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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된 아이
꿈꾸다 / 전건우, 정해연, 정명섭, 차무진 (지은이)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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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다청소년 문학전건우, 정해연, 정명섭, 차무진 (지은이)
청소년 문학의 대표 작가 네 명이 모여 쓴 단편 모음집이다. 작가들은 우리 청소년들의 삶 속에 매우 깊숙이 들어와 자리 잡은 ‘유튜브’의 명암에 주목한다. 유튜브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존재일까? 오락의 기능을 넘어 이제는 지식과 상식을 제공하는 교육적인 기능까지 담당하는 등 전방위로 맹위를 떨치는 유튜브-유튜버와 청소년들의 관계에 대해 작가들은 소설의 형식을 빌려 소중한 조언을 들려준다. 이야기들은 유튜브와 유튜버들의 영향력이 잘못 쓰였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 그리고 그런 힘에 휘둘리기 쉬운 청소년들의 삶에 주목한다. 이 매체가 가진 힘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알맞게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작가들의 메시지다. 네 편의 소설 속 주인공들은 유튜버이거나 그들을 추종하는 팬이거나 유튜브나 게임 속 세상에 빠져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그 가상의 세상 속으로 도피해 현실 세계를 등한시한다. 유튜브라는 공통의 소재를 두고 네 명의 작가가 그려내는 네 편의 이야기는 소설로만 치부하기에는 너무 우리의 현실과 닮았다.공생 7 참교육의 날 53 하얀 돌고래 게임 105 꼬르모의 방 151“유튜브로 세상을 보고 읽는 청소년들에게 가상과 허위의 세계에서 벗어나 진실을 마주하기를 바라는 작가들이 보내는 초대장” 《중독된 아이》는 청소년 문학의 대표 작가 네 명이 모여 쓴 단편 모음집이다. 작가들은 우리 청소년들의 삶 속에 매우 깊숙이 들어와 자리 잡은 ‘유튜브’의 명암에 주목한다. 유튜브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존재일까? 흔히들 말하는 ‘없어서는 안 될’이 아니라 ‘없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매체일 것이다. 오락의 기능을 넘어 이제는 지식과 상식을 제공하는 교육적인 기능까지 담당하는 등 전방위로 맹위를 떨치는 유튜브-유튜버와 청소년들의 관계에 대해 작가들은 소설의 형식을 빌려 소중한 조언을 들려준다. 이야기들은 유튜브와 유튜버들의 영향력이 잘못 쓰였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 그리고 그런 힘에 휘둘리기 쉬운 청소년들의 삶에 주목한다. 이 매체가 가진 힘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알맞게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작가들의 메시지다. 네 편의 소설 속 주인공들은 유튜버이거나 그들을 추종하는 팬이거나 유튜브나 게임 속 세상에 빠져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그 가상의 세상 속으로 도피해 현실 세계를 등한시한다. 유튜브라는 공통의 소재를 두고 네 명의 작가가 그려내는 네 편의 이야기는 소설로만 치부하기에는 너무 우리의 현실과 닮았다. 「공생」의 주인공 유튜버 ‘국민 영웅 현우’는 조회 수를 올리고자 사람들의 주의를 끌 만한 상황을 조작해 이를 영상으로 찍어 올리고, 또 다른 유튜버 ‘이슈지기’는 이런 영상의 진위에 의문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만들어 내며 서로 공생관계를 유지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적 같지만, 사실은 서로의 조회 수를 올려주는 데 협조하는 공생관계인 것이다. 「참교육의 날」의 주인공 중학생 세환은 유튜버 ‘참교육’의 채널을 구독하는 열혈 팬으로 그를 추종했으나, 그가 조작된 고발 영상을 올리고 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채널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물며 이를 알게 된 계기가 그의 부모님 식당이 고발 영상의 희생자가 되면서이다. 이런 일을 겪으며 유튜브 시스템상 이런 희생자나 피해자가 구제받을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거대기업인 유튜브와 파워 유튜버 앞에 희생되기 쉬운 힘없는 개인들이 어떻게 권리를 지킬 수 있는지 고민한다. 「하얀 돌고래 게임」은 실제로 러시아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진 ‘흰긴수염고래 챌린지’를 모티프로 한다. 이 챌린지에 참가한 이들은 단계마다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올리는데, 단계가 높아질수록 수행해야 할 미션 내용이 점점 위험해지다 결국 자살로 이어진다. 소설은 이 챌린지를 모방한 게임에 참여했다 자살한 친구의 죽음의 원인을 찾아가는 두 주인공의 활약을 그린다. 「꼬르모의 방」의 주인공 민주는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다. 민주는 분리 불안과 우울증 그리고 불면증 증세가 있는데, 이를 치유하는 수단으로 유튜버 꼬르모가 들려주는 ASMR에 빠져든다. 부모를 비롯한 다른 것과의 소통은 거부한 채 오로지 꼬르모의 ASMR에만 집착하는 민주는 우연히 유튜브 안으로 워프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비밀을 발견하고 진짜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네 명의 작가가 각각 펼쳐 내는 유튜브가 지배하는 세상의 이야기들, 소설이지만 허구로만 읽히지 않는 우리 이야기 인터넷, 유튜브, 유튜버, SNS 등 소셜 네크워크가 없는 세상은 지금 청소년들이 떠올릴 수 있는 최고의 지옥 같은 세상이 아닐까?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무인도에 단 한 가지 물건을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가겠냐’는 물음에, ‘핸드폰’을 답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그것만 하나 가지면, 심심하지 않게 굳이 옆에 사람이 없어도 지낼 수 있다는 절대적 믿음 아니겠는가? 이것들 덕분에 얻게 된 세상의 편리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면, 무서운 일이다. 핸드폰을 매개로 접할 수 있는 인터넷과 유튜브와 각종 소셜 미디어의 힘이라는 것이, 너무 대단해 이제 우리는 그 영향력 밖에서 살기가 힘드니까. 소소하게는 가까운 곳에 있는 맛집 정보부터 거의 모든 정보를 그곳에서 습득하고, 그곳을 통해 소통하며, 울고 웃으며 살아간다. 이 도구와 매체가 세상을, 사람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네 명의 작가들이 모여 ‘유튜브-유튜버’라는 공통 키워드를 중심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공생」 「참교육의 날」 「하얀 돌고래 게임」 「꼬르모의 방」까지, 모두 유튜브라는 소재를 둘러싼 어두운 현실을 그려냈다. 슬프게도 이 소설 속 이야기들은 결코 허구로만 읽히지 않는다. 유튜브나 SNS나 모두 인간이 인간을 위해 만들어 낸 도구에 불과하지만, 어느새 거짓된 정보로 우리를 현혹하고, 이기심에서 서로를 이용하게 만들며, 진짜 세상을 만나고 소통하기보다는 만들어진 세상 속에서 살아가게 꼬드기고, 우리의 정신과 몸을 지배하는 절대자의 위치에 서 있다. 작가란 세상의 위험을 그 누구보다 먼저 발견하고 알려주는 존재들로서, 이 작품들을 통해 네 명의 작가들은 유튜브를 매개로 우리 청소년들이 접한 허구의 실상을 알려준다. 보이는 대로가 다가 아니다. 그것이 보여주는 바가 진실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이를 이용하지 않고 살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유튜브라는 도구를, 거대한 힘을 가진 하나의 매체를 어떻게 하면 유용하게, 적절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도구는 이용하는 자에 따라서 선할 수도 악할 수도 있다. 청소년들은 그 방법을 배워 가는 과정에 있다. 여기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은 이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네. 연기력도 아주 뛰어난 편입니다. 이후 유튜브에 올린 영상들 대부분이 조작됐거나 연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물론 일반인들은 의혹 제기까지는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국민 영웅 현우는 지금의 명성과 평판, 그리고 수입을 유지할 확률이 높을 겁니다." "그런 건 관심 없고, 내가 알고 싶은 건 딱 하나야." 남자가 그렇게 말한 뒤 스크린을 힐끔 쳐다봤다. "말씀하십시오."
여자가 말했다. "저 친구, 우리한테 도움이 되나?" "네. 도움이 됩니다. 조사 결과 국민 영웅 현우에게 호감을 품는 사람일수록 우리 쪽에도 우호적이라는 걸 파악했습니다." "좋아! 그럼 좋은 공생관계를 계속 유지하지. 덮어 줄 건 덮어 주고, 지원해 줄 건 지원해 주면서 알아서 잘해 봐." 여전히 유튜브 속 세상은 재밌는 것들로 넘쳐 났다. 하지만 이제 세환은 딱 한 가지는 안다. 유튜브 영상에 나오는 것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라는 것. 모든 유튜버가 참교육처럼 조작된 방송을 일삼으며 약자 들에게 군림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회 수를 위해 자극적으로 부풀려 말하거나 허위의 이야기를 다루는 유튜버들도 있다. 또한 거기서 얻는 정보들은 유익한 것도 많지만 모든 유튜버가 전문가는 아니며, 조금 지식이 있는 일반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거기서 얻은 정보는 다시 한 번 정확히 확인하는 게 좋다는 사실을 세환은 이제야 깨달았다.


국어는 훈련이다
지상사 / 이강휘 지음 / 2016.07.27
12,500원 ⟶ 11,250원(10% off)

지상사청소년 학습이강휘 지음
국어 공부와 국어를 위해 필요한 사고력을 키우는 법, 효율적인 계획표 작성 방법과 목표량 등 지금까지 저자가 교직에서 학생들을 만나며 국어 과목을 공부하고 가르치면서 연구해 온 성과를 집약시켜 놓은 결과물이다. 최대한 구체적이고 쉬운 책으로 처음 보는 훈련법을 실제 바로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 전체 훈련법을 보고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적용이 쉽다. 따라서 책을 1회 정독하고 훈련 방식을 이해한 후 다시 펼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것을 저자는 권한다. 이 책의 내용은 ‘고기를 잡는 방법’ 안내서에 불과하다. ‘방법’만 알고서는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묘리’를 깨닫기 전에 가르쳐준 방법을 익히고 익혀야 하듯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지루하고 지겨운 훈련을 참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을 따라 훈련하면서 어려움도 느끼고 새로운 것을 깨닫는 과정이 있어야만 학생들에게 ‘묘리’가 만들어진다. 이것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학생의 의지다. 그 의지로 ‘최소한 7회 반복의 훈련’을 강조한다. 그래서 공부에 대한 의지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머리말 제1편 국어 공부 Part1 왜, 국어는 훈련인가요? Part2 국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본이다 국어는 언어적 사고력을 기르는 과목이다 국어는 1교시에 친다 Part3 국어 훈련을 위한 준비 ‘뭐 질문법’과 ‘왜 질문법’ ‘뭐, 왜-질문법’ 사용 방법 제2편 내신과 수능 Part4 시험의 목적 내신 시험의 목적 수능 시험의 목적 Part5 내신 시험의 훈련법 내신 시험의 유형 내신 시험, 훈련의 원칙 내신 훈련 - 문학(고전포함) 내신 훈련 - 비문학(독서) 내신 훈련 - 문법 Part6 개념과 독해력을 잡아라 :수능 기본 훈련법 기본 훈련의 계획 세우기 수능 기본 훈련(개념 강화) - 문법 수능 기본 훈련(독해력 강화) - 비문학(독서) 수능 기본 훈련(독해력 강화) - 문학 Part7 문제 풀이를 잡아라 :수능 심화 훈련법 심화 훈련의 계획 세우기 문제 풀이의 원칙 수능 심화 훈련(문제 풀이) - 화법과 작문 수능 심화 훈련(문제 풀이) - 문법 수능 심화 훈력(문제 풀이) - 문학 Part8 시간을 지배하라 :수능 실전 훈련법 영역별 문제 풀이의 목표 시간 실전 훈련법 Part9 마지막 당부 부록훈련은 반복이다. 최소 7회 반복하는 국어 공부 방법을 말하다. 국어 공부와 국어를 위해 필요한 사고력을 키우는 법, 효율적인 계획표 작성 방법과 목표량 등 지금까지 저자가 교직에서 학생들을 만나며 국어 과목을 공부하고 가르치면서 연구해 온 성과를 집약시켜 놓은 결과물이다. 최대한 구체적이고 쉬운 책으로 처음 보는 훈련법을 실제 바로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 전체 훈련법을 보고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적용이 쉽다. 따라서 책을 1회 정독하고 훈련 방식을 이해한 후 다시 펼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것을 저자는 권한다. 이 책의 내용은 ‘고기를 잡는 방법’ 안내서에 불과하다. ‘방법’만 알고서는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묘리’를 깨닫기 전에 가르쳐준 방법을 익히고 익혀야 하듯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지루하고 지겨운 훈련을 참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을 따라 훈련하면서 어려움도 느끼고 새로운 것을 깨닫는 과정이 있어야만 학생들에게 ‘묘리’가 만들어진다. 이것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학생의 의지다. 그 의지로 ‘최소한 7회 반복의 훈련’을 강조한다. 그래서 공부에 대한 의지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 ● ● 출판사 리뷰 국어는 훈련이다. 배움이 있는 후에는 꼭 훈련이 필요하다. 중학교 때까지 국어를 잘한다고 생각했던 학생이 있다. 그런데 막상 고등학교에 올라오니 중학교 때 성적의 반도 나오지 않았다. 모의고사는 더 형편없다.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결국 국어를 포기하는 ‘국포자’가 된다. 이 책을 집어든 것은 ‘국포자’가 되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학생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나름대로 열심히 국어를 공부하려고 노력했던 학생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았을까? 혹시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 없이 단순한 암기 위주의 공부를 했거나 문제 풀이 위주의 공부만 고집하지 않았는지? 프로그램 없이 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마구잡이식 훈련일 뿐이다. 지금까지 책이나 인터넷에서 많은 국어 공부법을 접했을 것이고 유명하다는 수업도 찾아 들었던 학생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성적이 변하지 않았다면 그 원인은 뭘까? 공부법과 관련된 어떤 책이든 저자의 노하우와 경험, 고민이 묻어냈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잘나가는 일타강사의 수업은 말할 것도 없다. 프로그램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학생의 의지다. 배우기만 하고 훈련을 하지 않으면 그 배움은 효과를 발휘할 수가 없다. 국어는 언어적 사고력을 기르는 과목이다. 국어를 잘한다는 것은 대입에서 유리한 위치다. 독서를 많이 하면 국어를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오해다. 독서를 잘해야 국어를 잘할 수 있다. 물론 독서를 많이 하면 책을 잘 읽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맞지만 국어 성적을 올리는 데에 있어서는 독서의 양보다 독서의 질이 더 많은 영향을 준다. 그 반대도 성립한다. 국어를 잘하면 독서를 잘할 수 있다. 국어는 ‘도구 교과’라고 했다. 따라서 국어는 독서를 하기 위한 도구로써의 역할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어에 ‘독서’라는 하위 교과가 있는 것도 그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대학교는 대입에서 독서를 굉장히 강조한다. 따라서 국어를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국어 성적이 좋다는 것을 넘어서서 대입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능에서 왜 국어가 중요한가. 국어를 1교시에 치기 때문이다. 저자의 경험을 말한다. 수능을 쳤던 세대로 국어교사를 꿈꿨던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했다. 다른 과목에 비해 국어를 잘했다. 그다지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성적이 잘 나왔다. 모의고사를 치면 국어는 거의 만점을 받았다. 수능 시험날 문제가 찾아왔다. 국어 듣기가 들리지 않는 것이다. 당시 듣기는 몸 풀기 문제 혹은 점수를 주는 문제라고 불릴 만큼 쉬웠다. 그런데 안 들렸다. 분명 우리말인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듣기만으로도 3개 정도를 틀렸다.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목표 대학을 가기 위해서 국어는 만점을 받아야 했다. 첫 시간에 멘탈이 약해졌으니 나머지 시험은 말할 것도 없었다. 수능 시험 후 국어 채점을 하면서 이미 재수를 결정했다. 대입인 수능 시험은 엄청난 압박감을 가져온다. 공부하는 지금은 잘 와 닿지 않을지 몰라도 실제로 수능 시험 전날에는 압박감에 잠을 설치는 학생도 정말 많다. 실력 못지않게 정신력도 매우 중요한 시험이 수능이다. 저자가 지금 생각하면 그날의 압박감과 긴장감을 이기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 부담스러운 시험의 첫 시간을 장식하는 것이 국어다. 국어를 잘 쳐야 다른 과목에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많은 국어 선생님들께서 이런 이유로 국어가 중요하다고 말할 것이다. 농담 같이 들릴지 몰라도 경험에 비춰 봤을 때 국어를 1교시에 친다는 사실 자체가 국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라는 것은 다른 어떤 근거보다 설득력이 높다.이런저런 생각하지 말고 모르는 어휘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하루에 5개 정도만 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일단 실천해보기 바랍니다. 한 달 정도만 하다보면 어휘력이 좋지 않았던 학생도 질문을 해야 하는 어휘의 양이 현격하게 줄어듭니다. 이것은 본인의 어휘력이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딱 한 달만 참고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사고 과정을 거쳐서 직유법이라는 것을 안 학생과 단순한 암기를 통해 같은 사실을 안 학생은 성적 향상 속도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뭐, 왜-질문법’의 목적은 ‘이해력과 사고력 신장’입니다. ‘사고’를 바탕으로 개념을 ‘이해’하는 학습을 하는 학생은 기본이 탄탄하기 때문에 성적 향상도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정확하게 연결이 되지 않으면 해설지를 보고, 그래도 모르겠다면 그때 선생님께 질문합니다. 이렇게까지 깊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의구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개념을 아는 정도로만 공부해도 문제를 푸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개념만 알게 되면 국어 성적이 오를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심각한 오해입니다. 이해력과 사고력이 올라야 성적이 오릅니다. 이런 사고 과정은 단지 개념 공부만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념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생각해보고 정답과 비교하고 대조해보는 과정에서 이해력과 사고력이 성장합니다. 그런데 국어라는 교과가 이해력과 사고력으로 성적이 좌우되는 과목이죠. 따라서 사고력 훈련을 해야 국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입니다.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철학 사전
나무생각 / 황진규 (지은이), 나수은 (그림) /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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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청소년 철학,종교황진규 (지은이), 나수은 (그림)
다름, 중독, 콤플렉스, 폭력, 희망 등 21가지 키워드를 통해 10대의 고민을 만나고 이에 대한 철학자의 생각을 살펴봄으로써 청소년에게 객관적 시선과 생각의 확장을 선사한다. 어른들의 세상보다 더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이 갖는 고민을 뽑고, 여기에 여러 철학자들이 질문의 답과 생각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철학자의 생각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고 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되어 있어 읽다 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철학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철학’이 앎과 삶을 연결해서 한 사람을 성숙하게 하는 도구라고 설명한다. 철학적 ‘앎(지식)’을 배워, 그것으로 내 ‘삶(생활)’을 되돌아보는 것, 그래서 한층 더 성숙해지는 것이라고. 그래서 오직 ‘철학’적인 사람들만이 진정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삶의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청소년기야말로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머리말 프롤로그 강요: 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할까요? _ 마투라나 꿈: 꿈과 현실 중 어떤 것을 택해야 할까요? _ 헤겔 나: 나의 마음을 어떻게 알 수있을까요? _ 프로이트 노력: 왜 노력해도 삶이 나아지지 않을까요? _ 마르크스 다름: 다름은 왜 불편할까요? _ 헤라클레이토스 다이어트: 어떻게 살을 빼야 할까요? _ 바타유 레토릭: 사람들을 설득하고 싶나요? _ 아리스토텔레스 미래: 앞으로 펼쳐질 미래가 궁금한가요? _ 아우구스티누스 민주주의: 진정한 민주주의는 어떤 것일까요? _ 랑시에르 변화: 나는 왜 변하지 못할까요? _ 사르트르 부: 부자가 되고 싶나요? _ 마르크스 섹스: 왜 섹스 생각이 계속 날까요? _ 라캉 소통: 진정한 대화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_ 비트겐슈타인 욕망: 내가 원하는 것은 정말 내가 원하는 걸까요? _ 라캉 중독: 중독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_ 스피노자 침묵: 말하는 것은 언제나 좋은 것일까요? _ 비트겐슈타인 카메라: 카메라로 행복을 찍을 수 있을까요? _ 벤야민 콤플렉스: 콤플렉스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_ 들뢰즈 틀: 왜 생각을 바꾸기 어려울까요? _ 쿤 폭력: 폭력은 어떻게 탄생할까요? _ 메를로퐁티 희망: 희망은 좋은 것일까요? _ 스피노자 에필로그 참고문헌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은 10대, 철학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다 21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는 청소년 철학 입문서 철학적 사고의 확장과 논리적 기초를 다지는 청소년 철학 사전 청소년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부모님은 왜 자신의 생각만을 강요할까?” “꿈과 현실 중 어떤 것을 택해야 할까?” “왜 노력해도 삶이 나아지지 않을까?” “내가 원하는 것은 정말 내가 원하는 게 맞을까?” “콤플렉스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등 하루에도 수만 가지 고민에 부닥칩니다. 쉽게 답을 찾을 수 없어 답답하고, 좌절하고, 괜히 화를 내기도 하지요. 과연 이럴 때 철학은 우리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을까요?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철학 사전》은 다름, 중독, 콤플렉스, 폭력, 희망 등 21가지 키워드를 통해 10대의 고민을 만나고 이에 대한 철학자의 생각을 살펴봄으로써 청소년에게 객관적 시선과 생각의 확장을 선물하는 책입니다. 어른들의 세상보다 더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이 갖는 고민을 뽑고, 여기에 여러 철학자들이 질문의 답과 생각의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철학자의 생각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고 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되어 있어 읽다 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요. 철학이란 무엇일까요? 저자는 ‘철학’이 앎과 삶을 연결해서 한 사람을 성숙하게 하는 도구라고 설명합니다. 철학적 ‘앎(지식)’을 배워, 그것으로 내 ‘삶(생활)’을 되돌아보는 것, 그래서 한층 더 성숙해지는 것이라고요. 그래서 오직 ‘철학’적인 사람들만이 진정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삶의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청소년기야말로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살아가는 힘이 되는 철학 공부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철학 사전》에서는 다양한 철학 이론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짚어 줍니다. 대화와 관련해서는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게임, 꿈과 관련해서는 헤겔의 변증법, 노력과 관련해서는 마르크스의 유물론을 끌어오지요. 예를 들어 강요하는 사회에 대해서는 마투라나의 ‘관찰자 이론’을 통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아마도 “대학은 꼭 가야 해!”일 거예요. 하지만 세상에는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훌륭한 사람들이 많고, 성공한 사람들도 많지요. 왜 부모님과 선생님은 이렇게 자신들의 생각을 강요하는 걸까요? 바로 자기 생각이 옳다는 확신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자신이 옳다는 확신은 어디에서 올까요? 바로 ‘관찰자의 오류’ 때문이죠. 칠레의 철학자 움베르토 마투라나는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을 ‘관찰자의 오류’라고 말해요. 자신이 관찰자로 있는 세상이 유일한 세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거죠. 하지만 세상은 관찰자의 수만큼 존재해요. 즉, 유일한 세상은 없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관찰하기는 ‘자기 성찰’이기도 해요. 이는 어떤 행동 자체에 빠져들지 않고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죠. 진정한 관찰자가 되면 어떤 것이든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기 어렵고, 자연스럽게 자신만 옳다는 생각이 사라질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진정한 관찰자가 드문 요즘 세상에서 강요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주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하는 거예요. 강요나 다그침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한 주인으로 관찰해 나가면 되는 거죠. 또 청소년들이 쉽게 빠지는 ‘중독’에 대해서는 스피노자의 ‘코나투스’를 활용해 고민을 해결해 주고, 누구나 가진 자신만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들뢰즈의 ‘차이와 강도’ 이론을 통해 제시합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심지어 친한 친구와도 잘 소통이 되지 않는 이유와 그 해결책을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게임’을 통해 일러줍니다. 이유가 궁금했던 일, 해결하기 힘들었던 고민에 대한 답은 물론이고,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부터 움베르토 마투라나 같은 현대 철학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학자들은 문제에 대한 저마다의 접근법을 보여 줍니다. 이것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고민의 벽을 깨뜨리는 도구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청소년 시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21가지 키워드를 통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철학 사전》은 철학 공부에 관심이 있었던 청소년들은 물론, 철학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도 매우 쓸모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꿈꾸는 사람이 현실적’이에요. 달리 말해, 꿈꾸지 않는 사람에게 현실이 보일 리 없어요. 동굴 생활에 안주해 있는 이들에게 동굴 생활의 ‘현실’은 전혀 불편하지 않을 테니까요. 오직 새로운 형태의 집을 꿈꾸는 이들만 동굴 생활(현실)이 얼마나 춥고 힘들고 불편한 것인지 느낄 수 있어요. 동시에 ‘현실적인 것이 꿈’이 되죠. 벗어나고 싶은 ‘현실(동굴의 삶)’이 바로 꿈(움막, 기와집, 이층집, 아파트)을 가능하게 했잖아요. ‘이성적인 것이 현실적인 것이며, 현실적인 것이 이성적인 것’이라는 헤겔의 말은 옳아요. 오직 꿈꾸는 사람에게만 현실이 보이며, 그 현실이 바로 꿈이 되니까 말이에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미래는 ‘미래의 현재’이고, 이는 우리의 ‘기대(기다림)’잖아요. 어떤 대학을 가게 될까? 어떤 직업을 갖게 될까? 어떤 사랑을 하게 될까? 이것은 모두 미래의 일이죠. 하지만 이 미래는 모두 기대(기다림)일 뿐이에요.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간절히 기대하고 기다리는 모습으로 찾아오게 마련이에요.


대학입시 중3부터 준비하라
경향미디어 / 김진호 (지은이) /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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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미디어청소년 학습김진호 (지은이)
취업 문제로 인해 이공계를 가고 싶어 하나 계열 성향이 맞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계열 성향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등학교 입시부터 계열 성향과 목표에 맞는 고등학교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계열 성향에 가장 유리한 고교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정리했다. 또한 일반고를 선택할 때에도 자신의 학습 정도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과 지역별 특색 및 학교별 진학 실적을 분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은 일반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역별로 갈 만한 ‘명문 일반고’를 소개하고, 일반고에서 수능을 대비하는 방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방법도 분석하여 현 입시 상황에서 일반고에 진학해서 대입에 성공할 방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프롤로그 CHAPTER 1 변화하는 대학 입시에 유리해지려면? -입시 성공률은 아는 만큼 높아진다 01 복잡하기만 한 입시, 답은 뭘까? 02 이제 일반고와 지방 소재 고교가 유리하다 03 서울대 진학 실적을 보면 실마리가 보인다 04 의학계열 입시, 어떤 고교가 유리할까? 05 인기 상승 수의대, 성공률 높은 입시 전략은? 06 폭풍의 핵 약대, 성공률 높은 입시 전략은? 07 최상위권 대학 인문사회계열, 외고ㆍ국제고가 유리하다 Tip 상위권 대학보다 좋은 전문대학, 농협대학교 CHAPTER 2 의대 진학에 가장 유리한 학교는? -7대 농어촌 자율고와 전국권 자사고 중 저평가된 김천고와 북일고 01 의대 진학 입시 전략! 틈새 학교를 공략하라 02 충청의 명문 한일고와 공주사대부고 03 경남의 명문 거창고와 거창대성고, 경북의 명문 안동풍산고 04 경남의 명문 남해해성고, 전북의 명문 익산고 05 저평가된 전국권 자사고 김천고와 북일고 Tip 이공계 진학의 명문 한국디지털미디어고 CHAPTER 3 일반고 진학도 전략적으로 하라 -일반고 진학으로 입시에 성공하는 방법 01 입시 첫걸음, 책과 동영상 강의로 계열 성향 찾기 02 일반고 선택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03 일반고가 특목고ㆍ전국권 자사고보다 유리할 수 있다 04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이 좋으면 일반고가 유리하다 05 일반고 맞춤, 과목별 수능 공부법 06 인문계열 성향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의 계열ㆍ전공 Tip 일반고 진학하는 학생도 자소서 작성을 해보자 CHAPTER 4 뛰어난 입시 실적의 일반고를 주목하라 -지역별 명문 일반고 15 01 강남의 대표 명문 일반고 단대부고 02 강남의 대표 명문 여고 진선여고 03 목동의 자존심 강서고 04 목동의 대표 수시 중심 학교 양천고 05 노원구의 신흥 명문고 재현고 06 강북의 대표 과학중점학교 용산고 07 분당의 대표 과학중점학교 낙생고 08 분당의 정시 중심 명문 분당대진고 09 강남 8학군 못지않은 양평 양서고 10 대구의 일등 일반고 정화여고 11 안양의 일등 일반고 신성고 12 강남 8학군 못지않은 파주 운정고 13 직업군인 자녀에게 추천하는 한민고 14 경기도 오산의 명문 세마고 15 전국권 자사고 못지않은 화성고 Tip 명문 일반고의 공통점 CHAPTER 5 계열 성향은 고교 입학 전에 찾아라 -고교 특성별로 걸맞은 학생 유형 01 일반고에 적합한 학생 유형 02 영재고ㆍ과학고에 적합한 학생 유형 03 전국권 자사고에 적합한 학생 유형 04 외국어고ㆍ국제고에 적합한 학생 유형 05 농어촌 자율고에 적합한 학생 유형 Tip 자신의 계열성향을 파악해 상위권 대학 진학에 성공하다 CHAPTER 6 중학교 3학년까지는 계열 성향을 바꿀 수 있다 -이공계열 성향으로 바꾸는 방법 01 계열 성향은 바꿀 수 있다 02 수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3단계 03 영재고ㆍ과학고에 진학하고 싶다면 04 요즘 사춘기는 중2에 끝난다 05 꼴찌이고 싶은 학생은 없다 Tip 외동이라고 전략이 달라져야 할까? CHAPTER 7. 학원 선택도 전략적으로 하라 -학생 본인에게 맞는 학원이 최고다 01 전국구 실력의 동네학원 찾기 02 강사를 보기 전에 원장을 보라 03 자발적으로 보충을 하는 강사 04 상담에 자부심이 묻어나는 상담직원 05 다니는 학생들이 만족해하는 학원 Tip 입시 무기를 갖춘 학원 부록 외고ㆍ국제고, 전국권 자사고 2020학년도 기출 면접 문항내 아이 대학입시에 유리한 고등학교를 찾아라! 맞춤형 고교 입시로 설계하는 명문대 입시 로드맵 변화하는 대학입시, 특목고가 다가 아니다 전국 어디서든 성공하는 대학입시 로드맵 입시에 유리한 고등학교 선택 매뉴얼 외고/국제고/전국권 자사고 2020학년도 기출 면접 문항 내 아이 대학입시에 유리한 고등학교를 찾아라 2024학년도부터 수능 선발 비율이 40%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지금 대학입시에서 강세인 특목고나 자사고보다 경기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와 같은 정시에 강한 학교들이 다시금 부각될 것이다. 저자는 입시전문학원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경험을 근거로 대학입시의 방향성을 정하려면 서울대가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지를 보면 답이 나온다고 말한다. 서울대 그리고 여타 명문대의 입시정책은 결국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경쟁이다. 대학에서는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려고 하는 것일까? 그 고유한 실력평가 방식에 내 아이가 부합한다면 합격은 내 아이의 것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아이 대학입시에 유리한 고등학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인재전형, 지역의사 특별전형 등 여러모로 지방 소재 고교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 늘어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서 준수한 수준의 교육을 자랑하는 농어촌 자율고와 김천고, 북일고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전국권 자사고에 대해서 상세하게 분석했다. 덧붙여서 현 상황에서 가장 중시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강점을 지닌 학교들인 전국권 자사고와 외고.국제고의 입학전형 및 면접 경향도 자세히 서술했다. 이외에도 학원을 선택할 때 어떤 관점으로 결정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입시정보를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사실적으로 전달한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계열 성향을 정해 입시전략을 구상하라 취업 문제로 인해 이공계를 가고 싶어 하나 계열 성향이 맞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일찍부터 입시정보와 계열 성향에 함께 관심을 기울인다면 계열 성향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등학교 입시부터 계열 성향과 목표에 맞는 고등학교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계열 성향에 가장 유리한 고교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정리했다. 또한 일반고를 선택할 때에도 자신의 학습 정도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과 지역별 특색 및 학교별 진학 실적을 분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목고나 전국권 자사고를 간다고 대학입시에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원래부터 의대 입시는 일반고에 유리한 면이 있었는데 앞으로 의대 정원이 늘어남으로써 더욱 일반고가 유리해질 것이다. 이 책은 일반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역별로 갈 만한 ‘명문 일반고’를 소개하고, 일반고에서 수능을 대비하는 방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방법도 분석하여 현 입시 상황에서 일반고에 진학해서 대입에 성공할 방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2020년 봄, 코로나19로 대학입시화 고교입시가 파행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크라테스, 구름 위에 오르다
Ž / 서정욱 지음 /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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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철학,종교서정욱 지음
탐 철학 소설 시리즈 13권.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에서 사형을 받고 죽음을 맞기까지의 재판 과정을 재현하며 ‘나를 안다는 것’은 무엇인지, ‘참다운 지혜’란 무엇인지,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관해 성찰하도록 이끄는 철학 소설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는 데 있어 돈이나 명예가 아닌 ‘가치’를 중심에 두고 사는 삶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21세기형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각자의 삶에 비추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조각가였던 아버지와 산파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면서 조각술과 산파술이라는 그만의 대화법을 창시했다. 비판적으로 질문하고 적극적인 경청을 하는 것이 바로 그의 대화법이다. 재판 과정을 그리고 있는 만큼 이 책에도 그의 대화법이 소크라테스의 언어에 생생하게 녹아 있다. 두 가지 죄목으로 재판정에 선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죄를 변론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논리적 사고 전개 방식에 동화될 수 있다. 학생끼리 혹은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과 토론이 중시되고 있는 요즘의 교육 변화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이는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무언가를 잘 안다는 것은 무언가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소크라테스처럼 질문하며 지식을 습득하는 법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다.머리말 평생 가난했지만 최고의 명예를 얻은 사람 프롤로그 아테네로 가는 타임머신 1. 소크라테스, 법정에 서다 2. 너 자신을 알라 3. 돌 속에 숨은 비밀 4. 구름 속에 노니는 소크라테스 5. 아테네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 6. 다이몬에 대한 신념 7. 소크라테스의 두 가지 죄 8. 마지막 변론을 하다 9. 악법도 법이다 에필로그 아는 것은 행동으로 옮겨라 부록 소크라테스 소개 플라톤이 쓴 《소크라테스의 변론》에 대하여 아리스토파네스가 쓴 〈구름〉에 대하여 소크라테스의 생애 읽고 풀기'탐 철학 소설' 열세 번째 책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인생의 첫 질문에 답하는 책 《소크라테스, 구름 위에 오르다》 자본주의 시대에 우리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어야 할까?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돈으로 명예까지 살 수 있다고 믿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 말에 공감하고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소크라테스는 평생 가난하게 살았지만 최고의 명예를 얻었던 사람입니다.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삶과 앎이 무엇인지를 밝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철학자입니다. 청소년기는 향후 자신의 삶의 중심을 무엇에 둘 것인가에 대해 처음으로 묻게 되는 때입니다. 《소크라테스, 구름 위에 오르다》는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에서 사형을 받고 죽음을 맞기까지의 재판 과정을 재현하며 ‘나를 안다는 것’은 무엇인지, ‘참다운 지혜’란 무엇인지,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관해 성찰하게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는 데 있어 돈이나 명예가 아닌 ‘가치’를 중심에 두고 사는 삶이 무엇인지 보여 줍니다. 21세기형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각자의 삶에 비추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키워 주는 소크라테스 대화법 소크라테스는 조각가였던 아버지와 산파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면서 조각술과 산파술이라는 그만의 대화법을 창시했습니다. 비판적으로 질문하고 적극적인 경청을 하는 것이 바로 그의 대화법입니다. 재판 과정을 그리고 있는 만큼 이 책에도 그의 대화법이 소크라테스의 언어에 생생하게 녹아 있습니다. 두 가지 죄목으로 재판정에 선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죄를 변론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논리적 사고 전개 방식에 동화될 수 있습니다. 학생끼리 혹은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과 토론이 중시되고 있는 요즘의 교육 변화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이는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무언가를 잘 안다는 것은 무언가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소크라테스처럼 질문하며 지식을 습득하는 법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선정 올해의 권장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소크라테스는 어머니의 일을 옆에서 지켜보며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과 지식이 탄생하는 순간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산파는 산모가 아이를 잘 낳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마찬가지로 자기도 다른 사람들이 지혜를 낳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열린 장소에 매일 나와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를 나누었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아고라를 떠받치고 있는 주랑에 비스듬히 기대거나 둘러앉아 얘기를 나누었다. 이곳에 모이는 사람들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었고,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모인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크리톤은 자신의 체면과 위신을 생각하여 소크라테스를 아테네 밖으로 탈출시키려 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그것의 부당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비록 악법도 법이지만 꼭 지켜야 한다고 크리톤을 설득했다. 크리톤 또한 소크라테스의 의견과 상관없이 단지 자신의 입장만 고집한 것을 후회했다. 두 사람은 다시 평온을 찾았고 소크라테스는 어렵게 다시 입을 열었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융복합 이야기
우리학교 / 공규택, 김승원 (지은이) / 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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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인문,사회공규택, 김승원 (지은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등 이 세상 모든 것을 연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복합’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한 우물만 파는’ 전문성만으로는 여러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고, 다른 지식과 자신이 가진 지식을 연결하려는 노력은 미래 사회에 살아남을 수 있는 필수 조건이며,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융복합 이야기>는 열여덟 개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일상이나 관심 분야에 다른 것이 더하고 섞여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접하며 융복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각 꼭지가 끝날 때마다 융복합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고, 일상생활에서 융복합을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생각연습’을 통해 융복합은 학문과 학문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알게 될 것이다.저자의 말 : 융복합, 조화와 가능성의 다른 이름 1부 융복합으로 더 즐겁고 흥미롭게 오래된 이야기가 최신 기술을 만났을 때 : 옛날이야기가 증강현실이 되다 난해한 우주물리학을 달콤한 사랑 노래에 담았을 때 : 물리학이 케이팝에 녹아들다 음악 전문가가 만드는 자동차 엔진 : 자동차 엔진에 음악을 입히다 그리스.로마 신화, 브랜드로 재탄생하다 : 신화 속 이야기를 브랜드화하다 미적분으로 만든 '겨울왕국' : 수학으로 애니메이션을 계산하다 2부 일상에서 융복합의 단서를 찾다 심리학이 다른 분야와 만나면 해결되는 일 : 심리학으로 삶을 풍요롭게 하다 동물은 가장 정교한 공학 기술의 집합체 : 엔지니어가 동물에게 배우다 매일 보는 지하철 노선도에 이런 비밀이? : 위상수학의 원리로 지하철 노선도를 디자인하다 CEO가 과학자에게 배워야 할 것은? : 경영을 과학과 접목하다 3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하여 아무도 읽을 수 없는 문자, 캡차는 읽는다 : 디지털 보안 기술로 문화유산을 복원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나눌 수 있을까 : 셰어링으로 복지를 구현하다 블록 장난감이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 주다 : 레고 블록으로 점자 프린터를 만들다 수사관이 못 잡는 살인 용의자를 파리가 잡는다 : 과학 수사에 곤충을 활용하다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생명을 지킨다 : 트릭아트로 교통사고를 예방하다 4부 미래 사회의 변화는 융복합으로부터 다이어트 중에도 마음껏 먹고 즐기는 디지털 푸드 : 디지털 기술로 음식을 요리하다 외과 의사가 종이접기에 몰두한 까닭은? : 외과 수술에 종이접기를 활용하다 가상화폐를 넘어 미래의 주연 기술로 : 블록체인 기술은 세상 모든 것과 융복합한다 국회가 사라지고 대통령도 필요 없다 : 인공지능 로봇에게 정치를 맡기다 비비고, 섞고, 합치면 열리는 새로운 세상 비빔밥, 칵테일, 스마트폰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얼핏 보면 연관성이라고는 도저히 찾기 힘들어 보인다. 그런데 이들 사이에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공통점이 숨어 있다. 여러 반찬과 밥을 넣어 비비면 새로운 맛을 내는 ‘비빔밥’, 여러 가지 음료를 흔들어 섞으면 새로운 색과 맛으로 탄생하는 ‘칵테일’, 기기 하나에 전화, 카메라, 게임기 등을 모두 넣은 ‘스마트폰’은 바로 비비고, 섞고, 합쳤더니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재탄생한 ‘융복합’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이미 학문과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통섭, 퓨전, 크로스오버, 컬래버레이션, 컨버전스 등의 용어가 유행하고 있다. 표현은 다르지만 결국에는 서로 다른 분야를 합쳐서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만들어 내는 일을 뜻한다. 그 중 융복합은 사회 전반에서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지식의 고리를 연결하는 놀라운 생각들 ‘무려 125킬로그램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홍합의 접착 단백질 접착력을 의료용 접착제 연구에 활용해 보면 어떨까?’ ‘종이접기 원리를 활용하면 몸속에 수술 장비를 넣는 게 더 쉬워지고 수술 흉터는 더 작아질 수 있지 않을까?’ 당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분야의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람들 덕분에 세상은 발전해왔다. 또한 앞으로 융복합 연구가 계속되고 다양한 성공 사례를 일구어낸다면 미래 사회는 더욱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융복합은 우리가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던 일들이 점차 현실이 되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로 다른 것을 합하여 가능성을 넓혀가는 일, 융복합 융복합은 학문과 학문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융복합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면 좋겠다. 어제 본 영화나 드라마에, 내가 즐겨 하는 게임에, 수업 시간에 배운 수학이나 과학에 무언가를 합치고 더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지 말이다. 그렇다면 또 다른 ‘포켓몬 고’를 만들 수도, 장난감을 이용한 인공지능 로봇을 탄생시킬 수도, 세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융복합에는 끝도 한계도 없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융복합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세상 모든 것을 연결한다. 그렇기 때문에 ‘융복합’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핵심 요소이자 필수 능력이다. 수학 + 영화, 옛날이야기 + 증강현실, 심리학 + 교통처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지식과 지식을 연결하여 한층 발전된 세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 우물만 파는’ 전문성만으로는 여러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고, 다른 지식과 자신이 가진 지식을 연결하려는 노력이 미래 사회에 살아남을 수 있는 필수 조건이 될 것이다. [책 들여다보기] 지식과 지식을 연결하는 열여덟 가지 놀라운 생각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융복합 이야기』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융복합 사례 열여덟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각 꼭지가 끝날 때마다 융복합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고, 일상생활에서 융복합을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고민해 보도록 ‘생각연습’을 실어 두었다. '1부_융복합으로 더 즐겁고 흥미롭게'에서는 어렵고 복잡하게만 여길 수 있는 융복합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고전 『산해경』 속 요괴 이야기와 첨단기술이 만나 ‘포켓몬 고’ 게임이 되고, 그리스·로마 신화 속 캐릭터가 유명 기업의 브랜드명과 로고가 된다. 또한 ‘러블리즈’와 ‘샤이니’가 부른 케이팝에는 우주물리학 이론이 쉽게 녹아들어 있다. '겨울왕국'을 보며 실제와 같은 눈의 질감에 감탄할 수 있는 것도 영화에 수학 이론을 활용한 덕분이다. 이런 주제들이 과학기술이나 이론을 만나 훨씬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분야로 재탄생한 사례를 다루고 있다. '2부_일상에서 융복합의 단서를 찾다'에서는 우리의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단순해 보이는 지하철 노선도에 왜 수학의 한 분야인 위상수학 이론이 적용되었는지, 성능을 개선한 KTX가 왜 토종물고기인 산천어의 모양을 본떠 디자인되었는지, 교통 혼잡 문제를 심리학을 통해 어떻게 해결했는지 등 매일 마주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우리 주변의 디자인과 사물에도 융복합은 꾸준히 시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3부_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하여'에서는 융복합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례를 담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여 청년과 노인 사이에 활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전 세계인이 아주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고문서를 복원하는 데 동참하게 만들기도 한다. 비싼 점자 프린터를 사용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레고 블록으로 싸고 가벼운 점자 프린터를 개발한 13살 소년도 있다. 기술의 발달은 자칫하면 사람 사이를 삭막하게 만들기 쉽다. 그러나 융복합은 기술에 감성을 더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4부_미래 사회의 변화는 융복합으로부터'에서는 다이어트 중에도 개인이 원하는 냄새와 맛을 첨가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디지털 푸드, 저작권이나 세금 정산, 투표 결과, 유언장 등 신뢰성이 중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종이접기 기술을 활용한 외과 수술, 인공지능 로봇이 불완전한 인간을 대신해 정치에 참여할 수도 있는 세상 등 융복합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 있을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례를 살펴본다.1965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타지리 사토시는 어려서부터 유달리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숨마쿰라우데 확률과 통계 (2017년용)
이룸E&B / 이룸E&B 편집부 엮음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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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E&B청소년 학습이룸E&B 편집부 엮음
쉽고 상세하게 설명한 수학 기본서이다. 내신.(수능)모의고사 대비 다양한 실전 문제를 구성하였고, 기본서 최다문항(총 790개)이 수록되어 있다. Advanced Lecture와 Math for Essay를 통해서 대학별 고사 및 구술 면접 등에서의 보다 심화된 내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수학 공부법 특강 Chapter 1. 순열과 조합 1. 순열 2. 조합 Chapter 1 Exercises(대단원 연습문제) Chapter 1 Advanced Lecture(대단원 심화, 연계 학습) Math for Essay(논술, 구술 자료) Chapter 2. 확률 1. 확률의 뜻과 활용 2. 조건부확률 Chapter 2 Exercises(대단원 연습문제) Chapter 2 Advanced Lecture(대단원 심화, 연계 학습) Math for Essay(논술, 구술 자료) Chapter 3. 통계 1. 확률분포 2. 통계적 추정 Chapter 3 Exercises(대단원 연습문제) Chapter 3 Advanced Lecture(대단원 심화, 연계 학습) Math for Essay(논술, 구술 자료) 내신.모의고사 대비 TEST(문제 은행) 秘 서브노트 Sub Snte01 완벽한 개념 학습이 가능한 최적의 자기주도 학습서입니다. 수학 학습의 기본은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입니다. 단원을 개념의 기본이 되는 소단원으로 분류하여,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습니다. <공식의 정리> 와 함께 <공식이 만들어진 원리> , 학습 선배인 <필자들의 팁> , 문제 풀이시 <범하기 쉬운 오류> 등을 설명 위주로 확실한 개념 정립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02. 최적의 문제로 최고의 학습 효과를 얻는 책입니다. 소단원에서 공부한 개념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가장 적절한 문제들을 제시하였습니다. 다양한 접근 방법이나 추가 설명을 통해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EXAMPLE과 Application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대표적인 유형 문제인 [기본 예제]를 엄선해 풀이 GUIDE와 함께 그 해법을 보여 주고, 같은 영역 문제인 [유제]를 제시하여 해당 유형을 완벽하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중단원별 Review Quiz, EXERCISES, 대단원별 EXERCISES롤 통해 이미 학습한 개념과 유형문제들을 테스트하도록 하였습니다. <난이도별> 로 문항을 배치하였으며, 내신은 물론 수능 시험 등에서 출제가 가능한 문제들로 구성하여 정확한 자신의 실력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체크하여 개념 학습으로 피드백하면 핵심 개념을 보다 완벽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03. Advanced Lecture/MATH for ESSAY로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학습할 상위 단계의 내용과 연계된 내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심화, 연계 학습과 더불어 좀 더 수준 있는 수학을 접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깊이 있는 수학 원리 학습은 물론 입시에서 강조되는 <수리 논술, 구술> 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04. 내신·모의고사 대비 TEST로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수학 공부에서 많은 문제를 접하여 적응력을 키우는 것은 원리를 이해하는 것과 함께 중요한 수학 공부법 중 하나입니다. 이를 위해 별도로 단원별 우수 문제를 <내신·모의고사 대비 TEST> 를 통해 추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원별로 자신의 실력을 측정하거나, 중간·기말 시험 및 각종 모의고사에 대비하여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05. 쉽고 자세한 해설로 자학자습이 가능합니다. 각 문제에 대한 좋은 해설은 문제풀이 만큼 실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요소입니다. 해당 문제에 대해 가장 적절하고 쉬운 풀이 방법을 제시하였으며,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추가적인 풀이 방법 역시 제시하여 자학자습을 위한 교재로 손색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너랑 나랑 통하는 미분적분
살림Friends / 노구치 데쓰노리.타마고마고 지음, 김소영 옮김 / 2013.07.15
9,800

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노구치 데쓰노리.타마고마고 지음, 김소영 옮김
라이트노벨 수학 시리즈. 수학 학습서에 라이트노벨 장르를 적용한 것으로, 각각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티격태격하며 수학을 알아 나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미분적분의 기초가 되는 용어 정의와 개념 설명부터 응용까지 모든 내용을 재미있는 스토리 안에 모두 풀어놓았다. 이야기의 소재로만 간단하게 미분적분이 쓰이는 것이 아니라, 미분적분의 핵심 내용은 거의 빠짐없이 설명하고 있다. 게다가 이야기에 개념이 파묻혀 대충 넘어가지 않도록 별면에 공식과 요약노트를 마련해 두었다. 이 책은 수학을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수학을 외계어라 생각하는 남학생인 주인공이 미적분 시험에서 13점을 맞아, 재시험을 대비해 조용히 공부할 곳을 찾아 간 학교 구관의 허름한 도서실에서 미스터리한 소녀를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여학생은 평상시에는 왕소심 부끄럼쟁이지만 수학 이야기만 나오면 폭주 모드로 변하는 특이한 아이이다. 주인공은 ‘미분과 적분의 신비한 관계’를 처음 안 순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여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모르게 미적분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재시험을 보기까지 일주일, 매일 30분씩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서 미분적분에 대한 비밀과외가 시작된다. 책을 읽어가며 주인공 남학생과 함께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생각을 하다보면 독자들도 어느 순간 미분과 적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대사도 재미있고 에피소드 또한 풍부해 그림 없는 만화책이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누구라도 부담 없이 책장을 술술 넘길 수 있을 것이다.책머리에 프롤로그_ 마사노리의 우울 제1장 미분적분? 참 쉽지! 수학 그리고 여학생 미분적분이란? 미분적분과 컵에 받는 물 자동차의 속도계는 미분, 거리계는 적분 미적분의 문을 두드리다 ◆ 1일째 총정리 제2장 미분의 기초 도서실의 하나코 미분과 그래프의 관계 함수란 무엇인가? 다양한 함수 y=f(x) 란? ◆ 2일째 총정리 직선의 기울기란? 직선의 기울기는 계수를 보면 알 수 있다 속도는 기울기 곡선의 기울기란? 곡선의 기울기와 극한치 곡선의 기울기는 접선의 기울기 사토미의 노트 ◆ 3일째 총정리 제3장 미분해 보자 왜 미분이 필요한가? 도함수를 구하는 법 그래프의 형태를 예측해보자 ‘예’와 ‘아니오’의 선택지 도함수와 그래프의 관계 로프로 에워싼 토지의 넓이를 최대로 하려면? 사토미한테서 온 메일 1 집에서 ◆4일째 총정리 제4장 적분의 기초 적분은 고대 이집트에서 탄생했다 아르키메데스의 실진법 적분이란 잘게 쪼갠 것을 쌓는 것 첫 약속 ◆ 5일째 총정리 사토미한테서 온 메일2 제5장 적분해 보자 시립도서관에서 원시함수와 부정적분 인테그랄과 부정적분 구하는 법 미분과 적분의 신비한 관계 하나코 씨의 정체 정적분 구하는 법 적분으로 부피 구하기 회전체의 부피를 구해보자 사토미의 비밀 ◆7일째 총정리 최악의 사건 시험 전날 에필로그_ 재시험 결과미분, 적분, 넓이 도통 무슨 소린지 모를 암호 같다? 이제는 미분적분도 스토리텔링으로 공부한다! 3시간 만에 끝내는 라이트노벨 미분적분! 딱딱한 문제풀이는 싫다! 라이트노벨로 익히는 미분적분 라이트노벨이란 애니메이션 풍의 일러스트를 사용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다. 등장인물들은 비현실적으로 독특하거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라 팬클럽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한다. 이런 라이트노벨은 중·고등생을 주독자층으로 넓게는 30대까지 아우르면서 서점가의 새 장르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수학 학습서에 라이트노벨 장르를 적용한 것으로, 각각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티격태격하며 수학을 알아 나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미분적분의 기초가 되는 용어 정의와 개념 설명부터 응용까지 모든 내용을 재미있는 스토리 안에 모두 풀어놓았다. 이야기의 소재로만 간단하게 미분적분이 쓰이는 것이 아니라, 미분적분의 핵심 내용은 거의 빠짐없이 설명하고 있다. 게다가 이야기에 개념이 파묻혀 대충 넘어가지 않도록 별면에 공식과 요약노트를 마련해 두었다. 고교 수학 최대의 공공의 적 미분적분 2012년 수능부터 자연계 학생들에게 한정되었던 미적분 문제가 인문계 분야에서도 출제되고 있다. 많은 인문계 학생들이 수학에 영 자신이 없어 수학을 피하고자 인문계에 진학하기도 하는데, 이제 학생들은 누구나 고교 수학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미분적분을 필수적으로 공부해야만 한다. 굳이 이 어려운 미분적분 수업을 인문계로까지 확장하여 교육시키겠다는 것은 그만큼 수학에 있어 미적분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미분적분을 공부하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끼는 학생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미분적분을 왜 공부해야 할까? 학생들은 누구나 “미분적분이 실생활에서 무슨 쓸모가 있냐?”라는 질문을 한번쯤은 던져 보았을 것이다. 3시간 만에 익히는 미분적분 이 책은 수학을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수학을 외계어라 생각하는 남학생이 주인공이 미적분 시험에서 13점을 맞아 재시험을 대비해 조용히 공부할 곳을 찾아 간 학교 구관의 허름한 도서실에서 미스터리한 소녀를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여학생은 평상시에는 왕소심 부끄럼쟁이지만 수학 이야기만 나오면 폭주 모드로 변하는 특이한 아이이다. 주인공은 ‘미분과 적분의 신비한 관계’를 처음 안 순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여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모르게 미적분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재시험을 보기까지 일주일, 매일 30분씩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서 미분적분에 대한 비밀과외가 시작된다. 책을 읽어가며 주인공 남학생과 함께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생각을 하다보면 독자들도 어느 순간 미분과 적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너랑 나랑 통하는 미분적분』은 대사도 재미있고 에피소드 또한 풍부해 그림 없는 만화책이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누구라도 부담 없이 책장을 술술 넘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분적분에 관한 딱딱하고 어려웠던 수학 공식들을 한 번씩 다 풀어보게 된다.“죄, 죄송합니다. 전 수학 이야기만 나오면 이성을 잃어서……. 지, 진짜 좋아하기 때문에…….”또 저 진짜 좋아한다는 소리. 어지간히도 좋아하는가 보다.“아니야, 나야말로 미안해. 사실 난 수학에 젬병이거든. 여기도 수학을 낙제해서 재시험 공부하려고 온 거고.”그렇게 말한 다음 나는 그 저주받은 13점짜리 답안지를 여학생에게 보여줬다.“아, 미분적분이네요. 미분적분도 알고 보면 재미있는데!”이런, 또 스위치를 눌러버렸군.“미적분이 재미있다니…… 진심이야?”“예. 처음 미분과 적분의 신비한 관계를 알았을 때는 감동해서 눈물까지 흘렸는걸요…….”아……. 지금도 그 애의 촌스러운 안경 너머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 있다. 이거야 원, 농담이 아닌 모양이다.- 제1장 미분적분? 참 쉽지! “적분이란 잘게 쪼갠 것을 쌓는 거예요. 응용하면 넓이나 부피를 구할 수가 있어요.”“지도 같은 데 사용할 것 같다.”“맞아요. 예를 들어 이런 이상한 형태의 넓이를 구하고 싶을 때는 수많은 직사각형으로 분할한 다음 나중에 합하면 되요.”“더 정확한 넓이를 구하려면 어떻게 할까요?”“이 직사각형의 폭을 자꾸자꾸 작게 만들어 가면 되겠네.”아까부터 근질근질하니 머리에 걸리던 게 더해졌는데.“마지막에는 선이 될 정도로 잘게 쪼개요. 평면은 무한한 평행선이 모인 것이고, 입체는 무한한 평면이 모인 거니까요. 알겠죠, 무한 좋아하시는 미카미 군.”“어어, 무한 좋아.”무한과 스릴과 자폭장치는 남자의 로망이니까. - 제4장 적분의 기초


시험직전R 수학 2 371제 (2024년)
NE능률(참고서) / CSM17 수학연구소, 장미리(메가스터디) (지은이) /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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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능률(참고서)청소년 학습CSM17 수학연구소, 장미리(메가스터디) (지은이)
시험 직전, 고난도 핵심만 대비할 수 있는 교재다. 진짜 시험에 나오는 필수 문제로 리허설이 가능하다. 진짜 시험에 나오는 고난도 371제로 20일만에 중간/기말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내신 1등급 공략을 위한 상위권 시험 대비서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1. 함수의 극한 (45문항) 2. 함수의 연속 (33문항) [스페셜 특강] TOPIC 1 부정형 정복하기-(이차식)-(이차식)의 극한 TOPIC 2 부정형 정복하기-분수꼴의 극한 TOPIC 3 근삿값으로 극한을 관찰하기 TOPIC 4 극한과 연속의 성질에 대한 진위 판단 [킬링 파트] Ⅱ. 미분 1. 미분계수와 도함수 (36문항) 2. 도함수의 활용⑴ (28문항) 3. 도함수의 활용⑵ (39문항) [스페셜 특강] TOPIC 1 f(x+y) 꼴 정복하기 TOPIC 2 삼차함수의 그래프의 모든 것 TOPIC 3 사차함수 정복하기 TOPIC 4 미분에 대한 헷갈리는 거짓인 명제 [킬링 파트] Ⅲ. 적분 1. 부정적분 (26문항) 2. 정적분 (35문항) 3. 정적분의 활용 (28문항) [스페셜 특강] TOPIC 1 정적분의 계산-평행이동, 주기성, 대칭성 TOPIC 2 이차함수의 그래프에 대한 넓이 공식 TOPIC 3 삼차함수와 사차함수의 그래프에 대한 넓이 공식 [킬링 파트]시험 직전, 고난도 핵심만! 진짜 시험에 나오는 필수 문제로 리허설 - 진짜 시험에 나오는 고난도 371제로 20일만에 중간/기말 완벽 대비 - 내신 1등급 공략을 위한 상위권 시험 대비서입니다. 특장점 Part1 1등급을 위한 필수 유형 문제 상위권 내신 기출 문항을 수집, 분석하여 필수유형별 구성 자주 출제되는 고난도 핵심 문제 수록 Part2 실전에서 시간 단축을 위한 풀이 비법 실전에서 문제 풀이 시간을 줄여주는 풀이 비법과 원리 제공 Part1에서 푼 문제를 스페셜 특강의 풀이 비법으로 한 번 더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 Part3 1등급 쟁취를 위한 킬러 문제 상위 4% 이내의 1등급 문제를 엄선하여 수록 출제 유형별로 대표 예제와 복습문제인 유제 제시


유형 해결의 법칙 고등 수학 1 (2023년 고2용)
천재교육 / 해법수학연구회, 최용준 (지은이) /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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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청소년 학습해법수학연구회, 최용준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 문제를 수집, 분석하여 유형별로 수록함으로써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충분한 문제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기본 문제로 개념 확인하기, 유형별로 문제 익히기, 실전 시험에 대비하기, 교과서 속 심화 문제를 통해 응용력 강화하기 등 단계별로 학습이 가능한 내신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구성하였다. 유형별 해결 전략을 제시하여 핵심 유형을 마스터하고 해결 능력을 스스로 향상시킬 수 있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 지수 2 로그 3 지수함수 4 로그함수 Ⅱ 삼각함수 5 삼각함수 6 삼각함수의 그래프 7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 Ⅲ 수열 8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9 수열의 합 10수학적 귀납법내신에 강하다 유형 해결의 법칙 (수학의 모든 유형을 다 잡을 수 있는 기출 유형 기본서) 교재 특장점 1. 수학의 모든 유형의 문제를 다룬다.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 문제를 수집, 분석하여 유형별로 수록함으로써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충분한 문제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2. 내신에 최적화된 문제 기본서 기본 문제로 개념 확인하기, 유형별로 문제 익히기, 실전 시험에 대비하기, 교과서 속 심화 문제를 통해 응용력 강화하기 등 단계별로 학습이 가능한 내신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구성하였습니다. 3. 전략을 통한 문제 해결 방법 제시 유형별 해결 전략을 제시하여 핵심 유형을 마스터하고 해결 능력을 스스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
다른 / 임정은 지음 /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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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인문,사회임정은 지음
정치를 설명식으로 풀어 쓴 것이 아닌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한 청소년 교양서이다. 청소년이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카페에 가고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그 모든 순간에 맞닥뜨리는 정치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한 페이지도 안 되는 짧은 호흡, 때로는 그보다 조금 길게 이어지는 장(章)들은 절묘하게 어우러져 독자들을 단숨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이끌어 나간다.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조사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 피우리중학교 ‘문사철인’ 아이들의 설문 조사 결과와 인터뷰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구성이다. 사람들이 답변한 설문 결과나 설문 답변자의 시선으로 서술한 정치에 관한 생각들이 쭉 펼쳐지는데, 주인공들의 동선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되는 구성 방식이 매우 신선하다. 또한 나이도 직업도 각기 다른 설문 답변자들이 자신만의 언어로, 삶에서 끌어올린 고민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정치를 정의내리는 장면들은 저자가 그들 각자의 삶을 직접 살아 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고 입체적이다. 이렇게 등장인물들이 마치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느껴지는 건 저자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정치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녹아 있는 이 정치 설문들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앙케트 · 개뿔 · 할당량 · 철인3종 · 하수구 뚜껑 · 설문지 · 필요 유무 · 철판 · 질문하면 잡아먹니? [설문 1] 정치는 (나라를 지키는 것)이다_기초노령연금 수급자 박대수 (70세) · 쫄았냐? 쫄지 마! · 노란 차양 · 사면초가 · 비주류 · 청소년? 청소녀? [설문 2] 정치는 (…?) 이다_커피콩당 주인 정영신 (39세) · 눈물과 공감 · 배달 [설문 3] 정치보다 (먹고사는 게 제일 큰 걱정)이다_C우유 대리점 소장 김인천 (53세) · 뉴스, 거짓말과 진실로 된 퍼즐 [설문 4] 정치는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_국어 선생님 심미진 (39세) · 미묘한 변수 [설문 5] 정치는 (삶)이다_회사원 김해준 (32세) [설문 6] 정치는 (참여)이다 _회사원 오현수 (33세) [설문 7] 정치는 (분노 조절을 할 수 없게 한)다_헬스 트레이너 이우혁 (28세) [설문 8] 정치는 (예술)이다_자전거 전문점 운영자 김중경 (50세) [설문 9] 정치는 공기 이다_은행원 전소은 (29세) · 조사의 기원 · 상인들의 눈물 · 일 욕심 · 밤의 카페 [설문 10] 정치는 (나누기) 이다_무지개당 피우리 지역 당원협의회 위원장 이종수 (43세) [설문 11] 정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_마을공동체 라디오 디제이 왁자 (32세) [설문 12] 정치는 (내가 사는 곳에서부터 시작)이다_일선 엄마 서정은 (42세) · 엄마랑 데이트 · 리어카 할머니 · 19세의 선거권 [설문 13] 정치는 (부당한 권위에 개기는 것)이다_청소년 인권 활동가 튀남 (‘튀어, 남쪽으로’ / 17세) · 정치적인 낱말들 [설문 14] 정치는 (절망)이다_치킨집 운영자 이은철 (39세) [설문 15] 정치는 (투표부터)이다_약사 정서진 (52세) [설문 16] 정치는 (나중에 관심을 두는 게 어떠니?)_주부 마윤희 (43세) · 그대가 내민 손 · 작은 행동 · 머릿속 바람 · 그 제자에 그 선생 · 찻잔 속의 허리케인 · 처벌로써 교육하리 · 전화벨에 놀란 가슴 · 법대로 합시다 · 나의 가장 나아종 지닌 것 · 권리 위에 잠자는 자, 어서 깨워 주자 · 당연하나 당연하지 않다 · 담벼락에 쓴 편지 · 삭제된 메시지 · 적당히 하셔 · 친구라면 · 의심 · 응답하라, 포스트잇 · 키보드 전사 · 공명하는 파장 · Uprising · 압박 · 피로한 꿈 · 울상 · 민주주의의 반대말 · Show must go on · 우리는 오늘도 쌩쌩하다 · No STOP ■ Re-PLAY ▷ 작가의 말 참고 자료 우린 이렇게 읽었어 (청소년 독자 추천사)“캬하, 정치가 19금이냐? 우리도 해 보자, 그까이꺼.” 캐발랄 중딩들의 설문 조사로 시작된, 우리 모두의 일상 속 정치 사람들은 늘 정치에 대해 투덜대지만 누구도 정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있는 그대로를 다 감싸 안아줄 것 같은 가족 사이에서도 정치 이야기를 잘못 꺼냈다가는 싸움이 나기 십상이다. 처음 만난 사이라면 더더욱, 민감할 수 있는 정치 이야기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그런데 여기, ‘정치란 뭘까’를 묻는 어마어마한 설문지를 가지고 길거리로 나선 용감한 중딩들이 있다! 이 중학생들은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 설문 조사를 하게 되었을까? 딱딱하고 추상적인 말 속에 갇힌 정치를 이해하기 위해 정치의식 설문 조사를 시작한 중학생들의 생기발랄한 일상 속 정치 생활을 만나 보자. 시시한 정치 책은 안녕, 전혀 다른 정치 책이 나타났다! _참신한 구성과 새로운 서술 방식, 생생한 저자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는 정치 책 우선 ‘청소년 정치 교양서’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면 모두 버리자.《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는 그동안 우리가 본 교양서와는 전혀 다른 책이다. 일단 이 책은 정치를 설명식으로 풀어 쓴 것이 아닌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페이지도 안 되는 짧은 호흡, 때로는 그보다 조금 길게 이어지는 장(章)들은 절묘하게 어우러져 독자들을 단숨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이끌어 나간다. ‘청소년 정치 이야기 책이 재미있어 봐야 얼마나 재밌겠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책, 무진장 재미있다. 청소년들의 명랑하고 발랄한 일상 언어가 그대로 녹아 있어 기분까지 유쾌해진다.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조사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 피우리중학교 ‘문사철인’ 아이들의 설문 조사 결과와 인터뷰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큰 축이라는 것도 무척 새롭다. 설문 조사를 시작한 아이들은 “그런 거 필요 없다.”며 휙 지나가는 아주머니에서부터 “나라님이 하는 게 정치.”라며 침을 튀기는 할아버지, 정치 설문지를 우유 한 상자보다 무겁고 성가시게 생각하는 우유 배달 아저씨, 정치라는 말 앞에서는 분노 조절을 하기 힘들다는 헬스 트레이너, “정치는 나누기.”라는 무지개당 당원 아저씨, “부당한 권력에 당당하게 맞서고 개기는 게 정치.”라는 청소년 활동가 같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이 생각하는 정치에 대해 듣게 된다. 이때 사람들이 답변한 설문 결과나 설문 답변자의 시선으로 서술한 정치에 관한 생각들이 쭉 펼쳐지는데, 주인공들의 동선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되는 구성 방식이 매우 신선하다. 또한 나이도 직업도 각기 다른 설문 답변자들이 자신만의 언어로, 삶에서 끌어올린 고민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정치를 정의내리는 장면들은 저자가 그들 각자의 삶을 직접 살아 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고 입체적이다. 이렇게 등장인물들이 마치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느껴지는 건 저자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정치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녹아 있는 이 정치 설문들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책이 빛나는 또 다른 까닭은 저자가 실제로 생각하고 경험한 정치의 이미지들이 서로 만나고 스치고 통과하기 때문이다. 있는 돈 다 털어서 카페 문을 연 지 8개월 만에 재개발 문제로 쫓겨나게 된 커피콩당 사장 영신의 이야기는 저자가 사는 동네의 자그마한 ‘카페 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사랑방처럼 시골에 있는 평상처럼 동네 주민들의 쉴 곳이 되어 주던 ‘카페 그’는 재개발을 이유로 나가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오래오래 동네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장사를 하려던 ‘카페 그’ 주인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커피콩당의 주인 영신처럼 빚만 떠안게 된 ‘카페 그’의 상황을 지켜본 저자와 방화동 주민들은 단골손님이라는 이름 아래 똘똘 뭉쳐 ‘카페 그’를 지켰다.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에피소드는 그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처럼 실제 우리 일상에서부터 꽃 피어난 이야기는 그 어떤 정치 교과서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정치가 우리의 생활 곳곳에 있음을 온몸으로 깨닫게 한다. “정치가 뭐 별 거야. 우리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게 정치지.” _관념어와 추상어에 갇힌 정치를 일상으로 끌어내는 ‘생활 정치’ 정치학자 한나 아렌트는 “정치는 홀로 살 수 없는, 무리지어 살아야 하는 인간의 숙명”이라고 했다. 즉 고립된 인간이 아닌 한, 어린아이조차 정치와 무관할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가 배운 교과서 속 정치는 관념어, 추상어에 갇혀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진짜 정치는 우리의 생활 모든 곳에 있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이 사실을 가슴 깊이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신나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썼다. 《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는 청소년이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카페에 가고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그 모든 순간에 맞닥뜨리는 정치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설문 대상자들이 부딪히는 일상의 수많은 문제, 즉 인권, 선거권, 동물권, 재개발, 언론 보도의 중립성, 국가 폭력, 최저임금, 해고, 아무리 노동을 해도 하루 세끼를 챙겨 먹을 수조차 없는 가난, 정당법, 의료 문제 같은 것들이 결국 정치의 문제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다 보면 어느새 세상 보는 눈이 부쩍 깊어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 생각을 어른들에게 맡겨 놓을 순 없어요!” _청소년, 세상에 멋지게 발차기를 하다! 이 책의 주인공 일선은 전형적인 모범생이다. 하지만 커피콩당을 지키기 위해 학교와 마찰을 빚으면서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좁은 새장 속에 갇혀 살았는지 깨닫게 된다. 학교에서 배운 대로 이웃에서 벌어지는 일을 외면하지 않고 힘을 합쳐 도왔을 뿐인데 선생님들은 무슨 대단한 음모라도 있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배후 세력을 밝혀내야 한다며 난리를 쳤다. 하지만 일선은 이런 위기 앞에서 쫄지 않고 당당했다. 자신은 잘못한 게 없었으니까, 학생인권조례도 우리는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사람이고 자유롭게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보장해 주니까 말이다. 일선의 단짝, 나름 까슬까슬하고 반항적인 청춘인 현서는 학교가 일선에게 무지개당을 탈퇴하라고 하고 카페를 도운 게 잘못된 행동이라고 했을 때 엄청 열 받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일선과 문사철인이 잘못한 지점도 있다고 생각했다. 학교는 학생을 가르치고 관리하는 곳이니까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수긍할 수밖에 없다고 믿었다. “청소년은 미성숙하니 어른들이 하라는 대로 따르라.”는 이야기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상에 멋지게 발차기를 하는 일선을 보면서, 정말 우리의 생각과 행동의 자유를 어른들에게 무조건 맡겨 놔도 되는 걸까 하는 의심을 품게 되었다.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처음으로 커다란 질문을 던진 것이다. 《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2014년 4월의 세월호 참사가 떠오른다. “가만히 있으라.”라는 어른들 말을 따랐다가 차가운 물속에 영영 갇혀 버린 아이들.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 모든 문제는 바로 이러한 시선, 즉 청소년을 주체가 아닌 보호받아야 할 미숙한 존재로 여기는 어른들의 시선이 만든 것이 아닐까? 그래서 일선은 세상에 당당히 외쳤다. “우리 생각을 어른들에게 맡겨 놓을 순 없다!”고 말이다. 책이 출간되기 전 원고를 먼저 읽고 느낀 점을 말해 준 중학생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세상에 맞서 청소년도 신나게 정치하며 살자는 이 책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난 이 책을 모든 국민이 읽어 봤으면 좋겠다. 내 친구, 할아버지, 옆집 아주머니에게도 권하고 싶다. 이런 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_저동중학교 1학년 권영우 어렵고 복잡한 정치에 관한 이야기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학생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모습이 무척 멋졌다. _방원중학교 1학년 권나영 사람들이 정치에 무감각해진 요즘,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가진 정치에 대한 인식을 바꿔 주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 같다. _철산중학교 2학년 오경택 이 책은 공부하기에 바빠 정치에 관심이 없던 우리 청소년들과 먹고살기에도 벅찬 어른들에게 정치에 대한 열정을 되살려 준다. _상주중학교 3학년 윤주해 이 책을 읽다 보면 누구나 자신이 가진 정치에 관한 생각들을 풀어놓고 싶을 거다. 또 낱낱으로 흩어져 있던 우리 곁의 사람들과 손에 손을 잡고 싶어질 것이다. 이것이 《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가 가진 힘이다. [추천사] 난 이 책을 모든 국민이 읽어 봤으면 좋겠다. 내 친구, 할아버지, 옆집 아주머니에게도 권하고 싶다. 이런 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_저동중학교 1학년 권영우 어렵고 복잡한 정치에 관한 이야기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학생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모습이 무척 멋졌다. _방원중학교 1학년 권나영 사람들이 정치에 무감각해진 요즘,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가진 정치에 대한 인식을 바꿔 주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 같다 . _철산중학교 2학년 오경택 이 책은 공부하기에 바빠 정치에 관심이 없던 우리 청소년들과 먹고살기에도 벅찬 어른들에게 정치에 대한 열정을 되살려 준다 . _상주중학교 3학년 윤주해 정치가 뭐 별 거야. 내가 있는 곳, 내가 사는 곳에서 공동체가 무언가를 결정할 때 민주적으로 하고, 그 결정의 기준을 다수의 행복, 평등, 평화, 인권으로 삼는 것. 그게 정치지. 여의도를 가지 않아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지 않아도 정치를 할 수 있다. 내가 속한 곳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 행동하는 것, 그게 정치다.- 설문 12_정치는 (내가 사는 곳에서부터 시작)이다 일선 엄마 서정은 (42세) 중에서 하루에 한 끼만 먹을 정도로 굶주린 사람이 우리 앞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자신과 한동네에 사는 사람이 이토록 가난하게 살고 있다는 사실에 눈물이 핑 돌았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거나 함부로 불쌍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할머니를 동정하거나 가엾다고 생각하는 건 왠지 그 사람을 내려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할머니는 그냥 자기 몫의 삶을 열심히 사는 사람인 거다. 다만 늙고 연약한 노인이 이토록 심한 노동을 해야만 하는 우리 삶의 조건에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 허리가 구부러지고 손가락 발가락이 구부러지도록 폐지를 줍고 날라도 하루 세끼를 챙겨 먹을 수 없는 가난이 옳지 않다는 걸 지적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를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 ‘리어카 할머니’ 중에서


숙향전.운영전
지식의숲(넥서스) / 송창현 엮음, 작자미상 원작 /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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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청소년 문학송창현 엮음, 작자미상 원작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39권. 신분 질서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봉건 사회의 신분 질서에서 벗어나고자 한 백성들의 열망을 드러낸 작품들이다. '숙향전'에서 숙향은 지상에서 헤어진 선을 다시 만나기 위해 온갖 시련을 다 견디다가 마침내 애정을 성취한다. '운영전'은 신분을 초월한 운영과 김 진사의 비극적 사랑을 통해 당대의 억압된 신분 질서의 단면을 보여 준다.숙향전 운영전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 39-고전소설?산문 숙향전, 운영전 신분 질서를 초월한 사랑을 통해 봉건 사회 속의 탈출을 꿈꾸다! 신분 질서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봉건 사회의 신분 질서에서 벗어나고자 한 백성들의 열망을 드러낸 작품들이다. '숙향전'에서 숙향은 지상에서 헤어진 선을 다시 만나기 위해 온갖 시련을 다 견디다가 마침내 애정을 성취한다. '운영전'은 신분을 초월한 운영과 김 진사의 비극적 사랑을 통해 당대의 억압된 신분 질서의 단면을 보여 준다.


사회복지사 마스터플랜
더디퍼런스 /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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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퍼런스청소년 자기관리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사회복지사가 이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사회복지사가 미래 유망 직업인 이유는 무엇일까?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에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전문가이다. 이들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이 사회의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복지 서비스’란 생계 지원 서비스, 의료 서비스, 주거 지원 서비스, 교육 지원 서비스, 심리 지원 서비스 등 우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구체적인 도움을 뜻한다.사회복지사는 미래 유망 직업이다. 현재 출산율 저하, 고령화의 가속화, 자살 증가, 다문화가정의 증가, 인권 침해 등 사회문제가 다양해지면서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사회복지 정책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사회복지사 마스터플랜》은 사회복지사를 막연하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 청소년에게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과 역할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준다. 사회복지사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는지, 청소년이 장차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교육 과정과 자격증에 관해 꼼꼼하게 담았다. 사회복지사들의 인터뷰도 수록해 생생한 직업 세계를 보여주고, 사회복지사의 미래 전망과 관련 직업도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다.프롤로그 행복을 지키는 전문가, 사회복지사 1장 사회복지사는 어떤 직업이지? 사회복지사는 누구인가?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 사회복지사의 직업적 성격 사회복지사에게 필요한 능력 마스터플랜GOGO! 사회복지와 관련된 법률 2장 사회복지사가 되기까지 사회복지사의 자격 사회복지사의 시작, 자격증 영역별 사회복지사 되는 법 사회복지와 친해지기 마스터플랜GOGO! 사회복지사 윤리 강령 3장 사회복지사로 살아간다는 것 사회복지사의 좋은 점 사회복지사의 힘든 점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의 세계 사회복지사를 만나다 마스터플랜GOGO! 세계 여러 나라의 사회복지사 4장 사회복지사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사회복지사의 현재 사회복지사의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사회복지사 마스터플랜GOGO! 사회복지사와 연관된 직업의 미래 사회복지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모습은 어떨까?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과 자격증 취득 방법부터 학교사회복지사, 의료사회복지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교정사회복지사, 군사회복지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세계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꿈꾼다. 하루아침에 직업을 잃을 수도 있고,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성공을 꿈꾸며 부지런히 일했는데 갑자기 중병을 얻을 수도 있다. 가족끼리 불화가 생기거나 자녀가 비행을 저질러 행복이 깨지기도 한다. 행복이 깨졌을 때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고 일어서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삶의 의욕을 잃고 털썩 주저앉는 사람도 있다. 사회복지사는 이처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이다. 또한 사회복지에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전문가이다. 이들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이 사회의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복지 서비스’란 생계 지원 서비스, 의료 서비스, 주거 지원 서비스, 교육 지원 서비스, 심리 지원 서비스 등 우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구체적인 도움을 뜻한다. 《사회복지사 마스터플랜》은 사회복지사를 막연하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 청소년에게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과 역할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준다. 사회복지사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는지, 청소년이 장차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교육 과정과 자격증에 관해 꼼꼼하게 담았다. 사회복지사들의 인터뷰도 수록해 생생한 직업 세계를 보여주고, 사회복지사의 미래 전망과 관련 직업도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사회복지사에 대해 소개한다. 어떤 직업인지,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인지 인기 있는 영화와 드라마를 활용하여 소개한다. 사회복지사 하면, 막연하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 청소년에게 사회복지사의 정체성을 명료하게 전한다. 2장은 사회복지사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는지, 청소년이 장차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자격 제도, 교육 과정까지 꼼꼼하게 담아냈다. 3장은 우리나라 사회복지사들의 생생한 일상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체험보고서다. 사회복지사들의 인터뷰도 수록해 체험의 효과를 높였다. 마지막 4장은 사회복지사의 미래 전망과 예비 사회복지사인 청소년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을 기록한 지침서다. 사회복지사를 미래의 직업으로 결정하는 데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다.서울의 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하는 한 사회복지사는 복지 대상자가 신세 한탄을 하는 것에 귀 기울여 주고, 격려해 주고, 의료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 알코올중독자들이 모여 서로 상처와 경험을 공유하는 복지관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이끌어 주었다.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며 상황도 점검했다. 사회복지사로서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한 것이다.그런데 그 복지 대상자에게서 변화가 찾아왔다. 안타깝게도 부정적인 변화였다. 그는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횟수가 뜸해지고, 말수도 줄어들었다. 연락도 잘 받지 않았고, 연락이 닿아도 예전만큼 반기지 않았다. 사회복지사는 맥이 빠졌다.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했는데, 그성과가 반대로 나오는 것 같아 답답했다.사회복지사는 자신의 에너지를 다른 복지 대상자에게 더 쏟는 것이 낫지 않을까도 고민했다. 그때 종교가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천주교 신자인 그에게 천주교의 주요 가르침인 ‘사랑’이 떠오른 것이다. 사회복지사는 복지 대상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했던 스스로를 깨달았다. 그러자 책임감이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왔다. 사회복지사는 책임감으로 무장하고 다시 복지 대상자에게 열정을 쏟았다. 더 자주 연락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고, 지난날 복지 대상자가잘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장점과 강점을 회복시키려 노력했다.그러자 다시 변화가 찾아왔다. 이번엔 긍정적인 변화였다. 복지 대상자가 술을 줄이기로 결심한 것이다. 끊기를 다짐한 것은 아니지만 줄이기로 마음먹은 것도 커다란 변화였다. 변화는 또 있었다. 복지 대상자가 일자리를 찾아보겠다며 약속한 것이다. 사회복지사의 책임감이 쓰러졌던 사람을 다시 일어서게 만든 것이다. 사회복지사는 복지 대상자와 친밀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복지 서비스는 결국 복지 대상자의 입과 마음이 열려야만 제공된다. 입을 꾹 닫고 거부하면, 방법이 없다. 달리 말해 알맞은 복지 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제공되려면 사회복지사가 복지 대상자의 마음을 열어야 한다. 그래서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 이 두 가지가 중요한 열쇠이다.소통과 공감은 경청에서 시작된다. 복지 대상자는 대체로 상처와 아픔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그들의 이야기는 하소연이나 신세 한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야기가 무거워지기 십상이다. 사실 긍정적인 이야기도 오래 들으면 지치는 법인데, 부정적인 이야기를 쭉 듣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쉽지 않기에 어느 정도 기술이 필요하다. 우선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아야 한다. 말을 끊으면 말하는 사람은 마음이 불편해진다.듣는 도중 간간이 질문을 던지는 것이 좋다. 질문은 듣는 사람이 당신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말하는 사람이 더욱 정확하게 속내를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질문을 듣고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게 되기 때문이다.가벼운 맞장구는 말하는 사람의 흥을 돋워 준다. 공감하고 있다는 안심을 심어 줄 수도 있다. 표정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지친 표정, 무뚝뚝한 표정은 절대 금물이다. 가식을 섞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귀 기울이고 있고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정으로 드러낼 필요는 있다.눈맞춤도 무척 중요하다. 시종일관 똑바로 쳐다보는 것은 상대방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자주 눈을 피하는 것 역시 무관심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복지 대상자가 눈을 내리뜰 때 함께 눈길을 내리는 등의 요령이 필요하다.복지 대상자에게 말할 때는 태도를 잘 갖춰야 한다. 진솔함, 겸손, 문제 해결의 의지 등이 말하는 태도에서 우러나면 좋은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진다. 표정은 부드럽게, 몸짓은 간결하게 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표정은 복지 대상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간결한 몸짓은 이해를 돕고 집중력을 높인다. 또한 적절한 눈맞춤 역시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기에 간과해서는 안 된다. 사회복지사 지망생들이 사회복지사가 된 뒤 느끼는 공통점이 있다. 일을 하다 보니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복지 대상자들이 참 많다는 점이다. 사회복지사로 살기 전에는 미처 몰랐던, 보지 못했던 복지 사각지대가 예상보다 넓었다.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일은 사회복지사에게 매우 중요한 업무다. 이는 적잖은 부담을 주는 업무이기도 하다.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낸 다음에는 그 사각지대를 없애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고민 끝에 해결책을 떠올리고 나면 실행 단계에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다.그러나 그만큼 구슬땀을 흘려야 하는 일이기에 뿌듯함이 크고 남다르다.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이 찾아온다. 물론 사회복지사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복지 사각지대 해결이 주는 보람과 만족감을 얻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했다는 자긍심은 사회복지사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이다. 《사회복지사 어떻게 되었을까?》의 공동 저자인 전미영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를 이렇게 표현했다.“기다림의 연속! 하지만 즐거움의 연속.”사회복지사를 기다리는 복지 대상자, 복지 사각지대를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은 즐겁다는 이야기다. 이것이 많은 사회복지사의 속마음이다.


세계사를 보다 1 : 선사, 고대
리베르스쿨 / 박찬영.버질 힐라이어 지음 / 2012.08.21
17,800원 ⟶ 16,020원(10% off)

리베르스쿨청소년 역사,인물박찬영.버질 힐라이어 지음
아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야기 세계사이자 대안 교과서로, 세계사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교과 내용도 빠뜨리지 않고 다루었다. 배경 지식의 이해를 요구하는 수능시험과 논술시험에 적합한 교재. 커피 한 잔이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됐으며,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크림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진짜 영웅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게다가 중세의 성당을 그 자체로 한 권의 성경이라는 식으로 에피소드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들려준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현장을 두 발로 직접 걸어 다니며 경험한 결과물이기도 하다.이 책은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현지 작가들의 사진은 세계사의 실제 장면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 들도록 돕는다. 또한 연표와 중요 내용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동시대 주변 지역의 사건까지 비교할 수 있다.1 돌 속에서 찾아낸 칼 | 인류의 기원 원시인의 등장 / 구석기시대의 생활 / 신석기시대의 생활 2 불을 훔친 사람들 | 인류의 진화 불의 주인 / 위대한 발견 3 점토로 만들어진 왕국 | 메소포타미아문명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 수메르문명 / 백인의 먼 할아버지 4 역사시대의 문을 연 집시들 | 이집트문명 그리스도의 탄생 / 역사의 첫 장 5 사라진 벽돌 도시 | 인더스문명 벽돌 문명 / 신분의 굴레에 갇힌 사람들 6 용틀임하는 중국 | 황허문명 시베리아의 선물 / 피로 얼룩진 왕의 역사 / 춘추전국시대에 꽃핀 제자백가 사상 7 이집트인이 남긴 수수께끼 | 이집트의 문자 수수께끼를 푼 사람들 / 태양신의 아들 파라오 8 위대한 무덤, 피라미드 | 이집트의 종교 미라의 왕국 / 왕의 무덤 / 이집트의 마스코트 9 에덴동산의 도시 | 바빌로니아 왕국 전설의 도시 / 바빌로니아의 찬란한 문명 10 약속의 땅을 찾아서 | 헤브라이의 역사우르에서 이집트까지 / 이집트에서 가나안까지 / 왕의 시대 11 그리스신화 | 그리스문명 올림포스의 열두 신 / 신에게 바치는 제물 / 델포이 신탁 12 신화의 고향 | 트로이 전쟁 트로이 전쟁 / 트로이를 노래한 시 13 나라를 잃어버린 백성 | 헤브라이 왕국 다윗과 골리앗 /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왕, 솔로몬 / 나라를 잃고 떠도는 유대인 14 알파벳을 만든 사람 | 페니키아문명알파벳을 만든 목수의 이야기 / 장사꾼 페니키아인 15 영원한 앙숙 | 그리스의 역사 사자처럼 자라는 스파르타의 아이들 / 학문과 예술을 사랑한 아테네 16 올림피아제전 | 그리스의 문화 월계수 잎으로 만든 ‘월계관’ / 올림피아제전의 부활 17 왕은 오직 하나다 | 로마의 역사 늑대의 아들 / 추악한 출발 18 아시리아의 곱슬머리왕 | 아시리아의 역사 거대한 강대국 아시리아 / 니네베의 몰락 19 뉴욕보다 큰 도시 | 신바빌로니아의 역사 철옹성의 도시 / 사랑의 힘으로 만든 공중정원 / 소가 된 왕 20 페르시아의 깜짝파티 | 페르시아의 역사 솔로몬처럼 현명한 조로아스터 / 세상에서 가장 부자인 크로이소스 / 바빌론을 무너뜨린 키루스 왕 21 문화와 종교의 나라 | 인도문명 호기심 많은 아이 싯다르타 / 동물 병원을 세운 아소카 왕 / 불교와 힌두교가 만나다 / 비슈누 신에게 바쳐진 앙코르와트 22 죽음을 두려워한 황제 | 통일 제국의 등장 거대한 지하 도시 / 백성들의 무덤이 된 만리장성 / 한나라의 등장 / 동서 무역로 23 위대한 심판 | 아테네의 민주정치 솔론의 실패한 개혁 / 민주주의의 씨앗 24 왕을 쫓아낸 로마 | 로마시대 왕정을 넘어 / 다리 위의 호라티우스 / 대장군 킹킨나투스 25 마라톤 전투 | 페르시아 제국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다 / 마라톤의 유래 26 살라미스 해전 | 페르시아 제국 유비무환의 교훈 / 2백만 명의 페르시아군이 몰려오다 / 1대 1,000의 싸움 / 살라미스 해전 27 그리스의 황금시대 | 델로스 동맹 아테네의 봄 / 돌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 / 기둥에 담은 정신 / 막을 내리는 황금시대 28 펠로폰네소스 전쟁 | 그리스의 몰락 상처뿐인 전쟁 / 소크라테스의 변명 29 반칙도 역사다 | 마케도니아 왕조 필리포스의 계략 / 위대한 스승 / 고르디오스의 매듭 / 알렉산드리아 /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다세계사, 절대 그냥 읽지 마라! 세계사 공부를 위한 두 가지 특명 1 지도와 연표로 동서양을 묶어라! 2 사진과 스토리로 내용을 묶어라! 『세계사를 보다』(개정판)는 구판의 내용과 문장을 보완한 책이다. 글의 흐름, 도판 등은 구판과 다르지 않다. 세계사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교과 내용도 빠뜨리지 않고 다루었다. 따라서 배경 지식의 이해를 요구하는 수능시험과 논술시험에 가장 적합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성인도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읽고자 한다면 이보다 더 적합한 세계사 교양서적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야기 세계사이자 대안 교과서이다. 특히 내용과 밀접하게 연결된 역사 지도를 빠짐없이 제시해 세계사와 동양사의 시대 흐름과 배경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요 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연도를 지도에서 확인하면서 공부하면 관련 내용이 신기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더구나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 사진 속에 빠져들다 보면, 이 책이 ‘명품 콘텐츠 북’이라는 생각마저 들 것이다. 역사 속의 인물이나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사 이야기의 행간과 맥락을 살필 수 있도록 지도, 그림, 사진, 일화 등 필수 자료가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 연대는 물론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연상기억법의 노하우를 익히면,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순서대로 완벽하게 기억하고 관련된 주제를 자유자재로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사는 외울 게 많고 복잡해 공부하기 힘든 과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단편 지식 위주의 교과서도 세계사 기피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 주입식으로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사건을 헤지라라고 외웠다고 해도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다. 어디가 메카이고 어디가 메디나인지를 모른다면, 헤지라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면, 결국 반쪽짜리 지식밖에 되지 않게 될 것이다. 명나라 영락제의 환관이었던 정화가 62척의 배를 이끌고 난징을 출발해 아프리카까지 항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간과한다면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다고 말할 수 없다. 바빌론 유수에 대해 배웠지만 정작 바빌론이 어디에 있는지,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를 모른다면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세계사를 보다』의 특징과 장점 첫째, 세계사를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성. 그동안 세계사가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교과서와 참고서가 암기해야 할 토막 지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커피 한 잔이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됐으며,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크림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진짜 영웅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게다가 중세의 성당을 그 자체로 한 권의 성경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한마디로『세계사를 보다』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보물창고인 셈이다. 에피소드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세계사는 더 이상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과목이 될 것이다. 사실 세계사는 잘 짜인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역사적 사실의 전후관계 및 인과관계를 살핀다면 이것처럼 재미있고 쉬운 과목도 없을 것이다. 둘째,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사진이나 그림을 이용하여 보기 쉽게 편집. 요즘 아이들이 활자 세대가 아니라 이미지 세대임을 감안하여 사진이나 그림, 지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이들 시각 자료만 보아도 세계사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각 자료는 그 자체로 세계사의 길잡이 역할과 요점 정리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현장을 두 발로 직접 걸어 다니며 경험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현지 작가들의 사진은 세계사의 실제 장면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 들도록 할 것이다. 셋째, 지도 속에 연표와 중요 사건을 표시해서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유도. 역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과관계의 연속이기 때문에 단편적인 지식은 기억에서 쉽게 사라져버리게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연표와 중요 내용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동시대 주변 지역의 사건까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정확히 연결하려면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연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역사는 역사지도, 연대표, 시대적 배경 등이 종횡으로 연결되어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될 것이다.
원자폭탄
작은길 / 스티브 셰인킨 지음, 신근영 외 옮김 /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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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길청소년 역사,인물스티브 셰인킨 지음, 신근영 외 옮김
2013년 뉴베리메달 아너상 수상작. 인류의 천재적 발명품이자 동시에 자멸의 재앙이라 불릴 법한 원자폭탄을 다룬 논픽션 드라마이다. “이야기 탐정”을 자처하는 작가 스티브 셰인킨은 과학적 발견, 정치 음모, 군사 작전, 이 세 가닥의 실을 정교하게 엮어 가면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완벽하게 몰입시킨다. 이 책의 저자 스티븐 셰인킨은 커다란 밑그림을 펼쳐 놓고 세부적인 스케치에 공을 들인다. 그는 사건들의 연대기적 서술에 치중하는 역사 교과서 같은 책은 더 이상 쓰지 않겠노라고 이미 다짐한 바 있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은 사건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관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역사란 모름지기 사람들의 이야기인 터.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장의 시점에서 복원하되, 사건의 이전과 이후 관련 인물들의 육성을 교차 편집한다. 역사 기술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관점과 평가, 역사인식의 균형감각을 동시에 가져가려는 것이다. 미국의 유수한 서평 매체들은 셰인킨이 쓴 이 역사물이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힌다는 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역자가 후기에서 따끔하게 지적한 대로 인간(과학자)의 천재성은 핵폭탄의 위력에 맞먹는 힘을 발휘한다는 점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프롤로그: 1950년 5월 22일 1부 원자폭탄을 향한 삼파전 경주 말라깽이 슈퍼히어로, 오펜하이머 언빌리버블! 우라늄 아인슈타인을 찾아서 스파이, 정보를 빼내라 불기한 이름 ‘급속파열 조정관’ 노르웨이의 용맹한 조력자 거대한 작전 ‘에노르모즈’ 2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작용, 연쇄반응 절벽 위 정상회담 ‘국제 갱스터 학교’ 추락한 글라이더 말없는 친구, 클라우스 푹스 사라지는 과학자들 시카고의 벽돌더미 새로운 작전 ‘거너사이드’ 고농축 시설을 파괴하라! 3부 원자폭탄 만들기 여자 문지기 ‘더 가제트 The Gadget’ 소련의 비밀기지 페리 작전 하이젠베르크 납치 작전 비밀 도시들의 비밀 공장 네 짝의 장갑을 가진 남자 타고난 반항아, 테드 홀 마음속 두 개의 방 4부 최종 조립 최고의 조종사, 폴 티베츠 하이젠베르크 암살 작전 ‘스위스 딜’ 폭탄 제작의 최대 과제, 내파 떨어지는 별들 뉴멕시코, 신비의 땅 트리니티 시험 폭발 우라늄 폭탄 ‘리틀 보이’ “히로시마다!” 반응이 시작되다 소련의 막판 추격전 원자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 후유증 에필로그: 병 속의 전갈들 사진자료/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사진출처미국도서관협회(ALA) 뉴베리메달(Newbery Medal) 위원회가 주목한 논픽션 드라마 이 책은 2013년 뉴베리메달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원제 <BOMB>)이다. 널리 알려져 있듯, 뉴베리메달은 미국도서관협회가 해마다 수여하는 도서상의 하나로, 어린이문학 발전에 기여가 탁월한 작가에게 주어진다. 1922년 세계 최초로 제정되어 어린이문학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2013년에는 본상 1권과 아너상 3권이 선정되었는데, 그 책들 가운데 독특하게도 <BOMB>만이 논픽션이었다. 논픽션 장르는 사실을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런 점에서 뉴베리위원회가 무엇보다 앞서 이 책에서 주목한 것은 저자의 “탁월한 서사 능력”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이야기 탐정”을 자처하는 작가 스티브 셰인킨의 솜씨는, 위원회의 심사평이 언급한 대로 “과학적 발견, 정치 음모, 군사 작전, 이 세 가닥의 실을 정교하게 엮어 가면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완벽하게 몰입시킨다.” 인류의 천재적 발명품이자 동시에 자멸의 재앙이라 불릴 법한 원자폭탄. 이 가공할 무기의 시작은 그 결과만큼 창대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거대한 이야기들이 그렇듯, 이 이야기 또한 사소한 일에서 출발한다.” 세 가닥의 실, 그 얽힘의 시작 하나의 실, 과학: 서구의 물리학이 세상을 이루는 근본입자 ‘원자’의 분열 가능성을 받아들이게 되리라고는 이때까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프랑스 물리학자 베크렐이 우라늄의 방사능을 발견했고, 그의 연구를 바탕으로 퀴리 부부가 새로운 방사능 원소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했다. 퀴리 부부는 ‘방사능(radioactivity)’이라는 명칭을 붙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은 방사능 원소의 발견에 지나지 않았을 뿐이다. 1938년 12월 독일 화학자 오토 한이 우라늄 원자가 두 개로 쪼개지는 현상을 실험실에서 발견했을 때 독일 물리학계는 반신반의의 태도로 조심스레 검증하기 시작했다. 또 하나의 실, 정치: 당시 독일은 물리학과 수학에서 최고의 두뇌집단을 보유한 국가였다. 독일은 1차대전 패전국으로 막대한 배상금을 지불해야 했고, 인플레로 인한 경제난은 심각했다. 패전의 쓰라린 경험은 무장이라는 정치적 구호에 힘을 실어 주었다. 전시에 과학자들은 무기개발에 동원된다. 많은 유대계 과학자들이 정치적 망명을 선택한 마당에 조국에 남기로 결심한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는 히틀러의 원자무기 개발의 책임자로 낙점되었다. 하이젠베르크는 ‘불확정성 원리’로 양자역학의 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과학자다. 오토 한의 발견이 대서양 건너 미국의 과학자들에게 전달된 건 거의 실시간이나 마찬가지였다. 히틀러의 도발에 치를 떠는 미국 내 유대계 과학자들은 세계적 명성으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아인슈타인이 나설 때라고 판단하고,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 편지를 쓰도록 요청한다. 한편, 소련은 독일의 막강한 병력이 목전까지 진격해 온 터여서, 막대한 인력과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신무기 개발은 불가능한 처지였다. 연합군으로서 우방이라곤 하나, 미국과 소련이 진심으로 친구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에 소련의 스탈린 정권은 미국의 일급기밀을 훔치기로 한다. 소련의 케이지비(KGB)가 그러한 스파이 활동의 중추가 되었다. 다른 한 가닥의 실, 비밀군사작전: 이 일은 주로 영국 군사첩보기관이 떠맡았지만, 발단은 노르웨이 청년들의 레지스탕스 조직이 나치에 대해 벌인 대담무쌍한 게릴라 공격이었다. 젊은이들의 치기에 가까웠던 1차 행동 실패 후 이들은 영국으로 넘어간다. 영국은 노르웨이 청년 자원자들에게 특공훈련을 시켜 나치의 원자폭탄 개발의 핵심 재료와 시설을 파괴하는 작전에 투입한다. 개인의 사소한 동기 vs 원대한 소명의식 여기까지는 큰 그림이고, 다른 책이나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통해 익히 알려진 사실들이다. 이 책의 저자 스티븐 셰인킨은 커다란 밑그림을 펼쳐 놓고 세부적인 스케치에 공을 들인다. 그는 사건들의 연대기적 서술에 치중하는 역사 교과서 같은 책은 더 이상 쓰지 않겠노라고 이미 다짐한 바 있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은 사건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관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역사란 모름지기 사람들의 이야기인 터.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장의 시점에서 복원하되, 사건의 이전과 이후 관련 인물들의 육성을 교차 편집한다. 역사 기술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관점과 평가, 역사인식의 균형감각을 동시에 가져가려는 것이다. 여기에서 부각되는 것은 2차대전이라는 시대적 위기 앞에서 개인들이 가졌던 상이한 소명의식과 상황인식이다. 세 갈래의 이야기를 담당하는 주요인물 가운데 해리 골드를 살펴보자. 그는 이 책을 장식하는 유명인사들 가운데 독보적으로 특이한 케이스다. 맨해튼 프로젝트의 과학 총책임자로서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버트 오펜하이며, 프로젝트의 심장부에서 일한 두 물리학자이자 핵심정보를 소련에 넘겨준 클라우스 푹스와 테드 홀, 이참에 세계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영국.미국.소련의 정상들, 노르웨이의 자발적 청년 무장조직. 이들에게는 히틀러라는 공동의 적이 위기의식과 사명감을 불러일으켰다. 골드의 경우에는? 그다지 깊은 사연이 없었다. 블랙이 일자리를 얻어 줘서 고마웠고 그걸 보답하고 싶었다. 또, 골드 자신의 말을 빌리자면 “남을 기쁘게 하려는 실없는 열망”도 있었다. 블랙에게 뭔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이고, 거기에다가 소련을 도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블랙이 원하는 화학 공정은 그다지 비밀스러워 보이지도 않았고, 또 그런 정보를 가지고 소련이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면 나눠 갖지 못할 이유도 없었다. 누구에게 해를 끼치는 일도 아니었다. - 39쪽 중에서 골드는 대공황의 여파로 인해 실직하고 집세가 밀려 아파트에서 쫓겨나기 직전이었다. 이런 때, 친구의 주선으로 톰 블랙이라는 작자를 만났는데 그가 일자리를 소개해 주었다. 블랙이 공산주의자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이따금 그가 공산당에 가입하라고 종용했지만 별로 내키지 않았고, 소련을 돕는 것으로 그것을 대신할 수 있다는 블랙의 말이 반가웠다. 같은 동맹국이지만 자국의 영토에서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미국이 그 정도는 우방을 도와야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골드에게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을 뿐이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미국의 유수한 서평 매체들은 셰인킨이 쓴 이 역사물이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힌다는 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커커스(Kirkus)의 짧은 서평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영원히 바꿔 버린 한 시대와 노력에 관한 뛰어난 이야기.” 원자의 핵이 지닌 에너지는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방정식이 계산해준 대로 지구상 가장 파괴적인 무기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인간을 향해 날아오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을 필두로 한 핵무기 개발경쟁은 우라늄과 플루토늄 폭탄의 위력을 능가하는 수소폭탄을 낳는 데까지 이르렀다. 세계 각국의 군축 노력으로 지구상 원자무기의 보유량은 현저하게 줄어들긴 했다. 그럼에도 그 가운데 단 0.5퍼센트만 터져도 지구는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행성이 되고 만다. 이렇듯 원자무기는 지구를 삶의 터전 삼아 살아갈 무수한 생명의 운명을 위태롭게 만들고 말았다. “좋든 싫든 간에 우리가 이 이야기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된 것이다. 불행히도 이러한 끔찍한 현실을 깨닫는 일은 원자폭탄이 주는 교훈 가운데 아주 작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사건의 연대기로서의 역사보다는 사람의 이야기로서의 역사를 말하고자 한 셰인킨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포착할 수 있는 보다 더 중요한 교훈은 이런 게 아닐까. 인간은 시대의 급류에 휩쓸려 가는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는 자각이 절실하다. 원자폭탄 개발에 연루된 많은 인물들은 자신들이 만들게 될 살상무기의 파괴력을 심각하게 따져 보지 않았다. 이야기의 전 과정을 살펴보면 그들은 도리어 그것이 정말 가능한지에 대한 호기심을 풀고 싶어했던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히틀러를 저지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면죄부를 애초부터 가능하게 했고, 그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손쉽게 받아들였다. 역자가 후기에서 따끔하게 지적한 대로 인간(과학자)의 천재성은 이럴 때 핵폭탄의 위력에 맞먹는 힘을 발휘한다는 점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원자폭탄은 20세기 최악의 전쟁을 빌미로 혹은 핑계로 삼은 국가의 기만적 탐욕, 독재자들의 추악한 명분, 개인들의 맹목적 천재성이라는 ‘삼박자’가 낳은 괴물이다. 미국의 첫 핵폭탄 시험부지의 명칭인 ‘트리니티’가 삼위일체란 뜻을 가졌다는 묘한 일치감은 그래서 더욱 오싹하다. “인간은 언제쯤 무섭다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까.” 최첨단이라는 미명 하에 인간이 창조한 대부분의 이기(利器)들은 ‘살림’이 아니라 ‘파괴’를 위한 도구들이었던 건 아닐까…….오펜하이머가 미국으로 돌아오자, 전국의 대학들이 앞다투어 그를 영입하려고 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버클리 캠퍼스를 선택했고, 일을 시작하자마자 미국 최고의 이론물리학 강좌를 개설했다. 오펜하이머의 강좌에 등록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고난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금세 알아차렸다. “누가 교수님께 질문을 하면, 교수님은 그 애랑 몇 시간은 기본이고, 심지어 어떤 때는 자정이 될 때까지 모든 각도에서 접근해 보려고 하셨어요.” 한 학생이 회상했다. “아주 바보 같은 질문이 아니라면, 알아들을 때까지 참을성 있게 대답해 주셨죠.” 다른 학생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그렇지만 멍청한 질문에 대해서는 일말의 자비심도 없었어요.” 우라늄 원자들이 이렇게 다시 쪼개지면, 더 많은 중성자들이 나와서 더 많은 우라늄 원자들을 때린다. 또다시 이 원자들이 쪼개져 더 많은 중성자들을 내놓게 되고, 이것들이 더욱 많은 우라늄 원자들과 충돌해 더욱 많은 핵분열이 발생하고, 다시 더욱더 많은 자유비행 중성자들, 더욱더 많은 분열, 그리고 더더욱 많은 중성자들…….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질지 알 수는 없었지만, 물리학자들은 이 과정에 미리 이름을 붙여 두었다. 그것은 ‘연쇄반응’이었다. 정확히 미국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일까? 소련은 결코 알 수 없을 터였다.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맨해튼 프로젝트 내부의 과학자를 포섭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1943년 말, 케이지비에게 처음으로 큰 돌파구가 열렸다. 로스앨러모스의 작업이 오펜하이머의 예상보다 훨씬 어려운 것으로 드러난 게 발단이었다. 오펜하이머는 더 많은 인재가, 그것도 빠른 시일 내에 필요했다. 영국 정부는 오펜하이머에게 최고의 물리학자 한 팀을 보내 주기로 승인했다. 11월, 클라우스 푹스가 미국으로 가는 배에 올랐다.
청소년을 위한 케임브리지 과학사 3
서해문집 / 아서 셧클리프 외 지음, 조경철 옮김 /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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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과학,수학아서 셧클리프 외 지음, 조경철 옮김
40여 년 간의 조사와 연구 끝에 만들어 낸 인류 과학의 발달사. 저자는 젊은 날 케임브리지에서 과학 교사로 일할 때, 수업 내용을 풍부하게 하고 앞으로 펼쳐질 무한한 과학의 세계를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싶었다. 이 책은 과학의 발달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낸 당시 작업을 옮긴 것이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를 통해 교실 밖의 진지한 과학 교사가 되어 준다. 과학사에 있어 중요한 일화나 유명한 어록을 설명하면서,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 사회적 상황, 정확한 진상, 허황된 와전의 경위 등을 정확하게 설명한다.19세기까지는 외과 수술을 받는 환자의 고통이 지금보다 훨씬 심했다. 환자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잠들게 하는 물질이 하나도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통증을 없애기 위하여 인도산 대마나 아편과 같은 소수의 약만이 쓰였다. 간혹 럼이나 브랜디 같은 알코올 음료를 대량으로 마시게 하여 환자를 취하게 하거나 혼수상태에 빠뜨리는 방법을 쓰기도 했으나 환자가 의식을 완전히 잃는 것이 아니어서, 수술을 하는 동안 팔 힘이 센 남자들이 환자를 꼼짝 못 하게 붙잡는 것이 예사였다. 통증의 충격은 심했고, 이 같은 쇼크로 죽는 환자도 많았다. 오늘날에는 마취제의 종류가 다양할 뿐 아니라 그 효과가 뛰어나, 이것을 사용하면 환자는 매우 깊은 잠에 빠지게 되고,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전혀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이러한 마취제가 인간에게 매우 긴요하게 쓰이기 시작한 것도 전적으로 우연한 발견에서 비롯되었다. -1권 본문 '마취의 시작' 중에서 마호메트는 죽기 조금 전에, "예언자는 모름지기 그가 죽은 그 자리에 묻혀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 유언은 그대로 실행되었다. 무덤은 마호메트의 부인인 아에샤의 집 안, 그가 숨을 거둔 그 침상아래에 만들어졌다. 훗날, 넓은 사원을 짓고 무덤을 그 안에 모셨다. 무덤은 호화로운 울타리로 완전히 둘러싸여서, 약 6인치 사방의 조그만 창을 통해서가 아니고는 안을 들여다볼 수 없었다. 울타리는 쇠 난간을 두른데다가 초록 빛깔을 칠하고 금실.은실의 세공 장식과 주석에 도금을 한 철사를 짜 넣고 있다. 신성한 꾸밈새로 된 이 울타리 위에는 도금한 구체와 초승달 모양을 얹어 놓은 높다란 돔이 솟아 있다. 메디나를 찾아드는 순례자들은 이 돔이 처음 눈에 띄면 깊숙이 몸을 굽히고 적절한 기도문을 외우며 예언자의 무덤에 절하는 것이다. -2권 본문 '공중에 매장되어' 중에서 퍼킨은 실험실에서 천연 물질을 만들려는 호프만 선생의 연구에 깊은 흥미를 느꼈다. 그래서 1856년의 부활절 휴가를 이용하여 퀴닌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퍼킨은 실제로 실험에 착수하기 전에 실험 방법을 신중히 궁리하였다. 호프만 선생이 불과 얼마 전에 콜타르에서 얻은 물질의 조성은 퀴닌과 상당히 닮아 있었다. 퍼킨은 우선 그것에서부터 실험을 착수하기로 하였다. 그 물질을 퀴닌으로 전환시키려면 그 밖에 어떤 물질이 필요한지를 여러모로 검토하고 나서 작업에 착수하였다. 그의 첫 실험은 성공하지 못하였다. 퍼킨은 다른 물질을 쓰기로 하였고, 이 번에는 호프만이 학생 시절에 콜타르에서 얻은 아닐린(anilin)을 택했다. 이 물질을 실험관에 조금 넣고 전과 같이 신중히 고른 소수의 물질을 사용해서 처리하였다. 이번에는 시험관의 밑바닥에 검은 침전이 있었다. 그것을 조사해 본 결과 침전의 대부분이 알코올에 녹는다는 사실을 알아 냈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것은 그가 찾고 있던 무색의 퀴닌 용액이 아니랄 아름다운 자줏빛 액체였고, 지저분한 퀴닌 침전만 생성되었다. - 3권 본문 '우연히 발견된 빛깔' 중에서 1권 1. 마취의 시작 2. 고명한 외과 의사와 악명 높은 국왕 3. 캘커타와 수단의 검은 굴 4. 기적의 나무 껍질 5. 천연두 이야기 6. 뚜껑이 달린 위장 7. 약으로 쓰였던 석유 8. 기회는 준비한 사람에게만 온다 9. 예방 접종의 공개 실험 10. 비타민의 위력 11. 페니실린, 그 우연한 발견 12. 국왕의 프리깃 함에 쫓기며 13. 좀조개와 템스 터널 14. 워드의 식물상자 15. 도살장과 전장에서 비료가 나오다 16. 문 받침대와 인산광 17. 곰팡이와 감자 흉년 18. 장난꾸러기 소년과 곰팡이 19. 놀라운 우연의 일치 20. 인간 - 원숭이의 자손인가 천사의 후손인가 21. 마다가스카르의 식인목 22. 살아 있는 생물들의 복잡한 관계 2권 1. 아르키메데스, 과학의 탐정사 2. 아르키메데스, 군사 기술자 3. 공중에 매장되어 4. 자침의 엉뚱한 현상 5. 갈릴레이와 피사의 사탑 6. 망원경과 진자 7. 그래도 지구는 돈다 8. 기압계의 로맨스 9. 말 16마리 대 공기 10. 뉴턴의 사과 11. 초기의 전기 실험 12. 어느 유명한 정치가의 연날리기 13. 개구리 수프와 전지 14. 두 발명가의 대립된 주장 15. X선의 우연한 발견 16. 방사능의 발견 17. 사상 최대의 과학 도박 18. 두 젊은이가 일자리를 얻다 19. 적국 과학자에 대한 배려 20. 지배자와 과학자 21. 고대로부터의 두 수학 문제 22. 국회 의원은 수학자가 아니었다 23. 과학자는 주의 깊어야 한다 3권 1. 유리를 만들기까지 2. 알프스를 녹인 한니발 3. 진주를 녹인 클레오파트라 4. 어느 수사와 화약 5. 안티몬의 기원 6. 명반과 교황그리고 국왕 7. 화약과 화산 8. 엡섬의 소금이 지닌 신비 9. 개의 동굴에 얽힌 수수께끼 10. 공화국은 과학자가 필요 없다 11. 우연히 발견된 빛깔 12. 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다 13. 연기에서 나온 빛 14. 소다수와 생쥐 15. 검둥이가 된 미녀 16. 색맹 화학자 17. 어느 화학자의 꿈 18. 주석의 변태 19. 다이너마이트와 노벨상 20. 어느 유대 인 화학자의 조국 광복 21. 조국을 잃은 어느 유대 인 화학자 22. 연금술-300년마다의 사건


토지에 숨겨진 이야기
내일을여는책 / 전강수 (지은이)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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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여는책청소년 정치,경제전강수 (지은이)
토지공개념을 대표하는 경제학자 헨리 조지의 이론을 소개하며 토지의 공공성을 역설한다. 1부에서는 토지사유제의 폐해와 토지공개념의 취지, 토지제도의 변천을, 2부에서는 헨리 조지의 생애와 이론 및 그가 제안한 해법을, 3부에서는 한국의 평등지권의 역사와 ‘부동산공화국’으로 불리는 작금의 현실을 다룬다. 토지문제야말로 양극화와 주기적 불황, 지역 격차와 세대 격차, 아울러 환경문제까지 관통하는 열쇠다. 헨리 조지가 주창한 해법, 토지공공임대제와 토지가치세제에 더욱 주목하게 되는 까닭이다. 헨리 조지를 진정으로 알면 누군들 조지스트(Georgist)가 되지 않을 도리가 없다. 톨스토이, 처칠, 쑨원, 버나드 쇼, 우드로 윌슨 등에게 두루 영향을 끼친 위대한 사상가 헨리 조지의 진가를 일러주는 책이다.프롤로그 1부 토지와 부동산에 관한 5가지 질문 1장 인간에게 땅이란? 토지는 어떤 물건일까? 토지의 세 가지 용도 2장 땅은 누구의 것일까? 시장 거래는 소유권의 정당성을 보장하는가? 토지사유제를 부정하면 사유재산 전체를 부정해야 하는가? 토지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으면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곤란해질까? 토지사유제의 폐해를 우려한 사상가들 3장 토지공개념이 사회주의라고? 4장 투기와 불로소득은 왜 나쁠까? 투기는 왜 일어날까? 투기의 열매 불로소득을 얻으면 행복해질까? 5장 인류는 토지를 어떻게 다뤄왔을까? 원시시대의 토지제도 고대 노예제 사회의 토지제도 중세 봉건사회의 토지제도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토지제도 2부 헨리 조지와 함께 풀어보는 ‘우리 시대의 수수께끼’ 6장 헨리 조지는 누구일까? 헨리 조지의 매력 헨리 조지, 소명을 확인하다 경제학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하다 7장 ‘진보 속의 빈곤’은 왜 일어날까? 분배 문제를 내팽개친 주류경제학 물질적 진보가 빈곤을 유발하는 역설 임금기금설과 인구론은 말이 안 돼! 문제는 지대야! 독점, 약탈 그리고 도박 8장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경기변동은 왜 발생할까? 9장 해결책은 무엇일까? 3대 경제문제의 배후에 자리한 토지사유제 헨리 조지는 반대했으나 주목해야 할 대안, 토지공공임대제 세금으로 평등지권을! 10장 절벽 건너편 낙원으로 어떻게 건너가야 할까? 3부 헨리 조지의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 11장 대한민국은 부동산공화국 한국의 땅값은 선진국 최고 수준 토지 소유 불평등의 실상 12장 평등지권 사회의 경험을 가진 나라 조선왕조, 국전제로 평등지권 사회를 실현하다 다시 성장하는 사적 토지 소유 일제강점기는 지주제의 전성기 해방 후 다시 평등지권 사회를 성립시킨 농지개혁 13장 어쩌다가 대한민국은 부동산공화국으로 전락했을까? 에필로그 참고문헌 표와 그림의 출처 발표 글 활용 내역헨리 조지의 이론을 통해 알아보는 토지공개념 제20대 대선(2022년 3월 9일)이 부동산에 좌우되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한국에서 토지(부동산)는 ‘핫’한 이슈다. 한국에서 토지는 언제나 핫하다. 아니, 핫하다 못해 치명적이다. 한국은 해방 후 농지개혁으로 실현했던 평등지권 사회에서 후퇴해 모두가 부동산 ‘대박’을 노리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부동산값이 지금은 하락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언제 또 반전이 일어날지 모른다. 또는 과열되었던 부동산값의 거품이 터지며 걷잡을 수 없는 경제 위기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불황도 알고 보면 토지문제와 관련 깊다. 선진국들을 비롯해 각국이 공통적으로 겪는 빈곤 문제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토지공개념을 대표하는 경제학자 헨리 조지의 이론을 소개하며 토지의 공공성을 역설한다. 1부에서는 토지사유제의 폐해와 토지공개념의 취지, 토지제도의 변천을, 2부에서는 헨리 조지의 생애와 이론 및 그가 제안한 해법을, 3부에서는 한국의 평등지권의 역사와 ‘부동산공화국’으로 불리는 작금의 현실을 다룬다. 토지문제야말로 양극화와 주기적 불황, 지역 격차와 세대 격차, 아울러 환경문제까지 관통하는 열쇠다. 헨리 조지가 주창한 해법, 토지공공임대제와 토지가치세제에 더욱 주목하게 되는 까닭이다. 헨리 조지를 진정으로 알면 누군들 조지스트(Georgist)가 되지 않을 도리가 없다. 톨스토이, 처칠, 쑨원, 버나드 쇼, 우드로 윌슨 등에게 두루 영향을 끼친 위대한 사상가 헨리 조지의 진가를 일러주는 책이다. ‘부동산공화국’ 대한민국의 토지에 숨겨진 욕망과 이권 토지는, 가진 사람에게는 가진 사람대로, 못 가진 사람에게는 못 가진 사람대로, 뜨거운 감자다. ‘부동산공화국’ 대한민국, 그 안에서는 늘 희비가 엇갈리고, 질시와 한탄이 교차한다. ‘남’의 땅값이 오르는 건 못마땅하지만 ‘내’ 땅값이 오르는 건 반갑다. ‘남’의 땅값이 내리는 건 환영이지만 ‘내’ 땅값이 내리는 건 불만이다. 이는 타인의 불로소득과 자신의 불로소득에 다른 잣대를 적용하기 때문이고, 이는 토지공개념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지 못한 탓이다. 토지공개념의 핵심은 ‘토지는 공동체의 재산이며, 토지가치의 상승은 사회 전체의 노력에 의한 것이기에 토지로 인한 불로소득은 공동체의 것이 돼야 한다’라는 것이다. 토지의 사회성과 공공성을 강조하는 토지공개념은 헌법에도 그 기본정신이 인정되고 있으나, 반대 세력의 끈질긴 훼방으로 인해 제도적으로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 토지공개념에 대한 부정과 몰이해는, 심지어 토지의 사유 자체를 부정하는 공산주의와 토지공개념을 혼동하는 ‘웃픈’ 사례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더 늦기 전에, 토지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하고 해법 찾기에 나서야 할 때다. 더 늦기 전에, 기성세대의 ‘부동산 재테크’를 목격하며 성장한 10대들에게 토지의 공공성을 확실히 각인시켜주어야 할 때다. 10대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토지정의를 구현해갈 주인공이기 때문이다.헨리 조지의 정책 대안을 대한민국에 적용하면 어렵지 않게 부동산공화국을 해체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조지스트 학자들은 오랫동안의 연구를 통해 한국의 현실에 적합한 정책 묶음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제도로 만들어 시행하기만 하면 되는데 그 일이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한민국에도 헨리 조지의 대안을 극구 반대하는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부동산공화국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토지독점 세력이라고 부릅시다. 그들은 막강한 재력을 배경으로 정치권, 언론계, 경제계, 학계 등 대한민국 곳곳에 두루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반면에 부동산공화국을 혁파해 진리와 정의를 실현하려는 사람들은 소수일 뿐 아니라 힘도 미약합니다. 시민단체 일부와 소수의 지식인이 전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지요. 그러니 무슨 싸움이 되겠습니까? 하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수가 적고 힘이 미약한 사람들이 탐욕스러운 강자들을 물리치고 정의를 실현했던 경우가 있습니다. 고려 말기 귀족들에 대항해 토지개혁을 이뤄낸 개혁파 사대부들이 그랬고, 해방 후 지주층의 저항을 물리치고 농지개혁을 성공시킨 조봉암 선생과 개혁파 국회의원들이 그랬습니다. 2000년대 초반 토지독점 세력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종합부동산세를 도입한 노무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도 마찬가지였고요. 정치인 노무현은 주류에 속한 인물이 아니었고, 그의 참모들도 변방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수가 적고 힘이 약한 사람들이 어떻게 강자를 이기고 진리와 정의를 실현했을까요? 진리를 향한 사랑과 애국심과 이타심으로 무장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다수가 그들의 진정성을 깨닫는 순간 싸움은 그들에게 유리하게 바뀝니다. 그것이 바로 헨리 조지가 말한 ‘진리의 힘’입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