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너른세상 그림책 시리즈. 14가지의 빨간 지구를 만드는 방법과 14가지의 초록 지구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이 책은 빨간 지구와 초록 지구가 우리의 손바닥과 손등 같다고 이야기한다. 우리의 의지에 따라 손바닥 혹은 손등을 보여 줄 수 있듯이 우리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이 빨간 지구 혹은 초록 지구를 만들게 된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이를 위해 책을 앞에서부터 볼 때는 '빨간 지구 만들기'의 습관들을, 뒤에서부터 볼 때는 '초록 지구 만들기'의 습관들을, 각각의 같은 주제에 해당하는 상반된 습관들이 대응되도록 구성했다. 책의 중심에서 종이 한 장을 사이에 두고 자리한 빨간 지구와 초록지구, 과연 우리의 어떤 습관들이 지구의 미래를 결정짓게 되는지 하나하나 짚어 본다.
출판사 리뷰
작은 행동 하나하나의 차이가
지구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지구는 빨간 지구입니까, 초록 지구입니까?
빨간 지구와 초록 지구는 내 손바닥과 손등지구를 살립시다! 지구 온난화를 막읍시다! 숨 쉬는 지구를 만듭시다! 탄소발자국을 줄입시다! 수많은 구호와 환경 캠페인은 지구가 점점 오염되어 황폐해져 가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 힘써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위기의식은 가지고 있으면서도 “내가?”, “어떻게?”, “나 하나쯤이야……”라는 의문과 생각을 지우기란 그리 쉽지 않다. 환경 문제는 나 하나가 아니라 나라의 정책이나 세계연합기구의 적극적인 활동만이 살릴 수 있다는 안일하고 책임 회피적인 생각에 일침을 가하는 작은 책이 여기 있다.
《빨간 지구 만들기, 초록 지구 만들기》는 아주 특별한 그림책이다. 14가지의 빨간 지구를 만드는 방법과 14가지의 초록 지구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이 책은 빨간 지구와 초록 지구가 우리의 손바닥과 손등 같다고 이야기한다. 우리의 의지에 따라 손바닥 혹은 손등을 보여 줄 수 있듯이 우리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이 빨간 지구 혹은 초록 지구를 만들게 된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이를 위해 책을 앞에서부터 볼 때는 〈빨간 지구 만들기〉의 습관들을, 뒤에서부터 볼 때는 〈초록 지구 만들기〉의 습관들을, 각각의 같은 주제에 해당하는 상반된 습관들이 대응되도록 구성했다. 책의 중심에서 종이 한 장을 사이에 두고 자리한 빨간 지구와 초록지구, 과연 우리의 어떤 습관들이 지구의 미래를 결정짓게 되는지 하나하나 짚어 보기 바란다.
여러분이 원하는 지구는 어떤 지구입니까?아무도 없는 방에는 항상 불을 켜 놓으란다. 무서우니까. 게다가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히기 위해 열심히 땅을 파고, 나무를 베고, 동물들을 쫓아 가며 수많은 발전소를 짓고 있으니 에너지 걱정일랑 하지 말란다. “불 켜 놓고 나가기” 항목에 나오는 짧은 멘트이다. 글 자체만 보면 틀린 말은 없다. 그러나 옆에 자리한 그림을 자세히 보면 환하게 밝혀진 집 안에서 울상을 짓고 있는 얼굴을 발견하게 된다. 이와 대응하는 〈초록 지구 만들기〉의 “스위치 끄기” 항목을 보자. 스위치를 끄면 숲이 살아나고 공기와 물이 맑아진단다. 그리고 꺼진 스위치에 웃는 얼굴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백열등 쓰기와 형광등 쓰기, 종이컵 쓰기와 내 컵 쓰기, 햄버거 먹기와 채소 먹기 등 14가지의 같은 주제 아래 다른 행동과 습관들이 앞뒤에서 짝을 이루고 이어지면서 그 결과는 정반대인 빨간 지구와 초록 지구로 연결된다. 각 행동과 습관마다 짧은 글귀들을 적고 있는데, 이는 그 행동과 습관들을 정당화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이 원하는 지구는 빨간 지구입니까, 초록 지구입니까?” 이 질문은 여러분이 원한다면 빨간 지구를 만들 수도 초록 지구를 만들 수도 있다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돌고 도는 자연, 그리고 그 자연에서 에너지를 얻어 쓰는 우리는 자연에게 에너지를 잘 돌려주고 있는 걸까? 그리고 자연을 살리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작은 습관이란 과연 무엇일까? 아주 특별한 《빨간 지구 만들기, 초록 지구 만들기》와 함께 지구를 망칠 수도 지구를 살릴 수도 있는 첫걸음을 시작해 보자.
환경을 생각하는 작가의 소박하지만 따뜻한 그림책동식물을 좋아하고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작가 한성민은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아주 쉬운 생활 습관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다.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과, 환경을 보호하는 우리의 일상적인 행동들을 종이 오리기 기법을 이용해 간단명료하게 보여 준 것도 환경을 생각한 작가의 작지만 따뜻한 마음의 표현이다. 간결하고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그림들 속에는 웃는 지구와우는 지구의 모습이 숨어 있다.
《빨간 지구 만들기, 초록 지구 만들기》는 읽는 책이 아니다. 보고, 생각하고, 뒤돌아보고, 선택하고, 행동하는 그림책이다. 또한 색칠 공부, 종이 오리기, 숨은 그림 찾기, 그림 보며 함께 이야기하기 등으로 활용하면서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실천 방법에 대해 미처 몰랐던 것들, 알고 있었지만 습관으로 자리 잡은 행동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내 작은 습관들이 지구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확인하게 한다. 그리고 책과 함께한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은 아이들을 의지가 담긴 행동으로 이끌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한성민
책을 좋아하고 그림책을 좋아해요.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하다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 작가가 되었어요. 동물과 식물, 자연과 지구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요. <만만한수학>을 만나 이제는 수학자가 되어 볼까 맨날맨날 고민해요. <빨간지구만들기 초록지구만들기> <행복한 초록섬> <안녕! 만나서 반가워> <안전 먼저!> 들을 그리고 썼어요.