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같이 시리즈 1권. 아이가 성장하며 만나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나를 더 깊이 들여다보고, 따뜻한 시선으로 타인을 마주할 수 있게 해 주는 시리즈이다. 나 자신과 타인의 관계, 이해와 소통에 대한 이야기들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았다. 마음과 생각에 깊이를 더해 주고 자아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을 돕는 책이다.
1권 <나>는 나와 타인의 관계를 바라보는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나의 어떤 모습이 나를 가장 잘 나타내 주는지, 내 주변의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나와 타인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간결하고 정제된 글은 ‘나’는 그 자체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한다.
출판사 리뷰
나의 존재와 의미에 대해
간결하고 시적인 언어로 이야기하는 작품.
나와 네가 같이 읽는 <같이 시리즈>『나』
나는 누구일까요?나! 나는 예쁜 단발머리에 분홍 티셔츠를 입은 여자아이에요. 나는 항상 ‘나’이지만 나를 보는 사람에 따라 나는 달라집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책을 펼쳐 보세요. 왼쪽에는 내가 서 있고, 오른쪽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서 있어요. 나는 남자아이가 보면 여자아이, 아기가 보면 누나, 오빠가 보면 여동생이에요. 엄마가 보면 딸이고, 아빠가 보아도 딸이에요. 친구 미나가 보면 친구, 선생님이 보면 학생이에요. 개가 보면 사람이고, 의사선생님이 보면 환자, 우주인이 보면 지구인이랍니다.
이렇게 나를 부르는 호칭이 많은 것을 보면 난 하나가 아닌 굉장히 많은 사람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호칭에 따라 내가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해요. 그렇지만 각기 다른 이름으로 날 불러도, 내가 나라는 건 변하지 않아요. 나와 함께 이 책을 읽다 보면 나는 단 한 사람의 나이고, 다른 사람들이 부르는 각각의 나도 모두 나라는 걸 알게 될 거예요.
나와 타인의 관계를 바라보는 책나를 여자아이라고 부르는 아이는 내가 볼 때는 남자아이에요. 그 아이가 나와 친해지면 단짝 친구가 될 수 있고, 그 아이가 만약 우리 이모의 아들이라면 나의 사촌이 되겠죠. 날 누나라고 부르는 아기는 내가 볼 땐 동생이고, 친구 미나는 내가 부를 때도 친구예요.
날 아는 사람들에게 나는 중요한 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나는 많은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일뿐이에요. 내가 누군가에게 다가가 나의 모습을 보여 주며 관계를 맺을 때, 나와 타인은 서로에게 중요한 사람이 됩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나의 어떤 모습이 나를 가장 잘 나타내 주는지, 내 주변의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나와 타인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시인 다니카와 타로가 쓴 간결하고 아름다운 ‘나’ 이야기아이들은 언제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될까요? 나에 대해 생각하고 제대로 나를 바라보는 것은 성장하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주어진 것을 외우고 익히며 여러 가지 지식을 따라가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의 지식과 신체를 커지게 하는 방법은 많지만, 마음의 키를 키워 주기는 어렵습니다. 마음이 자라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바로 바라보고, 나와 관계 맺고 있는 타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아이 곁에서 이런 과정을 돕는 소중한 책이 될 것입니다.
일본의 유명 시인인 다니카와 타로는 『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나의 존재에 대해 노래합니다. 그가 쓴 간결하고 정제된 글은 ‘나’는 그 자체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합니다. 또한 나와 너, 우리 모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각각의 존재라는 것을 알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그린 듯한 유쾌하고 개성적인 초 신타의 그림 또한 다니카와 타로의 글과 잘 어우러집니다. <같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 『나』를 아이들과 함께 읽고, 각자가 느끼는 나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읽을 때마다 새로운 화제가 생기는 것에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시리즈 소개]
<같이 시리즈>는 아이가 성장하며 만나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나를 더 깊이 들여다보고, 따뜻한 시선으로 타인을 마주할 수 있게 해 주는 시리즈입니다. 나 자신과 타인의 관계, 이해와 소통에 대한 이야기들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았습니다. 마음과 생각에 깊이를 더해 주고 자아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을 돕는 소중한 책이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다니카와 타로
1931년 도쿄에서 철학자 아버지와 피아니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8세 무렵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1952년 『20억 광년의 고독』을 출간했고, 1962년 『월화수목금토일의 노래』로 일본 레코드상 작사상, 1975년 『마더구스의 노래』로 일본번역문화상, 1982년 『나날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문학상, 1993년 『세상 모르고』로 제1회 하기와라 사쿠타로 상, 2010년 『트롬쇠 콜라주』로 제1회 아유카와 노부오 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책, 에세이, 번역, 각본, 작사 등에서도 폭넓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 『다니카와 타로 시집』 등이 있고, 『말놀이 노래』 『우리는 친구』 『만들다』 등 어린이를 위한 시와 동화, 그림책도 많이 썼습니다. 공식 웹사이트 www.tanikawashuntaro.com사진출처 : ⓒ Fukahori Mizu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