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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간이 신입생의 일기
라임 / 뤽 블랑빌랭 지음, 이세진 옮김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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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청소년 문학
뤽 블랑빌랭 지음, 이세진 옮김
라임 청소년 문학 시리즈 14권. 부모의 지나친 교육열에 떠밀린 중학교 신입생이 자신의 정체성과 인권을 확보하기 위해 우등생 딱지를 과감히 떼어 버리고 평범한 학생으로 학교생활을 해 나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감칠맛 나게 그려내고 있다. 이야기를 통해 우리 속에 숨겨진 진짜 얼간이의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학교 성적 평균 99점에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수재 중의 수재인 닐스. 그동안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 마치 공부하는 기계처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님이 조종하는 대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성적에만 매달려 살아온 닐스는 숨통을 틔울 탈출구를 찾기 위해 ‘가짜 얼간이 작전’ 계획을 세운다. 가짜 얼간이 작전은 단어의 철자를 틀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의 수학 문제를 풀지 못해 형편없는 성적표를 받아 드는 걸로 그 서막을 연다. 엄마는 충격에 빠진 나머지, 성적표를 잘못 본 걸로 착각하지만 이내 현실을 알아차리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결국 상급 학교 부적응 문제로 판단하고는 닐스를 청소년 심리 상담소에 데려간다. 심리 상담 선생님은 닐스를 공부에 대한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라고 조언한다.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엄마는 난생처음으로 닐스에게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 그 덕분에 닐스네 가족 분위기는 이전보다 훨씬 화목해진다. 동생보다 성적이 뒤떨어져 언제나 아웃사이더로 존재했던 누나는 이제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된 닐스를 동정하며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애를 쓴다. 한편, 얼간이 작전이 성공해 목적한 대로 성적에서 자유로워진 닐스는 같은 반 여학생인 모나에게 이성으로서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진짜 얼간이와 가짜 얼간이 영재 학급에서 얼간이로 살아남기 사랑의 슬픔 사악한 호기심 수학 답안지 바꿔치기 허술한 작전 절름발이 여친 도둑맞은 일기장 잘못 키운 아들 내 경솔함의 대가 수학 경시 대회의 완벽한 우승자 저주받은 스타 누나의 남자 친구 직업상 비밀 모나의 공책 닐스의 이상한 모험 가증스런 천재 소년 냉혹한 미소 넌 진짜 얼간이야 채택하기 두려운 답 유별난 생일 파티 구제 불능의 야수 나비가 되고 싶은 달팽이 낭만을 꿈꾸는 소녀 모나의 일급 비밀 얼간이를 위한 얼간이 노릇 대작전시험만 봤다 하면 평균 99점……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쳐 본 적 없는 왕재수! 나는 텔레비전도 본 적 없고 게임도 한 적 없다. 그래서……친구도 한 명 없다. 나는 공부 기계가 아니다. 이젠 인간답게 살고 싶다. 앞으로는 기어코 열등생으로 살아갈 거다! 공부밖에 할 줄 모르던 진짜 얼간이의 인권 선언! 평범한 중학생(?)이 되기 위한 가짜 얼간이 노릇 대작전! 공부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던 진짜 얼간이의 태업 선언! 학교 성적 평균 99점, 전교 1등……. 초등학생이든 중.고등학생이든, 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이런 성적표를 한 번쯤 손에 쥐어 보는 게 로망이 아닐까?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유명하다는 학원이란 학원은 모조리 수소문해서 발 아프게 쫓아다니며 아이를 과열 경쟁의 한가운데로 몰아세우게 되는 것이리라. 그때부터 아이는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본인의 의지하고는 무관하게 학원을 비롯한 각종 사교육과 동고동락을 하게 된다. 부모는 마치 아이의 인생이 오로지 성적표로만 결판나는 것처럼 많은 비용과 시간을 감내하며 앞으로 앞으로 숨 가쁘게 밀어붙인다. 오죽하면 몇 년 전에 평생 성적이 초등학교 4학년 때 결정된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책이 나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을까? 부모들이 아이의 성적에,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미래’에 거는 희망과 조바심은 사실 그 끝을 가늠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런 일이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작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된 《얼간이 신입생의 일기》에서는 우리나라 뺨치게 극성맞은 열혈 학부모의 교육열에 시달리다 못한 중학교 신입생이 급기야 가짜 얼간이 노릇을 하면서 태업을 하게 되는, 그야말로 ‘웃픈’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난 공부 기계가 아니라고. 이제부터 얼간이로 살 거야! 학교 성적 평균 99점에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수재 중의 수재인 닐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남몰래 태업을 결정한 뒤 부모님 몰래 가짜 얼간이 노릇을 하기로 작정한다. 서두에서 닐스는 스스로를 그 전까지는 엄청나게 재수 없는 학생이었다고 고백한다. 평균 점수 100점을 너끈히 받을 수 있었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진짜 밉상으로 찍힐까 봐 적당히 타협하여 99점에서 멈췄다는 것. 그뿐만이 아니다. 논술 관련 수행 평가를 할 때도 주제가 나오기 무섭게 숨도 안 쉬고 다다다 글을 써 내려가 다른 아이들보다 삼십 분 먼저 답안지를 제출한다. 그러고는 다른 아이들이 끙끙대며 답안을 작성하는 동안 시간을 때우려고 학급문고에서 책을 가져와 읽는다. 책도 아무거나 가져오지 않는다. 기본이 ‘벽돌 책’이다. 그것도 내 나이 대보다 훨씬 수준이 높은 두꺼운 책…….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제법 전문적인 지식을 빼곡히 담은 책 말이다. [중략] 그랬던 내가 왜 고고한 올림포스 산을 떠나, 어리석음이 들끓는 진창으로 자진해서 굴러떨어지려 하느냐고? 어째서 아빠를 충격에 몰아넣고 엄마를 절망에 빠뜨리면서 누나와 동급으로 떨어질 계획에 착수하느냐고? 우리 시에서 제일 들어가기 힘든 데다 엄격하기로 소문난 명문 중학교 입학을 앞둔 이 마당에? 우선 내가 어떻게 사는지 간략하게라도 말해야겠다. 나는 텔레비전을 볼 권리가 없다. 게임도 단 한 개조차 갖고 있지 않다. 일요일마다 가족과 함께 강제로(!) 나들이를 빙자한 야외 학습을 간다. 부모님이 나를 학대하거나 매정하게 대하진 않지만 내가 친구들보다 월등히 뛰어나기를 지독하게 바란다. -8~9쪽에서 그동안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 마치 공부하는 기계처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님이 조종하는 대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성적에만 매달려 살아온 닐스는 숨통을 틔울 탈출구를 찾기 위해 ‘가짜 얼간이 작전’ 계획을 세우기에 이른 것이다. 닐스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사람에게 이 작전을 비밀로 하고, 오직 일기장에만 속마음을 털어놓기로 한다. 《얼간이 신입생의 일기》는 바로 그 사실을 기록한 일기장으로, 가짜 얼간이 작전의 전모가 낱낱이 까발려져 있다. 결국 이 작품은 부모의 지나친 교육열에 떠밀린 중학교 신입생이 자신의 정체성과 인권을 확보하기 위해 우등생 딱지를 과감히 떼어 버리고 평범하디평범한(?) 학생으로 학교생활을 해 나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감칠맛 나게 그려내고 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사랑과 우정이 꽃피는 교실 가짜 얼간이 작전은 단어의 철자를 틀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의 수학 문제를 풀지 못해 형편없는 성적표를 받아 드는 걸로 그 서막을 연다. 엄마는 충격에 빠진 나머지, 성적표를 잘못 본 걸로 착각하지만 이내 현실을 알아차리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결국 상급 학교 부적응 문제로 판단하고는 닐스를 청소년 심리 상담소에 데려간다. 심리 상담 선생님은 닐스를 공부에 대한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라고 조언한다.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엄마는 난생처음으로 닐스에게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 그 덕분에 닐스네 가족 분위기는 이전보다 훨씬 화목해진다. 동생보다 성적이 뒤떨어져 언제나 아웃사이더로 존재했던 누나는 이제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된 닐스를 동정하며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애를 쓴다. 한편, 얼간이 작전이 성공해 목적한 대로 성적에서 자유로워진 닐스는 같은 반 여학생인 모나에게 이성으로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급기야 부진한 성적을 만회한다는 핑계로 모나의 집을 드나들며 사심 가득한 과외를 받기까지 한다. 그러다 학교에서 수학 경시 대회가 열리던 날, 닐스는 고난이도의 시험 문제를 접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호기심이 발동하여 정신 줄을 놓은 나머지, 문제 풀이를 완벽하게 해서 제출하는 실수를 범한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1등상을 거머쥐면서 모든 상황이 원래대로 돌아가 버린다. 하지만 이제 닐스는 공부밖에 모르던 예전의 그 아이가 아니다. 자신과 끊임없이 비교를 당하며 차별을 받던 누나의 입장을 헤아리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한쪽 다리를 저는 모나를 좋아하게 되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떨치게 되었으며, 학업 성적이 부진해 선생님이나 친구들로부터 진짜로 얼간이 취급을 받던 바질의 입장을 헤아리며 기꺼이 친구로 받아들인다. 공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시작했던 가짜 얼간이 노릇을 통해서, 닐스는 오히려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얼간이였는지를 깨닫는 계기를 얻는다. 그리하여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의 깊은 사랑과 배려를 온몸으로 절감하며 올바른 삶의 태도에 눈을 뜨게 된다. 그 전까지는 앞도 옆도 보지 않고 성적을 향해서만 돌진했다면, 이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나란히 걸어가는 닐스로 변모된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얼간이 작전의 진정한 성공이 아닐까? 이런 면에서 이 소설은 우리 속에 숨겨진 진짜 얼간이의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진짜 얼간이와 가짜 얼간이집에서는 원자폭탄이 떨어진 것처럼 난리가 난다. 엄마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2킬로그램이 빠지고 아빠는 매일 집에 일찍 들어오게 된다. 심지어 공부와 담 쌓은 누나마저 닐스를 걱정하고 식구들에게 싹싹하게 굴기 시작한다. 닐스는 ‘자존감 회복’을 위해서 축구 클럽에 들어가고 싶다고 청해서 승낙을 받는다. DVD도 실컷 빌려 보면서 바야흐로 소원 성취를 한다. 엄마는 자신만만하게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성적표를 확인했다. 성적표의 창이 열리는 순간, 어찌나 놀랐는지 다른 아이 것을 잘못 연 줄 알았단다. 그럴 리가! 인증번호까지 입력하고 접속했는데…….나는 소파에 앉아 초콜리 우유를 빨대로 쪽쪽 빨아먹으면서 엄마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엄마는 세 번이나 컴퓨터를 재부팅해 가면서 성적표를 확인하고 도 확인했다. 하지만 모니터에는 매번 똑같이 치욕적인 점수가 떠오를 뿐이었다. 엄마는 나를 돌아보고는 애매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모니터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아마도 내가 뭔가 잘못된 거라고, 그건 내 점수가 아니라고 말해 주기를 바라는 듯이. 그러나 내가 면목 없다는 듯이 고개를 푹 숙이자, 엄마는 이를 딱딱 부딪치며 온몸을 바르르 떨었다. 넌 진짜 얼간이야닐스는 수학 경시 대회에서 가짜 얼간이 작전이 들통나면서, 속으로 좋아하던 모나와의 관계가 틀어져 버린다. 모나는 거짓말하는 사람을 몹시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깊은 고민에 빠져 있을 때, 놀랍게도 지금까지 재수 없다고만 여겼던 수학 선생님이 유익한 충고를 해 준다. 춤을 추고 싶어 하지만 다리가 불편해서 꿈만 꿀 수밖에 없는 모나를 위해 생일잔치 때 댄스 파티를 열어 보라는 것!“모나가 이미 방법을 알려 줬을걸. 내 생각엔 틀림없는데.”“방법이라고요?”“그래, 자기가 너에게 뭘 기대하는지 이미 말했을 거야. 네가 새겨듣지 않았을 뿐이지.”그 순간, 희한하게도 모나랑 처음 가까워질 때 나누었던 대화가 또렷이 떠올랐다.“나는 그저 별을 쳐다보면서 오래오래 걷는다든가, 몇 시간이고 신나게 춤을 춘다든가, 마라톤에서 우승을 한다든가, 그런 게 불가능할 뿐이야.”나는 모나가 했던 말을 그대로 파스드라파스에게 전했다. 파스드라파스가 옳다구나, 하고 이마를 쳤다. “바로 그거야! 모나를 춤추게 해!”선생님은 거의 고함을 치다시피 외쳤다. 나는 문밖에서 누가 우리 얘기를 듣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춤을요? 하지만 선생님…….”나는 나의 두 발을 가리쳤다. 선생님이 아무래도 모나가 다리가 불편하다는 점을 잊고 있는 듯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파스드라파스가 내게로 바짝 다가와 어깨에 손을 얹고 내 눈을 뚫어지게 들여다보았다. “선생님이 페르마의 정리 같은 난제는 못 풀어도 이것만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단다. 어떤 소녀가 널 붙잡고 자기는 결코 춤을 추지 못할 거라고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면, 그건 네가 파트너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뜻이야. 모나를 댄스 파티에 초대하렴.” 얼간이를 위한 얼간이 노릇 대작전닐스는 댄스 파티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당분간 목발 신세를 지게 되었다. 학교 수업도 많이 빠졌다. 이제 얼간이 흉내를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모나에게 그동안 학교에서 나간 진도에 대해서 보충 수업을 받아야 한다. 오른팔로 모나의 허리를 감고 왼팔로는 목발을 짚었다. 오른쪽 목발은 모나가 쓴다. 우리는 함께 목발을 짚고 껑충거리며 학교를 나선다. 우리 둘은 절름절름 걸어가는 것도 호흡이 기막히게 잘 맞는다.“걱정하지 마. 내가 같이 다니면서 도와줄게.”월요일 아침, 운동장에서 모나가 나를 보고 그렇게 말했다. 나는 서툴게 목발을 짚어 가며 헉헉대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겨우겨우 모나를 따라서 엘리베이터까지 갔다.“두고 봐. 금방 익숙해질걸? 그런데 깁스 오래 해야 해?”모나가 물었다.“아니. 그냥 발목을 조금 삐었을 뿐이야. 불행 중 다행이지.”다음 순간, 내가 한 말이 조금 무신경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미안해, 모나.”모나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힌 순간, 모나가 나에게 입을 맞추었다. 그러고는 엘리베이터가 위층에 도착하자 이렇게 말했다.“사십 초 걸리는구나. 너무 짧아서 아쉽다.”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거기서 수학 교과 교실가지 걸아가는 데에는 목발이 필요 없었다.
바로 보는 한국단편소설
타임기획 / 김혜니.강영미.김석주 엮음 /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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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기획
청소년 문학
김혜니.강영미.김석주 엮음
한국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우리 민족과 함께 성장한 한국 소설의 실상을 구체적 작품을 통하여 조감할 수 있도록 엮었다. 따라서 이 책은 192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단편소설을 골고루 선정하였다. 이는 문학의 이해와 감상이 단편적인 하나의 사실로 존재하며, 다른 문학 작품이나 역사적 사실과 떨어질 수 없는 것이라는 문학관과 밀접하게 연결된 것이다. 이러한 의도는 우리 문학의 연속적인 특질과 민족 문학적 성격을 강조하는 교육 목표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특히 새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국어과 교육과정의 지침을 충실히 반영했다. ‘자기 주도형 생각 다지기’의 학습 목표는 작품의 내용을 바르게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작품의 의미를 우리의 삶으로 가져와 재확인하는 과정이다. 또한, ‘창의 융합형 생각 넓히기’는 새 교육과정에서 강조한 미래 교육의 융복합 취지를 적극 반영한 활동이다. 작품마다 ‘창의 융합형 문제’를 제시하여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기르도록 유도하고 동시에 다른 교과와 연계하는 학습을 모색했다.● 1920-30년대 배따라기 - 김동인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화수분 - 전영택 물레방아 - 나도향 탈출기 - 최서해 백치 아다다 - 계용묵 사랑손님과 어머니 - 주요섭 동백꽃 - 김유정 날개 - 이상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치숙 - 채만식 하늘은 맑건만 - 현덕 ● 1940-50년대 돌다리 - 이태준 역마 - 김동리 두 파산 - 염상섭 소나기 - 황순원 비 오는 날 - 손창섭 유예 - 오상원 수난이대 - 하근찬 불신 시대 - 박경리 오발탄 - 이범선 ● 1960-70년대 젊은 느티나무 - 강신재 꺼삐딴 리 - 전광용 서울, 1964년 겨울 - 김승옥 ● 1980년대- 우상의 눈물 - 전상국 사평역 - 임철우 원미동 시인 - 양귀자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 김소진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성석제 종탑 아래에서 - 윤흥길| 독서논술 전문 출판 타임기획 창립 30주년 특별 기획도서 “언젠가는 꼭 읽어야 할 한 권! 2018년 새 교육과정을 반영한 최신판!”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은 삐딱하게 보기, 거꾸로 보기, 색안경 쓰고 보기, 엇박자로 보기 등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시대는 개인별 맞춤 학습의 시대입니다. 따라서 창의와 도전 정신에 들어맞는 학습은 ‘바보’, 곧 ‘바로 보고, 바르게 인식하는 시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필진들은 여러분에게 바로 보게 하고 바로 읽힐,바로 보는 「바보 한국단편소설」을 꾸몄습니다. 「바보 한국단편소설」과 함께하는 여러분은 특히 역사적 맥락 속에서의 인간의 삶을 성찰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한국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우리 민족과 함께 성장한 한국 소설의 실상을 구체적 작품을 통하여 조감할 수 있도록 엮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192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단편소설을 골고루 선정하였습니다. 이는 문학의 이해와 감상이 단편적인 하나의 사실로 존재하며, 다른 문학 작품이나 역사적 사실과 떨어질 수 없는 것이라는 문학관과 밀접하게 연결된 것입니다. 이러한 의도는 우리 문학의 연속적인 특질과 민족 문학적 성격을 강조하는 교육 목표와도 일치하는 것입니다. 특히 「바보 한국단편소설」을 꾸미는 데 있어서는 새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국어과 교육과정의 지침을 충실히 반영했습니다. ‘자기 주도형 생각 다지기’의 학습 목표는 작품의 내용을 바르게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작품의 의미를 우리의 삶으로 가져와 재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소설은 그냥 허구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설 작품을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재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창의 융합형 생각 넓히기’는 새 교육과정에서 강조한 미래 교육의 융복합 취지를 적극 반영한 활동입니다. 이 책은 작품마다 ‘창의 융합형 문제’를 제시하여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기르도록 유도하고 동시에 다른 교과와 연계하는 학습을 모색했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태백산맥 청소년판 6
해냄 / 조정래 원작, 조호상 엮음, 김재홍 그림 /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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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조정래 원작, 조호상 엮음, 김재홍 그림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평생을 소설 집필에 매진하고 있는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 대하소설 이 1986년 첫 출간된 이후 3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이제까지 8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2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9년, 1권 기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의 청소년판 출간은 에 이어 두 번째다. 은 1983년 9월부터 《현대문학》에 제1부가 연재되었고 1986년부터는 《한국문학》에 연재, 마침내 원고지 16,500매로 완성되어 전 10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민족 분단의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마침내 한국문학사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작품이다. ‘20세기 한국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소설’, ‘문학평론가 47인이 뽑은 80년대 최대 문제작 1위’, ‘전국 애장가 720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등 출간 이후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아온 은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 10월부터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조인되어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2년에 걸쳐 개작하고, 의 화가 김재홍이 그림을 그렸다.작가의 말 1 니만 사람이냐!|2 접선 실패|3 두 형제의 야행|4 태백산맥에 내린 소개령|5 소화의 씻김굿|6 산중의 엄동설한|7 소작인의 의지|8 어떤 여자 빨치산의 죽음|9 민중의 승리, 2대 국회의원 선거|10 아,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이다|11 1950년 6월 25일|12 산골짜기를 울리는 한밤중의 총소리들|13 사회주의 리얼리즘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 10월부터,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조인되어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 ‘민족사의 매몰시대’, ‘현대사의 실종시대’라 불리는 역사에 정면으로 대결한 분단문학의 최대 문제작, 조정래 대하소설『태백산맥』! 청소년들을 위한 현대사 정체성 확립의 길라잡이로 재탄생하다! “내일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이 책을 벗 삼아 민족통일의 필요성을 빠르게 인식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조정래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평생을 소설 집필에 매진하고 있는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 대하소설『태백산맥』이 1986년 첫 출간된 이후 3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이제까지 8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2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9년, 1권 기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의 청소년판 출간은 『아리랑』에 이어 두 번째다. 『태백산맥』은 1983년 9월부터 《현대문학》에 제1부가 연재되었고 1986년부터는 《한국문학》에 연재, 마침내 원고지 16,500매로 완성되어 전 10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민족 분단의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마침내 한국문학사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작품이다. ‘20세기 한국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소설’, ‘문학평론가 47인이 뽑은 80년대 최대 문제작 1위’, ‘전국 애장가 720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등 출간 이후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아온 『태백산맥』은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 10월부터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조인되어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태백산맥 청소년판』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2년에 걸쳐 개작하고, 『동강의 아이들』의 화가 김재홍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6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아리랑 청소년판』 개작 이후 열렬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총 180컷의 그림은 김재홍 작가가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 청소년판은 원작의 구분과 같이 , , , 의 총 4부, 전 10권으로 구성하였으며,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요 인물 소개’와 함께 ‘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을 부록으로 정리했다. 전쟁과 분단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원작에 담긴 거칠고 잔인한 부분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순화시키는 작업은 청소년 소설을 써본 작가여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원작의 행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이 땅의 비참한 역사 현장을 생생히 묘사함으로써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는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학습적인 요소도 풍부히 전달되도록 했다. 출간 30주년, 분단이 고착화되어 통일에 대한 열망과 고민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듯한 이 시점에서 조정래 대하소설『태백산맥 청소년판』의 출간은 70년 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겪어야 했던 비극적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줌과 동시에 청소년들로 하여금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통일에 대한 갈망으로 하나된 한반도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주요 등장인물 김범우 지주이면서도 소작인들의 존경을 받는 김사용의 아들이자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떠난 김범준의 동생. 공산주의자 염상진과 신분의 차이를 넘어 형 동생 사이로 지내기도 했으나, 이념보다는 민족을 중요시하며 좌익과 우익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 정하섭 술도가 집 정 사장의 아들로 중학 시절부터 좌익서클을 주도한 인물. 김범우와 염상진 모두와 인연이 있으나 결국 염상진의 이념을 따르게 되고, 그의 추천으로 공산당에 입당한다. 빨치산의 자금조달 등의 임무를 맡고 있으며, 어린 시절 연모했으나 신분의 차이로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무당의 딸 소화와 은밀한 정을 나누게 된다. 하대치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했다가 화전민이 된 집안에서 태어난 가난한 소작인 출신.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지주를 상대로 소작쟁의를 일으켰다가 징용에 끌려갔다 돌아왔다. 소작회에 가입해 염상진을 만난 후, 그의 사상과 인물 됨됨이에 감화되어 빨치산이 되었다. 기민하고 용감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염상진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다. 염상진 벌교, 보성 등지를 근거로 한 빨치산의 투쟁을 총괄하는 대장. 일제강점기에 사범학교를 졸업하고도 일제의 사상을 교육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농사를 지으며 독립운동과 적색농민운동을 주도했다. 해방 후에는 사회주의 운동에 매진하며 공산당원이 되고, 조직을 이끄는 통솔력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로 주변의 존경을 받는다. 염상구 염상진의 동생이지만, 형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 인물. 첫째아들을 중요하게 여긴 아버지의 의도적인 차별에 불만을 품고 비뚤어진 삶을 살아간다. 일본인 선원을 죽이고 도망쳤다가 해방 후 벌교로 돌아왔다. 벌교의 청년단장 감투를 쓰고 권력에 빌붙어 좌익 행위자 색출과 그 가족들 감시에 열을 올린다. 소화 무당 월녀의 딸로, 내림굿을 받아 무당이 된 비운의 여인. 어릴 적에 비파 두 알을 건네던 소년 정하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빨치산의 신분으로 찾아온 정하섭을 도와주고, 그를 위해 헌신한다.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
내인생의책 / 애너벨 피처 지음, 김선희 옮김 /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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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청소년 문학
애너벨 피처 지음, 김선희 옮김
2011 딜런 토머스 상 노미네이트, 2012 카네기 메달 노미네이트, 2012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 수상작. 테러 사건으로 가족 구성원을 상실한 한 가정이 붕괴되는 모습을 열 살짜리 제임스의 시선으로 세밀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신예 작가의 데뷔 소설답지 않게 완벽한 구성과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 작가 애너벨 피처는 스물여섯에 떠난 남미 여행 중 9·11 테러를 모티브로 한 영화를 보고 영감을 받아 틈틈이 메모지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타이핑을 마친 원고는 그렇게 한 권의 소설이 되었고 순식간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학교 친구들의 괴롭힘에도 반짝이던 모슬렘 소녀와 열 살짜리 소년을 통해 인종 차별과 종교 문제로 얼룩진 세상을 다룬 소설 속에서 우리는 이해와 용서를 배우게 된다. 한편, 가족을 뿔뿔이 흩어지게 한 상실을 이해하려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에 희망을 품게 될 것이다.열 살짜리 소년의 시선으로 우리 시대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힐링 소설!!! ★ 2012 베티 트래스크 어워드 수상 Betty Trask Award ★ 2012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 수상 Branford Boase Award ★ 2012 헐 어린이·청소년 도서상 수상 Hull Children’s Book Award ★ 2012 카네기 메달 노미네이트 Carnegie Medal in Literature ★ 2011 딜런 토머스 상 노미네이트 Dylan Thomas Prize ★ 2011 레드하우스 어린이·청소년 부문 노미네이트 Red House Children’s Book Award ★ 2012 워터스톤즈 어린이·청소년 부문 노미네이트 Waterstones Children’s Book Prize * 종교 문제, 사회적 편견, 왕따, 인종 차별, 우울증, 알코올 중독의 기본 테마를 놀라울 정도로 균형 있게 다룬 작가에 찬사를 보낸다. -가디언 Guardian * 이 책은 영국이 낳은 최고의 데뷔 소설이다. -원드러스 리즈 Wondrous Reads * 이 매력적인 이야기는 관용과 편협, 그리고 슬픔과 사랑의 방식에 대해 탐구한다. -선데이 타임즈 The Sunday Times 시대가 요구하는 힐링 소설, 영국 문학계가 낳은 천재적인 작가 애너벨 피처의 데뷔작! 가장 뛰어난 데뷔 소설에 수여하는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 수상작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 영미 문학계를 넘어서 전 세계 20여 개국이 주목한 천재적인 작가 애너벨 피처의 데뷔 소설《누나는 벽난로에 산다》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스물여섯에 떠난 남미 여행 중 9·11 테러를 모티브로 한 영화를 보고 영감을 받아 틈틈이 메모지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타이핑을 마친 원고는 그렇게 한 권의 소설이 되었고 순식간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애너벨 피처는 가장 뛰어난 데뷔 소설에 수여하는 2012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카네기 메달, 딜런 토머스 상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문학상에 노미네이트 된 쾌거를 이루었다. 이 작품은 테러 사건으로 가족 구성원을 상실한 한 가정이 붕괴되는 모습을 열 살짜리 제임스의 시선으로 세밀하게 그려내었다. 테러 그리고 남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독한 트라우마가 남긴 지독한 편견 “우리는 그 모두를 증오해야 하는 걸까?” 런던 시내에서 모슬렘이 자행한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의 부인,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 이유도 모른 채, 난데없는 죽음을 맞이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제임스도 마찬가지다. 폭탄 테러로 가족의 작은 행복은 날아갔다. 모두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 말한다. 하지만 그건 어른들이 난처한 상황에서 말하는 거짓말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 5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전보다 더 나빠졌다. 제임스의 아빠는 알코올 중독에 빠졌고, 엄마는 집을 떠났다. 열 살짜리 제임스는 그 일로 눈물마저 잃어버린 채 스스로 답을 구해야 할 질문이 남아 있다. 새 출발을 위해 제임스네 가족은 시골로 이사한다. 사실 제임스네 아빠는 테러 사건 이후로 모슬렘이 운영하는 가까운 상점을 두고 일부러 차를 타고 15분 거리에 있는 곳에 가서 우유를 사올 정도로 모슬렘을 증오했다. 제임스네 가족이 시골로 이사한 것도 모슬렘에서 멀어지기 위해서였다. 제임스가 전학한 학교에서 짝이 된 건 전교에서 유일한 모슬렘, 수냐였다. 제임스도 수냐를 처음 만났을 때는 아빠가 말한 대로 모슬렘은 모두 잠재적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수냐는 그냥 보통의 소녀였다. 그럼에도 반 친구들은 히잡을 두른 수냐를 따돌리며 괴롭히고 있었다. 작품 속에 녹아 있는 리얼리티 이 소설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는 2005년 7월 7일에 발생한 런던 지하철 테러를 상기시킨다. 런던 테러의 범인들 4명은 모두 영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모슬렘이었다. 외부자가 아닌 내부자의 소행이라는 점에서 그 사건은 당시 영국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모슬렘이 영국에 거주하게 된 건 영국 식민통치가 남긴 유산이다. 이들의 아버지 세대는 1950~60년대 값싼 노동력을 필요로 했던 영국 북부의 공장지대로 이민을 오게 되었다. 아버지 세대와 달리 이들은 영어를 구사할 줄 알고 영국 시민권도 얻었으나 인종 차별 때문에 이렇다 할 직업을 얻지 못해 주류사회로 진입할 수 없었다. 당시 테러 사건은 영국의 이라크 침공과 이러한 불만이 맞물려 모슬렘의 반감을 더욱 자극해 일어난 테러로 인식된다. 수냐의 할아버지 역시 일자리를 찾아 방글라데시에서 영국으로 넘어왔다. 그리고 자식이 영국에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공부를 열심히 시켜, 수냐의 아버지는 의대에 진학해 영국 사회에 정착한다. 수냐와 제임스의 짧은 대화에도 영국의 사회상을 촘촘히 새겨 놓은 이 소설은 신예 작가의 데뷔 소설답지 않게 완벽한 구성과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 애너벨 피처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이해와 용서 삶의 아픈 한 과정을 훌쩍 넘어서 상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소년의 성장 스토리 학교 친구들의 괴롭힘에도 반짝이던 모슬렘 소녀와 열 살짜리 소년을 통해 인종 차별과 종교 문제로 얼룩진 세상을 다룬 소설 속에서 우리는 이해와 용서를 배우게 된다. 한편, 가족을 뿔뿔이 흩어지게 한 상실을 이해하려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에 희망을 품게 된다. 자신이 아끼던 고양이가 죽자 고양이를 차마 떠나보낼 수 없던 제임스가 누나를 떠내 보내지 못하는 아빠를 이해하게 된 것이다. 엄마를 뺀 나머지 가족들은 다시 예전처럼 거실에 앉아 함께 영화를 보고 저녁을 먹기 시작한다. 우수하지는 못하지만 양호한 가족의 생활은 이제 시작인 셈이다. 마지막에 보너스처럼 수록된 ‘재스민 이야기’는 전체 스토리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독특한 문체와 함께 두 주인공의 세밀한 심리 묘사를 담아 평단의 호평을 받은 애너벨 피처는 이 소설 속에서 따뜻함, 통찰력, 부드러운 유머 감각으로 종교 문제나 사회적 편견, 인종 차별, 우울증, 알코올 중독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태양이 창문을 뚫고 수냐 머리 위 스카프에 부딪혔다. 그리고 천 분의 1초 동안 나는 천사, 후광, 예수님 그리고 케이크를 덮은 하얀색 크림처럼 순수한 것에 대해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 문득 아빠 얼굴이 내 마음을 가득 채우더니 다른 모든 생각을 쫓아내 버렸다. “모슬렘은 전염병처럼 이 나라를 전염시키고 있어.”라고 말할 때의 아빠의 얇은 입술과 가는눈이 떠올랐다. 솔직히 그건 사실이 아니다. 모슬렘은 전염병을 일으키지도, 수두처럼 붉은 반점을 생기게 하지도 않는다. 내가 아는 한 모슬렘은 고열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조회 시간에 선생님이 9월 9일에 희생된 모든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사람들의 시선이 나한테 쏠리는 것 같았다. 런던에서도 나는 9월 9일을 싫어했다. 내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학교에 있는 모두가 알고 있었으니까. 다들 1년 내내 나한테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바로 그날만 내 친구가 되려고 했다. 사람들은 말했다. “분명 로즈가 그리울 거야.” 또는 “로즈 보고 싶겠구나.” 나는 그렇다고 말하고는 슬픈 듯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거짓으로 꾸밀 필요가 없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 폭탄 테러로 희생된 어떤 남자는 원래 런던에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니었다. 그 남자가 타기로 되어 있던, 유스턴 역에서 맨체스터 피카디리로 가는 기차가 신호 고장으로 운행이 취소되었다. 다음 기차를 기다리는 대신, 그 남자는 코벤트 가든을 구경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다 그 남자는 배가 고파서 샌드위치를 샀고, 포장지를 쓰레기통에 넣고는 죽었다. 만약 신호 고장이 나지 않았다면, 아니 그 남자가 샌드위치를 사지 않았다면, 아니 샌드위치를 조금 늦게 또는 조금 일찍 먹었다면, 그 남자는 폭탄이 터진 바로 그 순간에 포장지를 쓰레기통에 넣지 않았을 거다. 나는 그 프로그램을 보고 불현듯 무언가를 깨달았다. 만약 우리가 트래펄가 광장에 가지 않았다면, 아니 만약 비둘기들이 없었다면, 아니 만약 로즈 누나가 장난꾸러기가 아니라 말 잘 듣는 소녀였다면, 그렇다면 로즈 누나는 여전히 살아 있을 거고, 우리 가족은 행복했을 거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 세트 (전50권)
캠퍼스멘토 / 안광배, 이민재, 한승배, 김미영, 김한홍 (지은이)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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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안광배, 이민재, 한승배, 김미영, 김한홍 (지은이)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각 분야 최고의 직업인들이 말하는 진짜 직업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국회의원부터 인공지능전문가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직업인 300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직업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직업인들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Chapter 1 어떻게 되었을까? 직업의 정의, 직업이 하는 일, 직업이 되는 길, 직업의 자격 요건, 직업의 좋은 점과 힘든 점, 직업 고용 및 종사 현황 등 각 직업 관련 정보 제시 Chapter 2 생생 경험담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 하루 일과표, 직업인들에게 직접 듣는 인생 이야기와 직업 이야기, 직업인들이 직접 들려주는 직업 1문 1답 등 수록 Chapter 3 예비 아카데미 직업 관련 대학 및 학과 정보, 직업 관련 도서 및 영화, 직업 관련 실습 활동 소개 등 직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정보 제시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직업인들이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 준다.” * * * * * * 『어떻게 되었을까?』시리즈 50권 세트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각 분야 최고의 직업인들이 말하는 진짜 직업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국회의원부터 인공지능전문가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직업인 300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직업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직업인들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직업별 인터뷰 참여 직업인 1편 국회의원 – 김상민 / 송호창 / 이언주 / 이종훈 / 정호준 님 2편 요리사 – 권상범 / 문문술 / 샘킴 / 박경식 / 조성숙 님 3편 프로게이머 – 홍진호 / 박정석 / 임태주 / 이재균 / 박태민 님 4편 아나운서 – 김완태 / 윤인구 / 정연주 / 전주리 / 양현민 / 박성언 님 5편 소방관 – 오영환 / 오혜원 / 지창민 / 양재영 / 김지혜 님 6편 교사 – 박미화 / 정재흠 / 김명연 / 원정남 / 이일주 / 이상종 / 김지태 님 7편 쇼핑호스트 – 권미란 / 박창우 / 유형석 / 이도현 / 정선혜 / 최유석 님 8편 승무원 – 곽혜원 / 김선미 / 고민환 / 배유리 / 권다영 / 이지나 님 9편 직업군인 – 류덕상 / 이건호 / 허준욱 / 박성주 / 서대영 님 10편 기자 – 변상욱 / 고석승 / 이석무 / 김선영 / 금준경 / 양낙규 님 11편 마케터 – 이관섭 / 남주영 / 황희영 / 진민규 / 이종욱 / 이승준 님 12편 게임기획자 – 이터니티(이성우·송은주) / 조용래 / 최민수 / 이태경 / 진정한 님 13편 의사 – 여에스더 / 류민희 / 서동운 / 강진호 / 김 용 / 오동찬 / 김문소 님 14편 무대감독 – 최정원 / 박말순 / 권용삼 / 우세균 / 장희용 님 15편 배우 – 김현숙 / 박철민 / 오 용 / 이승조 / 정다솔 / 한지우 님 16편 스포츠선수 – 이운재 / 이숙자 / 지성환 / 신재영 / 안희욱 님 17편 간호사 – 선유미 / 손연주 / 홍원기 / 박현애 / 김민재 / 김혜영 / 이아름 님 18편 경찰관 – 성인종 / 안정민 / 김성종 / 정보람 / 신승호 / 김동환 님 19편 예술치료사 – 길은영 / 안희경 / 최대헌 / 홍혜교 / 조은경 / 이봉희 님 20편 유튜브 크리에이터 – 킴닥스 / 마이린 / 겨울서점 / 유라야 놀자 / 부기드럼 / 에그박사 님 21편 스포츠트레이너- 김기태/ 김한나/ 안치훈/ 박은성/ 최윤경/ 윤병재 22편 데이터사이언티스트 – 고영혁/ 김영호/ 김유경/ 이예은/ 강원양 23편 사진작가 – 전명진/ 안준/ 오재철/ 채신영/ 김병준 24편 PD – 허진호/ 오원택/ 김민태/ 이나은/ 엄수경/ 정다훈 25편 가수 – 박재형/ 최현익/ 오치영/ 조은실/ 김성훈/ 이진희 26편 작곡가 - 이율구/ 윤선하/ 미친감성/ 박형준/ 서기준/ 김혜인 27편 자연과학연구원 – 김일훈/ 강성주/ 한지수/ 윤미영/ 성대경/ 홍세미 28편 소프트웨어개발자 – 이하늘,정우현/ 노현서/ 노우현/ 김승율/ 권정윤/ 장봉균 29편 동물조련·사육사 - 강시우/ 강건희/ 김원섭/ 배주성/ 양인혁/ 문규봉 30편 인공지능전문가 – 김진형/ 송은정/ 이교구/ 이형기/ 김영환/ 김준호 31편 웹디자이너 – 안송이/ 송아미/ 박혜진/ 고은비/ 석온슬/ 사보미 32편 변호사 – 윤영석/ 홍승재/ 김효전/ 홍승은/ 김은지/ 안민지 33편 무용가 – 안남근/ 제이유/ 이루다/ 이종률/ 김혜림/ 이대규 34편 약사 – 최정윤/ 김윤경/ 김건호/ 이재흥/ 이제인/ 심현진 35편 건축사·건축공학기술자 – 장운규/ 박현근/ 방재웅/ 권이철/ 양승규/ 조재완 36편 수의사 – 송서영/ 이영란/ 이하늬/ 김영인/ 이라미/ 김소연 37편 식품공학기술자 – 권기성/ 윤상진/ 이근배/ 남효원/ 김정옥/ 이예지 38편 화학공학기술자 – 이택홍/ 박철진/ 함형철/ 백성수/ 이용진/ 김결 39편 패션디자이너 – 권봉숙/ 김현수/ 오가윤/ 백수아/ 정성필/ 이슬기 40편 사회복지사 – 김기정/ 전미영/ 방희범/ 형광우/ 홍성수/ 유광호 41편 응급구조사 – 최남곤, 윤종근, 박창제, 우일웅, 한승태, 김황림 42편 푸드스타일리스트 – 유한나, 고영옥, 양현서, 리카, 양희재, 오예린 43편 문학작가 – 홍인혜, 전석순, 정민아, 이상민, 이지니, 장도영 44편 감정평가사 – 이상용, 박효정, 최성준, 안유라, 박재우, 김아인 45편 웹툰작가 – 오은좌, 김도경, 원태룡, 조아진, 박정민, 김예나 46편 환경공학기술자 – 김연권, 이혜숙, 윤영삼, 황승만, 강석태, 이승민 47편 토목공학기술자 – 김민호, 김영국, 강두헌, 배종규, 이준성, 이영석 48편 회계사 – 임부용, 김태형, 송재근, 김기남, 권상용, 박상민 49편 사서 – 김일영, 박은주, 편혜리, 박세지, 권혜진, 배현정 50편 한의사 – 박정석, 민중원, 이은, 김성록, 김영서, 황규상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각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통해 그들이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학생 자신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한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1~50편 저자(가나다순) 김나영, 김달님, 김미영, 김범준, 김성경, 김예솔, 김한홍, 구자현, 문태준, 박선경, 박성권, 심주아, 안광배, 어재연, 원인재, 오승훈, 윤영재, 이가은, 이경민, 이동준, 이민재, 이사라, 전다솔, 조윤지, 조재형, 지재우, 최준만, 한상임, 한승배, 홍승재 제작_캠퍼스멘토 캠퍼스멘토는 “교육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2011년 이후 10년간 4,000여개의 학교에서 80여만 명의 학생들을 만나왔으며, 학생스스로 진로를 찾고 준비할 수 있는 진로교육콘텐츠를 기획·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캠퍼스멘토 미디어마케팅팀 이동준 팀장 많은 사람들이 직업에 관심을 갖고 꿈을 꾸지만, 정작 그 직업의 커리어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되었을까’는 많은 청소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진로 또는 직업에 대한 궁금한 부분을 해결해줄 수 있는 도서라고 생각한다. 또한 2023년 4월을 기점으로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총 50권 출간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현직 직업인들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시리즈는 계속 출간 될 예정이다. 추천사 자유학기제가 실시됨에 따라 많은 진로교사들이 콘텐츠 부족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에는 다른 직업가이드북과는 달리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 - 원삼중학교 진로교사 각 직업별로 가장 핫한 전문가들을 섭외한 것이 눈길을 끈다. 방송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커리어패스가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삼성전자 직장인 유명한 사람들의 어렸을 때 사진과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요. 앞으로 다양한 직업들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동여자중학교 학생 우리 아이들에게도 직접 전해주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다른 직업관련 책들과는 달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 깊은 이야기들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유익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린네츄럴 대표 기업인 저자가 직접 전문가들을 만나서 들은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 신선하네요. 진로와 직업에 대해서 잘 풀어내 준 것 같습니다. - 학부모
서울대 합격생 내신 공부법
꿈결 / 권용균 지음 / 2018.03.13
14,800
꿈결
청소년 학습
권용균 지음
‘내신 성적’과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공부 전략을 핵심만 모아 보여 준다. 학교 현장에서 수많은 학생을 관찰해 온 현직 교사가 성공적인 공부 습관 . 방법 . 요령 등을 분석하고 선별해 소개한다. 실제 이 공부법을 적용해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도 함께 담았다. ‘내신 관리’는 대학 입시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 심지어 최근 대세로 떠오른 학생부종합전형도 마찬가지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며 내신을 간과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이는 큰 오산이다. 이 전형을 실시하는 많은 대학이 내신 등급의 비중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서울대는 면접 평가조차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한다. 저자는 어떤 대학교를 목표로 삼든지 서울대 입시를 준비하듯이 효율적인 전략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수업에 몰입하는 법이나 5분 예습 . 복습처럼 기본적이지만 결코 빠뜨려서는 안 될 공부 습관은 물론, 플래너 색칠 공부법이나 노트 정리법, 시간 활용법 등 특별한 공부 비법까지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실제 학생들이 계획하고 정리한 학습 플래너와 과목별 . 시간별 정리 노트 예시를 그대로 실어 그들의 공부 전략을 생생하게 전한다.시작하는 글 PART 1. 최고의 내신을 만드는 학습 계획 연간 학습 계획 주간 학습 계획 중간·기말고사 계획 방학 학습 계획 PART 2. 최고의 내신을 만드는 공부 습관 수업 몰입도가 성적을 결정한다 공부법은 스스로 경험하고 선택하라 바로 지금, 목표를 설정하라 5분이 기적을 만든다 시간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잠자기 5대 원칙 학습 만족도를 스스로 평가하라 다른 이의 점검도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우습게 보지 마라 PART 3. 최고의 내신을 만드는 시간별 공부법 5분 공부법: 모든 공부는 예습·복습부터 50분 공부법: 나의 수업 태도 점검하기 12시간 공부법: 하루 6단계 실천법 주말 공부법: 덩어리 학습법과 정리 노트 3주 공부법: 플래너 색칠 공부의 기적 PART 4. 최고의 내신을 만드는 공부 요령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성공 DNA를 만들어라 나 홀로 학습? 동행 학습! 필승 전략 플래너 제대로 몰입하는 법 기막힌 공부 타이밍 비밀 병기 정리 노트 배수의 진을 치며 공부하라 PART 5. 최고의 내신을 만드는 과목별 공부법 국어 공부법: 국어도 암기가 필요해 영어 공부법: 한 단계 낮게 시작하라 수학 공부법: 한 문제라도 내 것으로 탐구 공부법: 이론을 먼저 끝내라 PART 6. 최고의 내신을 만드는 공교육 사용법 야간 자율 학습: 실력 향상의 마스터키 학습 동아리: 입시 성공의 치트키 선생님 귀찮게 하기: 소통이 곧 성공 학급·학교 행사: 일석이조 효과 PART 7. 최고의 내신을 만드는 사교육 사용법 일반 단과 학원: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라 그룹 과외: 나의 수준에 맞게 인터넷 강의: 장시간 집중한다면 OK! 개인 과외: 학습 코칭도 함께 종합 학원: 고등학생이라면 NO! 기숙형 학원: 체계적인 방학을 위하여 부록 - 가장 많은 오해, 가장 많은 질문 Best 73등급 학생이 서울대에, 8등급 학생이 경희대에 간 비법은? 현직 교사가 찾아낸 내신 성적 향상의 비밀 내신 관리는 대학 입시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이다. 최근 대세 전형으로 떠오른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내신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 합격생 내신 공부법》은 ‘내신 성적’과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공부 전략을 핵심만 모아 보여 준다. 학교 현장에서 수많은 학생을 관찰해 온 현직 교사가 성공적인 공부 습관 . 방법 . 요령 등을 분석하고 선별해 소개한다. 실제 이 공부법을 적용해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도 함께 담았다. 사교육 도움 없이도 최대한 성적을 올리고 싶은 학생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Check Point ▶ 모든 대입 전형의 핵심인 ‘내신 관리’ 전략을 다룬다. ▶ 학교 현장에서 일하는 저자와 서울대 합격생들이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다. ▶ 다양한 사례와 예시 사진을 실어 구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 공교육과 자기 주도 학습에서 최대한 효과를 이끌어 내도록 돕는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내신 관리와 성적 향상의 모든 것! ‘내신 관리’는 대학 입시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 심지어 최근 대세로 떠오른 학생부종합전형도 마찬가지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며 내신을 간과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이는 큰 오산이다. 이 전형을 실시하는 많은 대학이 내신 등급의 비중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서울대는 면접 평가조차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한다. 이처럼 중요한 내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 핵심 전략을 모은 《서울대 합격생 내신 공부법》이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 교직에 몸담아 온 저자는 수많은 학생의 학교생활과 공부 방식을 관찰하고 연구한 끝에 발견한 ‘무조건 성적 오르는 공부법’을 소개한다. 실제 이 공부법을 적용해 서울대와 여타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와 팁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고의 내신을 위한 학습 계획, 공부 습관, 공부법, 공부 요령, 시간별 . 과목별 공부법 등을 읽고 실천해 나가다 보면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기막힌 공부 타이밍부터 과목별 공부법까지 무조건 성적 오르는 공부법을 공개한다! 이 책의 저자는 어떤 대학교를 목표로 삼든지 서울대 입시를 준비하듯이 효율적인 전략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수업에 몰입하는 법이나 5분 예습 . 복습처럼 기본적이지만 결코 빠뜨려서는 안 될 공부 습관은 물론, 플래너 색칠 공부법이나 노트 정리법, 시간 활용법 등 특별한 공부 비법까지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실제 학생들이 계획하고 정리한 학습 플래너와 과목별 . 시간별 정리 노트 예시를 그대로 실어 그들의 공부 전략을 생생하게 전한다. 소개되는 공부법마다 뒤따르는 서울대 합격생들의 조언도 놓쳐서는 안 될 요소이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 합격한 김시내 학생은 “매일 스톱워치로 공부 시간을 확인하며 자신의 공부 집중도를 냉정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진소연 학생은 “공부 시간과 쉬는 시간을 길게 끊는 학습법을 활용해서 주말에도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충분히 쉴 수 있었다”며 덩어리 학습법 효과를 증명한다.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셀프 체크(Self Check)’를 통해 핵심 내용을 되짚어 보고, 자신의 상태와 실천 의지를 점검할 수 있다. 내신 관리 또는 대학 입시와 관련해 가장 많은 오해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부록도 절대 놓치지 말자. 추천하는 글 고3이 시작되고 치른 모의고사 성적표는 3등급이었습니다. ‘인서울만 하자!’가 목표였던 제가 서울대에 진학할 만큼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결국 ‘수업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어떤 자세로 수업에 임해야 하는지, 그 내용을 언제 다시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 줍니다. -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김시내 공부할 때는 ‘집중력’과 ‘몰입’이 필요합니다. 권용균 선생님은 제대로 집중하고 몰입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 주셨어요. 그 비결들이 지금 바로 이 책 안에 담겨 있습니다. -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진소연 영어 18점, 수학 18점, 고2 때 제 모의고사 점수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였던 저는 권용균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플래너 정리법부터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 활용법을 차근차근 실천했습니다. 지금은 대학에 와서도 장학금을 놓치지 않고 있죠. 고등학생 때 익힌 시간 관리가 몸에 밴 덕분입니다. -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정승연 이 책은 서울대 합격을 위한 내신 공부법을 다루며, 서울대 합격생들의 실제 사례도 소개합니다. 그렇다고 전교 1등만을 해 오다가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신 3등급이었던 학생이 서울대에 갈 수 있었던 공부법입니다. 혹은 내신 8등급이었던 학생이 경희대를 간 공부법이기도 합니다.- <시작하는 글> 중에서 예습.복습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이라면 일단 한국사 과목으로 시도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한국사는 시대별?주제별로 수업의 흐름이 있으므로 예습?복습을 몇 번만 해 보면 그 효과를 바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내신을 만드는 공부 습관> 중에서
한국 단편 소설 현대시 세트 -전4권
살림 / 강심호.소래심 외 엮음 / 2005.12.30
46,000
살림
청소년 학습
강심호.소래심 외 엮음
서울대 국문과 대학원생들이 젊은 감각으로 엮은 '문학 앤솔러지'. 21가지 테마를 통한 한국 현대 단편소설과 36가지 유형의 현대시 전문을 싣고 분석했다. 수능. 논술. 내신이 요구하는 통합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구성으로 전체 8부, 총 58편의 소설 작품과 108편의 현대시를 다룬다. 전 4권 세트이다. 유형별 연관성 있는 상위 주제로 묶었고, 각 유형별로 묶여진 작품들의 핵심 주제와 표현 기법, 작가 의식, 작품의 내적 구성에 대한 충실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담았다. 이 해설에는 작품의 이해를 돕고 지식을 넓힐 수 있는 핵심어를 설명했다. 수능과 논술, 내신 모두에서 출제 빈도가 높았던 작품들을 우선적으로 선별, 작품에 대한 완전한 내용 이해를 위해 작품 전문을 수록했다. 문학에 대한 이해와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주제심화 Q&A'를 마련했다. 작품별 해설에서 탈피해 여러 갈래의 소설들을 한데 묶어 해설했다. 우리 현대 문학사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 단편 소설로 인간과 역사에 대한 통찰과, 문학사의 새로운 실험들을 보여준다. 전 3권으로 구성되었다.단편 소설 1권 I. 하층민의 애환과 욕망 1. 하층민의 비참함과 아이러니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화수분 / 전영택 2. 땅에 얽힌 삶의 애환 논 이야기 / 채만식 모범 경작생 / 박영준 모래톱 이야기 / 김정한 3. 가난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감자 / 김동인 뽕 / 나도향 산골 나그네 / 김유정 4. 허황된 욕망의 덧없음 금 따는 콩밭 / 김유정 복덕방 / 이태준 물매미 / 계용묵 <II. 운명과 토속적 세계> 1. 삶으로 체화된 운명 배따라기 / 김동인 역마 / 김동리 2. 토속적 세계와 자연애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갯마을 / 오영수 성황당 / 정비석 <III. 예술가의 열정과 세상 읽기> 1. 예술가적 광기와 열정 광화사 / 김동인 독 짓는 늙은이 / 황순원 빈처 / 현진건 2. 소설가 구보씨가 바라본 세상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최인훈 단편 소설 2권 IV. 현대인의 소외 1. 산업화 시대와 변두리의 삶 삼포 가는 길 / 황석영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 2. 현대인의 일상에 스며든 소외의식 타인의 방 / 최인호 순례자의 노래 / 오정희 <V. 세대 의식과 고민> 1. 성장의 고통과 성숙 별 / 황순원 침몰선 / 이청준 2. 청년들의 사회의식과 소외문제 비 오는 날 / 손창섭 서울, 1964년 겨울 / 김승옥 3. 출세한 촌놈의 귀향 무진기행 / 김승옥 눈길 / 이청준 <VI. 새로운 감수성과 목소리> 1. 새롭게 등장하는 내면의 갈등 날개 / 이상 유예 / 오상원 2. 여성작가의 문학세계 한계령 / 양귀자 황혼 / 박완서 원고료 이백 원 / 강경애 단편 소설 3권 VII. 지식인과 비판적 의식 1. 지식인의 삶과 고뇌 술 권하는 사회 / 현진건 레디메이드 인생 / 채만식 김 강사와 T 교수 / 유진오 2. 이념의 좌절과 전향 처를 때리고 / 김남천 이녕 / 한설야 심문 / 최명익 3. 이데올로기와 문학 낙동강 / 조명희 홍수 / 이기영 질소비료공장 / 이북명 4. 권력과 폭력 필론의 돼지 / 이문열 우상의 눈물 / 전상국 홍염 / 최서해 <VIII. 순정과 어른들의 세상> 1. 사랑과 연애의 여러 형태 B사감과 러브레터 / 현진건 동백꽃 / 김유정 소나기 / 황순원 2.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 사랑 손님과 어머니 / 주요섭 치숙 / 채만식 현대시 1부 자연의 이미지와 삶과 문명에 대한 성찰 1. 다양한 나무의 상징 플라타너스_김현승, 교목_이육사, 과목_박성룡 2. 순백의 꽃 설일_김남조, (속)눈길_고은, 눈_김수영 3. 가녀린 것들의 생명력 열매 몇 개_고은, 벼_이성부, 풀_김수영 4. 실제보다 더 실제적인 이미지 봄은 고양이로다_이장희, 피아노_전봉건, 유리창1_정지용 5. 순수와 환상의 신비로운 생명체 나비_정지용, 나비의 여행_정한모, 나비_윤곤강 6. 순수한 존재 새_천상병, 새_박남수, 성북동 비둘기_김광섭 7. 꽃의 의미 꽃_박두진, 해바라기의 비명_함형수, 꽃_김춘수 8. 동경과 두려움의 대상 해에게서 소년에게_최남선, 바다와 나비_김기림, 바다9_정지용 2부 전통의 시적 변용과 미적 세계 1. 설화의 시적 변용 접동새_김소월, 석문_조지훈, 신부_서정주 2. 춘향의 목소리들 춘향연가_전봉건, 춘향유문_서정주, 무봉천지_박재삼 3. 감정을 발산하는 몸짓 바라춤_신석초, 승무_조지훈, 농무_신경림 4. 전통적인 것의 아름다움 고풍의상_조지훈, 고풍_신석초, 백자부_김상옥 5. 한(恨) 진달래꽃_김소월, 귀촉도_서정주, 추억에서_박재삼 3부 그리움, 향수 그리고 동경 1. 그리운 어린 시절 여우난곬족_백석, 별 헤는 밤_윤동주, 성탄제_김종길 2. 숭고한 사랑의 모습 자모사_정인보, 어머니_정한모, 가정_박목월 3. 근원으로 돌아가고픈 향수 향수_정지용, 고향_백석, 고향 앞에서_오장환 4. 이상향에 대한 동경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_신석정, 청노루_박목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_백석 5. 자유를 향한 동경 푸른 하늘을_김수영, 종소리_박남수, 보리피리_한하운 6. 가슴 설레는 기다림 행복_유치환, 내 마음은_김동명, 너를 기다리는 동안_황지우 4부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탐구 1. 존재론적 고독 화사_서정주, 생명의 서_유치환, 또 다른 고향_윤동주 2. 나르키소스의 후예들 거울_이상, 자화상_윤동주, 자화상_서정주 3. 초월에의 욕망과 좌절 추천사_서정주, 깃발_유치환, 그의 반_정지용 4. 나는 누구인가?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_김수영, 참회록_윤동주, 오감도 시제십오호_이상 5. 모순 뒤에 숨은 삶의 진실 모란이 피기까지는_김영랑, 절정_이육사, 그릇1_오세영 6. 죽음의 역설 초혼_김소월, 하관_박목월, 문의 마을에 가서_고은 5부 역사에 대한 신념과 의지 1. 과거를 돌아보는 태도 봉황수_조지훈,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_김광규, 낙타_이한직 2. 신념과 의지 서시_윤동주, 바위_유치환, 폭포_김수영 3. 상실의식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_이상화,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_김소월, 낡은 집_이용악 4.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타는 목마름으로_김지하, 화살_고은,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_황지우 6부 삶의 애환과 서정적 극복 1. 슬픔의 폭과 깊이 흰 바람벽이 있어_백석, 눈물_김현승, 떠나가는 배_박용철 2. 고독과 외로움 가을의 기도_김현승, 사슴_노천명, 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_백석 3. 유랑의 애수와 낭만 길_김소월, 나그네_박목월, 목계장터_신경림 4. 떠남과 기다림 The Last Train_오장환, 기차는 간다_허수경, 사평역에서_곽재구 5. 인생은 나그네길 가는 길_김소월, 길_윤동주, 길_신경림 6. 삶을 위로하는 강물 울음이 타는 가을강_박재삼, 저문 강에 삽을 씻고_정희성, 섬진강1_김용택 7. 아픔을 이겨내는 지혜 님의 침묵_한용운, 낙화_이형기, 빈집_기형도
아름다운샘 내신 Final 고2 수학 2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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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샘
청소년 학습
이창주 (지은이)
전국 500여 고교의 작년 중간고사 문제지에서 시험 범위, 문항 수, 문제 유형, 난이도, 문항 배점, 주.객관식 비율 등을 철저히 분석한 결과를 기초로 하여, 수학교과서 9종의 모든 문항 유형이 포함되도록 문항들을 구성한 교재다. 각 회차별 고난도 5문항씩과 부록에서 고난도 8문항에 대한 동영상 해설 강의를 제공한다.♧ 2학년 중간고사 중간고사 1회 중간고사 2회 중간고사 3회 중간고사 4회 중간고사 5회 중간고사 6회 중간고사 7회 중간고사 8회 중간고사 9회 중간고사 10회 ♧ 부록 [1회] 평균값 정리 [2회] 함수의 증가와 감소 [3회] 함수의 극대와 극소 [4회] 함수의 극대와 극소 ♧ 정답 및 해설◆ 이 책의 특징 ☆ 중간고사 시험 문제는 이 안에 다 있어요! - 전국 500여 고교의 작년 중간고사 문제지에서 시험 범위, 문항 수, 문제 유형, 난이도, 문항 배점, 주?객관식 비율 등을 철저히 분석한 결과를 기초로 하여, 수학교과서 9종의 모든 문항 유형이 포함되도록 문항들을 구성하였습니다. ☆ 고난도 문항은 무료 동영상강의 해설이 있어요! - 각 회차별 고난도 5문항씩과 부록에서 고난도 8문항에 대한 동영상 해설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문제와 해설에 각각 QR코드를 제공하였습니다. ◆ 이 책의 구성 ☆ 문항정보표 - 중간고사 10회분과 부록에 수록된 모든 문항에 대하여 내용영역, 난이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어려운 문항에는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였고 이를 표시하였습니다. 동영상 강의는 문제와 해설의 QR코드로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 중간고사 10회분 - 1회당 23문항(객관식 18문항, 서술형 주관식 5문항)으로 구성하였습니다. 1회~8회의 문항은 학교 시험의 평균 난이도로 맞추었으며, 9회~10회는 좀 더 난이도를 높여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OMR카드를 제공하여 객관식 문항의 답안 표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함수의 극한 - 접선의 방정식 ☆ [부록] 평균값 정리/함수의 증가와 감소/함수의 극대와 극소 - 중간고사 범위가 평균값 정리/함수의 증가와 감소/함수의 극대와 극소까지인 학교 학생들을 위하여 평균값 정리 1회, 함수의 증가와 감소 1회, 함수의 극대와 극소 2회를 추가로 구성하였으며 각 회별 8문항씩 수록하였습니다.
프리스틀리가 들려주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이야기
자음과모음 / 양일호 지음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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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양일호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115권. 프리스틀리가 여러 가지 기체들을 발견하게 된 과학사적인 배경과 각 기체들의 특성과 성질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을 통해 주위의 여러 기체들이 사람을 비롯한 동.식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등 기체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여러 기체들의 특성과 성질에 대해 그 기체가 발견된 과학사적인 배경을 소개하고, 각종 실험 및 관찰 사실을 제시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프리스틀리가 들려주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이야기 QR코드] 첫 번째 수업. 양초의 과학 두 번째 수업. 탄산음료의 발명 세 번째 수업. 산소와 이산화탄소 그리고 광합성 네 번째 수업. 산소의 발견 다섯 번째 수업. 수소 이야기 마지막 수업. 여러 가지 기체의 발견 부록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발견한 기체 화학의 창시자, 프리스틀리가 들려주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기체 이야기! 산소, 이산화탄소, 수소, 질소, 이산화질소……. 온갖 기체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기체 화학의 결정체! 오랫동안 많은 과학자들은 물질의 근원을 4원소설에 토대를 두고 궁리해 왔다. 그리스의 철학자인 엠페도클레스가 최초로 주장한 4원소설은 만물의 기본 요소는 흙, 물, 불, 공기 등 4가지로, 모든 물질은 이러한 4가지 원소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즉, 공기를 하나의 원소로 파악하여 순수한 물질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오늘날 지구의 대기는 질소가 약 78%, 산소가 약 21% 그리고 나머지 1%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여러 기체들로 조성된 혼합물임을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18세기만 하더라도 과학자들조차 이런 당연한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때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심으로 공기의 의미를 알아낸 사람이 바로 프리스틀리다. 어려서 동생과 유리병에 곤충을 넣고 밀봉한 후, 얼마나 오랫동안 곤충들이 살 수 있는지 실험하였던 프리스틀리는 성인이 되어 어렸을 적에 한 실험들을 발전시켜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발견하였다. 또한 그는 직접 기체를 모으는 장치를 개발하여 그밖에 이산화질소, 일산화이질소, 염화수소 등을 최초로 발견하였다. 그가 여러 기체를 발견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왜 그럴까?"라는 의문과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해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한 실험 덕분이었다. 과학적 발견은 어느 한순간에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과학적으로 사고하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프리스틀리를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프리스틀리가 들려주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이야기》는 프리스틀리가 여러 가지 기체들을 발견하게 된 과학사적인 배경과 각 기체들의 특성과 성질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주위의 여러 기체들이 사람을 비롯한 동?식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등 기체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여러 기체들의 특성과 성질에 대해 그 기체가 발견된 과학사적인 배경을 소개하고, 각종 실험 및 관찰 사실을 제시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기술선생님이 들려주는 궁금한 정보 통신 기술의 세계
삼양미디어 / 한승배 외 지음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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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한승배 외 지음
과학기술 T시리즈 4권. 통신의 역사와 종류를 알아보고,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전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통신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최근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의 발달 과정 살펴보고, 스마트폰을 통해 구현되는 다양한 기술들을 알아봄으로써 스마트폰의 미래 모습까지도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보 통신 기술에서 가장 핵심인 디지털 융합과 관련한 기술들을 살펴보고, 관련 융합 기술들을 기본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모바일 헬스케어, 웨어러블 컴퓨터, 3D 프린터 기술 등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와 같이 최근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들을 살펴봄과 동시에,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지식 재산권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도 알아본다.I단원 세상을 연결하는 통신 01 통신의 발달 02 아날로그와 디지털 03 무선 통신 04 라디오 방송 05 컴퓨터 06 인터넷 Ⅱ단원 내 손안의 스마트폰 01 휴대전화 02 스마트폰 03 태블릿 PC 0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05 클라우드 컴퓨팅 06 증강현실 기술 07 감정 인식 기술 08 N스크린 09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Ⅲ단원 세상을 바꾸는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 01 RFID 기술 02 나노 기술 03 임베디드 시스템 04 홀로그램 05 웨어러블 컴퓨터 06 스마트 TV 07 모바일 헬스케어 08 3D 프린터 Ⅳ단원 진화하는 정보 통신 기술과 정보 윤리 01 사물 인터넷(IoT) 02 빅 데이터 03 빅 브라더 04 해커와 해킹 05 컴퓨터 바이러스 06 스미싱 07 디지털 워터마킹 08 특허 09 비트코인기술의 세계는 과학 기술의 대표적인 5가지 분야(제조, 건설, 수송, 정보 통신, 친환경·생명)의 기술에 대한 내용을 청소년들이 쉽게 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든 도서입니다. 특히, 학교에서 배우는 기술 교과목과 연계하여 기술의 기본 원리를 쉽게 설명하였고, 우리의 생활 속에 기술이 어떻게 쓰이고 활용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세상을 연결하는 다양한 통신 기술, 미래를 바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 그리고 정보 통신 기술의 윤리적인 사용에 대한 궁금하고 재미있는 정보 통신 기술의 이야기를 기술선생님이 들려준다.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의사소통과 각종 기록의 보존 및 전달을 위해 다양한 통신 기술들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처음에는 언어와 문자가 등장하였고, 이후 전기가 발명되면서부터 먼 거리까지 정보를 전달하는 정보 통신 기술이 발달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우리 인류 문명의 급속한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정보 통신 기술은 스마트 정보 기술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 통신 기술은 생명 공학 기술, 나노 기술, 로봇 공학 기술, 인문학 등 다른 분야의 기술이나 학문과 융합되어 새로운 산업과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보 통신 기술은 우리 사회 전반에 깊숙이 영향을 미쳐 우리 생활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웹 3.0, 유러닝, 집단 지성, 소셜 네트워크, 사물 인터넷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정보 통신 기술은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 중독, 개인 사생활 침해, 지식 재산권 침해, 불법 유해 정보 증가 등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등장한 부작용들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문제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러한 부작용들을 해결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지혜가 더욱 더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제1부에서는 통신의 역사와 종류를 알아보고,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전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통신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제2부에서는 최근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의 발달 과정 살펴보고, 스마트폰을 통해 구현되는 다양한 기술들을 알아봄으로써 스마트폰의 미래 모습까지도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제3부에서는 정보 통신 기술에서 가장 핵심인 디지털 융합과 관련한 기술들을 펴보고, 관련 융합 기술들을 기본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모바일 헬스케어, 웨어러블 컴퓨터, 3D 프린터 기술 등에 대해 소개합니다. 제4부에서는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와 같이 최근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들을 살펴봄과 동시에,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지식 재산권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이 정보 통신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교양을 키우고, 이공계 인재로서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위해서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인류의 보편적 꿈을 실현하고 행복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러분들의 끈기 있는 노력을 기대해봅니다.
눈깜짝씨의 짜릿한 우주 견문록
살림 / 장병선 지음, 아메바피쉬 그림 /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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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과학,수학
장병선 지음, 아메바피쉬 그림
과학 선생님이 직접 쓴 이야기로 읽는 '중학생 황당 교과서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설명위주의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또래 친구의 모험 속에 태양계 각 행성들과 소행성, 운석, 혜성들에 대한 과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녹여 냈다. 궤도를 이탈한 혜성의 위험으로부터 지구를 구해야 하는 주인공들은 태양, 수성, 금성, 지구 등 우주를 탐험한다. 각 행성 이야기의 끝에는 '똑 소리 나는 별이의 신화 이야기'와 '잘난 척 대왕 눈깜짝씨의 태양계 자세히 알기'를 배치하여 관련 신화와 행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머큐리, 비너스, 마르스 등 각 행성들이 그리스 신들의 이름을 가지게 된 사연을 통해 과학 지식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룡이와 함께 하는 심화학습'은 태양계에 존재하는 소행성, 운석, 우주정거장, 허블망원경 등 행성을 제외한 태양계 구성원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어느 날 오후, 궤도를 이탈한 혜성이 지구로 날아오고 있다는 다급한 메시지가 도착한다. 호기심 소녀 별이와 괴짜 삼촌, 순간이동 재주를 가진 눈깜짝씨, 그리고 소심한 아기 공룡 룡이는 혜성의 위험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떠난다.여행으로의 초대_눈깜짝씨에게 보내진 기괴한 삐릿소리 등장인물 프롤로그_불타는 천체삼촌 1부 별이, 우주 탐험을 시작하다 태양_나도 사실은 별이라고! 수성_퀴즈대한민국, 내가 누구게? 외계로부터 온 메시지_지구가 위험하다! 지구를 구하라 금성_눈깜짝씨, 할머님의 명복을 빌다 2부 천체 삼촌, 혜성의 위험으로부터 지구를 구하라 지구_위험에 처한 지구를 구하라 달_옥토끼를 만나다 화성_ 올림포스 산에 기지를 구축하라 룡이와 함께 하는 심화학습_소행성 룡이와 함께 하는 심화학습_운석 3부 눈깜짝씨, 가족과 함께 지구를 구하다 목성_ 눈깜짝씨의 엄마가 목성의 위성들에게 잡혔어요! 토성_쌍둥이 형 만나고 싶어요 천왕성_셰익스피어의 주인공 이름 알아? 해왕성_폭풍 속에서 정신을 잃은 보이저 2호 혜성_모두 힘을 합쳐 지구를 구하다 명왕성_ 지구로 돌아온 눈깜짝씨, 명왕성은 내가 탐험할 거야 룡이와 함께 하는 심화학습_우주 세계를 꿈꾸며 지구과학 선생님의 마지막 한 말씀_우주 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박영하, 신용석, 오정택, 정영옥 (지은이)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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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박영하, 신용석, 오정택, 정영옥 (지은이)
현직 교사 네 명이 ‘꿈이 없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꿈 안내서를 만들었다.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는 청소년들에게 독립적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준다. 워크북을 따라서 하나씩 실행에 옮기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를 더욱 명확하게 알게 되고 더 나아가 그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청소년들의 꿈을 함께 고민하고 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면서 이룬 성공적인 사례들을 모아 모든 청소년이 진로를 찾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는 진로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1장 꿈을 찾다 - 어떻게 내 꿈을 찾을 수 있을까? 자기 이해하기 : 나는 누구인가? (성격유형검사(MBTI), 다중지능검사) 꿈을 알다 : 꿈의 뜻, 꿈 속담, 꿈 명언 꿈을 보다 : 꿈 간판, 꿈 영상, 꿈 그림 꿈을 듣다 : 꿈 노래, 꿈 강연 꿈을 읽다 : 꿈 책 2장 꿈을 그리다 - 어떻게 내 꿈을 그려갈 수 있을까? 꿈을 외치다 : 꿈 선언 꿈을 쓰다 : 꿈 챌린지, 꿈 편지, 꿈 책 디자인, 꿈 시, 꿈 손글씨 꿈을 노래하다 : 꿈 노래, 꿈 연주 꿈을 그리다 : 꿈 명함, 꿈 그림 꿈을 연기하다 : 꿈 연기 꿈을 인터뷰하다 : 꿈 멘토 꿈을 탐방하다 : 꿈의 직장 탐방, 꿈의 학교 탐방 꿈의 여행을 하다 : 꿈 여행 3장 꿈을 나누다 - 어떻게 내 꿈을 나눌 수 있을까? 꿈을 전하다 : 수상소감, 추모사, 졸업식 축사, 꿈 연설 꿈을 남기다 : 꿈 유언, 꿈 묘비명, 꿈 유산 꿈을 기록하다 : 꿈튜브 4장 꿈을 이루다 - 어떻게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문승연 : 명품이 아닌 작품이 돼라 이상혁 : 내 손으로 아이언맨을 만들래요 강남구 :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정옥래 : 재능과 꿈을 한 줄로 세우다 조 용 : 시간은 쓰는 것이 아니라 모으는 것이다 김원배 : 본캐를 넘어 부캐로! 홍진우 : 나쁜 일, 안 되는 일, 불가능한 일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라 임총괄 : 달리기와 책읽기를 통해 변화된 일상 탁옥엽 : 제 2의 시바타 도요를 꿈꾸다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워크북 꿈수저들의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생생하게 꿈꾸고 구체적으로 그려라!” 현직 교사 네 명이 ‘꿈이 없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꿈 안내서를 만들었다. 청소년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것이 진로 문제인데, 그들이 진로를 정하는 데 가장 큰 장벽은 부모님이라고 한다.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은 따로 있는데 부모는 자녀에게 안정적이고 연봉이 높은 직업을 강요하는 것이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들어선 현대사회는 인공지능과 메타버스의 도래와 함께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부모 세대가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청소년들이 있다. 부모가 원하는 것에 억지로 끌려가듯이 가거나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길로 가야 한다. 모든 것은 자신에게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는 청소년들에게 독립적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준다. 워크북을 따라서 하나씩 실행에 옮기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를 더욱 명확하게 알게 되고 더 나아가 그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청소년들의 꿈을 함께 고민하고 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면서 이룬 성공적인 사례들을 모아 모든 청소년이 진로를 찾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는 진로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꿈이 지닌 힘, 꿈을 찾는 방법, 꿈을 이루는 방법까지 소개한 완벽한 꿈멘토링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과 그 꿈을 아이들 스스로 찾는 법을 안내하며, 구체적인 실천방법까지 함께 제시한다. 아이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교사에게도 좋은 교과서가 되어준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로 진로 지도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자유학기제에서는 모든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에서도 진로, 즉 꿈과 연관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진로 수업을 진행할 때 체계적인 수업이 되도록 돕는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는 ‘꿈을 찾고, 꿈을 그리고, 꿈을 나누고, 꿈을 이루어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나라가 경제력은 세계 10위권을 자랑하고, K-POP과 한류로 지구촌을 주도하는 부분이 있지만 우리나라 청소년과 청년의 행복지수는 부끄러운 수준이다. 어떻게 하면 이 부끄러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책이 그 물음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 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는 꿈과 삶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심각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이 책을 읽고 책 속의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하면 남이 강요하는 꿈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고, 그 꿈에 과감히 도전하여 마침내 그 꿈을 이루고, 그 꿈의 열매를 이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람이 될 것이다.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자신의 진짜 꿈을 찾으면 삶이 달라지고, 미래가 달라지고, 행복한 꿈수저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꿈을 찾아가는 모든 청소년이 행복한 꿈수저가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 마음 속에는 모든 고난과 슬픔을 이기고 견디며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 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도 도와 주지 않는다고 느낄 때, 혼자라고 느낄 때 무서하지 말고 자신의 내면을 보고 힘을 내세요. 모든 슬픔과 두려움을 이기고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이길 수 있는 힘과 꿈을 꾸게 하는 노래를 즐겨 듣고 부르면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도 힘들 때 힘을 얻을 수 있는 노래,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노래를 찾아서 반복해서 듣고 부르시기 바랍니다.- chapter1 꿈을 찾다 중에서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는 꿈과 삶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심각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쓴 것입니다. 저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책 속의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한 사람은 남이 강요하는 꿈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고, 그 꿈에 과감히 도전하여 마침내 그 꿈을 이루고, 그 꿈의 열매를 이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저의 꿈입니다.우리 청소년들이 단순히 건물주를 꿈꾸는 세상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꿈을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가는 창업을 꿈꾸기 기대합니다. 금수저 흙수저라는 단어가 더 이상 신문기사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 않고 우리나라가 건강하고 행복한 꿈수저들로 넘쳐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 chapter2 꿈을 그리다 중에서
이덕일의 당당 한국사
아라미 / 이덕일 지음 /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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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
청소년 역사,인물
이덕일 지음
우리 시대 대표적인 역사학자인 이덕일이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 역사의 굵직한 획을 그은 25장면을 정리했다. 는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진취적인 기상을 품을 수 있도록 펴낸 책이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의 순간들, 가슴 뛰게 하는 한국사 최고의 장면들을 이 책 한 권에 모았다. 세계를 호령했던 인물과 위대한 승리의 순간들, 세계 제일의 과학 기술을 뽐냈던 과학자와 발명품들, 인류 최고의 작품을 창조한 예술가와 그들이 남긴 작품에 이르기까지, 당당하고 화려하게 장식한 우리의 역사 베스트 25장면이 가슴 벅차게 펼쳐진다.│머리말│ 진정한 우리 역사와 문화의 무대 1부 한국사를 빛낸 글로벌 역사 인물 1장면 장보고, 해양제국을 세운 신라의 해상왕 2장면 이정기, 중원의 한복판에 대제국을 건설한 세계인 3장면 고선지, 세계사의 주역이 된 고구려 유민 출신 장수 4장면 흑치상지, 대륙을 호령한 백제 장군 │하나 더!│삼국시대의 무역 대국, 신라 2부 한국사를 빛낸 위대한 승리의 순간들 5장면 조·한 전쟁-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 6장면 고·수 대전-고구려와 수나라의 전쟁 7장면 고·당 대전-고구려와 당나라의 전쟁 8장면 나·당 전쟁-통일 전쟁의 완성 9장면 세계 해군사에 빛나는 한산도 대첩 10장면 러시아 군사를 격파한 나선 정벌 11장면 일당백의 승리, 봉오동 대첩 12장면 불멸의 청산리 대첩 │하나 더!│위대한 정복 군주, 광개토태왕 146 3부 한국사를 빛낸 자랑스러운 세계의 유산 13장면 호국 불교의 힘, 팔만대장경 14장면 기록 문화의 백미, 《조선왕조실록》 15장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심경》 16장면 과학정신이 만든 위대한 예술품, 석굴암 │하나 더!│1,500년의 신비, 공주 무령왕릉 4부 한국사를 빛낸 찬란한 과학과 문화 17장면 비파형 동검과 청동기 기술 18장면 무적 함선 거북선 19장면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대, 첨성대 20장면 놀라운 천문 관측술, 〈천상열차분야지도〉 21장면 유배지에서 꽃핀 과학정신, 정약전과 《자산어보》 22장면 최무선과 화약 무기의 발명 23장면 천하제일의 비색, 고려청자 24장면 천상의 울림, 성덕대왕신종 25장면 고구려의 성과 고분 벽화 │하나 더!│노비에서 과학자가 된 장영실한국사 최고의 장면이 한자리에! -역사학자 이덕일이 뽑은 한국사 베스트 25장면 최근 들어 역사 교육이 강화되고는 있지만 청소년들의 역사인식 수준은 여전히 절망적이다. 역사는 암기과목이라는 단순한 생각과 일관성 없는 역사의식으로 우리의 자긍심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 청소년들이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다면 우리의 미래는 한층 밝을 것이다. 우리 시대 대표적인 역사학자인 이덕일이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 역사의 굵직한 획을 그은 25장면을 정리했다. 《이덕일의 당당 한국사》는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진취적인 기상을 품을 수 있도록 펴낸 책이다.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우리 역사의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의 순간들, 가슴 뛰게 하는 한국사 최고의 장면들을 이 책 한 권에 모았다. 세계를 호령했던 인물과 위대한 승리의 순간들, 세계 제일의 과학 기술을 뽐냈던 과학자와 발명품들, 인류 최고의 작품을 창조한 예술가와 그들이 남긴 작품에 이르기까지, 당당하고 화려하게 장식한 우리의 역사 베스트 25장면이 가슴 벅차게 펼쳐진다. 거침없는 도전정신으로 대륙과 해양을 누비고, 세계적인 과학기술과 문화유산을 남긴 한국의 힘! 우리 선조들은 광활한 만주 대륙에서부터 해양까지 드넓은 역사의 무대를 거침없이 내달렸다. 세기의 영웅 나폴레옹이 알프스 산맥을 넘었다면, 우리의 고선지 장군은 그보다 천 년 전에 파미르 고원과 힌두쿠시 준령을 넘어 우리 민족의 도전정신을 세계만방에 빛냈다. 어디 그뿐인가. 통일신라의 수도 서라벌은 동서 문명의 대동맥이었던 실크로드의 동쪽 끝으로 이어져 수많은 외국 상인들이 붐비던 국제도시였다. 또한 세계 제일의 과학 기술을 뽐냈던 위대한 과학자나 최고의 작품을 창조한 예술가도 만날 수 있다. 현대의 기술로도 재현이 불가능한 청동거울, 그 옛날 하늘의 질서를 꿰뚫고 있었음을 보여준 첨성대와 천상분야열차지도, 구텐베르크의 인쇄술보다 200년이나 앞선 금속활자, 세계 전쟁사에 빛나는 무적함선 거북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세계 역사상 가장 방대한 역사서 《조선왕조실록》 등. 이들은 하나같이 세계가 경탄하는 문화유산으로, 우리 선조들의 높은 문화적 소양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세계의 주인을 꿈꾸었던 우리 역사의 인물과,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선조들의 장인정신과 예술혼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은 당당한 세계인으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과 사건과 문화유산을 , , , 로 구성하여 총 25장면을 수록했다. 《이덕일의 당당 한국사》는 오대양 육대주를 무대 삼아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우리 선조들의 역사를 통해 이 땅의 청소년들이 당당하고 용기 있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줄 것이다.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로 하여금 단순히 과거로의 여행이 아니라 미래를 꿈꾸고 내일을 도전하는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이는 고선지 부대가 고선지와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을 가졌던 고구려 유민들로 구성되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원래 전투 잘하기로 유명한 고구려 유민들로 구성된 부대는 강할 수밖에 없었다.고선지 부대는 이때 험준한 파미르 고원을 넘었다. 파미르 고원에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 중간에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날 수 있는 길밖에 없었다. 그래서 당나라의 그 누구도 파미르 고원을 넘으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고선지는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이 피레네 산맥과 알프스 산맥을 넘어서 로마인의 혼을 빼놓았던 것처럼,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파미르 고원을 넘었다.토번은 당나라 군대가 설마 파미르 고원을 넘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던 차에 고선지 군대가 갑자기 군사 기지인 연운보(連雲堡, 현 파키스탄 동쪽의 사르하드)에 나타나자 혼비백산했다. 결국 토번은 제대로 된 대응 한 번 해보지도 못하고 연운보를 빼앗기고 말았다. - 중에서 신라의 경주와 개운포는 1만 2,000킬로미터에 이르는 기나긴 비단길의 동쪽 끝이었다. 서역인들이 신라에 왔다는 사실은 이들이 남긴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서역인들은 9세기 말부터 이런 사실을 기록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다.“중국의 동쪽에 한 나라(신라)가 있는데, 그 나라에 들어간 사람은 그곳이 공기가 맑고 부유하며 땅이 비옥하고 물이 좋을 뿐만 아니라 주민의 성격 또한 양순하기 때문에 그곳을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 그곳(신라)을 방문한 여행자는 누구나 정착하여 다시 나오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곳이 매우 풍족하고 이로운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서도 금은 너무나 흔해서 심지어 그곳 주민들은 개의 쇠사슬이나 원숭이의 목줄도 금으로 만든다. 그들은 또 스스로 옷을 짜서 내다 판다.(신라인들은) 가옥을 비단과 금실로 수놓은 천으로 단장하며, 식사 때에는 금으로 만든 그릇을 사용한다.(신라의) 주민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질병도 가장 적다.” - 중에서 을지문덕은 사자를 보내 거짓 항복을 하면서 “만약 군사들이 물러가면 임금을 모시고 행재소에 나가 빌겠다”고 말했다. 우문술은 을지문덕의 거짓 항복에 속아 철수를 시작해서 7월에는 살수(薩水, 지금의 청천강)라는 곳에 이르렀다.수나라 군사들이 살수를 반쯤 건넜을 무렵 고구려군이 갑자기 기습해왔다. 우왕좌왕하던 수나라 군사들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는데, 적장 신세웅까지 전사할 정도였다. 기록에 따르면 겨우 살아남은 군사들은 450여 리의 긴 거리를 하루 낮 하루 밤 사이에 달려 도주했다고 한다. 그냥 앞만 보고 마구 달아났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30만 5,000명이었던 수나라 육군이 요동성 밖에 이르렀을 때는 겨우 2,700여 명만 남았으니 참패도 이런 참패가 없었다.양제는 더 이상 싸워봐야 고구려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깨달았다. 그는 우문술 등에게 패전의 책임을 물어 쇠사슬로 묶어서 퇴각하고 말았다. 이것으로 고구려와 수나라의 제2차 전쟁도 고구려의 승리로 끝나게 됐는데, 이것이 우리 고대 전쟁사에 길이 빛나는 ‘살수 대첩’이다. - 중에서
중학생이 보는 로미오와 줄리엣
신원문화사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재남 옮김 / 200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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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재남 옮김
작품 알고 들어가기 제1막 ...10 제2막 ...47 제3막 ...82 제4막 ...123 제5막 ...145 독후감 길라잡이 ...169 독후감 제대로 쓰기 ...189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 Debate
한겨레에듀 / 케빈 리 글 /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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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듀
청소년 학습
케빈 리 글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이 매주 디베이트하는 그날까지\" 미스터 디베이터, 케빈 리의 한국 교육 희망 프로젝트 한국 교육 거대한 선회를 시작해야 한다 작년(2010년) 12월, 저자는 비장한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한국 땅에 디베이트의 씨앗을 뿌려, 이번에는 기필코 한국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자고 다짐하면서 말이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되는 이 시점이 바로 디베이트를 이 땅에 뿌리내릴 좋은 토양 역할을 하리라 믿기 때문이다. \'비판적 사고력\'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도입된 논술 고사가 주입식 위주의 과거 교육 모델을 답습하면서 변질되는 현실을 본 그는 더욱 절박했다. 오랜 외국 생활의 경험 끝에, 이젠 한국 교육이 거대한 선회를 시작해야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디베이트, 놀라운 교육 효과 한국의 죽은 교육을 살리는 묘방으로서, 그는 단연 \'디베이트\'를 제시한다. 그가 자칭 타칭 디베이트 전도사가 된 까닭은 미국에서의 경험이 컸다. 그가 [미주교육신문] 대표로 있으면서 주관한 디베이트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그야말로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가는 것을 분명히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딸을 디베이트로 키웠고, 그 성과는 작지 않았다.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그 변화를 목격한 셈이다. 저자는 디베이트 프로그램이 11가지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단언한다. \'리서치,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인터뷰, 리더십, 자원봉사, 인성, 시민의식, 대학입시 등이다. 디베이트는 일반적인 토의 또는 토론과는 달리 형식이 정해져 있으면서, 찬반이 분명한 토론 형식이다. 이 디베이트를 매주 연습하면, 저자가 말하는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한국에 적합한 디베이트 포맷과 디베이트 클럽 운영에 관한 구체적 방법 제시 그는 디베이트가 단순히 \'좋다\'는 수준의 소개에 머무르지 않는다. 다양한 디베이트 포맷에 대한 소개는 물론, 한국의 상황에 맞는 디베이트 포맷과 디베이트 클럽의 운영 노하우를 매우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교육용으로 활용 가능한 포맷으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제시한다.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가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하기에, 누구나 알 수 있는 용어로 자신의 입장을 옹호해야 하고, 교차질의, 반박, 요약, 파이널 포커스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디베이트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묻어나오는 대목이다. 또한 이러한 디베이트 포맷을 연습하는 클럽 운영 노하우로서 디베이트 주제 설정 방법, 수업 모델, 디베이트 코치로서의 자질과 학부모의 유의 사항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디베이트를 학교나 학원 또는 지역사회에 적용할 때의 실질적 가이드 역할을 하도록 했다. 책을 쓴 그의 소망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이 매주 디베이트를 하도록 돕는 것이다. 추천사: 자녀에게 \'읽고 생각할 시간\'을 돌려주자 ? 유용태 추천사: 초중고의 기본 과목으로 디베이트를 넣자 ? 우장균 추천사: 디베이트, 자기주도학습의 지름길 ? 주재술 제1부 디베이트, 왜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가 제1장 디베이트, 그 놀라운 교육 효과 디베이트, 당분간 그냥 \'디베이트\'라고 부르자 Debate Episode: NFL? 풋볼리그로만 알면 섭섭하죠! 디베이트 프로그램 - 공부에 관한 한 종합 예술 Debate Episode: 일주일 걸리던 자료 읽기, 이젠 30분이면 뚝딱! 인터뷰, 리더십, 인성교육, 자원봉사, 시민의식 교육까지 Debate Episode: 리더십, 자원봉사, 디베이트의 3각 관계 디베이트, 대학 갈 때도 도움된다 제2장 좀 더 정확히 알아보자 - 디베이트 디베이트를 어려서부터 배우면 이런 일이 없어진다 디베이트에 대한 3가지 오해 디베이트와 NIE는 어떻게 다를까? Debate Episode: 고백-비판적 사고가 안 되어 고민하던 대학시절 놀라운 유대인 교육의 비밀 - 토론 Debate Episode: SAT의 비판적 읽기(Critical Reading)와 작문(Writing) 공부는 디베이트로 끝난다 디베이트, 그렇게 좋다는데 왜 빨리 확산이 안 될까? 좋은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구별하는 방법 Debate Episode: \"변호사를 하다 보니 디베이트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디베이트 대회 상위권을 휩쓰는 한인 학생 디베이터들 한인 디베이트 - 두 미국인 교수의 증언 Debate Episode: \"아이가 뉴스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Debate Episode: \"혼났지만 재미있는데요?\" 제2부 시작은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로! 제3장 다양한 디베이트 포맷 디베이트 포맷이 왜 중요한가? 디베이트 포맷의 핵심 순서 링컨 더글러스 디베이트(Lincoln Douglas Debate) Debate Episode: 반박당하지 않아 본 경험 - 그 위태로움 의회식 디베이트(Parliamentary Debate)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Public Forum Debate) 폴리시 디베이트(Policy Debate) 미국의회식 디베이트(Congress Debate) Debate Episode: 한국 국회를 모델로 디베이트 포맷을 짠다면? 제4장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심화 학습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가 학생들에게 좋은 이유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실제 예 Debate Episode: \"얘야, 제발 입 좀 열어주렴!\" 제3부 실제 디베이트 클럽의 운영 방법 제5장 디베이트 주제 설정 이상적인 디베이트 주제 구조 디베이트 주제 만드는 방법 디베이트 주제 샘플 미국 NFL이 제시했던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주제 제6장 디베이트 클래스 포맷 디베이트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Debate Episode: 디베이트 관련 영화, [위대한 디베이터들(The Great Debaters)] 디베이트 클래스 포맷(Class Format) Debate Episode: 학생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려면 Debate Episode: 디베이트 경시대회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상을 유치하기까지 제7장 디베이트 코치와 심판, 그리고 학부모 디베이트 승부, 이렇게 가린다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심판 심사 요령 디베이트 코치의 소양과 자질 Debate Episode: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는 것 디베이트 코치 양성 방법 디베이트 클래스 진행 사례 후기 - 보라매 디베이트 팀 디베이트 클래스 진행 사례 후기 - 분당 디베이트 팀 디베이터 자녀를 둔 부모가 할 일 디베이트 클래스 참관의 문제 Debate Episode: \"함께 한다는 마음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4부 부록 부록 1. 케빈 리의 올바른 교육 방향 제언 - Teaching(가르치기)에서 Education Activity Provider(교육 활동 공급자)로 부록 2. 디베이트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의 수기 부록 3. 한국의 디베이트 현실에 대한 케빈 리의 생각 부록 4. 케빈 리의 한국인 관찰 - 세상에서 제일 극성스러운 한국 사람들
로봇 중독
별숲 / 김소연, 임어진, 정명섭 (지은이)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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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소연, 임어진, 정명섭 (지은이)
아름다운 청소년 17권.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중심 소재로 다룬 청소년 SF 소설집이다. 세 명의 국내 청소년 문학 작가들이 미래 사회에서 등장하게 되는 인공지능 로봇을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과 연결시켜 저마다의 안목으로 그려냈다. 이 책 <로봇 중독>에 실린 세 편의 소설들은 인공지능 로봇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고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김소연 작가가 쓴 '특이점을 지나서'에서는 딥 러닝을 하지 않은 안드로이드 로봇이 인간 학생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 성적 대결을 벌이고, 임어진 작가가 쓴 '로봇 중독'에서는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로봇이 학습을 통해서 인간과 매우 흡사한 능력과 마음을 갖게 되어 인간이 로봇에게 의지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또한 정명섭 작가가 쓴 '거짓말 로봇'에서는 인간에 의해 쓸모로만 사용되는 로봇들과 그 로봇들을 테스트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짓말을 할 줄 아는 로봇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 작품 모두 인간의 형태를 한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주요 특징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인간과 닮아 있고,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인공지능 로봇들을 만나면서 고도로 발전하는 과학문명의 영향으로 지금과는 현격히 달라질 미래 사회에 대해 많은 생각거리를 갖게 될 것이다.특이점을 지나서 ...... 11 로봇 중독 ...... 75 거짓말 로봇 ...... 129인공지능 로봇이 활동하는 미래 세상에서 인간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인가 최근 들어 인공지능 컴퓨터는 입력된 프로그램에 의해 연산하는 수준을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나아가 특정 부분에서는 인간보다 우월한 능력을 갖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로봇 또한 여러 가지 형태로 사회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우주개발, 해저개발, 전쟁, 재해, 산업, 사회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로봇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머지않아 인간은 삶의 많은 부분을 인공지능 컴퓨터가 탑재된 로봇에게 의지하게 될 것이다. 별숲에서 펴낸 《로봇 중독》은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중심 소재로 다룬 청소년 SF이다. 세 명의 국내 청소년 문학 작가들이 미래 사회에서 등장하게 되는 인공지능 로봇을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과 연결시켜 저마다의 안목으로 그려냈다. 애초에 로봇은 인간이 해야 하는 힘든 노동을 대신하게 하려고 만든 존재였다. 지금 로봇은 과학문명의 발전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은 세상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그럴 경우 로봇은 인간에게 축복일까, 저주일까?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공존은 가능할까? 어떤 방향이든 인류는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은 인공지능 로봇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그 미래 사회는 바로 가까이에서 인류에게 지금 다가오고 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 로봇은 상상 속에서 머물던 막연한 존재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만나게 될 구체적 존재이다. 그런 이유로 인공지능 로봇을 어떤 존재로 대할 것인지는 매우 중요하다. 이 책 《로봇 중독》에 실린 세 편의 소설들은 인공지능 로봇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고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김소연 작가가 쓴 '특이점을 지나서'에서는 딥 러닝을 하지 않은 안드로이드 로봇이 인간 학생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 성적 대결을 벌이고, 임어진 작가가 쓴 '로봇 중독'에서는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로봇이 학습을 통해서 인간과 매우 흡사한 능력과 마음을 갖게 되어 인간이 로봇에게 의지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또한 정명섭 작가가 쓴 '거짓말 로봇'에서는 인간에 의해 쓸모로만 사용되는 로봇들과 그 로봇들을 테스트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짓말을 할 줄 아는 로봇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 작품 모두 인간의 형태를 한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주요 특징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인간과 닮아 있고,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인공지능 로봇들을 만나면서 고도로 발전하는 과학문명의 영향으로 지금과는 현격히 달라질 미래 사회에 대해 많은 생각거리를 갖게 될 것이다. 현재 시중에는 인공지능 로봇과 관련된 지식 교양서들이 많이 출간되어 있지만, 인공지능 로봇을 다룬 청소년 소설은 몇 권 출간되지 않았을 뿐더러 외국 청소년 소설을 번역 출간한 책들이라 미래 사회에 대한 궁금함을 느끼는 우리나라 청소년 독자들의 욕구와 정서를 채우는 데 한계가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로봇의 발전으로 미래 사회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지금, 이 책은 급변하는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미래에서 일상적으로 만나게 될 인공지능 로봇을 어떤 눈높이와 마음으로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지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연결해 이야기하고 있어 출간의 의미가 자못 크다.나는 가까이 다가온 이니에게 태블릿을 건넸다.이니는 태블릿을 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말했다.“지영아.”“응?”“넌 왜 너의 삶을 살지 않니?”이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 나는 멍한 얼굴로 방금 들은 문장을 곱씹었다.누누이 얘기했지만 내가 갈 길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직업 적성검사에서 특별히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도 없고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방문객에게 친절한 안내원이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직종이라고 했다. 나는 자상하고 배려심 많고 인내심 좋은 성격이라고 진단되었기 때문이다. 또 상대방의 기분을 금세 알아차려 반응할 수 있는 눈치도 좋았다. 이런 능력은 아무리 고성능을 갖춘 로봇이라도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만의 무기였다. 그래서 최고급 호텔이나 대기업 혹은 부자들을 위한 대형 병원에서는 로봇을 안내원 혹은 종업원으로 쓰지 않았다. 오직 나같이 적합한 자질을 갖춘 사람을 고용했다. 안내 전문직 양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성적보다는 성실성이 더 중요했다. 지각, 결석, 무단 외출이나 시험 중 부정행위, 학교 폭력 등에 연루되지 않는 게 중요했다. 그리고 그때껏 나는 그렇게 살아왔다. 성실하고 근면하지만 평범하게.잠깐의 침묵이 이니와 나 사이에 흘렀다.화가 가라앉고 나자 허탈감이 나를 휩쌌다.“난 내가 뭘 원하는지 몰라. 생각해 본 적 없어. 그래서 나 대신 꿈이 뚜렷한, 나와는 다른 능력의 소유자인 진용의 곁에서 대리 만족을 느낄 뿐이야.”이니가 말했다.“그렇담 너야말로 로봇처럼 사는구나.”“뭐?”“남들이 하라는 대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시키는 대로 사니까 로봇이랑 다를 게 없다고.”방금 전 진용을 경멸하며 내뱉은 말을 다시 내가 듣는 꼴이었다.와장창!나는 이니의 말에 격분해 태블릿을 바닥에 내던졌다. 네모난 기계가 박살이 났다.“야, 이 깡통아! 네가 뭘 안다고 함부로 떠들어? 로봇 주제에!”나는 두 팔이 바르르 떨리도록 소리쳤다. 하지만 이니는 아무런 동요가 없었다. 다만 박살 난 태블릿을 신기한 물건 보듯 내려다볼 뿐이었다.“결국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이란 건가?”나는 선문답하듯 중얼거리는 이니에게 질려 도망치듯 복도를 나와 버렸다.- '특이점을 지나서' 중에서 내 이름은 오지영, 열일곱 살이다. 내 이름이 그렇듯 내 삶 역시 그저 그렇게 평범했다. 적어도 열다섯, 중학교 3학년 때까지는 말이다. 이니를 알게 된 그날 이후, 내 밋밋한 일상에 가느다란 금이 가기 시작했다. 예전 생각이 난 명욱이 침울한 표정으로 바라보는데 P-24호가 갑자기 아래로 늘어뜨린 손을 살짝 흔드는 게 보였다. 끌려가던 P-23호와 비슷한 손짓을 본 명욱은 살짝 중얼거렸다."안녕, 친구."
꼭 일기를 써야 하는 날이 있다
뜨인돌 / 마거릿 버피 지음, 윤보라 옮김 /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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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청소년 문학
마거릿 버피 지음, 윤보라 옮김
VivaVivo 시리즈 23권. 새 가족을 받아들이는 십 대의 감정과 심리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낸 청소년 소설이다. 21세기 캐스 이야기와 19세기 비어트리스 이야기를 교차해 나가는 구성으로 캐스와 비어트리스가 나누는 교감을 부각시킨다. 촘촘한 심리 묘사는 독자들이 캐스와 비어트리스가 느끼는 감정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이 책의 저자 마거릿 머피는 이전 작품에서도 십 대의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해 내는 감각을 인정받아 청소년문학 공로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캐나다작가협회가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작가의 섬세한 문체는 새 가족을 대하는 십 대의 속마음을 포착해 이야기에 몰입하게 한다. 캐스는 오늘도 마음이 답답하다. 새엄마는 엄마의 가구를 창고에 처박고 아빠는 새엄마의 행동에 은근히 동조하면서 새엄마의 눈치만 살핀다. 얄미운 의붓동생은 캐스의 방을 함께 쓰면서 방을 마구 어질러 놓는다. 게다가 있지도 않은 일을 꾸며 내 캐스를 모함하기까지 한다. 답답한 마음이 폭발하기 직전, 캐스의 눈앞에 150년 전 비어트리스의 일기장이 나타난다. 비어트리스도 캐스처럼 새엄마 때문에 답답한 날들 연속이다. 두 소녀는 일기장을 통해 150년이란 시간을 넘나들며 서로의 가슴 아픈 상황과 마음을 공유하는데….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상처 받은 두 소녀의 시간을 초월한 공감 일기 캐스는 오늘도 마음이 답답하다. 새엄마는 엄마의 가구를 창고에 처박고 아빠는 새엄마의 행동에 은근히 동조하면서 새엄마의 눈치만 살핀다. 얄미운 의붓동생은 캐스의 방을 함께 쓰면서 방을 마구 어질러 놓는다. 게다가 있지도 않은 일을 꾸며 내 캐스를 모함하기까지 한다. 답답한 마음이 폭발하기 직전, 캐스의 눈앞에 150년 전 비어트리스의 일기장이 나타난다. 비어트리스도 캐스처럼 새엄마 때문에 답답한 날들 연속이다. 두 소녀는 일기장을 통해 150년이란 시간을 넘나들며 서로의 가슴 아픈 상황과 마음을 공유한다. 『꼭 일기를 써야 하는 날이 있다』는 21세기 캐스 이야기와 19세기 비어트리스 이야기를 교차해 나가는 구성으로 캐스와 비어트리스가 나누는 교감을 부각시킨다. 캐스는 같은 처지에 놓인 비어트리스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면서 때로는 위로를 받고 때로는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탁자 위에 일기장이 있었다. 새엄마와 비어트리스의 대화는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는 새엄마가 왜 그렇게 굴었는지 이해됐다. 내면의 목소리가 들렸다. ‘너도 아줌마가 왜 그러는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_ p.310 캐스 이야기 중 새엄마가 슬프게 웃었다. “우리가 여기에 왔을 때 나는 정말 혼란스러웠어. 잔뜩 긴장했고. 내가 너를 괴롭혔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그게 옳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거야. 나도 네 아빠가 얼마나 네 엄마를 사랑했는지 알아. 사진을 보니까 너는 네 엄마를 더 닮은 것 같더라. 그래서 위협을 느꼈던 건지도 몰라. 아빠가 널 무척 아끼고 사랑하잖아.” 그때 비어트리스의 새엄마가 비어트리스에게 한 말이 귓속에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난 용기를 내어 말했다. “하지만 아빠는 아줌마도 사랑해요.” 놀랍게도 나는 이 말을 하면서 말을 더듬지 않았다. _ p.317 캐스 이야기 중 캐스는, 비어트리스가 새어머니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읽으면서 새엄마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고 서툴지만 조금씩 가족들에게 다가간다. 비어트리스 또한 캐스의 환상을 만나면서 새 가족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을 서서히 바꿔 나간다. 씨실과 날실처럼 엮이는 두 소녀의 성장기를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따뜻한 위로와 함께 삶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십 대의 속마음이 느껴지는 섬세한 묘사 이 책은 새 가족을 받아들이는 십 대의 감정과 심리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 냈다. 촘촘한 심리 묘사는 독자들이 캐스와 비어트리스가 느끼는 감정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이 책의 저자 마거릿 머피는 이전 작품에서도 십 대의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해 내는 감각을 인정받아 청소년문학 공로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캐나다작가협회가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작가의 섬세한 문체는 새 가족을 대하는 십 대의 속마음을 포착해 이야기에 몰입하게 한다. 각진 얼굴에 검은 생머리, 굵은 다리, 사계절 내내 입고 있는 스웨터와 축 늘어진 치마. 어느 것 하나도 엄마랑 닮은 구석이 없다. 그럼 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건 왜일까. 새엄마의 걸음걸이를 흉내 내다가 생각해 보았다. 내가 새엄마를 이긴 건가? 모르겠다. 나는 절대 사과 안 할 거다. 새엄마도 그렇게 생각할 거고. 내가 가장 아끼는 시디에다 껌을 붙여 놓고 거짓말까지 한 건 바로 저 아줌마 딸 데이지다. 근데 왜 내가 사과해야 하는데? _ p.10 캐스 이야기 중 재혼 가정의 모습을 다각도에서 조명하다 이 책은 새엄마, 의붓동생, 아빠, 의붓오빠 등 주인공과 얽힌 가족들의 상황과 감정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그리고 상처를 다루는 데 서툰 사람들의 입장과 속마음을 세심하게 들여다본다. 캐스의 새엄마는 새 가족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은 마음에 캐스 엄마의 물건을 치우고 인테리어를 바꿨다. 캐스와 새엄마가 충돌할 때 아빠가 미온적이었던 건 새 가족 모두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의붓 동생이 캐스를 괴롭혔던 건 그렇게라도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어서였다. 『꼭 일기를 써야 하는 날이 있다』는 재혼 가족 구성원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며 각자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다른 이의 편에 서서 상황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했을 때 편견의 벽이 깨지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 책은 그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 탁월한 성장소설이다.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세계문학 《비바비보》시리즈의 스물세 번째 책 비바비보는 ‘깨어 있는 삶’이라는 뜻의 에스페란토 어이며,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브랜드이기도 하다. 탄탄한 이야기에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냄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에 촉수를 대고 늘 깨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2007년 첫 권을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나는 죽은 벽난로의 불 피우는 그날을 기다려 왔다. 며칠 전에 그 얘기를 아빠한테 한 내가 바보다. 그것도 그 아줌마가 아빠 옆에서 알짱거리고 있을 때 말이다. “위험해서 안 돼. 굴뚝은 안 쓸 거야. 이제 벽난로는 없어. 우리 집에 벽난로가 있다면 그건 그냥 장식용이야.” 새엄마는 단호했다. 그리고 마치 내가 등 뒤에 성냥을 감추고 불낼 기회만 엿보고 있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어쩌면 새엄마는 내가 자기 딸을 불태워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 아줌마 생각이 맞을지도. 나는 그 누구에게도 이렇게 잔인한 마음을 먹은 적이 없다. 특히 저 아줌마 딸같이 학교에서 겉도는 아이들에게는 더욱더. 하지만 저 아줌마의 거들먹거리는 태도와 나와 이 집을 대하는 데이지의 역겨운 태도가 내 잠재된 심통에 불을 댕겼던 모양이다. 처음 저들과 한바탕하고 나서는 나도 마음이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캐스 이야기 중 이곳에 돌아와서는 일기를 쓰지 않으려고 했다. 일기가 새어머니 손에 들어가면 안 되니까. 하지만 아주 완벽하게 일기를 숨길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새어머니라도 절대 찾지 못할 곳이다. 맨 첫 장에 명상일기, 1856년 12월 8일이라고 적었다. 일기를 매일 쓰지는 않지만 꼭 일기를 써야 하는 날이 있다. 나는 내 감정을 적어 두는 것이 새어머니가 안주인이 된 이 집에서 긴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랐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아버지를 보살피고 집을 관리하는 건 할머니와 내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 할머니는 너무 나이가 들어 쇠약해지셨고 나는 이 집의 안주인이 아닌 딸의 자리로 돌아갔다.- 비어트리스 이야기 중 새어머니가 억센 스코틀랜드 억양으로 성난 듯이 말했다. “너네 인디언 할머니 난로를 왜 우리 아들이 챙겨 줘야 하는지 모르겠구나. 네가 챙기면 어디가 덧나니?” 그러고는 내 얼굴에 나이프를 들이밀더니 말을 이었다. “내 생각대로라면 네 할머니는 원주민 마을에서 자기랑 똑같은 종자들과 살고 있을 텐데.” 그동안 꾹 참고 있었지만 이 말을 듣고는 참을 수가 없었다. “할머니도 우리 가족이에요. 다시는 그런 식으로 말씀하지 마세요!” 새어머니는 기가 막힌다는 듯이 숨을 내쉬었다. 그때까지 나는 화를 참는 것이 바늘을 삼킨 것처럼 힘들 때도 새어머니의 계략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애썼다. 내가 새어머니에게 대들면 내가 없을 때 새어머니가 할머니를 더 괴롭힐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참을 수 없다. 어디 할 테면 해보라지!- 비어트리스 이야기 중
와글와글 독서클럽 : 비문학
북트리거 / 강영준 (지은이)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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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강영준 (지은이)
청소년 시기에 꼭 읽어야 하는 문학 도서 12편과 비문학 교양 도서 12편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상산고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강영준 선생님이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24권을 정성스럽게 골라, 그 책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담아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책 내용을 간단히 정리한 뒤, ‘책으로 떠는 수다’에 그 책을 읽으며 생긴 호기심이나 궁금증을 질문으로 만들어 답변과 함께 실었다. 그리고 ‘책으로 세상 읽기’에서는 좀 더 책을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 이슈, 심리학 이론, 문학 이론 등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배경지식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이웃과 함께 걸어가는 길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인류학, 지구를 읽는 매뉴얼 ―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착한 기술, 적정기술 ―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 똑똑한 소비자로 당당히 살아가기 우리는 진짜 현명하게 소비하고 있을까 ―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 미디어 활용의 지혜를 찾다 ―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이 세상에 정당한 희생은 없다 사회도 질병에 책임이 있다 ― 『아픔이 길이 되려면』 누구를 위해 실험은 계속되는가 ― 『나쁜 과학자들』 함께 살아가는 지혜 인간이 동물과 함께 살아가려면 ― 『희망의 이유』 인간과 로봇의 공생을 찾는 길 ― 『로봇 시대, 인간의 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죽어야 할까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바꾼다 ― 『나무야, 나무야』 시대를 향한 물음, 지식인의 임무는 무엇인가 ― 『시인 동주』 의미 있는 죽음, 가치 있는 삶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와글와글 독서클럽에서 난생처음 책 읽는 재미를 느끼다! 수줍은 책 읽기는 가라, 뒤집고, 비틀고, 파헤치는 수다스러운 책 읽기! “함께하는 책 읽기는 힘이 세다” 현직 국어 교사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책 읽기! 청소년 시기에 읽은 책은 평생 기억에 남아 우리의 감성을 지배한다. 그만큼 청소년기에 읽은 좋은 책은 인생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친다. 『와글와글 독서클럽』은 청소년 시기에 꼭 읽어야 하는 문학 도서 12편과 비문학 교양 도서 12편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상산고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강영준 선생님이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24권을 정성스럽게 골라, 그 책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담아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책 내용을 간단히 정리한 뒤, ‘책으로 떠는 수다’에 그 책을 읽으며 생긴 호기심이나 궁금증을 질문으로 만들어 답변과 함께 실었다. 그리고 ‘책으로 세상 읽기’에서는 좀 더 책을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 이슈, 심리학 이론, 문학 이론 등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배경지식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가령 『두근두근 내 인생』을 읽으며 ‘온라인으로 만들어진 인간관계’, ‘사람들이 죽음을 무서워하는 이유’ 등을 알아보고, 『나쁜 과학자들』을 읽으며, ‘생체 실험의 역사’,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 등을 살펴보았다. 『와글와글 독서클럽』은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라 헤매는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책의 미로에 빠져 헤매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침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세계 최고라고 한다. 우리 청소년들 역시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이 둘러싸여 하루는 보낸다. 이들에게 과연 책 읽기란 어떤 의미일까? 사실 우리 청소년들은 어릴 때부터 끊임없이 책을 읽어 왔다. 글을 익히기 전부터 책장에 빼곡하게 차 있는 창작 동화, 세계 명작, 한국사, 세계사 등 그림책 전집들, 학교에 들어가서는 학년별로 잘 정리된 필독 도서를 읽었고, 이제는 독서·토론 사교육까지, 수없이 많은 책을 정신없이 읽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끝날 뿐,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고 ‘그렇군’, ‘재미있네’ 하고 책장을 덮는다. 과연 이렇게 읽은 책들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을까? 『와글와글 독서클럽』의 저자는 공부하듯이, 숙제하듯이 책을 읽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읽기의 매력을 알려 준다. 혼자 책을 읽고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눈다면 좀 더 넓고 깊게 생각을 확장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런 책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독자와 함께 책을 읽어 가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저자는 혼자 하는 독서가 아니라 생각을 나누는 독서, 외로운 독서가 아니라 함께하는 독서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듣기만 해도 어렵다?” 현직 교사가 엄선한 24권의 책만 있으면 걱정 끝! 2018학년도부터 초중고 국어 교과서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생겼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라는 단원이 신설된 것이다. 시행 첫 해인 2018학년도에는 초등 3~4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에게 적용됐으며, 2020학년도에는 초중고 전체 학년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라는 이름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쉽게 말하면 국어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시간이 생겼다고 보면 된다. 이 시간 동안 아이들은 직접 자신이 읽을 책을 선정해 한 학기 동안 읽게 된다. 그동안 스스로 책을 선택해 읽은 경험이 적은 우리 청소년들은 과연 어떤 책을 골라 읽게 될까? 저자는 수많은 청소년 필독서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할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가운데 청소년 소설 12권과 교양 도서(비문학) 12권을 엄선해 두 권의 책에 담았다. 1권 ‘문학’에서는 먼저 ‘타인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이라는 주제 아래 『우아한 거짓말』, 『자기 앞의 생』을 소개한다. 『우아한 거짓말』에서 저자는 왕따 문제와 문학의 역할을 이야기하고, 『자기 앞의 생』에서는 존엄사 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경계인의 삶을 조명한다. 이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서는 『두근두근 내 인생』, 『불량 가족 레시피』, 『시간을 파는 상점』을 다루며 가족 문제를 이야기한다. 부모가 되는 데 적당한 나이가 있는지, 가족 위기는 어디서 비롯되는지, 바쁘고 부지런한 삶으로 잃는 건 과연 무엇인지 등 가족과 관련해 우리가 꼭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세 번째 주제로, ‘이제는 사회로 눈을 돌릴 때’에서는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유진과 유진』,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으며, 예술과 현실의 관계, 페미니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공동체 생활, 길들임에 거부하다’에서는 『수레바퀴 아래서』, 『열일곱 살의 털』을 다루며 청소년들을 옭아매는 규율을 비판하고, ‘이상 세계, 그 존재 의미를 생각하다’에서는 『기억 전달자』, 『동물 농장』을 통해 이상 국가가 과연 존재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2권 ‘비문학’에서는 ‘이웃과 함께 걸어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를 다룬다. 신자유주의와 기아 문제, 문화상대주의, 적정기술 등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세계의 이웃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은 없는지 모색한다. ‘똑똑한 소비자로 당당히 살아가기’에서는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을 읽으며, 우리의 소비 행위와 미디어 이용 실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이어서 ‘이 세상에 정당한 희생은 없다’에서는 『아픔이 길이 되려면』, 『나쁜 과학자들』을 읽으며, 사회가 사람을 병들게 할 수도 있다는 것, 예전에는 일본이나 독일 같은 군국주의 국가 과학자들뿐 아니라 미국의 과학자들도 생체 실험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준다. 그다음 ‘함께 살아가는 지혜’에서는 『희망의 이유』,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을 소개하며, 동물과 함께, 더 나아가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길을 고민한다. 특히 『로봇 시대, 인간의 일』에서는 로봇이 인간과 얼마나 비슷해질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반대로 달리 절대로 똑같아질 수 없는 이유까지 알아보고 있어 흥미를 끈다. 끝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죽어야 할까’에서는 『나무야, 나무야』, 『시인 동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통해, 어떻게 해야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죽음을 맞이하는 바람직한 자세는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있다. “책은 혼자 읽고, 혼자 생각하는 것이다?” 수다스러운 책 읽기로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하다! 청소년기는 어린이 책을 주로 읽다가 성인 책으로 옮겨 가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책 읽기에 재미를 느끼지 않으면, 책이라는 존재는 우리의 관심에서 서서히 멀어져 갈 수밖에 없다. 평생 독서를 위한 기초 체력은 청소년기에 완성된다. 책 읽기는 혼자 하는 고독한 경험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과정은 결코 고독해서는 안 된다. 좋은 사람과 책에 대해 나누는 유쾌한 수다! 독서의 과도기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와글와글 독서클럽』은 책 읽기의 매력과 재미에 흠뻑 빠지는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한다. 그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자기도 모르게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확장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현직 교사와 함께하는 수다스러운 책 읽기! 함께하는 책 읽기가 얼마나 힘이 센지, 『와글와글 독서클럽』을 읽으며 많은 청소년들이 경험해 보았으면 한다. 최근 투기 자본가들은 아프리카에 그나마 남아 있던 기름진 땅마저 대거 사들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럽인들에게 사시사철 공급할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기 위해서예요. 유럽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값비싼 농산물을 기르는 데 아프리카의 비옥한 토지가 소모되는 것입니다. 글로벌 금융 자본에 땅을 내어 준 아프리카 현지인들은 식량을 자급하는 데 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 뻔해요. 자본의 자유가 가난한 이들에게는 경제적인 억압에 다름 아닌 셈입니다.(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디드로 효과는 하나의 물건을 구입한 후 그 물건과 어울리는 다른 제품들을 계속 구매하는 현상을 말해요. 예를 들면 스마트폰을 구입했을 때, 이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케이스와 액세서리까지 바꾼 일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것도 아무 이상이 없는데, 욕심 때문에 소비를 하게 되는 거죠. 이렇듯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면, 자신에게 허락된 경제적 여건 내에서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쳐 소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분수에 넘치는 소비는 품격이 아닌 허세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우리는 진짜 현명하게 소비하고 있을까 -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
유토피아
돋을새김 / 토마스 모어 글, 권혁 옮김 / 20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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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
청소년 문학
토마스 모어 글, 권혁 옮김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중의 하나로 꼽히는 는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라는 말을 최초로 만들어낸 작품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가장 뛰어난 유토피아 문학으로 평가된다. 가상인물에 박진감을 주기 위해 실존 인물을 끌어들이고 편지와 대화를 삽입하는 등의 소설적 장치와, 당시 유럽 사회에 대한 예리한 비판을 역설과 유머와 냉소와 위트로 서술함으로써 극적인 재미를 풍부하게 했다. 유토피아는 그리스어로 ‘없다’는 의미의 ‘ou’와 ‘장소’를 뜻하는 ‘topos’를 합성한 것으로, ‘어디에도 없는 곳’이라는 뜻이다. 하나의 완벽한 사회이면서 궁극적으로는 실현 불가능한 사회라는 뜻을 동시에 갖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작품이 출간된 이후 ‘유토피아’는 모든 것이 완벽한 이상향을 뜻하는 일반명사로 굳어졌다. 토마스 모어가 그린 유토피아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나라로, 공동체의 질서와 평화를 위한 최소한의 권력과 최소한의 통제로 유지되는 사회이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지만 사유재산을 축적하지 않으며, 집과 옷을 비롯한 물품들은 필요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된다. 남녀가 평등하게 교육을 받으며 신분에 따른 위계질서보다 공공의 도덕을 중시한다. 모든 종교를 관용하고 자연스러운 쾌락을 추구하며, 재물과 영토를 늘리기 위한 전쟁을 혐오한다. 한마디로 당시 유럽 사회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에 의해 운영되는 이상적인 국가였으며, 21세기에도 그의 사상과 상상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러나 의 중요성은 그 이상(理想)에 있다기보다 그 비판성에 있다고 할 것이다. 가상의 섬나라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하면 보다 더 나은 국가를 만들 수 있을까?’에 몰두하고 있는 진실한 정치가로서의 그의 모습과, 신념을 위해 처형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자유인으로서의 모습이 이 작품 속에 아름답게 투영되어 있다. 유토피아 토마스 모어가 피터 자일즈에게 보내는 편지 피터 자일즈가 버스라이덴에게 보내는 편지 제1권, 고문관들의 대화 제2권, 유토피아에 대한 강연 부록 에 대하여 토마스 모어와 주변 인물들 의 탄생에 영향을 미친 세 가지 요인: 르네상스, 종교개혁, 신대륙 발견
아무것도 안 하는 날
단비 / 김선우 (지은이) /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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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청소년 문학
김선우 (지은이)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시리즈 18권. 존재와 생명을 노래하는 김선우 시인이 <댄스 푸른푸른>에 이어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두 번째 청소년 시집이다. 입시와 경쟁으로 하루하루가 치열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과연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이 주어질 수 있을까? 하는 물음과 함께 시집을 펼쳐보면 그간 우리가 잊고 살아왔던 것들이 무엇인지, 과연 무엇을 위해 아이들마저 경주마처럼 달리게 하는지, 시인이 말하는 ‘멍’한 성찰이 순간, 찾아온다. 시인은 ‘아무것도 안 할 자유’를 누려본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말한다. 어른들이 정해준 시간과 기준에 맞추어 삶을 꾸역꾸역 채워가느라 자신이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자라고 싶은지조차 생각할 겨를이 없는 대부분의 우리 청소년들. 그렇기에 ‘아무것도 안 하는 자유’야 말로 가장 절실한 자유일지 모르겠다. 시인은 아이들에게는 물론 아이들의 보호자인 어른들에게도 간곡한 마음을 전한다. 아이들에게 그러한 ‘자유’의 시간을 허락하라고 말이다.1장 작은 희망에게 시시해도 시다 … 11 / 할머니의 시 … 13 / 외롭다는 것 … 14 / 어렵게 씌어진 시 … 16 동주 시인께 … 17 / 가족 … 18 / 작은 희망에게 … 19 / 목련나무우체국 … 20 무너진다는 것과 자기를 지킨다는 것 … 21 / 걱정 마 구름 … 22 / 슬픔을 대하는 지혜 … 24 벼랑에서 … 25 / 고백 … 26 / 새처럼, 은 새의 입장에서 어떻게 들릴까? … 27 오늘 … 28 / 나와 만난 내가 또 다른 나를 꿈꾼다면 … 29 / 꽃받침에 대하여 … 30 봄 … 31 / 여름 … 32 / 너를 위해 나는 바람 … 34 내가 처음 글쓰기에 재미를 붙였을 때 … 36 / 아무것도 안 하는 날 … 38 2부 넘어지면 하늘을 보자 그해 여름 은어라는 물소리가 있었다 … 43 / 우울한 날의 처방전 … 44 꽃이 날아 간다 … 45 / 나팔꽃 담장 … 46 / 감자가족 … 48 / 동구 안팎 … 50 낭만소년의 달리기 … 52 / 달밤 … 53 / 내 말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나 … 54 교과서가 맛있어지면 좋은 이유 … 55 / 오늘의 일용할 시 … 56 오늘의 일용할 시 2 … 58 / 오늘의 일용할 문장 … 59 우리 집에 왜 왔니 … 60 / 나는 정말로 공부가 하고 싶다 … 61 학교에서 … 62 / 질문의 방법 … 63 / 꽃밭에서 … 64 / 내가 어린 소녀였을 때 … 66 종이봉투 잠옷 … 68 / 넘어지면 하늘을 보자 … 69 3부 하늘나라 우체국 노랑리본 약속 … 73 / 2014-0416-304 … 74 / 꿈꾸는 교실 … 76 어른들에게 고함 … 78 / 내가 만약 대통령 후보가 된다면 … 80 무슨 민주주의가 이래? … 82 / 좋을 때 … 83 / 자기소개 … 84 미지의 너에게 … 86 / 하지 않을래 … 87 / 나의 야망 … 88 / 안녕, 주인공 … 90 나의 한 달 … 92 / 경청 … 93 / 새로운 아이 … 94 / 우리들의 푸른푸른 말하기 … 96 푸른 잎 우산 아래 푸른 빗방울처럼 … 97 / 시로 한 걸음 … 98 수련 … 99 / 빛에 대해 쓴다고 말하는 것은 아마도 … 100 시인의 말 … 102시와, 말과, 꿈 그리고 ‘나’를 찾아서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김선우 시인의 위로와 사랑의 편지 도서출판 단비에서 선보이는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은 존재와 생명을 노래하는 김선우 시인이 댄스 푸른푸른에 이어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두 번째 청소년 시집이다. 입시와 경쟁으로 하루하루가 치열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과연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이 주어질 수 있을까? 하는 물음과 함께 시집을 펼쳐보면 그간 우리가 잊고 살아왔던 것들이 무엇인지, 과연 무엇을 위해 아이들마저 경주마처럼 달리게 하는지, 시인이 말하는 ‘멍’한 성찰이 순간, 찾아온다. 시인은 ‘아무것도 안 할 자유’를 누려본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말한다. 어른들이 정해준 시간과 기준에 맞추어 삶을 꾸역꾸역 채워가느라 자신이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자라고 싶은지조차 생각할 겨를이 없는 대부분의 우리 청소년들. 그렇기에 ‘아무것도 안 하는 자유’야 말로 가장 절실한 자유일지 모르겠다. 시인은 아이들에게 는 물론 아이들의 보호자인 어른들에게도 간곡한 마음을 전한다. 아이들에게 그러한 ‘자유’의 시간을 허락하라고 말이다. 시시해도 시다 - 시는 말로 지어지는 나의 삶 “남들한텐 시시해도 나한텐 시시하지 않으니까!” 시집의 첫 번째에 놓인 시 시시해도 시다는 유독 다른 사람의 평가에 민감한 우리들에게 남이 시시하다 해도 나에게 시시하지 않으면 ‘특별한 의미’가 된다는 것을 일러준다. 시인에 따르면 “말은 사라지니까 글자를 만들고 시를 쓰게 된 것(할머니의 시)”이므로, 나의 이야기를 말로, 글로 그리고 시로 표현하는 것이 곧 ‘나의 시’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오롯이 나만의 것이다. 그래서 특별한 나의 시는 다른 이들의 평가와 무관하다. 그러므로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잣대에서 자유로워지기를, 그리고 스스로의 존재 자체의 소중함을 간직하기를 시인은 제안한다. 그리고 그런 시간들은 ‘아무것도 안 하는 날’ 찬란하게 피어난다. 오늘 하루 아무것도 안 했다면 / 엄청 어려운 일을 해낸 거야! // 시도 그래 / 아무것도 안 하기와 비슷해 // 격렬히 / 아무것도 안 한 만큼 / 찬란하게 피어나지 // 아무것도 안 해서 / 안 하도록 해서 / 세상의 평화를 꿈꾸지 -아무것도 안 하는 날 - 시놀이 중에서 ‘푸른푸른 말하기’로 시작되는 나와 너의 이해와 사랑 자신이 그 자체로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하기 위해 시인은 ‘말’을 하라고 한다. ‘구경꾼처럼 떠드는 남의 이야기’(내 말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나) 말고 진짜 나의 이야기를 떠들어대자는 말이다. 그래야 나의 삶에서 구경꾼이 아닌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아침마다 ‘안녕, 주인공!’(「안녕, 주인공!」) 하며 스스로에게 인사해보자. 그렇게 불러내 삶의 ‘주인공’이 된 내가 될 때 타인에 대한 이해도 가능해진다. “모르면 경쟁상대일 뿐일 텐데 / 말하면서 너가 되어가는 / 남이 아닌 친구가 많아지는 / ……/ 말하면서 나와 다른 세상이 점점 더 많아지는 / 끄덕이며 이해하며 존중하며”(우리들의 푸른푸른 말하기) 서로 말하는 것. 그것은 이름을 불러주면 꽃이 되어 다가오는 ‘의미’처럼, ‘푸른푸른 말하기’를 통해 서로의 ‘의미’가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렇게 될 때 비교와 경쟁의 자리에 비로소 이해와 사랑이 놓일 수 있게 된다. ‘나’로 바로 서고 ‘너’를 이해하고 나서야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너를 이겨야만 내가 거길 갈 수 있다면 나는 그냥 너의 손에 예쁜 꽃 한 송이 건네주고 딴 데로 갈래 …… 비교 없이 경쟁 없이 사랑하면서 살래 - 새로운 아이 중에서 시인이 전해주는 슬픔과 아픔을 마주하는 자세 사랑하고 이해하며 자라나는 과정은 아픔과 슬픔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나의 우울과 슬픔 그리고 아픔을 말할 수 없을 때, 시인은 그것을 표현하고 마주하는 방법에 대하여 나긋하게 알려준다. 걱정이 있으면 “119를 부르듯 걱정 마 구름”(걱정 마 구름)을 부르고, 슬픔이 오면 슬픔을 껴안고,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슬픔을 대하는 지혜). 우울한 날은 우울한 대로 ‘씨앗잠, 태아잠’을 푹 잔 후 (우울한 날의 처방전) 누군가에 의하지 않고 오로지 나 스스로가 안녕? 하고 일어나도록 한다. 누가 깨운 것이 아닌 스스로 태어나고 싶고 일어나고 싶을 때 스스로의 힘으로 안녕?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통증은 있었지만 퍽 괜찮은 성장’(달밤)의 힘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성장하는 청소년들은 어른으로 자라기 위한 미완성의 과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그대로 아름다운 꽃이 된다. 여기는 경유지가 아니다. …… 나는 날마다 꽃핀다. 내 말을 완전히 이해하는 나의 태양과 함께 다른 사람이 보기에 덜 핀 꽃이어도 나는 여기에서 완전하다 - 오늘 중에서 말의 힘, 시의 힘 시인은 오늘의 일용할 시 연작을 통해 시가 주는 힘과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오늘의 시’에서 위로받은 날”이라고 고백한 것처럼, 시의 역할은 바로 위로와 용기를 주는 것이 아닐까. ‘아무것도 안 하는 날’ 부담 없이 펼쳐본 시집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을 통해 학교, 학원, 집을 맴돌며 진짜 나를 공부할 수 없어 힘들고 외로운, 그리고 슬픈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저마다 다르게 꽃피우시라고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라본다. “마음 가는 대로 취향 따라 그저 맘껏 이 시편들을 즐기고 누리시길! ‘아무것도 안 하는’ 어느 날, 저마다 다른 어떤 페이지를 펼쳐 놓고 저마다 다른 꿈의 발전소를 가동시키는 벗들을 상상합니다. 네, 향유! 그렇게 다 다르게 누리시면 됩니다. 다 다르게 꽃피면 됩니다.” - 「시인의 말」중에서 십 대 청소년들이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을 읽고 추천하는 ‘푸른푸른’ 말하기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었는데 이 시집을 읽으니 위로가 되었다. 나를 조금 더 사랑해야겠다. 김완경(17세) 우리의 고민을 하찮은 변명거리로 치부하지 않는 따뜻한 어른을 만난 것 같다. 박근원(18세) 시의 울림이 마음에 깊이 스며들어 따뜻한 햇빛을 받는 느낌이다.양수빈(17세) 상처받은 내 마음을 조용히 안아 주는 시이다. 유리(18세) 재밌고 공감되는 시가 많아서 나와 같은 10대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유서진(18세) 편안하게 읽을 수 있지만 그 내용이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오래 고민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고 내 삶의 주체가 나임을 알게 해 주는 시집이다. 이시언(18세) 왠지 나의 현실을 다 안다며, 괜찮다며, 너만 그런 것이 아니라며 토닥거려 주는 것 같았다. 최윤영 (18세) 평소에 시를 많이 읽어 보지 못했는데 이 시집을 읽으며 시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해 보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시가 많다. 한승희(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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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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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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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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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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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창비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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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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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
4
벚꽃 팝콘
5
하얀 고양이와 신비한 돌
6
꽃에 미친 김 군
7
감정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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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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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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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쓰데이
1
별별 직업 상담소
주니어김영사
14,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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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들려주는 예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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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옆 만능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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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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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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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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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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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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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 포오의 이세계 여행사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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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 할멈의 힘 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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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4
위즈덤하우스
13,050원
2
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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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4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5
테스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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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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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8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9
멸망에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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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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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교의 별 4
문학동네
7,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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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3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4
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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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6
듀얼 브레인
7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자기관리론 + 성공대화론 (합본, 무선)
8
팬텀 버스터즈 3
9
팬텀 버스터즈 3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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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도 배웅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