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자연은 한순간도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는다. 계절의 변화는 역동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작은 마을>은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어느 맑은 날, 산책길에 나선 두 아이의 시선으로 변화무쌍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물가의 작은 마을, 오빠와 동생이 손을 잡고 마을 산책길을 나선다. 두 아이는 처음으로 집에서 아주 먼 곳까지 마을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모험 길에 오른다. 알록달록 갖가지 모양과 빛깔의 집들이 늘어선 골목길을 걷는다. 노랗고 빨간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져 거리를 물들였다. 걷다 지치면 벤치에 앉아 도넛도 먹었다.
어느새 날이 어두워지고 자꾸자꾸 집에서 멀어지자 동생은 길을 잃으면 어쩌나 겁이 난다. 하지만 오빠는 조금만 더 가 보자며 새로운 길로 동생을 이끈다. 그사이 한두 방울씩 톡톡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눈으로 바뀐다. 지칠 때쯤 두 아이는 엄마가 기다리고 있는 따뜻한 집에 무사히 도착한다. 어느새 거리는 눈으로 뒤덮이고 함박눈이 작은 마을 전체를 감싼다.
출판사 리뷰
초겨울 작은 마을, 산책길에 나선 아이들의 모험
자연은 한순간도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계절의 변화는 역동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주지요. 『작은 마을』은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어느 맑은 날, 산책길에 나선 두 아이의 시선으로 변화무쌍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물가의 작은 마을, 오빠와 동생이 손을 잡고 마을 산책길을 나섭니다. 두 아이는 처음으로 집에서 아주 먼 곳까지 마을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모험 길에 오르지요. 알록달록 갖가지 모양과 빛깔의 집들이 늘어선 골목길을 걸어요. 노랗고 빨간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져 거리를 물들여요. 걷다 지치면 벤치에 앉아 도넛도 먹어요. 어느새 날이 어두워지고 자꾸자꾸 집에서 멀어지자 동생은 길을 잃으면 어쩌나 겁이 납니다. 하지만 오빠는 조금만 더 가 보자며 새로운 길로 동생을 이끌지요. 그사이 한두 방울씩 톡톡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눈으로 바뀝니다. 지칠 때쯤 두 아이는 엄마가 기다리고 있는 따뜻한 집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어느새 거리는 눈으로 뒤덮이고 함박눈이 작은 마을 전체를 감쌉니다.
작가는 대담한 구도로 세밀하게 마을 풍경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화면의 위쪽에는 두 아이가 걷는 거리를, 아래쪽에는 물에 비친 그림자를 그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며 길을 따라 산책하는 남매의 모습을 쫓아가게 됩니다. 산책길을 따라 흐르는 물이 마치 거울처럼 계속해서 작은 마을의 풍경을 비추고 있지요. 잔잔한 수면은 두 아이의 즐거운 산책길을 비추기도 하고 때로는 바람과 낙엽에 흔들리며 낯선 길로 모험에 나선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투영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불안은 집으로 되돌아오면서 해소되고, 케이크처럼 둥그런 마을은 눈 내리는 따뜻한 겨울 풍경을 연출하지요.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 주는 이 작품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 될 것입니다.
어느 맑은 겨울날 오후,
작은 여자아이가
집 앞에서 햇볕을 쬐고 있어요.
그때 오빠가 다가왔어요.
“우리 나갔다 오자!”
여기저기에
갖가지 모양,
갖가지 빛깔을 띤
나뭇잎이 가득해요.
쏟아지던 비가
어느새 눈으로 바뀌었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후지타 신사쿠
1956년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났으며, 무사시노 미술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활동하고 있어요. 미야베 미유키, 온다 리쿠, 스티븐 킹 등 여러 작가의 소설과 에도가와 란포의 ‘소년 탐정단’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의 ‘괴도 뤼팽’ 시리즈 등 여러 아동 서적의 삽화를 작업했어요. 이 책은 작가의 첫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