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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이야기 : 사춘기 우리 아이의 공부와 인생을 지켜주는
다산에듀 / 이범, 홍은경 글 / 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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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우리창작이범, 홍은경 글
\'유혹 앞에 쉽게 흔들리는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잡아 준 일곱 통의 편지\' 당장 해야하는 공부를 비롯하여 아이 인생의 올바른 가치관과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페이스를 잡도록 도와주는 책으로서, 교육전문가와 동화작가가 쓴 교육소설이다.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교육해법이란 내면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이 자신만의 공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고, 자기수양의 힘을 통해 공부를 방해하는 각종 유혹을 이겨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무절제한 용돈 지출, 지나친 의존성(자립심 부족), 친구 사귐에 있어서 편견, 화 다루기, 외모 지상주의, 게으름, 이성친구와의 연애 등 공부 외에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를 잘 해결하고 바른 페이스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의 공부를 방해하는 여러 가지 유혹을 어떻게 떨쳐내야 하는지, 또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방안을 알려줄 것이다. 1. 행복 끝 불행 시작 2. 지상 최악의 날 3. 공포의 엄친아 4. 셰르파 5. 가출 6. 자유의 감옥 7. 요상한 러브레터 8. 첫 번째 열쇠 - 지름신과 결별하기 9. 두 번째 열쇠 - 귀차니즘과 결별하기 10. 세 번째 열쇠 - 엄마중독에서 벗어나기 11. 네 번째 열쇠 - 우는 아기 달래기 12. 다섯 번째 열쇠 - 공주병 치료하기 13. 여섯 번째 열쇠 - 바통 터치하기 14. 일곱 번째 열쇠 - 매듭 단칼에 베기 15. 꼴찌에게는 없고 일등에게는 있다 부록 페이스메이커가 우리 아이의 공부를 살린다 - 이범(교육평론가)
진화의 비밀과 다윈
비룡소 / 믹 매닝.브리타 그랜스트룀 지음, 고정아 옮김 / 20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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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명작,문학믹 매닝.브리타 그랜스트룀 지음, 고정아 옮김
찰스 다윈과 진화론에 대해 쓴 지식 그림책. 진화론을 통해 인류의 탄생과 지구의 모습을 이해하는 발판을 마련한 찰스 다윈의 일대기인 동시에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진화 이야기로, 다윈을 직접 화자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 책 속의 다윈은 때로 투덜거리기도 하고 우쭐대기도 하면서, 공부는 뒷전으로 미루고 딱정벌레 수집에 몰두하던 어린 시절부터 진화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비글호 여행과 진화론으로 인해 벌어진 온갖 소동 등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믹 매닝과 브리타 그램스트룀은 스마티 상, 오펜하임 포트폴리오 상 등을 수상하며 어린이 지식 그림책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들로, <진화의 비밀과 다윈>은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기념해 런던 자연사 박물관과 공동으로 작업한 책이다.“모든 생물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찰스 다윈 1859년 『종의 기원』 세상을 바꾼 위대한 이론, 진화론과 찰스 다윈에 대한 모든 것 영국의 유명한 그림책 작가인 믹 매닝과 브리타 그랜스트룀 콤비가 다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찰스 다윈과 진화론에 대해 쓴 지식 그림책『진화의 비밀과 다윈』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진화론을 통해 인류의 탄생과 지구의 모습을 이해하는 발판을 마련한 찰스 다윈의 일대기인 동시에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진화 이야기로, 다윈을 직접 화자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 책 속의 다윈은 때로 투덜거리기도 하고 우쭐대기도 하면서, 공부는 뒷전으로 미루고 딱정벌레 수집에 몰두하던 어린 시절부터 진화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비글호 여행과 진화론으로 인해 벌어진 온갖 소동 등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믹 매닝과 브리타 그램스트룀은 스마티 상, 오펜하임 포트폴리오 상 등을 수상하며 어린이 지식 그림책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들로, 『진화의 비밀과 다윈』은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기념해 런던 자연사 박물관과 공동으로 작업한 책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진화론을 찰스 다윈의 입을 빌어 쉽게 설명한다. 칠레에서 경험한 지진, 코코스 제도에서 관찰한 산호초,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만난 바다 이구아나, 핀치, 메가테리움 같은 별난 동물들을 통해 다윈이 어떻게 진화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젊은 시절 의사가 되기를 바란 아버지와 다윈의 갈등이나 비글호 선원들과의 즐거운 에피소드, 『종의 기원』을 발표한 뒤 살인을 고백하는 기분이었다는 다윈의 독백 등을 통해서는 인간 다윈의 면면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여기에 매 페이지마다 다윈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이나 진화론과 관련된 정보들을 정리한 정보 박스와 만화 형식의 말풍선들을 배치해 지식 그림책으로서의 기능에도 충실했다. 권말에서는 진화론 논쟁에서 다윈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토머스 헉슬리와 다윈에게 비글호 항해에 추천했던 존 헨슬로 등 다윈에게 도움을 준 여러 인물들을 소개하는 한편,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 여행기로 꼽히는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에 대해서도 알려 줌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채워 준다. 딱정벌레 수집광에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진화론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1809년 영국에서 태어난 찰스 다윈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에 관심이 많았다. 학교에 가기보다 산, 강, 바다를 뛰어다니며 곤충, 새알, 조개껍데기, 돌멩이 같은 것들을 수집하는 데 더 열을 올리는 다윈을 그의 아버지는 ‘집안의 수치’라 될 거라며 걱정했다. 열여섯 살 되던 해,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에든버러 대학에 들어간 다윈은 마취도 하지 않고 환자를 수술하는 데 도통 적응할 수가 없어 의과 대학을 관두고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옮긴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도 다윈은 여전히 공부에 취미를 붙이지 못하나, 다행히 식물학 교수 존 헨슬로를 만나 과학적 관찰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스물두 살 때 탄 비글호는 다윈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다윈은 남아메리카와 태평양, 인도양 등을 항해하면서 생전 처음 보는 생물들과 화석, 지질 등의 자연 현상을 연구한다. 특히 갈라파고스 제도의 독특한 생물 환경을 보면서 생물이 왜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결국 다윈은 항해에서 돌아온 지 이십 여 년이 지난 뒤인 1859년 『종의 기원』을 통해 진화론을 발표한다. 진화론은 특정한 환경에서 생명에 가장 적합한 생명들이 자연 선택에 의해 진화한다는 이론으로, 당시 사회의 사람들에게 과학적, 종교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주었으며,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오늘날 다윈의 진화론은 인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이론으로 평가되며, 생물학을 넘어서서 경제학, 심리학, 철학 등 다양한 학문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푼타알타의 화석 1832년 10월비글호는 남아메리카 해안을 따라 탐사를 계속했어. 나는 배가 항해하는 동안에는 일기를 쓰거나 책을 읽거나 표본은 만들고, 배가 해안에 닿으면 유지 탐험에 나섰지.10월에는 아르헨티나의 푼타알타 해션에서 메가테리움, 메갈로닉스, 밀로돈 같은 커다란 동물들의 화석을 발견했어. 화석에 관한 한 나는 운이 좋은 편이야.이빨의 모양으로 보아 이 덩치 큰 동물들은 풀이나 나뭇잎을 먹고 살았던 것 같아. 거대한 몸뚱이와 둥글게 굽은 커다란 발가락을 보면 먼 거리를 이동하지는 못했겠지. 화석을 찾고 관찰할 때면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몰라.- 본문 중에서
(개구쟁이 스터디클럽 02) 나도 이런 일 해 볼래요 : 나의 첫 직업 사전
해와나무 / 페터 힐만,이나 호프만 글, 멜라니 브록캄프 그림, 김완균 옮김 / 200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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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나무교양,상식페터 힐만,이나 호프만 글, 멜라니 브록캄프 그림, 김완균 옮김
건방이의 초강력 수련기 3
비룡소 / 천효정 (지은이), 이정태 (그림) /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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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명작,문학천효정 (지은이), 이정태 (그림)
지난 이야기인 『건방이의 초강력 수련기 2. 귀면을 쓴 자들』 마지막 장면에서 건방이, 도꼬, 초아는 똑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남해의 섬에서 이상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으니 스승들을 대신하여 빨리 와 달라’는 내용의 이 메시지는, 무술인 지역 협회(이하 무지협)의 정보 요원 ‘박’이 보낸 것이었다. 아이들은 ‘머니맨 어벤저스’ 결성 이래 첫 수련 여행을 겸하여 남해 지부가 있는 보길도로 향한다. 그러나 ‘식은 죽 먹기처럼 쉬운 일’이라던 박의 말과 달리 머니맨이 맞서야 할 상대는 그 규모도, 파괴력도 만만치 않다. 최근 급증한 어선들의 침몰 사고, 이를 조사하던 무지협 남해 지부장의 실종 등, 초등학생들이 해결하기엔 사건의 스케일이 너무나 크다. 하지만 매번 엄청난 성장을 거듭해 온 머니맨 어벤저스가 이번에도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리라는 것은 모두가 기대하는 사실. 건방이와 친구들은 어떻게 이 사건을 풀어 가게 될까?1. 보길도로 가는 길 2. 신통방통 식당 3. 새벽 수련 4. 박 요원의 정체 5. 무지협 남해 지부 6. 대무녀 7. 불안한 항해 8. 괴어의 출현 9. 무인도 표류기 1 10. 무인도 표류기 2 11. 봉두난발의 침입자 12. 심해에서 13. 잠입 14. 수상비의 고수 15. 밝혀진 진실 16. 다시 육지로, 그 후 외전. 숨은 고백 찾기‘건방이 시즌2’ 세 번째 이야기! 머니맨 어벤저스의 첫 원정 미션, 남해의 섬을 둘러싼 기이한 사건의 비밀을 밝혀라!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에 이어 독자들의 변함없는지지 가운데 전개 중인 ‘건방이 시즌2’ 「건방이의 초강력 수련기」 세 번째 이야기가 비룡소에서 출간됐다. ‘귀면을 쓴 자들’과의 대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포악’과 ‘탐욕’에 이어 이번에 나타날 적은 무엇을 무기로 머니맨들을 위협할지, 머니맨 어벤저스는 어떤 작전으로 독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겨 줄지 기대해 본다. 여름의 문턱, 시원하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을 즐기며, 답답하고 찌뿌둥한 기분을 조금은 떨쳐 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을 것이다. ◆ 남해에서 보내 온 SOS 지난 이야기인 『건방이의 초강력 수련기 2. 귀면을 쓴 자들』 마지막 장면에서 건방이, 도꼬, 초아는 똑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남해의 섬에서 이상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으니 스승들을 대신하여 빨리 와 달라’는 내용의 이 메시지는, 무술인 지역 협회(이하 무지협)의 정보 요원 ‘박’이 보낸 것이었다. 아이들은 ‘머니맨 어벤저스’ 결성 이래 첫 수련 여행을 겸하여 남해 지부가 있는 보길도로 향한다. 그러나 ‘식은 죽 먹기처럼 쉬운 일’이라던 박의 말과 달리 머니맨이 맞서야 할 상대는 그 규모도, 파괴력도 만만치 않다. 최근 급증한 어선들의 침몰 사고, 이를 조사하던 무지협 남해 지부장의 실종 등, 초등학생들이 해결하기엔 사건의 스케일이 너무나 크다. 하지만 매번 엄청난 성장을 거듭해 온 머니맨 어벤저스가 이번에도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리라는 것은 모두가 기대하는 사실. 건방이와 친구들은 어떻게 이 사건을 풀어 가게 될까? ◆ 나쁜 일만 예언하는 무녀, 그리고 ‘심해의 괴물’ 이곳에 어선 사고가 늘어난 것은 반년 전부터다. 이는 ‘대무녀’가 나타난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 방 안에서도 바다 밖 천리를 내다본다는 대무녀는 남해 지부 주변의 무술인들에게 추앙을 받고 있다. 그는 주로 바다에서 일어나는 어선 사고를 예언했고, 그 예언은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다. 대무녀는 일련의 어선 사고가 깊은 바닷속에 사는 사악한 괴물의 짓이라 주장했다. 박은 괴물, 즉 괴어의 존재는 인정하면서도 대무녀의 주장은 믿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괴물이라기보다는 괴어(怪魚: 괴상한 물고기)죠. 몇백 년이나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아온, 보길도 앞바다의 주인이랍니다.” 확신에 찬 박의 말투에 송송이 픽 웃음을 터뜨렸다. “물고기가 몇백 년을 산다고요? 말도 안 돼.” 그러자 박이 정색을 했다. “괴어는 보통 물고기가 아닙니다.” 박의 말투는 단호했다. _본문에서 박은 괴어가 사람을 해하는 존재는 아니라고 했다. 확실한 건 어선 사고와 대무녀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눈에 띄게 빈번해진 사고가 대무녀와 관련 있다고 생각한 무지협 남해 지부장은 이를 비밀리에 조사했고, 그 과정에서 실종되었다. 따라서 대무녀의 본거지인 ‘안개섬’으로 잠입하여 그곳에 잡혀 있을 남해 지부장을 구출해 오자는 것이 박의 계획이었다. 그런데 비밀에 싸여 있는 것만 같던 대무녀가 너무나 쉽게 머니맨 어벤저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것도 무지협 남해 지부 사무실에서. 문 앞에는 칠흑 같은 머리카락을 바닥까지 늘어뜨린,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인이 서 있었다. “대무녀님!” 회의장에 앉아 있던 모든 요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여자를 향해 허리를 숙였다. 여자는 사뿐사뿐 다가와 아이들 앞에 섰다. 아이들도 엉겁결에 엉거주춤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인이 살포시 웃으며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반갑습니다, 제자님들.” _본문에서 머니맨들의 이름과 내력까지 속속들이 알고 상냥하게 말을 걸어오는 대무녀. 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어떤 목적으로 무지협 남해 지부를 장악한 것일까? ◆ 남해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액션 이번에 머니맨 어벤저스는 학교 주변 골목을 떠나 탁 트인 남해의 섬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이 섬에서 저 섬으로, 바다에서 육지를 오가며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보인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폭풍우를 만나기도 하고, 무인도로 떠밀려 가 생존을 위해 분투하기도 하고, 깊은 바닷속에서 전설의 괴어와 맞닥뜨리기도 하는 등, 한층 커진 스케일의 모험을 펼친다. 건방이 바로 옆으로 엄청나게 크고 무시무시하게 생긴 괴생명체가 쓱 지나갔다. ‘으헉! 저게 대체 뭐야?’ 건방이는 기절할 정도로 놀랐다. 언뜻 봐도 몸통이 어른 세 아름 정도로 굵었고, 길이가 100미터는 족히 되어 보였다. 박이 어릴 때 본 괴어의 모습을 묘사하던 게 떠올랐다. ‘용?’ _본문에서 특히 건방이와 초아, 오지만은 ‘무인도 표류기’를 통해 색다른 장소, 탁 트인 자연 속을 누비며 ‘정글의 법칙’ 못지않은 생존 기술을 보여 준다. 여행과 야외 활동이 부쩍 그리워졌을 독자들은 즐거운 대리 만족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푸르른 섬의 낭만적인 풍경은 덤이다. 무인도에 발이 묶여 잠시 멈춰 버린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지금 이 순간이 추억으로 기억될 훗날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권수가 늘어 가면서 점점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고, 작가가 개인 채널에서 집필 계획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아이들의 10년 후를 다룬 외전’을 기대하게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초아가 모닥불을 바라보며 말했다. “모닥불 보니까 그때 생각난다. 계룡산으로 수련 여행 갔을 때.” 건방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킥킥 웃었다. “맞아. 동굴에서 호길이랑 셋이서 지냈었잖아. 그때 엄청 재미있었는데.” 초아가 조금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중에, 나중에. 지금 여기서 있었던 일도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게 될까?” 잠깐 침묵이 흘렀다. 건방이가 힘을 주어 대답했다. “응. 그럴 거야. 틀림없이.” _본문에서 ◆ 머니맨의 성장은 어디까지? 시즌1에서 시즌2로 이어지는 내내 실력과 내면의 성장을 거듭해 온 건방이와 친구들은 이번에도 엄청난 ‘내공의 성장’을 선보인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놀랍도록 업그레이드되는 이들의 능력은 『건방이의 초강력 수련기 3. 심해의 괴물』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집을 떠나 먼 바다에서 자연재해와 무수한 적들에 맞서고, 조난자 신세가 되어 뿔뿔이 흩어졌다 다시 만나기도 하는 등 스펙터클한 모험을 겪으며 더욱 단련되어 가는 머니맨 어벤저스. 시리즈의 중반을 넘어온 지금도 그들이 어디까지 성장하고 발전해 갈지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렇다면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이슈 가운데 하나인 ‘건방이와 초아의 애정 전선’에서도 진전이 있었을까? 이 역시 이야기 속에서 확인해 보시길.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두 번째 이야기
뜨인돌어린이 / 노경실 외 지음, 정문주 외 그림 /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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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어린이명작,문학노경실 외 지음, 정문주 외 그림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다룬 첫 번째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 제2탄.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외모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다룬다. 겉모습이 아름답지 못하다고, 장애가 있어 몸이 불편하거나 생김이 나와 다르다고 편견을 갖고 차별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잘못된 생각인지를 익숙한 전래 동화와 세계 명작을 패러디하여 들려준다. 책에는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결국 외모지상주의, 외모차별주의까지 낳게 한 사회 풍조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동화 다섯 편이 수록되어 있다. 책 속 주인공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세계 명작과 전래 동화 속 등장인물들이다. '이상한 나라의 걸리버'는 배가 난파당해 홀쭉이 나라에 가게 된 걸리버를 통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여 날씬해지려는 사람들을 풍자한다. '못난이 뷰티와 야수'는 이름과 달리 못생긴 외모를 가진 뷰티를 통해 외모가 경쟁력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노력하는 마음이야말로 진정 큰 재산이자 보물이라는 교훈을 들려준다. 주인공들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되기까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을 받아들이고 세상 밖으로 나가자, 그들의 장점과 능력을 알아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며 자존감을 회복하게 된다.이상한 나라의 걸리버 - 정란희 반쪽이가 떠난다 - 백은하 못난이 뷰티와 야수 - 노경실 그대로 박씨전 - 강민경 특별한 공주, 엄지 공주 - 최형미우린 모두 다르게 태어난 귀한 존재예요! 외모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각자가 가진 특별함으로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어요! 2006년 출간된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는 여성에 대한 편견을 심어 주는 세계 명작과 전래 동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써서 많은 독자들에게 널리 읽혔다.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가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다루었다면,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두 번째 이야기』는 ‘외모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다룬다. 겉모습이 아름답지 못하다고, 장애가 있어 몸이 불편하거나 생김이 나와 다르다고 편견을 갖고 차별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잘못된 생각인지를 익숙한 전래 동화와 세계 명작을 패러디하여 들려준다. ■이 책의 특징 외모지상주의, 외모차별주의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동화 언젠가부터 한국은 성형 수술의 천국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갖게 되었다.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은 성형 고백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고, 아이들 또한 그런 사회적 환경에서 자신의 외모를 아끼고 사랑하기보다는 고칠 대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작년 말에는 어느 여대생이 키가 180cm에 못 미치는 남자는 ‘루저’라는 발언을 해 전국이 들썩거리는 씁쓸한 사건까지 발생하였다.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두 번째 이야기』에는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결국 외모지상주의, 외모차별주의까지 낳게 한 사회 풍조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동화 다섯 편이 수록되어 있다. 책 속 주인공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세계 명작과 전래 동화 속 등장인물들이다. 「이상한 나라의 걸리버」는 배가 난파당해 홀쭉이 나라에 가게 된 걸리버를 통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여 날씬해지려는 사람들을 풍자한다. 「못난이 뷰티와 야수」는 이름과 달리 못생긴 외모를 가진 뷰티를 통해 외모가 경쟁력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노력하는 마음이야말로 진정 큰 재산이자 보물이라는 교훈을 들려준다. 그 밖에도 작은 키와 왜소한 외모로 인해 자신감을 잃은 엄지 공주, 몸이 반쪽밖에 없다고 무시당해 열등감에 시달리는 반쪽이, 박색이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박 씨 부인이 나온다. 내 안의 가치를 일깨우는 아름답고 소중한 동화 뉴스에서 종종 자살 뉴스를 접하게 된다. 아직 인생의 꽃을 채 피우지도 못한 어린 나이에 성적이 떨어져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해, 엄마 아빠의 무관심 때문 등 다양한 속사정으로 괴로워하다가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사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주지 않는다며 속상해하기만 하고 정작 본인 자신도 자기의 가치를 소중히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비극이 일어난 것이다. 어린이들은 작은 일에도 의기소침해지는 민감한 정서를 갖고 있다. 이 시기에 자존감을 형성하지 않으면 자신을 무능력하고, 존재감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점점 사회의 바깥으로 자신을 내몰게 된다. 이 책 속 주인공들 역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되기까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엄지 공주’는 특이하게 생긴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엄마 때문에 본인이 가진 능력을 꽁꽁 숨기며 스스로를 쓸모없는 사람으로 여기게 된다. ‘반쪽이’는 몸이 성치 않은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아 열등감을 갖고 공격적인 성격을 갖게 된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을 받아들이고 세상 밖으로 나가자, 그들의 장점과 능력을 알아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며 자존감을 회복하게 된다. 다양한 생각과 색깔이 모인 다채로운 동화 다양한 생각을 가진 다섯 명의 아동 문학가들이 뭉쳤다! 평소 친분이 있는 이들은 겉모습만 중시하는 사회 풍조 속에서 내면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이 빛을 잃어 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 같은 동화를 쓰기로 했다.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함께 토론하며 각자의 생각을 담은 다섯 편의 동화를 완성했는데, 한 작품 한 작품마다 이들 작가들의 편견 없는 건강한 생각이 가득 담겨 있으며, 세계 명작과 전래 동화에 갇혀 있던 동화 속 캐릭터들을 현실로 끌어내 그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들려준다. 또한 그림 역시 다양한 색깔을 가진 세 명의 화가들이 참여해 개성 넘치는 그림 솜씨를 뽐냈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그림이 텍스트와 어우러져 메시지에 힘을 더해 준다.이상한 나라의 걸리버(정란희)“여긴 뚱뚱한 사람은 나다닐 수 없는 곳인데, 어디서 왔소?”어머나, 허수아비가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자세히 보니 허수아비가 아니라 허수아비처럼 마른 아저씨였다.뚱뚱이 나라를 겨우 벗어났나 했더니 이젠 홀쭉이 나라에 온 거다! 홀쭉하고 날씬하지 않으면 차별받는다고? 머리가 지끈거렸다. 반쪽이가 떠난다(백은하)“저놈이 지금 뭐하는 짓이냐? 반쪽이인 것도 모자라 온몸에 몹쓸 병이 있는 걸 감쪽같이 속인 거냐? 허허, 참! 별 쓸모없는 놈을 다 보겠네.”눈이 뒤집힌 반쪽이. 소리를 지르며 마당에 있는 물건들을 다 부쉈어.“왜 가만히 있는 나를 건드리는 거요? 열심히 살려고 하는 나를 왜 못살게 구는 거요?” 못난이 뷰티와 야수(노경실)야수는 언제나 경멸의 눈초리로 뷰티를 대했습니다.뷰티가 밥을 먹을 때면, “못생긴 여자가 밥은 왜 그렇게 많이 먹어?” 하면서 면박을 주었습니다.뷰티가 책을 읽으면, “못생긴 여자가 유식해져서 뭐하려고?” 하며 놀려 댔습니다.뷰티가 깨끗이 세탁한 옷을 입으면, “못생긴 여자가 멋을 내다니!” 하며 비아냥거렸습니다.


왕의 어린 왕비
한솔수북 / 권기경 지음, 최정인 그림 / 2009.11.20
6,800원 ⟶ 6,120원(10% off)

한솔수북자연,과학권기경 지음, 최정인 그림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 조선 시대 왕 이야기 세번째 책으로, 영조 시대를 다룬다.화려하지만 쓸쓸한 삶을 산 정순왕후를 통해 조선 시대 왕의 혼례와 왕비 간택에 대해 배운다. 영조 임금이 정순왕후를 왕비로 간택한 뒤에 내린 교명문에서부터 영조 임금의 혼례 장면을 담은 그림, 왕비 후보 신청서인 단자, 왕비가 입고 썼던 적의와 가체에 이르기까지 왕의 혼례를 자세하게 알려 주는 사진과 그림을 풍부하게 담아, 왕의 혼례 장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왕의 결혼은 나라의 크고도 중요한 일이었다. 왕비를 뽑기로 결정이 나면 온 나라에 금혼령을 내려 양반 집안의 딸들이 결혼을 하지 못하게 했다. 왕비 후보들은 궁궐에 들어가 세 번의 시험을 치러야 했고, 모든 시험에서 가장 뛰어난 여인이 왕비가 되었다. 왕비가 되지 못한 나머지 여인들은 평생 후궁으로 살았다. 못 말리는 할아버지 수상한 방물장수 사랑의 꽃반지 첫 시험을 치르다 새로운 다짐을 하다 마침내 왕비가 되다 진이, 신랑을 만나다 왕비가 된 정순왕후의 삶은 어땠을까? 가난한 양반집 딸, 정순왕후는 어떻게 왕비가 되었을까? 임금님의 가마가 지나갑니다. 새 왕비를 맞이하는 영조 임금의 얼굴엔 마냥 싱글벙글 웃음이 그칠 줄 모릅니다. 오늘은 영조 임금의 두 번째 혼례가 열리는 날이자 조선에 새로운 왕비가 탄생하는 흥겨운 날입니다. 가난한 양반집 딸에서 왕비가 된 소녀. 소녀는 과연 어떻게 조선의 왕비가 되었을까요?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 조선 시대 왕 이야기]는 조선을 다스렸던 임금 이야기입니다. 네 권으로 이루어진 '조선 시대 왕 이야기'는 권 마다 세종, 순종, 영조, 정조 임금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구중궁궐 안에서 막중한 책임을 갖고 살아가야 했던 임금의 하루하루를 생생하게 만나 보세요. 조선을 튼튼하게 발전시킨 영조 영조는 조선의 제 21대 왕이자 조선 역사상 가장 오래 나라를 다스린 왕이다. 영조는 52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면서 세금을 줄이는 균역법을 비롯하여 문화, 예술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나라를 발전시켰다. 또한 당파를 가리지 않고 인재를 골고루 쓰는 정책인 '탕평책'을 써서 당파 싸움을 막고자 하였다. 백성들을 위한 정책들을 활발하게 펼친 영조는 스스로 아끼고 검소한 생활을 몸소 보여 준 왕이기도 했다. 화려하지만 쓸쓸한 삶을 산 정순왕후 영조 임금은 예순여섯의 나이에 두 번째 혼례를 올린다. 왕비는 열다섯 살의 어린 신부였다. 그가 바로 정순왕후다. 왕비가 될 무렵 정순왕후는 무척 똑똑하고 슬기로운 여인이었다. 17년 동안 자식 하나 없이 오직 왕의 뒷바라지에 젊음을 바친 정순왕후는 서른한 살 때 영조 임금이 세상을 뜨자 홀몸이 된다. 그 뒤로 정순왕후는 스스로 왕실 어른임을 내세워 권력의 중심에 서 있었다. 영조 임금에서부터 정조, 순조에 이르기까지 임금에 버금가는 권력을 휘두르면서, 정조의 개혁은 헛일이 돼 버렸고 조선은 뒷걸음치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 어린 순조가 나라를 다스리게 되자 정순왕후도 권좌에서 물러난다. 그리고 이듬해 창덕궁 경복전에서 쓸쓸히 삶을 마감한다. 나라의 어머니는 어떻게 뽑았을까? 왕의 결혼은 나라의 크고도 중요한 일이었다. 왕비를 뽑기로 결정이 나면 온 나라에 금혼령을 내려 양반 집안의 딸들이 결혼을 하지 못하게 했다. 왕비 후보들은 궁궐에 들어가 세 번의 시험을 치러야 했고, 모든 시험에서 가장 뛰어난 여인이 왕비가 되었다. 왕비가 되지 못한 나머지 여인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건 없건 평생 후궁으로 살았다. 이 책에서는 영조 임금이 정순왕후를 왕비로 간택한 뒤에 내린 교명문에서부터 영조 임금의 혼례 장면을 담은 그림, 왕비 후보 신청서인 단자, 왕비가 입고 썼던 적의와 가체에 이르기까지 왕의 혼례를 자세하게 알려 주는 사진과 그림을 풍부하게 담아, 왕의 혼례 장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진이는 새벽에 경주 할아버지가 왔다는 말을 듣고 절로 한숨을 쉰다.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할아버지가 진이는 하나도 안 반갑다. 그날 아침, 할아버지는 진이한테 신랑감을 정했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전해 준다. 일요일 오후, 진이는 할아버지 등에 떠밀려 유원지로 신랑감을 만나러 간다. 어느 틈에 할아버지한테서 도망친 진이 눈앞에 커다란 무덤이 나타난다. 무덤 위에 핀 꽃잎을 만지자 진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린다. 진이는 사랑하는 정 도령으로부터 꽃 반지와 함께 혼인 고백을 받지만, 그 기쁨도 잠시 자신이 왕비 후보감으로 뽑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진이는 왕비를 뽑는 시험에서 떨어지겠다고 마음먹고 삼간택의 첫 시험에서 일부러 버릇 없이 행동한다. 그런데도 진이는 시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진이는 정 도령의 집에 찾아간다. 하지만 정 도령은 하인을 보내 꽃 반지와 헤어지자는 쪽지를 보낸다. 시름시름 앓던 진이는 가난한 식구들을 위해서 꼭 왕비가 되겠다고 마음 먹는다. 진이는 정 도령이 준 꽃 반지를 산에 묻는다.세 번째 시험을 치르는 날, 진이는 새하얀 머리의 영조를 보고 깜짝 놀라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차근차근 문제를 푼다. 시험이 모두 끝나고 슬기롭게 대답한 진이가 왕비로 뽑힌다. 혼례 행렬 속, 진이는 가마를 타고 백성들을 바라본다. 환하게 웃는 백성들을 보며 진이는 조선의 어머니가 되리라 다짐한다.진이는 할아버지가 부르는 소리에 꿈에서 깬다. '어이쿠!'하는 비명 소리에 고개를 내밀어 보니 진이 할아버지가 넘어져 있다. 진이가 달려가는 순간, 어느 틈에 진이보다 앞서 달려온 남학생이 진이 할아버지를 등에 업는다. 알고 보니 그 남학생은 바로 할아버지가 말한 진이 신랑감이었다. 진이가 기뻐하자 할아버지가 찡긋하고 눈웃음을 날린다.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13 : 중국 1 근대편
김영사 / 이원복 글.그림 /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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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역사,지리이원복 글.그림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를 초판 이후 25년, 국제정세의 변화에 발맞춰 내용을 수정했다. 1만 2,000컷을 완전히 새로 그려 보다 화려해진 그림과 최신의 세계 판도를 생생하게 담은 보다 풍성해진 현대사, 사건과 인물을 둘러싼 배경과 진실을 한층 깊고 넓게 해석한 균형잡힌 메시지가 돋보인다. 13권에서는 화려하고 장대했지만 상처와 굴곡도 많았던 중국의 근대사를 쉽고 자세하게 설명한다.1. 제국의 위기 2. 개혁을 위한 몸부림 3. 열강의 침략과 쑨원의 등장 4. 공화국의 탄생초판 이후 25년! 전면 개정판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출간! 시대가 변했습니다.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먼나라 이웃나라도 ‘확’ 바뀌었습니다. 더 화끈해진 그림, 더 따끈해진 내용, 더 짜릿해진 재미! ★ 보다 화려해진 그림! 1만 2,000컷을 완전히 새로 그렸습니다. ★ 보다 풍성해진 현대사! 최신의 세계 판도를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 보다 균형잡힌 메시지! 사건과 인물을 둘러싼 배경과 진실을 한층 깊고 넓게 해석했습니다. ★ 보다 강력해진 유머! 촌철살인의 재치로 딱딱한 역사를 더욱 맛있게 요리했습니다. [내용소개] 중화사상으로 다른 모든 나라를 내려다보던 중국! 그러나 아편 전쟁에서 영국에게 패배하고 중국은 자존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었어. 서구 나라와 일본에게까지 국토 일부를 빼앗기고 강탈과 수모를 겪어야만 했어. 그때 중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화려하고 장대했지만 상처와 굴곡도 많았던 중국의 근대사를 쉽고 자세하게,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해줄게.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미니 6 문장
사회평론 / 장영준 글, 어필 그림 /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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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만화,애니메이션장영준 글, 어필 그림
는 A4 반 정도의 크기로 어린이들이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고 가벼워서 부담없이 휴대해 즐길 수 있다. 영문법 미니와 함께 학교에서 집에서, 학원에서 언제 어디서나 200만 독자들이 즐겼던 그램그램 영문법의 세계에 빠져보자! ■ 6권 줄거리 새로운 대원, 얄리 공주 ㆍ 아리와 함께 다시 모험을 떠나는 원정대. 이번엔 리버스 마왕이 있는 다크 케이브까지 배를 얻어 타고 곧바로 가기 위해 레인보우 포트로 향한다. 하지만 레인보우 포트는 그램펫 워드(Word)와 얼음 여왕에게 점령당해 온통 얼음으로 뒤덮여 있고 포트를 다스리던 레인보우 여왕도 사라진 상태. 그램펫 워드의 버블 공격을 물리치려면 단어를 잘 배치해서 문장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하는데…두 얼굴을 가진 소녀 1. 이곳이 레인보우 포트? - 단어와 문장의 차이와 문장의 종류 2. 워드 버어~블 바알~사 - 무엇에 대해 묻는 문장, ①be동사 의문문 3. 작은 건의 대활약 - 무엇에 대해 묻는 문장, ②일반동사 의문문 4. 얄리 공주, 함정에 빠지다 - 상대방에게 무엇을 묻는 문장, 명령문 5. 얼음 여왕, 정체가 밝혀지다 -\'~할 수 있다\'는 말, 조동사 can * 울랄라 여왕의 미션 - 단어를 모아 문장으로 맞춰라 - be동사 의문문을 만들어라 - 조동사 do로 물어라 - 명령문으로 조종하라 - 조동사 can으로 할 수 있게 하라 - 원정대를 구하라! - 영어를 읽어 보자!- 200만 독자가 선택한 가 미니로 찾아왔다!!! 2006년 2월 첫 권을 출시한 이래 280주 동안 어린이 영어 부문 연속 1위를 차지한 놀라운 베스트셀러 가 미니로 찾아왔다. 는 A4 반 정도의 크기로 어린이들이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고 가벼워서 부담없이 휴대해 즐길 수 있다. 영문법 미니와 함께 학교에서 집에서, 학원에서 언제 어디서나 200만 독자들이 즐겼던 그램그램 영문법의 세계에 빠져보자! 더욱 놀라운 것은 가격! 200만 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유기농 과자 한 봉지 가격에 불과한 3,900원에 선보인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의 학습 효과에 대한 입소문과 아이의 요구에 흔들리고 계시던 학부모님들은 주목! 구매하고 싶지만 어려워진 경제 환경 속에서 망설이던 학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선물! 초판 한정으로 선보이고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 한번은 정리해야 할 영문법, 로 해결하자! 영어를 정확하게 쓰고 말하기 위해서는 영문법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초ㆍ중등 학생들에게 넘어야 할 부담스럽고 어려운 고비로 여겨지고 있는 것도 사실. 는 이러한 영어 문법을 자연스럽게 만화로 풀어내고 있어, 영문법을 어려워하는 어린이들도 쉽게 문법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언어학자이자 영문학과 교수인 저자가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아들을 위해 만든 만큼, 학습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는 영어 교과를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 3학년부터 중학 1~2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학부모가 자녀에게 먼저 선물하는 시리즈로도 유명하다. 각종 단체와 협회로부터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 추천, 선정도서 경력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권장도서 - 사단법인 영어교육평가연구회 추천도서 - 교보문고 북마스터 추천 아동학습만화 - 소년조선일보 추천 초등학생 필독도서 - 소년한국일보 우수 어린이 도서 -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 학부모가 뽑은 대한민국 교육 브랜드 대상 -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를 읽는 세 가지 즐거움 1. 문법의 ‘원리’를 알아가는 즐거움 이 책은 문법에 대한 학습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어순을 설명할 때도 기존 문법책처럼 ‘3형식 문장은 주어+동사+목적어이다.’ 이렇게 낯선 언어로 접근하기보다는 영어를 우리말 어순으로 말했을 때 벌어지는 코믹한 사건들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영어와 우리말은 어순이 다르다’는 문법 원리를 체득하게 한다. 2.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만 배우는 즐거움 기존의 문법책은 너무 많은 지식을 한꺼번에 쏟아낸다. 그러다 보니 정작 중요한 것, 우리말과 다르거나 우리말에는 없어서 틀리기 쉬운 부분을 놓치게 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어순을 잘 몰라 단어는 혀끝에서 맴도는데 문장을 말하지 못한다든가, 관사를 생략하고 말하는 고질적인 실수를 반복해서 한다. 이 책에서는 꼭 알아야 할 문법을 선정해 다양한 상황 속에서 반복해서 다룬다. 주인공들이 문법 실수로 함정에 빠지고 또 깨닫고 극복하는 시행착오를 반복해서 보여줌으로써 주인공에 동화된 아이들은 자신이 했던 실수를 되돌아보게 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된다. 김형근(돈암초, 10) “자꾸 실수를 하는 건이(주인공)의 모습이 영어 공부를 처음 할 때 제 모습 같아요.” 3. 재미있는 만화를 보는 즐거움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만화 스토리 자체다. 주인공들이 리버스 마왕으로부터 그램우즈라는 판타지 세계를 구하기 위해 각 문법의 특성을 가진 그램펫과 대결을 펼쳐나가며 문법을 하나씩 익혀가는 모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아이들은 주인공들이 어려움에 빠질 때 함께 안타까워하고 그렘펫을 물리치고 매직 아이템을 하나씩 얻을 때마다 함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강은주(학부모)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A bird fly.고 무심코 따라 부르던 노래를 A bird flies.라고 고쳐 부르는 겁니다. 질문만 하던 인티 그램펫(의문사)에게 피오가 Who are you?라고 묻는 장면을 제일 좋아하는데 아무에게나 Who are you?라고 묻는 통에 아이를 말려야 할 지경이에요. 아무튼 아이는 영문법이 재미있대요.” 이 책의 더 큰 의의는 기본 영문법을 알려준다는 점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영어와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점에 있다. 이 책을 통해 재미있게 시작한 영어 공부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으로 이어질 것이다.
내 맘대로 일기
꿈소담이 / 강민경 지음, 양은정 그림 / 200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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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소담이명작,문학강민경 지음, 양은정 그림
<내 맘대로 일기>는 어느 날 우연히 아이들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신기한 일기장이 생기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동화이다. 주인공인 지각대장 주원은 공부와 운동, 말 더듬는 버릇, 남몰래 짝사랑 하는 친구 등의 문제 때문에 고민하다 일기장을 손에 넣게 되지만 모든 소원이 척척 이루어지면 좋기만 한 것인지 의문을 품는다.▶세원이 동생 달팽이 ▶일기장 파는 할머니 ▶딱따구리 엄마 ▶사라진 누나 ▶얄미운 구종석 ▶누나, 돌아와! ▶연우의 남자 친구 ▶가장 큰 소원 ▶확 다쳐라, 구종석 ▶이러려던 건 아니었는데 ▶사라진 일기장 ▶누나가 수상해 ▶할머니를 찾아서 ▶소원 되돌리기 ▶돌아온 일기장 ▶엄마의 소원 ▶마지막 소원★ 기획의도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해처럼 밝게 웃었으면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해 보았어요. 왜 일기는 그날 있었던 일을 써야만 할까, 만약 내일 일어날 일을 미리 쓰는 일기장이라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 말이에요. ‘시험에서 1등을 했다’고 쓰기도 하고, ‘운동회에서 우리 반이 우승했다’라고 쓰기도 하고 뭐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쓰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일기장, 하기 싫은 일은 일어나지 말라고 쓰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기장 말이지요. 여러분에게도 내 맘대로 써서 그대로 이루어지는 일기장이 있다면 어떻겠어요? 무슨 소원을 쓸 건가요? 오늘 일기장엔 이렇게 쓸 거예요. ‘내 책을 읽는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해처럼 밝게 웃었으면 좋겠다.’ ★ 특징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국내 유명 작가들이 모였습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가득 담아 드리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웃음과 재미를 줍니다.


무당벌레가 들려주는 텃밭 이야기
철수와영희 / 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 노환철 감수, 바람하늘지기 기획 / 201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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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자연,과학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 노환철 감수, 바람하늘지기 기획
철수와영희 그림책 시리즈 3권. 김장 채소 7가지와 그 밖에 3가지 채소의 씨앗부터 수확까지 싱싱하게 성장하는 한살이 과정을 경쾌하게 담았다. 더불어 텃밭에 자라는 풀과 벌레들을 보여주며 함께 살아가는 자연의 생태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어린이들이 한눈에 텃밭 농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무당벌레가 초보 농사꾼인 아줌마에게 농사법을 알려주며 “밭 만들기, 거름주기, 씨뿌리기, 솎아 내기, 김매기, 벌레 잡기, 가을걷이”까지 함께해 나간다. 텃밭에서 채소를 거두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이 책에서는 김장을 담그고 또 내년에 지을 농사를 위해 음식 쓰레기 등을 활용해 거름도 만든다. 이렇게 먹을거리의 순환 과정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도 기를 수 있다.텃밭에서 무당벌레와 함께 김장 채소를 길러봅니다. 땅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고 정성껏 길러 김장을 담그기까지 함께해 보세요. 가을에 거두는 텃밭 채소 10종의 한살이와 생태를 담았습니다 가장 안전한 먹을거리는 우리 땅에서 제철에 손수 재배한 것입니다. 이렇게 깨끗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텃밭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텃밭 농사는 일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알 수 있는 배움터이자 놀이터입니다. 《무당벌레가 들려주는 텃밭 이야기》는 김장 채소 7가지와 그 밖에 3가지 채소의 씨앗부터 수확까지 싱싱하게 성장하는 한살이 과정을 경쾌하게 담았습니다. 또한 더불어 텃밭에 자라는 풀과 벌레들을 보여주며 함께 살아가는 자연의 생태를 느낄 수 있게 기획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무당벌레가 들려주는 텃밭 이야기》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린이들이 한눈에 텃밭 농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무당벌레와 화가 아줌마가 함께 힘을 모아 농사를 지어요 무당벌레가 초보 농사꾼인 아줌마에게 농사법을 알려주며 “밭 만들기, 거름주기, 씨뿌리기, 솎아 내기, 김매기, 벌레 잡기, 가을걷이”까지 함께해 나갑니다. 텃밭에서 채소를 거두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이 책에서는 김장을 담그고 또 내년에 지을 농사를 위해 음식 쓰레기 등을 활용해 거름도 만듭니다. 이렇게 먹을거리의 순환 과정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도 기를 수 있습니다. 《무당벌레가 들려주는 텃밭 이야기》의 그림은 채소들이 생명력 있게 자라는 과정과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은 건강한 땅의 색깔을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농사를 지어야 합니다 농사는 혼자 지을 수 없습니다. 흙, 해, 물, 바람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 벌레가 도와주기도 하지요. 책에 나오는 칠성무당벌레, 벌, 나비, 지렁이는 농사에 도움을 주는 벌레입니다. 하지만 나비 애벌레(배추벌레)와 달팽이는 텃밭에 심은 채소의 잎을 갉아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풀들도 너무 자라면 햇빛을 가리거나 배추와 무의 양분을 뺏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농사에 방해가 되는 풀도 약으로 쓰기도 하고, 나비 애벌레도 자라면 농사에 도움이 되는 나비가 된다는 점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 책의 정보 내용] ① 농기구를 이용해 텃밭 만들기 ② 텃밭 작물 10종(배추, 무, 파, 고추, 갓, 생강, 당근, 시금치, 호박, 배초향)의 한살이 : 씨앗과 씨앗 심기, 싹 모양과 솎아 내기, 가을걷이 ③ 텃밭에서 자라는 풀 : 바랭이, 왕바랭이, 환삼덩굴, 땅빈대, 질경이, 왕고들빼기, 쇠비름, 개여뀌, 강아지풀 ④ 텃밭에서 만나는 벌레 : 벌, 나비, 칠성무당벌레, 지렁이,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 잎벌레, 쥐며느리, 진딧물, 나비 애벌레, 달팽이, 민달팽이, 두더지 ⑤ 텃밭에서 거둔 채소로 김장 담그기 ▶ 심화정보 : 잎줄기채소 9종, 뿌리채소 3종, 열매채소 4종, 곡식과 콩 5종 ▶ 텃밭을 취재한 곳 : 경기도 광명 도덕산, 충청북도 청원군, 경기도 양평군, 전라북도 완주군, 서울 마포구 성미산 집에서 손수 해먹는 밥과 반찬이 몸에 좋다고 합니다. 영양가 때문만은 아닐 거예요. 가족과 함께하기 때문에 더 맛도 좋고 마음도 건강해지는 거겠지요.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텃밭에서 채소를 길러 보면 어떨까요?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어보세요. 자투리땅에서 또는 작은 상자에서도 시작할 수 있어요.- 중에서 안녕, 반가워요. 나는 수다쟁이 무당벌레예요. 오늘 텃밭에서 화가 아줌마를 만났어요. 농사를 처음 지어보는 초보 농사꾼이래요. 내가 아는 농사짓기를 알려주려고 해요.가까이 와 봐요. 텃밭을 들여다보면 아주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요.


나운규
비룡소 / 남찬숙 지음, 유승하 그림 / 200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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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인물,위인남찬숙 지음, 유승하 그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위인 동화 '새싹 인물전' 시리즈의 3권은 나운규에 대해 소개한다. <나운규>는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영화 「아리랑」을 통해 민족적 울분을 표현했던 한국 영화계의 스타 나운규의 이야기다. 우리나라에 영화가 처음 들어온 일제 강점기, 나운규는 우리 영화 최고의 배우이자 감독이었다. 하지만 맨 처음 나운규가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모두 비웃었다. 나운규는 키가 작고 얼굴은 심술 맞게 생겼으며 목소리도 깔깔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나운규에게 악당 역이나 하면 딱이라고들 수군댔다. 하지만 나운규는 이를 악물고 오로지 영화에만 매달렸고, 나운규가 각본을 쓰고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 「아리랑」(1926)은 지금도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로 손꼽힌다. <나운규>는 학과 공부보다 당시 유행하던 신잡지나 이야기 책, 연극에 관심이 많던 호기심 많은 소년 나운규부터 만주와 연해주를 떠돌며 독립 운동을 했던 청년 시절의 나운규와 영화에 사로잡힌 나운규의 성공과 좌절 등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남찬숙은 밝고 긍정적이며 힘 있는 문체로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았던 나운규를 그렸다. 유승하는 배우 나운규의 다양한 표정을 절묘하게 잡아냈다. 영화 「아리랑」의 한 장면이 다음 페이지에서 영화관 장면으로 이어지는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특이한 그림 구성 또한 흥미롭다. 책 맨 뒤에 실린 풍부한 사진 자료와 연표는 나운규라는 인물을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뤼미에르 형제와 영화의 탄생,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일제 강점기의 한국 영화 등 나운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실려 있어 인물을 충실히 고증한다. 또 나운규의 생애와 일제 강점기 당시 한국 영화의 역사를 비교한 연표는 인물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의 역사를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화가들이 참여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읽기 책 형식의 새로운 위인 동화입니다. 이 시리즈는 재미있는 글과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꿈 많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할 모델을 제시합니다. ―기획위원 박이문, 장영희, 안광복 한국 영화의 선구자, 나운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위인 동화 「새싹 인물전」 제3권 『나운규』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나운규』는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영화 「아리랑」을 통해 민족적 울분을 표현했던 한국 영화계의 스타 나운규 이야기다. 『받은 편지함』, 『니가 어때서 그카노』의 동화 작가 남찬숙이 글을 쓰고, 『십시일반』, 『사이시옷』 등을 펴낸 만화가 유승하가 그림을 그렸다.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만화가들이 대거 참여한 창작물과 영국 Franklin Watts 출판사의 저학년용 위인 동화 「Famous People Famous lives」 시리즈의 번역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이문(연세대 철학), 장영희(서강대 영문학), 안광복(중동고 철학 교사)이 기획위원으로 참여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늘 위에서 빛나는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닌 옆 자리 짝꿍처럼 친근한 인물들을 소개할 예정으로, 매달 2권씩 총 50권이 출간된다. 우리나라에 영화가 처음 들어온 일제 강점기, 나운규는 우리 영화 최고의 배우이자 감독이었다. 하지만 맨 처음 나운규가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모두 비웃었다. 나운규는 키가 작고 얼굴은 심술 맞게 생겼으며 목소리도 깔깔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나운규에게 악당 역이나 하면 딱이라고들 수군댔다. 하지만 나운규는 이를 악물고 오로지 영화에만 매달렸고, 나운규가 각본을 쓰고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 「아리랑」(1926)은 지금도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로 손꼽힌다. 『나운규』는 학과 공부보다 당시 유행하던 신잡지나 이야기 책, 연극에 관심이 많던 호기심 많은 소년 나운규부터 만주와 연해주를 떠돌며 독립 운동을 했던 청년 시절의 나운규와 영화에 사로잡힌 나운규의 성공과 좌절 등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남찬숙은 밝고 긍정적이며 힘 있는 문체로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았던 나운규를 그렸다. 유승하는 배우 나운규의 다양한 표정을 절묘하게 잡아냈다. 영화 「아리랑」의 한 장면이 다음 페이지에서 영화관 장면으로 이어지는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특이한 그림 구성 또한 흥미롭다. 책 맨 뒤에 실린 풍부한 사진 자료와 연표는 나운규라는 인물을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뤼미에르 형제와 영화의 탄생,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일제 강점기의 한국 영화 등 나운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실려 있어 인물을 충실히 고증한다. 또 나운규의 생애와 일제 강점기 당시 한국 영화의 역사를 비교한 연표는 인물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의 역사를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시리즈 특징 및 줄거리 21세기에 어울리는 새로운 인물상 제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보다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인물, 큰 성공을 성취한 사람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진실하고 철저했던 인물들을 새로운 인물상으로 제시한다. 풍부한 자료 사진과 연표로 쌓는 역사 지식 저학년 아이들의 독서력을 고려해 본문을 읽기 쉬운 동화 형식으로 구성한 대신, 부록에는 보다 충실한 내용과 사진 자료들을 담았다. ‘사진으로 보는 인물 이야기’, ‘비교하면 더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 등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인물을 이해할 수 있다. 미리 만나 보는 교과서 속 인물들 「새싹 인물전」 시리즈에서는 세종 대왕, 김구, 최무선, 신사임당, 토마스 에디슨, 마리 퀴리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한발 앞서, 한층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만날 수 있다. 국내 대표 작가들의 참여 「새싹 인물전」 시리즈에는 공지희, 임사라, 한정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이경석, 유승하, 장차현실, 최호철 등 회화와 만화의 경계를 아우르는 화가들, 정영목, 유시주, 이다희 등 솜씨 좋기로 유명한 번역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앨피의 다락방
사계절 / 베치 바이어스 지음, 김재영 옮김, 오승민 그림 / 2007.06.08
9,000원 ⟶ 8,100원(10% off)

사계절명작,문학베치 바이어스 지음, 김재영 옮김, 오승민 그림
라디오 장기자랑 대회에서 거의 우승할 뻔했던 할아버지, 장학금을 받고 주립 대학 미식축구 선수로 갈 뻔 했던 부버 형, 보석 가게에 거의 취직할 뻔했던 엄마, 돈을 모으면 밴드를 따라 플로리다로 가려고 했던 앨머 누나... 저마다 좌절된 꿈을 안고 살아가는 앨피네 가족들은 자신의 상처 때문에 서로를 다독여 주지 못한다. 주인공 앨피는 다락방에 자신을 가두고 만화를 통해 자기만의 이야기를 속삭인다. 서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던 가족들은 부버의 일을 계기로 서로 조금씩 다가선다.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던 어린 소년이 가족과 화해하면서 조금씩 다락방으로 상징되는 자폐의 상태를 벗어나 만화라는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오래 전 아빠가 살아 있었을 때, 폐차장에서도 이런 기분을 느낀 적이 있다. 아빠는 맨손으로 시작해서 폐차 사업을 일으켜 세웠다. 아빠는 자신을 '서버지니아 주의 폐차왕' 이라고 불렀다. 폐차장은 삼만 제곱미터나 되었다. 아빠가 사무실로 쓰던 건물 꼭대기에는 자동차 바퀴로 만든 커다란 왕관이 있었다. (... ...) 앨피는 마지막으로 폐차장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하자 마음이 아파왔다. 폐차장이 경매에서 팔린 날이었다. 앨피는 찌그러진 포드 트럭 바퀴 위, 의자처럼 움푹 들어간 곳에 앉아서 폐차장이 하비 스위트라는 사람에게 넘어가는 것을 보았다. 그 뒤로 오랫동안 앨피는 둥지를 잃은 새처럼 지냈다. 그러다가 이 다락방을 찾아 낸 것이었다. -본문 40~41쪽에서
차이나 책상 귀신
함께자람(교학사) / 권타오 지음, 신민재 그림 / 2012.07.05
9,500원 ⟶ 8,550원(10% off)

함께자람(교학사)명작,문학권타오 지음, 신민재 그림
제6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다문화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동 삼총사가 귀신 붙은 책상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비로소 다문화 아이들의 고통을 돌아보고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아 가는 이야기다. 악동 삼총사와 차이나 책상 귀신의 한판 승부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다문화 아이들과 소통할 것을 일깨워 준다. “책상 귀신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다문화와 왕따 문제를 솜씨 있게 그려 낸 작품이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소통할 것을 효과적으로 알려 준다.”는 호평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장난삼아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동 삼총사의 대장, 치웅. 치웅은 4학년이 된 첫날부터 책상 때문에 온갖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다. 얼짱 짝꿍 앞에서 잇따라 망신을 당한 치웅은 재수 없는 책상을 친구들 것과 몰래 바꾸어 놓지만, 다음 날이면 떡하니 제자리로 돌아와 있다. 자신의 책상에 귀신이 붙었다고 생각한 치웅은 갖가지 귀신 퇴치법을 써 본다. 하지만 아무 효과가 없자, 결국 책상을 태워 버리기로 결심한다. 교실에 혼자 남아 자신의 책상에 불을 붙이려던 치웅은 책상이 내지르는 비명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리고 그 책상에게서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되는데….1. 귀신 붙은 책상 2. 내가 그런 게 아니야 3. 차이나 책상 귀신 4. 교장실의 책상 마왕 5. 병서야, 미안해“으악, 책상들이 살아 있어!” 장난삼아 다문화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동 삼총사의 대장, 치웅. 치웅은 4학년 첫날부터 책상 때문에 온갖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다. 책상에 귀신이 붙었다고 생각한 치웅은 갖가지 귀신 퇴치법을 써 보지만 아무 효과가 없고, 오히려 책상 귀신의 공격은 점점 대담해지는데……. 과연 치웅은 차이나 책상 귀신의 마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제6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다문화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동 삼총사와 차이나 책상 귀신의 한판 승부! 학교 폭력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 발생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초등학교에서의 학교 폭력은 흔히 집단 따돌림이나 괴롭힘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생김새가 다르고 우리말이 서툰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경우 일찍부터 학교 폭력의 대상이 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 폭력이 그렇듯이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괴롭힘 역시 별 뜻 없이 장난삼아 저질러지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에게 무심코 한 장난이 상대방에게 큰 아픔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아픔을 공감해 보게 하는 것이다. 제6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인〈차이나 책상 귀신〉은 다문화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동 삼총사가 귀신 붙은 책상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비로소 다문화 아이들의 고통을 돌아보고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아 가는 이야기다. “책상 귀신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다문화와 왕따 문제를 솜씨 있게 그려 낸 작품이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소통할 것을 효과적으로 알려 준다.”는 호평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천아동문학상은 한국 아동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강소천 선생(1915∼1963)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65년 제정된 상으로, 2006년부터 신인상 부문을 신설하여 문학성과 재미를 고루 갖춘 수상작을 연이어 내고 있다. 책상에 귀신이 붙었다구? : 악동 삼총사를 향한 책상 귀신의 따끔한 응징 장난삼아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동 삼총사의 대장, 치웅. 치웅은 4학년이 된 첫날부터 책상 때문에 온갖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다. 얼짱 짝꿍 앞에서 잇따라 망신을 당한 치웅은 재수 없는 책상을 친구들 것과 몰래 바꾸어 놓지만, 다음 날이면 떡하니 제자리로 돌아와 있다. 자신의 책상에 귀신이 붙었다고 생각한 치웅은 갖가지 귀신 퇴치법을 써 본다. 하지만 아무 효과가 없자, 결국 책상을 태워 버리기로 결심한다. 교실에 혼자 남아 자신의 책상에 불을 붙이려던 치웅은 책상이 내지르는 비명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리고 그 책상에게서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된다. 학교 책상이 중국산으로 바뀌면서 함께 들어온 책상 귀신이 이유 없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괴롭히는 아이들의 책상에 마법을 걸어 혼내 주고 있다는 것. 치웅은 삼총사 멤버인 강수, 한토와 함께 책상들을 조종하는 대장 책상을 찾아가지만 혼쭐이 난 채 쫓겨난다. 궁리 끝에 책상의 약점을 이용해서 대장 책상을 망가뜨리는 데 성공하는 치웅. 하지만 가장 무서운 마법을 부리는 책상 마왕이 교장실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두려움에 떤다. 그 사이 꿈에도 생각 못한 왕따가 되어 버린 치웅은 책상 귀신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 용기를 내어 교장실로 쳐들어간다. 하지만 엄청난 마법을 지닌 책상 마왕을 당해 낼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하는 수 없이 책상 마왕에게 무릎을 꿇고 만다. 책상 마왕은 치웅이 괴롭히던 다문화 가정 아이, 병서에게 용서를 받아 올 것을 조건으로 내거는데……. 괴롭혀서 미안해 :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친구 되기 책상 마왕과의 약속대로 치웅은 병서에게 용서를 빌지만, 깊은 상처를 받은 병서는 치웅을 쉽사리 용서하려 하지 않는다. 엄마에게 지난 일을 고백하면서 자신의 행동이 정말로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달은 치웅은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병서에게 공개 사과를 한다. 치웅 자신이 전교생 앞에서 병서에게 망신을 주었던 것처럼. 병서는 치웅의 사과에 진심이 담겨 있음을 알고 마침내 용서와 화해의 손을 내민다. 서로 손을 마주잡은 치웅과 병서는 어느새 가해자와 피해자를 넘어 친구가 되고, 지긋지긋하게 치웅을 괴롭히던 책상 귀신도 조용히 사라진다. 우리 사회는 이미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 들어섰으며, 전국의 다문화 가정 아이 숫자도 5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우리 아이가 언제라도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차이나 책상 귀신〉은 다문화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동 삼총사와 차이나 책상 귀신의 한판 승부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다문화 아이들과 소통할 것을 일깨워 준다. 나아가 나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를 차별하거나 편견을 가진 적은 없는지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포용 정신을 갖도록 해 준다. 모두가 함께 어울려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우리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트리혼의 보물 나무
논장 / 플로렌스 패리 하이드 지음, 이주희 옮김, 에드워드 고리 그림 / 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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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명작,문학플로렌스 패리 하이드 지음, 이주희 옮김, 에드워드 고리 그림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책, 뉴욕 타임스 베스트 일러스트레이티드 북, 미국그래픽 아트협회 베스트 디자인 책 50 선정도서. 트리혼 시리즈 두 번째로,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보았을 법한, 나뭇잎이 돈으로 변하는 기발한 상상이 펼쳐진다. 각종 응모권을 보내 받은 온갖 물건을 벽장이 미어터질 정도로 모아두는 트리혼은 나무 구멍에 넣어둔 ' 즉석 마술' 봉투를 꺼내 아버지에게 가지고 간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버지에게 1달러를 주고 밖으 로 나와 보니 지폐가 모두 시들기 시작한 것이다. 어떻게 나뭇잎이 지폐로 변한 걸까? 마술이라도 벌어 진 걸까? 하지만 자기 생각에 바쁜 어른들은 아무도 트리혼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지 않는다. 말끝마다 돈은 나 무에서 열리는 게 아니라고 대꾸하는 아버지,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가 좋다고 대답하는 대고모, 어머니, 칠장이 아저씨, 식당 직원까지, 서로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여전히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는 귀를 기율이 지 않는데... 익살맞은 유머와 재치 있는 그림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고전 트리혼 3부작 완간! ‘사랑’과 ‘관심’과 ‘이해’의 소중함을 역설하는,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작품 트리혼 이야기 두 번째. 아버지는 “돈은 나무에서 열리는 게 아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지만, 트리혼은 뒷마당에 있는 나무의 잎이 모조리 지폐로 변한 것을 발견했어요. 벼락부자가 된 트리혼은 그 많은 돈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해야 하지요. 아버지는 돈은 저축하라고 있는 거라지만, 저축을 하면 돈을 쓸 수가 없잖아요. 트리혼은 어떻게 할까요? ★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책 ★ 뉴욕 타임스 베스트 일러스트레이티드 북 ★ 미국그래픽 아트협회 베스트 디자인 책 50 ★내용 출간된 지 30년이 넘은 지금까지 어린이들의 ‘소망’을 대변하는 고전으로 사랑받는 작품 트리혼 이야기 두 번째.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보았을, 나뭇잎이 돈으로 변하는 기발한 상상이 펼쳐진다. 1971년, 어린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많은 사랑을 받던 작가 플로렌스 패리 하이드가 글을 쓰고, 기괴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흑백 펜화로 유명한 화가 에드워드 고리가 그림을 그린 《줄어드는 아이 트리혼》이 미국에서 출판되었다. 이 책이 비평가들과 독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자, 트리혼 이야기에서 유난히 호흡이 잘 맞았던 글쓴이와 그린이가 다시 힘을 합쳐 10년 만에 새로운 트리혼 이야기를 내놓는다. 그렇게 해서 1981년에 《트리혼의 보물 나무》가, 뒤를 이어 1984년에 《트리혼의 세 가지 소원》이 나왔다. 새로운 트리혼 이야기들은 여전히 어른들에게 이해를 받고 싶은 어린이의 소망을 이야기하면서도, 트리혼의 엉뚱한 성격 때문에 벌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사건들을 더욱 다채롭게 보여 준다. ■ 만화책을 좋아하는 트리혼은 지금 가진 만화책들을 무려 열아홉 번씩이나 읽었다. 새 만화를 몇 권 더 사고 만화책에 나온 광고도 응모하고 싶지만 먼저 용돈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지난주에 잊은 2주일 치 용돈을 달라고 하지만 어머니와 돈 걱정을 하던 아버지는 1달러를 주며 돈은 온전히 저축하라고 있는 거라며 돈을 안전한 곳에 두라고 한다. 아버지는 저금이 곧 그 사람의 보물이라고 한다. 아버지 말대로 돈을 안전한 곳에 두기 위해 '즉석 마술' 응모권 봉투에 1달러를 넣고 자신이 생각하는 꽤 안전한 곳, 마당의 나무 구멍에 그 봉투를 넣는다. 그러고는 나무 밑에서 만화책을 읽다가 무심코 나무를 올려다보니, 세상에! 나뭇잎들이 1달러 지폐로 변하고 있다. 트리혼은 얼른 부엌으로 가서 칠장이 아저씨에게 사다리를 빌리며 나뭇잎이 지폐로 변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저씨는 요즘 아이들은 못쓰게 되었다며 어린아이들도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한다. 어머니 역시 사다리 조심하라는 말만 한다. 트리혼은 당장 나뭇잎을 따서 동네 잡화점에 있는 만화책을 종류별로 전부 다 사고, 돈이 남자 풍선껌을, 또 돈이 남자 초코바 스물세 개에 사이다를 열여섯 병이나 산다. 어떻게 돈을 아껴 쓸까 고민 같은 건 하지 않는다. 아직 따지 않은 나뭇잎 지폐가 수백, 수천 장이나 있으니까. 다음 날 아침 아버지가 은행에 저금을 하면 돈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어제 준 1달러를 가져오라고 한다. 오늘 아침에 그동안 돈이 없어서 응모하지 못한 갖가지 것들에 마음껏 응모할 기대를 잔뜩 하고서, 트리혼은 나무 구멍에 넣어둔 '즉석 마술' 봉투를 꺼내 아버지에게 가지고 간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버지에게 1달러를 주고 밖으로 나와 보니 지폐가 모두 시들기 시작했다……. 어쨌든 새 만화책들은 그대로 있으니 다행이다. 트리혼은 다음에는 용돈을 받자마자 바로 천하장사 세트에 응모하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런데 어떻게 나뭇잎이 지폐로 변한 걸까? 진짜 즉석 마술이라도 벌어진 걸까? ■ 한번 본 만화책을 열아홉 번씩이나 읽을 정도로 만화책을 좋아하고, 만화책에 나온 광고에 응모하기를 더 좋아하고, 그렇게 각종 응모권을 보내 받은 온갖 물건을 벽장이 미어터질 정도로 모아두는 트리혼. 전작 《줄어드는 아이 트리혼》에서 아무리 이야기해도 저마다 자기 생각에만 빠져 있는 어른들에게 지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트리혼이 10년 만에 돌아와서도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저마다 자기 생각에 바쁜 어른들은 아무도 트리혼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지 않는다. 말끝마다 돈은 나무에서 열리는 게 아니라고 대꾸하는 아버지,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가 좋다고 대답하는 대고모, 어머니, 칠장이 아저씨, 식당 직원까지, 서로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여전히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는 귀를 기율이지 않는다. 여전한 ‘소통의 어려움’ 속에서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약해졌지만, 작품에 숨은 익살과 유머는 한층 강화되었다. 어린이들의 특별한 세계와 그 세계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어른들의 세계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펼쳐지는 일상적인 배경은 등장인물들을 더욱 희극적으로 보이게 한다. 건조한 문체와 무표정한 흑백 그림 속에는 아이들이 어른에게 바라는 것, 아이들의 마음속 생각, 그 생각에 기초한 행동 등 어린이의 생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그래서 어린이라면 트리혼에 공감하고 자신의 세계를 발견한 기쁨에 열광하며 함성을 지를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계속 말을 걸고, 그리고 말을 걸어오는 사람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일은 중요하다. 서로의 말을 귀담아들어야 비로소 서로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으니까. 언제나 돈 걱정을 하는 트리혼의 아버지나 돈 쓸 곳이 많은 어머니가 트리혼의 이야기에 한 번이라도 귀를 기울였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트리혼의 말을 듣고 뒷마당에 나가서 나무를 올려다보기만 했어도 아주 기뻐하지 않았을까?


영어로 읽는 마법천자문 1
아울북 / 아이작 더스트 옮김 및 감수 / 2010.04.19
19,800원 ⟶ 17,820원(10% off)

아울북외국어,한자아이작 더스트 옮김 및 감수
특유의 입담과 익살로 영어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아이작이 번역을 맡은 <영어로 읽는 마법천자문>. 아이작은 영어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보통 초등학생들을 위해 초등 필수단어와 필수회화를 이용해 쉽고 편안하게, 또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살려 번역했다. 책과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반복해서 보다 보면 저절로 영어의 입과 귀가 트이게 될 것이다. 본책 외에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플래시 애니메이션 DVD, 워크북, MP3파일, 영어카드를 추가로 구성했다. 그 중 100분량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DVD는 본책을 그대로 만든 것인데, 생생하게 살아 있는 영어의 발음과 뉘앙스, 리듬감과 액센트를 온몸으로 익힐 수 있게 했다.1권 Prologue 1. My Name is Son Ogong 2. The Master of Character Magic, Master Barley 3. The Magic Girl, Samjang 4. Master Barley & Master Rice 5. The Champion 6. Fly, Super Cloud 7. The Secret of the Magic Character stone 8. The Giant Twin Brothers 9. Trouble at Mount Hwagwa Index 2권 1. Mount Hwagwa under Attack 2. Honseh Demon King is too powerful 3. Samjang to the Rescue 4. Got to Save the Vice Captain 5. Son Ogong Goes to Hell 6. Meeting the Underworld King 7. To the Sea Palace 8. Tricked by the Sea Emperor 9. Sea Emperor, Give me the Magic Brush 10. It's too late Index 3권 1. Son Ogong vs. the Underworld King 2. Son Ogong Fights Back! 3. Son Ogong's Victory? 4. We will always Remember You, Vice Captain 5. Stronger and Stronger! 6. Too much Eating is Bad for You! 7. The Magic Character stone is not Yours! 8. Captain Irang is after Son Ogong 9. Hello, Heavenly King 10. The Power of the Magic Brush Index 4권 1. The Magic Brush is Naughty! 2. The Magic Character Base Stone is Found! 3. Hands off, Demon King Honseh! 4. The Dark Maze is Scary! 5. The Little Master is so Kind! 6. Tricked by Demon King Honseh! 7. Danger on Both Sides! 8. Where is the Base Stone? 9. Go, Little Master! Go! 10. It's the Mighty Monster! Index 5권 1. Son Ogong vs. The Mighty Monster 2. You are not Alone 3. The Mighty Monster? 4. Rice Temple in Danger! 5. Don't Take the Magic Character stones! 6. I'm Shao, the Heavenly Princess 7. We Found the Base Stone! 8. Demon King Hons도‘s Evil Plan 9. The Great Demon King Hons도‘s Comeback! 10. Samjang, are You Okay?지루한 영어공부는 가라! 마법천자문 속 신나는 모험을 영어로 읽자! 이제 초등 영어공부도 마법천자문으로 끝! 대한민국의 초등 한자 교육 열풍을 이끌며 부모와 아이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마법천자문이 영어로 재탄생했다. 특유의 입담과 익살로 영어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아이작이 번역을 맡았다. 아이작은 영어를 오랫동안 가르쳐온 입장에서 마법천자문에 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하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들이 많다고 보았다. 아이작은 영어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보통 초등학생들을 위해 초등 필수단어와 필수회화를 이용해 쉽고 편안하게, 또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살려 번역했다. 우리 아이들이 마법천자문 원작의 이야기와 한자 공부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이번에는 영어 이야기와 영어 공부의 매력에 푹 빠질 차례이다. 플래시 애니메이션 DVD를 보며 온몸으로 영어를 익힌다! 『영어로 읽는 마법천자문』에는 본책 외에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플래시 애니메이션 DVD, 워크북, MP3파일, 영어카드를 추가로 구성했다. 그 중 100분량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DVD는 본책을 그대로 만든 것인데, 생생하게 살아 있는 영어의 발음과 뉘앙스, 리듬감과 액센트를 온몸으로 익힐 수 있게 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각 장별로 중요 회화를 따라 읽고 리듬에 맞춰 연습할 수 있는 별도의 회화학습 코너를 마련했다. 책과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반복해서 보다 보면 저절로 영어의 입과 귀가 트이게 될 것이다. [이 책의 구성] (1) 본권 EBS 영어 명강사 아이작 선생님이『마법천자문』을 초등 필수 1000 단어와 400 회화를 이용해서 번역했습니다. (2) 플래시 애니메이션 DVD (100분 분량) 본권의 영어 이야기 전체에 각 장별로 회화 연습 코너를 추가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20개의 회화를 주인공 캐릭터와 함께 연습할 수 있습니다. (3) 워크북 본권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해지고 익힌 영어를 직접 쓰고 읽고 게임을 하며 내 것으로 소화합니다. 주요 단어와 관련된 회화, 문법까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4) 학습용 MP3 파일(마법천자문 홈페이지 www.magichanja.com에서 다운로드)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대사 전체에 회화와 단어 학습 부분을 강화해서 만들었습니다. (5) 영어 카드(20장) 각 권의 마법영단어 20개를 마법한자와 연결해서 구성했습니다. 단어를 영어와 한자로 동시에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 뒷면에 해당 단어를 활용한 영어문장도 익힐 수 있습니다. 『영어로 읽는 마법천자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1단계: 책과 애이메이션 반복해서 보기 책과 애니메이션은 내용이 똑같습니다. 둘 중 아이가 좋아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세요.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싶으면 하루에 한 챕터 정도 일정하게 분량을 나눠서 책과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봐도 좋습니다. *2단계: 워크북 풀기 책과 애니메이션으로 영어의 눈과 입을 트게 한 다음, 주요 단어와 회화를 직접 쓰고 읽고 게임을 하며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3단계: 수시로 MP3 듣고 영어카드로 놀기 수시로 MP3를 듣고 영어카드 게임을 하며 영어와 친해지고 공부를 합니다.


트리혼의 세 가지 소원
논장 / 플로렌스 패리 하이드 지음, 이주희 옮김, 에드워드 고리 그림 / 2009.09.10
9,000원 ⟶ 8,100원(10% off)

논장명작,문학플로렌스 패리 하이드 지음, 이주희 옮김, 에드워드 고리 그림
날카로운 통찰력과 곳곳에 숨어 있는 기발한 유머, 위트 있는 펜화로 펼쳐지는 트리혼 이야기 시리즈 세 번째. 오늘은 트리혼의 생일날, 트리혼에게 대단한 행운이 찾아온다. 마당에서 찾은 흙투성이 병에서 요정 지니가 나온 것이다. 지니를 만나면 세 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과연 트리혼은 제대로 된 소원 세 가지를 빌 수 있을까? 지니를 만난 트리혼은 친구 모시에게도 자랑하고 아버지 어머니에게도 말하고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말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별 관심이 없다. 번번이 무시당하는 아이 트리혼이 겪는 희한한 이야기가 이번에도 어린이들의 소망과 좌절을 그리지만 여전히 또 희망을 간직하게 한다.특별한 재미와 즐거움으로 끊임없이 사랑받는 고전 트리혼 이야기 완간! 은밀한 익살로 천연덕스럽게 어린이들의 ‘소망’을 대변하는 고전 트리혼 이야기 세 번째. 날카로운 통찰력과 곳곳에 숨어 있는 기발한 유머, 위트 있는 펜화로 펼쳐지는 희한한 사건을 함께 하세요. 어린이들의 특별한 세계를 들여다보며 지금 바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살펴 주세요. 오늘은 트리혼의 생일날, 트리혼에게 대단한 행운이 찾아왔어요. 마당에서 찾은 흙투성이 병에서 요정 지니가 나온 거예요. 지니를 만나면 세 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지요. 과연 트리혼은 제대로 된 소원 세 가지를 빌 수 있을까요? ★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책 ★ 뉴욕 타임스 베스트 일러스트레이티드 북 ★ 미국그래픽 아트협회 베스트 디자인 책 50 ★내용 기묘한 유머 감각의 작가 플로렌스 하이드와 무표정하면서도 유머가 담긴 재치 있는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에드워드 고리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작품 트리혼 이야기 세 번째. 번번이 무시당하는 아이 트리혼이 겪는 희한한 이야기가 이번에도 어린이들의 소망과 좌절을 그리지만 여전히 또 희망을 간직하게 한다. ■ 오늘은 트리혼의 생일이다. 트리혼은 아침부터 생일 선물로 받을 물건들을 모두 넣어둘 자리를 만들며 무슨 선물을 받을까 잔뜩 기대를 한다. 하지만 어머니는 냉장고 청소에 바쁘고, 아버지는 중요한 일이 우선이라며 가스요금이 많이 나왔다고 청구서들을 점검하느라 정신이 없다. 혹시 마당에 애완동물 선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트리혼은 뒷마당으로 나가 보는데, 아무것도 없고 대신 흙투성이 병을 하나 찾는다. 언제 병이 필요할지 모르는 일이니까 트리혼은 그 병을 가져와 닦는다. 병의 마개를 빼는 순간 '폭' 하고 연기가 나더니 키가 큰 대머리 남자가 커다란 금 귀걸이를 하고 치렁치렁한 긴 옷을 입고 눈앞에 서 있다. 이 사람은 어쩌면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일지도 모른다. 트리혼은 지니인지 아닌지 확실히 알아보려고 우선 생일 케이크가 갖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식탁 위에 케이크가 놓인다. 분명 아까는 없었는데. 다시 초가 있어야 촛불을 끄면서 소원을 빌 수 있다는 생각에 초가 몇 개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번에도 케이크 위에 초가 생긴다. 이 남자는 지니가 틀림없다. 그렇다면 트리혼은 이미 소원 두 가지를 써 버린 것이다. 다음 소원은 아주 신중해야 한다. 보통 지니들은 소원을 세 가지 밖에 들어주지 않으니까. 트리혼은 친구 모시에게도 자랑하고 아버지 어머니에게도 말하고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말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별 관심이 없다. 나머지 한 가지 소원으로 전기 기관차 세트를 달라고 할까, 작은 전기 자동차를 달라고 할 까, 조종사가 딸린 비행기를 달라고 할까, 행복한 고민을 하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부엌에서 트리혼의 병을 집어 들고는 마개를 뽑고 만다. 연기와 함께 나온 지니는 퉁명스럽게 빨리 소원을 말하라고 하고, 얼떨결에 트리혼은 생일 케이크에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에게서 스웨터를 선물로 받는다. 작년 생일에 받은 스웨터와 모양은 똑같고 크기만 더 큰. 이제 세 가지 소원을 다 빌었고 지니도 사라졌다. 트리혼은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끄며 소원을 빈다. ■ 여전히 트리혼은 엉뚱하다. 생일날, 부모님이 지난 몇 년 동안의 생일 선물을 한꺼번에 보상해 주리라 생각하고 선물을 넣어둘 자리부터 마련하는 트리혼, 그 간절한 소망은 결국 흙투성이 병에서 지니를 불러내기에 이르지만, 소원만 말하면 되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일도 트리혼의 희망대로 풀려나가지는 않는다.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비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본 이야기다. 옛이야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세 가지 소원을 빌 기회가 왔을 때 어리석은 소원을 비는 바람에 지니를 만나기 전과 다를 바 없는 상태로 돌아간다. 그리고 우리의 트리혼도 그러고 만다. 하지만 얼떨결에 세 가지 소원을 말해버려 얻은 것이 생일 케이크 하나뿐이지만, 트리혼은 그냥 생일 케이크 하나만 받은 것은 아니다. 마지막에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끄면서 소원을 또 하나 빌었으니까. 무슨 소원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트리혼에게 가장 소중한 소원이었을 거다. 그리고 트리혼도 그것으로 만족한다. 생일날 간절한 소망이 계속 무시당하는 모습에 마음이 짠해진 독자들도 어딘지 마음이 놓인다. 작가는 이 장면을 통해 트리혼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작별 인사를 전하고 있다. 희한한 모험을 겪었지만 트리혼은 이제 괜찮으니 안심하라고 하는 듯하다. 어린이의 마음으로 어린이의 시선으로 들여다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트리혼의 행동, 그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언제나 무시당하고 이해받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의 탄식이 난다. 그래서 어린 독자들은 자기들과 똑같은 트리혼의 상황에 저절로 감정이입이 되어 책장을 넘기며 단순한 문장을 읽고 또 읽게 된다. 트리혼이 처음에 지니를 못 알아본 것처럼 많은 사람들도 소원을 들어주려고 찾아온 지니를 못 알아보고 놓쳐 버렸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멋진 소원을 생각해 두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지니를 만나는 순간 알아보고 언제라도 지니가 나타나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 일일지도 모른다.


빅터 연산 중학 수학 1-A
천재교육 /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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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학습참고서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