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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읽어야 할 톨스토이 단편선
버금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도윤 (옮긴이) / 2023.03.29
14,000원 ⟶ 12,600원(10% off)

버금청소년 문학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도윤 (옮긴이)
러시아의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의 단편집. 이번 개정판에는 단편선 '촛불'과 '노동과 죽음과 질병' 2편을 추가하여, 톨스토이의 단편 중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을 비롯한 '바보 이반', '일리야스' 등 총 13편의 작품 실려 있다. 이 책에 실은 작품들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 한 번쯤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작품들이라 각박하고 분주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깨달음을 줄 것이다.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바보 이반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달걀만 한 씨앗 두 노인 세 가지 질문 대자(大子) 불은 놓아두면 걷잡을 수가 없다 일리야스 작은 악마와 빵 한 조각 머슴 예밀리얀과 빈 북 촛불 노동과 죽음과 질병세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인생에 관한 위대한 통찰과 교훈이 담긴 이야기 러시아의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의 단편집.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서 글을 쓴 톨스토이와 그의 작품들은 백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강한 울림을 주고 있다. 버금세계명작시리즈《살면서 꼭 읽어야 할 톨스토이 단편선》은 기존 구판의 부족한 부분을 대폭 보완했다. 개정판에는 단편선 [촛불]과 [노동과 죽음과 질병] 2편을 추가하여, 톨스토이의 단편 중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을 비롯한 [바보 이반], [일리야스] 등 총 13편의 작품 실려 있다. 이 책에 실은 작품들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 한 번쯤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작품들이라 각박하고 분주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깨달음을 줄 것이다. 우리는 왜 톨스토이의 책을 읽어야 하는가? 매일 수많은 작품들이 출간되고 있지만, 세계 출판 업계에서 ‘1억 부 클럽’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는 작가는 약 100명 정도다. 작가의 책이 1억 부 넘게 출간 된 이유는 그 작가가 국경과 언어, 문화와 세대를 뛰어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왜 톨스토이 책을 선택하고, 우리는 왜 톨스토이의 책을 읽어야 하는가? 그의 작품들은 소박하고 진솔한 문학으로 일컬어진다. 하지만 그러한 문장들을 통해서도 우리들의 삶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그의 작품은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참다운 삶으로 독자를 인도해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톨스토이를 사랑하며 우리는 그의 책을 읽어야하는 것이다.


왜 식량이 문제일까?
반니 / 캐슬린 게이 지음, 김영선 옮김, 윤병선 도움글 / 2013.07.15
12,000원 ⟶ 10,800원(10% off)

반니청소년 인문,사회캐슬린 게이 지음, 김영선 옮김, 윤병선 도움글
해마다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으로 죽는 것보다 굶어서 죽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은 왜일까? 왜 지구 한편에서는 먹을거리가 부족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남아도는 것일까? 유전자 변형 농산물은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을까? 미래 에너지로 각광 받는 옥수수로 만든 재생 에너지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줄까? 이 책은 농업과 정치와 환경과 과학 등 먹거리를 둘러싼 복잡한 연결고리들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는 청소년 교양서다. 굶주림은 왜 발생하고 국제식량원조 체계의 허점은 무엇인지,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약속하는 장밋빛 미래는 실현 가능한 것인지, 전염병이나 오염 등 여러 가지 재앙으로부터 우리 먹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립라인을 이용해 동물들을 사육하고 도살하는 거대한 공장식 축산업의 잔인함과 동물의 권리 보호 등 먹거리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을 균형 잡힌 관점에서 꼼꼼히 짚어준다.도움글_먹거리에는 세상 모든 것이 담겨 있다 1. 굶주림과 싸우는 사람들 2. 공장식 농업의 빛과 그림자 3. 산업화된 농업 : 건강의 적신호가 켜지다 4. 기후 위기가 가져온 변화들 5. 프랑켄슈타인 식품 6. 우리가 먹는 음식 지키기 7. 먹거리와 정치가 만나다 닫는글_어떻게 하면 미래를 먹여 살릴 수 있을까 용어설명 더 찾아볼 만한 자료들 찾아보기 사진출처 ▶“그 많던 식량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왜 지구 한편에서는 먹을거리가 부족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남아돌까? 유전자 변형 농산물은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일까? 거대한 공장식 농장에서 길러지는 가축들은 행복할까? 옥수수로 만든 재생 에너지는 정말로 더 좋은 세상을 가져다줄까? 굶주림, 기후변화, 유전공학, 동물의 권리, 식량의 무기화 등 우리가 꼭 한 번 곱씹어 생각해볼 만한 먹거리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들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설명해주는 통합형 논술을 위한 청소년 교양 필독서! ▶지금 이 순간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살피다 청소년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세계의 큰 이슈들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모두가 함께 사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자는 것이 이 책의 기획 취지다. 다소 어렵고 딱딱한 주제이지만, 정치, 환경, 과학, 인권 등과 얽힌 먹거리 문제를 생각해보고 토론할 수 있도록 알맞은 눈높이에서 설명했다. 또한 다채로운 관련 사진과 설명, 인터뷰 자료, 심화 읽기 등을 통해 관련 주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사례와 용어 설명을 곁들이고 전문가의 도움글을 덧붙여 청소년들이 먹거리 문제를 고민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먹거리 속에 감춰진 세상을 읽다 해마다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으로 죽는 것보다 굶어서 죽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은 왜일까? 왜 지구 한편에서는 먹을거리가 부족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남아도는 것일까? 유전자 변형 농산물은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을까? 미래 에너지로 각광 받는 옥수수로 만든 재생 에너지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줄까? 이 책은 농업과 정치와 환경과 과학 등 먹거리를 둘러싼 복잡한 연결고리들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는 청소년 교양서다. 굶주림은 왜 발생하고 국제식량원조 체계의 허점은 무엇인지,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약속하는 장밋빛 미래는 실현 가능한 것인지, 전염병이나 오염 등 여러 가지 재앙으로부터 우리 먹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립라인을 이용해 동물들을 사육하고 도살하는 거대한 공장식 축산업의 잔인함과 동물의 권리 보호 등 먹거리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을 균형 잡힌 관점에서 꼼꼼히 짚어준다. 현대의 기업적 농사법은 환경을 오염시킬 뿐 아니라 농민들, 심지어 식품을 사 먹는 소비자들에게도 해롭다. 이것을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지구의 기후가 점점 더 따뜻해짐에 따라 해수면이 상승하고 식물의 생장기가 변하고 깨끗한 물이 부족해지면서 먹거리와 관련된 정책들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한 가지 해답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앎으로써 똑똑한 선택을 하는 소비자로 거듭나는 것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자 바람이다. ▶오늘 아침 내가 먹은 것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한다! 오늘 아침 무얼 드셨나요? 내가 오늘 아침 무얼 먹었든 그게 대체 무슨 상관이람, 하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우리가 먹는 먹거리 속에는 정치, 경제, 환경, 과학, 인권 또는 동물의 권리 등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사회적 관계와 풍경들이 응축돼 있다. 따라서 먹는다는 것이 단순히 개인의 선택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방법이 될 수도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다. 내가 어떤 먹거리를 선택한다는 것은 선택한 먹거리를 생산한 사람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
살림Friends / 박기원 지음 / 2008.02.25
14,000

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박기원 지음
서래마을 영아살해 유기사건, 대구지하철 방화참사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개구리소년 신원확인 등 굵직한 사고와 수많은 범죄 사건들의 감정을 담당해 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연구원인 저자는 우리나라에서도 수준 높은 과학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실제로 벌어진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이었던 과학수사 기법과 과학적 원리 및 방법을 추리소설처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주인공인 앤과 큐라는 수사관이 7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첨단과학수사 기법을 만날 수 있고, 그에 따라 미궁에 빠진 사건들이 해결될 때면 통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CASE 1. 사건 수사를 위한 핏자국을 찾아라! 사건의 주요 내용 첫 번째 만난 사건 현장 사건 현장 접근 거실 혈흔의 흔적 혈흔의 방향성을 보고 범인 찾기 핏자국 속의 빈 공간 건물 외부의 혈흔 용의자 검거 유전자 분석 결과 열쇠 자국이 밝힌 범인 CASE 2. 타일 밑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라! 사건의 주요 내용 6개월 전에 일어난 일 한 통의 전화 유족과 술집 주인의 주장 루미놀 시험 타일 밑에 숨겨진 혈흔 사건의 해결 CASE 3. 손톱의 세포가 범인을 알렸다! 사건의 주요 내용 사건 발생 보이지 않는 범인 사건 해결의 실마리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감정 결과 남편의 목에 남은 상처 손톱 밑에서 나타난 범인의 유전자 사건의 해결 CASE 4. 뺑소니 차량을 찾아라! 사건의 주요 내용 신고자의 증언 조심스러운 현장 감식 우연한 목격자 할머니와의 인터뷰 용의차량 추적 휴대전화 통화 내역 알쏭달쏭한 자수 거짓말 진실을 밝힌 손목 시계 CASE 5. 혈흔은 범인을 알고 있다! 사건의 주요 내용 공원묘지에서 걸려온 제보 의심스러운 죽음 피살자의 일기장 피살자의 전화 추적 체육관 루미놀 시험 엄청난 양의 출혈 범죄가 없어지는 날까지 CASE 6. 완벽한 범죄는 없다! 사건의 주요 내용 부패된 시신의 발견 사건 해결의 단서, 구더기 사후 경과 시간 본격적인 수사 착수 출장지에서 있었던 일 피살자 주변 조사 또 다른 사람 바짓단에서 발견된 풀씨들 감정 결과 사건의 전말 CASE 7. 부검 후 발견된 플랑크톤을 추적하라! 사건의 주요 내용 사건 발생 지역 피해자 응급치료 우연한 목격자 뺑소니 차량 찾기 새빨간 거짓말 플랑크톤 감정 결과“한국 최초! 과학수사의 비밀을 밝히는 스릴 만점 과학책!”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시리즈의 완결판! 청소년뿐 아니라 대학생, 수사 전문가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았던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시리즈가 드디어 완결되었다. 이 시리즈는 한국 최초로 국과수 박사님이 과학수사와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추리소설처럼 재미있게 설명했고, 시리즈의 후반부로 갈수록 한층 더 치밀해지고 교묘해진 범죄사건과 첨단 과학수사 기법을 엮어 박진감 넘치는 과학을 담았다. 실제로 벌어지는 범죄사건과 맞물려 있는 과학,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과학을 만나고 싶다면 주저 말고 이 책을 펼쳐라! 미국의 CSI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국과수가 있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는 과학수사의 세계! “드라마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과학이 사건 수사에 쓰이고 있을까?” “에이, 저거 거짓말 아니야?” 사람들은 종종 뉴스나 드라마에서 소개되는 범죄 사건이 과학의 힘으로 해결될 때마다 궁금증을 갖곤 한다. 과연 실제 현장에서 과학은 어느 정도 범위에서 쓰이고 있을까? 서래마을 영아살해 유기사건, 대구지하철 방화참사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개구리소년 신원확인 등 굵직한 사고와 수많은 범죄 사건들의 감정을 담당해 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박기원 박사는 우리나라에서도 수준 높은 과학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은 실제로 벌어진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이었던 과학수사 기법과 과학적 원리 및 방법을 추리소설처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과학수사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박진감 넘치는 과학을 만날 수 있다. 보다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 사건에서 수집된 사진과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사건 해결의 단서를 찾아라! 사건 속에 숨어 있는 1인치의 과학이 보인다!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은 주인공인 앤과 큐라는 수사관이 7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앤과 큐의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첨단과학수사 기법을 만날 수 있고, 그에 따라 미궁에 빠진 사건들이 해결될 때면 통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뺑소니 사건의 범인은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시신을 강에다 빠뜨렸다고 진술했다. 사건은 범인의 진술과 일치하는 피해자의 시신을 찾으면서 종료될 뻔했으나, 부검 결과 피해자의 장기 속에서 플랑크톤이 나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피해자의 체내에서 플랑크톤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피해자가 강 속에서 물을 흡입했다는 것이고, 즉 산 채로 물에 빠졌다는 새로운 진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렇듯 플랑크톤은 사건을 해결하는 중요한 단서다. 단서를 찾아내면 독자는 사건 속에 숨은 1인치의 과학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유기된 사체에서 구더기를 발견한 장면에서는 파리의 생태를 배울 수 있다. 파리의 생태를 알면 유기된 사체의 사망 시간을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유전자 감식이나 혈흔검사 등 대표적인 과학수사 기법을 엿볼 수 있으며 각 에피소드 끝의 ‘사건 속에 숨어 있는 1인치의 과학’에서는 관련된 과학지식을 상세히 전달해 주고 있다.“그래, 다른 혈흔들은 움직이면서 떨어졌기 때문에 모양이 작으면서도 긴 타원형을 하고 있지만 이 혈흔은 무엇인가 암시를 하고 있는 것 같아.”“피살자가 그 급박한 상황에서 머무를 수 있는 순간이 있었을까? 또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을까?” -p. 23어쨌든 범인은 면식범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됩니다. 외부 침입 흔적이 전혀 없다는 점, 내부에서 장시간 머무르면서 현장을 은폐하기 위해 혈흔을 걸레로 닦고 다시 걸레를 빨아서 놓은 점 등으로 보아 외부인의 소행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네요. -p. 65법곤충학은 사체의 주변에서 관찰되는 여러 곤충을 연구하여 사후 경과 시간의 추정 등 범죄와 관련된 여러 정보 및 증거를 제공한다. 사람이 사망하면 바로 부패가 진행되면서 여러 곤충이 사체를 공격하는데, 이들 곤충의 성장 정도로 시신의 사후 경과 시간을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파리이며, 파리의 유충인 구더기의 성장 정도로 사후 경과 시간을 추정할 수 있다. -p. 139“최형만 씨. 국과수로부터 플랑크톤 감정 결과가 왔습니다. 폐장, 심장, 간장 등에서 플랑크톤이 검출되었다는군요.” “네? 그게 무슨 뜻입니까?"“최장연 씨는 차량 충돌 이후에도 살아 있었다는 것입니다.”“네?”“당신은 무면허 교통사고를 내고, 당연한 의무인 피해자의 응급 치료도 하지 않았으며, 그것도 모자라 살인까지 한 것입니다.” -p. 183


그들이 얌전히 있을 리 없다
단비청소년 / 하나가타 미쓰루 지음, 고향옥 옮김 / 2014.07.05
12,000원 ⟶ 10,800원(10% off)

단비청소년청소년 문학하나가타 미쓰루 지음, 고향옥 옮김
단비청소년문학 시리즈 7권. 새로 부임한 교장에게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동아리 방을 잃은 미술부가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일본에서 유명한 아동.청소년 작가인 하나가타 미쓰루는 툭툭 던지는 가벼운 문체 속에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집어넣기로 잘 알려진 작가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잘못되고 부당한 처사에 대한 저항, 사회문제를 절묘하게 섞은 문학성 짙은 작품이다. 새로 취임한 교장은 공부와 성적에만 관심이 있는 인물로, 취임하기가 무섭게 지역에서 주관하는 학력고사 평균을 올려놓겠다고 큰소리를 뻥뻥 쳤다. 교장은 학교 행사를 줄이며 수업 시간을 늘렸고, 수학과 영어 시간은 성적에 따라 반을 나누는가 하며, 매일 방과 후 보충수업 계획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보충수업 전용 교실 중 하나로 미술부의 동아리 방에 눈독을 들이고 일방적으로 방을 빼라고 통보해 왔다. 미술부는 막무가내로 방을 빼라고 압박하는 교장에게 몸 던져 저항을 시도해 봤지만 허망하게 장렬히 패배. 동아리 방은 몰수당하고 말았다. 그런 그들이 낙담하고 다 포기한 줄 알았는데 다시금 무슨 일이 시작되는 눈치가 스멀스멀 올라오는데….부원이 넷뿐이고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교장에게 동아리 방 퇴거를 명령받은 미술부. 교장을 상대로 동아리 방 점거 농성을 벌이지만, 실패! 그렇게 동아리 방을 잃고 낙담하고 있는 줄 알았더니 다시금 무슨 일이 시작되는 눈치가… 역시 그 애들이 그대로 얌전히 있을 리 없다! * 부당함에 맞선다! “우리 중학교의 수많은 동아리 중에서 가장 유명한 동아리 하나를 들라면 그건 미술부일 거다, 아마도.” 이렇게 시작하는 《그들이 얌전히 있을 리 없다》는 새로 부임한 교장에게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동아리 방을 잃은 미술부가 벌이는 이야기다. 새로 취임한 교장은 공부와 성적에만 관심이 있는 인물로, 취임하기가 무섭게 지역에서 주관하는 학력고사 평균을 올려놓겠다고 큰소리를 뻥뻥 쳤다. 교장은 학교 행사를 줄이며 수업 시간을 늘렸고, 수학과 영어 시간은 성적에 따라 반을 나누는가 하며, 매일 방과 후 보충수업 계획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보충수업 전용 교실 중 하나로 미술부의 동아리 방에 눈독을 들이고 일방적으로 방을 빼라고 통보해 왔다. 미술부는 막무가내로 방을 빼라고 압박하는 교장에게 몸 던져 저항을 시도해 봤지만 허망하게 장렬히 패배. 동아리 방은 몰수당하고 말았다. 그런 그들이 낙담하고 다 포기한 줄 알았는데 다시금 무슨 일이 시작되는 눈치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역시 그들이 얌전히 있을 리 없다! * 가벼운 문체 속 가볍지 않은 이야기 교장이 미술부 동아리 방을 빼라고 통보해 왔을 때, 부장 네기시 세쓰코와 미술부원들은 동아리 방을 점거, 바리케이드를 친 뒤 농성을 벌인다. 단지 교장과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이게 일이 꼬여서 던진 로켓 폭죽에 다른 학생들이 맞고 기물이 파손되고……. 그러면서 네기시 세쓰코와 친구들은 학교에서 유명해져 버렸다. 결국 동아리 방을 잃은 미술부는 맑은 날은 학교 안뜰이나 운동장, 비 오는 날은 교사 한쪽 구석…… 그렇게 그림 그릴 곳을 찾아 온 학교를 떠돌아다닌다. 그러다가 데생 모델을 찾는 중 야구부 전 주장 구로다 선배가 모델에 당첨! 떠돌이 미술부는 그날부터 야구부실을 빌려 미술 활동을 했다. 그런데 일이 벌어졌다! 지난 번 동아리 방 점거 농성 사건 때문에 학교 기물을 파손한 탓에 미술부 활동비를 모조리 기물 손해 배상에 쓰게 된 것. 이렇게 되어 미술부는 활동비도 탈탈 털리고 동아리 존폐 위기에 몰리게 된다. 《그들이 얌전히 있을 리 없다》는 그저 중학교 미술부 동아리 이야기가 아니다. 단순한 학교생활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아동.청소년 작가인 하나가타 미쓰루는 툭툭 던지는 가벼운 문체 속에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집어넣기로 잘 알려진 작가다. 《그들이 얌전히 있을 리 없다》도 마찬가지다. 잘못되고 부당한 처사에 대한 저항, 사회문제를 절묘하게 섞은 문학성 짙은 청소년 문학이다. 미술부는 활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하게 된 아르바이트는 구로다 선배가 소개해 준 것으로 대형 마트 때문에 죽어 가는 작은 상점들이 즐비하고 있는 상가 셔터에 그림을 그려 주는 것이었다. 대형 마트 때문에 작은 상점들이 죽어 가는 사회문제, 어찌 보면 청소년과 아무 상관없어 보이는 사회문제를 소재로 삼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작품이 단순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정지은 것이 아니라, 그 경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저 학창시절, 학교 이야기, 청소년 문학이라고 하기에는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무척이나 아깝다. 술술 읽히는 경쾌한 문체 속에 어우러진 꼭 생각할 부분들이 《그들이 얌전히 있을 리 없다》의 묘미다.
핸드폰 없는 2주일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플로리안 부셴도르프 (지은이), 박성원 (옮긴이) / 2021.07.15
10,000원 ⟶ 9,000원(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플로리안 부셴도르프 (지은이), 박성원 (옮긴이)


디오판토스가 들려주는 방정식 이야기
자음과모음 / 정완상 지음 / 2010.09.01
12,700원 ⟶ 11,4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정완상 지음
방정식을 이용하여 많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방정식 창시자 디오판토스의 강의. 일차방정식의 많은 활용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연립방정식과 이차방정식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에 실린 저자의 창작동화 '수사반장 에쿠스'는 방정식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에쿠스의 모습을 통해 책의 내용을 정리해준다.1. 등식의 성질 2. 일차방정식이란 무엇일까요? 3. 일차방정식을 이용하는 문제 4. 연립일차방정식 푸는 방법 5. 연립방정식을 이용하는 문제 6. 이차방정식 풀어 보기 7. 이차방정식의 근의 공식 8. 이차방정식을 사용하는 문제 9. 황금비 부록 수사 반장 이쿠스 수학자 소개 수학 연대표 체크, 핵심 내용 이슈, 현대 수학 찾아보기■■■ 디오판토스와 함께하는 미지의 값을 찾기 위한 방정식 세계 여행! 미지의 수를 식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방정식이다. 청소년들은 많은 수학 문제에서 방정식을 이용하게 된다. 방정식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계속 다루어지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양팔 저울을 이용하여 등식의 성질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이 책은 일차방정식의 많은 활용문제를 다루고 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수학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속력이나 농도에 관한 문제를 방정식을 이용하여 해결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배울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연립방정식과 이차방정식에 대해서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연립방정식의 경우는 표를 이용하여 푸는 방법과 비교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연립방정식의 의미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방정식에 대한 수업을 받고 싶어 하는 수학 영재에게 권해 주고 싶다. 방정식! 아이들은 문장으로 주어진 많은 수학 문제에서 어떤 값을 구해야 할 때 방정식을 이용한다. 물론 현재의 초등학교 수학에 방정식은 다루고 있지 않지만 방정식을 이용하면 초등학교 고학년 수학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 이 책은 방정식을 이용하여 많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전개되는 방정식의 창시자 디오판토스의 수업이다. 저자는 농도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바둑알을 이용하는 등 많은 방정식의 활용문제에서 재미있고 쉬운 비유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저자의 창작 동화인 '수사반장 에쿠스‘ 얘기도 재미있다. 방정식을 이용하여 여러 범죄를 해결하는 에쿠스의 지혜가 돋보인다. 동화를 통해 아이들은 앞의 강의 내용을 총정리할 수 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10대가 맞이할 세상, 새로운 미래직업
미디어숲 / 김승.이정아.정동완 지음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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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김승.이정아.정동완 지음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변하는 낯선 용어들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어 사회, 경제, 문화, 생활 전반에 뻗치고 있다. 미래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은 앞으로 닥칠 미래 사회의 모습도 막연한데 진로까지 고민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다. 뉴스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사라질 직업’, ‘인공지능이 대체할 직업 순위’ 등을 내보내며 불안감을 부추긴다. 청소년 진로코칭 전문가들은 눈부신 변화 앞에서 청소년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수많은 학생과 진로수업을 진행하며 현재 학생들의 미래와 직업에 대한 인식을 살피고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 그렇게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미래직업 변화의 세계를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다.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미래직업 이야기를 들려준다. 많이들 얘기하지만 정확한 실체를 알지 못하는 4차 산업혁명을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서 그로 인한 직업의 정의와 개념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기술 변화로 파생되는 직업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그 속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실제 학생들과 진행한 진로수업의 사례와 다양한 직업 변화의 예시를 통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이 책은 부모와 교사들에게는 아이 진로 지도를 위한 유용한 지침서가 되고, 청소년들에게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을 잡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의 꿈을 이루게 하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추천사 프롤로그 4차 산업혁명 앞에서 선 청소년을 위해 1장 새로운 미래, 두려워하거나 기회를 잡거나 내가 꿈꾸는 직업이 사라질까? 미래직업에 대한 관점을 바꾸다 미래 변화에 대한 긍정적 관점 긍정을 선택하면 가능성이 보인다 자신의 적성에 따라 미래직업이 달라진다 강점에 분야를 곱하면 수많은 직업이 나온다 2장 10대가 살아갈 세상, 4차 산업혁명 시대 지금 10대가 맞이할 세상 18년 전, 빌 게이츠의 미래 사회 예측 연결과 융합의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 직업 대이동의 시대 미래 변화 예측 시나리오 3장 직업의 변화를 알면 내 일이 보인다 현재 직업이 미래를 만나면? 시대에 따라 직업은 변한다 직업의 변화에는 나름의 원리가 있다 기술은 변하지만 본질은 지속된다 진화를 거듭하는 직업의 세계 미래직업 변화를 이끌 2가지 4장 직업을 창조하라 신직업 탄생의 비밀 기술 혁신이 가져올 새로운 직업들 정규직의 종말, 창직하라 창직의 조건 5가지 창직을 하는 방법 내가 스스로 만드는 미래직업 에필로그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본격 청소년 진로 가이드북! 청소년 진로 코칭 전문가들이 10대에게 건네는 미래직업 이야기!! 아직도 판사, 의사, 교사, 공무원을 꿈꾸는가? 직업의 정의와 개념이 뒤바뀌고 있다. 미래 변화는 위기가 아닌 기회, 내 적성에 맞는 미래직업을 찾다! “미래 일자리 중 60%는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다.” -토머스 프레이(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 “스승님, 저도 스승님처럼 초밥왕이 되고 싶습니다.” 10년을 하루같이 밥알을 쥐었다. 보란 듯이 초밥가게를 차렸는데, 시장조사를 생략한 게 화근이었다. 전국적으로 기계 초밥 체인점이 자리를 잡은 것이다. 일본의 이야기다. 초밥 제조 로봇은 1시간에 초밥 4,200개를 만든다. 스승에게 장장 10년을 배웠는데 양과 속도, 그리고 맛까지 로봇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떤 이는 형법, 민법의 두꺼운 법전들을 모두 외웠는데, 출근했더니 인공지능 법조인이 앉아 있다. ‘ROSS’라고 불리는 녀석. 1초에 10억 페이지를 읽는다. -프롤로그 머지않아 수많은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된다고 한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성인이 될 때는 아마도 위와 같은 일들이 평범한 현실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수학, 영어 등 시험 성적 1점을 더 올리기 위해 아등바등 하는 것이 과연 미래를 위한 제대로 된 준비일까? 지금까지 부모가 살아온 세상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예고하는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은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청소년기에 자기 탐색을 통해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찾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이러한 기존 진로교육의 연장선상에서 한 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거의 직업 탐색은 적성을 찾아 진로 하나를 정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넓게 확장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기존 직업과 다른 직업을 융합하거나 기존 직업을 내려놓고 다른 직업으로 갈아타는 변화를 통해 한 가지 직업이 아닌 여러 직업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사가 꿈이라면 인구구조, 기술, 기후환경, 생활방식 등의 변화로 인해 원격주치의, 가정방문주치의,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실버타운 의료진 등으로 다양한 직업이 탄생할 수 있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학생들과 실제 미래직업과 직업 변화의 원리, 직업 변화를 이끄는 기술 변화 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사례를 상세히 들려준다. 불안감을 가지고 있거나 애써 무심하게 반응하던 학생들은 점차 미래 변화가 위기가 아닌 기회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느 시대에나 직업은 변형과 소멸, 생성을 반복해왔다. 그러한 직업 변화의 원리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원리를 깨닫게 되면 앞으로 미래에 어떤 직업 변화가 있을지를 예측할 수 있다. 이것이 이 책이 갖는 중요한 의의 중 하나다. 청소년들이 직업 변화의 원리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면, 어떠한 미래가 펼쳐지든 두렵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래직업의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된다. 정규직은 무너지고, 현존하는 직업의 절반은 사라진다! 새로운 세상,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라 일본의 직업 수는 1만 6천여 개, 미국은 3만여 개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1만 1천여 개에 불과하다.(2013년 통계) 이렇게 우리나라와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직업의 세분화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사서라는 직업 하나만 존재하는 반면, 미국은 장소에 따라 기독교과학열람실사서, 이동도서관사서, 어린이도서관사서, 직장도서관사서 등으로 나뉘고, 기술 및 지식에 따라 카탈로그전문사서, 화학전문사서, 필름전문사서, 미디어전문사서 등으로 나뉘며, 그 외에도 사용 장비나 상품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이런 세분화를 통해 많은 신직업이 탄생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신직업으로 검토 중인 케어매니저, 노년플래너, 방문미용사 등을 통해서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직업의 세계를 찾을 수 있다. 이처럼 신직업 탄생의 비밀, 기술 변화와 접목된 미래직업의 종류, 새로운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직업을 발굴하는 방식인 ‘창직’을 자세히 소개하며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끈다. 미리 준비한 자에게는 위기가 기회로 바뀐다. 이 책은 미래 유망 직업의 종류, 미래에 필요한 기술 등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지 않는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준다. 기술이 변하더라도 직업의 본질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본질을 꿰뚫어보는 연습과 다양한 변화 요인에 따라 어떤 직업들이 생겨날지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준다. 책을 덮는 순간 청소년들이 갖고 있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설렘과 기대로 바뀔 것이다. 미래학자들에게 ‘팩트 체크’를 했다.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내친김에 더 솔직하게 물어보았다. “청소년들이 자라 성인이 되면 지금 꿈꾸는 직업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니 속이 시원했다. 전문가들도 속 시원한 답을 주었다. “직업의 미래를 전망해본다면, 제가 지금부터 말하는 직업들은 10년 후에 감소하기 시작해 20년 후에는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중 70%는 미래에 기계가 대신할 것입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어떤 아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꿈꾸던 직업이 그 아이가 대학을 졸업할 무렵,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네가 커서 소방관이 될 때가 되면… 어쩌면….” 선생님은 다소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특유의 미소를 유지해 학생이 불안하지 않게 한다. “어쩌면 뭐요?”, “네가 소방관이 될 때쯤이면, 소방기술과 여러 가지 미래기술이 직업현장을 바꿔놓지 않을까? 정말 지금처럼 소방복을 입은 사람이 위험을 무릅쓰고 불구덩이로 들어갈까?”, “아, 그렇죠. 맞아요. 제가 생각해도 미래에는 어쩌면 드론이 불을 끄거나, 로봇이 끄고 있을지도 몰라요.”


스마트 에이트 Level 3 (영문판)
세광음악출판사 / 강효정 지음, 이현정 그림 /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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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음악출판사청소년 인문,사회강효정 지음, 이현정 그림
8가지 다중지능을 길러주는 예술융합교육 <Smart 8>의 영문판으로, 미국 초등학교 교사가 감수한 검증된 예술융합교재이다. 각 단계마다 6개의 명화와 그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 수학,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영어로 체험시킨다. 예술 용어를 영어로 체험시켜 글로벌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 명화스티커, 캐릭터스티커, 학습스티커 등으로 흥미를 높여준다. 가정에서도 교재를 사용하여 예술적 교감을 나눌 수 있으며, 클래식 CD를 듣는 것만으로도 우뇌와 정서발달에 도움이 된다.1. Sympathy - Briton Riviere 2. Mona Lisa - Leonardo da Vinci 3. The Football Players - Henri Rousseau 4. Paris Street, Rainy Day - Gustave Caillebotte 5. Composition - Piet Mondrian 6. The Milkmaid - Johannes Vermeer - 8가지 다중지능을 길러주는 예술융합교육 'Smart 8'의 영문판! -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동시, 무용, 과학, 수학, 역사 등을 통합적으로 체험! - 낙소스 음반사의 최고급 클래식 음악과 영어 스토리텔링 CD 포함! 'Smart 8'영문판 특징 1. 미국 초등학교 교사가 감수한 검증된 예술융합교재입니다. 2. 각 단계마다 6개의 명화와 그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 수학,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영어로 체험시킵니다. 3. 예술 용어를 영어로 체험시켜 글로벌 교육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4. 명화스티커, 캐릭터스티커, 학습스티커 등으로 흥미를 높여줍니다. 5. 가정에서도 교재를 사용하여 예술적 교감을 나눌 수 있으며, 클래식 CD를 듣는 것 만으로도 우뇌와 정서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6. Native Speaker가 읽어주는 동시 & 스토리텔링 CD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7. 티칭팁이 들어있어 부모나 교사가 효과적으로 가이드를 해줄 수 있습니다.


송승훈 선생의 꿈꾸는 국어 수업
양철북 / 송승훈 엮고 씀 / 20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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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청소년 인문,사회송승훈 엮고 씀
광동고 학생들이 국어 시간에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읽고 저자를 만나 인터뷰를 하는 숙제를 받는다. 생판 모르는 저자를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오금이 저린다. 이렇게 어려운 책을 쓴 분들이 우리 같은 고딩들을 과연 만나 줄까? 만나면 무슨 말을 하지? 하지만 학생들은 한 모임도 빠짐없이 모두 인터뷰에 성공한다. 저자와 한판 신나게 수다를 떨고 돌아온 친구들은 저자가 사 준 먹을거리를 자랑하느라 바쁘다. 두렵기만 했던 인터뷰 과제를 짜릿하고 뿌듯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학생들은 저자와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머리글·그렇게 수업을 하면 학생들이 얼마나 좋아지나요 1부 사람들 사는 이야기 한번 들어 볼래? 박재동·박재동 아저씨와 수다를 떨다 이일훈·마음속에도 집을 짓는 건축가 이총각·당당한 여성의 후회 없는 삶 김순천 외·사라지는 삶에 대한 기록 2부 몸으로 사랑하기, 마음으로 사랑하기 산소·성으로 한 걸음 다가가기 김성애·결코 부끄럽지 않은 성 이야기 3부 여성의 눈으로 김혜련·내가 뭘 원하는가 정희진·페미니스트를 만나다 4부 사람은 모두 같은 거야 고상만·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인권 임선일·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5부 세상일에 까막눈이 되지 말아야지 김준봉·김인곤·5·18은 끝나지 않았다 최상천·나는 박정희의 알몸을 보았다 책을 엮으며·세상에 좋은 어른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부록·인터뷰 수업 책 목록보통 학생들의 저자 인터뷰 도전기 이 책은 경기도 남양주 광동고 학생들이 국어 시간에 한 ‘책 읽고 저자 인터뷰하기’ 수업 글모음이다. 지도 교사인 송승훈이 아이들이 쓴 글을 5개 주제(일하는 사람들·성·여성·인권·역사), 12꼭지로 엮고, 책 뒤에 수업의 취지와 방식, 의의 등을 덧붙였다. ‘책 읽고 저자 인터뷰하기’ 수업은 모임 짜기→책 고르기→역할 분담→서평 쓰기→인터뷰이 섭외→인터뷰→최종 보고서 작성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한 모임은 5명으로 구성하는데, 각자 기획, 외교, 물음, 사진, 최종보고서를 맡는다. 기획은 감독, 외교는 섭외, 사진은 말 그대로 사진 찍기, 물음은 질문 따위를 준비하고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역할이다. 5명은 인터뷰를 마친 뒤 각자의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내며, 이를 종합해서 ‘최종보고서’를 맡은 사람이 ‘최종보고서’를 작성한다. 때로는 학생들이 읽은 책의 저자와 실제 인터뷰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저자가 외국인이거나, 인터뷰를 거절했거나, 시간과 거리의 문제 등으로 인터뷰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연관 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인터뷰를 했다. 이 모든 과정이 두 달 동안 이루어진다. 이 책에는 지면의 한계와 내용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각각의 활동을 모두 싣지 못하고, ‘물음’을 중심으로 연관성 있는 보고서를 골라 실었다. 아무래도 인터뷰 수업이라서 ‘물음’에 핵심 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1장의 박재동 인터뷰에는 ‘외교’와 ‘물음’을 3장의 이총각 인터뷰에는 ‘사진’과 ‘물음’ 그리고 ‘서평’을 싣는 식이다. 인터뷰를 해본 사람은 안다. 얼마나 두렵고 어려운지를······. 우선 생판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두렵다. 그리고 자료 조사를 비롯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만나서도 인터뷰이의 성격, 감성, 말하는 방식 등을 재빨리 파악해야 한다. 그럴진대 사회생활이 전무한 보통의 고등학생들은 오죽할까? 이런 학생들에게 저자 인터뷰는 말 그대로 험난한 ‘도전’이다. 이 책에는 학생들이 과제를 처음 맡았을 때, 인터뷰이를 섭외할 때, 물음을 준비할 때의 두려움과 설레임, 친구들과의 갈등 따위가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또한 인터뷰를 무사히 마치고 난 뒤의 짜릿함과 뿌듯함도 잘 드러나 있다. “우리같은 시골 학생들을 저자들이 만나주겠냐”며 어이없어하던 학생들이 저자들이 사준 자장면과 냉면을 서로 자랑하는 모습,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는 말에서는 자연히 미소 짓게 된다. 일반적인 인터뷰집이 대상과 주제에 대해 깊이 읽기에 목적이 있다면, 이 책은 인터뷰의 전 과정을 통한 인터뷰어들의 성장에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고딩들, 국어 시간에 세상을 만나다 이 책에 실려 있는 학생들의 인터뷰는 전문가들의 인터뷰에 비해 깊은 맛이 떨어진다. 인터뷰라는 것이 책 한 권 읽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을 말쑥한 ‘인터뷰집’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렇다고 영 재미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전문가의 말쑥한 인터뷰보다 훨씬 맛깔스럽다. 미숙하고 엉뚱하지만 솔직하고 열정적인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뷰이들이 학생들을 아랫사람이 아닌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면서 하나라도 더 말해주려는 자세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2학년 이경화 학생은 “솔직히 처음에는 송승훈 선생님을 욕했다. 시험 기간도 다가오는데 뭐 이런 숙제를 내서 사람 귀찮게 하나 싶었다. 하지만 이총각 선생님을 만나고 달라졌다.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책을 보고 지혜가 느는 것은 아니다. 주위 사람과 더불어 사는 것이 지혜다.’ 난 이번에 그 말이 무슨 뜻인지 깨달았다. 교과서 속에서 배울 수 없었던 것을 배운 짜릿함이 있었다.”고 했고, 박재동 화백은 “배우는 것은 학생의 ‘특권’이다. 학생이 배우겠다고 하면 온 우주가 도와줘야 한다”며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한 번, 저자를 인터뷰하면서 또 한 번, 그리고 친구들과 지지고 볶으면서 또 한 번 세상과 삶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송승훈 선생의 ‘그래도 세상에 좋은 어른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수업 목적은 충분히 이루어진 셈이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건축가 ‘이일훈’, 노동운동가 ‘이총각’, 학자 ‘최상천’ 들이 등장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삶과 사회에 대한 생각 따위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교사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국어 교사 송승훈, 국어 수업의 경계를 넓히다 송승훈 선생은 ‘2009학년도 경기도교육청 독서토론 실기 직무연수’에 참가한 교사들로부터 유명 작가들을 제치고 가장 만나고 싶은 강사 1위에 올랐다. 특히 학교에서 독서 교육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막막하거나 거듭 실패를 겪은 교사들에게 호응이 높았다. 이러한 인기는 안성맞춤 강의 때문이다. 그는 구체적인 상황에 딱 들어맞는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100만 원의 도서관 예산을 어떻게 써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학교와 학생들의 환경을 자세히 들은 뒤, 1만원 단위까지 자세히 안내를 해 줄 정도이다. 많은 독서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쌓은 수업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그는 동료들로부터 “국어 수업의 가능성의 최대치를 보여주며, 수업에 대한 상상력의 경계를 넓힌다”라는 평가를 받곤 한다. 그의 블로그(http://blog.naver.com/wintertree91)에는 15여 년 동안 수업을 하면서 쓴 학생들 글이 빼곡히 실려 있다. ‘책 읽고 저자 인터뷰하기’ 외에도 ‘친구 인터뷰하기’가 있고, 한 모임이 같은 작가의 서로 다른 작품들을 읽고 토론하는 ‘소설 대담하기’, 책을 읽고 시를 써보는 ‘시 노래’, 자신이 사는 동네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는 ‘동네 비평’ 등등 정규 수업 시간에 보통은 상상할 수 없는 시도들을 과감하게 진행한다. 현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독서 수업이 책 읽기, 서평 쓰기, 토론하기, 독서신문 만들기 정도인 상황에서 이 책이 담은 ‘책 읽고 저자 인터뷰하기’ 수업은 새로운 수업 모형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또 하나는 ‘경계 넓히기’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정규 수업 시간에, 똑똑한 학생들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과 했고, 한 해에 20개 가까운 모임이 한 모임도 빠짐없이 모두 인터뷰에 성공했다는 것이 놀랍다.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놀랍고 그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재밌지만, 아무 것도 안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기획 단계부터 매 과정에 세세한 계획을 짜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조언하는 송승훈 선생의 모습도 참 대단하다. 그는 학생들이 맡게 될 역할을 설명할 때 필요한 대본까지 미리 만들어 놓는 치밀함을 갖고 있다. 그는 학생들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한 것이다. 입시 중심으로 사고하는 교사들이라면 이런 무모한 실험에 혀를 끌끌 찰 것이다. 실제로 도시 지역의 어떤 교사들은 송승훈 선생이 다니는 학교가 경기 외곽에 있으니까 여유가 있어 가능한 일이라며 “그렇게 수업을 하면 학생들이 얼마나 좋아지나요?”라고 묻곤 한다. 그럴 때마다 그는 “교사는 씨를 뿌리는 사람입니다”라면서 “교사는 씨를 뿌릴 수 있고, 그 씨앗을 싹 틔워서 가꾸어 열매를 맺는 것은 학생들 몫입니다. 긴 인생에서 저와 학생들이 만나 1, 2년 동안 서로 삶을 비추어 보고 같이 이야기하고 글을 읽고 지나갑니다. 인생의 어느 순간에 우리가 함께한 일들이 문득 되살아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겠지요.”라고 대답한다. 한계가 없고 경계를 무너뜨리는 그의 국어 수업에 대한 상상력은 이처럼 삶과 교육을 긴 안목에서 보는 철학에서 나온 것이다.솔직히 처음에는 송승훈 선생님을 욕했다. 시험 기간도 다가오는데 뭐 이런 숙제를 내서 사람 귀찮게 하나 싶었다. 하지만 이총각 선생님을 만나고 달라졌다.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책을 보고 지혜가 느는 것은 아니다. 주위 사람과 더불어 사는 것이 지혜다.” 난 이번에 그 말이 무슨 뜻인지 깨달았다. 교과서 속에서 배울 수 없었던 것을 배운 짜릿함이 있었다. 난 당신들한테 바라는 게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난 내 삶에 만족하지 않아요. 내 생각에 난 제도 교육의 희생자거든요. 내 시대에는 다양성이 없었어요. 선택이 아니라 진급이었죠. 서태지 같은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돼요. 난 쾌락과 욕망을 지향하면서 살고 싶어요. 히피나 예술가처럼 살고 싶은 거죠. ‘착한 여자는 천당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든 간다.’는 말이 있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인데, 난 ‘어디든’ 가기를 원해요. 당신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자유롭고 가능성 있게 살아야죠. 교과서에는 온갖 세상의 일들이 다 요약되어 있습니다. 논술 학습서에는 그런 사회모순에 대해 진보적인 해결책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요약정리 해 놓은 책들을 보고 지식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인간성과 열정은 거기서 잘 얻어지지 않습니다. 그 지식을 생산해 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삶의 태도가 학습서에는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 교육에 부족한 것은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인간에 대한 관심이 아닐까 합니다. 학생들이 가슴속에 저렇게 되고 싶다는 긍정적인 인생 모형을 품게 하기 위해 이 수업을 했습니다.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사계절 / 이경덕 지음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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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인문,사회이경덕 지음
소설적 가정을 바탕으로 문화인류학의 지식과 통찰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가상의 외계인 보고서를 통해 사회화, 문화의 교류와 변화, 성 역할, 어른 되기, 놀이와 축제, 결혼과 가족, 권력의 종류, 종교의 역할 등 인류 문화를 전반적으로 다룬다. 즉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남성과 여성의 역할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인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또 무엇인지, 왜 세상에는 다양한 결혼 제도가 있는지, 권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다룬다. 이러한 내용을 지구에 정착해서 살려고 하는 외계인의 입을 빌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간다. 그러면서 인류 문화의 본질을 꿰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펼쳐 낸다. 3자인 외계인의 시각, 즉 인류학의 시각으로 다채로운 인류 문화를 흥미롭게 풀어 낸 이 책이 문화를 이해하는 눈과 문화를 성숙하게 키워나갈 힘을 더해 줄 것이다.머리말 : 외계인의 보고서가 출간되기까지 4 프롤로그 : ‘아름다운 고리’의 비극과 희망 11 일러두기 : 돌도끼와 쇠도끼 15 Ⅰ. 인류와 문화 1. 인간과 동물의 진정한 차이는? -인간과 문화 23 2. 인간의 탈을 쓴 늑대 -문화화와 상징 41 3.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면? -문화상대주의와 교류 51 Ⅱ. 요람에서 무덤까지 4. 태어난 여성, 만들어진 남성 -성과 사회 71 5. 아이의 죽음 -성인식 85 6. 신붓값과 지참금 -결혼과 가족 103 7. 놀이하는 인간 -놀이와 축제 123 Ⅲ. 사회와 세계 8. 신들은 어디에 있을까? -종교와 사회 145 9. 힘은 어디에서 올까? -정치와 권력 173 10. 교환의 세계 -경제 189 11. 이스터 섬의 석상들 -자연과 인간 203 에필로그 218 저자 후기 220 참고문헌 223외계인들이 인류의 문화를 살펴보고 보고서를 만든다면? 지구에서 빛의 속도로 천 년을 달려야 다다를 수 있는 케이 팩스 행성, 그곳에는 자신들의 행성을 ‘아름다운 고리’라고 부르는 외계인들이 살고 있다. 그런데 그들에게 빛과 열을 주던 태양이 늙어 케이 팩스 행성은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곳으로 변해 간다. 외계인들은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다 전쟁으로 세월을 보낸다. 뒤늦게 힘을 모은 외계인들은 새로운 정착지로서 지구를 발견하게 된다. 외계인들은 뛰어난 과학 기술이 있어서 지구를 지배할 수도 있었지만, 참혹한 전쟁이 지겨웠기에 조용히 지구로 들어온다. 인류와 어울려 살기 위해 인류 문화를 연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지구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에 활용한다. 이 책은 이러한 소설적 가정을 바탕으로 문화인류학(이하 인류학)의 지식과 통찰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정말 외계인들이 지구에 와서 살기 위해 인류 문화 보고서를 작성한다면 어떨까? 그 보고서는 지구인들에게도 무척 유용할 것이다. 외계인의 보고서를 읽는 지구인들은 덕분에 자신의 문화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다양한 문화 현상의 의미와 역할 등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인류 문화의 본질을 꿰는 흥미로운 인류학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가상의 외계인 보고서를 통해 사회화, 문화의 교류와 변화, 성 역할, 어른 되기, 놀이와 축제, 결혼과 가족, 권력의 종류, 종교의 역할 등 인류 문화를 전반적으로 다룬다. 즉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남성과 여성의 역할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인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또 무엇인지, 왜 세상에는 다양한 결혼 제도가 있는지, 권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다룬다. 이러한 내용을 지구에 정착해서 살려고 하는 외계인의 입을 빌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간다. 그러면서 인류 문화의 본질을 꿰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펼쳐 낸다. 예를 들면 이렇다. 외계인들은 뛰어난 과학 기술을 지닌 자신들이 그대로 지구에 나타난다면 지구인들이 마법사나 신으로 숭배하거나 전쟁을 걸지도 모른다며 걱정한다. 그러면서 지구의 인류학자 로리스톤 샤프(1907~1993)의 연구를 살펴본다. 그것은 새로운 도구 하나 때문에 벌어지는 커다란 사회 변화에 대한 내용이다. 돌도끼와 쇠도끼, 혹은 사회를 지탱하는 문화의 중요성 오스트레일리아의 이르요론트 부족은 돌도끼를 사용하며 조화롭게 자신들의 사회를 유지해 살고 있었다. 그런데 20세기에 유럽에서 온 백인 선교사들이 그들에게 돌도끼보다 더욱 튼튼하고 유용한 쇠도끼를 선물로 나눠 준다. 선교사들은 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선물을 주었지만, 그것이 이르요론트 부족에게 가져온 일은 엄청났다. 우선 그들에게 무척 소중했던 돌도끼 제작 기술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치던 돌도끼 제작 교육도 필요 없게 되어 버렸다. 교육의 가치에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어른들의 힘과 권위도 약해졌다. 부족에서는 점점 질서가 사라지고 다툼이 자주 벌어졌으며, 마침내 조화롭던 공동체의 모습은 사라지고 말았다. 돌도끼에는 그와 관련된 많은 문화가 얽혀 있다. 단지 도구 제작 기술만이 아니라 사회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와 교육 등이 얽혀 있다. 그런데 그 점을 인식하지 못했던 유럽의 선교사들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한 사회를 엄청난 혼란에 빠뜨렸던 것이다. 외계인들은 이 연구 사례를 참조해 자신들의 사소한 행동이 지구를 큰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점과 인류 문화 이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인류의 문화를 차근차근 알아나간다.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올바른 태도를 키워 준다! 이 외계인의 보고서에는 인류학의 성과에서 길어온 흥미로운 사례들이 담겨 있다. 결혼의 형태를 살펴보는 부분도 그러하다. 지구에는 다양한 결혼 형태가 있다. 대표적으로 일부일처제, 일부다처제, 일처다부제가 있다. 일부일처제의 형태도 하나의 모습만 있는 게 아니다. 한 여자를 두고 형제가 이어서 혼인하는 경우(형제 연혼)도 있다. 그렇다면 결혼 형태는 왜 이렇게 다양한 걸까? 히말라야 산맥 주위의 사회에서는 결혼 형태가 일처다부제다. 히말라야처럼 자연환경이 척박한 곳에서 인구가 크게 늘어난다면 사회적으로 큰 재앙이 된다. 그래서 인구 증가가 최소화되는 일처다부제를 유지하는 것이다. 반면 아프리카 지역은 대부분 일부다처제다. 그곳은 부족들 사이에 일어나는 전쟁 등의 이유로 남성의 숫자가 부족하다. 만약 이런 곳의 결혼 형태가 일부일처제라면 많은 여성이 사회 속으로 통합될 수 없을 테다. 이런 사회는 일부다처제를 선택하는 것이 공동체의 안정을 위해 유리하다. 이렇게 각 사회는 공동체의 안정을 위해 환경에 맞는 결혼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그 모습이 다양한 것이다. 우리를 둘러싼 문화의 의미를 알고 우리의 삶을 돌아본다. 최근에는 결혼 형태가 더 다양해지고 있다. 동성 결혼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추세고,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때에 인류 문화의 중요한 현상의 하나인 결혼의 의미와 역할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 외에도 외계인의 보고서에는 지구의 다양한 문화를 살펴보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흥미로운 사례들이 많다. 본래 남태평양 펜타코스트 섬 주민의 성인식인 번지 점프는 그저 나이만 먹고 어른답지 않은 어른이 많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강렬한 놀이인 축제나 카니발을 통해서는 노동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 진정 가꿔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뜨겁게 번창했다가 갑작스럽게 주저앉은 이스터 섬의 문명이나 마야 문명의 흥망성쇠는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말해 준다. 앞서 살펴본 이르요론트 부족에게 생긴 일도 오늘날의 눈부신 기술 발전과 쏟아지는 새로운 도구(스마트폰, 태블릿 피시 등)로 인한 급격한 가치관 변화와 세대 차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시사한다. ‘안드로메다가 마음의 고향’인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책 청소년기는 활발하게 사회화 또는 문화화 과정을 거치며 정체성이 형성되는 때다. 이 시기에 공동체의 문화가 내면화된다. 그런데 그 내면화는 저절로 이루어지거나 누구나 똑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왜 그렇게 생각해야 하지?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지?’ 하는 의문을 마음속에 품고, 문화의 내밀한 규율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자신의 방식으로 소화하여 정체성을 만들어 간다. 이런 과정은 마치 외계인이 지구의 문화를 익히는 것과 비슷하다. 한 문화 공동체에서 상식으로 여겨지는 것이 청소년들에게는 아직 내면화되지 않았거나 형성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그들을 안드로메다가 마음의 고향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책은 그들과 비슷한 입장인 외계인을 통해 청소년 시기의 과제인 문화화를 도와줄 것이다. 물론 안드로메다가 마음의 고향인 어른들에게도 외계인의 안내는 유용할 것이다. 현대는 지구의 다양한 문화가 오가며 만나는 시대다. 미디어와 교통수단의 발달이 문화의 마주침을 부추기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자신에게 익숙한 문화를 낯설게 보고, 낯선 문화를 익숙한 듯 볼 줄 아는 시각이 더욱 필요하다. 그래야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문화 충돌로 인한 혼란을 줄일 수 있다. 3자인 외계인의 시각, 즉 인류학의 시각으로 다채로운 인류 문화를 흥미롭게 풀어 낸 이 책이 문화를 이해하는 눈과 문화를 성숙하게 키워나갈 힘을 더해 줄 테다.인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옛날 지구의 인류는 성인식을 거치지 않으면 어른이 될 수 없다고 믿었다. 성인식을 거치지 않은 사람은 나이만 먹은 아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어른이지만 속은 아이 상태로 남아 있다는 말이다. 성인이 된다는 것은 달리 표현하면 아이의 죽음을 뜻한다. 성인식을 함으로써 아이는 죽고 어른으로 다시 태어난다. 따라서 성인식을 거치면 다시 아이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된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생겨도 엄마 품에 안겨 칭얼대거나 어리광을 부릴 수 없다. 어른은 그런 일들을 스스로 해결하고 헤쳐 나가는 사람들이다. 왜 지역에 따라 결혼 형태가 다른 걸까? 결혼은 개인들끼리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집단 사이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결혼의 여러 형태들은 그 지역의 자연환경이나 경제적인 이유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히말라야처럼 자연환경이 척박한 곳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기에는 먹을 것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사회에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재앙이다. (……) 그래서 히말라야 인근 지역 사람들은 인구가 최소한으로 증가하는 결혼 형태인 일처다부제를 선택한 것이다. 핵가족이 복잡한 사회에서 살기에 적합한 가족 형태라고는 해도, 오랫동안 인류가 유지해 왔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유지하고 있는 대가족 형태의 장점을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노인부터 청장년, 아이들까지 여러 연령층의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살면서 서로 나누어 맡았던 역할이 이제는 부부 둘이서만 떠맡아야 하는 무거운 짐이 되고 말았다. 아버지는 할아버지와 삼촌, 외삼촌, 형의 역할까지 맡아야 하고 어머니는 할머니와 고모, 이모, 언니 역할까지 해야 한다. (……) 현대 사회에서 핵가족이 생존에 유리하지만 삶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대가족보다 불리한 점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리스·로마 신화 5 : 정재승 추천 -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파랑새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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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청소년 인문,사회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한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자.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이다. 5권에서는 헤라와 제우스의 올림포스 이야기로 출발했던 그리스로마 신화는 이제 신들의 문화와 향유로 이어진다. 인간은 신들의 쾌락을 놀이라는 매체로 답습해오고 있다. 신의 눈물이라 불리는, 인류의 보석이 된 최고의 문화유산인 포도주가 어떻게 최초로 빚어졌는지 디오니소스의 이야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위대한 가수이자 시인, 리라 연주가였던 오르페우스 일화를 통해 우리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을 느껴보면서 그가 사랑한 에우리디케의 죽음이라는 비극 속에서 펼쳐진 모험이 창조해낸 예술적 유산과 이어지는 악기의 탄생을 살펴본다.추천의 글 6 달, 새벽 그리고 해 15 디오니소스 45 판 91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113우리들의 사부, 집사부일체 정재승 교수가 인스타그램에서도 직접 추천한 바로 그 신화! 왜 지금, 정재승의 『그리스·로마 신화』일까?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인문학적 산물입니다. 인간은 왜 신들의 영역을 문학적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반복하여 탐독해왔을까요? 그리고 왜 입에서 입으로 그 이야기를 딸과 아들들에게 들려주어온 것일까요? 아마도 완전함과 영원함을 추구하고 싶었던 인간의 마지막 염원의 영구적 표현이 바로 신화일 것입니다. 서양문화뿐만 아니라 동양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입으로 전해 문자로 기록하고 또다시 입으로 전달해온 살아있는 문화유산이 바로 신화입니다. 유럽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파랑새 『그리스·로마 신화』는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합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세요.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입니다. 신화를 무심코 지나쳐온 성인들에게도 인문학적 품위를 재정비하는 행복한 경험을 열어줄 것입니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입니다. 제⑤권 디오니소스 오르페우스 에우리디케 인간과 닮은 신들을 통해 놀이와 예술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것, 바로 그리스·로마 신화의 매력이다. _정재승(뇌과학자) 헤라와 제우스의 올림포스 이야기로 출발했던 그리스로마 신화는 이제 신들의 문화와 향유로 이어진다. 인간은 신들의 쾌락을 놀이라는 매체로 답습해오고 있다. 신의 눈물이라 불리는, 인류의 보석이 된 최고의 문화유산인 포도주가 어떻게 최초로 빚어졌는지 디오니소스의 이야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위대한 가수이자 시인, 리라 연주가였던 오르페우스 일화를 통해 우리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을 느껴보면서 그가 사랑한 에우리디케의 죽음이라는 비극 속에서 펼쳐진 모험이 창조해낸 예술적 유산과 이어지는 악기의 탄생을 살펴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학 여행
돌베개 / 게르트 슈나이더 지음, 이수영 옮김, 폴커 프레드리히 그림 / 2013.10.14
13,000원 ⟶ 11,700원(10% off)

돌베개청소년 인문,사회게르트 슈나이더 지음, 이수영 옮김, 폴커 프레드리히 그림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자연과학의 대답을 SF 여행담으로 풀어낸다.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지구과학, 인류학, 화학 등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우주와 지구, 인류의 역사를 들려준다. 독자들은 하루 동안, 외계인이 만든 휴머노이드 엑사포X를 따라 지구와 생명, 인류의 탄생을 지켜보고, 뉴턴과 아인슈타인, 허블과 함께 우주의 시작을 향해 여행을 떠난다.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등 대중적인 과학 글쓰기를 꾸준히 해 온 이은희 작가가 세상의 처음을 향한 이 책의 모험을 안내하는 추천사를 썼다. 독일의 학술 전문 기자이자 과학,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교양서를 집필한 게르트 슈나이더의 책으로, 돌베개 생각하는돌 시리즈 4권. 등장인물 소개 1장 생명의 시작 AM 09:00 50억 년 전의 지구 관람 손님별이 나타났다! | 게성운의 비밀 | 회전목마를 탄 먼지구름 | 태양의 탄생 | 지구라는 무대가 열리다 | 초창기의 지구 풍경 | 대재앙을 간신히 벗어나 | 인류 역사의 가장 큰 비밀 | 곡식에서 태어난 쥐 | 생명의 정의 | 큰비가 내리는 지구 | 지각의 변덕 | 생명의 흔적 |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 원시 바다, 끈끈한 점액으로 뒤덮이다 | 세포 Q&A | 붉게 물든 공에서 눈덩어리로 | 거대한 온실 지구의 역사 달력① 2장 단세포에서 다세포로 AM 11:00 엑사포X가 보낸 영상 메일 세포들은 함께일 때 강하다 | 진화, 일시 정지? | 나에게 유리한 것이 너에게도 유리하다! | 세포들의 전문화 | 다채로운 생명의 향연 | 월컷의 말이 비틀거리지 않았다면 | 먹고 먹히는 관계 | 방어를 위한 위장술 | 암수의 발명 | 노화와 죽음을 발견하다 | 육지 상륙 | 잔혹한 사냥 | 지느러미, 다리로 진화하다 | 무시무시한 도마뱀이 나타났다! | 거인들의 싸움 | 소행성 | 찍찍찍, 안녕하세요 지구의 역사 달력②③ 3장 인류의 등장 PM 15:00 홀로 생각하는 시간 라마르크의 기린 | 찰스 다윈과 진화론 | 더 빠른 토끼가 나타나면 | 변이와 선택 | 생명의 실험장 | 포유류, 적응의 대가 | 최초의 영장류 | 업그레이드된 기능들 | 나무에서 내려와 두 발로 걷던 순간 | 인간의 역사가 열리다 | 화산재 들판을 가로질러 | 다이아몬드 가득한 하늘의 루시 | 아프리카 동굴 속의 비밀 | 계통 덤불 | 원시인들의 생활 | 털가죽 옷을 입은 남자 | 호모 사피엔스, 진화 경쟁의 승리자 | 수많은 우연으로 이루어진 탄생 지구의 역사 달력④ 4장 우주의 발견 PM 19:00 은하수를 항해하는 헤르메스호 우리의 뿌리 | 지난 시대의 우주관 | 빛은 타임머신이다 | 모든 것이 과거인 우주 | 1초에 299,792,458킬로미터! | 우주를 여행하는 법 | 최고의 우주여행 가이드 | 빗방울, 포도 알, 테니스공 | 플라네타륨, 현실이 되다 | 귀한 손님을 모시겠습니다 | 중력은 신의 뜻? | 바이올린을 든 남자 | 모든 것은 상대적일까 | 빛의 속도에 가깝게 | 시간 연장 | 아인슈타인 물리학 입문 5장 우주의 시작 PM 22:00 블랙홀에 잠입한 헤르메스호 지구에서 멀어지면 | 괴물이 나타났다 | 검은 구멍에 휩쓸리다 | 시간과 공간의 경계 | 무너진 딱정벌레의 세계 | 벌레 구멍 | 우주의 섬들을 지나 | 검은 물 위의 미세한 거품 | 그럴싸한 거짓말쟁이 | 은하가 반죽 속의 건포도라면 | 한없이 팽창하는 우주 | 범인은 비둘기 똥? | 빅뱅 이론의 증거를 찾았다! | 빅뱅 쇼가 시작됩니다 | 우주가 태어난 순간 | 우주의 최후 6장 탄소 원자의 여행 잠들기 전 먼 시간과 오래된 우주가 흐르는 침대 탄소 원자의 탄생 | 우주를 움직이는 에너지 | 지구에 착륙하다 | 데모크리토스의 발견 | 연금술사의 도자기에 갇히다 | 광합성에 참여하다 | 아주 작은 것 | 적포도주 속에 빠지다 | 탄소 원자의 변신 | 공작나비의 날갯짓과 함께 | 자연계에 작용하는 힘 | 소립자의 세계 | 탄소 원자가 있는 곳 ■ 과학과 함께, 우리의 기원을 찾는 모험 “침팬지가 자기 조상이 누구이고, 진화는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는지 하는 문제에 관심을 갖거나 그러한 문제에 관해서 책을 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에 반해서 우리 인간은 우리의 기원이라는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지난 수천 년 동안 철학, 자연과학, 예술, 종교는 그 주제의 연구에 몰두했다.” _120쪽 201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교수와 프랑수아 앙글레르 브뤼셀자유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올해 초 유럽입자연구소(CERN)가 실험을 거듭해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 입자의 존재를 입증했고, 두 사람은 일찍이 힉스 입자의 존재를 예측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힉스 입자는 우주에 빅뱅이 일어났을 때 모든 소립자에게 질량을 부여하고 사라진 입자로, 우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소식은 과학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폭넓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세상의 처음을 밝히는 이야기는 언제나 사람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인간은 우리가 아는 한에서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를 알고 싶어 하고 우주의 시작에 관심을 갖는 유일한 존재”(143쪽)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지구는 어떻게 생겨났고 생명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인류는 언제 출현했고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 아니, 아주 오래전, 생명이 존재하기 전에 우주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우주는 어떻게 시작했을까? 이렇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기원’에 대한 질문과 탐구는 과학을 발생시키고 지탱해 온 핵심적인 동력 중 하나이다. 독일의 학술 전문 기자이자 과학,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교양서를 집필한 게르트 슈나이더의 책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학 여행』은 이와 같은 과학의 근원적인 물음과 정직하게 마주한다. 단순히 과학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이를 해결하려는 여러 과학자들의 노력과 그 결과로 제시된 다양한 대답들을 들려준다. 우리의 기원을 찾는 모험은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지구과학, 인류학, 화학 등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사유의 폭을 한껏 확장시켜 준다. ■ 엑사포X와 함께, 지구 밖에서 보낸 낯선 하루 “갓 태어난 지구를 탐색하러 온 은색의 슈퍼 우주선 헤르메스호는 처음에는 무엇보다 관찰과 조사에만 열중했고, 그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우주의 시작으로 향하는 이번 항해의 목적은 체험 여행이었다. 승객은 각양각색 다채롭게 섞여 있었다. 천문학에 관심 있는 아마추어 모험가와 작가들, 밤마다 열광하면서 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찰하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이 있었고, 기자와 카메라맨들도 끼어 있었다. 그중에는 뉴턴이나 아인슈타인 같은 저명한 과학자들도 있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_163~164쪽 과학책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다. 과학사적 맥락과 과학자들의 연구 배경을 지운 채 공식과 법칙을 전달하는 데 치중한 과학 교육 탓인지도 모른다. 혹은 그야말로 전문가들의 영역처럼 여겨지는 현대 과학의 이미지 때문일 수도 있다. 과학은 난해한 수식, 전문 용어, 복잡하게 세팅된 실험실을 연상시켜서 좀처럼 우리 삶과 가까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학 여행』은 캐릭터의 개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SF 여행담 형식을 통해 청소년은 물론 과학에 관해 거의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편지, 일기, 인터뷰, 가상의 대화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쟁의 실체를 알기 쉽게 이야기한, 작가의 전작 『괴물이 우리를 삼키기 전에!』처럼, 생명의 탄생과 우주의 기원, 그리고 그것을 추적하는 과학의 역사를 소설처럼 풀어낸다. 이 책의 원제는 ‘세상을 알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가 저녁식사 때까지는 집으로 돌아오고 싶어 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루 동안, 화자인 ‘나’가 외계인이 만든 휴머노이드 엑사포X와 함께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지구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여정, 빅뱅의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모험을 보여 준다. ‘나’는 엑사포X의 영상 기록을 통해 지구와 생명의 탄생을 지켜본다. 이어서 인류의 탄생과 진화에 대해 홀로 골똘히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고, 엑사포X에게 우주의 과거로 되돌아가는 여행을 제안한다. 후반부에는 엑사포X의 우주선 헤르메스호를 타고 우주의 시작을 향해 떠나는 여행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우주선 안에서 독자들은 과학자 뉴턴과 아인슈타인, 허블 등과 함께 우주에 작용하는 힘들과 우주의 나이에 대해 생생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마지막에는 약 100억 년 전 거성의 내부에서 탄생한 탄소 원자의 여행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겨져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학 여행』은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떻게 이곳에 이르게 되었는지, 다양한 견해와 이론들을 두루 살피며 자연과학 전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 주지만, 건조하거나 딱딱하지 않다. 발견의 순간에 대한 현장감 있는 묘사, 과학자들의 사적인 이야기,『멋대로 학교』 등으로 알려진 폴커 프레드리히의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도 독자들에게 과학의 세계를 여행하는 기쁨을 증폭시켜 줄 것이다. ‘별들은 어떻게 죽음을 맞을까’, ‘달의 나이는 몇 살일까’ 등 큰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궁금해질 수 있는 질문에 관한 대답을 들려주는 박스도 알찬 읽을거리.『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등 대중적인 과학 글쓰기를 꾸준히 해 온 이은희 작가가 세상의 처음을 향한 이 책의 모험을 안내하는 추천사를 썼다. 가끔 양을 이백 마리쯤 세어도 잠이 오지 않는 밤이 있습니다. 그럴 땐 이런 상상을 합니다.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엄마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지. 그럼 엄마 아빠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태어났을 거야. 그럼 단군 할아버지보다도 먼저 살았던 까마득히 먼 우리의 조상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그 조상의 조상은? 그 조상의 조상을 낳게 한 최초의 생명체는 어떤 것이었을까? 그리고 그 생명체가 태어난 지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름 하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입니다. 그렇게 끝없이 이어지는 시원(始原)을 향한 상상의 나래를 펴다 보면 그 무한한 지점 너머도 의식도 같이 멀어지다가 어느새 그대로 꿈길을 따라 잠이 들곤 하거든요. 처음을 찾아가는 여정은 늘 흥미롭습니다. 지금 현재 존재하는 모든 것을 지금처럼 존재하게 만들어 준 그 무엇의 정체와 지금 현재의 모습으로 존재하기 위해 변해 온 과정들은 내 안에 잠재한 호기심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니까요. 그리고 늘 그 여정의 끝은 최초의 그것에 대한 경외감과 다양한 변화를 겪어 내고도 오롯이 우뚝 선 존재에 대한 감탄으로 마무리되곤 하지요. 때로는 알고 있는 지식이 부족해서, 혹은 상상력의 한계로 인해 처음을 찾는 여정은 어렵습니다. 갈 길을 잃고 헤매거나 중도에 포기하고 되돌아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잘 찾아보면 길이 낯선 이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가 하나쯤은 있을 테니까요. 안내서를 찾기도 귀찮으시다면, 오리온자리 JFY11 행성 출신의 친절한 휴머노이드 엑사포X가 안내하는 은하계 관광 우주선에 탑승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똑똑하고 친절한 엑사포X의 안내에 따라 책장만 넘기면, 초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은하계 이편에서 저편으로 순식간에 이동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시간을 자유자재로 잡아당겨 과거에서 현재로 단숨에 건너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됩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니 이미 고인이 된 지 오래인 뉴턴과 아인슈타인을 직접 만나 생생한 과학 이야기를 듣는 것도 어렵지 않지요. 중세 영어를 못 해도, 독일어를 한마디도 알지 못해도 상관없어요. 엑사포X가 안내하는 우주선 안에서는 그 무엇이든 가능하니까요. 자, 우주선은 언제든 열려 있으니 여러분은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탑승만 하시면 됩니다. 안락한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타이탄 위성에서 재배된 페퍼민트와 운석에서 채취한 얼음으로 만든 빅뱅 스페셜을 한잔 들이켜면서 엑사포X의 안내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시원의 세계를 향한 과학 여행이 지금부터 시작될 테니까요. _이은희(과학 작가,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저자) 1969년 7월 24일 5시경, 우주에서 날아온 우주선 캡슐 하나가 태평양에 착륙해 구조선 호넷호의 갑판으로 인양되었다. 전 세계 텔레비전 시청자들은 우주 비행사 세 사람이 두꺼운 유리창 너머로 기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과 에드윈 올드린, 그리고 아폴로 11호의 사령탑 조종사인 마이클 콜린스였다.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에 착륙한 뒤 특수 격리복을 입은 채 17일 동안 검역소에서 지내야 했다. 우주에 사는 미지의 미생물을 묻혀 왔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나중에 아폴로 12호가 달에 착륙해 있던 무인 탐사선 서베이어 3호의 잔해를 회수해 왔을 때 그러한 우려가 충분히 근거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잔해를 연구한 결과 놀랍게도 냉혹한 추위와 치명적인 광선과 같이 상상도 못 할 악조건에서도 살아 있는 미생물들이 발견된 것이다.2004년 8월, 영국 켄트 대학의 과학자들은 가스총을 이용해 작은 세라믹 조각을 겔덩어리와 얼음덩어리에 쏘았다. 세라믹 조각에는 단순한 생명체인 토양균을 심어 놓은 상태였다. 실험의 목적은 토양균이 시속 4만 킬로미터의 충돌을 견딜 수 있을지 확인하려는 것이었다.
맛있는 물리
홍익출판사 / 이기진 글, 그림 /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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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출판사청소년 과학,수학이기진 글, 그림
삼각팬티와 사각팬티, 남자에게 더 좋은 속옷은 어느 쪽일까? 잠수함 안에서 수저를 떨어뜨린 병사는 어떤 처벌을 받을까? 10충에서 떨어진 고양이와 3층에서 떨어진 고양이, 누가 더 안전할까? 라면 끓이기에 찌그러진 양은냄비가 더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난해한 공식과 복잡한 수식으로 인해 책을 펼치는 순간 머리부터 지끈거리는 물리. 관성의 법칙이나 에너지 보존법칙 따위 몰라도 세상살이 전혀 불편이 없는데 왜 배워야 하나? 누구나 이런 생각으로 일찌감치 작별을 고한 물리학. 하지만 무협지보다 재미있고, 손자병법보다 유익한 일상의 물리 이야기로 호기심과 상상력에 날개를 다는 순간, 공자님 말씀보다 더 쉽게 세상 이치를 깨닫게 된다. 무엇이 들어 있는지 모르는 상자의 뚜껑을 열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물리와 친해질 수 있다! 흥미진진한 주제와 재미있는 그림이 함께하는 『맛있는 물리』는 물리 울렁증 환자는 물론이고 팍팍한 세상살이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평범한 일상의 이면에 도사린 과학의 비밀을 알게 함으로써 과학에세이의 새로운 지평을 펼친다.서문 1. 물리학, 무조건 시작하자! 1 물리를 잘하는 법 2 어떤 사람이 물리학에 흥미를 느낄까? 3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4 노래를 부르듯이 물리학을 5 물리학은 백터와 스칼라로 말한다 6 롤러코스터의 물리학 2. 개념을 알면 물리가 보인다 7 우리 인생은 관성의 법칙에 지배를 받는다 8 관성의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9 비행기 속에서 느끼는 관성 10 코페르니쿠스는 이렇게 말했다 11 질량과 무게, 어떻게 다른다 12 물리학으로 본 100m 달리기 13 하이힐과 슬리퍼가 만드는 압력 14 밀도에 대하여 15 파리채와 야구 배트 16 모든 물질은 그 자체로 응축된 에너지다 17 탄수화물 덩어리인 밥을 멀리하라 18 소주 한 잔의 물리학 19 비행기는 어떻게 뜰까? 20 지구의 중력을 무시하는 힘 21 물리의 법칙과 세상의 이치 22 3층에서 떨어진 고양이와 10층에서 떨어진 고양이 23 공중부양은 아무나 하나 24 무중력 상태에 대한 트라우마 25 으랏차차! 물속에서 바위를 들어 올리다 26 돌멩이는 왜 물에 가라앉고, 얼음은 왜 뜰까? 27 잠수함은 어떻게 물속을 오르내릴 수 있을까? 28 모든 물체는 압력이라는 물리적 틀 속에 살고 있다 29 물이 가득 찬 컵에 돌멩이를 넣으면 30 물이 가득 찬 컵 속에 얼음을 넣으면 3. 우리 주변의 물리 이야기 31 온돌방 아랫목에서 물리를 생각하다 32 찌그러진 양은냄비가 라면에 제격인 이유 33 오리털 파카와 열전도 34 중국집 주방장은 물리학자다 35 지구는 왜 자꾸 더워질까? 36 당신은 어떤 팬티는 입고 있나요? 37 잠수함 안에서 수저를 떨어뜨린 군인 38 물리학을 연주하는 콘서트홀 39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y.622 40 방귀에 대한 물리적 접근 41 방귀세를 아시나요? 42 프레온가스와 이산화탄소 43 뛸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44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45 배기가스, 왜 심각한 문제인가? 46 배터리의 진화, 과학의 발전을 대변하다 47 우주 발전소는 꿈이 아니다 48 거짓말탐지기를 믿어도 될까? 4. 나와 물리학 49 나의 물리학 이야기 미장센 1 50 나의 물리학 이야기 미장센 2 51 나의 물리학 이야기 미장센 3책 속으로 3층에서 떨어진 고양이와 10층에서 떨어진 고양이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3층에서 뛰어내린 고양이는 큰 부상을 당하는 데 반해 10층에서 뛰어내린 고양이는 오히려 다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왜 그럴까? 고양이는 떨어지면서 몸을 본능적으로 펼치며 공기 저항을 크게 만든다. 이후 고양이 무게에 의해 가속이 되는데, 이는 떨어지는 시간에 따라 속도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떨어지는 동안 공기 저항력은 고양이의 무게와 같아질 때까지 점차 증가하게 된다. 그러다 마침내 고양이의 무게와 공기 저항의 힘이 같아지면 더 이상 가속되지 않고 일정한 속도, 즉 종단속도를 유지하게 된다. 이렇듯이 낙하하는 물체가 가속되어 공기 저항과 일치하게 되면 더 이상 가속되지 않는 상태가 되지만, 그 상태까지 도달하려면 일정한 시간과 거리가 필요하다. 가벼운 물체는 거리가 짧은 반면에, 무거운 물체는 길어진다. --- p.119 당신은 어떤 팬티를 입고 있나요? 남성의 팬티는 몸에 착 달라붙는 삼각팬티가 제격이라고 한다. 사각 트렁크는 팬티가 아니라 그냥 가리개 정도라는 것이다. 하지만 삼각팬티는 기능적인 면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큰 결점을 갖고 있다. 열역학적으로 볼 때 고환의 온도를 높이는 게 그렇다. 물론 사각 트렁크 팬티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밀착성이 강한 삼각팬티는 좀 더 심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남성의 고환은 섭씨 33.5도일 때 가장 건강한 정자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는데, 1도만 올라가도 기능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는 열역학적으로 남성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 p.190 방귀세를 아시나요? 하루에 기본으로 500cc 안팎을 배출하는 인간의 방귀에 비해 소가 내뿜는 방귀의 양은 엄청나다. 인간의 10배 이상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소가 항문을 통해 배출하는 가스도 문제지만, 입으로 나오는 트림 역시 어마어마한 양이다. 규제가 가능한 자동차의 배기가스와는 달리 소와 인간에 의한 자연적 생리 현상의 지구 환경 파괴 행위는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방귀를 참으면 가스가 소장으로 역류하여 혈액에 흡수되고, 그렇게 되면 몸 구석구석을 오염시켜 질병으로 발전한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물리적 상황을 법적으로 규제한다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행위지만, 그렇다고 방치할 사항도 아니니 뭔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1999년 일본 교토에서 체결된 ‘교토협약’은 전 세계 169개국이 참여하여 2012년까지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의무적으로 줄이도록 규정하였다. 뉴질랜드의 경우 교토협약을 성실히 이행하려는 취지에서 일명 ‘방귀세’를 신설하려 했다는 사실이다. 쉴 새 없이 방귀를 배출하는 소와 양의 목장 주인들에게 방귀세를 부가함으로써, 그로 인한 온실가스도 줄이고 공해 방지 연구 자금도 마련하려는 취지였다. 하지만 축산업자들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고 말았다. --- p.218 하이힐과 슬리퍼가 만드는 압력 ‘압력’은 면적에 미치는 힘으로 정의된다. 가령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중력의 힘에 의해 같은 면적에 가하는 힘이 세져서 압력이 증가하게 된다. 마른 사람과 뚱뚱한 사람이 신는 하이힐의 뾰족한 구두 뒤축에 작용하는 압력의 크기가 다른 이유는, 몸무게에 따른 압력의 차이 때문이다. 하이힐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면 뾰족한 구두 뒷굽이 부러지게 되는데, 부러지는 정도도 역시 몸무게에 의존한다. 하이힐의 뾰족한 뒷굽은 송곳의 뾰족한 날과 같아서 걸을 때 발뒤꿈치의 힘이 하이힐 끝에 모인다면 그 힘은 대단히 클 수밖에 없다. --- p.73
한국 7대 불가사의
역사의아침 / 이종호 글 /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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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아침청소년 학습이종호 글
이 책은 기원전 3000년경부터 우리 선조들이 천문을 관측했음을 보여주는 고인돌 별자리, 금 알갱이와 옥으로 상감한 동아시아의 유일무이한 유물인 신라의 황금 보검, 지름 21센티미터의 청동 거울로 그 안에 0.3밀리미터 간격으로 13000개의 가는 선을 새겨 넣은 다뉴세문경, 말과 기사 모두 철갑으로 무장시킨 고구려의 개마무사,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목판 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세계 최초로 화포를 선박에 정착한 고려 수군의 함포, 전 세계의 사장 독창적인 문자 체계로 인정받는 훈민정음 등 당시의 지식과 기술 수준으로는 제작이 불가능했을 7가지 유산을 역사적, 과학적, 문헌적으로 증명해 보여주고 있다. 타 민족의 문화유산과 비교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우리 선조의 과학 기술과 과학 정신은 오랜 세월 축적, 계승되어 우리 민족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5000년 역사를 토대로 한 독창성과 창의력이 뒷받침되는 과학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 고인돌 별자리 2. 신라의 황금 보검 3. 다뉴세문경 4. 고구려의 개마무사 5. 무구정광대다라니경 6. 고려 수군의 함포 7. 훈민정음 도판의 출처 주석 찾아보기 천문학, 누금세공 기술, 청동기 문명, 철기 문명, 인쇄술, 함포 전술, 문자 등 역사의 지평을 넓힌 유산을 통해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확인한다! 기원전 3000년경부터 우리 선조들이 천문을 관측했음을 보여주는 고인돌 별자리, 금 알갱이와 옥으로 상감한 동아시아의 유일무이한 유물인 신라의 황금 보검, 지름 21센티미터의 청동 거울로 그 안에 0.3밀리미터 간격으로 13,000개의 가는 선을 새겨 넣은 다뉴세문경, 말과 기사 모두 철갑으로 무장시킨 고구려의 개마무사,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세계 최초로 화포를 선박에 장착한 고려 수군의 함포, 전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문자 체계로 인정받는 훈민정음 등 당시의 지식과 기술 수준으로는 제작이 불가능했을 7가지 유산에 대해 엄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그 진면목을 밝혀냄으로써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인류의 영원한 미스터리‘세계 7대 불가사의’ 기원전 3세기경에 필론은 이집트 기자에 있는 쿠푸왕의 피라미드, 메소포타미아 바빌론의 세미라미스 공중정원, 올림피아의 제우스상,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 영묘, 로도스 섬의 헬리오스 거상,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파로스 등대를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았다. 이중에서 피라미드를 제외하고는 전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이들이 지금도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고대인들에게 꿈과 희망, 환상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이들 7개 명단을 새로 업데이트하려는 노력이 사이버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위스의 베른하르트 베버가 ‘N7W(New 7 Wonders) 재단’을 설립하여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 7대 불가사의 프로젝트New 7 Wonders Project’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는 2007년 1월, 21개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명단에 오른 아크로폴리스, 콜로세움, 고대 도시 페트라, 앙코르와트, 알람브라 궁전, 에펠탑, 기자의 피라미드, 기요미즈 사원, 타지마할, 노이슈반슈타인성, 자유의 여신상, 만리장성, 성 소피아 사원, 스톤헨지, 치첸이차 피라미드, 팀북투, 크렘린궁, 그리스도상, 이스터섬의 석상, 마추픽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중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신 7대 불가사의’는 2007년 7월 7일 07시 07분에 발표된다. 이중에 한국의 유산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지만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문화유산 중에는 세계를 놀라게 할 정도로 불가사의한 것들이 무수히 존재한다. 『한국 7대 불가사의』는 바로 이러한 유산 중에서 ‘세계 7대 불가사의’에 견주어 손색없는 우리 유산 7가지에 대해 엄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그 진면목을 밝히는 책이다. 한민족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유산 『한국 7대 불가사의』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우리 선조들이 천문을 관측했음을 보여주는 고인돌 별자리, 금 알갱이와 옥으로 상감한 동아시아의 유일무이한 유물인 신라의 황금 보검, 지름 21센티미터의 청동 거울로 그 안에 0.3밀리미터 간격으로 13,000개의 가는 선을 새겨 넣은 다뉴세문경, 말과 기사 모두 철갑으로 무장시킨 고구려의 개마무사,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세계 최초로 화포를 선박에 장착한 고려 수군의 함포, 전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문자 체계로 인정받는 훈민정음 등 당시의 지식과 기술 수준으로는 제작이 불가능했을 7가지 유산을 역사적, 과학적, 문헌적로 증명함으로써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워준다. 이처럼 타 민족의 문화유산과 비교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우리 선조의 과학 기술과 과학 정신은 오랜 세월 축적, 계승되어 우리 민족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것은 한국인의 교육열을 비롯하여 유교 사상으로 무장한 국가관과 도덕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근면성, 그리고 5,000년 역사를 토대로 한 독창성과 창의력이 뒷받침되는 과학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주변국인 중국은 동북공정을, 일본은 역사 교과서 왜곡을 통해 자국의 입맛에 맞게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으려 하는데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유산과 역사마저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한국 7대 불가사의』에서 선정한 7개 유산은 한민족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정주영처럼
FKI미디어 / 박시온 지음 /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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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I미디어청소년 역사,인물박시온 지음
추천의 글 프롤로그 500원으로 영국 은행을 움직인 사나이 1. 정주영의 코리언 미션 임파서블 미션 1. 거북선의 부활 봉이 정선달을 믿은 그리스 선박왕 조선소와 동시에 완성한 유조선이 없다? 있다! 대한민국의 보증수표 정주영의 성공법칙 1 : 남과 다르게 생각하라! 미션 2. 조랑말의 질주 결별 이태리노트? 이 대리 노트! 한국 자동차의 할아버지 '포니(PONY)' 조랑말의 질주 정주영의 성공법칙 2 : 도전하라, 시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라 미션 3. 20세기 최고의 티켓 해외 시장 개척 사막의 오아시스, 주베일 입찰권을 잡아라! 모래 바람, 돈 바람 대양 악천후 바닷길 수송 작전 정주영의 성공법칙 3 : 긍정의 힘을 믿어라! 2. 존경받는 부자의 행복 공식 공식 1. 주머니를 열 때는 화끈하게 연다 부유한 노동자 회장님은 구두쇠 정주영의 나눔 정주영의 성공법칙 4 : 돈은 가치 있는 곳에 써라! 공식 2. 글로벌 기업이 뛰면, '코리아'는 난다! 올림픽 흥하고 망하는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오! 쎄울 꼬레아 달려라 호돌이, 날아라 대한민국! 정주영의 성공법칙 5 : 글로벌 기업가가 되려면 '코리아'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라! 공식 3. 기업가는 기업 활동으로 애국애족한다 돈이 되지 않아도 지도를 바꾼 이유 남북을 잇는 마지막 끈 정주영의 성공법칙 6 : 꿈을 진화시켜라! 3. 정주영 할아버지, 질문 있습니다! 에필로그 여러분이 미래 신화의 주인공이 될 차례다! 부록 아산 정주영 회장 연보 참고문헌


청소년을 위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청아출판사 / 빅터 프랭클 (지은이), 이시형, 김혜림 (옮긴이) / 2021.08.25
13,000원 ⟶ 11,700원(10% off)

청아출판사청소년 인문,사회빅터 프랭클 (지은이), 이시형, 김혜림 (옮긴이)
20세기 위대한 사상가 빅터 프랭클의 홀로코스트 체험기. 빅터 프랭클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유대계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이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던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 갇혔다. 온갖 욕설과 구타, 손가락 하나로 삶과 죽음이 갈리는 끔찍한 현실, 죽은 사람들의 연기가 유령처럼 피어오르는 가스실, 헐벗고 굶주려 온종일 음식만을 떠올리는 사람들…. 사람으로서 대우받지 못하고 인간의 존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한 홀로코스트의 체험을, 그곳에서 살아 돌아온 한 생존자의 시선에서 생생하고 적나라하게 들려준다. 극한의 상황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인간성의 깊은 곳을 정신과 의사로서 객관적으로 파헤쳐 나간 작품이다. 또 20세기 가장 잔인한 범죄 중 하나인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진실한 경험담을 통해 오늘날의 청소년들도 생생히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청소년판 소개 - 추천의 글 - 1992년판의 머리글 1부_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수용소에 갇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수감자를 감시하는 수감자, 카포 도덕도 윤리도 없는 살아남기 위한 싸움 강제 수용소를 겪은 사람만 아는 내밀한 체험 수감자가 담배를 피운다는 의미 정말로 아우슈비츠에 도착하다 집행 유예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환상 삶과 죽음을 가르는 손가락 이제 남은 건 벌거벗은 몸뚱이뿐 위기 속에서 찾아온 궁금증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한다 왜 자살하지 않을까 가스실로 가지 않으려면 첫 번째 심리 단계에서 두 번째 단계로 참담한 광경에도 덤덤한 감정 상태 옆에서 사람이 죽어 나갈 때에도 맞는 것보다 더 심한 고통 무감각해진 죄수가 분노할 때 호의를 베풀었던 어느 카포 가장 자주 꾸는 꿈 먹는 것만 생각하는 나날들 기차를 타고 그리운 동네를 지나다 수용소 안 사람들의 정치와 종교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 그 무엇도 방해하지 못한 사랑 세상이 원래 이렇게 아름다웠을까 빛은 어둠 속에서도 빛난다 수용소 안 사람들의 예술 수용소 안 사람들의 유머 수용소에서 행복을 느낀 순간들 정말로 행복했던 환자 생활 무리로 들어가서 눈에 띄지 않게 혼자 있는 시간을 바라다 중요한 건 사람이 아닌 번호 운명이 정해 놓은 길 살려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운명이 정하는 것과 내가 정하는 것 수용소에서의 마지막 날 마지막까지 엇갈린 생사의 운명 피곤과 초조함, 그리고 무감각 빼앗아 갈 수 없는 정신적 자유 시련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다 자신의 위대함을 이루는 기회 미래를 기대하는 것과 미래가 없다고 여기는 것 용기와 희망을 결국 잃어버리면 삶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 시련은 무엇을 의미할까 자살하려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희생에도 의미가 있다 감시병들은 사람으로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자유라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정신적 억압이 갑자기 풀릴 때의 위험 비통과 환멸 2부_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로고테라피 의미를 찾고자 하는 마음 긴장의 중요성 실존적 공허감 삶의 의미 존재의 본질과 사랑의 의미 시련의 의미 로고드라마 초의미 삶의 일회성 자유와 책임 정신 의학도의 신조 다시 인간다워지는 정신 의학 - 빅터 프랭클에 대해 - 빅터 프랭클의 편지와 연설 - 빅터 프랭클 박사와 홀로코스트 연대기** 전 세계 수많은 독자를 감동시킨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청소년판 출간! ** 3년간 나치 강제 수용소에 갇혔던 유대인 의사, 빅터 프랭클! 차라리 죽는 게 나을 정도로 참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럼에도 사람이 살아야 할 의미와 인간 존엄성의 위대함을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전한다! 20세기 위대한 사상가 빅터 프랭클의 홀로코스트 체험기 빅터 프랭클(Viktor E. Frankl, 1905~1997)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유대계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이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던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 갇혔다. 온갖 욕설과 구타, 손가락 하나로 삶과 죽음이 갈리는 끔찍한 현실, 죽은 사람들의 연기가 유령처럼 피어오르는 가스실, 헐벗고 굶주려 온종일 음식만을 떠올리는 사람들……. 사람으로서 대우받지 못하고 인간의 존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한 홀로코스트의 체험을, 그곳에서 살아 돌아온 한 생존자의 시선에서 생생하고 적나라하게 들려준다. 극한의 상황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인간성의 깊은 곳을 정신과 의사로서 객관적으로 파헤쳐 나간 작품이다. 또 20세기 가장 잔인한 범죄 중 하나인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진실한 경험담을 통해 오늘날의 청소년들도 생생히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 인간은 어떤 삶의 조건,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살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이 책은 홀로코스트 안에서 영웅적이거나 뛰어난 면모를 보인 한두 사람의 활약을 담은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삶에서 비참한 삶의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겪은 정신적인 충격과 변화를 그 단계를 나누어 가며 보여 준다. 프랭클 박사는 이러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사람들의 반응과 변화를 객관적인 눈으로 관찰하면서, 결국 한 인간이 어떻게 살 것이냐를 결정하는 것은 바깥의 환경과 조건이 아니라 거기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선택하는 그 사람의 자유와 책임이라고 말한다. 책 속에는 강제 수용소에서 사람으로서는 저지를 수 없을 잔인함과 폭력성을 드러낸 사람들의 이야기와 끝까지 인간다움을 간직하고 자신의 잠재력과 아름다움을 발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 두 가지 인간상을 체험한 박사의 솔직한 글은 인간에게 자유와 책임이 있다는 그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 준다. 그러면서 오늘날 많은 사람, 특히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남긴다. 외부적인 삶의 환경과 조건, 살아가며 겪는 여러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삶의 의미와 방향을 선택하는 것은 어떤 다른 존재나 상황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말이다. 오늘날 청소년들이 저마다 주어진 삶의 의미를 찾기를! 오늘날에는 다양한 문명의 이기와 풍요로움 속에서 오히려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다. 삶에서 어떤 절박한 것도 없고, 더 특별한 일이나 기대할 일도 없는 사람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고, 그저 불확실한 시간 속에서 불안해하고 답답해하는 사람들. 그래서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사람들. 프랭클 박사는 이러한 현대인의 삶에 대해 인간에게는 누구나 그 사람이 살아야 할 의미를 주는 ‘그 무엇’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아이를 지키려는 엄마나 위대한 과학책을 끝내 완성해 세상에 내놓기를 바라는 과학자처럼, 인간은 자신의 온 존재를 바칠 수 있는 어떤 사람이나 어떤 것이 있을 때만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단단한 토대를 가지게 된다. 박사는 자신이 창안한 정신 치료법인 ‘로고테라피’를 설명하면서 독자들에게 위와 같이 자신의 삶을 튼튼히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그 의미를 찾도록 도와준다. 또 그 의미는 하나의 정답이 없으며, 누가 알려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각자 다르게 주어진 유일한 자신의 인생 속에서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박사의 다음 질문에 답해 보면 좋겠다. “당신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어떤 것’과 ‘어떤 사람’이 있나요? 그것은 무엇인가요?” 이것을 찾을 수 있을 때 삶의 의미를 만나는 일이 더욱 가까워지고, 나아가 세상의 어떤 고통과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삶을 꾸려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수용소를 겪어 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안에서의 생활을 감상이나 연민 같은 분위기로 오해하기 쉽다. 수감자 사이에서 벌어졌던 치열한 생존 싸움이 어떤 것인지 전혀 상상하지 못할 거다. 매일의 빵과 목숨을 위해,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투쟁을 벌였다.수감자 가운데 얼마를 다른 수용소로 이동시킨다는 발표가 났을 경우를 떠올려 보자. 사람들은 최종 목적지가 당연히 가스실일 것으로 짐작한다. 수감자 가운데 병에 걸렸거나 몸이 쇠약해져 일할 수 없는 사람들을 뽑아 가스실과 화장터가 있는 큰 수용소로 보내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들을 뽑는 과정은 수감자들이나 수감자 집단과 집단이 서로 치고받고 싸우게 되는 원인이 된다. 어떻게 해서든 명단에서 자기 이름이나 친구 이름을 지워야 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을 구하면 다른 사람이 희생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말이다.실어 가는 사람 수는 정해져 있었다. 수감자에게는 모두 번호가 있었고, 수감자 한 사람 한 사람은 번호 그 이상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러니 누가 실려 가느냐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수용소로 들어올 때 - 적어도 아우슈비츠에서는 그랬다 - 수감자 신상이 적힌 모든 서류는 소지품과 함께 압수당했다. 그래서 수감자는 가짜 이름이나 직업을 댈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 이유로 실제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수용소에서 관심을 가진 건 단지 잡혀 온 사람들의 번호뿐이었다. 번호는 수감자의 살갗에 문신으로 새겨지기도 했고, 바지나 윗도리, 외투에 수놓아지기도 했다. 감시병이 어떤 수감자를 벌주겠다고 마음먹으면 그저 번호를 힐끗 보기만 하면 됐다. 그 눈초리를 얼마나 무서워했던지! 그는 절대 이름을 묻지 않았다.- [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도덕도 윤리도 없는 살아남기 위한 싸움’ 중에서 나는 종종 하늘을 바라보았다. 별들이 하나둘씩 빛을 잃고, 아침을 알리는 연분홍빛이 짙은 먹구름 뒤에서 서서히 퍼져 가고 있었다. 내 머릿속은 온통 아내 모습뿐이었다. 나는 아내의 모습을 아주 정확하게 머릿속으로 그렸다. 아내가 대답하는 소리를 들었고, 아내가 웃는 것을 보았다. 진솔하면서도 용기를 주는 듯한 아내의 시선을 느꼈다. 실제 그렇든 아니든 그때 아내의 모습은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한 태양보다도 더 밝게 빛났다.그때 한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나 많은 시인들이 시로 노래하고, 그렇게나 많은 사상가들이 최고의 지혜라고 외쳤던 하나의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다. 그 진리란 인간이 추구할 궁극적이고 가장 숭고한 목표가 사랑이라는 거였다. 인간의 시와 사상과 믿음이 말하는 숭고한 비밀, 그 의미를 꿰뚫어 보았다.‘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사랑 안에서 실현된다.’그때 나는 이 세상에 남길 것이 하나도 없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비록 아주 짧은 순간이라고 해도) 여전히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완전히 소외된 상황에서 자신을 드러내어 표현할 수 없을 때, 주어진 고통을 적절하고 명예로운 방법으로 견디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일 때라도 사람은 그가 간직하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으로 충족감을 느낄 수 있다.- [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 중에서


나는 합리적인 사람
우리학교 / 최훈 지음 / 2011.12.16
11,000원 ⟶ 9,9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인문,사회최훈 지음
청소년인문학교실 시리즈. 다양하고 생생한 예시를 통해 합리적인 생각은 무엇인지, 왜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친절하게 일러주고 있다. UFO, 네스 호의 괴물, 초능력, 점성술과 예언, 미신과 징크스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저자는 우리가 버려야 할 생각, 마음속에 다져야할 생각들을 5가지 법칙으로 정리하였다. 이제 막 추상적인 사유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쉽고 재미있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읽기 능력을 고려하여 하나의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르는 장치를 중간 중간에 배치하였다. 또한 유머러스하면서도 상징적인 일러스트가 돋보인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사고의 오류를 벗어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물론 비합리적인 생각 속에 일상의 크고 작은 갈등뿐 아니라 끔찍한 비극의 씨앗까지 숨어 있으며,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은 스스로에게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스마트폰을 든 원시인 원시인 소년과 달토끼 기남이, 진화를 시작하다 그건 네 생각이지 외계인을 만나다 까마귀와 양쯔강 돌고래, 그리고 네스 호의 괴물 믿고 싶은 이유, 믿어선 안 되는 까닭 문어 파울에게 물어 봐 문어 씨의 미스터리 불가사의한 힘, 정체는 바로…… 우연은 우연일 뿐, 오해하지 말자 때문에 때문에 때문에 미역국 먹고 일등하기 공을 골대에 맞힌 팀은 이겼을까 졌을까? 초능력의 수수께끼 미래를 맞힐 수 있다면 노스트라다무스도 울고 갈 족집게 예언의 진실 혈액형 척척박사님 애매모호 알쏭달쏭 그래서 하나마나 4시 44분, 편견을 뒤집는 시간 여자는 말이 많다 그런 편견은 버려!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눈,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귀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다섯 가지 생각 버리고 다지기 합리적, 과학적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 우리를 둘러싼 삶과 자연의 진리 꿈꿀 권리, 깨어있을 의무도서출판 우리학교에서 펴내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삶을 비추는 등대로서의 인문학을 친근한 일상적 사례들과 접목시켜 본격적으로 생각의 골격을 키워나가야 할 십대 초반의 청소년들에게 보다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에서 기획되었다. 『나는 합리적인 사람』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낚이기 쉬운 우리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생생한 예시를 통해 합리적인 생각은 무엇인지, 왜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친절하게 일러주고 있다. 청소년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생각의 오류를 콕콕 집어내면서도 어려운 이론이나 추상적인 논리가 아닌 외계인, 초능력, 점성술과 예언, 미신과 징크스 등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사례들로부터 이야기를 끌어내었기에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사고의 오류를 벗어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물론 비합리적인 생각 속에 일상의 크고 작은 갈등뿐 아니라 끔찍한 비극의 씨앗까지 숨어 있으며,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은 스스로에게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상하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자꾸만 낚이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합리적인 생각이 왜 중요한지 알려주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술렁이는 사람들 사이로 “누가 이미 그의 죽음을 예언했다더라.”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서울 시장 선거에서는 근거 없는 네거티브 전략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광화문에서 UFO가 관측되었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개그 프로에서는 혈액형이 A형인 사람이 소심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자기 생각보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생각 대신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인 태도가 널리 퍼져있는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생각의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합리적인 사람』은 이러한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댓글에서 ‘전라디언’, ‘홍어’와 같은 단어가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것을 보고 이 책을 쓸 결심을 했다고 한다. 이제는 많이 사라졌다고 여겨지는 지역감정이 왜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서 다시 살아난 것일까? 바로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역감정뿐만 아니다. 여성이나 장애우에 대한 편견, 혈액형이나 징크스에 대한 집착 등 비합리적인 생각의 포로가 되어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많이 낭비하는 사람들이 바로 오늘날의 우리 청소년들이다. 이상하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자꾸 낚이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합리적인 생각을 가르쳐주는 책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외계인과 점쟁이 문어를 만났다고? 듣기만 해도 귀가 쫑긋해지는 이야기들이 독자들을 합리적인 사고의 세계로 안내한다! 우리는 대개 우리 생각의 어느 부분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가지는 생각의 오류들을 콕콕 집어 알려주고 있다. 어려운 이론이나 복잡한 논리를 끌어들인 것이 아니라, 누가 들어도 귀가 쫑긋해지는 신기하고 이상한 것들로부터 이야기를 이끌어 내었기에 읽는 재미는 곱절이 된다. UFO, 네스 호의 괴물, 초능력, 점성술과 예언, 미신과 징크스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저자는 우리가 버려야 할 생각, 마음속에 다져야할 생각들을 다음과 같이 5가지 법칙으로 정리하였다. 1. 은빛 번쩍이는 UFO를 보았다고? 혼자만의 경험을 넘어서라! 2. 점쟁이 문어에게 신비한 힘이 있다고? 우연의 일치에 속지 마라! 3. 까마귀나 날 때마다 배가 떨어진다고? 인과 관계를 확인하라! 4. 지구 멸망 예언이 두렵다고? 애매모호한 진술을 피하라! 5. 보고 싶은 것만 보이고 듣고 싶은 것만 들린다고? 불리한 증거를 피하라! 또한 저자는 책 속에서 자신이 '소년 중앙', '어깨동무'와 같은 소년 잡지를 읽고 자란 세대임을 밝히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강조한다고 해서 호기심과 상상력을 모두 버리라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꿈과 상상은 소중합니다. 여러분에게 그걸 강조하는 사람들은 아주 많지요. 하지만 저는 여러분에게 그런 꿈과 상상이 터무니없는 꿈과 상상으로 끝나지 않을 방법을 알려 주고 싶어요.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터무니없는 꿈을 꾸지 않으니까요. 여러분들에겐 마음껏 꿈을 꿀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깨어있을 의무도 있지요. 그래야 제대로 된 꿈을 꿀 수 있답니다. _본문 중에서 그래서 그렇구나! 스스로 납득한 오류는 잘못의 반복을 막아 준다 우리는 모두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잘못된 생각을 피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러이러하니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식의 당위만으로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없다. 보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설득이 필요한 것이다. 한번 아귀가 딱 맞게 설득 당하고 나면 그 뒤로는 잘못된 생각에 빠지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징크스에 마음을 쓰면 안 된다.”, “편견을 갖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와 같은 이야기를 ‘나쁘니까 나쁜 거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사람들도 잘 짜인 생각의 그물을 쫓아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그래서 그렇구나!’하는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깨달음을 얻게 된다. 자연스럽게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다른 책과 구별되는 이 책의 장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흥미진진한 소재를 따라 책을 읽어나가던 독자들은 사회적 약자에 관한 편견을 다루는 부분에 이르게 되면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의 중요성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다. 사소하다고 여겼던 생각의 오류가 끔찍한 비극마저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반박할 수 없는 논리적 틀로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은 나 자신에게도 중요하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비합리적인 생각 속엔 일상의 크고 작은 갈등뿐 아니라 끔찍한 전쟁과 테러의 씨앗까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합리적인 사람이 늘어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_ 서문 중에서 열네 살부터 읽을 수 있는 스마트한 책 철학 교수님이 들려주는 첫 번째 인문학 이야기 합리적인 생각이란 모든 사고의 토대가 되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생각이므로 다른 어떤 생각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생각이다. 이 책은 이제 막 추상적인 사유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쉽고 재미있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읽기 능력을 고려하여 하나의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르는 장치를 중간 중간에 배치하였다. 또한 유머러스하면서도 상징적인 일러스트가 책의 윤기를 더하고 있다. 저자인 최훈 교수는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적이고 논리적 사고를 일상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사례들과 엮어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훈 교수는 논리적인 사람이 되려면 어려운 논증과 오류의 이름을 외우는 대신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자비로운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 왔다. 이 책에서 역시 자기 생각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 증거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만 지니면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합리적인 사람』은 도서출판 우리학교에서 펴내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인문학 공부가 삶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법을 살피는 공부라면,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은 그 첫 번째 공부로 맞춤하다. 더구나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이 마음가짐의 문제라면 말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수많은 경험을 한다. 그러면서 늘 무언가를 판단하고 결정한다. 내가 방금 들은 이야기는 진실일까, 거짓일까? 내 믿음이 혹시 잘못된 것은 아닐까? 지금 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방은 어떤 사람일까? 이런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은 합리적인 생각의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이다.외계인이 됐든 UFO가 됐든 네스 호의 괴물이 됐든 그것을 실제로 봤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이 우리의 상식에서 너무 벗어나 있으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의심이라고 해서 꼭 나쁜 것이 아니에요. 이게 바로 진리를 찾기 위한 비판적인 자세니까요. 그래서 그 경험이 헛것을 봐서 생겼거나 조작된 것이라는 걸 설명할 수 있다면 그 경험은 혼자만의 것으로 끝나게 됩니다. 이제 누가 외계인을 만난 적이 있다고 하면 이렇게 말해 주면 됩니다.“그건 네 생각이지.” 운동선수들이 징크스에 사로잡혀 슬럼프에 빠지는 일이 많은 것처럼 미신과 징크스는 자기가 만들어 놓은 생각의 덫에 빠지게 합니다. 하지만 미신과 징크스를 버리면 여유 있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어 일도 더 잘 풀립니다. 라는 인도 영화가 있습니다. 세 얼간이 중 한 명인 라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미신으로 달랩니다. 손가락 개수보다 더 많은 행운의 반지를 끼고 다닐 정도로요. 그러나 사고를 계기로 미신을 떨쳐 버린 후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믿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마음 약하고 걱정도 많고 자신감이 없던 라주가 면접을 앞두고 반지를 모두 빼 버리는 장면은 참 감동적입니다. “너의 꿈과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 올 것이다.”라는 영화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보여 주지요. 합리적인 삶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내가 억울하면 남들도 똑같이 억울합니다. 사회적 약자가 아닌 나도 그렇게 억울한데 사회적 약자는 얼마나 더 억울하겠어요. 이러니 우리는 편견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이 정말로 옳은지 그른지 항상 의심하고 되물어 봐야 합니다. 그런 것을 바로 비판적인 자세라고 합니다. 특히나 자신의 믿음이 틀렸다는 증거가 나오면 그 믿음이 틀린 것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틀림없는 것처럼 보이는 과학도 끊임없이 틀린 것을 수정하며 발전하다고 이야기했었지요? 하물며 우리의 상식적인 생각은 어떻겠어요? 우리는 긴가민가한 것을 계속 의심하면서 수정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자기가 틀린 것을 인정하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억울하게 편견의 희생양이 되는 사람이 없어지게 될 거예요.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 과학
우리학교 /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은이) /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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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학습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은이)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 과학> 2019년 개정판. 과학의 사회적 영향과 책임에 관한 수업 자료를 개발해서 학교 현장에 보급해 온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집필한 이 책은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과학 이슈들을 찬반 토론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청소년들이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는 게 아닌, 양쪽의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1년 출간된 이 책은 출판문화상을 수상했으며, 8년 동안 꾸준하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각각의 장에서 다루는 논거를 최신 사례와 정보로 교체하였으며 논지의 흐름도 새롭게 정리하여 ‘업그레이드판’으로 출간하였다. 해가 갈수록 과학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은 첨단 과학의 여러 문제들이 바로 지금 당면한 나의 문제임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면서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토론학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_ 과학』 개정판을 펴내며 1. 극지방 개발 그래, 마지막 보물 창고인 극지방을 개발해야 해 아니야, 지구의 냉장고를 훼손해서는 안 돼 2. 원자력 에너지 그래, 원자력은 미래에 걸맞은 꿈의 에너지야 아니야, 원자력이 가져올 미래는 악몽일 뿐이야 3. 강 살리기 그래, 강을 잘 다스려서 풍요롭게 살겠어 아니야, 자연의 생명줄에 함부로 손댈 수는 없어 4. 바이러스 그래, 바이러스의 습격은 과학기술로 극복할 수 있어 아니야, 백신과 치료제만으로는 질병을 막을 수 없어 5. 나노기술 그래, 시간 낭비하지 말고 우선 나노기술을 발전시켜야 해 아니야, 나노기술로 생겨날 문제들을 먼저 고려해야 해 6. 유전자조작 식품 그래, 유전자조작은 따뜻한 녹색 기술이야 아니야, 유전자조작은 위험한 연금술이야 7. 줄기세포 그래, 배아 줄기세포는 생명공학이 선물해 준 꿈의 치료제야 아니야,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생명의 존엄성을 해치고 있어 8. 생태적 삶 그래, 환경을 통제하고 관리하면 더 잘 살 수 있어 아니야, 돌봄과 나눔의 새로운 문화가 필요해 참고자료 가습기 살균제, 미세먼지, 알파고 등 핫한 이슈의 중심에는 언제나 과학기술이 있으며, 오늘날 우리의 삶은 과학기술을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이렇듯 과학기술의 문제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정작 중고등학교에서는 과학적 이슈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해 볼 기회가 별로 없다. 과학기술의 문제는 전문가들에게 맡겨두면 되는 걸까? 어디선가 들은 말, 주어진 대로 암기한 정답을 넘어 우리 삶을 지배하는 과학적 이슈에 대해 아이들이 진짜 자기 목소리를 내게 할 수는 없을까? 바로 이런 고민이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 과학』의 출발점이었다. 2011년 출간 이후 제52회 출판문화상 수상, 행복한아침독서, 학교도서관저널, 인디고서원 등 여러 기관의 추천도서 선정, 국어교과서 수록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도서의 개정판을 내게 된 이유는 8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각각의 장에서 다루는 논거를 최신 사례와 정보로 교체하였으며 논지의 흐름도 새롭게 정리하여 ‘업그레이드판’으로 출간하였다. 해가 갈수록 과학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은 첨단 과학의 여러 문제들이 바로 지금 당면한 나의 문제임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면서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 토론으로 해부하는 과학기술의 속살 과학이 미래라면, 과학이 가져오는 문제들이야말로 다음 세대인 우리 청소년들 자신의 문제이다. 어디선가 들은 말, 주어진 대로 암기한 정답을 넘어 우리 삶을 지배하는 과학적 이슈에 대해 아이들이 진짜 자기 목소리를 내게 할 수는 없을까?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_과학』은 바로 이런 고민에서 출발했다. 이 책을 집필한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은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과학 이슈들을 찬반 토론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양쪽의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원자력발전은 과연 안전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일까? 신종 플루와 구제역 파동이 남긴 교훈을 통해 우리는 바이러스와 질병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까? 4대강 개발, 극지방 개발과 같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개입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외에도 생태적 삶, 배아 줄기세포, 나노 기술, 유전자조작 식품과 같이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과학이 정답의 세계만을 다루고 있으며, 실험실 안에서만 존재하는 딱딱하고 차가운 것이라는 오래된 가설에 반기를 들고, 과학을 불꽃 튀는 생생한 토론의 현장으로 끌어낸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을 보는 새로운 눈과 함께 과학적 사고의 깊이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실험실 밖으로 나온 과학 알쏭달쏭 복잡하기만 했던 과학, 실험과 공식으로 골치만 아프게 했던 과학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에 밀접한 과학,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흥미진진한 과학으로 다시 태어났다. 학교 현장에서 과학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과학 선생님들이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십분 발휘하여 알찬 내용과 깨알 같은 재미를 담은 장치를 책 곳곳에 마련해 두었기 때문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통해 낯선 주제를 말랑말랑하게 접근하도록 도와주는 '생각 열기', 글을 다 읽고 난 후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판단할 수 있도록 배려한 '입장 정하기', 환경권이나 합의회의, 생명윤리처럼 ‘과학을 넘어선 과학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더 읽어보기'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하나의 쟁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연스러운 사고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주제에 맞게 가려 뽑은 풍부한 이미지와 시각 자료가 사려 깊게 배치되었고, 본문의 날개에도 꼭 필요한 부가 정보를 꼼꼼하게 담았다. 정답을 넘어서 가치를 꿈꾸며 양치질 로봇이나 슈퍼 알약처럼 어린 시절의 막연한 상상 속에만 머물던 과학은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어렵고 복잡한 시험 문제로 전락하고 마는 게 현실이다. 과학을 제대로 이해할 겨를도 없이 세상에 밀려 나온 청소년들은 성인이 되어서 과학기술과 관련된 정책과 결정은 전문가라 부르는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맡겨둔 채 무궁무진한 경쟁력, 수백조 원의 가치란 말에 무조건 박수를 치는 들러리로만 살아갈지도 모른다. 창의적 과학 영재를 길러내자는 화려한 구호 속에 과학에서 점점 소외되어가는 평범한 수많은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 과학의 원래 목적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함이었음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과학기술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는 삶을 사는 대신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묻고 요구하는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자라게 할 수 있을까? 이 책에는 우리의 미래 세대가 자신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첨단기술을 무작정 삶에서 밀어내거나 누군가에게 무책임하게 맡겨버리지 말고, 과학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살아갔으면 하는 과학 선생님들의 간절한 바람이 녹아 있다. 다음 세대의 미래는 좀 더 건강하고 아름답기를 바라는, 별걸 다 꿈꾸는 과학 교사들의 진심어린 바람이.눈과 얼음의 나라 극지방. 수억 년 동안 단단하게 얼어붙어 있던 빙하가 최근 들어 급속히 녹아내리면서, 극지방을 둘러싼 이야기들도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
비룡소 / 만프레트 마이 지음, 박민수 옮김, 아메바피쉬 그림 /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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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인문,사회만프레트 마이 지음, 박민수 옮김, 아메바피쉬 그림
즐거운 지식 시리즈 24권. 플라톤, 모어,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새로운 사회상과 국가론을 소개함으로써 인간에게 가장 좋은 세상이란 어떤 형태인지 고찰한다. 인류 역사 속의 다양한 이상 사회론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최선의 국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각각의 주장을 펼친 사상가의 이력과 당시의 정치 사회 상황을 알아보고, 사상가들이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이상 사회의 모습을 정치, 경제, 교육, 법률, 가족 제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살펴본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상 사회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후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등 역사적인 의미와 오늘날의 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짚어 준다. 독자들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변화해 온 이상 사회론을 살펴봄으로써 옛사람들의 고민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 왔고, 역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1 플라톤 ― 지혜와 용기와 덕을 갖춘 철학자가 왕이 되는 나라 2 토머스 모어 ― 정의와 평등을 실현한 자유로운 공동체, 유토피아 3 톰마소 캄파넬라 ― 신에게 완전히 복종하는 태양의 나라 4 요한 발렌틴 안드레 ― 참되고 선한 신의 도시, 크리스티아노폴리스 5 프랜시스 베이컨 ―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과학과 기술의 국가, 새로운 아틀란티스 6 루이-세바스티엥 메르시에 ― 자연으로 돌아간 계몽주의 국가, 2440년의 파리 7 에티엔 카베 ―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공산주의 낙원, 이카리아 8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 ― 자본가와 노동자 간의 계급 차이를 없앤 사회 9 허버트 조지 웰스 ―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장점을 모두 갖춘 나라 10 올더스 헉슬리 ― 과학 기술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계 국가 11 어니스트 칼렌바크 ―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에코토피아 맺음말 옮긴이의 말 용어 풀이 참고 문헌모두가 행복한 국가는 가능할까? 플라톤, 모어, 베이컨,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칼렌바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유토피아 이야기 인류 역사 속의 다양한 이상 사회론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최선의 국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플라톤, 모어,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새로운 사회상과 국가론을 소개함으로써 인간에게 가장 좋은 세상이란 어떤 형태인지 고찰한다. 저자 만프레트 마이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청소년 책 작가 중 한 명으로서 역사, 정치,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서로 국내에도 널리 소개된 바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부터 미국의 환경 운동가 칼렌바크까지 새롭고 비범한 내용으로 이전과는 다른 독창적인 이상 사회론을 보여 준 이들의 삶과 철학을 소개한다. 국가의 목적은 정의를 유지하는 데 있기 때문에 통치자의 도덕적 자질이 중요하다고 역설한 플라톤, 인간이 굴종하고 예속된 모든 관계는 전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마르크스 등이 그들이다. 저자는 총 11장에 걸쳐 시대 순으로 주요 이상 사회론을 소개한다. 각각의 주장을 펼친 사상가의 이력과 당시의 정치 사회 상황을 알아보고, 사상가들이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이상 사회의 모습을 정치, 경제, 교육, 법률, 가족 제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살펴본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상 사회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후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등 역사적인 의미와 오늘날의 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짚어 준다. 예컨대 플라톤의 이상 사회론을 다룬 1장에서는 현대 철학자 포퍼의 말을 빌어 플라톤이 전체주의 국가의 기본 모델을 만들고 선전했다며 비판하고,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계급 없는 사회’를 다룬 8장에서는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희망한 공산주의의 실현이 현실에서는 독재와 계획 경제 체제의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식이다. 이상 사회론들은 각 시대의 모순을 해결해 사회를 개선하고자 한 고민에서 출발한 산물이다. 독자들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변화해 온 이상 사회론을 살펴봄으로써 옛사람들의 고민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 왔고, 역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약 2,500년 전에 시작된 유토피아 사상의 역사를 철학과 정치로 재미나게 풀어냈다.―독일 국영 라디오 ◎ 이 책의 특징 및 줄거리 훌륭한 국가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당대 현실을 반영한 시대별 유토피아를 그린 11가지 정치 철학 저자는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구상한 유토피아의 사회상을 정치 체제, 생산과 분배의 방식, 교육 체계, 가족 제도, 종교 등의 사회를 유지하는 다양한 조건에 따라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따라서 이 책에 소개된 이상 사회론들은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라 할 수 있다. 플라톤은 ‘철학자가 왕이 되는 나라’를 꿈꿨다. 플라톤에 따르면, “기존 국가들은 근본적인 오류 한 가지를 범했다. 즉 지금까지는 통치자의 도덕적인 자질은 아예 상관하지 않았다. 하지만 통치자에게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도덕적이고 지적인 자질이 부족하다면 국가는 언젠가 몰락할 수밖에 없다. 국가의 목적은 정의를 유지하는 데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올바름과 정의로움 그 자체를 행할 수 있는 철학자만이 국가를 바르게 통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영국의 정치가 토머스 모어는 정의와 평등을 실현한 자유로운 공동체 ‘유토피아’를, 이탈리아의 종교인 캄파넬라는 신에게 완전히 복종하는 공동체를, 독일의 종교인 안드레는 참되고 선한 크리스트교 국가를 소망했다. 경험론의 선구자인 영국의 정치가 베이컨은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과학과 기술의 국가’를, 프랑스의 작가 메르시에는 계몽주의 미래 국가를, 프랑스의 철학자 카베는 만인이 평등한 공산주의 국가를 꿈꿨다. 독일의 경제학자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계급 없는 사회’를, 영국의 작가 웰스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장점을 모두 갖춘 나라를 희망했다. 영국의 작가 헉슬리는 과학 기술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계 국가를 그렸고, 끝으로 미국의 환경 운동가 칼렌바크는 친환경주의 국가를 구상했다. 이상 사회를 꿈꾼 정치 철학의 역사적 의미 유토피아란 말을 처음 사용한 토머스 모어를 비롯한 정치 사상가들의 이상 사회론은 그들 각자가 놓였던 정치 사회적 상황을 비판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또한 정치 사회적 상황은 인간에 의해 구성된 것이므로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저자는 현실을 비판하고 국가와 사회에 관해 새로운 사상을 펼친 사람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암흑의 중세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상 사회론은 비참한 현실을 변화시킬 계획이자 미래상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역사 속에서 ‘최상의 국가’를 구상한 사상가들을 만나려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자 하는가?’라는 물음은 여전히 인류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옛사람들이 꿈꾼 ‘최상의 국가’ 기획의 성공과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유토피아를 구상할 필요가 있다. “수백만 아니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뒤로 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계획이, 미래상이, 새로운 유토피아가 필요하다!”―맺음말 중에서 “유토피아 사상가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현실의 많은 문제점을 고민하게 만들었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를 개선할 방법을 성찰하게 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듭해 온 덕분에 인류는 차츰차츰 더 나은 삶을 살게 되었다.”―옮긴이의 말 중에서


일등급 수학 수학 1 (2022년 고2용)
수경출판사(학습) / 이종석 (지은이)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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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학습)청소년 학습이종석 (지은이)
학교 시험, 모의고사에 꼭 출제되는 개념 총정리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고, 수능 기본에 꼭 필요한 개념을 이해가 쉽도록 야무지게 총정리 했다. 개념 순서대로 기본 ⇒ 핵심 ⇒ 실전 ⇒ 도전 유형 순으로 공부를 하면 개념 뿐만 아니라 유형까지 자연스럽게 완성된다.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학교 시험+수능 일등급 핵심 유형을 유사 문제나 좀 더 확장된 문제에서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익힐 수 있도록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하였다. 그래서 일등급 핵심 유형을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다. 복잡한 문제가 아닌 최고의 명품 고난도 문제집개념과 유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를 풀어가면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고난도 기출 문제를 엄선 구성하여 개념과 유형을 실전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는지 알 수 있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와 로그 0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활용 Ⅱ 삼각함수 04 일반각과 삼각함수 05 삼각함수의 그래프 06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 Ⅲ 수열 07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8 수열의 합 09 수학적 귀납법 * 개념과 유형을 입체적으로 정리하여 개념 이해력 향상 * 개념 흐름에 맞춘 일등급 핵심 유형으로 문제 적용력 훈련 * 일등급 실전 문제로 핵심 유형을 복습하여 사고력 확장 * 엄선된 필수 기출로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는 문제 구성 * 상위 1% 가 되는 최고의 명품 문제로 종합적 판단력 향상 학교 시험, 모의고사에 꼭 출제되는 개념 총정리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고, 수능 기본에 꼭 필요한 개념을 이해가 쉽도록 야무지게 총정리 했습니다. 개념 순서대로 기본 ⇒ 핵심 ⇒ 실전 ⇒ 도전 유형 순으로 공부를 하면 개념 뿐만 아니라 유형까지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일등급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학교 시험+수능 일등급 핵심 유형을 유사 문제나 좀 더 확장된 문제에서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익힐 수 있도록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등급 핵심 유형을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문제가 아닌 최고의 명품 고난도 문제집개념과 유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를 풀어가면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고난도 기출 문제를 엄선 구성하여 개념과 유형을 실전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수학 일등급을 위한 조언 첫째, 지나칠 정도로 개념을 공부하자!완전한 개념 이해야말로 수학 일등급의 일등 공신입니다. 둘째,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실마리는 문제 속에 있다!풀리지 않는 문제는 출제될 수 없습니다. 해결의 실마리는 항상 문제 속에 숨어 있습니다. 섯째, 어려운 문제 딱 한 개만이라도 도움없이 혼자 풀어 보라!풀고 나면 그동안 모르고 있던 수학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넷째, 수학의 모든 문제는 주관식이라 생각하라!답을 가지고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확실히 알고 풀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