 계속되다 | 제2차 세계대전 신문 스크랩 / 러시아혁명 / 대공황의 늪 / 전쟁의 불씨가 되살아나다 / 사그라지는 전쟁의 불길 24 바통을 이어받은 선수들 | 현대 역사 릴레이 경기 / 조용한 전쟁, 냉전 시대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세계사, 절대 그냥 읽지 마라! 세계사 공부를 위한 두 가지 특명 1 지도와 연표로 동서양을 묶어라! 2 사진과 스토리로 내용을 묶어라! 『세계사를 보다』(개정판)는 구판의 내용과 문장을 보완한 책이다. 글의 흐름, 도판 등은 구판과 다르지 않다. 『세계사를 보다』는 세계사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교과 내용도 빠뜨리지 않고 다루었다. 따라서 배경 지식의 이해를 요구하는 수능시험과 논술시험에 가장 적합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성인도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읽고자 한다면 이보다 더 적합한 세계사 교양서적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야기 세계사이자 대안 교과서이다. 특히 내용과 밀접하게 연결된 역사 지도를 빠짐없이 제시해 세계사와 동양사의 시대 흐름과 배경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요 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연도를 지도에서 확인하면서 공부하면 관련 내용이 신기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더구나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 사진 속에 빠져들다 보면, 이 책이 ‘명품 콘텐츠 북’이라는 생각마저 들 것이다. 역사 속의 인물이나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사 이야기의 행간과 맥락을 살필 수 있도록 지도, 그림, 사진, 일화 등 필수 자료가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 연대는 물론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연상기억법의 노하우를 익히면,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순서대로 완벽하게 기억하고 관련된 주제를 자유자재로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사는 외울 게 많고 복잡해 공부하기 힘든 과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단편 지식 위주의 교과서도 세계사 기피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 주입식으로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사건을 헤지라라고 외웠다고 해도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다. 어디가 메카이고 어디가 메디나인지를 모른다면, 헤지라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면, 결국 반쪽짜리 지식밖에 되지 않게 될 것이다. 명나라 영락제의 환관이었던 정화가 62척의 배를 이끌고 난징을 출발해 아프리카까지 항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간과한다면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다고 말할 수 없다. 바빌론 유수에 대해 배웠지만 정작 바빌론이 어디에 있는지,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를 모른다면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세계사를 보다』의 특징과 장점 첫째, 세계사를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성. 그동안 세계사가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교과서와 참고서가 암기해야 할 토막 지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커피 한 잔이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됐으며,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크림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진짜 영웅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게다가 중세의 성당을 그 자체로 한 권의 성경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한마디로『세계사를 보다』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보물창고인 셈이다. 에피소드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세계사는 더 이상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과목이 될 것이다. 사실 세계사는 잘 짜인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역사적 사실의 전후관계 및 인과관계를 살핀다면 이것처럼 재미있고 쉬운 과목도 없을 것이다. 둘째,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사진이나 그림을 이용하여 보기 쉽게 편집. 요즘 아이들이 활자 세대가 아니라 이미지 세대임을 감안하여 사진이나 그림, 지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이들 시각 자료만 보아도 세계사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각 자료는 그 자체로 세계사의 길잡이 역할과 요점 정리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현장을 두 발로 직접 걸어 다니며 경험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현지 작가들의 사진은 세계사의 실제 장면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 들도록 할 것이다. 셋째, 지도 속에 연표와 중요 사건을 표시해서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유도. 역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과관계의 연속이기 때문에 단편적인 지식은 기억에서 쉽게 사라져버리게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연표와 중요 내용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동시대 주변 지역의 사건까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정확히 연결하려면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연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역사는 역사지도, 연대표, 시대적 배경 등이 종횡으로 연결되어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될 것이다.
EBS 올림포스 공통국어 1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4.12.12
14,0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엄선된 지문과 문항으로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한다. 국어의 모든 영역을 한 권으로. 엄선된 작품과 지문으로 다양한 문항 유형을 제시한다. 영어 과목은 내신, 수능, 수행평가까지. 문제 유형을 연습하고 독해 원리를 익혀 영어 실력을 향상한다. 수학 과목은 교과서 기본 내용을 주제별로 세분화하여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문항을 풀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다.Ⅰ. 문학 01 문학 소통에의 참여 02 서정 갈래의 이해 03 서사 및 교술 갈래의 이해 대단원 평가 Ⅱ. 읽기 01 논증의 타당성 평가하며 읽기 02 진로나 관심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글 읽기 대단원 평가 Ⅲ. 문법 01 음운 변동 탐구 및 발음과 표기에의 적용 02 언어 공동체의 다변화에 대한 이해 03 문법 요소와 어휘의 표현 효과 탐구 대단원 평가 Ⅳ. 듣기?말하기?쓰기?매체 01 대화 및 토론의 원리와 방법 02 견해와 개성이 드러나는 글 쓰기 03 매체 자료의 분석과 제작 대단원 평가 정답과 해설 [부록] 수행 평가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EBS 대표 기본서 2022 개정 교육과정·교과서 핵심 내용 반영 로 국·영·수 기본 개념 정리부터 내신과 수능까지 완.벽.대.비. ▶ 엄선된 지문과 문항으로 내신과 수능 대비를 동시에! ▶ 국·영·수 과목별 개념의 신들에게 전수받는 올림포스 활용법! - 국어 : 국어의 모든 영역을 한 권으로. 엄선된 작품과 지문으로 다양한 문항 유형을 제시한다. - 영어 : 내신, 수능, 수행평가까지. 문제 유형을 연습하고 독해 원리를 익혀 영어 실력을 향상한다. - 수학 : 교과서 기본 내용을 주제별로 세분화하여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문항을 풀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다. ▶ 다양한 수행평가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특화된 수행평가 내용 제공! 올림포스 시리즈는 인터넷 사이트와 스마트폰 ‘EBSi 고교강의’ 앱을 통해 100% 무료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옷장을 열면 철학이 보여
Ž / 쥘리에트 일레르 (지은이), 세실 도르모 (그림), 김희진 (옮긴이), 김홍기 (감수)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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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철학,종교쥘리에트 일레르 (지은이), 세실 도르모 (그림), 김희진 (옮긴이), 김홍기 (감수)
탐 그래픽노블 1권.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 쥘리에트 일레르와 그래픽 디자이너 세실 도르모가 의기투합하여 펴낸 작품으로, 패션의 역사와 다양한 철학적 담론을 패션 잡지를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구성에 담아냈다. 또한 각 장의 끝에 ‘장폴과 함께’라는 특집 코너를 더해 독자의 호기심을 일깨우고 본문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다. 질 리포베츠키부터 칼 라거펠트에 이르기까지, 패션과 연관된 인물들의 주요 사상과 당시의 사회적 배경을 엮어 만화로 소개한다. 내가 입은 한 벌의 옷이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현재의 위상을 갖게 되었는지를 철학의 관점으로 짚어 준다.1장 패션이 패션이 되었을 때 장폴과 함께_ 텅 빈 냉장고를 채우는 대신 왜 새 원피스를 사는 걸까? 2장 복장 혁명 장폴과 함께_ 옷차림으로 모욕을 줄 수 있을까? 3장 패션은 왜 계속 변화할까? 장폴과 함께_ 가방 속 작은 고고학 4장 패션은 왜 여성의 전유물이 되었을까? 장폴과 함께_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보라색인 여자들 5장 여자들의 치마 아래에는 장폴과 함께_ 왜 발가벗은 것보다 옷을 입은 쪽이 더 관능적일까? 6장 새 옷을 사면 왜 기분이 좋을까? 장폴과 함께_ 유행이 지난 옷은 왜 촌스러울까? 7장 화장을 벗기다 장폴과 함께_ 장신구는 못난 구석을 감추는 도구일까? 8장 모자를 쓰면 왜 자신감이 넘칠까? 장폴과 함께_ 피어싱을 하면 왜 눈총을 받을까? 9장 바지를 입은 여자 장폴과 함께_ 블랙 미니드레스는 왜 시크할까? 참고 문헌“옷장을 열고 철학을 입는다.” 패션의 역사와 다양한 철학적 담론을 유쾌한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인문X과학 교양 만화, 탐 그래픽노블 시리즈의 첫 권 《옷장을 열면 철학이 보여》가 출간됐다. 이 책은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 쥘리에트 일레르와 그래픽 디자이너 세실 도르모가 의기투합하여 펴낸 작품으로, 패션의 역사와 다양한 철학적 담론을 패션 잡지를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구성에 담아냈다. 또한 각 장의 끝에 ‘장폴과 함께’라는 특집 코너를 더해 독자의 호기심을 일깨우고 본문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다. 질 리포베츠키부터 칼 라거펠트에 이르기까지, 패션과 연관된 인물들의 주요 사상과 당시의 사회적 배경을 엮어 만화로 소개한다. 내가 입은 한 벌의 옷이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현재의 위상을 갖게 되었는지를 철학의 관점으로 짚어 보자. 옷장 앞에서 고민하는 순간, 우리는 독자적인 인간으로 거듭난다 우리는 날마다 옷장 앞에서 무엇을 입을지 고민한다. 옷에 오직 보호라는 기능만 존재하고, 미학적 가치 또는 개인의 정체성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어떤 옷을 입을지 망설일 필요가 없다. 옷을 입음으로써 우리는 개성을 표현하고, 매력을 드러내며, 세상에 변화의 불씨를 던지기도 한다. 오래전에는 모두 비슷하게 생긴 옷을 입었다. 그러나 14세기 중반 이후, 관습을 벗어던지고 독자적 인간이 되고자 열망하는 ‘개인’이 탄생하면서 패션이라는 것이 생겨났다. 그러나 누구나 자유롭게 패션을 누린 것은 아니었다. 역사 속 특권층은 늘 사회적 위계질서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사치 단속법을 제정하곤 했다. 사람들은 신분에 따라 정해진 대로 입어야 했다. 이후 1793년, ‘복장의 자유’가 선포되면서 옷으로 계급을 나누던 시대는 끝났다. 물론 여전히 디테일에 따라 사회 계층의 차이가 뚜렷이 드러났다. 특히 사회적 지위가 낮아 장식적인 조연으로 물러나야 했던 여성은 자기를 표현하기 위해 패션의 선봉장이 될 수밖에 없었다. 패션과 연관된 여러 사상가, 디자이너의 표현에 따르면 언뜻 부질없어 보일 수 있는 패션의 세계에는 자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심리적 태도, 인간 정신이 갖는 고유한 본성이 숨어 있다. 각각의 이유가 있는 옷장 속 패션이야말로 개인의 취향을 넘은 철학 그 자체로, 나 자신을 대체하는 하나의 형태이다. 피어싱, 화장, 바지, 미니스커트에 담긴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처럼 패션에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시대의 흐름과 사회·정치·경제가 변화한 과정이 담겨 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오늘의 바지, 치마, 액세서리, 옷 색에 그 모든 패션이 지나온 궤적이 있다. 작가는 옷에 따라 개인의 활동 범위가 달라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자들이 입는 바지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보라색 차림은 어떤 의미인지를 재치 있고 세련된 그림에 녹여 만화로 전한다. 차례를 훑고 관심이 가는 어느 페이지를 펼쳐서 봐도 좋다. 《옷장을 열면 철학이 보여》를 통해 왠지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철학과의 거리감을 한 뼘 좁힐 수 있기를 바란다. 다음 날 아침, 옷을 고를 때 옷의 의미를 떠올리는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생각하기에 옷을, 철학을 ‘입는다’. 패션을 좇는 인간은 어떤 집단에 소속되어 지지를 받고 싶어 해요! 하지만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 보이고 싶어 하고, 개성을 증명할 필요성도 느껴요. 같은 집단에 속한 개인들을 결속하는 동시에 ‘열등한’ 집단을 배제하는 것, 이것이 패션의 변화무쌍한 원동력 중 하나인 듯해요! _<패션은 왜 계속 변화할까?> 화려한 옷을 버린 신사들에게는 이제 실용적인 것만이 관심사에 올라요. 계속해서 플루겔을 인용하면, 신체를 드러내려는 욕망과 몸치장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욕망을 억압하고 남자들은 관람자로 변모하게 됩니다. 남자들은 노출 충동과 표현 욕구가 억압되자 성적 죄책감을 느꼈어요. _<패션은 왜 여성의 전유물이 되었을까?>
531 프로젝트 2배속 수학 1 + 2 S (Speedy)
이투스북 / 서근환, 이승주, 최현기, 손승태, 신승규, 조기민 (지은이)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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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청소년 학습서근환, 이승주, 최현기, 손승태, 신승규, 조기민 (지은이)
531 PROJECT S의 스핀 오프 버전 교재로, 두 과목을 한 권으로 묶어 출시하였다. 꼭 알아야 하는 실전 개념과 핵심.빈출 유형 빠르고 빈틈없이 정리하였고, 2배속 PLAY의 핵심 유형 학습 > 2배속 REPEAT의 강별 반복 학습 > 2배속 TEST의 묶음 강별 복습으로 이루어진 체계적 학습 및 취약 단원 보완 학습이 가능하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DAY 01 지수 DAY 02 로그 DAY 03 지수함수 DAY 04 로그함수 Ⅱ. 삼각함수 DAY 05 삼각함수 DAY 06 삼각함수의 그래프 DAY 07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 Ⅲ. 수열 DAY 08 등차수열 DAY 09 등비수열 DAY 10 수열의 합 DAY 11 수학적 귀납법 Ⅳ. 함수의 극한과 연속 DAY 12 함수의 극한 DAY 13 함수의 연속 Ⅴ. 다항함수의 미분법 DAY 14 미분계수와 도함수 DAY 15 접선의 방정식과 평균값 정리 DAY 16 함수의 증가와 감소, 극대와 극소 DAY 17 도함수의 활용 Ⅵ. 다항함수의 적분법 DAY 18 부정적분 DAY 19 정적분 DAY 20 정적분의 활용531 PROJECT 2배속 수학Ⅰ+Ⅱ 1. 531 PROJECT S의 스핀 오프 버전(두 과목을 한 권으로 묶어 출시) 2. 꼭 알아야 하는 실전 개념과 핵심.빈출 유형 빠르고 빈틈없이 정리 3. 2배속 PLAY의 핵심 유형 학습 > 2배속 REPEAT의 강별 반복 학습 > 2배속 TEST의 묶음 강별 복습으로 이루어진 체계적 학습 및 취약 단원 보완 학습 가능 4. 수학Ⅰ+Ⅱ는 20일 특강으로 구성 가능 출판사 리뷰 효율적인 공부로 실력 상승의 속도 2배로 UP! 531 PROJECT 2배속 수학Ⅰ+Ⅱ 의욕적으로 수학 공부를 시작하지만 앞 단원만 열심히 하고 지치는 학생,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 또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 배웠던 개념과 유형을 복습하고 싶은데 방대한 양에 선뜻 시작하기 어려워하는 학생, 모두 효율적인 공부가 필요한 학생입니다.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부의 효율이 중요합니다. 531 PROJECT 2배속 수학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하였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어려움을 직접 마주한 선생님이 고심하여 엄선한 핵심 유형과 문항으로 고등 수학의 흐름을 잡고 취약 부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31 PROJECT 2배속 수학은 수학이 어렵고 막막했던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을 한 권에 압축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수학Ⅰ+Ⅱ를 20일 만에 끝내는 531 PROJECT 2배속 수학Ⅰ+Ⅱ [1] 꼭 알아야 하는 실전 개념과 핵심?빈출 유형을 빠르게 다질 수 있습니다. [2]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통한 실전 대비로 수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2배속 REPEAT의 강별 반복 학습과 2배속 TEST의 묶음 강별 복습을 활용하여 취약 단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의 마음을 깨우는 열정
씨앤톡 / 배선옥 글 / 20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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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톡청소년 역사,인물배선옥 글
장애가 없었다면 과연 이들은 우리가 기억하는 위인이 되었을까? 이 책에는 7명의 위인이 실려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장애와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이들을 위인으로 기억합니다. 열정으로 장애를 넘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열정은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주는 열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습니다.01 휠체어에 앉아서 미국을 지배하다 루스벨트 02 한 다리로 우뚝 선 문학가 김학철 03 안 들린다는 말조차 할 수 없었던, 악성 베토벤 04 소아마비에 걸린 몸으로 노벨상을 탄 고시바 마사토시 05 간질을 문학의 빛으로 승화한 도스토예프스키 06 거세당하지 않은 꿈 사마천 07 인간 승리의 화신 헬렌 켈러 휠체어에 앉아서 미국을 지배하다 - 루스벨트 그의 아내 엘리너는 루스벨트가 장애를 이겨 낸 것을 ‘감추어진 축복’이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루스벨트가 원래부터 강했기 때문에 소아마비와 싸울 수 있었고, 그래서 그 불행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보았지만, 엘리너는 그가 원래부터 강했던 것이 아니라 소아마비에 걸리고 나서 병마와 싸우면서 강해졌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소아마비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그는 분명히 대통령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지는 의미는 천양지차였을 것입니다. 소아마비를 극복하는 동안 그는 생존의 근본에 대해 고민하게 되면서 삶에서 가장 값진 인내와 끝없는 끈기를 배울 수 있었고, 주변의 고통에 더욱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진지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루스벨트에게 소아마비는 사람들과 소통하게 한 연결 고리였고,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품격을 갖출 수 있게 한 초석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한 다리로 우뚝 선 문학가 - 김학철 45년간 인간으로서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곤욕을 당하면서도 삶에 대한 그의 낙관적인 태도는 조금도 퇴색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신체적인 장애에 대한 연민의 흔적을 우리는 그의 삶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단지 문학을 하게 한 동기의 유발쯤으로 여기고 있을 뿐! 그 고통을 이겨 낸 힘의 원천은 과연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가 평양에 있을 때 한 노부인이 찾아 와서는 그의 손을 잡고 “내가 김정희의 에미요. 내 자식도 당신처럼 그렇게 돼서라도 돌아와 주었더라면 얼마나 영광스러웠겠소.”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희는 타이항산 전투에서 사망한 김학철의 중앙육군 군관학교의 동기동창이었습니다. 전사한 전우의 어머니의 손을 잡는 순간 그는 정신이 확 드는 느낌을 받았고, 이 일은 그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됐습니다. 이후부터 그는 동료들의 죽음을 헛되이 할 수 없다는 사명감에 더욱 사로잡히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확고한 신념은 그에게 어떠한 악조건도 뛰어 넘을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신념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그의 힘의 원천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웃음이라는 묘약이었습니다. 허황된 인간 세상과 싸우고 살아남기 위한 가장 강한 무기는 해학과 유머라는 것을 그는 문학을 통해 깨닫게 됐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유머와 해학은 김학철 문학의 총결산이며 그의 삶의 결정체였던 것입니다. 소아마비에 걸린 몸으로 노벨상을 탄 - 고시바 마사토시 고시바의 걷기는 그의 마음을 강하게 성장시켰고, 그의 몸을 단련시켰습니다. 몸이 노력한 만큼 좋아졌기 때문에 고시바는 이것을 통해 무엇이든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평범한 중학생이었던 고시바는 인생의 위기와 맞서는 방법을 소아마비라는 비싼 대가를 치르고 터득한 셈입니다.
폭풍의 언덕
살림 / 에밀리 브론테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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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에밀리 브론테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37권. 『리어 왕』, 『모비딕』과 함께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히는 고전으로, 서른 살의 나이에 요절한 에밀리 브론테가 죽기 1년 전에 발표한 유일한 소설 『폭풍의 언덕』. 시공간을 초월한 소설의 가장 흔한 제재 가운데 하나인 사랑과 복수는 이 작품에서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비극적 사랑과 에드거와 이사벨라를 향한 히스클리프의 잔인한 복수로 그려진다. 100여 년이 지난 이 시대 독자들은 『폭풍의 언덕』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폭풍의 언덕』을 찾아서 『폭풍의 언덕』 바칼로레아폭풍처럼 ‘미친 사랑’을 한 히스클리프, 죽어서도 그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 지독한 사랑과 비극적 결말의 결정판! 『폭풍의 언덕』 『리어 왕』, 『모비딕』과 함께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히는 고전으로, 서른 살의 나이에 요절한 에밀리 브론테가 죽기 1년 전에 발표한 유일한 소설 『폭풍의 언덕』. 시공간을 초월한 소설의 가장 흔한 제재 가운데 하나인 사랑과 복수는 이 작품에서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비극적 사랑과 에드거와 이사벨라를 향한 히스클리프의 잔인한 복수로 그려진다. 100여 년이 지난 이 시대 독자들은 『폭풍의 언덕』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37권 『폭풍의 언덕』.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문학 작품은 시공을 초월해 수없이 존재한다. 하지만,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대부분이라면 비극적 사랑을 다룬 작품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과연 ‘미친 사랑’은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사랑을 위해서라면 무슨짓이든 할 수 있는 것인가? 단 한 편의 소설만 남기고 떠나간 에밀리 브론테의 역작『폭풍의 언덕』에서 확인해보라.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33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사랑’이라는 단어 앞에 붙는 ‘고귀’하고 ‘순결’하며 ‘열정적’이면서 ‘헌신적’인 같은 많은 수식어가 있다. 하지만 ‘미친’ 사랑은 그 많은 수식어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그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사랑이다. 『폭풍의 언덕』에서 히스클리프가 보여주는 ‘미친’ 사랑은 독자들을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폭풍의 언덕』은 그 고딕적인 분위기가 사랑과 결부된 소설이다. 가장 아름답다고 말해야 할 사랑이 바로 그 어두운 악마성과 결합한 소설이다. 소설 속에서 인간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들은 난도질을 당한다. 소설 속 주인공은 사랑의 이름으로 잔인한 복수를 서슴없이 저지르고 살육을 저지른다. 우리는 그것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가? 사랑이 무엇이기에 사랑의 이름으로 그런 잔인한 짓을 저지를 수 있단 말인가? 그런 사랑을 한 히스클리프는 도대체 사람인가, 악마인가? 사실 사랑에도 종류가 많다. 인간적이고 육체적인 사랑을 뜻하는 에로스적인 사랑, 종교적이고 이타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아가페적인 사랑, 순전히 정신적인 순수한 사랑을 의미하는 플라톤적인 사랑 등이 아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표적인 사랑의 종류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분류로 만족하지 못하고 사랑이라는 단어 앞에 여러 가지 다른 수식어들을 붙인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눈먼 사랑, 행복한 사랑, 불행한 사랑, 헌신적 사랑, 풋내기 사랑 등 사랑 앞에 붙일 수 있는 수식어는 아주 많다. 그 모두 사랑이라면 다 해볼 만한 사랑이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압도하는 또 하나의 사랑이 있다. 바로 미친 사랑이다. 『폭풍의 언덕』의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은 바로 그런 미친 사랑을 한 연인들이다. 미친다는 건 무엇을 뜻하는가? 상식 밖의 생각과 행동을 한다는 걸 뜻한다. 오로지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중요한 것이 없고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미친 사랑을 한다는 것은 그 사랑에 방해되는 모든 윤리와 규율과 상식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가 아니라 모든 것이 그 사랑의 방해물로 여겨진다는 뜻이다. 그 미친 사랑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이글거리게 하는 사랑이다. 그 사랑은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사랑이다. 심지어 삶과 죽음도 뛰어넘고 천국과 지옥도 뛰어넘는다. 죽어서도 그 사랑은 사라지지 않고 영원하다. 『폭풍의 언덕』에서 캐서린이 유령이 되어 나타나는 것은 그 때문이며 히스클리프가 죽어서도 그녀와 함께하겠다고 계획하고 그 계획을 실행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 둘은 죽어서도 다시 사랑하리라고 독자들에게 믿게 만드는 그런 사랑이다. 우리는 그 둘이 유령이 되어 다시 만나 사랑을 하리라고 믿는다. 그 둘은 죽은 다음 천국에도 가지 않고 지옥에도 가지 않는다. 그 둘은 그 둘만의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미지의 장소에서 사랑을 나눈다. 정말 지독한 사랑이고 특별한 사랑이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에 그 사랑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사랑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없다. 그런 사랑은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그 사랑은 파멸로 우리를 이끌 것이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파멸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길을 기꺼이 가는 사람은 없다. 기꺼이 미친 사람의 길을 가는 사람은 없다. 그 사랑은 우리를 유혹하기도 하고 우리를 두렵게 하기도 한다. 왜 그런가? 그런 미친 사랑의 욕망이 우리 속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 미친 사랑의 이야기를 보고 어떻게 느꼈는가? 거기서 아름다움을 발견했는가? 강렬한 유혹을 느꼈는가? 대리 만족을 느꼈는가? 그렇다면 당신 속에는 아직 야성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 당신은 혹시 이 소설을 보고 역겨움을 느꼈는가? 이 이야기를 전하는 넬리 딘의 시선대로 히스클리프의 악마성에 전율하고 그를 혐오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건전한 상식을 지닌 사람이다. 그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읽는 이를 언제나 잊고 있던 새로운 세상, 낯선 세상으로 초대하는 것이 바로 『폭풍의 언덕』이며 바로 그것이 이 소설을 문학사의 걸작으로 남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폭풍의 언덕: 워더링 하이츠’는 히스클리프 씨가 사는 집의 이름이다. 그의 집이 언제나 시원하면서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장소에 있기에 그렇게 불리고 있었다. 이곳의 바람이 얼마나 심한지는 뜰 한구석에 심어놓은 몇 그루 안 되는 전나무들이 한옆으로 심하게 쏠려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나는 널빤지를 민 후 촛불을 들고 안으로 들어가 다시 문을 닫았다. 그러자 비로소 히스클리프 씨를 비롯해 모든 사람의 감시에서 벗어나게 된 기분에 안도감이 들었다. 나는 창틀 옆 선반에 촛불을 내려놓았다. 촛불 옆에 곰팡이가 핀 책들이 몇 권 쌓여 있는 게 보였고 선반은 수없이 낙서로 덮여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낙서는 모두 똑같은 사람의 이름이었다. 크고 작은 다른 글씨체로 된 그 이름은 캐서린 언쇼에서 캐서린 히스클리프로 이어서 캐서린 린턴으로 성만 바뀌었다. 주인님이 그런 식으로 생활하니 캐서린 아가씨와 히스클리프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지요. 특히 주인님이 히스클리프를 얼마나 학대했는지 설사 성자라 하더라도 그런 학대를 받으면 악마로 변할 정도로 심했어요. 실제로 그 애는 그 당시 정말로 악마에 사로잡힌 것 같았어요. 힌들리 주인님이 도무지 구원받지 못할 상황에 빠져드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희희낙락했고 그 스스로도 점점 안하무인이 되어갔답니다. 게다가 늘 시무룩했고 점점 더 성격이 거칠어졌고요.
문화로 보는 우리 역사
상상박물관 / 문동석 지음 / 201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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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박물관청소년 역사,인물문동석 지음
2008년 처음 출간되어 여러 매체와 기관의 관심을 받으며 우리 문화유산 안내서로 자리매김한 문동석 교수의 <문화로 보는 우리 역사> 개정판.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각종 기관의 강의와 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 연수 교재로 쓰일 만큼 가치를 인정받은 초판의 탄탄한 내용에, 저자가 수정 보완하고자 하는 새로운 내용을 보태고 도판 자료도 보강하여 한층 완결된 면모를 갖추었다. 저자는 2000년부터 방학마다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답사로 풀어보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라는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비단 역사를 가르치고 배우는 이들뿐 아니라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깊이 알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깃든 의미와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접하도록 하고픈 애정을 담아 이 책을 펴냈다. 방대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살펴보기 위해, 저자는 주제별로 접근하여 알기 쉽게 우리 문화재의 역사와 깃든 뜻을 설명했다. 음양오행의 원리를 통해 서울의 4대문 등 전통적 유산에 깃든 의미를 되짚어보고, 고대인의 의식주와 장례의식, 토기의 변천과정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활 양상과 그 근본을 이루는 정신세계를 알기 쉽게 풀었다. 또한 우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불교문화를 고찰하면서 사찰과 탑의 역사와 구조에 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회화를 살펴봄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삶에서 회화예술이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우리 문화유산 전반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양이나 도상 등의 상징과 암호를 풀어봄으로써 선인들의 생각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책을 펴내며 1장|음양오행과 전통문화 Ⅰ. 음양의 이해 Ⅱ. 오행의 이해 2장|고대인의 삶의 밑바탕, 의식주 Ⅰ. 의생활 Ⅱ. 식생활 Ⅲ. 주생활 3장|고대인의 죽음과 장례의식 Ⅰ. 죽음에 대한 인식 Ⅱ. 묘제의 변천과정 Ⅲ. 장제의 복원 4장|토기의 발달 Ⅰ. 토기의 발달 Ⅱ. 삼국 및 통일신라의 토기 Ⅲ. 고려 및 조선의 토기 5장|사찰과 불교문화 Ⅰ. 사찰은 왜 산속에만 있는가 Ⅱ. 해탈의 세 관문 ―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 Ⅲ. 진리를 전하는 사물 Ⅳ. 진리의 등, 불멸의 몸이 깃든 집 Ⅴ. 부처의 방, 법당 6장|신라 탑의 변천 Ⅰ. 삼국시대의 탑 Ⅱ. 삼국 통일 이후 9세기 이전의 탑 Ⅲ. 9세기 이후 새로운 탑의 등장 7장|조선시대 회화의 발전 Ⅰ. 초상화 Ⅱ. 산수화 Ⅲ. 풍속화 8장|전통문화의 상징과 암호 풀기 Ⅰ. 하늘과 땅의 상징 Ⅱ. 상서로운 동물 Ⅲ. 평안과 무궁을 나타내는 상징 Ⅳ. 왕의 상징과 사대부의 도상 참고문헌 찾아보기쉽고 재미있는 우리 문화유산 길잡이 『문화로 보는 우리 역사』 개정판 출간 2008년 처음 출간되어 여러 매체와 기관의 관심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우리 문화유산 안내서로 자리매김한 문동석 교수의 『문화로 보는 우리 역사』가 개정판으로 새로이 출간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각종 기관의 강의와 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 연수 교재로 쓰일 만큼 가치를 인정받은 초판의 탄탄한 내용에, 저자가 수정 보완하고자 하는 새로운 내용을 보태고 도판 자료도 보강하여 한층 완결된 면모를 갖추었다. 우리 문화유산에 담긴 깊은 뜻을 풀어주는 친절한 길잡이 『문화로 보는 우리 역사』는 오랜 기간 답사와 강의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연구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저자가 알기 쉽게 풀어 쓴 우리 문화유산 안내서라 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2000년부터 방학마다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답사로 풀어보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라는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비단 역사를 가르치고 배우는 이들뿐 아니라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깊이 알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깃든 의미와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접하도록 하고픈 애정을 담아 이 책을 펴냈다. 우리 것이기에 오히려 소홀히 지나치기 십상인 우리 문화재에 담긴 깊은 뜻을 알고 다시 한 번 살펴본다면, 조상들의 지혜와 솜씨에 새삼 감탄하게 될 것이다. 주제별로 살펴보는 우리의 문화유산 방대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살펴보기 위해, 저자는 주제별로 접근하여 알기 쉽게 우리 문화재의 역사와 깃든 뜻을 설명했다. 음양오행의 원리를 통해 서울의 4대문 등 전통적 유산에 깃든 의미를 되짚어보고, 고대인의 의식주와 장례의식, 토기의 변천과정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활 양상과 그 근본을 이루는 정신세계를 알기 쉽게 풀었다. 또한 우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불교문화를 고찰하면서 사찰과 탑의 역사와 구조에 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회화를 살펴봄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삶에서 회화예술이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우리 문화유산 전반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양이나 도상 등의 상징과 암호를 풀어봄으로써 선인들의 생각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소중한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 역사를 깊이 고찰하는 것은 모든 이에게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대인들은 명예롭게 죽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던 것 같다. 고구려 2대 유리왕의 태자였던 해명은 인접한 나라와의 국제관계에서 강경책을 고수하다 부왕에게 오해를 사서 자결할 것을 명령받자 땅에 창을 꽂아 놓고 말을 달려와 창에 찔려 장렬하게 죽었다. (…) 그렇다면 이들이 이렇게 죽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는 고대인들의 내세관, 즉 계세사상에서 비롯된다. 고대인들은 사람이 죽은 후에 언젠가는 다시 살아나거나 아니면 저세상에 가서도 삶을 영위한다고 믿었다. 그리고 생전의 생활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고 믿었다. 많은 물자와 노동력을 들여서 거대한 무덤을 만든 이유는 죽은 사람이 환생할 때까지 시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박쥐를 그 생김새, 우는 소리, 생태로 보아 귀엽게 볼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박쥐인간 ‘배트맨’이 대변해주듯 서양에서 이 동물은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까닭에 부정적인 존재로 인식되는 경향이 압도적이지만, 동양에서는 달랐다. 박쥐는 어두운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날아다니는 행동 습성으로 인해 재물을 열심히 모으며 사람을 보호하는 동물로, 복(福)과 자손의 번창을 상징했다. 따라서 박쥐를 선서(仙鼠)라 하여 경대, 장, 농 손잡이, 베갯모 등에 그려 넣었다. 이것은 박쥐 복(? , fu)이 복 복(福, fu)과 같은 소리가 나서 복의 상징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하는 밥 먹듯이 매일매일 문학 (개정판 2021-2022용)
꿈을담는틀(학습) / 이운영 (지은이) / 2021.07.08
15,000원 ⟶ 13,500원(10% off)

꿈을담는틀(학습)학습참고서이운영 (지은이)
작품 분석력.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4주 완성 집중 학습 플랜을 제공하는 교재다. 실력 완성 문제편에서는 수준 높은 기출문제를 총망라하였다. 갈래별로 구분하고 갈래 복합 지문을 별도로 구성하였고, 작품 감상 능력 향상을 위한 ‘제대로 감상법’과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한 ‘제대로 접근법’을 배치하였다. 실력 향상을 위한 문학 학습 방법을 제시한다. 작품 분석 해설편에서는 친절하고 자세한 첨삭식 작품 분석을 실었고, 지문 이해를 돕는 작품 해제와 모든 문항에 대한 첨삭식 문제 해설을 실었다. 정답률과 매력적인 오답을 제시하였고, 정답의 이유와 오답의 이유 또한 제시하였다.[Ⅰ부] 현대 소설·극 현대 소설 01 도도한 생활(김애란) _2021 3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2 버들댁(한승원) _2020 11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3 맹 순사(채만식) _2019 11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4 당제(송기숙) _2019 3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5 힘센 봉숭아(공선옥) _2019 9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6 땡볕(김유정) _2018 6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7 노새 두 마리(최일남) _2018 9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8 농군(이태준) _2017 3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9 노을(김원일) _2019 9월 고2 학력평가 현대 소설 10 아저씨의 훈장(박완서) _2018 9월 고2 학력평가 극 11 대장금(김영현 각본) _2019 3월 고1 학력평가 극 12 집으로(이정향 극본) _2019 9월 고2 학력평가 [Ⅱ부] 고전 소설 고전 소설 01 토공전(작자 미상) _2021 3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2 영영전(작자 미상) _2020 6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3 최고운전(작자 미상) _2020 3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4 매화전(작자 미상) _2019 6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5 서해무릉기(작자 미상) _2019 9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6 송부인전(작자 미상) _2019 11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7 신유복전(작자 미상) _2019 3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8 장경전(작자 미상) _2018 11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9 홍계월전(작자 미상) _2018 6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10 배비장전(작자 미상) _2018 3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11 두껍전(작자 미상) _2019 9월 고2 학력평가 고전 소설 12 백학선전(작자 미상) _2019 6월 고2 학력평가 [Ⅲ부] 현대시 현대시 01 성호 부근(김광균) / 논두렁에 서서(이성신) _2021 3월 고1 학력평가 현대시 02 초록 기쁨 - 봄 숲에서(정현종) / 오월(김영랑) _2020 6월 고1 학력평가 현대시 03 고야(백석) / 겨울산에 가면(나희덕) _2020 11월 고1 학력평가 현대시 04 여승(백석) / 가재미(문태준) _2019 6월 고1 학력평가 현대시 05 봄을 부르는 자는 누구냐(신석정) / 백두산을 오르며(정호승) _2019 11월 고1 학력평가 현대시 06 장자를 빌려 - 원통에서(신경림)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김종삼) _2018 9월 고1 학력평가 현대시 07 진달래꽃(김소월) / 서시(윤동주) _2017 9월 고1 학력평가 현대시 08 산길에서(이성부) / 길(윤동주) _2019 6월 고2 학력평가 현대시 09 감자 먹는 사람들(김선우) / 땅끝(나희덕) _2018 6월 고1 학력평가 [Ⅳ부] 고전 시가 고전 시가 01 어부사시사(윤선도) / 초당춘수곡(남석하) _2020 9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2 훈민가(정철) / 복선화음록(작자 미상) _2020 11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3 유민탄(어무적) / 장육당육가(이별) _2019 9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4 방 안에 켜 있는 촉불~(이개) / 꿈에 다니는 길이~(이명한) / 님이 오마 하거늘~(작자 미상) _2017 6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5 단가육장(이신의) _2017 3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6 견회요(윤선도) _2016 6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7 남은 다 쟈는 밤에~(송이) / 장상사(성현) / 상사곡(박인로) _2018 11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8 고시(정약용) / 시집살이 노래(작자 미상) _2019 6월 고2 학력평가 고전 시가 09 속미인곡(정철) / 사노친곡(이담명) _2018 11월 고2 학력평가 [Ⅳ부] 갈래 복합 갈래 복합 01 도산십이곡(이황) / 인형과 인간(법정) _2021 3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2 임진록(작자 미상) / 명량(전철홍·김한민) _2020 11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3 태산이 놉다 하되~(양사언) / 사청사우(김시습) / 이옥설(이규보) _2020 6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4 오우가(윤선도) / 꽃 출석부 1(박완서) _2020 3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5 삭주구성(김소월) / 당신(이성복) / 길의 열매 집을 매단 골목길이여(함민복) _2019 9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6 잠노래(작자 미상) / 귓도리 저 귓도리~(작자 미상) / 어부(이옥) _2019 9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7 황계사(작자 미상) / 봄의 단상(이규보) _2019 11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8 방옹시여(신흠) / 너의 목소리(오세영) _2019 3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9 강호구가(나위소) / 거미를 읊은 부(이옥) _2018 9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10 누항사(박인로) / 가난한 날의 행복(김소운) _2018 6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11 한국 서정 시가의 전통 / 초부가(작자 미상) / 길(김소월) _2018 3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12 수라(백석) / 까치밥(송수권) / 시적 공간의 특성 _2018 9월 고2 학력평가★ 작품 분석력·문제 해결력 향상 4주 완성 집중 학습 플랜 - 2021학년도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 및 핵심 기출문제 반영 매일매일 문학 공부 OK, 누구나 같은 수로 지문 학습? NO 개인의 학습 능력에 맞는 학습 계획 OK 오답 노트 반드시 작성 NO 틀린 문제 오답 노트와 작품 감상 노트 OK 수능 기출 문제집은 한 번만 보고 끝? NO 3단계 3독 3해 학습법으로 세 번 학습 OK 문제만 반복해서 많이 풀면 실력 향상? NO 문학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 감상 방법 학습 OK >> 구성과 특징 ★ 실력 완성 문제편 1. 수준 높은 기출문제 총망라 최근 교육청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 선별 수록. 고1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일부 수준 높은 고2 기출문제도 수록 기출문제를 통해 문학 영역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작품 감상법과 풀이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 2. 갈래별로 구분하고 갈래 복합 지문을 별도로 구성 문학 영역의 각 갈래를 마스터할 수 있도록 갈래별로 나누어 문항을 구성 문학 영역에서 어렵게 출제되어 고득점을 좌우하는 갈래 복합 제재의 지문을 별도로 구성 3. 작품 감상 능력 향상을 위한 ‘제대로 감상법’ 배치 작품의 구성 요소에 따라 간단한 활동을 하며 작품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보는 ‘제대로 감상법’ 배치 먼저 기출문제를 풀고 채점까지 마친 다음 ‘제대로 감상법’에 제시된 활동들을 수행하며 작품 감상 능력을 기를 것 4.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한 ‘제대로 접근법’ 배치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과 해결 전략, 오답을 피하는 요령 등을 익힐 수 있는 ‘제대로 접근법’ 배치 먼저 기출문제를 풀고 채점까지 마친 다음 ‘제대로 접근법’을 학습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것 5. 실력 향상을 위한 문학 학습 방법 제시 갈래별로 작품 감상 방법, 출제 문제 유형, 필수 개념, 빈출 어휘 등 ‘꼭 알아야 할 핵심 이론’ 제시 문제를 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핵심 이론’을 학습하고, 문제를 풀면서 공부한 내용을 제대로 활용했는지 확인할 것 ★ 작품 분석 해설편 1. 친절하고 자세한 첨삭식 작품 분석 고전 문학의 전 지문을 재수록하여 해설 현대 문학 지문의 핵심 구절을 인용하여 해설 중심 내용, 어휘의 뜻, 구절의 의미, 내용 전개상의 특징, 소주제 등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제시 2. 지문 이해를 돕는 작품 해제 제목의 의미, 작가 소개, 전체 줄거리, 현대어 풀이(고전 시가), 주제, 특징 등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풍부한 해설 제시 문제 해결의 바탕이 되는 작품의 핵심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 3. 모든 문항에 대한 첨삭식 문제 해설 에 수록된 전 문항을 재수록하여 문제와 해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 의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제시 선택지에서 맞는 진술과 틀린 진술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분하여 풀이 4. 정답률, 매력적인 오답 제시 문제의 난이도를 알려 주는 정답률 제시 헷갈리는 선택지를 알려 주는 매력적인 오답 제시 정답률이 높은 문제를 틀렸을 경우, ‘제대로 접근법’을 통해 문제 풀이 방법을 점검할 것 5. 정답의 이유와 오답의 이유 제시 정답의 이유와 근거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서 해설 문제의 선택지별로 오답의 이유와 근거를 명쾌하게 풀어서 해설 어려운 어휘나 국어 개념이 나올 경우, 예문과 함께 그 뜻을 알기 쉽게 풀이
한자어는 공부의 비타민이다
더숲 / 김성희 지음 /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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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청소년 인문,사회김성희 지음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신문 기자, 북 칼럼니스트, 미디어 교수, 출판 기획의원 등으로 일하며 글을 쓰고 매만져 온 저자가 글의 기본인 ‘어휘’의 측면에서 ‘한자어’를 쉽고 재미있게 풀이해 주는 책이다. 마치 신문 기사의 일부를 읽는 듯, 정치.경제.사회.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사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인문 교양서로, 우리말이 보이는 한자어 공부를 통해 국어 어휘능력을 높이고 세대 간 불통을 해소해 주고자 한다. 무작정 암기를 강요하는 한자어 학습 도서가 아닌, 말하기와 글쓰기의 본질을 짚어 준다.머리말 4 1. 한자어를 알면 개념 이해가 쉬워진다 갈등 12 / 경륜 15 / 고초 17 / 골자 20 / 괘념 23 / 교편 26 / 교활 29 / 나락 32 / 낙제 34 / 난감 37 / 낭비 39 / 누명 42 / 능가 45 / 단련 48 / 만성 51 / 방송 54 / 배출과 배출 57 / 생애 60 / 서민 62 / 석권 65 / 소식 67 / 수작 70 / 어색 73 / 여론 76 / 유예 79 / 잠식 81 / 좌우명 84 / 주효 87 / 천편일률 90 / 편파 93 쉬어가는 글 ①한자 암기, 이것만 알면 쉽다_ 95 2. 한자어에 숨은 의미를 알면 문맥 파악이 빨라진다 각하 100 / 고독 103 / 구사 106 / 금도 109 / 대책 111 / 두각 114 / 영수 117 / 전가 120 / 전철 122 / 전형 125 / 창피 127 / 체념 130 / 초미 132 / 폭로 135 쉬어가는 글 ②잘못 읽기 쉬운 한자_ 138 3. 한자어를 알면 역사가 바로 보인다 갈채 142 / 경영 145 / 관계 148 / 괄목 151 / 금자탑 154 / 낙서 157 / 난상 160 / 만두 163 / 백안시 165 / 백중 168 / 불우 171 / 선량 174 / 신사 177 / 점수 180 / 좌익 183 / 좌천 186 / 파경 188 / 표변 190 / 홍일점 193 / 효시 196 쉬어가는 글 ③잘못 쓰는 한자어_ 199 4. 한자어를 알면 재미있는 상식, 몰랐던 세상이 보인다 각광 204 / 공룡 207 / 관록 210 / 기강 213 / 기형 216 / 납량 218 / 도태 221 / 마천루 224 / 막강 227 / 문외한 229 / 밀월 232 / 박차 235 / 배우 238 / 백일장 241 / 시위 244 / 아성 247 / 와해 250 / 점심 253 / 태엽 256 / 후보 259 쉬어가는 글 ④일본식 한자어_ 262 5. 한자어, 모습을 상상하면 단번에 외워진다 견제 266 / 고무적 269 / 굴지 272 / 귀감 275 / 기선 277 / 날조 280 / 농락 282 / 답습 285 / 등한 288 / 매력 291 / 사행 294 / 영향 296 / 저돌 299 / 폭주 302 / 해이 305우리말 어휘력의 바탕에는 ‘한자어’가 있다! 핵심 개념 어휘들이 한눈에 보이고 글쓰기, 공부하기, 신문읽기가 쉬워지는 한자말 이야기 최근 교육부가 2018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모든 교과서에 한자 병기를 실시하겠다는 교육 정책을 내놓으면서 교육계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뜨겁다. 사교육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 등 갖가지 우려와 함께 반대의 목소리가 적지 않지만, 우리말 어휘의 70% 정도, 학술 용어의 약 90%가 한자어라는 점에서 한자 병기를 찬성한다는 의견이 비교적 거센 편이다. 마찬가지로 교과서 속 개념어들도 한자어의 비중이 높아서,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학습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한자어 공부가 필수다. 『한자어는 공부의 비타민이다』는 필수 한자어들을 통해 공부의 기본기를 키워주는 청소년 한자 교양 입문서로, 단순 암기 공부법이나 분절적인 한자 공부에서 벗어나 독자들이 문장 안에서, 하나의 글 안에서 쉽고 즐겁게 한자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따분한 사전식 구성은 버리고 ‘개념 이해’ ‘문맥 파악’ ‘역사’ ‘재미있는 상식’ ‘이미지로 외우는 한자어’로 나누어 한자말을 쉽게 풀이해 주고 있으며, 한자 암기를 위한 팁.잘못 읽거나 잘못 쓰는 한자어.일본식 한자어 등을 쉬어가기 형식으로 소개하여 한자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통합적 사고를 길러준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국어를 잘해야 하고, 그 기본인 어휘가 탄탄해야 한다! ‘뜻’ 글자인 한자어로 개념을 정확히 헤아리다 한자어에는 소리뿐만 아니라 ‘뜻’이 담겨 있다. 그래서 뜻과 소리를 함께 이해하면 단어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외우기 어렵고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점점 한자를 등한시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마치 외국어를 외우듯 우리말을 억지로 암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단어의 본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소리 위주로 단순히 생각하다 보니, 공부의 핵심을 파악하기는커녕 개념에 대한 기본적 정의조차 알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름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탓에 생기는 불편을 비유한 말 ‘유명세(有名稅)’를 ‘유명세(有名勢, 유명해지는 기세)’로 이해해 “유명세를 타다” “유명세를 떨치다”라는 좋은 의미로 바꿔 사용하는가 하면(유명세를 ‘치르다/물다’가 옳은 표현이다), ‘괘념’과 ‘개념’을 혼동해 “개념치 않다”거나 “괘의치 말라”라고 잘못 쓰는 학생들이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렇게 단어의 뜻을 대충 짐작해서 읽고 쓰는 일이 습관화되다 보면, 주제에 맞는 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말을 하거나 글을 쓰지 못하게 되고, 정확한 의미를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에 지식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즉 아무리 열심히 외우고 익혀도 성적 향상이나 기본지식을 쌓아가는 데는 한계가 있게 된다. 저자는 탄탄한 국어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만 개념 이해가 중요한 다른 과목 공부도 쉽게 잘할 수 있으며, 결국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휘, 나아가 우리말 한자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30년 경력의 글쟁이가 들려주는 ‘재미있게 익히는’ 한자어 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기자 생활을 시작한 이래 30년 넘게 글을 쓰고, 읽고, 매만지는 일을 해온 글쟁이로, 글을 쓰는 데 있어 ‘어휘’를 제일 기본이라 여긴다. 따라서 우리말 어휘의 중심에 있는 ‘한자어’가 중요할 수밖에 없고, 한자어는 글쓰기를 넘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도 필수라고 말한다. 국어를 비롯한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등의 과목에 개념어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이러한 개념어의 상당수가 한자 어휘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한자어를 글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하기 위해 고민했다. 생각과 연구를 거듭한 끝에, 평소 자신의 글쓰기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의 글을 중심으로 주요 한자어를 300개가량 뽑아낸 뒤 선별작업을 거쳐 총 100개의 핵심 표제어를 정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총 638개의 한자어들을 토막 기사 같은 흥미로운 글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급수를 위한 어렵고 부담스러운 한자어 공부책이 아닌,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 신문 기사처럼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한 이 책을 통해 ‘외우는’ 한자어가 아닌 ‘이해하는’ 한자어를 만나게 될 것이며 공부의 기본기를 착실히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 외우는 한자어가 아닌 ‘이해하는’ 한자어로 독해.토론.논술까지 한번에! 공부의 기본기를 다지는 한자어 다섯 걸음 · 한자어를 알면 개념 이해가 쉬워진다. ‘개념 이해’는 곧 어휘의 정확한 이해에서 비롯된다. ‘뜻’을 나타내는 글자인 한자어를 통해 단어가 지닌 본래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 한자어에 숨은 의미를 알면 문맥 파악이 빨라진다. 지금껏 잘못 알고 있던 한자어,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숨은 뜻이 있는 한자어, 시간이 지나면서 의미가 달라진 한자어 들을 알면 어휘력이 향상되고 문맥 파악이 빨라진다. · 한자어를 알면 역사가 바로 보인다. ‘한자(漢字)’에는 중국을 포함한 수많은 나라의 역사가 담겨 있다. 한자어를 살펴보면 과거 인류의 교류가 어떻게 글자에 표현되어 왔는지 알 수 있다. · 한자어를 알면 재미있는 상식, 몰랐던 세상이 보인다. 신문의 토막 기사와 같은 글들에 교양과 지식, 일반상식을 가득 담았다. 일상적으로 받아들였던 한자 어휘들 속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발견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 한자어, 모습을 상상하면 단번에 외워진다. 뜻을 풀어 봐도 잘 외워지지 않는 한자어들이 있다. 한자어 형성 모습 및 한자어가 나타내는 이미지와 함께 익히면 잊지 않고 단번에 외울 수 있다. 괘념은 마음에 두고 걱정하거나 잊지 않는다는 뜻이다. ‘꺼림칙해하다’, ‘마음에 앙금이 남다’와도 비슷하다. 글자를 곰곰 뜯어보면 그 뜻이 분명해진다. ‘괘(掛)’는 ‘걸 괘’라 해서 걸어둔다는 뜻으로 원래는 손(手·수) 으로 점괘(卦·괘)를 기록해 걸어둔다는 뜻이다. 그리고 ‘점괘 괘(卦)’는 위는 둥글고 아래는 네모난 옥으로 만든 홀(圭·규)처럼, 점(卜·복)을 치면 반짝이며 나오는 점괘를 가리키는 글자다. ‘생각 념(念)’은 지금(今·금) 마음(心·심)에 있는 생각을 뜻하는 글자다. 그러니 이 두 글자가 합쳐진 말 괘념은 마음에 걸려 있는 그 무엇을 뜻한다.생각해보자. 벽에 뭔가 걸려 있으면 자꾸 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잊히지 않는다. 결국 머리카락에 붙은 껌처럼 꺼림칙한 것이 바로 괘념인데, 보통 ‘괘념하다’라고 쓰이는 일은 드물고 ‘괘념치 말라’처럼 부정 화법으로 쓰인다.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는 뜻이다. 비슷한 말로 ‘개의(介意)’가 있다. 사람(人·인) 사이에 있는 모양을 그린 ‘끼일 개(介)’와, 소리(音·음)와 마음(心·심)이 합쳐진 ‘뜻 의(意)’가 만나 어떤 일을 마음에 두고 신경 쓴다는 뜻을 나타낸다. 괘념과 개의를 혼동해 ‘개념치 않다’거나 ‘괘의치 말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한자어를 알면 개념 이해가 쉬워진다> 중에서, ‘괘념’시험을 왜 ‘전형(銓衡)’이라 하며, 전형은 무슨 뜻일까? 전형의 본뜻은 (무게를 재는) 저울이다. ‘저울질할 전’과 ‘저울대 형’으로 만들어진 낱말이기 때문이다.‘전(銓)’은 금(金)이 온전(全·전)한지 무게를 달아본다는 뜻을 담았다. ‘형(衡)’은 물고기(魚·어)처럼 움직이는(行·행)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다. 옛날 저울은 막대와 쇠로 만든 추로 균형을 잡아 무게를 쟀는데, 이 추로 균형을 잡으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물고기가 헤엄치듯 보인다 해서 이런 글자가 만들어졌다.저울을 뜻하는 전형이 시험이란 뜻으로 사용된 데는 까닭이 있다. 인재를 뽑으려면 요모조모 따져봐야 하는데, 이것이 무게를 재는 일과 같다 해서 시험을 뜻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옛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능력이나 인품 등을 재는 일이 눈에 보이는 길이나 부피보다 보이지 않는 무게를 재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한자어에 숨은 의미를 알면 문맥 파악이 빨라진다> 중에서, ‘전형’전쟁의 시작을 알리며 쏘았던 ‘우는 화살’, 효시(嚆矢).2,000여 년 전 중국 한나라 때는 전쟁을 알리는 신호로 대장군이 화살을 적진으로 쏘아 보냈다고 한다. 이 화살은 그 끝에 날카로운 촉 대신 속 빈 나무나 구멍 뚫린 사슴 뼈로 만든 소리통을 달아, 화살이 날 때 빠르게 공기를 통과하면서 우는(嚆·효) 소리를 내도록 한 특수 화살(矢·시)이었다. 이 우는 화살로 공격 개시를 알렸기에, 어떤 일의 시작을 효시라 일컫게 되었다.- <한자어를 알면 역사가 바로 보인다> 중에서, ‘효시’연극이나 영화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분장하여 마치 그 사람인 양 연기하는 사람을 흔히 ‘배우(俳優)’라 한다. 요즘이야 배우들이 연기가 뛰어나서인지 한 사람이 비극이든 희극이든 가리지 않고 출연하는 경우가 많지만, 예전엔 연극뿐 아니라 무성영화 시대까지 희극 배우와 비극 배우의 구분이 분명했다고 한다. ‘광대 배(俳)’는 맹랑한 몸짓으로 보는 사람들을 웃기는 사람, 그러니까 희극 배우를 가리킨다. 반면 ‘배우 우(優)’는 슬픈 모습으로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비극 배우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래서 연기인을 두루 일컫는 말로 배우란 말이 쓰이게 되었다.글자를 뜯어보면 ‘배(俳)’는 아니라는 뜻의 ‘비(非)’에 사람(人·인)이 붙은 모양이다. 즉 사람은 사람이되 실제가 아닌 행동을 꾸며내는 사람이란 뜻을 담고 있다. ‘우(優)’는 사람(人·인)이 근심한다(憂·우)는 뜻이지만, 걱정만 하는 게 아니라 노력하면 우수해진다 해서 ‘우수할 우’로도 쓰이고, 근심하면 망설이게 된다 해서 ‘머뭇거릴 우’라고도 한다. 여럿 가운데 뛰어나다는 ‘우수(優秀)’, 어물어물 망설이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優柔不斷)’ 등 여러 가지 표현에 쓰이는 까닭이다.- <한자어를 알면 재미있는 상식, 몰랐던 세상이 보인다> 중에서, ‘배우’
순자
풀빛 / 최영갑 지음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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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철학,종교최영갑 지음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 28권. 청소년들이 원문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과감하게 구어체 중심으로 새롭게 번역하고, 길고 어려운 문장이나 한자어, 개념어 중심으로 된 문장을 일일이 재정리하여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그리고 청소년의 읽기 수준을 고려하여 분량이 많은 고전의 경우,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청소년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빠진 부분을 보충하면서, 전체 내용을 재정리할 수 있게 책 내용과 저자의 사상에 관한 해설을 함께 실었다. 마지막으로 쉬운 것부터 읽기 시작하여 점차 사고의 폭을 넓혀가도록 난이도에 따라 단계를 구분했다.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춘추 전국 시대 국가들 고대 중국의 성인(聖人) 계보 1 학문을 권장하다[勸學] 2 몸을 닦는 방법[修身] 3 구차해서는 안 된다[不苟] 4 영예와 치욕[榮辱] 5 관상을 보지 않는다[非相] 6 열두 명의 학설을 비판하다[非十二子] 7 공자[仲尼] 8 유학의 효능[儒效] 9 왕의 제도[王制] 10 부유한 나라[富國] 11 왕도와 패도[王覇] 12 군주의 도리[君道] 13 신하의 도리[臣道] 14 선비를 끌어들이는 방법[致士] 15 병법에 대한 논의[議兵] 16 강한 나라[彊國] 17 천도에 대해 논함[天論] 18 올바른 이론[正論] 19 예에 대한 논의[禮論] 20 음악에 대한 논의[樂論] 21 닫힌 마음을 열다[解蔽] 22 올바른 명칭[正名] 23 인간의 악한 본성[性惡] 24 군자에 대하여[君子] 25 성상(成相) 26 부(賦) 27 여러 가지 견해[大略] 28 유좌의 교훈[宥坐] 29 자식의 도리[子道] 30 본받을 행동[法行] 31 공자와 애공의 문답[哀公] 32 요임금과 순임금의 대화[堯問] 순자, 유가의 현실주의자《순자》, 이상보다는 현실에서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 유가의 현실주의자! 순자는 인간의 현실적인 삶 속에서 인간 본래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실제적인 논리를 세웠던 유가의 현실주의자였다. 제자백가 가운데 순자가 속했던 유가는 춘추 시대 말 공자에 의해 인의(仁義)를 바탕으로 한 도덕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창립된 학파였다. 그러나 순자는 인간 내면의 도덕성으로 도덕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공맹 사상만으로는 그가 살고 있는 시대를 평화로운 세상으로 만들 수 있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순자가 살던 전국 시대는 강대국들의 패권 다툼으로 온 세상이 전쟁에 휩싸여 있었고,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그야말로 인간의 인의가 통하지 않는, 도덕이 땅에 떨어진 시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혼탁한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제자백가의 사상들을 깊이 연구하고 자신이 속한 유가를 비롯해 모든 사상을 비판하여 일부 장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특히 그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법가 사상이었다. 법가와 같은 부국강병의 논리가 현실에서 승리한다는 것을 진나라를 통해 보았기 때문이었다. 순자는 도덕이 땅에 떨어진 시대에 인간을 구원하고 도덕에 입각한 왕도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엄격한 법과 예와 같은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러므로 순자가 강조한 것은 인간 또한 인간 사회가 지닌 부도덕성이나 악함이 아니라 그에 대한 개선책이었던 것이다. 이 책 《순자》를 통해 우리는 이상보다는 현실에서 인간 문제를 해결하려 한 냉철한 이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순자의 이야기는 시공을 초월해서 오늘날에도 그 가치가 높다고 할 것이다. 《순자》, “인간은 본래 악하다”는 성악설 주장의 지향점은 결국 성선설과 “동일” 인간은 과연 악한 본성을 갖고 태어난 것인가? 아니면 선한 본성을 갖고 태어난 것일까? 아니면 인간은 선하지도 않고 악하지도 않은 존재인가? 이는 순자와 맹자의 주장을 중심으로 서로 비교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맹자는 인간의 본성은 하늘이 부여한 것이며 그런 까닭에 인간 자신이 타고난 본성대로 행위하면 곧 선한 행위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본성이 착한데도 불구하고 왜 인간은 악한 행위를 저지르는 것일까? 이에 대한 맹자의 대답은 인간의 욕심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타고난 본성은 착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무언가를 차지하려는 욕심에 가려 악한 행위에 빠졌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맹자의 도덕적 해법은 욕심이나 이기심을 극복하면 본래의 착한 마음으로 되돌아갈 수 있고 이를 위해 인간은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해야 하고 인간 사회의 모범인 성인의 가르침을 받아 교화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순자는 이와 반대 지점에 서서 인간 자신이 타고난 본성은 악한 것이라면서 본성에 따라 그대로 실천하면 그 행위는 악한 행위가 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순자는 왜 자신의 선배였던 맹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런 주장을 했던 것일까? 그것은 전국 시대 당시 사회의 혼란상을 경험하면서 얻은 경험적 지식 때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순자는 악한 본성에 대한 개선책으로 스승과 법도에 의한 교화와 예의에 의한 교화를 주장했다. 따라서 순자의 성악설과 맹자의 성선설은 모두 인간의 교화 가능성을 바탕에 두고 수양론을 지향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닌다. 《순자》, 본래 악한 인간도 예를 실천해 선하게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순자는 악한 본성을 극복하고 선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인간을 기대했고,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끊임없는 메시지를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인간을 만드는 기준과 척도를 ‘예(禮)’라고 하며 예치주의를 내세웠다. 그렇다면 순자가 말하는 예란 무엇일까. 예는 정치 제도나 생활 의식뿐만 아니라 “우주와 인간 질서를 모두 포함한 도덕적 원리”를 의미한다, 따라서 순자는 예가 단순히 외형적인 형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도덕성으로 이어지는 점을 알려 주고자 했다. 그리고 그 근거를 유가 철학이 예로부터 출발하여 인(仁)으로 완성되었다는 사실에서 찾았다. 결국 예가 처음에는 외형적인 형식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지혜로운 스승을 만나 그 스승으로부터 예를 배우고 익혀 실천하면 어느새 내면적 덕성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순자는 예를 주장함으로써 보다 도덕적인 인간을 만들고, 보다 도덕적인 세상을 추구했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순자의 사상은 공자가 말한 “극기복례(克己復禮)”라는 측면을 보다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공자가 말한 인(仁)은 내면적인 측면에서 보면 성실하게 널리 사랑을 베푼다는 의미의 ‘충서(忠恕)’이기도 하지만 외면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기심을 극복하고 예의로 돌아간다는 ‘극기복례’이기도 했다. 그 점에서 순자는 사회적 질서나 규범을 의미하는 ‘예’를 통해 도덕적 사회를 꿈꾼 유가의 좌파라고 불릴 수 있다. [시리즈 소개] 2005년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대학에서 동서양 고전을 선정하여 읽기를 권장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전은 인류가 쌓아온 지식의 보고다. 고전을 통해 우리는 각 시대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기도 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를 되돌아보고 해답을 찾기도 한다. 따라서 고전 읽기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옛 것을 되살려 오늘을 새롭게 한다[溫故知新].’는 데 있다. ‘청소년 철학창고’는 고전 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철학’에 보다 무게를 실었다.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는 학문으로, 깊이 있는 사고력과 논리적으로 종합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세상과 인간에 대해 눈떠 가는 청소년 시기에 철학 공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철학 고전은 청소년들에게 살아 있는 논리 훈련의 장이 될 것이다. 엄격한 선정, 엄격한 검증을 생명으로 ‘청소년 철학창고’는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또는 꼭 읽어야 하는 고전을 신중하게 선정했다. 고대, 중세, 근세 각 시대별로 한국, 동양, 서양을 대표하는 중요한 사상가들의 대표 저작을 중심으로 수차례 회의와 논의를 거쳐 약 50여 권의 ‘청소년 철학창고’ 목록이 완성되었다. 각 대학에서 중견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선정위원들이 많은 논의와 심사숙고 끝에 선정한 고전,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는 다른 고전선집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이 있는 고전선이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 ‘청소년 철학창고’는 딱딱하고 어려운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무엇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청소년들이 원문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과감하게 구어체 중심으로 새롭게 번역하고, 길고 어려운 문장이나 한자어, 개념어 중심으로 된 문장을 일일이 재정리하여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그리고 청소년의 읽기 수준을 고려하여 분량이 많은 고전의 경우,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청소년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빠진 부분을 보충하면서, 전체 내용을 재정리할 수 있게 책 내용과 저자의 사상에 관한 해설을 함께 실었다. 마지막으로 쉬운 것부터 읽기 시작하여 점차 사고의 폭을 넓혀가도록 난이도에 따라 단계를 구분했다. 청소년과 가까이 있는 선생님들로 필자 선정 ‘청소년 철학창고’는 청소년과 가까이에 있어 청소년의 수준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필자를 선정했다. 필자들은 해당 분야의 전공자로서, 꼼꼼한 검토와 재정리를 통해 어렵고 딱딱한 고전을 수업 시간에 강의하듯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썼다. ‘청소년 철학창고’는 꼭 읽어야 할 고전들도 어려워서 읽으라고 권하기 쉽지 않았던 현실을 잘 아는 필자들의 고민과 노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저 문 너머로 : 자폐 소녀와 가족의 성장 이야기
솔출판사 / 후지이에 히로코 글, 고은진 역 / 200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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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출판사청소년 문학후지이에 히로코 글, 고은진 역
자폐소녀와 가족의 성장기 『저 문 너머로』. 유메는 유치원을 다니는 7살 여자아이인데 이유 없이 우는 일이 잦아서 엄마를 비롯한 가족들은 매번 당황한다. 하루는 엄마가 TV에서 자폐아의 특징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고 유메의 증세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데려간다. 병원에서 자폐증인 것 같다는 진단을 받지만 병원에서 나눠준 자료와 유메의 증세가 다른 것에 안심하고 곧 이에 관한 사실을 잊어버린다. 하지만 유메는 다시 이유 없이 울고 엄마는 큰 병원을 가서 확실한 진단을 받고 가족들은 이를 받아들인다. 유메의 자폐증을 받아들인 가족들, 유치원의 선생님과 친구들도 유메가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한다. 주위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유메는 무사히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이 책에서는 ‘유메’를 통해 가족 간의 대화와 사랑, 사회와의 소통이라는 큰 주제를 이야기한다. 또한 발달 장애인 사람들을 껴안으면서 그 주위 사람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유치원을 다니는 유메는 이유 없이 울어서 가족들을 곤란하게 한다. 우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엄마는 TV에서 자폐아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보다 유메의 증세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병원에 간다. 자폐증인 것 같다는 진단을 받지만 엄마와 아빠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반적인 자폐증과는 약간 다른 증세를 보이는 유메를 보고 이 사실을 외면하려 한다. 한동안 갑자기 울지 않던 유메가 다시 이유 없이 울고 엄마는 이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되는데……. 유메의 증세를 받아들이면서 생활 태도부터 달라지는 가족들과 이를 도와주는 유치원 선생님, 친구들의 따뜻한 이야기! ■ 시즌 9의 헤더, 유메를 통해 만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발달 장애자를 보는 것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며, 점점 이들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서 발달 장애자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최근 케이블 TV의 한 채널에서 타이라 뱅크스의 주도 아래 인기리 방영 중인 시즌 9에서는 도전자 중 한 명인 헤더 레츤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어 화제가 되었으며, 세계적인 호주 밴드 ‘바인즈(The Vynes)\'의 보컬 크레이그 니콜스도 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일반적인 자폐증처럼 학습 능력이 결여되어 있지는 않으나 일반적인 사회성이 결여된 증세를 보이는데, 이는 나이가 들어서 진단을 받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 후지이에 히로코도 20대 초반인 2002년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이 책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 혹은 발달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을 저자의 어린 시절을 투영한 ‘유메’라는 아이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 자폐아들과 소통하기 위한 꿈을 향해 열리는 희망의 문! 유메는 유치원을 다니는 7살 여자아이인데 이유 없이 우는 일이 잦아서 엄마를 비롯한 가족들은 매번 당황하면서도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다. 하루는 엄마가 TV에서 자폐아의 특징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고 유메의 증세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데려간다. 병원에서 자폐증인 것 같다는 진단을 받지만 병원에서 나눠준 자료와 유메의 증세가 다른 것에 안심하고 곧 이에 관한 사실을 잊어버린다. 하지만 유메는 다시 이유 없이 울고 엄마는 큰 병원을 가서 확실한 진단을 받고 가족들은 이를 받아들인다. 유메의 자폐증을 받아들인 가족들은 힘을 모아 유메가 생활하기 편안하도록 신경을 쓰고, 유치원의 선생님과 친구들도 유메가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한다. 주위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유메는 무사히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저 문 너머로》에서 ‘문’은 유메와 같은 자폐증을 가진 아이와 우리 사회에 닫혀 있는 벽이다. 하지만 이 벽은 가로막혀서 힘들게 부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과 소통하려는 뜻만 있으면 쉽게 열 수 있는 문이고, 자폐아들도 주위의 도움을 통해서 스스로 열 수 있는 문이기도 하다. 문을 열면 자폐아와 우리는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 사회에서 어우러져 살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유메와 같은 아이들이 사회와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가족의 힘뿐만 아니라 그들을 가르치는 교사와 함께 노는 친구 등을 도움을 말하고 있다. ■ 우리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읽어야 하는 책! 우리는 자폐아들이 보이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유메의 마음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이들의 보이는 행동을 우리는 그냥 ‘이상하다’고만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들은 이들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고, 그들만의 사고방식으로 행동한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한다면 분명히 통하는 방법이 있고, 그들의 이상한 행동도 거부감이 들 정도로 낯설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유메를 통해서 저자는 이것을 말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런 행동을 하는 자폐아들도 결국은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들을 통해서 우리 아이의 현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최근 EBS TV ‘ 부모’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아스퍼거 증후군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였다. 우리 사회에서 학습에만 집중하고 가족들과 대화가 단절되면서 아스퍼거 증후군인 아이들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저 문 너머로》에서는 ‘유메’를 통해 가족 간의 대화와 사랑, 사회와의 소통이라는 큰 주제를 말함으로써 발달 장애인 사람들을 껴안으면서 그 주위 사람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근대를 보는 창 20
서해문집 / 최규진 엮음 / 2007.10.25
11,900원 ⟶ 10,710원(10% off)

서해문집청소년 인문,사회최규진 엮음
이임하, 이기훈, 최규진, 허수, 송찬섭 5명의 저자가 쓴 <근현대 속의 한국>을 최규진이 다시 구성한 것이다. 현대를 이끈 조선 말~개화기, 해방 이후의 한국 근대사를 사회, 문화, 인간상의 변화 등으로 살펴본다. 근대를 특징짓는 사상, 계급, 제도, 문물 등을 스무 개의 분야로 세분화하여 각 항목별로 핵심이 되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서술했다. 의식주는 물론, 근대에 새롭게 등장한 스포츠, 대중음악, 기차, 백화점 등이 이 땅에 어떻게 들어와 삶의 모습을 바꾸었는지, 여성, 노동자, 자본가, 어린이들이 어떻게 근대적 주체로 형성되었는지를 사진자료와 함께 보여준다. 지은이는 현재 우리 삶이 형성되고 만들어진 시기를 돌아봄으로써, 그것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획의 단초를 찾을 수 있지 않겠냐고 넌지시 말한다.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 삶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지, 연대를 통한 새로운 삶을 기획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한 걸음 떨어져 생각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엮은이의 말 한국 근대의 겉과 속 제1부 근대인 되기 1. 시간, 돈이 되고 규칙이 되다 2. 학교 종이 땡땡땡 3. ‘아는 것이 힘’, 책 속에 길이 있다 4. ‘연애의 시대’, 연애의 정석 5. 새 옷 입으니, 마음도 바뀌네 6. 체육과 스포츠, 근대의 질서를 몸에 심다 7. 여기 세균이 있다. 제2부 근대인으로 살기 8. 낯선 먹을거리, 혀를 길들이다 9. 낯선 집에 새 둥지를 틀다 10. ‘인공 낙원’ 백화점, 사람을 사로잡다 11. ‘활동사진’, 사람들의 눈길을 붙들다 12. 유성기, 새 사람을 노래하다 13. 기차, 사람을 바꾸고 도시를 만들다 제3부 근대의 사람과 사람 14. 내외담을 밀치고 세상에 나선 여성 15. 어린이, 천사의 날개를 달다 16. 젊은 그대 잠 깨어 오라 17. 저기 출세의 길이 있다지만 18.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삶, 노동자 19. 권력과 손잡은 자본, 시장을 거머쥐다 20. 낯선 땅에 뿌리내린 ‘부평초’‘먹고, 자고, 마시고…’ 삶의 역사로 재구성한 생생한 근대 이 책을 엮은 최규진은 “역사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기 바랍니다. 인간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 묶음이 곧 역사입니다.”라고 말한다. 자잘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곧 역사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아직도 학교의 역사교육은 ‘왕’ 중심의 정치사, 제도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상사’ ‘생활사’를 다룬 새로운 역사서들이 꾸준히 나오고, 더불어 ‘근대’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연애’ ‘여성’ ‘책 읽기’ ‘학교’ 등 삶의 단면을 중점적으로 다룬 책들이 나왔지만, <근대를 보는 창 20>처럼 삶 전반의 모습을 두루 훑은 책은 없었다. 이 책은 현대를 이끈 조선 말~개화기, 해방 이후의 한국 근대사를 사회, 문화, 인간상의 변화 등으로 살펴본다. 근대를 특징짓는 사상, 계급, 제도, 문물 등을 스무 개의 분야로 세분화하여 각 항목별로 핵심이 되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서술해 나간다. 의식주는 물론, 근대에 새롭게 등장한 스포츠.대중음악.기차.백화점 등이 이 땅에 어떻게 들어와 삶의 모습을 바꾸었는지, 여성.노동자.자본가.어린이 들이 어떻게 근대적 주체로 형성되었는지를 사진자료와 함께 속속들이 보여준다. 서양 문물과 접하면서 겪게 되는 사회 문화적 변혁으로 근대라는 한 시대를 구분짓게 되고, 그 시대가 현대의 근간을 이룬다는 점에서 좀더 친근감 있고 생생한 역사 현장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를 통해 본 지금 여기 <근대를 보는 창 20>은 스무 개 영역에서 ‘근대’의 경계를 살펴본다. 우리가 ‘근대’라 일컫는 때는 개항부터 해방 무렵까지, 곧 ‘지금 여기’ 우리 삶의 모습이 형성된 시기다. <근대를 보는 창 20>은 얼핏 자잘해 보이는 역사를 통해 근대와 문명이라는 이름 속에 담긴 억압과 규율, 그로 인한 삶의 변화와, 그것이 어떻게 현재 우리 삶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현재 우리 삶이 형성되고 만들어진 시기를 돌아봄으로써, 그것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획의 단초를 찾을 수 있지 않겠냐고 넌지시 말한다.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 삶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지, 연대를 통한 새로운 삶을 기획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한 걸음 떨어져 생각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입체적 구성 이 책은 이임하, 이기훈, 최규진, 허수, 송찬섭 5명의 저자가 쓴 <근현대 속의 한국>을 최규진이 다시 구성한 것이다. ‘교양으로 책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이나 대학교 새내기들이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원본의 문제의식은 그대로 담되 구성과 문장을 다듬어 완전히 새로운 책으로 재구성했다. - 문답식 구성 :<근대를 보는 창 20>은 엮은이가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의식의 핵을 찌르는 엄선한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독자들에게 방송을 보거나 강의를 듣는 것과 같은 생동감 넘치면서도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입체적 구성 : <근대를 보는 창 20>은 스무 개 장을 여는 ‘생각 열기’, ‘그때 그 모습’, ‘이 땅의 맨 처음’ 장 내용을 정리하며 한발 앞선 생각의 문을 열어주는 ‘한뼘 생각’ 등 다양한 장치와 풍부한 사진자료를 삽입했다. 역사 다큐멘터리를 보듯 당시의 신문기사나 문서, 사진을 이용한 근대의 구체화, 근대의 문물.사건.인물 중 관련 분야 최초의 것에 대한 소개 등 한국의 현대를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근대의 움직임을 상세히 덧붙임으로써, 역사에 대한 새로운 흥미 유발과 사건이나 문제를 다각도로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군더더기 없는 절제된 서술 : 엮은이 최규진은 학자들끼리만 통하는 그들만의 ‘언어’와 ‘서술’을 철저히 배제하고 입말을 살리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 정체불명의 단어와 비문의 홍수 속에서 인문 교양서 서술의 모범을 보여준다.식민지시대 '신여성'들은 좋은 남편의 조건으로 떳떳한 직업인, 예절을 찾을 수 있을 만큼의 수입 보장과 여성의 경제적 독립을 이해하는 사람, 예술적 취미, 용감하고 의로운 성격, 정조를 지키는 남자, 자기 일을 스스로 하고 향락만 추구하지 않을 것, 학식과 교양이 여성보다 빼어날 것 따위를 들었습니다.-p72 중에서캐러멜은 "소풍 갈 때 먹는 것", "건강의 비결"이라는 광고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집니다. 군에서 식량 대용으로 먹던 건빵은, 전시체제이던 1930년대 말 "국민의 휴대식"이라는 광고와 함께 시중에 나돌기 시작합니다.-p147 중에서
스토리로 승부하는 학종 사용설명서
다올북스 / 정유희, 배득중, 김종찬, 김채화, 배수정, 안계정, 이희성, 최인선 (지은이) / 2019.03.27
17,000

다올북스청소년 학습정유희, 배득중, 김종찬, 김채화, 배수정, 안계정, 이희성, 최인선 (지은이)
복잡한 학종을 준비하는 학부모와 학생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이웃집 철수의 학종 성공기를 스토리로 풀어낸 책이다. 인서울 의대와 지방의대 입학 사례를 서로 다른 네 가지 케이스로 분석해 준비방법까지 친절히 설명하고 있으며, 계열별로 알아본 학종 준비법과 교대·사대계열, 경영·경제계열, 사회계열, 인문계열, 기계·로봇계열, 컴퓨터·전자계열, 화공·에너지·제약계열 합격생 분석을 사례 중심으로 상세하게 제시했다. 로드맵은 물론 학생부 기록내용을 분석하고 어떻게 자기소개서에 녹여내는지, 학종이란 무엇인지, 학종 평가요소는 어떻게 되는지 등 학종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관리 노하우, 미래 직업에 따른 학과 전망, 희망 직업에 입사 가능한 학과,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등에 대한 정보도 담아냈다. 대입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언제 모으고’, ‘어떻게 분석하고 대비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최대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께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책이다.PART 1. 학종 제대로 이해하기 1. 학종이란? 2. 학종 평가요소 3.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노하우 4. 미래 직업에 따른 학과 전망 5. 희망 직업에 입사 가능한 학과 6. 희망학과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야 합격 7. 비교과의 꽃 ‘슬기로운 동아리활동’ 8. 자소서 작성 노하우 9. 서류기반 면접대비법 PART 2. 합격사례를 통해 학종 이해하기 1. 의대계열 합격전략 안내 및 사례 소개 2. 사례별로 알아본 학종 준비법과 합격생 분석 ① 교대 사대계열 ● 경인교대 초등교육학과, 교과 1.38 ● 한국교원대 초등교육학과, 교과 1.20 ② 경영 경제 통계계열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교과 2.02 ●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과 2.74 ③ 사회계열 ●경희대 지리학부, 교과 2.00 ●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과 1.83 ④ 인문계열 ●한국외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교과 5.02 ● 명지대 국어국문학과, 교과 2.90 ⑤ 기계 로봇계열 ●숭실대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교과 3.00 ●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과 3.40 ⑥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자계열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과 3.60 ●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교과 2.00 ⑦ 화공 에너지 제약계열 ●유니스트 이공계열, 교과 1.78 ● 건국대 화장품공학과, 교과 3.56 부록 1. 대학학과와 직업 매트릭스 2. 진로선택과목 소개 및 관련 학과 안내 3. 6개 대학 학종 평가요소 4. 그림으로 자료 쉽게 찾기 복잡한 학생부종합전형 제대로 알고 준비해야 합격할 수 있다~! 서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이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보다 많이 외우는 사람은 큰 의미가 없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지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이 고교생활 중 주어진 환경 속에서 이해하고자 노력한 사례, 모르는 것을 협력해 해결한 사례 등을 통해 위기상황 속에서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지적탐구심을 어떻게 확장해 나갔는지를 파악, 불확실성의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학종을 실시하는 것이다. 학종은 전형이 많고 매우 복잡하다고 여기는 학부모가 많다. 이는 성적만 우수한 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대학의 노력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생김새가 다르듯 저마다 가진 재능이 다른데 모두 달리기(수능성적)로 우수성을 평가한다는 것은 너무나 불합리한 것이며, 우리 교육이 추구하는 융합형 인재의 모습에도 맞지 않다. 학종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학생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수업 속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깊이 탐구하는 모습을 평가하기에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이다. 또 학종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다른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보다 가장 많은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고 있음은 성적으로 줄세우기가 공부의 전부가 되지 않음과 학종이 금수저 전형이 아님을 증명하는 한 부분이 될 것이다. 『스토리로 승부하는 학종 사용설명서』(이하 학종 사용설명서)는 복잡한 학종을 준비하는 학부모와 학생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이웃집 철수의 학종 성공기를 스토리로 풀어낸 책이다. 인서울 의대와 지방의대 입학 사례를 서로 다른 네 가지 케이스로 분석해 준비방법까지 친절히 설명하고 있으며, 계열별로 알아본 학종 준비법과 교대·사대계열, 경영·경제계열, 사회계열, 인문계열, 기계·로봇계열, 컴퓨터·전자계열, 화공·에너지·제약계열 합격생 분석을 사례 중심으로 상세하게 제시했다. 로드맵은 물론 학생부 기록내용을 분석하고 어떻게 자기소개서에 녹여내는지, 학종이란 무엇인지, 학종 평가요소는 어떻게 되는지 등 학종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관리 노하우, 미래 직업에 따른 학과 전망, 희망 직업에 입사 가능한 학과,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등에 대한 정보도 담아냈다. 대입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언제 모으고’, ‘어떻게 분석하고 대비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최대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께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학종을 이해하고 준비해 자신의 희망 진로에 닿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학업성취도는 석차등급 또는 원점수(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해 학업능력 지표와 교과목 이수 현황 등을 기반으로 평가한 교과의 성취 수준이나 학업 발전의 정도를 파악합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학업성취도가 지원자의 학업역량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이기에 높은 성적순으로 합격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학종은 정성평가로 등급과 원점수뿐만 아니라 이수과목, 이수자 수, 평균과 표준편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합니다. 또한 학업성취도에 대한 평가로 전공적합성과 연계된 교과목의 이수 여부와 성적 추이까지도 확인합니다. 학업태도와 학업의지는 자기주도적으로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을 해나가는 자발적인 의지와 태도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그래서 관련 책과 대학 강의를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 지식으로 알게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정신과 창업활동, 교과와 연계된 다른 과목을 통한 지적인 호기심 확장, 각종 교내 활동이나 대회 참여도와 노력과정을 주도적으로 보여준 사례, 동아리활동이나 자율활동, 진로활동 등에서 보이는 진취성과 무엇인가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배우려는 자세,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드러나는 지적인 관심 등이 표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_[PART 1. 학종 제대로 이해하기] 2. 학종 평가요소 의학계열 대입 진학은 다른 일반 대입 진학보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대입을 준비하는데 있어 무엇이 얼마나 다르겠냐 싶겠지만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지원은 미세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므로 지원 전략 또한 미세함을 감안해 세워야 합니다. 특히 등급별 입시전략의 차이뿐만이 아니라 지역별, 고등학교 특성별 입시 전략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경우의 수 조합이 가능하며 모든 상황을 고려해야 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의학계열 지원자들의 패턴을 보겠습니다. 먼저 의대 지원자들을 이해하면 나머지 대학(치대, 한의대, 수의대) 지원자들의 전략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_[PART 2. 합격사례를 통해 학종 이해하기] 1. 의대계열 합격전략 안내 및 사례 소개
메가스터디 N제 수학 2 기본편 176제 (2022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권백일 (지은이)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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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청소년 학습권백일 (지은이)
3점 중심의 수능 대비 문제집이다. 수능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경향을 반영한 문제로 출제했고 수능 필수 개념과 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기출문제를 함께 수록했다. 필수 유형에 대한 대표 기출과 유형별 예상 문제를 수록하여 유형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실전 대비가 가능하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유형1 함수의 우극한과좌극한 유형2 함수의 극한값 구하기 유형3 함수의 극한의 성질 유형4 미정계수 구하기 유형5 함수의 극한의 활용 유형6 함수의 연속 유형7 연속함수의 성질 유형8 사잇값의 정리 Ⅱ. 다항함수의 미분법 유형1 미분계수 유형2 미분가능성과 연속성 유형3 도함수 유형4 접선의 방정식 유형5 함수의 극대와 극소 유형6 함수의 최대와 최소 유형7 방정식과 부등식에의 활용 유형8 속도와 가속도 Ⅲ. 다항함수의 적분법 유형1 부정적분 유형2 정적분의 계산 유형3 특수한 성질을 갖는 함수의 정적분 유형4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 유형5 곡선과 x축 사이의 넓이 유형6 두 곡선 사이의 넓이 유형7 속도와 거리 이제 메가스터디 N제 수학영역으로,수준별(점수별)수능 대비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그리고 앞으로도 수능의 변별력을 가를 중요한 수학영역을, 3점 중심의 기본편, 4점 중심의 고난도편으로 학습해 보시길 바랍니다. *메가스터디N제 수학Ⅱ고난도편 137제(별매) 메가스터디N제 수학Ⅱ기본편176제는,3점 중심의 수능 대비 문제집입니다. _수능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경향을 반영한 문제로 출제 _수능 필수 개념과 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기출문제를 함께 수록 _수능에 기본이 되는 3점 문항을 철저히 분석하여 필수 유형을 선정 _필수 유형에 대한 대표 기출과 유형별 예상 문제를 수록하여 유형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실전 대비 가능 _마무리로 4점 수준의 문항을 일부 수록하여 자신의 약점을 확인하고,좀 더 높은 등급에 도전 가능 _꼭 필요한 문제만 수록하여,기출 학습 전후 또는 기출 학습과 병행하여 부담 없이 사용 가능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한자상식
하늘아래 / 안재윤 지음 /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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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청소년 인문,사회안재윤 지음
TV나 신문에서 많이 접하는 경영·경제 용어들을 61개의 키워드로 묶어 한자로 그 뜻을 풀었다. 한자로 만들어진 경제용어를 풀이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상식도 넓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절하는 법’, ‘가족과 친척을 부르는 호칭’, ‘차례상 차리기’ 등 생활 속에서 중요함에도 잘 모르는 부분들을 다루었다. 더불어 청소년과 부모님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사자소학’을 부록으로 실었다.가격 價格 13 공개시장조작 公開市場操作 20 공황 恐慌 22 국제유동성 國際流動性 25 금융 金融 27 기간산업 基幹産業 35 비용 費用 37 원가 原價 39 담합행위 談合行爲 46 독과점 獨寡占 48 무상증자 無償增資 51 무환수출 無換輸出 53 비율 比率 55 성장률 成長率 56 환율 換率 64 매매 賣買 68 생산 生産 72 지수 指數 75 소득 所得 76 소비 消費 80 손실혐오 損失嫌惡 84 수요 需要 86 공급 供給 87 수지 收支 91 법칙 法則 94 순조 順調 역조 逆調 100 실업 失業 102 이전 移轉 106 잉여 剩餘 108 자본 資本 111 재 財ㆍ재화 財貨 115 한계 限界 122 효과 效果 125 은행 銀行 134 제도 制度ㆍ제 制ㆍ정책 政策 137 보증 保證 143 부가가치 附加價値 147 세 稅ㆍ세금 稅金 149 회사 會社ㆍ사 社 151 채 債 155 환 換 162 차 借 165 대 貸 167 선물 先物 169 약관 約款 174 예금 預金 175 저축 貯蓄 176 유동성 선호설 流動性 選好說 180 주식 株式 182 주주 株主 187 증권 證券 193 통화량 通貨量 198 투자신탁 投資信託 200 펀드 202 환매수수료 還買手數料 210 회계 會計 212 분식회계 粉飾會計 213 재무제표 財務諸表 215 재정 財政 218 예산 豫算 219 ●부록 기본을 다시 세우는 四字小學 222 ●알쏭달쏭 생활한자 상식 차례상 차리기, 물러서지 말자 60 절하는 법 96 가족과 친척, 어떻게 불러야 할까? 130 문방사우 154 ●경제 플러스 금융기관이 왜 필요할까? 30 IMF 구제금융 32 사회간접자본 36 올해의 한자성어 38 제사 지내는 순서 45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 집권기간별 실질경제성장률 58 소득효과와 대체효과 구분하기 127 베블렌 효과 129 手票와 手標의 차이 146 경조사 봉투, 이렇게 쓰세요 164 생사혼합보험이란? 179 유동성이 풍부하다? 181 주식을 쉽게 이해하면 186 증권 용어 정리 197 현금통화와 예금통화 199 투자신탁회사와 투자신탁운용회사, 증권회사 201 펀드, 예금·적금의 차이 204 양출계입 221 ●한자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차(車) 34 행(行) 54 언(言) 101 수(手) 168 논술.교양.지식을 넓혀주는 한자와 경제상식 우리말에는 고유어와 한자어가 있다. 그 둘의 비율은 대략 3:7 정도이니 한자어가 고유어에 비해 두 배가 더 많은 셈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우리의 중세시대에는 한자문화권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이 존재했다. 중국의 문자를 우리나라, 일본, 베트남 등 중국의 주변국들이 함께 사용하면서 동아시아가 공동으로 향유할 수 있는 문명을 발전시켜왔던 것이다. 이것은 한자문화권 공동의 자산이다. 우리 민족은 2,000년 가까이 우리 문화의 정수를 한자로 기록해 왔다. 우리말 속에 들어있는 수많은 한자어는 이런 역사의 산물이다. 그래서 한자를 공부하면 어렵게 느껴지는 한자어들의 의미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한자상식 경제편은 TV나 신문에서 수없이 많이 접하게 되는 경영·경제 용어들을 61개의 키워드로 묶어 한자로 그 뜻을 풀었다. 한자어를 직역으로 풀이하면서 익히면 우리는 한자어의 본래 의미에 접근할 수 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학습 포인트이다. 어려운 단어를 암기가 아니라 이해하면서 익힐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恐惶은 恐 두려울 공 + 慌 절박할 황이다. 직역해보면 ‘두렵고 절박함’이 된다. 널리 알려진 의미는 “‘경제 공황’의 준말. 경제 순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극도의 경제 혼란 현상”이다. 이렇게 공황에 대해 이해가 되었으면 이제는 生産恐慌 생산공황, 金融恐慌 금융공황, 貨幣恐慌 화폐공황, 安定恐慌 안정공황 등에 대해 더 알아본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공황’이 들어있는 단어들은 대충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게 된다. 덤으로 한자의 字源을 익히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렇게 한자로 만들어진 경제용어를 풀이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상식도 넓힐 수 있다. 어느 때 보다도 경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이렇게 한자와 경제 상식을 같이 익힐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절하는 법’, ‘가족과 친척을 부르는 호칭’, ‘차례상 차리기’ 등 생활 속에서 중요함에도 잘 모르는 부분들을 재미있게 다루었다. 더불어 청소년과 부모님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사자소학’을 부록으로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