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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교실
아르고나인 / 와타나베 요시테루 글, 이은정 옮김 / 2010.04.20
12,000원 ⟶ 10,800원(10% off)

아르고나인청소년 과학,수학와타나베 요시테루 글, 이은정 옮김
물리라는 말만 들어도 금방 머리가 아파오는 과목.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 마저도 물리과목이 쉽다고 얘기하는 경우는 드물다. 물리학은 이 세상을 구성하는 사물과 현상을 주제로 다루지만 난해한 공식을 계산하여 수식과 법칙으로 설명하는 학문적 특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한다. 이 책은 난해한 공식을 계산하는 물리가 아니라 물리학의 기본 영역인 힘, 열, 빛, 전기를 비롯하여 유체역학까지 총 다섯 분야를 물리학의 에피소드와 실험을 통해 물리학의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난해한 공식이나 계산이 없기 때문에 물리를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앞으로 물리를 배울 중학생, 고등학생이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책의 저자인 와타나베 요시테루는 물리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 주변에서 겪게되는 현상을 소재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여 물리학을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고등학교 물리교사로 일본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실험을 하면 누구나 물리가 좋아진다!”는 저자의 평소 생각은 이 책을 집필의도에 담겨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과 느낄 수 없는 것, 거대한 것, 작은 것 등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을 다루는 물리학을 과학사의 주요 포인트와 간단한 실험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동안 물리를 어렵게 생각했던 학생과 일반인들도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물리의 개념을 공부할 수 있는 책. 머리말 제1장 역학의 탐구 아리스토텔레스의 운동론과 낙하 운동 - 아리스토텔레스의 지상 부근에서 일어나는 자연 운동에 대한 생각 - 아리스토텔레스의 강제 운동에 대한 생각 - 아리스토텔레스의 운동론에 대한 비판 - 아리스토텔레스 운동론의 모순 갈릴레오의 업적과 운동론의 발전 - 갈릴레오가 발견한 법칙① 진자의 등시성 - 갈릴레오가 발견한 법칙② 낙하 거리는 시간의 제곱에 비례한다. - 갈릴레오가 발견한 법칙③ 진공상태에서물체는 동시에 떨어진다. - 갈릴레오가 발견한 법칙④ 포물선 운동은 두 가지 운동의 조합이다 힘, 운동량, 운동 에너지의 구별 - 힘의 분류 - 진공 속에서의 포물선 운동 - 보존되는 것은, mv? mv2? - 운동량 보존과 에너지 보존 힘의 정의 - 힘의 크기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 힘 때문에 운동의 무엇이 변하는가? - 힘과 질량, 가속도의 관계 - 만약 힘의 균형이 잡혀 있다면 관성 질량과 중력 질량 - 갈릴레오의 사고 실험과 관성의 법칙, 관성 질량 - 일반 상대성이론과 질량의 근원을 찾는 소립자 역학의 탐구를 마치며 제2장 열의 탐구 열이란 무엇인가 - 고대 사람들은 열을 어떻게 생각했나 - 플로지스톤(燃素)과 칼로릭(熱素) - 열은 에너지의 형태 중 하나다 - 열운동 기체 분자의 운동 - 100℃ 수증기 사우나에서 화상을 입지 않는 이유는? - 기체 분자의 속도를 비교해 보자 - 기체 분자의 운동 정도가 절대온도 - 기체 분자의 온도가 같으면 속도도 모두 같은가? 열기관의 원리 - 열기관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 열을 버리지 않으면 열기관은 연속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 효율 좋은 열기관으로 만들기 위해서 - ‘따뜻하게 차갑게’를 반복하는 것은 이런 곳에도? 열역학 제2법칙 - 열역학 제1법칙의 한계 - 들어간 열의 모든 것을 일로 바꿀 수 있나? - 제1종 영구기관과 제2종 영구기관 - 맥스웰의 악마 열전달 방법 - 열전도…열로 찌르는 것이 전해진다. - 열대류…덩어리의 이동으로 전해진다. - 열방사…전자파가 되어 열을 전달한다. 열의 탐구를 마치며 제3장 빛의 탐구 빛의 직진성과 굴절 - 빛은 직진한다 - 보인다는 것 - 볼록 렌즈는 왜 거꾸로 된 실상을 만드나 빛의 입자성과 파동성: 고전편 - 빛은 왜 휘어지나 - 하위헌스의 원리 - 페르마의 원리 - 복굴절과 빛의 입자성, 파동성 광속 측정과 파동의 역전 승리 - 뢰머의 광속 측정 - 토마스 영의 활약 - 프레넬의 역전극 - 물속에서 광속 측정과 파동설의 승리…그러나 에테르의 수수께끼 - 아라고의 불안 - 에테르의 바람 - 광속도 불변의 원리 빛의 입자성과 파동성: 근대편 - 19세기의 암운 - 광양자 가설 - 빛의 입자성으로 설명 가능한 것은? - 빛의 이중성이 초래한 것 빛의 탐구를 마치며 제4장 전기의 탐구 정전기의 시대 - 정전기력을 제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누구? - 의사 길버트의 책 - 유전분극이란?(현재의 해석) - 정전유도란?(현재의 해석) 정전기의 성질 - 전기를 모으는 도구의 발명 라이덴병 - 정전기의 방전 - 전기량과 정전기력의 관계: 쿨롱의 법칙 - 쿨롱의 법칙을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쿨롱이 아니다 정전기에서 동전기로 - 동물전기와 금속전기 - 볼타의 전퇴(voltaic pile) - 전퇴에서 발전하다 - 열전기와 제베크 효과 전기로 찾는 물질의 성질 - 전기분해 - 옴의 법칙을 발견하기 직전 - 옴의 법칙 직교 논쟁 - 직류와 교류 - 직류 송전의 결점과 교류 송전의 우위 - 에디슨 vs 니콜라 테슬라 전기의 탐구를 마치며 제5장 유체의 탐구 층류와 난류 - 유체역학이란? - 층류와 난류의 구별 - 층류인데 소용돌이가 있다? - 층류의 연구는 최첨단 과학으로 이어진다. 정지유체 - 수압은 모든 방향으로 작용한다: 파스칼의 원리 - 부력은 왜 발생하는가? - 오해하기 쉬운 아르키메데스 원리의 진실 표면장력 - 왜 표면장력이 일어나는가? - 표면장력과 수학적 접근 - 표면장력을 약하게 하는 계면활성제 - 모세관 현상의 불가사의 베르누이의 정리 - 베르누이 부자의 불화 - 베르누이의 정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 유체의 에너지보존법칙 - 베르누이 정리의 잘못된 사용법 양력의 발생 - 코안다 효과 - 양력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유체의 탐구를 마치며
우리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철수와영희 / 박병상, 이상수, 심재훈, 이시우, 정상명 (지은이), 풀꽃세상 (기획) / 2020.01.25
12,000원 ⟶ 10,800원(10% off)

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박병상, 이상수, 심재훈, 이시우, 정상명 (지은이), 풀꽃세상 (기획)
철수와 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 5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구 생태계를 이루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환경과 생태 이야기를 인류세, 에너지, 먹을거리, 비무장 지대, 풀꽃상 등 다섯 가지 주제 강의를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주고 있다.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미세 먼지 등으로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처해 있는 환경과 생태 문제를 이해하고 나아가 지구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는 대안을 찾는데 있어 좋은 단초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1999년 3월 30일에 설립되어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회복하기 위해 그 실천으로서 새나 돌, 지렁이 등에게 ‘풀꽃상’을 드리는 환경 단체인 풀꽃세상(풀꽃세상을위한모임)의 20주년 기념 ‘환경 특강’을 엮었다.머리말: 우리의 녹색 감수성을 일깨워야 합니다 1강. 인류세 살아남기 인류세와 여섯 번째 대멸종 풍요의 상징인가 멸망의 징후인가 에코토피아를 그리며 2강. 석탄과 핵 그리고 에너지 전환 화석 에너지의 탄생 지구 온도 0.5도의 차이 에너지 갈아타기 핵은 대안이 아니다 다시 오지 않을 마지막 기회 3강. ‘공정한 밥상’, 생명 살림 먹을거리 이야기 흙을 기반으로 하는 밥상 공동체 우리 몸과 미생물 현대 산업형 농업의 이면 지속 가능한 밥상, 생명 살림 밥상 4강. 군사, 정치, 생태로 바라본 비무장 지대 생태가 파괴된 땅, 비무장 지대 군사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본 비무장 지대 38선 이북 지역의 주권 비무장 지대의 주권 전체와 순서 5강. 우리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 풀꽃상 이야기 다시 보는 풀꽃상 함께 꿈꾸는 풀꽃세상녹색 감수성으로 살펴본 우리 생태계 - 인류세, 에너지, 먹을거리, 비무장 지대, 풀꽃상을 통해 살펴본 환경과 생태 이야기 이 책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구 생태계를 이루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환경과 생태 이야기를 인류세, 에너지, 먹을거리, 비무장 지대, 풀꽃상 등 다섯 가지 주제 강의를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주고 있다.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미세 먼지 등으로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처해 있는 환경과 생태 문제를 이해하고 나아가 지구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는 대안을 찾는데 있어 좋은 단초를 제시하고 있다. 1강에서 박병상 선생님은 인류의 문명이 시작된 이후 인간은 자연을 마음대로 변화시켰고, 이로 인해 인간이 인간 자신까지 포함하는 대멸종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류세의 시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인류 대멸종의 원인이 되는 핵과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콘크리트, 미세 먼지가 결국 우리의 탐욕과 편리를 위해 존재하기에 우리가 조금 더 불편해지기를 실천한다면 인류의 대멸종을 막고 지금보다 더 나은 지구 생태계를 꿈꿀 수 있다고 말한다. 2강에서 이상수 선생님은 화석 연료 시스템으로 생긴 기후 변화 문제를 화석 연료 시스템 기반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을 진단한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전력 생산 구조를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바람과 햇빛으로 갈아타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3강에서 심재훈 선생님은 지구상의 동식물과 인간이 흙을 통해 서로 먹이 그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이런 흙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망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흙이 건강하게 살아 있어야 인간과 동식물에게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밥상이 마련될 수 있다며, ‘흙’ 속에서 생명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살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보며 흙을 살리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4강에서 이시우 선생님은 우리가 천연 생태의 보고로 알고 있는 비무장 지대의 군사 기지로서의 실상에 대해 말한다. 비무장 지대는 전쟁의 상처로 인한 부정적 인상과 더불어 잘 보존된 생태와 환경이라는 긍정적 인상을 주지만, 수없이 매설된 지뢰와 고엽제와 제초제 실험의 폐해, 비무장 지대 주권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가 공존한다고 말한다. 5강에서 풀꽃세상 창립자 정상명 선생님은 풀꽃세상이 드린 17회에 걸친 풀꽃상의 의미를 통해 풀꽃상이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녹색 감수성을 일깨워 마음을 뜨겁게 움직이게 하고, 활짝 열게 하는 감동을 주는 환경상으로 거듭나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1999년 3월 30일에 설립되어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회복하기 위해 그 실천으로서 새나 돌, 지렁이 등에게 ‘풀꽃상’을 드리는 환경 단체인 풀꽃세상(풀꽃세상을위한모임)의 20주년 기념 ‘환경 특강’을 엮었다.인간은 엄청난 과학 문명의 진보를 이룹니다. 인간의 탐욕도 그와 함께 커지지요. 그러면서 자연에 대한 착취가 규모를 키우더니 이제 지구의 생물종들을 위협할 정도로 거대해진 거예요. 그 결과가 바로 현재 직면하는 여섯 번째 대멸종입니다. ― 박병상 현재의 기후 위기는 인류가 한 번도 맞닥뜨린 적이 없는 초유의 존재론적 사건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급진적인 개념이 필요하지요. 기후 전문가들은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결정적 시간이 10년 아무리 길어야 15년이 주어졌다고 이야기합니다. ― 이상수 굶주림의 진정한 원인은 식량이 모자라서가 절대 아니에요. 토지와 식량 같은 경제 자원이 소수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류의 굶주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농약과 화학 비료가 아니라 민주주의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 심재훈
군대가 없으면 나라가 망할까
뜨인돌출판사 / 하승우 글 / 2008.08.06
9,500원 ⟶ 8,550원(10% off)

뜨인돌출판사청소년 인문,사회하승우 글
‘어떻게 보느냐’가 ‘어떤 세상인가’를 결정한다는 믿음으로 세상을 향해 묻는 \'라면 교양\'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다. 미래의 평화를 만들어나갈 주체인 청소년이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에 대한 담론에서 소외된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에서 출발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다룬 대중 교양서다. 병역거부자들은 소수이지만, 그렇다고 그들 개개인의 신념과 자유는 결코 낮게 평가할 수 없다. 저자는 군대, 평화와 전쟁에 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이에 대해 활발하게 소통해야 한다고 말한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에 관한 날카로운 물음과 답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인권에 대해 고민하고 소수자를 이해함으로써 세상을 보는 새로운 틀을 가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승자의 입장에만 유리하게 쓰여진 역사와 사회가 아니라 평화를 주장하지만 부당한 힘에 의해 은폐되고 소멸된 목소리를 담고자 하였다. 각 부의 쉬어가는 페이지에서는 헬렌 켈러를 비롯한 평화주의자들과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있다.들어가는 말_전쟁에서 승리자는 누구인가? 1. 우리에게 군대란 무엇인가? ‘강한 군대=자주독립’이라는 공식 왜 군대에 가기 싫어할까? 군대에 관한 남자들의 속마음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사람들 Peace&People 헬렌 켈러_시대에 눈을 뜨다, 전쟁에 맞서 파업을 주장하다 2. 병역거부는 병역기피인가? 총을 들지 못하는 양심과 신념 병역거부는 병역기피와 다르다 누가, 왜 병역거부권을 반대하는가? Peace&People 예술가들은 외친다_전쟁, 그것은 최악이다! 3. 군대에 가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까? 군대와 평화에 관한 오해① 강한 군대가 평화를 지킨다? 군대와 평화에 관한 오해② 군복무는 시민의 절대적인 의무다? 군대와 평화에 관한 오해③ 대체복무를 인정하면 군대가 약해진다? 군대와 평화에 관한 오해④ 먼저 총을 내리는 건 바보짓이다? Peace&People 도로시 데이_평화와 나눔이 공상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4. 전쟁에 이기면 우리는 행복해질까? 누가 전쟁으로 이득을 보는가? 애국심을 벗어던지고 환대의 삶으로 평화의 길은 외롭지 않다 맺는 말 유연한 시선으로 세상 읽기 참고문헌평화의 주체가 될 청소년을 위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이야기 『군대가 없으면 나라가 망할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다룬 대중 교양서다. 이 기획은 정작 미래의 평화를 만들어나갈 주체인 청소년이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에 대한 담론에서 소외된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많은 이들의 꾸준한 노력에 의해 병역거부자들의 존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려져 있지만, 그들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수많은 오해와 편견으로 둘러싸여 있다. 병역거부자들은 소수이지만, 그렇다고 그들 개개인의 신념과 자유는 결코 낮게 평가할 수 없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권에 대해 고민하고 소수자를 이해함으로써 세상을 보는 새로운 틀을 얻게 될 것이다. 특히 전쟁을 겪은 후 평화를 비현실적으로 여기게 된 윗세대와 달리, 안정된 삶을 살아온 청소년들이 평화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찾게 되기를 기대한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왜 “한국이 창피하다”라고 했을까? 지난 7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금의환향’했다. 그리고 며칠 뒤, 앞 다투어 그를 환영한 한국 언론은 겸연쩍은 보도를 해야 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의 아들’이 “한국이 창피하다”라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국회연설을 비롯한 여러 공식석상에서 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반 총장이 모국을 방문한 다음날, 국방부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에게 사회복무제를 허용하기로 했던 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몸담고 있는 유엔은 병역거부권을 여러 차례에 걸쳐, 분명한 목소리로 인정하고 있다. 그가 한국이 창피하다고 말한 이유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낡은 안보 논리에 갇혀 있어서가 아닐까?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군대의 의미를 묻거나, 국가 안보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아예 금기시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소통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안보의 이름으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를 억압해 왔고, 그들에 대한 처벌은 앞으로도 계속 될 듯한 조짐이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같은 자리에서 머물며 대립을 계속할 수는 없다. 이제는 군대, 평화와 전쟁에 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이에 대해 활발하게 소통해야 한다. 왜 한 해에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감옥행을 선택하는가? 우리에게 군대란 무엇인가? 이 책의 내용 -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에 관한 날 선 물음과 답 우리가 체념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미 힘과 돈이 있는 자들은 군대에 가지 않는다. 그런데도 군대에 다녀온 사람들은 양심과 신념에 따라 총을 들지 않겠다는 사람들을 병역기피자보다 더욱 격렬하게 미워한다. 감시와 비난의 화살은 어딘지 모르게 과녁을 잘못 향해 있는 것 같지 않은가? 『군대가 없으면 나라가 망할까?』에서는 병역거부자들을 향해 우리가 던지는 가장 날 선 의문에 대해 답을 준다. 1. 누구나 군대에 간다. 그런데 왜 특정 종교인에게 특혜를 줘야 하는가? 누구나 군대에 간다는 전제에서부터 오류가 있다. 해마다 징병검사를 받는 인원 중 실제로 현역으로 입대하는 숫자는 절반에 불과하다. 변형된 형태의 대체복무제도가 이미 한국에 도입되어 있는 셈이고, 다만 종교적 양심이나 신념이 대체복무의 사유로 인정되지 않았을 뿐이다.--- p.121 또한 병역을 거부하는 이유는 단순히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라 정치·사회적인 신념 때문이다. 평등권을 위해 병역거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억지 논리에 불과하다. 2. 한국은 분단 상황에 있다. 신념을 지키다가 안방을 침략당해도 좋은가?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안보의 이름으로 개인의 존엄성과 자유를 침해받아 왔다. 안보와 동맹을 이유로 굴욕적인 무역협상에 무릎을 꿇었고,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미군을 처벌하지도 못한다. 그리고 또다시 안보의 이름으로 평화를 원하는, 그렇다고 의무를 도외시하지도 않는 자국민을 처벌하고 있다. 또한 그들을 처벌할 당위성을 만들고자 감정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적이 네 집 안방에 쳐들어와도 총을 들지 않겠는가?”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되물어 보자. 안보의 이름으로 죄 없는 이웃에게 총을 겨누라고 해도 그에 따라야 하는가? 3. 군대는 평화를 위한 장치다. 그런데 평화를 위해 군대에 가지 않는다는 것은 모순이 아닌가? 군대는 전쟁을 억제하기도 하는 반면, 전쟁을 부르기도 하는 역설적인 조직이다. 어느 한 나라가 열심히 군대의 규모를 늘리고 새로운 무기를 개발한다고 생각해 보자. 가믈 일본이 자위대를 정규군으로 바꾸고 핵무장을 한다면? 주위에 있는 나라들은 자연히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군비 경쟁이 벌어지거나 한 나라가 너무 강해지는 것을 막으려는 전쟁이 터지기도 한다. …강한 군대를 보유하는 것과 전쟁을 막는 것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p.93 평화를 이루는 방법이 평화롭지 않다면, 그것은 평화일 수 없다.--- p.98 4. 대체복무제가 생기면, 도대체 누가 군대에 가뮐 하겠는가? 대체복무제가 시행되더라도 병역기피자들은 여전히 완전 면제를 받거나 공익근무를 하기 위해 비리를 저지를 것이다. 그러나 병역을 거부하는 이들이 대체복무제도를 악용할 가능성은 낮다.--- p.121 중국과 대치하고 있는 대만의 예가 이를 증명한다. 대만은 탄력 있게 제도를 운용해서 아직까지 제도를 악용한 경우는 적발되지 않았고, 오히려 사회 서비스 분야를 메워 주어 국민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군대는 군대대로 군 장비를 현대화하면서 병력을 줄였기 때문에 자주국방의 능력은 예전만큼 강하다.--- p.126 평화로 가는 길은 외롭지 않다 미국의 럼멜이라는 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국가에 의해 살해된 사람의 숫자가 약 2억 명에 달한다. 충격적인 것은 이 중 약 1억3,000만 명이 자국민이라는 사실이다. 이처럼 총부리는 나라 바깥뿐이 아니라 나라 안을 겨누기도 한다. 이러한 국내외의 전쟁을 통해 이득을 얻는 자들은 누구일까? 바로 무기상, 군수업자, 정치인, 기업인 등 사회의 특정 계층이다. 이들의 이익을 위해 전쟁에 동원되는 이들은 국민, 그중에서도 가난한 시민이며, 전쟁 비용도 이들의 주머니에서 나온다. 게다가 전쟁으로 인해 나라가 황폐해지면 교육이나 사회복지의 혜택을 잃게 된다. 그런데도 군대에 가는 약자들은 군대를 거부하는 것이 자신과 무관한 잘사는 사람들의 배부른 소리라 믿고 병역거부자들을 미워한다.--- p.154 이 얼마나 어리석고 부조리한가? 애국심과 국익이라는 이데올로기가 아직도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가지는 것은 사람들의 삶이 안전하거나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 p.163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끊기 위해 애국심을 벗어던지기를, 삶에서 필요와 욕망을 줄이기를 주장한다. 뭔가를 더 가지려는 욕망이 강해질수록 세계는 분쟁과 전쟁에 휩싸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현실주의,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시대에, 총을 버리고 평화의 길을 택한다는 게 어리석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현실을 위해서, 현실에 의지해서만 살아야 한다면 학교에서 도덕이나 윤리, 이상을 배울 필요는 없다. 우리가 그런 도덕과 윤리, 이상을 배우는 이유는 현실을 넘어서기 위해서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병역거부자들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 그들은 우리가 양심과 윤리를 저버리고 노골적인 이익만을 위해 살고 있는 건 아닌가 되물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p.181 어떻게 보느냐가 세상을 결정한다, 그리고 누구를 바라보느냐가 세상을 결정한다! 역사는 언제나 승자의 입장에서 쓰여 왔다. 침략의 역사, 전쟁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은 자는 은폐되고, 평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는 조작되곤 한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소멸된 목소리를 회복하고자 노력한다. 특히 각 부 사이의 쉬어가는 페이지를 통해 장애를 극복한 여인일 뿐 아니라 평화주의자이기도 한 헬렌 켈러, 가난한 사람들과 한 그릇의 수프를 나누며 혁명을 시작한 도로시 데이, 시대의 아픔에 눈을 뜨고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라면 교양」 시리즈의 캐치 프레이즈처럼 ‘어떻게 보느냐’가 ‘어떤 세상인가’를 결정하는 것과 같이, ‘누구를 바라보느냐’도 마찬가지의 역할을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근대인의 탄생
아이세움 / 막스 베버 원저, 김성은 지음, 김태권 그림 / 201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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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청소년 문학막스 베버 원저, 김성은 지음, 김태권 그림
나의 고전 읽기 시리즈 18권. 20세기 사회과학을 대표하는 저술로, 사회학의 영역에서 가장 위대한 책으로 평가받는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의 원전을 충실히 풀어냈다. 베버의 엄격한 연구 자세와 촘촘한 사유, 웅대한 논리를 만날 수 있으며 복잡한 사회 현상 뒤에 숨겨진 현실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사회과학자로서 베버가 부딪쳤던 문제의식을 충실하게 따라간다. 그것은 오늘날 인간이 어떻게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되었는지 밝히는 것이었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기원을 살피면서 베버가 종교에 주목한 이유를 짚어보고, 중세 천 년의 질서를 뒤흔든 종교개혁의 배경과 진행 과정을 다룬다. 그리고 종교적 금욕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 정신이 자본주의 경제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자본주의 정신이 사라진 자본주의 시대의 현대인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비춘다. 이를 통해 저자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인간의 참모습과 현실의 본바탕을 이해하는 데 있어 꼭 거쳐 가야 할 문제작이자 살아 있는 고전임을 일깨워준다.머리말. 더 넓은 세계로 안내하는 거인의 목소리 프롤로그. "맥주보다 빵이 낫다." 1 자본주의의 기원을 찾아서 2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티즘 3 시대의 전환점에 선 지식인 4 자본주의 정신이란 무엇인가? 5 역사의 아이러니, 서구 근대 자본주의 6 자본주의 정신이 사라진 자본주의 에필로그. "자유보다 빵이 낫다." 더 읽을 책들 참고 문헌 종교개혁 연표 배버 연표청소년 독자를 포함한 고전에 관심을 갖는 교양독자들에게 고전의 향기를 전하고자 기획된 아이세움 ‘나의 고전 읽기 시리즈’가 열여덟 번째 권으로, 사회학의 영역에서 가장 위대한 책으로 평가받는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원전에 충실하게 새로이 살펴 소개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세기 사회과학을 대표하는 저술로 사회과학 분야의 고전 목록에서 늘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인간을 위한 약속 사회계약론』을 통해 인문 고전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의미를 감칠맛나는 문체로 들려줬던 김성은이 안내한다. 세상을 보는 거인의 눈 사회학자이지만, 법학, 경제학, 철학, 종교학, 역사학 등 학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인간과 사회에 대해 질문을 던졌던 막스 베버를 처음 읽던 당시를 회상하며 저자는 ‘거인’이라는 표현을 쓴다. 대학에 갓 들어와 자신의 앞가림조차 버거워하는 젊은이에게 거인이 다가와 이렇게 속삭이는 듯했다. “머리 위에는 그저 파란 하늘밖에 없는 것 같지만, 그 위에는 우리가 볼 수 없는 거대한 우주가 있단다.”라고. 근대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두 요소인 ‘자본주의’와 ‘프로테스탄티즘’(개신교)을 연결시킨 기발함은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베버의 신중하면서도 세심하고 탁월한 안목에서 비롯되었다. 저자는 질문을 던지고 정교하게 다듬고 답을 제시한 뒤 다시 허점을 파고드는, 사회과학 분야의 거장이 세상을 보는 방식, 스스로의 문제의식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을 흥미진진하게 좇아간다. 이 과정에서 베버의 엄격한 연구 자세와 촘촘한 사유, 웅대한 논리를 만날 수 있으며 복잡한 사회 현상 뒤에 숨겨진 현실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끊임없이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 사회과학자로서 베버가 피할 수 없었던 과제도 결국 현대인이 어떻게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되었는지 밝히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열심히 일을 한다. “왜 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일해야 하는 거지?” “자본주의 사회에 태어났으니 당연한 거 아니야?” 그렇다면 자본주의는 어떻게 생겨났는가?라고 묻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근대 자본주의의 기원을 바라보는 베버의 안목은 남달랐다. 베버는 산업혁명 이후 기계와 분업의 발달같이 물질적 변화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과 같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자본주의의 기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달라진 환경에 뒤늦게 적응하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환경을 바꾸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금욕적 직업윤리에 기초한 근대인의 탄생 베버는 서구 근대 자본주의가 등장하는 데는 쾌락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돈벌이에만 몰두한 독특한 정신적 태도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보았으며, 이러한 정신적 태도를 ‘자본주의 정신’이라고 불렀다. 즉 베버가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언급한 ‘자본주의 정신’은 흔히 떠올리기 쉬운 단순한 영리욕이나 물질욕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오히려 금욕주의적인 성격을 띠고 있었다. 자본주의가 막 형성되던 시기 자본주의 정신의 소유자는 결코 사치하거나 낭비하는 법 없이, 돈벌이 자체를 생존의 방편이나 욕구 충족의 수단이 아닌 삶의 목적으로 삼아 성실히 직업 노동에 임했다. 그렇다면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금욕주의’와 ‘돈벌이’는 어떻게 만나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독특한 사회적 관습을 형성하게 되었을까? 베버는 종교개혁으로 탄생한 프로테스탄티즘의 분파 가운데 칼뱅주의의 교리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인간의 구원은 오로지 신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 칼뱅의 예정설로 인해 강력한 내적 고독감에 빠진 칼뱅주의 신도들은 성실한 직업 노동만이 구원의 확실성을 제공해 준다고 믿었다. 또한 가톨릭의 고해성사나 면벌부같이 죄를 씻고 만회할 기회가 전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칼뱅주의 신도들은 매순간 완벽을 기하기 위해 세상 모든 활동에 종교적인 가치를 부여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수도사처럼 금욕적인 생활을 해야 했다. 베버는 자본주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노동자와 자본을 허투루 쓰지 않고 계획적으로 재투자해 끊임없이 규모를 키워가는 자본가가 모두 필요했는데, 칼뱅주의에 뿌리를 둔 독특한 직업윤리가 이처럼 자본주의에 필요한 근대적인 인간형을 양산해 냈다고 말한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사회과학자로서 베버가 부딪쳤던 문제의식을 충실하게 따라간다. 그것은 오늘날 인간이 어떻게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되었는지 밝히는 것이었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기원을 살피면서 베버가 종교에 주목한 이유를 짚어보고, 중세 천 년의 질서를 뒤흔든 종교개혁의 배경과 진행 과정을 다룬다. 그리고 종교적 금욕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 정신이 자본주의 경제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자본주의 정신이 사라진 자본주의 시대의 현대인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비춘다. 이를 통해 저자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인간의 참모습과 현실의 본바탕을 이해하는 데 있어 꼭 거쳐 가야 할 문제작이자 두고두고 곱씹어보고 토론해야 할 살아 있는 고전임을 일깨워준다. 『십자군 이야기』『한나라 이야기』등의 그림을 그린 김태권 화백이 본문의 그림을 그려 주었다.
슬기로운 의대생활
도도(도서출판) / 박동호, 장지호, 함경우 (지은이) / 2021.12.10
15,000원 ⟶ 13,500원(10% off)

도도(도서출판)청소년 학습박동호, 장지호, 함경우 (지은이)
의대생 11인의 입시 경험을 녹여서 의대에 진학하기까지의 과정과 공부법, 그리고 의대에 진학한 후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그들도 고교 시절엔 수많은 좌절, 포기의 경계에서 넘나들었던 학생이었기에, 지금 의대를 목표로 두고 후배들에게, 아니 명문대에 입학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중고등학생에게 그들이 거쳐온 과정을 전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기술, 공부 기본기를 올리는 방법, 최상위권을 위한 고등 필수 공부법, 슬럼프를 위한 멘탈 관리법 등을 포함해 예과와 본과 생활을 통해 의대생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는지, 그 외 의대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고민 등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어느 책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임상수행능력평가(CPX)와 임상술기시험(OSCE) 그리고 의사국가시험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다 읽으면 마치 자신이 의사가 된 것처럼 뿌듯함이 몰려든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의대생 TV」멤버들이다. 유튜브 채널 「의대생 TV」는 의대생의 일상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만든다. 멤버는 전부 의대생으로, 의대생들의 공부법과 의대 입시 전략, 일상생활, 실습 브이로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예비 의대생이나 의대생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다채로운 감성을 전해준다. 이 채널의 구독자들은 많은 질문을 올려주는데 그중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만 모아서 부록에 담았다.Prologue 의대생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의사가 될까? 0교시. 의대에 들어가기 위한 공부법 1) 내신 성적은 왜 중요한가? 고등 내신, 현타에 흔들리지 말자|내신을 버리고 수능에 올인한다?|내신 기간에는 내신에만 신경쓰자|모의고사, 진심을 다하되 신뢰하지 말자|수능 50일 전엔 무엇을 해야 할까? 2)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기술 공부 기술을 올리기 위한 습관|시간을 알뜰하게 사용하기 원한다면 스터디플래너를 활용하라 3) 공부 기본기를 올리는 방법 최고의 성적은 공부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이해력을 높여야만 성적이 오른다|암기력은 시험 성적을 좌우한다 4) 최상위권을 위한 고등 필수 공부법 의대생들이 실행한 공부 전략 수학 편 · 수학 공부의 3요소|수학 공부의 핵심 ‘개념’|수학 개념 선행 학습은 필수일까?|수학 선행 학습의 장점과 단점|수학 개념 공부법|오답노트 작성법 국어 편 · 국어 공부가 어려운 이유|국어 문법을 모른다면 당장 공부하라 영어 편 · 영어의 첫 출발, 단어 암기|영어 성적은 지문 독해력에 달렸다|EBS 연계 교재 활용하기 과학탐구 편 · 킬러문제로 내신 등급이 달라진다|절대 실수하면 안 되는 영역, 개념을 완벽히 외워라|다양한 어려운 문제를 풀고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 5) 슬럼프를 극복하는 멘탈 관리법 누구나 겪는 공부 슬럼프|동기부여 명언을 수시로 되뇌어라|일찍 철드는 자가 성공한다 1교시. 최고의 자유, 예과 생활 1) ‘의대생’이라는 약간은 특수한 위치 갈 길이 확실한 의대생의 진로|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은 예과 시절, 본과에 가면 할 수 없는 일들을 해야 한다|놀 때 놀더라도 학점 관리는 제대로, 잘못하다가는 유급당할 수 있다 2교시. 의대는 역시 암기의 끝판왕 1) 의대 공부의 로망, ‘해부학기’ 의대생의 대표 이미지 해부 실습|해부학기 맛보기, 골학|해부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다|해부학 성적은 암기력에 달렸다|해부학 파트별 맛보기|인체 방향에 대한 해부학 용어 2) 예과 기초 필수 과목 미생물학|조직학|생리학|발생학|약리학|기생충학|병리학 3교시. 의대 사상 최고의 시련, 본과 1) 예과와 본과의 공부량 임상과 비임상은 무엇인가?|배워야 할 것도, 짊어져야 할 짐도 많은 본과 생활|하나도 틀리지 않기 위해, 하나라도 더 맞기 위해|한 번 볼 때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관건|의대생들은 모두 매주 밤을 샌다?|의사의 불문율과 특권 의식 4교시. 병원 실습의 시작, PK 1) 임상 실습의 시작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 학생의사로서의 생활|의사의 소명을 느끼게 해주는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 * 의대생 선배의 Story! 임상 실습생의 준비물 2) PK의 하루 : 뼈로 느끼고 심장에 새기다 이것이 현실이다|이제껏 수동적이었다면 이제부턴 능동적으로|임상 실습생의 하루 일정|실습 일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의대생 선배의 Story! 케이스 발표, 도대체 무엇을 발표하라는 거야? 3) 나도 인턴이 될 수 있다고? 선택의학실습, 서브인턴이란?|서브인턴은 주로 무슨 일을 할까?|서브인턴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4) 본과 3~4학년의 시험 유형 시험 빈도는 줄어들지만 종류는 더 다양 * 본과에서 공부하는 임상과목 5교시. 국시, 이것만 넘으면 진짜 의사다 1) 점점 복잡해지고 방대해지는 국시 진짜 의사가 되기 위한 최종 관문 ‘국시’|국시 준비생의 하루|임상수행능력평가(CPX)|임상술기시험(OSCE)|필기시험|필기시험에 대처하는 멘탈 관리| * 의대생 선배의 Story! 실기시험 체험해보기 6교시. 슬기로운 의대생활의 모든 것 1) 의대생도 대학생이다! 다른 과와 교류가 거의 없는 의대 동아리|많은 이점이 있지만 책임감이 높은 의대의 학생회|대학생의 특권 과외 알바|받으면 무조건 감사하다, 장학금|같은 길을 먼저 걷고, 같이 걷고, 나중에 걷는 의대생의 동기와 선후배|공부만 하기엔 뭔가가 부족하다, 의대생의 연애|선배의 사랑이 느껴지는 기출문제|악습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는 군기 문화| 의대 남학생이 군 문제를 해결하는 4가지 방법 |의대생의 휴학과 유급|의대생의 캠퍼스라이프|의대생의 졸업 후 진로 부록 1) 의대 입시 관련 Q & A ① 일반고 재학 중인 학생으로 교과 과목 평균점이 얼마 정도면 의예과에 진학할 수 있을까요? ② 의예과와 의학과 차이를 알려주세요! 그리고 학교별 내신등급 성적을 알고 싶어요! ③ 의대를 목표로 둘 경우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또 의대 진학률을 비교했을 때 과학고와 일반고 중 어느 곳이 나을까요? ④ 사교육을 선택한다면 학원과 과외 중 어떤 것이 더 효과가 있을까요? ⑤ 하루에 몇 시간 정도 공부해야 하나요? ⑥ 성적이 비등할 경우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⑦ 의대를 진학했지만 적성이 맞지 않아 그만두는 학생들이 있나요(예를 들어 성격상, 취향상, 환경상)? ⑧ 의과대학이 아니라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2) 의대, 그것이 너무 알고 싶다 대학별 입시 팁이 있을까?|현역 vs 재수|빅5 의대와 대학병원|전국 의과대학 분포도|수도권 의대 vs 지방 의대|의과 생활 vs 다른 과 생활|「의대생 TV」를 구독하는 분들의 FAQ 3) 해외 의대는 어떨까? 해외 의대 진학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뉴질랜드 의대생의 하루|해외 의대의 함정 Epilogue1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Epilogue2 의사로서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소중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감사의 말 이 책을 집필하신 저자들 이 책을 집필하는 데 참여하신 저자들최상위권 공부맛을 알려주는 의대생 공부 기술, 수재만의 리그에서 살아남는 의대생들의 분투기! 0.1%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의대 입학 노하우가 담긴, 의대생의 입시 전략을 녹인 『슬기로운 의대생활』! 『슬기로운 의대생활』은 의대생 11인의 입시 경험을 녹여서 의대에 진학하기까지의 과정과 공부법, 그리고 의대에 진학한 후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치열한 입시 경쟁을 뚫고 의대에 진학한 그들은 다시 무르팍을 칠 수밖에 없었다. 고교 시절과는 한 차원이 다른 수재만의 리그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고등 시절 공부에 있어선 손에 꼽힐 그들이었지만 의과대학의 공부량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높았다. 사진과 같은 기억력을 가진 괴수가 과탑을 점하는 상황에서, 그들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그래도 0.1%의 가능성이 있다면 의대 진학의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들도 고교 시절엔 수많은 좌절, 포기의 경계에서 넘나들었던 학생이었기에, 지금 의대를 목표로 두고 후배들에게, 아니 명문대에 입학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중고등학생에게 그들이 거쳐온 과정을 전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 박동호, 장지호, 함경우 등과 함께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의 출간 목표는 오로지 하나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누군가에게 소중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다. 의대가 목표라면 이들처럼 공부하라, 의대생 공부 습관 100% 활용법을 밝히다 의대는 나름대로 고교 시절 한 공부를 했다는 사람들이 입학하는 곳이다. 소박하게는 전교 1등, 크게는 전국 100등 이내에서 놀았던 ‘공부 베테랑’이었다. 하나도 틀리지 않기 위해 공부하던 그들이었지만 의대에 들어온 순간 하나라도 더 맞기 위해 공부하는 그들이 되었다. 그만큼 의대 공부량이 만만치 않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런 그들이 의대에서 살아남는 자신들만의 공부 습관을 대방출했다. 어디에? 『슬기로운 의대생활』에. 이 책은 공부법뿐만 아니라 의대생 공부 습관까지 배울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다. 그렇기에 의대생 11명이 힘을 합쳐 만든 『슬기로운 의대생활』은 명문대를 목표로, 또는 의대를 목표로 두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이 책에는 그들이 수많은 공부량에 맞서 쌓아온 공부 기술과 경험, 습관이 총망라되어 있다. 중고등학생과 의대생의 지지를 받는 유튜브 채널 「의대생 TV」의 핵심 콘텐츠를 모았다! 이 책은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기술, 공부 기본기를 올리는 방법, 최상위권을 위한 고등 필수 공부법, 슬럼프를 위한 멘탈 관리법 등을 포함해 예과와 본과 생활을 통해 의대생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는지, 그 외 의대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고민 등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어느 책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임상수행능력평가(CPX)와 임상술기시험(OSCE) 그리고 의사국가시험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다 읽으면 마치 자신이 의사가 된 것처럼 뿌듯함이 몰려든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의대생 TV」멤버들이다. 유튜브 채널 「의대생 TV」는 의대생의 일상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만든다. 멤버는 전부 의대생으로, 의대생들의 공부법과 의대 입시 전략, 일상생활, 실습 브이로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예비 의대생이나 의대생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다채로운 감성을 전해준다. 이 채널의 구독자들은 많은 질문을 올려주는데 그중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만 모아서 부록에 담았다. 이것 외에도 해외 의대생의 하루까지 포함하는 등 부록만 읽어도 공부법을 다룬 다른 책 한 권 읽은 것처럼 매우 알차게 구성되었다. 만약 독자가 특목고와 일반고 중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고입 수험생이라면, 상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등학생이라면, 명문대나 의대를 목표로 두고 공부하는 중고등학생이라면, 의대 입시 결과를 기다리는 예비 의대생이라면, 자녀가 명문대에 입학하기를 희망하는 학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흔히 의과대학에는 대한민국 0.1% 수재들이 모인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물론 의과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선 성적이 매우 좋아야 한다. 일반적인 학과에 비해 입학 점수가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두 보통 사람들을 뛰어넘는 재주를 가진 비범한 사람들은 아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혹시라도 의대를 목표로 학습 계획을 세운 중고등학생이 이 책을 읽고 있는데 자신이 0.1% 수재가 아니라고 생각해 미리 포기하려 한다면 그 생각을 버리라고 하고 싶다. 수재는 자신의 노력에 따라 만들어질 수 있다. 가끔 “내신을 버리고 수능에 올인한다”는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듣곤 한다. 사람마다 이 말의 뜻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다르겠지만, 적어도 ‘내신을 버린다’는 마음가짐은 수험생으로서 지양해야 한다. 내신 점수만으로 최상위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1등급을 유지하는 게 필요한데 이는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내신보다 수능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 또한 백 번 이해한다. 그렇다고 해서 내신을 아예 포기하는 것은 정말로 어리석은 행동이다. 내신은 수시전형의 합격률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당락을 좌우한다. 내신을 포기한다는 말은 대입을 포기한다는 말과도 같다.
그리핀 선생 죽이기
보물창고 / 로이스 던칸 지음 /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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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청소년 문학로이스 던칸 지음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시리즈 20권.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의 원작자이자 미국 청소년 추리소설 작가로 유명한 로이스 던칸의 청소년소설이다. 작가는 ‘청소년문학의 탁월한 작가’라는 명성답게 탄탄한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 극한에 달한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를 힘 있는 필체로 쏟아낸다. 「뉴욕타임스」가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기도 한 이 작품은 단순히 납치된 선생님이 죽어 버린다는 무섭고 섬뜩한 이야기를 넘어 선생님과 학생 간의 관계, 인간으로서 저지르지 말아야 할 극한의 행동과 후회, 그리고 반성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봄날, 멕코넬 고등학교의 학생 수잔, 데이비드, 마크, 벳시, 제프는 평소 냉정하고 깐깐하기로 정평이 난 ‘영미 문학 및 작문’ 교사인 그리핀 선생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납치하기로 계획한다.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아이들은 그리핀 선생을 납치한 후 산 속에 홀로 두는데, 그만 선생이 죽어 버리고 만다. 한편 남편이 실종되었다고 생각한 그리핀 선생의 부인이 경찰에 신고하고, 이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자 아이들은 각자의 알리바이로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다. 그러는 사이 그리핀 선생의 부인과 경찰은 그리핀 선생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났던 수잔을 찾아가 사건의 실마리를 찾으려 하는데….아이들은 왜 그리핀 선생을 죽이기로 했을까?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의 원작자 로이스 던칸의 청소년 추리소설 그 아이들에게 그리핀 선생님을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른 때는 봄, 미국 남서부 지방 특유의 거센 바람이 사납게 몰아치던 어느 봄날이었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그리핀 선생 죽이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그린핀 선생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아이들에게 납치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됐을까? 평소 냉정하고, 깐깐한 성격을 지닌 그리핀 선생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힘든 과제를 내거나 어려운 시험 문제를 출제해 아이들을 곤혹스럽게 하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방과 후 활동 때문에 과제를 내지 못한 제프, 과제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벳시, 작년 그리핀 선생이 준 낙제 점수로 한 학년을 다시 다니고 있는 마크, 과제가 바람에 날아가 다시 제출했지만 늦게 제출했다는 이유로 과제 점수를 받지 못한 데이비드의 불만은 그 어느 아이들보다 높았다. 이 아이들은 급기야 그리핀 선생님을 납치해 자신들 앞에 굴복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기에 이른다. 캄캄한 숲 속, 두 눈이 가려지고, 두 손이 묶인 채 차가운 바닥에 누워 있는 그리핀 선생님은 아이들의 협박에 굴복하고 말 것인가?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2000)의 원작자이자 미국 청소년 추리소설 작가로 유명한 로이스 던칸의 청소년소설 『그리핀 선생 죽이기』는 ‘청소년문학의 탁월한 작가’라는 명성답게 탄탄한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 극한에 달한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를 힘 있는 필체로 쏟아내며 독자들을 압도한다. [뉴욕타임스]가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기도 한 이 작품은 단순히 납치된 선생님이 죽어 버린다는 무섭고 섬뜩한 이야기를 넘어 선생님과 학생 간의 관계, 인간으로서 저지르지 말아야 할 극한의 행동과 후회, 그리고 반성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말미에는 작가 로이스 던칸의 인터뷰도 실려 있다. 『그리핀 선생 죽이기』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절묘하게 짜인 이야기의 구성,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성격 분석, 작품의 뒷이야기 등을 작가의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전한다. 사이코패스, 10대 아이들도 예외일 수 없다! 우리 주변에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사람들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의리가 넘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 중에서 어느 날 갑자기 강력 범죄를 저지르거나 대상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 범죄를 저지르며 세상을 놀라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처럼 반사회적 인격 장애증을 앓고 있는 사람을 가리켜 ‘사이코패스’라고 하는데, 평소에는 정신병질이 잠재되어 있다가 범행을 통해서만 드러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이스 던칸은 어른이 되어 드러나는 사이코패스들이 10대였을 때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했고, 『그리핀 선생 죽이기』에서 ‘마크’라는 인물로 그려냈다. 학창시절, 누구에게나 한 번쯤 유난히 자신을 힘들게 했던 선생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학창시절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여기는 여느 아이들과는 달리 반사회적 인격 장애증을 앓고 있는 마크는 한 번의 실수조차 용서해 주지 않고 한 학기 더 수업을 듣게 한 그리핀 선생에 대한 분노가 누구보다 컸다. 이러한 분노는 마크를 ‘그리핀 선생 죽이기’에 앞장서도록 만들었고, 마크는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 채 사건에 가담한 아이들을 지휘하며 사건을 끌고 나간다. 『그리핀 선생 죽이기』에서는 매 장마다 각각 다른 인물의 관점에서 마크를 바라보고 있는데, 평소엔 표정이 전혀 없는 듯하다가 엄청나고 무서운 계획을 몰래 하고 있을 땐 유리처럼 눈빛을 반짝이지만 그런 눈빛을 숨기기라도 하는 듯 눈꺼풀을 반쯤 살포시 내려 뜬 마크의 인상은 다른 아이들은 물론 독자들을 압도하며, 점점 옥죄어 오는 마크의 발걸음과 드러나는 마크의 실체는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최근 상상할 수도 없었던 끔찍한 일들이 사이코패스들에 의해 종종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도 마크와 같은 아이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어디선가 괴물로 자라고 있을지도 모를 그 아이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에 귀를 기울이며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만화 양자역학 7일 만에 끝내기
살림Friends / 후쿠에 준 지음, 목선희 옮김 / 2016.02.28
9,800원 ⟶ 8,820원(10% off)

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후쿠에 준 지음, 목선희 옮김
쉽고 재미있게 물리학과 양자역학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매우 친절한 교양 과학 입문서이다. 이 책은 원자, 빛, 에너지, 중력 등 물리학의 기초 개념부터 정의하면서 차근차근 수준을 높여 힉스 입자나 초끈이론 같은 양자역학의 최신 성과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듯 아우르고 있다. 물리학과 양자역학의 핵심만을 요약했기 때문에 내용을 단기간에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반게리온]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만화와 미소녀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어 독자들의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 데모크리토스와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시작된 고전물리학이 뉴턴과 아인슈타인을 거치며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1나노미터(10억 분의 1미터) 단위의 미시 세계의 특징들을 설명한다. 또한, 막스 플랑크, 닐스 보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루이 드브로이, 슈뢰딩거, 막스 보른, 디랙 등 세계적인 과학자들의 실험과 관측, 가설과 논쟁을 통해 양자역학의 가장 큰 특징인 불확정성과 확률성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우리가 별빛을 본다는 것은 어떤 원리인지, 빛은 왜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는지, 우주가 탄생한 후 1만 분의 1초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너무 짧아서 기술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플랑크 시간과 플랑크 길이란 얼마 만큼인지 알 수 있다. 더불어 슈뢰딩거의 고양이 패러독스, 위그너의 친구 패러독스, 11차원과 다세계 해석, 만물의 이론 등 지금 현재에도 연구 중이며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양자역학의 주요 쟁점들을 소개한다. 물리학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 주면서 최신 과학 트렌드까지 놓치지 않았다.들어가며 제1장. 양자론 이전의 미시 세계 -고전물리학의 묘사 1. 물체와 물질 그리고 원자와 분자 2. 원자와 원소 그리고 주기율표 3. 원자와 빈 공간 4. 진공과 에테르 5. 원자론과 에너지론 6. 전자의 발견 7. 방사능과 감마선의 발견 8. 원자를 원자로 쏘다 9. 양성자와 중성자의 발견 10. 입자로 이루어진 원자와 원자핵 : 고전물리학 11. 빛과 스펙트럼 12. 빛의 직진ㆍ반사ㆍ굴절 13. 빛의 분산ㆍ회절ㆍ간섭 14. 전기와 자기 그리고 전자기파 15. 파동인 빛과 전자기파 : 고전물리학 제2장. 이상한 미시 세계! -무너진 고전물리학 1. 왜 원자는 쪼개지지 않을까? 2. 빛은 입자인가, 파동인가 1 3. 빛은 입자인가, 파동인가 2 4. 희한한 광전효과 5. 희한한 열복사 6. 플랑크의 양자 가설 7. 아인슈타인의 광양자 가설 8. 입자처럼 행동하는 빛과 전자기파 : 양자론 9. 파동처럼 행동하는 전자와 물질입자 : 양자론 제3장. 띄엄띄엄한 미시 세계 -양자론의 시작 1. 불연속적인 세계 2. 수소 스펙트럼 3. 에너지 준위 4. 보어 모델 5. 양자조건의 의미 6. 보어의 대응 원리 7. 초기 양자론의 문제점 제4장. 미시 세계의 두 얼굴 -파동과 입자의 이중성 1. 단일 슬릿을 이용한 회절 실험 2. 이중 슬릿을 이용한 간섭 실험 : 고전물리학 3. 이중 슬릿을 이용한 간섭 실험 : 양자론 4. 전자도 자기 자신과 간섭한다 5. 콤프턴 효과 6. 스핀과 내부양자수 7. 파울리의 배타 원리 8. 페르미온과 보손 제5장. 2개의 길 -양자역학의 완성 1. 보이는 것이 전부 2. 하이젠베르크의 행렬역학 3. 가환과 비가환 그리고 행렬 4. 슈뢰딩거의 파동역학 5. 복소수와 허수의 해 6. 고유값과 양자화 7. 파동함수의 의미 8. 디랙 방정식 9. 양전자와 반물질 10. 쌍소멸과 쌍생성 제6장. 불확정적이며 확률적인 미시 세계! -새로운 아이디어 1. 모든 사건은 확률적으로 일어난다 2. 파동함수와 전자구름 3. 전자구름은 존재 확률의 구름 4. 확률적인 실험 결과 5. 불확정성 원리 6. 에너지도 불확정 7. 코펜하겐 해석 8. 신은 주사위를 굴리지 않는다 제7장. 우리 주변은 양자투성이? -양자론이 떠받치는 현대 문명 1. 형광등 불빛으로 피부가 그을리지 않는 이유 2. 어두운 밤하늘에서 빛나는 별이 보이는 이유 3. 방 안의 양자들 : 텔레비전, CD, DVD 4. 휴대품에서의 양자들 : 시계, 디지털카메라, 휴대전화 5. 거리의 양자들 : LED 신호등 6. 터널 효과와 에사키 다이오드 7. 교통ㆍ운송 : 자기부상열차 8. 의료 : X선, MRI, PET 제8장. 대칭의 세계 -입자물리학의 발전 1. 베타 붕괴와 중성미자 2. 핵력과 중간자 3. 이렇게 많아도 ‘기본’ 입자? 4. 쿼크의 등장 5. 자연계를 지배하는 4가지 힘 6. 힘의 통일이론 7. 역장도 입자가 전달한다 8. 힘을 전달하는 입자는 보손,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는 페르미온 9. 초대칭 입자 10. 점입자에서 끈입자로 11. 초끈이론 제9장. 시공간과 세상의 이치 -양자론의 미래 1. 양자 진공 2. 카시미르 효과 3. 진공의 상전이 4. 제4의 상전이 : QCD 상전이 5. 제3의 상전이 : 와인버그-살람 상전이 6. 제2의 상전이 : 대통일이론 상전이 7. 제1의 상전이 : TOE 상전이 8. 질량의 의미 9. 힉스 입자와 힉스장 10. 시공간의 최소 단위 : 플랑크 스케일 제10장. 달은 그곳에 있을까? -양자론의 패러독스 1. 광자는 어느 쪽 슬릿을 통과했을까? 2. 광자는 자신이 갈 경로를 어떻게 알고 있을까? 3. 양자 상태의 중첩 4. 관측과 양자 상태의 수축 5. 슈뢰딩거의 고양이 6. 위그너의 친구 7. 에버렛의 다세계 해석 8. EPR 패러독스 9. 비국소성과 양자 얽힘 마치며미래 과학자를 위한 물리학ㆍ양자역학의 기본기 7일 만에 완성! ‘세계를 변화시킨 가장 혁명적인 과학 이론’ 3위, 양자역학 -미국 유력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뉴스> 선정 ‘양자역학’을 알아야 영화 <인터스텔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과학 교양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물리학 입문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 교수가 제작에 참여하여 전문적인 천체물리학 지식을 스크린에 녹여낸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너무 어려운 내용이지 않겠느냐는 우려와 달리 전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되었다. <그래비티> <마션> 등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연이어 흥행하면서, 과학에 대한 대중의 흥미와 지적 호기심이 무척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심지어 <인터스텔라>의 후속편에는 이러한 대중적 기호를 반영하듯 스티븐 호킹 박사가 참여하여 더욱 전문적인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스텔라>를 본 관객들이라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주저 없이 ‘양자역학’을 꼽을 것이다. 물리학의 한 분야인 양자역학은 뉴턴역학과 상대성이론으로 대표되는 고전물리학을 뛰어넘어, 우주와 세상의 모든 현상을 설명하는 궁극의 이론이자 21세기 과학계를 선도할 학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인터스텔라>의 양자역학을 제대로 즐긴 관객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양자역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리학의 기초 개념부터 탄탄하게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과학도가 아닌 이상 일반 독자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기존에 나와 있는 양자역학 관련 도서들은 독자가 어느 정도의 물리학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는 전제로 내용을 전개하거나, 전공자들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깊이 파고들거나, 독자의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 지루한 서술을 나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출간된 『만화 양자역학 7일 만에 끝내기』는 ‘과알못(과학을 알지 못하는 사람)’인 평범한 독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물리학과 양자역학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매우 친절한 교양 과학 입문서이다. 이 책은 원자, 빛, 에너지, 중력 등 물리학의 기초 개념부터 정의하면서 차근차근 수준을 높여 힉스 입자나 초끈이론 같은 양자역학의 최신 성과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듯 아우르고 있다. 물리학과 양자역학의 핵심만을 요약했기 때문에 내용을 단기간에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반게리온>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만화와 미소녀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어 독자들의 읽는 재미를 더했다. 물리학의 기초 개념부터 최신 과학 트렌드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며 이해하는 양자역학의 모든 것 ‘기초적인 물리학도 버거운데 어떻게 양자역학까지 이해할 수 있겠어?’ 특별히 과학을 좋아하거나 전공자가 아닌 이상 평범한 독자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하지만 양자역학은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완성한 것처럼 어느 한 천재 과학자만의 업적이 아니다. 세계의 수많은 과학자들이 때로 협력하고 때로 경쟁하면서 발전시킨 이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사의 흐름과 여러 과학자의 업적을 차근차근 쫓다 보면 어느새 물리학과 양자역학의 기초를 파악할 수 있다. 『만화 양자역학 7일 만에 끝내기』는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 데모크리토스와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시작된 고전물리학이 뉴턴과 아인슈타인을 거치며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1나노미터(10억 분의 1미터) 단위의 미시 세계의 특징들을 설명한다. 미시 세계에서는 우리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현상들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를 고전물리학으로 설명하려면 모순이 생긴다. 즉 고전물리학의 한계가 드러나는 것이다. 고전물리학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양자역학이다. 이 책은 막스 플랑크, 닐스 보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루이 드브로이, 슈뢰딩거, 막스 보른, 디랙 등 세계적인 과학자들의 실험과 관측, 가설과 논쟁을 통해 양자역학의 가장 큰 특징인 불확정성과 확률성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우리가 별빛을 본다는 것은 어떤 원리인지, 빛은 왜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는지, 우주가 탄생한 후 1만 분의 1초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너무 짧아서 기술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플랑크 시간과 플랑크 길이란 얼마 만큼인지 알 수 있다. 더불어 이 책은 슈뢰딩거의 고양이 패러독스, 위그너의 친구 패러독스, 11차원과 다세계 해석, 만물의 이론 등 지금 현재에도 연구 중이며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양자역학의 주요 쟁점들을 소개한다. 덕분에 『만화 양자역학 7일 만에 끝내기』는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지만 입시 공부의 틀에 갇혀 제대로 된 물리학 입문서를 읽을 시간조차 내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탁월한 대안이 될 것이다. 물리학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 주면서 최신 과학 트렌드까지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주일이면 입시에 필요한 과학 사고력은 물론이고, 과학 교양인으로서 필요한 기본 상식까지 자연스레 학습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인슈타인마저 부정했던 혁신의 이론, 양자역학 상식과 통념에서 벗어나 나와 우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얼마 전 미국의 유력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뉴스>에서 세상을 뒤바꾼 혁명적인 과학 이론 10가지를 꼽았다. 이중 양자역학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1, 2위는 각각 지동설과 진화론이고, 일반상대성이론과 특수상대성이론은 각각 4, 5위에 올랐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지동설, 진화론, 상대성이론은 단순히 과학 이론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와 사고의 패러다임을 뒤바꾼 ‘역사적 사건’이다. 양자역학 또한 이들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양자역학이 150억 광년 너머의 우주만을 향하거나 원자 수준의 미시 세계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인간의 현대 문명은 양자역학을 토대로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CD와 DVD를 가지고 정보를 저장하고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양자 수준의 원리가 적용된 레이저 기술 덕분이며 텔레비전, 컴퓨터,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의 주요 부품인 반도체도 마찬가지이다. 태양전지로 움직이는 시계와 자동차, 신분증과 신용카드에 쓰이는 IC 회로, LED를 이용한 신호등과 조명 기구, 자기공명영상법(MRI), 자기부상열차까지, 일상의 곳곳에서 양자역학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양자역학은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론이다. 하지만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이 양자역학을 부정했었다. 왜냐하면 세상의 원리를 명확하게 기술하려는 고전물리학과 달리 양자역학은 세상이 불확정적이고 확률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이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자역학이 지닌 진정한 가치는 여기에 있다. 기존의 상식과 통념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의문을 품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한 노력이 바로 그것이다. 양자역학은 우주의 근원과 다양한 현상을 기술하는 이론이면서 궁극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이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구하려는 노력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과 세상, 일상과 우주를 바라보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 주변의 물체나 물질은 원자나 분자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입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책상, 컴퓨터, 자동차처럼 형태가 있으면 ‘물체’라고 하고, 컴퓨터나 자동차의 재료가 되는 철이나 플라스틱을 ‘물질’이라고 한다.공기나 물은 물질이지만, 같은 물 분자로 되어 있어도 얼음을 깎아서 조각상을 만들면 물체가 된다. 대상의 형태나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경우에 물체라고 하고, 대상의 성질이나 움직임에 주목한 경우를 물질이라고 한다.물질에는 고체.액체.기체.플라스마, 이렇게 4가지 상태가 있다.물을 예로 들어 보자. 물은 산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2개가 결합한 물 분자로 이루어져 있다. 온도를 낮추면 물 분자 간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단단한 고체인 얼음이 된다. 얼음에 열을 가하면 1기압, 섭씨 0도(절대온도 273K)에서 액체인 물이 된다. 여기에 계속 열을 가하면 액체인 물의 표면에서 물 분자가 날아가며 수증기로 변한다.온도를 더 높여 약 3,000K가 되면 물 분자를 구성하던 수소 원자 2개와 산소 원자 1개로 나뉜다. 그리고 약 10,000K를 넘으면 수소 원자가 플러스 전하를 띤 원자핵(수소의 경우에는 양성자)과 마이너스 전하를 띤 전자로 분해된다. 이것을 ‘플라스마’라고 한다.물 분자처럼 물질의 성질을 가진 입자를 분자라고 하고, 산소나 수소처럼 가장 작은 구성 요소를 원자라고 한다. 근대 과학이 확립되기 시작한 17세기 말~18세기 초, 빛의 정체를 둘러싸고 입자설과 파동설이 대립했다. 파동설을 주장하는 과학자로는 네덜란드의 명문가 자제로 영재 교육을 받고 자란 크리스티안 하위헌스가 대표적이었다. 만일 빛이 아주 작은 입자라면, 2개의 광선을 교차시켰을 때 입자끼리 충돌해야 하지만 광선은 그냥 지나쳐 버렸다. 이를 보고 하위헌스는 입자설이 틀렸다고 주장했다. 그러고는 빛의 직진이나 반사를 설명하는 방법으로 ‘2차 구면파’라는 개념을 제안했다. 다시 말해서 빛의 파동이 전달될 때 파면을 이루는 각 점이 파원이 되어 새로운 파(2차 구면파)가 만들어지면서 다음 파면을 형성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하면 반사의 법칙이나 굴절의 법칙을 잘 설명할 수 있었다. 이를 하위헌스 원리라고 한다.반면 하위헌스보다 조금 앞서서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르네 데카르트는 입자설로 굴절의 법칙을 설명했다. 한창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뉴턴은 1704년, 자신이 집필한 저서 『광학』을 통해 입자설을 지지했다. 당시 과학계의 거물이던 뉴턴이 입자설에 손을 들어 주면서 빛의 정체를 둘러싼 1라운드는 입자설이 승리하는 듯했다.
왜 신여성은 구여성과 다른 삶을 살았을까?
자음과모음 / 손경희 지음, 조환철 그림 /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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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손경희 지음, 조환철 그림
일제 강점기,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서로 다른 삶을 추구했던 신여성과 구여성을 통해 변화하는 조선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구여성을 대표하는 구효부가 원고로 등장해 신여성인 피고 신문물을 상대로 신여성이란 누구인지, 그들이 원했던 삶은 과연 어떠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연표 등장인물 프롤로그 미리 알아두기 소장 재판 첫째 날 신여성과 구여성은 어떤 사람들일까? 1. 신여성은 어떤 이들을 말하는가? 2. 단발머리에 뽀족구두를 신으면 신여성인가? 3. 신식 공부는 누가 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단발과 조선 여성 휴정 인터뷰 재판 둘째 날 신여성과 구여성의 삶은 어떻게 다를까? 1. 희생하는 삶을 살았던 구여성 2. 자신의 삶을 살고자 했던 신여성 열려라, 지식 창고_우리나라 최초의 여권 선언문, ‘여성 통문’ 휴정 인터뷰 역사 유물 돋보기 재판 셋째 날 신여성은 왜 정상적인 혼인이 어려웠을까? 1. 사랑은 할 수 있으나 혼인은 못 하는 신여성? 2. 부인은 될 수 있으나 사랑은 못 받는 구여성? 열려라, 지식 창고_정조란 무엇인가? 휴정 인터뷰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찾아보기뾰족구두에 단발머리를 한 ‘모던걸’이 등장하다. 1920년대, 서울 명동 한가운데 뾰족구두에 단발머리를 한, 이름하여 ‘모던걸’ 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신여성’ 이라 불리던 이들은 서구 문물이 들어오면서 세워진 여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며 근대적인 가치관을 키워갔다. 이러한 근대적 교육을 받은 여성들은 구여성과는 달리 남녀평등, 자유연애를 주장했으며 자유로운 결혼과 이혼 및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추구하기도 하였다. 이들과는 달리 유교적이며 가부장적 가치관 아래 성장한 구여성들은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미덕으로 신여성의 등장과 이들의 가치관을 비난하였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5『왜 신여성은 구여성과 다른 삶을 살았을까?』에서는 일제 강점기,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서로 다른 삶을 추구했던 신여성과 구여성을 통해 변화하는 조선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구여성을 대표하는 구효부가 원고로 등장해 신여성인 피고 신문물을 상대로 신여성이란 누구인지, 그들이 원했던 삶은 과연 어떠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피고 측 증인으로는 대표적인 신여성으로 손꼽히는 서양화가이자 소설가인 나혜석과 최초의 소프라노 가수로 인기를 끌었던 윤심덕이 등장해 당시 여성들의 자유연애와 이혼 등에 관한 내용을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일제 강점기, 1920년대 조선 사회의 변화를 비롯하여 여성들 삶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으며 대표적 신여성으로 손꼽히는 나혜석과 윤심덕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우리 나라 최초의 여권 선언문인 ‘여성 통문’을 비롯한 당시 여성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문학작품이 소개돼 이해를 돕는다. ― 초중고 교과 과정과의 연계 : 각 재판마다 ‘교과서에는’과 꼭 알아야 할 ‘역사 용어 팁 정리’ 코너를 구성해 본 역사적 내용이 초중고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주제와 관련한 다채로운 코너 수록: ‘열려라, 지식 창고’ ‘역사 유물 돋보기’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코너를 통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 볼 수 있다.
열다섯에 곰이라니 2
다산책방 / 추정경 (지은이) / 2024.08.16
14,000원 ⟶ 12,600원(10% off)

다산책방청소년 문학추정경 (지은이)
‘동물화’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길고 어두운 사춘기의 터널을 함께 지나고 있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성장소설 『열다섯에 곰이라니』. ‘2024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을 비롯해 여러 기관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이 책이 1년 반 만에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열다섯에 곰이라니 2』에서는 다시 벌꿀오소리가 되어버린 영웅, 그런 아들을 따라 동물로 변한 갱년기 엄마, 입만 부리로 바뀐 잣까마귀 섬, 철조망을 넘어 남한으로 온 북한 꽃제비 남매 등 전보다 더욱 진화된 동물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인물들의 사연이 개별적으로 전개되는 구성이라 아직 1권을 읽지 못한 독자들도, 긴 호흡의 읽기물이 부담스러운 독자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제주 푸른 바다의 청해또, 벌꿀오소리갱년기에도 봄은 오는가자아아아앗 까마아아아귀설악산 특수 동물화 캠프북조선 잣까마귀 남매모두의 인간화 에필로그Ⅰ 제주에필로그Ⅱ 평성★2024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후속작 ★사전서평단 100인 강력 추천!“난 동물로 변한 지금이 좋아! 비로소 숨 쉬는 것 같거든.”‘동물화’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길고 어두운 사춘기의 터널을 함께 지나고 있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성장소설 『열다섯에 곰이라니』. ‘2024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을 비롯해 여러 기관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이 책이 1년 반 만에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열다섯에 곰이라니 2』에서는 다시 벌꿀오소리가 되어버린 영웅, 그런 아들을 따라 동물로 변한 갱년기 엄마, 입만 부리로 바뀐 잣까마귀 섬, 철조망을 넘어 남한으로 온 북한 꽃제비 남매 등 전보다 더욱 진화된 동물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인물들의 사연이 개별적으로 전개되는 구성이라 아직 1권을 읽지 못한 독자들도, 긴 호흡의 읽기물이 부담스러운 독자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다른 언어, 다른 세계의 존재가 되어버린십 대들의 마음을 통역해 줄 힐링 판타지몸도 마음도 급격히 변화하는 사춘기. 당사자도 힘이 들지만 이를 지켜보는 주변인도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불만과 짜증이 가득했다가 돌연 까닭 없이 슬퍼졌다가 괜한 가시 돋친 말들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일쑤. 그러나 마음 한편으로는 어딘가 달라지고 있는 나를 가족과 친구들이 이해해 주지 않을까 봐, 그리고 사랑해 주지 않을까 봐 두려운 마음이 든다. 이렇듯 ‘통역’이 필요해지는 사춘기의 마음을 동물화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풀어낸 『열다섯에 곰이라니 2』는 학교라는 작은 세계에서 벗어나 산과 바다, 하늘을 가르며 저마다의 속도로 사춘기를 질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다채롭게 그려진다.제주 바다에서 돌고래로 변한 청해, 동물화가 반복되는 벌꿀오소리 영웅, 중간에 동물화가 멈춰버린 섬, 철조망을 넘어 남한으로 날아온 북조선 잣까마귀 남매 등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동물로 변한 아이들은 각자의 본능대로, 또 각자의 속도로 아픈 성장의 시간을 견디며 어른이 되어간다. 특히 이번 2권에는 아들을 따라 동물로 변한 엄마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아이와 마찬가지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며 방황하지만, 끝내 더 큰 사랑을 건네는 부모의 마음을 그려내고 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면 서로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는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사람은 자신을 위한 훌륭한 마음 통역사가 되어야 해. 내 생각과 말을 더 좋은 표현으로 바꿀 수 있도록.”벌꿀오소리가 되어버린 아들을 따라 노란목도리담비로 변한 엄마라니. 이 기막힌 상황 앞에서 아들 영웅의 동물화는 여러 번 반복되기까지 한다. 이와 반대로 동물화되다 멈춰버린 섬은 사람도 동물도 아닌 자신의 처지가 서글프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섬의 귓가에 익숙하고도 낯선 북한 사투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는데…….나 하나 동물로 바뀌었을 뿐이지만 세상은 이전과 완전히 다르게 느껴진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답답하고 억울하고, 또 위험에 빠지는 상황이 반복된다. 그럼에도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 주는 가족과 친구가 있어 동물화된 아이들은 끝을 알 수 없는 방황의 시간을 견뎌낸다. 사춘기가 외롭고 힘든 이유는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전달할 수 없고, 제대로 읽어줄 수 있는 존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비록 당장은 다른 언어, 다른 세계의 존재가 되어버린 것처럼 멀게 느껴지지만, 마음과 마음 사이 서로의 진심이 통하는 순간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와 그 곁을 지키는 가족, 친구들 모두 함께 한 뼘 더 성장하게 된다.제주도 푸른 바다 한가운데를 홀로 떠도는 돌고래 청해와 그 곁을 맴도는 진짜 돌고래 씨돌이, 벌꿀오소리가 된 아들을 따라 동물로 변한 엄마, 찬찬히 진행되는 동물화 과정에서 다른 동물 친구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는 섬, 위험을 무릅쓰고 북한에 남은 아버지를 찾아가는 북조선 잣까마귀 남매의 이야기까지. 관심과 사랑, 도움을 그저 기다리기만 하는 대신 먼저 건네는 진심과 먼저 다가가고자 하는 상대의 진심을 통해 비로소 진정한 소통과 성장을 이루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 유쾌하고도 따뜻한 성장소설 『열다섯에 곰이라니 2』는 사춘기의 터널 앞에 선, 혹은 터널 한가운데에서 헤매고 있는 독자들에게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용기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아보고, 방황하는 자신을 토닥여 줄 마음의 안식을 선사할 작품이다. 우리와 함께 있자. 나랑 함께 있어. 그 말랑말랑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얼굴이 붉어지는 예쁜 마음. 이렇게 수줍게 다가서는 마음을 어찌 모를 수가 있을까. 그러나 청해는 그 마음을 받아줄 수도, 그 세계에 속할 수도 없다. 지속할 수 없다면 애초에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 사이에 더 머무르고 싶지만 청해의 주파수는 그들과 달랐다. 사람으로 돌아가야 할 존재였다. 종이 다른 존재 사이에서 진정한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엄마가 대학생 때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었는데, 그때 오스트리아에 있는 한 미술관을 찾아갔었어. 근데 길을 잘못 들어서 원래 가려고 한 미술관 바로 옆에 있던 딴 미술관에 들어간 거야. 실수로 들어간 곳이었지만 입장료가 아까워서라도 그냥 봐야지 했는데, 여행을 통틀어 이 잘못 들어갔던 미술관에서의 시간이 제일 즐거웠어. 엄마는 이때의 경험을 늘 기억하면서 살아. 계획과 다르게 잘못 들어갔어도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곳을 바라보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더라고.”“엄마한테 나는…… 잘못 들어간 미술관인 걸까?”“아니, 너한테 엄마가 잘못 들어온 미술관인 거지. 네 여행을 통틀어서 엄마가 너한테 그런 미술관이 되어주고 싶어.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지만 잘못 들어온 우리 집이 네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기억이 되었으면 해.”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
돌베개 / 다나카 유 글, 소복이 그림, 김영애 옮김 / 2013.07.31
9,000원 ⟶ 8,100원(10% off)

돌베개청소년 자기관리다나카 유 글, 소복이 그림, 김영애 옮김
생각의 깊이와 폭을 더하면 자원봉사가 더 행복해진다 ‘좋은 일’, ‘자기희생’, ‘시혜’, ‘강제 노동’, ‘무보수 노동’, ‘스펙 쌓기’ 등 자원봉사에 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활 속 사회 참여로서의 자원봉사를 강조하는 책. 오랫동안 반핵, 평화, 금융, 환경 등 다양한 NGO 활동에 참여하며 좌충우돌한 저자 다나카 유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언어로 자원봉사의 이모저모를 이야기한다. 자원봉사를 망설이게 되는 의심과 편견에서 출발해, 활동하면서 빠지기 쉬운 함정과 모순을 살펴보고, 자원봉사를 개인적인 불행이나 선의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로 파악해야 한다는 다른 접근법을 제안한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원봉사 방법을 소개하기 전에, 자원봉사를 매개로 세상을 대하는 시각과 태도를 근본적으로 고민하도록 만드는 힘이 이 책의 최대 미덕. 만화가 소복이가 책 곳곳에 재치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과 카툰을 그렸으며, 정치학자이자 풀뿌리 시민운동가 하승우는 한국 사회의 맥락에서 이 책의 의미를 분명하게 되짚어 주는 해제를 덧붙였다. 돌베개 청소년 교양 문고 구르는돌 시리즈 두 번째 책.머리말 상냥함을 전하는 법 티 내지 않는 자원봉사 | 티 내는 자원봉사 | 불행한 자원봉사, 행복한 자원봉사 |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기까지 | 바쁘다, 다나카 아저씨의 활동 | 편견과 망설임을 벗어나면 1장 이런 일이 자원봉사? 쓰레기 줍기가 자원봉사? | 정화 활동은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 쓰레기 문제의 초간단 해결법 | ‘빈 캔은 쓰레기통에’는 교활해 | 재능 기부, 문제 있어요 | 도서관 자원봉사가 일자리를 없앤다고? | 자원봉사=무보수 노동? | 시민단체도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 무보수라도 도와주고 싶다면 | 거리 모금은 수상해 | 사기 모금을 피하는 요령 2장 다양한 입구 자원봉사의 함정 | 궂은일을 도맡는 자원봉사? | 자원봉사를 즐기는 요령 | 직업으로 할 수도 있어 | 일상생활이 자원봉사! | 처음에는 칭찬받고 싶어도 좋아 | 내가 있어도 좋은 곳 | 나를 위한 자원봉사 | 상대방을 위한 자원봉사 | 역할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어 | ‘착한 사람’이라는 평가 | NGO는 국제기관과 달라 | 스펙 쌓는 도구가 된 자원봉사? | 자원봉사 지상주의? | 지금 있는 곳에서 내딛는 한 걸음 | 생활의 농민 | 자원봉사를 하지 않을 자유 | 허세 없는 배려 | 난처한 친절 | 즐거워하면 야단치는 사회 | 네가 기쁘면 나도 기뻐 3장 ‘경험치’와 깊이 해외 아동 일대일 후원은 찜찜해 | 선의가 낳는 불공평 | 그 세계만의 규칙 | 얼마나 상대방의 상태를 배려할 수 있을까 | 잊지 않는 문화 | 뭐든지 함께 나누는 문화 | 상대방의 문화에 맞추자 | 배경을 이해하는 게 중요해 | 목숨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회 | 난민 캠프가 더 배불러? | 우연히 현실을 알아 버리면 | 해방구가 된 재해지 | 언제까지나 계속할 수 없어 4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기껏 아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아이라는 점을 활용하자 | 학교를 벗어나면 모두 똑같아 | 진정한 원인을 조사하자 | ‘무력’이 아니라 ‘미력’ | 미래를 결정할 권리는 우리에게 있어 | 자손을 괴롭히는 어른들 | 어른의 가치 | 모두가 작은 힘을 모으면 | 내가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일 | 각자 자신에게 맞는 일로 결집! | 가장 나쁜 것은 포기해 버리는 일 | 평일에는 회사원, 주말에는 자원봉사자 | 기부금 응원이 없어도 | 열심히 하는 단체를 돕자 | 시설과 자격은 관계없어 5장 세계와 미래로 잇다 폭넓은 생각이 필요해 | 문제의 근본을 응시하자 | 내 주변 너머로 눈을 돌리면 | 전쟁은 마음의 문제인 것일까 | 돈벌이로서의 전쟁 | 하나의 해결책으로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 국제적으로 세금을 매기자 | 누구나 자원봉사가 하고 싶도록 하려면 | 지속할 의지 | 사회인이 되어서도 자원봉사를! | 무리하지 않는 지혜 | 후회하지 않는 법 | 우리가 존재한 증거 | 60억 가지의 자원봉사 맺음말 문을 열다 부록 참 쉬운 자원봉사 활동 가이드 해제 자원봉사, 자기 나름의 삶을 사는 방법 옮긴이의 말 자발적이고 즐거운 봉사 활동을 꿈꾸며 소복이의 생각 의심 많은 투덜이들을 위한 자원봉사 가이드 생각의 깊이와 폭을 더하면 자원봉사가 더 행복해진다~ ‘좋은 일’, ‘자기희생’, ‘시혜’, ‘강제 노동’, ‘무보수 노동’, ‘스펙 쌓기’ 등 자원봉사에 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활 속 사회 참여로서의 자원봉사를 강조하는 책. 오랫동안 반핵, 평화, 금융, 환경 등 다양한 NGO 활동에 참여하며 좌충우돌한 저자 다나카 유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언어로 자원봉사의 이모저모를 이야기한다. 자원봉사를 망설이게 되는 의심과 편견에서 출발해, 활동하면서 빠지기 쉬운 함정과 모순을 살펴보고, 자원봉사를 개인적인 불행이나 선의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로 파악해야 한다는 다른 접근법을 제안한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원봉사 방법을 소개하기 전에, 자원봉사를 매개로 세상을 대하는 시각과 태도를 근본적으로 고민하도록 만드는 힘이 이 책의 최대 미덕. 만화가 소복이가 책 곳곳에 재치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과 카툰을 그렸으며, 정치학자이자 풀뿌리 시민운동가 하승우는 한국 사회의 맥락에서 이 책의 의미를 분명하게 되짚어 주는 해제를 덧붙였다. 돌베개 청소년 교양 문고 구르는돌 시리즈 두 번째 책. ■ 의무가 된 봉사 활동, 환상이 생기는 재능 기부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는 매우 친숙한 말이다. 학교에서 봉사 활동을 제도적으로 강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 봉사 활동은 1996년, 교과 위주의 교육 과정으로 소홀해진 인성 교육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다. 고등학생의 경우, 1년에 20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규정이 생겼고, 봉사 시간을 점수로 환산해 내신 성적과 입시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봉사 활동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 ‘봉사 점수 채우기’, ‘시간 때우기’라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학교나 관련 단체도 냉소적이기는 매한가지이다. 봉사 활동이라고 보기 힘든 일을 점수에 반영하거나 실제 활동 시간보다 인증 시간을 늘리는 편법이 성행한다. 몇 달 전에는 학교와 교육청이 나서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선플’을 20개 달고 인증샷을 올리도록 부추기고 봉사 점수 1시간을 부여한 사건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2008년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부터 봉사 활동은 새롭게 주목을 받게 되었다. 봉사 활동이 관리가 필요한 ‘스펙’이 된 것이다. 활동 내용을 차별화하고 싶은 학생들은 높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해외 봉사 활동을 하기도 한다. 한편, 학교 밖에는 자원봉사를 둘러싼 환상이 무성하다. 한비야와 반기문이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롤 모델이 되면서 해외 봉사 활동이나 국제기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조금 촌스럽게 들리는 말 ‘자원봉사’를 대체하는 세련된 표현들도 들린다. 몇몇 지역 축제나 시민단체에서는 ‘봉사’라는 말이 가진 시혜적인 입장을 덜어내고 자발성을 강조하는 ‘자원활동’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는 자원봉사를 가리키는 ‘재능 기부’라는 말도 등장했다. 언론은 재능 기부의 주체로 연예인, 유명 예술가, 변호사, 멘토 등 화려한 인물들을 부각시켰다. 생각만 해도 괴로운 ‘봉사 활동’과 말만으로도 멋진 ‘재능 기부’ 사이의 괴리. 양극화된 자원봉사의 이미지 속에서 정작 자원봉사에 관한 섬세한 성찰은 실종되어 버린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은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자원봉사를 생각할 수 있을까? 일본의 열혈 활동가 다나카 유가 쓴『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생각이 자라는 똑똑한 자원봉사』는 이런 한국의 현실에 시의적절한 문제의식을 던진다.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근본부터 생각하는 법, 자기 나름의 방식의 삶을 살 수 있는 법을 알려 주고 실질적인 참여 방법도 제시한다. ■ 자원봉사가 빠지기 쉬운 함정과 대면하는 책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는 자원봉사는 의미 있고 좋은 일이니까 어서 행동하라고 부추기는 책이 아니다. 자원봉사를 할 때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서 당위적인 이야기를 반복하지도 않는다. 이 책은 자원봉사를 망설이게 되는 우리의 의구심과 불편함에서 출발한다. ‘자원봉사는 꼭 생색내면서 해야 할까?’, ‘하기 싫고 괴로운 일을 억지로 하는 걸까?’, ‘스펙 쌓기를 위한 것일까?’와 같은 의문에 대한 대답을 들려준다. 우리가 자원봉사를 해 보기도 전에 갖는 편견과 오해를 조목조목 짚어 내고,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겪는 시행착오와 빠지기 쉬운 함정들을 하나씩 살펴본다. 저자에 따르면, 자원봉사는 ‘자발적으로 돕는 것’이므로 정말로 자신이 좋아서 해야 하며, 마지못해 하게 된다면 금방 지쳐 버리며 상대방에게도 실례다. 처음에는 칭찬받고 싶다는 마음처럼 ‘불순한’ 의도로 시작해도 괜찮지만, 계속해 나가면서 상대방의 입장에 서야 하고, 마침내는 나와 상대방 사이에서 자기 나름의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한층 깊이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자원봉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자원봉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차가운 사람’인 것은 아니”라고 ‘자원봉사 하지 않을 자유’를 존중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나아가, 이 책은 실제로 활동하면서 겪게 되는 모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성찰을 들려준다. 먼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자원봉사일 빈 캔 줍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쓰레기를 줍는다고 하지만, 실상은 음료회사를 위한 무보수 노동이고, 외양만 깨끗해진다고 해서 근본적인 환경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저자는 매섭게 지적한다. 애초의 선의와 다르게 문제를 일으키는 자원봉사의 사례도 줄줄이 제시한다. 행사 스태프나 도서관 자원봉사에서 자원봉사는 ‘무보수’라는 의미로 쓰이며 정규직원을 줄이는 결과를 낳는다. 해외 아동 일대일 후원은 지역 사회에 불평등을 낳고, 헌 옷 보내기는 개도국의 공업화를 가로막는다. 난민캠프 지원은 캠프 바깥의 농민들이 역차별을 받게 되는 일을 초래하며, 재해 자원봉사는 남이 의존하는 데 만족감을 느끼는 봉사자와 의존심이 강한 피해자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처럼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는 자원봉사를 둘러싼 장밋빛 환상을 벗겨 내고 구체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둘러싼 문제와 한계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그리고 독자에게 이런저런 고민을 함께 나눌 것을 제안한다. ■ 자신의 말로 상식을 재점검하는 활동가의 이야기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의 저자 다나카 유는 30년 가까이 지역 활동과 국제 활동을 넘나들며 반핵, 평화, 금융, 환경 등 다양한 NGO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좋아하는 일만 하며 먹고살고 있다. 괴로운 얼굴을 하지 않으면 벌을 받을 것 같지만, 역시 이 생활은 즐겁다.”라고 이야기하는 복 받은 아저씨다. 자료를 세세하게 조사하는 일을 아주 좋아해서 “전기 소비량 자료를 보면서 두근두근 울렁울렁”하고, 예전에는 남들도 다 조사하는 일을 좋아하는 줄 착각하고 자기만 이렇게 재미있는 일을 혼자 해 버려서 미안했다는 얘기까지 고백한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십대 때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공장에서 일하며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지만, 가까스로 야간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사회 복지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소중한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계기로 환경 NGO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고, NGO 일이 점점 늘어나 공무원을 그만두고 직업 활동가가 되었다. 이렇게 인생에서 좌충우돌을 겪은 저자의 경험과 고민에서 우러난 이야기는 속 깊고 진솔하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어떤 생각과 바람을 가지고 어떻게 활동해 왔는지 소탈하게 이야기를 들려줘서 술술 읽힌다. 특히, 그가 공저자로 참여한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에서 다나카 유는 ‘문제’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배후에 있는 ‘구조’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며, 문제를 자신과 가까운 것으로 느끼려면 생활과 연관 지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적었다. 이러한 입장은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에서도 여전하다. 그는 우리가 “지금까지 상식으로 여긴 이야기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진짜 경험에 바탕을 둔 이야기들을 자신의 말로” 써 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문제를 낳는 구조를 바꾸자고 설득한다. ■ 생활 속 자원봉사, 세상을 바꾸는 힘 ‘사회 참여’라는 말은 조금 거창하고 ‘사회 운동’이라는 말은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는 ‘자원봉사’라는 친근한 행위를 통해 사회 참여가 바로 우리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 사회 운동이 부담을 가질 필요 없이 즐겁게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일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자원봉사’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것, 함께 어울려 산다는 것의 의미를 되묻는다. 자원봉사를 매개로 세상을 대하는 시각과 태도의 중요성을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는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미덕 중 하나다. 저자는 더 행복한 자원봉사를 위해 ‘경험치’와 ‘폭넓은 생각’을 강조한다. 먼저, 자원봉사의 ‘경험치’란 경험이 쌓이면서 생기는 ‘깊이’로,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그것은 “자신의 선의를 보란 듯이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상태를 알고 배려할 줄 아는 것이다.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게 된 배경을 이해하고, 그 세계만의 규칙, 한 사회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한편, ‘폭넓은 생각’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 자기 주변만 소중히 여기는 생각에서 벗어나 시야를 넓히면 모든 문제는 연결되어 있으며, 하나의 해결책이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도 있다는 사실과 직면한다. 저자는 극히 일부분만 문제로 삼기 때문에 생긴 황당한 사건으로, 이라크 전쟁 당시에 철새 보호를 주장한 미국 환경 보호 단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단체는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폭격을 당해 죽어 가는데도, 철새가 사는 습지대를 폭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체를 보지 못하고 전쟁 그 자체에 반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또한 전쟁이 일어나면 선량한 개인이 살인귀가 되듯이, 개인의 마음가짐이 아니라 사회의 흐름과 구조가 더 근본적인 문제다. 따라서 국제 조세처럼 제도 차원의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아가, 이 책은 자원봉사에 대한 다른 방식의 정의를 시도한다. 저자에 따르면, 자원봉사는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거나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적극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첫걸음”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자신이 원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세상은 그런 거야.”라며 체념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뻗친다. 자원봉사는 특별한 일도 아니고, 자원봉사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평소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일, “티 내지 않고 친절을 베푸는 행복한 소통”이다.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처지에서 각자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아이이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는 일도 있다. 이를테면, 지구 온난화로 피해를 입는 것은 어른보다 아이이며, 다음 세대로 갈수록 더 많은 피해를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조사하고 주장할 권리가 있다. 이렇게 자원봉사를 중심에 두고 우리의 삶과 세상에 대해 요모조모 생각하고 나면, 마지막에 부록인 ‘참 쉬운 자원봉사 활동 가이드’와 하승우의 해제가 실려 있다. 부록은 “제가 방학 동안에 봉사 활동을 하려고 하는데, 마땅히 할 곳이 없네요.” “그동안 점수 채우기에만 급급한 것 같아요. 이제부턴 형식적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하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같은 의문에 대한 실용적인 팁을 제공한다.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의 사례가 곁들여진 부록을 읽으면, 자원봉사가 이루어지는 장소와 그 내용에 대한 우리의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정치학자이자 풀뿌리 시민운동가인 하승우의 해제는 한국 사회의 맥락 속에서 이 책의 의미를 분명하게 되짚어 준다. 곳곳에 실려 있는 만화가 소복이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카툰 또한 책에 재미와 깊이를 더한다.
카르메시나 : 잃어버린 색깔을 찾아서
아르볼 / 실비아 곤잘레스 기라도 지음, 데이비드 가르시아 포레스 외 그림, 이소영 옮김 / 20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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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볼청소년 문학실비아 곤잘레스 기라도 지음, 데이비드 가르시아 포레스 외 그림, 이소영 옮김
꿈을 잃어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동화이다. 꿈을 이룬 후에 그것을 지키지 못해 위기를 맞는 카르메시나를 통해, 꿈꾸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전보다 더 굳은 다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또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꿈꾸고 상상하는 능력, 그리고 그 꿈을 이루고 지키기 위한 끝없는 노력이라는 사실 또한 알려 준다. 색깔을 잃어버린 회색 도시에서 태어난 카르메시나는 아름다운 색깔이 가득한 그림을 그려 세상에 색깔을 되돌려 놓는다. 하지만 매일같이 반복되는 하루하루는 호기심 가득한 소녀에게서 영감과 열정을 빼앗아 가고 만다. 꿈과 희망, 아름다운 색깔로 가득하던 카르메시나의 삶은 빛을 잃어 가고, 더 이상 그림을 그리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해지고 만다. 그러면서 그녀의 마음엔 절망이 자라났고, 그 감정은 어렵사리 색깔을 되찾은 도시를 위협할 정도로 깊고 전염성이 강했다. 이를 걱정스럽게 지켜보던 상상 세계의 동화 속 주인공들은 카르메시나를 도와 세상에 색깔을 되돌려 놓았던 검은 고양이를 보낸다. 검은 고양이는 망설이는 카르메시나를 설득해 상상 세계로 인도하고, 잃어버린 색깔과 영감을 찾기 위한 여행이 시작되는데….1장 Grey 회색 14 2장 Coral 산호색 30 3장 Ochre 황토색 46 4장 Orange 주황색 64 5장 Red 빨간색 84 6장 Indigo 남색 114 7장 Violet 보라색 134 8장 Black 검정색 154 9장 Yellow 노란색 180 10장 Green 초록색 208 11장 Ice 얼음처럼 투명한 색 226 12장 White 흰색 246 13장 여행을 마치며 268꿈을 잃고 회색이 되어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동화 회색 세상에 잃어버린 색깔을 되살렸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회색이 되어 가는 카르메시나. 영감과 호기심, 자신감을 잃은 소녀 앞에 행운의 검은 고양이가 나타나고, 다시 한번 기회의 문이 열린다. 잃어버린 색깔과 영감을 찾아 상상 속 세계로 떠나는 카르메시나와 검은 고양이의 환상적인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부드러운 이야기 속에 숨은 단단한 교훈 이 책의 주인공 카르메시나는 한때 색깔을 잃고 회색이 된 세상에 색깔을 되찾아 준 영웅이었다. 하지만 자신은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색깔을 잃어버리고 회색이 되어 간다. 꿈꾸고 상상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대신, 누군가 만들어 놓은 길을 걸으며 남들과 똑같이 살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카르메시나는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다. 대개의 동화에서는 꿈을 이루고 나면 모든 것이 끝나지만 이 이야기에서는 그렇지 않다. 꿈을 이룬 후에 그것을 지키지 못해 위기를 맞는 카르메시나를 통해, 꿈꾸는 삶을살기 위해서는 전보다 더 굳은 다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카르메시나는 이 여행에서 다시 꿈꾸고 상상하는 법을 배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꿈꾸고 상상하는 능력, 그리고 그 꿈을 이루고 지키기 위한 끝없는 노력이라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꿈 너머 꿈, 그리고 인생이라는 그림 누구에게나 꿈이 있지만,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노력한다기보다 꿈을 이루지 못했을 때를 대비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패가 두려워서 현실이라는 핑계를 대고, 꿈을 이루는 것을 피할 방법을 찾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치열하게 꿈꾸고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방법이다. 저자는 열두 가지 색깔을 이용해 주인공 카르메시나가 꿈을 잃었다가 되찾는 여정을 부드럽고 섬세하게 그려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른이 되는 것은 꿈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 둔 꿈들을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카르메시나처럼 일상에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질 때는 검은 고양이가 한 말을 기억하자. 매일 똑같은 생활 속에서 꿈꾸는 방법조차 잊었다면,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 하는 의문이 너를 괴롭힌다면, ‘하지만’, ‘안 돼’ 라고 말 하는 대신 ‘그래’, ‘할 수 있어’, 라고 말해 봐. “솔직히 난 지금 뭘 알아내려고 나설 기분이 아니야.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조차 생기지 않는데 대체 뭘 할 수 있겠니?”“네가 되찾아야 할 게 바로 그거야! 열정 그리고 영감.”“잘될까? 찾은들 그게 무슨 소용이지? 예전처럼 내 그림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없고……. 밖을 한번 봐. 모두 희망과 행복으로 빛나는 데 난 아니잖아.”“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어. 그냥 선 하나만 그려 봐.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오게 될 테니까. 내가 옆에서 도와줄게.”검은 고양이가 나지막이 덧붙였어요. “너도 잘 알겠지만, 반짝거린다고 해서 전부 금은 아니야. 빛난다고 모두 가치 있는 건 아니란 말이지.”“알겠어. 선을 그으라고? 직선, 아니면 곡선? 그다음엔 뭘 그려야 되는데? 아, 당장은 그것도 힘들 것 같아.”카르메시나의 목소리가 흔들렸어요.“내가 도와줄게.”검은 고양이가 카르메시나의 발밑을 맴돌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어요. “검은 고양이야, 어떻게 해야 이 고민을 끝낼 수 있니?”“네가 ‘하지만’, ‘안 돼’라고 말하는 대신, ‘그래’, ‘할 수 있어’라고 말하면 돼.”카르메시나는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가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였어요. 고양이는 연필 한 자루를 물고 왔지요.“자, 준비됐니? 그렇다면 이 종이에 문을 그려 봐.”
카투사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다락원 / 임희조 글 /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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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청소년 자기관리임희조 글
늘 궁금했던 카투사에 대한 모든 것! 들어는 봤어도 정확하게는 몰랐던 KATUSA. 카투사는 미 육군에 대한 한국군 증원 보충부대를 말한다. 대한민국 육군이지만 미군부대에서 복무하기 때문에 복무환경이 좋고 영어도 배울 수 있어, 입대를 앞둔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카투사 복무를 생각해보기 마련이다. 그러나 높은 관심에 비해 막상 믿을 만한 정보를 얻기는 힘들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단편적인 지식뿐, 카투사는 한국군보다 월급이 많다는 둥, 미군 소속이라는 둥, 복무 기간이 짧다는 둥 근거 없는 헛소문까지 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마땅한 정보를 얻지 못해 고생하는 카투사 지망자들을 위해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카투사 지원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토익 강사 임희조가 카투사 정보서를 펴냈다. 20군데 미군부대를 경험한 카투사 선배가 썼다 카투사 가서 영어 실력 늘려 영어강사까지 된 저자 임희조는 한국 내 유일한 미군 전투병력인 2사단(2ID)에서 카투사 생활을 했고, 영어 실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야만 할 수 있다는 SK(선임병장)로 군복무를 마쳤다. 전체 카투사 중에 단 1%만 경험한다는 파견소대 전투헌병 보직을 받아 사고 치는 미군 잡으러 다니랴 훈련 나가는 부대 지원하랴 ‘빡센’ 군생활을 했지만, 그 와중에서도 틈틈이 공부를 하고 미군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며 어학연수 부럽지 않은 영어실력을 쌓았다. 물론 카투사 갔다온 사람은 많다. 그러나 믿을 만한 카투사 정보서를 쓸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 카투사는 한두 군데 부대에서 근무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독특한 보직 덕분에 20군데 가까운 미군부대를 돌아다녔고, 이때 얻은 풍부한 경험을 이 책에 남김없이 풀어냈다. 지원부터 제대 준비까지, 한 권이면 충분하다 동료 선후배 카투사들의 경험과 최신 정보까지 모두 모아 정리한 이 책에서, 저자는 카투사가 무엇인지 같은 아주 기초적인 정보부터 카투사 지원 전략, 성공적인 카투사 생활 요령, 군복무 하면서 영어실력 늘리는 법, 그리고 성공 취업을 위한 제대 전후 프로젝트까지, 카투사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을 낱낱이 공개한다. 이 책의 고마운 점은 실질적인 정보뿐이 아니다. 한국군으로서 미군 부대에서 복무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꼭 한번 고민해봐야 할 것들, 즉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민하는 것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다. 또한 저자가 미군들과 생활하면서 겪은 여러 에피소드는 카투사 생활에서 영어실력뿐 아니라 인간관계까지 훈련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보여준다. 카투사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 한 권으로 꼼꼼하게 지원전략도 짜고 정보를 얻으면서 입대 준비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한 전역한 카투사들도 이 책을 보며 군생활의 추억을 꺼내볼 수 있을 것이다. 합격률 높이는 카투사 지원 전략 단시간에 커트라인 780점 넘기는 토익 공략법 미군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군생활 노하우 카투사 가서 영어 실력 제대로 올리는 법 성공 취업을 위한 제대 후 프로젝트
10대, 꿈으로 세상의 중심에 서라
하늘아래 / 이충호 지음 / 2014.07.10
12,000원 ⟶ 10,800원(10% off)

하늘아래청소년 자기관리이충호 지음
10대 청소년들에게 꿈이 있는 자가 세상의 중심에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자라나는 10대, 청소년들에게 그 어디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사회에 효과적으로 적응하여 성공에 이르게 하는 방법들을 자기계발의 전략으로 성공한 경험의 사례와 함께, 꿈을 품고, 꿈을 위해 인생을 디자인하며 그 꿈으로 세상의 중심에 서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꿈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며, 결국 자기 자신이 자기계발을 통해 그 꿈을 이룰 수가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학교공부에 힘든 10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성공한 위인들을 통해 정신력을 키워주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는 자신의 꿈으로 세상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서이다.책머리에 서장 자기게발의 목적 1. 자기계발의 필요성 2. 자기계발의 목적 3. 자기계발의 목표설정 제1장 정신력 계발 전략 제1절 비전을 가져라 1. 비전은 성공의 원동력이다 2. 왜 꿈이 필요한가 3. 목표가 있어야 발전한다 4. 꿈을 품으면 왜 현실로 실현되는가 5. 꿈을 계속 키워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2절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1. 긍정적 사고가 성공으로 이끈다 2. 긍정적 사고만이 일을 성취케 할 수 있다 3. 암시작용을 긍정적으로 활용한다 4. 긍정적 자아관을 확립하자 제3절 자신감을 키워라 1. 자신감은 성공의 제일가는 비결이다 2. 열등감에 구속되지 말라 3. 자신감을 이렇게 키워라 제2장 자기관리 계발전략 제1절 좋은 습관을 들여라 1. 습관에는 무서운 힘이 있다 2. 습관에는 어떤 특성과 효과가 있는가 3. 어떤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할까 제2절 인간관계를 원만히 하라 1. 인간은 관계적 존재이다 2. 원만한 인간관계로 성공한다 3. 어떻게 하면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제3절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라 1. 시간이 왜 소중한가 2. 어떻게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3. 어떻게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제4절 독서를 생활화하라 1. 유능한 사람은 부단히 배우는 사람이다 2. 책은 사람을 만든다 3. 독서를 어떻게 생활화할 것인가 제3장 재능 계발전략 제1절 개성과 적성을 살려라 1. 자기의 적성을 찾아라 2. 적성에 맞는 일을 하라 3. 개성과 적성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제2절 강점을 발견하라 1. 뚜렷한 자기 재능을 발견하라 2. 주목받는 강점이론 제3절 강점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1. 강점을 발전시키고 약점을 관리하라 2. 강점에 전력투구하라10대 청소년들에게 꿈이 있는 자가 세상의 중심에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자라나는 10대, 청소년들에게 그 어디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사회에 효과적으로 적응하여 성공에 이르게 하는 방법들을 자기계발의 전략으로 성공한 경험의 사례와 함께, 꿈을 품고, 꿈을 위해 인생을 디자인하며 그 꿈으로 세상의 중심에 서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꿈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며, 결국 자기 자신이 자기계발을 통해 그 꿈을 이룰 수가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해야 할 자기계발로 목표와 긍정적 사고, 대인관계, 올바른 습관, 시간관리, 독서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을 설명하고 있고 사람과 환경이라는 관계 속에서 서로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눈도 키우는 길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학교공부에 힘든 10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성공한 위인들을 통해 정신력을 키워주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는 자신의 꿈으로 세상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서이다.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꿈꾸지만 정작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꿈을 꾸며, 그 꿈을 위해 멀리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사람들은 흔치 않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에겐 마음껏 꿈을 꾸며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시기임에도 자신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어떻게 꿈을 위해 도전하고 설계해야 하는지를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내가 지금 왜 학교를 가야 하는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꿈을 위해 공부가 꼭 필요한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어야 함에도 대학합격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인생의 방향성을 상실하고 하루하루 꿈과 삶의 목표 없이 살아가는 10대 청소년들에게 꿈이 있는 자가 세상의 중심에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자신의 꿈을 멋지게 디자인해서 삶을 행복하게 풍요롭게 살아가길 소망하며 글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자라나는 10대, 청소년들에게 그 어디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사회에 효과적으로 적응하여 성공에 이르게 하는 방법들을 자기계발의 전략으로 성공한 경험의 사례와 함께, 꿈을 품고, 꿈을 위해 인생을 디자인하며 그 꿈으로 세상의 중심에 서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꿈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며, 결국 자기 자신이 자기계발을 통해 그 꿈을 이룰 수가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해야 할 자기계발로 목표와 긍정적 사고, 대인관계, 올바른 습관, 시간관리, 독서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을 설명하고 있고 사람과 환경이라는 관계 속에서 서로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눈도 키우는 길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이 책의 저자는 “꿈은 누구나 꿀 수 있다. 하지만 꿈을 꾸거나 꿈을 품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꿈을 간직하고 있다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세웠으면 즉시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청소년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다섯 장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서장에서는 10대들에게 자기계발의 필요성, 목적, 목표설정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장에서는 ‘정신력 계발전략’ 으로 비전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고 있다. 2장은 “자기관리 계발전략” 으로 자기관리를 하는 데 있어 좋은 습관과 원만한 인간관계, 시간관리, 독서의 생활화를 강조하고 있다. 3장은 “재능 계발전략”으로 개성과 적성을 살리고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며 이 장점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다룬다. 좋은 대학을 나와도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꿈을 적어 놓지 않으면 사회에서도 실패한 삶을 살 수 있으며, 학교에서의 우등생이 결코 사회에서도 우등생이 되지는 않는다. 학교공부에 힘든 10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성공한 위인들을 통해 정신력을 키워주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는 자신의 꿈으로 세상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서이다.
과제 연구 워크북
나무생각 / 백제헌, 유은혜, 이승민 (지은이) /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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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청소년 학습백제헌, 유은혜, 이승민 (지은이)
선행 연구 중심의 이론적 고찰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책이나 인터넷 자료를 요약, 정리하는 수준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있는 선행 연구를 찾아 읽고 분석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생각의 폭을 넓힐 수도 있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며, 자신만의 연구 문제와 관점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책에는 다양한 주제로 과제 연구를 했던 선배들의 따끈따끈한 경험담과 여러 시행착오, 성취감 등을 함께 수록해 놓았다. 과제 연구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있거나, 시작 단계에서 주저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이들의 경험이 큰 도움과 격려가 될 것이다. 서문 1부 우리의 꿈과 끼를 과제 연구로 찾아볼까? 01 과제 연구로 진로 탐색을 할 수 있어! STEP 1 진로정보망 커리어넷 방문하기 STEP 2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방문하기 STEP 3 워크넷 방문하기 STEP 4 대학알리미 방문하기 02 과제 연구로 진로 탐색을 시작해 볼까? 인문 사회 계열 | 자연과학 계열 | 공학 계열 | 예술·체육 계열 | 교육 계열 | 자유 전공 계열 2부 선행 연구로 과제 연구를 준비해 볼까? 01 왜 선행 연구에 주목해야 할까? STEP 1 핵심 키워드로 선행 연구를 탐색하여 주제 선정하기 STEP 2 선행 연구를 공부하며 배경지식 쌓기 STEP 3 선행 연구를 찾아보며 연구 목적 세우기 02 선행 연구는 어떻게 찾을까? STEP 1 정보 검색 방법 익히기 STEP 2 주요 핵심 정보원 확인하기 3부 선행 연구를 제대로 읽고 분석하는 방법은 뭘까? 01 선행 연구 읽기 STEP 1 선행 연구의 제목, 초록, 목차, 참고 문헌 중심으로 살펴보기 STEP 2 서론에서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연구 방향 찾아보기 STEP 3 본론에서 이론적 배경, 연구 방법 눈여겨보기 STEP 4 선행 연구 결과를 다른 자료와 비교, 검토하기 STEP 5 선행 연구의 한계점이나 후속 연구 분야에 대해 살펴보기 02 선행 연구 평가하기 STEP 1 저자의 저명도 및 발행 기관의 인지도 검토하기 STEP 2 선행 연구의 최신성 여부 고려하기 STEP 3 선행 연구의 신뢰도 검토하기 03 선행 연구 정리하기 STEP 1 주제와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여 카드나 폴더로 정리하기 STEP 2 자료 유형에 따라 서지 정보 기록하기 STEP 3 과제 연구 목차에 따라 인용할 자료 배치하기 04 연구 목차 중심으로 자료 분석하기 STEP 1 A의 개념 정리하기 STEP 2 A의 문제 현황 및 실태 조사하기 STEP 3 A의 문제점 찾기 STEP 4 A의 문제점을 해결한 우수 사례 찾기 STEP 5 A의 문제점의 개선 방안 제시하기 4부 핵심 비법으로 과제 연구를 완성해 볼까? 01 연구 제목 정하기 STEP 1 핵심 키워드 생각하기 STEP 2 간결하고 명확하게 제시하기 STEP 3 선행 연구의 제목을 참고하기 02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작성하기 STEP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제시하기 STEP 2 연구 목적 작성하기 03 연구 문제 작성하기 STEP 1 선행 연구에서 연구 문제 기술 방법 조사하기 STEP 2 연구 문제 기술하기 04 핵심 키워드의 내용 정리하기 STEP 1 핵심 키워드와 연관된 선행 연구 정리하기 STEP 2 핵심 키워드의 개념, 특징, 통계 등을 조사하기 STEP 3 핵심 키워드 내용 정리 구조 작성하기 05 연구 문제 해결하기 STEP 1 연구 문제에 따른 연구 결과 만들기 STEP 2 연구 결과를 나타낼 표, 그래프, 그림 제시하기 STEP 3 객관적 태도로 연구 결과 제시하기 06 결론 작성하기 STEP 1 나의 과제 연구의 요약 및 의의 표현하기 STEP 2 과제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 제안하기 07 연구 윤리 지키기 STEP 1 연구 윤리 확인하기 STEP 2 참고 문헌 작성하기 STEP 3 인용과 표절 확인하기 08 과제 연구 발표하기 STEP 1 과제 연구 발표 구성하기 STEP 2 예상 질문 예측하기 09 과제 연구 평가하기 부록 | 찾아보기 | 참고 문헌 고교 학점제에 대비한 새롭게 뜨는 대입 스펙, 과제 연구로 나의 적성을 찾고 열정을 증명하라! 자기주도적 활동으로 대입 변별력을 높이는 과제 연구 워크북 2019학년도 대학 입시 제도에서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지속적인 확대다. 2019학년도 기준 전체 모집 인원의 76.2%를 수시 전형으로 선발하는데, 이 중 학생부 위주 전형이 86.2%이고, 그 안에 포함된 학생부종합전형이 전체 모집 인원의 24.3%를 차지한다. 하지만 서울의 주요 10개 대학의 입시 요강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교육부가 발표한 2019학년도 학생부생활기록부 기재 지침이 바뀌면서 소논문 활동을 학생생활기록부에 이제는 기재할 수 없게 된 점이다. 그러나 고교와 서울의 유명 입시 학원 등에서는 2015 개정교육과정상에 규정된 ‘창의적 체험활동’의 범주를 근거로, 학생 주도적으로 특정한 과제를 선정해 탐구해 가는 과제 연구 활동은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다고 보고, 학교에서의 과제 연구 활동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교육부가 내놓은 ‘2015 개정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해설’을 보면, 창의적 체험 활동 중 자율 활동의 일환으로 ‘주제 탐구형 소집단 공동 연구’, ‘자유 연구’,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탐구 활동으로 진로·진학과 관련된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에 얼마든지 가능하다. 따라서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변별력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될 과제 연구 활동에 대해 학교에서도 그에 걸맞은 판을 깔아주어야 한다. 그 길잡이로 출간된 이 책 《과제 연구 워크북》은 바뀐 학교 현장의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고교와 학생들에게 시의적절하며, 쓰임새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들이 말하는 거 말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공부하자! 과제 연구는 평소 자신의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수업을 들으며 궁금했던 문제, 학교생활을 하며 궁금했던 문제, 동아리 활동을 하며 궁금했던 문제, 친구 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 뉴스를 보면서 우리가 “왜?” 하고 물음을 던지는 것이 모두 연구 문제가 될 수 있다. 미세먼지의 원인은 뭘까? 매점에서 어떻게 줄을 서야 물건을 빨리 살 수 있을까? 학생들이 왜 학교 홈페이지를 사용하지 않는 걸까? 우리나라의 인디 음악을 어떻게 대중화할 수 있을까? 더 나아가 내가 이루고 싶은 꿈, 나의 진로 분야에 대한 탐색을 통해 연구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의 진로나 관심 분야에서 연구 문제를 정한 후 다양한 선행 연구를 읽고 해석하여 이를 근거로 자신의 관점과 주장을 펼치는 일련의 연구 과정, 이것이 바로 ‘과제 연구’다. 《과제 연구 워크북》에서는 선행 연구 중심의 이론적 고찰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책이나 인터넷 자료를 요약, 정리하는 수준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있는 선행 연구를 찾아 읽고 분석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생각의 폭을 넓힐 수도 있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며, 자신만의 연구 문제와 관점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책에는 다양한 주제로 과제 연구를 했던 선배들의 따끈따끈한 경험담과 여러 시행착오, 성취감 등을 함께 수록해 놓았다. 과제 연구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있거나, 시작 단계에서 주저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이들의 경험이 큰 도움과 격려가 될 것이다. 한 권으로 정리하는 과제 연구 워크북 교과 관심 키워드 선정 교과 관심 키워드를 통해 더욱 폭넓고 구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선행 연구 중심의 이론적 고찰 선행 연구를 토대로 더욱 깊이 있고 수준 높은 탐구 활동이 가능하다. 직접 쓰면서 문제 해결 과정 중심의 자기 주도적 학습 설계로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다. 교과세부능력 특기사항 적용 남들과는 차별화된 활동으로 전공에 대한 나의 열정을 증명할 수 있다. 이제 2015 개정 교육 과정과 고교 학점제에서 하려는 공부가 바로 과제 연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학교에서 계획한 교육 활동을 따라했다면 이제 내가 하려는 공부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는, 그리고 해야 하는 교육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여기저기에서 교육 과정 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설 학원에서도 ‘○○학교 교육 과정 설명회’라고 학교별 교육 과정을 분석하고 있어 놀랐습니다. 이때에 우선순위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자율 동아리를 만들어야 하고, 봉사 활동도, 학교의 각종 대회도 다 참여하다 보면 정말 중요한 수업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기 마련입니다.(서문 중에서) ‘과제(課題)’란 해결해야 하는 문제, ‘연구(硏究)’란 어떤 일이나 대상을 깊이 있게 조사하고 생각하여 이치나 진리를 밝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과제 연구’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깊이 있게 조사하고 생각하여 해결하려는 활동으로 정의해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어떻게 과제 연구를 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을까요? 과제 연구를 위한 ‘문제’가 그 해답입니다. 과제 연구의 첫 시작은 연구를 위한 문제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연구 문제란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 과제 연구는 이 과제 연구를 통해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쇼클리가 들려주는 반도체 이야기
자음과모음 / 류장렬 지음 / 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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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류장렬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118권. 반도체에 대한 원리 설명에 앞서 원자의 개념부터 도체, 부도체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들을 삽화와 사진 자료 등을 이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첨단 과학 시대의 주역인 반도체의 원리와 반도체를 이용한 소자인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집적 회로(IC) 등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고,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첫 번째 수업. 미아가 된 자유 전자 두 번째 수업. 자유 전자와 규소 원자의 결합 세 번째 수업. 반도체의 특성 네 번째 수업. 고유 반도체와 n형 반도체, p형 반도체 다섯 번째 수업. n형 반도체와 p형 반도체의 만남 마지막 수업. 트랜지스터와 집적 회로(IC)첨단 과학 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을 위한 학습서 트랜지스터의 발명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쇼클리가 들려주는 반도체,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집적 회로(IC) 이야기 쇼클리는 바딘, 브래튼과 함께 p-n 접합 트랜지스터를 발명하여 1956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물리학자이다. 이 세 과학자의 p-n 접합 트랜지스터 발명은 본격적인 반도체 시대로 접어드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실리콘 밸리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1983년 국내 대기업이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이래로 현재 연평균 50%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하며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반도체 생산 대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메모리 분야에서는 세계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의 이러한 비약적인 발전은 우리나라의 기반 산업으로써 해외로 수출하는 거의 모든 제품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반도체는 우리가 첨단 과학 기술을 누릴 수 있게 해 주는 일등공신으로, 일상생활 속 곳곳에 자리하여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서 쇼클리는 반도체에 대한 원리 설명에 앞서 원자의 개념부터 도체, 부도체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들을 삽화와 사진 자료 등을 이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다이오드와 트랜지스터, 집적 회로 등의 다소 복잡한 반도체 소자에 대한 설명도 다양한 비유와 적절한 삽화를 통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또한 반도체 기술을 이용한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활용품들과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첨단 과학 기술 분야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통해 반도체 기술의 전반적인 원리를 습득하고 앞으로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까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첨단 과학 시대의 주역인 반도체의 원리와 반도체를 이용한 소자인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집적 회로(IC) 등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 우리가 전기를 아껴 써야 하는 이유를 전기와 에너지 차원에서 설명하고 있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솔로몬은 진짜 어머니를 가려 냈을까
사계절 / 김광수 지음 / 200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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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철학,종교김광수 지음
90년대 논리 논술 열풍이 있기 전부터 비판적 사고를 연구하고 그 중요성을 설파해 온 김광수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쓴 논리책. 주장들의 구조와 관계만을 추상화하여 이해하려는 기존의 논리학과 달리 주장의 내용에 관심을 갖고, 주장들이 어떤 이유 때문에 얼만큼 정당화되는지를 판단한다. 1권 는 기초편으로, 논리학의 방법들과 논증을 평가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지은이는 논리를 단숨에 익히는 방법으로 브레히트의 일화를 들면서, 모든 것에 "왜 그렇지?" 하고 묻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논리적으로 정당화된 것만 지식창고에 넣으라고 한다. 2권 는 응용편으로, 논리적 방법들을 응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솔로몬의 유명한 재판 역시 논리적 사고를 적용한 결과임을 보여주면서, 최선의 판단은 과연 어떤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져주고 있다. 책은 달래와 바우, 그리고 선생님의 대화로 구성되며, 수업 시간의 실험대상이 되는 자료 역시 옛이야기와 우화에서부터 신문기사, 교과서에 실린 글, 문학작품에 이르기까지 풍성하다. 청소년들이 쉽게 다가갈 만한 자료를 활용해, 읽는 재미를 더하고, 지루함을 잊게 한다.1권 기초편 ㅣ 어찌 이방이 사또를 치리오 글쓴이의 말 첫째 마당 ㅣ 사람은 왜 '왜?'라고 물을까요? 인간은 '왜?'를 묻는 존재 판단의 기준 논리는 '이성의 지팡이' 지식과 정당화 주인이 된 까막눈 미완의 역사 사랑과 논리 무슨 논리인가? "따지면 말대꾸한다고 야단치는데요?" 생각거리 둘째 마당 ㅣ 논리를 단숨에 배울 길은 없나요? '입증 책임'은 논리의 모든 것 '아니면 말고' 진실성의 원칙 '아니면 말고' 비판적 사고 계속 '왜?'라고 물어라! 입증은 누가 먼저? 생각거리 셋째 마당 ㅣ 여러 가지 추리들 논증이란? 연역 추리 타당성 타고난 반골 귀납 추리 가설 추리 가설의 설명력 자연법칙 함의 유비 추리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논증 찾기 사실 같은 가설 어찌 이방이 사또를 치리오 생각거리 넷째 마당 ㅣ 재구성하여 평가해 보자구요 논증의 재구성 건전성 자비의 원칙 마음읽기 광화문 네거리를 막고 물어 봐! 평가자는 창조자 가설 평가 일관성의 원칙 선결 문제 요구의 오류 인신 공격 반격의 묘 탱자 민주주의 귀납 추리의 평가 생각거리 길잡이 2권 응용편 ㅣ 솔로몬은 진짜 어머니를 가려 냈을까 글쓴이의 말 첫째 마당 ㅣ 논리는 해결사 '논리'보다 '주먹' 가깝다? 조건문의 위력 '30냥을 내놓으시오' 봉이 김선달 정의에 의한 존재 강요의 오류 '필요 조건'과 '충분 조건' 헷갈리는 계산법 이상한 유언장을 남긴 '어려운 문제' 솔로몬의 재판 칼을 이용한 해결책이 지혜로운가? 솔로몬은 진짜 어머니를 가려 냈을까? 주어진 상황에서의 '최선의 판단' 생각거리 둘째 마당 ㅣ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일반화'로 지식을 확장해 봐 매거적 일반화 귀납적 일반화 설명적 일반화 산신령과 금도끼 나무꾼과 헤르메스 신의 대결 언니 선녀와 나무꾼 검은 비옷을 입은 사나이 여러 가지 오류들 어느 시골 무지렁이의 행복 일반적 주장의 '반증례' 예증은 없고 반증은 있다? '일반적 주장'을 전제로 '일반적 주장'을 얻는다? 반드시 그러한가? 엄밀한 일반성! 느슨한 일반성? 생각거리 셋째 마당 ㅣ 세상은 가설로 가득해요 가설은 '설명력'이 생명 여우와 '정합성' 모자와 외투가 걸어간다? '가설'도 무한 경쟁 시대? '긍정적 증거'와 '부정적 증거' '심슨'의 무죄 판결을 도운 '보완 가설' 아리스토텔레스의 기발한 설명 '아름다운 체계'와 갈릴레오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와 '실용주의적 오류' 새로운 가설의 끊임없는 도전 단순성의 원칙 - 가설에도 경제성이 필요하다? '죽은 시늉'을 한 벌레? '유일한 가설'이 최선의 가설 '죽은 시늉'이 아니라 진짜 까무라쳤다? 모든 증거를 검토하라! 신비로운 체험 형이상학적 가설 긍정도 부정도 모두 형이상학적 주장 소극적 표현 - '정합성이 없지 않다' "세상은 가설로 가득해요" 스트라이크를 두려워 마라 생각거리 넷째 마당 ㅣ 제가 또 어떤 오류를 범했나요? "태자야, 짐이 붕하신다!" 부당한 추리는 '오류'를 낳는다 만승천자(?)의 '가정 망각의 오류' 검사와 변호사의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신부가 범한 '실용주의적 오류' 앨 고어가 던진 '유머에 호소하는 오류' 귀신에게 씌운(?) '후건 긍정의 오류' '영감'에서 '아들'로 추락한(?) '애매어의 오류' 속임수에 써먹은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정의에 의한 존재 강요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와 '근시안적 귀납의 오류' 다윈을 문책한(?) '의도 확대의 오류' 닭 도둑을 잡은 '복합 질문의 오류' 진시황을 죽일 뻔한 '원칙 혼동의 오류' '물리적 가능성'과 '논리적 가능성' '간음한 여자'와 '비일관성의 오류' 비판적 사고의 전문가 생각거리 길잡이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통아프리카사
다산에듀 / 김상훈 글, 김윤진 감수 / 2011.09.02
14,000원 ⟶ 12,600원(10% off)

다산에듀청소년 역사,인물김상훈 글, 김윤진 감수
역사서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알던 딱딱하고 지루한 교양서가 결코 아니다. 혹은 억지로 쉬워 보이기 위해 컬러풀한 그림을 삽입해 시선을 뺏은 타서와는 절대 차별화를 꾀한다. 서양사, 동양사, 한국사까지 전 세계 역사의 큰 줄기를 통으로 보여줬던 《통세계사》와 남유럽, 동유럽, 북유럽, 서유럽 등 메이저 국가들은 물론 소외받았던 마이너 국가들까지도 통째로 다뤘던 《통유럽사》와 그 맥을 같이한다. 이는 스토리의 중요성을 독자들이 더욱 크게 인식한다는 점을 깨닫고 본문 자체를 보다 충실히 보강했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머리말 추천사 통박사가 소개하는 통아프리카사 아프리카는 미개한 대륙? 밀림과 사막이 펼쳐진 곳 어떤 사람들이 살까 1 인류 역사의 문을 열다 (45억 년 전 ~ 기원전 3500년) 아프리카의 탄생 인류의 탄생과 이동 2 고대 문명의 시작, 그리고 이집트(기원전 3500년 ~ 서기 1년) 초기 이집트 문명의 발달 고대 이집트의 번영과 몰락 또 다른 문명도 많다 3 중세아프리카의 발자취(서기 1년 ~ 18세기 전후)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전파 북아프리카 이슬람의 전성시대 서아프리카, 황금 왕국의 시대 중서아프리카, 노크 문명의 후예들 남아프리카, 위대한 석조 문명의 탄생 동아프리카, 아랍인과 흑인이 공존하다 4 유럽, 아프리카를 파괴하다(15세기 ~ 20세기 전반) 아프리카의 문을 열다 잔인한 노예무역 횡단 정책 VS 종단 정책 모든 아프리카가 유럽 땅? 세계대전과 아프리카 남아프리카연방의 탄생과 발전 5 아프리카, 홀로 서다(1950년 이후) 유럽과 싸워 이기다 아프리카의 독립 열풍 혼란스러운 아프리카 민족 분쟁 거세지다 아프리카를 하나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민주화 넘어야 할 산이 많다인류 탄생에서 노예 제도, 그리고 남아공 월드컵까지 다채로운 아프리카의 역사가 통으로 잡힌다! 아프리카의 얼굴을 편견 없이 바라보기 위한 첫 번째 방법 ‘아프리카’ 하면 많은 사람들이 ‘흑색 인종’ ‘검은 대륙’ 같은 단어를 제일 먼저 떠올린다. 비단 피부색만 염두에 두고 떠올린 말은 아닐 테다. 과거의 우울한 장면, 강하고 고고해 뵈는 서양인에게 결박된 채 거칠게 다뤄지는 흑인 종족들의 모습과 짐짝처럼 노예로 사고 팔리는 광경부터 연상한다면 이미 우리는, 어느 서양인이 써놓은 기록에 의해 땅속 깊이 ‘선입견’이라는 뿌리를 심어놓은 사람에 다름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지리적 조건 때문에 유럽 강대국들의 먹잇감으로 오랫동안 지배받아온 건 사실이며, 또 기후적 조건 때문에 아프리카 하면 방대한 자원을 축적한 미지의 암흑 대륙이라는 상념부터 자연스레 떠오르는 건 당연지사일 터. 유럽 열강의 식민지로 태초부터 암울하게 살아왔던 멀고도 먼 이웃나라의 삶은 외려 ‘측은지심’마저 들게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가? 아프리카의 문명을 다만 저급하고 야만적일 뿐이라고 손가락질할 자격이 있는가? 사실 한국 유학생 폭행치사 등 요즘 심심찮게 터지는 각국과 얽힌 국제사건들은 대부분 우리 동양인을 보는 낯선 시선과 편견으로 점철돼 있다. 그렇다. 다르지 않다! 유색 인종이라는 인식과 차별은 아직까지도 곳곳에 여전한 것이다. 그래서 어쩌면 대한민국은, 한恨 많은 아프리카를 가장 잘 이해해야 하는, 아니 사실은 가슴 깊이 이해하고 있는 한민족인지도 모른다. 이제라도 아프리카 하면 떠올렸던 우울함의 대명사는 잊자. 더 이상 그곳은 열세하고 시대에 뒤처진 대륙이 아니라 2010년 6월 축구 월드컵을 유치한 열정의 나라, 도전의 땅이다.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 인류 탄생의 역사가 시작되는 곳!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그간 알고 있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그들의 삶을 거시적으로 보여줄 《통아프리카사》의 내용은 과연 어떠한지 찬찬히 살펴보자. 이 책은 역사서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알던 딱딱하고 지루한 교양서가 결코 아니다. 혹은 억지로 쉬워 보이기 위해 컬러풀한 그림을 삽입해 시선을 뺏은 타서와는 절대 차별화를 꾀한다. 서양사, 동양사, 한국사까지 전 세계 역사의 큰 줄기를 통으로 보여줬던 《통세계사》와 남유럽, 동유럽, 북유럽, 서유럽 등 메이저 국가들은 물론 소외받았던 마이너 국가들까지도 통째로 다뤘던 《통유럽사》와 그 맥을 같이한다. 이는 스토리의 중요성을 독자들이 더욱 크게 인식한다는 점을 깨닫고 본문 자체를 보다 충실히 보강했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 인류가 탄생한 과정부터 현재 아프리카가 홀로 서기까지 방대한 분량을 다룬 역사책이니만큼 동주제별·동시대별로 엮어 역시 제목처럼 ‘통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음은 물론이다. 아프리카 고대에는 소위 이집트 왕조사가 전부일 거라 알고 있는 편협한 해석을 떨쳐내고, 외면받았지만 그들만의 민족색을 가진 반대편의 나라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한몫에 살펴볼 수 있다. ‘아프리카’는 단지 흑인들이 사는 나라? 아니! 인류 탄생의 역사가 깃든 곳이다! 대륙별로 이어지는 통시리즈, 그 두 번째 ‘아프리카’ 이야기!! 지금의 남아공, 케냐, 탄자니아 등지에서 초기 화석이 발견돼 현대 인류의 직접적 조상을 가늠케 했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등장 배경, 수염을 붙여서라도 파라오의 이름으로 남고 싶어 했던 비극의 여왕 하트셉수트,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던 해 대대적인 축하 행사를 열기 위해 오페라를 상연한 이집트의 술탄 이스마일 파샤, 못다 이룬 사명을 위해 의사 가운도 팽개치고 아프리카에 몸을 묻은 영국인 데이비드 리빙스턴, 다만 자유를 꿈꿨던 흑인 노예 셍베 피와 그를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변호사를 자처한 미국 대통령 존 퀸시 애덤스, 콩고민주공화국의 대통령 카사부부와 반역을 꾀했던 지역 주지사 촘베와의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권력다툼에 처참히 희생된 초대 총리 루뭄바, 보어전쟁 이후 창단돼 지금까지도 제 역할을 수행 중인 세계적인 소년 조직 보이스카우트의 유래, 그리고 여성과 아이가 고통받고 소년병이 나올 수밖에 없는 지리적 배경 등 우리에게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고 세세히 다루지도 않아 더더욱 고립되었던 아프리카 국가들의 수많은 에피소드도 모두 《통아프리카사》에서 살아 숨 쉬는 모습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독자와 좀더 가까워지기 위해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야기하듯 써왔던 특유의 친절하고도 명쾌한 문체는 이번 《통아프리카사》에도 여전히 이어진다. 《통유럽사》부터 《통아프리카사》《통아메리카사》《통아시아사》까지, 대륙별 역사를 하나하? 정복하다 보면 ‘세계사’는 저절로 눈떠진다!
나의 직업 : 제과제빵떡사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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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꿈디자인LAB (지은이)
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나의 직업 시리즈-제과제빵떡사》. 제1장은 제과·제빵·떡의 세계를 소개한다. 우리의 주식과 간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으며, 빵과 떡 그리고 과자의 종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제과·제빵 산업 현황을 통해 소비 상황과 미래 전망을 알 수 있다. 제2장은 직업으로서의 제과·제빵떡사를 설명한다. 보통 제과·제빵사라고 부르지만, 최근에 떡 관련 산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떡과 관련된 직업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제과·제빵떡사라고 한다. 제과·제빵, 떡과 한과의 제조 과정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각종 도구의 쓰임새도 함께 알 수 있다. 제과·제빵사의 자세한 업무 뿐만 아니라 제과·제빵 떡점의 설립 절차도 소개했다. 제3장은 제과·제빵떡사가 되는 길을 알려준다. 다양한 교육기관의 현황과, 각종 자격제도와 시험 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제4장은 제과제빵, 떡과 한과를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들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으며 식품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알아야 하는 식품위생법의 중요한 조항들을 담았다.Part One: History 1. 제과·제빵·떡과 우리의 생활 식생활과 문화 | 주식과 간식 | 전쟁과 간편식 2, 빵과 떡 그리고 과자의 종류 빵의 분류와 종류 | 과자의 분류와 종류 | 빵과 과자의 용도 | 떡과 한과의 분류 | 떡과 한과의 용도 3. 세계의 유명 빵과 과자 유명한 빵과 과자 | 유명한 떡과 한과 4. 제과·제빵·떡 산업 현황 국내 제과·제빵·떡 시장 | 제과·제빵·떡 소비 상황과 미래 전망 | 제과·제빵·떡 산업의 여성 인력 Part Two: Who & What 1. 제과·제빵·떡의 기술 제과·제빵의 제조 과정 | 떡의 제조 과정 | 한과 제조 과정 2. 제과·제빵사의 직업 활동 제과·제빵사의 공통 기본 업무 | 자영업의 경우 업무 활동 | 취업의 경우 업무 활동 4. 제과·제빵·떡점 설립 절차 창업 형태 결정 | 상호 및 입지 선정 | 개업 준비 | 영업 신고 | 사업자 등록 Part Three: Get a Job 1. 제과·제빵 관련 교육기관 제과·제빵 학과 개설 전문대학 | 제과·제빵 학과에서 배우는 과목 | 관련 학과와 유사한 학과 | 기타 관련과 개설 학교 2. 제과·제빵 자격제도와 시험 제과·제빵 자격제도와 준비 기관 | 자격시험 내용 | 제과기능사 | 제빵기능사 | 제과기능장 3. 떡과 한과에 관한 자격제도 떡제조기능사 | 떡·한과 제조원 Part Four: Reference 1. 제과·제빵, 떡과 한과의 도구 제과·제빵의 도구 | 떡과 한과의 도구 2. 식품위생법“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밀가루 또는 그 외 곡물에 이스트, 소금, 물 등을 가미해 반죽을 만든 후 발효시켜 구워낸 것을 빵이라고 한다. 기원전 7,000년경 스위스 호숫가에 살던 사람들이 모래처럼 굵게 빻은 곡물을 반죽하여 빵을 구웠는데 이것을 빵 제조의 효시로 보는 견해가 있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빵은 밀가루, 물, 설탕, 이스트(yeast, 빵을 부풀릴 때 쓰는 효모균)로 만들지만 그 외에 유지, 계란, 소금, 베이킹파우더와 그 밖에 초콜릿, 건포도, 술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빵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원료에 따라 빵의 종류를 나누기도 한다. 오늘날 제과제빵사가 되려는 사람들의 숫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퇴직한 사람들 중에서 이런 길로 다시 생활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다. 왜냐하면, 음식과 관계되는 직업이라서 수요가 항상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재미나는 직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가 든 사람이나 여성들이 하기에 그다지 위험한 작업 공정이 없어서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제과제빵 작업이 수월한 것은 절대 아니다. 자격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이 있다. 필기시험은 제조이론, 재료과학, 영양학, 식품위생학 등 4과목으로 각각 60문항이 출제되고 그중 36문항을 맞으면 즉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필기시험 합격자와 제과기능사나 제빵기능사 둘 중 1개의 자격증이 있으면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제과.제빵 각각 24가지 중 1종목이 무작위로 출제되며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필기시험은 꼭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공부할 수 있으나 이론이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열심히 외우면서 공부해야 한다. 필기시험에 합격하였다면 횟수와 상관없이 2년 동안 실기시험을 볼 수 있다.
십대를 위한 롤모델 이순신 이야기
꿈결 / 박종평 지음 / 2015.11.16
13,800

꿈결청소년 자기관리박종평 지음
꿈결 롤모델 시리즈 1권. 청소년이 삶을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인물을 선정해 소개하는 시리즈이다. 인물의 삶은 물론 다양한 진로 직업 세계를 담아냄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이 자신만의 꿈을 찾고 이루어 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과 흥미를 주고자 기획되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이순신'이다. 이순신이 어떤 일을 하며 어떤 태도로 살았는지가 드러나는 일화를 중심으로 일대기를 살펴봄으로써 재미와 의미를 함께 얻을 수 있다. 이순신의 삶과 더불어 당대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삽입된 다양한 자료는 청소년을 위한 역사적 지식도 함께 제공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꿈을 놓치지 않고 그 길을 걸어간 이순신의 삶을 통해 청소년들은 깊은 공감을 얻고 용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이 시대의 작은 이순신에게 이순신의 주요 해전 임진왜란, 그때 세계는? 1장. 무인을 꿈꾸다 전쟁터에 우뚝 선 별 건천동 골목대장의 꿈 책과 함께한 청소년기 무인의 길로 한 걸음 떨어진 첫 과거 다시 도전하는 무과 ▶ 더 알고 싶은 이야기- 이순신은 어떻게 생겼을까? 2장. 시련을 딛고 일어서다 스스로 선택한 함경도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자 복직과 아버지의 죽음 두 번째 파직과 백의종군 정여립 사건 ▶ 더 알고 싶은 이야기- 이순신과 유성룡은 어떤 사이였을까? 3장. 밀려오는 폭풍을 준비하다 무너지는 나무의 꿈 특이한 전라좌수사 악비와 양요의 배 거북선의 탄생 전쟁 준비에 바쁜 나날 ▶ 더 알고 싶은 이야기- 거북선은 어떤 배였을까? 4장. 7년의 비극이 시작되다 7년 전쟁의 서막 첫 번째 출전 총상과 거북선의 활약 백성을 잊지 않은 장수 한산대첩과 학익진 명나라와 일본의 강화 협상 ▶ 더 알고 싶은 이야기- 이순신은 전투만 지휘했을까? 5장. 13척의 배로 기적을 이루다 정유재란과 어머니의 죽음 칠천량 패전과 이순신의 부활 임금에게 보내는 편지 꿈속에 나타난 신인 기적의 명량대첩 ▶ 더 알고 싶은 이야기- 이순신은 어떻게 기록했을까? 6장. 역사의 별이 되다 막내아들의 죽음 마음을 바꾼 명나라 장수 도망가는 일본군 사라진 장수별 장수별, 노량에서 지다 ▶ 더 알고 싶은 이야기- 이순신은 왜 위대할까? 연표로 보는 이순신의 삶 그림·사진 출처십대, 역사를 넘어 롤모델을 만나다 그 첫 번째 주인공, 이순신 '꿈결 롤모델 시리즈'는 책을 통해 이루어지는 십대와 롤모델의 만남이다. 청소년이 삶을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인물을 선정해 소개하는 이 시리즈는 인물의 삶은 물론, 다양한 진로 직업 세계를 담아냄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이 자신만의 꿈을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과 흥미를 주고자 기획되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이순신'이다. 그가 어떤 일을 하며 어떤 태도로 살았는지가 드러나는 일화를 중심으로 일대기를 살펴봄으로써 재미와 의미를 함께 얻을 수 있다. 이순신의 삶과 더불어 당대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삽입된 다양한 자료는 청소년을 위한 역사적 지식도 함께 제공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꿈을 놓치지 않고 그 길을 걸어간 이순신의 삶을 통해 청소년들은 깊은 공감을 얻고 용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 ▶ 2016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대비한 ‘꿈결 롤모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 진로 교육 현장에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를 위한 책이다. ▶ 이순신의 삶을 연구해 온 전문가가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 인물의 삶을 비롯해 당대 상황을 들여다봄으로써 역사 지식을 함께 제공하는 책이다. ▶ 풍부한 읽기 자료와 도판 자료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꿈 찾는 십대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필요하다 최근 자유학기제라는 새로운 바람을 타고, 진로 직업과 관련된 체험 활동이나 프로그램이 학교 안팎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청소년과 롤모델(멘토)의 만남이 있다. 진로 설계나 직업 현장에 대해서 그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이야말로 꿈을 찾는 데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꿈결 롤모델 시리즈’는 책 을 통해 이루어지는 십대와 롤모델의 만남이다. 이 시리즈는 청소년이 삶을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인물을 선정해 소개한다. 인물의 삶은 물론 다양한 진로 직업 세계를 담아냄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이 자신만의 꿈을 찾고 이루어 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과 흥미를 주고자 기획되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이순신'이다. 평범한 소년에서 불멸의 영웅이 되기까지 이순신의 삶을 들여다보다 불멸의 영웅, 불패의 장수, 전쟁의 신 등 이순신의 이름 앞에는 다양한 수식어가 붙곤 한다. 하지만 그 역시 어린 시절에는 놀이를 좋아하는 개구지고 평범한 소년이었다. 이 이야기는 평범한 소년 이순신이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꿈을 이루어 나갔는지, 그 과정을 담고 있다. 물론 그 과정에는 역사적인 상황으로 인해 피할 수 없었던 시련과 비극이 뒤따랐다. 하지만 이순신은 우리처럼 때론 울거나 화를 내고, 외로워하거나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자신이 걷고자 하는 길을 피하지 않았다. 타협하지 않고 원칙을 지킨 이순신, 모든 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여 준 이순신,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꿈을 놓치지 않고 그 길을 걸어간 이순신의 삶은 청소년에게 깊은 공감과 용기를 줄 것이다. 알고 싶은 이야기와 알아야만 하는 이야기를 함께 읽는 시간 오랜 시간 이순신과 역사를 연구해 온 저자 박종평은 《십대를 위한 롤모델 이순신 이야기》에서 일대기 형식으로 이순신의 어린 시절부터 죽음까지 다룬다. 특히 실제 이순신이 한 일, 그와 함께한 사람, 그가 위기에 대처한 태도 등이 다양한 일화를 중심으로 소개된다. 임진왜란 중에 이순신이 남긴 《난중일기》와 유성룡의 《징비록》을 비롯해 이순신과 관련한 여러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단단하게 구성된 이야기는 그의 삶과 더불어 당대 상황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읽기 자료와 도판 자료를 함께 실어 청소년 독자의 구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특히 맨 앞에 나오는 ‘임진왜란 당시 동서양의 상황’과 ‘주요 해전 지도’는 이순신이 살던 시대상을 한눈에 보게 해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또 쉽게 읽히도록 삽입한 용어 풀이,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담은 팁 박스와 더 알고 싶은 이야기, 내용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컬러 사진과 그림 자료가 읽는 즐거움과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 이 책은 평범했던 한 사람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닥쳐 온 시련을 어떻게 이겨 냈는지도 보여 주지요. 이 책 속의 이순신은 항상 승리하는 위대한 영웅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울고, 분노하고, 고통스러워하며, 고독을 느끼는 우리와 닮은 사람입니다. 평범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살아 낸 그의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줍니다.- 서문 ‘이 시대의 작은 이순신에게’ 중에서결국 이순신은 이십대가 되어 건천동 골목대장 시절부터 가슴 깊이 묻어 두었던 꿈을 펼칠 기회를 얻었다. 다른 사람에 비해 뒤늦게 무예를 시작했지만, 이순신은 지난 시간을 탓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보다 몇 배나 더 열심히 훈련하고 공부하면서 극복해 나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순신의 무예 실력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그보다 앞서 무예를 갈고닦던 동료 무인들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이순신의 실력 앞에 고개를 숙였다.- 1장 ‘무인을 꿈꾸다’ 중에서이순신은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도 상관이 옳지 않는 행동을 할 때는 과감하게 해야 할 말을 했다. (…) “수사께서 이 오동나무로 거문고를 만들고 싶어 하십니다. 그 둘레가 한 아름이 넘는 데다 오래되었기에 소리가 아주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십니다.” 이순신은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이보게, 그럴 수는 없네. 돌아가 좌수사께 분명히 전하게. 이 오동나무는 관청에 심어진 나라의 물건이니, 사적으로 쓸 수는 없단 말일세. 게다가 오래전 이곳에 이 나무를 심은 연유가 분명히 있지 않겠는가?” - 2장 ‘시련을 딛고 일어서다’ 중에서이순신은 나대용에게 거북선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순신의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나대용은 점점 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일찍이 강한 군선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설계도를 그리며 견본을 만들어 온 그에게는 이순신의 이야기가 결코 허무맹랑하게 들리지 않았다. “제가 한번 설계도를 그려 보겠습니다. 좌수사 영감의 생각과 제가 그동안 연구해 온 것들을 함께 모으면, 분명히 일본군의 공격을 막아 낼 수 있는 무적 함선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3장 ‘밀려오는 폭풍을 준비하다’ 중에서이순신이 선조에게 올린 장계의 내용도 특별했다. 그는 임금이 읽을 장계에 전투에서 죽거나 다친 ‘모든’ 사람의이름을 기록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그 소속과 이름이 이순신의 장계에 기록되었다. 양인은 물론이고, 노비부터 승려까지 모든 사람의 이름이 조정에 보고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순신은 그들의 시신을 모두 거두어 고향에 보내고, 남겨진 유가족의 생계까지 도왔다.- 4장 ‘7년의 비극이 시작되다’ 중에서이순신은 깊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자신은 이미 임금의 명령을 거부한 탓에 죽음의 위기에까지 처했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 명령에 따를 수 없었다. 바다에서 오는 적은 바다에서 막아야 한다는 그의 생각은 변함없었다. (…) 그는 붓을 들어 임금에게 올릴 장계를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써 내려갔다. "신,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과 조선 수군에게는 아직도 12척의 전선이 있습니다. 신과 우리 수군은 목숨을 걸고 죽을힘을 다해 일본군과 싸울 것입니다."- 5장 ‘13척의 배로 기적을 이루다’ 중에서하지만 막내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지 사흘째 되던 날, 이순신은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바닷가에 있는 외딴집으로 갔다. 그곳은 소금 굽는 노비의 집이었다. 당시 소금을 굽는 일은 가장 천한 신분의 노비가 하는 일이었다. 그들은 보통 마을을 피해 바닷가의 외딴 곳에 떨어져 살았다. 이순신은 홀로 마음껏 울기 위해서 일부러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간 것이다. 아무도 볼 수 없는 곳에서 혼자 눈물을 흘린 이순신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통제사로서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이어 나갔다.- 6장 '역사의 별이 되다' 중에서
누군가의 마음
창비 / 김민령 지음, 파이 그림 /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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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문학김민령 지음, 파이 그림
소설의 첫 만남 6권. 김민령 작가의 . 같은 반에 있는 남자아이들에게 번갈아 가며 고백을 하는 강메리와 이를 지켜보는 주인공 나의 이야기가 담긴 '누군가의 마음', 전학을 간 모은이에게 벌어진 기이한 일을 다룬 '창가 앞에서 두 번째 자리'가 한 권에 묶였다. 작가 김민령은 겉으로는 무심하고 덤덤한 듯 보이지만, 외롭고 어두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청소년의 내면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해 낸다. 일러스트레이터 파이의 아름답고 감각적인 그림은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작품에 매력을 더한다. 표제작 '누군가의 마음'은 고등학교 1학년인 고재영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고재영은 교실에서 아무런 존재감이 없는 아이다. 비를 흠뻑 맞은 채 교실에 들어서도, 형이 죽은 뒤 열흘이나 학교에 빠졌어도 아이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 재영은 그 까닭이 자신의 어두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원래는 고재영처럼 눈에 띄지 않던 아이 강메리가 같은 반 남자아이들에게 차례로 고백을 하면서 교실 안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이제 고백을 듣지 못한 아이는 단 두 명뿐인데, 그중 한 명이 바로 고재영이다. 작가 김민령은 강메리와 고재영 사이에 뜻밖의 인연이 있음을 서서히 드러내면서 소외된 아이들의 고독한 마음을 들려준다.누군가의 마음 / 창가 앞에서 두 번째 자리 / 작가의 말 / 추천의 말알 듯 말 듯 엇갈려 온 우리 사이 언젠가는 닿을 수 있을까? 김민령 작가의 『누군가의 마음』이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일곱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같은 반에 있는 남자아이들에게 번갈아 가며 고백을 하는 강메리와 이를 지켜보는 주인공 ‘나’의 이야기가 담긴 「누군가의 마음」, 전학을 간 모은이에게 벌어진 기이한 일을 다룬 「창가 앞에서 두 번째 자리」가 한 권에 묶였다. 작가 김민령은 겉으로는 무심하고 덤덤한 듯 보이지만, 외롭고 어두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청소년의 내면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해 낸다. 일러스트레이터 파이의 아름답고 감각적인 그림은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작품에 매력을 더한다. 강메리, 너의 마음은 어떤 거니? 표제작 「누군가의 마음」은 고등학교 1학년인 고재영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고재영은 교실에서 아무런 존재감이 없는 아이다. 비를 흠뻑 맞은 채 교실에 들어서도, 형이 죽은 뒤 열흘이나 학교에 빠졌어도 아이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 재영은 그 까닭이 자신의 어두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불운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전혀 없으니까. 그런 어둠을 일부러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라는(27면) 재영의 독백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원래는 고재영처럼 눈에 띄지 않던 아이 강메리가 같은 반 남자아이들에게 차례로 고백을 하면서 교실 안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이제 고백을 듣지 못한 아이는 단 두 명뿐인데, 그중 한 명이 바로 고재영이다. 작가 김민령은 강메리와 고재영 사이에 뜻밖의 인연이 있음을 서서히 드러내면서 소외된 아이들의 고독한 마음을 들려준다. 학교에서 메리는 늘 다른 세상에 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편의점의 환한 불빛 아래 파란 조끼를 입고 있는 메리는 나와 같은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 같았다. 하지만 나는 교실에 앉아 꿈을 꾸고 있는 듯한 메리가 더 보기 좋았다. 그럴 때 메리에게는 자기만의 특별한 우주가 있는 것 같았으니까. 메리가 사는 우주에 한번 들어가 볼 수 있다면. 다 그렇고 그런 슬픈 이야기다. ―본문 41면 언제나 혼자인 내성적인 아이들 「창가 앞에서 두 번째 자리」의 주인공 모은이는 이제 막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왔다. 잔뜩 긴장한 모은이에게 같은 반의 애나가 먼저 다가오고 둘은 금세 가까워진다. 그런데 모은이는 어딘지 모르게 애나가 낯설다. 작품의 마지막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반전은 독자로 하여금 힘들었을 모은이의 마음을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 김민령이 담담한 문체로 차분하게 써 내려가는 이야기를 곰곰 들여다보면, 늘 혼자 지내는 내성적인 아이들의 속내가 오롯이 담겨 있다. 소외된 아이들을 향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돋보인다. 무심해 보이는 얼굴 뒤에 숨은 청소년의 고민과 슬픔이 투명하게 빛나며 긴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 시리즈 소개 동화에서 소설로 가는 징검다리 책과 멀어진 친구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이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특히 청소년의 독서력 양극화가 나날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교사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이런 책을 기다려 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책 읽기를 포기한 ‘독포자’들에게 다시 한번 책과 가까워지고 문학을 좋아하게 될 기회를 제공하고,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아이들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금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