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에스메렐다는 자기가 공주라고 생각하는 개구리예요. 에스메렐다는 비단 구두를 신고, 하얀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서 머리에는 금빛 왕관을 쓰고 언젠가는 왕자님이 나타날 거라고 믿고 있지요.
에스몬드는 자기가 왕자라고 생각하는 개구리예요. 에스몬드는 자줏빛 조끼를 입고, 까망 장화를 신고 허리에는 은빛 칼을 차고 언젠가 공주가 나타나 입맞추어 줄 거라고 믿고 있어요. 어느 날 밤 에스메렐다가 잠들어 있던 잎사귀가 떨어져 나갔어요. 에스메렐다는 공주가 되어 배를 타고 가는 꿈을 꾸고 있었지요.
한편 에스몬드는 왕자가 되어 자기 성에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있다고 상상하고 있었어요. 그 때 작은 배가 다가왔어요. 에스몬드는 공주가 나타났다고 생각했어요. 에스메렐다도 잠에서 깨어나 보니 왕자님이 앞에 있었어요. 둘은 서로 입을 맞추고는 별이 빛나는 밤 하늘로 날아올라 갔어요.
작가 소개
그림 : 리디아 멍크스
자메이카 킹스턴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1994년,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어린이책 그림을 몇 권 그렸다. 일요 통신지 태틀러지를 비롯한 잡지사의 의뢰를 받아 일러스트 작업도 하였다. 런던의 콘닝스비 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한편 힐러리 딜러미어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리디아 멍크스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작업을 하려고 애쓰고 있다. <개가 되고 싶어>로 영국의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인 스마티 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