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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터지는 20세기 세계사 + 한국사
사계절 / 홍명진 지음, 이병희 그림 / 2014.11.07
17,800원 ⟶ 16,020원(10% off)

사계절청소년 역사,인물홍명진 지음, 이병희 그림
우리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격동의 20세기를 연도별로 한 해 한 해 살펴본다. 세계사와 한국사를 별개로 인식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통합하여 서술했다. 그간 통합 역사 서술을 시도한 책이 가끔 나오기는 했다. 그렇지만 그런 경우에도 소재별로 다루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이 책은 한 세기를 통째로 통합하여 한 줄기의 역사로 서술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덕분에 역사를 배우는 데 큰 장점이 있다. 세계사의 흐름에 영향을 받은 한국사를 살펴볼 수 있고, 한반도에서 벌어진 사건이 세계에 미친 영향도 살펴볼 수 있다. 무엇보다 세계사와 한국사를 함께 보면 따로 볼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비로소 보이며 역사를 크게 보는 시야가 길러진다. 이 책은 세계의 사건들이 서로 어떻게 맞물려 있고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입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하며 역사를 보는 큰 시야를 키워 준다.20세기 초, 세계는? (1901~1913) _8쪽 1차 세계 대전 (1914~1919) _38쪽 1차 세계 대전 이후 (1920~1928) _58쪽 경제 대공황과 파시즘 (1929~1938) _86쪽 2차 세계 대전 (1939~1945) _114쪽 냉전 시대의 시작 (1946~1953) _140쪽 무기 개발 경쟁 (1954~1963) _166쪽 베트남 전쟁과 반전 운동 (1964~1969) _196쪽 화해의 시대 (1970~1978) _216쪽 막바지 냉전 시대 (1979~1988) _240쪽 냉전의 해체, 새로운 시대 (1989~2000) _268쪽 에필로그 : 20세기 역사를 마치며 _302쪽역사, 왜 알아야 할까? 가슴 뛰는 미래를 위한 청소년 역사책! 지난 역사는 그저 흘러간 과거가 아니다.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가 지나온 길이 우리의 현재에 이른다. 그러므로 지난 역사를 알아야 지금 우리의 상황을 잘 알 수 있다. 우리가 세계사와 한국사를 더욱 잘 알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현대사에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돌아보면 우리의 역사는 강대국이 이끄는 세계사의 격랑에 휩쓸리곤 했다. 식민 점령, 스스로 얻지 못한 독립, 남북이 모두 패배인 한국 전쟁, 아직도 이루지 못한 한반도의 평화 등 화를 돋우고 좌절감을 주는 일들이 많았다. 그런 역사를 넘어서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역사를 제대로 조망하고 성찰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래야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지 않고 가슴 뛰는 미래로 나갈 수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격동의 20세기를 연도별로 한 해 한 해 살펴본다. 그래서 한 발짝 한 발짝 역사의 시간을 체험하고 공감하며, 각기 다른 곳에서 일어난 세계의 다양한 사건들을 동시대의 눈으로 보아 넓은 시야와 객관적 시선을 체득할 수 있게 했다. 20세기 세계사와 한국사를 한 줄기로 꿴 통합 역사 교양서 이 책은 세계사와 한국사를 함께 살펴본다. 세계사와 한국사를 별개로 인식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통합하여 서술했다. 그간 통합 역사 서술을 시도한 책이 가끔 나오기는 했다. 그렇지만 그런 경우에도 소재별로 다루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이 책은 한 세기를 통째로 통합하여 한 줄기의 역사로 서술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덕분에 역사를 배우는 데 큰 장점이 있다. 세계사의 흐름에 영향을 받은 한국사를 살펴볼 수 있고, 한반도에서 벌어진 사건이 세계에 미친 영향도 살펴볼 수 있다. 무엇보다 세계사와 한국사를 함께 보면 따로 볼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비로소 보이며 역사를 크게 보는 시야가 길러진다. 예를 들어, 20세기 초 파시즘의 탄생은 한반도까지 파장이 미친 세계사적 사건이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파시즘은 전염병처럼 빠르게 유럽 여러 나라로 퍼졌고, 독일에서 기승을 부렸다. 특히 일제는 군국주의 파시즘으로 식민지 조선을 악랄하게 지배했다. 해방 이후 친일파 청산 좌절로 국군주의 파시즘도 다시 돌아왔다. 즉 식민지 시절 친일파들의 뼛속까지 밴 군국주의 파시즘이 1970년대 유신 체제와 함께 반복된 것이다. 1차 세계 대전도 시야를 유럽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유럽의 제국주의 강대국들이 전쟁을 하며 아시아 식민지 쟁탈전에서 잠시 멀어진 사이, 일제는 조선의 식민 지배를 확고히 다지며 아시아 침략을 준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유럽 국가들에 전쟁 물자를 팔아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더 나아가 일제는 국제 연맹 상임 이사국 자리까지 꿰찼다. 이렇게 일제는 1차 세계 대전 덕에 강대국으로 떠올라 더 강한 힘으로 조선을 억누르고 수탈했다. 이렇게 이 책은 세계의 사건들이 서로 어떻게 맞물려 있고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입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하며 역사를 보는 큰 시야를 키워 준다. 연도별 서술의 장점을 활용해 역사의 다양성과 교훈을 담았다. 기존의 통사는 강대국을 중심으로 서술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20세기를 차근차근 살펴보면, 세계 각 나라들이 이 치열한 시대를 어떻게 보냈는지 알 수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역사적 선택의 다양성과 교훈을 폭넓게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책은 강대국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에서 벗어나 지혜롭게 자신의 길을 간 나라들도 소개한다.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는 식민 제국주의 시절에 국제 정세를 파악해 미래의 일을 내다보고 준비했다. 그 덕에 제국주의 국가의 침략을 무찌르고,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을 지켰다. 중남미의 코스타리카는 세계 최초로 스스로 군대를 없애고 주변 나라들과 평화 협정을 맺는 놀라운 일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냉전 질서에서 벗어나 전쟁으로 얼룩져 있던 중남미 아메리카에 평화를 정착시켰다. 오스트리아는 독일이나 한반도와 같이 강대국에 의해 분할 점령되었으나, 외세의 힘에 나라가 찢기지 않았다. 영리하게도 영세 중립 정책을 써서 자국의 평화는 물론 유럽의 평화까지 지켰다. 이들의 사례는 우리가 깊이 생각해 볼 지점을 제공한다. 역사 공부에 재미를 주는 쉽고 명쾌한 설명, 재치 있는 비유, 역사 인물들의 특징과 역사적 상황을 잘 포착한 채색 삽화 사실, 20세기 역사는 국제 정세가 꽤나 복잡하고 수많은 사건들이 벌어져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쉽고 명확한 설명으로 다가갈 수 있게 했다. 때로는 친근한 비유로 역사적 상황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돕고, 때로는 풍자와 유머를 담아 통쾌하게 핵심을 찌른다. 예를 들어,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누구나 쉽게 알아 들을 수 있도록 다음처럼 재치 있게 반박한다. “오늘날 독도를 일본 땅이라 주장하는 것은 강도가 도둑질한 집을 돌려주면서 뒤뜰의 작은 방 하나는 제 것이라고 우기는 것과 같아!”(17쪽) 그리고 연도마다 다루는 세계의 각 사건들에 그 특성을 잘 드러내는 인상적인 제목을 달았다. 예를 들어, 미국과 일본의 가쓰라.태프트 비밀 협정은 “‘사이좋게 주고받자.’ 식민 제국의 짬짜미”라는 제목을 달았고, 해방 이후 친일파가 처벌을 피해간 일은 “친일 미꾸라지, 반공 참기름 바르고 빠져나가다”라며 짧은 말로 특징을 잘 잡아내면서 비꼬는 제목을 달았다. 이들은 복잡하고 다양한 20세기 역사에 좋은 안내 역할을 해 준다. 책 곳곳에 있는 100여 컷의 채색 삽화들도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 삽화들은 복잡한 내용을 시각적으로 간결하게 정리해 주기도 하고, 역사적 배경이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우스꽝스러운 풍자는 빵 터지는 웃음을 낳기도 한다. 이렇게 이 책은 쉽고 명쾌한 설명,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재치 있는 제목, 풍자와 유머가 담긴 채색 삽화라는 ‘3종 세트’로 독서에 재미를 준다. 덕분에 독자는 20세기 역사를 어렵지 않게 술술 읽어 나갈 수 있다. 역사를 보는 시야를 넓고 깊게 만들며 세계의 다양한 사건들을 흥미롭게 담은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고민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우리 집에 무장 강도가 들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강도가 가족들을 위협하고 우리 집에 눌러앉았어. 귀금속, 현금, 쌀가마를 훔치고 아이들을 납치해 갔어. 그리고 훔친 물건을 운반하기 편리하도록 고장 난 문짝과 계단을 수리했어. 강도가 사라지자 이웃 사람이 흐뭇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어. “강도가 들었다니 유감이에요. 하지만 허름한 집을 수리해 주었으니 고마운 일이군요. 살림에 보탬이 되겠네.” 강도 피해자는 이런 말에 수긍할 수 있을까?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경제 대공황이 일어났어. 세계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실업자가 넘쳐났어. 자본주의는 끝없이 팽창하려는 속성이 있어. 팽창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투자가 과열되어 신기루처럼 거품을 만들고, 마침내 거품이 터지는 것이 공황이야. 자본주의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이익만을 좇기 시작하면 빈부 격차를 크게 벌리고, 약한 사람을 돌보지 않으며, 법과 사회 규범을 소홀히 여기기도 하지. 인류는 대공황을 겪고서야 어긋난 자본주의를 길들이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


국어시간에 세계희곡읽기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송무 (기획) / 2020.03.16
13,000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송무 (기획)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애써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10대들을 위한 세계희곡 모음집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희곡 가운데 청소년들이 재미있어 할 작품, 청소년들 감성과 눈높이에 맞는 작품 8편들을 가려뽑았다. 언어권의 문학을 전공한 학자들이 번역에 참여하여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청소년들이 읽기 편하게 다듬었다. 다양한 문화권의 작품, 문학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작품, 완결된 구조를 가진 작품, 주제가 너무 어렵지 않은 작품, 내용이 재미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드라마 교육과 공연 연습에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작품도 한 편 찾아 넣었다. 희곡 작품을 읽고 나서 넓고 깊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장치들도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작품 속에 숨은 의미도 읽어낼 수 있다. 더 나아가 작품에 담긴 사회적, 시대적, 역사적 정보까지도 얻을 수 있다.‘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를 내면서 여는 글 대추 _쑨홍 햇살 좋은 날 _존 골즈워디 달이 떠오르면 _레이디 그레고리 날아다니는 의사 - 희극 _몰리에르 지붕 위의 미치광이 _기쿠치 간 ‘예’라고 말하는 사람과 ‘아니오’라고 말하는 사람 - 학교 오페라 _베르톨트 브레히트 철도 건널목 - 슬픈 희가극 _카를로스 솔로르사노 상극의 조화 _존 가너소설보다 더 실감나고 재미있는, 10대들을 위한 세계 곳곳의 단막극 모음집 이 책은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애써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10대들을 위한 세계희곡 모음집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희곡 가운데 청소년들이 재미있어 할 작품, 청소년들 감성과 눈높이에 맞는 작품 8편들을 가려뽑았다. 각 언어권의 문학을 전공한 학자들이 번역에 참여하여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청소년들이 읽기 편하게 다듬었다. 다양한 문화권의 작품, 문학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작품, 완결된 구조를 가진 작품, 주제가 너무 어렵지 않은 작품, 내용이 재미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드라마 교육과 공연 연습에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작품도 한 편 찾아 넣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희곡 읽기의 즐거움을 찾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또 다른 희곡을 찾아 읽게 하는 바탕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희곡 작품을 읽고 나서 넓고 깊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장치들도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작품 속에 숨은 의미도 읽어낼 수 있다. 더 나아가 작품에 담긴 사회적, 시대적, 역사적 정보까지도 얻을 수 있다. 청소년들이 감성과 눈높이에 맞춘 작품들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세계 여러 나라의 희곡 가운데 청소년들이 재미있어 할 작품, 청소년들 감성과 눈높이에 맞는 작품 8편(유렵 4편, 북미 1편, 남미 1편, 아시아 2편)을 담았다. 《국어시간에 세계단편소설 1, 2》와 《국어시간에 세계시읽기》를 펴냈던 송무 교수와 전국국어교사모임이 다시 한번 뭉쳐서 일궈낸 소중한 책이다. 강종임, 민지영, 정진주, 최석희 교수 등 각 언어권의 문학을 전공한 학자들이 번역에 참여하여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청소년들이 읽기 편하게 다듬었다. 이 책에 수록할 작품을 찾을 때 중요한 기준으로 삼은 것은 다양한 문화권의 작품, 문학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작품, 완결된 구조를 가진 작품, 주제가 너무 어렵지 않은 작품, 내용이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중학생들의 드라마 교육과 공연 연습에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작품도 한 편 찾아 넣었다. 이 작품들은 분명 청소년들이 희곡 읽기의 즐거움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또 다른 희곡을 찾아 읽게 하는 바탕이 될 것이다. 읽는 재미를 더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줍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국어 교과서에 실린 희곡 작품을 읽는 데 그쳤을 것이다. 국어 교과서에서 만났던 희곡은 대부분 교훈적이거나 교육적인 것들이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나는 희곡에서는 다양한 소재와 주제, 그리고 개성 있는 인물이나 괴짜 같은 인물들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희곡 읽는 재미를 안겨줄 뿐만 아니라, 희곡을 읽고 나서 넓고 깊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다. 각 작품마다 ‘읽기 전에’, ‘생각 나누기’, ‘생각 넓히기’ 등을 덧붙였다. ‘읽기 전에’는 작품을 읽는 데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품에 대한 간단한 배경 설명이다. ‘생각 나누기’는 작품을 읽고 난 뒤 학생들이 생각해 볼 만한 것들을 제시한 질문거리이다. 그리고 ‘생각 넓히기’는 ‘생각 나누기’에서 제시한 물음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작품 이해와 교사들의 수업을 도와줄 수 있도록 쓴 심도 있는 해설이다. 이렇게 ‘읽기 전에’에서 시작해 ‘생각 넓히기’까지 차례로 읽어나가면, 그 작품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작품 속에 숨은 의미도 읽어낼 수 있다. 더 나아가 작품에 담긴 사회적, 시대적, 역사적 정보까지도 얻을 수 있다.


빅지니어스 : 천재들의 기상천외한 두뇌 대결
마음의숲 / 김은영 (지은이) / 2022.10.26
16,000원 ⟶ 14,400원(10% off)

마음의숲청소년 과학,수학김은영 (지은이)
아인슈타인, 뉴턴, 에디슨처럼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천재에게 사람들은 찬사를 보낸다. 이 천재들은 라이벌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현대문명에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 그런데 동경하기만 했던 이들이 시기와 질투 속에 경쟁자와 싸우기도 하며 때로는 틀리기도 하고 때로는 시비가 붙기도 했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 책은 천재들의 화려한 업적 뒤에 우리가 잘 몰랐던 그들의 인생 드라마가 펼쳐진다. 천재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피다 보면 과학, 수학의 기초는 물론 AI, 양자역학과 같은 심화 개념까지 쉽고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다.작가의 말 004 추천의 글 008 CHAPTER 1 열정과 패기의 천재 누가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말하는가! 양자물리학 거장들의 대격돌 020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닐스 보어 양자역학이 상대성이론과 만나면? 028 폴 디랙 & 리처드 파인먼 미적분, ‘원조 맛집’ 논란의 중심에 서다 035 아이작 뉴턴 &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암호를 해독하고 세상을 구하다 043 앨런 튜링 & 데이비드 차움 누가 ‘트랜지스터’의 아버지인가? 050 윌리엄 쇼클리 & 월터 브래튼 & 존 바딘 우주 너머 외계 생명체를 찾아서 057 칼 세이건 & 프랭크 드레이크 사람 몸을 통과하는 푸른빛의 시발점 064 빌헬름 뢴트겐 & 어니스트 러더퍼드 ‘화학’ 하면 떠오르는 주기율표, 그 창시자는 누구일까? 072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 헨리 모즐리 백신 개발에 발 벗고 나선 영웅들 079 에드워드 제너 & 조너스 소크 CHAPTER 2 천부적 재능의 천재 누가, 언제 소수의 비밀을 풀 것인가 088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 & 베른하르트 리만 수학 난제 풀기를 즐긴 논문 다작왕들 095 레온하르트 오일러 & 에르되시 팔 358년의 난제, ‘끝판왕’이 나타났다 102 피에르 드 페르마 & 앤드루 와일스 천재가 알아본 20세기 최고의 수학 두뇌는? 108 존 폰 노이만 & 스리니바사 라마누잔 현실과 망상의 경계에서 비극을 맞은 주인공들 116 존 내시 & 쿠르트 괴델 인류 핵전쟁의 서막, 종말을 창조하다 124 로버트 오펜하이머 & 에드워드 텔러 큰 업적을 남기고 그들은 도대체 왜 사라졌을까? 133 에토레 마요라나 & 그리고리 페렐만 재능을 다 쓰지 못한 비운의 과학자들 139 에바리스트 갈루아 & 로절린드 프랭클린 CHAPTER 3 끈기과 노력의 천재 생명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피나는 노력 148 라이너스 폴링 & 제임스 왓슨 & 프랜시스 크릭 생명 연장을 위한 미생물과의 대격돌 155 루이 파스퇴르 & 일리야 메치니코프 진화론의 아버지와 잊힌 ‘흙수저’ 천재 163 찰스 다윈 &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 미스터리 천체, 블랙홀의 비밀을 찾아라 171 스티븐 호킹 & 로저 펜로즈 아차, 한발 늦은 비운의 천재들 179 조르주 르메트르 & 로버트 브라우트 신분과 차별의 장벽을 넘어 최고로 우뚝 서다 186 마이클 패러데이 & 조지 워싱턴 카버 일생을 바쳐 당뇨병의 비밀을 밝혀내다 200 프레더릭 생어 & 도로시 호지킨 인간의 최고 욕망 ‘노화 시계’를 늦춰라 193 엘리자베스 블랙번 & 캐럴 그라이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딥러닝의 대가들 207 제프리 힌턴 & 요슈아 벤지오 CHAPTER 4 도전과 모험의 천재 별들의 움직임을 따라간 위대한 거인들 216 요하네스 케플러 & 튀코 브라헤 인류에게 두 번째 ‘불’을 선물하다 223 토머스 에디슨 & 니콜라 테슬라 세계 1위 부호들의 우주 전쟁 230 일론 머스크 & 제프 베이조스 디지털컴퓨터의 시초와 최초의 프로그래머 237 찰스 배비지 & 에이다 러브레이스 우주의 역사를 바꾼 로켓 대결 244 세르게이 코롤료프 & 베르너 폰 브라운 프레온가스로부터 지구를 구한 영웅 252 파울 크뤼천 & 셔우드 롤런드 & 마리오 몰리나 인류에게 ‘컴퓨터 언어’를 선사한 일등 공신 259 데니스 리치 & 켄 톰프슨 인류에게 ‘이카로스의 날개’를 달아준 거인들 265 라이트 형제 & 새뮤얼 랭글리 지구 극한의 지역에 도전해 전설이 되다 272 프리드쇼프 난센 & 로알 아문센 참고자료 281★7인의 저명한 과학 박사가 추천하는 책!★ ★“과학자를 통해 과학을 만나자” 이명현 천문학자 추천!★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보다 훨씬 흥미롭다” 원광연 KAIST 명예교수 추천도서★ 기상천외한 천재들의 대결을 보며 입문자도 쉽게 빠져드는 과학 상식의 모든 것! AI, 양자역학, 유전공학, 암호학 등 과학의 기초에서 심화까지 현대문명을 창조한 천재들의 인생에서 배우는 과학 실전 교양서! ▶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도 틀릴 때가 있다? 천재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아인슈타인. 그런 아인슈타인도 틀린 적이 있었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말이다. 한 번은 양자역학에서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가 첨예하게 맞섰다. 보어는 양자가 관측을 통해 확률로 결정된다고 주장했는데, 아인슈타인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며 이를 정면으로 부정했다. 결과는? 학계는 보어의 확률 결정론에 손을 들어줬다. 우주의 탄생을 두고도 아인슈타인이 틀렸다. 아인슈타인은 우주가 팽창하지도 수축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조르주 르메트르가 우주는 원시 원자들의 폭발로 시작해 팽창하고 있다는 빅뱅 이론을 발표했다. 당시 학계의 권위자인 아인슈타인과 정반대 주장이라서 과학계와 종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에드윈 허블이 멀리 떨어진 은하일수록 더 빠르게 멀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우주의 팽창을 뒷받침하는 다른 증거도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빅뱅 이론이 인정받게 되었다. 아인슈타인의 정적 우주론이 틀린 것이다.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도 틀린 적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소개하며 우리를 이렇게 독려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재들도 많은 실수를 거듭한다.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또 정답만 말하길 강요하지도 말자. 지금은 정답이라고 여기는 것이 훗날 오답이 될 수도 있으니까.” (26p) ▶ 뉴턴과 라이프니츠, 누가 미적분의 원조일까? 오늘날 많은 수험생을 괴롭히는 미적분은 누가 만들었을까? 17세기 유럽에서 ‘미적분 원조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다. 뉴턴은 흑사병이 유행하던 시절 집에서 홀로 연구하던 중 미적분의 개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뉴턴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나머지 따로 정리해서 발표하진 않았다. 그로부터 약 십여 년 후, 라이프니츠가 미적분을 정리하여 책으로 냈다. 이를 두고 영국인 수학자 존 월리스가 “독일인 라이프니츠가 뉴턴의 업적을 가로채고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제자들의 자존심 대결이 되면서 싸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무려 100년이 넘도록 논쟁이 계속되었다. 뉴턴은 1676년, 자신이 발견한 미적분학에 대한 힌트를 암호로 써서 라이프니츠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의 힌트를 해독하면 이미 뉴턴이 먼저 미적분학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라이프니츠는 이 편지를 언급하지 않았고 1684년, 미적분학에 관한 책을 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뉴턴 경이 미적분학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에 모든 결과를 발견하지 못한다. 한 사람이 한 가지에 기여하고 다른 사람이 여기에 덧붙이며 기여하는 것이다.”이에 뉴턴은 “두 번째 발명자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라이프니츠의 주장을 일축했다. (42p) 이 원조 논란의 승자는 누구일까? 오늘날에는 다행히도 뉴턴과 라이프니츠 모두 창시자로 인정받으며 논쟁은 평화롭게 종결되었다. 미적분의 원조를 두고 역사적으로 오랜 시간에 걸친 신경전이 있었다니 흥미로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 에디슨은 ‘전류 전쟁’에서 테슬라에게 패배했다 1천 종이 넘는 특허를 내며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끌었던 천재 발명가 에디슨. 테슬라는 그런 에디슨의 발명품 중 직류 모터에 의구심을 품고 그에 맞서 교류전류 전송방식을 개발하여 특허를 따낸다.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에서 테슬라의 교류전송방식의 형광등이 채택되며 전류 전쟁의 승리는 테슬라에게 돌아갔다. 테슬라의 교류전기 시스템에 끝까지 반발했던 에디슨의 비열한 면모가 있다. 테슬라는 많은 법률 송사에 휘말려 불우한 말년을 보냈는데, 에디슨의 고소도 이에 한몫했던 것이다. 오랜 시간 에디슨의 명성에 가려 테슬라의 비화가 묻혀있던 것이 안타깝던 와중, 최근 들어 테슬라의 이름이 일론 머스크가 세운 ‘테슬라 모터스’의 흥행과 함께 다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의 업적이 재조명되어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어찌 됐든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마침내 백열전구를 만들어 도시의 밤을 밝힌 에디슨과 그에 맞서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값싸게 빛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테슬라 덕분에 인류는 깜깜한 밤에도 낮과 같이 활동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이들이 전기라는 매개체로 계속 싸우며 기술의 발전을 이뤘기에 우리는 프로메테우스가 인류를 위해 훔쳐 온 불에 이어 ‘전기’라는 편리한 빛의 마법을 누리게 된 것이다. (228p) 에디슨과 테슬라가 불꽃 튀는 전류 전쟁을 벌이는 동안 전기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다. 덕분에 우리는 각종 전자 제품과 뗄 수 없는 일상을 보내며 그 어느 때보다 편리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이렇듯 유명한 과학자들과, 그들보다 이름이 덜 알려졌어도 못지않은 천재성으로 경쟁했던 인재들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구경하다 보면 과학 발전의 역사가 차곡차곡 쌓여 자연스럽게 오늘날의 모습에 이른다. 천재들의 싸움을 재미있게 읽다가 인물의 정보뿐만 아니라 과학 이론과 역사 상식도 한 번에 알게 되는 책이다. 하나 확실한 것은 우리는 거대한 양자물리학의 시작을 두 위대한 천재를 통해 한 발자국씩 내딛게 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위대한 천재라고 정답만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아인슈타인은 양자론의 시작을 알리는 광전효과 이론을 제기하고도 양자역학의 확률 결정론은 끝까지 부인했다. 현대 과학에선 결국 보어의 확률 결정론의 손을 들어주었다.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도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재들도 많은 실수를 거듭한다.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또 정답만 말하길 강요하지도 말자. 지금은 정답이라고 여기는 것이 훗날 오답이 될 수도 있으니까. -〈누가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말하는가! 양자물리학 거장들의 대격돌〉 중에서 파인먼이 제시한 양자컴퓨터가 온전히 완성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앞으로 수년 안에 그가 원했던 사양의 양자컴퓨터가 나온다면 우리가 알고 싶어한 세상의 의문이 풀릴지도 모른다. 다만 의문점을 밝혀낸다고 하여 반드시 좋은 세상이 오는 것만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기술과 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만큼 이면에 드리워질 위험성의 그림자도 함께 안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미적분, ‘원조 맛집’ 논란의 중심에 서다〉 중에서


교사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한승배 지음 / 2016.02.25
15,000

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한승배 지음
꿈을 이룬 사람들의 생생한 직업 이야기 시리즈. 대한민국 각 분야 교사들이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이기 해준다. 단순히 수필 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의 순간 어떠한 결정들을 하며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며 학생들에게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그들이 그 직업을 갖기 까지 어떤 일들을 겪어왔는지 커리어 패스를 조사하고 자신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비교해 볼 수 있다.▶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을 소개합니다 004 Chapter 1 교사, 어떻게 되었을까? ▶ 교사란 012 ▶ 교사의 하는 일 014 ▶ 교사의 분류 014 ▶ 교사의 자격 요건 014 ▶ 교사라는 직업의 좋은 점.힘든 점 018 ▶ 교사가 되는 과정 024 ▶ 교사에게 직접 묻는다 024 Chapter 2 교사의 생생 경험담 ㅣ 수원 소화 유치원 박미화 교사 032 ㅣ ·사랑받고 자란 사람은 사랑이 넘쳐요.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려고 선생님이 되다 ·아이와 학부모를 바르게 세우는 선생님 ㅣ 파주 운광 초등학교 정재흠 교사 052 ㅣ ·모범생, 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하다 ·대학 시절, 인생에 중요한 3가지를 얻다 ·학생들의 기억에 남는 좋은 선생님이 되기를 ㅣ 용인 강남학교 김명연 특수 교사 074 ㅣ ·선생님을 동경하던 소녀, 선생님을 꿈꾸다 ·많이 체험하고 느끼며, 특수 교사를 준비하다 ·사랑을 주면, 사랑을 알아요 ㅣ 용인 모현 중학교 원정남 보건 교사 096ㅣ ·모범생 소녀, 간호사를 꿈꾸다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간호 장교가 되다 ·눈에 보이는 상처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하는 선생님 ㅣ 경북 경산 고등학교 이일주 진로진학상담 교사 114 ㅣ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선생님을 꿈꾸다 ·다양한 체험과 독서를 하며 교사를 준비하다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되어 학생들의 삶을 안내하다 ㅣ 분당 중앙 고등학교 김지태 수석 교사 132 ㅣ ·시골 분교의 모범생, 선생님을 동경하다 ·문학 소년, 국어 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하다 ·교사의 수업 개선을 돕기 위해 수석 교사가 되다 ㅣ 서울 광운전자공업 고등학교 이상종 교사 132 ㅣ ·좋은 선생님을 만나 교사를 꿈꾸다 ·교사 선발 시험에 합격하고도 교사가 되지 못하다 ·교사가 되고 싶었던 그 열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다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위해 누군가 형,누나 처럼 조언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될까? 이 책은 그렇게 자신의 형,누나 처럼 친근하게 직업의 길로 안내해 주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직업안내서다 <추천글_MBC 아나운서 김완태 > 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교사들이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이기 해준다.“ 수학능력시험 응시자자 수는 매년 60만명, 30대 대기업 한 해 공채 규모 2만명, 중고등학교 한 반 정원수는 30명 결국, 한 반에서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은 단 1명. 현재 교육은 공부 열심히 해서 SKY에 가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최고로 여겨왔다. 획일화된 출세가도에서 현실과 타협하고 순응하며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게 된다. 360도로 뒷면 360명의 1등이 나오지만 한 곳으로 뛰면 1등은 한 명 뿐이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7명을 인터뷰했다. 이미 남들이 다닌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의 합이 모여 각 분야 전문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일화를 소개한다. 제가 그랬듯이 부모와 떨어져 지내거나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어 그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편안한 선생님, 든든한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수원 소화 유치원 박미화 교사- 세상에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이 살아가듯이 한 학급 약 30명의 아이들의 모습도 그와 같습니다. 그 아이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보듬을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교사로서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주 운광 초등학교 정재흠 교사- 아픈 학생들의 눈에 보이는 외상의 처치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헤아리며 교감할 때 진정한 보건 교사라는 직업인으로서의 보람도 느낍니다. -용인 모현 중학교 원정남 보건교사- 제가 사랑으로 감싸 주면 선생님의 마음을 아는지 아이들도 조금씩 변하고 성장해 가더라고요. 성장하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워요. 그럴 때마다 특수 교사가 천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용인 강남학교 김명연 특수 교사- 교사에게는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 다양한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 학생들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관심을 갖고자 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경북 체육 고등학교 이일주 진로진학 상담교사- 가르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 가르침을 통해서 사람을 살리는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에 교사는 보람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광운전자공업 고등학교 이상종 교사- 교사가 되고자 한다면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이끌어 줄 수 있을지, 학생들의 생활 전반에서 멘토로써 역할을 다하고 끝까지 초심을 지킬 수 있을지 스스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성남 한솔 고등학교 김지태 수석 교사- 이 책은 단순히 수필 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의 순간 어떠한 결정들을 하며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며 학생들에게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그들이 그 직업을 갖기 까지 어떤 일들을 겪어왔는지 커리어 패스를 조사하고 자신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히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자율학기제가 보편화 되는 지금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우리반 전교1등의 24시
명진출판 / 이지은 글 / 2013.01.25
13,000원 ⟶ 11,700원(10% off)

명진출판청소년 자기관리이지은 글
숨어 있는 내 안의 1등을 찾아라! 전교권의 성적을 내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뭐가 다를까? 저마다 성격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고 노력하는 방법도 다르겠지만 결론은 단순하다. 바로 성적이 높은 아이들은 생활태도도 좋다는 것! 질서 잡힌 생활, 자신에 대한 신뢰, 긍정적인 사고방식 등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활에 영향을 마치고 나아가 안정적인 공부를 가능하게 한다. 자기주도 학습·자기주도 생활 대표 멘토 지은 쌤이 『우리반 전교 1등의 24시』를 통해 생활도 잡고 성적까지 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전한다. 이 책은 지은 쌤이 그동안 만난 10대 아이들의 일 년 365일을 스케줄에 맞게 나눠 전개하고 있다. 아이들이 겪는 생생한 이야기들, 현실적인 문제, 명쾌한 해결책 등이 담겨 있어, 스스로 자신의 생활을 체크하고 바로 적용해 스스로 변화하여 결국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돕는다. 프롤로그 네 안의 1등을 찾아봐! Part ★ 1 우리 반 전교 1등의 보통날 24시간 Chapter ★ 1 우리 반 전교 1등은 이렇게 하루를 연다 06:00~08:00 일어나서 학교 가기까지 아침부터 빵 터져 봐 밥을 포기하고 잠을 택하는 우리의 심리 나도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을까 Chapter ★ 2 우리 반 전교 1등의 학교생활 분투기 08:00~16:00 학교에서 황금 같은 8시간 수업 시간, 선생님의 눈을 피하라 내가 주는 점수 vs 남이 주는 점수 우리는 지금 조별 과제에 화났다 시험도 모자라 수행평가도 요구하는 학교 10대, 욕에 중독되다 꼴 보기 싫은 친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Chapter ★ 3 학교 밖 틈새 시간도 놓치지 마라 16:00~22:00 방과 후 나를 리드하는 시간 자기만의 숙제 스타일을 찾아 봐 포기 대신 죽기 살기로 5교시, 졸음과의 사투를 벌이다 Chapter ★ 4 우리 반 전교 1등의 은 자기 전 모습도 다르다 22:00~24:00 잠자기 전 2시간 소풍가기 전날의 모습처럼 오늘의 찌꺼기를 내일의 거름으로 내 꿈을 두드림DO DREAM하다 Part ★ 2 우리 반 전교 1등의 주말 48시간 Chapter ★ 5 시간이 없어도 놀 시간을 만들어라 08:00~22:00 월요일이 빨리 오는 이유 뻔한 취미, 뻔한 일상 용돈 관리, 야무지게 해 보세요 우리 엄마는 못 말리는 헬리콥터 맘 주말 아침밥은 가족들과 함께 Part ★ 3 우리 반 전교 1등의 방학 생활 Chapter ★ 6 상위 1% 아이들의 생활 내공 엿보기 08:00~22:00 자기주도생활의 진검 승부 하루 15분 책상 정리의 힘 나는 도서관에서 논다 방학, 나를 성형하는 시간 ★ 부록 ★ 우리 반 전교 1등의 공부 레시피 학원 활용 편 인터넷 강의 활용 편 방학 공부 편 입학사정관계 대비 편 숨어 있는 내 안의 1등을 찾아라! 1등이 되고 싶다면 1등이 될 만한 생활 습관이 먼저다 전교권의 성적을 내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뭐가 다를까? 저마다 성격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고 노력하는 방법도 다르지만 결론은 단순하다. 바로 성적이 높은 아이들은 생활 태도도 좋다는 것! 질서 잡힌 생활, 자신에 대한 신뢰, 긍정적인 사고방식 등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안정적인 공부를 가능하게 한다. 생활이 잡혀야 성적도 오른다! 자기주도학습·자기주도생활 대표 멘토 지은 쌤이 이 책을 통해 생활도 잡고 성적까지 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전한다. 이 책은 지은 쌤이 그동안 만난 10대 아이들의 일 년 365일을 스케줄에 맞게 나눠 전개하고 있다. 아이들이 겪는 생생한 이야기들, 현실적인 문제, 명쾌한 해결책 등이 담겨 있어, 스스로 자신의 생활을 체크하고 바로 적용해 스스로 변화하여 결국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돕는다. 10대들의 365일 하루 24시간을 따라다니며 집중관찰했다 10대들이여, 엄마의 잔소리에서 벗어나려면 이 책으로 생활 습관부터 바꿔라! 폭설로 임시 휴교를 한다. 보너스로 얻은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 대부분 아이들은 잠자리로 다시 향할 것이다. 그리고 느지막이 일어나 아점을 먹은 뒤, 텔레비전과 인터넷으로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은 하나같이 공부 때문에 괴로워한다. ‘공부는 하는데 왜 성적이 안 오르지?’ ‘공부는 해야 하는데 시작하는 게 힘들어’ 하면서 말이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전교권의 성적을 내는 아이였다면 어땠을까? 그런 아이들은 기회로 여길 것이다. 어제 못 끝낸 공부도 하고 책가방도 정리하고 좋아하는 영화 한 편 보는 여유도 가진다. 성적 차이는 바로 여기서 결정된다. 공부 자체가 아니라 생활 태도에서 말이다. 이 책은 전교권으로 이끄는 여러 가지 생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한 습관을 익히면 생활도 공부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은 학생들 혹은 잔소리하는 게 싫증이 난 부모들에게 이 책은 친절한 북멘토가 될 것이다. 10대 아이들의 생활을 쭉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소소한 고민들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저절로 찾을 수 있다. 특히 생활 습관 하나로 자신의 목표까지 이뤄낸 아이들의 실제 변화 사례들까지 담고 있어서, ‘나도 습관 하나만 고치면 생활도 성적도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10대들의 365일 하루 24시간을 따라가며 날것 그대로 담았다는 것! 365일을 학기 중 주중 24시간, 주말 48시간, 방학 생활로 나누고, 또다시 아침 시간,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방과 후 시간, 저녁 시간으로 쪼개 아이들의 모습을 집중탐구하였다. 실제로 검증한 것을 토대로 10대 아이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세세하게 다루고 있어, 아이들 스스로 자기 문제를 체크하고 문제 해결에 적용하기 쉬울 것이다. 또한 자신의 문제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간대를 찾아 바로 적용하면 되니 편리하기도 하다. 이 책은 자기주도생활법뿐만 아니라 자기주도학습법까지 다뤘다. 대표적인 자기주도학습법 전문가로도 손꼽히는 이지은 선생님의 자기주도학습법 ‘우리 반 전교 1등의 공부 레시피’를 부록에 담아, 생활뿐만 아니라 성적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 인터뷰 Q1. 이 책을 통해 10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우리 모두에게는 1등과 꼴등의 습관이 함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꼴등 습관을 없애면 자연스레 1등이 될 수밖에 없지요.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내놓았습니다. 1등은 자기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여기는 아이들에게 1등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 Q2. 지은 쌤이 생각하는 ‘1등 습관’은 어떤 것인가요? 많은 학생들이 습관 하나만 고친다고 해서 과연 생활도 성적도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1등 습관이라고 해서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처럼 들리지만 사실 별것 없습니다. 1등 습관은 생활의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하지요. 예를 들어, ‘아침 6시에 일어나기’ ‘일주일에 한 번은 서점가기’ ‘점심 먹고 20분 정도는 오전에 공부한 내용 복습하기’ 등처럼 아주 사소한 것들입니다. 이때 ‘아무 때나’ ‘시간 나면’이라는 편한 생각에서 벗어나 ‘아침 6시’ ‘일주일에 한 번’ ‘점심 먹고 20분’과 같이 구체적인 행동 시간을 정한다면, 생활 관리는 물론 성적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Q3. 막연히 자기주도생활을 해야 한다는 생각만 있지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위해 약간의 팁을 줄 수 있나요? 지은 쌤이 말하는 자기주도생활의 핵심이 궁금합니다. 자기주도생활에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바로 사교육입니다. 학원에 과외에 온갖 사교육에 의지하다 보면, 스스로 자기 생활을 돌아볼 시간이 없거든요. 학교에서 돌아와 스스로 공부할 시간도 있어야 하고, 취미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관계를 맺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교육이 싫다면 부모님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세요. 부모님이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는 불안감 때문이에요. 사교육 없이도 스스로 내 생활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굳이 학원이나 과외를 권하지 않을 겁니다. 일단 기상시간 및 취침시간처럼 내 생활의 작은 것부터 관리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주중도 주말도 나아가 방학 전, 개학 후, 심지어 공휴일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Q4. 처음부터 알아서 잘하는 아이들은 드뭅니다. 이럴 때 멘토가 옆에서 도와주면 좋을 것 같은데, 자기주도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멘토로는 누가 있을까요? 자기주도생활의 첫 단추를 끼울 때 부모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부모님은 자신들의 교육철학을 공유하고 자기주도생활이 어떤 것인지 미리 공부해 둬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아이가 자기 생활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조성해야겠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꾸지람하기 전에 적절한 선에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면 혼자 무언가를 다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과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 Q5. 10대들의 365일 하루 24시간을 따라다니며 아이들의 고민을 생생하게 담고 그 고민들을 명쾌하게 해결하고 있어서 참 흥미롭네요. 이 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럴 때 이렇게 사용해 봐라’ 식으로 덧붙여 주신다면요? 우선 어떤 고민을 하는 사람인지에 따라 해줄 수 있는 말이 달라질 것 같아요. 일단 학생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대체로 성적과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을 해요. 지금까지 만나온 아이들 대부분이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올라요’ ‘매일이 지치고 무언가를 할 의욕이 안 나요’ ‘공부는 해야 하는데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친구 혹은 부모님과 갈등이 있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등의 고민을 하더라고요. 이런 고민을 하는 학생들은 이 책의 ‘Part 1’ ‘Part 2’ ‘Part 3’ 편을 차례대로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이 중에서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대부분 시간을 차지하는 학교생활과 관련된 ‘Part 1의 Chapter 2 우리 반 전교 1등의 학교생활 분투기’ 편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책을 읽으면서 주중, 주말, 방학 생활을 관리하는 법을 익히고 책에 소개된 방법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만의 ‘생활 체크 리스트’를 만든다든가 바른 언어 습관을 만들기 위해 친구들끼리 ‘금지어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거죠. 이러한 리스트를 책상 또는 다이어리에 붙여놓는다면 잊어버리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님도 말씀하셨듯이 아이 혼자서는 자기주도생활을 몸에 익히기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때 가장 좋은 멘토가 부모님이라고 하셨는데, 부모님들은 이 책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어떻게 도와야 할지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자기주도생활도 마찬가지예요. 자기주도생활이 좋은 건지는 알겠는데 뭔지는 모르겠고, 아이들이 자기주도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돕고는 싶은데 괜히 신경만 돋우고, 결국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손을 놔버리게 되는 것이죠.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이 책의 ‘Part 1의 Chapter 1, Chapter 3, Chapter 4’ ‘Part 2’ ‘Part 3’ 편을 꼼꼼히 읽어 보길 바랍니다. 특히 아이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주말과 방학 시간 편을 주의 깊게 보세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과연 부모인 내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지켜야 할 원칙을 담은 ‘상호협약서’를 만든다든가 주말에 가족들과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적어보는 거죠. 그러고 나서 눈에 잘 보이는 곳, 예를 들어 냉장고나 현관 문 등에 붙여둔다면 아이와의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새 선생님들도 아이들만큼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요, 이 책이 선생님들에게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학교에 오자마자 엎드려 자거나 학교생활에 의욕이 없는 학생들을 보면, 정말 답답하실 거예요. 이 아이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학교에 오는지 궁금하기는 한데, 얘기를 하려고 하면 오히려 아이들의 화만 키우는 꼴만 되고요. 요즘 아이들의 진짜 생각이 알고 싶거나 매시간 의욕이 없는 학생들을 변화시키고 싶거나 사교육을 대체할 만한 교육 방식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선생님들은 ‘Part 1의 Chapter 2 우리 반 전교 1등의 학교생활 분투기’ 편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수업 시간, 수행평가, 조별 과제, 친구 관계 등 학교에서 학생들이 주로 하는 고민들을 살펴본 뒤, 그들의 고민을 해결할 만한 수업 방식과 평가 기준을 만들어보는 겁니다. 추천사 이 책을 통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태도가 우선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공신들이 공부를 잘하는 이유도 생활법에 있더라고요. 이 책은 그런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가고 있어서 내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한정인(화산중 1학년) 그동안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지,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어요. 그런데 이 책은 그 방법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제일 풀어지기 쉬운 방과 후 시간을 관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윤혜린(숙명여중 3학년) 공부 말고도 취미, 친구, 가족 관계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여러 고민들을 지은 쌤다운 세심함으로 재미있게 해결하고 있는 책이에요. - 이호정(벨 국제학교 1학년) 내가 하면 늘 잔소리라고 하더니, 지은 쌤이 말하니 알아먹더라고요. 이 책을 같이 읽고 실제로 적용해 봤는데, 애들이 며칠 사이에 달라졌어요. 중2, 중3 이 외계인 같은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 고민이던 차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윤현철(중2, 중3 학부모) 겪어보니, 우리 애들이 스스로 자기 생활을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특히 자기주도생활이 바탕이 되어야 고등학교 때도 꾸준히 공부할 수 있고요. 이 책을 좀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이미영(고1, 고2 학부모)
청소년을 위한 고려유사
살림Friends / 박영수 지음 / 2009.10.15
11,000

살림Friends청소년 역사,인물박영수 지음
고려 시대의 신화와 설화 등을 한데 묶어 이야기를 통해 쉽게 고려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꾸몄을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문화를 중심으로 살피고 있어 500년 고려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더욱 높이고자 한 책이다. 문화와 역사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교양서. 고려 시대의 일화 중 가장 흥미진진하면서도 그 시대의 문화가 잘 드러나 있는 이야기들만 골라 담았다. 특히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나 와 같은 문헌은 물론이고 개인 민담이나 전설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오류가 있는 부분은 철저한 고증을 거쳐 바로잡고자 노력했다. 각 일화가 끝나면 ‘문화 이야기’라는 팁을 두어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고려의 문화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제1장 고려 초기 ◈ 붓을 굴려 왕건을 구한 최응의 지혜 [문화 이야기] 궁예가 말한 ‘관심법’이란 뭘까 ◈ 왕건의 목숨을 구한 신숭겸의 충성심 [문화 이야기] 팔공산(八公山) [문화 이야기] 누가 성씨제도를 확립했을까 ◈ 재치와 풍자로 임금을 바르게 보필한 서필 [문화 이야기] 광종이 과거제를 실시한 까닭 ◈ 서희의 대담한 외교술 [문화 이야기] 상소문의 유래 ◈ 무속 신앙의 별이 된 강감찬 [문화 이야기] 강조의 정변 ◈ 현종의 파란만장한 생애 [문화 이야기] 선류몽 ◈ 신선처럼 살았던 곽여 [문화 이야기] 신선은 왜 늘 노인으로만 그려질까 ◈ 역성혁명을 꿈꾼 이자겸의 반란 [문화 이야기] 옥새의 유래 [문화 이야기] 영광굴비의 어원 ◈ 용의 침 사건과 묘청의 서경 천도 [문화 이야기] 풍수지리의 유래와 한국 특유의 비보 사상 [문화 이야기] 도참 ◈ 무비를 사랑하고 풍류를 즐겼던 의종 [문화 이야기] 정자는 왜 팔각정이 많을까 [문화 이야기] 청와대의 유래가 된 청기와 제2장 고려 중기 ◈ 장군의 수염을 불태운 경박한 문신 [문화 이야기] 나례 ◈ 괴승 일엄의 혹세무민 [문화 이야기] 고려 시대 발명품, 쥘부채 ◈ 이의민의 꿈, 꿈, 꿈 [문화 이야기] 고려의 맨손 격투기, 수박 ◈ 아름다워서 불행했던 미인, 자운선 [문화 이야기] 변방의 부족, 양수척 ◈ 최충헌의 독특한 인재 등용법 [문화 이야기] 집권자의 호위대, 도방 ◈ 시대를 잘못 타고난 명문장가, 이규보 [문화 이야기] 『동국이상국집』 [문화 이야기] 이십팔수(二十八宿)의 ‘宿’을 ‘숙’이 아니라 ‘수’로 읽는 까닭 ◈ 손변의 지혜로운 판결 [문화 이야기] 고려 시대에는 아들딸에게 어떻게 유산을 분배했을까 ◈ 억울한 죽음과 제혼 그리고 황당한 죽음 [문화 이야기] 고려 시대 여인은 재혼할 자유가 있었을까 ◈ 내기 바둑과 신들린 거문고 [문화 이야기] 왜 선비들이 거문고를 좋아했을까 [문화 이야기] 홍순이 거문고를 복숭아가지로 마구 때린 까닭 ◈ 최우의 딸과 사위는 피장파장 [문화 이야기] 망월루가 곳곳에 많은 이유 ◈ 안향, 귀신을 물리치다 [문화 이야기] 소원을 빌 때 정화수를 올려놓는 까닭 ◈ 일부다처제를 주장했다가 혼쭐난 박유 [문화 이야기] 조혼과 중매 문화를 낳은 공녀 제도 ◈ 충선왕, 여자에 상처받고 남자에 위로받다 [문화 이야기] 동성애의 역사 ◈ 충숙왕, 손찌검으로 왕비 코피 터뜨리다 [문화 이야기] 고려 국왕에 ‘충’자 돌림이 많은 이유 ◈ 원나라의 황후가 된 고려 여인 [문화 이야기] 결혼과 혼인의 차이 ◈ 패륜아 충혜왕과 음탕 여왕 사기옹주 [문화 이야기] 공주와 옹주는 어떻게 다를까 제3장 고려 말기 ◈ 무술의 달인, 이방실 [문화 이야기] 삼원수 살해 사건 ◈ 누가 소의 혀를 잘랐을까 [문화 이야기] 수령을 왜 ‘사또’라고 부를까 ◈ 강물에 황금을 버린 형제 [문화 이야기] 나루의 어원과 한강 나루터 ◈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 그리고 반야와의 사랑 [문화 이야기] 자제위의 은밀한 야담 ◈ 문익점의 붓두껍 목화씨 밀수의 진실 [문화 이야기] 솜이불의 유래 ◈ 이제현의 충성스런 거짓말 [문화 이야기] 이제현의 아호 ‘역옹’에 담긴 뜻 ◈ 벼락보다도 무서운 인간의 욕망 [문화 이야기] 벼락 맞은 물건과 행운의 관계 ◈ 천하 장군을 도망치게 만든 마누라 강짜 [문화 이야기] 고려 시대 활의 특징 ◈ 최영 장군 집 음식이 훌륭했던 까닭 [문화 이야기] 잔칫날에 국수를 먹는 이유 ◈ 두문부출의 어원과 두문동 72현 [문화 이야기] 고려 충신이 만수산으로 들어간 까닭 ◈ 계집종을 감탄시킨 편지와 단심가 그리고 선죽교 [문화 이야기] 절개를 지킨 삼은삼국유사보다 더 재미있는 고려유사! 고려 시대의 신화, 설화, 역사 그리고 문화를 집대성한 新역사서!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역사 읽기의 새로운 시도, 문화로 500년 고려의 역사를 읽다! 고려 시대의 승려였던 일연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뿐 아니라 고조선에서부터 고려까지, 우리 민족의 흥망성쇠의 역사를 총망라하여 『삼국유사』에 담았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역사서 중 가장 오래된 『삼국유사』는 고대사를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로 쓰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중 고려 시대의 것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고려유사』는 바로 그 점에 착안하여 집필된 책이다. 고려 시대의 신화와 설화 등을 한데 묶어 이야기를 통해 쉽게 고려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꾸몄을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문화를 중심으로 살피고 있어 500년 고려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더욱 높여 주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테마역사문화 연구가 박영수의 빛나는 통찰, 문화와 역사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교양서! 이야기는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역사란 결국 지금 우리의 삶과 행동에 대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공중파에서 방영하는 사극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사랑받는 이유 역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극적인 이야기 구조에 있다. 『청소년을 위한 고려유사』는 고려 시대의 일화 중 가장 흥미진진하면서도 그 시대의 문화가 잘 드러나 있는 이야기들만 골라 담았다. 특히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고려사』나 『고려사절요』와 같은 문헌은 물론이고 개인 민담이나 전설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오류가 있는 부분은 철저한 고증을 거쳐 바로잡았다. 잠깐 이 책에 소개된 이야기를 살펴보자. 흔히 문익점 하면 이런 이야기를 떠올릴 것이다. ‘고려 말엽 원나라에 가 있던 문익점은 목화씨를 붓두껍 속에 넣어 엄중한 감시를 뚫고 이 땅에 처음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당시 14세기 중엽 고려의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의문이 생긴다. 주종 관계에 있었던 원나라와 고려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 기황후와 화친을 꾀했던 공민왕은 원나라에 사신을 보내기로 했다. 문익점은 당시 그 사신 일행에 속해 있었다. 저자는 『고려사』의 「문익점열전」을 인용하면서 목화씨는 ‘숨겨 온’ 것이 아니라 ‘얻어 가지고 온’ 것이라고 오류를 바로잡고 문익점을 공적을 치하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부풀려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어서 목화씨로 만드는 솜이불의 유래에 대해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각 일화가 끝나면 ‘문화 이야기’라는 팁을 두어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고려의 문화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외손자인 인종을 폐하고 임금이 되려고 역성혁명을 꿈꿨던 이자겸의 일화에서는, ‘이자겸의 난’을 겪은 인종이 궁지에 몰리자 이자겸에게 아예 왕위를 내주기 위해 ‘옥새’를 넘기려 하는 장면, 전라도 영광으로 귀양을 간 이자겸이 그곳에서 ‘영광조기’가 맛있어서 잘 먹고 잘 지낸다며 허세를 부리는 장면 등을 통해 옥새의 유래와 영광굴비의 어원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대표적인 고려의 역사서 『고려사』와 『고려사절요』가 이야기로 부활하다! 조선 시대는 비교적 현대와 가깝고 전해지는 이야기가 풍성해 우리에게 친숙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역사 또한 더 재미있게 익힐 수 있지만 고려 시대는 상대적으로 먼 시대의 이야기라 지루하고 낯설다고 속단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일화를 중심으로 역사를 풀어 나가는 『삼국유사』의 장점을 살려 고려 시대를 조명하되 각각의 일화에서 중요한 문화적 주제어를 선장하여 별도로 자세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고려 역사 읽기’를 추구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와 ‘문화 이야기’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행적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 안에 담겨진 문화적인 풍속이 현재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살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단지 역사 공부에 그치지 않고 문화인류학적인 지식을 더할 수 있으므로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상장군 노지정과 대장군 금휘와 김희제가 주연지와 더불어 선왕(희종) 복위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마음이 크게 상해 있던 최우는 밀고를 사실처럼 받아들여 즉각 주연지의 집을 몰수한 뒤 주연지는 물론 노지정과 금휘를 바다에 빠뜨려 죽였다. 김희제의 세 아들도 바다에 빠뜨려 죽였다. 그때 김희제는 나주에 있었는데 그 소식을 듣고 스스로 바다에 뛰어들어 생을 마감했다. 문무를 두루 갖춘 명장 김희제가 허무하게 죽은 것이다.이 일로 김희제의 아들 중 한 명인 김홍기가 죄 없이 죽자 그 아내는 크게 낙담하여 슬픔에 빠졌다. 상장군 조염경은 최우의 충복 중 한명이었으나 이 일로 난감해졌다. 억울하게 죽은 김홍기가 바로 사위였지만 누구에게도 하소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딸의 슬픔을 그냥 두고만 볼 수는 없어서 불쌍한 사위의 명복을 빌며 집안사람 모두에게 소식(素食: 고기반찬 없이 먹는 밥)을 하도록 했다.그로부터 며칠 후 어느 잔치 자리에서 최우는 조염경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물었다.“어찌 고기를 먹지 않는가?”“네, 집안 내력이 원래 소식을 하기 때문입니다.”조염경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이렇게 대답했지만 최우는 낯을 붉히며 조염경을 엄하게 꾸짖었다.“뭐라? 내 그 내력을 모를 줄 아느냐? 만일 다른 뜻을 품은 게 아니거든 어서 새 사위를 들이라.”“…….”“알았느냐?”“네, 알겠사옵니다.”조염경은 집으로 돌아와 딸에게 말했다.“조만간 낭장 윤주보와 혼례를 올리도록 해라.”“네에? 무슨 말씀이옵니까?”재혼(再婚)?하라는 말에 조염경의 딸은 울며 호소했다.“너무하옵니다. 지아비가 죽은 지 이제 며칠 되지도 않았거늘 어찌 제 뜻을 빼앗고자 하십니까?”조염경은 마음속으로 딸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렸지만 최우의 보복이 두려워 딸에게 거듭 재혼을 강요했다.“더 이상 아무 말 말고 아비가 시키는 대로 해라.”“아버님, 왜 갑자기 수절을 못 하게 하시옵니까?”“어허, 아무 말하지 말래도!”하여 일사천리로 혼례 절차가 진행됐고, 조염경 딸과 윤주보는 드디어 혼인 첫날밤을 치르게 되었다.그런데 그날 밤 윤주보의 꿈에 김홍기가 나타나서는 고환을 세게 걷어차는 것이 아닌가.“으악!”윤주보는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깼고, 아랫도리가 실제로 얻어맞은 것처럼 무척 아픈 것을 느꼈다. 윤주보는 아파서 끙끙거리고는 더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윤주보는 죽은 몸으로 발견되었다.조염경은 연거푸 사위를 잃은 처지가 되어 황당했다. 어쩌면 윤주보의 죽음은 조염경의 딸이 벌인 음모일 가능성이 있다. 하고 싶지 않은 재혼에 대한 반항이 살인을 감행하게 했으리라 여겨진다.[문화 이야기] 고려 시대 여인은 재혼할 자유가 있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고려 시대 여인들은 18세를 전후하여 혼인이 가능했고, 남편이 죽으면 재혼할 수 있었다. 짝이 없는 여자의 결혼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자연스런 일로 여겨졌으며 신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행해졌다.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었다. 스스로 수절하며 살든지,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살든지 전적으로 개인이 결정할 일이었다. 만약 전 남편과의 사이에 자식이 있을 경우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재혼하는 게 일반적이었다.심지어 재혼하여 왕비가 된 여자도 있었다. 충숙왕의 다섯 번째 부인인 수빈 권씨는 남편을 못마땅하게 여겨 이혼한 후 왕비가 됐고, 충렬왕의 후궁인 숙창 원비는 남편을 여윈 후 왕에게 재혼하였으며, 충선왕의 여덟 왕비 중 한 명인 순비 허씨는 전남편 사이에 낳은 3남 4녀를 데리고 재혼한 바 있다.고려 시대의 가족은 부계, 모계를 더불어 중시했기에 조선 시대처럼 유난스레 부계 혈통을 강조하고자 여성의 재혼을 가로막지 않았던 것이다.같은 맥락에서 고려 시대에는 이혼도 비교적 자유로웠다.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이혼을 요구했다. 그 대부분은 신분 상승을 꾀하고자 조강지처를 버리고 가문 좋은 집안 여자와 재혼하기 위해서였다. 하여 말단 관직에 있는 젊은 남자에게 친구들이 아래와 같은 말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재혼은 영광스런 일이라네. 대개 부인을 바꿔 부를 구하는데, 그대가 만약 새장가를 간다면 부잣집 중에서 누가 딸을 주지 않겠는가?”이처럼 고려 시대에는 남편과 부인 어느 쪽이든 이혼을 요구할 수 있었으나 이유 없는 이혼은 허용되지 않았다. 또한 법적으로 부모 양해 없이 이혼하거나 아무 까닭 없이 아내를 버리는 자는 관직에서 파직되고 유배당했다.- 고려 중기 ‘억울한 죽음과 재혼 그리고 황당한 죽음’


의대 합격 고득점의 비밀
체인지업 / 임민찬 (지은이) /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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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청소년 학습임민찬 (지은이)
의대생이 직접 효과를 본 가장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습법은 무엇일까?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기 위한 멘탈 관리법은 따로 있을까? 의대를 꿈꾸는 학생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체계적인 공부법과 다양한 학습 고민에 대처하는 강철 멘탈 관리 노하우를 이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이제 막 의대생이 된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의대 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핵심 공부 비법과 자기 관리 기술을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친근하게 알려준다. 의대 합격을 위해서는 늘 최상위 성적을 유지해야만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시험마다 과목마다 각 상황에 맞게 세부적인 특별 공부법을 알려준다. 주말과 평일의 공부법은 달라야 할지, 영어 모의고사에서 시간이 부족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가장 효과적인 공부 시간 분배법과 효과적인 개념 암기법은 무엇인지 등 무작정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게 답이 아니며, 가장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시험에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공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멘탈 관리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도 이어진다.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슬럼프나 번 아웃이 왔을 때, 몸무게가 늘어서 신경 쓰일 때와 친구 및 부모님과의 관계에 고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실전 해결책도 이 책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프롤로그 -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가장 확실한 합격 전략 1장 고등학교 진학 전에 해야 할 일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꼭 해야 할 공부는? 일반고와 특목고의 차이는 무엇일까? 중학생 때부터 학원, 과외, 인강으로 공부해야 할까? 중학교 내신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할까? 그밖에 중학교 때 해 두면 좋은 것은? 의대생 선배의 메모장) 의대 1학년은 무엇을 배울까 2장 의대로 향하는 학습 기본 자세 공부는 왜 해야 할까?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시험에서 실수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험을 대하는 바람직한 마음가짐은? 공부에 집중이 안 될 때 해결 방법은? 잘하고 있는지 불안한 마음이 들 때는? 더 열심히 했는데, 왜 성적은 내가 더 낮을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의 특징은? 공부를 못하는 학생의 특징은? 모의고사에서 발견한 공부의 3가지 법칙은? 모의고사와 수능의 차이점은? 의대생 선배의 메모장) 의대생이 졸음을 쫓는 다양한 방법 3장 의대 합격으로 가는 특별 공부법 수시와 정시의 차이점은? 효과적인 개념 암기법이 따로 있을까? 내신 공부 기간은 몇 주가 충분할까? 가장 효과적인 공부 시간 분배법은? 비 내신 기간, 여름방학 때는 어떤 공부를 할까? 겨울방학에는 어떤 공부를 할까? 자투리 시간에는 어떤 공부를 할까? 영어 모의고사에서 시간이 부족할 때 해결법은? 모의고사 시험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주말과 평일의 공부법은 달라야 할까? 의대생 선배의 메모장) 의대생이 생각하는 의대의 장단점 4장 의대생이 되기 위한 멘탈 관리법 시험 전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멘탈 관리법은?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는? 몸무게가 늘어 고민일 때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방법은? 슬럼프 및 번아웃이 왔을 때 해결책은? 고등학생 수면 시간은 얼마나 되어야 할까? 공부할 때 음악을 들어도 괜찮을까? 자는 시간을 줄여서 공부하는 것도 괜찮을까? 자꾸 환경을 탓하게 될 때 해결책은? 정시 준비자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시험 당일, 도움이 되는 마음가짐은? 의대생 선배의 메모장) 의대생들의 스마트한 멘탈 관리법 5장 의대 합격을 위한 슬기로운 고등학교 생활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비법은? 재수는 시간 낭비일까? 친구 관계가 고민일 때 해결 방법은? 부모님과 잦은 마찰은 어떻게 해결하나?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일 때 극복 방법은? 좋은 과외 선생님을 구하는 특별한 기준은? 수험생 커뮤니티의 가장 좋은 활용법은? 학습 플래너는 꼭 써야 할까? 공부에 유용한 앱&사이트를 추천한다면? 의대생 선배의 메모장) 수능 D-100일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6장 생활기록부 관리와 입시 준비의 모든 것 생활기록부를 관리하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세특 주제는 어디에서 찾을까? 대학 원서를 쓸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은? 의대생이 성공한 면접 준비 노하우는? 입시 준비에 유용한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은? 의대생 선배의 메모장) 의대생이 추천하는 의학 관련 도서 7장 과목별 내신 잡는 특별 노하우 내신 대비 국어 공부법은? 내신 대비 수학 공부법은? 내신 대비 영어 공부법은? 내신 대비 탐구와 기타 과목 공부법은? 의대생 선배의 메모장) 의대생이 전하는 공부 자극 문구 8장 과목별 수능 잡는 특별 노하우 수능 1년 공부 계획 가이드라인 내신과 수능 공부의 병행 방법은? 수능 대비 국어(문학) 공부법은? 수능 대비 국어(비문학) 공부법은? 수능 대비 수학 공부법은? 수능 대비 영어 공부법은? 수능 대비 과탐 공부법은? 의대생 선배의 메모장) 의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에필로그 - 고등학교 3년, 끝이 있기에 더욱 빛나는 순간들차별화된 공부법, 탄탄한 멘탈 관리, 말 못 할 학습 고민까지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의대 진학 올케어 솔루션이 시작된다! “이렇게 공부했더니 의대생이 되었다!” 의대생이 직접 공개하는 효율적인 공부법과 철저한 멘탈 · 자기 관리 노하우로 의대 합격의 문을 활짝 열다 의대생이 직접 효과를 본 가장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습법은 무엇일까?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기 위한 멘탈 관리법은 따로 있을까? 의대를 꿈꾸는 학생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체계적인 공부법과 다양한 학습 고민에 대처하는 강철 멘탈 관리 노하우를 이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이제 막 의대생이 된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의대 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핵심 공부 비법과 자기 관리 기술을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친근하게 알려준다. 의대 합격을 위해서는 늘 최상위 성적을 유지해야만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시험마다 과목마다 각 상황에 맞게 세부적인 특별 공부법을 알려준다. 주말과 평일의 공부법은 달라야 할지, 영어 모의고사에서 시간이 부족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가장 효과적인 공부 시간 분배법과 효과적인 개념 암기법은 무엇인지 등 무작정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게 답이 아니며, 가장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시험에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공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멘탈 관리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도 이어진다.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슬럼프나 번 아웃이 왔을 때, 몸무게가 늘어서 신경 쓰일 때와 친구 및 부모님과의 관계에 고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실전 해결책도 이 책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아직 고등학교 입학하지 않은 중학생들을 위해서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중학교 때 해 두면 좋은 공부와 활동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었다. 각 과목의 공부법과 함께 저자가 공부했던 인강과 문제집에 대한 코멘트도 엿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법이나 과외 선생님을 선정하는 기준, 학습 플래너 활용법 등 슬기로운 고교 생활에 대한 생활 노하우가 이어진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생활기록부 관리와 대학 원서를 쓸 때, 입시를 위한 셀프 면접 준비 등 고등학교 입학부터 생활, 대입까지 고교 3년간 꼭 필요한 특별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내신과 수능의 특별 공부법은 과목별로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각 과목에 대한 맞춤 공부법을 찾아볼 수 있어 현실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부록으로 구성한 ‘의대생 선배의 메모장’에서는 실제 의대생이 되면 배우는 과목들부터 의대생들의 생각과 선배들이 후배에게 전하는 응원 및 조언의 말 등을 통해 의대를 살짝 엿보는 동시에 의대를 꿈꾸는 학생들을 응원한다. 이 책은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입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에게 도움이 될 현실적인 조언으로 가득하다. 막연히 의대를 꿈꾸는 학생,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보려는 학생, 성적을 최상위권으로 올리고 싶은데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헤매는 학생이라면 당장 이 책과 함께하자. 전문 공부 멘토이자 의대생이 전하는 진짜 성적을 올리는 현실적인 비법과 따뜻한 조언! 저자는 ‘하늘의 별 따기’라는 지방의 일반고를 전교 1등으로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의대에 합격한 2002년생 중앙대 의대생이다. 그는 의대에 합격한 후 자신의 공부 노하우를 활용해 ‘클래스101’에 정식 강좌를 런칭하고, ‘네이버 엑스퍼트 플랫폼’에서 학습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스타그램 <의대생의 공부생활>을 운영하는 등 자신의 학습 노하우를 활용해 중고등학생 전문 공부 멘토로 활발히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수많은 학생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고, 그렇게 모인 수백 건의 데이터를 통해 최근 학습 방향과 공부법, 학습 고민에 대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선별해 이 책에 담았다. 누구보다도 학생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저자는 효과적인 핵심 공부법과 멘탈 및 자기 관리에 대해서 선배가 후배에게 조언하듯 친근하고 현실적으로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저자는 “시중에 있는 책 중에는 공부법만 다루는 책이 많지만, 학생들에게 정작 필요한 건 공부법과 함께 실제 학교생활과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현실적인 노하우와 따뜻한 조언이다. 의대에 입학할 수 있는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려면 공부법뿐만 아니라 멘탈 및 자기 관리를 통해 철저한 생활 관리도 꼭 필요하며, 그 부분을 이 책으로 채워주고 싶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히 공부법만 나열한 책이 아니다. 저자가 직접 고등학생 시절을 지나며 깨달은 효과 만점 공부 비법과 함께 학생들과 고민하고 해답을 찾은 현실적인 조언들을 꾹꾹 눌러 담은 책이다. ‘공부 선배’, ‘의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 이야기들은 성적과 관계없이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학생들의 지치고 힘든 학창 시절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동시에 고등학생에게 필요한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다.중학교 내신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아도 괜찮습니다. 무조건 좋은 성적을 받아야 고등학교 때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중학교 교과 내용을 열심히 공부하면 고등학교 교과 내용을 공부할 때도 도움이 되고, 중학교 3년 동안의 공부 경험이 자신의 공부 패턴과 습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중학교 내신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고 충실하게 다져야 함을 명심합니다. 1장 고등학교 진학 전에 해야 할 일 실전에서 실수는 치명적입니다. 다른 과목 시험에 영향을 주고, 나아가 그 이후의 시험을 볼 때 실수에 대한 불안감을 키웁니다. 그러니 실수에 대한 확실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검토하는 습관들이기’,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 푸는 연습하기’, ‘선택한 번호는 반드시 써 두기’ 이렇게 3가지 방법을 실천한다면, 실수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2장 의대로 향하는 학습 기본 자세 55p 두 번째 방법은 ‘큰 글씨법’입니다. 이 방법은 제가 개발한 방법입니다. 만약 개념 공부를 하다가 정말 중요한 개념이거나 자꾸만 잊어버려서 암기가 어려운 개념이 있다면, 그 옆에 큰 글씨로 그 개념을 적어 두는 것입니다. 우리는 평소에 큰 글씨를 적을 일이 많이 없으니, 이렇게 크게 적어 두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3장 의대 합격으로 가는 특별 공부법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미디어숲 / 천융밍 (지은이), 리우스위엔 (그림), 김지혜 (옮긴이) / 2022.07.20
17,800원 ⟶ 16,020원(10% off)

미디어숲청소년 과학,수학천융밍 (지은이), 리우스위엔 (그림), 김지혜 (옮긴이)
질서정연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신비로운 조화를 보여주는 수학의 세계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저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해 친절한 설명으로 현대의 새로운 수학 연구 성과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 공식의 탄생부터 무한히 확장되는 일상에 숨어 있는 수학 개념들이 저절로 머리에 새겨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은 건축, 측량, 도형 놀이 등의 각도에서 재미있는 기하학적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각, 직선, 원, 원이 아닌 도형, 입체도형 등의 기초 기하 지식뿐만 아니라 그래프 이론, 위상기하, 조합기하, 비유클리드 기하 등의 주제를 포함시켜 아름다운 기하 세계를 확대했다. 더불어 기하 지식을 자세하게 설명함과 동시에 동서고금에 전해지는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해 도형의 자연미를 펼쳐 보여 중·고등학생들에게 수학의 흥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그동안 막연하게 수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일반 독자들에게도 수학 천재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나 그들의 발견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됨으로써 더욱 친숙하게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프롤로그 1장 수학으로 푸는 세상_원이 아닌 도형 이야기 . 제네시아의 귀 . 톱니바퀴는 항상 둥글까? . 핼리혜성 . 타원 면적과 카발리에리 . 줄 타는 곰돌이 . 사랑의 기하학적 고백 . 최단강하곡선 . 딱정벌레 건축가 . 바퀴의 모양 . 정폭도형 . 면적 재는 법 . 그림이 잘못 새겨진 묘비 2장 따라하고 싶은 수학자의 방법_입체도형 이야기 . 제단의 전설 . 파리와 거미 . 준정다면체와 축구 . 경제적인 포장법 . 벌집 문제의 계산 . 작은 용기에 큰 것 담기 . 아르키메데스의 묘비 . π=2라는 농담 . 기괴한 모합방개 . 에디슨의 부피 측정 . 어색한 게 신기해! . 삼용병마개 . 영리한 양철공 . 큐브부터 펜토미노까지 . 댐에 적합한 새로운 벽돌 . 케플러 추측의 해결 . 비행기는 왜 알래스카에 불시착했을까? 3장 수학은 자유다_그래프 이론, 위상수학, 비유클리드 기하 이야기 . 7개 다리 문제에서 우편배달부 문제까지 . 램지 문제 . 수학자의 여가 생활 . 식목일의 수학 문제 . ‘4색 문제’의 전말 . 해밀턴의 세계 일주 문제 . 미로 문제 . 완전 정사각형과 회로 . 재미있는 뫼비우스 띠 . 매듭 이론 . 신기한 눈꽃 곡선 . 유클리드에서 로바체프스키까지 . 푸앵카레 추측과 페렐만★★★★★ 수학이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거야? 최고 수학자가 놀라운 수수께끼를 제시한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적 사고법 ★★★★★ 50년 수학을 가르친 경험에서 뽑아낸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적 사고법 최고 수학자가 놀라운 수수께끼를 제시한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수학, 일단 재미있게 접근해보자! 4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는 한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다른 58개국 학생들과 비교해 성취도는 상위권이지만 자신감과 흥미도는 평균보다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우리 교육 체계가 공부를 호기심을 채워주는 재미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부담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자녀가 수학에 대한 절망감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수포자가 된다면 단지 입시에서의 낮은 성적을 떠나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영영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수학을 기본 능력으로 요구하는 사회이다. 그래서 저자 는 얼마나 수학이 흥미로울 수 있는지를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통해 보여준다. ▶ 귓속말조차도 다 들키는 제네시아의 귀? ▶ 사랑에 빠진 데카르트의 비밀 편지 ▶ 바퀴는 꼭 둥글어야 할까? ▶ 왜 원형의 뚜껑은 컵 안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 무게를 달아서 면적을 잰다고? ▶ 포장지를 아낄 수 있는 포장법이 있다고? ▶ 에디슨의 기발한 전구 부피 측정법 ▶ 비행기는 왜 알래스카에 불시착했을까? ▶ 7개의 다리를 중복하지 않고 모두 건너는 법 ▶ 해밀턴의 세계 일주 문제의 비밀 ▶ 정사각형 하나를 몇 개의 정사각형으로 분할할 수 있을까? ▶ 한 점술가의 엉터리 인연 테스트법 ▶ 꽁꽁 묶인 손목의 매듭을 풀고 탈출하기 ▶ 신기한 눈꽃 곡선의 면적 구하기 ▶ 나폴레옹이 발견한 두 가지 성과가 있다고? 엉뚱한 상상력과 기발한 사고력이 만들어낸 수학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책장을 펼쳐라!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_하편』은 수학 공부가 단지 재미없고 딱딱한 인내의 시간이 아니라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는지를 보여준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해 수학을 수단으로 정교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여행을 함께한다. 인류의 과학문명을 발전시킨 놀라운 공식들이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여러 천재의 영감을 통해 발견되어가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저 읽다 보면 저절로 숫자와 친해지고 수학적 사고법을 배울 수 있다.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그동안 막연하게 수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일반 독자들에게도 수학 천재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나 그들의 발견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됨으로써 더욱 친숙하게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또 단순히 재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학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과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 개념들의 이해를 돕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동서고금의 다채로운 스토리로 읽다 보면 저절로 수학의 세계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많은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마음속에 수학의 씨앗을 심어 무럭무럭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인간들은 왜 신을 두고 싸우는가?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미카엘 포에셀 지음, 조정훈 옮김 / 2017.04.25
10,000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청소년 인문,사회미카엘 포에셀 지음, 조정훈 옮김
'신은 존재하는가?', '어떤 신이 진짜 신인가?' 등의 질문이 아니라, '왜 인간들은 신을 믿는가?' '왜 인간들은 신 때문에 싸우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신에 대해서가 아니라 신을 믿는 우리 인간에 대해 질문하고 탐구하는 책이다.인간들이 신을 두고 싸우는 첫 번째 이유 하나뿐인 신은 다른 신을 용납하지 않는다! 20 인간들이 신을 두고 싸우는 두 번째 이유 사람들은 신을 증명할 수 없다! 32 인간들이 신을 두고 싸우는 세 번째 이유 인간은 신으로부터 구원받기 원한다! 47 인간들이 신을 두고 싸우는 네 번째 이유 사람들은 ‘믿는 것’과 ‘아는 것’을 혼동한다! 65 “왜 인간들은 신 때문에 싸우는 걸까?” 우리는 신에 대해 묻기 전에 신 때문에 다투는 우리 인간에 대해 물어야 합니다. 신은 있을까요? 있다면 어디에 있을까요?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기 전에 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세상 사람들이 믿는 신 중 어떤 신이 진짜일까요? 신에 대해 우리는 수많은 의문들을 가집니다. 하지만 신은 이런 질문에 한 번도 스스로 답해준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신을 믿을 수도 있고 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쪽도 신에 대해 확실히 알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인간들은 왜 잘 알지도 못하는 신 때문에 싸움을 벌이는 걸까요? 때론 신의 이름을 걸고 전쟁까지 벌이면서 말입니다. 신을 믿든 안 믿든, 신이 수많은 다툼의 원인이 된 이상 우리는 종교적 믿음 앞에 ‘왜?’라는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우리는 신을 둘러싸고 벌여온 오랜 싸움을 끝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신이라는 미지의 존재를 둘러싸고 영원히 싸움을 벌여야 할까요? 철학자 미카엘 포에셀 선생님과 함께 “인간은 왜 신을 둘러싸고 싸우는가?”라는 주제로 신과 인간 그리고 종교에 대해 탐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 책 사용 설명서 1. 이 책은 “신은 존재하는가?”, “어떤 신이 진짜 신인가?” 등의 질문이 아니라, “왜 인간들은 신을 믿는가?” “왜 인간들은 신 때문에 싸우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신에 대해서가 아니라 신을 믿는 우리 인간에 대해 질문하고 탐구하는 책입니다. 인간들이 신이라는 보이지 않는 존재를 둘러싸고 전쟁까지 벌이며 싸우는 이유를 다음 네 가지 이유를 들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유일신교는 신이 하나뿐이라고 믿으며 다른 신을 용납하지 않는다. -신은 인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사람들은 신의 존재를 증명하지 못한다! -인간은 구원이라는 절실한 문제를 신에게 의존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 것을 확실한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2. 유일신 종교가 발달했던 서양에서는 신을 둘러싸고 많은 싸움이 있었던 만큼 학자들과 종교인들 간에도 많은 논쟁들이 있었습니다. 본문 밖에 칼럼을 통해 안셀무스, 아퀴나스, 루터 등의 종교학자들과 데카르트, 파스칼, 스피노자, 흄, 루소, 칸트 등의 철학자들은 신에 대한 논쟁에서 어떤 의견과 태도를 가지고 있었는지 탐구해 봅니다. *토론 아고라 신의 존재 논증 / 파스칼의 내기 / 흄에게 신이란? / 데카르트에게 신이란? / 칸트에게 신이란? / 스피노자에게 신이란? 3. 책을 읽기 무엇을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읽어나갈까에 대한 큰 주제를 제시합니다. 지은이의 논리를 받아들이는 데에 그치지 않고 더 깊은 생각거리와 토론거리를 제공합니다. 책을 읽는 중간에 ‘토론 아고라’ 칼럼을 통해 스스로 찾아 공부하고, 의견을 나누고, 토론할 주제들을 제공합니다. *이 책과 함께 생각해볼 주제들 ● 신은 존재할까요? ● 우리는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요? ● 신이 있다면 오직 하나뿐일까요? ● 왜 인간은 신에게 의지하려 할까요? ● 세계의 종교들은 서로 화합하며 공존할 수 있을까요? *토론 아고라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 신의 존재를 논증해 봅시다 / 신은 어떤 모습으로 인간들 앞에 나타났을까요? / 종교의 탄생에 대해 알아봅시다 / 10계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 여러분이 생각하는 천국과 지옥의 모습은? / 종교전쟁에 대해 더 알아봅시다 / 나의 신앙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서로 다른 신을 믿는 사람들끼리 의견일치란 있을 수 없으며 나아가 조용히 토론하는 것조차도 어렵습니다. 찬성 또는 반대를 표결에 부칠 수 없으며 신이 존재하는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릴 수 없습니다. 이런 논쟁은 마치 각자 유리한 증인을 데리고 와서 법정에 서는 재판과도 같습니다. (본문 41쪽) 모세는 신으로부터 두 가지 임무를 부여받고 내려왔습니다. 그것은 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라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신께서 인간과 언약을 맺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인간들에게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언약은 마치 혼인서약처럼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한 규칙과 의무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신은 이렇게 인간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어했고 인간들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했습니다. (본문 22쪽)
아샘 Hi Math 수학 2 (2021년)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20.11.20
15,500원 ⟶ 13,950원(10% off)

아름다운샘청소년 학습이창주 (지은이)
개념기본서 「수학의 샘」에서 익힌 수학적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 연습을 할 수 있는 문제기본서이다. 단원의 구성과 순서가 동일하여 「수학의 샘」의 개념과 「Hi Math」의 문제를 연계하여 공부할 수 있다. 처음으로 문제집을 공부하거나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을 위한 교재로, 기본 연산의 충분한 반복 연습,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분류된 유형별 문항 연습이 가능하다.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03 미분계수 04 도함수 05 접선의 방정식과 평균값 정리 06 증가ㆍ감소와 극대ㆍ극소 07 도함수의 활용 08 부정적분 09 정적분 10 정적분의 응용 11 정적분의 활용수학의 기본 실력을 탄탄히 쌓아 고등 수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본 개념을 많이 연습할 수 있는 문제 학교 시험을 완벽 대비할 수 있는 문제 들을 수록하여 충분히 문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문제기본서입니다. ◆ 이 책의 특징 ☆ 개념기본서 「수학의 샘」과 연계된 문제기본서 - 개념기본서 「수학의 샘」에서 익힌 수학적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 연습을 할 수 있는 문제기본서입니다. 단원의 구성과 순서가 동일하여 「수학의 샘」의 개념과 「Hi Math」의 문제를 연계하여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수학의 기본을 다지는 문제기본서 - 처음으로 문제집을 공부하거나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을 위한 교재입니다. 기본 연산의 충분한 반복 연습,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분류된 유형별 문항 연습이 가능합니다. ☆ 기본 문제 수가 많은 문제기본서 - 이 교재의 구성은 [개념 정리]+[기본 문제]+[유형 문제]+[쌤이 시험에 꼭 내는 문제]입니다. 특히 [기본 문제]를 많이 수록하여 확실하게 개념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내신 성적 2등급까지 책임지는 문제기본서 - 학교 시험 및 모의고사 등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을 분석하여 그 문제들을 위주로 수록한 교재입니다. 효율적인 문제 유형별 해법을 제시하여 시험 대비에 적합하며 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 이 책의 구성 ☆ 개념 정리 - 교과서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각 단원의 중요 핵심 개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개념플러스에서 추가하여 제시하였습니다. ☆ 기본 문제 - 수학의 기본을 다지는 계산 문제, 개념 이해 문제입니다. 단원의 핵심 개념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충분히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많은 문제들을 수록하였습니다. ☆ 유형 문제 - 학교 시험의 출제 경향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그 유형을 분류한 후, 해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시험에서 출제 비율이 높은 문항에는 ‘중요’ 표시를 하였습니다. ☆ 쌤이 시험에 꼭 내는 문제 - 학교 시험에 꼭 나오는 단골 문제들을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어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만점을 위한 ‘1등급 문제’도 수록하였습니다.


똥두 2
비룡소 / 국무영 (지은이) / 2020.12.21
16,000원 ⟶ 14,400원(10% off)

비룡소청소년 문학국무영 (지은이)
조금은 거칠고 자신을 사랑하는 데 서툰 중학생 동두희가 첫사랑과 우정,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점차 자기를 긍정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2012년 지구 멸망설이 돌던 해의 5월, 두희는 ‘멸망하기 전에 단 하루라도 예뻐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두희는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집안에서 하필이면 마음에 안 드는 생김새로 태어나 성격마저 괴팍한 자신의 모든 게 못마땅하기만 하다. 학교와 집, 친구와 가족이라는 조그만 생활 반경에서 보내게 되는 대부분의 십 대 시절은 자기 안으로 함몰되고, 자기혐오에 빠지기 십상인 환경이다. ‘나는 왜 나일까?’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알게 모르게 남과 자기를 비교하고 질투하고 때론 절망한다. 급기야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묵직한 고민에까지 이르게 되면 고통과 허무는 절정에 달한다. 하지만 이 힘겨운 시간을 겪고 난 뒤에 돌아보면 한 뼘 더 성장한 자신이 있다. 국무영 작가는 중학생 동두희가 겪는 쓰라린 성장통의 과정을 흐릿한 연필 선 위에 옅은 색채의 수채화로 채색한 개성 있는 그림체로 그려 냈다. 조금은 요란할 수밖에 없는 폭풍 같은 시기를 다룬 서사와 여릿하고 서정적인 그림이 만나 독창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2012년 경상남도 창원을 배경으로 하여 등장인물이 사용하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감 나는 사투리는 장면 장면을 더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드러내 준다. 14화: 그냥 다시 태어나는 게 더 빠를걸? … 7 15화: 다정하게 대해도 상처받지 않을 만큼 강한가 보다 … 27 16화: 궁금하면 알고 싶고, 알고 나면 신기한 게 많다 … 51 17화: 어쩌면 정답을 알려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지도 모른다 … 75 18화: 나는 왜 하필 나일까 … 95 19화: 울어 봤자 소용없는 일이 있거든 … 115 20화: 바퀴벌레랑 말이 통하면 안 죽여도 될 텐데 … 141 21화: 소용이 없어 보여도 소용이 있거든 … 163 22화: 내 머리에 똥 빼는 쿠키도 만들어 줘 … 187 23화: 니랑 같이 있으면 나도 좋다! … 207 24화: 모든 건 다 불행이다. 다행인 건 아무것도 없어 … 231 25화: 어쩌면, 정말로 지구가 멸망해 버린 건 아닐까? … 249 에필로그 기동이는 여기에 없다 … 275 작가의 말 … 286 추천의 말 … 288“나는 왜 하필 나로 태어난 걸까?” 열다섯의 거대한 우주를 뚫고 나아가는 ‘똥두’ 동두희의 좌충우돌 로맨스 성장 만화! 십 대의 삶은 왜인지 격렬하다. 어느 때의 내가 진정한 나인지 알 수는 없겠지만 십 대의 나는 나다움의 가장 최초임이 분명할 것이다. ― 윤태호(만화가, 「미생」 작가) ‘만화란 정말 근사한 예술이구나’라는 생각을 『똥두』와 같은 작품을 만날 때마다 생각한다. ― 연상호(영화감독, 「부산행」 감독) 스스로 온전히 좋아할 수 없는 우리의 십 대 시절을 그린다. ― 의외의사실(만화가, 『퇴근길엔 카프카를』 작가) 조금은 거칠고 자신을 사랑하는 데 서툰 중학생 동두희가 첫사랑과 우정,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점차 자기를 긍정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국무영 작가의 그래픽 노블 『똥두』(전 2권)가 출간되었다. 2012년 지구 멸망설이 돌던 해의 5월, 두희는 ‘멸망하기 전에 단 하루라도 예뻐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뚜렷한 삼자 이마와 장군 턱 두 가지를 동시에 타고난 이상 자신에겐 가망이 없다고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폭 폭 내쉰다. 두희는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집안에서 하필이면 마음에 안 드는 생김새로 태어나 성격마저 괴팍한 자신의 모든 게 못마땅하기만 하다. 학교와 집, 친구와 가족이라는 조그만 생활 반경에서 보내게 되는 대부분의 십 대 시절은 자기 안으로 함몰되고, 자기혐오에 빠지기 십상인 환경이다. ‘나는 왜 나일까?’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알게 모르게 남과 자기를 비교하고 질투하고 때론 절망한다. 급기야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묵직한 고민에까지 이르게 되면 고통과 허무는 절정에 달한다. 하지만 이 힘겨운 시간을 겪고 난 뒤에 돌아보면 한 뼘 더 성장한 자신이 있다. 국무영 작가는 중학생 동두희가 겪는 쓰라린 성장통의 과정을 흐릿한 연필 선 위에 옅은 색채의 수채화로 채색한 개성 있는 그림체로 그려 냈다. 조금은 요란할 수밖에 없는 폭풍 같은 시기를 다룬 서사와 여릿하고 서정적인 그림이 만나 독창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2012년 경상남도 창원을 배경으로 하여 등장인물이 사용하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감 나는 사투리는 장면 장면을 더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드러내 준다. 동두희라는 캐릭터가 창조되었을 때, 이 이야기는 ‘자기혐오에 갇힌 중학생이 자기 긍정으로 방향을 살짝 트는 이야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는 ‘사람이 사람을 통해 변해 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 만들고 나서 보니, 이 이야기는 ‘나’에게서 ‘너’로, ‘너’에게서 ‘우리’로 나아가는 첫 출발점에 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똥두’란 별명부터 외모, 성격, 가족까지 모든 게 마음에 안 드는 중학생 동두희의 쓰라린 인생살이 슈퍼마켓에서 천 원을 더 거슬러 받고도 모르는 척하고, 좋아하는 고등학생 오빠 앞에서 아빠를 외면한 날 두희는 악몽을 꾼다. 머리에 똥이 가득 차 평생 격리 시설에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꿈. 마음과 달리 자꾸만 못난 행동이 튀어 나가는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하다 죄책감에 휩싸여 꾼 악몽이다. 자신이 도대체 왜 이따위로 생겨 먹었는지 오갈 데 없는 분노와 이렇게 태어나고 싶진 않았다는 괜한 억울함과 설움은 날 선 말이 되어 부모님을 향하기도 한다. “쓸데없이 왜 내를 낳아 가지고 이렇게 힘들게 만드는데! 차라리 낳지를 말든가!” 울며불며 소리친다. 그런 뒤엔 또다시 못된 말을 뱉어 버린 자신이 싫어 자학의 굴레에 빠져든다. 하지만 자학은 결코 자학으로 끝나지 않고 마침내 두희는 붙잡을 무언가를 찾아낸다. 지루하고 재미없기만 한 일상을 잠시라도 잊게 할 방법을 스스로 마련한다. ‘우리 인생에 그나마 재밌는 사건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뿐’이기에 사랑을 발견해 낸다. 자기를 도무지 좋아할 수 없었던 두희는 결국 다른 누군가를 좋아해야만 그 시간들을 견딜 수 있었다. “이유가 없어도 허무하지 않은 건 사랑밖에 없죠?” 나를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난생처음 경험하는 사랑이라는 사건 두희가 다니는 팔용여자중학교의 왼편에는 남녀공학인 누리중학교가 있다. ‘변기통’이란 별명에도 개의치 않는 순한 성격의 기동이는 자기와는 다른 두희가 궁금하고 더 알고 싶다. 두희 역시 다소 엉뚱한 구석이 있는 기동이가 궁금하다. 저 아이는 왜 저렇게 다정한지, 어째서 습관처럼 늘 착한 미소를 짓고 있는지 궁금하다. 서로가 궁금하던 두희와 기동이는 자연스레 사랑에 빠지고 생애 첫 연애를 시작한다. 두희는 처음으로 나 아닌 타인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지게 된다. 둘은 서로의 개성을 뚜렷이 알아보고 스스로는 발견하지 못했던 면면을 알아챌 수 있게 된다. 이제껏 단점인 줄로만 알았던 점이 어느새 나만의 개성이자 매력으로 뒤바뀌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처음이기에 어설프고 조금 서툴지만, 열정적이고 풋풋한 사랑을 펼쳐 나간다. 알콩달콩하기도 조마조마하기도 한 둘의 연애는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와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내 좋아하는 이유 백 가지 말해 봐.” 하는 두희의 말에 기동이는 “그냥 니라서 좋아하는 건 안 되…나?” 하고 조심스레 묻는다. 두희는 ‘내가 나라서 기동이가 나를 좋아한다면 어쩌면 내가 나인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느낀다.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도 충분히 사랑스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간다. 두희는 기동이와 함께 있으면 자신도 좋아지는 것 같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의미, 하필이면 나로 태어난 이유는 없을지언정 사랑만은 이유가 없어도 허무하지 않다. ‘나’에 관해 탐구하고 표현하는 글쓰기, 내가 누군지 조금씩 알아 가는 지난한 시간을 통과하는 여정 두희는 일기부터 시 쓰기까지 글 쓰는 일에 흥미를 보인다. 작품 곳곳에는 비뚤배뚤한 글씨체로 적힌 두희의 일기장이 담겨 있다. 즉, 두희는 자기반성과 성찰에 뛰어난 아이다. 일기는 두희를 지탱해 주는 힘이기도 하다. 쏟아 내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기에 써진 글들은 두희의 내밀한 마음의 결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어쩌면 두희는 자기를 사랑해 주고 싶기에 그만큼 자신에 관해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아이인 만큼 자신에 대한 기대와 욕심도 넘쳐 남들보다 조금 더 자기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두희는 일기에서 나아가 시를 쓰는 일에도 재미를 붙인다. 엉뚱한 발상으로 시작해 주변인과 사물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해해 나간다. 바퀴벌레에 아빠의 모습을 투영하기도 하고, 기동이를 향한 애틋한 심경을 시로 담아내기도 한다. 그 밖에도 슈퍼마켓 할머니에게 보내는 쪽지, 가출한 친구에게 전하는 스케치북 편지 등 두희의 글은 꾸밈없고 솔직하다. 그리고 이 순수하고 진실된 마음은 무사히 전해지고 가닿는다. 끊임없이 ‘나’를 탐구하고 자기를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게다가 중학생 동두희가 던지는 질문들은 결코 가볍지 않다. 허무하고 쓰라린 인생에 관한 실마리는 기동이로부터 비롯되어 사랑에서 찾았을지언정, 결국 그 일을 해낸 사람은 두희 자기 자신이다. ‘나’를 파고드는 일은 날카롭고 아프고 외로운 일이지만, 두희는 겁 없이 자신을 마주한다. 언제나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자 끊임없이 부딪치고 나아가는 인물이다. “연잎은 물 위에 있어도 물에 젖지 않아. 그래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나 봐.” 뾰족하게 자라난 연잎이 넓고 둥글어지기까지, 내가 아닌 것들로 시선을 옮겨 가는 다정한 확장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관해 부지런히 고뇌해 온 두희는 어느덧 서서히 시야가 확장된다. 자기 문제에만 빠져 살던 아이에서 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으로 한 뼘 성장한다. 엄마를 잃은 슬픔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는 기동이가 안쓰러워 슬플 땐 울어도 된다는 노랫말을 들려주고, 기동이를 생각하는 자신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시 한 편을 바치기도 한다. 노래와 시와 눈물은 소용이 없어 보여도 소용이 있고,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곳에 뚜렷이 존재하는 것들로 가득한 세상임을 둘은 함께 배워 나간다. 좋아하는 기동이에 이어 두희의 시선은 가족에게도 닿는다. 그토록 지긋지긋해했는데도, 정작 가족에 관해 아는 것이 너무도 적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줄곧 한집에서 살아왔으면서도 좋아하는 색이 무엇인지 답할 수 없었다. ‘절대로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은 인간들을 신이 아무렇게나 묶어 가족으로 만든 건 아닐까?’ 생각하다가 어느새 조금씩 자라난 마음씨로 엄마 아빠를 부끄러워했던 나날을 반성하며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건넨다. ‘나’를 받아들이고 나니 나의 가족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한순간 두희는 이 모든 게 기적처럼 느껴진다. 살아 있다는 게, 기동이와 만난 게, 해가 뜨고 진다는 게, 이 모든 것이 기적 같다. 그리고 ‘어쩌면 2012년 12월 21일 정말로 지구가 멸망해 버린 건 아닐까? 이 지구는 완전히 새로운 또 다른 지구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 주기 위해, 내 문제에서 벗어나 시야를 넓혀 가기까지 두희가 뚫고 지나온 많이 울고 많이 웃은 이 시절의 경험들은 두희의 앞으로의 삶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나와 세상에 관해 한 번쯤 의문을 품어 본 이들에게 두희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공감을 자아낸다. 진솔한 서사와 코믹한 상황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내가 나로 태어났다는 부정할 수도 어찌할 수도 없는 사실을 차차 긍정하게 되는 이야기는 자기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던 어느 시점의 우리를 깊이 위로하며 따스하고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또 앞으로 같은 고민을 겪어 나갈 십 대들에게 솔직하고도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요란히 응원을 건넨다.
위.진.남북조
살림 / 최미현 (지은이) / 2019.03.25
14,000

살림청소년 역사,인물최미현 (지은이)
지난 15년간 600종에 달하는 '살림지식총서'를 출간해오면서 한국 지식 문화에 새 지평을 연 살림출판사가 그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최초로 테마 세계사 50권을 내놓았다. '진형준의 세계문학컬렉션'에 이어 '생각하는 힘 시리즈' 두 번째 기획 출간작인 '세계사컬렉션'이다. '세계사컬렉션'은 인류 역사의 기원부터 미래의 역사까지 시대순으로 엮은 50가지 테마가 하나의 콜라보를 이루며 세계사의 대향연을 펼친다. 중국의 역사는 '분열'과 '통일'이 반복되는 역사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크게 세 번의 큰 '분열기'를 겪는데, 첫 번째 분열기는 춘추 전국 시대(기원전 8세기~기원전 3세기), 두 번째는 위.진.남북조 시대(221∼589), 세 번째는 5대 10국 시대(907~960)다. 세계사컬렉션 제12권 <위.진.남북조 - 분열과 역동의 시대>는 중국의 두 번째 분열기를 다룬다. 이 기간은 후한이 멸망한 뒤부터 수나라로 다시 통일되기 전까지에 해당한다.머리말|위·진·남북조 시대를 통해 ‘역사의 역설’을 배우다 제1장 삼국 시대 01 대제국 한나라가 무너지다 02 조조, 유비, 손권이 등장하다 03 위·촉·오 삼국 시대가 도래하다 04 삼국, 치열한 다툼을 벌이다 플립러닝|위·진·남북조 시대에 탄생한 고사성어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세계사 바칼로레아|적벽대전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제2장 서진 시대 01 사마염의 진나라가 삼국을 통일하다 02 흔들리는 서진과 팔왕의 난 03 흉노의 침입과 유목 민족의 등장 플립러닝|암울한 시기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현실에 저항한 지식인, 죽림칠현 세계사 바칼로레아|구품중정제가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았다? 제3장 동진과 5호 16국 시대 01 유목 민족의 침입과 동진의 건국 02 금방 왔다 가는 5호 16국 03 부견이 세운 나라, 전진 04 전진과 동진의 맞대결 05 전진에 이은 동진의 몰락 06 난세에 꽃피운 천재 예술가들 플립러닝|중국 한족이 오랑캐 옷을 즐겨 입었다고? 세계사 바칼로레아|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은 위·진·남북조 시대 중국과 어떻게 교류했을까? 제4장 남북조 시대 01 남조의 첫 번째 황조, 송나라 02 송나라의 실패를 되풀이한 제나라 03 달마대사가 다녀간 양나라 04 남조의 막을 내린 진나라 05 중국 북부를 통일한 북조 시대 플립러닝|위·진·남북조 시대에는 토지 문제에 어떻게 대처했나? 세계사 바칼로레아|불교가 중국어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맺음말|분열의 시대에서 역동의 시대로 참고문헌 연표위·진·남북조의 역사를 통해 이분법적인 선입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역사 감각을 키우다! 국내 최초, 모두가 감탄할 만한, 테마 세계사 50권 기획 출간! 지난 15년간 600종에 달하는 〈살림지식총서>를 출간해오면서 한국 지식 문화에 새 지평을 연 살림출판사가 그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최초로 테마 세계사 50권을 내놓았다. 〈진형준의 세계문학컬렉션>에 이어 《생각하는 힘 시리즈》 두 번째 기획 출간작인 〈세계사컬렉션>이다. 〈세계사컬렉션>은 인류 역사의 기원부터 미래의 역사까지 시대순으로 엮은 50가지 테마가 하나의 콜라보를 이루며 세계사의 대향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제12권 『위·진·남북조』는 후한 멸망 직후 위·촉·오 삼국 시대부터 남북조 시대를 거쳐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기 전까지(221∼589), 분열과 혼란의 시대에도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고 수준 높은 문화를 꽃피운 역동의 대서사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사의 거대한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누구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창조적으로 융합할 ‘생각하는 힘’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암기 위주의 학교 공부만으로는 미래를 선도해나갈 능동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힘들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의 〈세계사컬렉션>은 이러한 현실적인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한 역사 독서 프로그램이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 나아가 이 사회를 살아가는 학부모와 일반 시민 모두에게 〈세계사컬렉션>은 세계사적인 관점으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우리 사회 속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는 데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는 한 권의 책을 읽고 감동에 잠겨 몽상에 젖는 아이, 생각할 줄 아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도 〈세계사컬렉션>를 비롯해 〈세계문학컬렉션> 〈세계사상컬렉션> 〈과학사컬렉션> 등 문학·역사·철학·과학 분야의 클래식 독서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분열과 역동의 대서사, 위·진·남북조 시대로부터 ‘역사의 역설’을 배우다! 『삼국지』는 누구나 알 만큼 유명한 소설이다. 어릴 때부터 만화, 게임, 영화 등을 통해서도 유비, 관우, 장비, 제갈공명, 조조와 같은 영웅에 익숙하고, 도원결의, 삼고초려, 적벽대전처럼 주요 사건도 웬만큼 들어서 잘 안다. 하지만 ‘위·진·남북조’는 어느 시대를 가리키는지 대부분 잘 알지 못한다. 사실 『삼국지』가 위·진·남북조 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소설인데 말이다. 위·진·남북조 시대가 사람들의 관심에서 먼 이유는 수·당 제국과 진·한 제국 사이에 끼어 있는 분열과 혼란의 시대라는 선입견 탓은 아닐까. 중국의 역사는 ‘분열’과 ‘통일’이 반복되는 역사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크게 세 번의 큰 ‘분열기’를 겪는데, 첫 번째 분열기는 춘추 전국 시대(기원전 8세기~기원전 3세기), 두 번째는 위·진·남북조 시대(221∼589), 세 번째는 5대 10국 시대(907~960)다. 세계사컬렉션 제12권 『위·진·남북조-분열과 역동의 시대』는 중국의 두 번째 분열기를 다룬다. 이 기간은 후한이 멸망한 뒤부터 수나라로 다시 통일되기 전까지에 해당한다. 그런데 우리는 은연중에 ‘분열’은 나쁜 것이고 ‘통일’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에서 분열은 곧 전쟁, 혼란, 대립, 증오와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반면 통일은 평화, 안정, 화합, 협력과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와 연결된다. 하지만 역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역사를 이분법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말이다. 후한이 몰락하면서 중국은 위·촉·오 삼국으로 분열되었다. 다시 진으로 통일되는 듯하다가 얼마 가지 못해 북방 민족에 의해 5호 16국 시대가 전개되고, 다시 남조와 북조로 갈라진 뒤에 왕조 교체가 거듭 이루어졌다.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대혼란의 시기였다.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변화를 경험한 시대이기도 하다. 각지에서 세력 다툼이 일어나면서 남북으로 영토가 확대되었고, 북방 민족에 밀린 한족 왕조가 비옥한 강남으로 건너가면서 새로운 경제 중심지를 개척했다. 학문과 종교, 예술 분야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다. 청담 사상처럼 어지러운 속세에서 벗어나 자연과 벗하며 살아가려는 독특한 학문 풍조가 등장했다. 서예가 왕희지, 화가 고개지, 시인 도연명과 같은 천재 예술가들이 활약하면서 귀족 문화를 꽃피우기도 했다. 인도에서 건너온 달마대사가 선종을 창시할 만큼 중국의 종교적 토양도 이미 성숙해 있었다. 둔황, 윈강, 룽먼 등지에 조성된 대규모 석굴도 당시 종교와 예술의 높은 경지를 보여준다. 한편, 한족과 북방 민족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중국 문화는 한층 더 풍부해졌다. 이처럼 위·진·남북조 시대는 ‘역설적으로’ 혼란 속에서도 좀 더 발전된 세상을 만들며 다음 시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따라서 우리는 저자의 말처럼 “위·진·남북조 시대를 선입견을 가지고 섣불리 판단하려는 마음은 일단 접어두고, 이 시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위·진·남북조의 역사는 우리에게 ‘역사의 역설(逆說)’을 가르쳐준다. 누구보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이 책 『위·진·남북조-분열과 역동의 시대』를 통해 이분법적인 선입견에서 벗어나 과거와 현재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 역사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세계사컬렉션>의 특징 특징 1. 현장 역사 교육 전문가 중심의 필진 구성 〈세계사컬렉션> 50권의 필진은 대부분 역사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역사 교육을 연구하는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사에 비해 세계사 교육이 소외되고 있는 현실과 학생들의 부족한 역사 인식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세계사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역사 교육 전문가들이 발 벗고 나섰다. 특징 2. 한눈에 보는 세계사 나침반 표지를 넘기면 보이는 면지에는 각 권에서 다루는 내용의 역사적 좌표를 짚어주는 지도와 연표가 나온다. 인포그래픽 세계 지도를 통해 각 권 해당 지역의 ‘공간적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주요 연표를 통해서는 어느 시기를 다루는지 ‘시간적 흐름’도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다. 특징 3. 알차고 풍부한 이미지 자료 본문에는 적재적소에 독서에 필요한 다양한 사진과 지도, 통계 자료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지도의 경우, 20년간 역사 관련 지도를 전문적으로 연구·제작해온 일러스트레이터의 탁월한 표현력으로 ‘지리로 보는 역사 읽기’의 유익함과 재미를 더한다. 특징 4. 역사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플립러닝과 세계사 바칼로레아 각 장 마지막마다 ‘플립러닝’과 ‘세계사 바칼레로아’라는 코너가 실려 있다.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 가운데 깊이 생각해볼 주제를 골라 심도 있게 이야기하거나, 질문을 던져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세계사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 코너는 새로운 교육 대안으로 떠오른 국제바칼로레아(IB) 세계사 과목 학습에 대비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특징 5. 역사의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하는 주요 연표 각 권 마지막에는 책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을 연표로 정리해놓았다. 주요 연표는 책을 다 읽은 뒤에 마지막으로 읽은 내용을 정리할 때, 또는 책을 읽는 중간 중간 큰 흐름 속에서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확인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징 6. 독자를 배려한 표지 설명 앞표지는 각 권에서 중요한 인물이나 문화유산, 사진 자료를 조합하여 디자인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표지를 보고 그 책의 인상만 느낄 뿐이지 구체적으로 무슨 이미지인지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독자를 배려해 앞날개에 표지 설명을 간략하게 넣어 주목도를 높였다. 이것으로 책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미리 짐작해볼 수도 있다.겉으로만 보면 위·진·남북조 시대는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지배층은 서로 죽고 죽이기를 반복하고, 백성은 계속 불안에 떨어야 했던 혼란의 시기였다. 중국의 오래된 수도인 뤄양은 이 혼란 속에서 불태워지기까지 했다. 북방에서는 이민족이 중원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였고 결국 자신들의 왕조를 세웠다. 이 과정에서 배신과 분열이 난무하며 왕조의 교체가 빈번하게 이루어졌다.그런데 이런 혼란 속에서도 오히려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는 전보다 더 성장했다. 후한 때 전래된 불교도 널리 퍼져 특히 예술 분야가 발전했다. 화베이의 문화가 강남으로 이동하면서 양쯔강 유역과 그 이남이 개발되기 시작해 강남이 경제 중심지로 성장했다. 한편, 북방의 다양한 문화가 중국에 유입되었는데, 예컨대 유목 민족의 요구르트와 치즈 만드는 법, 소매가 좁고 몸에 붙는 옷 등이 전해졌다.이처럼 위·진·남북조 시대는 혼란 속에서도 발전과 변화를 이어갔고, 그렇게 이전 시대보다 좀 더 발전된 세상을 만들면서 다음 시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따라서 위·진·남북조 시대를 선입견을 가지고 섣불리 판단하려는 마음은 일단 접어두고, 이 시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도록 노력해보자. 그런 다음에 역사를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위·진·남북조 시대를 통해 ‘역사의 역설’을 배울 수 있다. 제갈공명은 사마의에게 몇 번이고 싸움을 걸었지만 사마의는 싸우려 하지 않았다. 제갈공명은 사마의에게 여성용 두건과 목걸이, 옷 등을 선물로 보냈다. 남자답지 못하다고 조롱하는 것이었다.사마의는 선물을 가져온 제갈공명의 사자에게 그의 일상생활을 자세히 물었다. 사자가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쉬면서 식사는 많이 하지 않는다”고 대답하자 사마의는 제갈공명이 먹는 것은 적고 일은 많으니 오래 살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제갈공명은 곧 병이 들어 중태에 빠졌다. 결국 제갈공명은 5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날 밤하늘에는 큰 별이 떨어졌다고 한다.공명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마의는 즉시 추격전을 벌였다. 사마의의 군대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철수 작전을 지휘하던 강유는 깃발의 방향을 돌리고 진군의 북을 울려 당장 사마의를 향해 싸울 듯한 태세를 취하게 했다. 그러자 사마의는 제갈공명이 죽었다는 정보가 거짓인가 싶어서 추격을 그만두고 돌아갔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죽은 공명이 살아 있는 사마의를 도망치게 했다고 말했다. 삼국 시대가 시작되기 1년 전 유비는 익주를 점령한 뒤 한중이라는 땅을 두고 조조와 싸움을 벌였다. 싸움은 여러 달 계속되었지만, 조조의 군대는 식량이 부족해 탈영병이 속출했다. 조조를 보좌하던 사람이 후퇴할지 말지를 묻자, 조조는 먹고 있던 닭의 갈비를 보더니 무심코 “계륵(鷄肋)”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참모 양수는 군대를 장안으로 돌릴 준비를 했다. 다른 이들이 양수에게 철수 준비를 하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닭갈비는 먹으려 하면 먹을 것이 없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이오. 지금 이곳을 계륵에 비유하셨다면 군대를 철수하기로 결정하신 것 아니겠소?” 결국 양수의 추측대로 조조는 다음 날 철수 명령을 내렸다.


한중록 & 계축일기 & 인현왕후전 외
북앤북 / 혜경궁 홍씨 외 지음 / 2015.07.15
8,500원 ⟶ 7,650원(10% off)

북앤북청소년 문학혜경궁 홍씨 외 지음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문학읽기 시리즈 31권. 중.고등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로 조선시대의 우아한 궁중어를 사용하여 과장이나 생략 없이 이야기를 전개시킨 3대 궁중수필과 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한국고전 수필 열한 편을 모았다. 교과서에 수록된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들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작자 소개와 줄거리 및 해설을 예쁜 삽화와 함께 실었다.한중록(閑中錄) - 혜경궁 홍씨 계축일기(癸丑日記) - 작자미상 인현왕후전(仁顯王后傳) - 작자미상 주옹설(舟翁說) - 권근 이상한 관상쟁이 - 이규보 요로원야화기(要路院夜話記) - 박두세 수오재기(守吾齋記) - 정약용 조침문(弔針文) - 유씨 부인 규중칠우쟁론기(閨中七友爭論記) - 작자미상 일야구도하기(一夜九渡河記) - 박지원 통곡할 만한 자리 - 박지원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고전수필 모음 한중록 & 계축일기 & 인현왕후전 외는 중 · 고등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로 조선시대의 우아한 궁중어를 사용하여 과장이나 생략 없이 이야기를 전개시킨 3대 궁중수필 《한중록(閑中錄)》, 《계축일기(癸丑日記)》, 《인현왕후전(仁顯王后傳)》 과 학생들이 꼭 읽어야할 《주옹설》, 《이상한 관상쟁이》, 《요로원야화기》, 《수오재기》, 《조침문》, 《규중칠우쟁론기》, 《일야구도하기》, 《통곡할만한 자리》 등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한국고전 수필 열한 편을 모았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책 읽기로부터 시작되고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고 이해함으로 앞선 조상들의 지혜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표현과 어휘를 배우며 논리력과 상상력을 키우게 된다. 고전 수필이란 어떤 형식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개인적인 서정이나 사색과 감정 등을 다양한 형식 속에 글쓴이의 생각과 사상을 자유롭게 표현한 선인들의 깊은 생각이 담겨 있는 주옥같은 글들로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심어준다. 이 책은 교과서에 수록된 중 · 고생이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들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작자 소개와 줄거리 및 해설을 예쁜 삽화와 함께 실었다.


숨쉬는 것들의 역사
창비 / 이지유 지음 / 2016.02.25
12,000원 ⟶ 10,800원(10% off)

창비청소년 과학,수학이지유 지음
창비청소년문고 20권. 생물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친절하게 짚어 주는 과학 교양서다. '별똥별 아줌마' 시리즈 등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과학 교양서로 이름을 알려 온 저자 이지유가 유기물부터 사람까지 35억여 년 동안 끊임없이 변화한 지구 생물계를 한눈에 조망한다.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기물의 생성, 다세포 동물의 출현, 눈을 뜬 동물, 꽃을 피운 식물, 육지로 올라선 척추동물 등 생물계에 일어난 주요 사건을 풍부한 사진 및 일러스트와 함께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한 생물이 처음 출현한 곳으로 주목받는 호주 사막 여행기를 통해 고생물학자들이 고군분투하는 현장으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일상 가까이에서 접한 동식물의 관찰기도 담아내어 과학이 우리 곁에 자리한 친숙한 학문임을 일깨워 주고 있다.1 마블바 처트 2 최초의 생명체 3 막 4 살아 있는 돌 5 진핵 세포 6 새로운 전략 7 에디아카라 8 보기 어려운 시계 9 버제스 셰일 10 수정 눈 11 물 없는 세상 12 뿌리와 잎 13 씨앗 14 꽃 15 등뼈 16 뭍으로 17 새로운 세상 18 바닥에 배를 대고 기어 다니는 벌레? 19 젖을 먹는 동물 20 드디어 사람과 21 멸종의 시대‘지구에 생명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단세포부터 사람까지, 한 권으로 이해하는 생물 진화의 수수께끼! 지구에 나타난 첫 생명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단세포는 어떻게 복잡한 동식물이 되었을까? 인류의 조상은 어떤 동물일까? 생물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친절하게 짚어 주는 과학 교양서 『숨 쉬는 것들의 역사』가 창비청소년문고에서 출간되었다. ‘별똥별 아줌마’ 시리즈 등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과학 교양서로 이름을 알려 온 작가 이지유가 유기물부터 사람까지 35억여 년 동안 끊임없이 변화한 지구 생물계를 한눈에 조망한다.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기물의 생성, 다세포 동물의 출현, 눈을 뜬 동물, 꽃을 피운 식물, 육지로 올라선 척추동물 등 생물계에 일어난 주요 사건을 풍부한 사진 및 일러스트와 함께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한 생물이 처음 출현한 곳으로 주목받는 호주 사막 여행기를 통해 고생물학자들이 고군분투하는 현장으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일상 가까이에서 접한 동식물의 관찰기도 담아내어 과학이 우리 곁에 자리한 친숙한 학문임을 일깨워 준다. 최초의 생물이 뜨거운 화산 옆에서 등장했다고? 최신 연구 결과로 밝히는 생명 탄생의 현장! 오늘날의 생물이 오랜 시간 이루어진 진화의 결과임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에 앞선 물음인 ‘최초의 생명체가 어떻게 생겨났을까?’를 던지면 사람들 대부분이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곤 한다. 『숨 쉬는 것들의 역사』는 현재까지 밝혀진 생명 탄생의 원리를 탐구하면서 시작된다. 메탄, 이산화탄소, 수증기 등 무기물밖에 없던 초기 지구 환경에서 기초적인 유기물 아미노산이 만들어지고, 단백질이 합성되어 세포의 기초를 이루었다. 초창기 세포는 막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했고, 발효와 광합성 등 에너지를 얻기 위한 수단을 마련했다. 좀 더 복잡한 기능을 갖춘 세포는 마침내 서로 뭉쳐 조직을 이루는 다세포 전략을 구사하기에 이르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들의 분투기는 저자 특유의 쉬운 서술과 비유 덕에 한 편의 영화처럼 흥미롭게 그려진다. 동물과 식물이 함께 진화한 장대한 역사를 따라가다 흔히 고대 동식물을 떠올려 보라 하면 고사리, 삼엽충, 암모나이트, 공룡 정도를 꼽곤 한다. 하지만 이들은 기나긴 지구 역사에 등장한 생물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저자는 고생대 이전 선캄브리아대에 살았던 고생물부터 오늘날의 사람까지 동식물이 수억 년에 걸쳐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차례차례 살펴본다. 고생대 이전에도 동물이 존재했다는 결정적 증거가 된 에디아카라 동물군은 현생 동물 그 무엇과도 닮지 않았기에 더욱 신비롭다. 그 밖에도 턱이 없는 물고기, 폐와 아가미로 모두 호흡하던 양서류, 파충류와 포유류의 특징을 모두 지녔던 수궁류 등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진귀한 동물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신기한 고생물을 보여 주는 데서 더 나아가 언뜻 상관없어 보이는 동물의 계보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화석과 골격을 증거로 알려 준다. 동물뿐 아니라 식물의 진화 과정도 비중 있게 다룬다. 식물이 아니었다면 동물은 등장할 수조차 없었고, 동물과 식물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진화해 왔기 때문이다. 물 없이는 제대로 번식하지도 못하던 식물이 씨를 날리며 건조한 육지로 진출하고, 마침내 꽃을 피워 번식에 동물을 이용하는 데 이르는 과정을 따라가면 식물도 공룡 못지않게 매력적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머나먼 사막과 집 앞 공원에 생명이 기원이 숨어 있다 생명 탄생의 비밀을 파헤치는 흥미진진 고생물학 탐험 작가 이지유는 과학 하면 지레 겁부터 먹는 독자들을 위해 직접 호주 사막을 다녀온 여행기와 집 근처에서 만난 동식물 관찰기를 들려준다. 호주 사막 여행기를 통해서는 고생물학자들이 뜨거운 사막과 차디찬 바닷속에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생물의 흔적을 찾아 헤매는 현장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이끼, 소나무, 단풍나무, 고양이 등의 관찰기를 활용해 동식물의 진화 과정을 한층 쉽게 설명하는 동시에 과학이 일상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청소년 독자는 『숨 쉬는 것들의 역사』를 읽고 교과서에는 담겨 있지 않은, 왕성한 호기심과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연구 현장의 재미를 느낄 것이다.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 1~40 세트 (전40권 + 청소년 도서 3종)
푸른숲주니어 / 마크 트웨인 외 지음, 김욱동 외 옮김, 한현주 외 그림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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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마크 트웨인 외 지음, 김욱동 외 옮김, 한현주 외 그림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 1~40권 세트. 소화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을 위한 완역본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줄 만한 중간 단계의 세계 명작 시리즈이다. 글의 분량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비약이 일어나지는 않았는지, 글의 생생함이 온전히 살아 있는지, 일일이 점검하는 과정을 거쳤다. 책의 뒷페이지에는 현직 국어 선생님의 꼼꼼하고 풍성한 해설이 수록되었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백 년 이백 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였다. 또한, 재미있고 풍성한 정보 팁과 시각 자료를 함께 실어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001 오페라의 유령 _ 가스통 르루 지음 / 김욱동 옮김 002 오만과 편견 _ 제인 오스틴 지음 / 김욱동 옮김 003 폭풍의 언덕 _ 에밀리 브론테 지음 / 공경희 옮김 004 위대한 유산 _ 찰스 디킨스 지음 / 왕은철 옮김 005 제인 에어 _ 샬럿 브론테 지음 / 이혜경 옮김 006 올리버 트위스트 _ 찰스 디킨스 지음 / 왕은철 옮김 007 적과 흑 _ 스탕달 지음 / 손현숙 옮김 008 바스커빌가의 개 _ 아서 코난 도일 지음 / 이혜경 옮김 009 80일간의 세계 일주 _ 쥘 베른 지음 / 송무 옮김 010 우주 전쟁 _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 손현숙 옮김 011 문스톤 _ 윌리엄 윌키 콜린스 지음 / 송무 옮김 012 아들과 연인 _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 공경희 옮김 013 프랑켄슈타인 _ 메리 셸리 지음 / 이인규 옮김 014 지킬 박사와 하이드 _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이미애 옮김 015 모비 딕 _ 허먼 멜빌 지음 / 김정우 옮김 016 두 도시 이야기 _ 찰스 디킨스 지음 / 이인규 옮김 017 위대한 개츠비 _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 김욱동 옮김 018 돈 키호테 _ 미겔 데 세르반테스 지음 / 김정우 옮김 019 주홍 글씨 _ 너대니얼 호손 지음 / 김욱동 옮김 020 드라큘라 _ 브램 스토커 지음 / 이혜경 옮김 021 허클베리 핀의 모험 _ 마크 트웨인 글 / 김욱동 옮김 022 어머니 _ 막심 고리키 글 / 이강은 옮김 023 달과 6펜스 _ 서머싯 몸 글 / 송무 옮김 024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_ 레프N.톨스토이 글 / 박형규 옮김 025 회색 노트 _ 로제 마르탱 뒤 가르 글 / 이충훈 옮김 026 좁은 문 _ 앙드레 지드 글 / 이충훈 옮김 027 죄와 벌 _ 표도르 M. 도스토옙스키 글 / 이규환 옮김 028 카라마조프 집안의 형제들 1 _ 도스토옙스키 글 / 서상범 옮김 029 카라마조프 집안의 형제들 2 _ 도스토옙스키 글 / 서상범 옮김 030 카라마조프 집안의 형제들 3 _ 도스토옙스키 글 / 서상범 옮김 031 독일인의 사랑 _ F. 막스 뮐러 글 / 장혜경 옮김 032 동물 농장 _ 조지 오웰 글 / 김동욱 옮김 03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_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글 / 유영미 옮김 034 노인과 바다 _ 어니스트 헤밍웨이 글 / 박상은 옮김 035 데미안 _ 헤르만 헤세 글 / 전은경 옮김 036 변신 _ 프란츠 카프카 글 / 장혜경 옮김 037 아Q 정전 _ 루쉰 글 / 김택규 옮김 038 야간비행 _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글 / 박상은 옮김 039 홍당무 _ 쥘 르나르 글 / 전혜영 옮김 040 아버지와 아들 _ 이반 투르게네프 글 / 이강은 옮김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클래식!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청소년의 눈높이를 정조준한 맞춤형 클래식입니다. 수준에 맞지 않는 독서 활동으로 소화 불량에 걸려 있는 청소년들에게 고전 문학 읽기의 성실한 길잡이가 되려 합니다. “언젠가 지루해서 읽다가 놓아 버린 명작들 중 몇 권은 나도 이 시리즈를 통해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_공지영, 소설가 우리 시대 청소년의 감성과 언어를 정조준한 새로운 번역으로 부모·교사 세대로부터 “나도 읽고 아이들에게도 권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이 40권 세트로 출시되었다. 첫 간행 이후 10년간 50만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명실공히 청소년을 위한 대표적인 세계 명작 시리즈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행복한아침독서·한국어린이교육문화원·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등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를 비롯해서 C&A논술해법에듀 등에서 독서 논술 교재로 꾸준히 쓰이고 있다. 제인 에어의 용기, 셜록 홈스의 탐구력, 싱클레어의 자기발견, 허클베리 핀의 양심…….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참된 나를 찾아가는 징검다리’이자 진정한 ‘인생의 책’이 되어 줄 것이다. [이 시리즈의 특징] 완역본으로 가는 징검다리! ‘고전 문학’이란 시대를 대표하는 것으로서, 후세 사람들의 모범이 될 만한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안겨 줄 만한 작품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고전 문학 작품들은 인생의 어느 시기에 읽어도 유익하기 그지없겠지만, 이제 막 자기 정체성이 형성되고 또 세상을 향한 시야가 트이기 시작하는 청소년 시기에 읽게 되면 그 반향이 평생을 두고 지속된다. 그 때문에 교사와 학부모, 청소년 들 모두가 청소년 시기에 고전 문학 작품을 읽어야 한다는 당위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청소년들은 고전 문학 작품을 쉬이 손에 잡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고전 문학 작품에서 풍겨 나오는 무게감과 부피감 때문이다. 사실 독서 능력이 채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500~1,000쪽(단행본 기준) 이상 되는 완역본의 분량은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게다가 (역자들이 내세울 만한 권위를 가졌다고 해도) 청소년 독자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문장의 구조나 흐름-길이, 어휘, 호흡-은 독서 지구력이 길지 않은 청소년들의 독서욕을 오히려 바닥으로 떨어뜨리기에 충분하다. 그에 반해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맛있는 떡을 먹는 사람의 나이와 입 크기에 맞추어 먹기 좋게 나누어 놓은 것과 같다고 하겠다. 따라서 완역본과 비교해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청소년들이 이 시리즈를 읽은 다음 완역본을 읽고 싶어 하게 된다면, 그걸로 충분히 목적을 이룬 것이라 믿는다. 그야말로 ‘징검다리’ 클래식이기 때문이다. 대학 교수로 구성된, 신뢰도 높은 역자군!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청소년들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번역의 신뢰도 측면은 그 어느 책보다 중요했다. 따라서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의 번역자는, 그쪽 방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심사숙고 끝에 김욱동(서강대 명예 교수)을 비롯해서, 박형규(고려대 명예 교수), 송무(경상대 교수), 왕은철(전북대 교수), 이인규(국민대 교수), 이강은(경북대 교수), 서상범(부산외대 교수), 공경희(이화여대 겸임 교수, 전문 번역가) 등, 우리 나라 최고의 역자들로 구성을 하였다. 번역을 마친 다음에는 본디 글의 의미나 맛이 훼손되지는 않았는지, 본디 글의 분량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비약이 일어나지는 않았는지, 본디 글의 생생함이 온전히 살아 있는지, 일일이 점검하는 과정을 거쳤다. 뿐만 아니라 가급적이면 외래어나 한자말보다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쪽으로 작업을 유도하였다.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과 지나친 외국어 공부로, 청소년들의 우리말 구사 능력이 현저히 낮아져 있는 현실을 감안해서이다. 아울러 우리말의 소중함도 일깨워 주고 싶었다. 현직 국어 선생님의 꼼꼼하고도 풍성한 해설! 세계 명작 말미에는 대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작가의 연보나 생애, 관련 흑백 사진 몇 장, 혹은 평론 수준의 딱딱한 해설이 실려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다르다. 강혜원(서울 경복고 국어 교사), 전종옥(서울 마곡중 국어 교사), 송수진(경기 덕소중 국어 교사) 등 현직 국어 교사를 기획위원으로 위촉한 뒤, 현장에서 경험한 청소년들의 요구와 필요에 걸맞은 해설을 직접 쓰도록 하였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백 년 이백 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였다. 게다가 재미있고 풍성한 정보 팁과 시각 자료를 함께 싣고 있어서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게 했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 최근 들어, 비주얼은 청소년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준 중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어느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성능이나 기능보다는 디자인.색상’이라고 답한 것. 유난히 트렌드에 민감한 그들이기에 나올 수 있는 결과이다. 따라서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은 그들에게 ‘읽고 나니 좋은 책’ 이전에 먼저 ‘읽고 싶은 책’으로 만들어 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었다. 그리하여 최근 우리 나라 최고의 북 디자이너로 호평받고 있는 오진경을 섭외해 디자인 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오랜 산고 끝에 태어난 세련되고도 감각적인 표지 디자인은 청소년들의 미적 욕구와 감각을 충분히 자극하리라 믿는다.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계속된다!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40번 《아버지와 아들》까지 출간되었다. 앞으로 꾸준하게 뒤를 붙여 나가, 세계 명작에 대한 청소년들의 목마름을 말끔하게 식혀 줄 계획이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동물원, 좋은 동물원은 있을까?
내인생의책 / 전채은 지음 /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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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청소년 인문,사회전채은 지음
세더잘 시리즈 51권. 동물원이 야생동물의 종 보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관인지, 아니면 동물 전시와 동물 쇼, 체험 행사 등을 통하여 동물의 삶의 질을 훼손하는 공간인지에 대하여 올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보여 주고 있다. 먼저, 근친교배로 태어난 호랑이 ‘크레인’을 통하여 동물원의 종 보전의 기능에 의문을 제시한다. 그리고 사육사를 물어 죽인 ‘로스토프’, 동물원에서 안락사 한 ‘마리우스’의 사례를 통하여 종 보전이라는 미명 아래 야생동물을 동물원에 가두는 일이 동물원의 모순 상황과 같음을 지적한다. 더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동물 전시, 동물 쇼, 체험 행사 등을 소개함으로써, 동물 복지는 뒤로 제쳐 두고 상업적 용도로 동물을 학대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동물원의 잘못된 의도와 그 열악한 환경을 살펴본다.들어가며: 좋은 동물원과 나쁜 동물원은 어떻게 구분할까? - 6 1. 동물원의 존재 이유 - 11 2. 위태로운 동물원 복지 - 25 3. 동물원의 역사 - 33 4. 동물원에 가둘 수 없는 동물들 - 57 5. 동물 쇼와 체험 행사는 왜 나쁜가? - 73 6. 한국 동물원의 현황과 과제 - 93 7. 마무리하며 - 105 용어 설명 - 111 연표 - 118 더 알아보기 - 121 찾아보기 - 124“동물원은 동물의 종 보전을 위해 존재하는 것, 부작용은 받아들여야 한다.” Vs “동물원은 동물을 학대하는 인위적인 공간일 뿐, 좋은 동물원이란 애초부터 없다.” 동물원 옹호론자들은 야생동물의 종 보전을 위해 동물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동물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하기 위한 연구 기관으로서의 순 기능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과 성장에 있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동물원의 존재를 결코 부정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과연 그들의 말이 맞을까요? 오래전부터, 동물원은 올바른 동물 종 보전과 동물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 동물의 입장을 우선하지 않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동물 전시와 동물 쇼, 체험 행사 등을 행하고 있습니다. 단지 동물원은 인간의 쾌락을 충족하기 위해 산업적 측면으로만 발전해 온 것이지요. 또한 동물원은 인지 능력과 지능, 자아의식을 갖고 있으며 무리생활을 하여 사회성까지 갖추고 있는 돌고래나 코끼리, 오랑우탄 같은 동물까지도 ‘동물 쇼’에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등 동물들은 동물 쇼를 위한 모진 훈련을 통해 늘 우울과 소외감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물원은 인간의 욕심 때문에 동물을 가두어 두는 인위적 공간입니다. 인간을 위해서도 동물을 위해서도 동물들은 드넓은 자연으로 돌아가서 살도록 해야 합니다. 동물이 행복하지 못한데 그들을 바라보는 인간이 온전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요? 과연 진정한 의미에서의 ‘좋은 동물원’이란 있을까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51 동물원, 좋은 동물원은 있을까?》는 동물원이 야생동물의 종 보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관인지, 아니면 동물 전시와 동물 쇼, 체험 행사 등을 통하여 동물의 삶의 질을 훼손하는 공간인지에 대하여 올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먼저, 근친교배로 태어난 호랑이 ‘크레인’을 통하여 동물원의 종 보전의 기능에 의문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사육사를 물어 죽인 ‘로스토프’, 동물원에서 안락사 한 ‘마리우스’의 사례를 통하여 종 보전이라는 미명 아래 야생동물을 동물원에 가두는 일이 동물원의 모순 상황과 같음을 지적합니다. 더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동물 전시, 동물 쇼, 체험 행사 등을 소개함으로써, 동물 복지는 뒤로 제쳐 두고 상업적 용도로 동물을 학대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동물원의 잘못된 의도와 그 열악한 환경을 살펴봅니다. 동물을 돈이 아니라 생명으로 보아야 한다는 생각, 동물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동물원보다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광활한 자연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동물이 인간을 위한 눈요깃거리의 대상이 아니라 그 자체로 신성한 생명을 간직한 고유의 존재라는 것이지요. 게다가 인간이라고 해서 그 동물의 권리를 함부로 침해하거나 훼손할 수 없다는 생각이 그것입니다. 이 책은 지친 코끼리가 우리에서 탈출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새끼 돌고래가 어미와 떨어져 먼 곳으로 옮겨 가 묘기 쇼를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호랑이가 먹이를 주는 사육사를 물어죽이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 대하여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동물과 인간이 서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공생 방안과 동물 복지, 그리고 동물원 관람 예절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 이 책이 여러분 각자에게 동물에게나 인간에게 필요한 좋은 동물원에 대해 그리고 동물과 인간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새로운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동물원이 동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관이 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동물원은 사람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자연 생태계라면 동물들이 스스로 균형 있게 조절하면서 살아가지만 동물원은 인공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동물원의 존재 이유 자연 상태에서 동물들은 자연적으로 근친교배를 피합니다. 근친교배는 유전적 다양성이 결여되어 결국 그 종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물원에서 이런 일이 종종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동물원이 인위적으로 동물을 가두어두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자연 상태를 벗어나면 동물들의 삶은 매우 다르게 변합니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환경(자연)과 결코 동떨어져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 위태로운 동물 복지


제인에어
정음 / 샬럿 브론테 글, 김인옥 역 / 2005.01.31
9,800원 ⟶ 8,820원(10% off)

정음명작,문학샬럿 브론테 글, 김인옥 역
영국 문학 최초로 \'열정\'을 다룬 로맨스 소설의 고전으로,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끊임없이 시련에 부닥치지만, 스스로를 존중하는 당당하고 성실한 태도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끝내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제인 에어의 행로를 그린 작품. 제인 에어가 자신의 지나온 생애를 고백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독자들이 작중인물의 생각과 느낌에 보다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작가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정감 어린 대사, 극적인 반전들은 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제인에어 작품해설 작가연보 진실한 사랑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샘물과 같다고 한다. 그 샘물을 먹은 사람은 사랑을 알게 되고 다시 그 샘물을 다른 사람에게 준다는 것이다. 즉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주는 사랑만이 진정한 사랑이며 헌신적인 사랑이다. 받는 사랑은 그 사랑이 다하면 시들어 버린다. 우리가 흔히 사랑이라 하면 받는 사랑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아낌없이 주는 사랑은 사랑이 사랑을 낳아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그리고 그 사랑의 열정은 끊어 오르는 용암과도 같다. 세상에서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오직 진실한 사랑뿐이다.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사랑하는 이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가슴 설레며 내일을 기다리지 못해 밤새 애태우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제인에어』의 한 장면이 아니라 우리에게 언제든지 찾아 올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다.
자꾸만 끌려!
생각학교 / 김이환, 장아미,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 (지은이) / 2022.07.02
13,000원 ⟶ 11,700원(10% off)

생각학교청소년 문학김이환, 장아미,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 (지은이)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과 나 자신 사이의 적정 거리를 고민하는 10대들을 위한 앤솔러지. 이 책은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좀더 행복해지기 위해 시작한 것들에 어느새 ‘중독’되어 청소년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 다섯 명의 젊은 작가는 10대들의 삶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가 된 스마트폰과 게임, 다이어트를 비롯해 인정과 관계 중독까지 넓은 범위에서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협하는 문제를 다룬다. 분명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으나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 것들로 인해 변화하는 작품 속 주인공들의 삶을 보며,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과 나 자신 사이의 적정한 거리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다.오라클 / 정명섭 살이 찌면 낫는 병 / 조영주 우정은 동그라미 같은 / 장아미 형이 죽었다 / 정해연 세계 다람쥐의 날 / 김이환“이런 결말을 원한 건 아니었어.”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과 나 자신 사이의 적정 거리를 고민하는 10대들을 위한 앤솔러지 생각학교는 1318들이 현실적으로 마주한 문제들을 주요 화두로 삼은 클클문고를 출간하고 있다. 클클문고는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청소년문학에서 사랑받는 젊은 작가들과 함께 10대들의 고민을 깊게 들여다보는 클클문고는 ‘말’, ‘몸’이라는 주제를 지나 이번에는 ‘중독’을 다룬 작품 《자꾸만 끌려!》를 출간했다. 클클문고는 앞으로도 어느 누구도 명확하게 답을 내릴 수 없는 질문과 자신에 대한 고민, 나아가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나는 궁금증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출간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게임, 다이어트, 인정, 관계 중독.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 그러나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 것들… 사람은 모두 행복을 원한다. 행복의 기준은 모호하고 주관적이라 사람마다 각자 다르다. 그 과정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우리는 타인의 삶을 곁눈질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안에서 ‘내가 행복해지지 못하도록 막는 어떤 결핍’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행복이 찾아올 거라 생각한다. 특히 타인의 시선을 좀더 민감하게 느끼는 10대들은 자신이 가진 것보다 부족한 점을 더 눈여겨보기 마련이다. 이 책은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좀더 행복해지기 위해 시작한 것들에 어느새 ‘중독’되어 일상이 파괴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 다섯 명의 젊은 작가는 10대들의 삶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가 된 스마트폰과 게임, 다이어트를 비롯해 인정과 관계 중독까지 넓은 범위에서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협하는 문제를 다룬다. 분명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으나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 것들로 인해 변화하는 작품 속 주인공들의 삶을 보며,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과 나 자신 사이의 적정한 거리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5편의 단편을 간략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알겠어. 근데 나 혼자 있을 때 살인마가 찾아오면 어떡하지?”_ 오라클(정명섭) 공부가 뜻대로 안 풀리는 상진이가 가장 행복할 때는 바로 게임 시간이다. 평소처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상현실 게임을 찾던 상진이는 새 게임의 베타 테스터가 되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게임으로 들어가는 순간, 상진이는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을 접하게 된다. ★ 재미를 위해 시작한 게임이 일상을 어떻게 침식하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 “이 주 치 처방전 줄 거야. 그거 먹고 안 되면 주사 생각해봐.”_ 살이 찌면 낫는 병(조영주) 항상 뚱뚱한 몸이 불만이었던 현아. 현아는 친구 미나를 통해 다이어트 약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약을 통해 현아는 원하는 만큼 날씬해지지만, 다시 살이 찔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이 어디까지 삶을 파괴할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드러내는 성장 소설. “가방에 달고 다니라고. 똑같은 걸로 두 개 샀거든. 네 거 하나, 내 거 하나.”_ 우정은 동그라미 같은(장아미) 친구의 이민으로 인해 혼자가 된 하리는 중학생이 되어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된다. 먼저 다가와준 나은, 서현과 함께 지내며 우정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데, 영원히 서로 행복하게 지낼 줄 알았던 세 친구 사이에서 벌어진 사소한 일 때문에 하리는 고민에 휩싸인다. ★ 모두가 잘 지내길 바라지만 한편으로 친구를 독점하고 싶은 10대들의 섬세한 관계 이야기. “거기에 형과 똑같은 모습을 한 내가 있었다.”_ 형이 죽었다(정해연) 전교 1등만 하던 정욱의 형 인욱이 갑작스럽게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형의 죽음으로 상심한 부모님을 보며 정욱은 자신이 형의 역할을 대신하는 동시에 자살 원인을 밝혀내겠다고 결심한다. ★ 더 많이 인정받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때로는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작품. “배달시킬까? 아니, 스마트폰 없이 주문은 어떻게 하지? 홈 시스템으로 주문할 수 있나?”_ 세계 다람쥐의 날(김이환) 고도로 발달한 과학 기술 덕분에 최첨단 스마트폰을 갖게 되는 서윤. 이번에 새롭게 발매된 스마트폰에 실린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행동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줄어드는 서윤은 원래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 ★ 스마트폰이 지배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SF 소설.“살인마.”작게 중얼거렸지만 아르세가 눈치챘는지 시선을 돌렸다.“지금 뭐라고 했어?”“심상치 않은 거 같아요. 도망치든지 어디로 숨어야겠어요.”_<오라클> 현아는 의기양양했다. 처음 약을 복용했을 때 피자를 먹고도 5킬로그램이 빠졌으니 10킬로그램쯤 별것 아닐 것 같았다._<살이 찌면 낫는 병> 서현이 자신을 나은보다 훨씬 소중하게 여긴다는 확신이 들 때마다 하리는 뜻 모를 우월감을 느꼈다. 심지어 셋의 관계에서 가장자리로 밀려난 나은을 깔보는 마음까지 생겼다. _<우정은 동그라미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