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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이화북스 / 페르난도 사바테르 (지은이), 안성찬 (옮긴이) / 2019.10.28
13,800원 ⟶ 12,420(10% off)

이화북스청소년 인문,사회페르난도 사바테르 (지은이), 안성찬 (옮긴이)
자유로운 개인들의 사회적 연대를 위한 정치 교과서. 전 세계 30개국에서 번역되어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의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가 그 후속작으로 쓴 정치 교양서이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과 풍부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정치의 근본을 설명하며 인간이란 무엇이며, 또 사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로 이끈다. 나아가 민주주의 체제에서 시민 개개인이 그 사회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스스로의 운명을 남에게 맡기는 것이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자신의 삶을 자유롭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보여준다.들어가는 글 ― 세상의 모든 진지한 문제들에 웃음을 잃지 않는 방법 1. 사회, 언어와 의사소통과 이야기와 정보를 가지고 하는 놀이 나를 나 자신이게 하는 곳 내가 만든 사회도 아닌데 왜 따라야 하지? ‘불멸성을 생산해 내는 기계’의 일원이 되다 2. 정치, 복종하는 이유와 저항하는 이유를 모두 합친 행위 나는 반항한다, 고로 우리는 존재한다 가장 위험한 사회의 적? 갈등 없는 사회 = 공동묘지 언제, 왜, 어떻게 복종하고 저항해야 하는가 3. 지도자, 절대 권력의 탄생 모든 사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한 사람을 두려워하는 게 낫다? 지도자, 인간의 열정과 나약함을 초월하는 위험한 존재 명령을 내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명령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복종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4. 민주주의, 인류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발명품 그리스인의 광기가 준 선물 신의 의지가 아닌 인간의 능력으로! 민주주의의 진지한 반대자들 괴팍하지만 용기 있는 그리스인의 첫걸음 민주적 성찰의 결과물, 스포츠와 연극 5. 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 인간들과 국가들, 끊임없는 대립이 시작되다! 개인주의, 정치에 개입하는 건강한 방식 인권, 공동체 안에서 인간이 더욱 인간다워지는 방법 인종주의자, 민족주의자의 나라에 미래는 없다 정치가를 부패하게 만드는 정치 혐오증 6. 돈 그리고 노동, 경제학자들도 풀지 못한 숙제 항상 더 나은 것을 원하기 사유재산, 인간 불평등의 기원? 자본주의 혹은 공산주의, 노동은 즐거워질 수 있을까? 인구 문제도 환경 문제도 정치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어! 7. 전쟁 없는 인류의 미래 진정으로 인간적인 역사가 되려면 전쟁은 언제나 나쁜 것! 인류의 전쟁에 종말을 고할 수 있을까? 8. 자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것 자유로부터의 도피 마음껏 짖어 대라지, 곧 조용해질 테니까. 모든 금지를 금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더불어 산다는 것 행복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야 책을 맺으며 ― 과거를 알고, 현재에 전념하며, 미래에는 조금만 신경 쓰는 삶 옮긴이의 글 ― 자유로운 개인들의 사회적 연대를 위하여자유로운 개인들의 사회적 연대를 위한 정치 교과서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과 풍부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정치의 근본을 설명하며 인간이란 무엇이며, 또 사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로 이끈다. 나아가 민주주의 체제에서 시민 개개인이 그 사회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스스로의 운명을 남에게 맡기는 것이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자신의 삶을 자유롭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보여준다. 바보가 되지 마라 저자는 바보가 되지 마라!라는 말로 영악함을 강요하는 사회에 농락당하지 말 것을 충고한다. 바보idiot란 말은 고대 그리스인이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지칭하던 idiotes라는 단어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 이 단어는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할 가치가 있는 아무것도 내놓지 못하고, 그저 사소한 집안일로만 머리가 가득 차서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결국 이로 인해 정치를 주무르는 사람들에게 마음대로 조종당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책에서 사바테르는 우리 인간이 각자 고립되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근본적인 사실에 대해, 권력과 조직, 상호 협동, 강자에 의한 약자의 착취, 다른 사람과 다르게 살아갈 권리, 전쟁과 평화, 평등, 복종과 반항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쓴 가장 쉬운 정치 입문서 전 세계 30개국에서 번역되어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의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가 그 후속작으로 쓴 정치 교양서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종합대학의 교수를 역임했고, 유럽기자협회의 저널리즘상과 플라네타상을 수상한 유명 칼럼니스트인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는 이 책에서 사회, 권력, 개인주의, 경제, 환경, 전쟁 그리고 자유까지 정치의 근본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전문적인 용어나 어려운 개념어들은 이 책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이해하기 쉽게 정치의 의미를 짚는 저자의 글을 따라 읽다 보면 남의 일 같던 정치가 쉽게 이해된다. 만만치 않은 주제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최대한 쉽게 설명하는 이 책은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 독자들도 정치의 근본을 이해하도록 돕는 유익한 정치 입문서가 될 것이다. 역자가 권하는 성인과 청소년의 필독서 외국 문학을 연구하고 소개하는 일을 천직으로 삼아 온 탓에 그 동안 적지 않은 책을 번역해 세상에 내놓았다. 환갑의 나이를 훌쩍 넘겨 머지않아 정년을 앞둔 시기를 맞아 그동안 번역해 내놓은 책 중에서 앞으로도 두고두고 사람들이 읽어 주었으면 하는 책이 어떤 책인지 생각해 보았다. 숙고한 끝에 사바테르의 두 권의 책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와 『정치,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인 개인적 삶과 사회적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고 폭넓게, 더불어 간결하고 명료하게 다룬 이 두 권의 책이야말로 내 아이들이, 그리고 또 이들의 아이들이 풍요로운 삶을 꿈꿀 수 있게 도울 것이며, 그들에게 자신들이 살아갈 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지혜와 용기를 주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 옮긴이의 글에서 이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에서 우리가 이야기한 윤리 행위와 정치 행위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해 기억하고 있겠지? 이 두 가지 모두 우리가 무엇을 행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말해 우리의 자유를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점이라면 윤리는 개인의 시각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개인은 자신이 처한 특정한 상황에서 어떤 삶이 가장 멋진 삶인가에만 관심을 가진다. 반면에 정치 행위에는 다른 종류의 화합이 필요하다. 자신의 생각과 화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화합하고 조화를 이루어 큰 영향력을 지니는 조직을 결성하는 것이 정치 행위가 추구하는 목표다. 네가 막 읽기 시작한 이 책에서 내가 네게 전하려는 이 말이 다소 공격적이고 모욕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바보가 되지 마라! 네가 다시 한 번 조금만 더 인내심을 발휘한다면, 그리 기분 좋게 들리지 않는 이 충고를 가지고 내가 앞으로 이 책에서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
도서출판 북멘토 / 강성률 (지은이), 서은경 (그림) / 2019.01.21
14,000원 ⟶ 12,600(10% off)

도서출판 북멘토청소년 철학,종교강성률 (지은이), 서은경 (그림)
질풍노도의 시기에 들어서 인생에서 첫 전환기를 맞은 청소년들에게 동양 철학자 12명의 삶을 관통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소년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책이 아니라 옛날 이야기책을 읽어 내려가는 느낌이 들도록 쉽고 재미있게 썼다. 노자는 태어나자마자 주위의 자두나무를 따서 성을 지었고, 원효대사는 배고픈 너구리에게 공양을 주라는 스님의 얘기를 듣고 먹이가 아니라 염불을 외웠으며, 7년간의 사단칠정 논쟁을 벌인 퇴계 이황은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화장실에서 50번씩 치아를 마주쳤다. 이처럼 철학자들의 특별한 출생 이야기부터 엉뚱하면서도 남달랐던 어린 시절의 성장 과정, 특히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먼저 소개하고, 그 철학자들의 핵심 철학 사상을 정리해 부록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면, 장자의 사상에서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서 한쪽의 완성은 다른 쪽의 파멸을 뜻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질서에는 변함이 없다. 따라서 인간이 살고 죽는 것과 화를 입고 복을 받는 것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장자의 사상을 설명하고, 장자가 유가의 인위적인 도덕에 반대하며 노자의 사상과 다른 점을 알려주고 이해를 도왔다. 또, ‘풉’ 하고 웃음이 터지는 유쾌한 일러스트로 재미를 더했고, 시각적 효과를 위해 난무하는 팁이 아니라 꼭 필요한 내용에만 팁을 달아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진짜 쉬운 철학책이 될 것이다. 따라서 ‘처음 철학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철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머리말 ··· 005 1 공자 ― 정치는 덕으로 하는 것이다 ··· 011 창고지기도 하고 목장 관리도 하고┃아들 이름에 ‘잉어’의 뜻을 담다┃쉰네 살에 재상에 오르다┃말년, 상갓집 개와 같더라┃왜 다들 선생님을 스승으로 삼으려 하나요?┃아들의 죽음보다 제자의 죽음을 더 슬퍼하다┃제왕이 부럽지 않은 장례식을 치르다 2 맹자 ― 인과 의를 해치면 군주가 아니다 ··· 029 모방의 천재, 맹모삼천지교를 만들어 내다┃학업을 중간에 그만두면 아무 쓸모가 없다┃왕의 입을 다물게 하다┃군주가 군주답지 못하면 언제든 바꿀 수 있다 3 노자 ― 도는 우주의 근본 원천이다 ··· 043 성장 과정이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 인물┃공자가 노자에 대해 평하다┃혼란한 시대, 몸을 낮추고 숨어 지내다┃『도덕경』, 인류 역사상 가장 값진 책으로 꼽히다┃노자는 실존 인물이었을까?┃무위자연에서 유연하게 살아가라 4 장자 ― 도를 위해 사사로운 마음을 버려야 한다 ··· 061 아내의 단잠을 방해하고 싶지 않네┃붕어 한 마리를 위해 강의 물을 끌어다 쓰랴┃살아서 흙탕물 속에서 꼬리 치고 살겠소┃썩은 쥐에 관심 없소이다┃혜시를 잃고 마음 아파하다┃하늘과 땅을 관으로 삼다┃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5 관중 ― 백성들이 잘 살아야 나라가 부강해진다 ··· 079 우정의 상징 ‘관포지교’┃관중, 적국의 재상으로 등용되다┃늙은 말과 개미의 지혜를 빌리다┃포숙은 재상감이 아닙니다┃창고가 가득 찬 뒤에야 예절을 안다┃사람을 키우는 것보다 더 훌륭한 것은 없다 6 한비자 ― 이기적인 사람에게는 법이 특효약이다 ··· 097 말더듬이의 울분, 시황제를 감탄시키다┃이사의 모함으로 억울한 죽음을 맞다┃이사, 진시황을 도와 천하통일을 이루다┃야심가들의 음모와 계략┃인성은 악하고 이기적이다┃유세의 어려움, 죽음으로 알리다 7 주자 ― 하나가 모두요, 모두가 하나이니라 ··· 115 하늘 위에는 또 무엇이 있습니까?┃여러 스승들과 학문적 논의를 펼치다┃백록동서원, 700년 중국 교육의 기준이 되다┃정치적 탄압에 시달리다┃세상을 떠난 후에 인정받다 8 원효 ― 나와 너의 구별이 없다 ··· 133 배고픈 너구리에게는 먹이가 불공이다┃구제받아야 할 것은 내 마음이로다┃세상의 온갖 것이 오직 마음 하나┃요석 공주와의 하룻밤으로 파계승이 되다┃광대 복장을 하고 불교를 대중화시키다┃내 똥이 네 고기다┃하나의 대들보 역할을 하다 9 이규보 ― 사람은 저절로 태어날 뿐이다 ··· 153 충신인가, 권신의 압객인가?┃화복흥망은 자신의 힘에 달려 있다┃무당은 구멍 속에 사는 천년 묵은 쥐 10 김시습 ― 신동으로 태어나 방랑자로 살다 ··· 167 세종대왕도 감탄한 신동┃유학자의 갓을 내버리다┃사육신의 시체를 거두다┃머리는 깎되 수염은 기르다┃우리나라 최초의 사랑 소설을 쓰다┃권신을 조롱하다┃재산을 찾기 위해 입에 거품 물고 싸우다 11 이황 ― 조선 최고의 철학적 논쟁을 벌이다 ··· 187 잘될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벼슬보다는 학문 연구에 뜻을 두다┃사단칠정 논쟁┃투호로 집중력을 기르다┃일어나 앉은 채로 숨을 거두다 12 정약용 ― 통치자는 백성을 위해 존재한다 ··· 205 붕당 정치의 유래┃정조의 절대적인 총애를 받다┃당쟁의 와중에서 백성의 원통함을 풀어 주다┃물 잃은 용이 되다┃강진에서의 귀양살이┃18년의 유배 생활이 끝나다┃당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다 참고문헌 ··· 226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위대한 철학자의 십대는 어땠을까?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다. 공자는 동네 아이들과 놀면서도 제기를 늘어놓고 제사 지내는 흉내를 내며 놀았고, 그는 늘 예의를 갖춰 행동해 매우 어른스럽게 보였다. 이황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독서에 열중했고, 정약용은 열흘 만에 중국 역사책을 다 외웠으며, 노자는 태어나자마자 말을 했다. 그렇다면 위대한 철학자들은 모두 공자와 같은 십대를 보냈을까? 세종대왕도 감탄한 신동 김시습은 유학자의 갓을 버리고 중이 되어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았다. 관중은 벼슬길에 세 차례 올랐으나 매번 낮은 관직으로 밀려났고, 전쟁에 세 차례 참가했으나 모두 패배하여 도망쳐야 했다. 한비자는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고 친구의 손에 죽어야 했고, 세계 4대 성인인 공자는 상갓집 개에 비유되기도 했다. 이황은 반대 세력의 모함을 받아 관직에서 물러났고, 정약용은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했다. 원효대사는 파계승이 되어 결혼하고 아들을 낳은 뒤 다시 스님으로 돌아갔다. 야사에나 나올 법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려서부터 뛰어났고 시대를 넘어선 철학자로 후세에 이름을 떨칠지라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들어서 인생에서 첫 전환기를 맞은 청소년들에게 동양 철학자 12명의 삶을 관통하는 이야기를 담은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 이 나침반이 되어 주고,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어렵고 딱딱한 철학책은 가라! 14살에 딱 맞는 진짜 쉬운 철학책이 나왔다! 인문학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철학과 철학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지고 빠져들 만큼 재미있고 쉬운 책은 많지 않다. 그런 이유로 저자는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쉽고 흥미를 돋우는 철학서를 내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 은 그 일환으로 나온 책이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책이 아니라 옛날 이야기책을 읽어 내려가는 느낌이 들도록 이 책을 쉽고 재미있게 썼다고 강조한다. 노자는 태어나자마자 주위의 자두나무를 따서 성을 지었고, 원효대사는 배고픈 너구리에게 공양을 주라는 스님의 얘기를 듣고 먹이가 아니라 염불을 외웠으며, 7년간의 사단칠정 논쟁을 벌인 퇴계 이황은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화장실에서 50번씩 치아를 마주쳤다. 이처럼 철학자들의 특별한 출생 이야기부터 엉뚱하면서도 남달랐던 어린 시절의 성장 과정, 특히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먼저 소개하고, 그 철학자들의 핵심 철학 사상을 정리해 부록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면, 장자의 사상에서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서 한쪽의 완성은 다른 쪽의 파멸을 뜻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질서에는 변함이 없다. 따라서 인간이 살고 죽는 것과 화를 입고 복을 받는 것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장자의 사상을 설명하고, 장자가 유가의 인위적인 도덕에 반대하며 노자의 사상과 다른 점을 알려주고 이해를 도왔다. 또, ‘풉’ 하고 웃음이 터지는 유쾌한 일러스트로 재미를 더했고, 시각적 효과를 위해 난무하는 팁이 아니라 꼭 필요한 내용에만 팁을 달아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진짜 쉬운 철학책이 될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이 ‘처음 철학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철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한다. 지금의 청소년 정서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재해석한 일러스트! 그간 어려운 철학 책의 딱딱함을 덜기 위한 목적으로 일러스트를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에서는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일러스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철학자들의 이야기나 철학 사상을 재해석하여 일러스트를 실었다. 공자의 경우, 스스로의 말과 몸가짐 하나하나를 통하여 제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주는 시범식 교육을 했다. 특히 공자는 일하지 않는 인간, 몸으로 실천하지 않는 인간을 가장 싫어해 제자들에게 “내가 하루 종일 깊이 생각해 보았지만 얻은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그러니 너희는 정 할 일이 없거든 멍청하게 잡담이나 하지 말고 장기바둑이라도 두어라”라며 단호하게 충고했다. 다시 말해, 공자의 교실은 ‘멍 때리기 금지 구역’이다. 하지만 현실 속 학교 교실의 모습은 멍 때리기를 넘어서 수면실이 되었다. 수천 년 전 교실에서도 수업 시간에 농땡이 치는 학생들이 있었다는 일러스트를 보면서 아이들은 웃음을 터뜨리겠지만, 현실 속에서 그 의미를 새겨 보게 될 것이다. ‘정치는 덕으로 하는 것이다’라며 『논어』 안에 어려운 이야기를 잔뜩 남겨 놓고, 세계 4대 성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공자가 아니라 3천 명의 제자를 둔 스승으로 존경받는 이유를 인정하게 될 것이다. ‘인과 의를 해치면 군주가 아니다’라며 군주가 군주답지 못하면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 맹자는 공리주의를 비판했다. 이 책에서 장황해질 수 있는 공리주의의 개념을 ‘모든 일에서 개인의 공이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쉽고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그러나 텍스트의 설명에 앞서 일러스트와 말풍선을 보면 그 뜻이 단박에 이해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정조의 총애를 받은 것으로 잘 알려진 다산 정약용은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하며 한평생을 살얼음판 위에서 살았다. 그 일러스트를 보면, 정약용의 학문이나 인생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다. 붕당 정치 속에서 왕의 신임을 받아 시기와 질투를 받지만, 그는 끝끝내 당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았다. 매우 친한 친구 사이의 우정을 일컫는 말인 관포지교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관중과 포숙의 우정은 돈독했다. 그것을 청소년의 입맛에 딱 맞게 나타낸 일러스트를 보면 이 책이 얼마나 쉽고 재미있는 철학책인지 알게 될 것이다. 관중과 포숙 중에 똥손, 똥눈이라고 놀림받은 사람은 누구일까? 책 속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보기 바란다. 공자부터 정약용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살아 움직이는 12명의 철학자들! 이 책은 철학자들처럼 위대한 인물이 되라거나 위대한 철학자들의 삶을 본받으라고 하지 않는다. 철학자들의 대단하고 위대한 모습만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12명의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들은 죽고 없지만 지금도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논어』, 『맹자』, 『도덕경』, 『남화경』, 『사서집주』, 『동국이상국집』, 『성학집요』, 『목민심서』 등 철학자들이 남긴 지혜의 주머니를 꺼내 쓰고 있기 때문이다. 철학자들을 통해 고전의 지혜를 맛보는 셈이다. 또한, ‘사람은 저절로 태어날 뿐이다’라고 말한 이규보를 만나면 고려 시대 무신정권의 역사가, 신동으로 태어나 방랑자로 산 김시습을 만나면 세조의 단종 폐위 사건에 얽힌 조선 전기의 역사가, ‘통치자는 백성들을 위해 존재한다’라고 주장한 정약용을 만나면 조선 시대 붕당 정치에서 비롯된 당쟁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역사적 배경은 철학자들의 철학 사상이 나온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한 마디로,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보다 쉬운, 재미있는, 알찬 철학책은 없을 것이다. 우리 시대 청소년들을 위한 진짜 쉽고 재미있는 ‘맞춤형’ 철학책 속으로 떠나보길 권한다!노자의 가르침을 듣고 돌아간 공자가 제자들에게 말했다.“나는 새가 공중을 잘 날아다니고, 물고기가 헤엄을 잘 치고, 짐승이 땅 위를 잘 달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는 활을 쏘아 잡을 수 있고, 물속을 헤엄치는 고기는 그물을 쳐서 잡을 수 있고, 달리는 짐승은 덫을 놓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용은 바람과 구름을 타고 9만 리 하늘로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나 본 노자는 바로 용이었다.” ‘1. 공자_정치는 덕으로 하는 것이다’ 중에서 제자들이 걱정하자 장자가 다시 말했다. ‘땅 위에 시체를 버리는 것은 까마귀나 독수리 떼에게 뜯어먹도록 주는 것이고, 땅 밑에 시체를 묻는 것은 개미 떼나 땅강아지에게 먹도록 주는 것인데, 이 둘이 다를 게 무엇이냐? 이것은 이쪽에서 식량을 빼앗아 저쪽에 보내는 것과 하나도 다를 게 없느니라.” ‘4. 장자_도를 위해 사사로운 마음을 버려야 한다’ 중에서 관중의 신세를 두고 맹자가 이렇게 말할 정도였다.‘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려 주고자 하면, 먼저 반드시 그 마음을 괴롭히고, 뼛골을 수고롭게 하며, 배를 곯리고, 몸을 텅 비게 하여 행위를 어지럽히며, 심성을 억눌러 불가능한 일을 더욱 불가능하게 만든다.”‘5. 관중_백성들이 잘 살아야 나라가 부강해진다’ 중에서


같이 토론
한그루 / 김정자 (지은이) / 2021.09.30
16,000원 ⟶ 14,400(10% off)

한그루청소년 인문,사회김정자 (지은이)
2021 제주도특별자치도교육청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사업 선정작. 말하기와 글쓰기는 학생들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토론은 말하기와 쓰기를 결합하여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생각을 도와주는 데 더없이 좋다. 이 책은 현직 학교 선생님이 실제로 교실과 토론대회에서 토론을 지도하며 겪은 생생한 일화들을 모아서 엮었다. 저자의 학생들이 토론에 참여하면서, 반 친구들과 주제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글을 쓰고, 말하는 방법을 체득한 기록을 담았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하는 토론의 필요성을 뒷받침해준다.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은 제주어로 ‘너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모두를 위하여’라는 뜻의 제주어이다. 『같이 토론』은 이 말에 걸맞게 ‘모두’를 위해 함께하며 배우는 토론의 가치를 전한다.| 책을 펴내며 | 1부 | 토론에 대한 고민 토론의 의미 / 토론의 결론 /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 2부 | 토론 수업의 실천 토론 수업 안내 / 토론 수업 첫걸음 / 3:3 기본 토론 수업 3부 | 토론하기- 입론과 반론 입론 구성하기 / 반론하기 / 주장하는 글쓰기 4부 | 토론하기- 논제 만들기 먼저 독서하기 / 독서에서 논제 찾기 / 논제 다듬기 5부 | 토론하기- 판정하기 토의와 토론 / 토론의 판정 / 판정의 원칙 6부 | 토론을 대하는 자세 토론대회는 교육적이지 않은가? / 비경쟁 토론으로 가자고? / 그래도 토론은 계속되어야 한다 7부 | 토론의 실제 우화 토론 / 시 토론 / 단편 토론 / 그림책 토론 [2021 제주도특별자치도교육청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사업 선정작] 교실에서의 토론은 왜 필요할까요? 현직 학교 선생님이 말하는 함께하는 토론의 중요성 말하기와 글쓰기는 학생들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토론은 말하기와 쓰기를 결합하여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생각을 도와주는 데 더없이 좋다. 이 책은 현직 학교 선생님이 실제로 교실과 토론대회에서 토론을 지도하며 겪은 생생한 일화들을 모아서 엮었다. 저자의 학생들이 토론에 참여하면서, 반 친구들과 주제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글을 쓰고, 말하는 방법을 체득한 기록을 담았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하는 토론의 필요성을 뒷받침해준다.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은 제주어로 ‘너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모두를 위하여’라는 뜻의 제주어이다. 『같이 토론』은 이 말에 걸맞게 ‘모두’를 위해 함께하며 배우는 토론의 가치를 전한다. 실제 수업 현장을 담은 생생한 토론의 기록 1부는 토론을 지도하면서 저자가 고민해 온 토론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2부는 토론 수업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토론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는 무엇인지 알려주고, 실제 수업에서 활용한 자료를 덧붙였다. 3부에서 5부까지는 학생들과 실제 토론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구체적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토론을 시작하기 전, 준비해야 하는 사항을 순차적으로 엮었다. 3부는 입론을 구성하고 반론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4부는 논제를 찾고 다듬는 과정을 말하고, 5부는 토론의 판정 단계를 설명하면서, 수용하는 성숙한 자세를 강조한다. 6부는 ‘학교 내의 토론대회가 과연 필요한가’란 질문에 대한 응답을 실었다. 학교 토론대회는 학생들 간의 경쟁을 야기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문제시되는 상황이라 한다. 이에 저자는 토론이 본질적으로 시사하는 바를 말하고 있다. 7부는 사전에 독서한 후에 토론했던 ‘우화 토론’, ‘시 토론’, ‘단편 토론’, ‘그림책 토론’의 수업 현장을 담았다. 어떤 책을 활용해 수업했는지 도서 목록 또한 엿볼 수 있다. 실제 토론 수업 현장을 고스란히 옮겨와 학교 선생님들이 토론 수업을 이끌어갈 때 학습지도 참고도서로 활용해도 유용하다. 이 도서는 2021 제주도 교육청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어 일정 권수를 학교 각급마다 배부할 예정이다.토론은 동전의 양면이다. 그런데 동전을 던졌을 때, 내가 동전의 앞면에만 해당이 될까? 아니면 나만을 중심으로 돌아갈까? 전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토론을 하면서 내가 해당할 수 있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다 살펴보아야 한다. 각각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말이다. 할머니들은 음식을 차릴 때 이렇게 말하곤 했다.“나우렁이랑 하영 초리지 말라.”(나를 위해서는 많이 차리지 말라.)“다우렁 헌 거우다.”(모두를 위하여 한 거예요.)우리는 모두 ‘우렁(위하여)’ 살았던 것이다. 이 단어를 생각하면 토론의 의미와 결론과 이어지는 것 같다. 토론에서 해결 방법을 찾을 때, 주장을 내세울 때, 설득을 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인 것이다. 당연히 그 결과가 너에게도 나에게도 모두에게도 좋은 쪽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1학기에 토론 수업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말하기와 듣기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로 지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일방적으로 말하게 할 것이 아니라, 나머지 학생들은 들어서 기록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이라는 것이다. 주장과 근거를 요약하면서 들으면 듣기에 더 집중해서 학습의 태도나 효과가 커진다는 것을 느꼈다.


커튼콜
창비 / 조우리 (지은이), 공공 (그림) / 2022.08.12
10,000원 ⟶ 9,000(10% off)

창비청소년 문학조우리 (지은이), 공공 (그림)
연극이 끝나도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아 용감한 발걸음으로 만들어 나가는 나만의 커튼콜 흔들리는 청년들의 삶을 부드럽지만 단단한 시선으로 그려 내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조우리 작가의 신작 소설 『커튼콜』이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스물일곱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학교 연극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고군분투하는 중학생 ‘은비’의 이야기다. 재능과 재미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는 청소년의 모습을 뛰어나게 표현한 작품이며, 책을 다 읽고 나면 원하는 것을 향해 도전하는 씩씩한 마음을 긍정하고 응원하게 된다. 일러스트레이터 공공의 그림은 은비와 연극부원들의 다양한 표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소설 읽기의 재미를 더한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작품이다.커튼콜 작가의 말하고 싶은 게 생겼어 은비에게 처음으로 찾아온 열정 중학생 은비는 아역 배우 출신이다. 초등학생 시절, 드라마 촬영장을 지나가다 우연히 캐스팅되어 국민 드라마 주인공의 아역을 맡았다. 순식간에 평범한 초등학생에서 주목받는 배우가 되었지만, 은비는 연기에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그저 대본을 외워서 읽으면 받는 칭찬이 좋을 뿐이었다. 자신이 외롭다는 사실을 깨달은 어느 날, 은비는 배우를 그만두기로 한다. 다시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왔지만 갑작스레 사라진 배우 ‘천은비’의 근황이 계속 인터넷에 뜨고, 속출하는 악플에 힘들어하는 은비. 학교에 가지 않고,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방문을 잠근 은비는 자신에 대한 댓글을 하나 발견한다. └ 천은비 진짜 많이 컸다. 완전 반갑네. ―31면 그 댓글을 시작으로 은비에게는 자신의 근황을 궁금해하고 연기를 다시 해 주길 바라는 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스스로의 연기 영상을 다시 보며 ‘저 때는 활짝 웃었으면 좋았을걸.’ ‘여기서 왜 또박또박 말하지 않았을까.’(34면)라고 생각하게 된 은비는, 이제야 진심으로 연기를 하고 싶어졌다. “정말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알아?” 무모한 도전일지라도 한걸음 내딛는 거야 다시 연기를 시작하기로 한 은비는 학교 연극부에 들어간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학교 창작연극 「파도」의 주인공 ‘루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은비는 위험 앞에서 망설이는 ‘아리에트’가 무모한 도전을 하려 하는 ‘루나’보다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오디션에 최선을 다한다. “그래, 아리에트! 그러니까 너무 두려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해야지. 이러면 정반대잖아. 여기서 끝내면 어떡해. 루나가 아닌 은비가 되어 자신을 탓하는 동안 몰입은 깨져 버렸다. ―44면 너무 긴장을 한 탓이었을까, 은비는 오디션장에서 크게 실수하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역할을 맡게 되었지만 부원들이 자신을 자격 미달이라고 생각할까 봐, 무대에서 연기를 망칠까 봐, 그래서 모든 부원들이 반년 동안 준비한 연극을 자신이 망치게 될까 봐 은비는 걱정한다. ‘내가 하고 싶고 재미를 느끼는 이 일에, 나는 과연 재능을 가지고 있을까?’ 어떤 일이 있어도 잘하고 싶은 연기에 재능이 있는 건지 역시 은비의 큰 고민거리다. 은비는 무사히 연극을 마치고 커튼콜에 설 수 있을까? “무슨 고민 있어?” 혼란스러운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따스한 물음 내가 선명히 재미를 느끼는 일에 도전해도 될까? 이는 은비를 넘어 모든 이들의 고민일 것이다. 은비의 걱정에 공감하던 찰나, 창작 연극 「파도」의 대사가 『커튼콜』 연극부원들을 통해 전해진다. “왜 그래, 루나야. 무슨 고민 있어?” ―9면 “그래, 아리에트. 바다는 그냥 바다야.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그 바다. 하지만 바다에서 파도를 타겠다고 결심하면 내 안에서 새로운 바다가 생겨나. 우리가 결정할 수 있어. 그러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마. 내가 있잖아.” ―59면 삶에는 다양한 고민과 선택이 있다. 그중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의 간극은 진로를 정한 청소년들에게도, 정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도 커다란 고민거리일 것이다. 조우리 작가는 『커튼콜』에서 특정한 해답을 주지 않는다. 이들의 걱정을 가볍게 치부하지도 않는다. 대신 무슨 고민이 있냐고 다정히 묻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건네며 독자의 옆에 가만히 서 있다. 이제 막 선택의 기로에 선 청소년들에게, ‘함께 있다’는 감각을 선물하는 소중한 작품이다. ▶ 시리즈 소개 소설과 만나는 첫 번째 길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구슬쥬네 공부의 숲
다산에듀 / 구슬쥬 (지은이) / 2023.07.13
18,500원 ⟶ 16,650(10% off)

다산에듀청소년 학습구슬쥬 (지은이)
눈으로만 쭉 읽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골라 읽고, 자유롭게 밑줄을 치거나 낙서하며 나만의 책을 완성하자. 이를 통해 공부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먼저 ‘나’라는 캐릭터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나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떤 진로를 희망하는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어떤 습관이 있는지 등을 객관화한다. 그다음 구슬쥬 이장이 안내하는 공부 꿀팁과 친근하고 공감되는 조언을 메모하며 꼼꼼히 읽고, 활동지 칸을 채우면서 스스로 적용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보낸다. 책에서 안내하는 솔루션과 미션들은 그동안 ‘언니 덕분에 ALL 1등급 받았어요’, ‘언니가 알려주신 3콤보 공부법으로 두 시험 연속 100점 맞았어요!’ 하며 구독자들의 후기로 증명된 공부 전략들을 총정리해 담았다. 3콤보 공부법, 단권화 공부법, 나만의 시험지 만들기 등 모든 시험에 통하는 실질적인 공부법부터 입시 성공을 부르는 생활기록부 작성법, 친구 관계나 진로 등에서 자주 하는 고민들에 대한 해답까지 몽땅 흡수하도록 도울 것이다.초대장 당신은 공부의 숲에 초대되었습니다! 입주민 공지 사항 공부의 숲을 가꾸기 전 숙지하세요 입주민 등록 주민 소개서를 작성하세요 ZIP. 1 구슬쥬 이장으로부터 도착한 편지 01 전교 106등 → 전교 1등! 구슬쥬 이장의 폭풍 성장 스토리 수업도 못 따라가는 바보 혼자 공부의 서막 노력해도 안 되는 공부 실패가 남긴 2가지 공부로 되찾은 자신감 수시? 정시? 선택의 기로에 서다 대학교 자퇴 선언 02 주민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무지갯빛 찬란한 인생 꿈이 없어 고민이라면 나를 찾아 떠나는 항해 공부가 우리에게 남기는 것 지금 우리에게만 주어진 특권 나만의 무기를 찾는 길 ZIP. 2 공부의 숲 생존 무기를 획득하세요 03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비법 대공개! 작심삼일을 극복하는 4가지 방법 잡생각을 끊어내는 3가지 방법 불안감을 잠재우는 3가지 방법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린다 04 내신 등급이 바뀌는 공부 루틴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공부의 질을 10배 높이는 플래너 사용법 수업 시간에 필기는 이렇게 하세요 1등만 알고 있는 시험의 비밀 나만의 시험지를 만들자 방학 계획에서 빠지면 안 될 TOP 5 ZIP. 3 공부의 숲 특화 공부법을 장착하세요 05 다른 과목 점수까지 상승시키는 국어 공부법 국어 공부는 단권화가 시작이다 공부의 숲 Q&A 게시판 - 국어 국어 시험 전 점검해야 할 3가지 고난도 외부 지문을 푸는 힌트 06 정답이 바로 떠오르는 영어 공부법 영어를 구조화하면 흐름이 보인다 문법, 서술형은 단계별로 정복한다 공부의 숲 Q&A 게시판 – 영어 07 수포자도 구원할 수학 공부법 20점 이상 오르는 ‘3콤보 공부법’ 등급별 세부 수학 공부법 공부의 숲 Q&A 게시판 - 수학 08 똑똑한 탐구&기타 과목 공부법 문제집을 씹어 먹는 탐구 공부법 2주 만에 끝내는 기타 과목 공부법 09 절대 실패하지 않는 시험 계획 세우기 시험 D-4주: 개념을 이해하고 정리하기 시험 D-3주: 문제에 적용하며 익히기 시험 D-2주: 암기의 기틀 다지기 시험 D-1주: 나만의 암기 루틴으로 마무리하기 시험 전날: 2시간씩 반복하며 각인하기 시험 당일: 시험지는 이 순서대로 풀어요 ZIP. 4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10 공부의 숲 주민들을 위한 구슬쥬 이장의 해답 Q1 친구가 필기를 보여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Q2 부모님이 원하는 진로대로 가는 게 맞을까요? Q3 공부와 친구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야 할까요? Q4 공부하면서 살이 너무 쪄서 걱정이에요 Q5 주변의 시선이 너무 신경 쓰여요 Q6 바쁜 수험 생활 속 똑똑하게 책 읽는 방법 Q7 공부 압박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상장 수여식 공부의 숲을 완성한 여러분을 칭찬합니다 작별 인사 또 만나요! 공부의 숲 보너스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공부의 숲 메시지 카드“공부 잘하고 싶은 사람, 공부가 막막한 사람은 모두 모여라!” 12만 수험생의 ‘내신 구세주’ 구슬쥬의 재밌는 입시 특급 처방전 ★1400만 조회수 <구슬쥬Joo> 공부법 완결판 / 성적, 진로, 관계, 마인드 밀착 솔루션★ ‘구슬쥬네 공부의 숲’에 초대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구슬쥬 이장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여러분만의 숲을 차근차근 가꾸고 개척해 봅시다. 이 책은 보통의 공부법 책들과는 달라요. 눈으로만 쭉 읽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골라 읽고, 자유롭게 밑줄을 치거나 낙서하며 나만의 책을 완성해요. 이를 통해 공부의 주인이 되는 거예요. 먼저 ‘나’라는 캐릭터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나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떤 진로를 희망하는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어떤 습관이 있는지 등을 객관화해요. 그다음 구슬쥬 이장이 안내하는 공부 꿀팁과 친근하고 공감되는 조언을 메모하며 꼼꼼히 읽고, 활동지 칸을 채우면서 스스로 적용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보내요. 책에서 안내하는 솔루션과 미션들은 그동안 ‘언니 덕분에 ALL 1등급 받았어요’, ‘언니가 알려주신 3콤보 공부법으로 두 시험 연속 100점 맞았어요!’ 하며 구독자들의 후기로 증명된 공부 전략들을 총정리해 담았어요. 3콤보 공부법, 단권화 공부법, 나만의 시험지 만들기 등 모든 시험에 통하는 실질적인 공부법부터 입시 성공을 부르는 생활기록부 작성법, 친구 관계나 진로 등에서 자주 하는 고민들에 대한 해답까지 몽땅 흡수하도록 도울 거예요. 이 모든 과정을 곁에서 구슬쥬 멘토가 함께하며, 공부라는 레이스에서 지치지 않고 꾸준히 꿈을 향해 전진하도록 도와요. 이따금 공부가 막막할 때마다 가볍게 펼쳐 한 꼭지씩 읽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시 공부해나갈 힘을 얻을 수 있어요. 구슬쥬와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고 꿈을 이루는 공부의 숲에 초대된 당신, 이제 ‘나’라는 캐릭터를 키우면서 여러분만의 이야기를 만들 순간이에요!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신나는 모험을 떠나 봐요! “제가 대학 가기 전까지 유명해지지 마세요!” ‘나만 알고 싶은 비밀 멘토’ 구슬쥬의 1등 공부 전략 완결판 학생이라면 반드시 맞닥뜨려야만 하는 공부. 때마다 시험도 봐야 하고 친구들과의 경쟁도 피할 수 없으며, 노력한 만큼 성적을 잘 받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누구든 공부에 지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공부하는 과정은 모두에게 예외 없이 ‘하기 싫음’의 연속이며, 이 힘겹고 외로우며 지루한 시간을 잘 버텨낸 사람만이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이겨내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공부 습관과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구슬쥬네 공부의 숲』은 청소년 공부법 및 진로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구슬쥬가 10대 학생들에게 건네는 특급 처방전이다. ‘시험 이틀 전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따라 해봤는데 전 과목 평균 20점 이상 올랐어요!’, ‘학원에 다녀도 헤매던 아들이 처음으로 100점을 받았어요!’, ‘시험 공부하다가 구슬쥬 님 영상을 보게 된 건 신의 한 수였어요!’하며 12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생생한 후기로 증명된 알짜 꿀팁만을 엄선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노력한 만큼 성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공부의 숲’은 먼저 기나긴 공부 여정을 지나온 구슬쥬 멘토가 학생들의 수월한 입시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저자 또한 10대 시절에는 누구보다도 공부를 싫어했고, 포기하려던 순간도 여러 번 있었다. 고민 끝에 중학교 시절 목적 없이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혼자 인터넷 강의를 찾아 들으면서 자신만의 공부 습관을 만들어갔다. 그 결과 만년 중위권이던 성적에서 전교 1등까지 올라선 경험을 바탕으로 과목별 세부 공부법과 시험 계획 세우는 법, 공부를 방해하는 고민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까지 『구슬쥬네 공부의 숲』에 모두 담았다. “게임하듯 나만의 숲을 가꾸다 보면 진짜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 나만의 공부 여정을 기록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입시 프로젝트 ‘공부의 숲’은 나만의 공부 발자취를 남기는 공간이다. 단지 책에 담긴 조언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기록하며 채워 나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 인상 깊은 문장에는 밑줄을 긋고 마음에 새기고 싶은 공부법은 따로 메모하면서 노하우를 쌓아 간다. ‘주민 소개서 작성하기, 나만의 도전 리스트 적기, D-4주 시험 계획 세우기, 합격 부적 만들기, 나만의 인생 지도 만들기’ 등 공부의 숲 곳곳에 마련된 약 20개의 공부의 숲 활동지를 채우면서 나만의 책을 만든다. 이를 통해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 어떤 진로를 희망하는지, 인생 목표는 무엇인지 등 자신의 공부 여정을 돌아보고 스스로 답해 보면서 왜 공부하는지에 대한 해답과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ZIP’이라는 파트명에서도 연상할 수 있듯, 공부하는 10대에게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이 책에 꾹꾹 눌러 담았다. 고군분투하며 공부했던 구슬쥬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꿈과 목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ZIP. 1>을 시작으로, <ZIP. 2>에서는 작심삼일을 극복하고 공부 효율을 높이는 비법을 모두 공개한다. <ZIP. 3>에는 3콤보 공부법, 단권화 3단계 법칙 등 과목별 세부 공부법과 저자의 전매특허 시험 D-N주차 공부법을 소개하며, <ZIP. 4>에서는 ‘친구가 필기를 보여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님과 제가 원하는 진로가 서로 다른데 어쩌면 좋죠?’와 같이 모든 10대가 겪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안내한다. 공부의 숲은 스스로 만드는 공간이자 모두와 함께하는 공간이다. 자신의 공부 기록을 SNS에 공유하고 ‘#공부의숲’을 태그하여 전국 각지에서 공부의 숲을 채워 나가고 있는 이들과 공유하며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가꿔나갈 수 있다. 『구슬쥬네 공부의 숲』과 함께라면 더 이상 공부가 외롭거나 막연하지 않다. 꿈을 향해 공부하는 여정에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공부의 숲을 함께 산책하며, 여러분 각자의 숲을 가꾸시길 바라요. 우리는 개성 강한 구슬쥬네 마을 주민들이니, 모두 자신만의 멋진 숲을 일구고 가꿀 수 있어요. 제가 공개할 공부의 원리, 내신 향상 비법과 플랜,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요소들을 통해 각자 스타일대로 자기만의 공부의 숲을 울창하게 키워 가시길 바랍니다. _ 초대장 그러니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도 기대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아 걱정하고 있나요? 여러분은 공부하는 방식을 아직 모를 뿐이에요. 공부를 포기하려 했던 제가 전교 1등으로 당당히 올라선 것처럼, 지금부터 여러분만의 올바른 공부 습관을 찾아 터득하고 실천한다면 모두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어요. _ ZIP. 1


돌고래의 미소
문학동네 / 알리시아 두호브네 오르띠스 지음, 임미경 옮김 / 20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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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청소년 문학알리시아 두호브네 오르띠스 지음, 임미경 옮김
놀라운 지능과 감성을 지녔으며, 그리스 신화에서는 인간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존재로 묘사된 동물이 있다. 우리에게 더없이 친숙하며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지닌 돌고래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이 인간과 완전한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게 되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는 이런 가정 하에, 비밀실험을 통해 태어나 돌고래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된 뮤턴트(돌연변이) 아이들과 돌고래들이 벌이는 사랑과 우정의 모험을 그린 상상력 넘치는 청소년 SF소설이다. 돌고래로 대변되는 자연과 교감하는 아이들,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내는 진정한 자유와 사랑의 이야기가 이제, 푸르른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작가는 놀라운 상상력을 통해 한 편의 소설 속에 여러 가지 층위의 이야기와 주제를 솜씨 있게 버무려놓았다. 돌고래로 대변되는 자연친화적 메시지, 이기적인 인간 중심의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68혁명 세대가 물려준 사회 참여의식, 그리스 해양문명과 그 신화가 남겨준 낭만…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청소년 소설에서 빠져선 안 될 '성장 이야기'다. 적들에 맞서 웃음과 상상력의 세계를 지켜낸 아이들은 이제 더 이상 돌고래들과의 작은 낙원 속에만 안주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음의 키가 성큼 자란 아이들은 이제 더 큰 세상으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보통 사람들의 세상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돌고래로 대변되는 자연과 여전히 교감하지만, 그 안에 자폐적으로 숨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인간들의 세상도 동시에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연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멀고도 가까운 거리를 깨닫게 된다. 이를 존중할 때,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도. 그리하여 주인공 벨카가 가족처럼, 생명처럼 사랑하던 돌고래 나타샤와 그녀 '사이'에 존재하는 삶의 비밀을 깨닫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살짝 물러나는 마지막 장면은 우리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가슴 뭉클함을 안겨줄 것이다.빛 잃은 아우라 뮤턴트들의 학교 돌고래들의 사냥 낯선 돌고래의 이야기 엄마의 선택 웃음의 힘 다시 돌아온 스티브 안토니오의 여자친구 옛 구호들을 외치다 바닷속의 시위 호기심 많은 러시아 인형,소냐 보통 사람들의 세상으로 옮긴이의 말그 여름의 바다, 우리들의 작은 전쟁이 시작되었다! 뮤턴트 아이들과 돌고래들, 그들의 특별한 공존과 우정의 연대기가 펼쳐진다! 놀라운 지능과 감성을 지녔으며, 그리스 신화에서는 인간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존재로 묘사된 동물이 있다. 우리에게 더없이 친숙하며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지닌 돌고래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이 인간과 완전한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게 되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돌고래의 미소』는 이런 가정 하에, 비밀실험을 통해 태어나 돌고래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된 뮤턴트(돌연변이) 아이들과 돌고래들이 벌이는 사랑과 우정의 모험을 그린 상상력 넘치는 청소년 SF소설이다. 돌고래로 대변되는 자연과 교감하는 아이들,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내는 진정한 자유와 사랑의 이야기가 이제, 푸르른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돌고래와 빛의 아우라 그 티 없는 사랑에 둘러싸여 자란 스무 명의 아이들 1980년대, 흑해. 러시아와 미국이 대립하던 냉전시대가 막을 내리고 평화가 찾아온 이곳에 양국의 비밀실험이 시작된다. 돌고래의 언어와 생태를 연구하던 과학자들은 돌고래가 임산부와 뱃속의 태아에게 유달리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그들의 실험을 통해 돌고래와 소통할 수 있는 뮤턴트 아이들이 태어나게 된다. 이 스무 명의 뮤턴트 아이들은 언어 없이도 돌고래와 소통할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들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지닌 생명의 빛인 아우라를 볼 수 있고,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예민한 정신력과 초능력이 나쁜 세력에게 이용당하거나, 혹은 이런 능력들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을 것을 염려한 과학자들과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통 사람들의 세상과 격리된 일종의 낙원에서 살아가게 한다. 1999년. 주인공 벨카는 그 실험을 통해 태어난 열네 살의 뮤턴트 소녀다. 벨카에게는 어머니 외에 또다른 가족이 있다. 벨카의 탄생을 지켜본 암컷 돌고래 나타샤와 그 딸 말카로 이루어진 돌고래 가족이다. 벨카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여러 인종으로부터 온 뮤턴트 아이들은 저마다 그들을 돌봐주고 사랑해주는 돌고래 가족과 함께한다. 어느 날, 벨카가 짝사랑해온 소년 스티브가 아우라에 상처를 입고 돌아온다. 스티브는 곧 돌고래와의 심리적 교류를 거부하고, 뮤턴트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벨카와 아이들,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는 스승이자 과학자인 이고르 박사는 그를 걱정의 눈길로 지켜본다. 또한 어디선가 찾아온 낯선 돌고래 한 마리가 이들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흑해 인근 어딘가에서 사람들이 돌고래들을 잡아들인 뒤, 기계장치를 통해 그들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불어넣어 전투기계로 변모시키고 있다는 이야기다. 스티브에게 이상을 일으킨 주범도 바로 이 때문에 변해버린 “어두운 빛깔의 돌고래들”과 그들을 길들인 검은 물결의 세력이다. 그리고 이제 그 세력은 뮤턴트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인 돌고래들마저도 사로잡아 전쟁 무기로 길들이려 한다. 이제 아이들은 그들이 향유하던 자유와 이성, 웃음과 상상력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 과연 그들은 검은 물결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SF소설의 틀에 녹여낸 날카로운 문명비판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선 돌고래에게 기계장치를 부착하고 길들여 무기화한다는 이야기는 사실 순전히 작가의 머릿속에서만 나온 것은 아니다. 1950년대 후반, 인간의 뇌와 의식을 연구하던 미국의 과학자 존 C. 릴리는 인간과 동물이 소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고 버진 아일랜드에 돌고래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실험센터인 CRII를 설립했다. 그전까지 누구도 돌고래가 그토록 뛰어난 지능을 지녔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시절이었다. 그 연구 결과,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듯이, 돌고래가 음파 탐지를 통해 수중에서 물체를 또렷이 식별하고, 고유의 언어로 서로 소통하며 관계를 형성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런 과학적 연구결과가 늘 올바른 방향으로만 쓰인 것은 아니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돌고래를 군사적 목적으로 훈련해왔으며, 특히 1960년대 베트남 전쟁과 제1차 걸프전 때, 실제로 작전 수행에 투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렇게 길들여진 돌고래들은 바다 밑에 묻힌 수뢰를 찾아내는 일이나 해양순찰뿐 아니라, 실제로 주둥이에 무기를 장착하여 적 잠수부들을 살해하는 훈련까지 받았다고 한다. 작가인 알리시아 두호브네 오르티스는 소설가이자 뛰어난 저널리스트답게 SF소설의 틀을 빌려, 돌고래들을 전쟁 무기로 활용하려 했던 인간 문명의 이러한 어두운 일면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설 속에는 돌고래의 신기하고 놀라운 갖가지 생태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 자연스럽고 생생하고 펼쳐진다. 온갖 음향의 폭풍우 속에 벌어지는 돌고래들의 바닷속 고등어 떼 사냥, 갓 태어난 새끼와 산모를 보호하는 무리들의 애정 어린 배려, 쾌속선을 따라 질주하며 속도를 즐기는 천진한 모습, 익사자를 구한 돌고래의 놀라운 행동 등은 읽는 이에게 마치 한 편의 생생한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싸우자! 웃자! 사랑이 온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이 올 때까지… 소설 속에서 무국적 파시스트들의 집단으로 암시되는 ‘웃음을 잃은 자들’과 그들이 기계로 세뇌시켜 음울하고 혼탁한 색을 띠게 된 ‘어두운 돌고래들’은 자연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건강한 생명력을 지닌 아이들과 돌고래들을 그들과 똑같은 세력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들의 검은 물결에 맞서기 위해 뮤턴트 아이들이 선택한 무기는 놀랍게도 1960년대 유럽과 남미의 청년들이 민주화 운동의 현장에서 외친 옛 구호들이다. 아이들은 벨카의 다락방에서 벨카의 어머니가 수집해두었던 68혁명 세대들의 슬로건에 관한 기사를 읽는다. 그리고 그 속에 아직도 생생하게 깃들어 있는 저항의 정신과 ‘웃음의 힘’을 빌리기로 한다. 결전의 날이 밝는다. 아이들은 ‘상상력에게 권력을’ ‘뛰어라 동지여, 네 뒤에 낡은 세계가 있다’ ‘사랑은 없다, 그러니 사랑을 만들어내야 한다’ ‘배운 것을 모두 잊고 꿈꾸기 시작하라’와 같은 옛 구호에 실린 힘과 유머를 뇌파에 실어 그들의 적인 ‘어두운 빛깔의 돌고래들’에게 쏘아보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어두운 돌고래들의 생명력을 회복하여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다. 작가는 웃음과 파시즘의 관계를 이렇게 정의한다. “나는 파시스트를 정의하는 가장 좋은 말은 바로 이거라고 생각해. 파시스트들은 ‘유머가 없는 자들’이라는 거야. (…) 사람들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면 겁을 집어먹거나 움츠러들어 근엄한 태도를 취하고 독재 속에 안주하려 하거든!” 그리고 그 근엄함 뒤에 숨은 정체를 폭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서 ‘웃음의 힘’을 제시한다. 진지함이나 엄숙함, 권위의 얼굴을 한 것들이 진짜가 아닌 위장된 가짜일 경우, 그러면서 그 거짓 의미와 무게로 우리를 억누를 경우, 그것을 폭로하고 해체하는 것은 똑같은 무게의 권위가 아니라, 깃털처럼 가벼우면서도 날선 검처럼 예리한 풍자와 유머의 힘이다. 우리 역시 최근에 이를 직접 목격하지 않았던가. 다른 누구도 아닌, 씩씩하고 발랄한 우리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자연과 인간, 그 멀고도 가까운 ‘사이’ 지키기… 뮤턴트 아이들의 전투를 지원하는 것은 그들의 친구인 돌고래들과, 오로지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존재인 ‘크노소스의 여왕’이다. 벨카를 비롯한 아이들의 잠재의식 속에 존재하는 크노소스의 여왕은 결전의 순간에 나타나, 모든 생명체가 지닌 본연의 힘을 일깨우고, 아이들에게 웃음의 힘을 통해 적을 물리칠 힘을 불어넣어준다. 생명력을 상징하는 뱀을 손목에 휘감은 크노소스의 여왕은 작가가 돌고래를 상징으로 삼았던 그리스 해양문화의 신화를 바탕으로 가공한 인물이다. 실제로 크레타 섬의 크노소스 궁에는 소설 속의 한 대목과 똑같이 헤엄치는 돌고래와 아름다운 여왕의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방이 존재한다. 이처럼, 작가는 놀라운 상상력을 통해 한 편의 소설 속에 여러 가지 층위의 이야기와 주제를 솜씨 있게 버무려놓았다. 돌고래로 대변되는 자연친화적 메시지, 이기적인 인간 중심의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68혁명 세대가 물려준 사회 참여의식, 그리스 해양문명과 그 신화가 남겨준 낭만…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청소년 소설에서 빠져선 안 될 ‘성장 이야기’다. 적들에 맞서 웃음과 상상력의 세계를 지켜낸 아이들은 이제 더 이상 돌고래들과의 작은 낙원 속에만 안주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음의 키가 성큼 자란 아이들은 이제 더 큰 세상으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보통 사람들의 세상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돌고래로 대변되는 자연과 여전히 교감하지만, 그 안에 자폐적으로 숨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인간들의 세상도 동시에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연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멀고도 가까운 거리를 깨닫게 된다. 이를 존중할 때,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도. 그리하여 주인공 벨카가 가족처럼, 생명처럼 사랑하던 돌고래 나타샤와 그녀 ‘사이’에 존재하는 삶의 비밀을 깨닫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살짝 물러나는 마지막 장면은 우리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가슴 뭉클함을 안겨줄 것이다. 나타샤는 말카와 새끼 돌고래 곁에 있었다. 미동도 없이, 달빛을 받아 은빛으로 빛나는 나타샤의 모습은 마치 마법 같았다. 나타샤는 자기만의 꿈에 잠겨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나타샤에게 말을 걸려고 하다가, 그냥 입을 다물었다. 그 비밀스러운 나라에서 나타샤를 끌어내봤자 무슨 소용이겠는가. 그 자리를 소리 내지 않고 살금살금 떠나면서 나는 나타샤에게 애정 어린 인사를 보냈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 존재하는 모든 것들 사이에, 닿을 수 없는 깊은 심연 같은 것은 없다. 한 여자아이와 암컷 돌고래. 그 둘은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다. _본문에서 생명의 힘은 웃음과 긍정에서 나온다. 이것은 바로 우리의 삶을 질식시키는 거짓된 무거움을 쳐부수는 방법이다. 어두움은 이 웃음소리, 낙천성, 삶의 순진한 기쁨을 당해내지 못한다. 『돌고래의 미소』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마음껏 웃고,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껏 자신을 열어놓자. 거침없는 웃음으로 우리의 삶을 소중히 지켜내자.” _역자의 말에서생명의 힘은 웃음과 긍정에서 나온다. 『돌고래의 미소』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마음껏 웃고,마음껏 사랑하자. 거침없는 웃음으로 우리의 삶을 소중히 지켜내자."- 옮긴이의 말 -
십 대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 카페
사계절 / 김은재 (지은이) / 2020.05.14
14,800원 ⟶ 13,320(10% off)

사계절청소년 자기관리김은재 (지은이)
우울하고 기분이 가라앉을 때, 달달한 음료와 먹음직스러운 디저트 한 입이면 어느 누구라도 무장 해제되기 마련이다. '쓰담쓰담 마음 카페'는 불안과 고민에 빠진 십 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기 위해 문을 열었다. 이 카페의 메뉴판에는 진로와 친구, 공부, 사랑, 자아와 가족처럼 평범한 십 대들이 겪음 직한 고민들이 담겨 있다. 카페지기는 각 고민의 무게를 덜어 줄 재치 넘치는 이름의 음료와 디저트와 함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면서, 시종일관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카페를 나서는 이들에게 자신감 있는 인생을 가꾸어 나가는 조언인 '힐링 레시피'도 꼼꼼하게 챙겨 준다. 지친 오후, 자신을 믿고 사랑할 수 있게 해 주는 '자기 사랑 라테'를 맛보러 마음 카페에 한 번 들러 보면 어떨까?Part 1. 진로 꿈이 없으면 막막하고, 꿈이 있으면 두려워요- 꿈을 찾고 꿈을 이루는 법 01. 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어요. ● 추천 메뉴: 꼭꼭 숨은 장점과 재능을 찾아 줄 블랙티 02. 돈 되는 일을 해야 하나요?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나요? ● 추천 메뉴: 내 갈 길에 확신을 주는 민트초코 03. 제가 정한 길에 확신이 없어요. ● 추천 메뉴: 나 자신을 믿게 해 줄 캐러멜마키아토 04.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슬럼프가 왔어요. ● 추천 메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충전해 줄 청포도스무디 05. 어떤 고등학교, 대학교를 가야 하나요? 꼭 좋은 대학을 가야 하나요? ● 추천 메뉴: 자존감 든든하게 채워 줄 허니브레드 06. 제가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 추천 메뉴: 꿈을 이루어 주는 앙버터 Part 2. 친구 내 마음을 알아줄 사람이 필요해요- 너와 나, 좋은 친구가 되어 우정을 가꾸어 나가는 법 01. 관계가 꼬여 버린 친구, 다시 노력해야 하나요?. ● 추천 메뉴: 너와는 절교당 흑당버블티 02. 이유 없이 뒤통수 맞고 왕따 당하고 눈물 납니다. ● 추천 메뉴: 친구에게 받은 스트레스 깨부수어 줄 슈니발렌 ● 꿀팁! 믿고 걸러야 할 시한폭탄 같은 친구 5유형! 03. 친구가 물건을 훔치자고 하고 담배를 권해요. ● 추천 메뉴: 쇼킹하게 좋은 친구가 당신을 알아보게 해 줄 쇼콜라 04. 자꾸 오해받는 소심한 나, 친구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 추천 메뉴: ‘하이! 헬로우!’ 하고 먼저 인사하게 해 줄 헤이즐넛라테 05. 좋은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 추천 메뉴: 단짝을 만들어 주는 프레첼 Part 3. 공부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공부 만렙 찍는 법 01. 공부는 왜 해야 하나요? ● 추천 메뉴: 공부가 재미있어져서 자꾸만 공부하고 싶어지는 살구잼쿠키 02. 노력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속상하고, 잘하는 친구들이 질투 나요. ● 추천 메뉴: 뿌듯한 마음 들게 해 줄 고로케(크로켓) 03. 완벽주의 탓에 시험을 망쳐요. ● 추천 메뉴: 내 마음을 토닥여 줄 마카롱 04.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왜 이리 게으를까요? ● 추천 메뉴: 두뇌 풀 가동! 똑똑하게 만들어 줄 호두파이 05. 하루하루 불안해서 공부에 집중이 안 돼요. ● 추천 메뉴: 두려움 없애고 자신감 넘치게 해 줄 젤라토 Part 4. 사랑 나도 누군가와 사랑하고 싶어요- 모태 솔로, 짝사랑, 커플까지 모두 행복해지는 연애하는 법 01. 제 남친, 여친은 언제 생기나요? 태어는 났나요? ● 추천 메뉴: 내 인연을 만나면 알아보게 해 줄 블루베리빙수 02. 모태 솔로 탈출법이 궁금해요. ● 추천 메뉴: 나에게 반하게 되는 바나나주스 03. 짝사랑 때문에 날마다 가슴이 무너져요. ● 추천 메뉴: 짝사랑 아픔 달래 줄 핫 라벤더티 04. 요즘 여친, 남친이 변한 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과 오래 사귀는 방법이 있나요? ● 추천 메뉴: 냉정과 열정을 조화롭게 해 주는 아포카토 05. 이젠 그녀, 그를 떠나보내야 할까요?. ● 추천 메뉴: 이별로 인해 조각난 마음을 치유해 줄 캐모마일티 06. 이상한 남자만 만나는 나, 자꾸 차이기만 하는 나! 어른이 되어서도 그러면 어떡하죠? ● 추천 메뉴: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해 주는 장미꽃차 07. 남친, 여친과 스킨십해도 될까요? ● 추천 메뉴: 음란 마귀 폭주 본능을 제어해 줄 아이스티 Part 5. 자아와 가족 못난 나도, 마음에 안 드는 가족도 다 싫어요- 내 인생의 주인으로 자신감 있게 사는 법 01. 4D로 못생긴 나, 외모 열등감이 심합니다. ● 추천 메뉴: 얼짱 착시를 불러일으킬 얼그레이 시폰케이크 02. 약해서 자꾸 당하는 제가 한심해요. ● 추천 메뉴: 강냉이 터는 강렬한 눈빛을 뿜게 할 옥수수수염차 03. 가장 인정받고 싶은 부모님이 날 무시해요. ● 추천 메뉴: 스스로 나를 인정하게 해 주는 그린티라테 04. 저는 아직 어린데, 기댈 데가 없어요. ● 추천 메뉴: 살아갈 힘을 북돋워 주는 티라미수 05. 부모님과 말이 안 통해서 방문을 닫습니다. ● 추천 메뉴: 내 인생의 주어를 ‘나’로 만들어 줄 생크림와플 나가는 말- 마음 카페 시그니처 메뉴 ‘자기 사랑 라테’를 소개해요“너만 그런 게 아니야.” 털어놓을 데 없고 들어주는 이 없는 요즘 십 대의 지친 마음 쓰다듬는 고민 상담 에세이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끌어안고 사는 요즘 청소년들은 SNS와 메신저로 세상 사람들과 촘촘하게 엮인 듯 보인다. 여기저기 메시지를 주고받고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을 둘러보지만 정작 지치고 힘들 때 마음 편히 터놓을 사람은 드물다.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속내를 털어놓지 못하고 얕은 관계에만 매달리게 되어 스스로를 외부와 단절시키는 청소년들도 많다. 『십 대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 카페』는 이처럼 고민에 파묻혀 있는 청소년들이 자기 인생을 신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진심으로 공감해 주고 다독이고 싶은 저자의 바람으로 문을 열게 되었다. 현직 교사인 저자는 평범한 십 대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고민들을 듣고 이를 사례로 재구성하여 현실감을 높였다. 덕분에 책을 읽다 보면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고민의 무게를 조금은 덜게 될 것이다. 또 저자는 마냥 “괜찮다.”는 토닥임에 그치지 않고 각 고민의 여러 지점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며 자기 스스로도 깨닫지 못했던 마음의 생채기를 따뜻하게 보듬고 치유해 준다.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진로, 친구, 공부, 연애, 자아와 가족을 섬세하게 다루며 작은 고민 하나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다. 단순히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뭉뚱그리지 않고 ‘이유 없는 왕따’에 시달리는 경우나 ‘소심해서 오해받아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경우 등으로 세심하게 나누어 다루며 마음 깊이 공감하고 위로한다. ‘쓰담쓰담 마음 카페’에는 저마다의 이유로 주저앉은 십 대에게 눈물 닦고 나아갈 힘을 주는 ‘힐링’이 있다. “너무 애쓰지 마. 그 정도면 돼.” 먼저 살아 본 인생 선배가 건네는 달달한 위로와 속 시원한 코칭 고민 속에 빠져 있을 때는 그 고민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할 것 같고 내 인생이 끝난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특히 몸은 쑥쑥 성장하지만 마음은 혼란스러운 청소년기에는 불안과 고민들이 어느 것 하나 쉽게 지나가지 않고 크든 작든 어디엔가 상처를 낸다. 지금 내가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평생 패배자로 살 것이라는 두려움이 짓누르기도 한다. 저자는 ‘쓰담쓰담 마음 카페’를 찾은 청소년들에게 ‘십 대이기 때문에’ 아직 잘하지 못해도 충분히 괜찮다며 달달한 음료와 디저트로 위로와 함께 속 시원한 코칭까지 내어 준다. 선생님으로서가 아닌 인생을 조금 더 살아 본 인생 선배로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이렇게 살아야 해.”라는 식의 잔소리가 아니라 “이런 길도 있더라. 한번 시도해 봐.”라며 손을 잡아 주고 두려움을 덜어 주고자 한다. 이 책의 가장 탁월한 점이자 매력 포인트는 각 고민에 맞춰 내어 주는 재치 만점 이름의 ‘추천 메뉴’와 타로 카드처럼 간결하고 명쾌하게 보여 주는 ‘힐링 레시피’에 있다. 관계가 꼬여 버린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마음 카페를 찾은 이에게는 ‘너와는 절교당 흑당버블티’를 추천하며 ‘손절 대상 인간관계 구별법’을 알려 준다. 모태 솔로 탈출법을 궁금해하는 이에게는 ‘나에게 반하게 되는 바나나주스’와 함께 ‘모태 솔로 탈출 고백법 3단계’를 전수한다. 이 모든 메뉴의 중심에는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인 ‘자기 사랑 라테’가 있다. 나다움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핵심 레시피인 셈이다. ‘쓰담쓰담 마음 카페’에는 잔소리가 아닌 공감과 바로 실행 가능한 조언을 원하는 십 대를 위한 진심 어린 ‘코칭’이 있다.어쩌면 내가 가진 재능을 발휘하는 게 모두가 좋다는 길보다 알맞은 직업을 얻는 빠른 길일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미래 유망한 전공을 찾는다고 쳐도, 자기가 재미없으면 끝까지 해 내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심리학자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몰입 없는 행복은 언제든 상황이 바뀌면 없어질 수 있지요. 예를 들어, 열려라 주근깨 님 아버지는 펀드매니저가 되면 돈을 많이 번다고 하셨잖아요. 미국에서는 ‘켄쇼’라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금융데이터 분석 시스템 때문에 유명한 펀드매니저들이 대거 해고됐어요. 만약 열려라 주근깨 님이 그저 아빠 소망대로 펀드매니저가 되어 돈을 많이 번다고 쳐요. 어느 날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다면? 행복이 순식간에 날아가는 거죠.하지만 열려라 주근깨 님이 좋아하는 글을 쓰면서 몰입의 즐거움을 느낀다면요? 그런 행복은 누구도 앗아갈 수 없죠. 좋아하는 일을 하면 자기 능력을 뛰어 넘는 110, 120퍼센트 이상의 능력을 끌어내게 돼요. 결과적으로 깜짝 놀랄 만한 결과를 만들어 내게 될 거예요. 친구 02. ‘이유 없이 뒤통수 맞고 왕따 당하고 눈물 날 때’ <추천 메뉴>- 친구에게 받은 스트레스 깨부수어 줄 슈니발렌: 망치로 깨 먹는 울퉁불퉁 못생긴 독일 과자입니다. 그동안 친구에게 받은 상처, 배신감, 스트레스를 와장창 망치로 깨서 날려 버리세요. 단, 과자를 깰 때 ‘이런 슈니발렌!’을 기분이 풀릴 때까지 외쳐 주세요! 과자를 모두 깨부순 후에는 당신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될 거예요.<카페지기의 힐링 레시피>- 이유 없이 왕따 당한 후 대처법 3가지: 첫 번째 대처법! 내 탓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 대처법! 해결을 위한 시도를 해 보아요. 오해를 풀어 보세요.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세 번째 대처법! 상처 주려고 작정한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닥쳐, 말포이!’를 기억합니다. 잘하는 친구는 그만큼 알게 모르게 노력을 했을 거예요. 겉으로는 “아, 망했다. 아무것도 안 했다.” 이렇게 말하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사실 집에 가서 밤새서 한 거예요. 많이 했는데도 시험을 못 봤다고 하면 창피하니까 괜히 엄살떠는 거죠. 지렁이 짹짹 님 친구 중에 별로 공부를 안 한 것 같은 친구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했을 거예요. 아니면 과거에 선행 학습으로 지금 할 공부를 다 해 놓았겠죠. 요리 검객 님 친구들도 분명 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 종일 요리만 생각하고 집에서 실습해 보는 노력을 하고 있을 거예요. 하나 더, 나보다 정말 빼어나서 경쟁 자체가 안 되는 친구를 볼 때는 ‘천재는 제끼고 가자.’라는 자세가 필요해요. 그 친구는 그 친구의 인생이 있고, 나에게는 소중한 내 인생이 있으니까요. 인생을 살 때는 남과 상대평가를 하지 말고, 나와 절대평가를 해야 합니다. 즉,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와 비교해요.


KMC 전기 한국수학경시대회대비 기출문제집 세트 고등 3 이과
종로학원하늘교육 / 하늘교육 경시 연구회 (지은이) / 2021.04.05
21,000원 ⟶ 18,900(10% off)

종로학원하늘교육청소년 학습하늘교육 경시 연구회 (지은이)
KMC 한국수학경시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과학의 근간이 되는 수학 성취도의 객관적인 평가와 이공계 우수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자 한국수학교육학회에서 주최하는 전국단위 수학경시대회다. KMC 한국수학경시대회는 시기에 따라 전기와 후기로 구분되며 한국수학인증시험(KMC 예선)과 한국수학경시대회(KMC 본선)로 나누어져 있다. 본 기출문제집은 최근 9개년도 전기 시험의 예선과 본선 기출문제가 통계자료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국수학교육학회 주최 전기 KMC 한국수학경시대회” 기출문제 (전기 예선 / 본선 모두 수록) - 경시대회 분석 통계자료 - 문항별 정답과 풀이KMC 한국수학경시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과학의 근간이 되는 수학 성취도의 객관적인 평가와 이공계 우수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자 한국수학교육학회에서 주최하는 전국단위 수학경시대회입니다. KMC 한국수학경시대회는 시기에 따라 전기와 후기로 구분되며 한국수학인증시험(KMC 예선)과 한국수학경시대회(KMC 본선)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본 기출문제집은 최근 9개년도 전기 시험의 예선과 본선 기출문제가 통계자료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 기출문제집을 통해 문제의 유형과 난이도를 이해하고, 본인의 실력을 파악한다면 경시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종과 정조, 조선의 왕중왕을 다투다
푸른숲주니어 / 이광희, 손주현 (지은이), 박정제 (그림) / 2020.05.29
13,800원 ⟶ 12,420(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역사,인물이광희, 손주현 (지은이), 박정제 (그림)
푸른숲 역사 퀘스트 시리즈. 문화·경제·과학·국방·예술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방대한 지식, 백성을 걱정하고 또 걱정하는 독특한 머릿속 생각과 예기치 못한 옥에 티, 그리고 멋쩍은 실수까지. 조선 전·후기를 관통하는 두 임금의 발자취를 통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조선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꿰뚫는다. 이 책은 흥미로운, 아니 어쩌면 논란이 될 수 있는 질문을 먼저 던진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은 정해 놓지 않는다. 그러니까 조선 최고의 왕은 세종일 수도, 정조일 수도 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시대를 파악하고, 정보를 얻어서 독자 스스로 논리적인 판단을 하면 된다. 중요한 건 논리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과정’에 있다. 세종과 정조라는 조선의 두 슈퍼스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발자취를 주변에 남겨 놓았다. 매일같이 쓰는 한글, 신나는 전통 축제, 최첨단 해군 군함에서 흔한 동네 지명에 이르기까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들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곳곳에 널린 세종과 정조의 발자취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조선의 왕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동시에 조선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던 나라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서서히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 조선의 ‘왕중왕’을 찾으라고? 중국의 평화가 곧 조선의 평화? 전성기를 맞은 명나라와 청나라 세종의 생각, 정조의 고민 세종, 못 말리는 백성 사랑|세종 따라쟁이, 정조 형 대신 임금이 된 세종 셋째인 충녕 대군을 왜 세자로 삼았냐고?|양녕 대군이 세자에서 폐위된 까닭|쫓겨난 거야, 양보한 거야? 나는 사도 세자의 아들이다 400년 종사를 잇게 하려고|글보다 그림이, 학문보다 무예가 더 좋다고? 사도 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까닭 조선 최고의 독서왕은 나야, 나! 밥상머리에서도 vs. 끼니도 잊은 채|몸이 아파도 vs. 생존을 위해서|독서는 장수가 칼을 가는 것과 같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미는 리더십 경의 말이 아름답다 vs. 그건 그렇지 않다|토론 유도형 vs. 토론 주도형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과 정치 환경 백성의 목소리에 더 잘 귀 기울인 임금은? 세계 최초의 여론 조사?|민원 해결의 왕 누가 누가 더 잘 뜯어고쳤을까? 듣고 뜯어보고 고치는 게 특기|서얼, 노비, 죄수도 모두 나의 백성 농업이 발달해야 백성이 잘살지 첫째, 우리 땅에 맞는 농사법을 개발하라!|둘째, 별의 움직임을 살펴라!|셋째, 버려 둔 땅이 없게 하라! 돈이 돌아야 나라가 부강해진다 금난전권을 폐지하라!|돈이 돌아야 경제가 살지 조선의 과학과 예술, 전성기를 맞이하다 조선을 위한, 조선에 의한, 세종 시대의 과학|15세기 과학 분야 세계 TOP 3 중 하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정조 시대의 예술 세종과 정조, 그것이 알고 싶다 고기만은 양보 못 하겠는데?|필요하면 원수와도 타협해야지, 뭐 누구의 신하가 더 잘났나? 나에겐 최고의 재상이 있다|시대를 대표하는 천재가 내 품에|집현전 vs. 규장각, 최고의 인재를 키우다 세종의 야심작, 한글 최고의 발명품 한글, 왜 만들었을까?|어떻게 만들었을까?|백성을 위한 천지창조 정조의 히든카드, 수원 화성 #1 왕의 힘을 만천하에|#2 최첨단 기술로 세운 철옹성|#3 백성을 위한 행복 도시 옥에 티를 찾아라! 도덕성보다 능력이 먼저|내 말이 제일 아름답다 두 임금이 남긴 발자취 멍 박사의 첫 번째 하루|멍 박사의 두 번째 하루 에필로그 | 업적의 세종, 개혁의 정조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세종과 정조, 500년 만에 업적 배틀을 벌이다! 훈민정음, 집현전, 장영실, 4군 6진······, 온화한 미소로 고기 식탐을 부리는 최고의 성군, ‘세종’ vs. 수원 화성, 규장각, 정약용, 노비 해방······, 신하들에게 막말을 일삼는 최고의 개혁 군주, ‘정조’ 문화·경제·과학·국방·예술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방대한 지식, 백성을 걱정하고 또 걱정하는 독특한 머릿속 생각과 예기치 못한 옥에 티, 그리고 멋쩍은 실수까지. 조선 전·후기를 관통하는 두 임금의 발자취를 통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조선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꿰뚫는다! 두 임금의 발자취를 따라 조선의 ‘정체성’을 찾아가다! 조선이 513년 동안 27명의 왕이 거쳐 간 나라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지만‘조선에서 가장 유명한 왕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에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신나게 떠들어 댈 것이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한글을 만든 세종, 사도 세자로 연결된 영조와 정조,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 아마 유명세로만 따지면 조선 최초로 왕 자리에서 쫓겨난 연산군이나 청나라 황제에게 굴욕적으로 머리를 조아린 인조를 지목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의견이 분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책이든 만화든 영화든 드라마든 간에 해당 왕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차례 접했고, 또 이를 통해 각자 논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미가 있다고 할까?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도 마찬가지다.‘조선의 왕중왕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물론 우리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볼 때, 가장 강력한 후보는‘세종’일 것이다. 하지만 도전자가 없는 건 아니다. 영화나 드라마, 소설에 등장하는 빈도가 다른 왕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정조’라면 어떨까? 어쩌면 나름 흥미로운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이처럼《세종과 정조, 조선의 왕중왕을 다투다》는 흥미로운, 아니 어쩌면 논란이 될 수 있는 질문을 먼저 던진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은 정해 놓지 않는다! 그러니까 조선 최고의 왕은 세종일 수도, 정조일 수도 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시대를 파악하고, 정보를 얻어서 독자 스스로 논리적인 판단을 하면 된다. 중요한 건 논리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과정’에 있다. 세종과 정조라는 조선의 두 슈퍼스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발자취를 주변에 남겨 놓았다. 매일같이 쓰는 한글, 신나는 전통 축제, 최첨단 해군 군함에서 흔한 동네 지명에 이르기까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들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곳곳에 널린 세종과 정조의 발자취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조선의 왕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동시에 조선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던 나라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서서히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조선이라는 나라가 추구하던 모습이 무엇인지 어렴풋하게나마 감을 잡고 나면, 조선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세세한 부분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떤 식으로 변화했는지 뚜렷이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 조선 전·후기 역사의 흐름을 꿰뚫다! 역사 정보를 전달할 때 가장 눈길을 끄는 건‘비교’일 것이다. 내가 비교당하는 건 싫지만, 다른 사람을 비교하는 건 흥미진진하기 마련이니까. 이 책에서는 그런 장점을 살려 세종과 정조를 사사건건 비교해 가며 성격과 시대 상황, 토론 스타일, 인재 등용 방식, 최대 업적 등에 대해 설명한다. 물론 업적만 비교해 보는 게 아니라 옥에 티와 사소한 실수, 단점들까지 속속들이 파헤친다. 세종과 정조 스스로 펼치는 업적 자랑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단점에 대한 변명과 함께 일하던 신하들의 항변(?)을 들어 보고, 당시 백성들의 목소리까지 접해 보는 식이다. 이렇게 왕에서 백성들까지 각계각층의 목소리로 두 임금을 비교 분석하다 보면 조선 시대 정치, 경제, 문화, 예술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떻게 발전했는지 분야별로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다. 눈치 빠른 독자라면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왕인 세종과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왕인 정조를 통해 조선 시대 전기와 후기의 차이점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세종이 농업에 힘을 싣고 정조가 상업에 집중했던 이유를 통해 경제의 변화를, 세종이 공노비에게 출산 휴가를 주고 정조가 공노비를 해방시킨 데에서 사회 변화를, 세종이 중국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우리 달력과 시계를 만들고 정조가 서양의 최신 기술을 도입해 수원 화성을 건설한 데에서 문화의 변화를 살피는 것이다. 눈치가 없는 편이라서 걱정이라고? 매 챕터마다 세종과 정조의 업적을 확실하게 비교하고 있으니 살짝만 살펴도 몇 가지 시대적 차이점이 확실히 보일 것이다! 그러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 〈누가 누가 더 잘 뜯어고쳤을까〉에서 조선 시대와 오늘날,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살피다! 유난히 고기반찬을 즐기던 세종이 먹방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어떨까? 어전 회의에서 줄창 막말을 하던 정조가 신하들을 강제로 초대해 단체 카톡방을 만들면 무슨 일이 생길까? 이 책에서는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보드 게임, 인터뷰, SNS, 100분 토론 등 최신 소통 방법을 활용하여 역사 이야기에 흥미롭게 접근한다. 곳곳에 본문 내용과 연결되는 독특한 장치를 해 놓은 덕분에, 각 챕터가 퓨전 드라마를 보듯 짧게 전환되어 지루할 틈 없이 책을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된다. 또한 오늘날과 조선 시대를 왕래하며 두 시대를 자연스럽게 이어 주는 인공 지능 로봇 알파봇의 활약도 볼 만하다. 조선 시대 시전 상인의 주장에 불공정한 것 같다며 따박따박 말대답하는 건 물론, 사또와의 인터뷰에 풍자를 덧붙이고, 세종과 정조의 정책에까지 불만을 표시한다! 마치 요즘 청소년이 조선 시대로 간다면 할 법한 당돌한 행동과 대담한 질문을 대신 해 준달까? 이를 통해 오늘날과 조선 시대의 시각이 어떻게 다른지 간접 체험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알파봇 정보 대방출〉이라는 정보면을 구성해 비슷한 시기 조선이 아닌 다른 나라들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세계사의 흐름도 함께 소개한다. 강희제와 루이 14세 등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날린 왕은 물론, 중국의 제갈량과 독일의 비스마르크처럼 왕을 보좌한 최고의 재상들, 나아가 오늘날 민주정과 조선 시대 왕정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알아본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과 과거의 사례를 연결시키고 세계사 속 인물·사건을 함께 살펴보면서, 역사의 흐름을 더욱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역사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어쩌면 성군인 세종과 개혁 군주인 정조의 생각과 행동, 업적에 공감하다 보면, 독자들은 현대와 조선 시대를 관통하는 모범적인 정치인에 대한 상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 이러다 너무 눈이 높아질지도…….`- 〈조선 시대의 왕은 요즘의 대통령과 같을까?〉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뜨인돌 / 문지현 지음, 베리모먼트 그림 / 2017.10.20
12,000원 ⟶ 10,800(10% off)

뜨인돌청소년 자기관리문지현 지음, 베리모먼트 그림
<십대답게 살아라>를 통해 십대들의 마음을 치유해 온 문지현 원장이 무기력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알려준다. 무기력에 대한 새로운 접근,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생생한 사례들과 쉽고 명쾌한 솔루션까지, 십대들의 삶을 건강하고 생기 있게 되돌려 놓기에 충분하다. 무기력에 빠진 사람을 구해 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몸과 마음, 상황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는 십대들은 더더욱 어렵다. 이 책은 십대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와 어려움을 고스란히 담아 마음을 다독이고 무기력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쳐서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는 10단계 지침’을 통해 무기력 코끼리를 만났을 때부터 확실하게 헤어지는 법까지 십대들이 제대로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자세히 안내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십대들이 실제로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써 보면서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는 워크북 형태의 페이지들까지 마련되어 있다.프롤로그 1부 무기력, 너는 누구냐 무기력의 정체 무기력하면 나타나는 일들 무기력에 대한 다섯 가지 오해 무기력을 이기는 힘 2부 모든 무기력에는 이유가 있다 겉마음 : 걱정과 불안, 완벽주의 속마음 : 낮은 자존감, 나답게 살지 못하는 것 주변 환경 : 양육 태도, 먹고 마시는 것 경험 : 오랜 시간 계속된 실패의 경험 3부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는 10가지 방법 무기력 코끼리 발견하기 1단계 ▶ 내가 지금 얼마나 무기력한지 깨닫기 2단계 ▶ 무기력에서 벗어나기로 결단하기 3단계 ▶ 목표 설정하기 무기력 코끼리 다루기 4단계 ▶ 뭐라도 시작하기 5단계 ▶ 삶의 잔재미 찾기 6단계 ▶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기 7단계 ▶ 감사의 힘 누리기 8단계 ▶ 감정 표현하기 9단계 ▶ 돕고 나누기 무기력 코끼리 흔적 정리하기 10단계 ▶ 잘 자고 잘 쉬기 4부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는 10가지 방법 | 실전 편 | 에필로그 참고서적『십대답게 살아라』를 통해 십대들의 마음을 치유해 온 문지현 원장의 최신작! 우리 등에 올라탄 거대한 무기력 코끼리를 쫓아내는 핵심 비법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 안에 있다. 무기력 코끼리의 정체를 정확히 알고 자기 자신 안에 있는 힘을 믿는다면 어떤 육중한 무기력 코끼리라도 거뜬히 쫓아낼 수 있다. 무기력에 대한 새로운 접근,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생생한 사례들과 쉽고 명쾌한 솔루션까지 십대들의 삶을 건강하고 생기 있게 되돌려 놓기에 충분하다. 무기력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게임도, TV도 재미가 없다. 할 일을 최대한 미루다가 결국 못 하고 혼이 날 때가 많다. 예전에는 거뜬하게 해내던 숙제가 너무 힘들다. 베프들과 연락을 끊고 혼자 있을 때가 많다. 뭘 물어 봐도 시큰둥하고, 사는 게 재미없다는 티를 온몸으로 발산하는 십대들. 십대들의 삶에서 꿈과 의욕이 사라진 지 오래다. 그리고 호르몬 때문이라고, 언젠가는 다 지나갈 거라고 말하는 조금은 관대한 어른들과 무기력할 시간이 어디 있냐며 열정을 불태우라고 독촉하는 소위 꼰대들 사이에서 십대들의 삶은 답을 찾지 못하고 더 시들어 간다. 무엇이 꽃다운 십대들의 삶에서 생기를 빼앗아 가는 걸까? 의지력 부족일까? 혼이 덜 나서일까? 좋지 않은 환경 탓일까? 이 책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문지현 원장은 무기력에 대한 오해와 착각이 무기력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이야기한다. 무기력의 진짜 모습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문지현 원장은 무기력을 우리 등에 올라탄 거대한 코끼리에 비유한다. 몰래 다가와서 삶을 짓누르고 결국 무너뜨리는 무기력 코끼리의 힘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다. 무기력 코끼리는 얼마든지 내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기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자신이 지금 무기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만 하면 변화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변화는 단순히 무기력이 사라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무기력 코끼리에게 내 주었던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돕는 데까지 이어진다. 십대들이 스스로 실천 가능한 무기력 탈출 비법 무기력에 빠진 사람을 구해 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몸과 마음, 상황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는 십대들은 더더욱 어렵다. 이 책은 십대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와 어려움을 고스란히 담아 마음을 다독이고 무기력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쳐서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는 10단계 지침’을 통해 무기력 코끼리를 만났을 때부터 확실하게 헤어지는 법까지 십대들이 제대로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자세히 안내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십대들이 실제로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써 보면서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는 워크북 형태의 페이지들까지 마련되어 있다. 무기력에서 탈출하는 열쇠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자신에게 있다. 이 책의 목표는 어른의 강요가 아닌 십대들이 스스로 무기력에서 탈출하겠다고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십대답게 살아라』 문지현 원장의 따뜻하고도 현실적인 조언 문지현 원장은 『십대답게 살아라』, 『십대, 고수답게 싸워라』 등 심리치유서를 통해 십대들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어 왔다. 이번에 출간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는 십대의 마음을 또 한 번 제대로 관통한다. 이 책은 야단치거나 행동을 바꾸라고 강요하는 대신 무기력의 정체와 무기력해지는 이유, 무기력할 때 일어나는 좋지 않은 일들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살펴보면서 무기력에서 벗어나 생기 있는 삶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한다. 저자는 무기력에 빠진 십대들에게 무슨 심각한 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방법을 몰라 잠깐 기운이 없고 꿈을 묻어 두었을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고 스스로 자기 편을 들어줄 때 무기력 코끼리는 견디지 못하고 떠날 거라고 단언한다. 오랫동안 아픈 십대들을 만나면서 마음의 문제를 깊이, 다양한 관점으로 다루고 있기에 한 문장, 한 문장이 좋은 약처럼 마음을 치료한다. 삶의 생기를 되찾고 싶은 십대들과 이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교사와 부모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무기력 코끼리의 첫 번째 특징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겁니다. 투명한 무기력 코끼리는 우리 삶에 살그머니 스며들어 옵니다. 처음에는 배경처럼, 멀리서 지나가는 그림자처럼 나타납니다. 일상적인 피곤함처럼 등장하지만, 한숨 푹 자거나 주말에 잘 쉬면 사라지는 피로와 달리 무기력 코끼리는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무기력 코끼리는 눈에 잘 띄지 않는 특징을 이용해 우리가 힘들게 느끼는 삶의 공간을 노리고 들어옵니다. 일상을 공격하는 거죠. 학교생활이 힘든 사람이라면 학교에서부터 무기력을 느끼고 가족들과 갈등이 심하거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집에서 무기력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무기력 코끼리는 내가 편안함을 느끼고 좋아하는 삶의 영역에는 그다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무기력하던 사람이 집에 오면 생생해지기도 하고, 친구들과 만나면 펄펄 날던 사람이 엄마 아빠 얼굴만 보면 축 처지기도 하는 거죠. 무기력한 나를 받아들이는 게 자신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것 같아서 두려운 친구라면, 이것이 자라 가는 과정이자 성숙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아주 어린 꼬마 때라면 친구를 사귀면 평생 갈 줄 알고, 선물을 받으면 평생 쓸 줄 알지요. 나는 아프거나 죽지도 않는다는 생각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우리들이 했던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사는 게 어디 그런가요? 친구와 헤어지기도 하고, 물건은 망가지거나 잃어버리기도 하죠.정신분석가 에리히 프롬은 상실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잃어버린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일은 무척 힘들다. 그러나 다시 찾을 수 없는 것에 매달리다 보면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 내가 의미 있게 써야 할 시간, 내가 더 사랑해야 할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에리히 프롬이 한 말을 무기력에 적용해 보면 이렇게 되겠죠. “(무기력)을 받아들이는 일은 무척 힘들다. 그러나 다시 찾을 수 없는 것(무기력해서 흘려보낸 시간들)에 매달리다 보면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 내가 의미 있게 써야 할 시간, 내가 더 사랑해야 할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무기력으로부터 탈출하게 하는 생각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강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무기력한 상태의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기보다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오랜 무기력도 순식간에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기력 코끼리의 발아래 밟혀서 서서히 납작해져 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받아들이자구요. 이것이 변화를 위한 첫 시작입니다. 여기까지, 어렵지 않죠?


수학의 샘 고등 수학(하) 워크북 예제.유제편 (2019년) (스프링)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19.07.10
13,000원 ⟶ 11,700(10% off)

아름다운샘청소년 학습이창주 (지은이)
우리나라 대표 수학 개념기본서인 [수학의 샘]에 연습장을 결합시킨 학습물이다. [수학의 샘]에 수록된 예제 문항과 유제 문항만을 모아 선생님과 학생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학생들은 수학 교재와 함께 풀이 작성을 위해 연습장을 별도로 구매하여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연습장에 중구난방으로 작성한 풀이를 보고 서술형 지도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해 드리고자 만들어진 학습물이다.01 원의 방정식 1. 원의 방정식 2. 두 원의 위치 관계 02 원과 직선 1. 원과 직선 2. 접선의 방정식 03 도형의 이동 1. 평행이동 2. 대칭이동 04 집합 1. 집합의 뜻과 표현 2. 집합 사이의 포함 관계 05 집합의 연산 1. 집합의 연산 2. 집합의 연산법칙 06 명제 1. 명제 2. 명제의 역과 대우 3. 충분조건, 필요조건 07 명제의 증명 1. 증명 2. 절대부등식 08 함수 1. 함수 2. 여러 가지 함수 09 합성함수와 역함수 1. 합성함수 2. 역함수 10 유리함수 1. 유리식 2. 유리함수 11 무리함수 1. 무리식 2. 무리함수 12 경우의 수 1. 합의 법칙 2. 곱의 법칙 13 순열 1. 순열 2. 조건을 만족하는 순열 14 조합 1. 조합◆ 이 책의 특징 별도의 연습장이 필요 없어 학습 관리가 용이한 교재 - [수학의 샘]을 비롯한 보통의 교재들은 풀이를 작성할 공간이 없어 별도의 연습장을 구입하여 학생들이 작성하므로 나중에 풀었던 문항의 풀이를 어디에 적었었는지 찾기 힘들지만, 이 ‘워크북’은 문항 아래에 작성 공간이 넓어 별도의 연습장 없이 직접 바로 아래 작성하므로 학습 관리가 용이합니다. 서술형 풀이 지도가 용이 - 인쇄된 문항 바로 아래에 풀이 작성 공간이 넓게 확보되어 있으므로 풀이 작성에 대한 지도가 용이할 뿐 아니라, ‘워크북’에는 문제와 정답만 수록되어 있으므로 학생들의 풀이 작성 지도에 한층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편리하도록 스프링제본 방식 채택 - 책장 넘기기가 용이하게 스프링제본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학생들이 필기할 때 손에 스프링이 닿는 것을 피하기 위해 스프링이 상단에 위치하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수업과 과제물 점검이 편리 - 수업 및 과제물 노트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과학, 사춘기를 부탁해
Ž / 오윤정 (지은이), 원혜진 (그림) / 2018.10.05
12,000원 ⟶ 10,800(10% off)

Ž청소년 과학,수학오윤정 (지은이), 원혜진 (그림)
사고뭉치 17권. 몸과 마음에 커다란 변화를 겪는 일명 ‘사춘기’ 전용 과학책이다. 과학교육 및 환경교육 등을 전공한 박사로서 “과학이라는 렌즈를 끼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이라는 창문으로 세상을” 보고자 한다는 저자는, 청소년기 몸과 마음의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중요한 ‘처방전’으로 이 책을 썼다. 청소년 각자가 처한 환경과 성향이 다르므로 하나의 정답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는 절망으로 혼자 울음을 삭이는 청소년이 없도록 풍부한 과학 지식과 사례를 제시한다. 거기에 딱딱한 지식 전달로 지치지 않도록, 사랑스러운 만화와 삽화를 곁들였다. 책에서는 주인공 여중생이 엄마와 다투고 상심해 있을 때 ‘미래의 나’로부터 휴대폰 메시지를 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는 네가 궁금한 것을 모두 알고 있어. 나는 훗날의 너이기 때문이지.” 이 ‘미래의 나’가 바로 지금은 과학박사가 된 저자인 셈이며, 저자는 마치 사춘기 시절 자신을 안심시키듯이 든든하게 청소년기 각종 몸과 마음의 변화를 안내해준다. 빨라도 걱정 늦어도 걱정일 뿐 그 상태로 충분히 ‘괜찮은’ 이차성징, 단지 게으르고 의지력이 없어서 잠이 많은 게 아니라 사람마다 다르고 절대적인 필요량이 채워야 하는 수면 패턴, 평생 변화하며 ‘리모델링’ 중인 뇌 때문에 나타나는 위험 행동과 충동성, 역시 뇌 질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 취약한 중독, 가장 중요한 사회화 요인이면서도 동조성을 넘어 집단 범죄로 연결되기도 하는 친구와 또래 집단, 헤어지면 당장이라도 세상이 끝날 것 같지만 또다시 시작되곤 하는 사랑과 연애까지, 총 7장에 걸쳐 해박한 이론과 생동감 있는 사례들이 펼쳐진다.프롤로그 나의 나무 아래서 1장 어느 날 내가 낯설어졌어 - 이차성징 내 몸이 변하기 시작했다! 밤이면 밤마다 한 달에 한 번씩 나는 빠른 걸까 늦은 걸까 빨라도 걱정 늦어도 걱정 네 몸은 나쁘지 않아! 2장 졸려 졸려 졸리다고!!! - 수면 패턴 날마다 지각 전쟁 잠 많이 잔다고 게으른 걸까? 우리 제발 자게 해 주세요! 잠에도 순서가 있다 렘수면과 비렘수면 모두 잠든 시간 불침번 서기 렘수면 사수 대작전 3장 걱정 마! 나만은 안전하니까 - 위험 행동 아무리 위험해도 나는 죽지 않아 인간의 뇌 1.4kg의 우주 너의 뇌는 공사 중! 생각의 뇌 보다 먼저 발달하는 감정의 뇌 친구랑 함께면 뭔들! 4장 화가 나 참을 수가 없어 - 충동성 성인군자도 화나게 한 충동성? 내 공격성도 편도체 탓? 전두엽을 다친 뒤 딴사람이 되다 충동성 나쁘기만 한 걸까? 5장 새로운 것이 좋아 강렬한 것이 좋아 - 중독 스몸비가 몰려온다 중독자 = 노예 신세 이러다 뇌가 팝콘이 되겠어! 행복과 위험을 동시에 선사하는 약물들 중독이 뇌 질환이라고? 왜 우리한테만 그래! 6장 가장 소중하고 가장 두려운 - 친구와 또래 집단 친구랑 노는 게 사회화 과정? SNS 시대에 친구란? 내가 나쁜 친구 에게 물들었다고? 우울이 비행을 부른다 아아 똑같고 싶어! 7장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 사랑과 연애 내 눈에 핑크렌즈! 사랑의 3단계 나는 어디쯤? 헤어지면 진짜 심장이 아프던데? 공감! 사랑의 절대 조건 잘 만나고 잘 헤어지는 연습 에필로그 30년 후 나의 나무 아래서“어느 날 내가 낯설어졌어! 이게 정말 나라고?” 내가 ‘나’라서 슬픈 청소년들을 위한 본격 사춘기 과학 처방전 몸과 마음에 커다란 변화를 겪는 일명 ‘사춘기’ 전용 과학책이 출간됐다. 이차성징 등 뚜렷한 몸의 증상은 절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청소년기 전반의 사고와 행동, 관계, 삶에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친다. 이것을 제때 충분히 이해하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긍정할 수 없고 ‘질풍노도’라고 불리는 인생 가장 큰 ‘격동’의 시기를 버티기 어렵다. 학교에서 받는 성교육으로는 당연히 턱없이 부족하고, 부모가 어림잡아 제공할 수 있는 지식에도 한계가 있다. 과학교육 및 환경교육 등을 전공한 박사로서 “과학이라는 렌즈를 끼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이라는 창문으로 세상을” 보고자 한다는 저자는, 청소년기 몸과 마음의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중요한 ‘처방전’으로 이 책을 썼다. 청소년 각자가 처한 환경과 성향이 다르므로 하나의 정답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는 절망으로 혼자 울음을 삭이는 청소년이 없도록 풍부한 과학 지식과 사례를 제시한다. 거기에 딱딱한 지식 전달로 지치지 않도록, 사랑스러운 만화와 삽화를 곁들였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거울을 보아도 똑같은 내가 거기 있겠지만, 적어도 내 자신이 어딘가 ‘잘못된’ 것이 아니며 극히 자연스러운 신체적·정신적 성장 과정에 있다는 것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동지들이 ‘오조오억 명’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몸과 마음에 정답은 없지만, ‘이해’하면 더 나아질 수 있어 오늘도 학교 가기 전에 거울 앞에 붙들려 있다 지각했다면? 밤에는 죽어라 잠이 안 오고, 일어난 순간부터 또다시 잠과의 전쟁이라면?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박수쳐주는 것도 아닌데, 굳이 위험한 행동을 사서 하게 된다면? 부모님이 무슨 말만 하면 화가 머리끝까지 치미는데, 지나고 나서는 왜 그랬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 스마트폰이 손에 있지 않을 때 세상 초조하고 평소 약 10초에 한 번씩 액정을 흘깃댄다면? 친구가 너무 좋은데도 너무 두렵다면? ‘이번엔 사랑이야’ 싶었는데 2주 만에 식어버린다면? 이 모든 희한한 현상이 청소년기에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임을 이 책은 차근차근 밝혀나간다. ‘중2병’이라는 신조어가 이제 아주 익숙하게 쓰이듯이, 사춘기를 병이나 골칫거리로 타자화 심지어 악마화하는 문화가 만연하지만, 해당 시기에 우리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격동들에는 충분히 그럴만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주인공 여중생이 엄마와 다투고 상심해 있을 때 ‘미래의 나’로부터 휴대폰 메시지를 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는 네가 궁금한 것을 모두 알고 있어. 나는 훗날의 너이기 때문이지.” 이 ‘미래의 나’가 바로 지금은 과학박사가 된 저자인 셈이며, 저자는 마치 사춘기 시절 자신을 안심시키듯이 든든하게 청소년기 각종 몸과 마음의 변화를 안내해준다. 빨라도 걱정 늦어도 걱정일 뿐 그 상태로 충분히 ‘괜찮은’ 이차성징, 단지 게으르고 의지력이 없어서 잠이 많은 게 아니라 사람마다 다르고 절대적인 필요량이 채워야 하는 수면 패턴, 평생 변화하며 ‘리모델링’ 중인 뇌 때문에 나타나는 위험 행동과 충동성, 역시 뇌 질환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청소년기에 취약한 중독, 가장 중요한 사회화 요인이면서도 동조성을 넘어 집단 범죄로 연결되기도 하는 친구와 또래 집단, 헤어지면 당장이라도 세상이 끝날 것 같지만 또다시 시작되곤 하는 사랑과 연애까지, 총 7장에 걸쳐 해박한 이론과 생동감 있는 사례들이 펼쳐진다. ‘과학’이 청소년기 고민의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수는 없겠지만, 청소년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부모 및 교사 등 비청소년이 청소년을 이해하는 좋은 도구가 되어줄 것임에는 틀림없다.걱정스러운 점은 사춘기에 자신의 신체에 대해 민감한 만큼 신체상이 왜곡되기 쉽다는 거야. 많은 청소년이 연예인의 외모를 매력적인 신체의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심지어 따라하기도 해. 특히 여성 연예인들의 매력적인 신체는 어지럼증, 실신, 탈모, 무월경을 동반할 만큼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감행하여 ‘일시적으로’ 얻는 신체적 상태야. 인터넷에서 ‘연예인의 입금 전, 입금 후 비교 사진’ 같은 것 본 적 있지? “하루 세끼 다 먹으면 살찐다.”, “드레스를 입을 때는 철저히 굶는다.”, “촬영하다 다친 날에도 체육관에 갔다.”라는 식의 이야기도 들어 봤을 거고. 연예인들은 직업적 특성 때문에 자신의 신체를 매우 혹독하게 관리하는 거야. 함부로 따라하거나 부러워할 일이 아니라고. 그러나 안타깝게도 청소년의 수면 부족은 세계적인 현상이야. 2015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청소년의 90%가 청소년기 권장 수면 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수면 부족 상태라고 발표했어.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수면학술대회인 SLEEP의 2015년 연례회에서 피츠버그대학교 의과 대학은, 잠이 부족한 청소년은 위험을 낮게 평가하고 보상은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잠재적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 그래서 잠이 부족한 청소년은 잠을 충분히 잔 청소년에 비해 위험한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거나 대처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위험한 행동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청소년이 쉽게 흥분하거나 화를 내는 것은 청소년기 변연계가 거의 완성된 상태일 뿐 아니라 극도로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이야. 그렇다면 변연계가 완성된 성인은 왜 쉽게 화를 내거나 흥분하지 않는 것일까? 바로 전두엽 덕분이야. 성인은 전두엽의 도움을 받아 상황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거나 감정을 조절해. 반면 청소년은 전두엽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해. 또한 불쾌한 상황이 일정 시간 지속되거나 강도가 세지면 이미 완성된 뇌간, 즉 ‘파충류의 뇌’까지 강하게 흥분하면서 더욱 감정적으로 변한단다.


풍산자 반복수학 고등 수학 1 (2020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19.09.24
12,000원 ⟶ 10,800(10% off)

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반복수학은 정확하고 빠른 풀이를 위한 반복 훈련서다. 주제별 개념 정리와 연산 유형을 제시하여 빈틈없는 개념과 연산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하였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 지수와 로그 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Ⅱ. 삼각함수 1. 삼각함수의 뜻 2. 삼각함수의 그래프 3. 삼각함수의 활용 Ⅲ. 수열 1.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2. 수열의 합 3. 수학적 귀납법반복수학은 정확하고 빠른 풀이를 위한 반복 훈련서입니다. 주제별 개념 정리와 연산 유형을 제시하여 빈틈없는 개념과 연산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한 권으로 기본 개념과 연산 실력 완성! - 개념과 연산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기본실력 완성 - 개념과 연산 유형의 집중학습으로 수학 실력을 쌓고 자신감을 기르며 실전에서는 킬러 문제에 시간을 할애 소단월별로 분석하여 체계적이고 최적인 주제별 구성! - 소단원별로 학습 이해의 흐름에 맞춰 주제별 개념과 연산유형을 체계적으로 학습 - 주제별 개념과 연산 학습으로 빈틈없는 기본 실력 향상 스스로 쉽게 학습할 수 있는 문제 연결 학습법! - 개념과 공식 등을 이용하여 바로바로 적용하여 풀 수 있도록 구성하여 수학의 기본 개념과 연산을 스스로 완성 - 개념 정리부터 연산 유형까지 풀면서 저절로 원리를 터득 출판사 서평 1. 체계적으로 연산 유형 분류 빈틈없는 개념과 연산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체계적으로 연산 유형 분류 주제별 개념정리와 연산 유형을 함께 제시하여 한권으로 개념과 연산학습 가능 2. 자기주도적 학습 시스템을 갖춘 문제 풀기 주제별로 중요한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는 참고, 보기, 보충 설명 제시 ‘풍쌤 POINT’에서 연산 학습의 비법, 공식 등을 다시 한 번 체크 실력을 점검하여 취약한 개념, 연산을 스스로 체크하고 보충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 3. 의문이 남지 않는 해설 문제 해결 과정이 보이는 자세하고 쉬운 풀이 제공
나의 직업 : 선생님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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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꿈디자인LAB (지은이)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선생님이 된다는 것, 선생님이 하는 일, 선생님이 되는 길로 나누어 교사가 되기를 바라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보다 신념과 확신에 찬 길을 걸어 갈 수 있도록 직업인으로서 선생님의 세계를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Part One: History 1. 가르침과 배움 교육의 중요성 | 동서양 교육의 차이 | 교사를 보는 관점 2. 교사의 역할과 의무 교사 업무의 특수성 | 교사의 권리와 의무 | 교사의 역할 | 교사의 자질 Part Two: Who & What 1. 교사의 종류 초등학교 교사 | 중등학교 교사 | 전문상담교사 | 사서교사 | 실기교사 | 보건교사 | 영양교사 | 특수학교 교사 | 기타 교사 | 교감 | 교장 2. 교사의 일터와 하는 일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 근무 조건 | 근무 방식과 운영 체계 | 승진 체계 | 교사가 하는 일 | 연수제도 | 업무상 장단점 Part Three: Get a Job 1. 교원자격증과 임용시험 교원자격증이란? | 임용시험이란? 2. 초등교사 교육대학교 | 일반대학교 초등교육과 |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3. 중·고등교사 사범대학 | 일반대학교 교육학과 | 일반대학교 교직이수 | 중·고등학교 교사 근무 4. 특수교사 특수교육과 특수학교 | 특수교사가 되는 법 5. 기타 교사 전문상담교사 | 사서교사 | 실기교사 | 영양교사 | 보건교사 | 방과후교사/기간제교사 6. 교육대학원 수업 내용 및 졸업 특전 Part Four: Reference 1. 학교와 교육청 교육부와 교육청 | 장학사 | 교육행정공무원 2. 대학 교수 전임교수 | 비전임교수 | 대학교수의 자격 | 교수가 되는 길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나의 직업 시리즈-선생님》 ‘잘못된 엉터리 의사는 한 번에 한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만 잘못된 엉터리 교사는 한 번에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말이 있다. 이는 교사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표현한 말로 우리로 하여금 교사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하게 만든다. 사실 남을 가르치고 교육한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또한 아무나 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교육은 생물적 인간을 사회적 인간으로 만드는 연금술 같아서 교육을 하는 사람에 따라 이런 사람도 되고 저런 사람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속은 잘못되면 녹여서 다시 만들 수 있지만, 한 번 잘못된 인생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 교육은 결국 한 인간의 평생 삶에 영향을 끼치기에 실험가적 정신이나 모험가적 방법으로 교육을 해서는 안 된다. 교육자는 한 인간의 삶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그 책임의 막중함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책임감이 결여된 교육과 교육자는 그 자체로 사회 문제가 되고, 나아가서는 국가적 문제로까지 그 폐해가 심각할 수 있다. 한 사람으로서 인격체가 바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켜야 하는 임무가 교육자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그 책임을 성실히 해내야 한다. 그 만큼 선생님 직업은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목적에서 선생님이 된다는 것, 선생님이 하는 일, 선생님이 되는 길로 나누어 교사가 되기를 바라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보다 신념과 확신에 찬 길을 걸어 갈 수 있도록 직업인으로서 선생님의 세계를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교사는 자신이 습득한 지식을 단순 전달만 하는 게 아니라, 가르침을 받는 제자들의 사회성을 길러주고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특수한 직업이다. 때문에 자신의 전공 분야만 잘한다고 해서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사소한 지식부터 전문 분야의 심도 있는 지식까지 학생들의 수준과 능력에 따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주어야 하며,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상황과 문제들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어야 한다. 교사는 근무 방식에 따라 크게 전임 교사와 파트타임 교사로 나눌 수 있다. 전임 교사는 등교할 때부터 방과 후까지 해당 과목과 담임을 맡기도 하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지도하고 챙기는 교사를 말한다. 파트타임 교사는 특정 과목이나 예능 특기 분야의 전문가로 정해진 시간에만 수업을 운영하는 교사이다. 전임 교사가 폭넓은 지식과 경험으로 학생들의 직접적인 멘토가 된다면, 파트타임 교사는 교과과정에 국한된 편협한 교육에서 벗어나 교양을 쌓거나 학생 개개인의 인성을 쌓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수업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학교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크게 교육부와 교육청이 있다. 먼저 교육부는 인적자원 개발정책과 학교교육, 평생교육, 학술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주요 업무로는 교육에 관한 발전계획 수립, 교육제도 및 입학제도 개선, 공교육 정상화 시행, 지방교육자치제도 정책 수립과 개선, 인재개발 기획 등을 비롯한 학교교육과 평생교육, 인적자원 개발정책 및 학술에 관한 일을 주관하는 것 등이 있다.


개념픽 미적분 (2020년)
이투스북 / 곽민수, 송상호, 안준호, 유민정, 이기섭 (지은이) / 2019.12.30
15,000원 ⟶ 13,500(10% off)

이투스북청소년 학습곽민수, 송상호, 안준호, 유민정, 이기섭 (지은이)
개념픽은 고등 수학의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고 대표 유형을 빠짐없이 학습할 수 있는 기본서다.Ⅰ. 수열의 극한 1. 수열의 극한 2. 급수 Ⅱ. 미분법 1.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2. 삼각함수의 미분 3. 여러 가지 미분법 4. 도함수의 활용 Ⅲ. 적분법 1. 여러 가지 적분법 2. 정적분 3. 정적분의 활용개념픽은 고등 수학의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고 대표 유형을 빠짐없이 학습할 수 있는 기본서입니다. 출판사 리뷰 콕! 집어내는 개념 유형 기본서 - [개념픽] 미적분 수학 개념 쉽고, 빠르게! 개념과 연결된 유형을 빠짐없이! 최신 경향 문제로 교육과정에 민감하게! 개념픽과 함께라면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연결된 유형을 빠짐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1. 개념의 핵심을 정리하고, 상세 설명과 체크 문제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개념과 연결된 유형의 대표문제들을 기본 문제부터 활용 문제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개념들을 모두 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연습문제를 들어가기 전 '선생님의 출제 POINT'를 통해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선생님의 출제 의도와 유형의 통합을 미리볼 수 있습니다. 4. 학교, 학원에서 많이 다루는 문항과 최근 내신, 교육청 기출문제의 경향을 반영한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우리 바다가 품은 온갖 이야기
지성사 / 양찬수, 명정구, 양인철 (지은이) / 2021.10.28
8,000원 ⟶ 7,200(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양찬수, 명정구, 양인철 (지은이)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40권. 바다낚시에 호기심이 많은 아들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고 책도 펴낸 해양과학자인 아버지가 바다낚시를 떠나기에 앞서 우리 바다가 품고 있는 어류의 생태와 서식 환경, 물고기 잡는 방법과 어구, 지구 온난화에 따른 바다 환경 등에 관한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엮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동해와 서해, 남해와 제주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 가운데 우리에게 친숙한 물고기의 이름 유래와 생김새, 맛과 영양가는 물론, 독특한 생태 습성을 지닌 물고기를 살펴보는가 하면,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금어기와 금지체장, 안전하게 바다낚시를 즐기기 위해 지켜야 할 규칙 등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바다 상식도 담고 있다.여는글 01 우리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 바다낚시에 나서기 전에 준비할 것들 어떻게 연어는 태어난 곳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왜 고등어 등은 푸른빛을 띨까? 우리 바다에는 어떤 해류가 흐를까? 어떻게 바닷길을 찾을까? 02 물고기 잡는 방법과 어구 종류 물고기는 어떻게 잡을까? 걸어구류/ 두리어구류/ 후리어구류/ 끌어구류/ 낚기어구류/ 통발 03 어디에서 얼마나 물고기를 잡고 있을까 우주에서 바라본 한반도 부근, 야간 불빛과 어선들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어선들의 위치 자료 지구 온난화로 점점 뜨거워지는 바닷물 물고기들도 어디서 살지 고민 중 04 동해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 껍질 맛이 일품인 임연수어 이름이 많은 물고기로 손꼽히는 명태 입이 큰 물고기 대구 꽁치와 청어의 변신 과메기 동해의 터줏대감 오징어 그리고 문어 말짱 도루묵? 생김새는 볼품없어도 몸에 좋은 도루묵 봄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는 황어 성 베드로의 손자국이 선명한 달고기 거친 피부로 기생충을 막는 ‘바다의 의사’ 개복치 쉬어가기 _번식 습성이 독특한 가시망둑 무리 05 서해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 회유성 어종이 풍부한 서해 두 눈이 몸의 왼쪽으로 쏠린 광어(넙치) 사람의 기운을 돋워 주는 조기, 무리 지어 다니는 병어 미끈하고 기품 있는 숭어 가을에 풍미가 뛰어난 전어 봄 주꾸미, 가을 낙지 맛도 있고 영양가도 높은 조피볼락 작은 돌기로 덮여 피부가 꺼칠꺼칠한 삼세기 몸길이로 암수를 구별하는 양태 쉬어가기 _번식과 생존 전략을 위한 바닷물고기의 신기한 성전환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바다 상식 _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 06 남해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 다양한 어종과 지하자원의 보고, 대륙붕이 발달한 남해 칼슘의 왕 멸치 치명적인 독을 지닌 복어 암컷에서 수컷으로 성전환하는 능성어 원기를 북돋워 주는 민어 속이 좁은 사람의 대명사 밴댕이 턱 힘이 좋은 바다의 펜치 돌돔 배 속에서 새끼를 키우는 망상어 크면 클수록 맛 좋은 횟감 방어 고등어와 함께 대 표적인 등푸른생선 삼치 쉬어가기 어미 배 속에서 형제들을 잡아먹고 자라는 상어, 비만상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바다 상식 금어기 07 제주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 갈치 몸에 반짝이는 은빛은 구아닌이라는 색소 머리에 짧고 강한 가시가 발달한 쏨뱅이 바다낚시의 황제 자바리 바다 밑을 기어 다니는 빨간씬벵이 가시에 독을 품은 쏠종개 살에서 갯내음이 나는 아홉동가리 제주도 생선 옥돔 건강 다이어트 식품 참치 쉬어가기 _여름 고등어와 겨울 고등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바다 상식 _낚싯배에 대해 알아볼까? 참고한 자료바다로 떠나기 전에 꼭 알아야 하고,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배를 타고 드넓은 바다로 나아가 물고기를 낚는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런 만큼 전문 낚시인이 즐긴다는 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이 어떤지 궁금하기에 한 번쯤 해보고 싶은 모험이기도 하다. 이 책은 바다낚시에 호기심이 많은 아들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고 책도 펴낸 해양과학자인 아버지가 바다낚시를 떠나기에 앞서 우리 바다가 품고 있는 어류의 생태와 서식 환경, 물고기 잡는 방법과 어구, 지구 온난화에 따른 바다 환경 등에 관한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엮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동해와 서해, 남해와 제주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 가운데 우리에게 친숙한 물고기의 이름 유래와 생김새, 맛과 영양가는 물론, 독특한 생태 습성을 지닌 물고기를 살펴보는가 하면,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금어기와 금지체장, 안전하게 바다낚시를 즐기기 위해 지켜야 할 규칙 등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바다 상식도 담고 있다. 바다낚시를 떠나기 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우리 바다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 2017년 9월부터 방영된 모 TV 예능 프로그램 '도시 어부'가 지금까지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인지 바다낚시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바다낚시는 등산이나 캠핑 등과는 달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이동 거리가 멀고 바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버틸 만한 체력 등을 갖춰야 할 뿐만 아니라 초보자라 할지라도 갖춰야 할 장비 또한 만만치 않다. 이러한 제약 요건 때문에 바다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장면들에 더 눈길이 가는지도 모른다. 계절에 따라 또 어느 바다인지에 따라 낚아 올리는 물고기들이 다르고, 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낚시광(?)들의 대어 경쟁은 보는 이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안겨준다. 이 프로그램 덕에 바다낚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이왕이면 제대로 알고 즐기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바다낚시를 떠나기 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우리 바다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룬 책을 펴내기에 이르렀다. <우리 바다가 품은 온갖 이야기>는 바다낚시에 관심이 높은 아들과 이미 물고기 도감을 펴내고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해양과학자 아버지가 나누는 대화 형식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우리 바다가 품은 온갖 이야기>는 위성 영상을 활용하여 기후변화와 해양생태계 등 변화무쌍한 우리 바다를 관측하고 그에 따른 기술 개발을 연구하는 해양과학기술원 양찬수 박사와 평생 우리 바다와 바닷물고기를 연구해왔고 이미 여러 권의 바닷물고기 도감을 펴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명정구 박사 등이 집필하였고, 우리 바다가 품고 있는 바닷물고기의 생태와 서식 환경, 물고기 잡는 방법과 어구, 지구 온난화에 따른 바다 환경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았다. 이 책은 “바다낚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개인의 취미생활이라 하지만 점점 고갈되어 가는 우리의 수산자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그에 따르는 바다 환경 오염을 비롯해 여러 측면에서 우리 바다의 현재 상황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는 저자의 말처럼, 품격 있는 도시 어부가 되기에 꼭 필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바다에 깃들여 사는 바닷물고기 그리고 그들이 펼치는 생존 전략! 이 책에는 먼저, 변화된 서식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어류의 움직임과 함께 어선들의 위치를 인공위성으로 관찰하여 불빛으로 표시한 지도가 눈길을 끈다. 배를 타고 나가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EEZ), 그리고 주변국들 사이의 바다에 별도의 선을 그어 협의한 한중잠정조치수역, 한일어업협정중간수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우리 바다를 어떻게 지켜낼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역시 바닷물고기! 바다낚시에 나서기 전, 우리 바다에서 어떤 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 핵심이다. 동해와 서해, 남해와 제주 바다로 나누어 그곳에 깃들여 사는 물고기들 가운데 우리에게 친숙한 물고기의 이름 유래와 생김새, 맛과 영양가는 물론, 독특한 생태 습성을 지닌 물고기들이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속에서 튀어나와 어느 틈엔가 우리 곁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50년간 우리 바다의 온도는 위치에 따라 0.3도에서 1.7도까지 상승했다. 지구 온난화의 위기가 바다 환경에서도 일어나고 있어 바닷물고기의 어종과 서식 장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날 동해 바다의 터줏대감 오징어가 서해에서 잡히는가 하면 열대 바다에서 노닐던 물고기들이 동해나 남해에서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이 책에서 만나는 바닷물고기에는 무엇무엇이 있을까? 동해 바다에는 껍질 맛이 일품인 임연수어, 지금은 비록 우리 바다에서 만날 수 없지만 이름이 많은 물고기로 손꼽히는 명태를 포함해 11종이, 회유성 어종이 풍부한 서해 바다에는 두 눈이 몸의 왼쪽으로 쏠린 광어(넙치)와 몸길이로 암수를 구별하는 양태를 포함해 10종이 팔딱거린다. 다양한 어종과 지하자원의 보고, 대륙붕이 발달한 남해에는 암컷에서 수컷으로 성전환하는 능성어와 배 속에서 새끼를 키우는 망상어를 포함해 9종이, 쿠로시오 해류의 영향을 받는 제주 바다에는 바다낚시의 황제 자바리와 제주도 생선 옥돔을 포함해 8종이 우리를 기다린다. 뿐만 아니라 개멍게, 군체멍게류, 해면 등의 몸속에 자신의 수정란을 낳는 산란 습성을 지닌 가시망둑 무리와 수컷으로 성장하다가 일정한 크기에 이르면 암컷으로 성전환하는 감성돔, 어미 배 속에서 형제들을 잡아먹으며 자라는 비만상어 등 독특한 번식 습성과 치열한 생존 전략을 펼치는 바닷물고기들도 만날 수 있다. 바다낚시는 뭐니 뭐니 해도 안전이 우선이다. 안전한 항해와 낚시를 즐기기 위해 낚싯배가 어떤 장비를 갖춰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리의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생계를 위한 어업 활동과 마찬가지로 바다낚시에도 적용되는 바닷물고기의 채취 금지기간과 더불어 잡아서는 안 되는 몸길이 등을 보기 쉽게 그림으로 정리해 놓았다. 바다낚시를 날실 삼아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우리 바다와 관련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쓴 이 책을 통해 앞으로 건강한 바다 생태계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어 토론의 달인들
다산에듀 / 권도형.김경돈.김태훈.유지원 글 / 20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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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청소년 학습권도형.김경돈.김태훈.유지원 글
영어토론을 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 국경이 없는 글로벌 시대에서 토론, 즉 영어토론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오바마와 같이 세상을 움직이는 글로벌 리더들은 모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어토론의 달인들이었다. 영어토론을 통해 미국 명문대로 진학할 수 있었던 저자들은 영어토론은 글로벌 시대에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꼭 필요한 무기라고 이야기한다. 외국으로 유학을 나간 수많은 학생 중 무사히 졸업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학교 수업 중에 디베이트가 사용되는 경우도 많고, 자연스럽게 언어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국내에 디베이트 열풍을 일으키며 디베이트 세계에서 새로운 전설이 된 저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2장에서는 디베이트에서 최고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3장, 4장에서는 디베이트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세계 최고 디베이터가 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5장, 6장에서는 디베이트와 공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영어토론의 ABC뿐 아니라 조기유학을 가지 않아도 세계 명문대학을 갈 수 있는 비법까지도 담고 있어 대학입시와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Part 1. 새로운 전설에 도전하다 나 권도형, 꼴찌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되다 나 김경돈, 토론을 통해 대인배의 기질을 배우다 나 김태훈 토론으로 열정을 불사르다 나 유지원, 배움에는 때와 장소가 따로 없음을 몸으로 익히다 토론, 논리와 진실의 프리즘이다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토론에 빠지다 Part 2. 디베이트에서 최고가 되다 사자는 새끼를 벼랑으로 떨어뜨려 키운다 패배의 변명보다 극복의 열정이 필요하다 팀워크야말로 승부의 분수령이다 디베이트로 리더십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다 글로벌 마인드, 글로벌 리더 처음 서 본 글로벌 무대 태극기 휘날리며 Part 3. 디베이트를 말하다 모든 스피커는 제 역할을 완수하라! 심판을 매료시키는 완벽한 디베이터가 되는 법 소중한 가치는 마음을 움직인다 4 steps of refutation 최고의 대안을 찾아라 Part 4. 세계 최고 디베이터가 되는 법 오바마, 뛰어난 연설의 비밀을 밝히다 논리도 포장하면 더욱 폼 난다 디베이터 고수가 되려거든 미친놈부터 되라 ‘분노’도 지나고 나면 ‘가십거리’일 뿐이다 아는 것이 많아야 최고가 된다 연습도 요령을 알아야 효과가 난다 Part 5. 디베이트로 공부를 정복하다 디베이트가 곧 명문대 합격증?! 미국 명문대는 디베이터를 좋아한다 디베이트, 인터뷰 마법을 부리다 AP, SAT 디베이트로 무사 통과! 무식은 곧 패배다 높은 GPA는 디베이트의 덤에 불과하다 Part 6. 디베이트와 논리, 그리고 정치 논리는 수학공식이다 논리의 핵심을 찾아라 미끄러은 비탈길과 함정을 피하라 정치를 올바로 이해하라 디베이트와 정치의 유래는 한 뿌리이다 국제기구의 무대에서 주역이 되자 [부록 1. 기본 정치 용어] [부록 2. 이데올로기 용어] [부록 3. 디베이트 대회 소개]세계 최고 디베이터, 대원외고 4명의 선배들이 말하는 “영어토론 가장 쉽게 정복하는 법” 대원외고 최고의 디베이터들이 모여 책을 냈다. 왜? 대원외고 최고의 디베이터 선수 4명이 모여 책을 냈다. ‘대원A팀’이란 이름으로 100개 이상의 토론대회에서 단 4판을 졌을 뿐, 95% 이상의 승률을 자랑하는 저자들은 디베이트 세계에서 전설로 통한다. 59개국이 참여한 2008, 2009, 2010년 ‘World School Debating Championships(세계고등학교토론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서 나라의 위상을 높였으며, 권도형 군은 비영어권국가 스피커 랭킹 1위를 하였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저자들을 주목했고, 한국에 영어토론의 열풍을 일으킨 불씨가 되었다. 비록 어린 나이지만, 한국에 디베이트를 활성화시키는 주역이 된 저자들은 각종 언론매체에 소개되었으며, KBS 1TV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2008)>에도 출연하였고, 또 Arirang TV 영어토론프로그램인 <Face to Face(2008)>에 출연하여 우승하였다. 권도형 군은 외고연합영자신문인 ‘하빈저’의 창립 멤버이자 편집장을 지냈으며, EBS 제작 다큐멘터리 <하빈저(2008)>에 비중있게 소개되었다. 토론은 대회장 안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수없이 이루어진다. 다른 사람의 주장을 논리로 꺾는 것이 아닌, 이해를 기반으로 설득하고 협상하는 것이 토론이라고 말하는 저자들은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점점 더 토론 문화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한다. 단순한 주입식 공부가 아니라 각종 정치, 사회, 국제정세, 문화, 시사 등 다방면의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자료조사, 수집, 토론, 주장과 반박을 하는 과정에서 진짜 공부가 된다고 말한다. 국제중, 특목고,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디베이트를 배우려고 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어디에서도 디베이트에 대해 속시원하게 가르쳐주는 곳은 없다. 오랫동안 축적한 자신들의 비법을 직접 전수하기로 결심한 4명의 저자들은 국내 최초로 디베이트, 즉 영어토론에 대한 모든 것을 이 책에서 공개했다. 이 책은 직접 세계대회를 경험한 저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로,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디베이트의 A부터 Z까지 모두 소개하고 있다. 영어토론을 통해 미국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었던 저자들의 이야기는 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영어토론에 관심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고등수학 1등급, 중1부터 시작하라
행복한나무 / 조안호 (지은이)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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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과학,수학조안호 (지은이)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23권.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각 학년마다 수학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문제를 통해 개념을 확인하고 있다. 중1 수학은 개념을 튼튼하게 해야 하고, 중2 수학은 배운 개념을 확장하고 심화시켜야 하며, 중3 수학은 빠르게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적절히만 수행하면 고등수학 1등급을 바라볼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는 것이다.│프롤로그│ 중학교 1학년은 고등수학 1등급을 위한 터닝 포인트 0부. 중학수학, 공부법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하라 01: 다른 결과를 원한다면 공부 방법을 바꿔라 02: 개념은 문제집도 선생님도 알려주지 않는다 03: 문제 유형 3,000개를 알아도 3등급 넘기 힘들다 04: 중학수학 개념,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05: 수포자 방지 프로젝트, 연산부터 함수까지 완벽하자 06: 수학에서 개념과 정의도 암기가 필요하다 1부. 중학교 1학년, 고등수학 1등급을 위한 기초 코스 01 중1 개념이 고등수학 1등급을 좌우한다 02 수감각을 익히는 소인수분해 03 곱해서 어떤 수가 되었다면 항상 약수를 생각하라 04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약수와 배수를 먼저 구분하라 05 수는 0에서 1까지만 깊게 생각하라 06 정수 또는 유리수의 혼합계산을 혼동하지 않는 법 07 합과 곱의 심화문제에 대처하는 방법 08 괄호가 중학교에서는 왜 어려울까? 09 수식과 익숙해지면 수학이 재미있어진다 10 등식,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기호인 등호를 사용한 식 11 함수의 완벽한 정의가 문제를 이해하는 기초다 12 도형은 두 직선의 위치관계와 평행선의 성질을 알자 2부. 중학교 2학년, 개념을 확장하고 심화시켜라 01 중2는 중1 개념을 확장하는 시기다 02 유리수, 분수로 만들 수 있는 수 03 거듭제곱의 확장, 지수법칙에서 혼동을 막는 방법 04 연립방정식, 개념을 익혀야 길을 잃지 않는다 05 일차방정식은 모두 직선이다 06 중2 연립방정식은 중1의 방정식 활용과 같다 07 함수까지 연결되는 직선의 결정 조건은?‘기울기와 한 점’ 08 외심과 내심은 원의 중심에서 생각하라 09 중학교 도형에서 닮음은 고등수학까지 연결된다 10 내각과 외각의 이등분선은 중학교에서 끝내자 3부. 중학교 3학년, 빠르게 생각하는 훈련을 하라 01 실수, 실제로 존재하는 수로 정의하다 02 무리수, 절댓값(││)을 연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03 인수분해, 암산이 될 때까지 연습하라 04 이차방정식, 함수를 활용한 공부법으로 바꿔라 05 방정식, 두 함수의 교점의 x좌표로 정의하다 06 피타고라스의 정리,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07 삼각비, 직각삼각형에서 두 변의 길이의 비 08 삼각형의 넓이, 두 변의 끼인각 넓이를 구하는 방법 09 원주각과 중심각, 고등학교에서 많이 사용되는 도형 10 원의 접선, 접점에서 반지름과 접선이 수직으로 만난다 │에필로그│ 아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익숙해질 때까지 훈련하라 조선생이 알려주는 Tip! Tip1. 중학교 3학년이면 최소 고1 수학은 끝내자! Tip2. 고등학교 모든 단원에서 필요한 개념, 절댓값 Tip3. y=f(x)는 함수인가, 방정식인가? Tip4. 도형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것은 보조선을 긋는 것 Tip5. 0의 정의: 원래부터 없는 것이 아니라?‘있다가 없는 것’ Tip6. 미결정직선 Tip7. 내심이 주어진 삼각형의 넓이 Tip8. 고차식의 인수분해 원칙 Tip9. 고등수학을 위한 준비 Tip10. 좌표평면에서 두 점 사이의 거리 Tip11. 보조선으로 원을 그릴 수 있는 경우중1 수학의 개념이 고등수학 1등급을 좌우한다 “수학은 이해하는 과목이고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하는 과목일까?” 수학 공부법 전문가 조안호 선생은 중학교 1학년부터 학생들은 “수학은 이해하는 과목이고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하는 과목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이렇게 내린 정의가 잘못된 공부 습관을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수학을 이렇게 정의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과과정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중학교 1학년에 올라가자마자 학생들은 소수와 소인수분해,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의 확장, 정수와 유리수의 계산, 절댓값, 문자의 사용과 식의 계산 등 엄청나게 많은 개념을 두 달 안에 배워야 한다.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개념은 대충, 문제풀이는 많을수록 좋은’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져 개념보다는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잘못된 공부 습관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각 학년마다 수학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문제를 통해 개념을 확인하고 있다. 중1 수학은 개념을 튼튼하게 해야 하고, 중2 수학은 배운 개념을 확장하고 심화시켜야 하며, 중3 수학은 빠르게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적절히만 수행하면 고등수학 1등급을 바라볼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는 것이다. 지금도 무조건 문제풀이만 하고 있는 중학생이라면, 그것도 중학교 1학년이라면 공부법을 바꾸자. 그것이 고등수학에서 1등급으로 가는 최선의 방법이다. 잘못된 생각이 잘못된 공부 습관을 가져온다 수학에서 ‘이해’라는 것의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수학의 개념은 얼듯 보기에 별거 없어 보이지만 그 안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마술상자와 같다. 대충 이해하는 버릇은 수학이라는 과목을 공부할 때 치명적이다. 한 번 자리 잡은 관념은 쉽게 바뀌지 않고 중고등학교를 거쳐 지속되기 때문에 잘못된 공부 습관을 바꿀 수 없게 된다. 그런 면에서 중학교 1학년은 수학을 올바르게 공부할 수 있도록 습관을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그럼 어떻게 해야 잘못된 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 다음 두 가지만 염두에 두자. 첫째, 이해만으로 해결되는 과목은 없듯이 수학 역시 이해뿐만 아니라 암기도 필요하다. 이해를 잘 해서 수학을 잘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수학은 한번 배우면 끝까지 사용하는 과목이다. 특히 개념이나 정의는 무엇보다 확실하게 이해와 암기를 넘어서 언제라도 꺼내는 것이 가능해야 한다. 둘째, 다양한 확장이나 난이도 높은 문제, 상위학년에서 수학을 잘하기 원한다면 개념을 더욱 깊이 하라. 수학은 발산형 과목이라서 다양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확장까지 하려면 개념이 얼마나 튼튼하냐에 달려있다. 낮은 수준의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다룬다면 기술에 치중할 우려가 높고 기술은 곧 기억의 저편에서 지워질 것이다. 항상 수학문제를 풀 때 개념과의 연관성을 생각해야 하며 문제풀이의 결과도 머릿속에 오로지 개념만 남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즉 문제풀이의 목적은 개념의 강화에 있다. 이 책은 지금 중학교 1학년이 읽으면 좋다. 선생학습을 하고 독해가 된다면 초등학교 6학년이어도 괜찮다. 무엇보다 가르치는 학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먼저 읽는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방법을 바꾸지 않고 예전과 같은 방법으로 조금만 열심히 하면 남을 앞지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단호히 말하건대, 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결과는 전혀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책을 읽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필자의 지나친 노파심일 것이라 믿는다. 아인슈타인도 ‘다른 결과를 원하면서 같은 방법을 반복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고 했다. 1학년은 미지수를 통해 수학의 진정한 수식을 처음으로 배워가는 곳이다. 수학의 논리성과 엄밀성을 배우는 첫 단추인 셈이다. 중학교 1학년에서 중요한 것은 용어의 정의와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2~3학년보다도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하려고 한다. 정의와 개념은 외우는 것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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