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노빈손의 못 말리는 우정 수호 대작전
뜨인돌 / 박은철 지음, 이우일 그림 / 2014.01.28
11,000원 ⟶ 9,9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문학박은철 지음, 이우일 그림
신나는 노빈손 동양고전 시리즈. 학교에서 배운 과학 지식으로 무인도에서 혼자 꿋꿋이 살아가던 과학 청년 노빈손이 동양고전 속으로 들어간다. 이번에는 「사기」의 「관안열전」에 실려 있는 관중과 포숙아의 이야기, ‘관포지교’라는 한자성어를 탄생시킨 위대한 우정 이야기다. 소설을 읽으면서 문장 속에 녹아 있는 한자성어를 접하고, 그 유래가 된 재미난 고사를 읽다 보면 어느새 한자성어와 더불어 과거의 지혜와 현재의 교양을 동시에 익히게 될 것이다. 때는 중국의 춘추시대. 변경에 배치된 제나라 군대에서 탈영 사건이 발생한다. 어머니가 걱정되어 군대에서 도망치다가 붙잡힌 관중은 사형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친구 포숙아가 그 대신 자신의 목숨을 걸면서 관중에게 사흘간의 말미를 준다. 한편, 관중을 찾아 나섰다가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관중의 어머니와 노빈손. 이들은 과연 만날 수 있을까? 친구 대신 사형당하게 된 포숙아의 운명은?프롤로그 춘추미디어 : 강태공 논란 1장 위기의 노빈손 야생 사파리 대모험 달콤 살벌한 여친 할매는 살아 있다 시계는 거꾸로 돌고 어머니의 이름으로 사형 집행장 우정을 나타내는 고사성어 2장 떴다! 관포 호떡집 영혼의 친구 관포 호떡집 재료 찾아 삼만 리 깜짝 길거리 캐스팅 제나라 왕실의 엄친아 전서구 펜팔 국민선녀의 정체 전쟁에서 유래된 고사성어 3장 운명의 대결 돌아온 노빈손 규 왕자의 스승 운명적 만남 얄미운 오리새끼 소가 되새김질하는 이유 다른 침대에서 꾸는 같은 꿈 은밀하게 위험하게 숨막히는 탈주극 소백 왕자 염탐 작전 존경받는 사람이 되려면? 4장 최후의 승리자 소백 왕자의 첩보원 문제는 속도다 충격 완화 조끼 소백을 암살하라 누가 왕위에 오를 것인가? 백척 장대 끝 위의 제나라 노빈손, 하늘에서 내려오다 홍의장군 노빈손 철판 깐 관중 세상을 향해 날아갈 화살 관중의 인생역전 에필로그 사마천의 안면서적 도전! 한자성어의 달인2700년 동안 전해진 전설적인 우정 이야기! 한자성어 ‘관포지교’ 속으로 노빈손이 찾아간다 때는 중국의 춘추시대. 변경에 배치된 제나라 군대에서 탈영 사건이 발생한다. 어머니가 걱정되어 군대에서 도망치다가 붙잡힌 관중은 사형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친구 포숙아가 그 대신 자신의 목숨을 걸면서 관중에게 사흘간의 말미를 준다. 한편, 관중을 찾아 나섰다가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관중의 어머니와 노빈손. 이들은 과연 만날 수 있을까? 친구 대신 사형당하게 된 포숙아의 운명은? 동양에서 가장 유명한 전설의 버디 ‘관포지교’의 주인공들을 노빈손과 함께 만나자! 고전 속에 담겨 있는 진정한 삶의 가치를 재발견한다 『노빈손 사기 1 : 맹상군열전』의 뒤를 이어, 다시금 노빈손이 동양고전 속으로 들어갔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사기』의 「관안열전」에 실려 있는 관중과 포숙아의 이야기, ‘관포지교管鮑之交’라는 한자성어를 탄생시킨 위대한 우정 이야기다. 정의라든가 사랑, 우정 같은 인류 본연의 가치를 나타내는 단어가 낯 뜨겁거나 이상적으로 들리는 오늘날, 이런 가치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어야 할 교육 현장에서조차 왕따와 괴롭힘의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려온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고전이다. 2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줄곧 읽히면서 살아남은 이야기들 속에는 결코 변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들의 원형이 빛을 발하고 있다. 우리는 고전을 통해서 인류를 키우고 시대를 이끌어 온 원동력을 재발견하게 된다. 신나는 모험담 속에서 한자성어와 만난다 한자성어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한자 언어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동아시아 문화권의 정신적 밑그림 중 하나인 한자성어는 결코 낡은 지식이 아니라 국제화 시대에 더욱 절실히 요구될 교양이다. 그렇다고 한자성어를 무작정 외우는 것은 효과도 적을 뿐 아니라 한자성어의 진정한 의미를 놓치는 길이다. 한자성어는 하나하나가 축약된 이야기이며 지혜이기 때문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문장 속에 녹아 있는 한자성어를 접하고, 그 유래가 된 재미난 고사를 읽다 보면 어느새 한자성어와 더불어 과거의 지혜와 현재의 교양을 동시에 익히게 될 것이다. 노빈손, 관중과 포숙아에게서 진정한 우정을 발견하다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일까? 상대방이 나에게 잘해주면 나도 그만큼 상대방에게 잘해주는 것을 말하는 걸까?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밥을 사 주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일까? 하지만 관중에게 포숙아가 보여주는 우정이란 그런 개념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관중이 자신을 인질로 삼아 전장에서 도망가도, 장사할 때 자기보다 이윤을 많이 가져가도, 심지어 자신의 주군을 암살하려 해도, 포숙아는 관중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준다. 현대에서 온 노빈손은 포숙아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투덜거리지만, 이해타산을 떠나 진심으로 상대방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우정에 감동받고 만다. 과연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일지, 독자들도 노빈손과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가 몰랐던 우리음악 이야기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박소영 (지은이) / 2018.09.30
14,000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청소년 문학박소영 (지은이)
청소년들은 국악을 지루하고, 어렵고, 낯선 음악으로 생각한다. 국악을 공부해야 하는 옛날음악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악을 즐기는 음악으로 만나게 되면 국악이 얼마나 ‘신박하고’ 세련된 음악인지 알게 된다. 이 책은 우리음악인 국악을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우리음악이 품고 있는 끝없는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고, 책에서 추천하는 200여 곡의 음악들을 듣다 보면, 미처 몰랐던 우리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이 책과 함께 우리음악에 접속해 보세요! -지은이의 말 ● 첫째마당_ 조선 왕들 음악으로 백성과 통하다 세종대왕은 음악천재? 왕이 작곡한 음악을 들어 보실래요? 물렀거라 정조대왕 행차하신다! 행진곡 대취타 만 가지 근심을 잠재우는 음악 ● 둘째 마당_ 양반들은 어떤 음악을 들었을까 그림 속에서 음악소리가 들려! 태평소로 왜병을 물리친 곽재우 장군 귀신을 부르는 대금 소리 오래 살고 싶은 사람은 수제천을 들어 보세요 선비들이 즐겨 듣던 음악 벽계수는 왜 말에서 떨어졌을까? ● 셋째 마당_ 슬픔도 기쁨도 다 노래가 된다! 무슨 아리랑이 이렇게 많지? 할머니의 할머니가 부르던 노래 빙글빙글 돌며 밤 새워 놀아 보자 국악계의 한류스타! ● 넷째 마당_ 나는 조선의 소리꾼이다! 춘향이 귀신을 보았다 춘향과 몽룡의 ‘먹방연애’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토끼 이야기 심청이 달에게 쓴 편지 흥보가 밥을 먹는다 뚝딱! 목움출이는 왜 목이 짧아졌을까? 명창들은 정말 똥물을 먹었을까? 장악원에서 국립국악원까지 ★ 아하! 우리음악 - 12율관律管 - 정악/민속악 - 징/꽹과리/북/장구 - 아악/당악/향악 - 대풍류/줄풍류 - 범패/무속음악 - 종묘제례악/문묘제례악 - 아악기/당악기/향악기 - 서편제/동편제/중고제 - 대취타/취타 - 대금/단소/퉁소 - 민요/잡가/선소리/판소리/단가 - 시조/가곡/가사 ★ 함께 감상해 볼 우리음악 ♬ 종묘제례악 ♬ 타령 ♬ 강강술래 ♬ 정대업 ♬ 청산리벽계수야 ♬ 풍물놀이 ♬ 보태평 ♬ 동창이밝았느냐 ♬ 판굿 ♬ 여민락 ♬ 북천이맑다커늘 ♬ 소리춘향가 중 ‘사랑가’ ♬ 대취타 ♬ 밀양아리랑 ♬ 판소리춘향가 중 ‘쑥대머리’ ♬ 취타 (만파정식지곡) ♬ 정선아리랑 ♬ 판소리춘향가 중 ‘귀곡성’ ♬ 수요남극지곡 ♬진도아리랑 ♬ 판소리수궁가 중 ‘토끼 덫에 걸리는 대목’ ♬ 길군악 ♬ 강원도아리랑 ♬ 판소리심청가 중 ‘추월만정’ ♬ 수제천 ♬ 본조아리랑 ♬ 판소리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 관악영산회상 ♬ 경기아리랑 ♬ 판소리흥보가 중 ‘밥타령’ ♬ 현악영산회상 ♬ 군밤타령 ♬ 판소리흥보가 중 ‘화초장타령’ ♬ 평조회상 ♬ 통영개타령 ♬ 판소리흥보가 중 ‘제비 후리러 가는 대목’ ♬ 대풍류 ♬ 까투리타령 ♬ 판소리적벽가 중 ‘군사점고 대목’ ♬ 태평소시나위 ♬ 몽금포타령 ♬ 단가 사철가 ♬ 청성곡 ♬ 너영나영배우는 국악이 아닌, 즐기는 우리음악 우리가 몰랐던 우리음악의 매력에 빠지는 법 청소년들은 국악을 지루하고, 어렵고, 낯선 음악으로 생각합니다. 국악을 공부해야 하는 옛날음악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악을 즐기는 음악으로 만나게 되면 국악이 얼마나 ‘신박하고’ 세련된 음악인지 알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음악인 국악을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우리음악이 품고 있는 끝없는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고, 책에서 추천하는 200여 곡의 음악들을 듣다 보면, 미처 몰랐던 우리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됩니다. 우리음악이 들려주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세종대왕이 뛰어난 작곡실력의 음악천재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흥보는 스물아홉 명이나 되는 자식 이름을 어떻게 지었을까요? 옛날 명창들은 소리를 얻기 위해 정말 똥물을 먹었을까요? 우리음악이 들려주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어느새 우리음악이 친숙해질 것입니다.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음악을 들어 보세요. 로봇들이 연주하는 종묘제례악을 본 적 있나요? 아이유가 부르는 아리랑을 들어본 적 있나요? 우리음악은 우리 가까이 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라디오에서, 인터넷에서 우리는 날마다 우리음악과 만납니다. 옛날 음악이 아닌, 새롭게 창작된, 우리 귀에 쏙 들어오는 새로운 음악들입니다. 귀 기울여 보세요. 우리음악이 얼마나 멋지고 세련된 음악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켜고 우리음악에 접속해 보세요. 국립국악원 사이트에 접속하면 다양한 우리음악 음원과 영상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국악방송에서는 스물네 시간 우리음악들이 흘러나옵니다. 국립국악원에서는 매 주마다 흥겨운 공연들이 펼쳐집니다. 우리음악은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이제 우리음악에 접속해 보세요. 새롭고 멋진 우리음악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음악을 둘러싼 웃기고, 슬프고, 무섭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우리음악의 기초 지식과 용어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QR코드로 선생님이 추천해 주는 200여 개의 영상과 음악에 바로 접속해 즐길 수 있습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끝내 해내고야 마는 세종은 직접 작곡을 합니다. 절대음감을 지녔고, 어려서부터 악기 연주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 형인 양녕대군도 가르쳤다는 세종이 작곡이라고 못 할 이유가 없었겠죠. 그런데 세종이 곡을 작곡하는 모습이 참으로 기상천외했습니다. 막대기로 땅에 박자를 짚어가며 하루 저녁에 곡을 뚝딱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신하들의 반대는 여전해서 세종이 작곡한 음악들은 궁중연회에서만 쓰이다가 세조 때에 이르러 비로소 종묘제례악으로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_ 왕이 작곡한 음악을 들어 보실래요? 의병장 곽재우는 겁도 없고, 작전에 천재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붉은 색 옷을 입고 숨었다 나타나서 적군들이 놀라는 틈을 타서 물리쳤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러 명에게 붉은 옷을 입혀서 누가 곽재우인지 알 수 없게 하고, 벌통을 건드리게 하거나 이정표를 바꿔 적을 골탕 먹였습니다. 또 병사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처럼 위장술을 쓰기도 했는데, 여기서 태평소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곽재우는 태평소를 불 줄 아는 사람들을 뽑아서 붉은 옷을 입힌 뒤에 왜병이 나타나면 산꼭대기에서 태평소를 불게 했습니다. 온 천지 사방에서 태평소 소리가 들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굉장히 시끄러웠겠지요? _ 태평소로 왜병을 물리친 곽재우 장군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문학과지성사 / 김도연 지음 / 2010.08.09
9,000원 ⟶ 8,100원(10% off)

문학과지성사청소년 문학김도연 지음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작가 김도연의 장편 성장소설. 김도연 작가가 쓴 첫번째 성장소설이며,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두번째 장편소설이다. 투병 중인 선생님과의 오래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삼십 년 만에 쓰는 '500매짜리 반성문' 이야기로, 반성문을 빙자한 성장소설이면서 동시에 성장소설을 빙자한 반성문이다. 소설가가 된 화자는 30년 전인 중학교 2학년 시절, 백일장에 참가했다가 표절을 했던 벌로 반성문 500매를 써서 제출하겠다고 선생님과 약속했다. 그리고 이제 생(生)이 얼마 남지 않은 선생님에게 연재하듯 써 보내는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과 그 사이사이에 끼어드는 현재의 이야기가 소설을 구성하는 두 축을 이룬다. 장편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과 더불어 아득한 미래를 관조하며 그 기다림의 통과의례를 묵묵히 겪어내는 고3 정미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 '진부의 송어낚시'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진부의 송어낚시 작가의 말 열다섯 살의 죄와 벌, 그리고… 삼십 년 뒤에 쓰는 목.련.꽃.반.성.문 “오백 매짜리 반성문? …중학생한테?” 한번쯤 “다른 이의 공들인 마음이 마치 내 것인 양 착각한 채” 살았던 과거가 있지 않은가? 김도연 작가의 장편 성장소설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은 반성문을 빙자한 성장소설이면서 동시에 성장소설을 빙자한 반성문이다. 그의 넉살 좋은 입심은 어느 순간 삼십 년이라는 시공을 뛰어넘어 독자들을 죄의식 속에서 방황하는 열다섯 살 소년의 심정으로 만들었다가, 또 어느 순간 사제 간의 애틋한 정으로 아련히 젖어들게 만든다. 인상 깊은 제목의 이 책은 투병 중인 선생님과의 오래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삼십 년 만에 쓰는 ‘500매짜리 반성문’ 이야기이다. 소설가가 된 화자는 30년 전인 중학교 2학년 시절, 백일장에 참가했다가 표절을 했던 벌로 반성문 500매를 써서 제출하겠다고 선생님과 약속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제 생(生)이 얼마 남지 않은 선생님에게 연재하듯 써 보내는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과 그 사이사이에 끼어드는 현재의 이야기가 이 소설을 구성하는 두 축을 이룬다. 묵직한 제목에 비하면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은 경쾌하고 빠르게 읽힌다. 그렇지만 그 여운은 깊고 길다. “내가 훔쳐온 건 원고지로 한두 장 분량”에 불과하다는 변명과 “예술이 커닝이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 사이에서 방황하던 열다섯 살 소년에서 “지병 같은 ‘불안’을” 달고 사는 소설가로 성장하기까지, 그리고 “글을 쓰는 한 저는 제게 주어진 모든 조건의 최전선에서 싸울 것”이라 다짐하는 현재까지……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이 가 다다른 성찰은 김도연 작가의 문학관이자 인생관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하여 소설의 말미에서 “응급실에 실려 가면서까지 반성문을 챙기”시는 선생님의 현재 모습과 “글과 교직을 원활하게 맞바꾸는 조건으로 지장까지 찍는 수모를 당하고 […] 소설을 팔아먹”었던 엄혹한 시절의 선생님의 과거 모습을 목도할라치면 “그 울분” 때문에라도 자세를 바로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아무려나 독서를 하는 내내 삼십 년 전의 추억들은 목련꽃 그늘처럼 아스라하고, 삼십 년을 뛰어넘는 사제 간의 정은 봄비처럼 애틋하게 스민다.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은 김도연 작가가 쓴 첫번째 성장소설이며,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두번째 장편소설이다. 청소년으로부터 일반 성인 독자들까지 경쾌하고도 여운 깊게 읽힐 이 책을 통해 작가는 아주 독특한 형식의 성장소설을 완성한 셈이다. 그의 500매짜리 고해성사(실제 소설 원고는 539매이다)는 불법 다운로드가 횡행하고 아무런 죄의식 없이 인터넷에서 글이나 영상들을 퍼 나르는 작금의 세태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터다. 김도연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소설 속의 주인공처럼 사실 나의 첫 교내 백일장 응모 작품도 어느 학생잡지에서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절반쯤 훔쳐온 것이었다”면서, 그 사건으로 인해 “그 후로…… 오래…… 소설가가 되고 나서도 나는 괴로웠다”고 고백한다. “내 마음을 내가 오래 공들여 가꾸지 않고 다른 이의 공들인 마음이 마치 내 것인 양 착각한 채 그때껏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내가 내 발에 걸려 넘어졌을 때 내 힘으로 일어서려 하지 않고 목청 높여 울며 자꾸만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게 버릇이 됐다는 것이다.” 눈 많은 대관령에 기거하며 인근의 조그마한 도서관에 출근하듯 나가서 소설을 쓰는 김도연 작가의 문장은 일찍이 산문집 한 권(『눈 이야기』)에도 오롯이 엮였듯 밤새 소리도 없이 두텁게 쌓이는 눈(雪)을 많이 닮았다. 하여 순순하면서도 우직한 그의 문장을 따라 읽다 보면 눈 쌓인 겨울나무가 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어느 순간 툭 부러지듯 심금을 울리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 표절을 했던 죄의식 때문에 어린 시절을 잊고 지내던 한 소설가가 옛 스승을 만나 ‘장편 반성문’을 쓴다는 독특한 발상은 물론이고, 그 사이사이에 스며든 유년의 오래된 기억이라든지 시골 소년으로서의 열등의식, 그리고 미술반 여학생과의 아련한 추억들…… 더구나 이 모든 반성문을 ‘나’와 ‘아내’가 마치 아나운서처럼 해설자처럼 치고받는 익살과 마주할라치면 누구라도 아련하게 사무치는 미소를 머금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아득한 미래를 관조하며 그 기다림의 통과의례를 묵묵히 겪어내는 고3 정미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소설 「진부의 송어낚시」 또한 일독을 권하는 수작이다. 이 작품은 웹진 ‘문장’이 운영하는 청소년 사이트 ‘글틴(http://teen.munjang.or.kr/)’에 발표(2010년 2월)되었던 작품으로, 여전히 흐리기만 한 얼음구멍 속의 물을 들여다보며 송어가 낚이기를 기다리듯, 암울해 보이는 미래를 겪어낼 수 있는 용기를 그 안에서 찾는다는 한 상징을 잘 보여준다. 얼굴도 보여주지 않는 송어를 향해 “고마워” “그냥 고마워!”라고 독백하는 정미의 마음은 독자들에게도 또렷하게 전해질 것이다. 이심전심(以心傳心).반성문의 가장 깊은 곳에 들어 있는 것은 바로 백일장에서 내가 남의 글 일부를 훔쳐와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깊은 곳에는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고, 심지어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적이 없는 척, 어린 시절의 일인데 그게 뭐 그리 대단한 거냐고 여겨온 뻔뻔한 마음이 들어 있었다. 그렇게 변명으로 일관된 자위를 거듭하는 동안 나는 서서히 소중한 무엇인가를 잃어버렸던 것이다. 선생님의 입에서 나온 선홍의 꽃들은 바로 그곳을 가리키고 있었다. “꿈을 꾸면 그 글의 원작자가 찾아와 내게 해명을 요구했어. 내가 아무리 설명해도 그 사람은 받아들이지 않았어. 나는 땀을 뻘뻘 흘리며 그에게 온갖 이유를 다 끌어와 납득시키려고 애를 썼어. 그러나 그는 요지부동이었어. 어느 날은 학교까지 찾아왔어. 전체 조회 시간에 단상에 올라가 마이크를 잡고 나를 가리키더니 자기 글을 훔친 도둑이라고 몰아붙였어. 운동장에 있던 모든 아이들이 일제히 손가락질로 나를 가리키며 야유를 보냈어. 아무리 도망쳐도 소용없었어. 결국엔 잠을 자는 것조차 두려워졌으니까. 꿈에서 깨어나도 상황은 그리 달라지지 않았지. 길을 걷다가 누가 등이라도 툭 치면 깜짝 놀라곤 했으니까.” “자, 삼십 분 남았으니 이제 슬슬 정리해라.”삼십 분? 선생님, 잡념 속에서 부리나케 빠져나와야 했습니다. 아직 제목밖에 써놓지 않았으니까요. 바로 그때, 언젠가 학생잡지에서 읽은 글이 선명하게 떠올랐지요. 눈보라 치는 시골 정류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버스를 기다리는, 얼굴이 눈처럼 흰 소녀. 그리고 저만치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나. 마을의 외딴 집에서 혼자 살고 계시던 노인의 장례식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가 당연히 나의 이야기라고 믿어버리고 말았지요. 이윽고 소녀는 버스를 타고 떠나고 그 자리에 남아 있는 사진 한 장. 소녀의 어린 시절 모습이 들어 있는. 그 사진을 간직하는 나. 잡지에서 읽은 내용이 분명 지난겨울 내가 겪은 이야기라고 확신하며 고개를 끄떡였습니다.펜을 잡은 오른손은 그동안 제목만 써놓은 채 비어 있던 원고지 위를 택시처럼 질주했습니다. 두어 번 정도 잠시 숨 돌리는 시간만 제외하고서. 심지어 글을 모두 쓴 뒤에는 학생잡지에서 읽은 글을 도둑질했다는 기억조차도 깡그리 잊어버렸다면 믿으시겠는지요. 다시 읽어보아도 흠 잡을 데 하나 없는 글을 선생님에게 제출하고 저는 유유히 강당을 빠져나왔던 것입니다.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헤실헤실 웃으며. 결과는 보나마나 뻔한 거라고 자부하며 교정의 시멘트 의자에 앉아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았지요.


전쟁으로 보는 세계사
생각하는책상 / 이광희 지음 / 2015.11.01
16,800원 ⟶ 15,120원(10% off)

생각하는책상청소년 역사,인물이광희 지음
전쟁은 역사와 시대를 살아온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전쟁은 인류 역사와 인간의 삶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많고 많은 전쟁 중에서도 역사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전쟁들이 있다. 세계의 역사를 뒤흔들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한 전쟁들이다. 이 책 속에는 이러한 전쟁들이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어떤 결과를 남겼는지 정리했다. 보통 시간 순으로 지루하게 이야기하는 세계사 책과는 달리 고대 페르시아부터 현대 베트남 전쟁까지 총 20가지 전쟁을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흥미진진하다.History 01 페르시아 전쟁 동서양 챔피언 결정전 History 02 펠로폰네소스 전쟁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충돌 History 03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 전쟁 헬레니즘 시대를 열다 History 04 포에니 전쟁 로마와 카르타고의 한판 승부 History 05 삼두 정치 시대와 카이사르 로마 제국의 기틀 마련 History 06 항우와 유방의 초한 전쟁 장기판의 초나라와 한나라 History 07 십자군 전쟁 하느님의 이름으로 전쟁! History 08 몽골의 정복 전쟁 동아시아 끝에서 유럽까지 최대 영토 지배 History 09 백년전쟁 영국과 프랑스의 서유럽 패권 경쟁 History 10 나폴레옹의 전쟁 유럽의 마지막 정복자 나폴레옹 History 11 아편 전쟁 제국주의 영국의 중국 침략기 History 12 크림 전쟁 유럽 강대국으로 도약하려는 러시아의 몸부림 History 13 미국의 독립 전쟁과 남북 전쟁 미국은 어떻게 지구촌 경찰이 되었나 History 14 프로이센과 프랑스 전쟁 독일, 통일 제국을 이루다 History 15 청일 전쟁과 러일 전쟁 일본, 제국주의 대열에 합류 History 16 제1차 세계대전 제국주의 국가의 충돌 History 17 제2차 세계대전 실패로 끝난 독일의 복수전 History 18 한국전쟁 냉전 체제의 대격돌 History 19 베트남 전쟁 지구촌 최강 미군 물리치고 통일 History 20 중동 전쟁 끝나지 않는 이스라엘과 아랍의 싸움- 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과 시대 배경, 전쟁이 끝난 뒤 겪게 된 사회 변화 및 역사 이해 를 돕는 역사 상식을 함께 배워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 20가지 중요 전쟁을 통해 세계 역사의 전체 흐름을 읽는다. - 다채로운 사진, 당시의 전투 노선과 전쟁으로 인한 국가의 성쇠를 알 수 있는 지도가 함께 실려 있어 전쟁의 흐름과 함께하는 세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 페르시아 전쟁, 알렉산드로스 전쟁, 항우와 유방의 초한 전쟁, 십자군 전쟁, 칭기스 칸 정 복 전쟁, 나폴레옹의 전쟁,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등 전 세계 역사를 뒤바꾼 20가지 중 요 전쟁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세계사를 바꾼 20가지 전쟁을 통해 세계 역사 전체의 흐름을 읽는다! 인류 역사에서 전쟁이 없었던 시간은 고작 200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수많은 전쟁이 세계 곳곳에서, 또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왔으니 전쟁사를 들여다보면 자연스럽게 세계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요. 책 속에 펼쳐진 전쟁의 현장을 돌아보면,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전쟁은 역사와 시대를 살아온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쟁은 인류 역사와 인간의 삶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되기도 합니다. 많고 많은 전쟁 중에서도 역사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전쟁들이 있습니다. 세계의 역사를 뒤흔들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한 전쟁들이지요. 이 책 속에는 이러한 전쟁들이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어떤 결과를 남겼는지 정리했습니다. 보통 시간 순으로 지루하게 이야기하는 세계사 책과는 달리 고대 페르시아부터 현대 베트남 전쟁까지 총 20가지 전쟁을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흥미진진합니다. 전쟁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의 나라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지금의 강대국들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습니다.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어려운 용어나 사건을 일방적으로 암기하는 것보다는 각 사건과 관련한 다양한 보충 설명과 사진, 지도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담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을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좀 더 심도 있게 역사에 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청소년에서 일반인까지. 세계사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쉬운 역사책! 오랫동안 잡지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역사책을 써 온 저자는 딱딱하고 건조한 교과서식 체제와 서술을 뛰어넘어, 청소년이 어떻게 하면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세계사와 만날까를 생각하며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중국의 ‘동북아공정’, 일본의 ‘역사 왜곡’, 잘못된 역사 교육 등 역사를 등한시했던 우리에게 갖가지 충격적인 내외의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다시금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이미 무너져 있는 근본을 다시 세우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청소년, 어른 어떤 연령층이든 문제없고, 여성이든 남성이든 성별도 관계없이 모두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 절실히 필요하고, 그 책을 통하여 우리의 뿌리를 찾는 작업을 해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도 있으면서도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세계사에 대한 많은 학생의 반응은 어렵고 재미가 없는 것은 물론이며, 외울 게 너무 많아 힘들다는 것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역사 교양 도서는 청소년이 읽기에 너무 어려운 어휘 및 개념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혹 쉽고 재미있는 책이 있지만, 주변적인 이야기에 머무르거나 흥미성에 치중한 나머지 역사를 왜곡하는 경우도 있지요. 누구나 역사는 꼭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청소년들에게는 멀리 있는 높은 산 같은 존재였던 게 사실입니다. 『전쟁으로 보는 세계사』는 지레 겁을 먹고 오르지 못할 산처럼 마냥 바라보기만 했던 역사에 한걸음씩 다가가기 위해 세계사를 바꾼 20가지 전쟁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관심과 깊이, 그들의 언어 수준 등을 감안하여 만들었습니다. 꼭지마다 전쟁이 그 당시 정치·사회에 미친 영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담았습니다. 역사용어는 최대한 살리되, 쉬운 단어와 문장을 사용하고, 어렵거나 생소하거나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는 팁을 첨부했으며 사진과 지도 등 풍부한 시각 자료를 첨부하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벌어진 최초의 국제전이다. 6·25전쟁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발생했으며, 그 결과 집과 건물들이 파괴되었고, 사랑하는 가족과 사람들이 죽거나 뿔뿔이 흩어지게 했습니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평생 동안 상처로 인한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을 겪어야 했지요. 이런 비극이 일어난 지 60여 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가 되어 보고 싶어도 만나 볼 수 없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겪고 있으며, 강릉 무장공비 침투와 천안함 사건 그리고 연평도 포격 사건 등 지금도 끝나지 않은 전쟁 속에서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얽힌 남북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 6·25전쟁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오늘날 한국전쟁은 북한 김일성이 중국의 동의와 소련의 지원을 받아 한반도를 무력으로 통일하기 위해 일으킨 전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한국전쟁은 남과 북의 복잡한 정치 상황과 당시 소련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공산주의 체제와 자본주의 체제의 이념 대립이 복잡하게 얽혀서 일어난 전쟁입니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6·25전쟁을 자본주의 세력과 공산주의 세력의 국제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이념과 상관없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한국전쟁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조근조근 제주신화 3
지노 / 강순희, 여연 (지은이) / 2018.10.22
14,000원 ⟶ 12,600원(10% off)

지노청소년 문학강순희, 여연 (지은이)
조근조근 제주신화 시리즈. 서사구조가 뚜렷하고 사건 전개가 흥미진진한 제주신화 열두 본풀이와 당본풀이 등 모두 열여섯 편의 신화가 담겨 있다. 저자들은 다년간의 대화와 토론, 정리 작업을 거쳐 제주에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 제주신화들을 제대로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3권에서는 가믄장아기부터 강림차사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운명과 도전 이야기를 전한다. '전생(前生)의 업'을 관장하는 전상신 가믄장아기 이야기를 담은 '삼공본풀이', 염라대왕을 만나야 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부인 덕으로 살아서 저승에 다녀온 강림이 이야기를 다룬 '차사본풀이', 귀하게 태어나지만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인이 되어버린 지장 아기씨 '지장본풀이', 제주 성안에 자리 잡은 뱀신 칠성 '칠성 본풀이', '고, 양, 부' 삼성의 시조신화이면서 탐라왕국의 건국신화인 '삼성본풀이'를 소개한다.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1장. 스스로 운명을 개척한 전상신 가믄장아기 - 삼공본풀이 - 신화, 펼치기: 삼공본풀이는 인간의 뿌리에 관한 이야기다 / 여성으로서 존재를 당당하게 선언한 가믄장아기 / 자신이 저지른 악행은 자신이 받아 안는 업보 / 스스로 선택하며 운명을 개척하는 가믄장아기 / 전상(직업)의 신 가믄장아기 / 깨달음을 얻었을 때 눈을 뜨게 되는 거지 부부 - 조근조근 제주어 배우기: 식생활과 관련 있는 제주어Ⅰ 2장. 부인 덕으로 살아서 저승에 다녀온 강림이 - 차사본풀이 - 신화, 펼치기: 큰굿 ‘시왕맞이’의 한 제차인 차사본풀이 / 강림차사 이야기 속에 드러난 죽음에 대한 관념 / 최고의 악녀 과양생이 / 똑똑하고 당찬 강림의 부인 - 조근조근 제주어 배우기: 식생활과 관련 있는 제주어Ⅱ 3장. 새로 환생한 지장 아기씨 - 지장본풀이 - 신화, 펼치기: 지장본풀이와 ‘새’를 쫓는 제차 / 사나운 팔자를 타고난 지장 아기씨 / 왜 지장은 사람들에게 흉험을 주는 새로 환생한 것일까 / 원혼을 신으로 섬기는 제주 사람들 - 조근조근 제주어 배우기: 가축과 관련 있는 제주어 4장. 제주 성안에 자리 잡은 뱀신 칠성 - 칠성본풀이 - 신화, 펼치기: 칠성제와 칠성본풀이 / 칠성본풀이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 / 풍요의 신 칠성 / 뱀과 관련된 병을 치료하는 칠성새남굿 - 조근조근 제주어 배우기: 민요에서 배우는 제주어 5장. 탐라국을 세운 삼신인 - 탐라건국신화 1 - 탐라건국신화 2 - 신화, 펼치기: 삼신인 탐라왕국을 열다 / 당본풀이와 유사한 삼성신화 / 농경문화의 유입과 탐라왕국의 건설 / 탐라국은 언제까지 이어졌을까 - 조근조근 제주어 배우기: 시에서 배우는 제주어 참고문헌 도판출처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의 곳간, 제주신화 속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는 우리 신화 이야기로 배우는 제주의 전통문화와 역사, 삶과 철학 이야기! 우리나라에는 어떤 신들이 있을까? 가장 힘이 센 신은 누구이고, 또 가장 아름다운 신은 누구일까? 가장 현명한 신을 꼽으라면? 악한 신과 착한 신을 나누는 기준이 있을까? 우리나라 신들은 어떻게 탄생했고, 그들은 어떻게 인간의 세계와 신의 세계를 이어가고 있을까? 이는 ‘신화(神話)’라고 하면 으레 그리스로마 신화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제법 어려운 질문일지 모른다. 이러한 물음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먼저 만나야 하는 신화가 있다. 바로 ‘1만 8천 신들의 고향’인 제주의 신화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제주신화’야말로 우리나라의 신화 중 가장 많은 수집 자료가 있으며, 이야기의 원형과 구조가 체계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신화는 세계에 널리 자랑할 만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풍부한 제주신화에 대하여 우리나라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게 현실이기도 하다. 기존에 나와 있는 제주신화 관련 책들을 보면, 단순히 제주신화를 총망라하여 모아놓았거나 연구논문 형식으로 어렵게 해설하여 놓은 것이 대부분인 탓도 크다. 이에 교사이자 신화연구가 여연(김정숙)을 비롯하여 현직 국어교사들(문희숙, 강순희)과 연극 분야 문화예술사 신예경 작가로 구성된 제주신화연구모임에서는 제주신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특히 이 시리즈의 핵심 독자라 할 수 있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조근조근 제주신화』시리즈를 펴내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의 제주신화를 널리 알리고, 보다 깊은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면 하는 바람과 정성으로 완성한 결과물이다. 총 세 권으로 펼쳐내는 『조근조근 제주신화』시리즈에는 서사구조가 뚜렷하고 사건 전개가 흥미진진한 제주신화 열두 본풀이와 당본풀이 등 모두 열여섯 편의 신화가 담겨 있다(신들의 이야기인 ‘신화’를 제주에서는 ‘본풀이’라고 한다. 근대 이후 학자들에 의해 신화라는 말이 보편화되었고, 아직도 제주의 무속에서는 ‘신의 근본(根本)을 풀어낸다’는 의미로 ‘본풀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책의 제목에 쓰인 ‘차근차근, 낮은 목소리로 자세하게 이야기하는 모양’을 일컫는 제주어 ‘조근조근(?근?근)’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저자들은 다년간의 대화와 토론, 정리 작업을 거쳐 제주에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 제주신화들을 제대로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는 물론, 기록되지 않은 우리 민족의 역사까지 오롯이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천지왕부터 설문대할망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우주와 문화 창조 이야기 자청비부터 도깨비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삶과 사랑 이야기 가믄장아기부터 강림차사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운명과 도전 이야기 본문의 신화 이야기는 현용준의 『제주도 신화』와 『무속자료사전』, 그리고 문무병의 『설문대할망의 손가락』과 『두 하늘 이야기』에 실린 채록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구절을 덧붙이거나 빼는 등의 보완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제주어의 보고인 제주신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본문의 대사인 경우에는 가급적 제주어를 살려 쓰려 했고, 이 경우 본문의 각주로 제주어를 따로 풀이하여 이해를 도왔다. 지문은 의미 전달을 쉽게 하기 위하여 표준어 중심으로 표현했다. 조근조근 제주신화 1권에서는 천지왕부터 설문대할망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우주와 문화 창조 이야기를 전한다. 천지창조신화인 ‘천지왕본풀이’, 제주를 만든 창조의 여신 ‘설문대할망’ 이야기, 무조신 이야기 ‘초공본풀이’, 아이를 낳게 하고 십오 세가 될 때까지 키워주는 ‘삼승할망’ 이야기, 제주 당신앙의 성소인 송당 마을의 ‘송당본풀이’, 여인의 순결을 지켜주는 방울 아기씨 이야기인 ‘토산본풀이’를 소개하고 있다. 조근조근 제주신화 2권에서는 자청비부터 도깨비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삶과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환상과 신비의 꽃밭인 서천꽃밭을 지키는 꽃감관 이공에 대한 이야기 ‘이공본풀이’, 농경신인 자청비에 관한 신화 ‘세경본풀이’, 저승사자를 잘 대접하여 수명을 연장하게 된 ‘사만이본풀이’, 등장인물들이 집 안에 가신이 되어 자리 잡고 있는 ‘문전본풀이’, 잘 모시면 인간에게 부귀영화를 안겨주지만 소홀하면 재앙과 질병을 불러일으키는 도깨비신 이야기 ‘영감본풀이’를 소개하고 있다. 조근조근 제주신화 3권에서는 가믄장아기부터 강림차사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운명과 도전 이야기를 전한다. ‘전생(前生)의 업’을 관장하는 전상신 가믄장아기 이야기를 담은 ‘삼공본풀이’, 염라대왕을 만나야 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부인 덕으로 살아서 저승에 다녀온 강림이 이야기를 다룬 ‘차사본풀이’, 귀하게 태어나지만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인이 되어버린 지장 아기씨 ‘지장본풀이’, 제주 성안에 자리 잡은 뱀신 칠성 ‘칠성 본풀이’, ‘고, 양, 부’ 삼성의 시조신화이면서 탐라왕국의 건국신화인 ‘삼성본풀이’를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제주신화의 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결혼과 직업 이야기, 사랑과 죽음 이야기, 운명과 변신 이야기 등 참으로 신기하고 친근한 신들의 세계가 그려져 마치 우리 아버지 어머니 얘기 같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삶을 보는 듯하다. 싸움과 전쟁 그리고 경쟁으로 이어지는 서사가 긴장감을 유발하는 서양의 신화와는 사뭇 다른 자연스럽고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역사의 수레바퀴가 돌고 돌아 자연친화적이고, 작은 것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기가 도래한 만큼 우리 신화와의 만남 또한 자연스러운 과정일 것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시작으로 우리 신화에 대한 무수한 질문과 더한층 풍성해지길 바라며 동시에 그 답이 우리 머릿속에 선연히 떠오르는 날을 그려본다.


고장난 하루
라임 / 아나 알론소, 하비에르 펠레그린 (지은이), 김정하 (옮긴이) / 2019.08.30
10,000원 ⟶ 9,000원(10% off)

라임청소년 문학아나 알론소, 하비에르 펠레그린 (지은이), 김정하 (옮긴이)
라임 청소년 문학 41권. 강박증을 앓는 열여섯 살 소녀 아나가 처한 혹독한 현실과 녹진한 내면,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겨운 도전을 감행하며 정면 돌파하는 모습을 정밀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애정과 원망이 뒤섞인 주변 사람들과의 복잡 미묘한 관계, 강박증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과 반응에도 초점을 맞추어 ‘마음의 병’을 끌어안은 채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청소년들이 처한 ‘막막한 오늘’을 현실감 있게 보여 준다. 는 강박증의 벽에 갇혀 삶이 헝클어진 열여섯 살 소녀가 다부진 의지와 주변의 애정 어린 도움을 통해 ‘나는 내가 가진 질병 그 이상의 존재’라는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가슴 뭉클하게 그리고 있다. 한쪽 눈이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는 네페르티티의 흉상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동질감을 느끼던 아나는, 작품의 말미에서 마침내 흉상의 정면을 마주 보게 된다. 그리고 ‘모든 게 완벽해야만 대단한 게 아니’라는 것, 단점과 약점 때문에 불완전하더라도 우리는 모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있는 그대로 완벽한 존재’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는 아나가 강박증이라는 벽을 깨고 세상으로 나와 ‘나 자신’으로 살기를 결연히 다짐하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한다. 이렇듯 자신의 약하고 부족한 면에 사로잡혀 가능성을 낮추어 생각하고 한계를 지었던 독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1학기 강박증의 벽에 갇히다 눈에 띄는 아이 나랑 영화 보러 갈래? 두근두근 첫 데이트 또 다른 나 상상과 현실 사이 섣부른 고백 위태로운 만남 시도해 볼 권리 짜릿한 첫 키스 별이 반짝이는 시간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새로운 도전 2학기 고장난 하루 무모한 도전 꿈과 현실 사이 체념, 그 너머 빛나는 모든 것이 금은 아니듯 우리들의 특별한 시간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빛나는 모든 것이 금은 아니듯, 떠돌아다니는 사람이 모두 길을 잃은 건 아니다.” 남몰래 앓는 강박증 때문에 꿈도 미래도 불투명하기만 한 아나. 갈고 리 같은 불길한 생각에 사로잡혀 발작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오늘도 필사적으로 자신과 싸운다. 이대로 영영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까 봐, 언제까지나 환자인 채로 살게 될까 봐 두렵기만 한데……. 어느 날, 굳게 닫힌 아나의 세계 속으로 한 남자아이가 성큼성큼 걸 어 들어와 손을 내민다. 고장난 마음 때문에 산산조각 난 삶을 빛으로 바꾼 열여섯 소년 소녀의 용기 있는 도전과 우정 이야기! 불안한 마음이 보내는 위급 신호! 사람들에게는 꼭 지켜야 하는 자기만의 습관이나 규칙이 있게 마련이다.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손을 깨끗이 씻는다든지, 아침에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할 때 정해진 순서가 있다든지, 물건을 정리하는 나름의 독특한 방식이 있다든지, 가스 밸브나 현관문이 잘 잠겼는지 수차례 확인한다든지 등……. 그런데 이런 사소한 규칙들을 지키는 것이 ‘정도’가 지나쳐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까지 지장을 주는 경우가 있다. 습관에 집착할수록 불안감이 심해지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닐 뿐더러 스스로 불편을 감수하면 된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불안한 마음’이 보내는 위급 신호일 확률이 높다. 바로 오십 명 중 한 명꼴로 앓고 있다는 ‘강박증’ 이야기다. 강박증은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자꾸만 떠올라 불안해지는 마음을 없애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질병이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남에게 숨기는 경우도 많아서, 질병이라고 인지하고 치료를 받기까지 9~17년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이다. 누구에게나 걱정과 불안이 있고 이를 통제하기 위해 자기만의 방법을 연구해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용기를 내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만 한다. 《고장난 하루》의 주인공, 아나처럼 말이다. 이 작품은 강박증을 앓는 열여섯 살 소녀 아나가 처한 혹독한 현실과 녹진한 내면,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겨운 도전을 감행하며 정면 돌파하는 모습을 정밀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애정과 원망이 뒤섞인 주변 사람들과의 복잡 미묘한 관계, 강박증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과 반응에도 초점을 맞추어 ‘마음의 병’을 끌어안은 채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청소년들이 처한 ‘막막한 오늘’을 현실감 있게 보여 준다. 너의 잘못이 아니야 : 강박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특별한 제안 아나의 하루는 수없이 많은 규칙과 습관으로 꽉 채워져 있다. 고장난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또 다른 나’, 즉 통제할 수 없는 괴물이 튀어나와 날뛰는 걸 막기 위해서다. 불길한 생각을 불러오는 단어는 공책이 새까매질 정도로 빽빽하게 쓰거나 반복해서 읊조려야 하고, 황당한 이유를 들어서까지 출입문을 여러 번 통과해야 하며, 손을 쓰라릴 정도로 씻기도 한다. 목록을 만들어 놓고 아침마다 어떤 옷을 입을지 제비를 뽑고, 결정하는 게 어려울 때면 짝수와 홀수에 맞춰 답을 정한 뒤 하루에 스무 번도 넘게 주사위를 던진다. 터무니없는 행동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감당할 수 없는 불안 앞에서 아나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고작 그런 일들뿐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강박증을 앓으면서 몇 번의 발작을 일으킨 뒤로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자발적인 ‘왕따’로 지내기까지 한다. 그런 아나에게도 가슴을 뛰게 만드는 꿈이 있다. 고대 이집트 문화와 네페르티티 왕비에게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수없이 많은 책을 읽으며 ‘고고학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결코 이루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며 거의 자포자기한 상태다. 강박증은 이렇게 아나에게서 평범한 일상, 자존감, 친구, 그리고 꿈과 미래까지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다. 게다가 대학에 입학해 독립한 뒤로 집에 발길을 끊은 오빠, 아나를 돌보는 것에 대한 의견 차이로 사사건건 대립하는 부모님까지……. 아나는 자신으로 인해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고통받는 모습을 무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기 위해 늘 초긴장 상태로 ‘정상’을 연습하는 아나 앞에 어느 날, 한 남자아이가 나타난다. 이제 막 전학을 온 브루노는 아무런 편견 없이 아나의 장점과 매력을 발견해 관심을 갖는다. 덕후가 될 정도로 푹 빠져 있는 작품인 《반지의 제왕》 속 요정 아르웬을 닮은 아나의 외모도 눈길을 끌었지만, 무엇보다 이집트 문화에 박학다식하고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모습이 자신의 모습과 겹쳐 보여 더 친밀감을 느끼게 된 것이다. 브루노는 용기를 내어 아나에게 함께 영화를 보러 가자고 데이트를 신청하고,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며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치명적인 비밀을 간직한 채 남자 친구를 사귈 수 없었던 아나가 고심 끝에 강박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브루노에게 털어놓으면서 상황은 전혀 다른 국면으로 치닫는다. 브루노가 큰 충격을 받고 주저하며 뒷걸음질치는 모습을 보이자 아나는 크게 상처를 입는다. 그런 와중에 브루노는 강박증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본 뒤,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힘이 닿는 데까지 아나를 돕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아나가 좋아하는 네페르티티의 흉상을 보여 주기 위해 추진하던 베를린 수학여행을 노출 치료의 계기로 삼기 위해 아나 부모님까지 설득한다. 오랜 준비 끝에 베를린에 도착하는 데 성공하지만, 몇 번의 실수가 아나의 증상을 악화시켜 친구들 앞에서 경미한 발작을 일으키고 만다.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져 더 이상의 여행은 불가능해지고 마는데……. 과연 아나와 브루노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불완전함을 끌어안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으로 살기 《고장난 하루》는 강박증의 벽에 갇혀 삶이 헝클어진 열여섯 살 소녀가 다부진 의지와 주변의 애정 어린 도움을 통해 ‘나는 내가 가진 질병 그 이상의 존재’라는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가슴 뭉클하게 그리고 있다. 한쪽 눈이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는 네페르티티의 흉상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동질감을 느끼던 아나는, 작품의 말미에서 마침내 흉상의 정면을 마주 보게 된다. 그리고 ‘모든 게 완벽해야만 대단한 게 아니’라는 것, 단점과 약점 때문에 불완전하더라도 우리는 모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있는 그대로 완벽한 존재’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는 아나가 강박증이라는 벽을 깨고 세상으로 나와 ‘나 자신’으로 살기를 결연히 다짐하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한다. 이렇듯 자신의 약하고 부족한 면에 사로잡혀 가능성을 낮추어 생각하고 한계를 지었던 독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아나와 브루노의 시점을 번갈아 가면서 교차해 펼쳐놓음으로써, 하나의 상황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업 시간의 발표가 아나에게는 진땀나는 실패의 기억이지만 브루노에게는 아나를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첫 데이트 이후 마냥 행복해하며 아나에게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꽉 찬 브루노와 달리, 아나는 다시는 그런 행복감을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고통스러운 발작을 일으키고 만다. 이때까지는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환상과 기대를 품은 채 자신을 솔직하게 내보이지 않은 상태로, 표면적으로는 관계가 순탄하게 이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나가 강박증을 고백한 시점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한다. 브루노는 아나를 통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세계를 맞닥뜨리고 이해하는 동시에, 강박증이 아나의 전부가 아닌 일부분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비로소 허상이 아닌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온전히 끌어안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아나 또한 자신의 병을 스스로도 외면하고 감추는 데 급급했던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강박증이 자신의 삶을 결정하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단단한 마음을 품게 된다. 무엇보다 불가능해 보이던 무모한 도전을 가까스로 성공시킨 기억, 그 소중한 추억에 기대어 새로운 시작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서로를 통해 이전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 생기는 우정이나 사랑이라는 ‘관계’가 가진 힘과 온기를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고장난 하루》는 자신의 의지와 주변 사람의 지지 덕분에 강박증이 완치되어 모두가 행복해졌다는 안일한 결말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아나의 증상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여전하고, 타인의 불행을 관찰하는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이 누그러지지도 않았으며, 브루노나 가족과의 관계가 꽃길을 걷듯이 순탄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아나 내면의 용감하고 명랑하며 호기심에 가득 차 있는 영혼의 일부가 되살아났음을 당당하게 보여 준다. 완벽한 해피엔딩이 없는 세상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꾸려 나가며 한 땀 한 땀 완성해 가는 아나와 브루노의 특별한 도전이 독자들의 마음에 뜨거운 용기를 불어넣을 것이다.나랑 영화 보러 갈래?아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앓아 온 강박증 때문에 자발적인 ‘왕따’로 지낸다. 발작을 피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반복하기도 하고, 특정 단어를 연거푸 말하기도 하며, 손이 부르틀 때까지 씻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늘 긴장하며 조심하지만, 불안은 그림자처럼 아나 곁에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꿈도 미래도 불투명한 데다 친구조차 사귈 수 없는 외로운 나날이 계속되면서 아나의 절망도 깊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전학생인 브루노가 아나에게 호감을 보이며 함께 영화를 보러 가자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데이트 신청은 기쁨과 걱정을 동시에 불러오고, 엄마의 반대로 분란의 씨앗이 되고 만다.아인오아는 5학년 때 이후로 우리 집에 발길을 뚝 끊었다. 내가 아인오아에게 방문을 두 번씩 드나들도록 강요했기 때문이다. 그날의 일은 결코 잊을 수가 없다. 그 애가 내 말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통제력을 잃고 마구 날뛰었으니까. 아인오아는 그 전에도 여러 번 우리 집에 놀러 왔는데, 그때는 군말 없이 내 방문을 두 번씩 통과해 주었다. 그게 놀이라고 생각해서 순순히 따라 주었는데, 그날 오후에는 어째선지 하기 싫다며 완강하게 거부했다. 내가 고집을 부리면 부릴수록 더욱더 안 된다고 강력하게 맞섰다.그 순간, 내 안에 있던 무언가가 뚝 끊어졌다. 나는 소리를 지르면서 벽에다 머리를 들이박기 시작했다. 아인오아는 깜짝 놀라서 비명을 질러 댔다.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걸 알아차리고 엄마가 달려왔을 때, 내 이마에서는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다.그날, 나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중략)나는 재빨리 방에 들어와 콕 틀어박혔다. 브루노도, 영화도, 그 모든 바보 같은 생각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일에도 집중하지 못했다. 금요일이 올 때까지 계속 그럴 것이다, 집요하게. 주위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 때까지…….아, 해결책이 하나 있었다. 주사위! 나는 책상 서랍을 열어서 주사위를 꺼냈다. 하얀 점이 박혀 있는 빨간색 주사위로, 두 개가 똑같이 생겼다. 손에 들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졌다.나는 결정하는 게 어려울 때면 주사위를 자주 사용했다. 짝수가 나오면 이렇게, 홀수가 나오면 저렇게 하기로 미리 정해 놓고서. 무척 예민해져 있을 때는 하루에 스무 번도 넘게 주사위를 던지기도 했다. 어떤 바지를 입을지 고르기 위해서, 어떤 과목부터 공부할지 정하기 위해서, 어떤 과일을 먹을지 선택하기 위해서…… 쉼없이 주사위를 던졌다.‘짝수가 나오면 브루노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거야. 홀수가 나오면 안 가고…….’ 별이 반짝이는 시간설레는 첫 데이트로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브루노와 달리, 아나는 등교도 거부하며 집에서 고통스러운 발작에 시달린다. 게다가 치료법을 놓고 엄마와 아빠의 의견이 달라서 심각한 싸움이 벌어지자, 아나는 가족들을 뿔뿔이 흩어 놓는 자신의 병 앞에서 무력감을 느낀다. 한편 브루노는 아나가 좋아하는 네페르티티의 흉상이 있는 베를린으로 수학여행을 가자는 제안을 하며 친구들을 설득하겠노라 공언한다. 부모님의 반대가 불 보듯 뻔하지만 아나는 일단 그 제안에 긍정적인 대답을 한다. 아나는 브루노와 가까워질수록 증상이 완화되는 걸 느끼면서 조금씩 희망을 갖는다. 그리고 자신의 병을 브루노에게 털어놓을 준비를 한다.이 목록은 내 삶의 축약판이다. 내가 겪고 있는 증상들이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사이트에 올라와 있지 않은 다른 증상들도 있다. 나는 목록을 만들어 놓고서 아침마다 어떤 옷을 입을지 제비를 뽑아 결정한다. 또 주머니에 주사위를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등교할 때마다 이쪽 길로 갈지, 저쪽 길로 갈지를 결정한다.브루노와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증상 목록을 만들었다. 그 애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할 생각이다. 강박증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의사나 상담가가 설명해 주는 것처럼 정돈된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다.하지만 다른 것들은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터무니없고 우스꽝스럽지만 하지 않을 수 없는 행동들 같은 것 말이다. 그걸 하지 않으면 공황 상태에 빠져서 조절 능력을 잃고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할 테니까. 그럴 때 내 뇌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이미 그런 일을 여러 번 겪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그런 일이 되풀이되는 걸 막기 위해서는 문을 두 번씩 넘어가야 하고, 식사 전에는 손을 정확히 세 번 씻어야 하며, 어떤 단어들은 여러 번 반복해서 써야만 한다.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미쳐 버린 것 같지만,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것들은 매일 일어나는 몸짓이고 말이고 행동이다.시간이 흐르면서 안 그런 척 숨기는 법을 배웠다. 내가 하는 반복적이고 강박적인 행동을 주변에서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조심스럽게 하는 방법을. 아이들은 내가 좀 우스운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버릇이 있거나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간다고 생각할 뿐이다.목록을 보다 보니 문득 슬퍼졌다. 두려움, 상처, 반복 행동이라는 단어들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었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 결코 작동하지 않을 쓸모없는 마법으로 고통을 막아 보려는 반복 행동, 언젠가는 죽게 될 가엾은 인간. 브루노가 이런 나를 이해할 수 있을까? 새로운 도전베를린으로 수학여행지가 결정된 것을 두고 아나가 심드렁한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한 브루노는 실망한 기색을 드러낸다. 아나는 브루노를 이해시키기 위해 자신이 강박증을 앓고 있기 때문에 수학여행을 가기 힘들다고 고백한다. 브루노가 충격받은 걸 감추지도 못하고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아나는 두 사람의 사이가 끝났다고 생각하며 깊은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강박증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본 브루노는 다시 용기를 내어 아나 곁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그러고는 아나의 집으로 찾아가 수학여행을 계기로 노출 치료를 시도해 보자며 아나와 부모님을 설득하기까지 한다.“제가 이 문제에 끼어들 자격이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에게도 아나는 특별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뭐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하지만 저 혼자서는 역부족이라 말씀드리는 거예요.”아빠가 차분한 목소리로 물었다.“네가 시도해 보고 싶은 게 대체 뭐지?”주방에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브루노와 눈이 마주쳤다. 우리는 잠시 침묵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았다.“2학기 때 베를린으로 수학여행을 갈 예정이에요. 그곳의 노이에스 박물관에 아나가 좋아하는 네페르티티 흉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다른 아이들을 설득해서 베를린으로 가게 됐어요.”엄마는 브루노의 말을 끊었다.“아, 그 이야기는 우리도 들어서 알고 있어. 하지만 아나는 수학여행을 갈 수 없어.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 말곤 방법이 없거든.”브루노는 강하게 반박했다.“그 현실을 왜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세요? 아나에게는 여행을 할 권리가 있어요. 누구보다 그 여행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요. 왜 시도해 보지도 않고 미리 포기하는 거죠?”“시도하지 않았던 건 아니야. 브루노, 난 언제나 시도하고 있어.”나는 가까스로 입을 열어 중얼거렸다. 브루노가 나를 돌아보며 고개를 끄덕였다.“알아, 하지만 이번 시도는 지금까지 해 온 것들과 다를 거야. 노출 치료가 뭔지는 알지? 사람들 말로는 제법 효과가 있대. 여행 준비를 하면서 노출 치료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 우리가 도와줄게. 사실 어떻게 도와야 할지 아직 잘 모르지만, 뭐든 할 준비가 되어 있어. 네 곁에서 무슨 일이든 함께할게.”


생명의 비밀을 밝힌 기록 이중 나선
아이세움 / 제임스 왓슨 (James Watson) 원저, 이한음 지음, 이부록 그림 / 2010.03.30
12,000원 ⟶ 10,800원(10% off)

아이세움청소년 문학제임스 왓슨 (James Watson) 원저, 이한음 지음, 이부록 그림
나의 고전 읽기 시리즈 17권. <이중 나선>을 뼈대로 삼아서, 그 책에 빠져 있거나 가볍게 언급되어 있지만 생명의 비밀을 밝혀내는 데 큰 기여를 한 인물들과 이후의 행적을 살펴보았다. ‘돋보기’를 통해 어려운 생물학 용어와 원리를 정리하여 이해를 도왔으며, ‘가상 인터뷰’를 실어 주요 인물들의 내면과 숨은 이야기를 밝혔다.머리말. 지루하지 않은 고전 프롤로그. 생명이란 무엇인가 1. 핵산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열다 올바로 방향 잡기 크릭 경쟁과 연구 방법 경쟁자들을 넘어 2. DNA를 향하여 DNA의 구조와 복제 매커니즘 유전자의 정의 핵산의 발견 유전 물질이 DNA임을 밝힌 실험들 초기에 왓슨과 크릭이 살표본 DNA의 구조에 관한 증거들 크릭의 나선 분자 회절 이론 프랭클린은 나선 구조를 혐오했다 프랭클린의 연구 자세 3. DNA의 구조와 중심 원리 DNA의 구조 반보존적 복제 조지 가모브 RNA 넥타이 클럽 중심 원리 어뎁터 가설 유전 암호 단백질 합성 과정 요약 4. 유전 암호 이후 크릭과 뇌 연구 왓슨과 '이중 나선' 왓슨과 암 인간 유전체 계획 낙관주의 인종 차별 논란 왓슨과 벤터의 유전체 가상 인터뷰 로절린드 프랭클린 / 기회는 제일 많았지요 에르빈 샤가프 / 풋내기들이...쩝 라이너스 폴링 / 말썽꾸러기 아들내미 때문에.... 모리스 월킨스 / 그때 그 사진을 보여 주지 않았더라면 마셜 니런버그 / 그건 내가 했어요 에필로그. 시대를 바꾼 과학자의 통찰력과 열정 참고 문헌 왓슨과 DNA 연표청소년 독자와 일반 독자들이 고전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 기획된 아이 세움 ‘나의 고전 읽기 시리즈’가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밝힌 과정을 소설처럼 엮은 『이중 나선』을 열일곱 번째 책으로 소개합니다. 나의 고전읽기 17 생명의 비밀을 밝힌 기록 이중 나선 인류 역사와 생명 과학에 혁명을 일으킨 20세기 최고의 발견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DNA 이중 나선을 발견한 이야기 20세기 인류 최대의 발견이라 일컬어지는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밝혀낸 제임스 왓슨의 저작 <이중 나선(The Double Helix)>은 26세의 젊은 과학자 왓슨과 박사 학위도 받지 못했던 프랜시스 크릭이 쟁쟁한 과학자들을 제치고 위대한 발견을 해낸 과정을 담고 있다.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은 왜 그들에게 노벨상을 빼앗겼을까? DNA는 생물의 핵 속에 담긴 유전 정보로서 생물의 특성을 그대로 복제하여 후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인간 유전의 본질이 세포 속의 유전 물질이라는 생각은 멘델로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핵심이 DNA라는 것은 왓슨이 대학교에 진학할 무렵 과학계에 널리 퍼져 있었다. 왓슨이 저명한 물리학자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은 뒤 유전 물질에 대해 흥미를 갖기 시작했을 무렵, 다른 과학자들도 생명체의 본질을 캐기 위한 연구에 돌입하고 있었다. 과학자들의 경쟁과 암투, 그 인간적인 면모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과학계에서도 경험과 명성이 성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명성을 얻기까지 열심히 달려 왔지만, 얼마간 자만하거나 지나치게 조심스럽거나, 혹은 바빴던 까닭에 정작 위대한 발견을 놓쳐 버렸다. 발견의 과정에 뛰어든 여러 과학자들은 서로 상대방이 먼저 위대한 발견을 하지나 않을까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경쟁해 나갔다. 점잖게 실험실에 앉아 자기 연구에만 정진할 것 같은 과학자들에게 이런 인간적인 면모가 있다니! 노벨상을 받은 위대한 과학자이건 원로 교수이건 한결같이 말이다. 이중 나선의 발견자 중 한 사람인 제임스 왓슨은 이와 같은 과정을 소설처럼 엮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위대한 발견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독자들에게 흥미롭게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DNA 이중 나선을 발견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이 느꼈던 안타까움과 엇갈리는 희비, 예상치 못했던 반전 등을 글로 써내기로 마음먹었다. 『이중 나선』과연 과학자만을 위한 책인가? 생명 과학의 단어들은 매우 어렵다. 관심을 갖고 알아보려고 해도 단어에서부터 막혀 버린다. 하지만 생명 과학에 대해 모르고서는 현대 사회의 화두인 유전 공학, 농업, 약학 등의 지식에 대해서도 알 수가 없다. 요즘 자주 제기되는 생명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다. 무언가를 이해하고자 할 때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그것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역사를 보면 전체를 꿰뚫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DNA 연구의 역사를 살펴보려면? 그 변화의 주역이었던 왓슨이 쓴 <이중 나선>을 읽어야만 한다. 이 책은 생명 과학에 혁명을 일으킨 20세기의 최고 발견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는지를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다룸으로써 많은 독자를 확보했다. 책 전체에 배어 있는, 자유분방하고 권위에 억눌리지 않는 젊은이다운 낙천주의도 성공에 한몫을 했다. 무겁고 깊이 있는 여느 과학책들과 달리 이 책은 바로 가볍게 읽힌다는 점 때문에 출간한 해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곧 과학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중 나선>,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 책에서는 <이중 나선>을 뼈대로 삼아서, 그 책에 빠져 있거나 가볍게 언급되어 있지만 생명의 비밀을 밝혀내는 데 큰 기여를 한 인물들과 이후의 행적을 살펴보았다. ‘돋보기’를 통해 어려운 생물학 용어와 원리를 정리하여 이해를 도왔으며, ‘가상 인터뷰’를 실어 주요 인물들의 내면과 숨은 이야기를 밝혔다. 또한 이 책의 저자인 왓슨과 공동 연구자 크릭이 이중 나선의 발견 이후에 어떤 일을 했는지도 살펴보았다. 그들이 이중 나선의 발견 이후 생물학의 발견에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 숱한 과학자들이 생명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읽다 보면 그들이 밝혀낸 생명의 비밀이 인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조금씩 드러날 것이다.
10대, 너의 배움에 주인이 되어라
글담출판 / 양희규 지음 / 2012.06.15
12,800원 ⟶ 11,520원(10% off)

글담출판청소년 인문,사회양희규 지음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인 ‘간디 청소년 학교’를 설립한 저자가 10대 청소년들과 나눈 고민의 기록으로, 배움에 지친 10대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되돌려주기 위한 저자의 해법을 한 권에 담았다. 배움에 대한 근본적인 대화를 통해 모르는 것을 새롭게 배우는 일이 늘 즐거운 것은 아니며, 그 과정은 어려울 수밖에 없음을 설명한 후 배움의 목적, 자세 등에 대해 깊이있게 전달한다. 이 책은 저자와 소년의 대화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소년은 어느 특정한 인물이 아니라 저자가 만난 수많은 10대 청소년들이다. 공부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성적에 상처받고, 대학에 왜 가야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고 믿는 대한민국 평범한 10대들이다. 저자는 10대들과 공부스트레스, 배움에 대한 염증, 학교생활, 공부 방법, 대학, 전공, 꿈, 행복 등 22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저자와 소년의 대화는 매우 솔직하고, 진지하다. 소년은 공부를 못하면 나쁜 학생이 되는 학교 현실과 학교를 그만두고 싶을 만큼 힘들게 하는 것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때로는 다양한 이론과 예를 들어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때로는 사회적 배경과 원인을 설명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왜,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1장 10대들이 말하는 10대들의 고민 공부 못해서 죄송해요! * Road of Studies ①나는 대한민국 청소년입니다 수학 스트레스성 위경련 * Road of Studies ②10대에게 체육을 허하자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워요* Road of Studies ③청소년 자살률 1위인 나라 공부 못하면 밥 먹고 살기 힘들대요 * Road of Studies ④공부하는 이유 하고 싶은 게 없어요 * Road of Studies ⑤세계의 고등학교 시간표 오크로 태어난 슬픔 * Road of Studies ⑥아름다움보다 중요한 것 2장 배움의 주인은 바로 너희란다 질문의 크기가 네 삶의 크기다 * Road of Studies ⑦공부하는 학생의 자세 반복과 집중의 힘 * Road of Studies ⑧집중력의 신비 모든 문제에 정답이 있을까? * Road of Studies ⑨정답의 딜레마 답을 외우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자 * Road of Studies ⑩교육이란? 과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 Road of Studies ⑪모든 아이는 천재다 3장 자기발견의 고통과 기쁨 대학 가기 전에 생각해봐야 할 것들 * Road of Studies ⑫가수 아이유의 대학에 대한 소신 대학보다 전공이 중요하다 * Road of Studies ⑬삶은 자기에게 기회를 주는 것 자기 발견의 고통과 기쁨 * Road of Studies ⑭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 꿈인 프랑스 청소년들 정해진 배움의 순서는 없다 * Road of Studies ⑮배움에는 ‘때’가 있다? 학교를 떠나서도 배워야 한다 * Road of Studies ?홈스쿨러 은송이의 이야기 학교, 한번 바꿔 보자 * Road of Studies ?학교의 미래 4장 10대를 위한 철학 꿈을 잘못 가지면 불행해진다. * Road of Studies ?체 게바라에게 배우는 꿈꾸는 방법 성공신화에 속지 말자 * Road of Studies ?노력의 가치 이제 키워드는 성공이 아니라 행복이다. * Road of Studies ?내일이 아니라 지금 행복하길 바라 행복이란 무엇인가? * Road of Studies 21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지수 장인정신으로 살아가자 * Road of Studies 22 미켈란젤로에게 배우는 장인 정신공부에 지친 10대들에게 ‘왜,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할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되돌려주는 책! 우리나라 학생들은 전 세계적으로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학교 수업 외에도 보충수업, 야간자율학습, 학원 수업, 과외 수업 등 학생들이 들어야 할 수업이 매우 많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습능력은 여러 조사에서 매우 높게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서는 국내외적으로 우려가 높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한국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이 ‘교육이 정반대로 가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한국 학생들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학교와 학원에서,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을 배우기 위해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라고 강한 우려를 표현했다. OECD 교육국 책임자 베르나르 위니에 역시 2006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핀란드와 한국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자 ‘한국 학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행복한 아이들은 아니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아이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 학생들은 핀란드에 비해 공부에 대한 의욕이 낮다.’라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 10대 학생들의 현실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 그 결과 학업성취도가 높지만 공부에 대한 의욕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억지로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는 매우 처참하다. 공부 스트레스 인한 패배감, 폭력, 자살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10대들과 함께 배우고 생활하면서 10대들의 아픔을 치유할 방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배움에 지친 10대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되돌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학생들과 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책은 바로 그가 10대 청소년들과 나눈 고민의 기록으로 배움에 지친 10대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되돌려주기 위한 저자의 해법이 담겨져 있다. 배움의 주인이 되어야 제대로 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 10대들이여 배움의 주인이 되어라! 삶의 주인이 되어라! 10대는 대학입시만을 위해 존재하는 ‘예외의 시기’가 아니다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의 삶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고단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들과 부모들은 10대들에게 ‘대학갈 때까지만 힘들어도 참고 공부하자!’라며 참고 견딜 것을 권할 뿐 별다른 조언을 해주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10대들에게 참고 견디라고 다독이지 않는다. 10대들의 고민을 귀기울여 듣고, 10대라는 시기는 대학입시만을 위해 존재하는 예외의 시기가 아니라 배움과 성장의 기적이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엄청난 지식과 지혜를 흡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다만 입시를 목표로 한 강제된 학습에 의해 배움에 대한 염증을 느낄 뿐이라며 진단하고 배움에 대한 염증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안한다. ‘공부 좀 해라!’라는 수백 번의 말보다 효과적인 배움에 대한 염증 치유 프로젝트 저자가 제안하는 배움에 대한 염증 치유 방법의 첫째는 10대들의 공부 스트레스에 대한 공감이다. 10대들은 공부 때문에 힘들지만 정작 힘들다고 호소할 곳이 없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공부하기 힘들다’라고 말하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을 비관해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이 생겨난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10대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준다. 그런 후에 배움에 대한 근본적인 대화를 통해 모르는 것을 새롭게 배우는 일이 늘 즐거운 것은 아니며, 그 과정은 어려울 수밖에 없음을 설명한 후 배움의 목적, 자세 등에 대해 깊이있게 전달한다. 운동, 감성 활동 등을 통한 치유법도 제안한다. 10대들과 마음으로 나눈 뜨거운 대화 이 책은 저자와 소년의 대화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소년은 어느 특정한 인물이 아니라 저자가 만난 수많은 10대 청소년들이다. 공부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성적에 상처받고, 대학에 왜 가야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고 믿는 대한민국 평범한 10대들이다. 저자는 10대들과 공부스트레스, 배움에 대한 염증, 학교생활, 공부 방법, 대학, 전공, 꿈, 행복 등 22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저자와 소년의 대화는 매우 솔직하고, 진지하다. 소년은 공부를 못하면 나쁜 학생이 되는 학교 현실과 학교를 그만두고 싶을 만큼 힘들게 하는 것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때로는 다양한 이론과 예를 들어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때로는 사회적 배경과 원인을 설명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들이 나누는 이야기는 깊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진정성이 더해져 치열한 토론이 오가지 않음에도 뜨겁다.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왜,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이런 고민과 사색을 통해 건강한 인생관을 갖게 하는 게 이 책의 목적이다. 성숙한 10대는 대학을 비롯한 자녀의 미래에 대해 부모가 걱정하지 않아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신념이기 때문이다. 배움을 넘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10대들의 철학 이 밖에도 자기 발견을 통해 꿈을 찾아가도록 안내하고 철학적인 지식을 동원해 10대가 추구해야 하는 삶의 자세에 대해 조언한다. 저자의 조언은 10대들이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 ‘꿈을 크게 갖고 공부 열심히 해’ ‘노력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식이 아니다.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공부해야 할 것을 당부하고 꿈을 잘못가지면 불행해진다며 허황된 꿈이 아니라 자기 발견에 기초해서 미래를 설계할 것을 당부한다. 이밖에도 10대의 눈높이에 맞춰 저자가 가지고 있는 성공과 행복, 삶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작은 인생강의실이다. 이 점이 공부 노하우나 비법을 전수하는 책들과 이 책이 갖는 가장 큰 차별점이다. 십대야말로 배움과 성장의 기적이 일어나는 놀라운 시기이다. 이들은 이 시기에 자연스레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움은 무엇이고 인생은 무엇인지, 인생에 가장 중요한 가치들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사색하게 되어 있다. 이러한 고민과 사색을 통해 건강한 인생관이 형성된다면, 대학에 관해서 어른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성숙한 십대들은 대학에 관한 결정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 저는 하고 싶은 게 없어요. 부모님은 악기든 운동이든 하고 싶은 걸 말하라고 하시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하고 싶은 게 없어요. (중략) - 하고 싶은 게 없다는 건 병이 들었다는 증거야. 오랫동안 배움의 강요를 받아서 배우기 싫은 병에 걸린 거지. 모든 생명체는 배움 없이 존재할 수 없어. 그게 생명의 이치야. 생존하는 법과 성장하는 법과 먹이를 얻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죽게 되어 있거든. 그러니 그런 배움에 대한 호기심이 없다는 것은 일시적으로 생명력을 잃어버린 상태라는 거지. 네가 배우고 싶은 것이 없다는 것은 인생의 경험이 거의 없다는 뜻이기도 하고 동시에 배움에 대한 염증이 생겼다는 거야. 하지만 너는 아직 어리니까 금방 그것은 해결될 수 있어. 그러려면 그 무기력증병을 치료해야 해. -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중에서
폴 파머, 세상을 고치는 의사가 되어 줘
Ž / 김관욱 지음 / 2016.08.16
13,000원 ⟶ 11,700원(10% off)

Ž청소년 역사,인물김관욱 지음
내가 꿈꾸는 사람 16권. 폴 파머는 21세기 슈바이처라고 불리며 차기 노벨평화상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의사 중 하나이다. 하버드대학병원의 감염내과 의사인 그는 ‘내 식사량의 32퍼센트는 항공사의 땅콩 봉지’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아프고 가난한 환자를 찾아 세계 곳곳을 날아다닌다. 그는 어떻게 결핵과 에이즈로 고통 받는 환자를 치료하고 세계 보건 평등을 위해 힘쓰는 의사가 되었을까? 그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분이 의사를 꿈꾸는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작가의 말 _ 의사를 꿈꾼다는 것 프롤로그 _ 폴 파머를 알고 있니? 1. 모험의 연속이던 어린 시절 타인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감수성을 얻다 방황과 혹독한 시간을 지나 의료인류학에 눈을 뜨다 함께 알아볼까요? _인류학과 의료인류학 2. 아이티에서 의사로서의 삶을 찾다 우린 모두 인간이에요 행동파 의사로 마음을 굳히다 폴 인생 최고의 걸작, 장미 라장테 함께 알아볼까요? _ 건강의 동반자 파트너스 인 헬스 3. 청진기와 펜으로 구조적 폭력에 맞서다 아이티에서 폴의 시련 페루의 빈민촌으로 뛰어들다 세계보건기구의 결핵 치료를 바꾸다 함께 알아볼까요? _ 아이티, 그 슬픈 역사 4. 폴 파머, 세계를 치료하다 러시아에서 긴 싸움을 시작하다 폴의 부끄러움, 분노, 그리고 절규 에이즈 무상 치료에 도전하다 아이티의 대지진에 맞서다 5. 폴 파머와 같은 의사를 꿈꾼다면 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공 분야와 진로가 궁금해요 국제보건 활동을 하고 싶어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의사는 누구인가요?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추천하는 책과 영화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 편에 서서 싸우고, 훌륭한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려는 아이에겐 세계 보건 평등을 위해 힘쓰는 의사 인류학자 폴 파머에 대해 알려 주세요 여러분은 왜 의사가 되려고 하나요? 아이들의 장래희망 조사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직업은 바로 의사일 것입니다. 의과대학은 대학 입시에서 어느 과보다도 높은 경쟁률을 자랑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의사가 되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의과대학에 입학하기 전부터 그리고 의사로서 10년 넘게 진료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가 ‘의사가 되기로 한 이유’였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그 이유에 대한 참고가 될 수 있는 한 의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폴 파머, 아마도 이 이름을 처음 들어 본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는 21세기 슈바이처라고 불리며 차기 노벨평화상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의사 중 하나입니다. 하버드대학병원의 감염내과 의사인 그는 ‘내 식사량의 32퍼센트는 항공사의 땅콩 봉지’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아프고 가난한 환자를 찾아 세계 곳곳을 날아다닙니다. 그는 어떻게 결핵과 에이즈로 고통 받는 환자를 치료하고 세계 보건 평등을 위해 힘쓰는 의사가 되었을까요? 그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분이 의사를 꿈꾸는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의 동반자, 폴 파머 인류학을 전공한 평범한 대학생 폴 파머가 의학과 의료인류학을 공부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세계 최빈국 아이티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아이티의 빈민촌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한 그는 질병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온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친구들과 함께 의료 구호 단체 ‘파트너스 인 헬스’를 설립했습니다. 현재 이들은 전 세계 20여 개 나라에서 현대 의학의 혜택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전 세계의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이 평등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세계 보건 시스템을 새롭게 바꿔 나가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폴 파머가 여러 의료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보여 주고자 한 건 ‘아꼼빠니에또’ 정신입니다. 이는 아이티 어로 우리나라 말로 표현하면 ‘동반자가 되려는 사람’입니다. 동반이라는 것은 상대방이 끝났다고 할 때까지 노력하는 것으로, 폴 파머는 환자가 ‘그만’이라고 할 때까지 기꺼이 그와 운명을 함께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의 동반자가 되길 자처한다면 세상은 또 어떻게 바뀔까요? 폴 파머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주인공 _ 폴 파머(1959~미국) Paul Farmer 현재 폴 파머는 하버드대학교 내 최고 교수에게 주어지는 하버드 콜로 코트론스 교수, 하버드 의학대학원 국제보건 및 사회의학과 학과장, 보스턴 브리엄여성병원 국제보건형평성분과 분과장입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아이티로 떠나 캉주의 빈민촌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했어요. 이후 하버드 의학대학원에서 의학과 의료인류학을 공부했고, 감염내과 의사가 된 그는 친구들과 함께 의료 구호 단체 ‘파트너스 인 헬스’를 설립했어요. 결핵, 에이즈 등으로 고통 받는 그의 환자들은 아이티, 페루, 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 걸쳐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가난한 사람들이란 것이에요. 그는 동료들과 함께 아픈 사람들이 누구나 평등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세계 공중 보건 정책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이들 활동의 근간은 바로 ‘동반자 정신’입니다. 이것은 끝이 정해져 있지 않은 헌신이며 가장 이상적인 의미의 파트너십을 의미하는 것으로, 폴은 우리도 서로의 동반자가 되어 세상을 고치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피르호는 전염병에 대해 “만일 질병이 한 개인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면, 전염병은 다수의 사람들이 대규모 폐해 속에 처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와 같은 명언을 남겼지.“피르호는 병리학, 사회의학, 정치학, 인류학 등을 두루 섭렵한 폭넓은 이해력의 소유자였어요. 그는 제가 머릿속에 그렸던 바로 그 모델이에요.” 피르호를 알게 되면서 폴의 학문적 관심은 자신이 피부로 접하는 현실과 연결되었고,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지. 그리고 의학대학원 진학의 결정적 계기인 아이티라는 나라를 만나게 돼. - 모험의 연속이던 어린 시절 中신부님은 폴에게 새로운 과제를 내주기 위해 캉주 근처 황량한 판자촌으로 그를 데리고 갔어. 그곳엔 미레발레에서 본 최악의 진료실조차 없었지. 아이러니하게도 그때 폴의 머릿속에 자신만의 이상적인 의료 시스템이 떠올랐어. 그것은 크게 두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해. 첫째, 가난한 사람이 무상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 둘째,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 아이티에서 의사로서의 삶을 찾다 中폴은 에이즈와 결핵이라는 두 전염병에 대해서 의사로서 또 인류학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의 답을 찾으려 했어. 그러고는 마침내 ‘구조적 폭력’이라는 개념을 생각해 냈지. 그것은 누가 위험에 노출되고 누가 보호받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사회적, 경제적 불공정성을 말하는 거야. 실제로 물리적 폭력을 가하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삶이 질병과 고통으로 망가지는 사회의 ‘구조’를 지적하는 거지. - 청진기와 펜으로 구조적 폭력에 맞서다 中폴이 궁극적으로 보여 주고자 한 건 ‘아꼼빠니에또(accompagnatuer)’ 정신이야. 아꼼빠니에또는 아이티 어인데, 이를 우리나라 말로 표현하면 ‘동반자가 되려는 사람’이야. 어원을 따라 올라가면 라틴어 ‘ad+cum+panis’를 조합한 것으로 ‘빵을 나눠 먹는다.’라는 뜻이란다. 폴은 자신이 아이티와 그 밖의 가난한 나라에서 의료 활동을 해 올 수 있었던 건 이 동반자 정신 때문이라고 말하지.“당신이 어디로 이끌지라도 나는 당신의 여정을 함께하며 도울 것입니다. 나는 잠시 동안 당신과 운명을 함께할 것입니다.”동반자는 이런 사람을 가리킨단다. 여기서 잠시라는 건 말 그대로 아주 잠깐 동안의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야. 동반이라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상대방이 끝났다고 할 때까지 노력하는 것이지. 폴은 환자가 ‘그만’이라고 할 때까지 기꺼이 환자와 운명을 함께해. - 폴 파머, 세계를 치료하다 中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33 : 아큐정전
채우리 / 윤병언 글, 김영빈 그림, 손영운 기획, 루쉰 원작 / 2014.06.20
13,000원 ⟶ 11,700원(10% off)

채우리청소년 문학윤병언 글, 김영빈 그림, 손영운 기획, 루쉰 원작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한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이다. 「아큐정전」은 루쉰이 쓴 중국의 근대적인 소설로, 중국 근대 혁명기의 갈등과 혼란 속에서 다양한 계층의 인간 군상들이 드러내는 욕망과 파멸, 통속한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들춰낸 작품이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다.intro 청년 루쉰의 꿈 - 깨어라, 민족혼! 1. 프롤로그 - 아큐의 이야기를 쓰다 2. 아큐의 승리 - 지는 게 이기는 것 3. 계속된 승리 - 거리에서 뺨맞고 강물에 침 뱉다 4. 연애의 비극 - 여자 잘못 건드렸다가 신세를 망치다 5. 생계의 문제 - 사흘 굶어 담 넘지 않는 놈 없다 6. 중흥과 몰락 - 시치미 떼 봐야 십 리도 못 간다 7. 혁명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 8. 혁명 금지 -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 9. 대단원 - 영문도 모르고 바가지 쓰다 10. 에필로그 -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외치다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통해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아큐정전》은 루쉰이 쓴 중국의 근대적인 소설로, 중국 근대 혁명기의 갈등과 혼란 속에서 다양한 계층의 인간 군상들이 드러내는 욕망과 파멸, 통속한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들춰낸 작품입니다. 루쉰은 이 작품을 통해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겸허하게 성찰하고 진정한 각성을 통해 현실을 타개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한국사
꿈결 / 김태훈 지음, 이창우 그림 / 2016.03.14
14,800

꿈결청소년 인문,사회김태훈 지음, 이창우 그림
꿈결 토론 시리즈 5권. 임나일본부설이나 발해의 기원처럼 이웃 나라(일본·중국)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주제부터 애국 계몽 운동의 허와 실, 대한민국 건국 시점처럼 역사의 이면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 주제까지 현직 역사교사인 저자가 엄선한 한국사 쟁점 9가지를 담았다. 관련 자료(기사, 도표, 지도, 이미지 등)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한 번 더 이해하는 글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토크쇼부터 좌담회까지 생동감 넘치는 대화체 형식으로 구성되어 ‘읽는 맛’이 있다. ‘주제 열기 - 역사 들춰보기 - 토크 콘서트 - 쉬어 가기 - 생각 정리하기 - 생각 더하기’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책을 읽는 것만으로 한국사 필수 쟁점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들어가는 글 1부 흥미진진한 고대사 속 쟁점 이야기 쟁점 1 [고대] 고대 한반도 남부에 일본이 존재했나요? 쟁점 2 [고대·남북국] 삼국 통일은 역사 발전에 기여했나요? 쟁점 3 [남북국] 발해는 우리나라의 역사인가요? 2부 알쏭달쏭한 중·근세사 속 쟁점 이야기 쟁점 4 [고려] 고려의 원 간섭기는 식민 지배를 받던 시기였나요? 쟁점 5 [조선] 조선은 임진왜란에서 승리했나요? 쟁점 6 [조선] 정조는 독살되었나요? 3부 시끌벅적한 근·현대사 속 쟁점 이야기 쟁점 7 [근대] 애국 계몽 운동은 한말 국권 회복에 효과적이었나요? 쟁점 8 [일제] 일제의 공업화 정책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가져왔나요? 쟁점 9 [현대] 1948년은 대한민국이 건국된 해인가요? 생각 더하기 참고 도서역사를 토론해야 우리의 내일이 바로 보인다! 9가지 한국사 쟁점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제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하여 나만의 해답을 찾자!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중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자유학기제가 2016년, 드디어 전면 시행된다. 토론 수업은 자유학기제와 함께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되며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청소년이 재미있게 읽고 자연스럽게 토론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토론 도서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서출판 꿈결은 ‘꿈결 토론 시리즈’를 기획하고, 다양한 교과목과 토론을 연결해 출간하고 있다. 앞서 선보인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사회 / 문화 / 환경 / 과학》은 학교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청소년 토론 도서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에 다섯 번째 책인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한국사》가 출간되었다. 임나일본부설이나 발해의 기원처럼 이웃 나라(일본·중국)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주제부터 애국 계몽 운동의 허와 실, 대한민국 건국 시점처럼 역사의 이면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 주제까지 현직 역사교사인 저자가 엄선한 한국사 쟁점 9가지를 담았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한국사》는? ▶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과 함께 중요성이 더욱 커진 토론 교육을 위해 기획된 ‘꿈결 토론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 임나일본부설부터 대한민국 건국까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이 반드시 알아 둬야 할 9가지 한국사 쟁점을 한 권에 담았다. ▶ 관련 자료(기사, 도표, 지도, 이미지 등)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한 번 더 이해하는 글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 토크쇼부터 좌담회까지 생동감 넘치는 대화체 형식으로 구성되어 ‘읽는 맛’이 있다. ▶ ‘주제 열기 - 역사 들춰보기 - 토크 콘서트 - 쉬어 가기 - 생각 정리하기 - 생각 더하기’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책을 읽는 것만으로 한국사 필수 쟁점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임나일본부설부터 대한민국 건국까지 핵심 한국사의 이면 살펴보기! 민족의 과거를 알아야 우리의 내일이 바로 보인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한국사》는 총 3부 구성으로, 9개의 한국사 쟁점을 이야기한다. 1부 <흥미진진한 고대사 속 쟁점 이야기>에서는 임나일본부의 존재 유무, 삼국 통일의 명암, 발해의 기원 같은 고대와 남북국을 아우르는 한국사 쟁점을, 2부 <알쏭달쏭한 중·근세사 속 쟁점 이야기>에서는 원 간섭기의 재조명, 임진왜란의 승패, 정조 독살설 같은 고려와 조선을 잇는 한국사 쟁점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3부 <시끌벅적한 근·현대사 속 쟁점 이야기>에서는 애국 계몽 운동의 허와 실, 일제의 공업화 정책, 대한민국 건국 시점 같은 근대와 일제, 현대의 한국사 쟁점을 수록했다. 이 책에는 먼 과거부터 현대까지 우리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간 선조들이 겪은 여러 역사적 사건이 수록되어 있다. 독자는 교과서나 참고서를 통해 일방적으로 받아들였던 역사의 이면을 살펴봄으로써 한국사에 대한 자신의 주관을 세울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토론은 딱딱하고 어렵다? (×) ‘꿈결 토론 시리즈’와 함께하면 토론은 재미있고 유익하다! (○) 현대사회를 지식정보화사회라고 일컫는다. 마음만 먹으면 지구 반대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클릭 한 번으로 알아볼 수 있다. 정보의 바닷속에서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단편적인 정보들로 인해 오늘날 청소년은 생각하는 법을 잊어 가고 있다. 무절제하게 받아들인 정보만을 절대적인 진실이라고 믿게 된 아이들. 그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넓게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도서출판 꿈결은 ‘꿈결 토론 시리즈’를 기획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한국사》는 그 다섯 번째 책으로, 현직 역사교사인 저자가 청소년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사 쟁점 9가지를 선별해 글로 엮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탄탄한 구성과 풍부한 관련 자료, 대화체 형식으로 읽는 맛까지! 토론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한국사에 대한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욱 친절하고, 더욱 쓰임새 있게! 독자의 눈높이에서 생각한 책 창의성, 인성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가 2016년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전면 시행 중이다. ‘토론(신명 나는 토론 교실)’은 자유학기제 선택 프로그램 중 하나로 그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기존에 출간된 토론 관련 도서들은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토론의 노하우 같은 방법을 알려주는 데 그치고 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한국사》는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이 부담 없이 토론에 접근해 재미와 유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친절한 토론 책’을 표방한 것이다. 스스로 사유할 수 있도록 돕는 짜임새 있는 구성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책은 독자가 문제의식을 느끼게 한 뒤(‘주제 열기’), 찬성과 반대 의견을 균형감 있게 펼친다(‘역사 들춰보기’). 그 후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실감 나는 대화체 형식의 토론을 보여줌으로써 스스로 쟁점에 대한 가치판단을 가능하게 한다(‘토크 콘서트’). 장마다 수록된 ‘생각 정리하기’를 빈칸 없이 채우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 쟁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정리된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책의 뒷부분에 ‘생각 더하기’라는 부록을 수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생각 더하기’는 앞서 언급한 ‘생각 정리하기’의 예시 답안을 모은 것으로, 각 쟁점의 핵심을 모아 놓은 책 속의 책이다. 그 밖에도 친절한 단어 설명과 풍부한 관련 자료(기사, 도표, 명화, 사진, 지도)를 덧붙여 한 번 더 이해하고, 한 번 더 생각하는 글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지난 2015년 4월, 당시 국무총리였던 이완구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역사 왜곡을 해서는 안 된다”라며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한국 정부는 그즈음 검정을 통과한 일본 중학교 교과서에 임나일본부설이 실린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시정을 촉구하기도 했지요.그렇다면 여기서 언급되는 임나일본부설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4세기부터 6세기까지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하기 위해 한반도에 임나일본부를 설치했다는 주장입니다. 당시 백제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고, 신라 또한 국가의 기틀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이 설의 존재를 부인합니다.- <쟁점 1 [고대] 고대 한반도 남부에 일본이 존재했나요?> 중에서 강통일: 제방이라는 뜻의 ‘둑’을 고구려어와 신라어 모두 ‘토’라고 했습니다. ‘쇠’ 역시 고구려어로 ‘소’ 또는 ‘소문’, 신라어로도 ‘소’라고 했어요. 언어가 이처럼 비슷했다면 승려만이 아니라 다른 계층에서도 충분히 말이 통했을 것이고, 따라서 삼국은 같은 민족이라는 의식이 형성되지 않았을까요?이국연: 찬성 측에서 주장하듯이 쇠처럼 양국의 발음이 비슷한 경우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쇠는 고대사회에서 중요한 금속이었기 때문에 나라와 상관없이 발음이 비슷할 수도 있어요. 현재 ‘빵’이라는 말도 여러 나라에서 비슷한 발음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고구려어와 신라어에는 소리가 아예 다른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 우연히 일치하는 어휘 몇 개를 두고 언어가 비슷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쟁점 2 [고대·남북국] 삼국 통일은 역사 발전에 기여했나요?> 중에서
수학의 눈을 찾아라 : 중학수학 (상)
랜덤하우스코리아 / 에듀아이즈 지음 / 2010.03.02
9,000원 ⟶ 8,100원(10% off)

랜덤하우스코리아청소년 과학,수학에듀아이즈 지음
서울과학고,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출신으로 구성된 에듀아이즈의 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체계적인 학습서와 재미있는 교양서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학습서이다. 시리즈는 중학교 삼 년 과정을 대수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1학기의 상편과 기하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2학기의 하편으로 구성함으로써, 한 개념이 1학년, 2학년, 3학년 동안 발전되어가는 흐름을 한 단원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초등.중등.고등 전 과정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관 단원 맵을 부록으로 수록해 학생들이 수학 공부를 하면서 수시로 찾아보고 수학의 큰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과서 밖 수학 이야기〉코너를 통해 기존의 교과서와 참고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교과과정과 연관된 수학사적 발견들, 수학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생활 속 수학의 활용에 이르는 다양한 배경지식과 심화학습을 수록하고 있다.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1단원_ 집합 2단원_ 수의 체계 3단원_ 식의 연산 4단원_ 방정식 1부 5단원_ 방정식 2부 6단원_ 부등식 7단원_ 함수 1부 8단원_ 함수 2부 에필로그 글쓴이 후기: 중학수학, 이제 두려워하지 마! 별책부록 : 한눈에 들어오는 개념 정리 노트 서울과학고,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출신으로 구성된 에듀아이즈의 중학수학 완전 정복을 위한 핵심 바이블 중학수학의 숲과 나무, 둘 다를 잡아라! 체계적인 학습서와 재미있는 교양서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학습서! 수학 공포증을 극복하고 수학에 자신감과 흥미를 키워주는 공부법으로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름을 떨친 에듀아이즈의 《수학의 눈을 찾아라》에 이은 두 번째 책 《수학의 눈을 찾아라 중학수학 상》이 출간됐다. 고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배우는 수학 개념들의 기초를 닦는 중학과정은 수학 우등생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스터해야하는 중요한 관문이다. 하지만 산수 중심의 초등수학에 익숙한 많은 학생들이 생소한 중학수학을 어려워하고, 공식암기와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법은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마저 잃게 만든다. 입시 중심의 교육이 퇴색시킨 중학수학의 참 의미와 재미를 학생들에게 일깨워줄 방법은 없을까? 딱딱한 참고서와 문제집 또는 교과과정과 동떨어진 수학교양서로 양분된 시장에서 교과과정에 충실하면서도 수학의 흥미로운 면들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은 없을까? 이 책은 서울과학고 졸업생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학습 콘텐츠 개발 그룹 에듀아이즈의 이러한 고민으로부터 탄생했다. 저자들은 수학공부에 지름길은 없다고 딱 잘라서 말한다. 정도를 따라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수학을 정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자주 묻는 핵심 질문들을 중심으로 중학교 전 과정을 두 권에 담은 이 책은, 교과과정의 틀 안에서 기본 개념과 함께 심층적인 이해를 돕고 학문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버무린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숲을 보다가 나무를 놓지는 일도 없어야겠다. 중학수학의 숲과 나무 둘 다를 잡아주는 이 책은 중학생은 물론, 중학수학의 큰 그림이 궁금한 예비중학생,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싶은 고등학생들에게도 든든한 공부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특징1. 연관 단원 맵으로 중학수학의 뼈대를 세워라! 수학은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과목이다. 이는 수학이 지식을 쌓아가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6학년 과정의 방정식을 이해하지 못하면 중학교 1학년 과정의 일차방정식을 이해할 수 없고, 2학년 과정의 연립 방정식 또한 이해할 수 없으며 3학년 과정의 이차방정식도 이해할 수 없다. 이렇듯 초등.중등.고등과정이 모두 연관되어있기 때문에 수학공부에서는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과 함께 자신이 어디를 공부하고 있는지, 자신이 공부하는 개념이 이전에 배운 어떤 개념에서 발전된 것이며, 앞으로 배울 어떤 개념으로 발전할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의 눈을 찾아라 중학수학》시리즈는 중학교 삼 년 과정을 대수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1학기의 상편과 기하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2학기의 하편으로 구성함으로써, 한 개념이 1학년, 2학년, 3학년 동안 발전되어가는 흐름을 한 단원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초등.중등.고등 전 과정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관 단원 맵을 부록으로 수록해 학생들이 수학 공부를 하면서 수시로 찾아보고 수학의 큰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했다. 각 단원을 단편적으로 공부하면 배운 내용을 금세 잊어버리고 다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책으로 수학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아 가면 중학수학을 좀 더 쉽게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징2. 배경지식으로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라! 문제풀이 중심의 입시 위주 교육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학을 지루하고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수학은 문명의 탄생과 그 역사를 같이하고 현대 과학 기술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수학적 언어에만 익숙해지면 큰 재미를 주는 학문이다. 《수학의 눈을 찾아라 중학수학 상》은 〈교과서 밖 수학 이야기〉코너를 통해 기존의 교과서와 참고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교과과정과 연관된 수학사적 발견들, 수학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생활 속 수학의 활용에 이르는 다양한 배경지식과 심화학습을 수록하고 있다. 한 예로, 2단원 ‘수의 체계’에서는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 외에도 실수의 정확한 수학적 정의, 의 무리수 증명 등 심화내용과 정수론을 이용한 인터넷 신용결제 시스템의 기본이 되는 RSA암호법, 이진법의 획기적인 연산 체계인 불 대수를 발견한 수학자 불, 이진법을 이용한 최초의 컴퓨터 에니악, 수업시간에 보는 칠판 볼드체의 유래 등과 같은 배경지식을 통해 내용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가 가능하다. 교양서를 읽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보면 중학수학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고 수학의 재미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구성] 1. 연관 단원 맵 해당 단원이 초등학교 과정의 어떤 내용과 연관되고, 중학교 과정에서는 어떤 단원들에 해당하며 고등학교의 어떤 단원과 연결되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수학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2. 수학천사의 공부 비법 각 단원의 앞머리에 저자들의 단원별 학습 노하우와 시험을 대비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수록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주의해야 할지 공부의 방향을 잡아준다. 3. 대화 수학천사 유이와 말괄량이 태희의 대화 형태로 시작해 질문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다. 수학을 제일 싫어하던 태희가 수학에 점점 흥미를 갖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내용에 몰입할 수 있다. 4. 질문과 대답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지만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는 중학 수학의 원리에 대해 표와 그림, 그래프 등을 이용하여 자세하게 설명한다. 5. 교과서 밖 수학 이야기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다루지 않는 심화 내용이나 수학자와 수학사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 등을 수록하여 보다 넓은 수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 별책부록 한눈에 들어오는 개념 정리 노트 각 단원의 핵심적인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여 해당 단원을 미리 배우지 못한 학생들이 책을 읽으면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시험을 대비해 개념 정리용으로 읽어도 좋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02 : 금융 시장
내인생의책 / 애론 힐리 지음, 김시래.유영채 옮김, 이지만 감수 / 2011.12.20
10,000원 ⟶ 9,000원(10% off)

내인생의책청소년 정치,경제애론 힐리 지음, 김시래.유영채 옮김, 이지만 감수
세계 경제의 문제점을 짚어본 뒤 실생활의 경제 문제를 살펴보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시리즈. 2권 '금융 시장'편에서는 금융 시장의 개념과 작동 원리, ‘투자’의 기본적인 기능과 예금, 적금, 주식, 채권 등 보상과 위험이 공존하는 다양한 투자의 세계를 알아본다. 경제원론을 재밌게 이해시키기 위하여 풍부한 최신 사례와 각종 사진, 도표, 그래프, 연구보고를 탄탄하게 보강하였다. 25년 경력의 경제 전문 기자가 번역하고 경제.경영 교수가 감수하여 전문성을 담보하였고, 친근한 입말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1. 투자의 세계 6 2. 금융 시장 9 3. 투자 방식 20 4. 채권 24 5. 주식 32 6. 그 밖의 투자 방법 47 7. 분산투자와 복리 54 8. 시장의 불안정성 65 9. 요약 73 용어 설명 76 재미있는 인터넷 사이트 78 찾아보기 80경제를 알려면 세계경제를 알아야 합니다! 이제 국내 경제만 살피며 경제를 배우고자 하면 경제를 제대로 배울 수 없습니다. 금융 시장과 무역으로 전 세계가 연결된 지금, 한 국가나 개인의 사소한 경제적 의사결정마저도 지역과 국경을 넘어 실시간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내 경제를 볼 때도 늘 세계 경제와의 연관성을 따져 보고 의미를 해석해야 합니다. “경제 위기가 갑자기 닥친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경제가 어려우면 왜 우리나라 경제도 어려워질까?” “세계경제 시대에서 현명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제 문맹자는 생존하지 못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받아들여지는, 어느 때보다 경제적 소양이 필수적인 시점입니다.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현재 유로존 국가인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재정 위기 소식, 그리고 우리나라의 높은 물가와 고용 위축 실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에 대한 경제 원론 교육이 화급한 시점입니다. 이에 내인생의책 출판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경제를 원론부터 제대로 배우고, 나아가 올바른 경제관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가꿀 수 있도록 돕고자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전 4권)》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론과 현실을 조화롭게 아우른 생생한 세계경제원론서! 이 책은 경제학의 기본 개념부터 찬찬히 설명하되, 풍부한 최신 사례와 각종 사진, 도표, 그래프, 연구보고를 탄탄하게 보강하였습니다. 그 결과 현장에서 건져 올린 듯 생생한 세계경제원론서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25년 경력의 경제 전문 기자가 번역하고 경제.경영 교수가 감수하여 전문성을 담보하였고, 친근한 입말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 02 금융 시장》편에서는 금융 시장의 개념과 작동 원리, ‘투자’의 기본적인 기능과 예금, 적금, 주식, 채권 등 보상과 위험이 공존하는 다양한 투자의 세계를 알아봅니다. ▶ 관련교과 초등 5학년 2학기 사회 1.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중등 3학년 1학기 사회 2. 민주 시민과 경제 생활 3. 시장 경제의 이해 2학기 사회 1.현대 사회의 변화와 대응 고등학교 경제 돈을 은행에 저축하는 투자는 돈을 잃을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자가 적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지요. 반면 새로운 사업에 돈을 투자하는 경우 위험은 좀 더 커집니다. 실패하면 한 푼도 못 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대신 사업이 성공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습니다.모든 투자 결정에는 숨은 비용(hidden cost)이 있습니다. 숨은 비용이란 한 가지 일에 투자하기로 결정해 다른 일에 투자할 수 없는 돈을 의미합니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기회비용’이라고 부릅니다.- '1. 투자의 세계' 여러분이 투자한 돈은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이루어 후손들이 더욱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답니다. 휴대전화, 감기약, 자동차, 그리고 비행기에 이르기까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모든 것은 금융 시장의 투자 덕분에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2. 금융 시장'


댄스, 푸른푸른
창비교육 / 김선우 (지은이) / 2018.05.30
10,0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김선우 (지은이)
‘창비청소년시선’ 열네 번째 권.『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도화 아래 잠들다』 등으로 널리 알려진 김선우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 모두가 마음 아팠던 ‘그해 봄’ 이후 시인은 중고등학교와 도서관 강연을 통해 수많은 십대들을 만났다. 아픈 학교 안에서도 아름답게 자라는 아이들을 지켜본 그 시간이 고스란히 이 시집에 담겼다. 시집에 등장하는 소녀는 자신과 주변을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해 나간다. 씩씩하게 한 그루 나무처럼 걷는 소녀를 따라가는 동안 우리도 어느새 “난 내가 좋아, 네가 좋아. 우리라서 좋아!” 하고 외치게 될 것이다.제1부 뺨에 뺨을 대 보다 한 송이 말의 힘 밥 먹었니? 번데기 마음 모래성 쌓기 놀이 맨드라미 思春期 봄 말랑말랑 할머니 비밀 정원 눈이 똑똑한 개를 만난 날 내 남친 영호 문장 부호 명상 너에게 뭐랄까, 오늘 같은 저녁은 공허,라는 말 배운다는 것 나의 나무 이야기 수업 시간에 꿈꾸기 한 권의 책 외로움에 대하여 제2부 뾰족한 말 말고 그 말은 너무 뾰족해 1 그 말은 너무 뾰족해 2 은지의 연필 작지만 온몸인 은빛 물고기처럼 서어나무 은희 할머니와 문학 하늘과 도둑 여행 그 봄, 내가 처음 끓인 죽 빨간약 미란이 봄비 지한이 형의 비밀 북극곰을 보았다 엄마 냄새 보여 주기 싫은, 보여 줘야만 하는 생일 미역국 아무것도 없는 시 짝 왜? 안다는 것 제3부 생생한 푸른푸른 말 노랑리본자리 해먹을 짜자 모르겠습니다! 수직과 수평 1 수직과 수평 2 이해 안 가는 교실 내가 아주 어린 꼬마였을 때 개야 개야 니가 짱이다 개미굴을 찾아서 벌레 먹은 잎 내 운동화는 사춘기 너는 어떻게 생각해? 어떤 날의 투정 사랑하는 엄마 아빠에게 모른 척했다 고흐 씨가 전해 준 말 쓸쓸한 날엔 쓸쓸해하자 한국어 문법 초보 한국어 능력 상급 좋을 때 걷는 청춘 댄스, 푸른푸른! 시인의 말 “놀랍게도, 아픈 학교 안에서도 아이들은 아름답게 자란다.” 김선우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 김선우는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녹턴』 등의 시집은 물론 다수의 장편소설과 산문집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김선우 시인이 청소년시집을?’ 하고 생각한 독자라면 시집 끝에 수록된 「시인의 말」에 주목해 보자. 스스로 고백하듯 시인은 청소년시집은 자신의 몫이 아니라 여겨 왔다. 그런 시인이 청소년들과 함께 읽을 시집을 낸 까닭은 많은 아이들을 잃었던 ‘그해 봄’ 이후 좀 더 아이들 곁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후 중고등학교와 도서관 강연을 다니며 만난 청소년들이 힘차게, 또 다양한 결로 시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시인은 청소년시집을 쓰기로 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시 읽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그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한 징검다리를 놓고 싶었다. 김선우 시인은 1~3부 62편의 시를 통해 우리에게 ‘눈부신 연두’를 선물한다. 그 연두는 혼자 힘으로 당당히 서는 자신감,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용기, 보이지 않는 것을 들여다보는 순수함, 나와 내 주변을 위로하고 보듬는 따뜻한 마음이다. “지난 시간 내가 만나 온 아이들이 이 시집의 창작자다. 나는 다만 쓰는 자로서의 몸을 빌려준 것일 뿐. 내 안에서 오래 산 소녀가 종종 빙그레 웃었다. 다행이었다. 잘 사랑하기 위해 가져야 할 자유의 감각, 순수의 힘, 꿈에 대해 낙관하려 한다. 십 대를 건너는 친구들이 눈부시고 고단한 바로 그 시간을 온전히 누리며 통과하기를 뜨겁게 응원한다.” ― 「시인의 말」에서(114~115쪽) “나와 너, 우리를 춤추게 하는 푸른푸른 말” 연둣빛 푸른 청소년을 노래하다 소녀와 소년은 이제 막 자라는 새싹, 연둣빛 십 대이다. 무한히 열려 있는 가능성이다.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꿈을 꾸어야 한다는 조언을 하는 사이 어른들은 물론이고 청소년들까지도 그 사실을 자주 잊는다. 이 시집은 본래 아이들의 것이었던 푸른 시간과 생생한 말을 우리 눈앞에 보인다. 나는 하늘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가 될 테다! 꿈에서 결심한 순간, “야, 이놈아, 뭐 해 먹고살려고 이러니?” 꿈 밖에서 선생님이 소리쳤다 흠, 이런 잔소리는 귓등으로나 흘릴 테다! 나는 꿈에서 깨지 않으려고 꿈속으로 막 달렸다 ― 「수업 시간에 꿈꾸기」 부분(36쪽) 땅에 가까운 내 몸이 푸르러진다 하늘에 가까운 내 몸이 맑게 깨어난다 어느새 나는 걷는 나무 발은 땅을 딛고 머리와 꿈은 하늘로 스스로 웅장해지지 매일매일 나만의 리듬으로 자유롭게 나만의 새잎들이 가슴에서 돋아나지 ― 「걷는 청춘」 부분(105쪽) 우리는 춤을 추지 우리에겐 한계가 없어 가능성이란 그런 뜻이지 나는 나의 가능성, 무한히 열려 있지 내 인생은 내 거야 뭐가 되어도 좋고 안 되어도 좋고 뭐가 된 뒤에도 나는 그 뭐에 묶이지 않을 거니까 난 니가 좋아 너랑 함께 댄스, 푸른푸른! 이 시간이 그냥 좋아 우리의 몸은 우리의 말, 생생한 푸른푸른 말 ― 김선우, 「댄스, 푸른푸른!」 부분(106~107쪽) “네가 웃으면 봄이다. // 네가 웃어야 봄이다.”(「봄 -너에게」, 18쪽) 십 대를 보내는 청소년들이 웃지 않는다면 어른들의 조언과 충고가 무슨 소용일까. 중요한 것은 결국 어른들이 아니라 ‘나’와 ‘너’이다. 잊고 있던 당연한 사실이 시집 곳곳에서 숨 쉬는 것을 보며 청소년들 역시 ‘나만의 푸른푸른 말’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네가 아프다는 걸, 내가 알아.” 귀 기울여 듣고 깊이 포옹하다 『댄스, 푸른푸른』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마음으로 들여다보는 소녀가 자주 등장한다. 그 소녀는 교실 구석에서 시들어 가는 꽃, 피가 날 것처럼 손등을 긁는 옆자리 친구, 지진으로 집을 잃은 지구 저편의 아이들, 굶주린 북극곰,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친구들의 아픔을 함께 겪으며 간신히 봄을 보낸다. 소녀가 전하는 위로와 공감은 성급하지 않다. 아픔과 상처가 있는 것에 마음을 나눠 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며 곁을 지킨다. 은지는 우등생이다 그런데 은지는 자주 연필을 깎는다 요즘은 손목이나 얼굴 어딘가 멍이 들어 있을 때가 있다 마치 영화 속에 나오는 사람처럼 나는 우등생도 아니고 우리 집은 은지네처럼 잘살지도 않는데 나는 왠지 은지가 가엾어서 울고 싶다 은지를 우리 집에 데리고 가서 엄마 아빠가 차려 준 따뜻한 밥을 먹여 주고 싶다 하고 싶은데 못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들어 주고 싶다 ― 「은지의 연필」 부분(45~47쪽) 엄마는 이제 나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은선아, 뭐든 너 하고 싶은 걸 해. 네가 행복하면 엄마는 다 좋아. 아무래도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친구들에게 빚을 진 것 같다,고 가끔 생각한다 추웠을 친구들에게 내가 끓인 따뜻한 죽을 먹이고 싶다 ― 「그 봄, 내가 처음 끓인 죽」 부분(57~59쪽) “어떻게 내 마음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지?”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탁, 하고 내놓게 하다 이 시집을 먼저 읽은 인디고서원의 청소년들은 자신도 모르게 솔직한 마음을 툭 터놓게 하는 시의 힘에 주목했다.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는 그냥 나니까 나답게 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최은수(17세) 시를 읽으며 몸 안에 새로운 것이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비타민을 먹는 기분이랄까? -송현진(18세) 부모님께서 나를 위해 애쓰시는 게 때론 벅찹니다. 이 시집은 그런 제 마음을 대신 말해 줬어요. -황보효윤(18세) 이 시들은 우리에게 말을 걸고,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어떻게 내 마음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지?” 생각했어요. -양다건(19세) 청소년들이 이 시집을 읽으며 자신의 속말을 아프지 않게 돌아보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까닭은 상처받고 깨지기 쉬운 청소년들을 보듬는 시인의 마음이 시마다 아낌없이 녹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김선우 시인은 이 시집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지지와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 추천글 * 시를 읽다 뭔가 제 심장이 ‘쿵’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많이 공감했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소준하(16세) *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는 그냥 나니까 나답게 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최은수(17세) * 시를 읽으며 몸 안에 새로운 것이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비타민을 먹는 기분이랄까? -송현진(18세) * 부모님께서 나를 위해 애쓰시는 게 때론 벅찹니다. 이 시집은 그런 제 마음을 대신 말해 줬어요. -황보효윤(18세) * 이 시집에는 가슴 시리고 아픈 기억도 많습니다. 별자리를 가만히 올려다보는 것처럼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 시집이 위로가 되면 좋겠어요. -양서영(18세) * “그걸로 먹고살 수 있는 거야?”라는 구절에 울컥했어요. 꿈을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듣는 말이고, 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거든요. -양다건(19세)내가 좋아하는 선생님이 그랬어단순한 게 진리래내가 영호를 남친 삼은 이유는 단순해지난주 체육 시간에 뜀틀을 했는데수돗가에서 영호가 그랬거든수아야, 너 머리카락에 햇빛이 잔뜩 묻었다오글거린다고?난 그렇게 말할 줄 아는 영호가단박에 좋아졌거든깡충깡충 뜀틀을 뛸 때나도 내 머리카락에 햇빛을 막 묻히는 기분이었거든뭔가 온통 반짝거리고 달콤해진 기분!우린 딱 통한 거지단순한 게 진리래수아야, 여기 아직 아프냐?내 턱에 밉게 난 흉터가까이서 본 애들은 징그럽다고 하는데영호는 아프지 않냐고 물었거든― 김선우, 「내 남친 영호」 전문 자, 다들 알겠지?선생님이 말했다 교실은 조용하다앞쪽에 앉은 열 명 정도는 진짜 아는 것 같다가족 여행 갔던 첫날 밤에 나는 들었다“어쩌지? 우리도 보내야 하는 거 아냐?”“관두자. 학교에서 할 공부를 왜 학원에서 미리 해?”“그래도…… 다들 보내는데…….”“덩달아 미치진 말자고!”텐트에서 자다가 잠깐 깬 나는엄마 아빠가 엄청 자랑스러웠다! 감동을 간직한 채다시 잠을 청하다가 으아, 또 감동 먹었다“나도 학교 공부는 담 쌓았었어. 흐흐.” 아빠 목소리“맞아 나도 날라리였잖아. 호호.” 엄마 목소리자, 다들 알겠지?선생님이 말했다 교실은 조용하다그때 그 일이 일어났다 나도 모르게 내 손이번쩍 올라간 거다 가족 휴가 때 신나게 놀았더니힘이 넘쳤나 혹시 내가 미쳤나벌떡 일어난 내가 기운차게 외쳤다“모르겠습니다!”아이들이 일제히 날 바라봤다내가 좋아하는 민영이도 날 뚫어져라 바라봤다정말 이상한 일이었다모른다고 말하는 게 하나도 부끄럽지 않았다!가슴이 시원하게 뻥 뚫렸다― 김선우, 「모르겠습니다!」 전문 1엄마가 아파 누운 이튿날, 나처럼 요리를 좋아하는 단짝 친구들과 전복죽 레시피를 찾았다용돈 털어 마트에서 전복을 사고 두 시간 걸려 죽을 끓였다괜찮아. 자식 때문에 죽지도 못하는 게 엄마란다.에이, 엄마도 참, 왜 그런 말을 해. 엄마 내가 이제 공부 열심히 할게.다행히 엄마는 딱 삼 일만 아프고 일어나더니, 금세 호랑이 엄마로 변했다우리 딸이 끓여 준 전복죽은 내 평생 안 잊을 거야. 그런데! 죽은 죽이고! 너 그렇게 공부 안 하다가 평생 후회한다. 어른들이 하라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야. 정신 차리고 공부나 해!2그리고 바로 다음 날이었다그 배가 바다에 있었다티비 앞에서 우리는 얼어붙었다다음 날 다시 다음 날…… 나도 엄마도 아빠도 모두 눈이 퉁퉁 부었다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친구들도 선생님도 식구들도 자주 말을 잃었다누군가 건들면 눈물열매가 툭 터지듯 눈물이 흘렀다그렇게 봄이 갔다3간신히 여름이 되었다봄 이후 가장 많이 변한 건 우리 엄마다엄마는 마트에 가져가는 에코백과 외출할 때 드는 핸드백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내 책가방에도 달아 주었다엄마는 이제 나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은선아, 뭐든 너 하고 싶은 걸 해. 네가 행복하면 엄마는 다 좋아.아무래도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친구들에게 빚을 진 거 같다,고 가끔 생각한다추웠을 친구들에게 내가 끓인 따뜻한 죽을 먹이고 싶다― 김선우, 「그 봄, 내가 처음 끓인 죽」 전문


청소년을 위한 그린+뉴딜
플루토 / 이경윤 (지은이) / 2022.04.15
14,000원 ⟶ 12,600원(10% off)

플루토청소년 과학,수학이경윤 (지은이)
우리가 사는 지구의 환경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진단하고,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녹색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의 그린 뉴딜 정책과 글로벌 그린뉴딜 정책을 살펴보고, 그린 뉴딜이 바꿀 행복한 미래사회를 미래사회를 예측해 본다. 이 책은 탄소중립을 실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구체적인 계획과 방법인 ‘그린 뉴딜’을 청소년에게 자세하게 소개하는 첫 번째 ‘환경책’이다. 또한, 미래 세대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과학적인 사고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쓴 책이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으며, 이 성분이 어떠한 과정으로 공기 중에 만들어지는지 연소 화학식, 도표, 그래프로 설명한다. 또한 미세먼지가 어떻게 몸 속으로 들어오는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자세히 설명한다. 따라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법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들어가며 : ‘미래를 위한 금요일’과 그린 뉴딜 1장 지구가 불타고 있다 :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 2장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힘, 녹색기술 :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라 3장 환경을 지키는 힘, 녹색기술 :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라 4장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정책, 그린 뉴딜 : 그린+뉴딜의 만남 5장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정책, 그린 뉴딜 : 한국판 그린 뉴딜과 글로벌 그린 뉴딜 6장 그린 뉴딜이 바꿀 행복한 미래 :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 참고 자료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 환경을 지키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제로 웨이스트, 플로깅, 플라스틱 어택과 같이 환경 관련 신조어가 쉼 없이 등장하고 있다.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개인에게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라고, 친환경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가의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 없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지금의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주도하는 ‘그린 뉴딜’이야말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도 빠른 방법이 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그린+뉴딜》은 미래 세대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과학적인 사고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쓴 책이다. 우리가 사는 지구의 환경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진단하고,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녹색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의 그린 뉴딜 정책과 글로벌 그린 뉴딜 정책을 살펴보고, 그린 뉴딜이 바꿀 행복한 미래사회를 예측해 본다. 과학기술과 그린 뉴딜 정책이 융합할 때 우리의 미래, 우리의 지구는 비로소 푸르게 바뀔 수 있을 것이다.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경고 《2019 트렌트 코리아》의 10대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는 ‘필환경 시대’였다. 지금까지는 환경을 배려하는 친환경이 하면 좋은 ‘선택’의 문제였다면 이제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의 문제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열다섯 살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는 지구의 환경 문제가 매우 심각하며, 기후 위기를 위한 행동에 당장 나서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맞이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바로 행동에 나섰다. 매주 금요일 학교에 가는 대신 자전거를 타고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정치인들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했다. 그레타의 외침은 들불처럼 번졌고, 기후 행동을 함께하는 세계 청소년들의 모임인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 만들어졌다. “지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과학은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계속해서 외면할 수 있나요? 그리고는 이 자리에 와서 충분히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나요? 필요한 정치와 해결책이 여전히 아무 곳에서도 보이지 않는데요.” - 그레타 툰베리, 2019년 ‘기후행동 정상회의’ 연설 중에서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 위기의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레타는 자국의 정치인들, 세계 지도자들, 선진국한테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라고 외쳤다. 그레타의 연설은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어른들에게 던지는 날카로운 경고였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석탄과 석유의 사용량은 빠르게 늘어났다. 250여 년 동안 엄청난 양의 화석연료를 태우면서 땅속에 갇혀 있던 탄소가 대량으로 배출되었다. 화석연료가 환경 오염의 주범이라는 데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과학자들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고,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 정말 가능할까? 탄소 배출량을 ‘0’로 만든다는 것은 실제로는 인간 활동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지구의 탄소 흡수량과 같아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바로 ‘탄소중립’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 환경과 경제를 모두 살리는 ‘그린 뉴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 탄소 배출은 줄이고, 이미 배출된 탄소를 모으는 과학기술과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나무와 숲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는 ‘탄소중립’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과 실행 없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환경과 경제를 모두 살릴 수 있는 ‘그린 뉴딜’ 정책이다. 그린 뉴딜은 그린과 뉴딜의 합성어이다. 그린은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뉴딜은 1933년에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이 경제 공황에 대처하기 위해 시행한 경제 부흥 정책을 뜻하는 말이다. 그린 뉴딜은 녹색산업과 녹색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책인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그린+뉴딜》에서는 우리가 사는 지구의 환경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진단하고,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녹색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의 그린 뉴딜 정책과 글로벌 그린뉴딜 정책을 살펴보고, 그린 뉴딜이 바꿀 행복한 미래사회를 미래사회를 예측해 본다. 이 책은 탄소중립을 실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구체적인 계획과 방법인 ‘그린 뉴딜’을 청소년에게 자세하게 소개하는 첫 번째 ‘환경책’이다. 환경+과학 수업, 과학적 사고로 환경 문제 파헤치기 “환경과 경제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기술을 기반으로 한 녹색산업의 성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 환경 오염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모두 과학기술이 뒷받침되어야 실현 가능한 과제이기 때문이지요.” - 본문 중에서 환경 문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환경과 관련한 책이 잇따라 출간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환경 파괴로 인해 고통 받는 동물들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감성에 호소하거나, 청소년들에게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할 뿐이다. 《청소년을 위한 그린+뉴딜》은 미래 세대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과학적인 사고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쓴 책이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으며, 이 성분이 어떠한 과정으로 공기 중에 만들어지는지 연소 화학식, 도표, 그래프로 설명한다. 또한 미세먼지가 어떻게 몸 속으로 들어오는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자세히 설명한다. 따라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법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린 뉴딜은 이미 완성된 정책이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야 할 과제이다. 그린 뉴딜의 성공 여부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쥐고 있다. 따라서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의 문제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지, 또 이러한 문제를 녹색기술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청소년들에게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 문제로 신음하고 있는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청소년들에게 과학적으로 풀어 설명하는 ‘과학+환경책’이다. 앞서 ‘지난 170년 동안 지구의 기온은 1.09도 상승’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약 1도 상승했을 뿐인데도 폭염·폭설·혹한·가품·태풍·산불 등의 이상 기후 현상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데, 만약 2도가 상승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지구의 ‘환경 위기 시계’는 지금 9시 46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2시간 14분인 거예요. 지금이라도 환경 위기 시계를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정말 ‘여섯 번째 대멸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런데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여기에서 말하는 탄소 배출량 ‘0’은 탄소 배출량과 탄소 흡수량을 맞추자는 거예요. 인간 활동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지구의 탄소 흡수량과 같아지면 ‘0’이 되니까요. 이것이 바로 ‘탄소중립’이에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고, 이미 오염된 지구 환경을 되살릴 수 있는 과학기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