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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7일 전쟁
양철북 / 소다 오사무 지음, 고향옥 옮김 / 2014.04.11
13,000원 ⟶ 11,700(10% off)

양철북청소년 문학소다 오사무 지음, 고향옥 옮김
우리들 시리즈 1권. 교육,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 부정부패로 얼룩진 정치인 등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중학생들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중학생의 눈으로 본 모순덩어리 사회의 모습은 어른들에게 일침을, 청소년들에게는 해방감을 안겨 준다. 은 공부와 명령만 강요하는 어른들에 맞서 전쟁을 선포한 중학생들의 유쾌한 반란을 다룬 이야기로, 일본에서는 영화로 만들어져 블루리본 상을 받았다.첫째 날_선전 포고 둘째 날_설득 공작 셋째 날_여자 스파이 넷째 날_구출 작전 다섯째 날_전략가들 여섯째 날_총공격 일곱째 날_철수말 잘 듣는 좋은 어른이 되길 거부하는 중학생들의 유쾌한 저항 “어른들은 왜 아이들한테 잔소리를 해 대는 거예요?” “그야 좋은 어른으로 만들고 싶어서 그러지.” “어떤 게 좋은 어른인데요?” “잘난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지.” “그게 좋은 어른이에요? 순 멍청이잖아.” (1권, 《우리들의 7일 전쟁》, 78쪽) 열네 살 중학생들이 폭발했다. 무조건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부모에게, 규칙과 명령으로 자신들을 통제하는 교사들에게, 그리고 돈이 되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뽑아 버려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세상을 향해. '우리들 시리즈'는 1985년, 일본에서 첫 번째 책 《우리들의 7일 전쟁》이 출간된 이후 누적 판매 부수(2011년 기준) 1500만 부를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청소년 소설이다.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어른들을 향해 “어른들은 말만 잘 들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지금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전쟁을 선포하는 당돌한 열네 살 중학생들의 선전포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통쾌하고 에너지가 철철 넘친다. 당시 《우리들의 7일 전쟁》은 입시 경쟁과 억압적인 교육 환경에 억눌려 있던 중학생들에게 대리만족을 선물하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여든이 훌쩍 넘은 노작가 소다 오사무는 개인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동원되고 전공투로 대표되는 사회 변혁 운동이 활발했던 시기를 오롯이 겪었다. 소다 오사무가 주목한 것은 결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하는 전쟁의 참혹함이 잊히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젊었을 적에는 사회 변혁을 외치던 전공투 세대가 부모가 되어 자녀들에게 성공과 입시 공부만 요구하는 세태였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한 것은 입시 교육과 억압적인 학교 문화에 짓눌려 있지만 아이는 본능적으로 장난을 좋아하고, 아지트를 만드는 것에 로망을 품고 있다는 점이었다. 소다 오사무는 어린 시절 시골 마을에서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놀던 때를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떠올리는 작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보며 현대사회를 사는 아이들도 그런 본능을 당연히 가지고 있지만 발현할 수 없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이런 생각은 《우리들의 7일 전쟁》의 모티브가 되고, '우리들 시리즈'를 관통하는 하나의 중심이 된다. 마음껏 뛰어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환경에 있던 일본 청소년들이 이 책에 열광했던 것은 억눌린 욕망을 맘껏 대리만족시켜줬기 때문이다. '우리들 시리즈'는 첫 책이 출간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어릴 적 이 시리즈를 읽고 자란 청소년이 부모가 되어 자녀에게 책을 추천하는 흐름을 통해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2011년 국내에 청소년 문학 시리즈 ‘카르페디엠’으로 《우리들의 7일 전쟁》을 소개했던 양철북은 '우리들 시리즈' 가운데 국내 독자들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3권을 추가로 기획했다. 새롭게 단장한 《우리들의 7일 전쟁》을 포함해 4권으로 구성한 '우리들 시리즈'를 국내에 소개한다. 거침없는 상상력, 만화처럼 속도감 있는 전개, 날카로운 풍자 '우리들 시리즈'에서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어떤 잘못도 서슴지 않는 어른들을 응징하는 열네 살 중학생들의 대활약이 펼쳐진다. 전공투 투쟁에서 힌트를 얻어 빈 공장에 어른 출입 금지 구역인 해방구를 만들어 공부와 복종만을 강요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우린 당신들의 꼭두각시가 아니야!”라고 외치기도 하고(우리들의 7일 전쟁), 노인들을 속여 훔친 물건을 파는 도둑들의 물건을 도로 훔쳐 가난하고 외롭게 사는 노인들의 집에 몰래 가져다 놓기도 한다(우리들과 7명의 도둑). 그리고 생계형 알바를 뛰어야 하는 친구를 돕기 위해 자녀의 미래를 불안해하는 부모들의 심리를 이용한 점쟁이 흉내 알바, 바람 피는 아빠 뒤를 밟는 사립 탐정 알바 등 어른들도 골탕먹이고 친구도 도울 수 있는 기상천외하고 일석이조인 알바 대작전을 펼친다(우리들의 위험한 아르바이트). 리조트와 골프장 건설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과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오키나와로 가서 또래 토박이 친구들과 함께 건설업자들을 내쫓기도 한다(우리들은 비밀섬 탐험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인 에피소드의 향연이지만 그 기발함에 웃음이 나오고, 한번은 따라해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만약 책에 등장하는 중학생들이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정색하고 나섰다면 황당했겠지만, “재밌잖아.” 하며 눈을 반짝이는 이 아이들은 오히려 사랑스럽다. 자기들 눈으로 보이는 어른들의 욕망과 비겁함을 있는 그대로 말하며 어른들을 골탕 먹이는 모습들이 속 시원하고 통쾌하게 다가온다. 이런 거침없는 상상력과 한번 손에 잡으면 빠르고 쉽게 읽히는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는 자신의 욕망에만 충실할 줄 알 뿐, 어리석기 짝이 없는 어른과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하는 데 효과적인 구실을 한다. 보호의 대상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일어선 아이들의 모습에서 지금 사회와 어른들이 얼마나 무능한지 처절할 정도로 보여준다. 이 당돌하기 짝이 없는 열네 살들과 호흡을 함께 하며 또래 청소년들은 해방감을 맞볼 것이고, 어른들은 성찰의 시간을 선물 받을 것이다. 부디 많은 청소년과 어른이 이 시리즈를 읽으며 “잘난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시리즈 '우리들 시리즈'는 쉽고, 재밌고, 아이들에게 교훈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리고 또래 청소년의 정서를 그대로 대변하면서도 생각해 볼 거리들을 던져준다. 평소에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책을 추천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교사들과 부모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징검다리 구실을 해줄 것이다. 《우리들의 7일 전쟁》이 출간되었을 때, 전국국어교사모임 독서교육소모임인 ‘물꼬방’에서는 학급문고 추천도서 목록으로 이 책을 추천하며 “남학생들은 이 책을 읽으며 쾌감을 느끼고 지루한 학교 속에서 일탈을 하고 싶은 소망을 맘껏 분출한다.”고 말했다. 이 책을 함께 읽으며 평소 속으로만 생각했던 어른들에 대한 불만을 친구들과, 어른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애들은 무조건 어른이 하는 말을 다 들어야 돼?”도루가 다그쳐 묻자 에이지는 뭐라고 대답할 수가 없었다.“우리도 힘을 모으면 어른들이랑 싸울 수 있어.”“그럴까?”에이지는 도무지 자신이 없었다.“그래. 해방구는 우리의 성(城)이야.”“거기서 뭘 하는데?”“아이들만의 세계를 만드는 거지.”“그런 짓을 하면 어른들이 가만히 있을까?”“가만히 있을 턱이 있겠어? 당연히 공격해오겠지. 그럼 쫓아 버리면 돼.”“위험하지 않을까?”“위험하지. 그러니까 재미있는 거고.” 도루가 해방구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꺼냈을 때 에이지는 은근히 재미있을 것 같아 찬성했다. 아이들을 더 모으자고 말은 했지만 많이 모여 봐야 고작 대여섯 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카오 가즈토와 오구로 겐지처럼 공부 말고는 흥미가 없을 것 같은 애들까지 끼워 달라고 했다. 그리고 마침내 1학년 2반 남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것으로 일이 커지고 말았다. 왜일까? 모두 에이지와 마찬가지로 뭔가 하고 싶었던 거다. 그래서 모두가 여기에 들어왔다는 걸 지금 분명히 깨달았다.‘그래. 아이는 어른의 꼭두각시가 아니야. 자기들 뜻대로 될 거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지. 그걸 똑똑히 알게 해주겠어.’ “어른들은 왜 아이들한테 잔소리를 해대는 거예요?”“그야 좋은 어른으로 만들고 싶어서 그러지.”“어떤 게 좋은 어른인데요?”“잘난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지.”“그게 좋은 어른이에요? 순 멍청이잖아.”


고등수학 실력의 원리
시대인재북스 / 박재현 (지은이) / 2022.08.02
10,000원 ⟶ 9,000(10% off)

시대인재북스청소년 학습박재현 (지은이)
대입 수능 수학영역을 준비하는 데 있어 유일무이한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고등수학 공부법에 관해 필요한 내용을 모두 담았다.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하게 되는 지에 대한 체계를 설명해, 수학을 잘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모호함을 해소해 준다.1부 - 수학 실력의 원리 1-1 : 지식 - 이해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 실전용 수학 지식을 암기해야 한다. 1-2 : 사고력 - 수학적 사고력 훈련법 : 이론 - 수학적 사고력 훈련법 : 실천 1-3 : 기술 - 계산 테크닉 - 디버깅 능력 - 실수를 잡는 훈련 2부 - 수학 공부 시간 활용법 2-1 '공부 시간'에 대하여 2-2 수학 공부 시간 활용법 2-3 공부 외 시간 : 수면과 휴식 2-4 독학, 학원, 과외, 인강 유의사항 마지막으로 : 스토아적 마음가짐 부록 A 시기별 매뉴얼 부록 B - '실수' 잡기 - 실수를 대하는 마음가짐 - 계산 실수 0% 만들기 - 문제를 잘못 읽거나 오해하는 실수 잡는 법 - 몇 가지 팁들 부록 C 제1부 추가 예시고등수학 공부법의 유일무이한 이정표 ◈ 대입 수능 수학영역을 준비하는 데 있어 유일무이한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고등수학 공부법에 관해 필요한 내용을 모두 담았습니다. ◈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하게 되는 지에 대한 체계를 설명해, 수학을 잘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 지에 관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느끼는 모호함을 해소해줄 것입니다.


헤르트비히가 들려주는 성과 사랑 이야기
자음과모음 / 이흥우 지음 / 2011.11.30
9,700원 ⟶ 8,73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이흥우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126권. 생식 세포의 분열부터 남녀의 생식기 모양, 임신과 출산 등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좀 더 사실적이고 과감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생물학적.심리학적.사회학적 측면에서 성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밝은 태도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되고 집필되었다. 특히 원초적 본능에 기인하는 성관계에 대해서 생물학적으로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때 남녀의 심리 상태와 수반되는 책임감 등을 강조함으로써 성에 대한 건전한 생각을 심어 주고, 성폭력 등 성범죄를 근본적으로 근절시킬 수 있는 교육적 효과까지 기대하게 한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고,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첫 번째 수업. 여성과 남성 두 번째 수업. 사람의 생식기 세 번째 수업. 정자와 난자 네 번째 수업. 사춘기와 성호르몬 다섯 번째 수업. 수정과 임신 여섯 번째 수업. 착상에서 출생까지 마지막 수업. 사춘기와 성 부록남몰래 엿보고만 싶은 부끄러워 감추고만 싶은 우리들의 성(性)과 사랑 이제 탁 꺼내 놓고 이야기해 보자 ■ 정자와 난자의 결합, 수정의 비밀을 밝힌 헤르트비히와 함께 성과 사랑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숨김없이 낱낱이 파헤쳐 보자! 인터넷의 발달과 미디어의 영향으로 성 개방 풍조가 우리 사회에 만연하면서 청소년 성의 상품화, 청소년 성 일탈 행위, 청소년 성범죄 등 청소년 성 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 현장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이 행해지고 있고, 성교육 관련 도서도 많이 출간되었다. 심리적.신체적으로 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청소년들에게 성교육은 마땅히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간된 청소년을 위한 수많은 성교육 책들은 성폭력 예방에만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피상적이고 상투적인 설명에 그치고 말았다. 청소년 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2차 성징으로 급격한 신체 변화가 나타나는 청소년들을 성의 주체적 존재로서 인정하고, 그들의 왕성한 성적 호기심을 질타할 것이 아니라 양지에 드러내 놓고 자연스럽게 풀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밝은 태도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되고 집필되었다. 생물학적으로는 남녀 신체의 다른 점과 월경과 사정, 수정과 임신, 출산의 메커니즘, 피임과 성병 예방 등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기술되었다. 심리학적으로는 남녀의 성적 욕구와 그에 따른 행동의 특징, 남녀 교제와 성의 고민, 동성애 등 다양한 성의 존재를 다루었고, 사회학적으로는 남성다움과 여성스러움, 가정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남녀 역할의 변화 등을 통해 진정한 남녀평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특히 원초적 본능에 기인하는 성관계에 대해서 생물학적으로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때 남녀의 심리 상태와 수반되는 책임감 등을 강조함으로써 성에 대한 건전한 생각을 심어 주고, 성폭력 등 성범죄를 근본적으로 근절시킬 수 있는 교육적 효과까지 기대하게 한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생식 세포의 분열부터 남녀의 생식기 모양, 임신과 출산 등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좀 더 사실적이고 과감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생물학적.심리학적.사회학적 측면에서 성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폭넓게 다룸으로써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성교육의 지침서라 할 만하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으로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10대에 패션계에서 일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오유아이 / 로라 드카루펠 지음, 제프 쿨락 그림, 신인수 옮김 / 2017.11.15
12,000원 ⟶ 10,800(10% off)

오유아이청소년 자기관리로라 드카루펠 지음, 제프 쿨락 그림, 신인수 옮김
지식은 모험이다 12권. 패션계에 뛰어들고 싶은 10대를 위한 패션 입문서. 창조적인 사고를 도와줄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요긴한 기술을 알려준다. 10대를 위한 패션 웹 매거진을 운영하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현실적이고 톡톡 튀는 꿀팁뿐만 아니라, 패션계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에피소드와 조언으로 가득하다. 패션계에 관심은 있지만 전문적이고 화려해 보여서 다가가기에 두려움을 느끼는 10대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의 감각을 믿고 나아가도록 돕는다. 이 책은 패션의 세계에서 꿈과 끼를 펼치려는 10대에게 기본에 충실한 입문서가 된다. ‘패션’ 하면 주로 떠올리는 직업인 디자이너와 모델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스트, 패션 잡지 기자, 사진작가, 패션 홍보 전문가, 패션 블로거, 쇼윈도 장식가에 이르기까지 패션의 세계를 구축하는 여러 직종을 고루 소개한다. 패션계에서 꼭 진로를 찾지 않더라도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 가도록 돕는 훌륭한 패션 가이드로도 손색이 없다.나만의 패션 감각을 찾아보자! 패션계에 끌리는 게 쑥스럽기도 하고 겁도 난다고?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나만의 감각을 믿고 다가서 보자. 패션계에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 별별 종류의 틈새가 있다. 패션에 깊이 파고들수록 발견할 거리는 많다. 1장. 나를 표현하자 옷이 패션으로 탈바꿈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벌써 나만의 스타일이 생겼다고? 내가 누구인지를 표현하기에 패션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2장.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려면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보자. 그러려면 먼저 내 몸 치수와 지갑 사정을 잘 알아야 한다. 용돈을 적게 쓰고도 옷장을 실속 있게 꾸려 가는 알짜배기 팁을 챙겨 보자. 3장. 패션 디자이너 패션 디자이너가 영감을 받고, 스케치를 하고, 의상을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실제 기술을 익히며 패션의 본질에 다가가 보자. 4장. 패션쇼 패션쇼는 한 편의 연극이고, 공연이다. 디자이너가 자신만의 색깔을 잘 드러내도록 엄청나게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철저한 계획을 세워 뒷받침한다. 5장. 패션 사진 패션 잡지에 싣든 내 스크랩북에 넣든 패션 사진을 찍어 보자. 멋진 사진을 얻으려면 품이 많이 든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여건에서 가장 멋진 장면을 끌어내 보자! 6장. 세상에 내놓기 자신이 만들어 낸 옷이 돋보이고 매력이 철철 넘쳐 보이도록 해 보자. 브랜드명을 정하고,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은 디자인만큼이나 중요한 작업이다. 패션, 발견하는 자의 것 음악, 영화, 책에도 빠져 보자. 다른 분야에서 얻은 지식이 패션의 새로운 길을 열어 줄지도 모른다. 패션 파일 패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실용적인 팁을 담은 기본 전략 종합 세트! 디자이너부터 스타일리스트까지 패션계에 관심 있는 10대가 알아야 할 모든 것! 패션계에 뛰어들고 싶은 10대를 위한 패션 입문서 외모에 한창 관심이 높아지는 10대들은 집 앞 편의점을 가는데도 청바지를 입을지 트레이닝 바지를 입을지, 해골 무늬 티셔츠를 입을지 후드티를 입을지 고민에 빠진다. 비단 10대뿐 아니라 누구든 옷을 고르고 액세서리를 선택할 때에 수많은 조합을 머릿속에 그리며 끊임없이 창조적인 사고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창조적인 사고를 도와줄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요긴한 기술을 알려준다. 10대를 위한 패션 웹 매거진을 운영하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현실적이고 톡톡 튀는 꿀팁뿐만 아니라, 패션계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에피소드와 조언으로 가득하다. 패션계에 관심은 있지만 전문적이고 화려해 보여서 다가가기에 두려움을 느끼는 10대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의 감각을 믿고 나아가도록 돕는다. 10대들이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펼치도록 돕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이 책은 패션의 세계에서 꿈과 끼를 펼치려는 10대에게 기본에 충실한 입문서가 된다. ‘패션’ 하면 주로 떠올리는 직업인 디자이너와 모델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스트, 패션 잡지 기자, 사진작가, 패션 홍보 전문가, 패션 블로거, 쇼윈도 장식가에 이르기까지 패션의 세계를 구축하는 여러 직종을 고루 소개한다. 패션계에서 꼭 진로를 찾지 않더라도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 가도록 돕는 훌륭한 패션 가이드로도 손색이 없다. 내가 누구인지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패션! 패션은 디자이너, 모델, 사진작가 같은 전문가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영역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저자는 사람들이 수다처럼 나누는 일상복에 관한 이야기, 조금 엉뚱해 보여도 저마다의 상상력으로 연출하는 스타일 역시 모두 패션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패션이 바로 ‘나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아침마다 골똘히 생각에 잠겨 옷장을 뒤지는 것은 우리가 자신의 얘기를 세상에 들려주려고 패션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 태도, 심지어 그날 기분이 어떤지까지도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패션은 사람들과의 즉각적인 소통’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입은 옷을 보고 대충 어떤 사람인지, 나와 친해질 수 있는지 가늠해 본다. 그래서 패션은 내가 누구인지를 표현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저자는 자기만의 패션 스타일을 찾는 요령을 꼼꼼히 일러준다. 패션에 대한 고정 관념 깨기, 걱정 금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메모판 만들기, 트렌드를 읽는 윈도쇼핑, 내 몸 분석하기, 용돈을 적게 쓰고 실속 있게 옷장 꾸리는 알짜배기 팁, 옷 잘 입는 노하우 등은 독자의 나이를 불문하고 꽤 눈여겨볼만하다. 자신의 스타일을 찾으면 옷장도 효율적으로 꾸릴 수 있고 철마다 저지르기 쉬운 주먹구구식 구매도 줄일 수 있다. 패션 스타일은 멋있어지고 소비는 합리적으로 되니 일석이조의 합리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다. 시행착오를 줄여 주는 고수들의 조언과 풍부한 사례 책 곳곳에는 패션 관련 전문가들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패션에 눈뜨기 시작한 동기부터 꿈에 그리던 자신의 패션쇼이지만 죽을 것 같은 긴장감에 휩싸였던 경험까지 여러 디자이너들의 속내가 허심탄회하게 소개된다. 마른 모델의 통념을 깨고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유명해진 크리스털 렌, 패션계의 화려함을 꼼꼼함으로 뒷받침하는 스타일리스트 에린 스탠리, 패션 관련 기사에 깊이가 없다는 편견에 맞서는 패션 잡지 기자 나탈리 앳킨슨, 길거리 패션을 블로그에 꾸준히 올려 유명해진 사진작가 토미 톤 등의 경험담이 실려 있다. 책 말미에는 ‘패션 파일’ 코너를 두어 디자이너, 사진작가, 스타일리스트, 패션 잡지 기자에 관해 한 단계 진전된 정보를 담았다. 이 직업에 관련한 키워드를 뽑아 좀 더 세부적으로 설명한다. 마지막에 패션계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든 거치게 되는 인턴 과정을 실은 점은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으로 다가온다. 패션을 이해하기 위해 짚어 볼 내용을 담은 ‘깜짝 정보’ 코너에서는 오드리 헵번부터 레이디 가가에 이르는 대표적인 패션 스타일 아이콘, 오트 쿠튀르에 다채로운 역사를 쓴 디자이너들, 공연 같은 패션쇼, 패션의 변화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바뀌는 패션 사진 등을 소개한다. 나만의 감각을 믿고 다가설 때 패션계의 틈새가 보인다! 저자는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나만의 감각을 믿고 나아가라고 말한다. 내가 사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로 보이고 철옹성처럼 단단해서 진입이 불가능해 보일 것 같아도 패션계에는 여전히 아직 채워지지 않은 별별 종류의 틈새가 있다는 것이다. 단, 패션에 깊이 파고드는 사람에게 틈새가 보인다. 저자는 책, 영화, 음악을 비롯한 패션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 고루 얻은 지식이 자기만의 감각을 굳건히 세우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패션을 더욱 깊게 이해하도록 이끈다고 말한다.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글담출판 / 장한업 지음 / 2016.05.20
13,800원 ⟶ 12,420(10% off)

글담출판청소년 역사,인물장한업 지음
생활 속 단어마다 숨어 있는 역사 이야기들을 풀이해 준다. 단어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말로 변화하면서 과거의 이야기를 품었다. 바게트로는 프랑스 혁명의 결과물인 평등 정신을, 비키니로는 미국 핵 실험의 역사를, 뷔페로는 유럽 대륙에서 노략질을 일삼던 바이킹족의 식문화를 엿볼 수 있다. 역사를 어렵다고 생각했던 많은 이들이 이러한 이야기로 쉽고 친근하게 역사 상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일상 속 세계사 이야기를 다루었다. 가장 기본적이고 일상적인 어휘들만 골라 담았다. 점심, 에티켓, 카디건, 샴푸 등 단어 60여 개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빠르게 훑는다. 또한 단어 각각 품고 있는 이야기를 3~4페이지 안에 집약적으로 구성하여 읽는 부담을 줄였다. 이밖에도 '+1분 세계사' 코너에서 마담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의미의 영어 lady, 스포츠와 연관되는 영어 단어 champion 등을 추가로 다루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사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길고 긴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가 두려웠던 청소년 혹은 다시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가 부담이었던 어른들에게 쉽고 짧지만, 결코 얕지는 않은 역사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머리말 >> ‘어원’은 문화, 역사의 뿌리이자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 1. 서양 문명의 기초, 그리스 세계 은행_bank 인류 최초 은행의 시작은 조그마한 탁자 하나로부터? 알파벳 _alphabet 고대 문자 알파벳의 탄생은 거창하지 않았다? 학교_school 고대 그리스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왜 우리보다 즐거웠을까? 아카데미_academy 인류 최초의 대학은 언덕 위에서 탄생했다? 심포지엄_symposium 뒤풀이가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진 뿌리 깊은 전통이라고? 멘토_mentor 그리스 신화에 ‘멘토’는 있지만 ‘멘티’는 없었다? 사이렌_siren 위험을 알리는 ‘사이렌’이 원래는 달콤한 유혹의 노래라고? 카메라_camera 태양을 관찰하던 암실이 어떻게 카메라로 발전했을까? 화장품_cosmetics 고대 이집트에서는 남성들도 화장을 즐겨 했다? 신혼여행_honeymoon 고대 스칸디나비아 신부들은 왜 신혼여행을 싫어했을까? 스포츠_sport 고대 스포츠는 놀이가 아니라 목숨을 건 경기였다? 라이벌_rival 경쟁 구도의 관계를 라이벌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2. 지중해 세계를 통일한 로마 제국 노블레스 오블리주_ noblesse oblige 그리스인보다 똑똑하지 못했던 로마인이 강력한 제국을 세운 비결은? 소금_salt 고대 로마 시대에는 소금이 돈보다 귀했다? 비누_savon 왜 고대 사람들은 비누를 신의 선물이라고 했을까? 복권_lotto 로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복권을 팔았다고? 3. 중세 봉건 사회, 십자가를 사이에 둔 동서양 길_route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악수_handshake 중세에는 항상 칼을 들고 다니는 사람에게 오히려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세미나_seminar 발표 수업을 세미나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로망_roman 로망은 낭만이라는 뜻과 전혀 관계가 없다? 포크_fork 중세에는 포크를 사용하는 일이 야만인의 행동이었다고? 매거진_magazine 프랑스의 최초 매거진에는 왜 남성을 위한 내용만 담겨 있었을까? 테니스_tennis 인류 최초의 테니스 경기에는 라켓이 없었다? 4. 학문과 문화가 꽃피운 르네상스 르네상스_renaissance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14세기에 이름을 남긴 예술가가 많은 이유는? 발레_ballet 러시아가 자랑하는 발레의 시작이 이탈리아라고? 향수_perfume 고대의 향수는 왜 사람이 아닌 신을 위한 것이었을까? 이탤릭체_italics 이탤릭체는 어느 시인의 손글씨에서 시작되었다? 파스타_pasta 파스타의 본고장이 이탈리아가 아니라 중국이라고? 5. 프랑스 궁정 문화로 엿보는 절대 왕정 시대 넥타이_necktie 넥타이는 군복에서 시작되었다? 살롱_salon 종교 전쟁으로 피폐해진 프랑스 귀족들이 우아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밀은? 마담_madame 프랑스에서 ‘마담’은 존경의 의미를 담은 말이다? 커피_coffee 프랑스에 최초로 커피를 전파한 사람은 이슬람인이었다? 크루아상_croissant 크루아상에는 오스트리아의 슬픈 역사가 담겨 있다? 하이힐_high heels 원래 하이힐은 여성이 아니라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에티켓_etiquette 궁전에 사는 귀족들에게 ‘커닝 페이퍼’가 필요했던 이유는? 화장실_toilet 아름답기로 유명한 베르사유 궁전에는 화장실이 없다? 6. 프랑스 혁명으로 대표하는 저항의 역사 실루엣_silhouette 실루엣이 원래 악명 높은 관료의 이름이라고? 부르주아_bourgeois 부르주아는 왜 프랑스 혁명을 일으켰을까? 바게트_baguette 한국에는 진짜 프랑스 바게트가 없다? 식당_restaurant 파리의 고급 레스토랑 문화는 실직한 요리사들 덕분이다? 단두대_guillotine 죽음도 평등해야 한다는 생각에 단두대를 만들었다? 오른쪽/왼쪽_right/left 왜 오른손은 옳고, 왼손은 그르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7. 산업 혁명으로 본격화된 근대화와 산업화 물결 샌드위치_sandwich 샌드위치는 원래 도박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귀족의 이름이었다? 유토피아_Utopia 토머스 모어가 꿈꾸었던 ‘유토피아’는 어떤 세계였을까? 클럽_club ‘클럽’의 역사는 술집에서 시작되었다? 샴푸_shampoo '샴푸'라는 말의 어원이 인도의 힌디어라고? 골프_golf 영국 왕들이 사랑한 운동 골프는 원래 양치기의 심심풀이였다? 구급차_ambulance 19세기 유럽에서는 마차가 이동 병원의 역할을 했다? 카디건_cardigan 군인들의 멋진 스타일을 위해 사비를 턴 귀족이 있었다? 점심_lunch 서양 사람들은 원래 점심을 먹지 않았다? 8. 미국의 부상으로 시작된 현대 세계 감자튀김_French fry 미국 맥도날드 감자튀김의 시작은 프랑스다? 데드라인_deadline 남북전쟁 때는 데드라인을 넘으면 정말 죽었다? 여권_passport 여권에는 언제부터 사진이 들어가게 되었을까? 트로피_trophy 세상에서 가장 큰 트로피는 프랑스에 있다? 지프_jeep 자동차 이름 ‘지프’는 원래 만화 속 동물 캐릭터가 내는 소리였다? 빨치산_partisan 빨치산과 빨간색은 전혀 관련이 없다? 비키니_bikini 옛날에는 수영복 때문에 죽는 사람도 있었다? 데탕트_de´tente 전쟁이 끝나면 군인들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텐트 접기? 카리스마_charisma 전 세계에서 가장 카리스마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스카치테이프_Scotch tape 스카치테이프는 스코틀랜드가 아니라 미국에서 발명되었다? 뷔페_buffet 뷔페는 원래 해적들의 식사 방법이었다? 청바지_jeans 세계인들이 즐겨 입는 청바지가 원래 광부들의 작업복이었다고?역사가 새롭게 보이는 짧은 일상 속 이야기! 역사 공부를 너무 어렵게 생각해 겁먹은 청소년, 평소 부족한 역사 상식 탓에 역사서를 쉬이 손에 들지 않았던 대학생, 바쁜 시간 속 방대한 양의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가 두려운 직장인 등 한 번쯤 역사 공부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역사 공부를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 하지만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를 통해서라면 누구나 쉽게 역사 상식을 쌓을 수 있다. 이 책은 한 대학교에서 진행된 교양 강의를 바탕으로 했다. 단어들이 품은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는 강좌 내용 중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거나 혹은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단어 60여 개를 골라 책에 담았다. 또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순서에 맞춰 단어를 재배열해 역사적 흐름이 느껴지도록 구성했다. 각각의 이야기도 짧게 구성하여 틈날 때마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내용이 새롭다.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는 우리가 평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사물들, 언어들에 숨어 있는 새로운 역사 이야기를 알려 준다. 신혼여행은 영어 단어 허니문처럼 그 유래가 전혀 달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점심의 유래를 통해 세 끼 식사 습관이 산업혁명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단어 비키니가 핵실험이 진행되던 환초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사실 등은 기존 역사 교양서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내용들이다. 역사서를 읽을 때마다 반복되는 내용으로 지루함을 느껴본 적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새로운 역사 상식뿐만 아니라 일상을 보는 시각에 깊이가 더해질 것이다. 언어학자가 선사하는 색다른 역사 공부 단어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는 한 언어학자가 단어의 변화 과정을 7년 동안 연구한 데서 시작되었다. 그 과정에서 장한업 교수는 인류의 문화, 역사 이야기들을 발견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교수는 재직 중인 대학교에서 교양 강의 <어원으로 문화 읽기>를 몇 년 동안 진행해 오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이제는 한정된 장소가 아니라 더 널리,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단어의 재미를 알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책으로 엮어 냈다. 월급을 뜻하는 영어 단어 salary의 어원을 밝히면 고대 로마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경제 수단을 알 수 있다. 에티켓과 티켓ticket의 어원이 같다는 사실로는 절대 왕정 시기 유럽 귀족들의 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단두대를 뜻하는 영어 단어 guillotine에서도 프랑스 혁명의 결과 탄생한 평등 정신을 사형체제에까지 적용하고 싶었던 한 사람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단어를 통해서 우리는 사료에 드러나지 않았던 이야기를 알 수 있다. 역사라는 틀에 박혀 굵직한 사건 위주로 보았을 때와는 다른 내용이 보이기도 한다. 언어학자의 역사 인식, 문화 인식도 더해진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로 색다른 역사 공부가 가능할 것이다. 심포지엄의 어원은 그리스어 심포시온symposion입니다. 심sym-은 ‘같이’라는 뜻이고, 포시온posion은 ‘술을 마심’이라는 뜻이에요. 의역을 하자면 ‘학자들이 화기애애하게 술을 마시는 모임’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심포시온이 라틴어에서 심포지엄symposium으로 변화해 16세기 영어를 거쳐 오늘날까지 그대로 쓰이고 있지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수준 높은 주연에서는 음주를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했고 주어진 주제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어요.- <심포지엄symposium, 뒤풀이가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진 뿌리 깊은 전통이라고?> 허니문에서 허니honey는 ‘꿀’이라는 뜻이 맞아요. 북유럽에서는 결혼 첫 달에 발효시킨 꿀이나 꿀을 섞은 술을 최음제처럼 마시는 관습이 있었거든요. 문moon은 예상과 달리 달빛 아래서 둘만이 보내는 낭만적인 밤을 일컫던 단어가 아니에요. 달도 차면 기울듯이 꿀 같은 신혼 생활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진다는 의미를 함축한 단어지요. 이와 관련해 영국 어휘학자 R. 훌로엣은 1552년 《영어-라틴어 어휘 연구》에 다음과 같이 적었어요.<신혼여행honeymoon, 고대 스칸디나비아 신부들은 왜 신혼여행을 싫어했을까?>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사계절 / 조지욱 지음 /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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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인문,사회조지욱 지음
동화에서부터 소설까지 20가지 문학 작품을 지리적 시각으로 들려준다. 지리교사 조지욱은 어떻게 하면 좀 더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지리학을 공부할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왔으며, 다수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리책을 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문학과 지리를 엮어 흔히 볼 수 없는 지리적 상상력을 문학 읽기로 펼쳐 냈다. 저자는 지리적 사고와 상상력을 확장시킴으로써 문학작품을 새롭게 읽고 이해하려는 시도에 성공하고 있다. 문학은 특정한 자연과 사회 속에 놓인 인간의 삶을 비춰 준다. 그러므로 자연 공간과 사회 공간이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고, 인간이 역동적으로 그것에 도전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으로 형성되었음에 주목하는 지리학이 문학 속의 공간과 인간 해석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은 자연스럽다. 또한 문학의 공간이 단순한 배경으로 치부되지 않고 작품 안에서 어떤 결정적 역할을 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지리학뿐 아니라 문학의 지평 또한 넓힐 수 있다. 문학과 지리 읽기라는 통합적인 시도는 문학이나 지리에 관심 있는 모든 청소년과 인문 독자들에게 강력한 상상력의 자극제가 될 것이다.I. 문학 속의 교통과 산업 세계적 거짓말쟁이가 탄생한 배경은? - 양치기 소년과 늑대 허생원은 왜 장을 떠돌며 살았을까? - 메밀꽃 필 무렵 곽돌이 죽음을 택한 이유는? - 매잡이 포그는 뭘 믿고 내기를 했을까? - 80일간의 세계 일주 네로는 왜 하루도 쉬지 못했을까? - 플랜더스의 개 II. 문학 속의 도시와 촌락 만약 영국에서 지진이 난다면? - 아기 돼지 삼 형제 시골 쥐는 지금도 행복할까? - 시골 쥐와 도시 쥐 왜 봄철이면 물싸움이 날까? - 사하촌 하멜른에는 왜 쥐가 많았을까? - 피리 부는 사나이 묵적골은 어떤 마을일까? - 허생전 III. 문학 속의 기후와 지형 왜 그때 소나기가 내렸을까? - 소나기 나그네의 겉옷을 벗길 바람은 없을까? - 북쪽 바람과 해님 연오와 세오는 어떻게 바다를 건넜을까? - 연오랑과 세오녀 호랑이 시어 칸이 나쁘다고? - 정글 북 바다의 주인은 누구일까? - 해저 2만 리 내가 만약 16번째 소년이었다면? - 15소년 표류기 IV. 문학 속의 인구와 사회 문제 소녀는 왜 성냥팔이가 되었을까? - 성냥팔이 소녀 미운 아기 오리들은 어디서 살아야 할까? - 미운 아기 오리 조선의 여성, 현대의 여성 - 열녀 함양 박씨전 변서 행복동 주민들은 왜 행복하지 못할까? -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지리적 상상력으로 문학의 세계를 들여다보다 문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작품 속의 인간을 이해하는 것 아닐까? 문학작품 속에서 인간은 특정한 시대와 공간을 살아숨쉬고 있다. 그래서 그 인간이 어떤 시대, 어떤 공간에 처해 있느냐 하는 점은 작품을 이해하는 필수적인 정보이다. 그런데 작품은 인물과 인물의 관계, 사건, 장면과 묘사로 말할 뿐 독자의 이해를 위한 정보를 그리 쉽사리 내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 상식적인 선에서의 이해와 해석, 또는 좀더 문학적으로 읽더라도 언어 분석이나 구조적인 분석을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조금 다른 시선으로 문학을 보면 어떨까?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에서는 지리학으로 문학을 읽어 냈다. 지리교사 조지욱은 어떻게 하면 좀더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지리학을 공부할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왔으며, 다수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리책을 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문학과 지리를 엮어 흔히 볼 수 없는 지리적 상상력을 문학 읽기로 펼쳐 냈다. 통념을 깨는 ‘문학 속의 공간’ 이해하기, ‘공간 속의 인간’ 이해하기 이 책에서는 동화에서부터 소설까지 20가지 문학 작품을 지리적 시각으로 읽었다. 저자는 지리 지식이 문학과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유용한지 보여준다. 이솝 우화인 「양치기 소년과 늑대」를 지리학의 눈으로 보면 어떤 것이 보일까?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가 그동안 우리에게 준 교훈은 ‘거짓말을 자꾸 하면 정말 필요할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그러니 거짓말 하지 말자’ 정도였을 것이다. 많이 봐주어도 얼마나 심심했으면 그랬을까 정도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저자는 그리스와 알프스 산지 주변에서 행해졌던 이목의 현실을 들려준다. 연중 오랜 시간을 산지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양을 치던 이목은 마을에서 가장 불우한 처지의 소년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돌봐줄 부모도, 사랑해 줄 형제도, 함께 놀 친구도 없는 소년은 너무나 사람이 그립고 관심이 필요해 그렇게 거짓말을 했을 것이다. 단순한 교훈을 주는 우화라고 여겼던 통념은 지리적 해석으로 이렇게 슬쩍 금이 간다. 또 다른 문학작품을 살펴보자. 이청준의 『매잡이』이다. 『매잡이』는 매잡이 곽돌이 근대화해가는 시대에 매잡이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려고 애쓰다가 스스로 식음을 전폐하고 죽음을 택한다는 내용이다. 이 유명한 단편소설은 읽기가 무척 어렵다. 무엇보다 매잡이 곽돌은 자기 속마음을 절대 드러내지 않는다. 그의 행동은 묘사되지만 전혀 해설되지도 않는다. 과연 곽돌은 그저 자존심 강한 매잡이, 시대를 읽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을까? 요즘처럼 직업의 의미가 대개 안정적인 삶이거나 보수가 좋은 것을 최우선으로 치는 시대에 곽돌의 행동은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저자는 우선 이 작품에서 시대와 사회의 변화 속에서 다양하게 전개된 직업의 명멸을 읽어낸다. 그리고 매를 잡아 길들이기까지 오랜 숙련의 시간을 쌓아올려야 그 시대 최고의 놀이였던 매사냥의 주인공 매잡이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 과정에서 매잡이와 매는 하나가 될 수밖에 없음을, 그리고 직업의 의미란 돈벌이에만 있지 않고 삶 그 자체이기에 매잡이가 아닌 자신은 생각할 수 없었던 고수 곽돌의 심리를 세심하게 짚어 낸다. 이 밖에도 저자는 「아기돼지 삼 형제」를 통해 ‘안전한 집’에 대한 고정관념을 밝혀 주고, 「메밀꽃 필 무렵」에서는 강원도 산지에 메밀밭이 펼쳐져 있는 이유를, 『15소년 표류기』에서는 뉴질랜드 바다에 있던 요트를 칠레의 무인도로 이끌고간 해류가 무엇인지를, 「성냥팔이 소녀」에서는 소녀가 왜 성냥팔이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해 준다. 그뿐 아니다. 문학 속의 등장인물이 꾸는 꿈도 지리적이다. 「플란더스의 개」에서 네로가 화가의 꿈을 꾼 것은 그곳이 ‘화가들의 천국’ 플랑드르였던 데 근거가 있다. 이렇게 저자는 지리적 사고와 상상력을 확장시킴으로써 문학작품을 새롭게 읽고 이해하려는 시도에 성공하고 있다. 문학은 특정한 자연과 사회 속에 놓인 인간의 삶을 비춰 준다. 그러므로 자연 공간과 사회 공간이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고, 인간이 역동적으로 그것에 도전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으로 형성되었음에 주목하는 지리학이 문학 속의 공간과 인간 해석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은 자연스럽다. 또한 문학의 공간이 단순한 배경으로 치부되지 않고 작품 안에서 어떤 결정적 역할을 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지리학뿐 아니라 문학의 지평 또한 넓힐 수 있다. 문학과 지리 읽기라는 통합적인 시도는 문학이나 지리에 관심 있는 모든 청소년과 인문 독자들에게 강력한 상상력의 자극제가 될 것이다.지리학은 다른 학문과 접목되었을 때 주로 공간적인 배경을 설명하는 데 쓰입니다. 하지만 나는 단순히 문학의 배경 설명에 그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작품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되어도 보고, 그 인물들이 살고 있는 공간을 느껴 보려고도 했어요. 그렇게 문학 속 인물의 한계, 공간의 한계를 상상하고 그것을 넘어서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부분들을 지리학의 관점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아마 소년은 몇 달째 높은 산에서 홀로 양을 치고 있었을 것이다. 알프스 지역은 이목을 하는 곳인데, 이목은 계절에 따라 산 위와 산 아래를 오가며 가축을 키우는 방법이다. 아무리 옛날이라도 유복한 집안의 아이가 목동 일을 할 리는 없다. 아마 소년은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몇 년째 양 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을 것이다. 고아가 아니라면 어느 부모가 몇 달간 높은 산에서 양을 치며 혼자 오두막에서 살게 두겠는가? 직업을 바꾸어 살면 될 텐데 곽돌은 왜 죽음을 선택했을까? 이 질문에는 누구도 대답하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이 작품이 어렵게 생각되기도 했다. 그러나 매잡이라는 직업의 특성을 살펴보면 어렴풋이 짐작이 가기도 한다. 사실 매사냥을 위해서는 매를 잡아 길들이는 지난한 과정을 끈기 있게 거쳐야 하고, 매사냥에서는 마을 사람들과 호흡을 딱 맞춰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 매잡이는 그 모든 과정을 관장하고 중심이 되어 움직이는 주인공이다. 매잡이는 잠잘 때도 매를 제 배에 올려 놓고 잘 만큼 매와 혼연일체가 되어야 하는 존재이고, 오랫동안 숙련을 거친 전문가이다. 게다가 매사냥은 마을 축제와 같은 즐거운 놀이이기도 했다. 매사냥이 끝나면 매잡이는 항상 마을 사람들과 흥겹게 어울리며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매사냥은 모든 것을 상품화하는 자본주의 시대에는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 풍속이다.


아샘 Hi Math 수학 1 (2022년)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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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샘청소년 학습이창주 (지은이)
수학의 기본 실력을 탄탄히 쌓아 고등 수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본 개념을 많이 연습할 수 있는 문제, 학교 시험을 완벽 대비할 수 있는 문제 들을 수록하여 충분히 문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문제기본서다. 01 지수 02 로그 03 상용로그 04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5 지수함수의 활용 06 로그함수의 활용 07 삼각함수의 뜻 08 삼각함수의 그래프 09 삼각함수의 활용 10 등차수열 11 등비수열 12 수열의 합 13 수학적 귀납법◆ 이 책의 특징 ☆ 개념기본서 「수학의 샘」과 연계된 문제기본서 - 개념기본서 「수학의 샘」에서 익힌 수학적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 연습을 할 수 있는 문제기본서입니다. 단원의 구성과 순서가 동일하여 「수학의 샘」의 개념과 「Hi Math」의 문제를 연계하여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수학의 기본을 다지는 문제기본서 - 처음으로 문제집을 공부하거나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을 위한 교재입니다. 기본 연산의 충분한 반복 연습,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분류된 유형별 문항 연습이 가능합니다. ☆ 기본 문제 수가 많은 문제기본서 - 이 교재의 구성은 [개념 정리]+[기본 문제]+[유형 문제]+[쌤이 시험에 꼭 내는 문제]입니다. 특히 [기본 문제]를 많이 수록하여 확실하게 개념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내신 성적 2등급까지 책임지는 문제기본서 - 학교 시험 및 모의고사 등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을 분석하여 그 문제들을 위주로 수록한 교재입니다. 효율적인 문제 유형별 해법을 제시하여 시험 대비에 적합하며 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 이 책의 구성 ☆ 개념 정리 - 교과서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각 단원의 중요 핵심 개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개념플러스에서 추가하여 제시하였습니다. ,b>☆ 기본 문제 - 수학의 기본을 다지는 계산 문제, 개념 이해 문제입니다. 단원의 핵심 개념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충분히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많은 문제들을 수록하였습니다. ,b>☆ 유형 문제 - 학교 시험의 출제 경향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그 유형을 분류한 후, 해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시험에서 출제 비율이 높은 문항에는 ‘중요’ 표시를 하였습니다. ☆ 쌤이 시험에 꼭 내는 문제 - 학교 시험에 꼭 나오는 단골 문제들을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어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만점을 위한 ‘1등급 문제’도 수록하였습니다.


고등 셀파 동아시아사 (2021년)
천재교육 / 서익환 (지은이) / 2018.10.24
16,000원 ⟶ 14,400(10% off)

천재교육학습참고서서익환 (지은이)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자율학습 기본서다. 내신 및 수능의 기초를 다지는 기본서로, 꼼꼼한 개념 정리와 4종 교과서의 공통 자료를 수록하였다. 내신 적중률이 높은 최신 경향의 문제를 실었고, 서답형 문제를 강화하였다.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 문제로 수능 유형 연습이 가능하다. 모든 문제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친절한 오답 및 선택지문 풀이를 수록하였다.Ⅰ. 동아시아 역사의 시작 01 동아시아의 자연환경과 선사 문화 02 국가의 성립과 발전 Ⅱ. 동아시아 세계의 성립과 변화 01 인구 이동과 정치?사회 변동 02 국제 관계의 다원화 03 유학과 불교 Ⅲ. 동아시아의 사회 변동과 문화 교류 01 17세기 전후의 동아시아 전쟁 02 교역망의 발달과 은 유통 03 사회 변동과 서민 문화 Ⅳ. 동아시의 근대화 운동과 반제국주의 민족 운동 01 새로운 국제 질서와 근대화 운동 02 제국주의 침략 전쟁과 민족 운동 03 서양 문물의 수용 Ⅴ. 오늘날의 동아시아 01 제2차 세계 대전 전후 처리와 냉전 체제 02 경제 성장과 정치 발전 ~ 03 동아시아의 갈등과 화해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자율학습 기본서 -. 내신 및 수능의 기초를 다지는 기본서 -. 꼼꼼한 개념 정리와 4종 교과서의 공통 자료 수록 -. 내신 적중률이 높은 최신 경향의 문제 수록, 서답형 문제 강화 -.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 문제로 수능 유형 연습 -. 모든 문제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친절한 오답 및 선택지문 풀이 교재 특장점 개념 잡는 알집(Book 1) - 딱 맞는 풀이집(Book 2, 정답과 해설) - 시험 대비집(Book 3) 3권으로 구성 꼼꼼한 개념 정리와 핵심 자료 분석 교과서 내용 정리 : 4종의 동아시아사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여 정리한 개념과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삭 설명 제공 셀파 자료 탐구 ① 핵심 자료 & 자료 분석 : 시험에 자주 활용되는 교과서와 수능에 출제되었던 사료, 사진, 그래프, 지도 등을 내용 정리와 연계하여 빠짐없이 수록 ② 교과서 탐구 풀이 : 중요한 교과서 탐구 활동의 과제 풀이 수록 ③ 교과서 자료 더 보기 : 다른 유형의 심화 자료 수록 ④ 셀파 샘의 강의 노트 : 단원의 주요 내용을 시간 흐름에 맞게 선생님의 판서로 다시 정리 다양한 문제로 내신과 수능을 함께 대비 개념 완성 ① 개념 완성 : 개념 정리의 주요 내용을 주제별로 깔끔하게 표로 정리하고, 빈칸 채우기로 주요 개념 다시 확인 ② 기출 선택지 체크 : 수능에 출제된 문제의 선택지로 개념 체크 내신 탄탄 문제 : 적중률 높은 최신 경향의 내신 기출 문제와 예상 문제, 시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서답형 문제 도전 수능 문제 :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 문제로 수능 유형 연습 시험 기간에 활용하는 시험 대비 문제집(학교 시험 대비 단원 평가)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대단원별 내용 정리 및 중단원별 내신 문제로 학교 시험 대비 딱 맞는 풀이집(정답과 해설) 모든 문제에 대한 자세한 정답 풀이와 친절한 오답 확인(정답을 찾아가는 셀파-Tip) 문제에 제시된 주요 자료에 대한 첨삭식 해설(자료를 분석하는 셀파-Tip), 개념을 한번에 잡아주는 내 것으로 만드는 셀파 Tip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 진로독서 워크북 세트 (전2권)
생각비행 / 손영배 (지은이) / 2019.07.30
22,000원 ⟶ 19,800(10% off)

생각비행청소년 자기관리손영배 (지은이)
2017년 11월 출간하여 현재까지 9쇄를 발행하며 청소년의 진로탐색에 큰 도움을 준 책,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의 저자가 《진로독서 워크북》을 펴냈다. 세트는 두 권을 묶은 구성품이다. 인공지능의 역할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가면서 시대가 또다시 급변하고 있다. 이제는 전문직조차도 인공지능과 로봇에게 자리를 넘겨줄 것이란 예상에 사람들이 점점 수긍하는 분위기이다. 이런 시대에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과연 어떤 직업,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까? 모두에게 적용될 정답은 없다. 하지만 각자의 적성에 맞춰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고, 대학보다 직업이 우선인 세상이 점차 열리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들, 그리고 청년들이 진로를 두고 고민하고 방황하고 있다.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진로독서 워크북》의 저자는 진로상담교사로서 이런 문제에 대한 종지부를 찍어주려 한다. 그는 대학 진학에만 목매지 말고 사회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활약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해답임을 알려준다.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스카이캐슬〉 이후 무엇이 진정으로 자녀를 위한 길인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안목을 열어주고 자녀교육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책을 펴내며 |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진학’이 아닌 ‘진로’를 모색하자 CHAPTER1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1 명문대를 졸업한 백수들이 넘쳐나는 사회의 등장 2 특성화고 출신의 고졸 사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3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 직職이 아니라 업業을 선택하라 4 박사 학위가 주는 지식의 유효기간도 5년 이내 5 대학졸업장을 받기 위해 4년의 시간, 1억 원의 돈을 쓴다 6 명문대를 졸업한 무능인 VS 실력을 갖춘 인재 7 대2병,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고 대학에서 방황하는 학생들 8 사회가 직업의 시대로 바뀌었음을 뒤늦게 깨닫는 루저들! 9 명문대를 들어가는 이유가 졸업 후 직업 때문이라지만 CHAPTER2 직업의 시대, ‘진짜 공부’를 하라 1 지금 필요한 건 국영수가 아니라 직업을 위한 ‘진짜 공부’다 2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이들의 공통점은 대학 중퇴자 3 대학 간판에 기대지 말고 ‘생각하는 힘’으로 미래를 개척하라 4 지방대를 나온 이들, 한국 최고의 인재가 되다 5 내면을 키우고 살찌우는 독서를 하자 6 지식과 정보는 흘러간다, 배우고 또 배워라 CHAPTER3 직업시대를 준비하는 힘 1 평생 할 일을 정하고 전력으로 매진하고 연구하라 2 대기업이 아닌 강소기업에서 꿈을 실현하라 3 신입사원에겐 졸업장이 필요하지만 CEO에겐 졸업장이 필요 없다 4 성찰과 사색을 통해 ‘본질을 보는 눈’을 길러라 5 개성을 살리면 ‘낙오하지 않는 성공’을 할 수 있다 6 공부의 목적은 혼자서 살아갈 근력을 키우는 데 있다 CHAPTER4 직업 시대를 아는 대학생,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1 4년제를 마치고 전문대로 유턴하는 학생들 2 9급 공무원이 된 전교 2등생, 명문대를 졸업한 9급 공무원 3 ROTC 등을 통한 직업여군의 경쟁률이 크게 올라갔다 4 스타트업 창업을 하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5 명문대를 졸업한 농부, 새로운 분야로 뛰어드는 의사·변호사 6 ‘명문대→대기업→중산층 코스’가 몰락하고 있다 CHAPTER5 특성화고 학생들의 선택,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1 김시현, 군부사관에서 체육관 관장으로 미래를 개척하다 -칠전팔기의 용사, 자이툰 부대를 거쳐 헬스 트레이너로 거듭나다 알아봅시다 | 군부사관 제도 & 군특성화고등학교 2 박태준, 삼성중공업 입사 후 부산대에 진학하다 -세계여행을 즐기는 배낭족 삼성맨, 여행작가로 등극하다 알아봅시다| 사내대학 3 김선호, 학교기업 창업 후 자동차부품기업에 취업하다 -고교 창업CEO 경험을 살려 해외영업으로 뻗어나가다 알아봅시다 | 학교기업과 창업동아리(인천기계공고 학교기업 스쿨모터스 사례) 4 이고은, 대학 진학 대신 한국산업은행에 취업하다 -인천특성화고 중에서 최초로 4차 최종면접까지 통과하다 알아봅시다 | 은행권 공개채용 가이드 5 단예진, 19살에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7급을 바라보다 -취업도 진학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물류특성화고등학교에서 길을 찾다 알아봅시다 | 공무원 시험 가이드 6 최한음, KT&G 입사 후 평생학습을 시작하다 -칠전팔기의 도전으로 마침내 꿈을 이루다 알아봅시다 | 평생학습 가이드 7 김현지, 외국계 기업에 취업한 뒤 숭실대학교에 진학하다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기르는 길을 모색하다 알아봅시다 | 재직자 특별전형 가이드(수도권 대학 중심) 8 오미양, 강소기업에 취업한 뒤 산업대학교에 진학하다 -취업해서 경력을 쌓고 대학은 내가 번 돈으로 다니겠어 알아봅시다 | 산업대학교 진학 가이드 9 신우흠, 창업동아리에서 배운 정신을 발휘하여 도전, 또 도전하다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일본 어학연수를 마치고, 영국 유학을 준비하다 CHAPTER6 직업의 시대, 이렇게 준비하자 1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자 2 평생 학습의 시대, 끝없이 배우면서 끈질긴 승부를 하자 3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진로를 결정하자 4 인공지능이 못하는 융합력과 협업력을 길러라 5 직업교육을 위한 마이스터고, 직업명문학교 진학을 고려하자 6 진로 탐색은 어릴 때부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책을 닫으며 | 비전이 현실을 만든다 참고자료 진로탐색 교과서 + 진로독서 워크북 2017년 11월 출간하여 현재까지 9쇄를 발행하며 청소년의 진로탐색에 큰 도움을 준 책,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의 저자가 《진로독서 워크북》을 펴냈다. 세트는 두 권을 묶은 구성품이다. 인공지능의 역할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가면서 시대가 또다시 급변하고 있다. 이제는 전문직조차도 인공지능과 로봇에게 자리를 넘겨줄 것이란 예상에 사람들이 점점 수긍하는 분위기이다. 이런 시대에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과연 어떤 직업,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까? 모두에게 적용될 정답은 없다. 하지만 각자의 적성에 맞춰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고, 대학보다 직업이 우선인 세상이 점차 열리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들, 그리고 청년들이 진로를 두고 고민하고 방황하고 있다.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진로독서 워크북》의 저자는 진로상담교사로서 이런 문제에 대한 종지부를 찍어주려 한다. 그는 대학 진학에만 목매지 말고 사회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활약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해답임을 알려준다.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스카이캐슬〉 이후 무엇이 진정으로 자녀를 위한 길인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안목을 열어주고 자녀교육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진로독서 워크북》은 진로에 고민이 많은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미래의 직업 세계를 대비하는 준비에 도움을 준다. 직업 세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스스로 모색하고, 그와 더불어 각자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의 출구가 있음을 발견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다. 적성과 능력에 맞춰 직업을 찾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진짜 공부’를 시작할 때! 2015년 4월 20일,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KBS가 기획한 프로그램 〈오늘, 미래를 만나다〉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2030년에는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집니다. 그러나 60퍼센트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소개했던 네 가지 신기술인 드론, 3D프린터, 자율주행자동차, 소프트웨어(사물인터넷)는 이제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다. 2017년 9월 14일 다시 한국을 찾은 토머스 프레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일자리 대예측’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회에서, 2년 전 소개했던 4가지 기술에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4가지 기술을 더한 세상에서 나타날 미래일자리를 소개하며 ‘대학 무용론’을 이야기했다.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들어가는 4년이라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할 때 가성비가 최악인 투자라는 것이다. 2016년에 발표된 ‘e-나라지표’ 자료를 보면 2015년도에 일반 대학생의 64.4퍼센트, 전문대학생의 69.5퍼센트가 취업했다고 한다. 그런데 대학원 진학자,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외국인유학생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 취업률은 50퍼센트를 조금 넘는 정도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대로 알려진 ‘SKY’ 대학 등 서울권의 유수한 대학을 나왔다 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 대학알리미 사이트의 공시정보에 의하면 서울대의 취업희망자 대비 취업률은 2016년 기준 59.98퍼센트이고, 고려대는 66.58퍼센트, 연세대는 59.39퍼센트의 취업률을 보인다. 명문대를 나왔다고 특별히 취업에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는 셈이다. 더구나 신입사원으로 어렵게 취업하더라도 만족도가 떨어져 1년 안에 퇴사하는 확률이 평균 27퍼센트 정도라니 ‘대학 졸업자’라는 자격의 가치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봐야 할 정도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화이트칼라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아 대학을 필수코스로 보고 바늘구멍 같은 신의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관문으로 착각해 엄청난 비용을 들여 모든 학생이 스펙 경쟁을 한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스펙과 고학력이 아니라 ‘능력’이 우선적인 고려 사항이 된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이제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추어 직업을 찾고, 그 직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진짜 공부’를 시작해야 할 때다. 시대의 변화를 감지한 이들은 자신의 적성과 거리가 먼 명문대의 유망학과를 고집하지 않는다. 적성에 맞추어 전문대로 유턴하거나 직업군인, 농부와 같은 새로운 길을 찾아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적성에 맞추어 선택한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취업한 뒤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영위하다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실질적 필요를 느껴 뒤늦게 대학에 들어가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 이 책에는 ‘취업’과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움켜잡은 학생들의 실제 사례가 여럿 수록되어 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각자의 적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저자가 제자들의 진로를 상담한 결과다. 진로탐색을 위한 워크북 《진로독서 워크북》은 2018년 세종도서 교양부분 선정도서인 《이제는 대학이 아니리 직업이다》에서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27개 주제를 가려 뽑았다.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학생 스스로 진로독서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교에서 진로상담을 하는 교사는 자유학년제의 진로활동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시간을 활용하여 한 학기 교육과정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생은 스스로 주제에 맞춰 정리된 자료를 읽고 준비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모둠별로 함께 토의하고, 나눈 내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로독서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워크북에 포함된 진로활동지를 활용한다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 수 있다. 독서활동은 자기주도적 학습의 핵심으로 매우 중요하다. 읽고 토의하고 발표하는 것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기르는 데 매우 유용한 방법이 된다. 따라서 《진로독서 워크북》은 중학생들에게는 고등학교의 진학을 앞두고 일반고와 직업계고에 대한 선입관을 버리고 균형감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또래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어떻게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과 진학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지 배우고, 진짜 공부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이해하고 스스로 찾아보는 데 도움이 된다.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취업과 진학을 준비 과정을 거쳐 직장이나 대학에 가서 잘 적응하고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층적인 진로 모색을 원한다면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와 함께 활용하길 권한다. 물론 《진로독서 워크북》만으로도 짧은 시간에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추어 직업을 찾고, 그 직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진짜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한 노하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옛 그림이 쉬워지는 미술책
Ž / 윤철규 지음 / 2014.10.22
15,000원 ⟶ 13,500(10% off)

Ž청소년 문학윤철규 지음
사고뭉치 시리즈 9권. 저자가 중.고등학생 자녀를 생각하며 옛 그림 감상법을 친절하게 설명한 책으로, 옛 그림을 감상하기 전에 알아야할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담았다. 저자는 옛 그림이 왜 그려졌는지, 누가 그렸는지, 무엇을 그렸는지를 아는 것이 곧 옛 그림의 ‘전체’라고 이야기하며, 옛 그림을 감상하기 위한 안내 지도를 차근차근 그려 나간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산수화 중에서도 잘 그린 산수화는 무엇인지, 초상화 속 인물의 표정이 근엄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지, 그림을 보면서 상상하고 질문하게 만든다. 한 점 한 점 그림을 살펴보며 옛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 유추해 가는 과정이, 마치 탐정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듯하다. 그림 안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를 하나둘 재미있게 풀어내며, 그것이 곧 옛 사람들이 말한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 읽는’ 것의 의미임을 깨달을 수 있다. 저자의 쉽고도 흥미로운 그림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국 미술이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 유머와 해학에 고개를 끄덕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작가의 말_아빠가 읽어 주는 한국 미술 프롤로그_옛 그림은 왜 어렵게 느껴질까? 1. 옛 그림을 감상하기 전에 옛 그림은 무엇을 그렸을까? 옛 그림은 왜 그렸을까? 옛 그림은 누가 그렸을까? 2. 옛 그림을 읽는 법 / 산수화 마음속의 이상향을 그리다 산과 강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산수화는? 잘 그린 산수화란 어떤 그림일까? 산수화에도 유행과 취향이 있다! 산수화에는 왜 비슷한 그림이 많을까? 「몽유도원도」는 왜 명작일까? 금강산을 사랑한 화가, 겸재 정선 산수화에 등장하는 사람들 ★ 산수화에 있는 한문은 무엇일까? ★ 그림에 찍힌 도장은 무엇일까? 3. 옛 그림을 읽는 법 / 고사 인물도와 초상화 옛이야기를 화폭에 담다 눈 속 매화를 찾으러 간 사람은? 달마대사 그림은 왜 인기가 많았을까? 김홍도의 특기였던 신선 그림 우리 옛 그림에 초상화가 많은 이유 잘 그린 초상화는 어떤 그림일까? ★ 자화상은 언제부터 그려졌을까? 4. 옛 그림을 읽는 법 / 풍속화 궁중 행사도와 의궤는 어떻게 다를까? 왕이 거울처럼 걸어 두고 본 그림, 감계화 하늘에서 내려다본 듯한 「화성능행도」 풍속화는 언제부터 그려지기 시작했을까? 인생의 행복을 담은 그림, 평생도 아름다운 여인을 그린 풍속화 ★ 김홍도는 왜 풍속화의 대가일까? 5. 옛 그림을 읽는 법 / 화조화와 민화 새와 꽃의 아름다움을 그리다 화조화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최 메추라기, 변 고양이, 남 나비의 의미는? 풀과 벌레 그림을 잘 그린 명수들 선비들은 왜 사군자를 좋아했을까? 까치호랑이 그림의 기구한 운명 옛 그림에 호랑이가 많은 이유는? ★ 민화의 또 다른 대표 그림, 문자도 에필로그_옛 그림을 잘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옛 그림은 배경지식이 전혀 없으면 무엇을 그렸는지 알기 쉽지 않다. 그림이 왜 그려졌는지, 누가 그렸는지, 무엇을 그렸는지를 이야기하며 옛 그림을 감상하기 위한 안내 지도를 차근차근 그려 나가는, 청소년을 위한 한국 미술 입문서이다. 박물관과 미술관 가기 전에 읽는 ‘옛 그림 감상법’ 최신의 교육 경향 중 하나는 체험 활동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교과서를 통해 배운 지식을 암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과 관련된 장소에 직접 가 생생하게 보고 느끼는 경험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예술적 감성을 길러주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의무감이나 필요성에 의해 부모는 자녀를 데리고 미술관에 종종 방문하지만, 전시된 작품에 관해 설명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옛 그림 전시라면 더욱 난감해진다. 이 책은 저자가 중.고등학생 자녀를 생각하며 옛 그림 감상법을 친절하게 설명한 책으로, 옛 그림을 감상하기 전에 알아야할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담았다.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 읽는다는 것의 의미 옛 그림은 배경지식이 전혀 없으면 무엇을 그렸는지 알기 쉽지 않다. 저자는 옛 그림이 왜 그려졌는지, 누가 그렸는지, 무엇을 그렸는지를 아는 것이 곧 옛 그림의 ‘전체’라고 이야기하며, 옛 그림을 감상하기 위한 안내 지도를 차근차근 그려 나간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산수화 중에서도 잘 그린 산수화는 무엇인지, 초상화 속 인물의 표정이 근엄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지, 그림을 보면서 상상하고 질문하게 만든다. 한 점 한 점 그림을 살펴보며 옛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 유추해 가는 과정이, 마치 탐정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듯하다. 그림 안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를 하나둘 재미있게 풀어내며, 그것이 곧 옛 사람들이 말한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 읽는’ 것의 의미임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림을 그 자체로 즐기는 법을 알려주는 미술책 하지만 옛 그림이 숨겨 놓은 이야기를 전부 다 알아야만 그림 감상을 할 수 있다면, 도리어 독자는 머리가 아파올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하는 그림 감상의 명제가 얼마나 그림 감상을 고단하게 하는지 또한, 저자는 충분히 공감한다. 때문에 구구절절한 배경 지식 없이도 그림을 그 자체만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방법 또한 보여 준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표정과 몸짓을 톺아보는가 하면, 산수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산 정상에 올라 ‘야호~’를 외치는 절묘한 순간을 포착하기도 한다. 그림을 온전히 그 자체로 감상하며 즐기는 법, 완상하는 법을 그림 속에 난 길을 따라가며 조곤조곤 이야기해 준다. 저자의 쉽고도 흥미로운 그림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국 미술이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 유머와 해학에 고개를 끄덕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만일 이런 곳이 있다면 그는 당장이라도 달려가려고 했을 거야. 바로 이것이 잘 그려진 산수화를 가려내는 기준이야. 즉, 이 모든 것을 다 갖춘 상상 속의 자연을 그리되, 실제로 어딘가에는 있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그려진 그림이 잘 그린 산수화라는 것이지. - 2장. 옛 그림을 읽는 법 / 산수화 中 그렇다면 옛 그림을 이해하려면 그 많은 옛일을 다 알아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럴 필요는 없어. 수천 년을 내려온 중국이나 한국의 역사 속에 유명한 옛일, 즉 고사는 수없이 많을 거야. 하지만 고사라고 해서 모두 그림으로 그려진 것은 아니야. 한국의 옛 그림 속에 나오는 유명한 고사는 20~30여 가지 남짓이지. 이것을 화가들이 반복해 그린 거야. 따라서 그 정도의 고사 내용을 알고 있으면 옛 그림을 볼 때 ‘아하,무엇을 그렸는지 알겠다!’ 알아볼 수 있게 돼. - 3장. 옛 그림을 읽는 법 / 고사 인물도와 초상화 中 윤두서 바로 다음 세대의 화가인 강희언은 훨씬 더 한국적인 풍속화를 그렸어. 그가 그린 「석공」을 보면 입고 있는 옷이나 연장 등이 모두 한국 고유의 것이야. 그래서 이 그림을 보면서 ‘아하, 실제로 석공이 돌을 깨는 것을 직접 보고 그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 등판 근육이 울퉁불퉁한 젊은이가 쇠망치를 내려치려 하자 노인은 얼굴을 돌리고 있어. 돌이 튈 것이 걱정됐는지 얼굴을 찡그리고 있지. 그림이 매우 사실적이야. 바위에 이미 구멍이 두 개나 뚫려 있는 걸 보니, 작업이 거의 막바지에 온 것 같아. - 4장. 옛 그림을 읽는 법 / 풍속화 中


국어시간에 자서전쓰기
휴머니스트 / 김중수 (지은이) / 2020.04.27
15,000원 ⟶ 13,50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김중수 (지은이)
수업 시간에 교사들이 실제로 자서전 쓰기를 지도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첫째, 교사들에게 자서전이라는 장르와 그 교육적 효과를 알도록 도와준다. 둘째, 교사들에게 자서전을 쓰는 수업의 전체 흐름과 내용 생성, 내용 조직 등 구체적인 수업 내용, 평가 사례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셋째, 교사들에게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참고용으로 읽힐 만한 또래 수준의 자서전 작품 예시를 제공한다.머리말 1부 자서전 쓰기란? 01 자서전이란 무엇인가? 02 자서전을 왜 쓰는가? 03 자서전을 어떻게 쓰는가? 2부 자서전 쓰기 수업 01 자서전 쓰기 수업 설계 02 자서전 수행평가 안내 03 나를 찾아가는 인터뷰 04 자서전 내용 생성 05 내용 생성 과정평가 06 자서전의 장르 관습 07 자서전 읽기 08 내용 생성 완료 09 자아 성찰 10 내용 조직 11 초고 쓰기 준비 12 초고 쓰기 전 ? 자서전의 문체 익히기 13 초고 쓰기 14 초고 쓰기를 촉진하는 방법 15 또 다른 초고 쓰기 16 글답게 고쳐 쓰기 17 자서전답게 고쳐 쓰기 18 문학 창작 단원과 연계하기 19 정서(正書)하기 20 편집하기 21 지필평가 출제하기 22 자서전 출판하기 23 소감 쓰기 24 참고 자료 3부 학생들이 쓴 자서전 짧은 자서전 내 인생의 시작은 로이조다 _김진서 인생, 별거 있나 _최서윤 가족, 나, 그리고 다짐 _공유빈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_황성빈 단풍이 물들 듯 내 인생도 물들다 _이○○ 나의 자서전 _최○○ 긴 자서전 16년간의 기록 _김예진 아직 끝나지 않은 삶 _김동화 나의 소중한 추억들 _정의진 나의 자서전 _김류경 자서전을 왜 써야 할까? 자서전을 어떻게 써야 할까? 학생들과 함께하는 자서전 쓰기 수업의 과정과 방법을 안내하는 책 수업 시간에 교사들이 실제로 자서전 쓰기를 지도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첫째, 교사들에게 자서전이라는 장르와 그 교육적 효과를 알도록 도와준다. 둘째, 교사들에게 자서전을 쓰는 수업의 전체 흐름과 내용 생성, 내용 조직 등 구체적인 수업 내용, 평가 사례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셋째, 교사들에게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참고용으로 읽힐 만한 또래 수준의 자서전 작품 예시를 제공한다. 학교급이 바뀌어 새로 출발하는 중1과 고1, 그리고 새로운 학교급을 향해 인생의 선택을 해야 하는 중3과 고3처럼 인생의 갈림길에 있는 청소년들은 한 번쯤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인생의 한 단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첫 단계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나는 어떤 인간인가?’를 시간을 들여 탐구하게 하는 긴 호흡의 수업을 진행하려는 선생님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왜 자서전을 써야 하는가? ‘자서전’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의 일생을 소재로 그 행적을 적은 기록’이다. 이는 사건이나 특별한 일, 업적 등에 초점을 둔 의미인데, 이 책에서는 그보다는 ‘인간상의 탐구’에 초점을 둔 자서전 쓰기를 소개한다. 사춘기와 청소년 시기는 ‘나는 누구인가?’, ‘나의 신념, 감정, 태도는 어떤 것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같은 끊임없는 자기 질문을 통해 자신에 대한 통찰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는 시기다. 그리고 이 시기에 자아 정체감이나 성 역할 정체감이 형성되지 못하면 직업 선택이나 성 역할 등에 혼란을 가져오고 인생관과 가치관의 확립에 심한 갈등을 일으킨다.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나는 누구인가?’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경험이며, 그 과정을 겪으며 학생들은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나’라는 존재의 인간상을 탐구하며 자기 동질성을 확신할 수 있다. 학교에서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자서전 쓰기 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는, 자서전 쓰기가 살아갈 인생을 위한 준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연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가 아니더라도 살면서 자아 정체감이 흔들리고 자기 동질성이 의심되고 인생의 결여를 느낄 때, ‘자서전 쓰기’는 그것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1부에는 자서전이란 무엇인지, 왜 자서전을 써야 하는지, 자서전을 어떻게 쓰는지를 안내한다. 자서전 쓰기 수업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교사들에게 한번 시도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자서전 쓰기 수업,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책은 ‘학생들에게 자서전을 쓰게 하는 방법’, 즉 ‘자서전 쓰기 수업’에 초점이 놓여 있다. 이 책의 2부에서는 국어 교사인 저자가 학생들과 함께했던 자서전 쓰기 수업의 과정과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수업 설계에서부터 내용을 생성하고 조직하는 방법, 초고를 쓰고 고쳐 쓰는 방법, 편집하고 출판하는 과정 등을 다양한 예시 자료와 함께 알기 쉽게 알려준다. 학생들이 쓰는 자서전이라고 하면 흔히 ‘지난날의 기록’에 한정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자서전 쓰기는 ‘인간상의 탐구’에 초점이 놓여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환경에 놓여 있는지, 내 주변에는 누가 있고 그들과의 관계는 어떤지, 나는 무엇을 잘하고 어떤 일에 관심이 있는지, 진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내 미래의 삶은 어떻게 펼쳐질지, 어떤 죽음을 맞이할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그러한 내용이 담긴 자서전을 쓰게 함으로써 혼란스럽고 방황하는 학생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진로나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한다. 3부에는 학생들이 자서전 쓰기 수업을 통해 직접 쓴 자서전을 실었다. A4 2매 내외의 짧은 자서전 6편과 A4 15매 내외의 긴 자서전 4편이 담겨 있다. 학생들이 직접 쓴 자서전을 읽어보면, 2부에서 소개한 절차와 방법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수업의 진행 과정과 방법을 알면 학생들과 함께하는 ‘자서전 쓰기 수업’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필립 르죈은 《자서전의 규약》에서 자서전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2019 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배우는 세상 이야기와 국어공부 (중등용)
사설닷컴 / 최홍수 (지은이) / 2019.08.01
17,500원 ⟶ 15,750(10% off)

사설닷컴청소년 학습최홍수 (지은이)
2018년 8월부터 최근까지의 사설과 칼럼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자녀의 징계권에 대한 법 개정 움직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게임중독을 병으로 규정한 세계보건 기구(WHO), 최근 국제뉴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홍콩 시위, 인공지능 글쓰기, 세계문화유산으로 결정된 우리의 서원, BTS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방시혁 대표의 서울대학교 졸업식에서의 축사 등을 다루었다.1. 역사 -민족자결주의(100년전 2·8 독립선언 현장) -위안부(김복동 할머니) 一日 不讀書 口中生 荊棘(일일 부독서 구중생 형극)(안중근 평전) -성덕대왕 신종 (현대제철과 에밀레종) -사액서원(서원과 퇴계 이황) -대동단결선언(임시정부 100돌, 아직도 민주공화제는 완성되지 않았다) -연호 (지폐와 인물) -유재론(홍길동전 원작자 논란) -다도와 도자기 (조선도공 심수관 후예) 2. 교육 -맹모삼천지교(USA 캐슬) -commencement (분노의 힘) -발효식품(키는 크지 않고 살만 찌는 학생 건강 대책 시급하다) -체벌(자녀 징계권) 3. 정치 -일반사면과 특별사면(3·1절 특별사면) -의회주의(인사청문회) -Suffragette와 하얀색 (흰옷과 여성 참정권) 4. 사회 -사회규범(선한 사마리아인 면책) -음양사상(손님 갑질과 워커밸) -나이와 장유유서(한국식 나이) -전하와 각하(한국식 호칭) -아동학대와 인격권(우리가 모르는 ‘아동학대 사망’은 얼마나 많을까) -근로기준법(전태일 평전) -제로섬과 포지티브 섬(정년연장) -적선지가 필유여경(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정우성) 5. 국제 -아편전쟁과 난징조약(홍콩, 돌아온 우산혁명) -모비 딕(일본의 고래잡이) -문화상대주의(할랄푸드 삼계탕 수출) -문명의 특성(사마르칸트의 고구려인) -대관식과 축성식(노트르담 대성당) -파리강화회의(중국의 5·4운동 100주년) -중국의 민주화(천안문 광장) 6. 기타 -생활습관병과 중독(게임중독) -동물권(동물권) -드레스코드(하이힐) -인공지능(AI 글쓰기) 인간은 공부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공부를 하는 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잣거리를 지나가면서 치열한 삶의 현장을 공부할 수 있고, 친인척의 장례식장에서 인생의 유한성을 배웁니다. 그런데 보다 더 적나라한 공부 장소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전달하는 ‘신문(新聞)’이 아닐까요? 구세대에 비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요즘의 학생들은 신문을 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지 오래입니다. 행복해서일까요? 시간이 없어서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소한 TV 뉴스는 보았으면 합니다. 그러한 바람을 담아 ‘사설닷컴’에서는 『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배우는 세상 이야기와 국어 공부』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독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국어 공부 시리즈’가 아홉 번 째 진행되었습니다. 『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배우는 세상 이야기와 국어 공부』가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을 상대로 만들었다면 ‘사설닷컴’의 또 다른 책 『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보는 ○○○○년의 이슈들』은 고등학교 3학년 등 대학 입시생이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국어 공부 시리즈 09’는 2018년 8월부터 최근까지의 사설과 칼럼의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자녀의 징계권에 대한 법 개정 움직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게임중독을 병으로 규정한 세계보건 기구(WHO), 최근 국제뉴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홍콩 시위, 인공지능 글쓰기, 세계문화유산으로 결정된 우리의 서원, BTS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방시혁 대표의 서울대학교 졸업식에서의 축사, 우리의 노동운동 역사를 한 차원 끌어올린 전태일,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대두된 정년연장 등을 다루었습니다. 흔히들 ‘보수’와 ‘진보’라는 말을 합니다. ‘보수’가 국민의 ‘자유’를 강조한다면 ‘진보’는 국민의 ‘평등’을 도모합니다. ‘보수’를 대변하는 신문으로 조선, 동아, 중앙을 뽑는다면 ‘진보’에는 한겨레, 경향이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사설 중 보수와 진보가 대립되는 주제의 경우 각각의 사설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균형된 시각을 갖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시리즈 아홉 번째를 맞이하기까지 전국의 중학교, 논술 선생님 등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독자나 부모님, 선생님들의 채찍만이 한층 더 수준 높은 책이 만들어지도록 이끌 것입니 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업 중에 연극하자
다른 / 구민정, 권재원 글 / 20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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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화,예술구민정, 권재원 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시리즈 3권. 저자들이 학생들과 수업 중에 만들어낸 30가지 교육연극을 담았다. 지난 20년 동안 중학교 사회선생님으로 아이들과 교육연극을 실천해온 저자들은, 교실에서 교육연극을 시도하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충실한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자처한다. 이 책은 3월, 4월~5월, 6월, 7월을 기준으로 한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연극을 학생들과 선생님이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해볼 수 있도록, 3월에는 연극놀이 위주의 수업을, 4월~5월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연극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수업을, 6월에는 조금 더 심도 있게 토론과 연극을 병행하는 수업을, 7월에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연극으로 융합수업을 하는 방법을 세심하게 소개한다. 각각의 시기에 맞는 교육연극 수업을 ‘수업배경-수업진행-수업흐름도-학습지(평가지)’라는 틀에 맞춰 소개함으로써 당장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교육연극 수업의 풍부한 예시를 들면서 교안을 작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한편 실제 교실에서는 돌발상황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상벌의 방법, 별도로 교사가 준비해야 하는 다양한 팁을 자상하게 설명해 놓았다.추천의 글 | 수업 중 연극으로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자 머리말 | 신 나는 교실, 행복한 아이들 이 책을 읽기 전에 1장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 몇 가지 웜업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언제 어디서나 쉽게 웜업 1)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오아이 게임 웜업 2) 크레셴도 데크레셴도 게임 웜업 3) 협동심 게임 2. 선생님은 소리로, 학생은 몸으로 웜업 4) 계절과 날씨를 몸짓으로 표현해요 웜업 5)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3. 둘이서 하나 되어 웜업 6) 동화 주인공 표현하기 웜업 7) 조각가와 움직이는 작품 4. 네 명 이상 어우러져서 웜업 8) 밀착! 취재의 현상 웜업 9) 움직이는 조각상, 타블로 웜업 10) 다양한 매체로 상상하기 웜업 11)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변신! 웜업 12) 가족사진으로 이야기 만들기 웜업 13) 드래곤 호의 모험: 모험게임 2장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자, 자유롭게! : 학기 초, 연극의 재미를 느껴봅니다 1. 타임 워프와 스페이스 워프 2. 트랜스포머 교실 3장 연극으로 어려운 인문학도 쉽게! : 독서와 연극을 함께합니다 1. 어려운 글(비문학 텍스트) 연극놀이 2. 4.19 타임머신 3. 특정한 주제로 연극 만들기 4. 문화월드컵 퍼포먼스 4장 어려운 개념도 연극으로 이해가 쏙! : 연극으로 정치, 경제를 배웁니다 1. T.I.E.(Theatre In Education) : 경제 핵심개념 익히기 2.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 과거 소환하기 3. 연극 토론 수업 : 구&권 모형 4. 변론대신 연극으로 : 모의재판 5. 움직이는 역사 만화 : 타블로(움직이는 조각상) 수업 6. 전문가의이 책은 수업혁신을 위한 보물 상자다. 수업시간에 한번쯤은 활용해야 할 연극교육기법 사용설명서다. 신 나는 창의·융합·협력 수업을 위해 고민하는 모든 선생님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 선생님이 학생들과 수업 중에 만들어낸 30가지 교육연극! ★ 교육연극 초보 선생님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교육연극의 실제 노하우 대공개! ★ 수업 중 연극으로 교실 안에서 일어난 기적 같은 변화들! 수업 중에 활용할 수 있는 연극기법 매뉴얼 21세기 교육의 핵심 화두는 창의, 융합, 협력으로 압축된다. 창의적인 수업이란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 의외의 상황을 만들어주는 수업이다. 융합이란 여러 분야의 지식과 기능을 가로지르며 학습하는 것이고, 협력은 학생들 혹은 선생님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학습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장에 있는 교사는 한숨만 나올 뿐이다. 수업 시간에 아이들의 눈빛은 더 이상 빛나지 않는다. 선생님은 목이 터져라 외치지만 아이들은 도통 듣지 않는다. 딴청을 부리거나 자기들끼리 속닥거리거나 아예 책상에 엎드려 자는 아이도 있다. 『수업 중에 연극하자』는 이러한 교실의 현실에서 출발한다. “학생들이 지루해한다는 것, 그것은 수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라는 의미심장한 신호”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지루해하는 수업이 있다면, 반대로 지루해하지 않는 수업은 어떤 수업일까? “이상적인 수업이란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서 신체활동을 포함한 적절한 과업을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자유로운 탐구가 이루어지되, 교사가 절반 정도는 내용을 이끌어가는 수업”이다. 이런 수업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은 바로 교육연극이다. 물론 교실 수업에 연극을 들여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수업 중에 각종 연극기법을 활용하려면 사전에 치밀한 구상과 준비, 그리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때 먼저 용기를 내어 그 시행착오들을 경험한 선배 교사의 생생한 사례들을 공유할 수 있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될까? 『수업 중에 연극하자』가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책은 교육연극에 대한 이론이나 학설을 펼치지 않는다. 다만 저자들이 꾸준히 실천해온 수업들을 맛깔나게 소개하고 있을 뿐이다. 연극이라고 하면 겁부터 먹고 손사래 치던 교사들도 이 책을 읽고 나면 ‘만만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이 바뀔 정도로 이 책은 실용적이다. 한 학기 동안 교실의 흐름을 따라간 실용 매뉴얼 『수업 중에 연극하자』는 한 학기의 흐름을 따라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년 동안 중학교 사회선생님으로 아이들과 교육연극을 실천해온 저자들은, 교실에서 교육연극을 시도하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충실한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자처한다. 이 책은 3월 / 4월~5월 / 6월 / 7월을 기준으로 한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연극을 학생들과 선생님이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해볼 수 있도록, 3월에는 연극놀이 위주의 수업을, 4월~5월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연극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수업을, 6월에는 조금 더 심도 있게 토론과 연극을 병행하는 수업을, 7월에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연극으로 융합수업을 하는 방법을 세심하게 소개한다. 각각의 시기에 맞는 교육연극 수업을 ‘수업배경-수업진행-수업흐름도-학습지(평가지)’라는 틀에 맞춰 소개함으로써 당장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교육연극 수업의 풍부한 예시를 들면서 교안을 작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한편 실제 교실에서는 돌발상황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상벌의 방법, 별도로 교사가 준비해야 하는 다양한 팁을 자상하게 설명해 놓았다. 아이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즐거운 수업시간 그럼 교육연극을 통해 실제로 교실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수업 중에 연극하자』는


디지털 문해력
인물과사상사 / 주니어미디어오늘 (지은이)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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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사상사청소년 인문,사회주니어미디어오늘 (지은이)
주니어미디어오늘 3권. 이 시대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들이 알아두면 좋을 디지털 문해력 정보들을 모은 청소년 리터러시 교양서다. 문해력은 대상을 지혜롭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소비하고, 공유하는 일련의 활동을 일컫는다. 여기서 ‘지혜롭게’라 함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이면에 숨은 뜻이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소비하는 자세를 뜻한다. 디지털 세상을 헤엄치는 지혜를 ‘커버스토리’와 ‘미디어를 말하기’, ‘미디어 리터러시’와 ‘디지털 리터러시’ 등으로 나눠 소개했다. 2021년 3월 발간된 주니어미디어오늘 2호 <리터러시, 다르게 생각하는 힘>이 문해력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비판적 사고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디지털 문해력>은 부모와 아이가 디지털 정보와 플랫폼에서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탐구했다.커버스토리 “어서 와~ 디지털 세상은 처음이지?” - 처음 만든 이메일 아이디, 평생 간다 - 스마트폰 시간 관리법 - 유튜브 무한루프에 빠지지 않는 법 - 페이스북이 위험해? 청소년 보호 기능 있는데 - 슬기로운 인스타 생활 첫 걸음 - 틱톡 쓰고 싶다면 이것부터 - 비밀번호, 잘 만들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미디어를 말하기 “어른들이 보는 뉴스는 ‘웩’하고 ‘노잼’이에요.” 그 시각장애인 부부는 왜 백신 접종 사이트 앞에서 돌아섰나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이런 기사에 속지 않으려면 우리 아이 컸을 때 어떤 직업이 뜰까? 미디어 리터러시 유튜브가 멋대로 지운 영상, 이런 사연 있었구나 “어? 스파이더맨이 흑인이네” 온라인 케이팝 팬덤 문화, 어디까지 즐겨봤니? 디지털 리터러시 [이슈 따라잡기] 진짜인 듯, 진짜 아닌, 진짜 같은 너 무료 이미지?브금 찾아 떠돌까봐 준비했어 - ‘고퀄’ 사진, 저작권 걱정 없이 맘껏 쓰자 - 과제와 발표를 돋보이게 하는 무료 손그림들 - 널 위해 준비한 아이콘 모음 - 이모티콘도 웹에 널려 있어 - ‘움짤’로 튀어볼까 - 됐고, 난 직접 그릴게 - 동영상에 넣을 BGM 가져가세요 독일 청소년보호법에 ‘디지털 리터러시’가 들어 있는 이유 오늘 뭐 볼래? [PICPICK] 지금부터 너의 뇌를 해킹해 볼게 교사들이 추천한 베스트 유튜브 채널 10선 [만화] 취향 저격? 알고리즘이 만드는 추천의 함정 [편집장의 말] “학생기자가 돼 주세요”디지털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부터 유튜브 알고리즘 소개까지 주니어미디어오늘 3번째 ‘리터러시’ 교양서 시리즈 주니어미디어오늘의 3번째 리터러시 시리즈인 『디지털 문해력』이 출간되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리터러시 나침반’이란 부제처럼, 청소년과 부모, 교사가 함께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디지털 문해력』은 이 시대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들이 알아두면 좋을 디지털 문해력 정보들을 모은 청소년 리터러시 교양서다. 문해력은 대상을 지혜롭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소비하고, 공유하는 일련의 활동을 일컫는다. 여기서 ‘지혜롭게’라 함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이면에 숨은 뜻이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소비하는 자세를 뜻한다. 인공지능부터 소셜 미디어, 스마트폰과 유튜브까지, 디지털을 외면하고 살아가기 힘든 시대다. 정보는 우리 손 안에서 순식간에 만들어지고, 온라인으로 들불처럼 퍼진다. 온라인 공간에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5G 통신은 누구나 정보를 손쉽게 만들고 퍼뜨릴 수 있게 만들었다. 정보의 통제력이 중요한 문해력 지표가 되었다. 부모나 교사가 미성년인 학생들을 일일이 통제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뛰는 통제 위에 나는 기술이 있다. 자녀 보호 기능으로 아무리 가둬놔도 언제나 우회로는 생겨난다. 게임이나 웹툰 대신 책만 읽으라고 주문하는 것도 비현실적인 얘기다. 정보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대화와 스포츠 활동 어디에나 들어 있다. 디지털이란 파도를 타고 도처에 넘실대는 정보들을 지혜롭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부모와 자녀, 교사가 공유해야 할 때다. 주니어미디어오늘 3호 『디지털 문해력』은 이런 청소년과 부모, 교사를 위해 만들었다. 디지털 세상을 헤엄치는 지혜를 ‘커버스토리’와 ‘미디어를 말하기’, ‘미디어 리터러시’와 ‘디지털 리터러시’ 등으로 나눠 소개했다. 2021년 3월 발간된 주니어미디어오늘 2호 『리터러시, 다르게 생각하는 힘』이 문해력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비판적 사고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디지털 문해력』은 부모와 아이가 디지털 정보와 플랫폼에서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탐구했다. 기획 단계에선 더 많은 코너를 준비했지만, 분량의 한계로 다 싣지는 못했다. 못다 한 얘기는 여름방학께 출간 예정인 4호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어서 와~ 디지털 세상은 처음이지? 디지털 세상에 처음 들어서는 자녀를 둔 부모는 숙제를 한 아름 안는다. 스마트폰은 언제쯤 사줘야 할지, 이메일 계정을 만들어줘도 될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어떻게 통제하면 좋을지, 자녀가 유튜브나 틱톡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도 괜찮을지 걱정거리가 한가득이다. 이런 정보들은 부모도 잘 모를 수 있다. 지금 부모 세대도 이런 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어서 와~ 디지털 세상은 처음이지?’ 코너에선 디지털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는 자녀를 둔 부모가 하나하나 따라해 보면 좋을 정보들을 모았다.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차근차근 따라해보면 좋을 내용들로 채웠다. 유튜브를 시청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무한루프에 빠진다. 관심사를 기반으로 비슷한 주제의 동영상을 끊임없이 추천해주는 유튜브 알고리즘 때문이다. 이런 ‘유튜브 무한루프’에 빠지지 않으려면 ‘시청 기록’과 ‘검색 기록’을 수시로 지워주고 ‘자동 재생’을 꺼두는 것이 좋다. ‘설정→알림→내 환경설정’에서 ‘맞춤 동영상’ 기능을 끄면 더 이상 내가 좋아할 만한 동영상을 알림으로 보내주지 않기에 좀 더 쾌적한 유튜브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이 보편화되면서 과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일이 잦아졌다. 학생들이 과제나 모듬 발표용 자료들을 만드는 것도 익숙한 일과가 되었다. 이때 저작권이 걸린 자료를 함부로 가져다 쓰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고 싶다면 ‘무료 이미지·브금 찾아 떠돌까봐 준비했어’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동영상 편집이나 과제 발표에 쓰기 좋은 무료 이미지, 일러스트, 아이콘이나 배경음악(BGM) 등을 구할 수 있는 곳을 한데 모았다. 어른들이 보는 뉴스는 ‘웩’하고 ‘노잼’이에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겪는 일이 있다. TV를 보거나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아이가 질문을 던진다. “엄마, 미얀마는 왜 경찰이 총을 쏘는 거예요?” 부모는 으레 당황하게 된다. ‘마인크래프트’나 ‘BTS’에만 관심 있을 것 같았던 아이가 어른들 화제로 여겼던 국제 정치 이슈를 묻다니? 아이들도 ‘뉴스’에 관심이 많다. 관심 뉴스를 주제로 또래끼리 대화도 나눈다. ‘n번방’부터 ‘미얀마’까지 어른들만 관심 있어 할 만한 뉴스들이 알고 보면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뉴스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른들은 아이들이 뉴스에 관심 없을 거라고 지레짐작한다. 사실은 아이들 시선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전달하는 ‘어린이용 뉴스’가 없었을 뿐인데. 주니어미디어오늘은 초등학생들의 생각을 직접 들었다. ‘어른들이 보는 뉴스는 ‘웩’하고 ‘노잼’이에요’ 기사에선 ‘뉴스’에 대해 서울 석관초등학교, 경기 백양초등학교, 대구 경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그린 마인드맵을 실었다. 아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유튜브를 빼놓고 미디어 리터러시나 디지털 리터러시를 말할 수 있을까. 지상파·케이블 방송보다 유튜브에 재미있는 콘텐츠가 더 많이 널려 있다. 전통 언론은 미덥지 않아도 유튜브 방송은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도 적잖다. TV나 신문에 실리지 않는 진실들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입과 눈을 빌려 퍼지는 세상이다. 그런데 유튜브, 정말 믿어도 될까? 유튜브를 보는 사람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 모두 정작 유튜브의 작동 방식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주니어미디어오늘은 유튜브의 특성과 작동 방식, 알아두면 좋을 꿀팁을 소개하는 정기 연재 코너를 마련했다 첫 번째 기사인 ‘유튜브가 멋대로 지운 영상, 이런 사연 있었구나’에선 ‘노딱’으로 알려진 유튜브 심의에 대해 소개한다. 인공지능은 이제 더이상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당장 스마트폰만 봐도 인공지능 음성 비서가 탑재되어 있다. AI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뉴스를 듣는 게 익숙한 일상이 되었다. 인공지능으로 진짜 같은 가짜 사람을 합성하는 ‘딥페이크’도 등장했다. 진짜 같은 가짜 사람이 주는 이점 못지않게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진짜인 듯, 진짜 아닌, 진짜 같은 너’에선 딥페이크의 빛과 그림자를 짚어봤다. 독일 청소년보호법에 ‘디지털 리터러시’가 들어 있는 이유 ‘디지털 리터러시’를 청소년보호법에 법제화한 독일 사례를 살펴본 ‘독일 청소년보호법에 ‘디지털 리터러시’가 들어 있는 이유’나, 전문가 보고서들을 토대로 미래 유망 직업·직종을 짚어본 ‘우리 아이 컸을 땐 어떤 직업이 뜰까?’는 특히 교사나 부모의 관심사를 반영한 글이다. ‘BTS’나 ‘블랙핑크’ 등이 주도하는 케이팝 문화가 온라인에선 어떤 식으로 소비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글도 흥미롭다. 예스24와 교보문고를 비롯한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디지털 문해력』을 구매하는 분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마련했다. 선착순 500명에게 팩트체크 전문 기관 팩트체크넷에서 발간한 『쉽게 따라하는 팩트체크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3호 예약 구매를 신청하신 독자분들께 가장 먼저 배송된다. 허위정보가 바이러스보다 빨리 퍼지는 시대, ‘쉽게 따라하는 팩트체크 가이드북’으로 확신하기 전에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주니어미디어오늘은 ‘디지털 문해력’ 출간과 함께 ‘주니어 미디어 스쿨’을 열고 ‘학생기자’(1기)를 모집한다. 어른들만의 재미 없는 뉴스에 싫증난 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시선을 담은 뉴스를 취재하고 보도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에겐 기사 작성 첨삭 지도와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 체험 교육, 주요 언론사 및 방송국 탐방 기회와 현업 언론인과의 만남 기회 등을 제공한다. 주니어미디어오늘이 마련한 ‘웰컴 키트’도 제공하며, 교육 과정이 끝난 뒤 수료증도 발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니어미디어오늘 홈페이지(http://www.nextliteracy.co.kr)를 참조하자.


고양이 미르의 자존감 선물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은이) / 2019.11.28
12,000원 ⟶ 10,800(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박기복 (지은이)
십대들의 힐링캠프 21권. 고양이가 되고 싶은 소녀 한아름. 여중생 한아름은 열 살 때 키우던 고양이를 떠나보낸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 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성적에 따라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친구는 있지만 관계가 틀어질까 봐 늘 눈치를 본다. 무슨 일을 해도 즐겁지 않았고,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다보니 무기력 상태가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 건강도 급속도로 나빠졌다. 꾸역꾸역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는 한아름에게 딱 하나 소원이 있다. 바로 고양이가 되는 것이다. 우연히 고양이가 되기 위한 방법을 접한 뒤 하나씩 하나씩 고양이가 되는 방법을 그대로 실천해 나간다. 그렇다고 정말 고양이가 될 수 있다고 믿지는 않았다. 그런 한아름 앞에 하얀 고양이 미르가 나타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 신비롭지만 짓궂은 고양이 미르는 한아름을 기묘한 사건으로 이끌고, 아름이는 고양이 미르를 추적하면서 진짜 고양이가 되는 길로 점점 다가간다. 여중생 한아름은 정말 고양이가 될 수 있을까?│프롤로그│ 고양이는 완벽하다 │첫째 마당│ 내가 못난 백 가지 이유 1장. 짜증 나는 현실 2장. 내가 마음에 안 들어 3장. 뒤죽박죽 내 인생 4장. 추락하는 날개 │둘째 마당│ 고양이가 되는 열 가지 단계 1장. 나도 고양이처럼 2장. 설마 하는 마음으로 3장. 묘한 즐거움 4장. 이건 말도 안 돼! │셋째 마당│ 하얀 고양이 추격전 1장. 이상한 나라의 고양이 2장. 금지된 것을 욕망하라 3장. 고양이의 마음 4장. 고양이가 되려면 고양이답게 │넷째 마당│ 너는 고양이가 되고 싶니? 1장. 전혀 다른 선택 2장. 내가 할 수 있을까? 3장. 내 안에 담긴 힘 4장. 햇살은 나를 위해 뜬다 │에필로그│ 너는 뭐가 되고 싶니? * 출처 그리고 고양이의 자존감 수업고양이가 되고 싶은 한아름, 하얀 고양이 미르를 만나다! 여기 고양이가 되고 싶은 소녀가 있다! 자존감은 바닥, 몸은 종합병원! 여중생 한아름은 열 살 때 키우던 고양이를 떠나보낸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 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성적에 따라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친구는 있지만 관계가 틀어질까 봐 늘 눈치를 본다. 무슨 일을 해도 즐겁지 않았고,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다보니 무기력 상태가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 건강도 급속도로 나빠졌다. 꾸역꾸역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는 한아름에게 딱 하나 소원이 있다. 바로 고양이가 되는 것!! 우연히 고양이가 되기 위한 방법을 접한 뒤 하나씩 하나씩 고양이가 되는 방법을 그대로 실천해 나간다. 그렇다고 정말 고양이가 될 수 있다고 믿지는 않았다. 그런 한아름 앞에 하얀 고양이 미르가 나타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 신비롭지만 짓궂은 고양이 미르는 한아름을 기묘한 사건으로 이끌고, 아름이는 고양이 미르를 추적하면서 진짜 고양이가 되는 길로 점점 다가간다. 여중생 한아름은 정말 고양이가 될 수 있을까? 무기력한 사람들에게 자존감을 선물하다! 싫어도 싫다는 말을 못하고,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친구인데도 눈치를 보고, 친한 친구와 성적을 비교하면서 스스로 주눅이 들고, 하고 싶은 말을 못해 밤새도록 이불을 걷어차고 있을 우리들의 10대, 이 소설은 이런 10대를 위한 선물이다. 또한,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낮은 자존감으로 고민하는 어른이라면, 그 어른에게도 이 소설은 선물이다. 걸음걸이 하나에서도 자존감을 내뿜는 고양이를 통해 자존감의 정체가 무엇인지, 자존감을 기르는 방법은 무엇인지 들려주는 이 소설은 아픈 감정을 위로할 뿐 아니라 철학과 심리학까지 아우르며 깊은 깨우침을 선물해줄 것이다. 10대의 자존감을 위한 하얀 고양이의 선물 남과 비교를 통해 우월감을 느끼는 것이 자존심이라면, 있는 그대로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자존감이다. 그런 점에서 고양이는 자존감의 상징이다. 고양이는 남을 부러워하지 않고, 남과 견주며 잘난 척하지 않는다. 고양이는 배가 고파도 비굴해지지 않으며 자신이 원하는 걸 뻔뻔하게 요구한다. 개는 자신에게 음식을 주는 사람을 주인이라고 여기지만, 고양이는 자신에게 음식을 주는 사람을 하인이라고 여기며 당당하다. 고양이는 느긋하게 햇살을 즐기고, 굳세게 걸을 줄 알며, 자신이 고양이임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런 고양이를 부러워하는 이들이 많기에 스스로 집사가 되어 고양이를 모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소설은 걸음걸이 하나에서도 자존감을 내뿜는 고양이를 통해 자존감의 정체가 무엇인지, 자존감을 기르는 방법은 무엇인지 들려주고 있으며, 아픈 감정을 위로할 뿐 아니라 철학과 심리학까지 아우르며 깊은 깨우침을 선물해줄 것이다. 앙증맞게 구부린 앞발을 한 데 모으고 걱정 한 줌 없이 잔다. 들숨과 날숨은 얕고 고르게 코끝을 간질거린다. 고운 선을 그리며 감은 두 눈 에는 나른함이 깃들고, 솜털을 품은 두 귀 앞에서 바람마저 쉬어 간다. 곱게 다문 입술과 하얗게 목을 두른 흰 털들이 서로에게 기댄 채 한없는 편안함을 누린다. S#15 아흔아홉 가지 이유나는 살결이 거칠다. 나는 운동을 못한다. 나는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한다. 나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 나는 거절하지 못한다. 나는 자 신감이 모자라다. 나는 국어를 못한다. 나는 역사를 못한다. 나는 옷맵시가 안 난다. 나는 당당하게 발표를 못한다. 나는 남 의견을 따를 줄 만 안다. 나는 가끔 손톱을 물어뜯는다. 나는 종합병원이다. 나는 괜히 화가 나는 경우가 많다. 나는 뭔가를 깊이 좋아해 본 적이 없다. -중략- 나는 종종 방전된다. (이처럼 많은 이유 때문에) 나는 내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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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지음, 김선희 옮김 / 20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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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지음, 김선희 옮김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8권.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으로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도리 H. 버틀러의 대표작으로, 국제학교사서협회(SSLI) 올해의 도서상을 수상하고 마크 트웨인 상 최종후보에도 오른 화제의 성장소설이다. 작가는 한 어린 소녀가 자신의 꿈을 어떻게 이루어가는지, 또 그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를 아기자기하고 발랄하게 펼쳐나간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야구선수로 맹활약하다가 아이오와 주 시골 마을의 후버 중학교로 전학 온 열네 살 소녀 조엘. 조엘은 야구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야구에 관한 책이나 신문 기사를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직접 야구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는 남자들만 야구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 조엘은 그날부터 여자도 야구부 활동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하는데…….1장 조엘에게 무슨 일이? 2장 난 야구가 하고 싶을 뿐이에요! 3장 고무밴드 녀석과 마주치다 4장 동지를 찾아라 5장 교육감님, 부탁드려요 6장 포기할 수 없어! 7장 원수의 아들, 라이언 8장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을걸 9장 사람들의 반응 10장 메트로에서 온 아이 11장 이스턴 아이오와 여자야구리그 12장 선수를 모집합니다 13장 두 번째 신문 투고 14장 예상 밖의 관심 15장 그린데일 그린삭스 16장 열한 번째 선수 17장 개막전이 취소되다 18장 호크스냐 그린삭스냐 19장 오빠의 비밀 20장 홈으로 슬라이딩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맹렬 소녀 조엘의 ‘천하무적 야구단’ 결성기 국제학교사서협회(SSLI) 올해의 도서상 수상작, 마크 트웨인 상 후보 여자는 야구를 하면 안 된다는 남녀차별적 편견에 맞서 직접 여자야구단을 만들어나가는 열네 살 소녀 조엘의 발칙한 도전기. 책따세.전북도교육청.독서새물결모임.아침독서 추천도서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일명 ‘트악사’)으로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도리 H. 버틀러의 대표작으로, 국제학교사서협회(SSLI) 올해의 도서상을 수상하고 마크 트웨인 상 최종후보에도 오른 화제의 성장소설이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여자라고 해서 야구를 못 하게 한다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현실이 그렇다. 야구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한국 최초의 여자 여구선수 ‘안향미’라는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안향미는 야구 명문 덕수상고(현 덕수정보고)로 진학, 정규 대회 최초로 등판한 여자선수라는 타이틀을 단다. 하지만 대학 진학이 좌절되고 프로팀과 실업팀도 등을 돌리자 일본으로 건너가 선수로 활동하다가 귀국, 2004년 한국 최초의 여자야구단인 ‘선라이즈’를 창단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 조엘 역시 마찬가지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야구선수로 맹활약하다가 아이오와 주 시골 마을의 후버 중학교로 전학 온 열네 살 소녀 조엘. 조엘은 야구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야구에 관한 책이나 신문 기사를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직접 야구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는 남자들만 야구부에 들어갈 수 있고, 여자들은 소프트볼만 할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남녀차별에 화가 난 조엘은 야구부 코치는 물론 교장선생님과 교육감까지 찾아다니며 설득하지만, 모두들 기존의 규정을 내세우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 조엘은 그날부터 여자도 야구부 활동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청소년.아동문학가답게, 작가는 한 어린 소녀가 자신의 꿈을 어떻게 이루어가는지, 또 그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를 아기자기하고 발랄하게 펼쳐나간다. 포기를 모르는 조엘이 이루어내는 것을 보노라면 마치 한 편의 웰메이드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것 같다. 구성이 탄탄하면서도 잘 읽히기에, 책을 읽다 보면 조엘의 문제가 마치 우리 자신의 문제인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남다른 작가의 글솜씨 덕분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참 매력은 전형적인 성공담의 경로를 따르되, 도식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조엘은 처음엔 학교 야구부 가입을 위해, 나중엔 여자야구단 창단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이들과,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들과도 갈등을 겪게 된다. 작가는 고집쟁이 조엘이 차츰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을 해소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주장이 아무리 옳다 해도 독불장군 식으로 내세워서는 안 된다는 것, 의견을 달리하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적은 상관없어요! 저는 공정한 걸 원한다고요.” 조엘은 낙담하여 책상 밑에서 주먹을 꽉 쥐었다. “항상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조엘. 법정과 일상생활에서, 네 주장을 펼치고 일이 어떻게 되는지 그저 보는 게 다일 때도 있어. 때로는 이기기도 하고, 때로는 지기도 하지. 그리고 어쩔 땐 그것이 공정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도 해.” 호킹스 선생님이 말했다. (본문 224-225쪽) 명랑 스포츠 소설로서 “소녀들이여, 꿈을 가져라!”라는 진취적인 메시지를 선사함은 물론이고, 설득과 타협을 통한 일보 전진이라는 절차적 민주주의의 과정을 학습하는 부수적 효과도 안겨줄 것이다.조엘은 꿀꺽 침을 삼켰다. 심장이 쿵쾅거렸지만 계속해서 코치를 향해 걸어갔다.“저, 저기요. 여기 야구부 입단 테스트 받으러 왔는데요.”코치에게 다가가며 조엘이 말했다. 조엘은 손을 내밀었다. 손이 약간 떨렸다.“저는 조엘 커닝햄이에요.” 코치는 고개를 숙여 조엘의 손을 내려다보더니 얼굴을 찡그렸다.“여긴 남자팀이다. 게임 하고 싶으면 가서 소프트볼 해라. 여자 운동장에서.”몇몇 남자애들이 조엘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중 한 애는 킬킬 웃기까지 했다.조엘은 손을 슬그머니 떨어뜨렸다. “저기, 저는 야구선수예요. 미니애폴리스에서 다녔던 학교에서 1루수를 맡았어요.” 칼라일 코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계속 얼굴만 찡그리고 있었다.“그냥 입단 테스트만 받으면 안 돼요?” 조엘은 침착하려 애쓰며 말했다. 조엘은 자기 실력을 이 남자에게 보여주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하지만 코치는 고개를 저었다. “미안하다, 꼬마 아가씨. 여긴 남자 야구팀이야.”“하지만…….” 코치는 한숨을 내쉬었다.“이봐, 미안하다. 정말 미안한데, 난 이런 얘기 할 시간이 없어. 돌봐야 할 팀이 있거든. 공놀이하고 싶으면 페너 선생님한테 가봐.” 조엘은 깜짝 놀라 아무 말도 못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코치는 다시 남자애들에게 성큼성큼 걸어갔다. ‘지금은 21세기야. 여자들도 얼마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경기를 할 수 있다구.’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이런 곳에 부모님은 왜 자기를 데려다놓은 것인지 원망스럽기 짝이 없었다. 조엘이 타석에 들어섰을 때, 아이들이 경기장 안쪽으로 바짝 다가왔다. 그건 진짜 열 받는 일이었다. 하지만 공을 제대로 받아친다면, 아이들은 분명 후회하게 될 거다.“힘내, 조엘!” 같은 팀 한 명이 손뼉을 두드렸다. “이봐, 여기. 저 애는 왼손잡이야!”조엘이 자세를 잡자 투수가 자기 팀 선수들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다지 걱정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았다.조엘은 자리를 잡고 배트를 다잡았다. 첫 번째 공은 그냥 보냈다. 원 스트라이크. 조엘은 다시 자세를 잡았다. 조엘에게 필요한 건 높은 공이었다. 이윽고 높은 공이 들어왔다.탕! 공은 외야수 머리 위로 넘어갔다.조엘의 뒤에서, 라이언이 낮게 휘파람 부는 소리가 들렸다.공이 운동장 그네 옆 땅바닥으로 굴러가는 사이, 투수는 모자를 벗고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조엘은 배트를 내려놓고 베이스를 돌며 씩 웃었다. 두 녀석이 공을 쫓아 출발했지만, 조엘이 홈으로 내달릴 수 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좋았어!”조엘이 홈플레이트를 밟자 라이언과 나머지 팀원들이 환호해주었다. “나쁘지 않은데.” 안경 쓴 남자애가 조엘의 등을 툭 쳤다. 진짜 깜짝 놀란 것 같았다. “제가 이길 수 있었어요. 제가 변론을 더 잘했다고요.”조엘은 힘주어 말했다.호킹스 선생님이 코밑수염을 어루만지며 말했다.“내 생각에는 배심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구나.”“그건 애들이 모두 브루크가 이기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요. 진짜 재판에서는, 배심원들이 증거에 입각해 결론을 내려요.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요!”조엘의 말에 선생님은 눈썹을 치켜 올렸다.“항상 그런 건 아니란다. 그래서 상소 절차가 있는 거란다.”“좋아요, 그렇다면. 저는 상소하겠어요.”호킹스 선생님이 웃었다. “이 모든 걸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마라, 조엘. 너는 아주 잘해냈어. 넌 훌륭한 주장을 제기했어. 변론도 잘했고. 그 점은 네 성적에 반영될 거다.” 선생님은 조엘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성적은 상관없어요! 저는 공정한 걸 원한다고요.”조엘은 낙담하여 책상 밑에서 주먹을 꽉 쥐었다.“항상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조엘. 법정과 일상생활에서, 네 주장을 펼치고 일이 어떻게 되는지 그저 보는 게 다일 때도 있어. 때로는 이기기도 하고, 때로는 지기도 하지. 그리고 어쩔 땐 그것이 공정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도 해.” 호킹스 선생님이 말했다. ‘내 말이 그 말이에요!’ 조엘은 생각했다. 하지만 조엘은 이렇게 그냥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는 걸 알았다. 침울한 채 징징거리면서. “고맙습니다, 호킹스 선생님.” 조엘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이제 행동으로 옮길 시간이었다.


다리를 잃은 걸 기념합니다
서해문집 / 니콜라우스 뉘첼 지음, 유영미 옮김 /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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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인문,사회니콜라우스 뉘첼 지음, 유영미 옮김
10대를 위한 전쟁과 평화 역사 이야기 시리즈. 1차대전에 참전한 저자의 할아버지를 통해 1차대전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과 세상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고 전쟁이 평범한 사람들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지금 우리에게 전쟁과 평화가 어떤 의미인지, 전쟁을 끝내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짚어본다.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차분하게 진행되는 저자의 글과 93컷의 생생한 이미지가 전쟁의 참모습을 알게 해주는 동시에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준다. 2014년은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1차대전은 세계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전쟁으로 기록되어 있다. 산업혁명 이후 급속히 진행된 기술발전과 국제화 그리고 서구 열강들의 탐욕스런 식민지 확대로 인해, 전쟁은 사상 최초로 전면전, 총력전의 형태를 띠었으며,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이 전쟁에 휘말려들게 되었다. 해마다 8월 24일이 되면, 이 책의 저자 니콜라우스 뉘첼의 외가 식구들은 한자리에 모여 외할아버지 아우구스트 뮐러가 다리를 잃은 걸 기념하는 파티를 한다. 원래 목사였던 아우구스트 뮐러는 독일 군인으로 1차대전에 참전했고, 1914년 8월 24일 동프랑스에서 전투 도중 종아리에 포판 파편을 맞았다. 뮐러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고, 가스괴저병이 생기면서 결국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어릴 적 가졌던 ‘왜 할아버지가 다리가 잃은 걸 기념하나?’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시도에서 출발해 ‘1차대전이 지금의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를 찬찬히 짚어보고 지금 우리에게 전쟁과 평화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본다.추천의 글 _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 다리를 잃은 걸 기념한다고? 1차대전과 2차대전은 하나의 전쟁이다 난 내 이웃을 몰라. 하지만 그들이 미워 전쟁은 피할 수 없는 것 세계의 분할 즐겁게 불행으로 걸어 들어가다 전 세계가 싸우다 잊혀진 전투: 지중해와 알프스 바다, 수만 명의 무덤 완전한 파괴 인간됨의 끝 영웅이란 무엇일까? 전쟁을 통해 사업을 일으키다 전쟁은 언제 끝날까? 세계를 변화시킨 혁명 전망 없는 전투 독일 혁명의 짧은 겨울 위대한 나라에 대한 어리석은 꿈 누구 잘못이었을까? 누가 승리했을까? 마지막 전쟁은 언제였는가? 수수께끼의 해답 연표 지도1차 세계대전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21세기에 생각해보는 전쟁과 평화, 그리고 우리! 1차대전에 참전한 저자의 할아버지를 통해 1차대전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과 세상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고 전쟁이 평범한 사람들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지금 우리에게 전쟁과 평화가 어떤 의미인지, 전쟁을 끝내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짚어본다.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차분하게 진행되는 저자의 글과 93컷의 생생한 이미지가 전쟁의 참모습을 알게 해주는 동시에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준다. 매년 8월 24일, 할아버지가 다리를 잃은 날을 기념하는 이유 “우리 외갓집에서는 해마다 8월 24일이면 파티를 했어. 1914년 8월 24일에 우리 외할아버지가 왼쪽 다리를 잃으셨거든. 정말 이상하지 않아? 다리를 잃었는데 그날을 축하하고 기념한다니! 아무튼 어릴 적 엄마는 내게 그날이 할아버지가 장애를 입은 것을 축하하는 날이라고 설명해 주셨어. 나는 처음에는 엄마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 하지만 나중에 보니 다 이유가 있었어. 이 책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야. 그리고 또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 ‘1차 세계대전은 지금의 우리와 과연 무슨 관계가 있을까?’에 관한 책이지.” (본문 11쪽) 2014년은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1차대전은 세계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전쟁으로 기록되어 있다. 산업혁명 이후 급속히 진행된 기술발전과 국제화 그리고 서구 열강들의 탐욕스런 식민지 확대로 인해, 전쟁은 사상 최초로 전면전, 총력전의 형태를 띠었으며,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이 전쟁에 휘말려들게 되었다. 해마다 8월 24일이 되면, 이 책의 저자 니콜라우스 뉘첼의 외가 식구들은 한자리에 모여 외할아버지 아우구스트 뮐러가 다리를 잃은 걸 기념하는 파티를 한다. 원래 목사였던 아우구스트 뮐러는 독일 군인으로 1차대전에 참전했고, 1914년 8월 24일 동프랑스에서 전투 도중 종아리에 포판 파편을 맞았다. 뮐러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고, 가스괴저병이 생기면서 결국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어릴 적 가졌던 ‘왜 할아버지가 다리가 잃은 걸 기념하나?’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시도에서 출발해 ‘1차대전이 지금의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를 찬찬히 짚어보고 지금 우리에게 전쟁과 평화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본다. 평범한 사람들이 왜 ‘기꺼이’ 전쟁터로 달려갔나? 19세기 말 ~ 20세기 초 강대국들은 세계 곳곳에 경쟁적으로 식민지를 늘려가고 있었고, 사회진화론의 영향으로, ‘크고 힘 있는 나라가 되어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인식이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뿌리내리고 있었다. 또한 민족주의의 발흥으로 다민족국가 지배자들의 권력이 위태해지고 있었다. 저자의 할아버지 아우구스트 뮐러는 그렇게 전쟁은 피할 수 없다는 분위기 속에서 자랐다. 식민지 확대를 원하고 각종 자원과 영토를 탐내던 독일 황제와 정부는 그 길에 방해가 되는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을 제압할 것이라고 국민들에게 겁을 주었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거나 신문을 보는 것밖에는 정보를 얻은 길이 없었던 뮐러는 정부의 말을 자연스럽게 믿게 되었다. 역시 평범한 젊은이였던 할머니 마르타 뮐러도 자신의 노트에 전쟁을 독려하는 시들을 잔뜩 적어놓고 있었다. 목사였던 외증조할아버지는 예배 시간에 “하느님이 영국을 벌하시기를.”이라는 말로 설교를 끝맺기도 했다.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독일과 다른 여러 나라의 정부는 군인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육할 수 있도록,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세뇌시켰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다양한 프로파간다를 통해 군국주의와 외국인 혐오, 인종차별을 심어놓으려고 했다. 살육을 잘한 사람은 ‘전쟁 영웅’으로 추앙받았고, 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한 사람에게는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1차대전은 누구에게 고통을 주었나? 1차대전은 그전의 전쟁과는 달리 총력전의 형태로 진행됐다. 전쟁은 전선에서 군인 사이에서만 벌어진 것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 모두가 전쟁의 위협에 노출되었다. 1차대전의 군인 사망자 수는 900만 명이었고, 민간인 사망자 수도 800만 명이나 되었다. 많은 민간인들은 폭격이나 총격이 아닌 질병과 굶주림으로 사망했다. 전쟁의 위험과 죽음의 위협을 모른 채 1차대전에 참전한 군인들 중 1900만 명은 부상을 당하거나 장애를 입었다. 참전군인들은 신체적 피해만 입은 것이 아니었다. 프로파간다, 군국주의, 인종차별주의, 쇼비니즘으로 얼룩진 분위기에서 자랐던 그들은 이미 전쟁 전부터 건강한 정신 상태가 아니었고, 전쟁 중에는 ‘조국을 위해’ ‘무조건 사람을 죽여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대학생일 때 참전했던 프란츠 블루멘펠트는 “이곳 사람들 사이에 감도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야만성을 견디기가 힘들다”면서 자신의 야만화가 두렵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후, 수년간 살육과 폭력 속에서 지낸 군인들이 돌아오면서 사회에도 영향을 끼쳤다. 1920년대 독일은 시민전쟁에 버금가는 전쟁, 싸움, 정치적 암살로 얼룩졌고, 그 이후 폭력에 기반한 정치적 조류가 우세해졌다. 죽음을 매일같이 경험하고 인간에 대한 고통에 감정적으로 완전히 무디어진 또 다른 참전군인 아돌프 히틀러는 2차대전을 일으켜 전 세계를 유례없는 불행에 빠뜨린 것은 물론, 60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하기도 했다. 일반인들의 경제적 고통 또한 심각했다. 많은 독일 국민들은 전쟁 채권을 구입하느라 재산이 바닥났고, 독일 정부의 무리한 화폐 발행으로 일반인들의 재산 가치는 하루하루 떨어져갔다. 1916~1917년 독일인들은 그전까지 동물 먹이로 사용하던 순무로 끼니를 이어갔고, 이 시기 70만 명의 독일인이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그런 와중에 독일 기업 바이엘(Bayer)과 바스프(Basf)는 독일군에 독가스를 납품하고, 폭약 제조 원료도 생산하면서 오늘날 세계적 기업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독일의 BMW는 독일군의 제복을 만들었으며, 프랑스의 르노는 프랑스군과 미군에 전차를 대량 납품했다. 전쟁은 대부분의 국민들에게는 고통을 안겨주었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부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전쟁의 얼굴을 바로 보아야 평화가 온다 <다리를 잃은 걸 기념합니다>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1차대전의 고통만이 아니다. 저자는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사람들이 전쟁의 더럽고 추한 얼굴을 바로 보고 “전쟁을 해야 한다.”라는 말을 중단할 때 전쟁이 끝난다고 주장한다. ‘국익’ ‘위대한 나라’ 등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핵무기 같은 위험한 무기가 존재하는 한 전쟁을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전쟁을 끝낼 전쟁’이라던 1차대전도, ‘전쟁을 영원히 끝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는 원자폭탄도 전쟁을 끝내지 못한 것처럼 말이다. 최근 동북아시아에서는 각 나라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가 간 긴장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동북아 주변국들은 경제발전을 토대로 국방력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자국의 이익을 위한 치열한 외교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북한과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가 느끼는 긴장감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1, 2차 세계대전을 겪은 유럽은 화해와 협력을 통해 통합의 길로 가면서 평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유럽처럼 한반도와 동북아에서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쟁을 바로 보는 일이 필요하다. 이 책이 전쟁의 본모습과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정말 이상하지 않아? 다리를 잃었는데 그날을 축하하고 기념한다니! 아무튼 어릴 적 엄마는 내게 그날이 할아버지가 장애를 입은 것을 축하하는 날이라고 설명해 주셨어. 나는 처음에는 엄마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 하지만 나중에 보니 다 이유가 있었어. 이 책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야. 그리고 또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는 ‘1차 세계대전은 지금의 우리와 과연 무슨 관계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관한 책이지. 할머니, 할아버지는 나치 독재 시대에 얼마나 많은 유대인들이 죽임을 당했는지 잘 몰랐을 수도 있어. 하지만 유대인들이 재산을 다 빼앗기고, 직업도 빼앗기고, 살던 지역에서 추방당하는 건 분명히 보았을 텐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틀림없어. 아니 그 반대였지. 젊은 영국인 줄리앙 그렌펠의 글을 보면 유럽의 많은 군인들이 얼마나 잘못된 기대를 품고 전쟁에 나갔는지를 알 수 있어. 그는 이렇게 적었어. “나는 전쟁이 좋다. 전쟁은 커다란 소풍과 같다. 하지만 소풍처럼 하찮은 일이 아니다. 나는 너무나 좋았고, 너무나 행복했다.” 그렌펠은 1915년의 어느 봄날 북프랑스 전투에서 중상을 입어 스물일곱의 나이로 숨졌어.


코딩하는 소녀
라임 / 타마라 아일랜드 스톤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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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청소년 문학타마라 아일랜드 스톤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라임 청소년 문학 36권. 코딩의 매력에 푹 빠진 열다섯 살 소녀 앨리가 ‘나랑 딱 맞는 친구를 찾아 주는 앱, 클릭드’를 만들어 학교에 공개하면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그린 작품이다. 양심과 유명세 사이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사춘기 소녀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포착한다. 교내에서 인기가 폭발하다 못해 개발자도 제어하지 못할 정도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앱 이야기는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밀접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오늘날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또한 앱의 오류로 인한 사생활 유출이라는 사고와 그 파장은 양날의 검과도 같은 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기술과 정보 윤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끔 해 준다.친구 만들기 앱 개학 첫날 오래된 맞수 블룹, 블룹! 확률 게임 치명적인 오류 실행 취소 차마 하지 못한 말 최악의 상황 위기의 순위판 파티 페인트값 계산하기 클릭픽 삭제 돌발 상황 포기하는 건 질색이야 좋은 세상을 위한 게임 대회 오해와 화해 사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친구 게임으로 좋은 세상을!“코드는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지만, 친구 관계는 다시 만들어 낼 수 없어.”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그리고 앨리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코딩을 사랑하고 그 매력에 푹 빠졌다는 것! 방학 때 코딩 캠프에 참가한 앨리는 나랑 딱 맞는 친구를 찾아 주는 앱 ‘클릭드’를 만들어 개학날 학교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사생활 유출이라는 무시무시한 후폭풍이 밀어닥치는데……. 양심과 유명세 사이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사춘기 소녀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포착하다!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코딩 열풍의 실체는? 몇 해 전부터 교육계와 출판계를 들썩이게 한 단어가 있다. 바로 ‘코딩’이 그 주인공이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코딩 열풍이 거세다. 우리나라 또한 정부 주도하에 소프트웨어 의무 교육이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올해 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초등학교에도 코딩 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다. 대체 코딩이 뭐기에 이렇게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것일까? 코딩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즉 C언어나 자바 등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스마트폰 앱, 게임, 전자 제품 등의 소프트웨어에 이 코딩이 적용되어 있다. 게다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도 코딩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는 코딩이 필수 지식이 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러한 코딩 교육의 목표는 단순히 컴퓨터 언어를 잘 다루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해서 창의적, 논리적,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하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데 있다. 또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코딩이라는 수단을 이용, 타 분야와 융합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코딩이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했던 스티브 잡스의 말이나, ‘코딩은 생각의 범위를 넓혀 주고,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떠올릴 수 있는 힘을 길러 준다’고 했던 빌 게이츠의 말 또한 이러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의 구분이 무의미해질 정도로 융합될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코딩을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해야 할지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인 것만은 확실하다. 《코딩하는 소녀》는 이러한 코딩의 매력에 푹 빠진 열다섯 살 소녀 앨리가 ‘나랑 딱 맞는 친구를 찾아 주는 앱, 클릭드’를 만들어 학교에 공개하면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그린 작품이다. 교내에서 인기가 폭발하다 못해 개발자도 제어하지 못할 정도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앱 이야기는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밀접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오늘날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또한 앱의 오류로 인한 사생활 유출이라는 사고와 그 파장은 양날의 검과도 같은 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기술과 정보 윤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끔 해 준다.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해 주는 코딩의 모든 것을 담다! 앨리는 코딩을 좋아해서 직접 게임이나 앱을 만드는 것만 빼면,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중학생 소녀다. 여름 방학 동안 뽑히기 어렵기로 소문난 ‘코드걸스’ 캠프에 참가한 앨리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 똑 떨어졌을 때의 긴장과 서먹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클릭드’를 개발한다. 클릭드는 나와 공통점이 많은 친구를 찾아 주는 앱으로, 50개의 퀴즈와 거리에 따른 불빛 알림, 사진 힌트, 친구 인증샷 알림음 ‘우후!’ 등 흥미로운 요소가 많아 개발하자마자 캠프에서 주목받는다. 그리고 학교의 컴퓨터 담당인 슬레이드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그토록 염원하던 청소년 대상 코딩 대회인 ‘좋은 세상을 위한 게임’ 대회의 출전권까지 거머쥐게 된다. 개학 첫날, 학교에 간 앨리는 절친 그룹과 컴퓨터 반 친구들에게 클릭드를 공개한 뒤 엄청난 지지를 받자 한껏 고무된다. 하지만 일생일대의 경쟁자이자 앙숙인 네이선도 대회에 출전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긴장한다. 네이선의 ‘빌트’는 사용자가 게임 속에서 집을 한 채 지을 때마다 후원 업체가 소액 기부하는 방식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집이 없는 사람에게 집을 지어 주는 앱으로, 대회의 취지와도 잘 맞았다. 앨리는 빌트와 클릭드를 비교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클릭드의 사용자를 늘리고 친구 맺기 성공 사례를 보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앱을 전체 공개로 전환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클릭드는 공개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는다. 아이들은 교칙 위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휴대폰을 손에 쥔 채 학교 이곳저곳을 누비며 새로운 친구 만들기에 골몰한다. 앨리는 이번에야말로 네이선의 코를 납작하게 해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에 몹시 들뜨지만,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쁨은 하루 만에 산산이 부서져 버린다. 클릭드가 사용자의 휴대폰 앨범에서 사진 힌트를 무작위로 추출해 발송하는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앨리는 금방 고칠 수 있을 거라 자신하며 오류를 비밀에 부치고 밤낮없이 컴퓨터에 매달려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류 때문에 절친 에마의 비밀이 만천하에 공개돼 친구 사이까지 위태로워진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사용자로 인해 수동으로 오류를 잡아내는 것도 어려워진 데다,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앨리는 곤경에 처한다. 네이선과의 뜻밖의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안심하는 찰나, 클릭드의 순위판이 몽땅 날아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과연 앨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대회에 무사히 출전할 수 있을까? 《코딩하는 소녀》는 코딩이라는 소재 속에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의 차이, 인간관계의 아슬아슬하고 예측 불가능한 속성, 기술의 파급력과 그에 따른 윤리 의식, 사생활 유출이라는 사회 문제 등을 어렵지 않게 고루 녹여 낸 작품이다. 여기에 양심과 경쟁심, 그리고 유명세 사이에서 흔들리는 십 대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보여 줌으로써 공감의 밀도 또한 높다. 기술은 인간을 위해서, 인간이 만든다! 앨리에게 있어 코딩은 일상의 사소한 의문이나 생각의 씨앗을 현실에 구현해 냄으로써 기쁨과 만족감을 주는 제 2의 언어이다. 처음에는 코딩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즐거움이 전부였고, 이후에는 대회 출전이라는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약간의 욕심과 고집을 부리다가 결국 최악의 상황을 자초하게 된다. 그리고 클릭드의 실패를 통해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타인의 삶 깊숙이 파고드는 것을 목격하고 보다 책임감 있고 이타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 그러면서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에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 자기만의 방식 또한 터득한다. 결국 '기술(프로그램)은 인간을 위해서, 인간이 만드는 것‘이니까 말이다. 독자들은 이야기를 통해 코딩의 처음과 끝을 순차적으로 경험해 봄으로써, 코딩이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또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전보다 선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코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자기만의 좌표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한 축인 ‘좋은 세상을 위한 게임’ 대회 역시 의미 있는 장치이다. 거대한 자본이나 기술력 없이, 서툰 코딩 실력과 작은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코딩의 힘이자 매력이 아닐까?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국내에도 코딩 열풍이 불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크다. 사교육 시장이 들썩이면서 학부모들 사이에 ‘국영수코’라는 신조어가 나오는가 하면, 벌써부터 ‘코알못’이나 ‘코포자’라는 단어까지 슬금슬금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입시와 성적을 위한 코딩이 아니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미래 언어를 익히기 위해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기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이 코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벗어 던지고, 그 흥미로운 세계에 용기 있게 한 발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친구 만들기 앱앨리의 취미이자 특기는 코딩을 이용해 간단한 게임이나 앱을 만드는 것이다. 중학교 2학년 여름 방학에는 슬레이드 선생님의 도움으로 뽑히기 어렵기로 소문난 ‘코드걸스’ 캠프에 합류해, 나랑 딱 맞는 친구를 찾아 주는 앱 ‘클릭드’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주목받는다. 난생처음 정식 게임 앱을 만든 것으로도 모자라, 오랫동안 염원하던 청소년 대상 코딩 대회인 ‘좋은 세상을 위한 게임’ 대회의 출전권까지 거머쥐자, 앨리는 눈앞에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제가 코드걸스 캠프에 온 첫날, 선생님들은 이곳에서 무슨 앱이든 마음대로 만들어 보라고 말씀하셨어요. 재미를 추구하는 앱도 좋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앱도 좋으니, 뭐든 마음 가는 대로 한번 해 보라고 하셨죠. 저는 그 말씀이 무척 좋았어요.”앨리는 마치 큰 비밀을 폭로할 것처럼 한 손으로 슬쩍 입을 가리고 덧붙였다.“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현실 세계의 중학교 2학년에게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일이거든요.”객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앨리는 씩 웃으며 발표를 이어 갔다.“그런데 저는 그 어려운 과제를 잘해 낼 수 있을지 도무지 자신할 수가 없었어요. 완전히 얼어 있었거든요. 캠프에 아는 얼굴이 단 한 명도 없었으니까요.”앨리는 천천히 무대 한쪽으로 이동했다. 다리가 후들거리는 것을 관객들이 눈치채지 못하기만을 바랄 뿐이었다.“저는 옆의 친구들을 두리번두리번 살펴보았어요. 이번 여름을 함께 보내게 될 열아홉 명의 낯선 친구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나하고 같은 음악을 좋아할까? 아니면 같은 책을 좋아할까? 동생이나 언니, 또는 오빠가 있을까? 다들 어디에서 왔을까? 모르는 것투성이였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어요. 모두 코딩을 좋아한다는 것.”앨리는 무대 옆을 힐끗 곁눈질했다. 캠프에서 만나 단짝이 된 코트니가 커튼 뒤에서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야 마음이 조금 놓였다.“그때 불현듯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어요. 새로운 친구를 찾아 주는 앱이 있다면 어떨까? 클릭! 자물쇠와 열쇠가 맞물리듯이, 클릭! 앱이 나랑 딱 들어맞는 친구를 알려 준다면?”앨리는 ‘클릭!’ 하고 말할 때마다 손가락을 딱 튕겼다. 그런 다음에 바지 뒷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그렇게 해서 제가 개발한 앱이 바로 ‘클릭드’입니다.” 오래된 맞수개학 첫날, 절친 그룹에 클릭드를 공개해 인정과 지지를 받자 앨리는 한층 자신감이 붙는다. 그러나 컴퓨터 수업 시간에 일생일대의 경쟁자인 네이선도 대회에 출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짝 긴장한다. 심지어 네이선이 개발한 ‘빌트’ 앱이 무척 정교한 데다 대회의 취지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자 조급한 마음이 든다. 앨리는 빌트를 이기기 위해 클릭드를 대회 이후에 공개하려던 계획을 접고, 교내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클릭드는 개학 첫 주의 서먹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선생님 앞에는 네이선 프레데릭슨이 서 있었다. 앨리는 자기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앨리와 네이선은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다. 심지어 방과 후 컴퓨터 수업을 내내 함께 들었다. 해마다 컴퓨터 경진 대회에 같이 참가했고, 과학 경시 대회에도 나란히 나가서 경쟁했다.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매번 앨리가 네이선에게 뒤처졌다. 게다가 네이선은 걸핏하면 그 사실을 들먹이며 앨리의 속을 긁어 댔다. 앨리에게 적이라고 할 만한 사람을 굳이 뽑으라고 한다면, 그 딱 한 명이 바로 네이선이었다.(중략)앨리가 내키지 않은 얼굴로 인사를 건네자 네이선도 마지못한 표정으로 한마디 툭 던졌다.“자, 이제 형식적인 인사는 끝난 거지?”선생님은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눈치채고는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두 사람의 얼굴을 직접 보고 축하해 주고 싶어서 불렀어. 좋은 세상을 위한 게임 대회에 제자를 두 명이나 내보내게 되어서 정말로 기쁘구나.”“네?”앨리가 깜짝 놀라서 되물었다. 선생님이 네이선에게도 멘토링을 해주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앨리는 네이선을 힐끗 쳐다보았다. 네이선의 얼굴에서도 핏기가 가시고 있었다.“앨리도 그 대회에 나가나요?”“응, 지난주에 추천됐어. 앨리가 만든 앱을 보면 입이 쩍 벌어질걸. 보통이 아니거든. 앨리, 너도 네이선이 여름 내내 만든 게임을 보면 깜짝 놀랄 거야!”선생님은 신이 난 듯 손바닥으로 책상을 톡톡 두드렸다.앨리는 입을 꾹 다물었다. 네이선도 말이 없었다. 두 사람은 애써 서로의 눈길을 피했다. 치명적인 오류클릭드의 사용자 수는 시간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앨리는 아이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아 우쭐해지려는 마음을 다잡고, 친구 맺기 성공 사례를 모으는 등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클릭드가 사용자의 허락 없이 사진을 추출해 힌트로 유출시키는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충격을 받는다. 게다가 쉽게 고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오류의 원인을 찾는 것조차 쉽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이 오류로 인해 절친 에마의 비밀이 공개돼 놀림감이 되면서 앨리는 친구 사이가 깨질지도 모르는 위기에 빠진다. 앨리는 현실 세계가 실행 취소 명령어를 입력한 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디지털 세계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앨리는 앱의 사진 관련 코드를 머릿속에 떠올려 보았다. 힌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추출하되, 클릭픽은 휴대폰 앨범에 저장하는 방법을 찾기까지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그렇지만 결국 방법을 찾아냈고, 테스트도 수백 번 넘게 했다. 게다가 코드걸스 친구들과 앱을 테스트했을 때는 이런 문제가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코드걸스 친구들과는 테스트에 치중하느라 실제로 앱을 많이 사용해 보지 못했다.“우연일 거야. 사용자가 수백 명인데 지금까지 이런 일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그렇지만…….”앨리는 말끝을 흐렸다. 뭐라고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는가 싶더니, 메고 있던 가방이 땅바닥에 툭 떨어졌다.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였다. 문자의 내용 그 자체도 뜻밖이었지만, 누군가의 비밀이 무작위로 폭로된다는 것 역시 놀랍기 그지없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또 생기면 어쩌지? 개인적인 사진이 허락도 없이 공유되는 건 아주 심각한 문제였다. 어떻게든 오류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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