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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의 명장면 12
푸른숲주니어 / 크리스티안 힐 (지은이), 주세페 페라리오 (그림), 이현경 (옮긴이) / 2019.06.13
14,800원 ⟶ 13,320원(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과학,수학크리스티안 힐 (지은이), 주세페 페라리오 (그림), 이현경 (옮긴이)


1등급 만들기 화학 2 487제 (2021년)
미래엔 / 조향숙 (지은이) / 2019.07.22
14,000

미래엔학습참고서조향숙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기출 문제에서 뽑은 고빈출 유형 및 고난도·서술형 문제를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서의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1등급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물질의 세 가지 상태와 용액 01 기체의 성질 02 혼합 기체의 부분 압력 03 분자 간 상호 작용 04 액체와 고체 05 용액의 성질 Ⅱ. 반응 엔탈피와 화학 평형 06 반응 엔탈피와 헤스 법칙 07 화학 평형 08 평형 이동 09 상평형 10 산 염기 평형과 완충 용액 Ⅲ. 반응 속도와 촉매 11 반응 속도 12 반응 속도와 농도, 온도 13 반응 속도와 촉매 Ⅳ. 전기 화학과 이용 14 화학 전지 15 전기 분해와 수소 연료 전지 [별책] 바른답.알찬풀이[ 핵심 개념과 기본 문제 ]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 파악하기 - 시험에 꼭 나오는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 교과서에서 뽑은 기본 문제로 개념의 이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등급을 위하여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탐구)를 엄선하여 분석하였습니다. [ 내신 분석 기출 문제 ] 유형별 실전 감각 키우기 - 출제 빈도 70% 이상 되는 중요 기출 유형 문제를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빈출 유형을 통해 시험에 출제 비중이 높은 유형을 집중 학습할 수 있습니다. [ 내신 완성 1등급 문제 ] 고난도 문제 풀어보기 - 복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 개념 통합형 문제 등 어렵고 낯선 문제들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1등급을 결정짓는 고난도 문제, 서술형 문제로 시험에서 1등급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 실전 대비 평가 문제 ] 시험 직전 최종 점검하기 -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출제(성취) 기준별 문항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단원별 시험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로 학습을 마무리하고,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 자세한 해설로 문제별 핵심 다시 파악하기 -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 자료 분석하기, 통합형 문제 분석하기, 개념 더하기 등 1등급만의 노하우를 수록하였습니다. - 내신 완성 1등급 서술형 문제에는 해결 전략을 단계적으로 제시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테레즈 라캥
살림 / 에밀 졸라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1.05.24
12,000

살림청소년 문학에밀 졸라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어린 시절 고모 라캥 부인에게 맡겨진 테레즈는 타고난 본능을 억누르고 냉정한 여자로 자랐다. 테레즈는 고모의 뜻에 따라 병약한 사촌 카미유와 결혼하지만 파리로 이사 간 후에도 계속되는 무료한 삶에 숨 막혀 한다. 그러다 남편의 친구 로랑과 불륜에 빠지게 된다. 욕망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에 불만이 쌓인 두 사람은 이윽고 카미유가 죽기를 바라는데......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테레즈 라캥』을 찾아서거울처럼 서로의 본능을 비춘 테레즈와 로랑 욕망이 사라진 자리에는 공포와 혐오가 끓어오른다 본능과 기질, 환경의 지배를 받는 동물―인간 해부학자처럼 파헤친 인간성의 한 영역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캥』은 다른 고전 작품들과 확연한 차이점을 보인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귀족도 아니고 부르주아도 아니다. 평범한 신분의 사람들이며 어찌 보면 하층민에 가깝다. 졸라에 의해 처음으로 하층민들의 삶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졸라가 하층민의 삶을 작품의 소재로 삼은 이유를 정확하기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주창했던 자연주의 문학론을 알아야 한다. 졸라의 자연주의 문학론은 한 인간의 삶 역시 자연과학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믿음에서 탄생했다. 그는 소설을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한 이론을 세우고, 삶의 보편적인 진리를 발견하려 했다. 그는 인간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지만 그 인간은 어딘가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다. 귀족이나 지배 계급 같은 소수의 예외적인 존재들은 보편적인 진리를 끌어내기 위한 실험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졸라는 평범한 사람들을 내세웠다. 그 평범한 인간은 본능이나 기질, 신경의 지배를 많이 받는, ‘동물’이라는 인간이었다. 인간의 삶은 그가 어떤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 어떤 ‘시기’에 어떤 ‘환경’에서 살게 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 졸라의 주장이었다. 그의 소설은 그 결정적 법칙을 세우기 위한 일종의 실험이었다. 『테레즈 라캥』에 등장하는 테레즈, 카미유, 로랑, 라캥 부인 등의 인물들에게서도 그러한 동물성을 엿볼 수 있다. 감정의 문제를 떠나 각 인물의 억눌린 본능, 신경질적이거나 다혈질적인 기질, 경제 상황 같은 환경의 영향이 만나 서로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가 그려지고 있다. 개개인의 인격이나 영혼, 의지를 배제하고 인간을 놓고 과학 실험을 하는 듯 보인 졸라의 문학론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상당 기간 전문가나 일반 독자의 외면을 받은 그의 작품이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중엽에 들어서이다. 그의 소설이 이론과는 달리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쓰였고,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심도 있는 작품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과연 동물적 본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가? 졸라는 인간들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동물적 본능을 깊이 탐구했고, 이러한 본능과 인간의 특성이 결국에는 사회와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한 부분이라는 의식을 자극하였다. 졸라는 인간성을 외면한 작가가 아니었다. 오히려 졸라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더욱 폭넓은 시선에서 인간성의 영역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에밀 졸라의 작품은 평소에 의식하지 않고 있던 우리 안의 또 다른 모습을 느끼게 해준다. 작품을 통해 내면의 또 다른 자신을 느끼게 되는 것만으로도, 우리 삶은 더욱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60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자신의 본래 체질과는 어울리지 않는 생활을 억지로 하다보니 그 애는 내성적이 되었다. 그 애는 소곤소곤 낮은 목소리로 말했으며 소리를 내지 않고 걸었고, 멍하게 두 눈을 뜬 채 의자에 꼼짝 않고 말없이 몇 시간이고 앉아 있곤 했다. 하지만 그런 생활이 타고난 그 애의 육체적 에너지를 고갈시키진 못했다. 그 애는 여전히 건강했다. 그 애는 불꽃같은 자신의 본능을 속에 감춘 채 살았다. 테레즈는 앞으로 그녀가 살게 될 가게로 들어가면서 마치 기름기에 절은 시궁창 속 땅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목구멍으로 구역질을 느꼈으며 무서워서 몸이 떨리기까지 했다. 상점을 둘러보고 2층으로 올라가 방들을 둘러보니 기가 막혔다. 가구 없이 텅 빈 방들은 곳곳이 파손되어 있었다. 그녀는 손끝 하나 움직일 수 없었고 말조차 나오지 않았다. 고모와 남편이 아래층으로 내려간 사이 그녀는 주먹을 꼭 쥔 채 목이 메어 트렁크 위에 앉아 있었지만 울 수조차 없었다.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욕망을 충족하지 못했던 그녀의 육체는 미친 듯 환락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녀는 마치 꿈에서 깨어난 것 같았다. 그녀는 카미유의 나약한 팔로부터 로랑의 정력적인 팔로 옮겨간 것이며, 그로 인해 잠자고 있던 그녀의 육체는 깨어났고,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았다. 여자로서의 모든 본능이 단번에 격렬하게 폭발한 것이다. 그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율이 일었다. 로랑은 이제까지 이런 여자를 만난 적이 없었다. 아무도 자신을 이렇듯 정열적으로 대해준 여자는 없었다. 그는 그 정열에 굴복했다.


세계사를 보다 2 : 고대, 중세
리베르스쿨 / 박찬영.버질 힐라이어 지음 / 2012.12.18
17,800원 ⟶ 16,020원(10% off)

리베르스쿨청소년 역사,인물박찬영.버질 힐라이어 지음
1 역사의 호수 | 로마의 발전 성인이 된 로마 / 포에니 전쟁 / 한니발과 스키피오 2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로마의 문화 로마의 길, 도로와 수로 / 검투사들의 도시 / 코르넬리아의 보석, 그라쿠스 형제 3 카이사르의 유산 | 로마 공화정의 종말 갈리아 전투 / 루비콘 강을 건너다 / 브루투스의 배신 4 신이 된 황제 | 로마의 안정 사랑의 늪에 빠진 안토니우스 / 황제가 된 옥타비아누스 5 그리스도의 가르침 | 유대인의 종교 영혼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 피로 기록된 그리스도교의 역사 6 피로 세운 나라 | 로마의 수난 불타는 로마 / 피의 개선문 / 폼페이 최후의 날 7 황제의 어리석은 아들 | 로마의 역사 철인 황제의 탄생 / 선한 아버지, 악한 아들 8 승리의 표시 | 로마의 종교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종 / 개선문과 베드로 성당 9 무시무시한 선조들 | 게르만족의 대이동 전사의 후예 / 게르만족의 형제들 10 세계사의 주역이 된 게르만족 | 유럽의 역사 민족 이동의 도미노 현상 / 게르만족과 훈족의 결투 / 고대사의 종말 / 게르만족의 학습 능력 11 어둠 속의 빛 | 동로마제국과 프랑크 왕국 법전을 집대성한 유스티니아누스 / 클로비스 왕 / 고대의 학문을 근대로 이어준 수도원 12 낙타를 끄는 사나이 | 이슬람교의 창시 귀부인과 결혼한 심부름꾼 / 칼리프 시대 13 물고 물리는 세상 | 수·당 시대 위진남북조시대 / 수나라의 탄생 / 정관의 치 / 중국 유일의 여황제, 측천무후 / 양귀비의 미소에 나라가 흔들리다 14 아라비안나이트 | 아랍의 문화 아라비아숫자 / 모자이크로 꾸며진 도시 / 문화의 황금시대 15 카롤링거 르네상스 | 프랑크 왕국 샤를마뉴 대제 / 서유럽의 탄생 16 걸음마의 시작 | 영국의 탄생 해적을 제압한 앨프레드 대왕 / 걸음마를 시작한 영국 / 신대륙을 발견한 노르만족 17 영주와 기사 | 중세 유럽의 역사 충성을 사고파는 봉건제도 / 중세의 생활 모습 / 인간 돼지 / 기사, 그리고 기사도의 시대 / 마상시합 18 사무라이의 나라 | 일본의 역사 기사와 사무라이 / 막부 정치 / 새가 울기를 기다리다 19 해적의 후예, 윌리엄 | 영국의 역사 노르망디 공이 된 남자 / 헤이스팅스 전투 / 영국 왕이 된 해적의 후예 / 카노사의 굴욕 20 십자군 원정대 | 서양 전쟁사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 제1차 십자군 원정대 / 세 마리의 용 / 어린이 십자군 원정대 / 마지막 십자군 원정대 21 돌과 유리로 만들어진 성경 | 중세의 성당 만남의 장소 / 공중에 뜬 버팀목 / 고트족 스타일 / 아비뇽 유수 22 의회 민주주의의 씨앗 | 영국의 역사 형만 한 아우 없다 / 국민의 권리 23 칼이 펜보다 강하다 | 송과 몽골의 역사 거란과 여진에 무릎 꿇은 송 / 생동감 넘치는 도시 / ‘칸’이 된 남자 / 지상의 대제국 24 신비의 여행길 | 원나라와 동서 교류 여·몽 연합군의 일본 정벌 / 쿠빌라이 칸을 만난 폴로 부자 / 세계를 잇는 도로 / 마법의 바늘과 가루 / 원의 문화 25 중화, 세계의 중심에 서다 | 명·청의 역사 농민반란으로 세워진 나라 / 무너진 만리장성의 흙벽돌 / 청의 전성기 / 간추린 중국 역사 26 역사상 가장 길었던 백년전쟁 | 유럽의 역사 크레시 전투 / 흑사병과 싸우다 / 마녀재판 /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칼레의 시민들’ 27 낡은 시대의 종언 | 인쇄술과 화약의 역사 최초의 책 /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 동로마제국의 멸망 / 터키의 역사세계사, 절대 그냥 읽지 마라! 세계사 공부를 위한 두 가지 특명 1 지도와 연표로 동서양을 묶어라! 2 사진과 스토리로 내용을 묶어라! 『세계사를 보다』(개정판)는 구판의 내용과 문장을 보완한 책이다. 글의 흐름, 도판 등은 구판과 다르지 않다. 『세계사를 보다』는 세계사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교과 내용도 빠뜨리지 않고 다루었다. 따라서 배경 지식의 이해를 요구하는 수능시험과 논술시험에 가장 적합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성인도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읽고자 한다면 이보다 더 적합한 세계사 교양서적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야기 세계사이자 대안 교과서이다. 특히 내용과 밀접하게 연결된 역사 지도를 빠짐없이 제시해 세계사와 동양사의 시대 흐름과 배경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요 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연도를 지도에서 확인하면서 공부하면 관련 내용이 신기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더구나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 사진 속에 빠져들다 보면, 이 책이 ‘명품 콘텐츠 북’이라는 생각마저 들 것이다. 역사 속의 인물이나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사 이야기의 행간과 맥락을 살필 수 있도록 지도, 그림, 사진, 일화 등 필수 자료가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 연대는 물론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연상기억법의 노하우를 익히면,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순서대로 완벽하게 기억하고 관련된 주제를 자유자재로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사는 외울 게 많고 복잡해 공부하기 힘든 과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단편 지식 위주의 교과서도 세계사 기피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 주입식으로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사건을 헤지라라고 외웠다고 해도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다. 어디가 메카이고 어디가 메디나인지를 모른다면, 헤지라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면, 결국 반쪽짜리 지식밖에 되지 않게 될 것이다. 명나라 영락제의 환관이었던 정화가 62척의 배를 이끌고 난징을 출발해 아프리카까지 항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간과한다면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다고 말할 수 없다. 바빌론 유수에 대해 배웠지만 정작 바빌론이 어디에 있는지,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를 모른다면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세계사를 보다』의 특징과 장점 첫째, 세계사를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성. 그동안 세계사가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교과서와 참고서가 암기해야 할 토막 지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커피 한 잔이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됐으며,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크림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진짜 영웅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게다가 중세의 성당을 그 자체로 한 권의 성경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한마디로『세계사를 보다』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보물창고인 셈이다. 에피소드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세계사는 더 이상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과목이 될 것이다. 사실 세계사는 잘 짜인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역사적 사실의 전후관계 및 인과관계를 살핀다면 이것처럼 재미있고 쉬운 과목도 없을 것이다. 둘째,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사진이나 그림을 이용하여 보기 쉽게 편집. 요즘 아이들이 활자 세대가 아니라 이미지 세대임을 감안하여 사진이나 그림, 지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이들 시각 자료만 보아도 세계사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각 자료는 그 자체로 세계사의 길잡이 역할과 요점 정리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현장을 두 발로 직접 걸어 다니며 경험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현지 작가들의 사진은 세계사의 실제 장면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 들도록 할 것이다. 셋째, 지도 속에 연표와 중요 사건을 표시해서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유도. 역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과관계의 연속이기 때문에 단편적인 지식은 기억에서 쉽게 사라져버리게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연표와 중요 내용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동시대 주변 지역의 사건까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정확히 연결하려면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연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역사는 역사지도, 연대표, 시대적 배경 등이 종횡으로 연결되어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될 것이다.
임진록 : 겨레의 운명이 바람 앞에 등불이라
나라말 / 장주식 지음, 한동훈 그림 / 2014.12.25
13,000

나라말청소년 문학장주식 지음, 한동훈 그림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16권. 이번 이야기는 임진왜란 때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선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조선 후기 대표 군담(軍談)소설 <임진록>이다. 주인공의 군사적 활약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설을 통틀어 군담소설이라 하는데, <임진록>과 같이 실재했던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은 '역사 군담 소설', <유충렬전>, <조웅전>과 같이 허구적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을 '창작 군담 소설'이라 한다. <임진록>은 실재했던 전쟁, 즉 임진왜란을 그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실존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권율, 이순신, 유성룡, 김덕령, 김응서, 논개, 곽재우 등등. 역사책에서 보던 인물들이 이 작품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며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선을 구하기 위해 맹활약한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를 펴내며 _ 6 『임진록』을 읽기 전에 _ 8 평수길의 넘치는 욕심 _ 18 장수들은 달아나고 임금은 피난 가고 _ 28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왜적의 손아귀에 _ 42 ● ● ● 임진왜란의 전개 과정 - 이백 년의 평화 뒤에 찾아온 동아시아판 세계대전! _ 54 빨리 의주로 들어가 구원을 청하리라 _ 56 하나둘씩 들려오는 승리의 소식 _ 68 온 나라 곳곳에서 의병이 일어나다 _ 82 ● ● ● 『임진록』의 주인공들 - 한·중·일 세 나라의 실존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_ 92 이여송이 대군을 몰아 조선으로 향하니라 _ 96 한강을 건너 남쪽으로 물러나는 왜적들 _ 106 ● ● ● 임진왜란과 『징비록』 - 지난 허물을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하다! _ 116 화친하자는 왜국의 속임수에 넘어가다 _ 118 이순신을 결딴낼 계책을 행하라 _ 130 ● ● ● 이순신의 관직 생활 - 쓰러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다! _ 146 백전백승의 장수, 이순신의 죽음 _ 150 내 비록 천한 기생이나 _ 160 왜왕을 베어 임진년의 원수를 갚고자 하나이다 _ 168 ● ● ● 임진록 X파일 - 강홍립이 일본에 가서 반역자가 되었다고? _ 182 목숨만 살려 주시면 항복 문서를 올리겠나이다_ 184 ● ● ● 한·중·일이 바라본 임진왜란 - 임진왜란은 정말 임진‘왜란’일 뿐인가? _ 198 『임진록 』 깊이 읽기 _ 201 『임진록』을 읽고 나서 _ 212조선왕조 이백 년의 평화를 깨뜨린 전쟁, 임진왜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선 조선 영웅들의 이야기, 『임진록』 “조선의 백성 된 자로서 어찌 죽음을 두려워하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떨쳐 일어선 조선의 영웅들 이야기, <임진록> 〈국어시간에 고전읽기〉시리즈 이번 책은, 임진왜란 때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선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조선 후기 대표 군담(軍談)소설「임진록」입니다. 주인공의 군사적 활약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설을 통틀어 군담소설이라 하는데, 「임진록」과 같이 실재했던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은 ‘역사 군담 소설’, 「유충렬전」, 「조웅전」과 같이 허구적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을 ‘창작 군담 소설’이라 합니다. 「임진록」은 실재했던 전쟁, 즉 임진왜란을 그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실존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권율, 이순신, 유성룡, 김덕령, 김응서, 논개, 곽재우 등등. 역사책에서 보던 인물들이 이 작품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며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선을 구하기 위해 맹활약합니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내용의 적절한 결합 지금까지 전해지는 대부분의 고전소설이 그렇듯, 「임진록」도 이본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임진록」은 실재했던 전쟁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만큼 이본을 분류하는 기준이 좀 특이합니다. 크게 세 가지 계열로 구분하는데요, 하나는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게 이야기를 풀어 가는 계열이고, 또 하나는 실존 인물들보다는 최일영이나 관운장 같은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 가는 계열입니다.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너무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것도, 그렇다고 실존 인물들보다 가상의 인물을 앞세우는 것도 재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우리 조상들은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내용을 적절하게 결합해 흥미를 높인 세 번째 계열의 이본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세 번째 계열 중에서도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경판본’을 바탕으로 풀어쓴 것입니다. 이야기로 다독이는 전쟁의 상처 임진왜란은 한·중·일 세 나라가 조선 땅에서 맞붙은 ‘동아시아판 세계대전’입니다. 그런데 그 중 누구 하나 승자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누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는지는 명확합니다. 바로 우리 조선입니다. 그런데 임진왜란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임진왜란의 결과로 명나라가 쇠퇴하고, 청나라가 등장합니다. 당시 사대주의 빠져 있던 조선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청나라와 대립하다 결국 두 차례의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한 패배였습니다. 거듭되는 전쟁으로 조선 백성들의 가슴은 갈가리 찢겨지고,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생겼습니다. 몸의 상처야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마음속 상처는 그리 쉽게 낫는 게 아닙니다. 임금과 양반 사대부에 대한 원망과 외세에 대한 적대감이 넘쳐 났고, 힘없는 나라의 백성으로 사는 설움도 커졌습니다. 이런 민중들의 마음속 상처를 다독여 준 것이 바로 임진왜란 때 활약한 이순신, 곽재우, 김덕령, 논개 같은 영웅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이야기로나마 마음속에 쌓인 울분을 풀어내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 작품 후반부에 나오는 사명당이 일본 왕의 항복을 받는 이야기는 완벽한 허구이지만, 패배의 역사를 승리의 이야기로 바꾸고자 했던 조선 백성들의 마음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임진록』 속 감춰진 비밀들을 찾아가는 ‘이야기 속 이야기’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내용이 결합된 만큼 이 책에는 감춰진 비밀이 많습니다. 그래서 본문 중간 중간에 있는 ‘이야기 속 이야기’ 꼭지에서는 「임진록」과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먼저 배경이 임진왜란인 만큼 임진왜란의 전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고, 이와 함께 임진왜란에 참전했던 한.중.일 세 나라의 실존 인물들도 소개합니다. 임진왜란에 관한 기록으로 현재까지 가장 큰 신뢰를 얻고 있는 『징비록』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임진왜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웅, 이순신의 젊은 시절도 보여 드립니다. ‘임진록 X파일’에서는 역사적 사실과는 너무도 다른 「임진록」 속 이야기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임진왜란’이라는 이름 속에 담긴 다양한 의미도 파헤쳐 봅니다.임진년(1592년) 사월 초, 부산첨사 정발이 군사를 데리고 절영도에서 산행을 하다가 문득 바다를 바라보니, 무수한 왜선이 바다를 새카맣게 뒤덮으며 몰려오고 있었다. 정발이 크게 놀라 부랴부랴 성으로 돌아와 성문을 굳게 닫고 지키었으나, 왜적이 곧 따라와 성을 철통같이 에워싸고 치니, 성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정발은 혼란 중에 죽었다. 수성장 박홍은 왜적의 강대함을 보고 싸울 뜻이 없어 성을 버리고 달아나 버렸다. 왜적이 그 여세를 몰아 서평포를 짓밟으니, 첨사 윤홍신이 힘써 싸우다 끝내 죽고 말았다. 임금이 떠나는 것을 안 백성들이 몰려나와 노직을 향하여 꾸짖기를, “너희들이 나라를 도와 이 성을 지키지 않고, 이제 우리를 버리고 임금을 모셔 어디로 가려 하느뇨?”하며, 어지러이 돌을 던지니 노직이 맞아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르는데도, 하인들이 감히 막지를 못하였다. 보다 못한 평안감사 송언신이 군사를 지휘하여 백성 하나를 베니, 백성들이 놀라 주춤하는 사이에 어가가 서둘러 길을 떠나더라. 과연 마득시가 동남풍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는 크게 기뻐하며 불 놓을 준비를 하였다. 작은 배 수십 척을 준비하여 거기에 마른 나무를 많이 싣고 출전 준비를 서두르는 것이었다. 드디어 화약을 배에 가득 싣고 전선 백여 척을 거느리고 나아가 전날 싸우던 곳에 와 보니, 조선 배 수십 척이 보였다. 마득시는 불화살과 조총을 무수하게 쏘아 댔다. 그런데 조선 배에서는 군사들이 불에 타고 총을 맞는데도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마득시가 더럭 의심이 나서 가까이 가 보니 배 위에 있는 것은 초인들이었다. 함정에 빠진 줄 알고 마득시가 급히 뱃머리를 돌리는데, 사방에서 함성이 일어나며 화포와 불화살이 비 오듯 쏟아지는지라. 숨어 있던 조선 병사들이 일어났으나, 마득시는 초인을 쏘느라 화살과 총알이 다 떨어져 변변히 맞서 싸우지도 못하였다. 마득시는 군사를 반수 이상 잃고 남쪽으로 달아나는데, 그때 조선의 대장선이 다가왔다. 그 배에는 큰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조선 수군대장 이순신’이라 써 있었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 소설 22
삼성당 / 김동인, 현진건, 나도향, 최서해, 채만식, 이효석, 이상, 김유정 (지은이) / 2018.06.08
15,000원 ⟶ 13,500원(10% off)

삼성당청소년 문학김동인, 현진건, 나도향, 최서해, 채만식, 이효석, 이상, 김유정 (지은이)
한국소설 중에서 대표적인 단편만을 뽑아 수록하였다. 김동인, 현진건, 나도향, 최서해, 채만식, 이효석, 이상, 김유정의 주옥같은 단편을 연대순으로 엮어 그 당시의 우리나라의 시대적 배경과 서민들의 생활사 등을 현실적으로 볼 수 있다. 최대한 원문을 살리고 현행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적용하여 동시대의 살아 숨 쉴 수 있는 작품으로 읽히도록 만들었다. 교과서에는 나오지는 않는 작품들도 있지만 중고생, 예비 중학생들이 꼭 한 번 읽어야 하는 대표 단편들을 엄선하여 실었다.좋은 일기이다.좋은 일기라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우리 '사람'으로서는 감히 접근치 못할 위엄을 가지고 높이서 우리 조그만 '사람'을 비웃는 듯이 내려다보는 그런 교만한 하늘이 아니고, 가장 우리 '사람ㅇ'의 이해자인 듯이, 낮게 뭉글뭉글 엉키는 분홍빛 구름으로서, 우리와 서로 손목을 잡자는 그런 하늘이다. 덕순이는 빗발같이 내려붓는 등골의 땀을 두 손으로 번갈아 훔쳐가며 끙끙 내려올제, 아내는 지게 위에서 그칠 줄 모르는 그 수많은 유언을 차근차근 남기자, 울자, 하는것이다. 김동인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현진건 술 권하는 사회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고향 나도향 물레방아 최서해 탈출기 홍염 채만식 치숙 논 이야기 미스터 방 이효석 산 메밀꽃 필 무렵 이상 날개 김유정 만무방 금 따는 콩밭 봄봄 동백꽃 땡볕


중학생이 보는 갈매기
신원문화사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오은주 외 엮음, 동완 옮김 / 2011.10.30
9,500원 ⟶ 8,550원(10% off)

신원문화사청소년 문학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오은주 외 엮음, 동완 옮김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02권 <갈매기>는 주인공들의 일상적인 삶 속에 담겨 있는 슬픔, 사랑, 고통, 희망, 죽음을 서정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 동산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안톤 체호프가 선사한 대표 희곡! <갈매기>는 연극의 대가 안톤 체호프의 <세 자매>, <바냐 아저씨>, <벚꽃 동산>과 더불어 4대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갈매기>의 등장인물들은 일상적인 삶을 사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주인공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악하거나 선한 인물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인물들은 자신만의 꿈을 향해 나아가려 노력하기도 하고, 체념하여 현실에 순응하며 살기도 하고, 현실과 맞서 지켜 내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사랑으로 괴로워하고 미래를 꿈꾸며 환희하고 삶의 고단함과 무료함을 한탄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갈매기>는 주인공들의 일상적인 삶 속에 담겨 있는 슬픔, 사랑, 고통, 희망, 죽음을 서정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10인의 교육전문가들이 전해주는 학습노하우
웰메이드프린팅 / 김기숙, 김현우, 김효진, 남경채, 서명은, 오미진, 이용준, 조경이, 조은혜, 황교일 (지은이) / 2022.12.24
14,000

웰메이드프린팅청소년 학습김기숙, 김현우, 김효진, 남경채, 서명은, 오미진, 이용준, 조경이, 조은혜, 황교일 (지은이)
성공적인 가정 내 학습과 가정 외 학습 모두를 위한 지침서. 이 책은 효율적인 가정 내외 사교육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다시 말해, 영어 조기교육,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비법,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습 방법, 효율적인 영어·수학 학습노하우, 학생에게 필요한 학원 선택 방법, 고등학교 영어시험 대비와 수학 1등급을 위한 학습 방법 등 미취학 아동부터 고3 수험생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 때부터 공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10인의 저자들이 이제는 오랜 경험을 갖춘 교육전문가로서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들이 갖고 있는 학습노하우를 꼼꼼하게 정리하여 설명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용적이고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추천사 1 5 추천사 2 6 Prologue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10인 원장님들의 공통된 한 마디 7 Part I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하려면? 1 세 살부터 시작하는 평생 가는 공부 방법: 재미있게 시작하라! 14 (더자람키즈센터 김효진 원장) 2 어깨에 잠자고 있는 아름다운 날개를 펼쳐라 35 (한국학원대학교 조경이 학과장) Part II 과목별 구체적인 학습노하우 3 문해력을 높이는 숨겨진 비법 58 (책나무글꽃학원 조은혜 원장) 4 상위 1% 영어두뇌 만들기 89 (리딩브레인영어학원 김기숙 원장) 5 엄마표 영어 본격적인 실행, 성공률을 높이는 시크릿 공개 119 (씨엔씨영어수학학원 서명은 대표원장) 6 수학은 하나의 견고한 건축물이다 139 (M&S Academy Co., Ltd 오미진 원장) Part III 대학입시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 7 대치동 출신이 아니면 서울대 못 가나요? 168 (이지스어학원 남경채 대표원장) 8 조기영어 미노출 학생의 국내 대입을 위한 영어공부 193 (껌학원 김현우 원장) 9 고등학교 영어 시험 서술형 대비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 211 (HighEnd Institute 이용준 대표) 10 1등급을 위한 수학학습 전략, 그리고 이를 위한 학원활용법 224 (케이스수학학원 황교일 원장) Epilogue 이 책을 다 읽으신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10인 원장님들의 마지막 한 마디 251▌공교육이 최선일까요? 사교육이 최선일까요? 수능 만점자가 뉴스 인터뷰에서 “학교 수업을 잘 들으며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던 세상은 지났습니다. 사실 이 말을 누가 믿기나 했을까요? 모든 학생들은 필요하면 서점에서 문제집과 참고자료를 사서 공부하고,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며,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웁니다. 그렇다면 공교육이 필요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교육은 효율적인 공교육을 위해 존재합니다. 적어도 초 ‧ 중 ‧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사교육은 그렇습니다. 공교육이 없으면 사교육 또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사교육은 단순히 학원과 과외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학교 교육 외 모든 교육이 사교육인 것입니다.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공부하는 것도 사교육이고, 친구들과 스터디그룹을 조직해서 공부하는 것도 사교육입니다. 이 사교육을 통해 개인적인 차이와 사정 등으로 인해 공교육에서 충족하지 못한 학습량을 채우고 요망 학업 수준에 도달하게 될 수 있습니다. ▌ 성공적인 가정 내 학습과 가정 외 학습 모두를 위한 지침서 이 책은 효율적인 가정 내외 사교육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다시 말해, 영어 조기교육,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비법,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습 방법, 효율적인 영어 ‧ 수학 학습노하우, 학생에게 필요한 학원 선택 방법, 고등학교 영어시험 대비와 수학 1등급을 위한 학습 방법 등 미취학 아동부터 고3 수험생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생 때부터 공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10인의 저자들이 이제는 오랜 경험을 갖춘 교육전문가로서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들이 갖고 있는 학습노하우를 꼼꼼하게 정리하여 설명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용적이고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미취학 또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영어 학습을 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효율적으로 영어 구사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중 ‧ 고등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워 영어와 수학을 공부하고, 노력한 만큼의 성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는 중 ‧ 고등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집 근처 학원 중 가장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하고 보충학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 문해력을 갖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부터 자녀를 둔 학부모님까지 모두가 읽고 실용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전 학년 학습지침서로서 두고두고 잘 활용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저자 코멘트 학생들을 교육하는 일을 자부심을 가지고 해온 필자로서 저만의 학습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학생을 지도하는 분야에서 나름 역량있는 분들이 모여, 자신만의 학습노하우와 좋은 정보들을 학부모들에게 정확히 전달해보자는 의도로 쓰여졌습니다. 여러 저자들의 원고를 정리해보니, 놀랍게도 조기교육부터 대입까지 모두 망라하는 종합교육백서가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재밌게 공부하기, 21세기형 학부모 되기, 국어 문해력 높히기, 조기 영어교육. 엄마표 영어에서 대학입시영어까지, 그리고 수학교육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부시키는 방법과 수학 1등급 달성을 위한 전략까지, 그리고 대학입시까지 내용이 이어집니다. 즉, 이 책은 조기교육부터 시작해서 대학입시까지의 우리나라에서 부모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교육주제들을 모두 망라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학습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여겨지는 국어, 영어, 수학과목에 대한 노하우를 다양한 관점으로 풀어냈습니다. 책은 저자의 지식, 경험과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알리려 쓰여집니다. 우리책은 10인의 전문가가 10개 분야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기교육부터 대입까지의 학습전문가들의 노하우를 한권에서 볼수 있는 책이 대한민국에 또 있을까요?. 그래서, 이 책은 나름의 가치가 있습니다. 이 책이 양질의 깊이있는 학습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단비와 같은 내용으로 읽혀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책에 이어서 후속으로 나올 책들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실력과 성적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고군분투해 온 원장님들이 그동안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학습노하우를 학습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나누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단발적인 1회성 출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1년을 주기로 하든 2년을 주기로 하든 “교육전문가들이 전해주는 학습노하우” 2편, 3편, 4편이 계속 출간되는 것을 목표로 대장정의 첫걸음을 뗀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상담시 물어보는 질문들은 거의 엇비슷합니다. “어떻게 해야 올바른 학습 습관을 들일 수 있나요?” “과목별 학습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효율적인 시험대비와 대입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떤 교재와 학습 방법을 선택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나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평소 궁금해하시던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10명의 원장님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답변들을 작성해봤습니다. 책을 끝까지 읽으신 후 평소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가 있다고?
파랑새 / 서해경 (지은이), 비올라 (그림), 류재명 (감수) /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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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청소년 인문,사회서해경 (지은이), 비올라 (그림), 류재명 (감수)
파랑새 영어덜트 3권. 세계 지리와 문화의 관계에 대해 하나의 화두를 던지며 풀어 나가는 청소년 지리서이다. 는 , 등 역사, 지리를 포함한 사회 분야에서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책을 써 온 서해경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교양서이다.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류재명 교수와 전국지리교사모임이 추천.감수했다. 이 책은 ‘지리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타파한다. 는 스페인, 볼리비아, 러시아, 칠레, 베트남 등 ‘25년 동안의 세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전문 여행자이자, 작가이며 지리학자인 허풍선 선생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지리 강의이다. 도담, 하은, 주영과 함께 '지리와 문화' 강의를 들으며 한바탕 웃다 보면 어느새 지리가 꽤 재밌는 과목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몽골 - 매의 눈을 가진 사람들 10 칠레 - 악마가 지키는 와인 22 스위스 - 알프스와 더불어 사는 사람들 34 스페인 - 하루에 다섯 번 밥을 먹는 나라가 있다고? 48 베트남 - 요람에서 무덤까지 대나무와 함께 60 싱가포르 - 벌금, 벌금, 또 벌금 74 중국 - 물 대신 차를 마시는 사람들 88 독일 - 독일인은 왜 독서광이 되었을까? 100 러시아 - 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 112 핀란드 - 얼음 호수에서 목욕하는 산타의 나라 126 볼리비아 - 뽀드득 뽀드득 소금 밟는 소리 138★서울대 지리교육과 류재명 교수 감수 ★전국지리교사모임 추천 도서! “이 책은 무엇보다 재밌다. 작가의 이야기 만드는 솜씨가 대단하다. 그리고 지리교육 전문가가 놀랄 정도로 작가는 지리에 대해 매우 해박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각 나라의 음식, 옷, 사회 현상 가운데 대표적인 것 한 가지를 가지고 그 나라의 지리와 문화를 전체적으로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 전국지리교사모임 마인트맵,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지리문화 이야기 파랑새 영어덜트 시리즈 세 번째 책, 《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가 있다고?》는 세계 지리와 문화의 관계에 대해 하나의 화두를 던지며 풀어 나가는 청소년 지리서이다. 《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가 있다고?》는 《수상한 지진과 지형의 비밀》, 《빼앗긴 문화재에도 봄은 오는가》 등 역사, 지리를 포함한 사회 분야에서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책을 써 온 서해경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교양서이다.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류재명 교수와 전국지리교사모임이 추천.감수했다. 사물을 보고 연상하듯 이어지는 신나는 인문기행 음식, 옷, 사회 현상으로 지리와 문화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 “하루에 사계절을 다 겪을 수 있는 나라가 있다고?” “독일인은 왜 독서광이 되었을까?” “하루에 다섯 번 밥을 먹는 나라가 있다고?” “싱가포르가 벌금의 나라가 된 이유는?” 이 책은 ‘지리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타파한다. 《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가 있다고?》는 스페인, 볼리비아, 러시아, 칠레, 베트남 등 ‘25년 동안의 세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전문 여행자이자, 작가이며 지리학자인 허풍선 선생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지리 강의이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껌 금지 등 벌금 제도가 발달한 이유를 지리적 위치 때문에 다양한 민족이 모여 사는 싱가포르에서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스위스에서 초콜릿이 유명한 이유를 알프스 목동과 관련지어 이야기한다. 국가별 특색으로 중국 차 문화, 베트남 대나무, 칠레 포도, 핀란드 사우나, 독일 숲,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호수 등을 꼽았다. 《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가 있다고?》를 읽으며 세계의 재밌고 독특한 문화에 대해 들으면 저절로 세계 문화와 지리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된다. 도담, 하은, 주영과 함께 〈지리와 문화〉 강의를 들으며 한바탕 웃다 보면 어느새 지리가 꽤 재밌는 과목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먼저 읽은 지리 선생님도 재미있게 읽은 청소년 지리 교양서! “글로벌 시대의 좋은 수업은 교실 밖으로 떠나는 생각 여행 속에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신나는 생각 여행을 떠나 보세요. 우리 인류가 살아가는 환경을 바라보면 문화를 느낄 수 있고, 생각의 거리를 무한으로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만나는 여러분 모두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 서울대 지리교육과 류재명 교수“그런데요. 두툼한 점퍼랑 털모자는 겨울옷이고, 반팔 티셔츠랑 수영복은 여름옷이잖아요. 왜 겨울옷, 여름옷을 다 가져가요?”“칠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있는 나라거든.”“우리나라도 사계절이잖아요. 그렇다고 겨울옷과 여름옷을 같이 입진 않는다고요.”“칠레는 남북으로 긴 나라야. 칠레 북부는 아타카마 사막이 있는 아열대 기후, 중부는 온대 기후에 속하는 지중해성 기후, 남부는 빙하와 펭귄을 볼 수 있는 한랭 기후야. 원한다면 하루에 사계절을 다 겪을 수 있지.”허풍선이 설명했다. 알프스에선 이목을 해. 목동이 봄에 가축을 몰고 알프스 초원으로 올라가서 그곳에 살며 가축을 지키다가, 알프스에 겨울이 오기 전에 다시 가축을 몰고 마을로 내려가 마을 우리에서 키우는 거야.“산에 머무는 목동들은 마을에 사는 가족에게 요들로 안부 인사를 전했다오. 목동끼리도 요들로 말했지. 말소리는 멀리 전달되지 않지만 요들은 메아리처럼 멀리 전달되니까.”“분명 목동은 요들을 불러서 멀리 흩어진 소와 양들도 불러 모았을 겁니다.”“그렇지. 요들뿐 아니라 알펜호른도 불었다오. 알펜호른의 소리는 10㎞까지도 전달되거든.” “싱가포르는 서울보다 조금 커. 그 작은 나라 안에 중국, 말레이, 인도, 아랍 등의 민족이 함께 살아. 민족마다 종교와 풍습, 생각이 서로 다르지. 그런데 자기 민족만 내세우면 어떻게 되겠어? 같은 나라 사람이지만 종교가 달라서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을 벌이는 나라들도 많아. 하지만 싱가포르는 법과 규범을 많이 만들고, 법을 어기면 엄하게 처벌해. 종교, 풍습이 달라도 법은 똑같이 지켜야 하잖아. 그래서 국가의 질서를 잡고 안전한 국가를 만든 거지.”“흠.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 사람도 점점 많아진대요. 법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할까요?”주영이가 고개를 갸웃했다.


청소년을 위한 과학자 이야기
신원문화사 / 송성수 지음 / 200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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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청소년 과학,수학송성수 지음
물리편 그래도 지구는 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 11 전기학 발전의 길을 열다, 알레산드로 볼타 ... 22 제본공에서 일류 과학자로, 마이클 페러데이 ... 31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과학자, 윌리엄 톰슨 ... 40 미지의 광선을 발견하다, 빌헬름 뢴트겐 ... 50 과도기에 탁월한 과학자, 막스 플랑크 ... 60 천 개의 태양보다 더 밝다, 엔리코 페르미 ... 70 화학편 과학적 진리는 실험에 기초한다, 로버트 보일 ... 81 연구에만 몰두한 괴짜 과학자, 헨리 캐번디시 ... 90 색맹의 과학자, 존 돌턴 ... 99 물질 세계에 질서를 부여하다,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 109 어느 과학자의 영광과 비극적 종말, 프리츠 하버 ... 119 나일론에 바친 짧은 인생, 웰리스 캐러더스 ... 130 어머니의 뒤를 이어, 이렌 퀴리 ... 141 평화를 사랑한 과학자, 라이너스 폴링 ... 152 생물편 자연에 이름을 달아 주다, 칼 린네 ... 165 인류를 천연두에서 구하다, 에드워드 제너 ... 175 완두콩에서 유전 법칙을 발견한 수도사, 그레고르 멘델 ... 185 과학자에게는 국적이 있다, 루이 파스퇴르 ... 197 실험을 강조한 신념의 과학자, 반 파블로프 ... 207 당뇨병 치료의 길이 열리다, 프레데릭 밴팅 ... 217 봄이 침묵하는 까닭은?, fpdlcjf zktms ... 228 분자생물학의 살아있는 신화, 제임스 왓슨 ... 238 기술편 산업혁명의 주역, 증기기관을 만들다, 제임스 와트 ... 251 죽음의 상인에서 과학의 후원자로, 알프레드 노벨 ... 263 역사는 1등만을 기억한다, 알렉산더 벨 ... 273 발명왕의 등극과몰락, 토마스 에디슨 ... 285 대중을 위한 자동차를 만들다, 헨리 포드 ... 297 인류 최초로 동력 비행에 성공하다, 라이트 형제 ... 307 더 멀리 더 가까이, 구글리엘모 마르코니 ... 316
나의 수호신 크리커
자음과모음 / 이송현 (지은이) / 2021.08.30
13,000원 ⟶ 11,7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이송현 (지은이)
마해송문학상, 사계절문학상 등 여러 상을 섭렵하며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이송현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나의 수호신 크리커>는 ‘십대에게는 저마다의 수호신이 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십대들이 한 번쯤 꿈꾸었을 법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풀어낸다. 엄마를 떠나보낸 후 자신의 본모습을 잃은 한조. 어느 날 그의 눈앞에 수호신 ‘크리커’가 나타난다. 어딘가 미숙해 보이는 크리커는 정식 수호신이 아닌 예비 수호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크리커는 퍼즐 조각을 모아야 하며, 이는 보호 대상이 성장할 때마다 조금씩 채워진다. 한조는 성가시게 구는 크리커를 하루 빨리 돌려보내고자 서서히 바뀌기 시작하는데….버티는 자 크리커, 나의 수호신 희랑 너의 그림자, 퍼즐 엑스텐 Help 별이 빛나는 밤에 그냥, 위로해 줘 세상의 모든 신들 변화 플랜 B 밀크캐러멜 에필로그 작가의 말십대를 지켜야만 하는 수호신 수호신도 귀찮아 도망 다니는 십대 뜻밖의 동행이 시작된다! 지치고 힘들 때,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나의 수호신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하게 된다. 특히 끝없이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십대 시절에는 그 어느 때보다 수호신의 존재가 절실히 필요해진다. 『나의 수호신 크리커』는 ‘십대에게는 저마다의 수호신이 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소설에는 '마블' 시리즈에 등장하는 영웅처럼 남다른 외모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수호신이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평범한 고등학생의 모습에 미숙한 점이 많은 예비 수호신 크리커가 나타난다.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크리커가 나타난 이후 한조를 비롯해 주변 아이들은 전과 다른 모습으로 성장한다. 누군가의 직접적인 도움이 아닌 스스로 이룬 변화이기에 이들의 성장은 더욱 의미가 있다. 만약 우리에게 수호신이 있더라도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건 결국 스스로의 다짐과 행동이 아닐까. 이 소설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수호신을 믿고 거침없이 나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십대를 지켜 내는 것, 그게 바로 수호신의 임무야.” 한조는 몇 년 전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다. 양궁선수였던 엄마는 한조에게 활의 안전장치인 ‘크리커’로 만든 목걸이를 선물했는데, 엄마가 떠난 후 한조는 이 목걸이를 소중하게 여기며 늘 지니고 다닌다. 어느 날 한조는 호시탐탐 자신을 노리던 일진들부터 위협을 받는다. 무리의 대장인 권승재는 한조의 목걸이를 보고 조롱하며 낚아챈다. 한조는 목걸이를 지키려고 거칠게 행동하다가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며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 보니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아이가 자신을 크리커라고 칭하며 한조의 수호신을 자처한다. 알고 보니 십대에게는 저마다의 수호신이 있고, 각자가 소중히 여기는 사물에 수호신이 깃들어 있다는 것. 수호신은 원래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크리커는 한조가 자신을 간절히 찾았기에 나타났다고 말한다. 한조는 수호신을 부른 적이 없으니 크리커에게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그러나 수호신은 한번 세상에 나온 이상 쉽게 돌아갈 수 없다는데. 심지어 크리커는 정식 수호신이 아닌 예비 수호신이며 실수로 인해 한조의 눈앞에 나타난 것. 크리커에게는 그림자가 없는데 한조가 성장할 때마다 그림자가 조금씩 차오르고, 이를 온전히 채우면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 한조는 크리커를 돌려보내기 위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원래 주변을 잘 보살피던 한조는 친구를 돕다가 문제에 휘말린 적이 있어 남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끊고 살고 있었던 것. 크리커와 함께 다시금 선행을 하면서 한조는 서서히 본래의 모습을 찾아간다. 또 그간 무심했던 주변을 돌아보며 새로운 것들을 깨우쳐 간다.“나는 나 혼자 알아서 살 테니까 넌 그냥 원래대로, 네가 살던 곳으로 가.”또 무슨 이상한 말을 하려는지 크리커가 내 소맷자락을 붙잡았다. 나는 그 손을 야멸차게 뿌리쳤다.“난 수호신 따위 필요 없어.”크리커는 더 이상 날 붙잡지 않고 벤치로 가서 앉았다. 벤치에 웅크려 앉은 모습에 발길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다. 어둠이 스민 나무 그늘 아래에 서서 크리커를 관찰했다.“다시 들어가려고 해도 못 들어가. 그래서 돌아갈 수 없어. 가고 싶어도.”“그게 무슨 소리야?”크리커는 작은 목소리로 “미안해”라고 중얼거렸다. 나도 모르게 벤치로 다가가 크리커 옆에 앉았다.“십대의 수호신은 그 보호 대상이 아끼는 사물에 깃들어 있어. 그런데 한번 세상에 나오면 퍼즐을 채울 때까지 돌아갈 수가 없어. 내가 퍼즐을 다 채워야만, 그러니까 내 그림자가 온전히 드러나야만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거야.”크리커 말에 따르면 그 애의 퍼즐은 내가 성장할 때마다 하나씩 채워진다고 한다. 나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뭐, 이런 소설 같은 일이. 크리커가 말하는 퍼즐인지 뭔지를 전부 채워야만 다시 내 목걸이의 크리커로 돌아간다는 소리였다. 엄마가 남겨 준 크리커를 되찾으려면 좋든 싫든 이 여자애가 하루빨리 퍼즐을 찾도록 하는 수밖에 없었다. 분통이 터졌다. 내가 도와 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왜 멋대로 나타나서 엄마의 손길이 묻어 있는 물건을 사라지게 했단 말인가! 뭘 알고 싶냐는 듯한 눈빛을 내는 여자애에게 나는 차마 ‘너에게 어쩌면 수호신이 생길지도 모른다. 나와 함께 만나러 가 보지 않겠니?’라든가 ‘지난 주말에 혹시 응급실에 의식 잃은 채 실려 오지 않았나요?’라고 물어볼 배짱이 없었다. 사실 그건 용기나 배짱의 문제가 아니라 배려였다. 다짜고짜 크리커를 떠넘길 예정인데 적어도 놀라게 하고 싶지 않았다.“뭘 물어보고 싶은데요?”“혹시, 양궁 좀 가르쳐 줄 수 있나 해서요.”“아.”부정적인 느낌의 감탄사였다. 실패할 수는 없었다. 십대라면 그 누구라도 상관없지 않을까. 크리커는 퍼즐을 채워야만 제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한 사람을 제자리로 돌려보낸다는 것, 제 인생을 살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은 어차피 쉽지 않은 일! 어느 세계에서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놀랍기도 했고 반갑기도 했다. 그래서 난 포기할 수가 없었다.“엄마가 양궁 선수였어요. 그런데 돌아가셔서 이제 양궁을 배울 기회가……. 미안합니다.”타인의 마음을 공략해서 내 잇속을 챙기는 방법 같아 파렴치한이 된 기분이었지만 내가 가진 수는 여기까지였다.“아, 그래요. 그럼.”포니테일, 아니 양해윤이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나는 얼결에 그 손을 잡았다.“하이파이브 하자는 거였는데.”“앗, 죄송.” 방문이 열리고 보현 스님이 들어섰다. 승복은 바지만 입은 채, 위에는 쫄쫄이 운동복 차림이었다. 괴상망측한 스님의 차림새에 일순간 지승현과 권승재가 얼음 상태가 되었다. 나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스님의 저 차림새가 의도하는 바를 나는 똑똑히 알았기 때문이다.스님이 저 차림을 하는 순간, 일각암은 부처님의 집이 아니라 그저 훈련소가 된다고 봐도 무방했다.“옷 갈아입었으니 지금부터 시작한다.”“뭐를요?”“정정당당 수행!”보지도 듣지도 못한 수행법이었다. 세상에 그런 수행법이 있는지도 의문이었다. 크리커가 생끗 웃더니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하겠단다. 복습하라고 찍어 두는 거라며 걱정 말라고 했다.“니들이 투견도 아닌데 개싸움을 할 수는 없는 법! 어른 뒀다 어디 쓸래? 이럴 때 도움 청하라고 어른이 있는 거다. 싸울 때 싸우더라도 공정하게 제대로 싸우는 법을 배우고 싸워라.”“그래서 여기에 부른 거예요?”“당연하지.”보현 스님의 말에 우리 셋 다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이 되었다. 스님은 제 할 말을 끝내고 진지한 얼굴로 합장을 하더니만 사나운 파이터의 모습으로 돌변했다. 만화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였다. 문제는 우리가 만화 속 캐릭터가 아니라 현실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열일곱 고등학생이라는 데 있었다.


속독.기억의 공부기술
성안당 / 손동조 지음 /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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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청소년 학습손동조 지음
오랫동안 속독법과 기억법에 대해 연구와 강의를 해오고 있는 한국두뇌개발교육원 손동조 원장의 20년 노하우를 담은 책. 속독법과 기억법의 핵심을 한 권에 담아 짧은 기간 내에 속독법과 기억법을 익혀 실제 학습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제1편 속독의 장 글자를 덩어리로 읽어라! 독서 지수를 높여라! 순간 글자인지 훈련을 하라! 생각의 흐름으로 책을 읽어라! 순간 끊어 읽기 훈련을 하라! 속독의 장애물을 없애라! 목독(目讀)으로 읽으며 내용을 지각하라! 정신을 집중하여 글속에 빠져라! 정독이냐 속독이냐 따지지 말고 공존해라! 그린마인드, 에코지능으로 책을 읽어라! 속독훈련의 좋은 재료는 동화책이다! 안구운동, 글자인지 훈련을 꾸준히 하라! 빠른 이해, 속해능력을 훈련하라! 속독은 어휘력이 자산이다! 속독하더라도 기억하려고 애써라! 인생이 바뀔 정도로 다독하라! 줄넘기, 뛰어넘기, 스킵훈련을 하라! 징검다리를 건너, 스캐닝으로 읽자! 자세는 속독 훈련의 기본이다! 집중력, 속독을 위한 산소 호흡법! 유연성을 위한 전신 이완체조! 집중력이 좋아진다! 보색잔상 수련도 속독을 위한 기본 안구운동 실전속독의 안구흐름, 이동훈련 그림 인지능력 훈련표 집중력 두뇌훈련 글자인지 훈련표 삼각구도 글자인지 시야 확대 훈련 시력 향상과 눈 건강을 지키는 훈련법 시력 향상을 위한 눈 체조[1] 한 글자 인지훈련 스피드 측정[1] 한 줄 스피드 속독 트레이닝 [1단계] 시력 향상을 위한 눈 체조[2] 두 글자 인지훈련 스피드 측정[2] 두 줄 스피드 속독 트레이닝 [2단계] 시력 향상을 위한 눈 체조[3] 세 글자 인지훈련 스피드 측정[3] 세 줄 스피드 속독 트레이닝 [3단계] 시력 향상을 위한 눈 체조[4] 네 글자 인지훈련 스피드 측정[4] 네 줄 스피드 속독 트레이닝 [4단계] 시력 향상을 위한 눈 체조[5] 다섯 글자 인지훈련 스피드 측정[5] 다섯 줄 스피드 속독 트레이닝 [5단계] 시력 향상을 위한 눈 체조[6] 속독을 위한 한 글자 인지훈련[6단계] 시력 향상을 위한 눈 체조[7] 속독을 위한 두 글자 인지훈련[7단계] 시력 향상을 위한 눈 체조[8] 속독을 위한 세 글자 인지훈련[8단계] 시력 향상을 위한 눈 체조[9] 속독을 위한 네 글자 인지훈련[9단계] 시력 향상을 위한 눈 체조[10] 속독을 위한 다섯 글자 인지훈련[10단계] 한 행의 글자를 한두 번에 나누어 읽자 [글자 뭉쳐보기 훈련]돈키호테의 도전정신을 배워라 [글자 뭉쳐보기 훈련]제주도 여행 이야기 [글자 뭉쳐보기 훈련]마지막 잎새의 희망 제2편 기억의 장 뇌의 역할은 영역별로 나누어져 있다 소감문 뇌도 단련시키면 근육과 마찬가지로 공신의 공부법 공부방법 체크하기 공부보다 중요한 것 체크하기 공간력 공식 낱말 결합 훈련 한글 숫자 기본 공식표 글자 공식에 의한 국사연대 기억 훈련하기 근현대사의 흐름 구조화 연상하기 히말라야 산맥 8,000m급 산 높이 기억 훈련하기 제2편 부록:민법[조] 숫자를 글자 낱말로 연상 기억읽기 능력과 기억력이 공부를 좌우한다! 따라만 해도 속독이 되고 기억력이 향상된다! 빠르고 창조적인 독서를 위한 두뇌 훈련, 뇌가 좋아하는 창의적 기억 훈련 오랫동안 속독법과 기억법에 대해 연구와 강의를 해오고 있는 한국두뇌개발교육원 손동조 원장의 20년 노하우를 담은 책. 속독법과 기억법의 핵심을 한 권에 담아 짧은 기간 내에 속독법과 기억법을 익혀 실제 학습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제1편 속독의 장”에서는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 ‘독시야를 넓히는 훈련’ ‘기호 스피드 훈련’ ‘글자 인지훈련’ ‘글자 뭉쳐보기 훈련’ 등의 효과적인 속독 기술을 다루었다. “제2편 기억의 장”에서는 ‘공간력 공식’ ‘낱말 결합 훈련’ ‘한글 숫자 기본 공식표’ 등의 핵심 기억 기술을 다루었다. 이 책은 홍수처럼 밀려오는 새로운 정보에서 도움이 되는 지식이나 자료를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을 키워줄 것이며,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읽고, 또 필요한 것은 짧은 시간에 기억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속독의 기법을 다시 정리해 보자!1. 스킴(skim, 훑어보기):내용의 개요를 알고 싶을 때, 대충 발췌하여 읽는다.2. 스키밍(skimming, 미끄러지듯 읽기):빠른 독서력 향상을 위해 제비가 물 위를 나르듯 매우 빠르게 읽는다.3. 스킵(skip, 건너뛰어 읽기):책의 중심 내용을 찾아 읽는다.4. 스캐닝(scanning, 주사 走査):빨리 달리며 읽으며 글의 내용을 조사하여 빠른 시간 내에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는다.5. 스키마(schema):글의 내용을 함축하고 도해, 도식하여 개략을 파악하고 나서 다시 한 번 읽으면 이해가 빨리 된다. 신문, 잡지 등을 읽을 때 매우 효과적이다. 우리의 몸은 근력 운동을 하여 단련시키면 근육질의 몸으로 만들 수 있듯이 뇌도 마찬가지이다. 뇌는 기억훈련으로 단련시킬 수 있으며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다.미국의 한 하버드대 정신과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신경세포들을 깨워서 발달시킬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뇌속에 잠재되어 있는 세포들을 두뇌훈련으로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사고력, 집중력과 창의력, 그리고 학습능력까지 개발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었다.인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가 쇠약해지고 뇌를 쓰지 않거나 사고하지 않으면 기억력이 감퇴할 수 있다. 우리는 잘 사용하지 않은 뇌신경을 두뇌운동을 통하여 기억력 등이 감퇴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가 있다.뇌는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또 적당한 훈련으로 건강한 뇌를 만들 수 있다.유년기 때부터 뇌를 많이 사용하면 뇌세포가 활성 되면서 세포의 가지가 생성되고 무성해지며 신경세포(뉴런)를 연결하여 시냅스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뇌 조직의 강화로 빨리 기억하고 더 빨리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
살림 / 해리엇 비처 스토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18.12.27
13,000

살림청소년 문학해리엇 비처 스토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34권. 인간 사회에 존재했던 최악의 제도는 바로 인간을 동물처럼 여기기고 학대하며, 차별 의식을 합법화 한 노예제도이다. 이 작품은 그런 노예제도를 고발하고 있으며, 그 노예제도를 없애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참여문학의 본보기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33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제1장 인정 많은 남자 제2장 남편과 아내 제3장 톰 아저씨 오두막에서의 저녁 한때 제4장 엘리자, 아들과 함께 도망가다 제5장 추적 제6장 추적과 도주 제7장 어느 인간적인 상원 의원 제8장 톰 아저씨, 물건처럼 실려 가다 제9장 자유를 얻은 어느 물건 제10장 퀘이커교도 정착촌 제11장 에반젤린 제12장 톰의 새 주인, 그리고 새로운 생활 제13장 자유를 위한 투쟁 제14장 세인트클레어 저택에서 보낸 생활 제15장 톱시 제16장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제17장 에바의 죽음 제18장 재회 제19장 버림받은 사람들 제20장 어두운 곳 제21장 캐시 제22장 자유 제23장 캐시의 탈출 계획 제24장 순교자 제25장 젊은 주인 제26장 캐시, 탈출에 성공하다 제27장 결말 맺는 말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찾아서 『톰 아저씨의 오두막』 바칼로레아축역본의 정본으로 읽는 미국 참여문학의 대표작, 해리엇 비처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34권 『톰 아저씨의 오두막』. 인간 사회에 존재했던 최악의 제도는 바로 인간을 동물처럼 여기기고 학대하며, 차별 의식을 합법화 한 노예제도이다. 이 작품은 그런 노예제도를 고발하고 있으며, 그 노예제도를 없애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참여문학의 본보기이다.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33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문학의 힘을 보여주는 참여문학의 본보기, 행동을 촉구하며 세상을 변화시킨 소설, 『톰 아저씨의 오두막』 1851년 「내셔널 이러(National Era)」지에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 연재되자, 사람들은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 32개 국어로 번역되어 서계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읽다. 이 책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스토는 1850년 도망친 노예가 자신을 변호할 수 있는 재판을 금지하고 그 노예를 도와준 이까지 처벌받게 하는 법률인, 도망노예법이 미국 의회에서 통과되자 깊은 분노를 느껴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미국의 노예제도는 미국 전역에서 시행되던 제도가 아니다. 목면이 산업의 핵심이던 남부의 주에서만 시행되고 있던 제도다. 목면을 심고 따고 가공하는 목면 농사를 거의 모두 흑인 노동력에 의존하고 있던 미국 남부에서는 노예제도를 강력히 유지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반면에 북부의 주들은 농업이 아니라 공업과 제조업이 주된 산업이었고, 그 산업의 특성상 임금 노동이 핵심을 이루고 있었다. 게다가 북부에는 청교도 윤리가 바탕을 이루고 있었다. 북부의 주들은 제도상으로도 노예제도가 필요하지 않았고, 윤리적으로도 그것을 허용할 수 없었다. 스토는 노예제도를 유지한 남부와 인접한 곳에 18년간 살면서 노예들의 실상을 잘 알고, 그들의 삶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는 작품을 쓸 수 있었다. 또한 이 작품에서 스토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남부 사람들은 무조건 악한 사람이고 북부 사람들은 무조건 좋은 사람이라는 이분법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톰의 첫 번째 주인인 셸비 부부는 착한 사람들로서 그들은 노예들이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배려한다. 그들은 노예제도를 적극적으로 거부하지는 않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노예들을 대우한다. 톰의 두 번째 주인인 오거스틴 세인트클레어는 노예제도에 대해 증오심을 가진 인물이다. 그래서 그는 노예들에게 너그럽고 그들을 방치하여 제멋대로 지낼 수 있게 한다. 셸비 부부건 세인트클레어건 응징해야 할 악당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북부 사람들은 어떠한가? 작가는 작품에서 직접적으로 북부 사람들을 맹렬하게 비난한다. 그러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대표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오필리어다. 겉보기에 그녀는 반성할 것이 전혀 없다. 그녀는 기독교 윤리를 충실하게 지키며 살았고 노예제도를 혐오한다. 하지만 그녀는 방관자일 뿐이다. 자신이 노예제도를 반대한다는 것만으로 인간다운, 기독교인다운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는 한 가지 중요한 점을 간과하고 있다. 그녀가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처지에 서게 된 것은, 그녀가 어쩌다 재수 좋아 뉴잉글랜드, 즉 청교도 정신이 확고한 곳에 살게 되었기 때문일 뿐이다. 그녀도 흑인에 대한 편견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남부 사람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악이 행해지는 것을 방관하는 자도, 그 악을 행하는 자와 다를 바 없다. 노예 당사자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조지 해리스 부부처럼 도망을 가거나 혹은 그냥 체념하며 사는 노예들의 모습도 비쳐진다. 특히 현실적 인물에 바탕을 두기보다 작가가 창조해낸 인물인 소설의 주인공 ‘톰 아저씨’는 매우 이상적이다. 종교의 힘으로 잔혹한 현실을 뛰어넘는다. 그는 심지어 자신을 죽게 한 원수들도 용서한다. 작가는 톰을 노예제도를 있는 그대로 수락한 인물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고 감싸 안은 인물로 창조한다. 그럼으로써 북부 사람이건 남부 사람이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하는 가장 실천적인 주인공이 된다. 이런 다양한 군상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고, 노예제도의 불합리성에 대해 깨닫게 한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발휘하는 힘은 직설적인 고발 소설이 발휘하는 힘보다 훨씬 강력하다. 스토 부인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뛰어난 참여문학의 본보기다. 이 소설은 문학이 현실적으로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아주 확실하게 보여준다. 이 소설은 우리의 주먹을 불끈 쥐게 하기보다는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 그리고 그 부끄러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확실하게 행동하게 한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조지가 엘리자의 손을 잡은 채 꼼짝 않고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둘 다 말이 없었다. 이윽고 둘은 마지막 말을 나누었고 가슴 아픈 이별 앞에서 비통한 울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다시 만날 수 있는 희망이라야 거미줄처럼 허약하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 남편과 아내는 결국 그렇게 헤어졌다. 도망 노예들을 감싸주는 자들을 엄격하게 단속하는 법률을 통과시키기 위해 일주일 내내 노력해온 애국적인 상원 의원 나리께서, 직접 도망 노예를 도피시키는 참으로 기가 막힌 장면이었다. 그로서는 난처하기 그지없었을 것이다. 다만 그날 한밤중의 도주 길은 참으로 험난했기에 버드 의원과 엘리자 모자의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버드 의원은 그 고행을 통해 자신의 죄가 어느 정도 속죄되었을 것이라며 자신을 위안했다. 드디어 모두 아침 식탁에 앉았다. 조지는 생전 처음으로 백인들과 동등하게 식탁에 앉았다. 처음에는 어색했다. 하지만 아침 햇살처럼 밝고 따뜻한 그들의 환대에 그 어색함은 안개가 사라지듯 사라져버렸다. 그 집은 정말로 정다운 집, 조지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집, 언젠가 한번 꼭 가져보았으면 하는 그런 집, 그런 가정이었다.


햄릿
푸른숲주니어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송무 (옮긴이) /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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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송무 (옮긴이)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44권.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로, 덴마크 왕자 햄릿이 아버지를 독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삼촌에게 복수하기 위해 고뇌하고 갈등하다가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 희곡 작품이다. 권력과 계략, 명예와 복수, 사랑과 배신으로 얽힌 욕망 때문에 등장인물들이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이 치밀하게 전개된다. 하지만 끔찍한 비극으로 치닫는 내용임에도 온갖 말장난과 허풍, 과시 등이 적절하게 버무려져 등장인물의 개성을 한껏 살려낸 대사로 희극적 재미를 더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그만큼 희.비극을 넘나들며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셰익스피어 문학의 특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의 은 주요 독자인 청소년의 눈높이에 딱 맞춘 최고의 ‘완역본’으로 탄생시키느라 엄청난 공을 들였다. 그러면서도 셰익스피어 특유의 ‘문체적 아름다움’과 ‘언어 유희’, ‘상징성 짙은 은유’가 가진 매혹적인 특징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기획위원의 말 제1막 죽은 왕의 혼령 제2막 실성한 왕자 제3막 연극의 숨은 진실 제4막 음모와 재앙 제5막 비극의 종말 햄릿 제대로 읽기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클래식!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청소년의 눈높이를 정조준한 맞춤형 클래식입니다. 수준에 맞지 않는 독서 활동으로 소화 불량에 걸려 있는 청소년들에게 고전 문학 읽기의 성실한 길잡이가 되려 합니다. BBC 선정 ‘지난 천 년간 최고의 작가 10’ 1위 가디언 선정 ‘역대 세계 최고의 소설 100’ 뉴스위크 선정 ‘역대 최고의 명저 100’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서울대 학생을 위한 권장도서 100 전 세계인의 ‘최애 작가’ 셰익스피어의 넘버원, 《햄릿》 ‘셰익스피어는 실존 인물일까?’, ‘실존 인물이 아니라면, 대체 누가 그토록 뛰어난 38편의 희곡을 남긴 것일까?’, ‘과연 한 사람이 저토록 다양한 주제를 관통하는, 역사·철학적 지식까지 아우르는, 영문학의 별이라 할 만한 혁신적 언어를 쓴 작품들을 써 낼 수가 있을까?’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이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어떤 이는 셰익스피어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로 유명한 프란시스 베이컨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어떤 백작이었을 거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의혹은 셰익스피어가 믿기 힘들 만큼 뛰어난 작품들을 남겼다는 사실과 셰익스피어에 대한 사람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을 더욱더 방증해 줄 뿐이다. 오늘날 셰익스피어는 전 세계인의 ‘최애 작가’라 할 수 있다.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도서가 전 세계에서 하루에 한 권 이상씩 팔리고 있다는 통계가 이를 간단하게 입증한다. 게다가 셰익스피어 이름 앞에 붙는 저 화려한 수식어들을 보라. ‘지난 천 년간 최고’, ‘역대 세계 최고’처럼 다소 과하다 싶은 표현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하나하나 짚어보면 결코 과한 것이 아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셰익스피어를 가리켜 “국가를 넘겨주더라도 셰익스피어만은 못 넘긴다.” “셰익스피어를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는 말을 남겼다. 동료 극작가 벤 존슨은 “한 시대를 위한 작가가 아니라 모든 시대를 위한 작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셰익스피어가 전 세계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미치는 위대한 작가로 우뚝 서 있다는 뜻이다. 이런 위대한 작가, 셰익스피어의 작품 가운데서도 넘버원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코 《햄릿》을 들 수 있다.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며 셰익스피어의 작품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상연된 작품이다. 동시에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인물 중 가장 유명한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다. 오늘날 《햄릿》은 누구나 알고 있는 ‘고뇌하는 캐릭터’가 되어 연극과 영화, 음악, 미술, 광고 등을 통해 우리 곁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다. 이뿐 아니라 ‘햄릿형 인간’이나 ‘햄릿 증후군’ 같은 사회학적인 개념으로도 정의된다. 이것이 바로 사백여 년 전의 작품이 지금까지도 우리 곁에 살아 끊임없이 읽히고 또 새롭게 해석되고 있는 까닭이다. 삶의 의미를 찾아 고뇌했던 비운의 왕자, 햄릿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로, 덴마크 왕자 햄릿이 아버지를 독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삼촌에게 복수하기 위해 고뇌하고 갈등하다가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 희곡 작품이다. 권력과 계략, 명예와 복수, 사랑과 배신으로 얽힌 욕망 때문에 등장인물들이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이 치밀하게 전개된다. 하지만 끔찍한 비극으로 치닫는 내용임에도 온갖 말장난과 허풍, 과시 등이 적절하게 버무려져 등장인물의 개성을 한껏 살려낸 대사로 희극적 재미를 더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그만큼 희.비극을 넘나들며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셰익스피어 문학의 특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덴마크 왕자 햄릿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왕이 된 삼촌 클로디어스와 재혼한 어머니 때문에 괴로움에 빠진다. 그런 그 앞에 죽은 아버지의 혼령이 나타나 삼촌 클로디어스에게 독살당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복수를 당부한다. 햄릿은 복수를 위해 미친 척하며 계획을 이루어 가던 중에 사랑하는 오필리아의 아버지 폴로니어스를 실수로 죽이고 만다. 이 때문에 오필리아는 미쳐서 물에 빠져 죽고, 폴로니어스의 아들 레어티즈는 햄릿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클로어디스는 레어티즈의 복수심을 이용해 결투할 자리를 마련한다. 레어티즈는 햄릿을 죽이기 위해 칼에다 독을 묻히고, 클로어디스는 술잔에다 미리 독을 타 놓는다. 그러나 결투 중에 햄릿을 응원하기 위해 독이 든 술을 왕비 거트루드가 마시게 되고, 독을 묻힌 칼이 바뀌면서 햄릿과 레어티즈는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며 쓰러진다. 숨을 거두기 직전, 레어티즈는 클로디어스에게 햄릿을 죽이기 위해 사주를 받았음을 밝히고, 분노한 햄릿은 클로디어스를 독이 묻은 칼로 찔러 죽인다. 이렇게 해서 주요 등장인물이 모두 사망한 가운데 연극은 막을 내린다.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가운데 가장 인기 있으면서도 제일 난해한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언뜻 보면 젊은 왕자의 복수극인 듯싶지만, 그 안에는 풍부하고 빼어난 은유로 삶과 죽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비롯해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 및 성찰이 맛깔나게 버무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햄릿》은 ‘문학의 모나리자’라고까지 일컬어지며 시대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해석을 불러내 오곤 한다. 또한 《햄릿》에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보았음직한 주옥같은 대사들이 넘쳐난다. 가히 명대사의 향연이라 할 만하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도 번역 판본마다 새로운 해석이 시도된다. 그중에서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의 《햄릿》은 주요 독자인 청소년의 눈높이에 딱 맞춘 최고의 ‘완역본’으로 탄생시키느라 엄청난 공을 들였다. 그러면서도 셰익스피어 특유의 ‘문체적 아름다움’과 ‘언어 유희’, ‘상징성 짙은 은유’가 가진 매혹적인 특징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최근에 인기 배우 공유가 통신사 광고에서 읊조린 대사 “To be or Not To be!”는 과연 어떻게 표현이 되었을지 책 속에서 꼭 확인해 보시길! 청소년 눈높이에 딱 맞춘, 21세기형 햄릿을 찾아서 《햄릿》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문학 작품의 경지를 넘어 문화 예술의 원류와 같이 여겨지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고품격의 은유로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대사와, 인간의 본성 깊숙이에 숨겨진 욕망을 가지각색의 빛깔로 드러내는 등장인물, 근친상간과 친족 살해라는 극적인 설정 등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사건의 정점에 서 있는 햄릿은 꽤 오랫동안 ‘우유부단함의 결정체’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현대로 들어서면서 햄릿을 복수를 앞두고 갈팡질팡하며 망설이는 우유부단의 결정체라기보다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두고 깊은 고민을 하며 자신이 갈 길을 스스로 선택한 주체적인 인물로 보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의 해설인 ‘《햄릿》 제대로 읽기’에서도 햄릿에 대한 그런 시선에 기꺼이 동의하고 있다. 제대로 행동하기 위해 삶의 의미를 찾아 치열하게 고뇌했고, 선택된 진실을 향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저벅저벅 나아갔던 햄릿에 대해 다시금 꼼꼼하게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아마도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서랍 속에 사백 년 동안 갇혀서 케케묵은 고전 속 인물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 딱 걸맞은 ‘햄릿’을 만나게 되리라 믿는다. 현직 국어 선생님의 꼼꼼하고도 풍성한 해설 세계 명작의 본문 말미에는 대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작가의 연보나 생애, 관련 흑백 사진 몇 장, 혹은 평론 수준의 딱딱한 해설이 실려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다르다. 강혜원(서울 상암고 국어 교사), 전종옥(서울 마곡중 국어 교사), 송수진(경기 예봉중 국어 교사) 등의 현직 국어 교사를 기획위원으로 위촉한 뒤, 현장에서 경험한 청소년들의 요구와 필요에 걸맞은 해설을 직접 쓰도록 하였기 때문이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백 년 이백 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였다. 게다가 재미있고 풍성한 정보 팁과 시각 자료를 함께 싣고 있어서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게 했다.이대로 살아, 아니면 죽어 없어져, 그게 문제야. 어떤 게 더 고결한 일일까? 가혹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받으면서 그냥 참고 견디는 것, 아니면 세상의 고통과 맞싸워 이겨서 그것들을 끝장내 버리는 것. 죽는 건 잠드는 것. 그뿐이겠지. 잠이 들어서 마음의 괴로움과 몸의 만 가지 고통을 끝낼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죽는 건 잠드는 거야. 잠들면 꿈을 꾸겠지. 아, 그런데 문제가 있어. 우리가 이 몸뚱이의 굴레를 벗어나 죽음이라는 잠이 들면 어떤 꿈을 꾸게 될지 모르니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단 말이야. 그 때문에 긴긴 세월 동안 불행을 견디고 사는 것 같아. 그렇지 않다면 누가 애써 견디겠어? 세상의 채찍과 조롱, 압제자의 횡포, 세도가의 멸시, 사랑에 버림받은 고통, 질질 끄는 재판, 관리들의 오만, 덕을 가진 이가 하찮은 자들로부터 받는 모욕을 단도 한 자루면 다 끝장낼 수 있는데. 누가 이 지겨운 인생의 짐을 지고 땀을 흘리겠냐고. 그런데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저 미지의 나라, 죽음의 나라에 가면 무엇이 있을지 두려워 마음이 흔들리지. 알지도 못하는 고생에 무작정 뛰어드느니, 차라리 현재의 고생을 견디고 만단 말이야. 어머니는 늘 아버지에게 매달렸지. 사랑은 받을수록 더 받으려는 마음이 강해지는 것인가. 그런데 한 달도 채 못 되어……. 아니, 생각을 말자. 정말이지 약해 빠졌어, 여자란! 고작 한 달, 가엾은 아버지의 시신을 니오베처럼 울며불며 따라갈 때 신었던 신발이 채 닳기도 전에. 아, 하느님! 사리를 분별하지 못하는 짐승이라 하더라도 더 오래 슬퍼했으련만. 거기다 아버지의 동생인 삼촌과 결혼을 하다니. 나를 헤라클레스에 비할 수 없듯이, 그는 아버지와 비교도 할 수 없는 인간인데. 그것도 한 달도 안 되어서! 울어서 빨개진 눈에서 거짓 눈물의 소금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결혼을 해 버리다니. 아, 사악할 정도로 빠르다. 친척 간인 두 사람이 그처럼 잽싸게 한 이부자리에 뛰어들다니! 이건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없어. 결과도 좋을 리 없지. 그런데도 입을 다물고 있자니 가슴이 터질 것만 같구나. 제가 미쳤다고요? 제 맥박은 어머니 맥박처럼 박자에 맞춰 차분하고 건강하게 잘 뛰고 있어요. 제가 미쳐서 한 말이 아니라고요. 정말로 미쳤는지 한번 시험해 보세요. 무슨 말이든 따라서 해 볼 테니. 미쳤다면 어떤 말이든 빠뜨릴 겁니다. 어머니, 제발! 양심의 상처에 마음을 달래는 약 같은 걸 바르려고 하지 마세요. 어머니 죄는 덮어 두고 제 광기가 문제라고 하지 마시라고요. 약이 헌데를 살짝 덮어 주기는 하겠죠. 하지만 곪은 부위는 안으로 파고들어 보이지 않게 퍼진다는 걸 아셔야죠. 어서 하늘에 고백하세요. 지난 일을 뉘우치고, 앞으로는 삼가세요. 잡초에 거름을 주어 더 무성하게 만들지 마시고요. 제가 이처럼 설교하는 걸 용서하세요. 도덕이 땅에 떨어진 천박한 시절엔 미덕이 오히려 악덕에게 용서를 구하며 도와줘도 되겠느냐고 허락을 구하지요.


똥두 1
비룡소 / 국무영 (지은이) / 2020.12.21
16,000원 ⟶ 14,400원(10% off)

비룡소청소년 문학국무영 (지은이)
조금은 거칠고 자신을 사랑하는 데 서툰 중학생 동두희가 첫사랑과 우정,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점차 자기를 긍정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2012년 지구 멸망설이 돌던 해의 5월, 두희는 ‘멸망하기 전에 단 하루라도 예뻐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두희는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집안에서 하필이면 마음에 안 드는 생김새로 태어나 성격마저 괴팍한 자신의 모든 게 못마땅하기만 하다. 학교와 집, 친구와 가족이라는 조그만 생활 반경에서 보내게 되는 대부분의 십 대 시절은 자기 안으로 함몰되고, 자기혐오에 빠지기 십상인 환경이다. ‘나는 왜 나일까?’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알게 모르게 남과 자기를 비교하고 질투하고 때론 절망한다. 급기야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묵직한 고민에까지 이르게 되면 고통과 허무는 절정에 달한다. 하지만 이 힘겨운 시간을 겪고 난 뒤에 돌아보면 한 뼘 더 성장한 자신이 있다. 국무영 작가는 중학생 동두희가 겪는 쓰라린 성장통의 과정을 흐릿한 연필 선 위에 옅은 색채의 수채화로 채색한 개성 있는 그림체로 그려 냈다. 조금은 요란할 수밖에 없는 폭풍 같은 시기를 다룬 서사와 여릿하고 서정적인 그림이 만나 독창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2012년 경상남도 창원을 배경으로 하여 등장인물이 사용하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감 나는 사투리는 장면 장면을 더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드러내 준다. 프롤로그 … 3 1화: 2012년 늦은 봄부터 시작된 이야기 … 13 2화: 열다섯은 첫사랑에 빠지기 좋은 나이다 … 33 3화: 지금 당장 깨어나세요 … 53 4화: 그 애는 뭐랄까… 좀 현실감이 없는 애였다 … 73 5화: 걔는 번개 쿠키 안 먹어도 되겠다 … 97 6화: 그 애는 뭐랄까… … 119 7화: 나도 이런 내가 싫다고! … 139 8화: 싸우지 않는 사람보다 싸우는 사람이 더 좋아요 … 161 9화: 나는 ‘희’ 자가 들어가는 이름이 좋더라 … 181 10화: 별명이 있다는 건 인기가 있다는 거야 … 205 11화: ※주의 사항: 혼자 먹으면 효능이 없음 … 229 12화: 같이 들어가 볼래? … 247 13화: 우리 인생에 그나마 재밌는 사건은 누군가 좋아하는 것뿐이다 … 269“나는 왜 하필 나로 태어난 걸까?” 열다섯의 거대한 우주를 뚫고 나아가는 ‘똥두’ 동두희의 좌충우돌 로맨스 성장 만화! 십 대의 삶은 왜인지 격렬하다. 어느 때의 내가 진정한 나인지 알 수는 없겠지만 십 대의 나는 나다움의 가장 최초임이 분명할 것이다. ― 윤태호(만화가, 「미생」 작가) ‘만화란 정말 근사한 예술이구나’라는 생각을 『똥두』와 같은 작품을 만날 때마다 생각한다. ― 연상호(영화감독, 「부산행」 감독) 스스로 온전히 좋아할 수 없는 우리의 십 대 시절을 그린다. ― 의외의사실(만화가, 『퇴근길엔 카프카를』 작가) 조금은 거칠고 자신을 사랑하는 데 서툰 중학생 동두희가 첫사랑과 우정,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점차 자기를 긍정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국무영 작가의 그래픽 노블 『똥두』(전 2권)가 출간되었다. 2012년 지구 멸망설이 돌던 해의 5월, 두희는 ‘멸망하기 전에 단 하루라도 예뻐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뚜렷한 삼자 이마와 장군 턱 두 가지를 동시에 타고난 이상 자신에겐 가망이 없다고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폭 폭 내쉰다. 두희는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집안에서 하필이면 마음에 안 드는 생김새로 태어나 성격마저 괴팍한 자신의 모든 게 못마땅하기만 하다. 학교와 집, 친구와 가족이라는 조그만 생활 반경에서 보내게 되는 대부분의 십 대 시절은 자기 안으로 함몰되고, 자기혐오에 빠지기 십상인 환경이다. ‘나는 왜 나일까?’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알게 모르게 남과 자기를 비교하고 질투하고 때론 절망한다. 급기야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묵직한 고민에까지 이르게 되면 고통과 허무는 절정에 달한다. 하지만 이 힘겨운 시간을 겪고 난 뒤에 돌아보면 한 뼘 더 성장한 자신이 있다. 국무영 작가는 중학생 동두희가 겪는 쓰라린 성장통의 과정을 흐릿한 연필 선 위에 옅은 색채의 수채화로 채색한 개성 있는 그림체로 그려 냈다. 조금은 요란할 수밖에 없는 폭풍 같은 시기를 다룬 서사와 여릿하고 서정적인 그림이 만나 독창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2012년 경상남도 창원을 배경으로 하여 등장인물이 사용하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감 나는 사투리는 장면 장면을 더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드러내 준다. 동두희라는 캐릭터가 창조되었을 때, 이 이야기는 ‘자기혐오에 갇힌 중학생이 자기 긍정으로 방향을 살짝 트는 이야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는 ‘사람이 사람을 통해 변해 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 만들고 나서 보니, 이 이야기는 ‘나’에게서 ‘너’로, ‘너’에게서 ‘우리’로 나아가는 첫 출발점에 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똥두’란 별명부터 외모, 성격, 가족까지 모든 게 마음에 안 드는 중학생 동두희의 쓰라린 인생살이 슈퍼마켓에서 천 원을 더 거슬러 받고도 모르는 척하고, 좋아하는 고등학생 오빠 앞에서 아빠를 외면한 날 두희는 악몽을 꾼다. 머리에 똥이 가득 차 평생 격리 시설에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꿈. 마음과 달리 자꾸만 못난 행동이 튀어 나가는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하다 죄책감에 휩싸여 꾼 악몽이다. 자신이 도대체 왜 이따위로 생겨 먹었는지 오갈 데 없는 분노와 이렇게 태어나고 싶진 않았다는 괜한 억울함과 설움은 날 선 말이 되어 부모님을 향하기도 한다. “쓸데없이 왜 내를 낳아 가지고 이렇게 힘들게 만드는데! 차라리 낳지를 말든가!” 울며불며 소리친다. 그런 뒤엔 또다시 못된 말을 뱉어 버린 자신이 싫어 자학의 굴레에 빠져든다. 하지만 자학은 결코 자학으로 끝나지 않고 마침내 두희는 붙잡을 무언가를 찾아낸다. 지루하고 재미없기만 한 일상을 잠시라도 잊게 할 방법을 스스로 마련한다. ‘우리 인생에 그나마 재밌는 사건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뿐’이기에 사랑을 발견해 낸다. 자기를 도무지 좋아할 수 없었던 두희는 결국 다른 누군가를 좋아해야만 그 시간들을 견딜 수 있었다. “이유가 없어도 허무하지 않은 건 사랑밖에 없죠?” 나를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난생처음 경험하는 사랑이라는 사건 두희가 다니는 팔용여자중학교의 왼편에는 남녀공학인 누리중학교가 있다. ‘변기통’이란 별명에도 개의치 않는 순한 성격의 기동이는 자기와는 다른 두희가 궁금하고 더 알고 싶다. 두희 역시 다소 엉뚱한 구석이 있는 기동이가 궁금하다. 저 아이는 왜 저렇게 다정한지, 어째서 습관처럼 늘 착한 미소를 짓고 있는지 궁금하다. 서로가 궁금하던 두희와 기동이는 자연스레 사랑에 빠지고 생애 첫 연애를 시작한다. 두희는 처음으로 나 아닌 타인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지게 된다. 둘은 서로의 개성을 뚜렷이 알아보고 스스로는 발견하지 못했던 면면을 알아챌 수 있게 된다. 이제껏 단점인 줄로만 알았던 점이 어느새 나만의 개성이자 매력으로 뒤바뀌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처음이기에 어설프고 조금 서툴지만, 열정적이고 풋풋한 사랑을 펼쳐 나간다. 알콩달콩하기도 조마조마하기도 한 둘의 연애는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와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내 좋아하는 이유 백 가지 말해 봐.” 하는 두희의 말에 기동이는 “그냥 니라서 좋아하는 건 안 되…나?” 하고 조심스레 묻는다. 두희는 ‘내가 나라서 기동이가 나를 좋아한다면 어쩌면 내가 나인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느낀다.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도 충분히 사랑스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간다. 두희는 기동이와 함께 있으면 자신도 좋아지는 것 같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의미, 하필이면 나로 태어난 이유는 없을지언정 사랑만은 이유가 없어도 허무하지 않다. ‘나’에 관해 탐구하고 표현하는 글쓰기, 내가 누군지 조금씩 알아 가는 지난한 시간을 통과하는 여정 두희는 일기부터 시 쓰기까지 글 쓰는 일에 흥미를 보인다. 작품 곳곳에는 비뚤배뚤한 글씨체로 적힌 두희의 일기장이 담겨 있다. 즉, 두희는 자기반성과 성찰에 뛰어난 아이다. 일기는 두희를 지탱해 주는 힘이기도 하다. 쏟아 내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기에 써진 글들은 두희의 내밀한 마음의 결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어쩌면 두희는 자기를 사랑해 주고 싶기에 그만큼 자신에 관해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아이인 만큼 자신에 대한 기대와 욕심도 넘쳐 남들보다 조금 더 자기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두희는 일기에서 나아가 시를 쓰는 일에도 재미를 붙인다. 엉뚱한 발상으로 시작해 주변인과 사물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해해 나간다. 바퀴벌레에 아빠의 모습을 투영하기도 하고, 기동이를 향한 애틋한 심경을 시로 담아내기도 한다. 그 밖에도 슈퍼마켓 할머니에게 보내는 쪽지, 가출한 친구에게 전하는 스케치북 편지 등 두희의 글은 꾸밈없고 솔직하다. 그리고 이 순수하고 진실된 마음은 무사히 전해지고 가닿는다. 끊임없이 ‘나’를 탐구하고 자기를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게다가 중학생 동두희가 던지는 질문들은 결코 가볍지 않다. 허무하고 쓰라린 인생에 관한 실마리는 기동이로부터 비롯되어 사랑에서 찾았을지언정, 결국 그 일을 해낸 사람은 두희 자기 자신이다. ‘나’를 파고드는 일은 날카롭고 아프고 외로운 일이지만, 두희는 겁 없이 자신을 마주한다. 언제나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자 끊임없이 부딪치고 나아가는 인물이다. “연잎은 물 위에 있어도 물에 젖지 않아. 그래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나 봐.” 뾰족하게 자라난 연잎이 넓고 둥글어지기까지, 내가 아닌 것들로 시선을 옮겨 가는 다정한 확장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관해 부지런히 고뇌해 온 두희는 어느덧 서서히 시야가 확장된다. 자기 문제에만 빠져 살던 아이에서 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으로 한 뼘 성장한다. 엄마를 잃은 슬픔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는 기동이가 안쓰러워 슬플 땐 울어도 된다는 노랫말을 들려주고, 기동이를 생각하는 자신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시 한 편을 바치기도 한다. 노래와 시와 눈물은 소용이 없어 보여도 소용이 있고,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곳에 뚜렷이 존재하는 것들로 가득한 세상임을 둘은 함께 배워 나간다. 좋아하는 기동이에 이어 두희의 시선은 가족에게도 닿는다. 그토록 지긋지긋해했는데도, 정작 가족에 관해 아는 것이 너무도 적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줄곧 한집에서 살아왔으면서도 좋아하는 색이 무엇인지 답할 수 없었다. ‘절대로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은 인간들을 신이 아무렇게나 묶어 가족으로 만든 건 아닐까?’ 생각하다가 어느새 조금씩 자라난 마음씨로 엄마 아빠를 부끄러워했던 나날을 반성하며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건넨다. ‘나’를 받아들이고 나니 나의 가족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한순간 두희는 이 모든 게 기적처럼 느껴진다. 살아 있다는 게, 기동이와 만난 게, 해가 뜨고 진다는 게, 이 모든 것이 기적 같다. 그리고 ‘어쩌면 2012년 12월 21일 정말로 지구가 멸망해 버린 건 아닐까? 이 지구는 완전히 새로운 또 다른 지구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 주기 위해, 내 문제에서 벗어나 시야를 넓혀 가기까지 두희가 뚫고 지나온 많이 울고 많이 웃은 이 시절의 경험들은 두희의 앞으로의 삶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나와 세상에 관해 한 번쯤 의문을 품어 본 이들에게 두희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공감을 자아낸다. 진솔한 서사와 코믹한 상황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내가 나로 태어났다는 부정할 수도 어찌할 수도 없는 사실을 차차 긍정하게 되는 이야기는 자기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던 어느 시점의 우리를 깊이 위로하며 따스하고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또 앞으로 같은 고민을 겪어 나갈 십 대들에게 솔직하고도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요란히 응원을 건넨다.


서울대, 혼자 공부해서 가는 법
북오션에듀월드 / 박성원 (지은이) / 2018.06.22
15,000원 ⟶ 13,500원(10% off)

북오션에듀월드청소년 학습박성원 (지은이)
박성원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서울대에 가고 싶다고, 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하나하나 준비 했다. 유명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한 것도 아니었다. 똑 소리 나는 애들만 다니던 특목고 출신도 아니고, 부산의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던 학생으로 성적도 최상위층이 아닌 중간 정도인데다 그것도 벌써 2학년이나 되었다. 현실적으로 이 학생이 느닷없이 서울대에 가야겠다고 결심한다고 갈 수 있을까? 그것도 사교육 하나 없이 말이다. 그러나 그는 해냈다. 3학년 마지막 시험을 볼 때까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차분히 정리하고, 서두르지 않고 그 계획을 따라서 실행했을 뿐이다. 그리고는 수능을 치르고 서울대에 입학했으며, 장학금까지 받고 졸업한 후 공인회계사라는 전문직 종사자가 되었다. 이 책은 결코 혹시나 있을 법한 일을 소설 같이 꾸며낸 것이 아니라 실재의 인물이 겪었던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다.머리말 Part 1 최우선 과제, 철저한 자기관리 Chapter 1 성적을 수치로 말할 수 없다면 실력이 아니다 Chapter 2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대학에 갈 수 있다 Part 2 속 시원히 내신, 수능 전략 파헤쳐보기 Chapter 1 고등학교 3년의 마라톤, 내신 관리 Chapter 2 철저한 수능 관리로 서울대에 입성하라 Part 3 학년별로 해야 할 일이 다르다 Chapter 1 3년이면 성적을 올리기에 충분하다 Chapter 2 1학년, 먼 길을 가기 위한 철저한 준비 Chapter 3 2학년, 계열이 나누어지고 성적 윤곽이 드러나는 시기 Chapter 4 3학년, 바로 지금, 순간에 집중하라! Part 4 과목별 공략법을 제대로 알자 Chapter 1 언어영역, 한 번 올려두면 내려가지 않는다 Chapter 2 수리영역, 공식만 외워서는 실패한다Chapter 3 외국어영역, 수능만을 볼 것인가 Chapter 4 탐구영역, 마지막 역전의 기회 Chapter 5 제2외국어, 짬 내서 점수 올려라 Chapter 6 논술, 현재 수준에서 생각하라 Part 5 공부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이다 Chapter 1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라 Chapter 2 나를 위해서 공부하라사교육 없이, 스스로 하는 ‘나를 위한’ 공부법. 교실 뒷자리에서 멍하니 앉아 있던 평범한 중위권 학생은 어떻게 서울대를 뚫고 ‘공신’이 될 수 있었을까? 진정 원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만큼의 대학에 갈 수 있다! 실질적이고 가슴을 찌르는 충고, 그리고 바로 응용해서 쓸 수 있는 체계적인 실전 학습법! 서울대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생각해보자. 나는 진정 서울대를 원하고 있는가? 그리고 나는 얼마나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있는가?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원하다’에는 3가지 뜻이 있다. 단순한 희망 사항에 그치는 ‘Wish’, 조금 더 현실적인 희망 ‘Hope’, 그리고 진정으로 원하여 계획하고 실천하는 ‘Want’다. 내가 어떤 의미로 좋은 대학 입학을 원하는지 돌이켜 생각해봐야 한다. 고등학교 2학년, 남들은 늦었다고 포기하는 시기지만 스스로 원한 길을 가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한 저자의 ‘용기와 위로의 실전 공부법’은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진정 원하는 대학과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첫 단추, 첫 길잡이로 삼기에 충분하다. 다음은 공부법이다. 목표를 확고히 했다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재미를 쌓아야 한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3년(저자는 2학년에 시작했지만)의 계획을 철저히 세우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학년별 계획 수립과 과목별 공략법을 참고해 보라. 어쨌든 고등학교는 3년 과정이다. 대학을 가기로 결심을 했으면 현재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3년의 계획을 맞춰가라는 것이다. 1학년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다. 지금 60점인 것은 2학년 때 70점이 될 것이며, 3학년 때 80점, 수능에서는 90점 이상이 될 것이다. 이런 계획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대학, 서울대에 갈 수 있다. 실력 앞에서는 학종도 수시도 수능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열심히 해보고 크게 웃자.


생어가 들려주는 인슐린 이야기
자음과모음 / 고문주 지음 / 2011.05.31
12,700원 ⟶ 11,4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고문주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120권. 당뇨병과 포도당의 관계를 설명하기 전에 포도당의 생성과 포도당이 우리 몸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핵산 역시 매우 어려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많은 그림들을 이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 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첫 번째 수업. 인슐린이란 무엇일까요? 두 번째 수업. 인슐린을 구성하는 단백질 세 번째 수업. 인슐린의 아미노산 결합 순서 네 번째 수업. 생체 촉매, 효소 다섯 번째 수업. 단백질을 만드는 핵산 마지막 수업. 인슐린과 당뇨병목숨을 위협하는 당뇨병으로부터의 해방! 인슐린에서 그 해답을 찾다 ■ 노벨 화학상을 2회 수상한, 생어가 들려주는 호르몬과 인슐린 그리고 핵산 이야기 생어는 영국의 생화학자로 1958년과 1980년에 두 번의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아미노산은 수성 사인펜과 같이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여 분리할 수 있으나, 색이 없어서 분리한 아미노산의 이름을 알 수가 없었다. 이때 생어는 디나이트로플루오로벤젠, 즉 생어 시약을 발견하여 아미노산의 배열 순서를 결정하였고, 이 공로로 첫 번째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였다. 아미노산의 서열이 밝혀짐으로써 인슐린을 이루는 아미노산의 서열을 알아냈고, 이는 인슐린의 부족이나 비효율적인 인슐린의 작용 등으로 인해 발병하는 당뇨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현재까지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 책에서 생어는 당뇨병과 포도당의 관계를 설명하기 전에 포도당의 생성과 포도당이 우리 몸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하였다. 또한 자신의 두 번째 노벨 화학상의 주제인 핵산에 대해서는 매우 어려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많은 그림들을 이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당뇨병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국제적인 문제로 다루었고, 현 실태와 앞으로의 부정적인 가능성까지 놓치지 않고 소개하였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이라면 편식과 운동 부족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며 아울러 나와 가족, 주변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앞장설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소화 계통부터 당뇨병에서 자신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순차적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 청소년들이 편식하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 습관을 개선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터득할 수 있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 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나무옆의자 / 박향 (지은이) / 2018.08.17
12,000원 ⟶ 10,800원(10% off)

나무옆의자청소년 문학박향 (지은이)
서로 다른 개성과 고민을 지닌 네 명의 친구가 비밀스러운 사연을 가진 한 소녀를 알게 된 후 소녀의 아픔을 위로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청소년 소설. 세계문학상 대상과 현진건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 박향이 <얼음꽃을 삼킨 아이> 이후 두 번째로 발표하는 청소년 소설이며, 나무옆의자 청소년문학 '소설BLUE'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이다. 부산 동하고등학교 2학년 이제현과 김현제. 둘은 이름이 비슷해서 친해진 단짝친구다. 제현은 부모님의 이혼과 아빠의 재혼, 자신을 두고 떠난 엄마에 대한 원망 때문에 가출해 찜질방을 전전하며 학교에도 며칠째 무단결석 중이다. 현제는 방황하는 친구를 위해 하루 결석하고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한 약속이 엄마의 반대로 무산되자 엄마와 냉전 중이다. 이들에게는 또 다른 친구 홍지수와 정기동이 있다. 지수는 중학교 때 '놀던' 아이였고 기동은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였는데, 두 사람 모두 힘겨웠던 시절을 견뎌내고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입시공부로 바쁘고 각자의 문제로 힘들어도 함께 뭉치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 네 친구 앞에 어느 날 이상한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여자아이의 출현은 이들에게 뜻밖의 과제를 부여하고 학교생활에도 변화를 불러온다.결석하기 프로젝트 끔찍한 파트너 새탈하기 인생의 정화수 무단침입자 소주병의 기적 기동이의 초코파이 여자아이 요괴인간 베라 파란 아이 길을 그리다 기록하는 아이 함수 x값 대입하기 오시리스와 이시스 똥물 넘치다 수색작전 오빠가 오는 길 우산 쓴 남자 봉사활동 사람마다 고통의 무게는 달라 보리찻물의 비밀 신의 계시가 오다 너는 길 위에 꽃을 놓았어 이제, 길 잃지 마 나랑 갈래 별이 된 사람 그저 미친 마음뿐이었으니까 브아시티오아와!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작가의 말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박향 신작 소설! 깊은 슬픔과 그리움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 그 가을 우리를 한 뼘 자라게 한 어느 소녀와의 만남 어느 날 우리 앞에 이상한 여자아이가 나타났다! 입시공부로 바쁘고 각자의 문제로 힘들어도 넷이 모이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제현, 현제, 지수, 기동 한 소녀와의 만남으로 더욱 특별해진 네 친구의 왁자하고 가슴 뭉클한 고교 생활기! 서로 다른 개성과 고민을 지닌 네 명의 친구가 비밀스러운 사연을 가진 한 소녀를 알게 된 후 소녀의 아픔을 위로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청소년 소설. 세계문학상 대상과 현진건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 박향이 『얼음꽃을 삼킨 아이』 이후 두 번째로 발표하는 청소년 소설이며, 나무옆의자 청소년문학 ‘소설BLUE’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이다. 부산 동하고등학교 2학년 이제현과 김현제. 둘은 이름이 비슷해서 친해진 단짝친구다. 제현은 부모님의 이혼과 아빠의 재혼, 자신을 두고 떠난 엄마에 대한 원망 때문에 가출해 찜질방을 전전하며 학교에도 며칠째 무단결석 중이다. 현제는 방황하는 친구를 위해 하루 결석하고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한 약속이 엄마의 반대로 무산되자 엄마와 냉전 중이다. 이들에게는 또 다른 친구 홍지수와 정기동이 있다. 지수는 중학교 때 ‘놀던’ 아이였고 기동은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였는데, 두 사람 모두 힘겨웠던 시절을 견뎌내고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입시공부로 바쁘고 각자의 문제로 힘들어도 함께 뭉치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 네 친구 앞에 어느 날 이상한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여자아이의 출현은 이들에게 뜻밖의 과제를 부여하고 학교생활에도 변화를 불러온다.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이야기처럼, 길을 그리는 아이 “깊고 깊은 밤에, 나는 무작정 길을 그렸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었으니까.” 한밤중에 검은 마스크를 쓴 여자아이가 학교 담을 넘는다. 귀신인가! 무슨 사연일까? 뭔지 몰라도 위험하고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여자아이는 재빠르게 어딘가로 향한다. 여자아이의 이름은 오혜진. 혜진에게는 너무도 참혹해 치유되지 않는 아픔이 있다. 6년 전 이복 오빠가 부모의 학대로 죽고, 부모가 그 시신을 토막 내 여러 곳에 나누어 버린 것이다. 오빠의 시신은 끝내 다 수습되지 못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 사건 이후 혜진은 보호소에 맡겨졌다가 지금의 부모에게 입양되었는데, 그 후로도 오랫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자폐 증세를 보이거나 이상 행동을 하기도 한다. 혜진은 이집트 신화 ‘오시리스와 이시스’ 이야기에서 이시스가 죽은 남편 오시리스를 부활시킨 것처럼, 이곳저곳에 흩어진 오빠의 살들을 돌아오게 하면 오빠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다. 오빠가 돌아오게 하기 위해 혜진은 길(지도)을 그린다. 캄캄한 밤에, 간절한 그리움으로. 길 잃은 영혼이라도 찾아올 수 있도록 아주 정교하고 상세한 길을 그린다. 이러한 사연을 알게 된 제현과 현제, 지수와 기동은 어떻게든 혜진을 도우려 한다. 우선 학교에서 문제 삼기 전에 혜진이 학교 어딘가에 그리는 길을 찾아야 했다. 그런데 온 학교를 돌아봐도 찾을 수 없던 길이 어느 날 전혀 뜻밖의 계기로 상상도 못 한 공간에서 발견된다. 게다가 그것은 인간의 솜씨라고 하기엔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의미심장한 장소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그림에 학교는 발칵 뒤집어지고, 누가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에 모두의 관심이 쏠린다. 그 사이 혜진은 상태가 더 나빠져 병원에 입원을 하고, 옥상의 지도는 학교 당국에 의해 지워질 위기에 처한다. 네 친구는 지도가 지워지기 전에 혜진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시작한다. 아픔에 대한 진심 어린 이해와 공감, 10대들의 유쾌한 우정과 성장 “난 책임을 느껴. 사람들이 꼭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만 책임이 있는 건 아니잖아.” 소설에서 묘사하는 교실 풍경과 아이들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어느 고등학교 교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현실적이다. 공부와 성적 얘기밖에 할 줄 모르는 교사, 수업과 자습과 보충수업으로 꽉 짜인 시간표, 그 속에서 아이들은 절인 배추처럼 축 처져 있다가도 어떤 계기가 주어지면 신나게 자기주장을 펼치고 10대다운 에너지와 감수성을 표출한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제현과 현제, 지수와 기동도 우리 주변 어딘가에 있을 법한 아이들이다. 무책임한 부모 때문에 방황하지만 누구보다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이타적이고 책임감 강한 제현, 뼛속까지 모범생이지만 친구를 위하는 마음은 공부보다 앞서는 현제, 스스로를 홍길동의 환생이자 정의의 사도라 일컫는 유쾌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 메이커 지수, 먹을 것을 밝히고 눈치 없다고 놀림을 당하면서도 한 번씩 어른스러운 마음 씀씀이로 친구들을 감동시키는 기동. 이들은 환경과 처지는 달라도 함께일 때 즐겁고 힘이 나며, 모여서 티격태격할 때조차 서로의 개성이 기분 좋게 화학작용을 일으킨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들에 비해 혜진은 낯선 존재다. 무엇보다 지고 있는 고통의 무게가 어마어마해서 무엇으로도 위로할 수 없을 것 같다. 네 친구의 또래이지만 학교에도 다니지 못하고, 여전히 6년 전의 기억 속에서 살고 있다. 혜진은 아직도 집을 찾지 못하고 어딘가를 헤매고 있을 오빠의 시신을 돌아오게 하는 일, 오로지 그 하나에만 꽂혀 있다. 정신이 이상한 아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경찰서에도 불려가고 여러 번 병원 신세도 져왔지만 그 일을 멈출 순 없다. 혜진의 파란 노트는 그 깊은 슬픔과 간절한 그리움과 미친 마음의 기록이다. 아이들은 혜진의 상황을 외면하지 않는다. 함께 아파하고 진심으로 이해한다. 특히 제현은 혜진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무엇이든 도움이 되고 싶어 한다. “난 이미 책임을 느껴. 사람들이 꼭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만 책임이 있는 건 아니잖아”라는 제현의 말은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시대에 가슴 뭉클한 울림을 준다. 제현과 현제, 지수와 기동은 넷이 힘을 합쳐, 때로는 각자의 방식으로 혜진이 고통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하여 마침내 혜진이 오빠의 영혼과 마주하는 장면은 이 소설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이 지점까지 한 걸음 한 걸음 매우 세심하게 서사를 진행시킨다. 그 결과 감정과잉이나 당위적인 설득 없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자칫하면 소재의 무게로 인해 지나치게 어둡고 진중해질 수도 있었을 이야기가 10대들의 쿨한 화법과 왁자한 분위기 아래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계속 숨을 쉬어야만 해.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소설의 제목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는 톰 행크스가 주연한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 나오는 대사에서 따온 것이다. 비행기 사고로 표류한 택배 회사원이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인도에서 살아내는 영화로, 주인공은 파도에 휩쓸려 해안가로 밀려온 택배 상자를 하나씩 뜯으며 불가능할 것 같았던 무인도에서의 삶을 이어간다. 소설 말미에서 친구들과 자전거여행을 떠난 제현과 현제는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부쩍 어른스럽게 말한다. “사람들은 다 스스로 각자의 인생을 살아내는 거다…….” “혜진이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마침내 오빠를 부활시킨 거야. 그건 미치지 않으면 안 되니까, 그거야말로 진정한 용기인지도 모르지.” 그리고 영화 속 주인공의 말을 빌려 현제는 이렇게 덧붙인다. “계속 숨을 쉬어야만 해.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이 말이야말로 사려 깊고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한 이 소설을 통해 작가가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일 것이다. “어머닌 어디 가셨는데?”“살아 있는 동안 둘이 싸우는 소리만 듣고 자랐다. 야, 그렇게 부모가 싸우는데도 나처럼 착하게 크는 아들이 어디 있냐? 근데 씨발, 이번엔 진짜야. 지난 1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 줄 아냐? 아빠한테 젊은 여자가 생겼고, 엄마는 이혼 서류 던져놓고 집을 나가버렸고……. 전화번호도 바꾸고……. 아빤 또 냉큼 서류 제출하고, 이혼하고, 또 결혼하고. 아 씨발, 뭐가 이리 간단하고, 뭐가 이리 쉽냐.”제현이 술병을 들자 현제가 불쑥 잔을 내밀었다.“나도 줘.”“까불지 마. 너 술 안 마셔봤잖아.”“그러니까 오늘 한번 마셔보려고.” 인기척이 났는지 복도 쪽으로 고개를 돌리던 현제가 허억 하고 비명을 질렀다. 복도 창에서 검은 물체가 교실 안쪽을 들여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냉장고 속인 것처럼 교실에 찬 기운이 돌았다. 턱이 고장 난 인형처럼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보고 있는데도 검은 실루엣은 움직임이 없었다. 핸드폰 플래시를 켠 제현이 벌떡 일어나 교실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갔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구름에 가려진 고단한 달빛에 의지해 희미하게 드러났던 여자의 뒷모습이 막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등허리에서 출렁이던 머리카락은 복도 끝을 돌아 계단을 향해 총총히 사라졌다. 계단을 급하게 내려가는 발소리가 다다다닥 들렸다. 두 사람도 그림자를 따라 뛰었다. 하지만 그림자는 바람처럼 빨랐다. 1층 화장실까지 왔으나 실루엣을 찾지는 못했다. 숨을 헐떡이며 제현이 말했다.“겁먹지 마. 귀신은 아니야.”


세계사를 보다 3 : 근대, 현대
리베르스쿨 / 박찬영.버질 힐라이어 지음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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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청소년 역사,인물박찬영.버질 힐라이어 지음
1 신세계를 발견한 영웅 | 신대륙 발견 항해 왕자 엔리케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위험한 항해 / 콜럼버스의 계란 2 위대한 탐험가들 | 탐험의 역사 아메리고 베스푸치 / 향신료를 구하라! / 탐험의 역사 / 마젤란의 여행 3 유혹의 땅 | 라틴아메리카 문명 마야·테오티우아칸·아스텍 문명 / 아스텍을 정복한 코르테스 / 황금의 나라 4 부활한 고대 세계 | 르네상스 미술의 세계 문화의 부활 / 미켈란젤로 / 라파엘로 / 레오나르도 다 빈치 5 종교개혁 | 르네상스 시대 성 베드로 대성당 /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 칼뱅의 종교개혁 / 왕관을 버린 왕 / 교황을 배신한 사람 6 이슬람교와 힌두교의 공존 | 무굴 제국의 역사 몽골의 부흥을 선언한 티무르 제국 / 힌두교에 관대한 무굴 제국 / 세상에서 가장 재수 없는 사나이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 / 이란의 역사 7 엘리자베스 여왕 | 영국의 역사 피의 메리 / 처녀왕 엘리자베스 / 개척자 윌터 롤리 / 셰익스피어의 인생 역정 8 미국 역사의 시작 | 미국의 역사 왕권신수설의 수호자 / 미국 최초의 식민지 9 목이 잘린 왕 | 영국의 절대왕정 ‘청교도혁명’을 부른 찰스 1세 / 군사독재와 절대왕정 / 무혈혁명 10 프랑스를 만든 사람들 | 프랑스의 절대왕정 30년전쟁의 배후, 리슐리외 / 유럽을 뒤흔든 베스트팔렌 조약 / 태양왕 루이 14세 11 러시아의 계몽 군주 | 러시아의 역사 조선소 노동자 표트르 / ‘북방의 미치광이’ 카를 12세가 무너지다 / 러시아 건국의 아버지 12 프리드리히 왕자 | 프로이센의 역사 매 맞는 왕자 / 여자와 7년 동안 싸운 프리드리히 / “왕은 국가 제일의 머슴이다” 13 왕을 몰아낸 나라 | 미국독립전쟁 미국의 왕 조지 3세 / 미국 최초의 스파이 / 조지 워싱턴 / 값진 승리 14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지!” | 프랑스혁명 놀고먹는 사람, 죽도록 일하는 사람 / 혁명의 깃발 / 왕정보다 더 무서운 공포정치 / 혁명 속에서 꽃핀 계몽사상 15 “불가능은 없다” | 나폴레옹 시대 나폴레옹의 등장 / “알프스 따위는 없다!” / 트라팔가르 해전 / 최후의 전투, 워털루 16 헨델에서 바그너까지 | 음악의 역사 눈이 멀었던 헨델과 바흐 /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과 바그너 17 1854~1875년의 신문 | 19세기 세계사 크림 전쟁 최고의 전공자, 나이팅게일 / 유럽의 일원이 된 일본 / 노예해방을 위한 남북전쟁 18 독일과 이탈리아의 통일 | 국민국가 건설 황제가 된 대통령 /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 이탈리아 통일의 영웅들 19 기적의 시대 | 산업혁명기 영국의 산업혁명 / 과학의 기적 / 에디슨과 라이트 형제 20 공산당의 나라 | 중국의 근대화 아편으로 병들다 / 종이호랑이 / 꼭두각시 황제 / 황제가 없는 나라 / 대장정과 중국공산당 21 근대화의 열기 | 아시아와 중동의 역사 인도의 반영 운동 / ‘위대한 영혼’ 간디 / 동남아시아의 민족운동 / 타이가 독립을 지킨 비결 / 오스만 제국의 근대화 운동 / 이란과 아랍의 근대화 운동 / ‘꿈의 항로’의 뒤안길 22 세계 정복을 꿈꾼 독일 | 제1차 세계대전 세계대전은 이미 잉태되어 있었다 / 커피 한 잔이 가져온 대재앙 / 전쟁의 불길이 번지다 / 서부전선 이상 없다 / 미국의 참전 23 전쟁이 계속되다 | 제2차 세계대전 신문 스크랩 / 러시아혁명 / 대공황의 늪 / 전쟁의 불씨가 되살아나다 / 사그라지는 전쟁의 불길 24 바통을 이어받은 선수들 | 현대 역사 릴레이 경기 / 조용한 전쟁, 냉전 시대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세계사, 절대 그냥 읽지 마라! 세계사 공부를 위한 두 가지 특명 1 지도와 연표로 동서양을 묶어라! 2 사진과 스토리로 내용을 묶어라! 『세계사를 보다』(개정판)는 구판의 내용과 문장을 보완한 책이다. 글의 흐름, 도판 등은 구판과 다르지 않다. 『세계사를 보다』는 세계사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교과 내용도 빠뜨리지 않고 다루었다. 따라서 배경 지식의 이해를 요구하는 수능시험과 논술시험에 가장 적합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성인도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읽고자 한다면 이보다 더 적합한 세계사 교양서적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야기 세계사이자 대안 교과서이다. 특히 내용과 밀접하게 연결된 역사 지도를 빠짐없이 제시해 세계사와 동양사의 시대 흐름과 배경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요 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연도를 지도에서 확인하면서 공부하면 관련 내용이 신기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더구나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 사진 속에 빠져들다 보면, 이 책이 ‘명품 콘텐츠 북’이라는 생각마저 들 것이다. 역사 속의 인물이나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사 이야기의 행간과 맥락을 살필 수 있도록 지도, 그림, 사진, 일화 등 필수 자료가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 연대는 물론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연상기억법의 노하우를 익히면,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순서대로 완벽하게 기억하고 관련된 주제를 자유자재로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사는 외울 게 많고 복잡해 공부하기 힘든 과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단편 지식 위주의 교과서도 세계사 기피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 주입식으로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사건을 헤지라라고 외웠다고 해도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다. 어디가 메카이고 어디가 메디나인지를 모른다면, 헤지라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면, 결국 반쪽짜리 지식밖에 되지 않게 될 것이다. 명나라 영락제의 환관이었던 정화가 62척의 배를 이끌고 난징을 출발해 아프리카까지 항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간과한다면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다고 말할 수 없다. 바빌론 유수에 대해 배웠지만 정작 바빌론이 어디에 있는지,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를 모른다면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세계사를 보다』의 특징과 장점 첫째, 세계사를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성. 그동안 세계사가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교과서와 참고서가 암기해야 할 토막 지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커피 한 잔이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됐으며,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크림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진짜 영웅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게다가 중세의 성당을 그 자체로 한 권의 성경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한마디로『세계사를 보다』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보물창고인 셈이다. 에피소드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세계사는 더 이상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과목이 될 것이다. 사실 세계사는 잘 짜인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역사적 사실의 전후관계 및 인과관계를 살핀다면 이것처럼 재미있고 쉬운 과목도 없을 것이다. 둘째,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사진이나 그림을 이용하여 보기 쉽게 편집. 요즘 아이들이 활자 세대가 아니라 이미지 세대임을 감안하여 사진이나 그림, 지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이들 시각 자료만 보아도 세계사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각 자료는 그 자체로 세계사의 길잡이 역할과 요점 정리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현장을 두 발로 직접 걸어 다니며 경험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현지 작가들의 사진은 세계사의 실제 장면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 들도록 할 것이다. 셋째, 지도 속에 연표와 중요 사건을 표시해서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유도. 역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과관계의 연속이기 때문에 단편적인 지식은 기억에서 쉽게 사라져버리게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연표와 중요 내용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동시대 주변 지역의 사건까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정확히 연결하려면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연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역사는 역사지도, 연대표, 시대적 배경 등이 종횡으로 연결되어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