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100층짜리 집, 100가지 상상!
베스트셀러 『 100층짜리 집 』 시리즈가 저자가 직접 디자인한 예쁜 상자에 담겨 5권 세트로 나왔다! 각각 다른 존재들이 살고 있는 10층, 20층, 30층… 이렇게 100층까지 닿는 신기한 집이 있다.
땅 위에 우뚝 솟은 『100층짜리 집』, 땅속 세상을 요리조리 탐험하는 『지하 100층짜리 집』, 바닷속 깊은 곳까지 내려가는 『바다 100층짜리 집』, 하늘 위 존재들을 만나는 『하늘 100층짜리 집』, 『숲속 100층짜리 집』 등 「100층짜리 집」 시리즈 5권이 나란히 한 상자 안에 들어 있다.
100가지 다른 집을 10층씩 지나는 사이 저절로 1에서 100까지 쉽게 익힐 수 있으면서 10층씩 등장하는 다른 종류의 존재들을 만날 수 있어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땅 위에 사는 10가지 동물을, 지하에 사는 10가지 동물을, 바다에 사는 10가지 동물을, 하늘에는 박새와 함께 10가지 존재를, 숲속에 사는 10가지 동물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이끌어가므로, 5권 시리즈를 다 읽으면 1~3권까지 등장하는 총 30가지 동물의 생태와 동물에 관한 지식까지 넓힐 수 있고, 4권의 하늘 존재들에 대한 상상 그리고 5권의 숲속 생물들까지 아이들에게 흥미를 더해 준다.
한꺼번에 나란히 집에 꽂아 두기에도 좋고 선물하기에도 좋도록 이와이 도시오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아름다운 케이스도 이 5권 세트를 돋보이게 한다.,
(『100층짜리 집』과 『하늘 100층짜리 집』 『숲속 100층짜리 집』은 위로 넘기면서 읽고, 『지하 100층짜리 집』과 바다 100층짜리 집』은 아래로 넘기면서 읽도록 만든 발상도 신선하다.
[각 책의 줄거리]
- 100층짜리 집100층짜리 집 꼭대기에 사는 누군가로부터 자기 집에 놀러 오라는 편지를 받은 도치. 편지에 들어 있는 지도를 보면서 찾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에 커다란 집이 툭 나타난다. 꼭대기가 보이지 않는 집 문을 열고 들어간 도치는 생쥐, 다음에는 다람쥐, 다음에는 개구리… 이렇게 10층씩 각각 다른 동물들이 살고 있는 집을 한 층, 한 층 구경하며 100층까지 오르는데……
- 지하 100층짜리 집 목욕을 하던 쿠는 누군가로부터 지하 100층짜리 집에서 열리는 잔치에 초대받는다. 지하 100층 집을 찾아 나선 쿠는 화산 기슭에서 입구를 찾다가 그만 땅 아래로 미끄러졌다. 쿠가 떨어진 곳은 토끼 굴. 지하 1층에서 10층까지는 토끼들이, 다음에는 매미 애벌레가, 다음에는 공벌레… 각각 다른 10층씩을 한 층, 한 층 구경하며 지하 100층까지 내려간 쿠는……
- 바다 100층짜리 집 여자아이가 바다에 놓친 인형 콩이는 모자, 가방, 옷, 신발, 목걸이, 머리카락을 잃어버리고 이상한 거품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콩이가 처음 다다른 곳은 해달의 집. 바다 10층까지는 해달, 다음에는 돌고래가, 다음에는 불가사리가… 각각 다른 10층씩을 한 층, 한 층 내려가며 콩이는 잃어버린 것 대신 바다 동물들의 특별한 선물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바다 100층까지 내려간 누구를 만나는 걸까?
- 하늘 100층짜리 집추운 겨울날, 배고픈 어린 박새 추피는 눈 속에서 해바라기씨 한 톨을 발견한다. 하지만 한 톨로는 배가 차지 않을 것 같아 곰곰 생각하다가 씨앗 심을 곳을 찾아보기로 한다. 구름 속으로 날아오른 추피가 처음 다다른 곳은 구름이 사는 집. 다음에는 빗방울, 다음에는 무지개가… 각각 다른 10층씩을 한 층, 한 층 올라 마지막 100층까지 오르는데……. 추피는 바람대로 해바라기를 꽃피워 해바라기씨를 배불리 먹을 수 있을까?
- 숲속 100층짜리 집음악을 좋아하는 오토는 어느 날, 집에서 하프 연습을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왔다. 소리를 따라 숲으로 들어간 오토. 곰이 살고 있는 10층을 지나 더 올라가니 20층까지는 사슴이, 30층까지는 사마귀, 그 위로 오르며 속속 만나는 원숭이, 지네, 카멜레온, 나비, 대벌레, 하늘가재까지 각각 연주회 참가 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마지막으로 새를 만난 오토는 드디어 100층에 다다르는데…….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이 신선한 숫자 그림책 시리즈를 펴내게 된 것을 행운 중의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한 층 한 층 지날 때마다 펼쳐지는 집안 풍경이 어쩌면 그리 세밀한지 그리고 의인화된 동물들의 표정이나 행동이 어쩌면 그리 유머에 넘치는지, 아이들은 몇 번을 읽고도 또 들여다보며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냅니다.
무릇 좋은 그림책이란 보고 또 보아도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생겨나는, 이야기의 샘을 숨기고 있는 책일 것입니다. 전체가 하나의 큰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또 10층마다 각각 다른 동물의 이야기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지은 사람이 누구일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런 기발한 상상의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는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의 독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마침, 이 책을 낸 일본 출판사 홈페이지에 첫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무척이나 생생하게 소개되어 있어 간단히 요약하여 소개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